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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장 열리자 전셋값 숨통…'이문·휘경' 1만여가구 집들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택공급 부족 불안감에 좀처럼 잦아들지 않던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오름세가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춤하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 불린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등 동북권에 대단지 아파트 입주 시작과 동시에 전세 매물이 쏟아진 까닭인데, 전셋집 마련으로 고민하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해 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트럭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사진=뉴스1)13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0.01% 내리면서, 19개월 만에 하락전환했다. 학군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 거래가 이어졌지만, 성동구(-0.09%), 동대문구(-0.08%), 강동구(-0.03%) 등 일부 지역에서 큰 폭 내림세를 보이면서다.이들은 모두 최근 대규모 입주가 시작된 지역들로, 이번 전세 가격 하락 역시 이른바 ‘입주장’ 여파라는 분석이다. 통상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시작하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늘면서 매매와 전세 가격이 내려가는 입주장이 나타난다. 실제로 강동구는 총 1만2032가구 올림픽파크포레온가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직후인 11월 둘째 주부터 꾸준히 내림세를 이으면서, 연말까지 줄곧 오름세를 거듭한 서울 다른 기초자치단체완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 마감은 오는 3월 말까지인 만큼 강동구 입주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연초 전세 가격이 큰 폭 내린 동대문구의 경우 이문·휘경뉴타운 1만여 가구가 올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세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3069가구 대단지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미 1378건의 전세 매물이 등록(이하 아실 집계 기준)된 마당이다. 여기에 오는 6월 휘경3구역 재개발 단지인 ‘휘경 자이 디센시아(1806가구)’, 11월에는 이문3-1구역 재개발 단지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4311가구)’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당분간 입주장 여파에 따른 전세 가격 안정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성동구의 경우 총 825가구로 조성돼 최근 입주를 시작한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1차’에서 이미 766건의 전세 매물이 등록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연말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2차 528가구 입주도 예정돼 있다.이외에도 동북권 내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과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326가구)’, 성북구 ‘장위 자이 레디언트(2840가구)’도 입주 예정이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이날 기준 286건,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302건의 전세 매물이 등록된 상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3만여 가구로 올해보다 7만 가구 가량 적고, 경기도에서 4만 가구 이상 크게 줄어든다”며 “서울에선 동대문 이문·휘경뉴타운, 경기도에선 6000~8000가구 안팎 공급이 예상되는 평택·화성·파주·광명 등 입주가 몰리는 지역을 살필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7보다 빨리 닫히는 韓성장판, 구조개혁만이 살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G7보다 빨리 닫히는 韓성장판, 구조개혁만이 살길-올해 벌써 19조…길 잃은 돈 회사채로 몰렸다-쇼츠, 보러 왔다가 쇼핑하고 가지요-“AI교과서 무산 땐 소송” 반기 든 출판사들-[사설]尹탄핵 심판 본궤도, 공정성에 한치도 의심 없어야-[사설]내란회복 지원금이라니…탄핵 틈탄 포퓰리즘 아닌가△종합-어? 운전자가 없네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서울 달린다-위기 때마다 앞장선 기재부 ‘1인 다역’ 최대행 지원사격△3면-탄핵정국도 이겨낸 연초효과…우량채 뜨자마자 조단위 뭉칫돈 러시-1분기 만기물량 24조 훌쩍…차환발행 줄잇는다-SK인천석유화학·두산…비우량채도 서둘러 수요예측 동참△유튜브 커머스 급성장-“쇼핑 수익, 조회수 수익의 3배”…커머스 돌풍 일으키는 유튜버들-골프영상 보면서 연습도구 많이 구매 유튜브 쇼핑,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비만치료제 삼국지-비만약 강자 ‘노보’ 흔들리자…신흥세력 K바이오, 복약편의성으로 승부-약물 투입 편하게…토종업체, 제형변경에 집중-“먹는 비만약 승부처는 흡수율…상반기 중 경쟁사 대비 우위 점할 것”△종합-노동시장 경직성 풀어 일자리 해결…재정은 복지보다 ‘생산성’ 집중해야-얼어붙은 IPO시장…전문가 57% “LG CNS 공모가 비싸다”-신용카드 연체율 3% 돌파…10년 만에 최대치-발행사, 정부 거부권 행사 촉구 교과서 채택 미뤄져 학교 혼란△정치-민주 ‘카톡 가짜뉴스와 전쟁’ 선포에…與 “북한식 말 반동 사냥하나”-정치권 고발 난타전… ‘내란 특검법’ 입장차 못 좁혀-“정치 안 하겠다 한적 없다” 한동훈 정계복귀설 ‘솔솔’-日 외무상 7년 만에 현충원 참배…불씨 살리는 ‘한일 60주년’△경제-비료 원료 할당관세…국적선사 펀드 2배 ↑-경기 침체·정치불안 ‘겹악재’…원화 가치 11.5% ↓-“美 원전 협력… 체코 수주 기반 다졌다”-작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1.6% ‘역대 최저’△금융-저축銀 수신금리 뚝…예테크족 ‘한숨’-‘생성형 AI로 세무정보·건강도 관리…제4인뱅 도전“-비대면 주담대 까다로워져 ‘새 등기제도’에 인뱅 비상-지원 늘리는 캠코 새출발기금…정부 지원은 역부족△글로벌-트럼프 광기에 대한 확신, 美 장기금리 끌어올려-서방의 우크라 지원 반대 크로아티아 대통령 재선-中 작년 수출 사상최대…美 관세폭탄 예고에 ‘고점론’ 솔솔-“美 최적 보편관세는 20% 최대 50% 부과해도 이익”-“애플, 20년간 아이폰 의존…혁신 실종”△산업-가전구독 발 넓히는 삼성·LG, 인도서도 통할까-차세대 모바일용 낸드 표준 확정 K반도체 고수익 QLC에 힘준다-“대금 조기 지급”…재계, 올 설에도 상생경영-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美 출장길에 아시아나항공 깜짝 탑승-전고체 배터리 연구성과 SK온 국제학술지 게재-산업용 로봇업체 5개사, 日·中제품 반덤핑 제소△산업-SKT, AI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국가 AI컴퓨팅센터’ 연내 본격화-쑥쑥 크는 ‘락토프리 우유’ 시장…경쟁 후끈-겨울배추·무 2배 껑충…올해도 밥상물가 ‘한숨’△제약·바이오-K-CDMO·비만약…샌프란시스코 잭판 노린다-‘머크’도 인정한 압타바이오 신약 올해도 ‘기술이전 행진’ 청신호-바이오 벤처 덥석 삼키면 탈난다-박셀바이오 반려견 면역항암제, 유한양행이 유통 맡는다△증권-레고사태 이후 고난의 연속, 해법 안보이는 ‘랩어카운트’-글로벌 ‘방산 RF시스템’ 시장 진출 원년-코스피 ‘1월 효과’ 반납 위기-환율 1200원대 들어갔는데 만기도래 해외자산 리츠 비상△부동산-‘줍줍’ 기회는 지역 무주택자만…병원·약국 기록으로 위장전입 확인-입주장 열리자 전셋값 숨통…‘이문·휘경’ 1만여 가구 집들이-창원메가시티 자이&위브 3월 분양△문화-韓 미술시장 취젓는 日 스타작가 쿠사마 잇는 ‘롯카쿠’ 서울 상륙-카뮈 소설 뿌리둔 뮤지컬 2선, 관객들에게 큰울림△스포츠-체육회장 선거, 오늘 예정대로 열린다-스크린 골프 리크 ‘TGL’ 데뷔 성공…‘황제’ 우즈 15일 출격-“졌잘싸”…토트넘 혼쭐낸 아마추어팀-김주형, 아쉬운 새해 출발 PGA 소니오픈 65위 부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배달앱 문제, 정치와 엮으면 안돼… 프랜차이즈 본사도 상생 동참해야”△피플이성보-‘댕플스테이’ 30초 마감… 추억 쌓고픈 집사 공략했죠-“창단 80주년 서울시향, 10년 뒤 베를린필과 경쟁할 것”-이성보 동인 공익위원장 “로펌 사회발전 기여해야”-현대오토에버 DX센터장에 김지현-구본욱 KB손보 사장 “변화·혁신 디자인해야”-Sh수협은행 새비전 선포 “올 3000억 이상 수익 목표”-하나금융 설맞이 떡나눔 봉사-디지털퍼스트 대표에 이성학△오피니언-[목멱칼럼]정치가 기업에 활력 줘야-[기자수첩]유상증자를 손쉽게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생생확대경] 여객기 참사, 국토장관 물러나면 그만인가△전국-2036 올림픽 유치…30만개 일자치 창출도-50조 슈퍼추경 꺼낸 김동연… ‘비상경영 3대 조치’ 제안-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정치 혼란 겪는 지금이 지방분권형 개헌 적기”-한화 이글스 새 구장 이름 ‘대전’ 빠져서 팬들 뿔났다-인천 ‘누구나집’ 분양 두고 시끌△사회-“소음 크고 장비 떨어질까 불안”…불법 개조 집회車, 감독기관 ‘뒷짐’-공수처·경찰, 내일 尹 체포영장 집행 저울질-변협회장 선거, ‘김정국 vs 안병희’ 2파전으로-“경호처는 발포하라‘ 돈에 눈먼 극우유튜버-의사 국시 응시 ‘작년의 9%’ 신규 의사 확 줄어든다-청소년 장애인도 지하철 요금 면제 혜택
- 고재택 교직원공제회 차기 CIO, 이번주 선임…공백 없이 운용총괄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번주 안에 차기 기금운용총괄이사(CIO)으로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IO 선임에 필요한 마지막 절차인 교육부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 박만수 현 교직원공제회 CIO 임기가 오는 16일까지인 만큼 이번주 선임이 이뤄지면 운용 총괄은 공백 없이 이어지게 된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전경 (사진=교직원공제회)◇ 고재택 실장, 선임 앞두고 ‘연구위원’ 임시보직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재택 교직원공제회 전 기금운용전략실장은 지난 1일자로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연구위원’ 직책은 그가 정식 CIO로 발령되기 전까지 임시로 맡는 보직이다. 교직원공제회 임원 직책에는 이사장, 감사, 이사가 있다. CIO는 기금운용총괄이사며, 이사 선임 절차는 △운영위원회 동의 △교육부 장관 승인 △이사장 임명 순이다. 고 전 실장이 교육부 승인이 이뤄지면 이번주 내 CIO로 정식 발령된다.박만수 현 CIO의 임기는 오는 16일 끝난다. 교직원공제회 CIO 선임은 늘 내부승진으로 진행된다. 또한 내부 공채 인사 중에서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부문을 두루 경험한 인물을 선임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 실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교직원공제회에 공채 입사해 30년 이상 근무했다. 그는 주식 팀장, 국내 부동산 팀장, The-K(더케이) 제주도 호텔 관리, 기업금융부 부장, 기업금융실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업무를 할 때 큰 그림을 보는 스타일로, 직원들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업무를 위임하는 유형으로 전해졌다.교직원공제회는 원금을 보호하면서도 수익을 올려야 한다. 작년 상반기에는 ‘9.4%’라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해 해당 연도 수익률 목표치(4.5%)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작년 하반기 수익률이 오는 3월 공시되는 만큼 하반기 성과에 따라 목표 달성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교직원공제회 작년 상반기 수익률 (자료=교직원공제회)◇ 대체투자 비중 절반…최근 5년간 ‘5.5조 이익’작년 한 해 교직원공제회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을 보면 대체투자 비중이 44.8%로 가장 많다. 이어 △기업금융 26.2% △주식 17.4% △채권 11.6% 순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5년간 대체투자 부문에서 5조5776억원 이익을 냈다. 작년 연말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부결 여파로 국내 증시가 추락해 실적 부담이 높아졌다. 이같은 위기의 해법을 찾아야 하는 만큼 차기 CIO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삼성증권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작년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전년대비 60% 이상 줄이고 후순위대출을 중단했다. 국내외 부동산 경기침체로 국내 PF투자와 해외부동산 투자가 줄어든 반면 대안으로 크레딧 투자가 증가했다. 여전히 고금리 상황인 만큼 교직원공제회는 상대적으로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크레딧 부문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고 전 실장이 기업금융부 부장 당시 추진한 ‘엘리 메’ 투자 건은 지난 2022년 상반기 교직원공제회에 상당한 수익을 안겨줬다. . ‘엘리 메’는 미국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대출 신청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2020년 8월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에 인수됐다.교직원공제회 기업금융부는 고 전 실장이 당시 부장이었던 2019년 엘리 메에 캐피탈 콜로 투자했다. 이후 해외에 설정된 펀드에서 1.3년 정도 뒤 자산을 매각하고 수익을 그 후에 인식했는데, 매각차익이 투자 원금의 약 4배인 1300억원 규모였다.캐피탈 콜(Capital Call)은 목표한 투자 자금을 다 모아 놓고 투자금액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자금의 일부를 조성, 투자금액을 집행한 후 추가적인 수요가 있을 경우 투자자들(LP)에게 자본납입을 요청(call)하는 절차를 말한다.폐쇄형 사모자산 펀드의 경우 펀드매니저가 투자를 실행하고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자본을 요청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수십억 차익 버는 ‘로또 청약’…집 없어야 ‘줍줍’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내달부턴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던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또 위장전입을 통해 부양가족을 늘려 부정청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양가족과의 실거주 여부 확인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국토교통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줍줍 해당지역 거주자만·부양가족 위장전입 확인무순위 청약은 부정청약, 계약 포기 등으로 당첨자가 없어진 물량을 나중에 다시 청약받는 것인데 주택수나 사는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해 그간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신청자가 몰려 청약홈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있었다. 국토부는 다음달 중으로 시장 과열을 부추겼던 무순위 청약에 대한 자격 요건을 강화키로 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본다. 실거주 목적으로 공급하는 만큼 해당 지역 무주택 거주자에게 우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은 자격 제한이 없다 보니 과도하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시장이 교란되고 과열되는 징후가 나타나 자격 제한을 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정청약을 근절하기 위해 부양가족과의 실거주 여부 확인 절차도 강화한다.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해 위장전입으로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부정청약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관계 증명서나 주민등본·초본을 제출하도록 했는데, 이젠 여기에 더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서를 추가로 확인하기로 했다”며 “요양급여 서류에는 평소 다니는 병원과 약국이 나오기 때문에 위장전입인지 아닌지 1차로 판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공공주택 역대 최대 25만2000가구 공급 국토부는 올해 주택공급 확대 정책 일환으로 공공주택을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포함해 2만 8000가구의 공공주택 본청약을 추진하고, 의왕군포안산 등 16만 6000가구 지구계획 승인, 용인이동·구리토평 등 7만 1000가구 지구지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반기 중 수도권에 3만가구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 등 신규택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민간의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부동산개발 인허가 지원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 신설한다. 인허가 과정을 신속하게 하도록 하고 필요시 건설사와 조합 간 갈등도 조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 밖에 리모델링 사업절차도 간소화하며 신축매입임대의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착공 시 대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저 2%대의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하고, 우수 입지에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청년희망드림주택 공급한다. ◇긴급점검 후 4월 중 항공안전혁신방안 발표항공 산업 전반에 대한 안전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4월까지 항공사, 공항, 관제, 규정 등 분야별 긴급 안전점검 후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위해 생활·의료 지원, 심리상담, 아이돌봄 지원, 추모사업 등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유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이달 중으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합동 전담 지원조직도 신설한다.항공뿐 아니라 건설분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인천 검단 사고와 같이 구조설계 미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반기 중으로 건축구조기사 자격 신설을 추진해 구조 전문가를 확충한다. 공사 현장 감독을 담당하는 감리의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국가가 우수 감리를 인증하는 국가인증 감리를 400명 규모로 최초 선발한다. 이 밖에 안전강화를 위해 이륜차 구조적 안전성 검증 정기검사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하며 싱크홀 관련 인력과 장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침체된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상반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12조원 집행한다. 이는 올해 전체 예산의 70% 수준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방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내달 산단지역 활용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지역을 공개한다. 또 세종시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의사당 등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모를 본격화한다. 침체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 수주액보다 약 35% 증가한 500억불 수주를 목표로 해외건설시장 진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줍줍’ 이젠 무주택자만 가능…부양가족 검증도 강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내달부턴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던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또 위장전입을 통해 부양가족을 늘려 부정청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양가족과의 실거주 여부 확인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국토교통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줍줍 해당지역 거주자만·부양가족 위장전입 확인무순위 청약은 부정청약, 계약 포기 등으로 당첨자가 없어진 물량을 나중에 다시 청약받는 것인데 주택수나 사는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해 그간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신청자가 몰려 청약홈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있었다. 국토부는 다음달 중으로 시장 과열을 부추겼던 무순위 청약에 대한 자격 요건을 강화키로 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본다. 실거주 목적으로 공급하는 만큼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은 자격 제한이 없다 보니 과도하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시장이 교란되고 과열되는 징후가 나타나 자격 제한을 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정청약을 근절하기 위해 부양가족과의 실거주 여부 확인 절차도 강화한다.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해 위장전입으로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부정청약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관계 증명서나 주민등본·초본을 제출하도록 했는데, 이젠 여기에 더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서를 추가로 확인하기로 했다”며 “요양급여 서류에는 평소 다니는 병원과 약국이 나오기 때문에 위장전입인지 아닌지 1차로 판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청약 제도 개선과 함께 부동산 시장 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대출제도도 시장상황에 맞게 개선한다.서민 정책금융대출인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별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금리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과도한 전세대출 방지를 위해 보증한도 산정 시 소득, 기존대출 등 차주의 상환능력을 고려하도록 HUG의 전세대출 보증도 개선한다. 또한, 디딤돌 대출 조기 상환 시 수수료 부담(대출 실행 후 3년 이내 중도상환시 수수료 1.2% 부과)이 없도록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한다.이 밖에 개인이 아닌 기업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신유형 장기 민간임대주택을 상반기 중 도입하고, 3기 신도시 등 우수 입지에 3000가구 규모의 선도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공공주택 25.2만가구·‘인허가지원센터’ 등 국토부는 올해 주택공급 확대 정책 일환으로 공공주택을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포함해 2만8000가구의 공공주택 본청약을 추진하고, 의왕군포안산 등 16만6000가구 지구계획 승인, 용인이동·구리토평 등 7만1000가구 지구지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반기 중 수도권에 3만가구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 등 신규택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의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부동산개발 인허가 지원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 신설한다. 이는 다양한 요인으로 사업을 지연시키는 인허가 과정을 신속하게 하도록 하고 필요시 건설사와 조합 간 갈등도 조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 밖에 리모델링 사업절차도 간소화하며 신축매입임대의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착공 시 대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저 2%대의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하고, 우수 입지에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청년희망드림주택 공급한다.
- 中기업 이익, 지난해도 마이너스…3년 연속 감소 예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에서 주요 기업들의 이익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50만개 이상의 기업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2000만위안(약 40억원)을 넘는 기업들의 지난해 1~11월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까지 합치더라도 플러스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2022년(-4%), 2023년(-2.3%)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FT는 “작년 11개월 동안의 이익 감소율이 코로나19 팬데믹 봉쇄조치가 이뤄졌던 2022년 한 해 전체 기간 동안의 감소율을 넘어섰다”고 짚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2022년 5.9% 성장과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울러 분석 대상 기업들 가운데 25%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직전해인 2019년 16% 대비 비중이 크게 확대한 것이다. 기업 수를 비교해도 지난해 손실을 입은 기업은 약 13만곳으로, 2019년 약 5만 9000곳의 2배가 넘는다. 중국 가계가 심각한 부동산 침체에 시달리면서 내수가 약화한 것이 이익을 끌어내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중국의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에서 확인된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마이너스로 시작해 1년 내내 0%대 상승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연간 소비자물가도 전년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쳐 목표치인 3.0%에 한참 밑돌았다. 중국은 2023년에도 소비자물가가 0.3% 상승해 2년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까지 2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했다. 연간 기준으론 전년대비 2.2% 하락했다. 중국의 소비 부진이 계속되면서 출하 가격 등이 하락한 여파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은 사실상 수출에 의존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중국이 지난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표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다만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10.7% 증가, 전문가 예상치(7.3%)를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지난해 12월 수입액은 1% 증가에 그쳤는데, 이 역시 내수 부진을 시사한다. 전문가 예상치는 1.5%였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모든 수입품에 보편 관세 10~20%, 대중 관세 추가 10% 부과를 예고했다. 중국의 우회 수출 통로인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관세를 공언했다. 현실화하면 중국의 수출길은 더욱 좁아진다. 즉 올해는 수출을 통한 성장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전년대비 6.9% 증가한 3610억 3000만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중국 기업들은 서둘러 수출을, 미국 기업들은 미리 재고를 확보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티은행은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은 장기적인 생산자물가지수(PPI)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으로 얇아지고 있다”며 “부진한 최종 수요와 과도한 경쟁은 수익성을 낮출 뿐이며, 민간투자 결정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11월 대형 국유기업들의 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주식 매수나 일대일로 프로그램 등과 같은 국책 사업에 강제로 참여시키는 경우가 잦아졌기 때문이라고 FT는 설명했다.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 상당수도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뒷걸음질쳤다. 중국공상회사협회에 따르면 5368개 상장사 가운데 23%가 지난해 1~9월 전년 동기대비 순손실을 기록했다. 40%는 이익 감소를, 45%는 매출 감소를 각각 보고했다.
- 한덕수 탄핵심판, 첫 기일…김동윤·박기웅 변호사가 대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절차가 오늘(13일) 시작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기 위해 손영택(오른쪽) 비서실장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헌재는 13일 오후 4시 한 총리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변론준비기일은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힌 뒤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하는 절차다. 당사자의 출석 의무는 없고, 정식 변론에 앞서 통상 2~3차례 열린다. 수명재판관인 김형두·김복형 재판관이 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피청구인 한 총리 측 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에이펙스 소속 변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이펙스는 지난 6일 헌재에 소송위임장과 답변서, 심리 진행에 대한 의견서 등을 제출했다.에이펙스에서는 김동윤(69·사법연수원 13기) 대표변호사, 박기웅(64·18기) 대표변호사, 강현중(82·6기) 고문변호사 주도로 6명의 대리인단을 꾸렸다.에이펙스는 약 30명의 변호사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법무, 부동산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헌법재판소 사건 경험도 적지 않다. ‘김영란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청탁금지법 헌법소원심판 청구사건, 통합진보당해산 청구사건, 사인위조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사건 등 다수의 헌재 사건을 담당했다.특히 에이펙스는 한 총리를 보좌해온 손영택(53·33기)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소속된 로펌이기도 하다. 변호사 출신인 손 실장은 지난 2022년 7월 한 총리에 의해 민정실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2023년 12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한 총리를 보좌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손 실장은 에이펙스 소속이지만 현재는 변호사 ‘휴업’ 상태다.청구인인 국회 측 대리인단에는 법무법인 양재 등이 참여한다. 변호사 7명과 외국변호사 2명으로 구성된 법무법인 양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국회는 지난달 27일 ‘비상계엄 내란 행위 방조’,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을 이유로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의 찬성으로 한 총리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대통령 탄핵과 같은 ‘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이상’의 정족수가 적용돼야 하므로 국회의 탄핵소추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탄핵안 가결이 부당하다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권한쟁의심판 사건과 관련 한 총리 측 대리인으로는 권오현(43·40기) 법무법인 도우화산 대표변호사, 피청구인인 우원식 국회의장 측 대리인으로는 헌재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58·27기) 에이치비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 역시 지난 3일 변론준비기일에서 한 총리 탄핵소추가 무효라며 이에 따라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에도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헌법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iM증권 "지속가능 성장 기틀 마련"…경영전략 회의 실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M증권은 올해 경영계획을 전사에 공유하고 지속가능 성장 회복과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25년 경영전략 회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iM증권은 지난 9일 iM증권 본사에서 2025년 경영전략 회의을 진행했다.(사진=iM증권)해당 회의에는 성무용 iM증권 사장을 비롯해 전 사업본부의 임원 및 단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iM증권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도약 경영 추진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의 정상화, 리테일 부문 흑자 전환, 트레이딩 운용 방식 개선, 대출 중개·주선 사업 확대 등의 세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부동산 PF 부문은 지난해 정상화 과정을 리뷰하고 안정적 수익 창출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iM증권은 PF 재구조화,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와 상각자산에 대한 사후관리 등 기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데 주력했으며, 3분기 기준 약 2400억 원대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고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을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54%로 낮추는 등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저 위험 주선 영업 확대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대할 계획으로 영업력 강화를 위해 부동산금융본부와 부동산금융1, 2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PF금융단의 PF솔루션실은 PF금융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PF금융센터를 추가로 배치했다.리테일 부문의 흑자 전환을 위한 변화도 이어 나간다. 지난해 전국 영업점 통합을 통해 11개의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하며 리테일의 영업경쟁력을 높이고, 공동영업팀을 도입하여 영업 방식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기존 영업구조 및 방식에서 탈피한 각 사업 부문별 혁신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을 통해 회복과 도약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여 턴어라운드하는 2025년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 KT&G, 본업 순항…목표가 7.1%↑-한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KT&G(033780)에 대해 주력 사업부 전반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 9000원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 5293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276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내수의 경우 궐련 시장은 시장 감소에도 점유율 확대로 방어하고 있고, 해외 궐련 매출액은 28.4%으로 신시장 중심의 수량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점유율 확대 및 시장 침투율 확대로 국내 NGP 매출액은 10.4% 증가하고, 3분기 디바이스 선적 지연 해소로 해외 NGP 매출액은 1.8%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 소비 악화로 건기식 영업손실은 68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전 추정치와 동일한 수준이며 부동산은 2021년, 2023년 준공한 수원 개발 사업에서 사후적인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KT&G의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 해외 궐련 담배 법인인 인도네시아, 러시아에서의 경쟁력 강화, 신시장 수출 증가 견인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잎담배는 수확 후 약 1년간 후숙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되므로 팬데믹 피크 시기의 생산량 감소 영향이 최근까지 반영되었고 공급량 증가로 가격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바이스 중심으로 해외 NGP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2분기 신규 플랫폼 출시로 성장 전환, 신규 디바이스 판매 확대로 2025년 말부터 해외 스틱 판매량 역시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궐련 점유율 확대, 해외 NGP 신규 플랫폼 출시 후 스틱 판매 증가, 해외 판매 확대로 건기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바 주력 사업부 전체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며 “음식료 업종 대형주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돈줄 마른 벤처업계 "올해가 더 걱정"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돈줄 마른 벤처업계 “올해가 더 걱정” -현대차그룹 ‘트럼프시대 ’ 본격화...국내기업 미 진출, 투자 속도낸다-전력수급 비상인데...또 원자력 vs 신재생 공방-가계대출 감소세 전환에...은행권, 대출 가산금리 반년만에 인하-[사설]한미 원전 기술동맹, ‘트럼프 파고’ 넘어설 호재다-[사설]난데없는 카톡 검열 공방전...표현의 자유까지 묶나△종합-줄탄핵 밀어붙인 野에 피로감 커져...“조기 대선 대비하자” 보수층 결집-국내 건축사 차별 ‘정부 이중잣대’에 해외건축사 이름 빌린 아파트 횡행△길어지는 벤처투자 혹한기-“탄핵정국에 싸늘히 식은 벤처투자...부익부빈익빈 더 심화할 것”-“퇴직연금 벤처투자 허용하고 AC 규제 완화해야” -AC, VS 상당수 “올해 투자 현상유지...유망 성장분야는 AI”△CES2025페막-아기 돌봄 비서, 심전도 측정 거울...AI 수익화 모델 쏟아졌다-삼성전자가 키운 스타트업에 관심집중-美 대표 가전유통점 ‘명당’ 꿰찬 LG전자△美 보편관세 대응 나선 재계-현지화 속도 내고 수출 다변화...투트랙 대응으로 새 기회 모색해야-상의, 조지아주 하원의원 만나 통상외교...코트라, 북미본부 워싱턴으로 옮겨 대처△종합-정쟁에 발목잡힌 에너지 대계...‘반도체, AI 등 첨단산업 불안 고조-“기준금리 3연속 인하 전망...경기부양 속도전 나설듯”-당정 “협상하자” 손 내밀었지만...전공의 요지부동-韓 대졸 초임 5000만원 시대...일본 대기업보다 많이 받는다△정치-내란특검법 속도내는 野...“늦어도 16일 표결”...與, 자체 특검법 맞불-강경파 경호처 수뇌부, 경찰 출석 거부...강대강 맞붙나-주한 美 대사대리 조셉 윤 “한국은 어려움 겪을 때마다 더 강해져” -허은아 “당대표는 이준석 부하 아냐”...이 “비례 달라고 울며 매달려놓곤...”△경제-조사, 통계, 강화...한은, 14년 만에 인력 늘린다-차, 옷, 음식 전부 안 산다...’소비 절벽‘ 21년 만에 최악-내수 부진, 트럼프 리스크...제조업 경기 전망 ’먹구름‘ -원화 가치 5.3% 뚝...’전쟁 중‘ 러시아 다음으로 약세△금융-철강사 플랫폼에까지 둥지...파이 키우는 은행-은행 대출 가산금리 인하...실수요자, 지방경제 숨통 튼다-“실손보험 ’강제전환‘ 말이 되나”...거센 반발에 떨어지는 개혁 동력△Global-’유럽 킹메이커‘까지 욕심내는 트럼프의 남자-중 작년 5% 성장 ’경고등‘...미 거센 견제에 올해가 더 문제-실리콘밸리 출신 전면에...가상자산, AI 규제 푼다-무인양품 화장품, 日서 ’조용한 흥행‘ △산업-삼성전기, LG이노텍, IT한파에 전장 힘모은다-지속적인 체질개선, 혁신 무장....현대-기아차, 신기록 행진 박차-HD현대중공업, 페루서 함정 4척 건조 착수-한화오션,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부유체‘ 개발-예약 취소 빗발, 항공편 감축...제주항공 1분기 실적 먹구름△ICT-美 핵심인사 대부분 친 가상자산...규제해소 입법 탄력 받을 듯-손가락 튕기면 클릭...삼성, 스마트 안경 ’무한‘ 도전-엔비디아와 손잡은 K게임...AI캐릭터 만든다△성장기업-건설 붕황에...건자재-가구 등 후방산업 ’캄캄‘-수면 분석 AI기업과 손잡은 세라젬-“K라면 인기타고...한강라면조리기 대중화 이끌 것”-VC협회 ’4파전‘ 흥행...벤처기업협회 선출 난항△생활경제-롯데 “사업 구조개편” 신세계 “계열분리 속도”...대격변 예고-롯데리아, 푸드테크-복합매장으로 매출 껑충-40년 전 라면이 돌아온다...경기불황이 부른 ’추억의 맛‘ △부동산-이왕 살 바엔 커야...’귀한‘ 대형 아파트 몸값 쑥-꺾일 줄 모르는 자재-인건비 상승...올해 건설사 실적 대폭 하락 우려-아이폰 진화에 IOS가 있듯...스마트 오피스엔 ’탭&컨트롤룸‘이 그 역할-서울 주책 ’26만채‘ 부족...보급률 14년만에 최저△증권-금리인하 지연에 발목 잡힌 ’네카오‘...“AI서비스로 네이버 먼저 반등할 것”-“엔터株, 다시 돌아볼 때”-어닝시즌 순환매...유통-바이오 주목-젠슨 황 한마디에 40% 뚝...양자컴퓨팅株 ’투자 주의보‘ △스포츠-’진짜 프로‘ 신지애로 인정 받기...새해도 전력질주-축구협회장 선거 또 연기...“협회-후보자 협의 필요” -지금은 허수봉 시대...“요즘 배구하는 것이 행복해” -’황제‘ 우즈 꿈꾸는 김현욱...“첫 목표는 KPGA 신인상” △문화-클래식-영화음악...희망-위로의 선율 울려퍼진다-늙고 지친 우리 아버지들...81세 박근형 명품연기 향연-뮤지컬 제작, 상주음악가 도입...지난해 공연 매출만 11억 성과△오피니언-[한반도24시]군부의 정치 개입 역사-[최종수의 기후이야기]도시 ’입체녹화‘로 열섬현상 줄여야-[생생확대경]공직사회 직격한 전직 공무원의 제언△오피니언-[목멱칼럼]내수 진작 노력과 엇박자 내는 정부 정책-젠슨 황 발언으로 드러난 韓 기업의 현실-[데스크의눈] 삼성의 숙제와 주52시간 족쇄△피플-긴장의 연속인 하늘길 이송...도착 무전에 비로소 안심-“은퇴 번복은 없다...’가황‘ 나훈아 58년 음악인생, 화려한 마침표-’증권업계 대부‘ 강성진 전 협회장 별세△사회-”배당할 돈 없어 절차 의미 없다“...한진해운, 8년만에 파산 ’폐지‘-윤 측 ”내일 탄핵심판 불출석“-”프로야구단 트레이너도 퇴직금 줘야“...근로자성 인정 ’첫 판례‘-이왕이면 서울로...49개 지방대 정시 미달 위기-윤 체포영장 집행 이번주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