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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알파카 프리A 투자유치…KB인베 등 참여
  • [마켓인]크레이지알파카 프리A 투자유치…KB인베 등 참여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크레이지알파카가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D2SF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지 5개월 만이다.사진=크레이지알파카6일 네이버D2SF에 따르면, 크레이지알파카는 데이터 기반 부동산 분석·예측 솔루션 ‘부동부동’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개인 맞춤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금융AI 알고리즘을 자체 구축해 일반 이용자도 전문 투자금융기관처럼 데이터에 기반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 상황과 부동산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최적의 선택지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크레이지알파카는 2분기 부동부동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주택자 버전과 유주택자 버전을 동시에 선보일 계획으로, 가용 현금 등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추천 선택지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오세웅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크레이지알파카는 프롭테크 3.0 시대의 넥스트 부동산 슈퍼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크레이지알파카가 선보일 초개인화 부동산 분석 및 추천 서비스가 시장의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기은 크레이지알파카 대표는 “잇따른 투자유치로 잠재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앞으로는 공격적인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6 I 김예린 기자
경찰공제회, 지난해 운용수익률 5.6%
  • [마켓인]경찰공제회, 지난해 운용수익률 5.6%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경찰공제회의 지난해 투자자산 운용 수익률이 5.6%를 기록했다. 운용수익을 더한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규모는 처음으로 4조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찰공제회 공시에 따르면 경찰공제회의 지난해 투자자산 운용 수익률은 5.6%였다. 자산군별로는 채권이 4.0%, 대체투자가 6.5%, 주식이 7.3%를 기록했다. 채권은 일반채권이 3.9%, 구조화채권이 4.9%였고, 대체투자는 △금융 7.4% △부동산 7.1% △인프라 2.0% 등이었다.경찰공제회 투자자산은 지난 2020년 말 3조6565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말 4조894억원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체투자로 전체의 65.4%(2조6737억원)였다. 특히 대체투자는 1년 새 가장 많이 증가한 자산군이기도 하다. 국내 인프라를 제외하면 대체투자는 국내외 금융, 국내외 부동산, 해외 인프라의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채권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의 32.0%(1조2664억원)로 전년(33.4%·1조2215억원) 대비 비중은 소폭 줄었다. 주식 자산은 같은 기간 전체의 2.9%(1193억원)으로 역시 전년(3.7%·1337억원)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공제회는 정관을 통해 주식 비중을 전체의 1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주식 내부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공제회 2019~2021년 수익률 현황(단위=%, 자료=경찰공제회)
2022.04.06 I 조해영 기자
전국 1순위 청약자수, 작년보다 21.4% 늘었다
  • 전국 1순위 청약자수, 작년보다 21.4% 늘었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 1분기 1순위 청약시장에 작년보다 20%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분기(1월 1일~3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민간 사전청약 포함) 전국 113개 단지에 71만9271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쟁률은 18.1대 1이며, 1순위 마감률은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2479개(88개 단지) 보다 21.4%가 증가한 양이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19.7대 1)보다 떨어졌지만 1순위 마감률은 작년(53,4%)보다 오히려 높았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3.2% 감소한 28만6155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지만 지방은 지난해 대비 무려 64.7%가 증가한 43만3116개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분양가가 합리적인 검단·평택고덕 신도시, 오산 세교2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에 많은 청약 통장이 던져졌다.지방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청약을 할 수 있는 세종이 1위를 기록했다. 5개 단지에 무려 18만7103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그 뒤로 부산이 6만7754개를 보였다. 부산은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단지별로는 세종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20가구 모집에 무려 7만228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1104가구 접수에 6만5110개, 세종 ’가락마을 6,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에 각각 5만6426개, 4만1647개가 몰렸다. 그 뒤로 인천 ’검단 AB20-2블록 중흥S-클래스(민간 사전청약)‘와 경북 ’포항자이 애서턴‘, 경기 ’평택고덕 A-46블록 디에트르(민간 사전청약)‘, 인천 ’검단 AB20-1블록 제일풍경채 3차(민간 사전청약)‘ 순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금융 규제와 대통령 선거로 1분기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1순위 청약자수는 의외로 늘었다”라며 “특히 수도권은 실수요자, 지방은 투자자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2분기 전국 각지에서 유망 분양 단지들이 봄 분양 시장을 수 놓을 전망이다. 특히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4월에만 전국에서 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7층, 2개 단지, 총 1022가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이번 일반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39~59㎡, 아파트 429가구다. 서울 광화문·시청 등 중심업무지구와 가깝다. 금성백조건설은 12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B-3블록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917가구다.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한일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일대의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다.
2022.04.06 I 하지나 기자
‘금리 내리고 한도 늘리고’…대출받기 좋아지면 진짜 빌릴까?
  • ‘금리 내리고 한도 늘리고’…대출받기 좋아지면 진짜 빌릴까?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분기 가계대출 감소에 놀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추고 대출한도를 늘리는 등 대출 완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323410)는 주담대 한도를 6억3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다만 각종 은행권의 대출 완화조치가 실제 가계대출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여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울의 한 은행지점 앞. (사진=연합뉴스)◇KB이어 NH도 주담대 인하…대출 ‘러브콜’ 확산5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8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한다. 최근 국민은행이 주담대 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농협은행도 같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시중은행 간 금리경쟁이 시작되는 기미가 보이면서 금리 인하는 다른 은행들로 확산할 것으로 은행권은 전망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지난 1월과 2월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0.1%포인트씩 낮췄다. 이번에 추가 인하까지 합하면 올해만 주담대 금리를 0.6%포인트 낮추게 되는 것이다. 다만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인하 조치는 이번에는 빠졌다. 전세대출 금리는 선제적으로 인하 조치를 취해 금리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용대출의 경우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만 그 폭이나 시기는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농협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는 앞선 국민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 자극받은 결과다.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0.45%포인트 낮췄다. 변동형 금리는 0.15% 내렸다. 전세대출도 최대 0.55%포인트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올해 들어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달아 감소하면서 대출 영업이 다급해진 은행들이 2분기 들어 대출 요건 우대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농협은행을 비롯해 은행권 전반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부 은행들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 다른 은행들도 이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금리 대신 한도를 늘리는 경우도 있다.카뱅은 우선 주담대 시세제한을 해제키로 했다. 카뱅은 그동안 KB부동산 시세 9억원 이하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담대를 실행했다. 아울러 6억3000만원이던 대출 한도도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시세에 관계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 소재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대출이 제한된다. 카카오뱅크의 이같은 조치는 대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대출조건 확대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주담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가계대출 확대될까…전문가는 ‘갸우뚱’은행권이 대출조건을 완화하고 있지만 실제 가계대출 확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최근 가계대출 감소(잔액기준)는 대출금리 상승뿐만 아니라 다른 경제적 환경도 영향을 미쳐서다.최근 물가 상황 등을 감안하면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첫 번째다. 주담대의 경우 상환기간이 30년에 이르는데, 현재 시점에 소폭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향후 높은 금리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것이다.대출을 받더라도 투자처가 마뜩치 않은 점도 대출 확대에 물음표를 던지는 이유 중 하나다. 생계가 어렵지 않은 가계가 대출을 받는 것은 대출금리를 능가할 만한 투자 수익률을 예측하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굳이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야 할 유인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주식시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자산시장 전반이 갈 방향을 잃어버렸다.은행들이 금리 인하에는 나섰지만 여전히 절대적 금리수준이 높다는 점도 가계가 대출을 꺼리는 이유다.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도 유입되고 은행채도 발행한 상황이어서 무조건 대출을 일으켜야 하다보니 금리인하 등 대출조건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신 센터장은 “차주 입장에서는 돈을 빌릴 유인이 있어야 하지만 부동산이나 투자 시장에서 대출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은행의 금리조정보다는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어떻게 형성하는지가 대출과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은행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대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은행권 한 관계자는 “주담대가 주택구입 등에 주로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가 곧바로 대출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면서 “앞으로 한 달 정도 지켜봐야 대출 추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06 I 김정현 기자
“부실채권 돈 된다”…NPL 시장에 금융권 눈독
  • “부실채권 돈 된다”…NPL 시장에 금융권 눈독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부실채권(NPL) 시장을 노린 금융사들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코로나19 지원책 종료가 예상되고 금리인상이 가시화하면서 경기 침체 및 악화에 따른 부실채권 관리 시장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다만, 담보로 잡은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차기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대출 만기 연장도 가능한 만큼 NPL 시장은 올해보단 내년을 내다봐야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월 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를 공식 출범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NPL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예상에서 자회사를 설립했다는 것이 우리금융 측의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F&I를 대신증권에 넘기며 NPL 시장에서 물러났다 다시금 경쟁에 참전하게 됐다. NPL이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고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화 대출 채권을 뜻한다. 부동산 담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있는 담보부실채권 등이 이에 해당한다. NPL 전문 투자사는 금융사로부터 NPL을 싸게 사들여 구조조정한 뒤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올린다. 즉, 은행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기업이 늘수록 NPL 시장이 커지는 셈이다. 앞서 다우키움그룹도 지난 2020년 10월 ‘키움F&I’를 출범하며 NPL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국내 NPL 시장은 준정부기관인 연합자산관리공사(유암코)를 필두로 대신F&I, 하나F&I 등 민간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 아직은 유암코가 투자규모 면에서 가장 크지만, 하나F&I 등이 공격적으로 투자액을 높이는 추세다.실제로 지난해 유암코의 NPL 투자규모는 1조1800억원 수준으로 NPL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한 가운데 2위인 하나F&I가 9400억원을 투자하며 뒤를 바짝 좇고 있다. 대신 F&I는 3000억원, 키움F&I도 3900억원을 NPL에 투자했다. 차기 정부가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함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 정책이 올해 9월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전세계적인 물류 대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료 상승으로 물가 인상 압박이 커지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견되면서 잠재된 부실채권이 쏟아져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반면 NPL 시장은 여전히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배드뱅크(부실채권전담은행)’를 설립해 대출 상환을 장기적으로 받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한데다,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부동산을 매각해 상환할 가능성도 높아진 탓이다.유암코 관계자는 “오는 9월 말 대출 만기가 종료돼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기업이 있다 하더라도 담보물건은 3개월이 지나야 매각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은 돼야 매물이 나올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4조원이 넘던 NPL 시장이 지난해 3조원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06 I 김무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이자 못번곳 수두룩 하반기 줄도산 온다 -무서운 물가..3월 상승률 10년 만에 4%대로 -감사원, 文정부·이재명 정조준..4대강·백현동 감사 착수 △종합-3.6억 주고 산 집이 5억으로...2030, 영끌하길 잘했네 -[궁즉답] 국민간식 치킨, 과연 ‘3만원’이 적정 가격일까요-고소득층 벌이 5.9% 늘 때 저소득층은 1.6% 줄었다△최저임금 차등적용 핵심 쟁점 부상-“번 게 없어도 인건비는 꼬박꼬박 올려줘야 해”...3곳 중 1곳 문 닫을 판-勞 “업종별 차등적용 반대..법 개정 나설 것”△윤석열 시대-새 정부 청사진 속도-국정과제 115개, 실천과제 587개 취합...민주당 대선공약도 검토-한덕수 “최저임금 너무 오르면 고용 줄어...정부 개입 최소화”-尹당선인의 입, ‘김은혜서 배현진으로’ 교체-여가부 이어 중기부도 해체 추진.. “文 지우기” 반발△하반기 회생기업 쏟아지나-‘대출연장 산소호흡기’ 떼면...제조업 2·3차 하청업체부터 무너질 것-정부 ‘구조조정 펀드’ 확대한다는데 PEF “경쟁력 갖춘 기업 골라 담아야”-“부실채권 돈 된다”...금융권도 뛰어들어△고삐 풀린 물가-국제유가·곡물값 상승이 高물가 견인...‘우크라 사태 향방’ 최대 변수-한은, 물가전망치 5개월간 4번 올려...‘4% 시대’ 열리나 -3만원 치킨, 2만원 떡볶이...외식하기 겁난다△종합-文정부 5년간 국가부채 763조 불어나..나랏빚 사상 첫 2200조 육박-안전진단 C등급 단지 재분류...재건축시장 ‘훈풍’-美국채 금리 연계 파생상품 수익률 ‘뚝’ 수십조원 투자한 국내 기관들 ‘발동동’-심야시간 스쿨존 제한속도 50km로 올린다 △경제-내달부터 휘발유값 ℓ당 83원 인하...화물차엔 3개월 경유 보조금 지원-全산업 영향 미치는 공정위 소송...압박만큼 보람 크죠-씀씀이 커진 정부...세수 풍년에도 나라살림 30조 적자△정치-김은혜·김태흠 출마 가닥, 이철규 저울질...지방선거 ‘尹心’이 흔드나-김여정 “南 겨냥해 총포탄 한발도 쏘지 않겠다”-조정식 의원 “경선 흥행 위해 국민참여경선 제안”-지방선거 앞둔 민주당...檢·言 개혁 처리 딜레마-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할 말 하겠다”△금융-대출금리↓ 한도↑...돈 빌리러 은행 찾는 고객 늘어나나-5대 은행 가계대출 감소 인터넷은행 3사는 증가-상담실장 말 믿고 백내장 수술했다간 큰일나요△글로벌-푸틴, ICC선 기소만 가능...러 정권 교체 땐 처벌될수도 -美, 이번엔 디폴트 압박 러 국채이자 지급 제동-예측불허 우크라 사태...전례없는 초불확실성 위험 커진다-‘하루만에 4000명 증가’ 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산업-정제마진 고공행진...정유업계 ‘1분기 호실적’ 예고-젊은 연구자들에게 삼성 미래기술 맡긴다 -르쌍쉐, 올해 ‘반전 드라마’ 쓴다-테슬라 질주 속...현대차·기아 ‘약진’-SK하이닉스·솔리다임 첫 합작 ‘기업용 SSD’ 출시△ICT-가성비 무장한 샤오미, 韓시장서 삼성·애플 틈새 노린다-P2E 국내 도입 늦어질수록...승자독식 고착화-스타트업 키우는 LG CNS “사업화땐 연봉 20% 더 지급”-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안에 머신러닝 탑재...“아마존보다 25배 빨라”△소비자생활-회식·모임 풀렸다...편의점 숙취해소제 불티-프로야구 10개구단 이미지가 쏙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 출시-11번가 “적자는 성장위한 투자 때문...흑자전환 자신”-롯데마트, ‘힙스터 성지’ 동묘에 시그니처 와인 레스토랑 오픈△Stock-석달 수익률-9.6%...해외펀드로 피신한 개미들 ‘울상’-쌍용차 인수설 관련주 급등락에 투자 주의보 -카카오페이증권 “올해 안에 카톡서 주식 거래 가능”△증권-지주사 체제·파트너십 전환·상장...PEF, 세대교체 ‘고민’-액티브형 2차전지 ETF KB자산 업계 최초 출시-정권 교체기 국민연금 대표소송 ‘산 넘어 산’-전기료 잡는다는 인수위에...개미 “주가 잡는다” 사색 △부동산-文 주택공급 ‘2·4대책’...첫삽도 못뜨고 사라질 판-규제 완화 예고에 똘똘한 한채 몸값 ‘쑥’-인수위·정부, 재초환 ‘손질’...부담금 완화 검토 -3기 신도시 하남교산, ‘맹꽁이 이주계획’에 공사지연 우려 △엔터테인먼트-도전·공감·소통...세대융합 아이콘 된 할매들-범죄도시2·마녀2, 한국영화 구세주될까-웃음기 빼고 돌아온 빅뱅...차트 올킬 저력△BOOK-세상을 지어내는게 곧 현실...SF가 별건가요-한국 민주주의, 저무는 선진국이 될 것인가-큐빗부터 파섹까지...‘측정언어’의 모든 것△피플-슐츠 “주가 희생있더라도...기업 혁신에 주력할 것”-“안녕하십니까? JH입니다”-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3년 만에 내한 -‘샘터상 문예공모전’ 동화 장유하·수필 최미옥 당선-‘민중미술 2세대’ 강광 화백 별세...향년 82세△사회-병원밖 복도서 대기, 1시간에 1명만 대면진료...확진자들 울화통-‘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경찰, CCTV에 다 찍혔다-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확정 복지부 의사면허 취소 착수-스텔스오미크론 검출률 70% 육박...쌍봉형 2차 정점 오나-미성년자 ‘사망한 부모 빚 대물림’ 막는다
2022.04.05 I 유진희 기자
尹안전진단 완화 가시화…재건축시장 ‘훈풍’
  • 尹안전진단 완화 가시화…재건축시장 ‘훈풍’
  • [이데일리 강신우 박종화 기자] “안전진단 평가 항목에서 구조안전성 비율이 낮아지면 적정성 검토 통과가 수월해지는 만큼 주민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큽니다.” (목동재건축준비위연합회 관계자)재건축 정밀 안전진단 완화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서울 지역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남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고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중계·상계동도 매수세가 붙으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서울 양천구 목동일대 아파트 전경.(사진=양천구청)5일 인수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 평가 기준을 강화한 2018년3월 이후 재건축 안전진단을 받은 단지 중 C등급(재건축 불허)을 받는 단지 전수조사에 나섰다. 인수위서 이르면 오는 6월 전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안전진단 완화를 이행하기로 하면서 국토부가 관련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당선인은 공약으로 통해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로 낮추고 설비 노후도 및 주거환경 비중은 15%에서 30%로 올리는 개선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구조안전성 비중은 문재인정부에서 지난 2018년3월 20%에서 50%로 인상됐다. 인수위에서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 완화와 함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개편 작업에 착수하는 등 규제 완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장은 반색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아파트가 안전진단 최종 단계를 통과하면서 기대감은 더 커진 상황이다. 삼익그린2차는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적정성검토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단지(전용면적 158㎡) 아파트는 지난달 18일에 직전 최고가(36억원) 대비 15억원 오른 51억원에 거래됐고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129㎡)는 지난달 24일에 직전 최고가보다 12억원 높은 63억원에 팔렸다.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목동과 중계·상계동도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상계주공 단지 내 M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대선 전보다 많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도 늘어난 분위기”라고 전했다. 목동신시가지 단지 내 C공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실거주 겸 투자를 바라보고 문의하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상계동은 현 정부서는 안전진단 탈락 가능성이 높아 적정성 검토를 연기했던 단지들이 속속 신청 준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구조안정성 비중을 낮춰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토부 고시가 개정되면 유예했던 적정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계주공6단지는 작년 4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지만 강화된 규제로 적정성 검토를 유예했다.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안전진단에 나선 단지가 많아 새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이 단지에선 6단지만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고 9단지와 11단지는 탈락했다. 8단지와 12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은 현재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목동아파트 재준위연합회 관계자는 “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구조안전성 비율도 이왕이면 공약보다 좀 더 낮춘 25%로 해준다면 60점대로 C등급 맞은 단지들이 좀 더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신시가지는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단지가 많은데 규제완화 소급 적용 여부 등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4.05 I 강신우 기자
'라스' 박종복 "고객 자산 6조원 불려…건물 7채, 자산 약 500억"
  • '라스' 박종복 "고객 자산 6조원 불려…건물 7채, 자산 약 500억"
  • ‘라디오스타’(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객 자산을 6조 원 이상 불렸다는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투자 정보를 대방출할 예정이다.오는 6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박종복, 여에스더, 고은아, 슬리피와 함께하는 ‘구해줘! 머니’ 특집으로 꾸며진다.‘라디오스타’에 첫 등장한 28년 차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은 그간 각종 경제 프로에서 활약해왔다며 자칭 ‘아침 방송계의 슈퍼스타’라고 소개한다.박종복은 “고객의 자산만 6조 원 이상 불렸다”며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고, “건물만 7채를 가지고 있다. 자산이 약 500억”이라고 개인 자산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무엇보다 박종복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부동산 투자 정보부터 부동산 전문가로 성공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야기한다. 특히 그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것’에 주목하라”며 추천 투자처를 공개하고, 올해 부동산 전망을 들려주며 ‘라디오스타’ 현장을 ‘들었다 놨다’하는 활약을 펼친다. 베테랑 투자메이커 박종복의 꿀팁 대방출에 스튜디오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또한 박종복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고백한다. 박종복의 예상치 못한 고백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박종복은 “계약할 때 ‘이것’을 조심한다”라고 고백한다.‘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사로잡은 박종복의 투자 정보 꿀팁은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4.05 I 김가영 기자
디와이디, 연예인IP 기반 NTF·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 디와이디, 연예인IP 기반 NTF·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디와이디(219550)는 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아이오케이(078860)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부캐릭터 사업 및 아바타 관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4개 회사는 새로운 메타버스·NFT 서비스를 함께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한류 연예인 IP를 활용해 멀티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마블 스튜디오 방식의 사업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연예인 IP로 메타버스 아바타를 구현해 방송, 음원, 웹드라마, 콘서트 드라마 등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제트와 두나무로부터 1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받은 페르소나스페이스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자회사로 연예인의 아바타, 버추얼휴먼(가상인간) 등 부캐를 제작하는 회사다. 연예인 부캐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음원, 웹 영화, 콘서트 등 콘텐츠도 제작하며 이를 NFT로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다.디와이디 관계자는 “디와이디는 지난해 NFT 기반의 가상 부동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며 “메타버스 관련 사업의 큰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또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오케이와 협력해 연예인 또는 유명인의 부캐 및 아바타의 적극적인 유치와 이를 대상으로 한 공익 및 상업광고 수주 업무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연예인 또는 유명인의 IP를 NFT화 하면 디지털 창작세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컬처사이언스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05 I 김겨레 기자
출범 2주년 카카오페이증권…"커피 대신 테슬라 선물"
  • 출범 2주년 카카오페이증권…"커피 대신 테슬라 선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2분기 내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는 물론 간단한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연내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대홍·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목표는 일상을 연결한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은 그동안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 서비스와 결합해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 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그 결과 금융투자협회 2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는 221만 좌로 은행·증권사 등 전체 금융권 중 가장 높은 비중인 33%를 차지한다.김대홍(왼쪽)·이승효 공동대표(제공=카카오페이증권)◇ “홀세일도 중점 역량 강화”카카오페이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난 170억원에 이른다. 새내기 증권사인 만큼 MTS 준비와 마케팅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리테일 뿐만 아니라 홀세일(법인 영업) 역량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해결책으로 이날 제시했다. 다만 대형 증권사와 경쟁하기 보다 전신인 바로투자증권 시절부터 강점이었던 부동산 PF·IB 등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업공개(IPO) 관련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법인 영업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운용되던 리서치센터의 리포트 발간을 줄인 것도 홀세일 부문 재정비 과정의 일환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며 “리테일과 홀세일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변화와 혁신, 수익성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카톡과 결합해 MTS 고도화 계획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MTS 베타 버전 출시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달 정식 버전이 나온다. 후발주자로서 △국내외 주식을 한 화면에서 환전 없이 거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고 △고급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소비 성향에 따른 종목 추천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카카오톡으로 투자 내역을 확인하고 종목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등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최대 10분이 소요되는 실시간에 준하는 소수점 거래 자동 환전, 통합 증거금 등 해외 주식 거래 편의성에 공을 들였다. 2분기에는 선물하는 사람이 원하는 금액 만큼 해외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선보인다. 기존 주식 선물하기는 ‘양도’이기 때문에 2~3일이 소요되지만, 이는 개장하거나 받기를 수락하면 해당 금액 만큼 시장가에 맞춰 체결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24시간 선물이 가능하고, 금액 제한도 없다. 김대홍 공동 대표는 “궁극적으로 카카오 플랫폼과의 관계성 속에서 전 국민의 생활 투자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04.05 I 김윤지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연내 주식 선물·카톡 거래 출시"
  • 카카오페이증권 "연내 주식 선물·카톡 거래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카카오페이증권이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의 시작과 함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5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이후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 일상과 연결한 혁신적인 펀드 서비스로 1원부터 소액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제시했다”면서 “기존 펀드와 다른 방향에 사용자들이 호응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는 2년 만에 203만 명이 2억300만 건, 누적 투자 금액 1조 783억 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짚었다. 이는 공모펀드 시장에서도 변화를 일으켰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는 221만 좌로 은행·증권사 등 전체 금융권 중 가장 높은 33%를 차지한다.김대홍(왼쪽)·이승효 공동대표.(제공=카카오페이증권)펀드 시장에 일으킨 변화를 발판으로 홀세일로 역량을 확장하면서 또 한 번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리테일 사업에서 생활 속 투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며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실천함과 동시에, 홀세일 사업에서는 부동산 PF·IB 등 중점 역량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간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며, “테크핀 증권사의 DNA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과 홀세일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변화와 혁신, 수익성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연내 예정된 MTS의 고도화 계획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선보인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되어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있는 서비스다. 보내는 사람이 먼저 주식을 구매한 후 받는 사람에 양도하는 기존 방식과 차이가 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 뿐 아니라 간단한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하반기를 목표로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MTS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말일까지 예정됐던 수수료 무료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앞으로 약 3개월간 유관기관 비용을 포함한 국내 주식,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를 100%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로 즐거운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MTS가 목표하는 것은 펀드에서 그랬듯이 일상을 연결한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투자, 조금씩 나눠서 꾸준히 하는 건강한 투자, 가족?친구들과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카카오페이증권이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4.05 I 김윤지 기자
KB증권, 마이데이터 '마블링' 자산연결 이벤트 실시
  • KB증권, 마이데이터 '마블링' 자산연결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4월 한 달 동안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에 자산을 연결하면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내 자산에도 봄이 피어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KB증권)KB증권은 ‘마이데이터를 블링블링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을 출시했다. ‘마블링’은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자산을 한 군데로 모아 보다 쉽고 편하게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은 KB증권만의 노하우를 살린 다양한 투자 특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카드·보험·금융투자(증권)부터 전자상거래·통신·부동산·자동차 등 생활금융 영역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나의 투자 현황을 점수로 알려주는 ‘포트폴리오 진단’ △쉬운 용어와 그림으로 알려주는 ‘주식종목진단’ △주식 투자 고수가 선택한 종목을 알려주는 ‘고수의 Pick’ 등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 자산에도 봄이 피어나’ 이벤트는 4월 한 달간 마이데이터 타사정보(1개 이상)를 최초 연결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이와 더불어 ‘KB Family 마이데이터 이벤트’도 4월 말까지 진행한다. KB증권·KB국민은행·KB국민카드 3개사 중 2개사 이상 마이데이터 타사정보(1개 이상)를 최초 연결한 고객에게는 포인트리가 지급된다. 포인트리는 KB금융그룹 통합 포인트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2개사 참여시 2000포인트리, 3개사 참여시 3000포인트리가 지급된다.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은 고객의 자산을 가치있게 만들어 드리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투자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블링’ 가입 및 이용은 ‘M-able(마블)’ 또는 마이데이터 전용 앱 ‘마블링’에서 가능하다. ‘M-able(마블)’과 ‘마블링’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04.05 I 이은정 기자
행복은 재산 순일까…자산 많을수록 주관적 삶의질↑
  • 행복은 재산 순일까…자산 많을수록 주관적 삶의질↑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행복은 재산 순일까. 자산이 많은 사람이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 스트레스, 성취감 등을 많이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관적인 영역인 삶의 행복이 상당 부분 자산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자료=신한은행)5일 신한은행이 전국의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소득과 지출, 자산과 부채, 저축과 투자 등 경제활동을 분석해 발간한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삶의 질이 최상이라고 응답한 그룹의 평균 총자산은 7억6119만원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최하 그룹(2억8598만원)과 비교해 2.7배 더 많은 수치다.삶의 질에 따른 그룹은 개인의 주관적 느낌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20~64세 경제활동자들에 △마음의 여유 △즐거움 △걱정·우울 △스트레스·피곤 △자기계발 △성취감 △미래 모습 기대 △금전적 목표 달성 가능성 등 8개 문항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1~5점으로 체크하게 해 합산 점수가 34점 이상이면 최상, 25점 이상이면 중상, 18점, 11점 이상이면 각각 중, 중하, 11점 미만이면 최하로 나눴다.최상 그룹은 총자산뿐 아니라 월평균 가구 총소득, 부채 잔액도 가장 많았다. 총자산의 경우 최상 그룹이 7억 6119만원이었고 중상 그룹이 6억674만원, 중 그룹이 4억7096만원, 중하 그룹이 3억3117만원, 최하 그룹이 2억8598만원이었다.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최상 그룹이 609만원, 중상 그룹 545만원, 중·중하·최하 그룹이 각각 465만원, 389만원, 356만원이었다. 총소득을 소비 및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금액은 비교적 균일했다. 최상부터 최하까지 월간 소비금액은 순서대로 259만원, 256만원, 236만원, 209만원, 206만원이었다. 부채상환은 순서대로 43만원, 48만원, 44만원, 43만원, 40만원으로 거의 같았다.차이가 난 것은 저축·투자와 예비자금 금액이었다. 최상 그룹의 월간 저축·투자 금액은 157만원으로 최하 그룹(73만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예비자금은 최상 그룹이 150만원으로, 최하 그룹(37만원) 대비 4배 정도 많았다.삶의 질이 낮을수록 근로소득 외 이자·배당금, 부동산 임대수익, 공적연금, 정부지원 등 다른 소득 기반이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최하 그룹 가운데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다는 응답자는 26.3%로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반면 최상 그룹은 이 응답이 49.0%에 달해 2명 중 1명은 다른 소득 기반을 갖고 있었다.삶의 질 최상·최하 그룹간 자산 가운데 부동산 자산 차이가 가장 크고, 노후자금 저축액도 6배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 그룹의 부동산 자산은 5억9593만원이었고, 순서대로 4억8443만원, 3억7764만원, 2억6388만원, 2억2903만원이었다. 최상·최하 그룹 간에 부동산 자산 격차가 2배를 넘어선 것이다. 금융자산 역시 최상 그룹이 1억1135만원으로 최하 그룹(4330만원)보다 2배 넘게 많았다.노후자금 저축액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최상 그룹은 월평균 59만원을 노후 준비를 위해 저축하고 있었다. 중상 그룹이 34만원, 중 그룹이 21만원, 중하 그룹과 최하 그룹이 각각 12만원, 10만원이었다. 현재 자산 규모도 큰 차이가 나지만, 노후자금 저축액도 현격한 차이를 보여 앞으로 그룹간 자산 격차는 점점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자료=신한은행)
2022.04.05 I 김정현 기자
“신정부 정책 수혜와 리오프닝 한몸에 받을 종목은?”
  • “신정부 정책 수혜와 리오프닝 한몸에 받을 종목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오는 5월10일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이 예정된 가운데 여러 분야에서 규제 완화와 시장 친화적 정책 추진이 기대되는 만큼 건설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에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규제완화와 리오프닝 수혜주를 꼽았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4차산업혁명 규제 장벽 완화를 필두로 부동산 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면서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예상되며 신정부 출범과 동시에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가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책들과 맞물리며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물산(028260)에 대해선 원전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울진 5,6호기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신월성 원자력 발전소와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 등 꾸준히 실적을 넓혀왔다”며 “올해는 건설 부문의 실적 정상화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부동산 정책 수혜 종목은 한샘(009240)과 서부T&D(006730)를 꼽았다. 그는 “한샘은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서부T&D의 경우 서울드래곤시티서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이 열리면서 호텔부문 실적에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에 초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인허가 계획을 지난해 말 서울시에 접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곳은 총 3만평이 넘는 초대형 미개발 부지인데다 서울 서남부권 요지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심을 끌어온 곳인데 올해 하반기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획안이 승인되면 내년 중 양천구청 건축허가를 취득해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부연했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에프엔씨엔터(173940)와 큐브엔터(182360)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의 경우 올해 음반 발매 등을 통한 국내 및 해외 오프라인 공연 확대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 “큐브엔터는 애니모카브랜즈와의 협업을 통해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의 성장성이 가시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4.05 I 유준하 기자
기업은행, '장하원 펀드' 83% 불완전판매...내부통제도 '유명무실'
  • [단독]기업은행, '장하원 펀드' 83% 불완전판매...내부통제도 '유명무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대규모 환매 지연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 펀드 10건 중 8건 이상을 불완전하게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문제가 불거진 상품들의 불완전판매 비율보다 최대 4배 높은 수치다. 특히 내부통제 기능도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에 기업은행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건의했지만 1년 넘게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사진=기업은행)◇불완전판매율 83%…적합성 원칙 위반 가장 많아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 펀드를 전수 검사한 금감원은 기업은행이 해당 펀드의 약 83%를 불완전판매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는 기업은행이 펀드 판매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상의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등(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이관)을 지키지 않은 비율이다. 이 가운데 투자자의 투자경험·투자성향 등을 파악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 및 판매토록 한 적합성 원칙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업은행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상당한 수준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투자상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면 불완전판매 비율은 20~30% 수준”이라며 “디스커버리펀드처럼 높은 비율의 불완전판매율이 나타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디스커버리펀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 장하원 씨가 2016년 11월 설립한 회사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아 일명 ‘장하원 펀드’로 불린다. 기업은행은 2017년 4월 상품을 출시해 2019년까지 ‘US핀테크 글로벌 채권펀드’와 ‘US핀테크 부동산 담보부 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각각 695억원(피해자 198명), 219억원(60명)이 환매되지 않았다.금융감독당국은 기업은행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이유로 내부통제 기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던 점을 꼽았다. 검사 결과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 절차에 관한 규정을 ‘내규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따라 은행들은 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문서화하고 이를 모든 직원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 시 준수 사항을 본점의 특정 부서만 열람할 수 있는 ‘일반 문서’에만 기재했다. 기업은행은 일반 문서로라도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했다고 주장했지만 금감원은 내규로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PB만 판매가능한 상품을 일반 직원도 판매내부통제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가운데 기업은행이 채택한 ‘공동관리제도’가 불완전 판매에 불을 붙였다. 공동관리제도는 프라이빗뱅커(PB)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일반 지점 직원이 소개하도록 한 제도다. 대신 상품 계약은 PB가 고객과 직접 대면해 체결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일반 지점 직원들이 대거 계약을 맺었다.기업은행은 자산운용사 선정 기준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들은 보통 업력, 수탁고 등을 고려해 자산운용사 상품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러한 기준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설립된 2016년 11월 디스커버리 측으로부터 상품판매 제안을 받고, 이 회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사모펀드투자업)에 등록한 시점인 2017년 4월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금감원은 기업은행의 이러한 영업 행태 및 내부통제 미작동과 관련해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지난해 2월 금융위에 건의했다.금융위는 1년 후인 지난 2월에서야 기업은행 불완전판매에 대해 영업정지(1개월) 등 중징계를 확정했다. 하지만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사법부 판단에 대한 법리검토 및 관련 안건들의 비교 심의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기업은행은 “구체적인 입장표명은 어려우나 제재심에서 소명을 통해 일부 감경됐다”며 “앞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에 대해선 “제재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2022.04.05 I 서대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주택자, 서울 외곽부터 매물 푼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주택자, 서울 외곽부터 매물 푼다-상장사 역대급 실적 이미 지난 일 “인플레·원자내난…올해 더 걱정”-K팝 2만석 ‘꿈의 무대’ 연다…카카오, 서울아레나 투자-美 빅스텝·50兆 추경 우려…국채 금리 급등-[사설]총리·한은총재 후보의 빚 걱정…정치권도 모른체 말라-[사설]최저임금 업종·지역별 차등화, 더 이상 미룰 이유 없다△종합-현지화·디지털화로 리스크 최소화-中서 415% 성장 이끈 ‘라이선스 귀재’-트로피 없어도 빛난 BTS△속끓는 코로나 후유증-완치 후에도 고통 심한데…“갱년기냐” “왜 예민해” 두 번 울리는 주변시선-10명 중 2명 후유증…피로·호흡곤란 가장 흔해-WHO 보고 증상만 200개…입증된 약물 치료 없어△양도세 중과 유예에 ‘눈치싸움’ 치열-일단 버티는 강남 집주인들…“문의만 쏟아지고 매물은 안 나와요”-8.5억 시세차익 2주택자, 5월 중 팔아야 2.6억 아껴-인수위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취득세 면제’ 카드도 만지작△윤석열 인수위-경제부총리 추경호·금융위원장 최상목·공정위원장 강석훈 유력-인수위 “전기·가스요금 동결·인상 최소화”-한투연, 인수위에 제안서 제출…공매도 제도 개선 등 요구△2021년 상장사 실적-1000원 팔아 손에 쥔 돈, 31→68원 ‘쑥’…“올해는 전쟁·금리인상 암초”-상장사 빚 줄었지만…항공·여행은 ‘빨간불’-코스닥, IT ‘웃고’ 기계 ‘울고’…올해는 통신에 볕 들듯△종합-엔터 판 키우는 카카오…ICT 입은 K팝으로 ‘한류 중심 기업’ 꿈 성큼-장하원 펀드 83% ‘불완전 판매’-“온통 악재 뿐”…국고채 5년물 7.7bp 급등 ‘3.0% 돌파’-하필 정권교체기와 맞물려서…연기금·공제회 ‘CIO 선임’ 주춤△경제-작년 세무사시험 난이도 실패·채점 오류…“그래도 조작·특혜 아니다”-총재 공석인 금통위…4월 기준금리 올려? 말아?-“시중 냉동과일, 세척 여부 정확히 표기해야”△정치-송영길 서울시장 출마로 민주당 내 곳곳서 반발…내홍 치닫나-김태흠 충남지사 출마 가닥…국힘 차기 원내대표 권성동 유력-공천룰 잡음에 역차별 논란까지 지방선거 앞둔 여야 ‘시끌시끌’-이광재 “젤렌스키, 11일 韓국회 화상 연설”-‘가세연’ 강용석, 경기지사 출마 선언-이정현 전 대표 “지난 5년간 심장 찢는듯한 시간 보내와”△금융-KB은행發 주담대 ‘빅컷’…줄줄이 금리 내리나-심상찮은 카드사 대출금리-‘오픈런’ 적격대출, 일부 시중은행 외면 이유는-KB손보, 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글로벌-전세계 ‘러 민간인 집단 학살’에 분노…美·유럽, 강력한 추가 제제 예고-유럽, 분열되나…헝가리·세르비아 ‘친푸틴 정권’ 연임-아베 “우크라 계기, 日 방위비 11% 늘려야”-일주일 남은 佛 대선 ‘박빙’…마크롱 선두, 르펜 바짝 추격-中, 상하이에 軍 동원 2500만명 검사 실시△산업-석화업계 ‘업사이클링 동맹’ 확산-앙증맞은 전기차가 딱이네-삼성 “연결”vsLG “재미”…닮은 듯 다른 ‘고객 경험’ 전략-항공사 “기내 좌석 제한 풀어달라”-국내 조선사 ‘수주 랠리’ 올 목표치의 40% 달성△제약·바이오-‘백토서팁’ 대장암 치료제…美 FDA 조기판매 승인자신-서영진 지놈엔컴퍼니 대표 “‘블루오션’ 마이크로바이옴 K바이오 시너지 중요해”-유전자가위 치료제 상용화땐…툴젠 특허수익 ‘두둑’-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임상 2상 종료…유효성 확인△증권-“야외 노마스크 성큼…여행·항공·엔터株 담아라”-“글로벌 ESG 공시 국내 의견 모을 것”-올해 코스피 시총 보니…금융주 ‘맑음’ 카카오 ‘흐림’△증권-변동장 대안 ‘AI자산관리’…로보어드바이저, MZ세대 ‘정조준’-“연금은 미래에셋증권” 이전 고객 1만명 돌파-부산은행 손잡은 미디움, 英 소셜카지노 게임사 품어-조선기자재업체 신동디지텍 “새 주인 찾습니다”△부동산-치솟는 원자잿값에 건설업계 ‘한숨’…주택공급 차질 우려-현대걸선, 레드닷 수상-4월 본격 분양시즌 맞았는데…“대어가 없어요”-서울시 실거래가 기반 ‘서울형주택가격지수’ 개발 착수△문화-LED로, 수압으로 빛이 빚은 ‘화양연화’ 카메라로, 금속으로-부산 변천사 예술과 함께△스포츠-강행군도 못 말린 손의 왼발-컵초, 마지막 ‘호수의 연인’-예열 마친 우즈 “마스터스 출전, 끝까지 생각해 결정”-마스터스 준비 끝…김시우,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2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만기친람’ 文정부, 시장경제 역행…새 정부 자율규제로 기업 활력 살려야-“공정위 전속고발권 유지 필요…중기부 의무고발요청제는 없애자”△오피니언-[목멱칼럼]이념 편향 벗어난 교육원칙 세울 때-[생생확대경]정부·기업·투자자, 불황 극복 지혜 모을 때-[기자수첩]물가 안정 사활건 정부, 시장 왜곡 주의해야-[e갤러리]김희진 ‘사이트46 모두의 마음 깊은 곳’△피플-최준호 사장 “글로벌 기업 도약위해 中시장 집중 공략”-“브랜드 풀필먼트 달성 위해 ‘스마트워크’ 전환 박차”-롯데 유통군 CMO에 LG생건 출신 이우경-천상병시문학상에 이종만·조기조 시인 공동수상-[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10명 단위 개강파티, 자정까지 부서 회식…숨통 트이는 자영업자들-김혜경 ‘법카 의혹’ 본격수사 경찰, 경기도청 압수수색-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시장 소환조사-수능땐 허용해놓고…“확진자, 중간고사 못 본다”는 교육부-‘매각 위로금’만 받고 퇴사땐 토해내야 할까
2022.04.04 I 송주오 기자
한국-UAE, 1조 규모 ‘NFT- 메타버스 펀드’ 출범
  • 한국-UAE, 1조 규모 ‘NFT- 메타버스 펀드’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형주 한국NFT콘텐츠협회 이사장, 황라열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이사, 하마드 알 알리(Hamad Al Ali) RSP 대표, 트리플엔랩 최은광 대표이사, Ethan kim MMK 전무이사가 RSP와 공동투자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임했다. (오른쪽부터)힐스톤 파트너스(대표 황라열)와 UAE의 아부다비 캐피탈 그룹(ADCG)의 자회사인 Royal Strategic Partners(RSP)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NFT 및 메타버스 영역의 투자를 위한 공동 펀드 설립에 나선다.힐스톤 파트너스는 지난 28일 두바이 현지에서 Royal Strategic Partners(RSP)와 공동투자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조만간 공동투자 절차 및 대상, 방식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뒤, 투자안 공동 검토, 의견 교환,포트폴리오 구성 등의 과정을 거쳐 상반기 내에 싱가폴 혹은 두바이에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실제 공동투자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인트벤처의 운영은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과 부산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장, 한국NFT콘텐츠협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김형주 이사장이 맡는다.두 기관의 1호 펀드는 10억 달러 규모로 NFT-블록체인 기반 기술 기업, 암호화폐 거래소, K-pop 등 문화 컨텐츠, 미술품, 부동산, 헬스케어 등의 영역을 투자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SP의 Hamad Al Ali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NFT 생태계에서 보다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한 파트너로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힐스톤 파트너스를 선택했다. 특히 김형주 이사장과는 오래된 신뢰를 바탕으로, 큰 규모의 자금 집행에 적합한 파트너라고 판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UAE간 지속적이고 돈독한 신뢰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형주 한국NFT콘텐츠협회 이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가 최근 가상자산(가상화폐)과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허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공동투자 기회 공유는 물론 가상자산의 활용을 통한 두 기관의 투자 포트폴리오 효율성 제고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공동투자 구조를 설계했다”라고 말했다.황라열 힐스톤파트너스 대표는 “NFT는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와 메타 세계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시대적 흐름, 투자적 관점에서 봤을 때 NFT는 이미 현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중국 및 해외 펀드 네트워크들을 활용, 전 세계 최고의 NFT-메타버스 전문 펀드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4.04 I 김현아 기자
'이창용, 가계부채 디레버리징 원하나'…대신증권 "기준금리 전망 상향 가능성"
  • '이창용, 가계부채 디레버리징 원하나'…대신증권 "기준금리 전망 상향 가능성"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인사청문TF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부영 태평빌딩으로 가는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기준금리를 통해 가계부채가 연착륙하도록 이끌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신호를 주고 역할을 하는 등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가 1일 취재진과 만나 가계부채 증가세를 경계하는 발언을 한 것이 채권 가격 폭락(금리 급등)으로 이어졌다. 가계부채에 대한 한은의 접근 수위가 강화될 경우 기준금리 전망 역시 상향 조정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출처: 대신증권)공동락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일 보고서에서 “이 후보자가 금리를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을 언급함에 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금융안정 혹은 금융불균형 시정이란 이슈가 다시 채권시장의 수면 위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최근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채 물량에 대한 우려에 더해 금리에 비우호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이 작년 8월과 11월에 기준금리를 주요국보다 먼저 올릴 때에는 물가 폭등보다는 ‘빚투(빚을 내 투자)’로 인한 가계부채 폭증, 부동산 가격 폭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가계부채 증가율이 둔화됐고 부동산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자의 발언은 종전 금융안정을 목적으로 한 기준금리 인상에 비해 수위가 높다는 게 공 이코노미스트의 평가다. 공 이코노미스트는 “(이 후보자의 발언은) 현재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는 정점을 지났으나 여전히 절대적인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로 볼 수 있다”며 “향후 부채의 절대적 규모 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을 낮추는 수준까지도 염두에 둔 발언이란 점에서 종전보다 한층 더 높아진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대응 수위를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가계부채는 한국 경제가 지닌 매우 큰 현안이나 상당한 기간에 걸쳐 누적된 구조적 문제로 인식됨에 따라 절대적인 부채 규모 축소 등 디레버리징보다는 증가 속도를 감속하는 대응들이 선호됐는데 이에 반해 이 후보자의 발언은 기존 수준을 상회하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접근 시사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한국 채권시장은 작년 빠르게 이뤄진 금리 인상으로 향후 추가로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가 크다. 특히 최종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컨센서스는 올해말 1.75~2.00%로 평가되는데 그 기저에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통화당국 대응이 이미 치열한 쟁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자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은의) 가계부채 접근에 대한 수위가 달라질 경우 기준금리 전망이나 채권시장이 프라이싱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4.04 I 최정희 기자
“中 봉쇄 연장,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박스권 가능성”
  • “中 봉쇄 연장,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박스권 가능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상하이 등 중국 내 오미크론 확산에 도시 봉쇄 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나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소비와 물류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 둔화 압력 상승에 따라 정책 대응은 빨라지겠으나 대규모 경기 부양의 가능성은 낮으며, 그로 인해 주식 시장 역시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일부 도시의 봉쇄 지연이 중국 경기에 미치는 충격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락다운과 더불어 2022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연초의 5.2%에서 현재 5.0%로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대응이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4월 3일 기준 중국 전역에 60개 고위험지역(봉쇄)과 361개의 중위험지역(이동제한)이 지정됐다. 해당 지역들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 전국 인구의 18%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신규주문 지수와 서비스업 PMI는 각각 48.8(2월 50.7), 48.4(2월 51.6)로 크게 감소하는 등 오프라인 소비가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공급망 충격에 따른 물가 압력도 높아졌다. 제조업 PMI에서 물류배송시간지수는 46.5로 2020년 3월 이후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내 이동 제한 탓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과 맞물려 전방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비용 충격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가장 정책 여력이 큰 투자를 포함해 소비, 통화정책, 부동산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지원책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정책의 우선순위가 여전히 질적 성장에 있어 중국이 올해 5.5%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초강력의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즉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락다운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경우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눈높이를 더 낮춰야 한다는 의미였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주식시장도 3월 대내외 악재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부진한 흐름이었다. 최 연구원은 “향후 정부의 정책 대응과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제한적인 정책 여력과 경제 성장률의 둔화 위험 확대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4.04 I 김윤지 기자
교직원공제회,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과 미국 물류시설 공동투자
  • [마켓인]교직원공제회,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과 미국 물류시설 공동투자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미국 내 최대 규모 연기금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과 미국 물류시설에 공동 투자한다.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 (사진=교직원공제회)교직원공제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과 공동 투자를 위한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인트 벤처는 미국 물류시설에 공동 투자하기 위해 약 6122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교직원공제회와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은 각각 3000억원을 투자하고, 조인트 벤처의 현지 자산운용사인 PCCP가 약 122억원을 추가해 총 약 6122억원을 공동 투자하게 된다.아울러 교직원공제회와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이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계기로 두 기관은 향후 자산운용 및 복지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상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조인트 벤처를 통해 해외 초대형 연기금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향후 유수의 글로벌 연기금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서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교직원공제회가 글로벌 연기금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 것은 미국 교직원 퇴직연금기금(TIAA)에 이어 두 번째다. 두 기관은 지난 2014년 이후 세 차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미국 우량 부동산 담보대출에 공동 투자를 실행해 왔다.
2022.04.04 I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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