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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변동성 속 또 하락…S&P 약세장 진입 초읽기
  • [뉴욕증시]극한 변동성 속 또 하락…S&P 약세장 진입 초읽기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하락 마감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공포가 만연하면서, 장중 큰 폭의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약세를 보였다. 주요 지수들은 직전 고점 대비 20% 가까이 빠지면서 본격 약세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사진=AFP 제공)◇S&P 지수 약세장 진입 초읽기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3만1253.1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내린 3900.7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6% 내린 1만1388.50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전날 각각 3.57%, 4.04%, 4.73% 떨어지며 시장에 충격을 줬는데, 그럼에도 또 약세를 이어갔다.현재 S&P 지수는 올해 1월 당시 장중 최고치 대비 20% 가까이 빠진 상태다. 직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에 다다른 셈이다.월가는 치솟는 인플레이션 탓에 실제 기업들이 움츠러들면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공포가 만연해 있다.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 타깃 등의 실적을 통해 보면, 식료품 같은 필수 소비재의 가격이 워낙 뛰다 보니 임의 소비재를 사는 수요는 확 줄었다. 전형적인 침체의 전조다. 이날 나온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의 실적 역시 비슷했다. 콜스는 올해 1분기 34억 7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6억 8000만달러)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1센트를 기록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치 70센트를 밑돌았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의 역풍 탓이다. 바클레이즈의 마네시 데스판데 미국 주식 전략가는 “유통기업 주식을 급격하게 매도하는 건 인플레이션 압력이 실제 수익성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물가 폭등 우려를 키우는 지표는 또 나왔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4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9만 12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8% 급등했다.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고용마저 둔화할 조짐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8000건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건)을 상회했다. 20만건 초반대 실업수당 청구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치다. 다만 이는 최근 급증하는 비용 부담에 일부 기업들이 채용 축소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월가 주요 기관들은 지수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경기 침체가 더 큰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며 S&P 지수 목표치를 3000으로 낮췄다. 현재 S&P 지수는 3900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 추가로 900포인트 더 빠질 것이라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간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35%”라고 분석하면서 침체로 갈 경우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점쳤다. 데이비드 코스틴 주식전략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2번의 경기 침체를 분석하면서 “고점에서 저점까지 24% 정도 위축됐다”며 “(이번에도) 이 정도 떨어질 경우 S&P 지수는 3650 정도”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30% 내린다고 보면 3360으로 현재보다 18%가량 추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점쳤다.◇지수 전망 하향 조정하는 월가이같은 시장 공포에 초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가격은 뛰었다(국채금리 하락).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772%까지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낙폭이 더 컸다. 장중 2.580%까지 내렸다.AXS 인베스트먼츠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장기화하는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내내 변동성이 투자를 대변하는 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82% 빠진 7302.7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6%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36% 떨어졌다.국제유가마저 재차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39% 상승한 배럴당 11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조금씩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초고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의 핵심 중 하나다. 세븐스 리포트의 분석을 보면, WTI 가격은 배럴당 99~100달러에서 하단을, 배럴당 115~116달러에서 상단을 각각 형성하며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05.20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유럽차 간판 건 中 자동차 韓 전기차시장 공략 통할까-文정권 동원령에 시달리다…빚 90兆 늘어난 공공기관-美 인플레·어닝쇼크 2연타…亞증시 휘청-[사설]지명 후 47일 만의 인준 표결, 발목 잡기 더 할건가-[사설]저성장 터널로 들어선 한국경제, 구조 개혁 서둘러야△줌인&-성장주 바닥 아니냐고? 지하 5층까지 갈 수도-참여연대 빠진 국민연금 소위 대표소송 논의 새 국면 맞나-러 빈자리 틈타…한·미 ‘원전 수출 협의’ 논의△글로벌 경기침체 공포-‘S공포’ 현실화에 주저앉은 美증시…“닷컴버블보다 심각한 상황 온다”-버블 붕괴론에도 줍줍하는 개미들 “장기간 조정 불가피…현금 보유를”△공공기관 대해부 ③재무건전성 빨간불-공공요금 인상 억누르고 정규직 늘리면 가점 줘…적자경영 부추겨-“공공기관도 수익내야 생존 가능…재무·경영 배점 늘려야”-빚 줄어든 한전기술·강원랜드…알고보니 ‘사업 축소’ 탓△중국車, 유럽 간판 달고 韓 공략-글로벌 메이커 사들여 전기차 기술 이식…저가 이미지 벗고 韓시장 침투-가성비 버리고 고급화·전동화…현대차 中心 잡는다-中배터리도 ‘내수용’ 딱지 떼고 야금야금 영토 넓혀△종합-10% 더 벌었어도 ‘물가 폭탄’에 나가는 돈 많아…허리띠 졸라매는 가계-페이 수수료 6개월마다 공시…소상공인 부담 덜 수 있을까-IPEF 참여로 공급망 안정화 기대 中과 경제협력도 더 공고히 할 것-北 무력도발 움직임 가속…국정원 “바이든 방한 중 ICBM 쏠 수도”△정치-전국 유일 ‘前시장vs現시장’…오차범위 안팎 접전 속 ‘이정미 변수’ 주목-“바이든 회동 제안은 사실…입방 바꿔”-‘한동훈 청문회 시즌2’가 된 추경 심사…野 “검찰 공화국”-양향자 “송영길·이재명 사퇴해야”-발목잡기 프레임 걸릴라…민주당, 한덕수 인준 ‘갈팡지팡’△경제-주52시간 틀 안에서 ‘근로 유연화’ 설계…노동계 우려할 일 없어-Y노믹스 주안점은…장관들 첫 행보 보면 압니다-100살 한국 경마, 디지털·ESG 경영으로 달린다-전세계 나라빛 줄이는데…거꾸로 가는 한국△금융-해외실적 30% ‘뚝’…커지는 보험사 위기론-‘지급여력’ 떨어지는 보험사 금융당국, 구제방안 내놓나-금융자산 1억 이상 ‘뉴시니어’ “정기적 수익·원금 보장 선호”-신한은행, 부산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 선정△글로벌-트위터 인수도 삐걱, 테슬라 주가는 털썩…머스크, 난감하네-美분유대란에…바이든 “국방부 전세기로 수입해라”-스리랑카, 결국 디폴트 상태 돌입-구글, 러서 파산신청…“당국에 계좌 압류”△산업-배터리 열쇠 쥔 ‘실리콘 음극재’ 개발경쟁-김교현 통큰 투자…수소·배터리에 11조 붓는다-바이든 ‘칩4 동맹’ 카드에…셈법 복잡한 韓반도체 기업-LS, 日니꼬동제련 지분 전량 인수…“종합소재기업 도약”-현대글로비스, 태국 1위 CP그룹 손잡고…아세안 물류 박차△ICT-정부, 삼성·네이버의 IT인재 양성 노하우 배워야-카카오엔터, 북미시장 1위 자리 노린다 ‘웹툰 타파스-웹소설 래디쉬’ 합병 결정-“루나·테라 개발사 대표 권도형 수사 나서야”-보완 마친 누리호, 내달 15일 다시 발사될 듯△소비자생활-옹기의 따뜻함 담은 원소주 ‘술 아닌 문화’ 만들것-무신사 ‘女 디자이너 펀드’ 첫 조성-편안함에 스타일까지…예쁜 골프웨어, 오피스룩 변신-국내외 예술 거장 한자리에…현대百, 봄맞이 아트페어△이수연의 아트버스-쓰레기도 붙이면 작품 예술이 ‘혁명’이다△증권-이달 코스피 ‘3일’ 빼고 계속 하락…“배당주로 대피할 때”-동남아 스타트업 공략“ 교보증권, 펀드 결성-마스크 벗으면 웃는다더니…화장품株 ‘시무룩’△증권-”금리인상은 대체투자 기회…하반기 해외 공모리츠 기대“-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수익성 우수…‘A’ 상향-‘깜깜한 미래’ 좀비기업에…‘기사회생’ PEF 뜬다-임원 자사주 매각에 넷마블 주가 ‘요동’…소액주주 ‘부글’△부동산-億소리 나게 뚝! 급매도 안팔려…수도권 매물 20만채 ‘수북’-신길 제2구역 재개발 35층 2700가구 선다-잠실진주 단지내 어린이공원→역사공원으로 변경-”역세권 개발, 주택공간 아닌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야“△여행-노고단 가는 길 花기애애△스포츠-상대 경기따라 전략 수정…머리 쓰는 게 재밌어-1번 시드 함정우, 64번 시드 최천호에 1홀 차 진땀승-이경훈 ”메이저는 항상 기대 돼“-손흥민, ‘득점왕·UCL 진출’ 다 이룰까-亞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8월 한국 개최△오피니언-[양승득 칼럼]한국과 일본의 동해, 이제 정말 웃을까-[기고]금·토, 책 읽는 서울광장에 서서-[기자수첩]韓 장관이 세워야 할 ‘불편부당’ 인사원칙△피플-3D 바이오프린터로 만드는 배양육, 환경문제 대안될 것-”공예는 멀리 있는게 아닌 일상에 일상에 녹아있는 것“-쇼팽 콩쿠르 ‘아시아 첫 우승자’ 당 타이 손, 8월 내한 공연-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세번쨰 웨딩마치-크라운해태, 국악 영재 후원 ‘영재한음회’ 개최-[명복을 빕니다]△사회-‘추미애 색’ 지우는 韓…‘조국 흔적’도 지울까-키오스크 앞에선 까막눈 신세…”늙으면 햄버거도 먹기 말란거냐“-한탕주의에 휩쓸려…회사돈 손 대는 직원들-확진·비확진자 함꼐 투표하나 격리 의무 해제 최대 변수로-취약층엔 냉방비…폭염 대비 나선 서울시
2022.05.19 I 송주오 기자
대치동, 올 1분기 강남 내 전세거래 1위
  • 대치동, 올 1분기 강남 내 전세거래 1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치동이 강남 내에서도 가장 활발한 임대계약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치동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358건의 전세 거래를 기록하며 강남구 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대치동의 연간 전세거래량은 강남구 14개 동 가운데 상위 1, 2위권을 유지했다. 대치동의 최근 5년간 전세거래량을 보면 △2017년 2119건 △2018년 2139건 △2019년 2308건 △2020년 1654건 △2021년 1013건으로 집계됐다. 월세거래량도 상위권이다. 최근 5년간 강남구 내 대치동의 월세거래량 순위를 보면 △2017년 1750건(2위) △2018년 1636건 (3위) △2019년 1855건(3위) △2020년 1267건(4위) △2021년 922건(4위)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치동 임대 시장을 ‘대치동 유학파’들이 뒷받침 한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사교육 최중심지인 대치동에 타 지역 학부모 수요까지 몰려들어 탄탄한 전월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기존 살던 집을 처분하고 대치동에서 임대살이를 택하는가 하면, 평택 등 경기 외곽 지역에서 대치동까지 SRT를 타고 등하원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강남구에는 총 1426개의 일반 교과 학원이 있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이 중 대치동에만 총 907개 학원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전문가는 “대치동 임대 시장은 학원가 교육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학부모 간 교육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어 대치동 임대 시장 열기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치사거리에서 분양을 시작한 고급 오피스텔 ‘아티드’에도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대치동의 탄탄한 임대시장 분위기와 규제 완화에 따른 가치 상승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티드는 서울 강남구 삼성로 일원에 자리하며 지하 3층~지상 15층과 지상 12층의 2개 타워 규모, 전용 55㎡의 오피스텔 44실, 전용 38㎡의 도시형생활주택 56세대로 구성됐다. 아티드 분양 관계자는 “대치동 유학 수요를 대상으로 한 임대 투자 목적으로 계약하신 분들도 다수 있고, 최근에는 새 정부의 규제 완화 후 대치동의 가치 상승 기대감에 문의를 주시는 분들도 늘었다”고 전했다.
2022.05.19 I 신수정 기자
골드만삭스, 올해 中 GDP성장률 전망 4.5%→4% 하향
  • 골드만삭스, 올해 中 GDP성장률 전망 4.5%→4% 하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5%에서 4%로 낮췄다. 상하이 시내(사진=AFP)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따른 경제 피해를 감안하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4%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을 비롯한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모든 지원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종전 4.5% 전망치에서 0.5%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으로,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5.5%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달에도 연초 예상치인 4.8%에서 4.5%로 낮춘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4월 주택 판매량과 소매판매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공개된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주요 성장 동력인 수출도 4월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는데, 이는 2020년 6월 0.18%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다. 아울러 4월 중국 내 3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거래면적 및 거래량은 각각 작년 같은 달보다 54.24%, 53.55%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1% 상승,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경제지표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전망하는 데 있어 핵심(지표)”이라며 “중국의 성장 목표와 ‘제로 코로나’ 정책 사이의 긴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코로나19 통제 완화 및 이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가 2023년 2분기 이전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경제활동 정상화) 과정 또한 과거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점진적이고 더욱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이 2022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하향했음에도 2023년 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5.3%로 소폭 상향하는데 그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최근 잇따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씨티그룹은 기존 5.1%에서 4.2%로, JP모건은 4.6%에서 4.3%로, 모건스탠리는 4.6%에서 4.2%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2022.05.19 I 방성훈 기자
복합 인플레 위기 도래…"닷컴버블보다 심한 재앙 닥친다"
  • 복합 인플레 위기 도래…"닷컴버블보다 심한 재앙 닥친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닷컴 버블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미국 월가가 버블 붕괴 공포 탓에 불안에 떨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비용 부담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를 둘러싼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투매 확산이 2000년 닷컴 버블보다 더 큰 재앙일 수 있다는 월가 거물들의 경고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그래픽=김정훈 기자)◇기업 10곳 중 9곳 “침체 불가피”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7% 급락한 3만1490.07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1164.52포인트 빠졌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4.04%, 4.73% 각각 폭락했다.시장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은 이날 폭락이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앞으로 몇 달간 혹은 몇 년간 닥칠 재앙과 비교하면 이날 지수 하락은 약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증시 약세장의 이유가 복합적이다. 이날 뉴욕 증시가 장 초반부터 흔들린 데는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 컸다. 타깃은 올해 1분기 2.19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리며 월가 예상치(3.07달러)를 밑돌았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이후 “비정상적으로 비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타깃 주가는 하루 만에 24.93% 폭락했다.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타깃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월마트와 같다. 크레셋 캐피털의 잭 애블린 창업자는 “많은 재량 소득(discretionary income·개인소득 중 소비와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이 (가격이 오른 필수 소비재인) 식료품과 에너지로 흘러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쓸 돈이 줄어든 가계가 다른 임의 소비재를 덜 구매하면서 유통업체들에게 직격탄으로 작용했다는 의미다.여기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돈 풀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글로벌 공급망 대란, 원자재 가격 폭등세 등 여러 문제들이 얽혀 있다. 그만큼 사태 해결이 간단하지 않다는 게 월가의 우려다.기업들의 실제 목소리에서 이를 감지할 수 있다.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이날 내놓은 조사를 보면, 설문에 응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중 “인플레이션이 수년 내 점차 잦아들겠지만 가벼운 침체는 올 것”이라고 답한 이는 57%였다. 스태그플레이션과 경기 경착륙을 점친 이는 각각 20%, 11%였다. CEO 10명 중 9명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경기 연착륙(소프트랜딩)을 예상하는 CEO는 12%에 불과했다. 특히 절반 이상인 54%는 “증가하는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플레이션 악순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CNBC에 나와 “어느 시점에 경기 침체를 겪거나 매우 느리고 부진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큰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1년 전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 (경기 상황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기업들이 필요 자본을 늘리는데 어려운 여정을 겪을 것”이라고도 했다.◇“나스닥, 고점 대비 75% 빠진다”상황이 이렇자 최악의 증시 약세를 점치는 빅샷들의 목소리가 부쩍 많아졌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지금까지는 (금리 인상 등) 긴축으로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이제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기업과 경제 전반의 성장과 관련한 공포 탓에 약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월가의 투자 전설이자 헤지펀드 GMO 창업자인 제레미 그랜섬은 CNBC에서 “이번 버블은 미국 기술주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2000년과 매우 많이 닮아 있다”면서도 “두려운 것은 그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미국 주식에만 버블이 있던 2000년과 달리 지금은 부동산, 채권, 에너지, 금속 등 모든 가격이 부풀려졌다는 점에서 1980년대 일본식 버블과 비슷하다는 의견 역시 내놓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서 “미국 경제는 강하다”며 “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버틸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은 셈이다.마이너드 CIO는 “최근 상황은 인터넷 버블 붕괴와 흡사하다”며 “올해 여름 나스닥 지수는 고점 대비 75%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재 나스닥은 고점 대비 28%가량 빠진 상태다.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의 한 매장 앞에 멈춤(STOP) 표지판에 서 있다. (사진=AFP 제공)
2022.05.19 I 김정남 기자
`부동산 올인` 공식운동 첫 날 송영길, `재건축·재개발` 공약 발표
  • `부동산 올인` 공식운동 첫 날 송영길, `재건축·재개발` 공약 발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 첫 발을 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공약을 공개했다. 지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부동산으로 꼽은바, 서울시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선 부동산에 `올인(All-in)` 하는 모습이다.송영길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시 도봉구 주공 19단지아파트 상가 앞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서울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주공 19단지 아파트 상가 앞에서 부동산 정책 발표를 통해 “가용 토지가 부족한 서울시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이 매우 중요한 주택 공급 수단이다.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 하지 않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 후 다섯 번째 부동산 공약 발표다.구체적으로 △서울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신설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심사 전면 폐지 △1가구 1주택 재건축 부담금 완화 △원주민을 위한 특별대책 △공공재개발 업그레이드 △재개발·재건축 관련 부정 비리 엄단 등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특히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신설하고 `신속관리제`를 통해 용도지역 변경을 포함한 용적률 상향, 층수 제한 완화, 인허가 절차 단축 등의 인센티브를 과감하게 부여하겠다고 제시했다. 다만 과도한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사업구역은 적절히 공공 환수를 해서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고도 밝혔다.그는 공동주택 노후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방지를 위해 “재건축 사업에서 안전진단을 규제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겠다”며 재건축 부담금 완화를 통해 벽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또한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재건축 부담금 공제액을 신설, 분납 및 납부 이연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건축 부담금을 입주와 동시에 일시에 납부하는 것 또한 과도한 조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아울러 송 후보는 “원주민을 위한 특별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분담금이 부족한 원주민에게는 분양가 분납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고, 상가소유자·상가세입자·다가구주택소유자 등 특수 상황에 놓인 원주민에게도 세심한 대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선거 운동 구역으로 도봉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서울시 현안 문제중 강남과 강북의 지역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그 중에서도 지하철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거의 5대 1이 될 정도로 현격한 차이가 있는데 서울시장이 됐을 때 도봉·강북지역 발전에 대해 제 행정력을 강력하게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선 “모두 민간 형식으로 발전을 시키시고 있는데 민간도 필요하지만 공공개발의 균형을 이뤄야 공급 차질을 막을 수 있다”며 “제가 공약한 41만 호 공급 계획은 대부분 80%가 공공지 기반으로 돼 있기 때문에 훨씬 속도감 있게 공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자회견을 마친 송 후보는 아파트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을 직접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앞서 오전에 강북 수유역과 도봉 미아사거리역에서 각각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한 송 후보는 오후에는 방학 도깨비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이어 노원구 영구임대주택단지 타운홀 미팅·롯데백화점 노원점 유세를 진행한 후 광진구 건대입구를 방문해 시민들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2022.05.19 I 이상원 기자
동원산업,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비율 변경에 '강세'
  • [특징주]동원산업,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비율 변경에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원그룹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을 조정하기로 하며 동원산업(006040)이 19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동원산업(006040)은 전 거래일보다 9500원(3.93%) 오른 2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동원산업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을 1대 3.8385530에서 1대 2.7023475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소액 주주와 기관 투자가들은 주가를 기준으로 한 합병 가액 산정이 부당하다며 반발한 바 있다. 상장사인 동원산업은 기준시가로 합병가액을 산정했지만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했기 때문이다.주주들은 동원산업이 저평가되면서 지분가치가 희석된다며 부동산과 자회사의 가치를 포함한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합병 비율을 재산정할것을 요구해 왔고 동원그룹은 끝내 개미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동원산업 측은 “합병법인의 기준시가가 자산가치에 미달하는 상황에서 당사는 소액주주로부터 합병가액 재검토를 요청받았다”며 “이에 합병법인의 소액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와 그 이익에 부합하는 대안으로 합병법인의 합병가액을 자산가치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2.05.19 I 김인경 기자
태안3지구 최대 규모 상가 '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 눈길
  • 태안3지구 최대 규모 상가 '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 눈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랜드마크라는 상징성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수익률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인지도가 높고 지역 대표라는 상징성까지 갖춰 상당한 집객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거나 최대 또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강조된 경우, 경쟁 상가와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상가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우수한 입지와 다양한 특화 아이디어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상품들이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태안3지구에 지역 랜드마크로의 자리매김이 예고된 최대 규모의 상업시설이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바로 ‘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다. (사진=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3000여 세대가 새롭게 입주하는 태안3택지지구 내 상업지구에 6층 규모로 조성되는 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는 대규모 新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배후수요가 보장돼 있다. 태안3지구 내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것도 희소성을 더하는 부분이다. 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가 완공되면 다양한 지리적, 수요적 장점을 통해 태안3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상가의 접근성도 훌륭하다. 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는 2블록 면적의 대로변 전면과 보행자 도로를 끼고 조성된다. 이에 상가의 주목도가 상당히 높아 주변을 지나는 고객을 비롯해 대로변 차량 이용객들을 흡수하기 좋다. 3면 코너 개방형으로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점포가 눈에 띄는 것도 장점이다. 집객 효과가 크며, 접근성 및 고객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교통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근거리에 1호선 병점역이 있다. 오산~화성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예정)·오산용인고속도로(예정) 등 주변 광역교통망도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차별화된 MD 구성 역시 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의 경쟁력을 더한다. 1~4층에는 인접 단지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근린생활시설 및 학원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5~6층에는 대형 전문병원 업종 모집을 통해 상가 전체의 활성화를 이끌고 상업시설의 프리미엄을 더해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지구 내 상업지 중 유일하게 주차장을 한층 더 증축해 넓은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지하 1~3층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법정대비 1.5배 규모로 상품성을 끌어 올렸다.한편, 화성태안 플래티넘 베이스는 전체 연면적 약 1만6000㎡로 태안지구 최대 규모이며, 지하 3층~지상 6층으로 조성된다.
2022.05.19 I 이윤정 기자
SK디앤디, 에너지사업 외형 확대에 이익 레벨 상향-키움
  • SK디앤디, 에너지사업 외형 확대에 이익 레벨 상향-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SK디앤디에 대해 부동산 개발 파이프라인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에너지사업 연료전지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이익이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4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21098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역사적 하단)이며 저점 매수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SK디앤디는 국내에서 최초로 상장한 부동산 종합 디벨로퍼다. 부동산개발, 에너지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5년 상장한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23%의 매출 성장률과 37%의 지배주주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호텔 등 비주거 중심의 부동산 개발 역량을 발휘하며 외형 확대를 이뤄낸 가운데 2014년부터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에너지 매출 비중은 20%에 달한다.그는 “작년 제주 조선호텔, 삼일빌딩, 역삼동 부지 매각 등 이익이 한꺼번에 인식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이 1300억원(전년비 +102%)을 상회했다”며 “비록 올해는 작년만큼의 실적 달성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나 2022년과 2023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800억원을 상회하면서 과거대비 이익 레벨이 한층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칠곡·파주 연료전지 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에너지 사업의 외형 성장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군포복합개발, 생각공장 구로, 군위·의성 육상 풍력 등 진행기준 매출 인식 프로젝트들의 착공되기 때문에 점차 분기별로 안정적인 수익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도 주목했다. SK디앤디는 기존 연간 주당배당금 600원 수준에서 지난해 800원으로 상향했으며 2023년까지 배당의 점진적 우상향을 목표로 한다. 추가적으로 올해부터는 중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주당배당금 800원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22년 24%, 2023년 23% 수준의 배당성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2022.05.19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사할수록 더 손해” 섀시社 70곳 셧다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공사할수록 더 손해” 섀시社 70곳 셧다운-정의선 국내 투자 승부수...전기차에 21조 투입-한전 비상대책 착수...‘돈 되는 것’ 다 판다-尹, 바이든 첫 회담 기술동맹 선포한다[사설]-증권범죄합수단 부활, 대형 금융범죄 근절 계기돼야-미 연준의 통화정책 실패, 한국도 안심할 처지 아니다△종합-“518기리는 데 보수, 진보 없어 항쟁의 역사, 예술로 승화시킬 것”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대통령께 모델료 드려야 하는데...사회봉사로 보답할게요”尹의 구두 만든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대검 차장 이원석, 서울중앙지검장 송경호, 법무부 검찰국장 신자용△윤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보수 대통령 첫 ‘민주의 문’ 입장...“오월 정신은 국민통합의 주춧돌”-與의원 최다 참석에 “지금이라도 잘했다”-尹, 기념식 전 시민들과 스킨십...기념식 후 곳곳 참배△바이든 美대통령 내일 방한-군사, 경제 넘어 기술동맹까지...한미관계 ‘완전한 복원’ 나선다-한국 오자마자 尹과 삼성 반도체 공장간다-IPEF 참여 확정...中 견제, 공급망 확보 길 열려△원자잿값 급등, 벼랑 끝 중기-대기업에 밉보여 거래 끊길라...원가 2배 뛰어도, 납품가 올려달라 못해-여야정 ‘납품단가 연동제’ 공감대...급물살 타나-“정책금융, 판로지원 통해 중기에 버틸 힘 줘야”△상장사 1분기 실적-각종 악재에도 영업익 14% 늘었지만...“향후 환율 등 변수에 우려 커져”-대한항공 등 리오프닝株 ‘흑자전환’-IT업종 영업익 40%↑...“비용상승분, 가격 반영 여부가 관건”△종합-팔 수 있는 것 다 팔아도 ‘땜질’ 불과...전기요금 올려야 회생 가능-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이르면 7월 완화한다국정과제 이행계획서 최종본-추경 덕에 2.8% 성장, 물가상승률은 4.2%...금리 올려야-“퍼펙트 스톰 현실화 우려”...금융리스크 관리 강화한다△6.1지선 ‘공식선거전’ 돌입-국힘 “여론조사 앞서지만 방심없다” vs 민주 “후보 경쟁력 우위, 반전 자신”-이재명, 안철수 ‘원내 진입→당권장악→차기 대권’ 노린다-尹정부 ‘컨벤션 효과’ 미미...충청권 승부 주목해야△정치-한덕수 임명 표결 하루 앞두고...野 내부서도 “인준은 해야하지 않겠나”-여야 험지 무공천에...지방선거 전 당선 확정 500명 육박-여야, 6.1지방선거 ‘4대변수’에 촉각-공직자 ‘아빠찬스’ ‘부동산 투기’ 막는다△경제금융-원달러 환율 고점 찍었나...나흘 만에 22원 하락-경동그룹 계열사 밀어주기 공정위, 36.8억원 과징금-금감원, 빚 많은 기업군 32곳 선정,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 새로 편입-농식품부 “식용유 대란은 사재기 탓...수급 문제 없다”△글로벌-오미크론 확산에 닫힌 지갑...日성장률, 2분기 만에 뒷걸음질-“中총리 권한 한달새 격변” 리커창, 경제대권 잡나-자존심 구긴 러 vs 예상밖 선전 우크라...“전쟁 장기전 될 듯”-버냉키 의식했나...파월 “물가 잡힐때까지 금리 올릴 것”△이데일리 전략포럼-“재생에너지 전환, 어렵지만 가야할 길...30년후 ‘RE100’ 가능할 것”염재호 SK 이사회 의장-렌즈로 담아낸 기후변화...기후위기: 네 개의 시선 사진전△산업-세계 점유율 12%로...‘전기차 퍼스트 무버’ 선언-쌍용차, KG 투자계약 체결 이르면 내주 공개매각 진행-이창양 만난 최태원 “민관 협력으로 지혜 모아야”-손목 위 AP전쟁...삼성전자 “애플 게 섰거라”△ICT-KT SAT “차세대 위성기술로 우주산업 승부”-네이버, 스마트스코어 손잡고 ‘아마추어 골프리그’ 만든다-삼성 갤럭시, ‘한국폰 무덤’ 日서 2위 올라-삼성 LG 웃고 롯데 울고...IT서비스 1분기 실적 엇갈려△제약바이오-종합병원 처방코드 등록 완료...유한양행 ‘렉라자’ 흥행 조짐-바이오 CDMO 뛰어든 롯데...개발 경험없어 ‘글쎄’△오토앤라이프-디자인, 성능, 친환경...테슬라 제친 이유 있었네-도심 운행이 많다면 ‘C200 아방가르드’ 속도 즐기고 싶다면 ‘C300 AMG’ 제격△증권 -삼성전자 6만원대 갇혔어도...Z플립4 기대에 부품주는 ‘들썩’-동학개미의 힘...동원산업-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비율 재조정△부동산-논란의 임대차 3법...새정부 “계도기간 연장, 인센티브 검토”-‘스마트 주차장 솔루션’ 도입 HDC현산, 빈 공간 알려줘-방배삼익 이주 본격화...방배동 재건축 ‘급물살’-충청권 랜드마크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잔여가구 분양△문화-공연시장 살릴 대작들의 귀환-긴 터널 지나 만난 화려한 봄날 매혹적인 소리 향연에 빠지다△오피니언-노희경의 ‘우리’ 박해영의 ‘나’정덕현의 끄덕끄덕-[생생확대경]‘루나사태’가 게임업계에 던진 과제△피플-국민들이 뽑았다...韓 내일 바꿀 발명 기술 1위는 ‘AI’김용래 특허청장-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새로운 채플린 필요해”-김현준 LH사장, 건설업계와 간담회...자재 수급 등 현안 공유-써브웨이코리아 신임대표에 조인수 전 아웃백 사장△사회-‘여의도 저승사자’ 文정부 인사 펀드 의혹 되살릴까-‘조국 수사’ 송경호 금의환향 檢 ‘빅3’에 尹사단 전진배치-택시타고 온 치킨, 피자...배달료 치솟자 웃픈 현실-툭 하면 멈추는 서울 지하철 10대 중 4대, 25년 이상 운행-격리 해제 없어져도, 입원환자 의료비 지원 유지될 듯
2022.05.18 I 강신우 기자
中, 인프라투자 채권 40% 발행했지만…경제전망 '우울'
  • 中, 인프라투자 채권 40% 발행했지만…경제전망 '우울'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 확대를 강조한 가운데 중국이 4월까지 예정된 관련 채권의 약 40%를 이미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진핑 국가주석 (사진=AFP)18일 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올해 1~4월 약 1조4000억위안(약 262조528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용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을 발행했다고 전날 밝혔다. 중국은 올해 대형 인프라 시설에 주로 투입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특수목적채권 발행 한도를 작년과 같은 3조6500억위안(약 684조4480억원)으로 설정했는데 4월까지 이미 38% 이상을 소진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79억 위안(재정부 발표 기준)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1~4월 중국의 육로 및 수로 교통의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7295억위안(136조7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인프라 투자는 정부 주도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자주 활용됨을 감안하면 그만큼 중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달 26일 시 주석은 ‘전면적인 인프라 건설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인프라는 경제·사회 발전의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현대화된 인프라 체계를 구축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데 견고한 기초를 닦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노력에도 중국의 2분기 경제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4월 중국 70대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0.3%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당국이 금리 인하, 주택 구매 자격 제한 완화 등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발표된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도 우한 코로나 발생 초기인 2020년 상반기 수준으로 떨어졌다.일각에서는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1%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성쑹청 전 인민은행 통계국장은 최근 한 기고문에서 “코로나 확산은 주로 2분기 경제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1.7~3.2% 범위로 제시하고, 이 중 2.1% 가량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2022.05.18 I 신정은 기자
'언발에 오줌누기' 한전 자구안…전기요금 올려야 회생 가능
  • '언발에 오줌누기' 한전 자구안…전기요금 올려야 회생 가능
  • [이데일리 윤종성 김형욱 기자] 올 1분기에만 무려 8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015760)가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해 마른 수건을 쥐어 짜는 6조원 이상의 고강도 재무 개선 대책을 내놨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전기요금 인상과 같은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 없이는 `언 발에 오줌 누기`나 마찬가지인 땜질 처방,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자산매각·사업 조정은 근본적 해결책 아냐”한전과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6조원 이상의 고강도 자구 노력과 경영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한 이번 재무구조 개선방안에는 △한국전력기술·한전KDN 등 출자지분 매각 8000억원 △의정부 변전소 부지 등 부동산 매각 7000억원 △필리핀 세부·SPC 합자사업 연내 매각 등 해외 사업 구조조정 1조9000억원 △하동 1~6호기 보강 투자 연기 등 긴축 경영 2조6000억원이 포함됐다. 이 같은 뼈를 깎는 재무구조 개선 방안은 심각한 지경에 이른 적자규모 때문이다. 지난해 5조8601억원였던 한전의 적자규모는 올 들어 더 불어나 1분기에만 7조7869억원에 달했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를 한 분기 만에 뛰어 넘은 역대 최악의 실적이다. 하지만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 발표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자산 매각과 사업 구조조정이 한전 적자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자산 매각과 사업구조 재편은 재무구조 개선에 잠시나마 도움이 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기요금 현실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략정책연구팀장도 “긴축경영, 출자지분 매각 등을 통해 6조원을 마련한다 해도 전체적인 적자 구조에서 보면 극히 일부를 메우는데 불과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연료비 연동제를 통한 탄력적인 요금 조정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전이 적자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변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탄력적 요금 조정을 통해 전기요금을 현실화하겠다던 도입 취지가 달리 정부 편의에 따라 정치적으로 운영되면서 한전이 비용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올 1분기만 봐도 그렇다. 한전이 1~3월 발전 자회사용으로 사들인 연료비는 7조6484억원으로 지난해(3조6824억원)보다 92.8% 늘었다. 발전사들에 지불한 전력 구입비 역시 10조5827억원으로 111.7%나 증가했다. 하지만 이 기간 한전의 전기판매 수익은 15조3784억원으로 전년대비 7.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력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에 사들였지만, 동일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하다 보니 팔면 팔수록 손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정부는 물가 인상률 억제 등을 이유로 연료비 상승분을 제때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한전)◇치솟는 연료비..“전기요금 현실화 시급”게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로 인한 연료비 상승으로 전력구입 비용이 치솟고 있어 올해 한전의 연간 적자는 30조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오는 전력도매가격(SMP)은 4월 ㎾h(킬로와트시)당 202.11원을 기록했다. SMP가 ㎾h당 200원을 돌파한 것은 2001년 전력도매시장 개설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거침없이 오르는 원유, LNG 가격 등을 감안하면 SMP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이처럼 한전 적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늘어날 경우 결국 혈세로 메워야 하는 것도 문제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한전이 3조6000억원대 적자를 냈을 때 정부는 66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6월 말 발표하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부터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하는 등 고물가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조정단가 상향에 회의적인 시각도 팽팽하다. 정연제 팀장은 “지금과 같은 고물가 국면에서 전기요금을 올리면 서민경제가 파탄난다고들 하는데, 이대로라면 한전이 먼저 파탄나게 생겼다”면서 “올 들어 국제유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전기요금은 최소 20% 이상 올려야 하며, 그래야 불필요한 전기 소비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 교수는 “한전의 적자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기요금 인상밖에 답이 없다”며 “이날 발표한 한전의 재무개선 노력은 국민에게 부담을 지우기에 앞서 고통을 분담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룹사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는 그룹사 대표자들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05.18 I 윤종성 기자
경찰,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재산 몰수보전 신청
  • 경찰,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재산 몰수보전 신청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이 회삿돈 614억원을 빼돌린 우리은행 직원과 그 가족 등이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66억원 상당 규모의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전모 씨와 그의 가족 등 명의로 된 아파트 등 모두 66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검찰에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기소 전 몰수 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다. 몰수가 불가능하면 그 가액을 추징한다.전씨 형제와 그 가족, 공범 A씨 등 명의로 된 49억여원 상당의 아파트 등 부동산을 비롯해 2억여원 상당 차량 5대, 11억여원 상당 2개 회사의 비상장주식, 은행 및 증권 계좌 잔액 4억원 등이 보전 신청 대상이다.경찰 조사 결과 횡령금 중 320여억원은 옵션상품 투자에 사용됐으나 현재까지 손실이 발생했고, 사업 투자 및 법인 운영 자금으로 110여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외 리조트 사업 투자를 위한 송금액 등 정확한 해외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신청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전씨가 50억원가량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횡령 자금 흐름을 계속 추적해 필요시 추가로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18 I 정두리 기자
‘최악 적자’ 한전그룹사, 6조원 이상 재무개선 추진…한전기술 지분도 매각(상보)
  • ‘최악 적자’ 한전그룹사, 6조원 이상 재무개선 추진…한전기술 지분도 매각(상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상 최악의 적자 상황에 빠진 한국전력공사(015760)가 10개 그룹사와 함께 6조원 이상의 재무개선에 나선다. 3조4000억원에 이르는 국내외 자산을 매각 혹은 구조조정하고, 긴축 경영을 통해 2조6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다.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룹사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는 그룹사 대표자들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정승일 한전 사장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한전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가 부추긴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발전연료비 급등으로 유례없는 적자 상황을 맞았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9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 7조8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우크라 사태와 고유가 장기화 조짐으로 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적자가 매출의 절반 수준인 30조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한전은 출자지분 매각을 통해 8000억원의 자금 확보에 나선다. 우선 한국전력기술(052690) 지분 14.77%를 매각해 약 43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전기술은 정부가 발전소 건설 기술을 위해 1975년 설립한 공기업이다. 한전은 1982년 이곳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으나 이후 지분을 줄여 현재 65.77%를 보유 중이다. 이를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51%를 빼고 모두 매각하겠다는 것이다. 이곳 시가총액은 현재 약 2조9000억원이다.한전은 이와 함께 지분 17.50%를 보유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지분을 즉시 매각하고, 한전KDN 등 비상장 자회사 지분도 정부와 협의해 상장한 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밖에 국내 SPC도 경영진단을 통해 효율화 혹은 매각에 나선다.가능한 모든 부동산도 매각해 7000억원을 확보한다. 의정부 변전소 부지 등 한전 보유 부동산 15곳을 매각해 3000억원을 확보하고, 10개 그룹사 역시 10곳을 매각해 100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당장 매각이 어려운 곳도 대체시설 확보 후 추가 매각한다는 계획이다.세부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필리핀 현지 전력회사 SPC와의 합자사업, 미국 볼더3 태양광발전 사업도 연내 매각기로 했다. 기타 해외 석탄발전소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일부 가스발전사업도 매각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1조9000억원의 자산을 확보한다는 목표다.한전그룹사는 또 발전사의 유연탄(석탄화력발전 연료) 공동구매 확대와 구매국 다변화로 연료 구입단가를 최대한 줄여보기로 했다. 장기 계약 선박 이용 확대나 발전사 간 물량교환 등으로 수송이나 체선료 등 부대비용도 줄인다.안정 전력공급과 안전 경영에 지장이 없다는 전제로 투자사업 시기를 조정하고 경상경비도 30% 긴축하기로 했다. 당장 1조2000억원이 들어가는 하동 1~6호기 보강사업 등 투자사업을 내년 이후로 미루고,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줄이거나 발전소 예방정비 공기 단축 등 비용절감을 통해 1조4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또 흑자 전환과 재무상황 정상화까진 정원 동결을 원칙으로 인력 운영을 효율·최적화하고 전력그룹사 간 유사·중복업무도 원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단순 반복업무는 아우소싱하고, 그룹사 간 유사 중복 연구용역도 통합 발주한다는 계획이다.한전 관계자는 “6조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목표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 전반의 과감한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한국전력공사 전남 나주 본사. (사진=한전)
2022.05.18 I 김형욱 기자
'퍼펙트스톰' 경고한 정은보 "잠재리스크, 지나칠 만큼 대비해야“
  • '퍼펙트스톰' 경고한 정은보 "잠재리스크, 지나칠 만큼 대비해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8일 “국내경제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에 직면하면서 경기하방 리스크가 점차 커지고 있어 그간 걱정하던 ‘퍼펙트스톰’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정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2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과도한 위기의식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잠재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방인권 기자)금감원은 2012년 2월부터 균형잡힌 금융감독 업무수행 및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모색 등을 위해 학계·법조계·언론계·소비자단체·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정 원장은 먼저 “지난 2년간 전례 없이 완화적이었던 통화·재정정책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교란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가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현상을 짚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스텝 및 자산축소 등 강도 높은 긴축에 돌입하고 있어 세계 경기의 회복세 둔화가 우려되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인상이 공급발 인플레이션 대처에 효과적인지, 오히려 스태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원장은 아직까지 국내 경제가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과할 정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과 외국인 투자자금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에 비춰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외환보유고 또한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건전성·자본적정성 지표도 안정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각종 대외변수로 인해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내 잠재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적 대비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위기 상황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정 원장이 제시한 것은 △단기금융시장 △외화유동성 △금융회사 손실흡수능력 △가계부채 관리 △소비자 권익제고 등이었다.먼저 그는 “단기금융시장이 경색되는 경우 단기자금 의존도가 높은 비은행권 금융회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우려된다”며 “비은행권 금융회사의 유동성 현황, 업권간 리스크 전이 및 시스템리스크로의 확산 가능성 등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외환 수급여건 악화, 외국인 자금이탈 등 외환시장 불안요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국가별 익스포져 한도관리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잠재부실을 감안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유도하는 등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비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등 대체투자 관련 자산에 대해서도 투자손실을 적시에 평가하고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끝으로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 가계부채 부실문제가 우리 경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되, 서민 등 실수요층의 자금애로는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예대금리차 공시를 강화하고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2.05.18 I 김정현 기자
송영길 "10년 후, 동일 가격으로 분양…SH 15만호 `임대후분양` 전환"
  • 송영길 "10년 후, 동일 가격으로 분양…SH 15만호 `임대후분양` 전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한 임대주택 23만호 중에서 15만호를 서민들이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이 되면 SH공사가 보유한 23만호의 임대주택 중에서 15만호를 내 집마련이 가능한 분양전환주택으로전환하겠다”며 “10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살다가 `반값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반값 수준`의 분양을 확정하기 위해 송 후보는 SH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 15만호를 자신의 대표 공약인 `누구나집` 모델로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누구나집`은 집값의 10%만 먼저 지급하고 10년 동안 거주한 뒤 처음에 정한 집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송영길 표` 임대주택 정책이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가격이 9억원일 시 임차인은 10년 후에도 9억원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송 후보는 구룡마을 공공개발을 서울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 2월 민주당의 대선 공약으로 구룡마을 개발을 통해 총 1만2000호를 공급하고 이 중 5000호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반값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송 후보는 실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인 `서울코인`을 발행하겠다고 제시했다. 구룡마을 개발에 소요될 약 9조원의 재원을 `서울시민펀드`를 조성해 시민으로부터 조달하고 이를 코인으로 시민 투자자에게 지급하겠다는 구조다.송 후보는 구룡마을 개발로 총 27조원의 개발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 이익 중 50%인 13.5조원을 시민투자자에게, 나머지 13.5조원은 공공분야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교통공사 등 재정이 어려운 공공기관들을 지원해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룡마을 지하 공간과 야외를 `강남의 문화예술 허브`로 개발할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2000석 이상 뮤지컬전용 공연장 1곳 △300석 규모 중소형 공연장 2곳 △야외 공연장 및 아레나 등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송 대표는 “제 정치 인생에 가장 제가 제 철학과 열정 담긴 공약”이라며 “무주택 서민이 내 집 마련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 주도 개발을 정착시켜 동산 불로소득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이 사라지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송 대표는 기자회견 후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우리가 선물을 받았을 때 아주 거창한 포장지로 선물 상자를 받아서 그 포장지를 풀고 나면 내용물이 아주 너무나 좀 적어서 많이 빠져 있고 그래서 `속았다`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서울시가 그동안 한강 르네상스, 세빛 둥둥섬 (개발), 디자인 서울 등을 하면서 겉치레 행정을 많이 했지만 실제 시민의 내용을 챙기는 일에는 부실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송 후보의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개발 추진에 오 시장이 비판한 것에 대해선 (오 후보가) `전셋값이 폭등할 것이다`라고 얘기하는데 오 후보의 부동산에 대한 고민과 지식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며 “TV 토론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최초 분양가 산정 시 `로또 분양`의 논란이 일 것과 관련해선 ”현재 우리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서울 시내 모든 아파트는 분양받은 즉시 로또가 된다“며 ”이미 모든 게 그런 식으로 로또인데, 자기가 임대료 내고 그동안 10년씩 거주한 사람한테 이 정도 페이버(호의)를 안 주고 일반 돈 있는 중산층들 현금 부자들의 로또에 대해서는 눈 감는 것은 나는 균형에 맞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2.05.18 I 이상원 기자
‘최악 적자’ 한전, 18일 오후 발전사 사장단회의…자산 매각 논의
  • ‘최악 적자’ 한전, 18일 오후 발전사 사장단회의…자산 매각 논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공사(015760) 사장을 비롯한 6개 발전 자회사 사장이 18일 한자리에 모여 자산 매각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전은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인상으로 올 1분기 7조6000억원이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한국전력공사 전남 나주 본사. (사진=한전)한전에 따르면 한전과 발전 자회사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비상위기대응위원회 회의를 연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출자회사 지분, 유휴 부동산 등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정승일 사장은 이달 초 나주 본사에서의 경영진 회의에서 공기업으로서의 공공성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분 외에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파는 고강도 자구노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회의는 한전 자구노력뿐 아니라 한전 그룹사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한전은 이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약 14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물 13건을 매각 중이거나 매각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1000억원 규모 경기북부본부 변전소 잔여부지 등이다. 이날 회의가 열리는 한전아트센터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중이다.그밖에 출자지분 매각도 검토된다. 한전은 현재 연구소기업을 빼면 총 27개 회사에 3조원에 이르는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지분율 100%의 6개 발전 자회사 외에 한전기술(052690), 한전산업개발(130660), 한전KPS(051600), 한전KDN 등 자회사가 있다.한전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019년에도 한전기술(지분율 65.77%)과 한전산업개발(29%) 잔여 지분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진 않았다. 한전은 2013~2016년 세 차례에 걸쳐 출자회사인 한전기술 지분 약 9%를 매각했으며, 한전산업개발 역시 2003년 이후 71% 지분을 팔았다.이와 함께 필리핀 세부 화력발전소 등 해외 자산 매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이 발전소를 운영하는 합자회사(KSPC)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현지 전력회사인 SPC에 매각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1년 준공한 세부 화력발전소는 오는 2036년까지 상업운전이 가능하다.한전은 이날 논의·확정한 자산 매각 등 자구안을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공공기관인만큼 재무구조 개선 역시 주무부처와 협의해 추진해야 한다.
2022.05.18 I 김형욱 기자
거래소, 23일 KRX 리츠 톱10 지수 발표
  • 거래소, 23일 KRX 리츠 톱10 지수 발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23일 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 10 지수’와 동 지수의 전략형 지수인 ‘KRX 리츠 TOP 10 레버리지 지수’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리츠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유동시가총액으로 가중해 산출한 지수다. 낮은 가격변동성과 높은 배당 수익률이라는 리츠의 장점으로 주가 하락기에도 안정적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최근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 200(-8.5%) 지수보다 높은 24.9%의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구성종목으로는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롯데리츠(330590), 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 SK리츠(395400), 신한알파리츠(293940),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 NH올원리츠(400760), 이리츠코크렙(088260),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이 있다.지수별 누적수익그래프(2021~2022년 4월 말)KRX 리츠 TOP 10 레버리지 지수는 원지수인 KRX 리츠 TOP 10 지수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투자전략을 반영한 지수다. 구성종목 포트폴리오 1개 매수 및 1개 차입을 통해 당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나, 포트폴리오 수익률에서 차입비용을 차감해 지수값을 산출한다.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지수 상승 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동시에, 반대의 경우 손실도 증가하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리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등 지수상품의 상장으로 리츠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충족하고 상장 리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18 I 이지현 기자
대신증권, 긴축 여파 부동산 개발사업 축소…목표가↓-SK
  • 대신증권, 긴축 여파 부동산 개발사업 축소…목표가↓-S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증권은 18일 대신증권에 대해 긴축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지만, 수익원 다각화로 이를 커버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003540)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663 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지만 감익은 업계 공통적인 흐름”이라며 “기업금융IB) 과 자회사 실적은 오히려 개선되면서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이익 감소 폭은 작다”고 밝혔다.대신증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1%, 순이익은 662억원으로 31.9% 줄었다.대신증권은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와 이자수익이 감소했다”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도 줄었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업공개(IPO) 시장 빅딜 참여 등으로 일부 사업 실적은 선방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IPO 빅딜 참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호조로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은 선방했을 뿐만 아니라 F&I(29%), 자산신탁(250%) 등 계열사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성장을 보였다.그는 “다른 증권주도 마찬가지지만 주식거래대금의 감소와 급리급등으로 인한 유가증권운용손익의 부진이 이익 감소의 주 원인”이라며 “오히려 대신증권은 수익원 다각화의 영향으로 이익 감소폭이 작았던 편에 속한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보면, IB 수익과 자회사들의 실적은 오히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사업구조가 대부분 비슷한 국내 증권업계에서 대신증권처럼 부동산 금융, 부실채권투자(NPL)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 있다는 것은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향후 긴축으로 인해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의 규모와 수익률이 저하될 수 있는 것은 단점이지만 반대로 고금리로 인해 NPL 시장이 커질 가능성을 감안하면 수익원 다각화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I 양지윤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동남합성(023450)=주가 안정을 위해 14억 6082만원 규모의 보통주 2만 5100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직접 취득. 취득예상기간은 2022년 5월 18일부터 2022년 8월 17일까지.△NH올원리츠(400760)=장내 매수에 따라 최대주주가 한화저축은행 외 2인에서 이지스자산운영으로 변경됐다고 공시.△GS건설(006360)=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6224억원 규모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중국 나일론 필름 증설 계획에 따라 계열회사인 중국 취저우 나일론 필름법인에 대해 추가로 출자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56억 3200만원 규모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2022년 5월 17일.△좋은사람들(033340)=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다고 공시. 관할법원은 서울회생법원이며,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오는 5월31일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회색채권·회상담보권 조사기간은 오는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에이비온(203400)=표적항암제 ‘ABN401’의 한국·호주 제1·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시.△멜파스(096640)=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명(채권자)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텔레칩스(05445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6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5만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767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28일.△텔레칩스(054450)=130억758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5월18일부터 6월30일까지. 처분목적은 기술 및 연구개발 등 사업 협력 추진 및 회사의 자본 효율성 제고.△한국캐피탈(023760)=1억823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처분목적은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LX세미콘(108320)=267억7005만원 규모의 텔레칩스(054450)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34%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93%. △코디엠(224060)=임시주주총회 개최에 따른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6월2일(기준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명성티엔에스(257370)=태안에셋매니지먼트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질권처분금지가처분 소송 판결에 따라, 칸컴스 주식회사가 지난해 2월4일 별지 목록 제2항에 기재된 전자등록주식 등에 관해 채무자 질권을 실행하거나 양도, 그 밖의 일체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 판결·결정금액은 52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3.23%. △강원에너지(114190)=SK엔지니어링과 67억원 규모의 보일러 설비(Aux. Boiler & Hot Water Boil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5.17%.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4월16일까지.△원익피앤이(131390)=86억원 규모의 피앤이시스템즈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6%. 취득후 지분비율은 100%.△녹원씨엔아이(0655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일성전자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제23회차 무기명식 이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3%, 만기이자율은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52년 5월18일까지.△대원(007680)=브이인마크청년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820억8299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3.75%. 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8월31일까지.△아이윈플러스(옛 폴라리스웍스(123010))=시설자금, 영업양수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약 4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900만주. 신주예정발행가는 주당 713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29일.△마이더스AI(222810)=제1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8만3533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51%에 해당.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31일. 청구금액은 11억원. 전환가액은 1245원.△아이윈플러스(옛 폴라리스웍스(123010))=유상증자에 따른 신주배정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6월7일(기준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지나인제약(0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임이 확인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 해소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김명수씨 외 2인이 정시온, 김형석, 김종규씨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총회소집허가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KG이니시스(035600)=백제약품 외 1개사에 64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63%. 보증기간은 지난 2020년 4월27일부터 오는 2023년 4월26일까지.△레드로버(060300)=전환사채권자인 장철호씨가 수원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혀. 이번 파산신청은 장씨가 제11회차 전환사채의 권면금액 4억원에 대해 레드로버에 상환청구했지만, 이를 불이행하면서 비롯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디엔에이링크(127120)=최수현씨 외13명(채권자)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이사위법행위금지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공시. 소송비용은 채권자가 부담. △우정바이오(2153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전환우선주 204만7777주. 신주발행 가액은 주당 4395원.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3년 5월26일부터 2027년 5월26일까지.△지티지웰니스(219750)=108억원 규모의 셀스킨, 마스크패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5.73%. 해지 사유는 계약 상대방인 FCO제네시스(Genesis)의 계약 이행 불가.△지티지웰니스(219750)=93억원 규모의 ‘니트릴 파우더 프리 일회용 장갑(Nitrile Powder Free Disposable Glove)’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0.82%. 해지 사유는 계약상대방인 FCO 제네시스(Genesis)의 계약 이행 불가.△디엔에이링크(127120)=권오준씨 외 20명(채권자)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유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공시. 소송비용은 채권자가 모두 부담. 권오준씨 외 20명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이사 위법행위 유지 가처분 소송도 기각.
2022.05.18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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