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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투자하면 월 2%이자"…3600억 다단계 사기단 검거
  • "태양광 투자하면 월 2%이자"…3600억 다단계 사기단 검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태양광 기업에 투자하면 원금보장은 물론 매달 2~4% 이자를 벌 수 있다며 다단계로 3600억원을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로고(사진=연합)31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금융컨설팅업체 대표인 40대 A씨를 포함해 총 16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18년 5월 금융컨설팅 업체를 설립한 뒤 지난해 6월까지 12개 산하 지역법인을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5000여명으로부터 3600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전국 각지에서 매월 여러 차례 투자설명회를 열고 자신을 ‘채권에 투자해 수천억원대 자산을 얻은 성공한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투자설명회에서는 ‘태양광 기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이 보장되고 매월 2∼4%의 이자가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새 회원들에게 받은 투자금으로 기존 회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해 3월 이들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압수수색과 계좌 분석으로 범죄수익 규모를 특정했다.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를 구속 송치했으며, 운영진과 모집책 등 5명과 태양광 기업 관련자 2명 등 7명을 이달 추가로 구속했다.이들은 회원 모집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10억∼90억원씩 나눠 갖고, 명품 시계 등 고가 사치품을 구매하거나 고급 승용차 리스 비용과 주거지 월세 등으로 매월 수천만원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 등이 범죄 수익금으로 취득한 부동산과 주식, 콘도 회원권 등 총 832억원을 대상으로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동결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투자 열풍에 편승해 다양한 형태의 고이자·고수익을 빌미로 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투자에 앞서 신중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5.31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與 "국정 안정"…野 "독주 견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與 “국정 안정”…野 “독주 견제”-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추락…경기침체 빨간불-‘부산엑스포 유치’ 드림팀 떴다 재계 “내 일처럼 최선 다할 것”-韓美 원전동맹 시험대…사우디 수주전 개시△종합-[궁즉답] 투표장에 반려동물 데려가도 되나요 / 손흥민 선수가 받는다는 체육훈장 청룡장은-그림 못 그려도 괜찮아, AI 어시가 있으니까△4월 산업활동 동향-대외 리스크에 고물가까지…코로나 이후 최악 위기, 韓경제 덮치나-두 달만에 문 여는 상하이 제조업 지표 먼저 움직였다△지방선거 선택의 날-모바일 신분증 가져가도 투표 가능…기표소내 인증샷은 형사처벌 ‘주의’-진보·보수 양자대결…교육감선거 7곳 안갯속-강원·세종 예측불허 혼전…경기지사 잡는 당이 진짜 승자△지방선거 선택의 날-9곳+α 승리예감 ‘국힘’ 표정관리…5곳도 장담 힘든 ‘민주’ 세결집 총력-계양을 이재명은 ‘위태’…분당갑 안철수는 ‘여유’-인천 호응, 제주 반발…‘김포공항 이전 논란’ 최대 이슈로△종합-“인프라·네트워크 총동원”…재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뭉쳤다-시중은행선 60대, 인터넷은행선 20대…대출금리 더 높아-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출범…野 “권한쟁의 소송 불사”-도심공항 모빌리티 거점 두고 ‘김포공항 vs 인천공항’ 경쟁△정치-與 “김은혜가 경기특별도 만들 것”-野 “허태정이 대전 발전 씨앗 뿌려”-尹, 지방선거 하루 전 부산행…자갈치 시장 돌며 민심 다독여-尹 측근 권성동·장제원 쓴소리에 대통령실 ‘특별 감사관 혼선’ 사과-文, 사저 앞 시위단체 고소…민주당도 지원사격-대테러 비협력국 재지정에…北 “美야말로 최대 테러지원국”△경제-전문가 기대인플레 올들어 1.2%p 급등…고물가 장기화 우려 커졌다-은행 가계대출 금리 8년 만에 4% 돌파-사우디 원전 2기 사업비 12조원 추산-추경호 “법인·상속세 개편…기업 부담 줄일 것”△금융-소상공인 ‘은행권 대출’도 저금리로 바꿔준다-“영끌·빚투는 옛말”…대출 갚고 저축 늘린다-年이자 최대 3%…노마드족 몰리는 파킹통장-대출금리 올라도…30대 이후 64.8% “집 사겠다”△글로벌-EU, 반쪽짜리 ‘러 원유 수입 금지’ 합의…해상 운송만 차단키로-우크라 ‘곡물 수출 대안경로’ 머리 맞댄 EU-美참사에 놀란 加 권총 소유 막는다-퀄컴 ‘반도체 설계 1위’ ARM 인수 검토…SK하이닉스 손잡을까-바이든 “연준에 노터치 인플레 반드시 잡을 것”△산업-프리미엄 시장 기술력 ‘한수위’…삼성·LG 유럽 점령 문제없다-가상소다값 고공행진…한화·롯데 웃다-롯데百 부산 광복점 강제 폐점 하루아침에 3000명 실직 위기-中봉쇄 완화·해운 성수기 도래…컨선 운임 다시 꿈틀△ICT-“AI·특화 서비스로 AWS 넘겠다”…토종 클라우드 4사 전략 공유-위메이드 야심작 ‘미르M’, 6월 23일 출시-방송 다양성 보호…‘중소 전문 편성 PP’ 지원 법안 발의-코인 가격 하락에…두나무 영업익 47% 뚝△소비자생활-이커머스 주춤 VS 중고앱 기회-명품 플랫폼 위기 VS 패션 방긋-이랜드월드 ‘슈펜’ 성장 가속화 나섰다-SPC삼립, 그릭슈바인 고단백 햄 시리즈 출시△증권-엘앤에프·SK이노…실적 전망 밝은 2차전지株 사둘까-“드디어 봉쇄 풀린다”…들썩이는 중국 소비株-눈높이 낮춘 삼성전자 “악재 반영돼 주가 바닥”△증권-24% 빠졌는데 1.7조언 ‘뭉칫돈’, 中펀드 봉쇄 완화에 ‘활짝’-작년 상장사 배당금 30.5조 전년보다 12.1%나 줄어-주식·채권 손 털고 대체 투자 늘리는 중소 공제회-잠수함용에서 건물용까지…수소연료전지 ‘독보적’△부동산-‘청약 불패 서울’ 미분양↑…한달만에 두배 쌓여-SK에코플랜드, ‘페어망 재활용’ 지원 내년부터 탄소 年1만5000t 감축 기여-거래절벽에 대세하락 조짐까지…“정비사업 활성화 적기”-“임대주택 너무 많다”…방배임광 1·2차, 정비구역 해제 추진△문화-방송가, 춤바람 제대로 났네-“끊임없이 역동적 에너지 발산”…돌아온 세븐틴, 외신 호평 일색-조각과 악기, 소리 예술품으로 재탄생△Book-펜을 든 택배기사·기관사, 일하는 마음을 쓰다-“3차 세계대전은 사이버 공간서 일어날 것”-성실한 유니콘이 되려면 통념을 벗어버려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기 무조건 보호가 능사 아냐…정부가 스스로 성장할 판 깔아줘야-“혁신 중소벤처기업 더 알리고, 소상공인 아픔 공유”△오피니언-[목멱칼럼]스물일곱살 지방자치 성공을 위한 제언-[데스크의 눈]금융당국 수장 임명 서둘러야-[기자수첩]금연 확산 도움 안된 담배광고 차단△피플-이재용, 6년만에 ‘삼성호암상’ 시상식 참석…학술·예술 등 6개 분야 걸쳐 시상-“이름·성별·출신 묻지 않고 인재 채용…20명 뽑는데 250명 몰려”-KAIST 리서치데이 열고, 김일두 교수에 연구대상-‘남자골프 에이스’ 임성재 뉴욕대 출신 여성과 12월 결혼-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5일 명동성당서 기념미사-안병만 전 교과부 장관 별세△사회-똑같이 버티다 폐업했는데…누군 받고 누군 못받는 ‘손실보전금’-우편함에 수북…‘애물단지’ 선거공보물-지역사랑상품권, 내년부터 10% 할인 없어진다-원숭이두창 ‘2급 감염병’ 지정 추진-‘故이예람 중사’ 특검 본격화…軍성비위 문화 바꿀까
2022.05.31 I 김국배 기자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모두투어리츠(204210)= 스타즈호텔 독산점을 담보한 245억원 규모의 차입금 기한을 2023년 6월4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함.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54.5%에 해당.△아이에이치큐(003560)= 계열사 케이에이치필룩스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69원이며 신주는 다음달 23일 상장될 예정△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097230))= 구미 공단4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과 1411억원 규모의 구미 공단4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8.3%에 해당. △미래산업(025560)= Yangtze Memory Technologies과 116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 계약 종료일을 2022년 5월31일에서 2023년 5월31일로 정정한다고 공시함. 회사 측은 중국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거래처 요청으로 납기일이 연장됐다고 설명.△한국내화(010040)= 내화물 사업 확대를 위해 CCN 내화물 제조용 기계장치, 건축물 등의 시설 증설에 304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함.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2.0%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3년 6월30일까지.△CJ CGV(079160)=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한 안정적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계열사인 CGV 터키법인에 2052년 6월8일까지 330억원을 대여키로 했다고 공시힘. 회사 측은 이번 금전 대여에 대해 신종자본대여 약정에 따른 것으로 실적 회복 추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종자본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함.△대원강업(000430)= 허승호 대원강업 이사회 의장의 보유 지분이 2013년 4월 5.86%에서 2022년 5월31일 5.72%로 변경됐다고 공시함.△초록뱀(047820)헬스케어= 아르케투자조합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 1117만1718주(지분 10.4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함.△진양화학(051630)=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16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065원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21일. 신주는 8월17일 상장될 예정.△효성화학(298000)= 계열사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62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2.4%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8월31일까지. △효성티앤씨(298020)=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555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이 23일 8.49%에서 30일 8.51%로 변경됐다고 공시함.△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 신규자산 투자를 위해 파스토 용인2물류센터를 매입 예정인 디디아이백암로지스틱스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자리츠 2호)의 지분 97%를 552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함. 이는 지난해 9월 말 자기자본 대비 17.0%에 해당.△에어부산(29869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3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자본금은 1939억원에서 646억원으로, 발행 주식 수는 1억9392만주에서 6464만주로 각각 감소. 감자 기준일은 7월24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10일. 또한 운영·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200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함.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주당 4600원이며 신주는 10월7일 상장 예정.△HLB생명과학(067630)=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을 하는 에임을 97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양수 후 소유 주식 지분비율은 100%, 양수 주식 수는 10만주.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 및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위해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케이비제20호스팩(342550)= 비상장법인 ‘옵티코어’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합병 비율은 1대 0.5889114.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2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9일.△한글과컴퓨터(030520)= 자사주 15억6400만원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기간 도래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장외처분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함. 처분 예정 주식은 11만3000주,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주당 1만3844원. 처분 예정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2025년 3월25일까지..△스카이이앤엠(131100)=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2.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6월8일까지며, 전환가액은 주당 3116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6월8일부터 2025년 5월8일까지.△HLB(028300)=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3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표면이자율 1.0%, 만기이자율 3.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6월2일까지며, 전환가액은 주당 4만8605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6월2일부터 2025년 5월2일까지.△네오크레마(311390)=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신주는 기명식 전환우선주로, 발행가액은 1만5650원. 납입일은 오는 9월3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17일. 대상자는 알리아 투자조합.△비덴트(121800)= 대호에이엘(069460) 지분 10.0%를 297억96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이는 자기자본 대비 4.25%에 해당하는 규모. 취득 주식수는 520만주. 회사 측은 구주 현금 취득 방법으로, 경영권 취득을 통한 사업 다각화 목적이라고 밝힘.
2022.05.3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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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편집국] ●일간투데이 △상무 겸 경영본부장 이승준●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조현우●대법원 ◇법원이사관(전보) △특허법원 사무국장 곽재순 ◇법원부이사관(승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국장 박민규 △인천지방법원 등기국장 강봉석 △인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안미복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사무국장 정병문 △부산지방법원 사법보좌관 이한석 ◇법원부이사관(전보) △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김형호 △의정부지방법원 사무국장 주연 △인천지방법원 사무국장 강희창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사무국장 전요안 △춘천지방법원 사무국장 윤문택 △부산지방법원 사무국장 송재원 △의정부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고요원 ◇법원서기관(승진) △대법원 김성진 △법원행정처 한경화 △서울가정법원 고기철 △서울가정법원 김혜진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영희 △서울남부지방법원 전병일 △수원지방법원 이승석 △수원지방법원 심준철 △수원지방법원 임해규 △수원지방법원 장수영 △수원지방법원 이헌우 △대전지방법원 강판중 △대구지방법원 안주효 △대구지방법원 양철승 △대구가정법원 장원호 △부산지방법원 이의선 △부산지방법원 정상수 △부산지방법원 김두회 △부산지방법원 지성근 △부산지방법원 조이제 △부산가정법원 황응철 △울산지방법원 이경란 ◇법원서기관(전보) △법원행정처 이명재 △법원행정처 최병도 △법원행정처 남연화 △법원행정처 최신영 △법원공무원교육원 이정행 △법원공무원교육원 박종원 △법원공무원교육원 최신호 △서울고등법원 이학구 △대전고등법원 이윤구 △광주고등법원 정민배 △수원고등법원 남궁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안재영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성민 △서울중앙지방법원 조효주 △서울중앙지방법원 김계영 △서울중앙지방법원김종훈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연호 △서울중앙지방법원 김기곤 △서울중앙지방법원 홍주안 △서울행정법원 정길성 △서울회생법원 최찬민 △서울회생법원 배운기 △서울동부지방법원 홍금표 △서울남부지방법원 박정준 △서울남부지방법원 정승규 △서울남부지방법원 김명수 △서울북부지방법원 한영훈 △서울서부지방법원 김동락 △서울서부지방법원 안소율 △서울서부지방법원 윤귀보 △의정부지방법원 윤수종 △의정부지방법원 신도민 △의정부지방법원 고필석 △의정부지방법원 나승규 △의정부지방법원 이종식 △인천지방법원 황재명 △인천가정법원 오기호 △수원지방법원 김주태 △대전지방법원 김권근 △대전지방법원 양해성 △대전지방법원 정현주 △대전지방법원 황공순 △청주지방법원 유선기 △대구지방법원 김성근 △대구지방법원 시선희 △창원지방법원 박문수 △창원지방법원 박화실 △광주지방법원 최윤섭 △광주지방법원 이영호 △광주지방법원 김황수 △광주지방법원 윤용구 △광주지방법원 이성오 △광주지방법원 채우경 △광주가정법원 하정환 △전주지방법원 차주팔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승진) △의정부지방법원 강우규 △춘천지방법원 김치상 △춘천지방법원 류재왕 △청주지방법원 김학상 △대구지방법원 정한수 △대구지방법원 조동혁 △대구지방법원 주연중 △대구지방법원 김택창 △대구지방법원 최규태 △울산지방법원 조영수 △울산지방법원 양제륜 △창원지방법원 오용석 △창원지방법원 김광현 △광주지방법원 강수현 △광주지방법원 박종서 ◇ 사법보좌관(전보) △법원행정처 손종욱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우학 △서울중앙지방법원 조병규 △서울중앙지방법원 황경수 △서울중앙지방법원 최민정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선엽 △서울남부지방법원 박경원 △서울남부지방법원 한기철 △서울남부지방법원 장인수 △서울북부지방법원 한영진 △서울북부지방법원 김태완 △서울북부지방법원 이소영 △서울북부지방법원 이현숙 △서울서부지방법원 김가나 △의정부지방법원 문병식 △인천지방법원 박인진 △인천지방법원 김유환 △인천지방법원 최보경 △인천지방법원 박정길 △수원지방법원 윤기원 △수원지방법원 박준의 △수원가정법원 조재환 △춘천지방법원 송성환 △대전지방법원 김경호 △대전지방법원 김윤한 △대구지방법원 최기수 △부산지방법원 손병현 △부산지방법원 정유나 △부산지방법원 구선미 △부산지방법원 김태균 △부산지방법원 주정렬 △광주지방법원 윤지연 △전주지방법원 정진오 △전주지방법원 김재철●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실장 보임 △경영기획실장 정승(부원장 겸직) △감사실장 홍상균 ◇본부장 보임 △기획조정본부장 변상익 △경영지원본부장 박능윤 △정보통신산업본부장 김태열 △AI산업본부장 김득중 △SW산업본부장 이경록 △메타버스산업본부장 김민석 △글로벌성장본부장 전준수 ◇단장 보임 △디지털헬스사업추진단 문장원 △AI융합추진단 공성필 △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 정수진 ◇팀장 보임 △정책기획팀장 이창훈 △사회적가치기획팀장 이호영 △ICT투자분석팀장 이재경 △사업지원팀장 이경환 △예산팀장 김은찬 △인사노무팀장 최창범 △총무팀장 조단우 △회계팀장 강민진 △정보보호팀장 유현우 △ICT전략팀장 곽정호 △ICT신산업팀장 윤지석 △규제샌드박스팀장 최상미 △ICT규제개선팀장 선미란 △디지털제조혁신팀장 김형국 △디지털헬스산업팀장 윤명숙 △AI전략팀장 염창열 △AI산업기반팀장 최석원 △AI반도체팀장 김영수 △AIoT산업팀장 김경식 △클라우드산업팀장 조성현 △AI산업융합팀장 김영훈 △SW전략팀장 전병남 △SW안전팀장 방용주 △공개SW팀장 김도형 △SW시장환경개선팀장 김현철 △지역AI단지육성팀장 김현환 △메타버스전략팀장 신민석 △메타버스플랫폼팀장 유기현 △메타버스콘텐츠기반팀장 이채영 △메타버스콘텐츠확산팀장 이종석 △글로벌전략팀장 김일곤 △글로벌협력사업팀장 박진홍 △글로벌창업성장팀장 김서희 △글로벌디지털인재양성팀장 이노원 △성과관리팀장 임태홍 △안전환경팀장 권찬욱●에너지경제신문 ◇ 편집국 △산업부 차장(재계팀장) 여헌우 △산업부 차장대우(IT팀장) 정희순 △금융증권부 차장대우 나유라 △금융증권부 차장대우 송두리 △에너지환경부 차장대우(정치팀장) 전지성 ◇광고사업총괄본부 △차장대우 이영애●일요시사 △사장 최민이 △편집국장 김성수 ●농촌진흥청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손재용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장 심강보 ◇전보 △청장비서관 신재훈 △국제기술협력과장 김황용●국토연구원 ◇ 연구위원 승진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조성철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안승만 △주택·토지연구본부 이재춘 △주택·토지연구본부 최명식 △건설경제산업연구본부 안종욱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정윤희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김수진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전성제 △기획경영본부 연구기획·평가팀 이정찬 △기획경영본부 연구기획·평가팀 조만석 ◇1급 행정원 승진 △기획경영본부 예산경영팀 박동신 ◇부연구위원 승진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배인성●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주택임대차지원팀장 박동주 △부동산개발정책과장 김성호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장 전성배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릉국토관리사무소장 김웅영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지역협력국장 김우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 정용연
2022.05.31 I 조민정 기자
원패밀리 “동거동락, 부동산 임대관리 플랫폼으로 스텝업"
  • [마켓인]원패밀리 “동거동락, 부동산 임대관리 플랫폼으로 스텝업"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우리나라 10명 중 3명은 혼자 사는 시대다. 2020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의 31.7%인 664만명이고, 이 가운데 19.1%가 20대다. 20대 1인가구가 꾸준히 느는 상황이지만 1인 가구를 품어줄 집은 턱없이 부족하다. 원하는 조건과 가격에 맞는 집 찾기는 더더욱 어렵다. 이들의 집을 찾아주고 식구들까지 연결해주는 기업이 있다. 주거검색·제공 플랫폼 ‘동거동락’을 운영하는 프롭테크 업체 원패밀리가 그 주인공이다.정원준 원패밀리 대표. 사진=원패밀리원패밀리는 티몬 초기 멤버였던 정원준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대학가와 역세권 주변 건물주들의 부동산을 위탁 운영하는 플랫폼 동거동락을 통해 보수·정비부터 인테리어, 리모델링, 세입자 모집·관리까지 전반을 서비스한다. 그는 과거 호텔과 찜질방 등 각종 공간을 온라인 예약·결제하는 서비스 핀스팟을 설립해 옐로모바일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정 대표는 핀스팟 창업에서 공간 공실 관리만 잘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중개 수수료만으론 가져갈 수 있는 파이가 작은 만큼, 건물주와 파트너십을 맺고 수요가 늘어나는 1인 가구 주거 공간들을 직접 관리하겠다며 재창업을 선택했다. 건물주들은 줄어든 공실률로 더 많은 돈을 벌며 부동산 가치를 높이고, 1인 가구는 발품 팔지 않아도 조건에 맞는 거주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그는 “1인 주거 공간으론 원룸이 많아 소득 대비 월세 지출 비중이 큰데, 만족도는 높지 않다. 어떤 임대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환경과 생활 만족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라며 “복불복으로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시장의 문제를 전반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까다로운 큐레이션, 세입자·건물주 모두 만족동거동락이 제공하는 주거검색 및 제공 플랫폼. 사진=동거동락 누리집 갈무리동거동락이 제공하는 주거 형태는 원룸과 셰어하우스가 핵심으로 현재 서울 역세권 및 대학가에서 60여개 넘는 건물을 위탁 운영 중이다. 500여명이 살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공실이 거의 없다. 지금까지 동거동락 하우스를 살다가 퇴실한 세입자만 2500여명이 넘는다. 다만 공실이 없어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더 다양한 지역 내 매물을 소개하고자 작년 말부터 큐레이션을 거쳐 일반 건물주가 보유한 중개매물을 선별해 누리집에 리스트업하고 있다.정 대표가 꼽는 차별화 포인트는 허위매물이 없다는 점이다. 현장 확인을 거쳐 입주 여부를 직접 컨트롤 가능한 매물들만 내놓는다. 큐레이션 역량도 핵심 경쟁력이다. 합리적 가격과 교통편은 물론 청결도와 시설 노후화 정도 등은 물론 인당 쓰는 화장실 수, 공용 공간 크기, 사용 가구, 인터리어까지 세심하게 따져서 매물을 선별하기에 세입자 입장에서 실패 확률이 낮다. 일반 부동산 매물은 큐레이션이 되지 않아 부동산을 거쳐 직접 방문했을 때 사진과 다르거나 매물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과 차별화된다.호텔처럼 매주 공용 공간 청소나 정기 방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담 매니저를 통해 실시간 하자보수와 세입자 고충을 해결해주고, 쏘카와 웨이브, 허닭 등 다른 중개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혼자 살면 생활용품 구매 시 양이 너무 많거나 음식이 남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원패밀리는 세입자들 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공유와 상부상조를 돕는다. 지갑이 두껍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학업 및 취업 결과에 따라 이사가 잦은 2030세대 여성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동거동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학가가 문 닫으면서 공유 주거 업체들이 하나둘 폐업할 때 인테리어·개발팀을 강화하고 부동산 중개 법인을 세우는 등 사업 기반을 더 단단히 다졌다. 건물주, 세입자와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연중 평균 공실률 5% 안팎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덕분에 2017년 에이지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코로나19 시국이었던 2020년 말 우리은행에서 투자받아 총 누적 투자금은 17억원이다.동거동락의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누리집 갈무리. 사진=동거동락 누리집◇“수기로 월세 납부 확인? 우리가 자동 관리해줄게”올해는 다수의 원룸과 셰어하우스를 직접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임대관리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플랫폼을 통해 보유 부동산의 임차 현황과 세입자 정보, 월세 납부 내역 등을 자동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관리 잘 되는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연립주택 건물주가 주 타깃이다. 1호 고객은 건물을 위탁 운영하는 동거동락 자체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뢰할만하다는 평가다.정 대표는 빠른 고령화로 건물주가 부동산을 직접 관리하기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부동산에 투자한 인구가 많지만, 실제 수익을 내려면 공실이 없어 월세를 규칙적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노후화된 시설을 꾸준히 관리·보수해주는 것도 필수다. 원패밀리가 세입자뿐 아니라 건물 전반 관리 업무를 도맡아 부동산 자산 가치를 높여준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서울 내에서만 서비스하지만, 범위를 확대해 전국 주요 도시 건물들을 직접 관리하겠다는 것이 최종 비전이다.그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임차인 모집 중개와 건물 시설관리로 양분돼 있는데, 이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며 “공유주거로는 인지도를 많이 쌓은 만큼 올해는 건물주들에게 동거동락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2022.05.31 I 김예린 기자
추경호 "국민 부담 완화·기업 투자 촉진…규제혁파 시급한 과제"(종합)
  • 추경호 "국민 부담 완화·기업 투자 촉진…규제혁파 시급한 과제"(종합)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이명철 원다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 부담 완화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상속세·증여세 등 세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공공부문 개혁, 규제 혁신 등 새 정부 정책과제를 위한 작업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기재부)추경호 부총리는 31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기업 투자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과 물가 불안이라는 요소가 있어 적절한 조합을 감당 가능하게 정책 수단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와 관련해 먼저 세목별로 세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 부총리는 “법인세, 상속증여세, 기업 투자 (관련 세금),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는 방안 등 여러 세목에 관한 아이템을 집중 검토 중으로 조만간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가 올해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내년에는 또 다시 보유세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공시가 현실화와 함께 주택수 합산 배제 등 추가 대책에 대한 관심도 높다.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종부세를 포함해 부동산 세제 정상화 부분은 일부는 벌써 소개했고 (나머지도) 정리할 예정으로 적절한 시기에 말하겠다”고 전했다.최근 물가 여건에 대해서는 당분간 고물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부는 전날 돼지고기·식용유 등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단순가공식품 부가세 면제 등을 담은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놨다. 추 부총리는 “당분간은 5%대 물가 지표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총동원해서 민생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여러 물가 상황을 계속 진단하면서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대책은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필요할 때 대책을 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위적인 가격 통제로 물가 상승세를 억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다만 인위적으로 그것을 끌어당길 방법도 없고 만약에 그렇게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다른 경제 부작용, 충격이 클거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세수추계 정확도 제고 방안과 관련해서는 민간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2월 ‘세수오차 원인분석 및 세제 업무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외부 세수추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세수추계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세수추계에 대해 협의하고 논의하는 위원회 범위를 넓혀 외부 민간위원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세청 등 여러 전문기관과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제까지 기재부 세제실장이 맡았던 위원장직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추 부총리는 “민간 전문가로 위원장을 (두고) 실력있는 민간위원들과 함께 추계하고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는 과정으로 갈 것”이라며 “이렇게 전문성을 보강하는 형태로 최종 점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향후 새정부에서 중점적으로 풀어나갈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공공부문 개혁도 해야 하고 규제혁파도 굉장히 시급하다”면서 “이외에 공적연금 개혁, 노동문제, 교육문제 등 과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발표할 예정인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경제정책에 대한 세부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가계부채 (관리)와 건전재정 기조를 확보하며 국정과제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구조적 문제가 대기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의 경제팀에서 다뤄야 할 중점과제와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경제정책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2022.05.31 I 공지유 기자
추경호, 세제 개편 방향에 “법인세·상증세 등 여러 세목 검토 중”
  • 추경호, 세제 개편 방향에 “법인세·상증세 등 여러 세목 검토 중”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공지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세제 개편 방향과 관련해 “법인세, 상속증여세, 기업 투자 (관련 세금),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는 방안 등 여러 세목에 관한 아이템을 집중 검토 중으로 조만간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 투자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과 물가 불안이라는 요소가 있어 적절한 조합을 감당 가능하게 정책 수단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기업과 민간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천명하면서 세제 완화 등을 검토 중이다. 법인세 최고세율 완화나 기업 투자 세제 완화, 상속증여세 개편 등이 거론되고 있다.추 부총리는 세제 완화 시 정부 예산 재원 부족 우려에 대해 “세수감 효과가 나타나지만 건전 재정이나 적절한 수준의 세수 확보를 포기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전반적 세수 흐름과 경제에 미치는 기대 효과를 아울러 어떤 세목에 세율 조정 필요하냐 조합을 찾아가겠다”고 설명했다.정부가 올해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내년에는 또 다시 보유세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공시가 현실화와 함께 주택수 합산 배제 등 추가 대책에 대한 관심도 높다.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종부세를 포함해 부동산 세제 정상화 부분은 일부는 벌써 소개했고 (나머지도) 정리할 예정으로 적절한 시기에 말하겠다”고 전했다.전날 보유세 완화 등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한 시기가 6월 1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공교롭다는 지적에 대해 추 부총리는 “선거하고 아무 관련 없고 선거에 특별히 도움된다 안된다 판단이나 셈법도 해보지 않았다”며 “(선거용) 차원에서 만든 건 아니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급한 최우선 가제여서 (발표한 것으로) 선거와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
2022.05.31 I 이명철 기자
라이프스타일 전문 프롭테크 '에스엘플랫폼' 출범
  • 라이프스타일 전문 프롭테크 '에스엘플랫폼' 출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영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 신영자산관리와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쏘시오리빙의 합병으로,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전문 프롭테크 기업이 출범했다. 사명은 ‘주식회사 에스엘플랫폼’으로 변경하고, 대표이사에 이상무 전 쏘시오리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신영자산관리는 1996년 신영에셋에서 시작해 2018년 투자사업본부를 분할한 뒤 신영자산관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주요 오피스의 자산 관리와 레지던스, 뉴스테이 등의 부동산 임대관리사업을 담당해왔으며, 1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Co-living) 브랜드 ‘지웰홈스’를 론칭해 서초, 동대문, 왕십리에서 운영 중이다. 이어 2017년 설립된 쏘시오리빙은 공유 경제로 출발한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주거 4.0’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 내 피트니스, 사우나 등의 시설과 조식 서비스, 아동 및 시니어 케어 등의 주거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 내 국토교통부의 지식서비스 부문에 선정된 바에 있다. 최근에는 생활숙박시설과 지식산업센터의 운영, 하이엔드 주거 상품 컨설팅을 통해 누적 70개 단지 5만3000여 세대를 확보 및 운영하고 있다.에스엘플랫폼 이상무 대표이사(좌), 에스엘플랫폼 로고(우)/제공=㈜신영에스엘플랫폼은 160여 명의 전문 인력과 자체 개발한 ICT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전문 프롭테크 기업으로 나선다. 또한 조직을 경영지원, 자산관리, 임대관리, 서비스 사업 등 4개 본부와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기업부설연구소로 재정비했다. 각 본부와 연구소는 스페이스 라이프스타일(Space Lifestyle)을 고려한 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자산 및 임대 관리, 주거·비주거 서비스 운영,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업무를 직접 담당한다. 기획과 운영 과정에서 쌓인 고객 만족도, 이용 행태 등의 데이터를 새로운 공간 기획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관련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노령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가 반영된 차세대 시니어 주택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를 사전에 기획함으로써 인근 시민들도 다채롭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가꾸는 타운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이상무 대표이사는 “에스엘플랫폼의 주력사업은 미래 시장에서의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그 확장성과 연계성 측면에서 높은 강점을 드러낼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철학이 반영된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향후 등장하게 될 새로운 공간의 생태계에서도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제공하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31 I 하지나 기자
트러스테이, 부동산 임대·자산관리 플랫폼 ‘홈노크’ 론칭
  • 트러스테이, 부동산 임대·자산관리 플랫폼 ‘홈노크’ 론칭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야놀자클라우드가 설립에 참여한 트러스테이(대표 김정윤)가 주거용 부동산 임대 및 자산관리 플랫폼 ‘홈노크(HomeKnock)’를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홈노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거용 부동산 임대 관리 및 운용 효율을 극대화해 사용자의 자산 가치 향상을 돕는 프롭테크 플랫폼이다.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보유 자산을 자동 등록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투자 수익, 임대 관리 정보 등 보유 자산의 현황과 시장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트렌드, 주변 시세 변화, 부동산·세금 정책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플랫폼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트러스테이는 홈노크를 시작으로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유한 자산 관리 시스템, 객실 관리 시스템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연계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주거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주거 시장으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공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홈노크’는 주거용 부동산 자산관리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기존에 없던 최초의 프롭테크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기술 연계를 통해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임차인을 위한 생활 편의서비스도 연계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해 3월 KT그룹 전문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와 함께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를 설립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솔루션 기술력과 KT에스테이트의 주거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프롭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22.05.31 I 이대호 기자
KT&G,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변수 안정성 부각-하이
  • KT&G,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변수 안정성 부각-하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KT&G에 대해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서 자유로운 상황임을 감안, 대외변수 관련 변동으로부터 강한 안정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KT&G(033780)의 30일 종가는 8만4000원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3.9%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추정치에는 면세향 영업실적이 보수적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회복속도에 따른 추가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국내 일반담배 및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지배력 확대 흐름이 견조하다”며 “KT&G 내수 일반담배 점유율은 추가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총수요 감소폭대비 견조한 물량흐름 또한 돋보인다”고 말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국내 전자담배(HNB) 시장 내 침투율과 시장지배력 개선을 시현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 중이다. 면세부문의 더딘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배력 강화와 관련된 흐름이 긍정적인 만큼 향후 면세비중 확대 시 추가 이익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과천 부동산 연결법인의 경우 올해까지 외형과 영업이익에 기여가 가능하고, 수원 부동산 영업실적 하락에 대한 일부 상쇄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올해 연간 매출액 기준 2200억원의 기여를 예상했다.그는 “수출과 해외법인 일반담배의 성장은 중동과 아태지역의 회복과 및 인니법인의 두드러지는 물량확대에서 기인하며 이는 미국지역 수출 공백 및 코로나관련 물류 경색이 일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하다”고 전했다.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는 추가 진출국가가 더해진 기기, 스틱 수출량과 스틱판매 로열티 증가를 보였으며 향후 유럽 중심의 신규진출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시장저변 확대를 위한 기기수출 증가시 일시적으로 원가율 상승이슈가 발생하나 현지 스틱 시장안착을 이끌어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전사 이익기여의 점진적 증가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KGC는 대외변수를 고려시 급격한 수요확대를 가정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존재한다”면서 “다만 2분기 이후 해외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면세비중 회복 가능성 및 면역력 등 건강관련 관심 증가가 단기 이슈 이후에도 꾸준히 수요를 견인할 가능성을 고려, 중장기 측면에서의 꾸준한 성장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5.31 I 양지윤 기자
"관심 가지면 노후 든든"…퇴직연금 스스로 운용하려면
  • "관심 가지면 노후 든든"…퇴직연금 스스로 운용하려면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민연금 고갈 우려가 부각되면서 퇴직연금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퇴직연금에 대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운영상품에 원리금 보장형이 포함돼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가입자도 원리금 보장형에 안주하기보다 제도 개선을 발판 삼아 스스로 관심을 갖고 적극 운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30일 정부의 ‘2021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의 86.4%를 차지하는 원리금 보장형의 수익률은 1.35%로 전년(1.68%)보다 하락했다. 이 기간 실적배당형은 6.42%를 기록했다.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 시행되는 디폴트옵션 운영상품엔 타깃데이트펀드(TDF),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인프라펀드와 함께 원리금 보장형이 여전히 포함된다. 가입자 선택에 따라 제도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원리금 보장형을 디폴트옵션에 포함하지 않는다. 원리금 보장형을 포함한 일본은 평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해외 디폴트옵션은 대체로 펀드로 돼 있고, 국내는 △원리금보장형 △펀드 △원리금보장형+펀드로 제공될 예정이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원리금 보장형 도입으로 자산배분·분산투자라는 연금자산 장기 운용 기본 원리가 약화될 수 있다”며 “제도 취지가 무력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가입자 교육 요건을 강화, 연금자산 운용의 기본 개념·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사들은 퇴직연금을 굴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고,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적극적인 운용이 가능한 투자자를 제외하고는 펀드 등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대표적인 펀드 유형으로 TDF와 자산배분·혼합형 펀드를 꼽았다.가장 적합한 디폴트옵션 상품으로는 TDF가 거론된다. TDF는 개인이 운용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은퇴시점에 가까울수록 안전자산 비중이 높아져 투자가 가장 쉽다는 평이다. 편리성·합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투자자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30일 기준 국내 TDF 대표펀드수는 134개다. 순자산은 2020년 말 5조2436억원에서 2021년 말 10조9271억원으로 108.4% 증가했고, 이날 기준 10조872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충분한 노후자금이 있어 안정적 운용만을 원한다면 원리금보장형 위주 △적극적인 운용을 원하는데 모두 펀드에 맡겨서 운용하고 싶고 나이에 맞는 투자를 원하면 TDF △위험성향에 따라 투자하고 싶다면 투자성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자산배분·혼합형 펀드가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ETF는 적극적인 투자 성향이 저비용 장기투자를 위한 보유의 개념으로 접근하되 손실 우려를 유의하라고 조언했다.TDF 등 자산배분형과 ETF를 ‘코어(핵심)-위성’ 전략으로 운용하란 조언도 나왔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본부장은 “자산배분형 상품에 50% 이상 투자해 코어 자산을, 혁신성장 ETF 종목을 위성 자산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라며 “코어 자산은 본인 은퇴시기까지 지속 투자를, 위성 자산은 시장 전망 등에 따라 매매하되, 최소 3년 이상 긴 호흡을 갖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동은 삼성자산운용 연금WM마케팅 팀장은 “ETF나 TDF도 고위험·저위험 상품이 있다”며 “장기 운용이 필요한 만큼 자신의 투자성향과 맞는 상품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을 개별적으로 보기보다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란 의견도 제시됐다. 이석희 KB자산운용 WM연금본부 상무는 “글로벌 중심이라면 국내 채권혼합을 투자하는 등 편향되지 않도록 구성하라”며 “연금상품 성격을 고려해 단기보다 적절한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2.05.31 I 이은정 기자
"청년들 탄소절감 방안으로 비출산도 고려"
  • [ESF 2022]"청년들 탄소절감 방안으로 비출산도 고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청년들 사이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탄소 절감 방안이 아기를 안 낳는 것이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에요.”김지윤(32) 기후변화청년단체 긱(GEYK) 대표는 청년들이 느끼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기후변화 문제가 단순히 지구 온도가 올라가는 것 외에도 저출산의 요인 등 훨씬 다방면에 걸쳐 이뤄질 것이란 것이다. 심지어는 기후위기로 인해 만성적인 두려움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기후 우울’을 겪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을 해도 변하지 않는 사회에 무력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김 대표는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생각하는 기후변화 문제의 시급함이 다른 것 같다”고 진단했다.김지윤 기후변화청년단체 긱(GEYK) 대표(사진=김은비 기자)김 대표는 대학생 시절이던 2014년부터 단체에서 활동을 했다. 단체는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비영리단체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꿀벌 프로젝트, 국민의 기후행진, 정책 제안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활동 인원은 50여명. 김 대표는 “청년들이 정책 결정권자는 아니더라도 함부로 우리 미래를 망치지 못하도록 국회 등에 꾸준히 압박을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오는 6월 15~16일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첫째 날 ‘영 포럼’ 세션에 참가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청년들의 우려와 달리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은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정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노력이 의미가 없진 않지만 목표 외에 실질적 실천이 없다는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소가 대표적인 예다. 그는 “그린뉴딜을 발표하고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투자를 했고, 국내에는 기존에 있던 석탄발전소 57개 외에 4기를 더 짓고 있다”고 했다. 정부에서는 2050탄소중립 선언 전에 결정된 사안이어서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국제 사회는 석탄발전소를 꺼야 한다고 이미 합의했다”며 “환경파괴는 물론 경제성도 없는 석탄화력발전소에 계속 투자를 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꼬집었다.기성세대를 움직이기 위해 김 대표는 청년들의 연대를 강조했다. 정책이 바뀌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최근 정치권에서 MZ세대와 소통을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주제가 부동산, 주식 등 기성세대의 관심사 중심”이라며 “청년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이 많은지 자발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정책 관련 기관에 전화, 문자, 이메일을 보내는 것 등 사소한 행동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정책에 반영 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2022.05.31 I 김은비 기자
제도개혁과 함께 수익률 제고도 필요…대체투자 확대 관건
  • 제도개혁과 함께 수익률 제고도 필요…대체투자 확대 관건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올해 들어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은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같은 전통자산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상황이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불안정한 까닭이다. 다만 그 가운데서도 대체투자는 꾸준히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국민 노후의 안정적인 보장을 위해선 연금 제도 개혁과 함께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도 급선무다. 특히 전통자산보다는 사모나 인프라 투자 같은 대체투자의 비중을 확대하고 이 분야의 수익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 연기금과 비교해도 대체투자 비중 미미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3월 말 기준 대체투자 규모는 127조1240억원, 전체 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7%다. 올해 말 목표치인 13.4%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지만 해외 연기금은 물론이고 국내 다른 주요 연기금·공제회와 비교했을 때도 낮은 수준이다.캐나다연금(CPPIB)의 대체투자 비중은 전체 자산의 절반에 달하고, 네덜란드연기금(APG)의 지난해 말 대체투자 비중도 22.6%로 국민연금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내 연기금인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의 대체투자 비중 역시 지난해 말 기준 각각 21.3%, 25.8%다.높은 대체투자 비중이 반드시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수익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체투자는 사모투자, 부동산, 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군을 포함하는 만큼 주식과 채권 모두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기 힘든 상황에선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도 있다. 3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수익률은 2.36%였던 반면 전체 기금에서 높은 비중(35.1%)을 차지하는 국내채권 수익률은 -2.87%에 그쳤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주식과 채권이 같이 안 좋은 시기에는 대체투자가 그나마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준다”며 “국민연금뿐 아니라 많은 기관투자자가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 애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대체투자 계속 늘리려면 운용인력 확보 필수”국민연금 역시 대체투자 확대를 목표로 내걸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미미한 편이다. 5년 전인 지난 2017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은 전체 기금의 10.75%로 4년여 사이에 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투자 비중을 급격하게 조절하기 어려운 것이 이유로 꼽히지만,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해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의견도 있다.실제로 해외 연기금과 비교했을 때 국민연금은 프로젝트형 대체투자 의사결정을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국민연금의 경우 통상 6~8주가 소요되는 투자 결정이 CPPIB 등 주요 해외 연기금에선 3주 내외로 짧다. 자산 전체를 해외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공사(KIC)도 한 달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연금은 지난해 대체투자소위원회에서 논의할 수 있는 안건의 요건을 완화했다. 대체투자소위원회는 규모가 크지 않은 투자 건에 대해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기구로, 국민연금은 소위원회 요건을 5000만달러 이하에서 1억달러 이하로 늘렸다. 올해는 위탁운용이 불가피한 대체투자의 특성을 고려해 위탁운용 범위 한도를 95%에서 99%까지 풀어주기도 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목표비중을 소폭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섰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한계도 있다. 인력 이탈이 대표적이다. 투자업계 전체적으로 대체투자 수요가 높아진 만큼 우수한 운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연금은 계속해서 대체투자를 늘려나가야 한다”며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대체투자 내에서도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31 I 조해영 기자
원자재 값 고공행진에 공사 지연 우려까지…고개 숙인 건설주
  • 원자재 값 고공행진에 공사 지연 우려까지…고개 숙인 건설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정책 수혜 기대감에 반짝 상승 랠리를 보였던 건설주가 최근 수익률 악화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리스크가 여전한 데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서도 별다른 모멘텀(상승동력)을 찾을 수 없어 당분간 밸류에이션 상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7.2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건설 지수도 4.94%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0.96%)보다 하락폭이 크다. 최근 건설주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이유로는 1분기 실적이 꼽힌다. 주요 건설사인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은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714억원, 15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6%, 13% 감소했다. DL이앤씨(375500)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37%나 감소한 1257억원을 기록했고,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42.5% 급감한 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한 시멘트, 철근 등 핵심 원자재 가격 폭등이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말 톤(t)당 100만원대였던 철근 가격은 이달 들어 120만원대까지 치솟았고, 콘크리트 원료인 시멘트 가격도 1t에 7만8800원에서 9만3000원까지 올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3월 기준 143.06으로 지난해 같은 달(126.14)보다 13% 올랐다. 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멘트 제조의 핵심 원료인 유연탄의 경우 지난 20일 기준 t당 436.07달러로 1년 전 대비 214% 상승했고, 2년 전보다는 622%나 급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든 만큼 원자재 가격 하락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선 원가 상승과 공정률 둔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으로 향후 건설사의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 돼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는 ‘3대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는 등 공급 확대와 세금·대출 규제 완화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목표 발표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방향이 예상 범위로 제한됐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할 만한 소재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수주가 본격적으로 확대되지 않는다면 현재 건설 업체들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부담되는 수준”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은 요원해졌기 때문에 향후 컨센서스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2022.05.30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보험사 채권투자로 15兆 손실…집단 부실 사태 터지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보험사 채권투자로 15兆 손실…집단 부실 사태 터지나-민생대책·추경 ‘엇박자’ 논란/5%대 고물가, 0.1%p 낮출 뿐-1000兆 투자에 화답한 尹 “복잡한 규제 철폐 직접 나설 것”-[사설]온기 되찾는 한일 경제 관계, 정치·외교 불똥 더 없어야-[사설]해법 안 보이는 산업 현장 구인 대란, 정부 대책은 뭔가△종합-TSMC 좇는 삼성, 中 견제하는 인텔…파운드리 협력 강화한다-“김건희 여사가 택한 슬리퍼…‘착한 성능·착한 가격’으로 믿음에 보답할 것”△尹정부 10대 민생안정대책-관세·식재료·취약층 ‘3종 지원세트’ 꺼냈지만…물가 잡기엔 역부족-1주택자 ‘타깃 감세’…똘똘한 한 채 부추길 수도-수십조 현금 푼다는데…넘치는 유동이 인플레 자극할라△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日, 보험료율 수십년째 점진 인상…스웨덴, 낸 만큼 받도록 지급방식 변경-수익률 안전판 역할하는 대체투자 비중 늘려야-“연금개혁 사회적 합의 최소 3년…尹정부서 반드시 이뤄내야”△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투자형 상품 중심 공격적 운용한 美·호주…연 수익률 9% 안팎으로 쑥-7월부터 디폴트옵션…이르면 연내 기업규약에 반영-손 떼도 알아서 굴러간다…TDF 활용 주목△보험사 채권 손실 쇼크-저금리 시기 수익 높이려던 전략…‘대규모 평가손실’ 부메랑으로-“재무건전성 규제, 선진국보다 깐깐”/“성과급 노린 도덕성 해이도 봐주나”△종합-폐업했는데 지원받을 수 있나요?…작년 12월 31일까지 영업했다면 가능-한·일 양국 기업 협력해 위기 극복…출발점은 ‘역지사지’-尹정부 국정철학 반영…“민간 주도 혁신 성장 전방위 지원”-건설 자잿값 상승분/공사비에 반영한다△정치-국힘 ‘격전지 집중’ vs 민주 ‘원팀 읍소’…표심 잡기 막판 총력전-당 내부서도 “김포공항 이전 안돼”…이재명·송영길 고립-“한미정상회담은 퍼주기 아닌 윈윈/여기서 멈추면 글로벌 미아 될 수도”-이준석, 우크라이나行 예고에…강용석 ‘출국금지’ 신청△경제-고물가가 키운 임금 격차…대기업 80만원 뛸 때 中企는 9만원 올랐다-경제전문가 열중 셋 “1년내 금융충격 발생 가능성 높아”-작년 신재생 발전비중 7.5% ‘사상 최고’△금융 -순익 이어 매출까지…손보사에 뒤처진 생보사-“금리 내리는데…고정금리 주담대 어때요”-‘검사 제대로 했나’…금감원, 5년만에 감사원 감사받는다△글로벌-高물가에 긴축 속도…세계 중앙은행들, 3개월간 금리 60회 올렸다-투자 20% 뚝…스타트업·클라우드 “성장보다 생존”-“중국 영향권 흡수 우려” 이견에…/中, 태평양 섬나라 안보협정 불발△EDAILY Strategy Forum-“기후위기는 지금 당장의 문제…즉시 행동해야”-“아기 안 낳는 것이 탄소절감/자조까지 나오는 현실”-“환경 착취 서비스 비용/미래세대에 전가 말아야”-“정규 교육과정서 기후 다뤄야/어른 돼서도 당연한 일돼”△산업-이재현의 뚝심 투자…K콘텐츠·물류 이끈다-네이버웹툰 ‘디테일 협업’은 계속된다-코오롱 첨단소재·바이오 4조 투자/CEO가 취약층 채용 직접 챙긴다△제약·바이오-“모든 암 치료 ‘p53 항암제’ 가치 최소 127조”-[류성의 제약국부론]미래 성장동력 바이오…대기업이 죽쑤는 이유는?-크리스탈지노믹스·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적용 범위 확대△증권-경기 둔화에 업종별 순환매…다음은 정책·설비투자 업종 주목-연중 최저점 찍은 5월…외인·기관 ‘고배당·실적주’ 담았다-글로벌 경기 침체에 푸드테크 투자 몸사리는 VC-원자잿값 고공행진에 공사 지연 우려/코스피 건설업 지수 한 달새 7%대↓△문화-“사람 없지만 사람에 관한 작품”/브라질 MZ작가, 서울 홀리다-삼귀다·만잘부 무슨 뜻?…세대간 소통장애 부르는 신조어△스포츠-“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인 것 아나요?” 질문에…지은희 “예스!”-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달성하나…셰플러 상금 1100만달러 돌파-손흥민 “득점왕 됐다고 달라진 건 없다”△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기업-스마트싱스 TV·모니터로 ‘똑똑한 홈라이프’ 즐긴다-차량 무상정비…어린이·장애인의 든든한 안전 동반자△피플-칸 트로피 들고 금의환향한 20년지기 박찬욱·송강호 “함께 일하고파”-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IIHF 명예의 전당 입성-양인모,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오피니언-[목멱칼럼]한동훈 전성시대-[생생확대경]프로야구 S존 판정, AI 도입하자-[기자수첩]‘김포공항’ 말바꾼 野, 유권자 기만하나△부동산-1기신도시 재정비 ‘민관합동TF’ 출범…집값 또 움직이나-“팔려면 3억 내려야”…GTX효과 사라진 인덕원-3750억 규모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PF 성공적 마무리△사회-하루 3만보, 90도 인사…‘극한알바’ 선거운동원-檢 중요수사 속도 붙인다…한동훈, 중간간부급 인사 초읽기-‘상고허가제+대법관 증원’ 추진…무분별한 상고 없어지나-옆에 있다고, 힘 약하다고 ‘퍽’/사회문제 된 ‘노인 혐오’ 범죄
미래에셋글로벌리츠, 4600억 규모 유상증자…신규자산 편입
  • 미래에셋글로벌리츠, 4600억 규모 유상증자…신규자산 편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신규자산 편입을 위한 약 4600억 규모 증자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지난해 11월 청약 당시 상장 리츠 중 역대 최고 수요예측 및 개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피 입성 이후 주가도 6개월가량 꾸준히 상승하며 공모가 대비 30% 상승했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내달 4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증자로 추가 편입하는 자산은 총 11개의 물류센터다. 미국 최대 물류시장인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등이 속한 남부 캘리포니아에 5개 자산, 미국 내에서 인구성장률이 가장 빠른 유타주 3개 자산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풋 락커(Foot Locker), 아카데미스포츠 앤 아웃도어스(Academy Sports & Outdoors) 등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한 전략적 물류 자산에도 투자한다. 이를 발판으로 물류 시장에서 현재 신규 임차를 가장 활발히 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유통업, 3PL(제3자물류) 등 다변화된 구성으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7월 중순 일반청약을 통해 공모 진행 후 8월 초 신주 상장으로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현재에서 멈추지 않고 내년에도 배당률을 높일 수 있는 우량 자산 추가 증자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시가총액 1조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0 I 김응태 기자
3억 하락거래 아니면 안 팔려…GTX호재 사라진 인덕원
  • 3억 하락거래 아니면 안 팔려…GTX호재 사라진 인덕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역 신설 호재로 들썩였던 의왕시 인덕원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동향을 보면 5월4주차(23일 조사 기준) 의왕시 집값은 0.11% 하락하며 전주(-0.08%)보다 낙폭이 더 커졌다. 의왕시는 올해 들어 누적 0.74% 하락해 작년 같은 기간 누적으로 18.67% 오른 것과 비교하면 시장 분위기가 상반된다.이 지역은 지난해 6월 GTX C노선 정차역이 추가되면서 집값이 급등했다. 일부 단지는 기존 아파트 이름에 ‘인덕원’이라는 지명을 추가해 변경하기도 했다. 인덕원의 지명도가 높아지고 경기 남부 교통의 요지로 주목받으면서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집값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GTX 교통호재 전 시세로 돌아간 모습이다. 실제로 인덕원 인근 아파트는 신축뿐만 아니라 구축 단지도 3억원 이상 빠진 하락 거래가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12억5000만원, 12억83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인 16억3000만원(2021년6월 계약)에서 4억원 가량 떨어졌다. 이 단지는 작년 GTX 호재로 안양·의왕 권역내에서는 최초로 15억 이상에 거래됐고 당시 호가는 20억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인덕원삼호(전용 84㎡)는 지난 13일 9억원에 거래되면서 작년 말 거래된 최고가(12억원)보다 3억원이 빠졌고 인덕원숲속마을5단지(전용 102㎡)는 지난 8일 11억7000만원에 팔려 작년 7월 거래된 최고가(14억원)에서 2억3000만원 하락했다. 푸른마을인덕원대우(전용 84㎡)는 지난 5일 7억7000만원에 팔리면서 작년 10월 최고가인 9억4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떨어졌다. 최고가 대비 2~3억원 떨어진 이 같은 가격은 지난해 초, 인덕원 GTX C 노선 정차역 확정 전이던 지난해 초 시세와 비슷하다. 당시 인덕원삼호 인덕원대우 등은 전용 84㎡ 기준 8억~9억원 선에 거래됐다. 의왕시 포일동의 C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현재 최고가보다 호가가 1억~2억원 가량 떨어진 매물이 많지만 매수세가 붙지 않는다”며 “작년말부터 주춤하다가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재건축 등 기대감에 매수 분위기가 있었다가 지금은 다시 입주나 투자문의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인덕원은 작년 GTX 호재로 단기간 집값이 급등했던 곳이어서 최근 전국적으로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낙폭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GTX 노선의 착공 등 호재가 가시화하는 단계에서는 좀 더 상승 여력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30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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