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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 국내 최초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 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딜 소싱에서부터 기획, 금융조달, 운용, 매각(가치 제고)까지 전 사업 과정을 운용하는 형태의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업계 최초로 설립하고 운용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이번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5~6개 투자자산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시작했다. 기관전용사모펀드는 2021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PE들도 부동산자산운용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된 상품으로 개인이 아닌 금융회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형태다. 해당 펀드는 전체 출자금액의 60% 이상을 농협금융그룹 등의 공동투자로 하고 부동산 개발사, 공제회 등이 자금을 보탰다. 일반 사모펀드를 다루는 운용사와 달리 범 농협 계열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자금을 모집해 운용 자율성을 높이고 그룹 연계 시너지를 강화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리모델링·증축 등 임대료 상승과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방식인 밸류애드(Value-Add)와 토지 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준공을 통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투자 기준에 들어맞는 국내 업무시설, 상업시설, 분양형 사업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PEF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 전반을 책임 관리해야 해 업무 난도가 높아 운용역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부동산금융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력 중심으로 부동산PE부를 신설했다. 부동산PE부는 기존의 브로커리지, 금융주선, 셀다운 등의 단기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토탈 솔루션 중장기형 사업모델을 표방할 계획이다. 안현진 NH투자증권 부동산PE부장은 “글로벌 IB들은 풍부한 자금력과 전문화된 조직을 바탕으로 부동산 펀드를 직접 설정·운용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국내 1호 부동산 PEF를 통해 국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확보함으로써 IB 부문의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시티센터타워(옛 쌍용양회빌딩) 리모델링 사업으로 시작으로, 약 2조원 규모의 대형딜인 파크원을 비롯해 브라이튼 여의도, 앙사나레지던스(옛 NH투자증권 사옥) 등 초대형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하며 부동산 투자 영역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했다.
- “NO석유에도 강국으로”…파이낸스 메카 노리는 사우디
- [아부다비·두바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석기시대는 돌이 없어 끝난 것이 아니다.”전 세계 자본시장은 지난 1970년대 세계 석유 시장을 쥐락펴락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메드 자키 야마니 전 석유장관이 남긴 명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석유수출기구(OPEC) 결성을 비롯해 석유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만큼, 당시 분위기에 취해있을 법도 한데 오히려 두 발 앞서 자국 경제 개혁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사우디는 석유만을 무기 삼아 강국의 위치를 점할 수 없다는 것을 이때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돌을 대신할 재료와 철기 제련법이 나타난 것처럼 언젠가는 석유를 대신할 새로운 기술이 발명되고, 환경친화적인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예견한 것이다. 전 세계 자본시장이 기민하게 움직이는 사우디에 대한 관심을 걷을 수 없던 배경이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사진=AFP)◇ 탈석유 경제 기반 다지는 사우디 중동이 수십년 전부터 일명 ‘오일머니’로 전 세계 자본시장을 쥐락펴락해왔다는 점에서 세계 자본시장은 중동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이러한 전 세계 관심을 뒷받침한다. 2월 기준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약 2765조원 수준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한다.중동에서도 특히 사우디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게 높아진 시점은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권력을 잡으면서다. 빈 살만 왕세자는 ‘석유 없는 경제 강국’을 모토로 삼고 산업 다각화를 골자로 한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한다. 이는 사우디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 계획으로,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경제를 육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여기에는 △국부펀드를 통한 해외 미래 산업 분야 투자 및 신산업 육성 △비석유 관련 정부 수입 확대 △해외 투자유치 기반 확보 △전체 GDP에서 중소·중견기업 비중 35% 확충 △민간기업 육성 등을 통한 경제 활력 증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석유만을 토대로 국가가 경제를 주도하기 보다는 민간 주도의 시장 친화적 경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이 와중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미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지난 2018년 신흥국지수에 사우디를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우디의 이러한 개혁 계획을 탄력을 받는다. 글로벌 펀드의 95%가 기준으로 삼는 해당 국제지수에 편입된다는 것은 곧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며 해당 국가의 자본시장이 활성화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MSCI는 당시 사우디 정부의 민영화 노력으로 투자 기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신흥시장 지수에서 사우디의 비중이 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 “트렌드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움직이는 사우디중동 국부펀드 중에서도 사우디의 행보는 단연 두드러진다. 국부펀드들은 저마다 다른 운용 전략을 가지는데, 이 중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두드러지게 하는 곳은 사우디의 공공투자펀드(PIF)다. 지난 2022년 기준 운용 규모는 약 760조원 수준으로, 국가의 장기 개발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자산 국내외 투자를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PIF는 직접적인 기업 인수와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등을 통한 첨단기술 관련 기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투자 분야도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인프라 뿐 아니라 게임과 바이오, 블록체인 등 다양하다. 이 중에서도 특히 사우디가 관심을 갖는 영역은 엔터테인먼트와 자동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우선 사우디는 PIF를 통해 향후 380억달러를 글로벌 게임 개발, 배급, e스포츠 기업 지분 매입 등에 투자함으로써 사우디를 세계 게임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투자도 속속 이뤄졌는데, 대표적 예제로는 넥슨과 NC소프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꼽힌다. 이 밖에도 자동차 산업 육성 의지도 강한 편이다. 사우디는 PIF를 통해 미국 전기차 기업인 루시드 모터스 지분을 매입하고, 지난 2019년부터 자국 청년의 루시드 모터스 인턴십 기회 제공 등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국 전기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사우디가 장기 비전 달성 차원에서 국부펀드를 통한 해외 투자뿐 아니라 협력을 확대 중인 만큼, 우리나라 자본시장 관계자들도 투자 유치 및 현지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 이데일리가 중동 현지에서 만난 중동 현지 한 운용사 대표는 “석유로 벌어들인 돈을 금융과 부동산, 첨단기술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우디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며 “석유 의존적 경제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강한 곳”이라고 말했다.
- [200자 책꽂이]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외
- △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강덕호|276쪽|몽스북)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는 저자가 작은 회사를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전한다. 사장이 가져야 할 ‘돈’에 대한 생각, 거래의 기술, 뇌물에 대한 팁, 직원과 조직 관리를 위한 ‘조직론’ 등 세세한 내용을 담았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사장의 자세와 글로벌 경제를 보는 시각까지 짚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소상공인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다.△태양을 만드는 사람들(나용수|344쪽|계단)한국 핵융합 연구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미래를 살폈다. 태양과 별이 밝게 빛나는 이유를 찾아 나서며 핵융합의 원리를 소개한다. 실제 존재했던 구소련의 비밀연구소를 배경으로 ‘사고의 용광로’라는 가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핵융합을 실현할 장치인 ‘토카막’을 만들고 완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 세계 주요 핵융합 연구소를 통해 토카막의 발전 과정도 설명했다.△나는 재개발 재건축으로 오를 아파트만 산다(정종은|395쪽|비즈니스북스)수많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십억 자산가로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저자의 투자 경험담이다. ‘재개발·재건축에 투자해야 하는 5가지 이유’부터 ‘기본 용어 소개’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점’ 등을 설명했다. 소규모 주택, 리모델링 등 아파트가 아니어도 돈이 되는 기타 정비사업과 부동산 투자도 두루 소개한다. 사놓고 묵히기보다 ‘타이밍’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견해다.△수학의 힘(올리버 존슨|336쪽|더퀘스트)일상생활에서 수학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12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수학은 도저히 예측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서 규칙을 찾아낸다. 날씨 같은 자연현상 뒤에도 간단한 미분방정식이 숨어 있다. 환율, 주가 등 금융 지표는 마르코프 연쇄를 따른다. 직선 그래프 한 줄에 지수로그 개념을 더하면 축구선수 이적료, 투자 증가율 등 온갖 현상을 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한국 인물 500 ‘나는 치우천황이다’(이경철|224쪽|일송북)우리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나는 누구다’ 기획 시리즈의 첫 권. 총 500권을 발간할 예정으로 먼저 치우천황, 사임당, 퇴계, 율곡, 백석, 윤이상 등 여섯 권이 출간됐다. 첫번째 인물은 상고시대 배달국 최전성기를 연 치우천황이다.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문헌학,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신화학 등 여러 측면에서 치우천황의 일생과 업적을 조명했다.△각본 없음(아비 모건|372쪽|현암사)‘철의 여인’ 등 화제작을 집필하고 에미상을 수상한 극작가 아비 모건의 사랑과 상실에 관한 에세이다. 누구보다 그녀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던 배우자 제이콥이 어느날 모건에 대한 기억만 잃은 채 쓰러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건은 자기 연민에 빠져있기보다 힘든 상황들을 날카롭게 탐구하면서 특유의 강인함으로 버텨낸다. 책은 그렇게 보낸 3년이라는 시간의 기록들이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싸왓디~” “슬라맛~” 코리안드림 띄웠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싸왓디~” “슬라맛~” 코리안드림 띄웠다-차세대 HBM 성능 전쟁 본격화-115개 인증 없앤다…기업 부담 1527억↓-尹 대통령 “국민 위한 의료개혁…타협·협상 대상 아냐”-[사설] 불법 판치는 중국 온라인 소핑 앱, 무대책이 전부인가-[사설] 일하면 깎는 국민연금, 고령엔 일도 하지 말아야 하나△종합-이더리움 시총, 삼성전자 넘었다…코인 넘버1·2 폭풍질주-“美 통상정책 변화 대비…美지부 조직 확대할 것”△몰려오는 외국인 근로자-모국어 쓰는 전담 코디에 VR로 기술 습득…“여기 오래 있고 싶어요”-거제, 한글교실 운영…울산, 의료지원 실시-“외국인에 대한 지나친 편견·공포부터 깨야”△MWC 2024-플라잉카부터 로봇개·투명 노트북까지…영화 속 미래 ‘성큼’-“AI, 신약 개발 10년→몇개월로 단축시킬 것”-위성·무인기 활용…하늘에 기지국 만든다△오일머니 잡아라-유니콘 키우기에 꽂힌 아랍 큰손들, K게임·엔터 스타트업에 눈독-세계 게임산업 허브 노리는 사우디 넥슨·NC소프트·카카오엔터에 투자-“중동 진출 희망 기업, 교차상장으로 자본 유입 극대화 가능”△종합-메모리 3사, HBM 주도권 쟁탈전…‘엔비디아 맞춤 공급능력’이 관건-낙후된 서울 서남권 대개조…미래 첨단도시로 탈바꿈한다-전공의 공백 메우기 나선 정부 PA 간호사·비대면 진료 확대-인증 폐지·통합해 70억, 제도 개선해 1457억…기업 부담 줄인다△정치-‘선거구 획정’ 평행선…‘쌍특검·중처법’ 진통 예고-“北위성, 정찰 못하고 궤도만 회전”-후원금 ‘1석’ 진보당 14억인데 민주당 4억△정치-임종석 탈락에 고민정 당직 사퇴…“明文정당 아닌 멸문정당 됐다”-한동훈 마지막 공약택배는 기후문제…“대응기금 2배 이상 늘릴 것”-[총선人] “강동 주민들 리모델링 원하고 있어”-[총선人] “민생·경제·일자리서 답 찾을 것”-민주, 고금리 부담 완화 공약 압류 못하는 ‘생계비계좌’ 도입-법정 최고금리 초과 이자 전액 무효화 다중채무자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강화△경제-위험요인 신고·제고 동시에…풍산 ‘산재예방시스템’ 주목-“저출산·입시경쟁 풀려면 대기업 일자리 늘려야”-중소기업 근로소득 7.2% 증가…‘역대 최대’-단기외채비율 32.4% 5년 만에 ‘최저치’△금융-가계빚 관리 앞세워…이자 장사 열올리는 은행-‘손’ 잡고 ‘영웅’ 띄우고…하나銀 스타 마케팅 톡톡-‘1원씩 10만번’…계좌인증으로 10만원 타간 고객-찾아가는 금융교실…농협銀 등 6개사 금감원장상△글로벌-‘200년 중립국’ 스웨덴도 나토 합류…對러 서방 결속 강화-“반도체 투자의향서 600건 넘어”-MS,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에 2.9조원 투자-돼지고깃값 추락 지속 中 양돈기업 자산매각 러시-1분기 대규모 손실 우려…빚갚기 나서 물가 급락 유발…디플레 우려 커져△산업-전기차 팔고 ‘라방’까지…인증 중고차 힘 싣는다-“현대차그룹, 변화에 빠르게 대처…경쟁사 포기 영역에도 뚝심 투자”-가사 해방 앞당긴다…삼성·LG전자, 美서 AI 결합 가전 선봬-“사외이사 추가 이탈은 막아야” 내부 결속 다지기 나선 포스코-포스코, 58개 우수 공급사 초청 신년간담회 개최-업황 부진에도…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수소 사업 박차△소비자생활-맞춤상품 추천, 홈쇼핑 진행…AI 입은 유통가-K맘이 먼저 찾은 압타밀…메디컬푸드도 韓 안착-‘밤양갱’ 음원 인기에 크라운해태 콧노래-‘재미’ 더한 롯데홈쇼핑 유튜브 예능 콘텐츠 확대△증권-코스피 단물 빠졌다…코인·장외시장 기웃거리는 개미-부양책 볕드는 中증시…G2 갈등·부동산 리스크는 여전-PF 칼바람에도 호실적 종투사 기반 다진 대신證△증권-‘황제주’ 기대 에이피알, 공모주 광풍 비켜갔다-“가심비 화장품으로 매출 700억 만들 것”-‘파묘’ 흥행에…CGV 주가도 기지개-NH증권, 베트남법인 신규 MTS 출시…“현지 시장 공략”△부동산-초고령화에도…‘노인을 위한 주거는 없다’-산호아파트 ‘최상위 브랜드’만 접수한다-“아파트값 더 내릴까”…계속 줄어드는 증여-2년 만에 30억 ‘쑥’…부동산 하락기 모르는 최고급 아파트들△건강-노폐물 정화 기능 떨어지는 만성신부전증, 소변에 거품 있다면 검사해야-목·겨드랑이에 불쑥 나온 혹…종양 ‘림프종’ 의심을-진통제도 안듣는 ‘만성통증’…원인 따라 특수침으로 맞춤치료△BOOK-미우나 고우나 한국-당신의 옷은 안전합니까-10초·15분·1주일…손정의 따라하기△MICE-“지붕없는 박물관과 마이스 연계…경주, 블레저 도시 도약”-절삭가공부터 로봇자동화까지…생산제조 혁신 솔루션 한자리에-“이번엔 ○○○○명쯤 옵니다”…행사인원 예측 AI 나왔다△오피니언-뉴욕 지하철은 24시간 멈추지 않는다-의대 열풍에 꺾인 반도체 꿈나무-당근이든 채찍이든…‘밸류업 정책’ 보완해야△피플-박수칠 때 떠나는 트롯황제…“여러분 고마웠습니다”-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황선홍-은퇴 석학 꿈 잇는다…KAIST 초세대 협업 연구실 개소-한국전력, 전기공학 미래 인재육성…대학생 98명에 장학증서-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에 3억 3000만원 장학금-법무법인 광장 김상곤 대표변호사 재선임-아산재단, 장학금 38억 전달-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교보생명 2년연속 1위△사회-학생들 “답답하고 착잡”…의대학장 “국민 눈높이, 사회적 책무” 강조-소규모 지방 의대들 “일정대로 증원 신청”-警, 마약 공급책에 ‘범죄단체조직죄’ 적극 적용-소방청 “30년 정년퇴직 소방관, 호국원 안장 환영”-서울시, 올해 전기차 1.1만대 보급-‘가습기살균제 국가배상 소송’ 대법원 간다-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신림 둘레길 사망 교사도
- 동서발전, 김해시 내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확대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김해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를 추진한다.한국동서발전과 김해시청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 이상희 교보리얼코 본부장, 홍태용 김해시장,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사장, 위난구 그랜드썬기술단 대표이사. (사진=동서발전)동서발전은 지난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김해시와 관련기업 관계자와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울산에 본사를 둔 발전 공기업 동서발전은 인근 김해 지역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 9월 김해시와 지역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는데, 이를 전체 시내 유휴부지로 확대한 것이다.이번 협약에는 부동산 기업 교보리얼코와 지역 에너지 설비기업 경남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기업 그랜드썬이 함께 했다. 적정 유휴부지를 찾아 소유주 수요에 따라 임대형과 공익형, 투자수익 창출형, 자가소비형 등 다양한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동서발전은 샤넬코리아, LX판토스 등 국내외 기업이 국제적 캠페인인 RE100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발전한 전력을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희망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도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돕는 것은 물론 김해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김해시는 산단 등 태양광 설치 가능 부지가 풍부하고 주변 지역에 생산 전력을 보낼 (전력)계통 용량에 여유가 있어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의 잠재력이 높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김해시의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켓인]PF 우려 여전한데…증권채 잘 나가는 이유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대형사에 이어 중소형 증권사들까지 회사채(증권채) 발행 훈풍이 불고 있다. 대형사의 경우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몰렸으며, 중소형사의 경우 그룹의 지원 여력과 절대금리 메리트에 투심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래에셋증권(006800)(AA) △삼성증권(016360)(AA+) △KB증권(AA+) △NH투자증권(005940)(AA+) △유안타증권(003470)(AA-) △현대차증권(001500)(AA-) △한화투자증권(003530)(AA-) △한국투자증권(AA) 등 총 8곳이 증권채를 발행한다. 이들의 총 모집액 규모는 1조6500억원인데, 발행액 규모(공시 전 한화투자증권 제외)는 총 2조5300억원으로 모두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이 중 대형 증권사의 경우 수요예측 과정에서 연기금, 공제회 등 이른바 ‘큰손’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대거 몰리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증권채의 경우 계열 및 내부 투자 수요를 약속하며 딜을 수임하는 캡티브 영업방식을 활용할 수 없다는 이유다.이에 따라 캡티브에 밀려 물량을 받기 어려웠던 우량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했다. 부동산 프로젝파이낸싱(PF) 우려가 큰 업종임에도 오히려 캡티브 물량이 없어 가격과 금리 수준 왜곡이 적다는 설명이다.실제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증권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큰손들의 주문이 집중됐다. KB증권의 경우 3년물 2500억원 발행에서 유효수요 8500억원, 주문건수는 4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민연금공단이 총 1600억원, 우정사업본부가 총 200억원, 수협중앙회가 총 2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NH투자증권은 3년물 15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유효수요는 9400억원, 주문건수는 60건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600억원, 우정사업본부가 300억원 규모의 매수 주문을 냈다.한 증권사의 커버리지본부장은 “연기금, 공제회는 캡티브 물량이 많은 일반 회사채 수요예측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며 “가지고 갈 수 있는 금액 규모가 큰데 (캡티브 물량보다) 낮은 금리 수준에 주문을 넣으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중소형 증권사도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줄줄이 흥행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사 중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실시한 유안타증권은 지난 6일 1500억원 모집에서 46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이어 현대차증권은 모집액 1000억원에서 6600억원의 주문을, 한화투자증권도 1500억원 모집에 나서 4220억원의 투자 수요를 모았다.특히 현대차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개별 민평 금리보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더 낮은 언더 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두 곳 모두 모회사 지원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난히 자금을 모았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그룹, 한화투자증권은 한화금융그룹의 주력사인 한화생명보험 지원 가능성이 인정되기 때문이다.금리 메리트도 크다. 지난해 하반기 오버 발행을 이어가며 개별 민평 금리가 크게 올라 발행 금리는 연 4%를 넘어서고 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절대 금리 수준에서 메리트가 높아 리테일 계정으로 물량을 많이 받아 갔다”며 “시장에서 리테일 투자자 중심으로 충분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그래픽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HBM·수소 등 시설에 '세액공제'…면세점 특허수수료 50% 감면 1년 더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연구개발(R&D) 투자 부담이 큰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기술 영역에서 세액공제가 가능한 사업화 시설 범위가 늘어난다. 코로나19 이후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면세점에 대해 50% 감경해왔던 특허수수료도 지난해 매출분까지 연장 적용되며, 납세자가 잘못 내거나 더 낸 세금을 돌려줄 때 더해주는 이자 성격의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도 2012년 이후 최고치인 3.5%로 상향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7일 방위산업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성장·원천기술 등 사업화시설 범위 확대 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입법 예고와 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 공포·시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일반 연구개발 대비 세액공제율이 높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7개 국가전략기술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 분야의 세부 기술을 확대했다. 또 미래형 자동차, 탄소중립 등 신성장·원천기술 중에는 방위산업 부문을 신설해 기존 13개 분야를 14개 분야로 늘린 바 있다. 이후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해당 기술 내 구체적인 사업화시설의 범위를 확대 적용하게 된다. 일반시설의 경우 투자 세액공제율은 3~12%까지인데,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이라면 15~25%, 신성장 사업화시설이라면 6~18%까지 세액공제율이 더 높다. 국가전략기술 내 사업화시설은 디스플레이와 수소 분야가 추가돼 현행 50개에서 54개로 늘어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형성·봉지 공정 장비 및 부품제조 시설이 추가되고,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 가스터빈과 수소환원제철, 수소 저장 효율화 등 3개 시설이 추가된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중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설계·제조시설까지 확대된다. 신성장기술 중에서는 방위산업 분야 내 추진체계 기술 관련 시설, 군사위성체계 기술 관련 시설, 탄소중립 분야의 암모니아 발전시설 등 7개 시설이 추가된다. 바이오·헬스 부문에서는 혁신형 신약·개량신약 제조시설에서 원료 개발 및 제조시설 2곳이 확대되며, 에너지·환경 부문에서는 소형원자로(SMR)에서 일체화원자로 모듈 제조시설이, 탄소중립 부문에서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시설 중 항공유 생산시설이 각각 추가된다. 이를 통해 기존 181개 시설에서 185개 시설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면 연장…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 3.5% 아울러 정부는 2020~2022년 매출분에 대해 50%까지 실시한 특허수수료 경감을 2023년도 매출분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중국인 단체관광객 위주에서 개별 여행객 위주로 여행 추이가 변화하고 ‘따이공’(보따리상) 등 대량 구매가 줄어듦에 따라 면세점 업계의 매출이 회복하지 못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3조7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5조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박금철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전체 매출과 더불어 1인당 구매 금액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회복세가 더디다는 수익성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납세자가 과오납한 국세와 관세 등에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환급가산금과 부동산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에 대한 이자율을 현행 2.9%에서 3.5%로 상향 조정한다. 적용은 규칙 시행일 이후 기간분부터 이뤄진다. 환급가산율 등에 대한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고려해 조정되며 코로나19 기간 1%대 수준이었다. 이번에 조정되는 이자율은 2012년 4% 이후 최고치다. 한편 세법 개정안 및 시행령 등에서 대부분의 세수 변화에 대한 예상이 반영된 만큼, 이번 세부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변화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예상이다. 박 정책관은 “사업화시설 관련 투자세액 공제 일부가 반영될 수 있지만 세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증권, 세무·부동산 전문 컨설팅 조직인 ‘Tax센터’ 신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금융투자를 비롯해 절세와 부동산에 대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Tax센터’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삼성증권삼성증권은 수십년간 쌓은 절세(투자)전략과 세무사례들을 집결해 초부유층 맞춤형 고도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초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전담지점인 ‘SNI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했는데, ‘Tax센터’는 세무 및 부동산을 중심으로 이들 슈퍼리치 고객에게 특화된 재무적·비재무적 서비스들을 집중 제공한다.Tax센터장에는 초부유층 자산가들의 가업승계와 절세 플랜 전반을 총괄해온 세무학 박사이자 공인회계사인 김예나 센터장이 임명됐다. 이외에 국세청 출신의 세무전문가, 대형회계법인 출신의 공인회계사, 미국회계사 등 세무관련 평균 실무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모여 국내는 물론 해외 조세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절세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국제 부동산자산관리사, 미국 상업용부동산 투자분석사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이 포함돼 자산가들의 니즈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Tax센터는 세무·부동산·포트폴리오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동산측면에서는 부동산의 매매를 고려할 때 단편적인 가치판단·평가에 그치지 않고 가족의 재산, 나이, 상황을 고려해 최유효활용방안이나 매입·매각 전략 수립, 절세 플랜 등 다양한 방향의 니즈를 컨설팅한다. 세계적인 부동산 종합서비스회사인 CBRE, Knight Frank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부동산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한다.세무측면에서는 금융투자, 증여·상속, 부동산 관련 등 맞춤형 절세전략 제안, 국내 및 해외 조세이슈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부 세무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소득 관련 종합소득세나 대주주양도세, 증여세 등 신고대행까지 완결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업승계나 유언장 작성 등 법률이슈와 관련해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 각 분야 국내 최고의 법인들과 협약을 맺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Tax센터는 초부유층 대상 맞춤형 서비스 외에도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법인 임직원 대상 자산관리서비스 ‘워크플레이스 WM’을 집중 지원한다. 법인 임직원이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RSU 등의 주식보상을 행사하는 경우 실제 얻을 수 있는 세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Tax센터는 이외에도 일반고객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부가같이세(세금과 부동산에 대해 알면 부(富)가 같이한다는 뜻)’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속 업로드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유튜브 댓글로 입력하면 그 주제를 다음 콘텐츠로 선택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김예나 삼성증권 Tax센터장은 “관련 컨설팅을 진행해 오면서 많은 고객님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경험했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님들께 삼성증권 Tax센터만의 맞춤형 솔루션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법무법인 세종, 기업구조조정센터 발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본격화됨에 따라 부동산·금융·도산 관련 전문가를 대거 영입, ‘기업구조조정센터’의 본격적인 자문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상단 좌측부터)이경돈 대표변호사, 이석, 김동규 변호사 (하단 좌측부터)최복기, 김영근, 이재하 변호사(사진=세종)경기 악화에 따른 부동산 PF 위축으로 건설·금융업 등 기업의 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부실채권(NPL)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구조조정센터 출범을 통해 관련 법률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내고 4년간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동안 서울문고, 옵티머스자산운용, 포스링크 등의 회생 및 파산절차를 담당하며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동규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지난 19일자로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더 보강했다.또 워크아웃 전 과정에서 파생 가능한 법률적 이슈는 물론 기업·채권자 등 이해당사자 또한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기업구조조정센터에 부동산대체투자그룹, 도산팀, 기업자문·M&A그룹 등 분야별 전문 변호사 50여명을 전진 배치했다.센터장은 국내 부동산 거래 사상 최대 규모인 여의도국제금융센터(IFC 서울) 개발사업 자문 등 부동산 금융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이경돈 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가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세종의 부동산대체투자그룹의 그룹장을 역임하며 종로 센트로폴리스 매각거래, 여의도 파크원 타워II 취득거래 등을 수행한 이석 변호사(연수원 26기)가 동참한다.이와 더불어 2010년초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 자문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STX중공업, 팬오션 등 다수의 회생회사 M&A를 수행하며 20년 이상 도산 및 기업구조조정 경력을 쌓아온 최복기 변호사(연수원 30기)와 김영근(연수원 34기), 이재하 변호사(변시 4회)가 워크아웃 관련 실무자문을 담당하는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원팀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한편 세종은 IMF 외환위기와 리먼사태를 거치면서 거의 모든 국내 도산 절차와 기업 개선 작업을 도맡으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 축적해왔다. 대표적으로 대우그룹 워크아웃 자문, 하이닉스·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기업구조조정 절차 자문, 쌍용자동차 회생 및 매각자문, STX중공업 회생 및 매각자문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구 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 사례인 항공기 부품업체 아스트 건을 자문하여 성공적인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루었고, 최근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게 신 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 절차 개시 및 신규 자금 유치 등 제반 절차를 자문했다. 이처럼 세종은 회생 및 파산 분야는 물론, 기촉법 워크아웃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자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부동산 PF 부실이 늘어나면서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세종은 관련 전문가들을 총동원하여 기업구조조정센터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조조정이 시급한 기업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종합적인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맹이 없는 ‘밸류업’에 실망...주저앉은 저PBR주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알맹이 없는 ‘밸류업’에 실망...주저앉은 저PBR주-출구 찾는 의·정, 의대 교수 중심 대화 창구 모색-한류 다음 주자는 K푸드...할리스, 일본 진출한다-‘통신 특화 인공지능 만들자’ 글로벌 동맹 주도한 최태원-[사설]약진하는 K원전, 이래도 고준위특별법 외면할 건가-[사설]스트레스 DSR 첫 적용...가계부채 건전성 제고 계기 돼야△종합-美 텍사스주 테일러시 시장 “삼성 공장, 텍사스 경제 살려...韓기업들에 혜택 더 줄 것”-DGB금융 회장에 황병우 대구은행장...‘시중은행 전환·내부통제’ 최대 과제△알맹이 없는 ‘밸류업’에 실망한 시장-자율에만 맡긴 기업가치 제고...“구체적 세제지원 등 보완책 내놔야”-쏟아진 실망 매물...2640선까지 미끄러진 코스피-PBR 1배 미만 상장사에 ‘상폐 경고’...지속 압박에 증시 ‘훨훨’ △MWC 2024-AI로 진군하는 SKT...글로벌 연합군 꾸려 비통신 수익화 도모-AI폰 들고 나온 中 사오미·아너...갤S24에 도전장-‘반지 대전’ 포문 연 삼성...‘갤럭시 링’ 실물 첫 공개△현해탄 건너는 K푸드-“불닭면 스고이~, 김치 오이시데스네~”...열도 사로잡은 ‘맛있는 한류’-“日 팝업스토어 오픈런...K버거, 도쿄 상륙 초읽기”-“음용식초·홍삼·밀키트...올해 일본서 뜬다”△종합-2차 병원도 ‘포화 상태’...연쇄 의료대란 위기-尹 “군사시설 보호구역 339㎢ 해제”-세무조사 적법절차 강조하는 법원...국세청 절차개선 착수-개포 디에이치 무순위 청약, 경쟁률 50만 3374대 1△정치-국민의힘 지역구 현역 컷오프 0명...‘텃밭’ 서도 현역불패 이어질까-‘비명횡사 공천’에...민주당 지도부도 갈등-원주 간 한동훈...“박정하·김완섭, 공약 실천 적임자”-중소기업, 은행 대출액 1000조 돌파△정치-공천 갈등에 선거구 개편 변수까지...안산·시흥 ‘안갯속’ 초접전 예고-“고검장 출신에 가산점 20%...민주당, 이번엔 검사 특혜공천 논란-조기숙vs김종인...3지대 인재찾기 경쟁-[총선人]”김천 발전 완성 위해 유능한 3선 필요“vs”지역 숙원 ‘의대 신설’ 위해 더 뛸 것“△경제-기름값 들썩...간신히 눌러놓은 2%대 물가 관리 ‘비상’ -환불 전담창구 마련해 게임사 먹튀 방지한다-정부·반도체 기업 힘합쳐 ‘한국형 엔비디아’ 만든다-‘50인 미만’ 중처법 확대 시행 한달...사망 10명△금융-대환대출, 은행 갈아타면 한도 줄어든다-고객 1000만명 돌파...케이뱅크 IPO 청신호-홍콩ELS 후폭풍...“직원들도 투자상품 못 권하죠”-대기업 못지 않네...생명보험 설계사 100명중 15명 ‘억대연봉’△글로벌-투자 하기엔 위험...외국인 투자자 脫중국 러시-“트럼프, 한국에 10% 관세 부과 시 FTA 위반”-“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윤곽 합의”-또 천장 뚫었다...日닛케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공화당 큰손’ 찰스 코크, 헤일리 지원 중단△산업-계열분리 수순 밟는 효성...오너 지배력 확대 속도-이계인 포스코인터 사장 취임 첫 행보...구동모터코어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삼성전자 “AI기반 6G 생태계 주도”...AI-RAN 얼라이언스 참여-포스코, CDP서 2개 부문 리더십 등급 획득-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총파업 예고 노조와 오늘 직접 만난다-두산에너빌리티 ‘금속 AM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산업-“인도보다 7배 비싼데”...유튜브 단속에 소비자 울분-NFT도 가상자산 포함되나...이복현, SEC위원장 만난다-“자기분야 덕후 돼라”...‘인재경영’ 힘쏟는 정용진-칠성사이다, 깨끗한 청량감 해외서도 통하네△제약·바이오-“OCI와 통합 통해 한국의 길리어드사이언스 만들겠다”-日·佛 램시마SC 임상 환자, 이례적 추가 처방 요청-GC셀, ‘AlloNK’ 병요요법, 美 FDA서 패스트트랙 지정△증권-뚜껑 열자 김빠진 밸류업...투심은 다시 AI로-자사주 소각률 100%...밸류업 우등생 메리츠-“韓기업, ESG공시 준비 소홀하면 유럽 수출길 막힌다”△증권-에이피알 따따블?...“IPO株 급등락 주의해야”-오상헬스케어 “체외 진단 발판...글로벌 기업 자신”-올해 70% 뛴 HD현대일렉트릭...“더 오른다”-“버핏처럼 투자해볼까”...포트폴리오 따라 담아 ‘눈길’△부동산-‘공사장이 없다’...재택 대기조 된 건설 근로자-청약시장 훈풍? 착시입니다-서울 역세권 반값 임대...1인 가구 공유주택 나온다-SMR·CCUS...녹색 성장하는 DL그룹△문화-가마솥 밥 내음, 자개장 옻 냄새...17개 향으로 그려본 ‘한반도 초상’-日에 묶인 안중근 유묵...3·1절 앞두고 풀려날까△스포츠-‘류현진 효과’에 미소 가득한 한화 훈련장-심한 압박 속에서도 퍼트 ‘쏙쏙’...테일러의 퍼트 병기는 ‘집게 그림’-린가드 품은 FC서울...‘올 시즌 돌풍의 핵’ 최다표-장타치는 루키 유현조...美서 ‘구슬땀’△오피니언-[목멱칼럼]시장과 공존하는 법-[생생확대경]고준위법·해상풍력법 처리 서둘러야-[기자수첩]디폴트옵션 목표 잊은 ‘초저위험 상품’-[e갤러리]음하영 ‘요정을 찾아라’△피플-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앞으로 주어질 연주기회 꿈만 같아...한국무대도 기대“-정몽구 재단 클래식 인재포럼 ”한국 음악영재, 연주자 삶 이어갈 수 있는 환경 필요“-강도현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긴급점검-김승호 ”고졸 인재, 공직 생활 적응 돕겠다“-이현준 대표이사, 한국시멘트협회장 연임-김현식 본지 기자, 한음저협 공로패△사회-의대 증원 가능한가 “소규모 실습수업, 교수진 부족”vs“인프라 지원 전제땐 증원 가능”-‘미추홀구 전세사기 1년’ 아직도 눈물 흘리는 피해자들 ”주위선 바보 취급...경매 넘어간 집은 투기꾼이 사가 이중고“-초등학교 신입생이 없다? 157곳 예비소집일 못 열어-퇴근길 자전거 사고...”일시정지 안해 산재 불허“-김혜경 ”정치검찰 황당 기소, 너무해“
- 공무원연금, 작년 수익률 11.5% '훈풍'…1년 전 손실 모두 만회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해 11.5%에 이르는 수익률을 달성해 1년 전 손실(-6.0%)을 모두 만회했다. 연초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주식, 채권, 대체투자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써 공무원연금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창단 이후(최근 42년) 수익률(6.8%)보다 높은 수익을 작년 한 해 기록했다.◇ 작년 -6%서 플러스로 전환…주식 23%·채권 7% 수익률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의 작년 한 해 중장기 투자자산 운용수익률은 11.5%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에는 수익률이 -6.0%로 ‘마이너스’였으나 ‘플러스’로 전환한 것. 해당 수익률은 평잔수익률(비용차감 후) 기준이다. 각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주식 23.3% △채권 7.4% △대체투자 7.2% 순이다.이들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주식의 경우 각 부문 수익률이 △국내위탁 28.5% △국내직접 23.7% △해외 22.3% 순으로 높았다.공무원연금공단 운용자산 수익률 현황 (자료=공무원연금)연초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 견조한 기업실적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주식 직접운용의 경우 코스피200지수 대형주 및 상장지수펀드(ETF) 위주로 투자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게끔 운용한다. 주식 위탁운용은 순수 주식형, 사회책임 투자형, 중소형, 배당성장형 등에 분산투자해서,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게 목적이다.채권의 경우 작년 10월 누적 수익률이 1.1%였으며, 11월 누적 수익률이 4.5%였으나 작년 12월에 7.4%로 크게 뛰었다. 미국 연준의 연말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채권의 세부 수익률을 보면 △국내위탁 12.1% △국내직접 8.3% △해외 4.3% 순으로 높다. 채권 직접운용은 △안전성을 고려해서 국공채에 10% 이상 투자 △신용등급 BBB+ 이상 회사채에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고금리채권에 발굴·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채권 위탁운용은 일반 채권형펀드에 투자해서 채권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공무원연금공단 월별 운용자산 수익률 현황 (자료=공무원연금)◇ 기업실적 견조·위험자산 선호…창단 후 수익 6.8% 초과대체투자의 경우 안정성·수익성을 겸비한 대체투자 상품을 발굴 및 투자하는 게 목적이다. △기업투자 펀드의 경우 사모투자펀드(PEF), 사모대출펀드(PDF), 벤처캐피탈(VC) 등 △실물투자펀드는 부동산, 선박, 사회간접자본(SOC) 등 △특별자산은 국내외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해외투자(주식, 채권)는 해외주식ETF, 해외채권ETF, 해외 공모펀드 등 위탁운용을 통해 포트폴리오 위험을 분산하고 초과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단기자금(지불준비금)은 연금사업 소요자금 및 투자대기자금으로 단기금융상품에 운용하는 방식이다. 공무원연금은 작년 말 기준 금융자산 운용규모가 7조8265억원이었다. 각 자산별 분산투자 비중을 보면 △채권 2조4337억원(31.1%) △대체투자 2조1659억원(27.7%) △주식 2조999억원(26.8%) 순으로 돼 있다. 이밖에 연금급여 등 단기 지출에 대비한 단기자금으로 1조1270억원(14.4%)을 운용하고 있다. 단기자금(지불준비금) 수익률은 작년 12월 누적 기준 3.8%다.공무원연금은 지난 1982년 창단 이후 작년까지 채권, 주식 등을 운용해 총 10조4538억원(연평균 6.3%) 운용수익을 냈다. 이로써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공무원연금은 창단 이후 수익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작년 한 해 달성했다. 창단 이후(최근 42년) 수익률은 투자자산 기준으로 6.8%며, 단기자금(지불준비금) 포함한 금융자산 전체 기준은 6.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