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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금융지주, 기업 가치 부각 지속-대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5일 메리츠금융지주(138040)에 대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기업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감원이 제시한 로그-리니어 원칙 모형으로 해지율 가정했기에 연말 보험계약마진(CSM)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사측은 최대 2000억원 감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실차 관련 조정이 있을 것인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예실차익이 3420억원 발생, 당초 사측은 예상과 실제 괴리를 5~6% 내외로 관리하려고 했으나 이 비율이 2024년 10%까지 확대됐다”며 “따라서 연말 손해율 가정을 변경(누적 손해율이 내부 추정 대비 5%포인트 하락)해 보험부채(BEL) 감소, CSM 증가가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존재해 결론적으로 연말 CSM은 변동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내년 신계약 관련, 가정 변경으로 CSM배수 하락 불가피 해 대부분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데, 동사는 보험료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이유는 이미 타사 대비 보험료가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대부분 보험사의 장기보험손익은 감소할 것인데, 그렇게 된다면 동사는 올해 수준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연령대별 손해율 가정 영향이 오히려 클 것으로 사측은 예상, 전반적인 부채구조 변화가 4월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이후 신계약 관련 전략 수립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연일 증가해 동사도 내년 본격적으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또 강점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금리 안정화, 공사비 안정화 되면 재개 될 것으로 사측은 예상하는데, 이 시기를 내년 하반기 중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보험업종 내에서 제도변화를 버티고 자본비율이 우수한 회사는 한정적인데 동사가 여기에 포함된다”며 “증권은 내년 부동산 PF 회복으로 IB 잘 하는 회사가 유리할 전망인데, 동사는 여기에도 포함된다. 국외 모두 이래저래 변동성 확대될 수 밖에 없는 국면에서 대안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동사 같은 영리한 기업의 가치는 더욱 부각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만수 교직원공제회 CIO, 내년 1월 임기 끝…후임자는 누구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내년 1월 중순 박만수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후임자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교직원공제회 CIO 선임은 늘 내부승진으로 진행된 만큼 박 CIO의 후임자로 교직원공제회 내부 대체투자 전문가가 선임될지 주목된다. 대체투자 부문은 교직원공제회 자산에서 가장 비중이 높고 올해 수익률도 우수한데다, 최근 수년간 투자 손실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차기 CIO ‘내부 대체투자 전문가’ 될지 주목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만수 한국교직원공제회 CIO의 임기는 내년 1월 16일 끝난다. 다만 휴가사용 및 정리 기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올해 말까지가 임기로 전해졌다.박만수 교직원공제회 CIO 이력 (자료=교직원공제회)교직원공제회는 박 CIO의 임기만료 일자에 맞춰서 후임 임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 CIO는 건국대 부동산대학원(건설개발 전공)을 졸업한 후 지난 1992년부터 교직원공제회에서만 30여년을 근무한 정통 ‘교공맨’이다. 1965년생인 그는 교직원공제회에서 대체투자부 부동산투자팀장, 대체투자부 대체투자2팀장, 사업운영부장, 대체투자부장, 금융투자부장 등을 거쳤다.교직원공제회 CIO 선임은 늘 내부승진으로 진행됐다. 차기 CIO도 박 CIO처럼 교직원공제회 내부 대체투자 전문가가 될지 주목된다. 대체투자 부문은 교직원공제회 자산에서 가장 비중이 높고 올해 수익률도 양호하지만 최근 수년간 수천억원 투자 손실이 발생한 부문이다. 교직원공제회 임원 직책에는 이사장, 감사, 이사가 있으며 이사 선임 절차는 △운영위원회 동의 △교육부 장관 승인 △이사장 임명 순이다. 운영위원회는 △교직원공제회 임원 선출 △규약·규정의 제정 및 개폐 △사업운영 계획 및 집행 관련 사항과 대의원회에서 위임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한다. 운영위원회 구성원은 총 7명이다. 구성원은 △정갑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장미란 교육부 교원학부모지원관 △이정호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형선 한미회계법인 상무(공인회계사) △전정덕 서울대학교병원 원무부장 △양규현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최종길 울산광역시교육청 행정국장이다.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상반기에 ‘9.4%’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올해 목표치 4.5%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올해 교직원공제회 자산운용 목표를 보면 총 자산은 69조2000억원이다. 이 자산은 회원의 부담금 수입, 자산운용 수익 등에서 발생한다. (자료=교직원공제회)부문별 자산배분계획을 보면 △투자자산 부문 54조4000억원 △회원대여 부문 11조2217억원 △기타자산 부문 3조5783억원 순으로 돼 있다.자산이 운용되는 부문은 크게 3가지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 부문 △국내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 △회원대여 부문 등이다.◇ 최근 5년간 대체투자 ‘3221억원 손실’ 발생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을 보면 대체투자 비중이 44.8%로 가장 많다. 이어 △기업금융 26.2% △주식 17.4% △채권 11.6% 순이다. 이처럼 대체투자 부문은 교직원공제회 자산에서 가장 비중이 크고 수익률도 좋았다.올해 상반기 교직원공제회 투자자산 중에서는 주식 부문 수익률(14.9%)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체투자 9.5% △채권 4.8% △단기자금 2.7% 등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대체투자의 하위 부문인 △국내 실물(3.3%) △해외 실물(4.2%) △해외 금융(8.6%)은 모두 벤치마크(BM) 수익률(각각 2.5%, 2.9%, 4.8%)을 넘어섰다. 반면 대체투자 국내 금융(2.8%)은 BM 수익률(3.1%)보다 0.3%포인트(p) 낮았다.교직원공제회 올해 상반기 수익 현황 (자료=교직원공제회)다만 교직원공제회는 국내외 부동산 경기침체로 최근 5년간 대체투자에서 3221억원 규모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새로 선임될 CIO는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부문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이 교직원공제회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투자손실 결정한 상세내역’ 자료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가 투자손실을 본 대체투자는 작년 말 기준 총 15건, 손실 규모는 3221억원에 이른다.투자손실을 보고 있는 15건 중 부동산 관련 대체투자가 9건으로 가장 많은 손실을 입었다. 인프라 투자는 4건, 기업금융 투자는 2건이다. 투자손실을 입은 15건의 투자원금은 총 1조423억원 규모다. 작년까지 회수된 금액 5310억원과 장부액(평가액) 1892억원을 합치면 7202억원 가치를 갖고 있고, 원금 대비 3221억원 손실을 보고 있어 회수율은 69.1%다. 장부액 1892억원도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회수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투자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예컨대 지난 2018년도 미국 호텔에 지분투자한 ‘사모부동산투자신탁39호(베스타스자산운용)’는 195억원 투자원금 중 작년까지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또 2018년 미국 호텔 포트폴리오로 투자한 ‘사모부동산투자신탁206호(이지스자산운용)’도 1122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146억원만 회수하고 작년도 평가에서 1049억원을 감액결정해 장부액이 33억원만 남은 상태다.그 결과 교직원공제회는 작년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대체투자 수익률(벤치마크수익률 대비) 점수가 5.5점으로, 만점 9.1점 대비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2021년, 2022년 모두 7점 만점을 받았던 것과 대비된다.교직원공제회 경영실적 평가결과 (자료=교직원공제회)경영실적 평가결과는 연도말 기준으로 연 1회 정기 공시된다. 교직원공제회의 작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보면 재무 부문에서 △당기순이익(세전) 달성도(10점) △준비금적립률 개선도(10점) △금융투자 수익률(벤치마크수익률 대비)(5.6점) △노동생산성 개선도(5점)는 모두 만점을 받았다.올해 투자자산 평가는 올해 연말 진행해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 OECD, 내년 韓 경제성장률 2.1% 전망…“연말부터 소비증가”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로 지난 9월 전망치(2.0%)보다 0.2%포인트(p) 낮췄다. OECD 경제성장률 전망.(자료=기재부)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2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지난 5월과 9월 전망인 2.2%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의 경제 성장률은 2.3%로 전망했다. 9월 전망(2.5%)보다 0.2%포인트 낮췄다.OECD는 매년 2회(5~6월·11~12월) 세계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에 대한 경제전망을 공개하고, 세계경제와 G20 국가에 한해서만 중간 경제전망을 두 차례(3·9월) 더 내놓는다.OECD의 이번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1.9%보다 높다. 앞서 한은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4%에서 2.2%로 내렸다.OECD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을 지탱하고 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올해 말부터 민간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은 직전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춘 1.8%로 내다봤다. 올해 물가도 연초 전망과 비교해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2.3%로 전망했다. OECD는 “물가상승률의 경우 단기적으로 목표를 밑도는 가운데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며 여성 및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고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2.5%까지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2023년과 2024년의 세수 부족이 부분적으로 회복돼 재정 건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세계경제는 올해 3.2%, 내년과 내후년에는 3.3%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OECD는 최근 세계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약세를 보였던 세계 무역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의 경우 서비스 분야의 물가 상승이 지속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는 안정되고 있고, 많은 국가에서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음식과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소비자심리는 약한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최근 이민자 유입 등에 힘입어 견조한 속도의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전망은 기존 1.8%에서 2.1%로 상향 조정됐다. 연도별로는 올해 2.8%, 내년 2.4%, 내후년 2.1%로 전망했다. 일본은 실질임금 상승 등에 따른 민간소비 및 투자 증가로 내년 성장률이 반등해 1.5%로 전망했고 내후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0.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올해 4.9%, 내년 4.7%, 내후년 4.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세계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중동,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과 주요국 간 확대된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고 △물가상승률 완화가 예상보다 지연되면 금리인하 제약 우려 △높은 수준의 자산가격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급격한 가격조정 우려 △규제 수준이 낮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산 확대로 인한 금융시장 취약성 증대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 OECD는 또 정책권고로 향후 통화정책을 지속 완화하되, 데이터에 기반한 신중한 결정과 공공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건전화 노력, 그리고 미래 성장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시했다.
- '집값·정책 어디로 가나'…계엄 사태에 부동산 시장도 '불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미칠 여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한 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작은 부동산 시장 특성상 6시간 만에 종료된 계엄 사태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큰 변동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경제적·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간접적인 영향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가 악화하면 결국 소비 여력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주택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집값 상승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어 “주식 등 투자 시장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흔들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이미 대내외적 불확실성, 대출 규제,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꺾이고 있었다”며 “이번 계엄 사태로 국내 정세 불안까지 가중되며 향후 부동산 가격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은 한 번 흐름이 정해지면 최소 6개월은 흐름이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부동산 시장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급등한 환율로 공사비가 뛰면서 건설시장이 더욱 침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환율 변동은 철근, 형틀 등 수입 자재의 가격을 올릴 뿐만 아니라 유가와 전기료, 중장비 운영비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물가 상승과 인건비 압박으로 공사 원가 전반이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일례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이 크게 바뀌고, 건설사들은 급변한 정책 때문에 아파트 공급 시기를 연기한 적 있다. 이 연구위원은 “새 정권이 들어서면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정책이 부활할 수 있다”며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불안정한 정국에 부동산 정책 동력도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약속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부동산 관련 법안 통과 시점도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국토교통부는 이날 예정됐던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당일 오전 취소했고,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준비한 ‘인천남동산업단지 민간합동 문화융합 협의체 발족식’ 일정도 취소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안전진단 넘었더니 공사비 고개…서울 재건축 올스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2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안전진단 넘었더니 공사비 고개…서울 재건축 올스톱-중국발 메모리 치킨게임 격화…K칩, 범용D램 시장 빼앗길 판-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 계획 없거나 미정”-STO법제화 하세월…스타트업 고사 위기-[사설]민주, 돌연 간첩죄 확대 반대…소잃고 외양간 고칠 건가-[사설]멀쩡한 기업 흔들어대는 ‘허위 정보지’, 강력 단속해야△종합-파운드리 재건 외쳤지만 실적 추락…4년 만에 쫓겨난 ‘인텔 구원투수’-반도체 물갈이 속 깜짝 유임 ‘액시노스 부활’ 무거운 과제△멈춰선 수도권 재건축-공사비 갈등에 뒷짐 진 정부…17만가구 조기 착공 차질 불가피-재초환 폐지, 재건축 촉진, 도시정비법…주택 공급 활성화 법안들 국회서 낮잠△만취운전 공화국-대형사고 부루는 만취운전 증가세…“신상공개 등 극약처방 필요”-술 마시고 출석…졸거나 게임 ‘딴짓’…‘시간 채우기’ 전락한 재발방지 교육△중국발 메모리 겨울-中 물량공세에 최신 D램 값도 뚝…韓, 저전력 AI칩으로 승부해야-美, HBM 中 수출 통제…SK보다 삼성에 타격-삼성도 SK도 “저장·연산 합친 PIM가 미래 먹거리”△종합-“임원 친익척 정보까지 등록해야하나”…은행권 과잉통제 확산 우려 -판매자 신원 안 밝히고, 허위광고…공정위 ‘알테쉬’ 제재착수-STO활성화 골든타임 임박…내년 상반기안에 꼭 법제화해야-“2030년 男 육아휴직 사용률 70%까지 끌어올린다”-“과감한 인센티브로 적극적인 투자 유인 필요”△정치-野 “후퇴는 없다”…탄핵 반발 감사원·검찰에 공세 수위 더 높여-불법사금융 근절법 합의 처리…플랫폼 규제안 논의조차 못해-韓·키르기스 ‘포괄적 동반자’ 무역·에너지 ·광물 협력 강화-“과학 안보이는 과방위…과학·방송 신속히 분리해야”△경제-월세 내면 ‘텅장’…지갑 닫은 1인가구-저성장 먹구르…소비자물가 석 달째 1%대 둔화-‘시가 220억’ 나인원 한남 86억에?…초고가 아파트 ‘꼼수 증여’ 막는다.-드라마 속 ㅤ떡볶이 먹으러…히잡 쓴 인니 MZ 홀린 K푸드△금융-신협·새마을금고 ‘스트레스 테스트’ 도입-만기 예적금 27조원인데…신규 유치 난감한 저축은행-“위고비 100만원 보장”…비만 보험 시장 열린다-한도 87% 넘었는데…국회에 발묶인 ‘산은 자본금 증액’△글로벌-CEO 역대급 칼바람…美, 열달간 1824명 짐싸-머스크 142조원 보상안 美 법원, 2심서도 ‘불허’-의회 패싱한 총리, 쫓겨날 판…佛 정부 62년 만에 붕괴 위기-트럼프 “‘US 스틸 日에 매각 반대”-스페이스X 몸값은 1년새 2배↑△산업-LG엔솔, GM과 ‘각형 배터리’ 공동개발 나선다-中 후판 잠정관세 여부 이르면 내달 결정…골머리 앓던 국내 철강업계 숨통 트이나-믿을건 SUV…내년 경쟁 더 치열-현대차·기아 인도대학 3곳과 미래차 공동연구-LPG·가솔린 쟁점만…KGM,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월드프리미어 여는 LG 공감지능 청사진 밝힌다△ICT-임원 40여명 줄인다…SKT, 조직개편 가속-청소년 SNS 금지령 확산…업계 주시-“AI 특허 30여건…보안 담당자 역량 강화 도울 것”-쏠쏠한 부업 ’쏘카 핸들러‘, N잡러 2030세대에 인기△생활경제-커피부터 샴페인까지…‘구독 생태계’ 키우는 편의점-할리스 홀리데이 시즌 뮤즈 버츄얼 아티스트 ’나이비스‘-“혜택만 빼먹고 탈퇴”…멤버십 규제, 악성고객 늘릴라-갑자기 찾아온 한겨울…난방비 걱정에 발열 내의 불티△증권-트럼프 당선 한달…코스닥, 8년전처럼 반전 쓸까-몸집 키운 한화리츠…다음 스탭은 FTSE지수 편입-“대체 거래소 無장애 도전…‘88~66’ 미션 완수할 것△증권-연기금은 2차전지, 개미는 반도체·조선에 베팅-“당분간 박스권 내 순환매 장세”-현대차 달릴 때 포스코는 반토막-돌아온 배당주 계절…금융주 줄줄이 ‘신고가’△부동산-전세사기 여파…서울 비아파트 계약 70% 월세-‘고양시청역~세절역’ 20분대 고양은 평선 2031년 개통 추진-부동산 한파에…문닫는 중개업소·중소건설사 증가-만점 청약통장 몰린 한강변 아파트…3인가구는 ‘그림의 떡’△의료·헬스-288g 아기부터 기형아까지…2만명 살린 영웅들-통증 없는 탈장,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빠르게 치료해야-병·의원서 본인확인…휴대폰만 있으면 OK-건조한 피부…‘스킨 부스터’로 수분 충전△BOOK-전세계에 한국어 강연…다시, 한강의 시간-트럼프 2기, 한국어 실익 챙기려면-면접은 합격의 관문?…성찰의 기회!-200자 책꽂이△MICE-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캠핑장 예약폭주…관광벤처 아이디어로 활력 ‘업’-‘코엑스 마곡’ 개관 효과 톡톡…인근 식당·카페 매출액 30%↑-태국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에 8개 기업 입주…세무·법무 상담 등 지원-마이스 브리프-이주의 주요 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초급간부 이탈, 국방장관이 자리걸고 해결해야-[데스크의 눈]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과 대한민국-[기자수첩]위기의 포스코…파업은 공멸만 부를 뿐-e갤러리 김수강 ’능소화‘△피플-연말 시상식 왕자, 트로피 추가…“팬들의 힘, 내년도 우승”-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도전장…“체육인 위해 목소리 낼 것”-우리금융, 이웃사랑 성금 150억 전달-“암 치료 실마리 기초연구에서 찾아야죠”-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혁신 기업가 적극 지원”-HD현대 성금 20억 기탁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학생 끼니도, 시민의 발도…서울 급식·지하철 6일 다 멈춘다-‘재정적자’ 사립대 10년새 77곳으로…“폐교 지원 법안 시급”-4조 기술 中에 넘긴 최대표, 삼성·하이닉스 전 임원이었다-연대 손 들어 준 法 “논술 공정성 훼손 없다”
- 한은 금리 얼마나 빨리 많이 내리나…내년 말 2% 전망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깜짝 인하’ 결정 이후 내년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 당초 중립금리 추정치의 중간 수준에 머물렀던 최종금리 전망이 한 단계씩 하향 조정되고 금리 인하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보는 추세다. 금통위는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 0.01%포인트) 인하했으며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0%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공동취재단)◇금리인하 속도 빨라졌다…“내년에 2.25%까지 내릴 것”3일 이데일리가 지난달 28일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발표 이후 나온 국내외 기관 19곳(국내 15개, 외국계 4개)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연말 최종금리 중간값은 2.25%로 나타났다. 최종금리를 2.5%로 전망한 8곳 중 절반인 4곳도 2.25%까지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종금리 도달 시기도 앞당겨져서 대부분의 국내외 기관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내년 말이면 이번 금리인하기가 종료될 것으로 봤다. 지난달 금통위 회의가 열리기 전 국내 증권사와 연구원 1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데일리 자체 설문조사에서 내년 연말 최종금리 중간값은 2.5%였다. 국내외 기관들의 잇따른 최종금리 전망치 하향은 한은의 통화정책 무게추가 ‘성장’으로 기울었다는 판단에서다.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 둔화 조짐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세 정책 등 미국발 리스크가 가시화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의 내년과 후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가 각각 1.9%, 1.8%로 나온 가운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례적인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한은이 성장률 방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금통위의 내년도 금리 인하 폭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의 국내 영향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은 총재가 상황에 따른 유연한 인하 기조를 언급한 만큼 향후 국내 금리 인하 속도는 연준 통화정책 경로와 국내 경기 둔화 강조에 달렸다”고 판단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기준금리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는 2.5%지만 미·중 무역 분쟁 확전 시 2.25% 가능성도 40% 정도 있다”고 봤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말 최종금리로 2.25%를 제시하면서 “미국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지더라도 내년 점도표 상 미국 연방금리 3.50%로 대외 금리차는 125bp로 축소된다”고 했다. 대외금리차는 현재 175bp이며 최대 200bp까지 확대된 바 있다. ◇2% 전망 나온 가운데 “금리인하 여력 고려해야” 지적도최종금리 전망 최저치도 2.25%에서 2.00%로 낮아졌다. 외국계인 씨티와 ING가 최종금리를 2%로 제시했는데, 두 곳 모두 금통위가 내년에 매 분기마다 25bp씩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마지막 금통위가 열리는 11월에는 2%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욱 씨티 연구위원은 “한국의 실질 중립금리 하단을 -0.5%로 추정한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2.0%로 가정하면 한은의 명목 중립금리 하단이 약 1.5%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 말 한은이 제시한 실질 중립금리 추정치는 -0.2~1.3%였다. 씨티는 내년 2월, 5월, 8월, 11월에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봤다. 강민주 ING 서울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도 한은은 추가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 금리 인하 시기는 2월이 될 것”이라며 “한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급격한 성장 둔화 압력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수출 약세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등 대외 요인으로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개선되기 힘들고 (금리 인하가) 소비 및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경우 부동산 시장 과열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세, 환율 급등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높아질 우려가 있어 금리 인하 여력을 빠르게 소진하기보단 정부의 재정 부양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금통위에서 3개월 내 금리 ‘동결’ 의견을 낸 금통위원 3명은 “우리 경제의 중립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 여력을 고려해서 점진적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몸집 불린 한화리츠, 수익성 개선 속도낸다…"FTSE 지수 편입 목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그룹 본사 사옥을 신규 자산에 편입한 한화리츠가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다음 목표로 글로벌 리츠 지수 편입과 신용등급 개선 등을 제시하면서다. 먼저 자금조달 비용 최소화·글로벌 자금 유입 등의 환경을 조성한 다음, 강남권역(GBD)의 중형오피스, 데이터 센터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이 3일 한국리츠협회에서 개최한 ‘한화리츠 운영 계획’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화자산운용)◇ 유증 흥행참패 딛고 재정비…“오버행 등 우려 과해”한화자산운용은 3일 한국리츠협회에서 진행된 ‘한화리츠 운영 계획’ 세미나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가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약 47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상장 리츠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금을 끌어모아 한화생명보험으로부터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을 매입해 신규 자산으로 편입하기 위함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요주주가 유상증자 불참을 결정하면서 실권주가 대거 발생했고, 총 2439만4240주 가운데 최종 실권주 2157만 5120주를 인수단이 떠안았다. 애초 예상보다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줄어들면서 생긴 부족 자금 400억원에 대해서는 이자율 3.7%의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발행하면서 메웠다. 이 과정에서 한화리츠 주가는 지난달에만 6.7% 급락했다. 그러나 한화자산운용은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생긴 부담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한화리츠의 총 자산 규모는 1조 6000억원이고, 1년 영업수익이 1000억원이 넘는 상황에서 전단채 연이자 15억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배당을 줄일 수도 있다는 우려는 과하다”고 말했다. 인수단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에 대해서도 “증권사와 협의해 주가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장외 매매를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몸집 불린 한화리츠, 수익성 개선에 속도…청사진 제시대규모 유상증자의 부담을 던 한화리츠는 ‘알짜 자산’인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을 토대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가총액 기준 국내 상장리츠 중 5위 수준으로 몸집을 불린 것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현재 ‘A+’에서 ‘AA-’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용등급 개선을 통해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 조달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규모가 커진 만큼 국내 주요 상장 리츠가 편입돼 있는 글로벌 리츠 벤치마크인 ‘FTSE EPRA Nareit’ 지수 편입에도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FTSE 그룹과 유럽 부동산 협회(EPRA), 전미부동산투자신탁협회(Nareit)가 협력해서 만든 지수다. 지수 편입 시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한화리츠의 설명이다. 향후에는 담보대출이나 유상증자 외에 회사채나 전환사채(CB)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식을 고려하고, 강남권역의 중형 오피스로 특별배당 재원을 마련하고, 데이터 센터 등 수요가 높은 자산 편입도 검토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채 본부장은 “강남 지역의 중형 오피스와 데이터 센터 등 경쟁력 있는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라며 “유상증자보다도 회사채를 주요 조달 수단으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수익 증대를 극대화하는 방안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 270원을 목표로 안정적인 고배당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금리 인하 기조가 뚜렷해지면 자금 조달 비용 감소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채 본부장은 “현재 한화리츠의 운용 자산은 1조 6000억원 규모로 상장 리츠 중 6위고, 시가총액도 5위 수준”이라며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빌딩 등 좋은 자산을 편입한 만큼 앞으로 목표를 차례로 달성하고 주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위,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만남 행사 열어…75%가 위수탁계약 성공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위원회는 3일 제5회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겠다는 취지의 행사로, 시업모델 및 협업 아이디어를 발표한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회사와 매칭될 경우, 연간 최대 1억 2000만원의 테스트 비용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금융위는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에서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금융위는 이 행사에 대해 “핀테크 회사들은 이 자리에서 한번의 발표를 통해 다양한 금융회사들에게 자사의 강점과 서비스를 전달하고, 금융회사들은 편리하게 한 자리에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제안하는 혁신적인 협업 아이템을 소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해 하나은행의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1Q Agile Lab’에 대한 설명과 한국핀테크 지원센터의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제도 소개로 이어졌다. 이후 지난 1회 행사를 계기로 은행과의 협업에 성공한(주)리턴제로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핀테크 9개사가 서비스를 발표한 뒤 모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금융회사 38개사와 투자기관 6개사도 함께 자리했다.핀테크 9개사는 △부동산 AI기반 안전검증 서비스 △온라인셀러 찾기 서비스 △AI를 통한 최적의 투자 시점 예측 등등의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협업을 제안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한 9개 핀테크 기업들은 △서비스의 혁신성, △금융회사와 협업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핀테크지원센터가 선정했다. 이들 발표 기업들이 금융회사와 매칭돼 위수탁계약을 체결할 경우,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운용을 위해 기업당 연간 최대 1억 2000만원의 테스트 비용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금융회사가 발표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경우, 핀테크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발표한 핀테크 기업의 신청서와 발표 자료를 공유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앞서 총 4번의 행사에서 자신들의 혁신 서비스를 금융회사와 투자기관들 앞에서 발표한 핀테크 기업은 총 32개이며, 이 중에서 24개의 발표 기업들이 지정대리인이나 위탁테스트 제도를 통해 금융회사와 협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위수탁계약 체결과 테스트 진행을 마치고 상용화를 위한 단계에 이르기도 했다.권 사무처장은 “정부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환경에 맞는 규제개선, 중소 핀테크 기업 인큐베이팅, 국내 핀테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것”이며 “이에 더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의 협업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