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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①"최강자 자리 지킨다"
  • [자산관리 리더]미래에셋證①"최강자 자리 지킨다"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대량생산해 공급자 위주의 상품을 만드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수익자 위주 상품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 맞는 자산관리 전략으로 자산관리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입니다." 이만희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사진)는 1등에 만족하지 않았다. 2등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1등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설립 멤버로 입사해 최연소로 영업부장과 대치지점장을 거치며 최고의 자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장에서 뛰던 그는 2005년 AI신탁본부장을 맡으며 본사로 옮겼고 이후 마케팅본부장, 서울사업본부장 등 리테일 쪽에서만 한길을 걸었다.  그런 그가 자산관리 분야에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수도 있다.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기존 위탁영업 중심의 영업형태에서 벗어나 종합자산관리 회사라는 고객지향적인 증권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자산증대(Asset Gathering)를 통해 자산관리시장의 넘버 1으로서 압도적인 지위를 확고히 굳히는 것이 전사적 차원에서 올해의 최우선적 과제"라고 말했다. 자산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객가치 창출 및 증대에 있다. 이 대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에셋 어카운트(Account)를 통한 고객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관리 및 사후관리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전문자산관리사(CFP등), 법률전문가(변호사), 세무 회계전문가(회계사등), 부동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설팅팀의 1대 1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그는 "현재 최상위 VIP들로 구성된 소사이어티(커뮤티) 운영 및 VIP cultu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VIP 전담콜센타 운영, 차세대 CEO 프로그램, 건강·골프 등 초특급제휴서비스, 투자정보 및 VIP라이프스타일 등이 수록되는 VIP매거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운영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증권사 대비 차별점은 또 있다. 바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그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 중국, 베트남, 영국, 미국 등에 진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따라서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제적 신규 투자기회를 창출, 자산관리의 안전성과 투자의 기회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자산관리는 퇴직연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커져나갈 퇴직연금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해 퇴직연금 누적적립금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는 퇴직연금사업이 그 동안 금융기관들이 익숙했던 금융상품판매 위주의 사업구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퇴직연금사업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인사·재무·회계를 포괄하는 전문컨설팅 능력,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포함된 고객서비스의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이어 "사업 초기부터 쌓아온 제도설계컨설팅 능력과 국제회계기준 관련 연금계리서비스, 합리적인 자산운용을 위한 모델포트폴리오 등 기업과 근로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한발 앞서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자산관리 리더]미래에셋證③"랩도 차별화..해외에 투자"☞[자산관리 리더]미래에셋證②맞춤형상품 `한땀한땀`
2011.02.02 I 구경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동기 후보자 사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정동기 후보자 사퇴 -창조형 청년일자리 5만개 만들자 -모바일벤처 `脫코리아` 러시 -중국은행, 美서 위안화로 결제 -두부·커피값 다시 내려 -코스피 2094 또 사상최고 ▲종합 -오늘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거시경제 변곡점 되나 -환율 결국 1110원대 진입 -사업계획서 다시 들추려는 기업들 -한나라 신년하례회때 갑자기 정전 -구제역 비용 1조 넘었다 -`가계빚 줄이자` 민관 TF 구성 -2020년 성장동력 물·의료기기·원전 -한은, 외환보유액 운용 별도조직 만들기로 ▲금융 -産銀, 부행장 절반넘게 교체 -예보 공동계정 놓고 정부-은행권 힘겨루기 -세금·금리우대로 가계부채 부실 막는다 ▲국제 -자원부국 브라질 `네덜란드 병` 걸릴라 -에어버스 `판매 대박` -美국무부 부장관 누가 되나 -日, 유로존 구원투수 10억유로 국채 매입 -호주 폭우로 14조원 피해 -中팍스콘 악몽 되살아나 ▲산업 -D램 반도체업계 2차 치킨게임 -현대오일뱅크 새해 첫 무파업 선언 -삼성 `타임캡슐` 열어보니 8년전 세웠던 목표 적중 -휴대폰 데이터속도 5배 빨라진다 -LG전자 2년 뒤에는 에어컨만 11조원 판다 -유진 "2020년 20대그룹 진입" -삼성전자 멕시코 TV생산법인 가보니 "셀방식으로 생산성 30% 높였어요" -삼성 임원들 "기아차 탈래" -통큰 이랜드그룹..2500명 채용해 매출 10조 올리겠다 ▲증권 -홍콩·뉴욕엔 코끼리 가고 한국엔 피라미 왔다 -부실 공인회계사 22명 중징계 -현대제철 올해도 실적 좋을듯 -금리인상 약발 못받는 생명보험주의 `유령` -국민식품이 주식시장 흔든다 -SDN, 해외발전소 지분 50% 한전에 매각 -국내 첫 달러선물 ETF 나온다 ▲부동산 -새해벽두부터 오피스텔 투자 열기 -래미안·자이·e편한세상 아파트브랜드 선호도 톱3 -토지주택硏 "올해 집값 본격 상승" -LH, 대학생에 보금자리 공급 ◇서울경제 ▲1면 -거래부진 덫에 걸린 부동산정책 -정동기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묻지마 랩` 열풍 -DTI 규제완화 추가 연장 검토 ▲종합 -정부, 올 일자리 55만5000개 창출 -왕차관 박영준, 박연차 사업 도왔다 -청년실업률 2년째 8%대 고공행진 -두부·캔 커피값 최고 10% 인하 -`스페인 구제금융` 위기 미리 차단 세계 금융시장 선도국 입지 노려 -DTI규제완화 연장 검토 왜 하나 -`5% 성장·3% 물가`에 총력전 전문자격사 등 민감분야 빠져 -은행 주택담보대출 급증..中企 대출은 급감 ▲부동산정책 딜레마 -"경제상황 꼬여 정책 결정 더 어렵다" -"모두 약발 안먹히고 시장-정책 괴리"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 사퇴 -靑 책임론 등 거센 후폭풍 예고 -"재판없이 사형선고 받은 셈" -최중경·정병국 청문회도 가시밭길 -민간인 사찰 의혹속 `전관예우 7억` 결정타 ▲금융 -위기의 민간 서민금융기구 -금융권 배당잔치 제동 -"해외 보험사기 꼼짝마" -보험사 퇴직연금 유치 실적 `빛 좋은 개살구` ▲국제 -"中 스텔스機 비행 공개는 시진핑 작품" -구제금융기금 늘리나 -베트남, 국영기업 주도 성장 한계..경제 개혁 나설까 ▲산업 -첨단 IT와 결합 스마트카 시대 시동 -"대우조선해양 매각 다양한 방안 검토를" -유진그룹 "올 매출 5조2000억 달성" -SKT "갤럭시S 후속도 먼저 공급" 시장 주도 전략 -IT 벤처들 "우리도 SNS 대박" -"中企간 기술 교류·협업화로 시너지 높여야" -한솔제지 "다양한 고객 가치 창출" -물 건너온 프랜차이즈 눈에 띄네 -이랜드 "올 매출 10조·영업익 1조" ▲증권 -개별종목 장세 본격화하나 -건설주 무더기 신고가 -저가 매수 기회 잡아라 -구제역..AI..줄기세포..테마주 이상 급등 -락앤락 "올 매출 두배로"..주가도 껑충 ▲사회 -대형병원 가면 약값 2배로 낸다 -유명 진통제 `게보린` 퇴출 위기 -`함바 비리` 이길범 前해경청장 소환 -학력 상관없이 경력 중심 5급 특채 -진수희 장관 "일반약 슈퍼 판매는 시기상조" ▲부동산 -실수요자 몰려 전셋값 2배 치솟아 -대학생 보금자리 241가구 공급 -세종로 일대에 `한글마루지` 만든다 -"집값 작년 7월 이미 바닥쳤다" ◇한국경제 ▲1면 -임금 두자릿수 인상요구 인플레 악순환 빠져드나 -정동기 낙마 MB "안타깝다" -차병원그룹, 인공혈액 생산 성공 -공정위 시퍼런 서슬에 두부·커피값 되내려 ▲종합 -10년 이상 경력만 있어도 5급 공무원 된다 -공기업 `MB낙하산2기` 스타트 -中企 72% "올해 가장 큰 고민은 원가상승" ▲정동기 낙마 후폭풍 -흔들리는 `MB아젠다`..공정사회·親서민·녹색성장 퇴색 -검증 지위 임태희..정치생명 고비 -말 아낀 MB..靑, 레임덕 차단 고심 -"경력·사생활 유린..재판없이 사형선고" 끝까지 각세운 정동기 ▲임금인상 요구 러시 -공기업 신입연봉, 윗기수보다 1천만원 적어.."못 참겠다" -은행권 신입 임금 원상회복 움직임 -재정부 "공기업 연봉, 민간 평균수준으로 낮출 것" -금융위기 이후 억눌렀던 임금인상 요구 한꺼번에 터지나 -노동계 "9%이상 인상을" -재계 "올려줄 여력 없다" ▲경제 -한은 "시중에 넘치는 돈 67~84조" -청년 실업률 지난달 8%로 상승 -금융위 "예보 공동계정 설치 관철" -2000억 이상 재정지출 장관이 타당성 검토 ▲금융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현대그룹은 시장 청문회 통과 못한 것" -퇴출대상 6개 저축銀 M&A중단 -녹색·수출전략 中企 등 올해 정책자금 9조 공급 ▲정치 -與의원들 `박근혜로 이동중`..親朴 20여명 늘어 -정동기 낙마로 감사원장 4개월째 공백 -때마다 불거지는 `이재오 개입說` ▲국제 -포르투갈은 버티지만..EU, 구제기금 확대 잰걸음 -한국 `경제자유지수` 4단계 추락 -골드만삭스 `탐욕 이미지` 벗기..63쪽 쇄신안 내놔 -중국은행, 美서 위안화 거래..`글로벌 貨` 보폭 넓혀 -에어버스, 한번에 156억弗 수주 ▲사회 -오세훈 "주민투표 승산 있다"..서울지역 설명회 -檢, 태광 `왕상무` 소환 이달말 처벌수위 결정 -`함바비리` 이길범 소환·이동선 出禁 -변호사 불황에..사업연수원 10명중 4명 `백수로 졸업` ▲산업 -박용만 회장 "브라질은 제2 중국..굴삭기 공장 상반기 착공" -현대차, 내달 그룹 CI 통합 -삼성 CEO들이 `까치까치 설날`을 합창한 까닭은 -한화, 중국에 5억弗 투자..태양전지 공장 짓는다 -SKT "7월 서울서 LTE 첫 상용화" -LG "국내서 에어컨 100만대 판매..1위 지킬 것" ▲부동산 -"웃돈 5천만원"..세종시 잔여물량 1km 청약 행력 -"집값 작년 7월 바닥쳤다"
2011.01.12 I 이준기 기자
  •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⑥진단.."시장에 맡겨라"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굴렁쇠는 멈추면 쓰러진다. 멈추지 않을 것 같던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일단 멈춤`하면서 한국 사회도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중단되면서 부동산시장은 공황 상태다. 빚을 내 `막차`를 탄 가계는 불어나는 손실에 휘청거리고, 건설업체들은 쌓여가는 미분양과 입주 거부에 몸살을 앓는다. 매머드급 도시계획들은 좌초 위기를 맞았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의 실태를 각 부문별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부동산 침체 요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당분간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었다. 해법 역시 각론은 달라도 총론적으로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 "하우스푸어 대책 필요"..DTI 완화 주장도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투기 장세로 인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생겨난 거품이 꺼지는 과정이므로 대세 하락으로 봐야 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격은 오르지 않고 이자비용은 늘어나는 곤경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무리한 시장 부양을 자제하고 `하우스푸어`(집 가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고통 경감책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전 교수는 "시장은 조정되도록 두는 게 맞다"면서 "하우스푸어에 대해서는 우선 실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대출 통로를 마련하던가, 혹은 부채 지분을 인수해 주는 등 정부의 정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도 하우스푸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두 실장의 해법은 정부가 부동산 침체를 초래했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뜨거운 감자`인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로 귀결된다. 두 실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대외적 요인도 있었지만, 그동안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했던 측면이 크다"면서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됐고, 세금정책 등으로 수요가 얼어붙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강수 교수와 달리 시장 부양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두 실장은 "가계대출 심각성도 공감하지만 부동산 침체가 하우스푸어와 용산역세권을 비롯한 개발계획 위기 등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DTI 완화라는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DTI 완화 자체가 바로 경기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중요한 건 수요 심리를 살릴 군불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만든 위기인만큼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 "하우스푸어, 개인이 책임질 일" 물론 DTI 완화는 물론 하우스푸어 대책에 대해서도 "또 다른 왜곡을 낳는다"며 반대하는 시각도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부동산 시장의 큰 주기적 흐름상 침체기를 맞은 것이어서 향후 5년 정도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제는 주택을 투자 수단으로 볼 게 아니라 실수요자 위주 컨셉트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또 "무리한 대출자에게 정부가 지원해 주면 또 다른 왜곡을 낳게 된다"면서 "생각만큼 아파트 값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심리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당장 상환 능력이 부도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금리를 단기간 급등시키지 않는 것이 부동산 침체기를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하우스푸어 문제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율적 판단이므로 책임도 개인이 감당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은 "최근 언론에서 하우스푸어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사회적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면서 "개인의 판단에 대해 정책적 대책을 내놓을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도태되는 건설업체는 내버려둬야 건설업계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대부분 시장 기능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다. 손재영 원장은 "정상적인 상거래 시장에서 도태되는 건설업체는 내버려둬야 시장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강수 교수도 "그동안 건설업계는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정부가 고통 경감 대책을 내놓곤 했고, 그것이 거품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면서 "이미 구조조정됐어야 할 것을 질질 끌고 왔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이어 "기업 자체를 살려줄 필요는 없고, 짓고 있던 아파트를 정부가 인수해 공공주택으로 활용하는 등의 대책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박합수 팀장은 "건설사들이 너무 주택 위주로 집중돼 있고, 잘 된다는 지역에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었는데 구조조정을 계기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민간 기업들과 달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므로 시장에 맡겨둘 수 없다. 토지를 비롯한 자산 매각이 대안인데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어 쉽지 않다. 결국 기댈 곳은 정부 밖에 없어 보인다.  황규완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 연구원은 "LH는 지방 산업용지나 택지들을 서둘러 팔아야 하는데 요즘 같아선 매수자가 나서기 어렵다"면서 "핵심 사업을 제외하고 정리하겠다는 방침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법 개정을 거쳐야하지만 정부 지원을 통한 자본금 확대가 유일한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자구책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정 문제에만 너무 집착해서 공적 기능을 잃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권정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부동산팀 실행위원(변호사)은 "LH는 시장에서 못하는 일들을 하는 곳인데, 최근 움직임은 공적 기능을 방기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서 "부채 문제는 어려운 숙제이지만 공적 기능이라는 본분을 저버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 대형 PF 프로젝트 정부 개입은 안돼좌초 위기에 놓여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모형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고통 분담`이 강조됐다. 단 사업 참여자들의 고통 분담이어야지,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게 중론이다. 두성규 실장은 "PF 사업은 이해당사자들이 사업성을 보고 뛰어든 것 아니냐"면서 "정부 규제가 한 요인이 된 하우스푸어 문제와는 다른 성격"이라고 지적했다. 두 실장은 이어 "건설사들에게 부담하는 지급보증을 다른 투자자들이 분할하는 등 구성원들이 리스크를 나눠 질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공적기금을 투입한다든지 하면 끝없는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재영 교수 역시 "개발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의 주거생활에 직접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아니다"면서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전강수 교수는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제 아래 과잉 개발 계획된 것"이라며 "예측이 잘못됐다는 점을 받아들여 사업 규모를 줄이고 속도를 조절하는 등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8.20 I 박철응 기자
中, 한 집서 애인과 `월·수·금 합방`한 남편 고소
  • 中, 한 집서 애인과 `월·수·금 합방`한 남편 고소
  • [노컷뉴스 제공] 남편의 애인과 한 집에서 동거해온 아내가 울분을 참지 못하고 남편을 '중혼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10일 중국 광쩌우일보(广州日报)에 따르면 광쩌우시 루오총웨이(罗冲围)에 거주하는 아(阿)씨(28)는 청천벽력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남편인 웨이(韦.48)씨가 외간 여자를 데리고 집에 들어온 것. 아 씨는 지난 2007년초 악세서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웨이씨와 만나 결혼했다. 나이도 20년이나 차이나고 이미 10년전 이혼한 첫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이 있었지만, 부잣집에 시집가길 바랬던 부모님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항상 잘 챙겨줬던 웨이씨의 마음에 반해 결혼을 받아들였다. 행복할 것만 같았던 아씨의 결혼생활은 지난 2008년 아들 출산과 함께 무너지기 시작했다. 아 씨가 임신하면서 남편 웨이씨의 외박이 잦아졌고 친절했던 모습도 사라졌다. 그러더니 지난 4월 그동안 만나왔던 새여자 차(蔡)씨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때부터 세 남녀의 기가막힌 동거생활이 시작됐다. 남편 웨이씨는 방 세칸 중 부인 아씨와 아이들의 방 외에 나머지 한 방에 차씨를 들여놓고는 일주일에 3일씩 번갈아가며 부인 아 씨와 새여자 차 씨의 방을 오갔다. 월·수·금에는 차씨의 방에, 화·목·토에는 부인 아씨의 방에서 동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인 아 씨는 "각각 다른 지역에서 혼인 신고를 하면 서류상으로 중혼 문제가 생기지 않는 점을 악용해 (남편이) 결혼을 두 번 했다"며 "그동안 아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참아 왔지만, 이대로 영영 살 수 없어서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 웨이 씨는 "두 사람 다 내게 소중하다. 차 여인은 서로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 새 신부(아 씨)도 함께 산지 3년이 넘었다. 누군가 두 사람 중에 한 명을 고르라고 한다면 그것은 너무 어렵다"이라며 "차라리 더 큰 집을 얻어 전처럼 함께 살고 싶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을 늘어놨다. 아 씨는 남편(웨이씨)과 차 씨가 다른 지역에 올린 혼인 증명서를 확보해 경찰에 '중혼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차 씨는 "남편과 여러 채의 부동산을 법적으로 함께 공유하고 있다. 이 점만 봐도 진짜 아내는 나뿐이다"고 주장하며 "아 씨가 우리 재산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쩌우일보는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아 씨가 제시한 혼인 증명서만으로도 중혼 혐의를 증명하기 충분하다"고 전하며 해당 사건에 대해 "현실판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酒 원산지 표시제 도입..산후조리원도 현금영수증 발급해야
  • 酒 원산지 표시제 도입..산후조리원도 현금영수증 발급해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올 7월부터는 소주, 맥주 등 모든 주류에 주된 원료의 원산지 표시제가 도입된다. 표시하지 않을 경우엔 3개월이내의 주류 제조 또는 출고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또 현금영수증 발급대상에 공인 노무사, 유흥주점, 무도유흥주점, 산후조리원이 추가돼 30만원이상 현금거래시 영수증 발급 의무가 부과된다. 미발급시 해당금액 50%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18세미만의 자녀 3명이상을 키우는 다자녀가구가 취득하는 자동차의 취·등록세 감면율이 50%에서 100%로 확대됨에 따라 면제금액에 대한 농어촌특별세(20%)도 비과세 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하반기 달라지는 조세제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여러 개의 사업장을 가진 법인이나 개인이 부가가치세를 총괄해 납부하는 부가가치세 주사업장 총괄납부의 경우 국세청장 승인이 폐지되고, 사업자 신청만으로도 총괄납부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부가가치세를 신고할 때 제출 의무가 있는 부동산임대공급가액 명세서를 내지 않을 경우 미제출 금액의 1%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새롭게 부과된다.   또 그동안 간이과세 적용대상이었던 연간 매출액 4800만원미만의 공인노무사, 약사, 한약사들에 대한 간이과세제가 배제된다. 이는 변호사, 회계사 등 매출규모에 상관없이 간이과세 적용이 배제되는 다른 전문직들과의 형평성 때문이라는 게 재정부의 설명이다.  이밖에 그동안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할때는 관세 담보를 제공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최근 2년내 관세법을 위반한 업자들을 제외하면 담보 없이도 가능하게 됐다. 
2010.06.27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집값안정세 지속..거래불편 해소"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6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1면-"집값 안정세 지속 거래 불편은 해소"..비상경제대책회의 -외국기업 중국 엑소더스 시작-월드컵 마케팅 덕분에 -암 사망률 OECD 최고수준▲종합 -건설사 살리기서 서민 주거안정으로 선회 -속끓는 건설업계 -나라살림 통계 4조4천억원 오류-작년 사상최대 426달러 경상흑자 분석해보니-5개 백화점-납품업체 `상생`-변호사 등 전문직 개방 재시동▲정치, 외교안보-"북에 강하고 분명한 메시지 보내야"-여당 `젊은 피`의 당권도전 행진-"금융계도 MB천하..해도해도 너무해" 박지원▲국제-영국, 금융감독청 폐지-스페인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곧 공개-아시아경제, 5년 내 50% 성장▲금융.재테크-규제 앞둔 외은지점 "선물환 있는대로 다 사자"-"현대, 주채권은행 못 바꿔" 채권단 방침 결정▲기업과증권-국산 스마트폰의 배짱-포스코, 파이넥스 3호기 세운다-잘나가던 BDI 급락-환골탈태 삼성SDS, M&A 계속된다. ▲유통-"이마트통해 중국 수출 하세요"▲기업과 증권-반도체, LCD 부품주 2분기 실적 좋네-외국인 5일새 1조2천억원 순매수◇서울경제▲1면-또 `부동산 딜레마`에 빠지나-`SRI기업`이라더니…기부는 더 `짠돌이`-`19년 무분규` 대우조선도 타임오프 갈등-경기도 뉴타운 사업 제동 걸릴듯-"G20, 재정적자 타개 비상조치 마련해야"▲종합-대기업 핵심인력 중기行 줄이어-외환銀 매각 장기화 불가피할듯-정부 재정통계 엉터리 작성 시인-해운업계 호활기 대비 공격경영 나선다-"민·관 손잡고 해외농업 진출 추진"▲정치-`軍 대장급` 9명중 7명 非영남 출신-`세종시 수정안` 22일 결판▲금융-김승유 "외국인 이주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선뵐 것"-저축銀 후순위채 인기 떨어져 `속앓이`-김종창 "녹색금융 활성화 위해 가이드라인 마련중"▲국제-佛-연금·스페인-노동 개혁 칼 뺐다-BP "200억弗 피해보상 기금 마련"-"美 대출조정자 1년내 또 디폴트 위험"▲산업-삼성전자, 조직 혁신 `액션 플랜` 만든다-사공일 "올 무역수지 흑지 203억弗"-LG전자 "4세대 이통 글로벌 1위 될것"▲증권-지수 1700 넘자 펀드환매 는다-"외부악재속 저평가 메리트 부각"-저평가주 공략 중소형 펀드 `굿`▲사회-`로스쿨생 인턴십` 무용론 일어-대법 "보증인 안바꾸면 책임 지속"-교육감 당선자 16명중 14명 "무상급식 찬성"◇ 한국경제▲1면-MB의 딜레마 "집값도 잡고..거래도 활성화"-"전기차 2차 전지시장, 한화 케미칼 진출"-"오바마 수출확대 절박..한-미 FTA 속도 낼 것"▲종합-아이폰4 예약 폭주..첫날 60만대 돌파-"청렴도 꼴지는 국회의원" 권익위원회-MB "집없는 실수요자 피해 줄여야..전세대출 늘려라"-DTI비율 10%P 상향..무주택자는 대출규제 제외 검토 가능▲경제-고용정책 `공공근로`에서 `교육훈련`으로 -"쌀 직불제 개편해야"-"로스쿨 정원 늘리고 사시 조기폐지해야" KDI▲금융 -어윤대 KB회장 내정자 끝도 화려했으면..-경남은행 특별감사 내주까지 연장-"탄소배출권 파생상품. 지수개발"▲재테크-주택대출 금리 3%대 초반↓..`환승`해볼까-은행들, 환전수수료 70%까지 깎아준다▲국제-도요타 부품공장 파업, 기업 `中 탈출` 속도 붙나-영국, 중앙은행에 막강권한..금융감독까지 넘겨 -인도네시아, 핫머니 차단 나서▲정치-국토위 31명중 19명 "세종시 수정안 반대"-"저출산 대책에 최우선 순위 둘 것"-박근혜 "내가 대표되면 대통령 불편만 줄것"▲산업-중국도 "파이넥스라면"..포스코 제철소 허용내비쳐-기아차 파리법인장이 월 5000장 명함 찍는 이유는..-삼성전자, 고속낸드 탑재 SSD 출시-하이닉스, 중국 장쑤성에 반도체 후공정 공장 준공-한국선급, 3년새 순익 40배..해외서도 놀랐다-"G20 서울비즈니스 서밋..잡스, 케이츠도 초정" 사공일-KT"아이폰4 보상판매 계획 없다"▲중기과학-케이블 없이 디카사진 보는 TV 나온다-"중기, 내수, 대기업 의존 지나쳐"-고효율 배터리로 해외공략..600억 영업익 일궜다▲상품·원자재-수요 뚝 열연강판..이달들어 t당 3만원 하락-전기동 도매가 급반등..열흘 새 6.8% 상승▲부동산-개포주공, 은마..재건축, 재개발 460곳 구청이 관리한다. -분양가 상한제의 덫..연리주택 용지 `찬밥신세`▲증권-1700넘기만 하면 고개 드는 `펀드환매`-롤러코스터 탄 4대강 관련주-예보, 하이닉스 441만주 오늘 블록 매각
2010.06.17 I 김도년 기자
與 패배 후폭풍..각종 경제정책 추진 '흔들'
  • 與 패배 후폭풍..각종 경제정책 추진 '흔들'
  • [이데일리 윤진섭 정태선 안승찬기자] 6·2 지방 선거가 여당의 패배로 끝남으로써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세종시나 4대강 사업 등 굵직한 현안들은 물론, 에너지문제, 공기업 개혁 등 이해관계자들이 민감하게 얽혀 있는 각종 정책현안들이 추진동력을 상실, 장기적으로 표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세제 개편안 본격화..담뱃세 인상 공론화  선거가 끝난후 기획재정부 등 정책당국은 일단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경제정책 현안들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재정부는 우선 내년도 세수 확보를 위한 밑그림 작업에 돌입했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내세우는 원칙은 세수 확대와 적정 지출. 그동안 걷지 못했던 세원을 늘리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교육세 면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올해 일몰을 앞둔 50여개 각종 비과세 감면제도를 일괄 폐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과세 감면 제도 가운데 비중이 큰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나 지방 교부세와 맞물려 있는 종합부동산세의 지방세 전환 등 이해관계자가 명확한 제도등에 대한 처리여부는 불확실하다는 게 관가 주변의 관측이다.   지방선거를 의식해 미뤄뒀던 '증세론'도 본격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 1인당 조세부담률은 지난해 19%대로 떨어져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20% 밑으로 떨어진 상태. 2013~2014년 균형 재정을 목표로 삼고 있는 정부로선 증세를 통해 조세부담률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뜨거운 감자'는 술과 담배에 붙는 주세와 담뱃세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선거 직전인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담뱃세와 주세 인상은 정부로선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공론화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향후 녹색성장과 관련 있는 탄소세나 그동안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던 성형 목적 수술, 동물병원 등에 대한 과세 논의도 본격화 될 것이라는 게 관가의 예측이다.   ◇ 공공요금 인상..공기업 연봉제 등 현안 본격화  그간 선거 때문에 억눌려왔던 공공요금 인상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공공요금 인상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그동안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상 시기는 `선거 이후`로 미뤄져 왔다.  우선 전기요금이 문제다. 현재 전기요금은 원가에 미치지 못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전력(015760)이 지난 1분기중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일단 "현재로선 인상계획이 없다"(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 4월 기자간담회) "고 단언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더 이상 공공기관의 수지악화를 외면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올 7월을 전후해 소폭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선거와 요금변경시기를 비교하면 몇몇 구간에서 선거 이후 요금반영이 이뤄졌다"며 "지방선거 이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스요금 원료비 연동제도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지난 3월 가스요금 원료비 연동제를 2년만에 다시 도입하려다 돌연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못해 가스공사에 쌓인 미수금은 현재 4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달 중순쯤 윤곽이 드러나는 공공기관 보수체계 개편과 기관장 평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구조를 기본연봉, 성과 연봉, 직무, 기타 수당으로 항목을 단순화하고, 성과에 따라 차등 폭을 20~30%로 둘 예정.  하지만 신연봉제 발표와 공공기관장 평가 과정에서 임직원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거친 반발이 예상된다.   ◇ 부실건설사 정리..영리의료법인 등 수면위 부상  이해관계자의 반발로 하반기 추진을 목표로 물밑에서 작업중이던 전문 자격사 제도, 부실 건설사 정리, 영리의료법인 도입 문제 등도 일제히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약사, 변호사 등 전문 자격사의 진입 문턱을 낮추는 전문 자격사 제도 도입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내년 상반기중 상정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해당 이해단체들의 강력한 반발로 향후 격전이 불가피한 상태. 지방 경제 침체를 이유로 미뤄졌던 부실 건설사 정리 작업도 내주 초 정리 대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의사들의 반발로 미뤄왔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의료법인) 도입은 하반기에 논의될 예정이나 결론이 날지에 대해선 미지수다.  각종 노동정책의 향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장 오는 7월부터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를 담은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제도)`나 하반기 도입예정인  산업안전보건관리 기능의 일부 지방이양 등 각종 노동관련 정책이 민주당과 노동계의 반발로 연착륙 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민주당은 연초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허용 등을 담은 `노조법 개정안`을 저지하지 못한 이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노동정책에 대해 단단히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 4대강 급브레이크  거시정책과 관련해선 정부는 일단 당분간 경기확장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남유럽 충격이 출구전략을 시행하고자 하는 나라에 일정한 영향을 분명히 줄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의 거시 정책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온 만큼 2분기 이후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 정책의 경우에도 일단 기존정책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서라도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은 상당 기간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현 정부의 핵심 과제로 추진돼 왔던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사업. 가뜩이나 정책 추진에 힘이 부쳤던 이들 사안들은 여당의 선거패배로 사실상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이코노미스트는 "세종시 수정안이나 4대강 사업 모두 야당이 정부 심판론을 제기하면서 극렬 반대해왔다"며 "현 정권으로서는 더 이상 정책추진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한국전력, 선거끝 요금인상 가능성..2%대 강세☞한국전력, 선거요인 해소..7월 요금 인상 가능성-동부☞터키 원전발표 임박‥`6月 한국 확정` 가능성 고조
2010.06.03 I 윤진섭 기자
(Jump 2020)(마켓프론티어)⑤자산관리로 `진검승부`
  • (Jump 2020)(마켓프론티어)⑤자산관리로 `진검승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초 증권사들의 경영화두에서 빠지지 않는 한가지가 있었다. 바로 종합자산관리였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 기간에 따라 어떤 자산에 얼만큼 투자할 것인지를 조언하고 관리해줌으로써 단골 고객, 나아가 평생 고객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주식약정 수수료나 금융상품 판매수수료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침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투자자들도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이같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기존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제공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투자자들에게까지 확대했다. 그렇다고 큰 손들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강남 프라이빗뱅킹(PB) 센터를 잇따라 오픈하는 등 자산가들 공략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그야말로 자산관리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 평생고객 만들자..브랜드 내놓고 적극 마케팅 미래에셋증권의 `어카운트`를 비롯해 삼성증권의 `팝`, 대신증권의 `빌리브`, 대우증권의 `스토리`, 현대증권의 `QnA`, 하나대투증권의 `서프라이스`, 한국투자증권의 `아임유`. 작년부터 증권사들은 종합자산관리 브랜드를 속속 내놓고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단순히 주식거래 약정을 받고 금융상품을 팔아서 수수료를 챙기는 것만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좀더 고객을 오래 붙잡아둘 수 있고, 은행이나 보험사 등 다른 금융기관의 고객까지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종합자산관리였다. 마침 펀드 판매 이동제까지 실시되면서 자산관리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증권사들은 고유의 자산배분 모델이나 시장전망 툴 등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시하면서 적극 마케팅에 나섰다. 그 결과 자산관리 브랜드로 속속 돈이 몰리고 있다. 작년 10월에 선보인 대신증권의 `빌리브`로는 이달초까지 2400억원 가량이 들어왔다. 지난 3월2일 내놓은 한국투자증권의 `아임유`는 한달만에 3000억원 이상 몰렸다. 일평균 100억원 이상씩 꾸준히 들어온 셈이다.  대우증권은 작년 12월 출시한 `스토리` 효과에 산은금융그룹과의 시너지, 강남지역 PB 강화 등이 어우러지면서 펀드와 랩어카운트, 퇴직연금, CMA 등을 모두 포함한 자산관리잔액이 최근 4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말 대비 5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 강남 큰 손 따로 관리..PB도 전쟁 자산관리 브랜드로 일반 투자자들을 포섭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거액 자산가들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강남이 프라이빗 뱅킹(PB)의 각축장이 됐다. 대우증권은 작년 하반기부터 강남 지역 강화에 나섰다. 작년말 자산관리 특화점인 `WM Class` 강남역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 1월 역삼역점까지 문을 열었다. 또 대치동에 추가로 개설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아울러 `WM Class`보다 더 PB에 초점을 맞춘 PB클래스 갤러리아를 이달 안에 오픈할 계획이다. 전문 PB는 물론이고 세무사와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 총 30명의 인력이 강남지역 최상위(VVIP) 고객 잡기에 나선다. 앞으로 강남지역에 일반점포 2개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삼성증권도 이에 질세라 올초 기존 지점에 달린 소형점포인 브랜치 11개를 모두 지점으로 격상시켰다. 이중 6개가 강남에 위치해 있다. 또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지점도 준비중이다. 기존 테헤란 지점을 리뉴얼하면서 초고액자산가 전용 지점으로 바꿀 예정이며 오는 5월 강남 대치동이나 삼성동에 신규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밖에 개포동과 일원동, 판교 신도시에도 지점을 개설하기 위해 입지선정을 마쳤고 한창 준비중이다. 지점 개설과 함께 올해 100명정도의 PB 인력을 추가로 강남지역 지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중 60명의 경력직 채용을 이미 마쳤다. 현대증권은 지난 1월 잠실신천역 지점을 개설했고 신한금융투자는 2월 대치동센트레빌 지점을 열었다. 조완우 대우증권 마케팅본부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거액 자산가들이 늘었고 특히 강남에 몰려 있기 때문에 강남 PB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이와 함께 강남에서 입지를 굳히면 결국 고객에게 브랜드 포지셔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2010.04.20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FTA, 中과 먼저 할수도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은 4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매체이름은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韓·中 FTA 먼저 할수도...MB, 美에 조기비준 압박 -한국경제 봄바람, 그러나…-LS그룹, 전기차 만든다 -원화값 19개월만에 최고 ▲종합-한국경제 봄바람 부나, 내수發 경기회복 경상수지·금리가 복병 -성장률 높이고 물가상승률은 낮춰잡아 -외환당국 "지금은 비정상적"시장개입 시사 -유통·외식업 매출 기지개-여행·항공업 회생 날갯짓-경제부처는 개점 휴업중?-수협 고강도 구조조정-일반지주회사, 금융사 소유 허용되나▲국제 -오바마 "북핵 절대 용납안해" -日, 엔화약세 사실상 용인-EU, 그리스에 300억유로 지원 -헝가리, 정권교체 눈앞▲금융·재테크-대부업체 감독권 '신경전' -말레이 은행보다 해외진출 뒤져서야…- KB금융 회장선출 논의 재개 ▲기업과증권-삼성SDS의 CIT 쿠웨이트 뚫었다-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첫 출하 -현정은 회장 "민족화해 금강산관광 계속돼야"▲기업·경영-공개된 MS휴대폰, SNS로 차별화 -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스마트그리드 시범단지 G20회의때 선보이겠다"-삼성 반도체라인 공개, 정신과 전문의도 배치 ▲중소기업·벤처-외국업체만 살찌우는 자전거정책 -KDC에너텍 우즈베크에 LED조명등 7400억 공급 ▲유통-오픈마켓 3위 11번가 분사한다 -롯데百, 라면요리책 만든까닭-참토원 신제품 내고 재기나서 ▲기업과 증권-외국인 "22일만에 팔았지만 떠나는건 아니다"-신세계 영업이익 14% 증가 -CEO & stock 삼영이엔씨 황원 대표 -펀드 환매에도 기관 산 종목있다-"고마워, 유가" 러시아펀드 질주 -개인 큰 손 해외 주식투자 늘어-"우량자산 장기투자가 불확실성 대응하는 법"-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부동산-재개발 소송 줄줄이 행정법원에 이송-보금자리 분양가 책정 '골머리'-"구조조정용 미분양펀드 만들어야"-대우건설, 특전사 이전공사 맡는다 ◇서울경제▲1면-환율 19개월來 최저 IT 등 수출주 '직격탄' -美는 특허 낸 후에 제품 만든다 -바이오신약 개발 정부가 본격나서-청소년 자정후 '메이플스토리' 못한다 ▲종합-R&D투자 늘어난 기업 주가도 '굿' -MB, 美에 FTA 조속비준 촉구 -동국제강 "대우건설 인수 않겠다"-금통위원에 임승태씨 -한은 올 성장률 5.2%로 대폭 상향 - "韓 통화정책, 日 버블 형성기와 유사"-유로존 이어 IMF도 그리스 지원규모 확정 - 글로벌 통화 전망 '안갯속' -국회 발의 국가재정법등 11개 법안중 정부 "6개법안 반대" -수협, 고강도 구조조정 나선다- 위기관리대책회의 상정 의무화 ▲금융-체크카드, 모바일카드 시대에 '찬밥'-수출입銀, 중기 금융지원 대폭 확대-"대생 상장자금 채널 성장·시스템 구축 활용"-보험업계 '국회 농협보험 특혜' 반발 확산 ▲국제-中 "부동산 투기자 명단 작성하라" -헝가리 총선, 중도우파 압승-"美 금융회사 1분기 대폭 실적 개선"-"냉전적 핵군비 경쟁 그만"…'핵 없는 세상' 한발 앞으로 -클린턴 美 국무 "北 핵무기 1~6개 갖고 있다"▲산업-대기업 인사 '글로벌 장벽' 허문다- "김용철 변호사, 삼성 잘못 기술"-현정은 회장 "민족화해 사업 계속돼야"-현대·기아차 러서 거침없는 질주 -청소년 자정 이후 '메이플스토리' 못한다' -초당과금제, 서민층에 효과컸다-세하 "내달 석유사업서 첫 수익"-LS엠트론, 伊에 트랙터 2억불 수출-식품업계, 산학협력 통해 신제품 개발 활발-양변기가 쇼룸으로 간 까닭은?-신세계 1분기 최대 매출 달성 ▲증권-"환율, 증시에 일시적 충격 그칠것"-두산인프라코어 52주 신고가-투신 그래도 실적주 산다-파생결합증권 발행 확 늘었다-게임주, 2분기 본격 상승세 탄다-"예일대 기금, 한국주식 많이 편입"-"조선주 상승 여력 크다"-동양기전, 올 최대실적 전망 잇달아▲부동산-재건축 후분양 거래침체 '직격탄'-제3연륙교 2012년 착공될듯 -보금자리1~3차 위례신도시, 5년 거주 의무화◇한국경제▲1면-부실한 통계가 국가경쟁력 갉아먹는다-재정부보다 낙관적인 한은 경제전망-FTA, 中과 먼저 할수도▲종합-강원도의 실험 "투자할테니 본사·공장와라"-첫 비행 '대통령 전용기'타보니 1층 맨앞 대통령 전용공간...비상시 靑·軍위성통신 연결 ▲경제 -해외금융계좌신고제 도입 힘들어지나-중기재정계획에 저출산·고령화 반영 ▲금융-"대출확대 돌파구는 자영업자" 은행, 특화상품 들고 현장속으로-예나래銀 영업재개...대규모 인출사태 없어▲국제-물사업에 꽂힌 日...해외수주 10배 늘린다-中 "집값이 미쳤다" 투기 차단 초강수 ▲산업-강희전 대한전선 사장 "가장 잘하는 電線에 집중"-현대제철, 후판 첫 출하 -IT서비스도 수출효자...삼성 SDS 4억불 수주 -대우인터 매각 본입찰 내달로 연기▲생활경제-신세계 '별'·롯데 '천사'...뜨거워지는 커피전쟁-한약재값 2년째 급등...최고 3배 올라 ▲부동산-1억4천만원 집을 1억2천만원 들여 리모델링-토지대장-등기부 오류 바로잡는다-보금자리 분양가 주변시세 근접...본청약 대거 미달 우려▲증권-풀패키지 무대포 첨단형...'작전의 진화' -힘 달리는 증시...공매도 3주째 증가세 -삼성생명주 못사는 운용사 "파생증권에 투자"...편법논란-美·케이맨군도 '롱텀펀드' 증시 '큰손'으로 -LASB 데이비드 트위디 위원장 내일 방한
2010.04.12 I 김보경 기자
내달부터 전문직 현금영수증 미발급시 50% 과태료
  • 내달부터 전문직 현금영수증 미발급시 50% 과태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오는 4월부터는 대용량 에너지다소비 품목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며, 고소득 전문직 등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가 강화된다. 중소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 제한 등 세무조사 제도도 개선된다. 기획재정부는 세법령 개정, 기획재정부 장관 고시 등에 따라 주요 조세제도가 4월 1일부터 이같이 변경돼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은 건당 현금거래 30만원이상이 경우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된다. 미발급시 미발급액의 50%상당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현금영수증 미발급을 신고할 경우 미발급금액의 20%(건당 300만원, 연간 1500만원 한도)를 신고포상금으로 지급한다.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대상에는 일반 교습학원과 골프장, 장례식장, 예식장, 부동산중개업도 포함된다. 수입금액 100억원미만의 중소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을 20일이내로 제한하고,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세무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없도록 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등 4개 품목에 대해 개별소비세 5%가 4월부터 2012년말까지 부과된다. 교육세를 합칠 경우 실제 세율은 6.5%다. 에어컨은 월간 소비전력량 370kWh 이상, 냉장고는 월 소비전력량 40kWh이상일 경우 과세된다. 드럼세탁기는 1회 세탁 소비전력량 720kWh이상이어야 하고, TV는 정격소비전력 300W이상일 경우 개소세를 내야 한다. 단 화면대각선 길이 107cm(42인치)이하는 제외된다. 또 국세를 잘못 납부했거나 초과납부해 납세자에게 반환하는 국세환급금에 가산되는 금액을 계산할 때 가산금 이자율을 연 3.4%에서 4.3%로 상향 조정했고, 부동산 임대보증금에 대한 간주임대료 이자율도 연 3.4%에서 4.3%로 높였다. 유흥주점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의제매입 세액공제율을 4/104로 축소했으며,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관세에 대한 가산세를 면제하는 등 관세제도도 개선했다. 한 EU FTA 발효에 대비한 원산지 증명서 발급방식도 인증 수출자제도를 도입했다.
2010.03.26 I 김재은 기자
  • `맞수` 대우·삼성證, 강남서 제대로 붙는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대우증권(006800)과 삼성증권(016360)이 서울 강남권 PB 시장 공략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 두 증권사는 은행권 고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나 보수적이어서 쉽게 거래처를 옮기지 않는 강남 고객 속성상 증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으로 홍콩 사업은 물론 기업공개, 그리고 조만간 개막되는 스위스 다보스포럼 출장까지 함께 할 정도로 친밀한 두 증권사 CEO도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놓이게 됐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강남 강화론과 강남 제패론을 치켜 들고, 강남권 PB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대우증권은 강남강화론 아래 지난해 10월과 이달초 삼성동과 역삼동에 WM 클래스 강남과 WM 클래스 역삼역을 차례로 신설했으며, 오는 3월까지 PB분야에 특화된 초대형 PB점을 포함해 4개 점포를 추가해 강남지역 지점수를 기존 17개에서 23개로 늘릴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또 사내 우수 전문인력을 강남 신설지점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PB 등 대외 전문가도 적극적으로 영입해 강남지역의 인력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강남지역의 고객기반과 금융자산을 크게 확대, 리테일 부문의 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PB서비스를 원하는 강남지역 최상위(VVI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종합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PB는 물론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 총 3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초대형 PB 클래스 갤러리아를 청담동에 신설키로 했다. 오래전부터 자산관리에 공들여온 삼성증권은 강남 제패론에서 보듯 대우증권보다 더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86조원인 리테일 부문 관리자산을 2012년까지 150조원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330명인 강남권 PB 숫자를 450명으로 늘려 전체 PB의 40%를 강남권에 배치하는 한편, 마찬가지로 지점망도 확대키로 했다. 기존 강남권 지점 소속의 소형 점포인 브랜치를 지점으로 승격시킨 데 이어 개포, 일원, 판교지역에 추가로 지점을 개설, 올해 강남지역 점포수를 27개에서 31개로 늘리기로 했다. 도곡 지역에는 초고액자산가(UHNW)전문 지점을 신설, 예탁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주 타겟으로 하는 VVIP 지점도 운영키로 했다.삼성증권은 특히 "펀드판매사이동제를 기회로 활용, 선진 자산관리 플랫폼인 POP과, 은행금리+α상품, 채권 중도환매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정기예금에 묶여있는 은행권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증권사가 이처럼 강한 의욕을 불태우고는 있지만 또다른 경쟁대상인 은행들은 관망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아무리 PB이지만 증권 PB 고객과 은행 PB 고객은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긋고, "금융자산을 운용하는 것만 봐도 재예치하거나 MMF에 잠시 넣어두는 게 대다수"라며 "단순히 이자를 더 준다 해서 위험을 안고 움직이는 고객층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도 산업은행과의 연계 영업을 펼치겠다고 한 만큼 두 증권사는 일단 은행권 PB 고객 사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은행권 예측대로 은행권 PB 고객 잡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타 증권사의 PB 고객을 둘러싼 영업이 한 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과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취임 시기는 다르나 인천중-제물포고 동창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홍콩 사업 협력, 그리고 인천공항공사 기업공개 공동 주관 등으로 공생공존을 추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두 증권사 모두 강남권 공략이라는 칼을 빼든 상황이어서 두 동창 사장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에 앞서 PB 인력 확충을 놓고서도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 관련기사 ◀☞대우證, 국내상품선물·해외선물·FX마진 동시 서비스 실시☞(머니팁)대우증권, 파생결합증권 7종 공모☞대우증권, 주말 보라매·테헤란밸리지점 투자설명회
2010.01.26 I 김세형 기자
  • (VOD)[분양 탐방] 분양도 이제는 ''테마''로 한다
  • [이데일리TV 김인오 PD] 부동산 정보 종합 매거진 프로그램인 이데일리TV [부동산종합뉴스](연출: 이민희,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생방송) 이번 주 '분양 탐방'코너에서는 '스타샵'이란 테마 분양 개념을 도입한 '나인스에비뉴'를 찾아갑니다. 나인스에비뉴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아이리스'의 홍보관을 설치하고 탤런트 정준호의 '스타카페테리아'를 입점시키는 등 대한민국을 찾는 이른바 '한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지속적인 차별적 마켓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구로역과 인접해 있고, 기존의 애경백화점 구로점과 건물 간 브릿지(연결통로)를 통해 내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입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분양관계자에 따르면,&nbsp;분양가는 층에 따라 6천 8백만 원에서 1억 4천 5백만 원이며, 선지급 임대료를 제외한 실 투자금은 3천 4백만 원에서 7천 2백만 원대입니다. (분양 문의 : 02 - 6678 - 7299)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부동산 종합 뉴스는 한 주간의 부동산 관련 주요 기사들과 관련 개발 정보, 분양소식, 시청자들의 상담을 받아 진행되는 '이경환 부동산 전문 변호사와 함께 하는 법률상담'과 '조중식 세무사와 함께하는 부동산 세무상담' 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nbsp;<분양&nbsp;일정> - 1월 25일 대구 남구 봉덕동 효성백년가약 1순위 청약접수-&nbsp;1월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롯데캐슬 1순위 청약접수- 1월 26일 인천 강화권 강화읍 이지 미래지향 1순위 청약접수- 1월 26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 삼환나우빌 1순위 청약접수
2010.01.22 I 김인오 기자
7월부터 모든 영수증에 부가세액 표시
  • 7월부터 모든 영수증에 부가세액 표시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오는 7월부터 모든 영수증에 부가가치세액이 별도로 표시된다.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도 전자세금계산서 교부의무대상에 포함되며, 현금영수증 발급의무가 강화되는 고소득 전문직의 범위가 새로 규정됐다. 12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 세제개편 후속조치 시행령 개정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모든 영수증에 부가가치세액이 별도로 표시된다. 현재 백화점이나 호텔 또는 POS 시스템을 도입한 사업자들만 부가세액과 공급가액을 구분해 표시하고 있지만 이를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일반과세자로 확대한다. 단, 소비자에게 납세 주인의식을 제고하자는 취지이니만큼 위반 사업자에게 별도의 벌금을 부과하진 않는다.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도 전자세금계산서 교부의무대상에 포함됐다. 부동산임대업이나 사업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자의 경우 직전년 수입금액 7500만원 이상,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건설업자 등은 직전년 수입금액이 1억5000만원 이상인 경우다. 도매업, 소매업자는 3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법인의 경우 올해부터 전자세금계산서 교부가 의무화되지만 이들 개인사업자들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부가가치세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도 확대 시행된다. 신청기간이 15일에서 3개월로 연장되고, 거래금액 상한과 신청건수 제한도 없앴다. 포상금이 지급되는 신용카드 거래거부 신고기간도 15일에서 한 달로 연장됐다. 현금영수증 발급의무가 강화되는 고소득 전문직의 범위도 새로 규정됐다. ▲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강화되는 고소득 전문직이들은 건당 30만원 이상 거래에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미발급액의 50%를 과태료로 내야한다. 오는 4월부터 시행되며, 미발급 신고자에겐 포상금도 지급된다. 고소득 전문직의 수입금액 파악을 위해 국세청에 제출되는 과세자료가 보완된다. 현재 형사소송 자료의 경우 원고승패 등만 기재하도록 돼 있지만 보석·영장기각·구속취소 여부를 구분 기재하도록 해 변호사들의 형사소송 관련 수입금액 파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정책금융공사채권을 통합발행할 경우 표면이자에 대해서만 과세키로 했고, 산은 민영화, 토공·주공 통합에 따른 지방세 및 법인세 면제분에 대한 농특세를 비과세하기로 했다. 캠코가 운영하는 구조조정기금의 운용수익에 대해서도 법인세를 비과세 한다.
2010.01.12 I 박기용 기자
  • "토지보상금 어디 투자할까?"..삼성證 포럼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초동 FnHonors삼성타운지점 투자세미나실에서 `토지보상 특별 노하우 및 보상자금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제4회 부동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15년간 사업시행자와 보상대상자간 이해관계 조정을 통해 최고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보상박사 김은유 법무법인 강산 대표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보상관련 법률과 상속증여에 대해 강의한다.또 삼성증권 조태훈 연구위원이 보상자금의 효율적 운용방안에 대해, 삼성증권 김정수 세무사가 토지보상 관련 세금을 주제로 강의한다.삼성증권은 용지보상채권 경쟁사 대비 고가매수, 거액고객용 원금보장상품 출시 등, 토지보상고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삼성타운지점 관계자는 “내년 수도권에서만 20조원이 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인 가운데, 최근 하남의 토지보상금 수령 예정자들이 수십억원씩 주식투자를 문의하는 등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은 강남역 4번 출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빌딩 6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전화는 2182-7070으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VOD)그녀들의 스탁토킹..코스피 같았던 눈(雪)~☞펀드판매 금융사 평가 절반이 낙제점
2009.12.10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정부 "철도파업 엄정 대처"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다음은 12월 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재계 2010경영 이미 시작됐다 -청와대 `워룸` 내년 6월까지 운영 -두바이월드 채무조정 착수 -정부 "철도파업 관용없다" -北 화폐개혁 외국에 통보 -부양가족 공제 50만원 늘어 ▲트렌드 -두바이 다음타자는 중국, 2012년 글로벌 위기우려 -옴니아2 아이폰으로 정부 정책홍보 추진 ▲종합 -"내년이 치고 나갈 기회"..스피드경영 시동 걸었다 -3고 심화 내년 경영 녹록지 않다 -교통범칙금, 배기량 기준 부과 추진..증권거래세, 매도차익따라 차등화 검토 -의사, 변호사, 회계사 확 늘린다 -11월 수출입 1년만에 모두 플러스 ▲연말정산 올 가이드 -장마저축 연내 가입하면 2012년 불입분까지 소득공제 -청약종합저축 올해부터 세혜택 -배우자 연소득 500만원 넘으면 부양가족 공제 신청하지 마세요 -내달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정치·외교안보 -장롱속 돈 끄집어내고 후계체제 다지기 북한 깜짝 화폐개혁..무슨일 있기에 -"세종시 모든 성의 들여 국민이해 구하고 설득" -李-朴 어색한 만남 -국정원 대대적 조직개편 ▲국제 -중국 `60後세대` 정치 전면 배치 -靑, 中 차기실세 시진핑 예우 고민이네 -中신용카드 연체 74억위안 돌파..당국 비상 -호주 3개월째 기준금리 0.25%p 올려 ▲금융·재테크 -저축은행 `비과세예금` 취급 논란 -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1~3%P 내린다 -소송비 보험으로 보장받아야 -보금자리론 투기지역선 가산금리 ▲기업과 증권 -LG가전 매년 10%씩 키워 3년내 글로벌 1위 되겠다 -금호, 아시아나 IDT 매각 무산 -車판매 사상 최대 -휴대폰 판매 5개월만에 늘어 -"나라 잘되려면 규제가 적어야" ▲기업·경영 -삼성전자, 중소기업 지분참여 왜? -LG텔 OZ가입자 100만명 넘어섰다 -반도체 가격 계속 상승 -"STX 조직개편 IR 강화하라" -르노삼성 `뉴SM5` 내달 20일 출시 ▲중기·벤처 -1500℃ 열에도 견디는 페인트 -적자나는 리조트사업 왜 못 버리나 -벤처기업 체감경기 8개월만에 악화 ▲기업과 증권 -100억자산가 두바이쇼크때 무슨 생각했나 -연말랠리 기대는 하지만... -현대해상·동부화재 낙폭과대론 솔솔 -LG이노텍 실적 바닥 언제쯤 -올해 상장 중국기업 `승승장구` -슈퍼개미는 역시 빨랐다 -현대푸드 현금성 자산 많네 -"각종 규제가 CMA 위축 불러" -헤지펀드, 금융규제 따르고 투명성 높인다 -아리진 대주주의 자금조달 `꼼수` ▲부동산 -"전국 최대 화훼단지를 잡아라" -아부다비선 23조원 플랜트 수주전쟁 -서울아파트 관리비 차이 최대 7배 -민간주택사업자 매도청구권 합헌 -"시공사 재무상태·금리수준에 부동산 PF사업 지나치게 의존"&nbsp;◇서울경제 &nbsp;▲1면-"철도파업은 불법..관용없이 엄정대처"-아파트 청약시장 `계약률 공포`-거래소, 증권사 수수료 내년부터 15% 내린다-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도 인하-10조엔규모 유동성 공급▲종합·해설 -日소니 `삼성견제` 심상치 않다-청년창업 지원 나섰다-호주 기준금리 3개월 연속 올려 3.75%-공 넘겨받은 노동부, 유예도 시행도 어려워 `고심`-"국가손실 눈덩이..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연말 연초 `예산집행 공백`우려-소비자물가 7개월째 안정세-수출입 1년만에 동반상승-"두바이 이어 中도 위기가능성"-혼인 장례 이사비용 공제폐지-금융위, 결격요건 2년룰 적용..은행 사외이사에 선임 못한다-기업 3분기 수익성 개선..벌어들인 돈 투자보다 비축&nbsp;▲정치-조삼모사식 편법 예산증액 여전-내년 예산 법정시한내 처리 사실상 무산-北 17년만에 화폐개혁 왜?..인플레 잡고 내수부양 포석-韓-헝가리 경제통상분야 협력강화&nbsp;▲금융-"대기업 퇴직연금, 계열사에 편중"-손보·생보업게 상반기 실적 `희비`-솔로몬저축銀 `영역넓히기` 본격 기지개&nbsp;▲국제-"경기침체는 온다..그러나 이겨낸다"-中 "금보유량 5년내 6000톤으로"-FRB, 출구전략 준비작업 가속도-골드만삭스, 연말 사외 파티 금지령-美 올해의 영어단어 `트위터`&nbsp;▲산업-완성차 5社 노후차 稅지원 덕봤다-삼성 "낸드플래시도 DDR로 승부"-"웰빙기능 우아한 디자인으로 40대 공략"-SK케미칼 에코그린 보일러 첫 도입-"아이폰 기세 꺾자" 경쟁사 대반격-삼성·LG전자 국내 휴대폰 점유율 동반 하락-中企 정책자금 내년부터 통폐합-카이로넷 "내년 매출 200억 달성"-명품에도 PB브랜드가 있다-올 유통 핫이슈 "SSM 갈등"&nbsp;▲증권-대형 IT·車 등 수출주 다시 뜨나-"외국인 내년 IT 건설 금융 등 투자"-외국인 30조 순매수에 V자형 반등-"CMA 지급결제 규제심해 시장 위축"-한투운용, 신규펀드 올 최다 출시&nbsp;▲부동산-아파트형 공장 고급·대형화 바람-LH 지역사옥 대거 매물로 -서울 아파트 관리비 단지별 최대 7배차 -포스코건설 "2018년 세계 20위"◇한국경제 ▲1면 -"공공노조 불법 노동행위 관용없이 엄단"-사대·교대 졸업 공익요원 저소득층 자녀 과외교사로-제조업 稅前 순이익률 5년여만에 최고-예산 시한내 처리는 커녕 심의도 시작 못한 `한심한 국회`&nbsp;▲종합 -아파트 공동관리비 최대 9배 차이난다-전북道, 새만금 개발 美서 40억달러 투자 유치-2009 히트상품 키워드…걸그룹·맘파워·초식男-"DMZ는 꼭 가봐야할 亞 관광명소"-경제 발목잡는 철도파업 `레드카드`…하루 6000만弗 수출 차질-전임자 無賃 대기업부터 시행 복수노조는 3년 유예 `가닥`-"담합유도 오해살라" 바짝 엎드린 금융委-"5년내 더 큰 위기 올 수 있다"&nbsp;▲종합·해설-내년 1월까지 재정공백…일자리·서민지원 차질 불보듯-"지주사법 늦어져 사업계획도 못짜"-두바이월드, 채무 구조조정 착수-한국기업 두바이서 아부다비로 이동&nbsp;▲경제 -北 아파트값 두배·옥수수값 45배 폭등-`포이즌필` 더 까다로워졌다&nbsp;▲금융 -우리금융 `줄대기` 인사난맥 이번엔 사라질까-은행 부실채권 매각 "성과 괜찮네"-투기지역 집 사면 보금자리론 금리 가산-외형커진 손보…순익 늘어난 생보&nbsp;▲정치 -싸움하랴 눈치보랴…국회 법안처리 `낙제점`-국회예산도 `구멍`…연말에 몰아쓰고 밑빠진 독 물붓고-MB-박근혜, 두달 반만에 만났지만…-"세종시 첫단추부터 잘못…대통령 세번 네번 사과하라"-사퇴 시기 고심하는 이완구, 세종시특위와 가시돋친 설전&nbsp;▲국제 -후진타오 측근들 `中 6세대 지도자` 선두로-印 `깜짝 성장`…7~9월 성장률 8% 육박-오바마 `아프간 결단`…3만~3만5천명 증파-필리핀 아로요 대통령 임기 끝난후 하원의원 출마-"불황은 피할 수 없지만 기회를 만든다"-日銀, 정부 압박에 `항복`…돈자루 풀기로-中 신용카드 부실 1조&nbsp;▲사회 -"나 땅 투기했다" 국회의원이 떠드는 속내는-"민간 건설사 토지 수용권은 합헌"-공무원 노조비 원천징수 불허…행안부 개정안 각의 통과-직장인 한달 용돈 45만원…미혼이 기혼보다 20만원 더 써-한국형 전투기 기밀 미국 기업에 유출-직장인들 "MBA 나오면 나도 신분상승"-"비정규 학력 기재 금지 공직선거법 조항은 합헌"-`외고 폐지론`에 학부모도 집단행동-면목동~구리 아천동 연결 용마터널 착공 &nbsp;▲산업 -최태원 회장 "中 공략위해 경쟁社와 연합군 만든다"-삼성, 32기가 낸드 양산, 속도·용량 3배 업그레이드-LG전자 스마트폰 "속도로 승부한다"-LG CNS빌딩, 현대家에 팔린다-신차·세제 효과…11월 車 55만대 판매 `사상최대`-르노삼성차, 중형세단 신형 SM5 첫 공개-기아 수소차, 한번 충전에 685㎞ 주행-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뽑혀-`오즈의 힘`…LG텔,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 100만명-노키아, LCD업계 담합 제소&nbsp;▲중기·과학-수입산 물리친 동양매직 오븐기, 콧대높은 스타벅스도 `OK`-보령제약, 예산에 대규모 의약전문단지-민간 이전 아리랑 3A호 위성본체 개발 `4파전`-수족관 물 3년간 놔둬도 변질 안되는 수조수&nbsp;▲생활경제 -`라코스테` 짝퉁소리 듣던 형지…"매출 1조 패션그룹으로"-20년만에 다시 온 美최대 멕시칸 패스트푸드-진로도 막걸리 일본시장 공략 가세-백화점 11월도 선방, 매출 7~15% 늘어&nbsp;▲부동산 -김포 한강신도시 7940채 이달말 동시분양-포스코건설 "2018년 글로벌 톱20으로"-집 사는 서민 확 줄고…전세자금 대출만 북전-합정역 일대 업무·금융 중심지 개발 본격화-단지내 영어도서관…`당진 롯데캐슬` 분양 &nbsp;▲증권 -국민연금 `증시 구원투수`로 곧 출격-`인포데믹 증시`…김정일 사망설에 출렁-외국계 "내년 한국증시 투자매력 크다"-"CCMA 지급결제 리스크 지나치게 부풀려져"-`물 오른` 여행·항공株…"연말특수 기대"-동부·현대해상 등 손보주 `실적개선` 일제히 강세-새내기株 주가 주관증권사 보면 안다-아몰레드株` 하반기 코스닥 최고 유망테마
2009.12.01 I 김재은 기자
  • 진동수 "테러자금제공금지법 강화해야"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현재 테러행위로 국한돼 있는 관련 자금제공금지법을 테러행위자와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제공 등도 범죄화하고, 관련 자금을 동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진동수 위원장은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FATF 정회원에 합당하게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현재 우리나라의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법은 자금제공 및 모집 금지의 대상을 테러행위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국제연합(UN)은 테러행위자와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제공 자체를 원천적으로 범죄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진 위원장은 이어 "자금세탁 또는 테러자금조달 혐의거래보고의 기준금액을 단계적으로 인하 및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금융회사들이 2000만원 이상의 의심거래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진 위원장은 또 "변호사·회계사·부동산중개인·귀금속상 등 비금융전문직 종사자들도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권고사항을 준수하도록 하는 등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진 위원장은 "국제적인 자금세탁방지 활동에 적극 참여할 때 우리의 금융시스템과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여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11.27 I 정영효 기자
  • `전·월세 거래정보공개` 토론회 무산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25일 분당 LH공사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월세 거래정보 공개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미래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무산됐다.이날 토론회는 애초 오후 2시부터 진행하기로 했지만 시작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회원 200여명이 발언대를 점거하고 "협회 대표가 참여하지 않은 토론회는 무효"라며 토론회 연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토해양부는 해당 방안을 추진하면서 중개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검토방안을 발표했다"며 "공개토론회 조차 중개업계 대표자를 토론자로 참석시키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부동산 중개업자에 대한 세율을 현실화 하지 않은 채 실거래가만 공개하는 것은 중개업계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특히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들의 소득 공개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인중개사에게만 거래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것은 형평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약 1시간 20분간 토론회 연기를 요구하며 발언을 이어가던 회원들은 국토부 관계자의 토론회 연기 발표가 있고 나서야 해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개업계 관계자를 제외한 부분은 실무진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향후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중개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09.11.25 I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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