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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성큼'…노인 위한 서비스사에 투자 봇물
  • [VC’s Pick]고령화 시대 '성큼'…노인 위한 서비스사에 투자 봇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5월 27일~31일)에는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사들의 투자가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시니어 여가 책임 ‘로쉬코리아’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뉴’를 운영하는 로쉬코리아가 유진자산운용과 씨엔티테크, 뉴본벤처스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로쉬코리아는 2022년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와 취미, 커뮤니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뉴(ONEW)’를 런칭한 기업이다. 매월 1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시니어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문화센터나 복지관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로쉬코리아가 ‘오뉴’를 통해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뉴만이 가지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양산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로쉬코리아는 이번 투자금으로 ‘오뉴’의 온오프라인 운영방식에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시니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웹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고, 전용면적 300평에 달하는 공간을 단독 임차했다. 해당 공간은 프로그램 강의실, 상업시설, 커뮤니티존과 액티비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복지유니온’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및 영양돌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유니온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가이아 벤처파트너스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1년 설립된 복지유니온은 쌀을 기반으로 한 연하도움식 ‘효반’을 개발하고, 맞춤형 케어푸드를 제공하는 급식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 질환 등 여러 이유로 저작, 삼킴, 소화가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및 장애인 등에 섭취가 쉽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자사들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복지유니온이 시니어 계층의 영양섭취와 돌봄 문제에 주목하고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복지유니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케어푸드 시장 진입을 위한 스마트 영양돌봄 플랫폼 개발 및 배달급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먹거리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노인 및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충분히 영양을 충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포부다.◇ AI로 10초 만에 홍보자료 제작 ‘스타시드’AI 기반 P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스타씨드는 벤처스퀘어로부터 프리 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스타씨드가 개발한 ‘퓰리처AI’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해 키워드 입력만으로 10초 만에 보도자료 초안과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PR SaaS 서비스다. 퓰리처AI에 홍보를 원하는 서비스, 이벤트 및 제품 관련 특징 등 몇 가지 키워드만 입력하면 보도자료 초안과 이미지를 10초 만에 자동으로 생성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알고리즘으로 스타트업, 정부기관, 중견기업,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이 사용하고 있다.벤처스퀘어는 스타시드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퓰리처AI가 미디어 홍보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스타씨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퓰리처AI’를 고도화하고 언론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기업, 기관들이 언론홍보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초소형 인공위성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삼성증권, 신한벤처투자, JB우리캐피탈, 산업은행, 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하나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2년 5월 100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A 투자의 2배 규모다.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상업용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인 ‘옵저버1A’를 자체 개발해 발사했다. 옵저버1A는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뒤 지구 저궤도를 도며 관측 임무를 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나라스페이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추가 위성 발사를 통한 위성 군집 시스템 구축과 메탄가스 모니터링 위성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6.01 I 김연지 기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돌입하는 尹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돌입하는 尹[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대규모 외교전에 돌입한다. 한일중 정상회의와 아랍에미리트(UAE)와 정상회담에 이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국내에서 이뤄진 릴레이 외교전의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시에라리온과의 오찬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관련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시에라리온은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해안에 위치해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무역과 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정부는 내달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아프리카 국가 중 48개국 정도가 참석할 예정으로 정부는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국가들과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담이며,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11월 아프리카의 밤 행사에서 이번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25개 나라에서 국가원수가 한국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시에라리온을 시작으로 2일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와 각각 오찬, 만찬 회담을 갖고, 5일에는 정상회의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와 오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끝나는 5일까지 다양한 국가들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30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 초대받은 나라 대부분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은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아프리카의 높은 기대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이런 기회에 최고위급 간에 우의와 연대를 돈독히 함으로써 향후 아프리카와 긴밀히 협력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협력, 산업 인프라 및 디지털 전환, 기후·식량 등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의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의 선진화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미래 청년 육성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량자급률 강화, 보건 안보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고 공급망 안정을 위한 대화체 설립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정례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3년 단위로 개최하기에는 거리도 멀고 상당히 벅찬 프로젝트”라며 “아프리카의 50여개 나라를 초청하고 한 자리에 모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목표로 하면 한 4~5년 정도에 한 번, 현 대통령 임기 시스템 내에서 정부별로 한 번 정도 주최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01 I 박태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3~ 7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3~ 7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6월 3~ 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6월 3일(월)10:00 경제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40 철의날(장관, 포스코센터)14:00 한미 청년교류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장관, 대한상의)14:00 중견기업학회 춘계 공동학술대회(1차관, 서울)15:00 투르크 경제공동위(장관, 대한상의)15:00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해양수산담당 장관 면담(통상교섭본부장, 세종청사)△6월 4일(화)08:30 물가관계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장관)10:00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및 계약·MOU 체결식(통상교섭본부장, 코엑스인터컨호텔)15:00 말라위 산업통상부 장관 면담(통상교섭본부장, 서울)16:00 시에라리온 무역산업부 장관 면담(통상교섭본부장, 서울)(미정) 케냐 투자무역산업부 장관 면담(통상교섭본부장, 서울)△6월 5일(수)IPEF 청정경제 투자자포럼 및 장관회의 참석(통상교섭본부장, 싱가포르, 6월 5~6일)11:00 아이큐랩 전력반도체공장 착공식(1차관, 부산)14:30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전체회의(1차관, 부산)(오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가나, 모로코 등 아프리카 주요국 장관 양자 면담(장관, 서울)△6월 6일(목)IPEF 청정경제 투자자포럼 및 장관회의 참석(통상교섭본부장, 싱가포르, 6월 5~6일)△6월 7일(금)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AI 전문가 간담회(장관, 서울)◇ 보도자료△6월 3일(월)11:00 철 자원 확보, 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11:00 중견업계와 함께 튼튼한 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한다(한경협, 중견련 별도자료 배포)11:00 노르웨이와 교역투자 확대, TIPF 등 논의11:00 비철·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 의지 밝혀14:00 이공계 청년, 미국에서 첨단산업 배운다15:00 제9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 무역, 과학, 기술 협력 공동위원회 개최△6월 4일(화)06:00 국민 생활편의 표준, 함께 만들어요.△6월 5일(수)06:00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아프리카 비즈니스 협력 본격화(중기부, 조달청, 코트라 공동배포)06:00 전력반도체 8인치 시대가 열린다△6월 6일(목)16:30 IPEF 청정경제 투자자포럼 및 장관회의 개최△6월 7일(금)10:00 제1차 AI시대의 新산업정책 전문가 간담회
2024.06.01 I 윤종성 기자
실물자산 평가, 특허등록…물밑작업 한창인 STO 업계
  • [마켓인]실물자산 평가, 특허등록…물밑작업 한창인 STO 업계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실물자산의 새로운 평가 체계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토큰증권 상품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는 등 각자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이베스트證, STO 사업 본격 진출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6월부터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NICE그룹 계열사 NICE피앤아이와 함께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추진을 진행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달 1일부터 토큰증권 평가협의체 회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토큰증권 평가협의체는 △토큰증권 평가·검증 △데이터베이스 구축·서비스 △평가모듈 구축·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NICE피앤아이는 토큰증권 평가협의체의 주간사로 현재 기초자산별 가치 평가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토큰증권 발행 등 주요단계 전반에 걸쳐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협의체 내 발행사·평가사·증권사 간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달부터 LS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 지난 1999년 12월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 탄생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에버트레져, 예술인 육성 위한 증권형 토큰 거래 특허 등록예술투자 플랫폼 에버트레져는 ‘증권형 토큰 거래 및 관리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에버트레져는 예술 작가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예투(YaeTu)를 운영하고 있다. 예투 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졌다.이번 특허는 예술가의 작품 수익 변화 추이를 고려, 미래 수익을 시뮬레이션해 증권형 토큰의 발행 및 조각 투자가 가능한 기술이다. 투자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증권형 토큰 거래가 가능하고, 예술가의 수익을 투자 비중에 맞게 나눌 수 있다.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는 “저명한 예술가뿐 아니라 잠재력 높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특허를 기반으로 예술가들과 투자자를 이어 예술가들이 작품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얼월드에셋, 실물자산 플랫폼 ‘RWA_Nova’ 3분기 출시주식회사 리얼월드에셋(RWA)은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RWA_NOVA’를 오는 3분기 출시한다. ‘RWA_NOVA’ 플랫폼은 △부동산 △토지 △증권 △건물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 등의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RWA는 ‘Real World Asset’의 약자로, 실제 물리적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여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및 유통이 가능하게 만든 것을 의미한다. 실물연계자산은 물리적 자산 또는 금융 자산 등 실제 실물 자산을 포함하며, 이를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함으로써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고,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RWA는 라오스·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케빈 김 리얼월드에셋 대표는 “RWA_NOVA 플랫폼의 런칭은 금융 민주화를 실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자산을 소유하고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법안은 폐기됐다. 시장은 이전 국회에서 추진해왔던 토큰증권 입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야 모두 토큰증권 법제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법안 재발의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토큰증권·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 추진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5.31 I 김연서 기자
NH투자증권, 퇴직연금 법인 실무자 대상 ‘퇴직연금 스쿨’ 출시
  • NH투자증권, 퇴직연금 법인 실무자 대상 ‘퇴직연금 스쿨’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퇴직연금 법인 실무자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NH 퇴직연금 스쿨(School)’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NH 퇴직연금 스쿨은 퇴직연금제도 운영을 담당하는 법인 실무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노무사, 계리사, 세무사, 국제재무설계사(CFP)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퇴직연금제도 운영에 필요한 노무, 계리, 세무, 적립금 운용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를 돕는다.NH투자증권은 올해 주요 그룹사 퇴직연금 실무자 대상으로 본사 초청 세미나를 실시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퇴직연금 법인 실무자의 니즈를 반영한 NH 퇴직연금 스쿨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법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NH투자증권 퇴직연금 담당 RM(Relationship Manage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NH투자증권은 2022년 말 IB사업부 출신 홍국일 대표를 퇴직연금 담당 임원으로 선임해 IB사업부, 홀세일사업부 등 사내 법인영업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퇴직연금 법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Tax센터와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퇴직연금 고객에게 연금자산 투자 컨설팅, 절세 상담, 연금 수령 전략 수립 등의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컨설팅 전문가 그룹을 갖추고 퇴직연금 법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법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박순엽 기자
'지긋지긋한 7만전자'…악재 겹친 삼성전자
  • '지긋지긋한 7만전자'…악재 겹친 삼성전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기둥인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7만전자에 흔들리고 있다.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증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노조의 파업까지 이어지며 8만원대에 육박하던 주가는 어느덧 7만원대 중반까지 미끄러졌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달만 들어 5.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약세(-2.21%)보다 훨씬 가파른 내림세다. 특히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29일 4292억원을 판 데 이어 30일 4941억원, 31일 4541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팔자’세가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인 HBM3E 8단·12단 제품이 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인해 지난달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가뜩이나 HBM에 대한 투자 기대가 SK하이닉스로 쏠리는 상황인 만큼, 투심이 식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첫 파업 소식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으로, 이들은 즉각적인 총파업에 나서진 않지만 연차 소진 등의 단체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미국의 금리를 둘러싼 우려가 확대하며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외면이 커지는 상황에서 악재들이 터지며 주가의 약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다시 7만3500원까지 빠지자 개인과 기관은 빠르게 주식을 줍고 있다. 개미는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 역시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2427억원을 31일 하루만에 담았다. 증권가도 현재를 ‘저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HBM 공급 부족현상과 경쟁사의 공급 한계 속에 삼성전자의 HBM 생산 능력이 다시 돋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3분기부터 HBM3E의 비중이 더 높아지기 시작하며 엔비디아 등 고객사들은 HBM3에 수급에 대한 고민도 증가할 것”이라며 “고객사도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이외의 공급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급을 원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결국 삼성전자도 하반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3일 목표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한 지 일주일만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 증가한 331조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0조원으로 추정하면서 “하반기부터 레거시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점유율 1위인 동사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 역시 지난 27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 연초 이후 주가추이[출처:마켓포인트]
2024.05.31 I 김인경 기자
제노코, 한화시스템과 저궤도 통신위성 M/W 통신 탑재체 개발 계약
  • 제노코, 한화시스템과 저궤도 통신위성 M/W 통신 탑재체 개발 계약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 양산 계약을 맺었다.제노코(361390)는 한화시스템(272210)과 군위성용 저궤도 통신 시험위성 마이크로웨이브(M/W) 통신장비 탑재체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체 계약 금액은 49억원 규모며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 30일부터 2026년 10월 28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노코는 저궤도 통신위성에 탑재되고 지상과 통신하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기반 무선주파수 송수신조립체를 개발한다. 빔포밍은 안테나를 통해 공급받은 신호를 특정 방향으로 집중해 에너지를 방사하는 기술을 말한다. 회사는 본격적으로 저궤도 위성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입장이다.제노코는 주요 고객사인 한화시스템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초소형 위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꾸준한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수주잔고 973억원을 달성했다. 위성통신 338억원, EGSE·점검 장비 231억원, 항공전자 180억원, 방위산업 핵심부품 225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53% 증가한 규모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는 “우주항공청 설립에 앞서 제노코는 자체적인 위성 탑재체와 기지국 관련 기술을 보유해 탄탄한 기반을 다져놨다”며 “앞으로 한화시스템과 함께 안정적인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에 노력하며 다양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2024.05.31 I 이지은 기자
아미코젠 “자회사 퓨리오젠, 국내 첫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 준공 승인”
  • 아미코젠 “자회사 퓨리오젠, 국내 첫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 준공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자회사 퓨리오젠의 여수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이 최종 준공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항체정제용 레진 생산 본격화 △맞춤형 정제 공정 솔루션 제공 △바이오의약 개발 토탈 솔루션 제공(세포주 개발, 배지 및 배양 최적화 개발, 분리정제 개발, non-GMP 및 GMP 시료생산 등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아미코젠이 국내 최초로 항체정제용 레진 대규모 생산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90% 이상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레진를 국산화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바이오의약품은 생물학적 원천에서 제조되는 의약품인 만큼 공정 소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 중 배양공정과 정제공정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핵심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코젠은 이번 준공승인으로 국내 최초로 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인 배지, 레진 소재의 대규모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아미코젠은 지난해 3월 여수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건물 및 생산장비 등에 약 280억원을 투자해 1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 연면적 1500평 규모로 건축을 완료했다. GMP 인증을 받은 여수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의 연간 레진 생산량은 1만ℓ(400억~500억원 규모)다.아미코젠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 개화에 맞춰 국내 바이오 기업과 레진 국산화에 협력해 왔다. 이번 준공으로 대규모 상업화 준비를 끝마치면서 이른 시일 내 항체정제용 레진 국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용철 아미코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이오의약품 소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서 바이오의약품 원가에 40%이상을 차지하는 동물세포 배양 배지 및 항체정제용 레진 대규모 상업화에 도전했다”며 “단백질 개량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진을 개발해 고객사에 맞춤형 정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제조원가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레진을 국산화해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나은경 기자
‘SG사태 연루’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임창정 불기소
  • ‘SG사태 연루’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임창정 불기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가수 임창정씨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김 전 회장과 임씨를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발생 전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다우데이타의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해 605억 4300만원에 매도했다. 이에 김 전 회장이 계열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된 투자정보를 전달받아 주가 폭락 직전 주식을 팔아치웠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철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조사를 통해 수사한 결과, 키움증권이 시세조종 대상 종목을 보유한 특정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생성, 가공하거나 이를 김 전 회장에게 보고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보유 중인 다우키움그룹 주식 매각을 검토한 시점은 지난해 1월이었다”며 “다우키움그룹의 주식 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가 소멸된 지난해 3월말 이후 본격적으로 대량매매(블록딜)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는 상장법인의 임직원·주요주주가 6개월 이내 단기 매매차익을 얻은 경우 이를 반환토록 한 제도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26일 다우키움그룹의 주식을 매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검찰은 키움증권이 차액결제거래(CFD) 증거금률을 40%에서 100%로 변경한 것이 주가폭락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키움증권은 증거금율을 40%에서 100%로 변경했는데, 이는 주가폭락 당일 장이 종료된 이후였으며 이튿날부터 바뀐 증거금율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검찰은 당시 김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와 김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그룹 회장 및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가수 임창정(사진=연합뉴스)검찰은 가수 임씨에 대해서도 “시세조종 범행을 알면서도 이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임씨는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그가 한 투자자 모임에서 핵심 인물 라덕연씨를 가리켜 “아주 종교다”, “내 돈을 가져간 라덕연은 대단하다”며 치켜세우는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그러나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계좌내역 분석 등을 한 결과, 투자자 모임은 임씨가 시세조종 조직에 투자하기 전에 이뤄졌고, 행사 진행 과정에서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씨와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임씨가 라씨 측으로부터 투자 수익금을 지급받거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검찰은 라씨의 초기 동업자이자 주가조작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한 김모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씨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라씨 등과 공모해 상장기업 주식을 시세조종하고 무등록 투자일임업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검찰은 이날까지 라씨를 비롯해 주가조작 일당 등 57명(구속 14명)을 재판에 넘겼다.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갖고 상장기업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7천30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주가조작 범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2024.05.31 I 이유림 기자
거래소, 삼성전자·현대차 등과 함께 밸류업 간담회
  • 거래소, 삼성전자·현대차 등과 함께 밸류업 간담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대형 상장사들과 함께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피 대형 상장기업 간담회’를 31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코스피 대형 상장기업 12사의 전략·재무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관련하여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상장사는 롯데지주(004990) 삼성전자(00593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316140) 한화(000880) 현대차(005380) GS(078930) HD현대(267250) KT(030200) LG(003550) POSCO홀딩스(005490) SK(034730)다.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다양한 시장참가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기업가치 제고 계 가이드라인’을 마련·시행했고 지난 27일 KB금융이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공시’를, 이어 28일 키움증권이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제출하는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기업들의 동참 분위기 확산을 통해 프로그램을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대형 상장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여러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검토·수립 과정이 시작된 것만으로도 우리 자본시장의 밸류업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뗀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장기업 임원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경영진·이사회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내용과 진행상황을 보고·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기업경영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고 시장참여자들과 의미있는 소통의 창구가 되어야 하는 만큼, ‘빠른공시’ 등 속도에 집중하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고민과 검토를 거쳐 ‘의미있는 공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고공시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단계적 공시(예고공시→본공시)를 통하여 기업 내·외부의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고 시장의 관심을 유지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막 시작된 만큼 많은 상장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장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또 이사회 멤버 대상 안내 프로그램, 공시담당자 교육 및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영문번역 제공 등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2024.05.31 I 김인경 기자
2일째 1위 '설계자', 강동원 비주얼→사운드 맛집…돌비관 반응 폭발
  • 2일째 1위 '설계자', 강동원 비주얼→사운드 맛집…돌비관 반응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사운드를 더욱 섬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관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설계자’는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사운드가 호평을 모으고 있다. 이에 현장감 넘치는 서라운드 음향을 경험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관을 중심으로 사운드 관련 호평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는 “특수 효과부터 배경음까지 모든 사운드 연출이 인상적임”, “강동원의 낮은 목소리와 강렬한 음악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장면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사운드의 조화”, “사운드 좋은 애트모스 돌비관에서 봤더니 더 실감 나는 것 같네요.” 등 영화의 압도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음향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강렬한 비주얼과 섬세한 음악으로 여운을 배가시키는 영화 ‘설계자’는 극장가에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설계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31 I 김보영 기자
뱅크웨어글로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화
  • 뱅크웨어글로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추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국내외 은행과 금융회사, 대기업 코어 시스템을 만든 경험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와 한국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 패키지를 공급했고, 현재까지 아시아 7개국 내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 결과 매출이 연평균 38% 증가하며 고도로 성장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뱅크웨어글로벌이 개발한 금융 소프트웨어는 여신과 수신, 외환 등 고객의 금융 거래를 담당한다. 금융기관은 이를 통해 고객 관리부터 상품 판매, 거래 처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기존에 금융기관이 사용해 왔던 외산 금융 소프트웨어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경직돼 있어, 급변하는 시장과 기술에 대처가 느리고 운영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소프트웨어를 교체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실패에 대한 위험이 변화의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소프트웨어는 금융기관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코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금융 업무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범용 금융 원장 처리 엔진과 프로그램 개발 없이 초개인화된 금융상품을 신속히 출시하는 금융상품 팩토리가 소프트웨어에 내재돼, 은행·카드·캐피탈·핀테크 업무의 융합과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에서 업무 개발과 배포를 통합해 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시스템 용량과 성능을 수요에 따라 확장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인프라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는 “코스닥시장 상장의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통과하게 된 만큼, 증권신고서 제출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bhc치킨, 美 가맹사업 본격화…샌디에이고에 2호점 오픈
  • bhc치킨, 美 가맹사업 본격화…샌디에이고에 2호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미국 2호점이자 첫 가맹점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지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연내 다수 가맹점 출점에 나서 빠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bhc치킨 미국 2호점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사진=bhc치킨)이번 매장은 bhc치킨이 직영으로 운영 중인 미국 1호점 ‘LA 파머스 마켓점’에 이은 2호점이다. 가맹점으로는 첫 번째 매장으로 bhc치킨은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가맹사업을 위해 bhc치킨은 지난 4월 현지 ‘멀티유닛’ 파트너사인 ‘JJ푸드 글로벌’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멀티유닛 가맹 계약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다.bhc치킨은 이번 계약 체결로 자사의 탄탄한 운영 노하우와 파트너사의 현지 시장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결합시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안에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칼스배드점, 랜초버나도점 등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은 심플하면서도 밝은 느낌의 다이닝 공간으로 꾸며졌다. 50평(165㎡) 규모의 실내에는 48석, 야외에는 공용 테이블 70석이 마련됐다.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운영 시스템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QSR 시스템은 조리가 끝난 제품을 제공하는 패스트푸드와 달리, 주문 즉시 매장에서 조리 후 제공되는 방식이다.점심에는 한 끼 식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각 치킨’, ‘치킨 샌드위치’ 등을 판매한다. 또 저녁에는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 bhc치킨의 대표 메뉴들과 함께 한국식 ‘치맥’을 즐길 수 있으며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인기 있는 K푸드 메뉴들도 맛볼 수 있다.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bhc치킨 매장은 K치킨의 다양한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어 현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2호점 오픈으로 북미 시장 개척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며 향후에도 bhc만의 노하우로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저격하는 혁신적 신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아람코 주식 16조원어치 공모 계획 발표
  • 사우디, 아람코 주식 16조원어치 공모 계획 발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식 약 16조원어치를 매각할 예정이다. (사진=AFP)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날 아람코의 주식 15억 4500만주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가는 주당 26.70~29.00 사우디 리얄(약 9800~1만 650원)로 정해졌다. 중간값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15억달러(약 15조 8300억원) 규모다. 사우디 타다울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주식 매각이다. 사우디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미래형 생태도시 ‘네옴시티’ 건설, 글로벌 항공사 출범, 전기자동차 제조 허브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2016년 미래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석유 의존도를 대폭 낮추는 방향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다각화하겠다며 발표한 ‘비전 2030’ 개혁안에 따라 추진됐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및 탈탄소화가 진행되면서 시장에선 기존 석유·가스 대기업의 장기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 역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가스와 수소에 주력해 생산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람코는 올해 1월 원유 생산 능력을 하루평균 1200만배럴에서 1300만배럴로 늘리려는 기존 계획을 중단하기도 했다. 사우디가 아람코 주식 매각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현재 정부 재정이 아람코의 배당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아람코의 배당수익률은 6.6%로 글로벌 석유 공룡 셰브론(4.2%), 엑손모빌(3.3%)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아람코는 지난해 4분기 기본 배당금을 203억달러로, 성과 연계 배당금을 108억달러로 각각 늘렸지만, 현재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자금을 충당하기엔 현저히 부족하다. 네옴시티 건설 자금만 5000억달러(약 688조 6000억원)로 추산된다. 정부 재정 역시 2026년까지 적자가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호조세를 보이자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사우디는 과거에도 아람코 지분을 매각한 바 있으며, 2019년엔 세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통해 294억달러(약 40조 4700억원)를 모금했다. 올해 초엔 120억달러(약 16조 53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도 당초 최대 500억달러 규모 주식 매각을 목표로 삼았으나, 사우디 타다울 증시 규모가 작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아람코는 세계 최대 석유기업으로 사우디 정부가 지분 82%를,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1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비전 2030 자금 조달을 위해 공공 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9000억달러로, IPO 때와 비교하면 2000억달러 증가했다.
2024.05.31 I 방성훈 기자
포스코퓨처엠, 하반기 북미 출하량 확대 기대…목표가 34만원 -키움
  • 포스코퓨처엠, 하반기 북미 출하량 확대 기대…목표가 34만원 -키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하반기 북미 출하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는 수익성이 악화되겠지만 하반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전년대비 8% 감소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각각 44%, 60%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극재는 북미향 N86 제품의 비중 및 삼성SDI(006400)향 NCA# 제품 출하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반면 N65 제품 판매가 줄어들면서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봤다. 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N65 제품 공장의 가동률 하락,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환입 규모 축소 및 인조흑연 본격 가동에 따른 초기 가동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도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권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2024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4% 증가한 5조원, 영업이익은 353% 증가한 162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N65 재고조정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이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전방 고객사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N86 비중이 지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라인 전환 후 N87 제품 및 NCA 비중도 상승하면서 물량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비록 올해는 인조흑연 등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뚜렷한 수익성 개선은 제한될 것이지만 하반기부터 포스코홀딩스를 통한 원재료 소싱으로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도 일본 고객사 등 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북미향 출하량도 기존 얼티엄셀즈 램프업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포스코퓨처엠, 올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기대-키움
  • 포스코퓨처엠, 올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기대-키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포스코홀딩스를 통한 원재료 소싱으로 점차 수익성을 개선하리라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4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원이다.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인조흑연 등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올 하반기부터 포스코홀딩스를 통한 원재료 소싱으로 점차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표=키움증권)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210억원, 매출액이 8% 줄어든 1조100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양극재에서 북미에 공급하는 N86 제품의 비중 확대가 예상되지만, N65 제품 판매가 줄어들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4%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공장의 가동률 하락,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환입 규모 축소와 인조흑연 본격 가동에 따른 초기 가동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도 악화를 전망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3% 증가한 1627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4% 늘어난 5조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올 2분기 N65 재고조정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로 갈수록 전방 고객사 가동률 상승에 따른 N86 비중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라인 전환 후 N87 제품 및 NCA 비중도 상승하며 물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도 일본 고객사 등을 통한 수주 모멘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또 북미로의 출하량도 기존 얼티엄 셀즈 램프업에 따라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미국 IRA와 관련해 중장기적으로는 음극재 생산능력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실제 최근 천연흑연 관련 문의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앞으로는 원재료 내재화를 통해 경쟁력 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05.31 I 박순엽 기자
한솔케미칼, 반도체 업황 개선…소재 위주 실적 개선 전망 -DB
  • 한솔케미칼, 반도체 업황 개선…소재 위주 실적 개선 전망 -D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DB투자증권은 31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반도체 소재 위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1100원이다. (사진=DB투자증권)서승연 DB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고객사의 파운드리 부진과 메모리 선단공정 전환으로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과산화수소의 매출은 2분기 파운드리, 메모리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되며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는 것이 서 연구원의 분석이다. 특히 그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을 고려하면 2분기 과산화수소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프리커서 매출은 1분기에 이어 파운드리, 고객사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며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파운드리, 메모리 가동률은 상반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하반기 한솔케미칼의 매출은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위주로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0억원, 1461억원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에 더해 주요 고객사에 퀄테스트 진행 중인 고유전율(High-k) 프리커서 등 신규 반도체 소재 공급 역시 하반기 기대되는 요인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5.31 I 이용성 기자
성일하이텍, 분말 수급 차질에 2Q까지 실적 저조…목표가↓-IBK
  • 성일하이텍, 분말 수급 차질에 2Q까지 실적 저조…목표가↓-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성일하이텍(365340)에 대해 분말 수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헝가리 리사이클링 파크 가동 중단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저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배터리 가격 하락이 마무리되고 수요가 개선되면서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예상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8만300원이다.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1% 감소한 337억원, 영업손익은 -13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헝가리 리사이클링 파크 가동 중단에 따른 블랙매스(BM), 블랙파우더(BP) 등의 분말 수급 이슈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요 메탈 중에선 리튬 부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1.8%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주요 고객사들의 리튬 구매가 이연되고, 인산리튬 판매 감소 및 탄산리튬 회수율이 저조한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성일하이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354억원, 영업손실은 126억원을 예상했다. 분말 수급 이슈로 2분기까지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했으나 주요 메탈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분 반영이 마무리 단계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 ASP 하락은 올해 2분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되며 최종 고객사 수요는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또 “본격적인 성장은 하이드로센터 3공장 페이즈(Phase)1이 양산되는 하반기로 기대한다”며 “성일하이텍은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으로 인해 글로벌 역내 공급망 강화가 강조되고 있으며, 글로벌 전처리 및 후처리 공장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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