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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완주공장 중심 ‘적자경영 출구전략’ 모색
  • 아이큐어, 완주공장 중심 ‘적자경영 출구전략’ 모색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아이큐어(175250)가 수출 기반의 흑자전환 전략을 세우고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성장에 한계가 있는 치매치료제 개량신약보다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신공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완주공장 가동률 끌어올리기’ 총력5일 아이큐어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싱가포르 및 아랍에미레이트(UAE)에 플라스타 및 카타플라스마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시회인 코스모팩에 참가해 아이큐어의 아이토너를 홍보하며 북미 시장에 자사 화장품 알리기에도 나섰다.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히기 위해 노력을 쏟는 모습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차질없는 수출 계획을 위해 상장 이전인 2018년 대비 해외영업인력도 크게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완주공장이 완공된 2020년 이후 신규 투자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고정비가 많이 들어 실적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며 “완주공장을 활용하기 위해 2018년 대비 해외영업인력을 6배 이상 늘렸다. 완공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전략을 짜고 있었고 향후 2~3년 내에는 수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큐어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수출 비중이 1.4%(연 5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내수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해외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지난 1분기에만 수출이 6억원에 육박, 1분기 만에 지난해 수출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1분기 수출비중도 5.3%로 뛰었다. 아직은 소폭의 성장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으로 수출 매출을 늘려 완주공장에 들어가는 고정비 비중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지난 1분기 기준 완주공장을 비롯한 아이큐어의 생산시설 가동률은 43%에 불과하다. 회사는 가동률을 의미있는 수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규모에 한계가 있는 내수시장 대신 해외 시장에 당분간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이를 토대로 한 흑자전환 계획도 세웠다. 내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오는 2026년에는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매출총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다.아이큐어가 취급하는 의약품은 대부분 전문의약품으로 해외에서 매출을 내려면 각국 의약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때문에 파트너사를 정한 이후에도 실제 매출까지는 2~3년의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어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사들과 본격적인 해외 공급 계약을 맺기 시작했다. 회사는 싱가포르의 경우 이르면 2025년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이큐어는 추가적인 자산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1일 아이큐어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삼정펄프(009770)에 넘기면서 당장 영업외수익 610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앞서 경기도 안성 및 평택 소재 구 공장, 코스나인 등의 자산을 잇따라 매각했다. 여기에 아이큐어펩젠, 한국구독경제서비스 등 성과가 부진한 자회사들을 청산하기도 했다.사옥 매각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매출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동안은 매각이 이어질 수 있다. 1분기 기준 변제기한이 1년 이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의 규모가 727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보유현금 및 단기금융자산 포함) 63억원과 이번에 수령할 사옥 매각 금액을 더하면 상당 부분 단기차입금 리스크는 해소된 상태지만 곳간이 넉넉하지는 않다. 아이큐어는 3월 말 기준 원큐어젠, 단디큐어, 커서스바이오 등 비상장자회사 자회사 10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모두 연결 기준 매출에 기여도가 높지 않아 업계에서는 이중 일부의 매각 가능성을 점친다.◇‘옛 기대주’ 치매 패치, 동남아·MENA 판매 추진도네페질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판매가 기대만큼 빠르게 늘지 않으면서 회사의 경영전략도 완주공장을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풀이된다.도네페질 패치제 ‘도네리온패취’ (자료=셀트리온제약)도네리온패취는 10년간 개발해 회사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여겼던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국내에서 연간 2000억원대 규모로 팔리는 도네페질 성분의 치료제를 아이큐어가 강점을 보이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형태로 만들어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고 이듬해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개발 및 출시 당시에는 이른 시일 내 국내 도네페질 의약품 시장의 상당규모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출시 2년차인 지난해 말 기준 도네리온패취(국내 유통명)와 도네시브패취(수출 품목명)의 연 매출은 총 9억원 수준이다.도네리온패취의 예상 밖 부진에 미국 임상도 잠정 중단됐다. 앞서 회사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2023년 미국에서 도네리온패취의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FDA가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 등 새로운 알츠하이머 신약을 허가하면서 미국에서 도네페질 성분 치료제의 입지가 많이 축소된 상태다.이 때문에 회사는 목표시장을 미국 외 지역으로 넓혀 글로벌 시장의 판권을 책임질 글로벌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임상 1상에만 200억~300억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아이큐어 입장에서 파트너사는 필수적이다. 실제로 아이큐어는 지난해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포르투갈 제약사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24개국의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유럽 외 시장에 도네시브패취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도네시브패취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 물색은 지속 진행 중”이라면서도 “단독으로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은 당장 없다”고 말했다.
2024.08.06 I 나은경 기자
스쿼드엑스, NHN 커머스와 이커머스 롱테일 시장 공략 위해 맞손
  • 스쿼드엑스, NHN 커머스와 이커머스 롱테일 시장 공략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쿼드엑스는 NHN 커머스와 손잡고 중소형 커머스 기업 대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스쿼드엑스는 이를 위해 자사 B2B 쇼퍼블 비디오 플랫폼 ‘브릭스 플러스(Brix Plus)’를 NHN 커머스의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godomall)과 샵바이 프로(shop by pro)에 입점시키고, 이커머스 롱테일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양사의 이번 제휴로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손쉽게 자사몰에 숏폼과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필요에 따른 커스텀도 가능하며 각 고객사는 1:1 컨설팅 및 기술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더 많은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승연 스쿼드엑스리더는 “최근 대두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MCN사들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도 NHN 커머스와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숏폼 기반의 미디어 커뮤니티몰을 구현하여 시장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을 밝혔다.스쿼드엑스는 롯데홈쇼핑, 하나투어,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기업 고객들과 함께하며 라이브커머스, 숏폼을 비롯한 국내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숏폼, 라이브커머스 제작과 마케팅 서비스 제공은 물론 최근에는 콘텐츠 피드 서비스인 ‘X-Feed’와 인플루언서 콘텐츠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2024.08.06 I 이윤정 기자
SKT, 2분기 영업익 16%↑…유무선·데이터센터 '고른 성장'
  • SKT, 2분기 영업익 16%↑…유무선·데이터센터 '고른 성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유무선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늘렸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SKT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 당기순이익 350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16.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0.7% 늘었다.SKT의 2분기 호실적은 유무선사업 및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 상승과 더불어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해 434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AI 클라우드 사업 첫 수주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으며, 향후 AI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 스케일업을 추진할 예정이다.SKT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지난 해부터 AI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데이터센터 사업 20% 이상 성장…AI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0.5%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SKT는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킨다는 전략으로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GH(Smart Global Holdings)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 영역 전반에서 협력키로 했다.SKT는 데이터센터 관리노하우, 액침냉각 기술 등 그룹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사업역량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국내는 물론 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KT를 비롯한 도이치텔레콤, 이앤,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는 지난 6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SKT는 한국어 텔코 LLM을 먼저 개발 완료하여 현재 고도화 및 서비스 적용을 진행 중이다. SKT의 텔코 LLM은 고객센터, 인프라, 마케팅·유통망과 같은 고객 접점부터 법무, HR 등 사내 업무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5G 고객 비중 70% 넘어…로밍·에이닷·T우주도 효자모바일 사업에서는 6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623만 명을 기록해 5G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0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705만명을 확보했다. 2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약 123만명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세를 기록했다. 로밍 서비스는 올해 이용자수가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통신 영역의 부가적인 매출 성장원으로 자리매김했다. 7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항공기 내 와이파이 서비스 ‘T기내 와이파이’를 포함해 차별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엔터프라이즈 영역 중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사업도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에이닷 6월말 기준 가입자는 455만명으로, 지난 해 말 약 320만명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대표 AI 개인비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닷은 하반기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탑재하는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AI 서비스들을 추가하는 대대적 서비스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T는 미국에서 ‘구글 대항마’로 부상한 생성형 AI 검색 전문 기업인 퍼플렉시티에 투자하고 한국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함께 개발중이다. T우주 가입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 등에 힘입어 2분기말 기준 270만명을 돌파했다.한편, SKT는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김양섭 SKT 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I 임유경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ST엔지니어링과 MRO 신규 계약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ST엔지니어링과 MRO 신규 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 그룹(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 Group)과 MRO(항공기 유지·보수·정비) 부문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보잉(Boeing) 757 기종을 소방 항공기로 개조하는 P2T(Passenger to Tanker) 사업이다. 구체적 공급규모와 주요 계약조건 등은 계약상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켄코아는 이번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P2F(여객기-화물기) 사업에서 P2T까지 MRO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고객사로부터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하는 것은 켄코아의 기술력, 품질 및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T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년 미국 갤럭틱 홀딩스(Galactic Holdings)와 보잉757 P2T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국 산림청과 화재 진압 계약을 맺은 갤럭틱 홀딩스가 항공기를 구매하고 ST엔지니어링이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인증, 개조까지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보잉757 P2T는 약 26,500리터(7000gal) 방화제 탑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연제를 정확하게 화재 지역에 전달하는 분사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켄코아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MRO용 항공기 스킨(Sheet metal)의 개발 및 납품을 총괄 담당할 예정이다. 에어버스향 P2F 사업도 3~4회에 걸쳐 점진적으로 수주한 만큼 향후 P2T 부문도 추가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2020년부터 추진한 MRO 사업은 지난 3년간 38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매우 가파르게 성장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ST엔지니어링은 켄코아의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사가 됐으며 앞으로 MRO 사업은 물론 방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K-방산 호황기에 힘입어 국내외 방산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MRO 부문에서도 신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최대 규모 수주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6 I 박정수 기자
“호텔서 집단성관계”…명문대 ‘마약동아리’, 버닝썬급 충격 범행
  • “호텔서 집단성관계”…명문대 ‘마약동아리’, 버닝썬급 충격 범행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수도권 13곳 대학으로 구성된 수백명 규모 동아리에서 집단 마약 투약·유통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들 중 일부 남성 회원들은 마약을 투약하고 집단 성관계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대학생 연합 동아리 회장 30대 A씨와 20대 회원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사진=서울남부지검 제공)단순 투약 대학생 8명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됐다. 경찰은 남은 회원들에 대해서도 마약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A씨는 연세대 졸업 후 카이스트 대학원에 재학 중인 2021년 친목 목적의 동아리를 결성했다. 그리고는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SNS에 “동아리에 가입하면 고급 외제차·호텔·뮤직페스티벌 등을 무료·저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대학생들의 가입이 늘면서 A씨의 동아리는 단기간에 300명까지 규모를 확대했다.회원 중에는 서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재학생과 의대·약대 재입학 준비생, 법학전문대학 진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 동아리는 2022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집단 마약을 시작했다. 처음엔 술을 마시다가 액상 대마를 권했고 이어 케타민·사일로사이빈(환각 버섯)·필로폰 등으로 강도를 높였다. 이들은 호텔, 클럽, 놀이공원 등을 가리지 않고 10여 차례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했다. 심지어 전날 조선일보는 A씨가 남성 회원들을 특급 호텔 스위트룸에 초청해 유흥업소 종업원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들은 단체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LSD를 기내 수하물에 넣어 태국·제주 등 해외까지 반출해 마약을 즐긴 것으로 파악됐따.단순 투약을 했던 A씨는 회원들에 마약을 비싸게 되팔며 이윤을 남기는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A씨와 동아리 임원들은 텔레그램 마약 업자에게서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개당 10만원 정도에 구매해 1개당 15만~20만원의 웃돈을 붙여 회원들에게 되팔았다.지난해 한 해에만 1200만원어치 마약을 가상 화폐로 구매했는데, 추적이 어려운 현금과 코인 등으로 거래돼 확인되지 않은 마약 규모는 더 많이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다만 A씨가 동아리 설립 당시부터 마약 유통을 염두에 두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가 2022년 11월 호기심으로 마약을 처음 접했고, 이후 가깝게 지내던 동아리 임원진에게 권해 확대된 것이라고 검찰은 파악했다.
2024.08.06 I 권혜미 기자
"강남도 아닌데 14억?" 난리 났지만 '완판'…이유 있었다
  • "강남도 아닌데 14억?" 난리 났지만 '완판'…이유 있었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서울 대표적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단지인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가 완판됐다. 앞서 지난달 국평 12억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경기도 광명시 ‘트리우스 광명’도 준공 후 미분양이 전부 소진된 데 이은 행보다.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조감도(사진=대우건설)업계에서는 미분양 단지들이 완판 행렬을 잇는 이유로 서울 집값이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면서, 교통, 학군 등 입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이라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가 형성되며 ‘준공 후 미분양’이 소진되고 있다고 보고있다. 미분양을 소진하게 되면서 건설사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이나 리모델링 등 새로운 사업지를 발굴 할 여력이 생겼다는 분위기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후분양으로 나온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는 전체 771가구 분양 중 약 200가구가 미분양이 되며 물량을 소진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당시 이 단지는 자금 조달 기간이 비교적 짧은 후분양임에도 국평인 전용면적 84㎡가 약 14억원으로 책정되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하지만 이 단지는 최근 마지막 남은 몇 가구까지 전부 판매되며 ‘완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지막 한두 곳 남은 곳은 저층부와 대형평형이었는데 그마저도 전부 계약을 완료하며 할인분양 없이 완판됐다”고 전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광명 트리우스도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이었던 약 100가구가 전부 판매됐다. 총 3344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인 트리우스 광명은 지난해 10월 730가구 분양 모집에 나섰지만 100가구 이상 미분양이 난바 있다. 광명 트리우스는 국평의 분양가가 약 12억원 대로 나오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장기 미분양 단지였던 이들 단지들이 최근 완판 행진에 합류하고 있는 건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상대적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힘을 잃게 되면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28% 상승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분양가 상승세도 가파라지며 미분양 소진을 부추기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최근 1년 3.3㎡당 평균 분양가는 4190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31.02%, 전월 대비 8.28% 올랐다.특히 잔금 조달까지 시기가 촉박한 후분양 단지임에도 결국 완판되며 ‘강남이 아니어도 후분양이 통한다’는 공식이 통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골치였던 악성 미분양이 소진되고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멈춰 있던 재건축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하고 있다.대형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분양가로 미분양이 나거나 공사비 갈등 등의 우려로 정비사업이나 리모델링에 쉽사리 뛰어들지 못했는데, 시장이 살아나 자금이 돌기 시작하면서 실제 서울 곳곳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려는 움직임이 재개되고 있고 정비사업도 입지가 좋은 곳 위주로 다시 시작될 조짐”이라며 “분양가가 높아져도 이제 시장이 수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듯하다”고 전했다.
2024.08.06 I 박지애 기자
시공사 선정 8개월째 계약도 못해…'진흙탕' 빠진 안산주공6단지
  • 시공사 선정 8개월째 계약도 못해…'진흙탕' 빠진 안산주공6단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말 시공사 선정 이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됐던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이 반년이 넘도록 공회전하고 있다. 시행사와 시공사 간 공사 도급계약서 변경을 두고 돌연 빚어진 힘겨루기가 좀처럼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5일 업계에 따르면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도급계약서를 8개월째 날인하지 못하고 있다. 양 측간 갈등 구조 속 최근 정비사업위원회(정사위)마저 해체되면서 자칫 연내 사업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시행사를 중심으로 시공사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1986년 지상 최고 5층, 17개동, 590가구로 준공된 안산주공6단지는 공사비 3000억원 규모의 이번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1017가구 ‘더샵퍼스트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었다. 고층 아파트 단지임에도 상대적으로 기존 주민 수가 적어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12월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한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됐던 이번 사업은 일부 정사위 위원들이 돌연 도급계약 변경을 요구하면서 이전투구 양상에 빠졌다. ‘철거 지체상금·책임준공 삭제’, ‘착공 후 공사비 인상 가능’ 등 주민들과 시행사에 불리한 반면 시공사에 유리한 계약 내용이었다. 이들 정사위원들은 이를 반대하는 시행사를 배제하고 직접 전체회의를 소집해 94% 이상 찬성표를 얻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뒤이어 시행사와의 계약해지를 위한 전체회의 소집을 추진하고 나섰다.안산주공6단지 정비사업위원 해임 및 직무정지 안건 발의문건.시행사는 내용이 내용인 만큼 ‘일부 정사위원과 시공사 간 결탁’을 의심하고 곧장 대응에 나섰다. 상당수 주민들이 도급계약 변경이 불리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이들 정사위원 해임안을 통과시키는 데에까지 성공했다. 시행사 계약해지 안건을 상정한 전체회의 역시 법원에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인용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현행법상 시행사 외 정사위가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없을뿐더러 앞서 정사위 주도로 의결한 도급계약 변경 건도 무효라는 취지의 판단을 내리면서다.다만 시행사의 이같은 반격에도 사업 정상화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업 정상화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시공사 선정 당시의 기존 도급계약서에 양측이 날인하는 것이지만 시공사는 “향후 열릴 주민들의 전체회의 결과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이 경우 정사위를 새로 구성해 도급계약서를 재검토하는 등 상당 시간 지체가 불가피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어 “앞선 도급계약 변경 추진은 주민들이 판단한 사안으로 우리가 일부 주민들과 결탁했다는 시행사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강조했다.시행자 관계자는 “시공사가 요구하는 도급계약 변경은 막대한 공사비 상승 요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는 입찰 조건 위반사항임을 수차례 주민들에게 안내한 결과 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며 사업 정상화 가능성을 다시 끌어올린 만큼 시공사 역시 그간의 요지부동 입장에서 벗어나 기존 도급계약서 날인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치과기공사협회, 제 5대 회장에 김용철씨 선출
  • 경기도치과기공사협회, 제 5대 회장에 김용철씨 선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경기도치과기공사협회는 최근 개최한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 2024년 2회 정기회의에서 김용철씨를 제 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김용철 신임 회장. (이미지=경기도치과기공사협회)이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용철 회장은 의료기사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 연계 사업으로 의료기사들의 권익 보호와 국민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경기도 7개 의료기사단체의 대표인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를 구심점으로 김 회장은 10만여명의 경기도 의료기사의 권익을 대변한다. 김 회장은 전문·세분화되고 있는 의료수준 향상에 부응하는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경기도민의 보건의료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 회장은 원광보건대학교를 졸업하고 신성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김 회장은 현재 루시드 덴탈랩 대표 등을 맡고 있다.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는 △경기도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방사선사협회 △경기도안경사협회 △경기도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작업치료사협회 △경기도치과기공사협회 △경기도치과위생사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4.08.05 I 신민준 기자
엔씨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지분투자
  • 엔씨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지분투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국내 대표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엔씨소프트)엔씨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빅게임이 출시할 서브컬처 장르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과 빅게임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개발과 기술,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빅게임은 최재영 대표를 주축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서브컬처 장르 게임에 대한 전문성과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스타일 RPG(역할수행게임)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2023년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블랙 클로버’를 원작으로 제작한 RPG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 개발력과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는 애니메이션 RPG ‘브레이커스(BREAKERS)’를 자체 개발 중이다.최재영 빅게임 대표는 “빅게임스튜디오의 첫 번째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엔씨소프트와 사업적 파트너로서 협업하게 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이 브레이커스의 참신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최근 국내?외 투자를 통해 올해 초 약속한 신규 IP 확보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브레이커스 퍼블리싱은 엔씨의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에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8.05 I 김가은 기자
휴가 떠난 尹, 이번주 방송4법 거부권 예고…후반기 정국구상 주목
  • 휴가 떠난 尹, 이번주 방송4법 거부권 예고…후반기 정국구상 주목
  • [이데일리 김기덕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지만 ‘살얼음판’을 걷는 정국 상황은 계속될 전망이다. 여야가 극한 대치를 보이는 국회에서 야권이 강행 처리한 쟁점 법안에 대해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며 맞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름 휴가기간에도 민생 현장을 돌면서 향후 정책을 구상하고, 현안 보고도 받으며 필요한 업무는 즉각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예고했던 사안인 만큼 야당의 폭주로 어지러운 국회 상황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거부권 등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달 30일 정부에 이송됐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 건의안이 의결되면, 윤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전자결재 방식으로 이를 재가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야권 주도로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통과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기간 중 전자 결재를 통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대안)이 상정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문제는 앞으로도 거부권 정국 반복으로 윤 정부 집권 후반기에는 국회가 자칫 마비 상황에 이르러 국정 운영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이다. 총 192석을 차지한 거대 야권이 밀어붙이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노랑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거쳐 조만간 정부로 이송되면 또다시 거부권 행사는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야당 법안 단독 처리→ 거부권 행사→ 국회 재의결→ 법안 폐기’라는 쳇바퀴 정국이 계속되면서 22대 국회 개원 두 달여가 지난 상황에서 민생 법안은 단 한 건도 처리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위헌적 요소가 분명히 있음에도 국회에서 사전 합의도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법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것이 원칙인데, 벌써 20개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대치 정국이 장기화되면 민생 법안 처리가 밀리면서 윤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이후 8·15 광복절 메시지 및 특별 사면,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 4대 개혁(연금·노동·교육·의료개혁) 등 집권 후반기 전략 구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도 국정 운영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통령실은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경축사 준비로 분주한 상황이다. 올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광복절에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새로운 통일 담론을 발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광복절에 특별사면이 야권 인사 포함 등 어느 정도 규모로 단행될지도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8.05 I 김기덕 기자
엘앤케이바이오, 자체 수술 기구 개발…“XTP-프로젝트 가속화”
  • 엘앤케이바이오, 자체 수술 기구 개발…“XTP-프로젝트 가속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케이바이오(156100)메드는 측방, 사측방 수술용 기구인 ‘리트렉터’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XTP-프로젝트’가 가속화 됐다고 5일 밝혔다.리트렉터 제품 이미지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XTP-프로젝트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인 ‘엑셀픽스-XTP’의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해 5월 미국, 호주, 홍콩에서 엑셀픽스-XTP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같은해 6월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15명의 의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이번에 자체 개발한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와 사측방경유 수술인 ATP(Anterior To Psoas) 수술에 사용하는 리트렉터이다. 회사는 미국 A사의 기술을 라이센스인(기술도입)해 개발한 리트렉터를 지난 6월 미국에서 임상 검증했다. 해당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리트렉터를 개발 완료했으며, 이달 중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 군은 측면 척추수술의 필수 기구로 미국 시장 내 한국 제품은 아직 출시된 바 없다.해당 리트렉터는 최소 침습수술(MIS)용이며, 엑셀픽스-XTP와 엑셀픽스-XL에 사용 가능하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리트렉터를 엑셀픽스-XTP 제품과 함께 공급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량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수술 기구를 개발해 엑셀픽스-XTP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기존에는 리트렉터를 수입해 공급했던 부분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엑셀픽스-XTP 제품과 리트렉터 판매를 통한 동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05 I 김새미 기자
양궁 대표팀 직접 챙긴 정의선 회장…'퍼펙트 지원'이 쏜 금빛 결실
  • 양궁 대표팀 직접 챙긴 정의선 회장…'퍼펙트 지원'이 쏜 금빛 결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 5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라는 대기록을 썼다.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이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배경에는 훌륭한 기량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있다. 또 전방위에서 세심한 지원에 나서며 기량을 끌어올리되,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선발과 체계적 훈련을 지원한 대한양궁협회와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이 함께 꼽힌다.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은 미국 브래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양궁 사상 첫 3관왕이 등장한 것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4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 이어 파리 올림픽 양궁에 걸린 다섯 개의 금메달은 모두 한국 대표팀에게 돌아왔다. 앞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으며 혼성 단체전 역시 2연패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양궁은 지난 1984년부터 누적 금메달 32개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 등 총 50개의 올림픽 메달을 따내며 세계 양궁사를 새로이 써내려갔다.◇ 가장 먼저 달려가 끝까지 남은 정의선…세심한 배려 빛나양궁계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치열한 훈련에 나선 것을 한국 양궁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이를 지원하는 대한양궁협회와 협회 회장을 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진정성도 높은 성적의 비결이라는 평가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 대회에서 남자단체·혼성·남자개인 등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특히 현대차그룹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전방위에서 맞춤형 지원에 나서며 적지 않게 기여했다. 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파리 올림픽 ‘카운트다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진천 선수촌에는 파리 올림픽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을 재현한 실전 연습 환경이 조성됐다. 올림픽 현장의 음향, 방송 환경을 적용한 모의 대회도 진행했으며 축구장과 남한강변 등 다양한 곳에서 특수 훈련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파리 올림픽 경기장이 센강과 인접해 있어 강바람이라는 변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파리 올림픽 현장에서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 회장이 직접 준비 과정을 챙겼다. 파리에 미리 도착한 정 회장은 올림픽 개막식 전부터 양궁 대표팀의 휴게 공간과 식사, 컨디션 등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과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양궁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 종목 석권 직후 손가락 다섯개를 펼쳐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앵발리드 경기장에서 10여킬로미터(㎞) 떨어진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한국 양궁 대표팀만을 위한 연습장을 마련한 것이 호응이 좋았다. 대표팀은 통상적인 출국일보다 빠르게 현지에 도착해 훈련하며 시차 및 환경 적응도를 높였고, 예선을 치른 후 이틀의 공백 기간에도 훈련을 이어가며 감을 잃지 않았다. 전용훈련장과는 별도로 경기장에서 약 300미터 거리에 대표팀만을 위한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심리적 중압감을 덜고자 스포츠 심리 전문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도 동행했다.정 회장은 경기 기간 내내 현지에 머물며 선수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을 위해 이동하는 선수들과 마주친 정 회장은 “홈 팀(프랑스)이 결승전 상대인데 상대팀 응원이 많은 건 당연하지 않겠냐”며 “주눅들지 말고 하던 대로만 하자”고 격려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 오른쪽 두번째)이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선수들과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파리 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 직후 서로 손을 맞잡고 축하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파리 올림픽에서는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을 딴 후 정 회장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평소에도 격의 없이 선수들과 소통하며 이들을 격려한 덕에, 선수들 역시 정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 회장은 여자 단체·남자 단체·혼성 단체·여자 개인·남자 개인 등 다섯 개 종목 금메달을 모두 목에 걸어 본 인물이 됐다.◇ 40년 전폭 지원에도 바라는 것은 ‘공정성·투명성’양궁 대표팀의 기량을 높이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첨단 기술도 화제였다. 지난 2012년부터 양궁협회와 기술 지원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온 현대차그룹은 도쿄 올림픽 직후부터 한국 양궁 훈련을 위한 ‘맞춤형 R&D’에 돌입했다. 또 기존 기술들도 훈련에 최적화하도록 더욱 기능을 향상했다.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양궁기술 인포그래픽. (사진=대한양궁협회)이를 통해 대회 전부터 화제였던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을 향상시키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어디에서든 활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활 검증 장비’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선수들의 긴장도를 파악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등이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의 여자양궁 대표팀 선수들(왼쪽부터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 코치진(왼쪽부터 양창훈 감독, 김문정 코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양궁협회)40년간 전폭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선수들’과 ‘공정성’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2005년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물려받으면서 한국 양궁은 재정 안정화, 스포츠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을 달성했다. 그러면서도 그룹은 대표팀 선발이나 협회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오로지 ‘투명성’과 ‘공정성’만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성적을 기반으로 대표팀 선수를 선발하고, 코칭스태프도 공채를 통해 선발하며 기량을 키우는 것이다.이를 넘어 현대차그룹은 양궁 대중화와 유소년 선수 육성 등 양궁 전 범위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40년을 넘어 대한양궁협회의 회장사로서 대한양궁협회의 미래 혁신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5 I 이다원 기자
글로벌세아 차녀 김진아, 사장 승진…2세 경영 본격화
  • 글로벌세아 차녀 김진아, 사장 승진…2세 경영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의 차녀 김진아 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후계 구도를 공고히 했다. 김 신임 대표는 각자 대표 체제로 그룹 전반을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의 삼녀인 김세라 세아상역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일선에 전진 배치됐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사진=글로벌세아그룹)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 1일자로 김진아 부사장과 심철식 쌍용건설 경영총괄 부사장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그룹은 앞으로 두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전임 대표이사인 김기명 부회장은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그룹 총괄 부회장 직무에 전념하기로 했다.김웅기 회장의 둘째 딸인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9년 세아상역에 입사해 2015년 그룹 지주회사인 글로벌세아 출범 이후 글로벌세아 전략기획실장, 그룹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심 신임 대표는 그룹의 모기업인 세아상역을 비롯해 태림포장, 쌍용건설 등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이 과정에서 쌓은 풍부하고 균형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의 재무회계, 신규투자 부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그룹 계열사인 전주페이퍼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복진 태림포장·태림페이퍼 대표이사 사장이 전주페이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돼 정동하 대표이사 부사장과 각자 대표를 맡는다. 이 대표는 태림포장·태림페이퍼 대표이사와 전주페이퍼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하게 된다. 이번 승진 인사는 각자 대표의 전문 분야를 통해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김 회장이 후계 구도를 확고히 하면서 글로벌세아그룹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하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김 회장의 삼녀인 김세라 세아상역 전략기획총괄 전무는 영업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그룹은 최정균 글로벌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글로벌세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성장 가속도가 붙은 그룹이 보다 빨리 내실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 경영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5 I 김경은 기자
셀트리온, 美 3대 PBM 모두 계약 체결...짐펜트라 75% 시장 커버
  • 셀트리온, 美 3대 PBM 모두 계약 체결...짐펜트라 75% 시장 커버
  • (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대형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와 짐펜트라 등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짐펜트라는 미국 보험시장 약 75%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5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2일 미국 3대 PBM과 추가로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험 시장은 유형별로 사보험과 공보험으로 나뇐다. 3대 PBM도 각각 사-공보험을 별도로 나눠 처방집 등재 계약을 따로 체결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 가운데 ESI 등 대형 PBM 2곳과는 사·공보험 모두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남은 한 곳의 경우 공보험 체결을 완료해 추가 협상을 통한 사보험 체결만 남겨둔 상황이다.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5개월 만에 미국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본격적인 처방 확대를 이끌 수 있는 막강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셀트리온 측은 “추가 처방집 등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계약 자체에만 안주하지 않고 처방집 등재가 짐펜트라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5 I 송영두 기자
"실물이 더 대박" 흥행 돌풍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
  • "실물이 더 대박" 흥행 돌풍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이달 출시 예정인 신차 액티언의 실물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KG모빌리티)액티언은 KGM이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선보이는 첫번째 모델로 사전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한 뒤 3주만에 사전예약 5만대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KGM은 고객에게 더욱 빠르게 액티언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12일 판매 가격과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없이 본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는 액티언 실물 차량을 무빙 쇼룸에 싣고 인구 밀집 지역 및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고객들을 찾아가는 행사로 고객들은 본격적인 출시 이전에 액티언의 다이내믹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사진=KGM)이번 행사는 휴가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한다. 9일은 서울 광화문·명동·강남·코엑스·성수·한강공원·판교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한다. 10일은 주말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을 비롯해 일산·남양주·과천·분당·용인 칼리오페 카페(전시) 등을, 11일은 강원도 속초·양양·강릉 강문해변 346 COFFEE STORY(전시) 등 주요 관광지 순회 및 전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고객 참여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액티언 무빙 쇼룸 및 전시 차량을 촬영해 액티언실물 등 필수 해시태그를 넣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KGM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고 할리스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8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사진=KGM)
2024.08.05 I 공지유 기자
코니아랩,  IPO 준비 본격화…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선정
  • 코니아랩, IPO 준비 본격화…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B2B를 위한 맞춤형 커머스 솔루션 전문기업 코니아랩은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여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코니아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통합, 다자간 거래 매칭, 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별한 수요와 공급의 매칭 등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40%에 육박하는 높은 전환율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현재 글로벌 대형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B2B 트레이딩 솔루션 ‘코니아 글로벌’을 운영하며, 소상공인 소매점주를 대상으로 B2B 물품 공급 솔루션 ‘베르사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 22만 명 소상공인의 플리마켓 및 공방 커뮤니티 ‘문화상점’, O2O 지역기반 소상공인과 사원을 위한 기업 복지 커머스를 매칭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윙크(WEINC)’을 운영하고 있다.각 서비스 부문의 성장을 통해 2017년 8월 설립 이후 누적매출 1200억 원을 기록하였고, 수출분야에서 100만 수출탑, 700만 수출탑, 1000만 불 수출탑 대통령상을 각각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코니아랩은 꾸준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IPO를 준비하고,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김규식 코니아랩 대표는 “미래에셋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상장을 철저히 준비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더 많은 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8.05 I 이윤정 기자
지드래곤 '저스피스 재단' 출범… 저작권 수익 일부 기부
  • 지드래곤 '저스피스 재단' 출범… 저작권 수익 일부 기부
  • 지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이 오늘(5일) 본격 출범한다. 저스피스는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합친 이름으로 지드래곤이 직접 작명했다.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5일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설립을 예고한 이후 올해 1월부터 자문회의와 전문가 면담, 분야별 대담, 사업 준비 등을 거쳤다”며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는 재단(JusPeace Foundation) 창립행사가 5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재단의 공익사업과 기부 모금, 대외홍보 등에 동행해나갈 각계의 전문가들 50여 명이 자리한다.저스피스 재단은 저작권의 공익적 활용, 창의적인 예술 인재의 후원, 공익활동을 실천하는 창작자들의 지원, 예술치유와 예술을 통한 마음 건강,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재단의 명예이사장을 맡는 지드래곤은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며 “음악으로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사회봉사를 하거나 공익재단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라며 재단 설립 계기를 전했다.지드래곤은 또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라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향후 음원수익의 1%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이사장 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지드래곤이 밝힌 뜻에 따라, 저작권과 그 수익의 기부를 시작으로 독창적인 방식의 사회공헌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08.05 I 윤기백 기자
"아직 휴가계획 없다면" G마켓·옥션, 여행 최대 80만원 할인
  • "아직 휴가계획 없다면" G마켓·옥션, 여행 최대 80만원 할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마켓·옥션은 국내외 여행상품을 최대 80만원 할인하는 ‘여행레저 스페셜 위크’ 프로모션을 5~11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이달부터 추석연휴까지 이용 가능한 패키지, 숙박, 항공권, 이용권 등을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G마켓·옥션은 상품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되는 기본 할인은 물론, 1000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할인되는 ‘7% 할인쿠폰’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KB국민·우리·롯데·스마일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된다. G마켓은 3시간 동안만 한정 판매하는 ‘타임 세일’을 진행한다. 5일엔 △오전 9~12시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오후 12~3시 ‘캘리포니아비치&경주월드 종일이용권’ △오후 3~6히 ‘세부 알테라 디럭스씨티뷰 3박5일’ △오후 6~9시 ‘일본 할인 왕복항공권 도쿄·오사카 등 5개도시’ 등을 각각 판매한다. 옥션은 ‘놓치면 아쉽딜’ 코너를 통해 원데이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5일엔 ‘에버랜드 종일권’ ‘휘닉스 평창 리조트’ ‘9월 추석 황금연휴 롯데관광 크루즈’ 등이 준비돼있다. 이와 함께 G마켓·옥션은 MD 추천 땡처리 특가 상품도 내놓는다. ‘에버랜드 종일권’을 단독 특가에 살 수 있으며 ‘휘닉스 리조트 평창’은 최저가 11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스파 등이 포함된 ‘다낭·호이안·바나힐 3박 5일’은 26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는 △6일 오전 10시 ‘에어로케이’ 일본, 몽골, 동남아, 대만 등 7대 노선 항공권을 △7일 오전 10시에는 ‘상상체험 키즈월드’ 킨텍스, 벡스코, 엑스코 등 전국 4개 키즈월드 입장권을 각각 1만원대 특가에 공개한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의 여행레저 스페셜 위크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정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 여행 시즌을 맞아 아직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할인 폭을 대폭 키우고 핫딜, 라방 등 풍성한 쇼핑 혜택까지 마련한 만큼, 성수기 시즌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마켓)
2024.08.05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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