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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32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금융사 지배구조에 칼뺀 이복현 “이사회와 年1회 이상 정기 면담”-‘번호판 장사’만 하는 운송사 퇴출한다-‘그린 철강’ 이끌 인재가 없다-[사설]고령층 기준 상향…노인 복지정책의 큰 틀 다시 짜야-[사설]국민연금의 기업 주인 행세…바닥 수익률 남의 일인가△종합-변화보다 안정…실망한 시장, 엔화가치 급락-전용번호판으로 아빠찬스 막는다? 연두색 번호판 ‘금수저 상징’ 될라△변곡점 맞은 M&A시장-의사결정 빠르고 실탄도 충분, 토종 PE들 M&A시장 부활 이끈다-‘미래 성장성 믿고 가불해줄 순 없어’ 기업가치 평가에 깐깐해진 자본시장△종합-은행 공공성 강조한 이복현…‘고배당·성과급 잔치’에 경고-무음승차 노인 5명 중 1명, 출·퇴근 시간 지하철 이용-안전운임제 핵심 ‘화주-운송사 계약 강제’ 사라진다-“공사할수록 손해”…대우건설 울산 주상복합 신축사업 손절△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수도권에 R&D 집적단지 만들고…지역대학 연계해 현장형 인재 키워야-대학원생이 후원기업 연구에 참여, 후원기업 취업 후 연구소 후배 육성△정치-野3당 “헌법 위반, 이상민 탄핵안 발의”…與 “방탄용” 반발-與 “이재명 이적행위”…野 “천공, 국정농단 냄새 나”-방사청 “방위사업계약법 제정”…기재부 “기존 국가계약법 개정”-여가부 폐지 놓고 평행선…여야 ‘3+3’ 회동 빈ㅂ손-“윤핵관이 당내 민주주의 훼손”△경제-“물가 상승세 꺾일 거란 기대 과도…중앙은행, 단호히 긴축 유지해야”-안경덕 전 장관, 노무법인 고문 맡아-가스값 급등에…연료전지 발전설비 70% ‘개점휴업’-‘협찬’ 표시 꼭꼭 숨겼네…SNS ’꼼수 뒷광고‘ 3.1만건△금융-불붙은 은행 수수료 면제 경쟁…창구·ATM으로 번지나-“카드사, 다중채무자 대출에 더 많은 대손충당금 쌓아야”-인뱅 이어 시중은행도…대출금리 3%대 진입 눈앞-변동이냐, 고정이냐…전세대출 고민되네△글로벌-5주 연속 상승 나스닥, 고용지표에 꺾이나-’새벽에 덮친 악몽‘ 규모 7.8 강진…튀르키예·시리아 사상자 수천명-IEA “中 석유 수요 급증에 산유국들 감산방침 재고할 듯”-“정찰풍선 격추 너무 늦었다”…美 공화당, 바이든에 맹공-“中 반도체산업 20년 뒤처질 수도”△산업-버스 이어 택시, 다음은 UAM…현대차 “앱 하나로 모든 모빌리티 콜”-곽재선 쌍용차 회장 “대리점과 시너지 내며 함께 성장”-SKC, 배터리·반도체소재 M&A 추진-LS전선, KT 서브마린 최대주주 된다△산업-“가격 비싸요 수요 검증 필요” 가루쌀 제품 고민 깊은 식품업계-中企 핵심기술 유출 방지…’기술임치‘ 지난해 1911건-허리띠 졸라매는 IT기업, AI 개발엔 돈 쏟아-“P2E게임 픽셀배틀, 경쟁 유발…돈벌기보다 재미에 집중”△제약·바이오-승자독식 깨진 복제약 시장…동아에스티 ’선택과 집중‘ 통했다-종근당, 시나픽스와 계약…항암제 개발 속도낸다-암세포만 공격, 제발도 막아줘…상업화 눈앞-한미약품 작년 원외처방 매출 7891억원…5년 연속 업계 1위△증권-내우외환 코스피…멀어지는 2500의꿈-천연가스값 하락에 곱버스 ETN 폭등-반등했을 때 차익 챙기자…주식형펀드서 돈 빼는 개미들△증권-너무 뜨거운 챗GPT·로봇 테마주…차익 실현 매물 주의보-교보10호스팩과 합병…코스텍시스, 4월 상장-“세금 떼라”…美 에너지·원자재 투자 서학개미들 강심장-“ESG 공시기준 마련되면 삼성도 영향권…미리 대비해야”△부동산-비수기 1월에 서울 경매 역대급 낙찰가율, 왜-임대사업자 자동말소, 세입자에 ’부메랑‘-’전세사기‘ 폭탄 맞은 빌라…수요 ’뚝‘-국제선 운항편수 코로나 이전 60% 회복△문화-두겹의 프로펠라, 잔나비 최정훈 얼굴…다섯남자가 던진 ’반전의 낭만‘-캔버스로, 조각으로…’빛‘으로 삶의 무늬 녹여낸 두 작가△스포츠-“음주·야유 됩니다” 갤러리 고성방가 견뎌낼 강심장은-맞춤훈련에 첨단장비 스윙 분석…주니어 골퍼 전지훈련이 달라졌어요-맨체스터 시티 휘저은 손흥민…“우리가 알던 쏘니 돌아왔다”-골프 가장 잘치는 아마추어는 NFL 출신 로저스-2·3루 맡는 김하성…’김차도‘ 시대 열릴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금리·시장 탓 안해…마켓 메이킹 어떻게 가지고 갈지가 중요”-1조클럽 놓친 한투증권, 올해는 다르다△피플-“더 민감한 반도체 소자·양자컴퓨터 부품 개발 길 열어”-김준 부회장 “올타임 넷제로 달성 위해 올인”-부영그룹 신임 회장에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취임-정경화·케빈 케너…’서른살‘ 예술의전당, 클래식 성찬-금호석유화학, 올해 첫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동참-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 한국외대 1억원 기부-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임명△오피니언-[목멱칼럼]유통사와 제조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생생확대경]진박 9인회와 진윤의 평행이론-[기자수첩]’계정공유=사랑‘ 저버린 넷플…선택권이라도 넓혀야-[e갤러리]송수민 ’고요한 소란‘△전국-경기도, 옛 황우석센터부지에 ’BT-IT융복합센터‘ 추진-고속도로·전철 줄줄이 개통…경기북부 교통여건 개선-검증없이 선거 공약 남발한 이민근 시장…안산시 공약 이행률 ’저조‘△사회-강제철거 미뤘지만…분노의 화약고 된 분향소-“흑산공항 부지 결정된 것 없어…철새 서식지 대책 철저히 검토”-“의대라도 지방은 싫어”…3년간 416명 그만둬-“소신 인사”vs“길들이기”…경찰 총경 인사 후폭풍-한동훈 “차라리 특정인 처벌 못 받는 법 만들라”-정기석 “中 입국자 양성률 줄었지만 안심은 일러”
2023.02.06 I 김형환 기자
"소신 인사 vs 길들이기"…경찰 총경 인사 후폭풍
  • "소신 인사 vs 길들이기"…경찰 총경 인사 후폭풍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단행된 경찰 총경급 전보인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인사권자인 윤희근 경찰청장은 역량과 세평 등을 고려해 소신껏 한 인사라는 입장이라는 반면 ‘경찰국 반대’ 전국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재한 류삼영 총경은 ‘경찰 길들이기’라고 비판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여전히 좌천·보복성 인사라는 성토를 쏟아내고 있다.윤희근(왼쪽) 경찰청장과 ‘경찰국 반대’ 전국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사진=연합)윤 청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경 인사가 보복성이라는 지적에 대해 “인사권자로 (개개인의) 역량·자질은 물론 공직관과 책임의식, 대내·외 다양한 평가, 소위 말하는 세평 등을 고려해 심사숙고한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총경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기존 인사 룰(규칙)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점을 고려해서 소신껏 단행한 인사”라고 강조했다.지난 2일 단행된 총경 보직인사를 놓고 경찰 내부망 폴넷에서는 일부 총경 회의 참석자가 6개월 만에 인사 이동된 것을 비롯해 총경 복수직급제가 도입되면서 각 시도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43개직을 비롯한 경정급 직무에 총경 회의 참석자들이 대거 배치되면서 뒷말이 나왔다. 이에 윤 청장은 “457명에 달하는 보직 인사의 기준을 다 설명해 드릴 수는 없다”며 “6개월 만에 보직 인사가 이뤄진 경우는 이번 말고도 부득이한 경우에 여러 번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류 총경은 이날 오후 2시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경 회의 참석자 40여명에 대해 불이익한 인사가 있었다”며 “이는 보복 인사이자 경찰 길들이기”라고 주장했다.이어 윤 청장이 총경 인사 논란에 소신껏, 심사숙고한 단행한 인사라고 강조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느냐”고 일갈했다.그러면서 “이번 인사를 경찰청장이 소신대로 인사를 했다면 인사권을 남용한 것이고, 상부의 압력이 있었다면 권력남용”이라며 “지난 정권에서 했다는 의혹이 있는 복지부·산업부 블랙리스트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류 총경 기자회견에 앞서 윤 청장을 방문한 경찰청 차장 출신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번 인사는 류 총경을 비롯해 총경 회의에 참석한 총경들에게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보복성 인사”라고 비판했다.또 경찰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경찰 내부망 ‘폴넷’에 한 경찰관은 총경 보복성 인사 논란과 관련 “최첨단인 시대에 행정조직 내에 이러한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고 참으로 치졸하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다른 경찰관은 “글 올렸다고 또 ‘한직’으로 보낼까 우려된다”고 했다. 이밖에 “무한 책임만 강요받는 경찰공화국”, “리더인듯한 사람이 나타나면 그 무슨 짓을 해서라도 쫓아 버리는 조직”, “찌질한 보복이 참으로 더럽고 치사하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2023.02.06 I 이소현 기자
오늘 로또는 딱 1000원만 사볼까
  • 오늘 로또는 딱 1000원만 사볼까[가계부 쓰다가]
  • 8년째 가계부 쓰고 있는 월급쟁이 글쟁이의 소소한 경제이야기. 제 기사를 가장 많이 보는 ‘40대’, 특히 저와 같은 ‘보통의 급여생활자’를 중심으로 많은 독자와 돈 관리 관련 고민과 의견을 틈틈이 공유하려 합니다. 댓글, 이메일 등 통한 소통 환영합니다. <글쓴이>(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오늘 로또 당첨은 (내 댓글에) 추천 누른 당신.’지난주 새해 시작한 연재물을 올린 후 포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입니다. 로또 당첨숫자 발표일인 토요일에 올린 글이기도 했고, 그만큼 많은 사람이 매주 주말 로또 당첨을 기원하고 있다는 얘기겠죠.실제 로또 많이들 삽니다. 로또 관련 설문조사를 했더니 응답자의 62.8%가 최근 1년 이내에 로또를 사봤다고 합니다. 매월(26.0%), 매주(23.9%) 사는 사람도 넷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한 번 살 때 평균 9255원을 산다고 했습니다. 지난주 총 판매액이 1084억원이라고 하니, 평균 9000원으로 계산하면 대략 1200만명이 샀습니다. 즉, 성인 기준 전 국민의 4분의 1은 ‘로또인’인 겁니다. 저를 포함해서요.◇1000원 사면 기대이익률 430원…많이 살수록 손해대부분 알면서도 사는 거겠지만, 사실 로또는 무조건 손해입니다. 많이 살수록 손해가 커집니다. 애초에 기대이익률이 50%도 안 되거든요.정부(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002년 로또를 만들 때 수익의 절반만 당첨금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절반은 ‘좋은 일’에 씁니다.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7%는 사업비, 43%는 정부의 각종 복지사업에 쓰입니다. 재작년 수치를 보니 정부는 복권사업으로 연 7조원을 벌어 약 3조5000억원을 당첨금 지급 등에 쓰고, 나머지는 서민 주거안정이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사업에 썼습니다.당첨자가 받는 돈은 절반보다 더 적습니다. 당첨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1~2등은 세금도 떼거든요. 3억원까지 22%, 그 이상부턴 33%를 뗍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1인당 보통 백수십만원, 40억여원에 이르는 3등(200만원 이내 기준)은 세금 안 떼기로 했지만, 그래도 전체의 7%는 다시 세금으로 거둬갑니다.즉, 로또를 사는 사람의 기대이익은 1000원당 430원밖에 안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가령 로또 1등 당첨확률에 맞춰 로또를 814만5060개, 즉 81억4050만6000원어치 산다면 100% 당첨되겠지만, 내게 돌아오는 돈은 35억원 정도밖에 안 됩니다. 완전 손해죠.2023년 1월7일 추첨한 로또 1049회 당첨 결과. (표=동행복권)◇내가 당첨되면 되지만…확률상으론 사실상 불가능물론 내가 이번주 당첨되면 앞선 계산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로또란 게 서민끼리 돈 몰아주기 하는 거고, 매주 누군가는 당첨됩니다.그런데 그 확률이 대단히 희박합니다. 1등 당첨 확률은 814만5060만분의 1, 2~3등도 각각 135만7510만분의 1, 3만5724분의 1입니다. 가위바위보로 치면 내가 누군가를 23번 연속 이길 가능성(839만분의 1)과 비슷한 천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4등(733분의 1), 5등(45분의 1)은 그나마 현실적으로 보이지만, 가능성이 낮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5등 당첨돼 5000원 벌자고 4만5000원을 쓰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확률로 따져보면 내가 지금껏 평생 로또를 그렇게 열심히 샀는데도 한번 당첨 안 된 건 사실 당연한 일입니다. 20년 동안의 1등 당첨자를 다 더해도 7877명밖에 안 됩니다. 본인 당첨 여부를 떠나 당첨자를 마주칠 확률도 5000만 국내 인구를 고려하면 1만분의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마주치저라도 그 사람들이 ‘나 1등 당첨됐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것도 아닐 테고요.그럼에도 사람들이 토요일마다 로또 매장에 줄을 서는 건 소액으로 평생 만져보기 어려운 거액을 만져볼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일 겁니다. 지난주 로또 당첨금 17억원에서 세금을 떼고 나면 약 11억7000만원이 남습니다. 20억원을 넘는 강남 아파트값을 생각하면 ‘인생역전’까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월 300만원 직장인이 30년치 월급을 고스란히 모아야 하는 돈입니다. 사업·투자로 말도 안 되는 큰 성공을 거둔다면 모를까, 이 정도 돈을 한번에 만져보긴 어려울 겁니다.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로또 구매를 위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소액으로 꿈꾸는 건 좋지만…과몰입은 ‘금물’그럼에도 로또 1등 당첨의 꿈을 꾸고 싶다면 매주 1000원씩만 사보는 건 어떨까요.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월 4000~5000원, 연 5만2000원 정도는 꿈꾸는 비용으로 부담 없습니다. 통신비 1년에 한 달치 더 내는 셈 치면 됩니다.그런데 매주 1만원, 월 4만~5만원, 연 52만원은 꽤 크게 느껴집니다. 현실에서도 뭔가 유의미하게 쓸 수 있는 액수입니다. 매주 1만원씩 20년을 저축하면 이자 없이도 원금만 1040만원입니다. 본인이 월 1000만원 이상 버는 고소득자라면 모르겠지만, 저 같은 보통의 급여생활자에겐 이 역시 쉽게 만져보기 어려운 큰돈입니다.로또 몇만원어치를 더 산다고 당첨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1000원을 샀을 때의 1등 당첨 확률(814만분의 1)이나 1만원을 샀을 때의 확률(81만4000분의 1)이나 현실에선 불가능에 가까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10만원을 샀대도 8만1400분의 1의 확률은 여전히 현실 속에선 큰 의미 없습니다.과몰입은 백해무익입니다. 로또 명당은 확률상의 착시효과일 뿐입니다. 확률상 로또를 81억원어치 팔면 1등 당첨 명당이 될 수 있습니다. 벌써 20년 지났으니 로또가 잘 팔리는 목 좋은 판매점은 ‘명당’이 됐을 겁니다. 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해준다는 것도 사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업체가 성행하다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나올 때마다 답답합니다. 내가 당첨 번호를 예측할 수 있다면 내가 그 번호를 여러 개 사서 부자가 되면 되지, 뭐하러 남 알려줍니까.그저 오늘도, 다음 주 토요일도, 내 가계부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당첨금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상상과 함께 즐기는 게 가장 좋은 로또 활용법 같습니다. 물론 모두가 제 말에 공감해서 로또 구입비를 팍 줄인다면 1등 당첨금도 확 줄어들겠지만 그럴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모두가 절 구독하고 제 글을 보고 있지 않으니까요. ‘저희’끼리만 좀 더 적은 비용으로 로또를 활용해보자고 제안해봅니다.(사진=이미지투데이)
2023.01.14 I 김형욱 기자
대전에 거주하는 청년들 문제 스스로 묻고 같이 해결한다
  • 대전에 거주하는 청년들 문제 스스로 묻고 같이 해결한다
  • 대전청년포털 메인 화면.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청년들이 직접 청년 문제를 고민하고 청년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공론·합의 플랫폼인 ‘청년제안’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청년포털에 마련된 청년제안은 지난해 10월 구축된 뒤 12월까지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기간 중 12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가장 많은 공감 의견을 받은 청년 주거계약 원스톱 서비스 운영 사업이 숙의토론 안건으로 선정됐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은 타 지자체 사례 등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청년 전문가들이 지난달 6일 숙의토론에 참여해 정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가 수용 여부를 검토했고, 현재 청년제안-결과보기에서 토론 내용과 검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는 청년제안은 청년제안 및 토론, 사전조사, 숙의토론, 결과공개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온라인 플랫폼에 청년이 스스로 겪고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제안하고 다른 청년들의 댓글과 공감을 통해 의견 청취한다. 제안 후 30일 동안 20명 이상 댓글 참여를 받은 제안 대해 대청넷 회원들이 숙의 토론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어 대청넷, 제안관련 전문가, 담당공무원 등 참여해 정책의 필요성과 추진 방법 등에 대해 숙의 토론을 진행하고, 숙의토론 결과 및 제안사항에 대한 검토부서의 답변을 공개한다. 운영이 시작되는 올해부터 분기마다 숙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숙의 토론에 참석을 희망하는 청년은 누구나 토론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대전시는 매월 청년제안에 댓글로 의견을 제시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경품을 제공해 청년들의 온라인 토론 참여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청년제안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전시도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0 I 박진환 기자
서경방송, 고용노동부 지정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 서경방송, 고용노동부 지정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서경방송이 2023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서경방송은 정부가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 선발에 우대 혹은 가점을 받게 됐다. 맞춤형 채용 지원서비스 제공과 현장밀착형 맞춤 기업 홍보, 재정금융우대 등의 혜택도 받을 예정이다.특히 청년워크넷을 포함해 정부가 운영하는 구직 관련 누리집에서 청년들에게 추천할만한 기업으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올해 청년친화강소기업에는 전국에서 1000곳의 기업이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서경방송을 포함한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은 임금체불 여부와 고용유지율, 산재사망사고 여부 등 7가지 결격 사유가 없는지 심사한 뒤, 2차로 통합선정지표에 따라 임금과 일생활균형, 고용안정에 대한 점수를 부여해 서류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방식이다.서경방송은 2022년 12월 말 기준, 정규직 비율이 93.8%이며, 구내식당과 휴게시설, 운동시설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 아니라 건강검진과 복리후생비,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서경방송 관계자는 “앞으로도 젊은 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경방송은 지난 2015년 현장추천형 강소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7년까지 강소기업으로 인증받아 중소기업청년인턴제와 강소기업 채용박람회 등 청년 대상 사업 추진에서 우선 선정 자격을 부여받은 바 있다.
2023.01.09 I 심영주 기자
최저시급 9620원, '만 나이' 통일…2주택자 종부세 중과 없어져
  • [새해 달라지는 것들]최저시급 9620원, '만 나이' 통일…2주택자 종부세 중과 없어져
  • [이데일리 강신우 윤종성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나이 세는 법부터 최저시급, 부동산 세제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오는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되면서 최대 2살 어려지고 최저시급은 전년(9160원)보다 5% 오른 9620원이 적용된다. 만 0~1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급여도 최대 70만원까지 지급된다. 집값이 급락하면서 경착륙을 막기 위한 규제완화도 전면 이뤄진다. 1주택자는 집값이 12억 이하면 종합부동산세를 물지 않고 2주택자는 중과세율이 없어진다. 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중과세율을 면제해주는 한시조치는 2024년5월9일까지 연장된다. 또 중소기업의 염원이던 납품단가연동제가 시행돼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새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선유교에서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조세·재정△수능 응시료·대입 전형료도 세액공제 = 수능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지출액의 15%를 세금에서 빼준다.△월세 지출액 최고 17%까지 세액공제 =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경우 월세 지출액의 17%를 연간 750만원 한도로 세금에서 감면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총급여 5500만∼7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15% 세액공제를 받는다. 전세자금 대출이나 월세 보증금 대출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린다.△복권 당첨금 200만원까지 비과세 = 복권 당첨금 비과세 한도가 현행 건별 5만원 이하에서 건별 200만원 이하로 올라간다. 평균 당첨금이 150만원인 로또 3등까지는 대체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소득세 과표 상향= 6%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과표 1200만원 이하 구간이 1400만원 이하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200만∼4600만원 이하 구간은 1400만∼5000만원 이하로 각각 올라간다. 이 경우 과표 1200만∼1400만원 구간에 속한 근로자의 세율이 15%에서 6%로 내려가는 등 전체 소득세 부담이 낮아진다. 근로자 식대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 25%로 축소 =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이 현재 37%에서 25%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99원 인상될 수 있다. 경유 유류세는 현행대로 37% 인하를 유지한다.△아이 셋 이상인 집은 자동차 개소세 면제 = 아이를 3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3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개소세 30% 인하= 승용차 개소세 30% 인하(개소세율 5%→3.5%) 조치는 오는 6월 말까지 연장된다. 혜택 한도는 100만원이다.△근로·자녀장려금 확대 = 맞벌이 기준 근로장려금 지급액이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올라간다. 자녀 1명당 자녀장려금은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된다. △법인세 최고세율 24%로 인하 = 법인세율이 과세표준 구간별로 1%포인트(p) 인하된다. 이에 따라 과표 3000억원 초과 기업이 부담하는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재 25%에서 24%로 내려간다. 이외 가업 승계 시 상속세 납부 유예 제도가 신설되고, 중소기업과 매출액 5천억원 미만 중견기업에 적용되는 가업상속공제 한도가 600억원으로 조정된다.◇부동산△2주택자 종부세 중과 폐지 =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2채 보유한 사람도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0.5∼2.7%)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낸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과세표준(과표) 12억원 이하는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최고 중과세율은 6.0%에서 5.0%로 내려간다.△공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은 종부세 비과세 =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인 기본공제 금액이 현행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라간다. 1세대 1주택자는 공시가 12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양도세 중과 배제 =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조치는 오는 2024년 5월 9일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택을 처분하는 다주택자는 최고 82.5%의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로 세금을 내며, 최대 30%의 장기 보유 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다.△생애 최초 취득세 200만원 한도 내 면제 =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라면 주택 가격과 연 소득에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에서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취득세 과세표준은 실거래가로 변경된다.△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 안전진단 평가 때 구조안전 항목에 대한 가중치가 50%에서 30%로 줄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비중은 30%로 높아진다.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도 주민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하다고 느끼면 재건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조건부 재건축’ 단지에 의무적으로 시행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를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시행한다.△무순위 청약 거주지역 요건 폐지 =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제한된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이 무주택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바뀐다.△규제지역 민간분양 청약가점제 개편 =오는 4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중소형 면적(전용 85㎡ 이하) 청약 때 추첨제가 신설된다. 그간 투기과열지구 내 중소형 면적은 가점제 100%로 공급돼 부양가족이 적고 무주택기간이 짧은 청년층의 당첨 기회가 적었다. 규제지역 내 전용 60㎡ 이하 주택은 ‘가점 40%+추첨 60%’를 적용하고, 60㎡초과∼85㎡이하 주택은 ‘가점 70%+추첨 30%’로 추첨제 비율을 늘린다. △아파트 관리비 공개 대상 확대 = 공동주택의 관리비 의무 공개 대상이 종전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50세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금융△청년도약계좌 출시 = 오는 6월 출시되는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 중 하나로,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5년 납입 시 정부의 기여금을 더해 만기 때 약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19∼34세 중 개인소득(6천만원 이하) 및 가구소득(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하나로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이 1분기 중 출시된다. 주택 신규 구매와 대환 구분 없이 주택 가격은 9억원, 대출 한도는 5억원으로 확대하고 소득 요건은 폐지해 더 많은 서민이 금융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다주택자도 LTV 30% 적용 = 서울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를 상대로 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가 1분기 중 해제된다. 이에 따라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다주택자도 집값의 3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생활 안정·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 생활 안정 목적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돼왔던 대출 한도(2억원)가 폐지된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허용에 맞춰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도 가능해진다. △공모주 상장 당일 가격변동폭 최대 400% = 공모주 상장 당일 가격 변동 폭이 공모가의 60∼400%로 확대된다. 균형가격을 신속히 형성하고, 투자심리의 일시적 과열을 막기 위해서다. 현재는 공모가의 90~200%에서 시초가가 결정되고 장중 ±30% 이내에서 변동이 가능했다. △증권거래세 0.20%로 인하 = 증권거래세율이 현재 0.23%에서 0.20%로 내려간다.△대주주 가족 합산 폐지 =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가족 합산 규정은 폐지된다. 매년 말 기준으로 종목당 10억원(또는 지분율 1∼4%)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대주주로 분류돼 세금을 내야 하는데, 최대 주주가 아닌 일반 주주의 경우 가족이 보유한 지분을 합산하지 않고 개인별 지분으로 대주주 여부를 판정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새해 첫날인 1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정부는 이날부터 휘발유를 구매할 때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37%에서 25%로 축소했다.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29원 오른 L(리터)당 1천537.99원으로 집계됐다.◇행정△‘만 나이 통일’ 본격 시행 = 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에 따라 오는 6월 28일부터 사법(私法) 관계와 행정 분야에서 ‘만(滿) 나이’로 표시방식을 통일한다. 앞으로는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 나이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된다.△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시 16.5%의 세액공제를 받고, 해당 지역 특산품 등을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1600cc 미만 소형차 신규 등록시 채권 의무매입 면제 = 오는 3월부터는 배기량 1600cc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차를 신규 등록할 때 채권을 의무적으로 사지 않아도 된다. 채권의 표면금리도 현재 1.05%에서 오는 3월부터는 2.5%로 높아져, 즉시 할인 매도하는 경우에도 손실이 줄어든다.△등기소·인터넷등기소 ‘명의인별 소유 현황’ 자료 제공 범위 확대 = 특정 명의인 본인과 상속인에게 명의인의 소유 현황만 제공하던 등기 내용에 오는 2월부터 가압류·가처분권리자와 저당권·전세권권리자가 추가된다. 예를 들어 자녀가 사망한 부모의 재산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등기소를 찾아갈 경우 지금까지는 부모의 소유권 현황만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부모 명의의 가압류, 저당권, 전세권 관련 자료도 확인 가능해진다.△인터넷등기소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 = 인터넷등기소를 쓰는 민원인은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티머니를 통해서도 열람·발급 수수료를 낼 수 있다.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선불 전자지급수단, 휴대폰 등 현행 결제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된다. ◇국방·보훈△병장 월급 100만 원으로 인상 = 병사 월급이 병장 기준으로 작년 67만6100원에서 32만3900원 올라 올해 100만 원이 된다. 상병은 61만200원에서 80만 원, 일병은 55만2100원에서 68만 원, 이병은 51만100원에서 60만 원으로 각각 월급이 오른다. △내일준비적금 추가 지원 = 병사가 전역할 때 수령하는 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이 작년 월 최대 14만1000원에서 올해 30만 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병장은 월급 100만 원과 지원금 30만 원을 합해 월 최대 130만 원을 받는 셈이다. △군부대 병영생활관 2∼4인실 도입 = 현재 8∼10인실인 병영생활관이 2∼4인실로 바뀐다. 전체 3천여 동 생활관 가운데 52개 동의 변경을 위한 설계가 내년에 우선 시작된다.△장병 기본급식비 1만3000원으로 인상= 장병 기본급식비는 작년 1만1000원에서 올해 1만3000원으로 오른다. 또 밀폐형 튀김기와 자율형 배식대 등 신형 조리기구와 식기류를 보급하며 민간 조리원은 117명 증원해 급식 질을 높인다.△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가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32.3% 인상된다.△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 기존에 월 10만 원까지만 지원하던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를 이제 현역병과 동일하게 전액 지원한다. △보훈급여금 인상 = 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 고엽제후유의증수당, 6·25자녀수당 및 간호수당이 작년대비 5.5% 인상된다. 7급 상이자 및 6·25신규자녀에게는 각각 9%, 20.5%를 인상한다.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4·19혁명공로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은 올해보다 각 4만 원이 인상된다.△국가보훈대상자 신분증 통합·개선 = 보훈 대상별로 나뉜 현행 15종의 국가보훈대상자 신분증을 오는 6월부터 국가보훈등록증 1종으로 통합한다.◇교육·고용·복지△공립 온라인 학교 신설 =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대구·인천·광주·경남 등 4개 지역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신설된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만 있고 소속된 학생은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다. 원하는 과목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고교생은 온라인학교의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다.△원격대학에서도 박사학위·전공 심화과정 운영 = 한국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등 원격대학에서도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원격대학 중 2년제 전문학위과정을 둔 사이버대학에는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공 심화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교육공무원 가사휴직·공무상 질병휴직 확대 = 직계존비속의 사고·질병에 따라 간호할 때만 가능했던 교육공무원의 가사휴직이 부양·돌봄이 필요할 때로 확대된다. 공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휴직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최저시급 9620원= 최저시급은 9620원으로 인상된다. 작년(9160원)보다 5%(460원) 오른 금액이다. 월 근로시간 209시간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01만 580원이다. △부모급여 지급= 만 0세 아동에 대해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대해 매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0세 아이는 이용 보육료 50만원을 차감한 금액을, 1세 아동은 부모급여 대신 보육료 바우처로 지원받는다. △아이돌봄 지원 시간 확대 =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 지원 시간이 연 840시간에서 960시간(1일 3시간 30분→4시간)으로 확대되고, 지원 대상도 기존 7만5000가구에서 8만5000가구로 늘어난다.◇법무·안전△현장인파관리시스템 도입=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이 구축되고,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기관의 합동 숙달 훈련이 실시된다. △‘강화 전자발찌’ 도입 = 성폭력 등으로 전자감독 대상이 된 사람이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트랩의 강도를 높인 금속 프레임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용 전자장치가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도입된다.△‘미성년자 빚 대물림 방지 규정’ 신설 = 사망한 부모로부터 물려받을 재산보다 상속 채무가 많은 미성년자가 상속을 포기(한정승인)할 수 있도록 민법이 개정됐다. 상속 개시(부모의 사망) 시점에 미성년자였던 사람은 상속 채무가 재산을 초과한 사실을 안 날부터 3개월 안에 상속 포기가 가능하다.△컬러 외국인등록증 발급 = 오는 4월부터 신형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된다. 기존의 보안 요소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당사자 식별이 쉽도록 사진을 컬러로 바꾸고 크기를 키웠다. QR코드로 정보 판독도 가능하다.△부산회생법원·수원회생법원 개원 = 서울에만 있던 회생법원이 오는 3월 부산과 수원에도 생긴다. 부산광역시 외의 부산고등법원 관할 구역(경상남도·울산광역시)에 주소나 사무소 소재지를 두고 있는 채무자는 자기 지역 지방법원뿐만 아니라 부산회생법원에도 도산사건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납품단가연동제 시행 =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 대금(단가)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1월 3일 공포돼 10월 4일 시행된다. 납품 대금 연동 우수기업 지정과 연동제 확산 지원본부에 관한 내용 등은 이보다 3개월 앞서 7월 4일에 시행된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 확대 = 기존 제조기업의 설비투자 중심이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이 지방 소재 지식서비스 기업으로 확대된다. 1인당 월 10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12개월 한도로 기업당 최대 100명까지 지원한다.△중견기업 통합투자세액공제율 상향 = 당해년도 투자액에 대해 일반투자의 경우 중견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이 기존 3%에서 5%로 오른다. 신성장·원천기술 투자의 경우 공제율이 기존 5%에서 6%로 상향된다. 시행 전 투자의 경우 공제율은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확대 = 에너지바우처 지원 단가가 올해(12만7000원)보다 6만8000원 증가한 19만5000원으로 오른다.△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 혁신 사각지대 해소 = 에너지 진단 의무가 없는 연간 에너지 사용량 2000TOE(석유환산톤·1TOE는 원유 1t의 열량)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에 에너지 진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예산은 64억원이 책정됐다.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시행 = 전기차 등에서 나오는 사용 후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성 검사 제도를 10월 19일부터 시행한다.◇농림·식품·문화△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 식품에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기제’가 시행된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간으로 통상 유통기한보다 길다. 다만 내년 한 해는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낙농제도 개편 = 우유 원유(原乳)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누고 각각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된다. 차등가격제는 음용유 195만t(톤), 가공유 10만t에 우선 적용된다. 정부는 젖소의 산차(출산 횟수)를 늘리고 유량·유성분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인센티브를 준다.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 논에 가루쌀, 밀, 보리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가 시행된다. 기존 논활용직불제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을 위해 도입된다.△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제작 기업 세액공제 = 방송프로그램과 영화에 적용된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가 OTT 콘텐츠까지 확대된다. 국내외에서 지출한 OTT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7%, 대기업은 3%의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영화관람료 소득공제 도입 = 오는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문화비 소득공제와 같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 중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제율은 30%이고 공제 한도는 전통시장·대중교통·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합해 총 300만 원이다.
2023.01.01 I 윤종성 기자
40만 가구 엿본 ‘월패드 해킹범’…‘밀정 논란’ 김순호, 초고속 승진
  • 40만 가구 엿본 ‘월패드 해킹범’…‘밀정 논란’ 김순호, 초고속 승진[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아파트 거실벽에 부착된 ‘월패드(wallpad·주택 관리용 단말기)’를 해킹해 집안을 엿보고 촬영물을 팔아넘기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의 범죄 행각으로 사생활 침해를 받은 아파트 세대는 전국적으로 약 40만 가구에 달합니다. 언론에도 출연해 해킹에 취약한 월패드의 문제를 지적한 적 있는 정보기술(IT)·보안 전문가의 범죄란 점이 충격적입니다.밀정 의혹을 받아온 김순호(59) 행정안전부 초대 경찰국장(치안감)이 경찰 서열상 경찰청장(치안총감) 다음으로 높은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해 다시 논란을 불렀습니다.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출동하던 ‘닥터카’에 남편까지 함께 탑승,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40만 가구 엿본 월패드 해킹범…잡고보니 IT·보안 전문가경찰은 지난 14일 30대 남성 이모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거주지에서 체포했다.(자료=경찰청 제공)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를 해킹해 영상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이모씨를 지난 1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아파트 월패드 중앙관리서버와 각 가구 월패드를 해킹해 가정 내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가구는 전국 638개 아파트 단지, 40만4847개 가구로 추정됩니다. 이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무선공유기를 해킹해 경유지로 활용한 뒤 서버에 침입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지난해 11월엔 불법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판매 게시글에 촬영한 동영상 일부 화면을 첨부해 “구매에 관심이 있으면 이메일을 보내라”고 호객 행위를 했습니다.허탈한 건 이씨가 과거 월패드 해킹 관련 보안 전문가로 언론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인물이란 점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엔 보안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대학에서는 정보보학과를 전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밀정 의혹’ 김순호 경찰국장, 6개월 만에 또 승진6개월 만에 경찰 서열상 경찰청장(치안총감) 다음으로 높은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증진한 김순호(59)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사진=이데일리DB)노동운동을 함께했던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단 밀정 의혹을 받아온 김순호 행안부 경찰국장이 지난 2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습니다.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다시 6개월 만에 치안정감에 오른 초고속 승진입니다.광주광역시 출신인 김 국장은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장 경력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했습니다. 지난 8월엔 초대 경찰국장에 임명되는 과정에서 밀정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1988년 노동운동 단체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이듬해 대공(對共) 특채로 경찰이 됐다는 의혹를 받고 있습니다.김 국장의 초고속 승진에 경찰 내부 반응은 싸늘합니다. 실명을 쓰는 경찰내부망 폴넷엔 축하 인사가 올라왔지만, 익명으로 쓰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엔 비판 여론이 주를 이뤘습니다. ‘경찰 통제’ 논란 속 출범한 경찰국의 초대 국장이 밀정 의혹으로 쏟아진 야권과 시민사회의 퇴진 압력에도 버티다 초고속 승진까지 얻었단 겁니다.김 국장은 밀정 의혹과 관련한 조사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지난 20일 논란 속 승진 인사와 관련해 “논란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에 조사 요청을 해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수사 착수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30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재난의료지원팀으로 지원하는 모습.(사진=신현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이태원 참사 직후 현장에 출동하던 닥터카에 탑승해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신현영 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2일 이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등 시민단체들이 지난 2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인 10월 30일 새벽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디맷)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명지병원 디맷이 신 의원과 남편을 태워가느라 20여 분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실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디맷별 출동시간’ 자료에 따르면, 신 의원을 자택에서 태운 닥터카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25km)입니다. 비슷한 거리의 다른 병원 디맷보다 20~30분 더 걸렸습니다.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지난 19일 BBS라디오에서 “디맷과 같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투입되는 게 가장 현장 수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지만, 이태원참사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에서 빠진 데 이어 경찰 수사를 받아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2022.12.24 I 황병서 기자
LS일렉트릭, ‘2022 우수녹색기업 시상’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 LS일렉트릭, ‘2022 우수녹색기업 시상’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 청주사업장이 환경부 선정 ‘2022년 우수녹색기업 시상’에서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 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힘을 보탠 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엄격한 인증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산업계, 관계 전문가, 환경부·기술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LS일렉트릭 이번 심사에서 △탄소배출 제로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오염물질 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LS일렉트릭은 특히 탄소배출 제로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구축, 보일러 등 공장 유틸리티 개선 등을 통해 주요 대기오염물질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대비 90% 이상 감축했다. 또 절연 물질을 육불화황(SF6) 가스에서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절감할 수 있는 170킬로볼트(㎸)급 친환경 GIS(가스절연개폐기) 등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 노력을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장관상 수상 상금 1000만원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 사회 기후 위기 대응, 하천 정화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10월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Green Solution)를 ESG 비전을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040년까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통해 ‘넷제로(Net-ZERO)’를 추진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안전한 사업장 조성 △협력사 상생경영 강화 △임직원 소통과 복지 확대 △윤리·준법경영 관리 강화 △ESG 운영체계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ESG 철학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경영 활동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오른쪽) LS일렉트릭 ESG 총괄 부사장이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2022.12.13 I 박순엽 기자
  • 한국보육진흥원, 보육·양육에 대한 비전 나누는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저출산시대, 미래를 향한 열린 공감 컨퍼런스’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아이 키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국보육진흥원 성과 및 비전 공유, 공로상 시상 등의 공식행사와 전문가 좌담회 및 멘토링 강연, 토크콘서트 및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창립 12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사업별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해 국민에게 알릴 뿐 아니라 진흥원의 미래 비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개회식에서는 나성웅 원장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집 의무평가제도 등 한국보육진흥원이 안심보육 선도기관으로서 추진해온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대한민국 보육·양육 발전에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진흥원의 주요 사업 등 보육·양육 지원을 위해 기여한 관계자들에 대해 공로상 및 감사패를 시상하여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저출산 시대, 보육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의 전문가 좌담회도 진행된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병만 경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장, 서영숙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명예교수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을 위한 보육진흥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보육과 육아의 문제를 국민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명사 초청 강연회도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아트 스피치의 달인으로 알려진 김미경 대표가 인재의 기준이 바뀐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해 강연하고 관객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에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금쪽 같은 내 새끼’ 등에서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가 ‘함께하는 육아의 힘, 오픈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집과 가정양육의 파트너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연할 예정이다. 육아 선배, 육아 초보자 등이 전문가와 생생한 육아 고민을 나누는 ‘멘토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도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육아휴직 아나운서로 알려진 최동석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토크 콘서트에는 대화훈련 및 갈등중재자 박재연 소장이 멘토로 나서서 아들 넷 엄마인 개그우먼 정주리와 육아·보육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한국보육진흥원의 성과와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콘텐츠 상영도 행사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한국보육진흥원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그랜드볼룸 로비에 전시월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보육진흥원에 대해 알 수 있는 콘텐츠 상영 및 참관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그랜드볼룸 101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보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전문가와 일반인 등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공감형 행사로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보육진흥원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진흥원의 미래 비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2.12.08 I 이윤정 기자
이정식 고용장관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방안 연말 발표”
  • 이정식 고용장관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방안 연말 발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MZ세대 의견을 취합해 연말까지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채그로 카페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이 장관은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에서 “하나의 청년에게 맞는 하나의 서비스를 실현하려면 기존 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어 “이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구체화해 연말에 발표할 고용서비스 방안에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년들의 경력관리를 뒷받침하고, 디지털 중심의 고용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했다.2006년부터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해온 유튜버 ‘따복’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갖고 자기 탐색과 경력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워크넷을 일자리 정보와 정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편하거나, 기업탐방과 현직자 멘토링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채널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KLI) 선임연구위원은 “MZ세대는 온라인 서비스에 친숙한 만큼 디지털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상담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담 직원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2.11.17 I 최정훈 기자
서울시 무료 와이파이, 확산되나…지자체 자가망 규제 푼다
  • 서울시 무료 와이파이, 확산되나…지자체 자가망 규제 푼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진(가운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2020년 9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 지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날 발표회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함께 했다. 사진=연합뉴스박원순 시장 시절 추진했던 ‘공공 와이파이 사업’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논란으로 확산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와이파이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정부가 스마트도시 확산을 위해 지자체 자가망의 공공서비스 활용을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리 되면, 국민들의 가계 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어제(9일)열린 ‘과기정통부,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지자체 자가망의 공공서비스 활용을 허용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혁신 방안’의 일환이다.지금은 어떤데?…지자체는 공공와이파이 직접 못해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만든 자가망은 내부 업무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서비스에는 이용할 수 없다.바로 ▲전기통신사업법 7조(국가나 지자체 기간통신사업금지)와 ▲65조(자가망의 목적 외 사용제한) 때문이다. 즉, 통신사업은 통신사만 할 수 있게 돼 있다.이런 이유로 지난 2020년 서울시가 추진했던 공공 와이파이사업은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고 박원순 시장은 통신분야 디지털 격차 해소와 복지를 위해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했다. 성동구, 은평구, 도봉구, 강서구, 구로구 등 시내 5개 자치구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에스넷(S-Nnet)’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 5개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서울시 25개구 전역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사실상 실패했다. 어떻게 바꾸는데?…공공서비스에는 이용가능하게하지만 이번에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 7조를 바꿔 지자체가 공공서비스용으로 자가망을 활용하려 할 경우 ‘등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조항이 바뀌면 ▲65조는 의미가 없어진다.내부업무 용도로 제한된 지자체 자가망(2.5만km)을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충하고, 통신복지가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공공와이파이는 물론이고 지자체에서 서비스되는 사물인터넷 등 각종 스마트 도시 서비스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계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교통, 환경, 안전, 보건, 교육, 관광, 시설물관리, 의료, 복지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란 기대다. 지자체발 통신 서비스 좋지만…주의할 점도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대비하려면, 통신사들뿐 아니라 지자체도 통신망 구축과 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평가가 더 많다. 하지만, 자칫 지자체들이 지방 선거 때 표만 의식해 앞다퉈 자가망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에 뛰어든다면 예산 낭비도 우려된다. 우리나라 전체의 통신망 과잉투자는 물론이고 공무원 일자리만 늘리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야는 다르나, 공무원의 과잉 의욕으로 탄생한 서울시의 공공 모빌리티 플랫폼 지브로와 S택시는 이용 저조로 서비스를 중지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이들 택시 플랫폼의 취지는 도착지 미표기를 통한 앱 승차거부 근절이었다.
2022.11.10 I 김현아 기자
'실업급여 프리패스' 막겠다지만…얼마 벌었든 月 185만원 문제 해결엔 ‘신중’
  • '실업급여 프리패스' 막겠다지만…얼마 벌었든 月 185만원 문제 해결엔 ‘신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구직 노력과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지급되는 실업급여에 대해 정부가 대대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해외여행을 가는 등 부정수급과 취업 의지 없이 형식적으로 입사 지원하는 행태를 바로잡아 ‘프리패스’라는 오명을 벗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얼마를 벌든 최소 월 185만원을 받는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뒷짐을 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실업급여 반복수급 문제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실업급여 부정수급 특별 점검…형식적 구직활동 점검도 강화고용노동부는 다음달부터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11월부터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심 9300여 건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고용부는 법무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정보 연계를 통해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선별했다.부정수급 의심 건수에는 △해외체류기간 중 수급(1600여건) △의무복무 기간에 수급(4600여건) △간이대지급금 지급기간(3000여건) △실업인정일이 중복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부정수급 의심자에 대해선 고용보험수사관이 조사 후 행정처분이나 형사처벌할 예정이다.고용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기획조사에서도 사업주 공모형 부정수급과 브로커 개입 조직형 등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검·경 합동으로 올해 4월부터 시작한 기획조사에서 9월 말 기준 적발 인원은 199명, 적발액은 39억 8500만원에 달했다.부정수급 신고에 대한 내년도 신고포상금 예산도 증액한다. 올해 19억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내년엔 32억4000만원으로 12억9000만원 증액했다. 실업급여 부정행위 신고자는 부정수급액의 20%를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포상금으로 받는다.고용부는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 중 취업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워크넷을 통해 입사 지원한 수급자가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을 할 경우 기업에서 보고할 수 있도록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면접에 불참하거나 취업을 거부하면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얼마를 벌든 月 185만원 구조적 문제는 ‘뒷짐’이 같은 조치로 제도의 오·남용을 막아 ‘실업급여 프리패스’라는 오명을 벗겠다는 게 고용부의 의지다. 그러나 정작 실업급여의 근본적인 문제인 상·하한액 구조 문제에는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실업급여는 평균임금의 60%로 산출된다. 하지만 평균임금의 60%로 산출한 금액이 최저임금의 80%로 계산되는 실업급여 하한선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저구직급여액’(실업급여 하한액)이 지급된다. 올해 실업급여 하한액은 소정근로시간 8시간 기준 하루 6만 120원으로, 한 달 180만 3600원(6만120원x30일)이다.최저임금과 연동된 실업급여 하한액은 내년에 8시간 기준 하루 6만 1568원으로 오른다. 하한액이 오르는 것은 2019년 기준이 바뀐 후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근로자가 월 300만원을 벌든 200만원을 벌든 한 달 실업급여로 185만원가량을 받는다.반면 상한액은 내년에도 6만6000원으로 유지돼 보험료를 덜 내면서 실업급여는 더 받는 구조가 고착화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하한액 지출액은 8조 6541억원으로, 전체 구직급여 지출액(12조 623억원)의 71%를 차지했다. 이는 고용보험기금 적자가 지속되는 핵심 원인으로, 저임금 근로자의 경우 근로 의욕 상실로 단기 일자리에 의존하는 경향도 나타나게 만든다는 지적이다.고용부 관계자는 “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과 연동돼 자동으로 오르는 구조라 연동을 끊지 않고는 내리기 어렵다”며 “상한액은 고용보험위원회서 결정할 수 있지만, 고용보험기금 등 국가재정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올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실업급여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지는 반복수급 제도 개편도 국회에서 멈춰선 상태다. 고용부가 지난해 11월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5년간 3회 이상 반복 수급한 경우 실업급여가 최대 50%까지 조정된다. 또 단기이직자가 다수 발생한 사업장에는 사업주 고용보험료 부담을 0.8%에서 1.0%로 0.2%포인트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실업급여 반복수급이 줄어들고,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8월 10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0.25 I 최정훈 기자
아이지넷, 신협에 AI 보험 분석·진단 솔루션 공급
  • 아이지넷, 신협에 AI 보험 분석·진단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아이지넷이 신협중앙회에 마이데이터 기반 AI 보험 분석·진단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협은 이 솔루션을 고객 기가입 보험을 분석해 최적의 공제 상품을 안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신협은 최근 공제 상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신협 공제는 비영리 사업으로 운영하며 이윤보다 ‘사회 안전망’ 역할을 지향한다. 다른 보험사와 달리 유배당 상품을 판매해 사업 이익을 가입자에 돌려주고, 공제 상품 판매 이익금 일부를 공제복지기금으로 적립, 복지사업도 운영한다.신협은 공제 상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창구 상담사 업무 효율과 정확한 상품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에 아이지넷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협은 아이지넷 솔루션을 통해 기존 가입 보험 보장을 분석하고 진단,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안내하고 적절한 공제 상품을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신협은 해당 시스템을 내년 1월 초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시작하면 신협 고객은 기존 가입 내역의 부족한 점과 불필요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AI에 기반한 최적화된 공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B2B 솔루션 문의가 늘어나면서 사내 보험연구소(파이낸셜 데이터 랩)를 확충하는 등 상품 연구와 기술력 강화에 매진한다”며 “이번 신협 프로젝트는 아이지넷 분석·진단 노하우와 마이데이터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0 I 강경래 기자
'윤석열차' 논란에…한동훈 "표현의 자유 보장, 상 주진 않았을 것"
  • '윤석열차' 논란에…한동훈 "표현의 자유 보장, 상 주진 않았을 것"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풍자만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넓게 보장되어야 한다”라면서도 “심사위원이었으면 상을 주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장관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차’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풍자와 혐오의 경계는 늘 모호하지 않느냐”며 “법률가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법무부 장관으로서 표현의 자유는 넓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그림을 보면서 이런 혐오나 증오의 정서가 퍼지는 것 자체는 반대한다”면서도 “그런 차원에서 저는 이게 표현의 자유에는 들어가지만, 제가 심사위원이었으면 상을 줘서 이런 것을 응원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해당 만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와 기관실에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리해있다. 또 그 뒤로 법복을 입고 대검을 든 사람 넷이 서 있다.김 의원이 ‘윤석열차’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자 한 장관은 “미성년자가 그린 그림을 들어서 그 함의가 뭐냐고까지 하는 것은 그 미성년자, 고등학생한테 부담되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정확한 것을 반영한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2.10.06 I 강지수 기자
“지속가능경영 추진 원년”…LS일렉트릭, ESG 경영 선포
  • “지속가능경영 추진 원년”…LS일렉트릭, ESG 경영 선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영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철학을 밑거름 삼아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구자균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 회장이 4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LS일렉트릭 ESG 경영 선포식’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올해를 지속가능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경영 전 분야에 걸쳐 ESG 철학을 도입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엔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균(왼쪽 다섯번째) LS일렉트릭 회장과 이원창(오른쪽 다섯번째) LS일렉트릭 ESG위원회 위원장, 명노현(왼쪽 네번째) ㈜ LS 사장 등 참석자들이 4일 열린 ‘ESG 경영 선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LS일렉트릭은 ESG 경영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Green Solution)를 제시하는 동시에 사업적·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선도 회사(리딩 컴퍼니) 역할을 완수하리라고 다짐했다. 구 회장은 “ESG 실천은 개인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필수적인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가온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지역과 사회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형식적 구호에서 벗어나 실질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하나하나 달성해 나아갈 때 ESG 경영이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LS일렉트릭은 ESG 경영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에 기반한 친환경 경영(Reduce Carbon Emission)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Respect Society) △윤리적이고 투명한 책임경영 실천(Responsible Business) 등 ‘3R’ 핵심과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또 LS일렉트릭은 친환경 의지를 담아 오는 2040년까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통해 ‘넷제로(Net-ZERO)’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안전한 사업장 조성 △협력사 상생 경영 강화 △임직원 소통과 복지 확대 △윤리·준법경영 관리 강화 △ESG 운영체계 확립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 확산과 내재화를 위한 기본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LS일렉트릭 본사 전경 (사진=LS일렉트릭)
2022.10.04 I 박순엽 기자
  • [재송]2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LIG넥스원(079550)은 경상북도 구미시와 당사의 구미1공장, 2공장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와 관련해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 투자예정규모는 약 1100억원, 투자예정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 태영건설은 마스턴제134호양양시사이드프리미어프로젝트금융투자와 5100억원 규모의 양양 SEASIDE 리조트(휴양 콘도미니엄)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993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텔코웨어(078000)는 SK텔레콤(017670)과 32억원 규모의 IMS 교환기(CSCF) 구조개선 용역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3307억원 규모의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OIL(010950)(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 싱가포르(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와 34조9866억원 규모의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롯데리츠(330590)는 5300억원 규모의 자금차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한전KPS(051600)은 한국전력공사와 886억원 규모의 2022년 가공송전 순시점검 위탁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쏘카(403550)는 자회사 에스카와 차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존속회사 쏘카, 소멸회사는 에스카와 차케어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쏘카. △제이엘케이(322510)는 윈도우즈 운영체제 환경에서 리눅스 운영체제용 응용 소프트웨어의 실행 방법, 이를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저장한 기록 매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윈텍(320000)은 Div Co., Ltd.와 엘살바도르에 고속 MLCC외관검사장치 14억1785만원 규모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톱텍(108230)은 SK(034730)와 SK온헝가리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571억50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프로스테믹스(203690)는 PSI-401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1상 임상시험신청을 자진철회했다 공시.△바디텍메드(206640)는 이날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대신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퓨런티어(370090)는 라이다 장치에 대한 제작방법 및 라이다 장치에 대한 제작방법을 구현하기 위한 엑티스 얼라인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시큐브(131090)는 일본에서 은닉 수기서명 인증 장치 및 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오파스넷(173130)은 SK쉴더스와 175억2400만원 규모의 2022년도 보건복지부 응급안전사업 게이트웨이 H/W 및 S/W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신보와 20억5500만원 규모 경관조명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이즈미디어(181340)는 유통사업부문인 골프웨어사업부문의 영업을 정지키로 했다고 공시.△휴먼엔(032860)은 태민철강과 13억8000만원 규모 국내 해상고철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CSA 코스믹(083660)는 자본금을 197억2559만원에서 78억9023만원으로 60% 줄이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2022.09.30 I 김관용 기자
  • 2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LIG넥스원(079550)은 경상북도 구미시와 당사의 구미1공장, 2공장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와 관련해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 투자예정규모는 약 1100억원, 투자예정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 태영건설은 마스턴제134호양양시사이드프리미어프로젝트금융투자와 5100억원 규모의 양양 SEASIDE 리조트(휴양 콘도미니엄)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993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텔코웨어(078000)는 SK텔레콤(017670)과 32억원 규모의 IMS 교환기(CSCF) 구조개선 용역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3307억원 규모의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OIL(010950)(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 싱가포르(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와 34조9866억원 규모의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롯데리츠(330590)는 5300억원 규모의 자금차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한전KPS(051600)은 한국전력공사와 886억원 규모의 2022년 가공송전 순시점검 위탁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쏘카(403550)는 자회사 에스카와 차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존속회사 쏘카, 소멸회사는 에스카와 차케어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쏘카. △제이엘케이(322510)는 윈도우즈 운영체제 환경에서 리눅스 운영체제용 응용 소프트웨어의 실행 방법, 이를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저장한 기록 매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윈텍(320000)은 Div Co., Ltd.와 엘살바도르에 고속 MLCC외관검사장치 14억1785만원 규모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톱텍(108230)은 SK(034730)와 SK온헝가리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571억50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프로스테믹스(203690)는 PSI-401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1상 임상시험신청을 자진철회했다 공시.△바디텍메드(206640)는 이날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대신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퓨런티어(370090)는 라이다 장치에 대한 제작방법 및 라이다 장치에 대한 제작방법을 구현하기 위한 엑티스 얼라인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시큐브(131090)는 일본에서 은닉 수기서명 인증 장치 및 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오파스넷(173130)은 SK쉴더스와 175억2400만원 규모의 2022년도 보건복지부 응급안전사업 게이트웨이 H/W 및 S/W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신보와 20억5500만원 규모 경관조명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이즈미디어(181340)는 유통사업부문인 골프웨어사업부문의 영업을 정지키로 했다고 공시.△휴먼엔(032860)은 태민철강과 13억8000만원 규모 국내 해상고철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CSA 코스믹(083660)는 자본금을 197억2559만원에서 78억9023만원으로 60% 줄이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2022.09.29 I 김관용 기자
5년만의 美 해군 항모강습단 입항…한미연합훈련 실시
  • 5년만의 美 해군 항모강습단 입항…한미연합훈련 실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포함한 항모강습단이 한미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위해 23일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한다. 미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 2018년 10월 ‘대한민국 해군 제주 국제관함식’ 이후 약 4년 만으로, 미 해군 항모강습단 부산작전기지 입항은 2017년 10월 이후 5년여 만이다. 미 항모강습단의 이번 방한은 올해 5월 “미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양국 정상 간 합의와 7월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를 포함한 동맹의 억제태세를 강화한다”는 양국 국방장관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다.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하는 미 항모강습단은 총 3척이다.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해 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52) 등이다. 2003년 취역한 로널드 레이건함은 슈퍼호넷(F/A-18)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E-2D)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다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해군은 “항모강습단 정박기간 중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함정방문, 친선 체육활동, 사회 복지시설 연합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유사시 한미 연합군에 폭격과 함포사격을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병 상륙부대가 참가한 양국 해병 연합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한국해병대연습프로그램(KMEP)은 한미연합 전술항공통제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한미 해병대가 참가하고 한국군 F-15K, FA-50, F-5 전투기 등이 동원됐다. 미 해군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F/A-18E/F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2.09.19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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