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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전년비 16%↑…넷 중 하나는 복지분야
  •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전년비 16%↑…넷 중 하나는 복지분야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예산사업의 제안과 심사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에 전년보다 16% 늘어난 1399건의 제안이 들어왔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1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두 달간 1399건의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1206건)에 비해 16% 증가했다.담당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 소관 사업이 385건으로 전체의 27.5%를 차지했으며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도 각각 9.9%(139건), 9.6%(135건)에 달했다. 위 3개 부처 소관 사업을 합하면 전체의 47.1%로 복지와 환경문제에 국민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 제안 사업은 △적격성 심사 △예산국민참여단 논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지난해에는 국민 제안 사업 가운데 38개 사업 928억원이 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국민들께서 제안해주신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각 부처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화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활발한 사업 제안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절차에도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국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현황. (자료=기획재정부)
2019.04.17 I 조해영 기자
'정년 100세' 내건 휴넷
  • [강경래의 CEO스토리]'정년 100세' 내건 휴넷
  • 조영탁 휴넷 대표[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저쪽입니다.”12일 방문한 서울시 구로디지털단지 휴넷 본사. 이 회사 임원은 조영탁 휴넷 대표(54) 자리를 가리키며 기자를 안내했다. 하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대표이사실’은 없었다. 직원들이 앉아있는 사이사이로 들어가니 구석자리에 ‘사장 조영탁’이란 이름표가 있었다. 바로 옆에는 대리, 앞에는 과장이 앉아 있었다. 조 대표는 칸막이가 전혀 없는, 직원들과 함께 완전히 개방된 자리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는 그가 평소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조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던 엘리트 직장인이었다. 그는 금호그룹에 1988년 입사한 후 다양한 직무를 거쳐 회장부속실(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조 대표는 “당시 그룹 총수에 회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할 수 있었다. 때문에 회사 생활이 즐거웠다”고 말했다.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IMF)를 겪은 후 회사는 다시 보수적인 문화로 돌아갔다. 연차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의사를 밝혀온 조 대표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단계를 밟아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일하고 싶은 이상적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했다.결국 조 대표는 안정을 포기하고 1999년 휴넷을 창업했다. 창업 밑천은 ‘신뢰’였다. 전 직장 동료 50여명이 당시 1인당 1000만원씩 모아 그에게 건넸다. 오로지 신뢰만으로 5억원이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휴넷은 학령인구가 아닌, 직장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경영지식을 온라인과 모바일 등으로 제공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한 온라인 MBA(경영전문대학원)인 ‘휴넷 MBA’는 현재까지 4만명 이상 수강했다.또한 휴넷은 CEO(최고경영자) 등 리더들을 위한 지식영상서비스 ‘휴넷 CEO’를 비롯해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학점은행 ‘휴넷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평생교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창업 이래 회사 실적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했다. 임직원수는 약 300명이다.조 대표는 휴넷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행복경영’에 있다고 말한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 수평적 조직문화에 기반을 둔 행복경영은 직원들 복리후생에서도 보여 진다. 휴넷은 △정년 100세 보장 △5년에 한 번씩 한달간 유급휴가 제공 △연간 2000만원 도서구입비 제공 △무제한 자율휴가 △매년 전직원 워크숍 개최 △매주 금요일 ‘프라이 러닝 데이’ △직원 행복기금 운영 등의 다양한 복지를 제공한다. 그 결과 휴넷은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일자리 으뜸기업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등에 선정됐다.조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에듀테크’(교육과 기술의 합성어)에 사활을 걸고 있다. 4차산업혁명 등 거대한 글로벌 트렌드 변화 앞에서 교육산업 역시 획기적인 변신이 필요하다고 본 것. 이와 관련, 휴넷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교육서비스를 에듀테크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에듀테크연구소 인력을 2배로 늘린다는 계획도 세웠다.조 대표는 “우리 경쟁상대는 교육업체가 아닌,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정보기술)기업들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나아가 변화의 흐름을 타고 글로벌 교육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3 I 강경래 기자
'60.4%' 사상최고 고용률에도 청년 취업난은 심화…왜?
  • '60.4%' 사상최고 고용률에도 청년 취업난은 심화…왜?
  • 취업준비생들이 채용박람회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올 3월 고용률이 60.4%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고용 회복 조짐을 보였다. 임시·일용직은 줄고 상용직 비중이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 개선 흐름도 이어졌다.그러나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60대 취업자 수가 큰 폭 늘어난 반면 우리 경제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 부문과 40대의 고용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공무원시험(공시) 대기 수요가 몰리며 청년층(15~29세) 확장실업률은 25.1%로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3월 고용동향을 10일 발표했다.◇고용률 60.4% 역대 최고 수준 가장 두드러진 수치는 15세 이상 고용률이다. 60.4%로 지난해 3월보다 0.2%포인트(p) 올랐다. 1983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3월 기준으론 역대 최고다. 15세 이상 전체 국민 10명 중 6명은 어떤 식으로든 주 1시간 이상 일했다는 것이다.3월 취업자 수도 2680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5만명 늘었다. 올 2월 26만3000명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 2월 이후 월별 취업자 수 증가가 10만명을 채 넘지 못했던 걸 고려하면 고용 흐름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실업자도 119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줄었다. 실업률도 4.3%로 0.2%p 감소했다.고용의 질 면에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취업자 중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용근로자(1410만2000명)가 전년보다 42만3000명 늘며 전체 증가 흐름을 이끌었다. 임시근로자(470만4000명)와 일용근로자(138만4000명)은 각각 11만4000명, 2만9000명 줄었다.그러나 그 면면을 뜯어보면 고용 회복세가 완연하다고 하기엔 어려운 점도 있다.3월 고용률 상승과 고용 증가를 이끈 건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연령대별로는 60대였는데 이중 약 절반은 정부 노인일자리 사업에 따른 일자리다. 업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수(217만9000명)는 17만2000명 늘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5만8000명·8만3000명↑)과 농림어업(126만5000명·7만9000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제조업 취업자 수(444만6000명)는 10만8000명 줄며 12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올 들어 감소하고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연령대별로도 50·60대 이상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늘었으나 40대는 줄었다. 30대 역시 고용률은 유지했으나 인구 감소와 함께 취업자 수가 줄었다.◇일하는 청년 4명 중 1명은 무늬만 취업 15~29세 청년층 역시 수치상 고용률(42.0%→42.9%)과 취업자 수(385만7000명→390만명)가 늘어나기는 했으나 실제 청년층이 체감하는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은 25.1%로 전년보다 1.1%p 늘어나면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다. 청년들이 주 1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나 인턴, 가족 자영업을 돕는 등 무언가 일은 하고 있지만 넷 중 한 명 이상이 ‘사실상 실업자’라는 것이다.정동욱 통계청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3월에 진행하던 지방직 공무원 접수가 4월로 늦어지며 50만명 전후로 추정되는 응시자가 3월 통계에서 잠재 구직자, 즉 비경제활동인구로 잡히며 청년층 확장실업률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자영업자 역시 감소 흐름을 보였다. 특히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개인사업자)는 401만5000명으로 5만9000명 늘어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59만2000명으로 7만명 감소했다.정동욱 과장은 “전체적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고용률도 올라가는 모습”이라며 “취업자 증가가 상용직 중심이라는 것도 질적으로는 좋은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제조업과 40대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처럼 부정적 면이 혼재해 있어 앞으로 몇 달 동안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영훈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작년 기저효과, 일자리사업 조기 집행 등으로 부진했던 작년보다는 고용 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이다. 고용의 질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30~40대와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세계경제·수출 둔화 등 고용 관련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정책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출처=통계청]
2019.04.10 I 김형욱 기자
일자리 포털 워크넷 검색 1위 '청년내일채움공제'
  • 일자리 포털 워크넷 검색 1위 '청년내일채움공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3년 근무하면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일자리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의 일자리 포털 ‘워크넷’에서 2016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청년내일채움공제로 집계됐다. 검색 횟수는 66만번에 달했다.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을 다니는 청년이 2년동안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지원, 16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지난해 6월 신설한 3년형의 경우 중소기업에 취업해 3년 동안 6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의 지원으로 3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워크넷 검색어 2위는 ‘취업성공패키지’(59만7000번)였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 등을 위해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과 취업성공수당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사회복지사’(48만6000번), ‘직업상담사’(42만번), ‘경비원’(24만3000번), ‘영양사’(23만1000번), ‘간호조무사’(20만번) 순이었다. 기술 발달과 구인·구직 시장 변화에 따라 검색어 순위도 달라졌다.‘무인기(드론)’의 경우 2016년에는 614위로 순위가 높지 않았지만 2017년에는 202위, 2018년에는 71위, 2019년 1~3월에는 47위로 순위가 빠르게 올라갔다.반대로 ‘속기사’의 경우 2016년에는 236위였던 검색 순위가 2017년 330위, 2018년 606위, 2019년 1~3월 698위로 낮아지고 있다.온라인을 이용한 구인·구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체적인 검색 건수는 △2017년 766만건 △2018년 898만건 △2019년 1~3월 398만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워크넷 검색 분석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19.04.08 I 김소연 기자
  • 청년이 정책제안부터 예산까지…서울시 청년자치정부 출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을 편성하는‘서울시 청년자치정부’가 31일 전국 최초로 출범한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2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자치정부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청년자치정부는 청년 시민의 시정 참여 기구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와 정책을 집행하는 행정조직인 ‘청년청’으로 구성된다. 약 1200명으로 구성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는 정책 모니터링, 신규 정책 제안, 예산 편성 등을 담당한다. 서울청정넷은 2013년부터 운영됐으나 기존 활동이 오프라인 중심이었다면 올해부터 활동 영역을 온라인까지 확대해 오프라인 그룹인 ‘서울청년시민위원’과 온라인 그룹 ‘서울청년정책패널’로 나눠 활동한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청은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행정조직으로, 올해 1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직속 기구로 설치됐다. 출범식 후에는 1회 서울청년시민회의가 열려 올해 활동 과제를 채택한다. 청년시민위원은 임기 동안 분과별 모임 등을 통해 청년의 현실과 욕구를 반영한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예산편성 등에 참여하게 된다.출범식에 앞서 청년시민위원에게 복지, 건강, 주거, 일자리 등 활동 분과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정책 작은박람회’가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과 함께 정책을 기획, 설계, 결정하는 청년자치정부를 통해 청년 문제는 물론, 앞으로 겪게 될 미래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7 I 김보경 기자
롯데, 유통 꿈나무 직접 기른다…'유통-드림 메이커스' 참가자 모집
  • 롯데, 유통 꿈나무 직접 기른다…'유통-드림 메이커스' 참가자 모집
  • (자료=롯데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롯데마트와 함께 유통 분야 취업 및 요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유통-드림 메이커스(Dream Makers)’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유통-드림 메이커스는 청소년·청년들이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현실 속에 취업에 필요한 경쟁력을 사전에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의 유통 노하우 전수를 통해 유통의 본질과 경쟁력에 입각한 유통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프로그램 참가 모집은 오는 3월 31일까지 복지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일반 유통 전문가 프로그램과 셰프 프로그램 두 분야에서 총 50명을 선정한다.참가 기준은 오는 2020년도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이미 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시설종료예정 청소년 및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비정부기구(NGO)단체 및 복지시설 관계자 추천자는 우대사항으로 적용된다.선정된 참가자 전원에게 프로그램 수료 시 인당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롯데 공식 인증 수료증이 발급된다. 그 외에도 롯데마트 본사·점포 실습 및 아르바이트 근무 기회도 제공하며 우수 과제 수행 팀에게는 별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일반 프로그램 우수 활동자에게는 롯데 해외유통 견학을 지원하고 셰프 프로그램 우수 활동자에게는 롯데마트 푸드코트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유통 전문 일반 프로그램은 총 9개월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유통업 현직 전문가들의 유통 실무 교육과 현장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유통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롯데마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유통 역량을 전수하게 된다.셰프 프로그램은 총 6개월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유명 셰프의 특강을 포함해 위생, 서비스, 재고관리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과 실제 영업장에서의 체험도 경험하게 된다. 메뉴개발에 대한 코칭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19 I 이성웅 기자
"24시간 일자리 검색, 챗봇으로 하세요"
  • "24시간 일자리 검색, 챗봇으로 하세요"
  • 채용정보 자동상담 챗봇 ‘고용이’ 예시 (자료=고용노동부)[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국가 일자리포털 워크넷에서 채용정보 자동상담 챗봇 ‘고용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챗봇은 ‘챗’(Chat, 대화)과 ‘봇’(Bot, 로봇)을 조합한 단어로, 사용자가 질문을 했을 때 시스템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답을 해주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자동 질의응답에 접목해 효율적인 일자리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채택했다. 챗봇 ‘고용이’는 워크넷 홈페이지와 워크넷 모바일 앱에서 365일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복잡한 검색 등을 거치지 않고도 간단한 대화를 이용해 워크넷에 등록된 일자리를 찾거나 고용복지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위치 등도 확인 가능하다. 예컨대 워크넷 사용자가 “경기도 지역에서 연봉 3000만 원 이상의 웹 기획자 일자리를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고용이’가 해당 조건의 일자리를 검색해 알려준다. “내일배움카드는 어떻게 발급받지?”라고 물으면 관련 정보가 담긴 워크넷 페이지를 찾아 연결해준다.고용부는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고용이를 사용하면 워크넷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동화된 초기상담으로 인해 고용센터 직원 등의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04 I 김소연 기자
  • 제40회 근로자 가요제 개최…7일부터 예심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4월 19일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하는 근로자 가요제 본선대회가 열린다.올해 40회를 맞는 근로자 가요제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산재근로자, 6개월 이내 실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이번에 개최되는 근로자 가요제는 2월 7일부터 3월 24일까지 온라인 및 현장 참가 방법으로 예심 및 준·결선을 실시하며, 4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KBS1 TV를 통해 방영된다.제40회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가요제 이외에도 연극제, 문학제, 미술제, 영화제를 함께 개최한다.이번 문화예술제는 가요, 연극, 문학, 미술, 영화 등 5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대통령상 1000만원은 문학제, 국무총리상 700만원은 가요제에서 시상하고, 그 외 장관상, 각 부문 대상 등 178명(팀)에게 총 상금 1억19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올해는 특히 40주년을 기념해 ‘나의 미래 직업’을 주제로 미래 근로자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미술제와 청소년 문학제도 함께 개최한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계발하고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공단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문화예술제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02.06 I 김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가 정신 짓누르는 상속세 손본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가 정신 짓누르는 상속세 손본다-쿠폰 없으면 외식않는 소비자-“제조업의 ICT화가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잘하던 산업 먼저 챙기자”-세탁기·냉장고에 AI두뇌...삼성 ‘뉴 빅스비’ 초연결사회 허브로-유한양행 8823억 기술수출 개방형 혁신 전략 통했다-[사설]직언·소통하는 ‘2기 청와대’ 기대한다-[사설]최저임금 개편,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2면-[줌인]‘선배’라 불린 소탈한 비서실장 靑떠나 ‘정치 1번지’ 도전하나-트럼프 “북미 회담 장소 협의중”-“통계조사 단순 거부 땐 과태료 안 물린다”△실물경제 경고등-커피 한잔도 할인쿠폰 찾는 ‘간장족’ 급증...외식매장 폐점 속출-버티면 돈 버는 입지 좋은 땅마저 경매로△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인상폭 제시 따로, 인상률 결정 따로...“공익위원 정부 추천은 폐지”-상하한선 넓게 설정땐...노사갈등 반복될 것△기업 친화로 방향 튼 세제 개편-승계 걸림돌 제거 급물살 탔지만...세율 인하, 공제요건 완화 논란일 듯-임대사업자 양도세 면제 ‘평생 1회’로 제한-대체재 없는 특허제품 내부거래, 과세 안한다△[신년기획]제조업, 희망을 말한다-“정부, 기업 가는 길 돌부리만 치워주면 돼...역할 최대한 단순해야”-“광주형 일자리 형태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 만들자”△정치-새해 靑 첫 손님은 중소·벤처기업인...文대통령 “더 많이 투자해달라”-레이더·강제징용 갈등 키우는 아베...지지층 결집 노리나-육군총장 불러낸 30대 靑 행정관-최저임금·근로시간 불만 쏟아낸 재계...나경원 “친시장 정책 계속”-벌써 50만...홍카콜라 따돌린 알릴레오, 비결은△경제-‘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성의보인 中...美 눈높이 만족시킬까-빚 규모보다 GDP대비 비율이 중요-DSR규제 여파...은행 가계대출 더 깐깐해진다△금융-새주인 찾는 동부제철...‘제3자 배정 유증’, 왜-스타트업 氣살리는 ‘IBK창공 부산’ 5월 오픈-벼랑끝 국민은행 노사...막판 극적타결 가능성 남아-MG손보, 지난해 순익 120억 예상...“고비 넘겼다”△CES2019 지상최대가전쇼-미래에서 온 삼성시티...‘AI+5G’로 세계인 마음 훔친다-‘앙숙’ 애플 품은 삼성...스마트TV에 ‘아이튠즈’ 탑재-LG “더 나은 삶, 인공지능·로봇으로 쌍끌이”△CES2019 지상최대가전쇼-로봇 다리로 이동, 운전자 감성 파악...‘미래車 전쟁터’된 라스베이거스-5G로 연결했더니...‘로봇 팔’ 부드럽게 움직여-시루직수정수기, 람보르기니 안마의자...中企 혁신가전도 눈길△산업&기업-6개월새 2.5조원 수출...이정희 신약 뚝심 ‘빛’-서산공장 찍고 조지아공장으로...김준 SK이노 사장, 새해 광폭행보-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시장 진출-소나타·투싼·벨로스터 신모델 월 72만원 내면 맘대로 골라탄다-삼성전자, 2년 연속 반도체 왕좌-정부, 발전설비 확대에...비수기 ‘노는 설비’ 급증△산업·소비자생황-[2019년을 빛낼 유망 스타트업]⑤글로스퍼-삼양식품 ‘불닭볶음면’ 中 전역으로 판매 확대-채소를 면처럼 썰어...파스타·비빔면 건강 ‘후루룩’-롯데쇼핑 영등포역·서울역 영업...내년에도 계속하나△건강-겨울이 무서운 당뇨병 환자...감기 피하고 과일도 가려 먹어야-예방접종 맞아도 독감 걸리지만...증상은 경미-무릎 아프다고 연골·뼈주사 남용하면 부작용 우려△증권&마켓-‘종목장세 온다’...코스닥벤처펀드 볕드나-美·中 정책효과 기대...정유·화학주 ‘꿈틀’-유한양행 두달 만에 또 ‘잭팟’△증권-‘1월효과’ 기대에...움츠렸던 회사채 발행 기지개-내 펀드매니저 이력 못본다-“쉬지 않고 자기자본 돌려 올해 영업익 1조 달성할 것”-증권사 보고서 83% “목표가 낮춰도 투자의견 유지”-맞춤형 투자정보 챗봇 ‘리봇’△문화-‘오래 보아야 사랍스럽다...’ 세상 사람 위로하는 게 시인-로스코의 고뇌, 오이디푸스 비운...△스포츠-춘추전국시대...올해 ‘골프 킹’ 아무도 모른다-최종일 11언더...셔펠레 막판에 웃다-메시, 개인 통산 400골까지 ‘1골만 더’-아시안컵 인도에 1-4 패하자 태국, 한경기 만에 감독 해임-에이스였던 르루, 이젠 에이스 키운다-‘볼빅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3년 더 열린다-2017 상금왕 김승혁, PXG와 메인스폰서 계약△피플-소설가 변신 신기남 “40년간 품어온 작가 꿈 이뤄”-KT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 전해요”-CJ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전달-김하진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라미 말렉,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남·여주연상’ 수상-태광산업, 중·고교 운영 학교법인에 300억 기부 ‘역대 최대’-주원돈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이달의 엔지니어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가계 불안감 달래줄 때-[생생확대경]KLPGA, 글로벌 투어 도약하려면-[e갤러리]김준명 ‘껴안다’-[기자수첩]공시가 인상 ‘고무줄 잣대’가 문제△부동산-작년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 80%↓-‘세금폭탄 맞느니...집 물려준다’-‘임대사업자 꼼수 막자’...임대료 5% 인상제한 적용시점 앞당긴다-서울·인천·대구 중심으로 이달 전국 1.4만가구 분양△사회-과속은 살인행위...시속 220km 이상 주행땐 ‘형사처벌’-전두환 또 재판 불출석 法, 3월 법정 강제구인-익명앱에 털어놓은 내 고민...‘판매용 데이터’로 쓰였네-“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새해 첫 현역병 입소-외고 신입생 열에 넷 ‘내신 상위 10% 출신’-미쓰비시 징용 피해자 ‘배상 촉구’ 본격화...불응시 압류신청 예고
2019.01.07 I 전재욱 기자
고용부 고용센터의 혁신…AI로 능력·적성 맞는 일자리 연결해준다
  • 고용부 고용센터의 혁신…AI로 능력·적성 맞는 일자리 연결해준다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 ‘고용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한 고용센터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출범 20년째를 맞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도입, 온라인 상에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실업급여를 주는 역할만 했던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 지급 업무를 간소화하고 재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7일 오전 부천 고용폭지플러스센터에서 이재갑 고용부 장관을 비롯해 지방 고용노동청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센터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일자리 예산이 지난 2015년 13조9000억원에서 올해 19조2000억원으로 무려 38.5%가 증가했음에도 고용센터의 취업지원 기능이 약화했다고 판단, 이같은 혁신 방안을 내놨다. 지금까지는 고용센터는 재취업 지원보다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업무에 집중돼 왔다. 형식적인 실업 인정을 하느라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많았다. 고용센터는 취업 의사가 높은 실업급여 수급자와 취업을 하지 않고 장기로 실업급여만 받는 장기 수급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취업 의지가 높은 수급자에겐 취업상담과 취업알선, 직업지도를 하고 장기수급자에겐 취업 장애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일자리 매칭…직무 기반 일자리 추천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일자리 관련 사이트인 워크넷·HRD-net·고용보험시스템 등을 일자리 포털인 온라인 고용센터로 통합한다. 이날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매칭 서비스도 오픈한다. 빅데이터로 축적된 구직자의 전공·자격·직업훈련을 비롯해 임금·직무내용·고용유지 기간·연령·성별 등의 정보가 직무데이터에 연계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직자와 맞는 기업과 직무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한 구직자가 이를 통해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이 정보가 모두 저장되는 것”이라며 “구직자가 따로 입력하지 않고도 구직자의 직무 능력이 저장돼 그에 맞는 일자리를 추천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탐색하기 위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상담사는 일자리 매칭보다 심층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직자가 일자리 포털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구인·구직을 비롯해 직업훈련, 고용보험 등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본인의 이력서를 올리면 맞춤형 이력서를 쓰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일자리포털에 로그인을 하면 사용자 각각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메인화면에 제공한다.자료=고용노동부◇실업급여 부정수급 관리도 획기적 개편그동안 실업급여 부정 수급자에 대한 지적이 많아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제재하는 시스템을 개편했다. 우선 시스템 차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정수급 의심 사업장을 색출할 수 있다. 이후에 자동경보시스템을 통한 분석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해외에 장기간 체류 중이면서 실업급여를 받는 부정수급자를 막기 위해 과세정보와 출입국 정보 등을 연계해 부정수급자를 적발하고자 한다.법 개정을 추진해 부정수급자에 대한 제재도 엄격하게 하기로 했다. 현재 부정수급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지만 개정을 통해 3년 이하 징역에 공범은 5년이하 징역으로 제재를 강화할 생각이다.공모형 부정수급자는 부정수급액 5배내까지 추가 징수를 강화하고, 반복 부정수급자는 수급자격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자 한다. ◇취성패 민간 위탁기관 인증제 도입…질 관리 강화고용센터의 대표적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 서비스를 강화한다. 예컨대 결혼 이민자에게 언어 습득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자에게는 정신건강회복 등 취업 장애 요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구직촉신수당을 3개월 간 30만원씩 주기로 했다.그간 취성패 민간 위탁기관에 질 관리 문제도 지적받은만큼 평가 기준을 강화해 위탁기관 난립을 줄이고자 한다. 고용서비스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표준 인증기준을 달성한 민간위탁기관에 한해 사업 참여를 허용한다. 법령 개정을 통해 우수 위탁기관은 3년 이내로 다년 계약을 허용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 660여개 민간 위탁기관이 사업을 수행해왔다”며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연말까지 150개 정도의 품질인증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27 I 김소연 기자
  • 오늘의 인사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 <승진> △박찬진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겸임) <전보> △신우용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1급(상임위원) <승진> △신영식 부산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이한규 대전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이동규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상임위원 △이유대 강원도선관위 상임위원 △문응철 전라남도선관위 상임위원 △김상범 경상북도선관위 상임위원 △김재왕 경상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이용섭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상임위원 <전보> △윤석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조원봉 경기도선관위 상임위원 △정연운 충청북도선관위 상임위원 ◇2급(이사관) <승진> △박광섭 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 △신민 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최웅식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사무처 △김대일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전보> △허철훈 중앙선관위 감사관 △김진배 중앙선관위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송봉섭 선거연수원장 △이명행 광주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안수영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사무처장 ◇3급(부이사관) <승진> △강동완 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장 △김태식 중앙선관위 정보운영과장 △김찬중 중앙선관위 법제과장 △이주현 중앙선관위 선거2과 △강남형 선거연수원 제도연구부장 △김진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조경호 서울특별시선관위 관리과장 △변해섭 대전광역시선관위 지도과장 △장윤익 경기도선관위 지도1과장 △신길수 전라남도선관위 관리과장 <전보> △신광호 중앙선관위 기획국장 △이은식 중앙선관위 정보자료국장 △김문배 중앙선관위 법제국장 △이종문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장재영 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조용칠 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장 △유성수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옥미선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김철 부산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윤재현 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안동원 인천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김기병 대전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오정훈 울산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강성배 충청남도선관위 사무처장 △이남오 전라남도선관위 사무처장 △김종대 경상남도선관위 사무처장 △강효국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사무처장 △윤재수 대전광역시선관위 관리과장 △이기화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관리과장 △정창영 경기도선관위 지도2과장 △원준희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4급(서기관) <승진> △김수진 중앙선관위 인사과 △홍영근 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 △백승훈 중앙선관위 공보과 △김남훈 중앙선관위 홍보과 △원상연 중앙선관위 선거기록보존소 △경재욱 중앙선관위 선거1과 △김동현 중앙선관위 선거2과 △송진철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오준근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황성민 부산광역시선관위 행정과장 △조경기 대구광역시선관위 행정과장 △서정욱 울산광역시선관위 홍보과장 △류상익 전라북도선관위 행정과장 △정태성 서울특별시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 △권희일 경기도선관위 홍보과 홍보담당관 △정영찬 전라남도선관위 관리과 관리담당관 △심동섭 경상남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임철원 인천광역시중구선관위 사무국장 △박원규 경기도부천시선관위 관리과장 △김영세 강원도원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전상근 충청북도영동군선관위 사무국장 △윤선구 충청남도천안시동남구선관위 사무국장 △성원 충청남도당진시선관위 사무국장 <전보> △남기종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비서관 △김용권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비서관(위원장 비서관 겸임) △황성원 중앙선관위 정책보좌관 △김영헌 중앙선관위 감사과장 △문남의 중앙선관위 시설과장 △이종수 중앙선관위 선거기록보존소장 △조봉기 중앙선관위 정당과장 △김동초 중앙선관위 해석과장 △이은혜 중앙선관위 선거안내센터장 △조동진 중앙선관위 의정지원과장 △이종호 중앙선관위 조사1과장 △이수현 중앙선관위 조사2과장 △임병철 중앙선관위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최희영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백승준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경범훈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사무국장 △김인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사무국장○중소기업중앙회 ◇승진 <1급> △공제기금실 권영근 △단체표준국 김형락 ◇승진 <2급> △감사실 이기중 △총무회계부 이상배 △소상공인벤처산업부 신상홍 △무역촉진부 최경영 △금융투자부 이윤희 △정보시스템부 김관식 △경기북부지역본부 정경은 ◇승진 <3급> △전략기획실 이은지 △인사부 이민경 △정책총괄실 김철우 △조합정책실 김희중 △편집국 하승우 △판로지원부 양현준 △무역촉진부 유진호 △정보시스템부 우민식 △부산울산지역본부 민경일 △경기북부지역본부 정영호 ○산림조합중앙회 ◇ 간부 승진 △총무부장 성상제 △산림경영부장 정남훈 ◇ 1급 승진 △기획조정실 기획팀장 이호출 △자금운용부 운용기획팀장 정미경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영선 △회원지원부장 이달우 △문화홍보실장 조성미 △상호금융수신부장 홍성조 △상호금융여신부장 석종철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 배정영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임성훈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이용성 △산림버섯연구센터장 민도홍○대전시 ◇국장급(3급) 승진 △일자리경제국장 유세종 △과학산업국장(직무대리) 문창용 △자치분권국장 김추자 △공동체지원국장 최시복 △문화체육관광국장 한선희 △환경녹지국장 손철웅 △인재개발원장 신상열 △상수도사업본부장 전재현 △건설관리본부장 이동한 △정책기획관(직무대리) 임재진 △대덕구 한필중 ◇과장급(4급) 승진 △인사혁신담당관 지용환 △예산담당관 전종대 △정보화담당관 최태수 △법무담당관 이군주 △재난관리과장 이종범 △민생사법경찰과장 김종삼 △일자리노동경제과장 오규환 △기업창업지원과장 정병순 △투자유치과장(직무대리) 이규삼 △과학산업과장 이홍석 △미래성장산업과장 정재용 △비서실장 박민범 △자치분권과장 이은학 △운영지원과장 지송하 △시민봉사과장(직무대리) 최범옥 △사회적경제과장 문인환 △청년정책과장 고현덕 △교육복지청소년과장(직무대리) 최정희 △체육진흥과장 홍성박 △관광마케팅과장 김용두 △문화콘텐츠과장 한종탁 △장애인복지과장(직무대리) 김은옥 △미세먼지대응과장 노용재 △공원녹지과장 신성순 △도시광역교통과장 조철휘 △버스정책과장 박용곤 △건설도로과장 류택열 △도시재생과장 노기수 △도시경관과장 송인록 △토지정책과장 김기홍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민병운 △〃 의사담당관(직무대리) 최영각 △〃 전문위원(직무대리) 이재화 △이병응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현석무 △〃 교학과장 전덕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한경희 △〃 기술부장 장시득 △〃 월평정수사업소장 성훈식 △〃 수질연구소장 강석규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안경호 △시립미술관장 선승혜 △여성가족원장 이현미 △공원관리사업소장(직무대리) 성현영 △차량등록사업소장(직무대리) 최용노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 송인선 △하천관리사업소장 임병희 △서구 박노훈 △유성구 최진석 △행정안전부 이병연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고위정책과정) 강규창 △〃 성기문 △국방대학교(안보과정) 정해교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고급리더과정) 김윤기 △〃 이희태 △〃 윤경식 △〃 이만유 △세종연구소(국가전략연수과정) 신용현 △통일교육원(통일정책지도자과정) 박인규○포스코 ◇신규선임 <부문장> △오규석 신성장부문장 <본부장> △김학동 생산본부장 <상무> △정경진 △김용수 △정대형 △김경찬 △이철호 △김상철 △천시열 △송치영 △이찬기 △강성욱 △조주익 △양병호 △최영 △윤창우 △오경식 △최종교 △한수호 △이원근 △김봉철 △권영철 △황규삼 △서영기 △제은철 ◇승진 <부사장> △유병옥 구매투자본부장 △최주 기술연구원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정창화 POSCO-China 중국대표법인장 <전무> △윤양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김순기 노무협력실장 △이전혁 비철강사업관리실장 △김복태 판매생산조정실장 △천성래 열연선재마케팅실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 △김광무 철강기획실장○포스코대우 ◇승진 <부사장> 이훈승 해외철강본부장 △남철순 중국지역총괄(북경무역법인장 겸무) <전무> △이용석 경영지원본부장 △이호경 식량화학본부장 △손광주 자카르타지사장 <상무> △황보국 일본무역법인 오사카지사장 △박석용 비철사업실장 △이상훈 미얀마지역총괄(미얀마무역법인장 겸무) <상무보> △이수한 철강원료사업실 철강원료2그룹장 △원명성 STS냉연1그룹장 △이창주 말레이시아무역법인장 △황의용 석유화학사업실장 ◇신규선임 <전무>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 △김광수 국내철강본부장 △황보원 열연사업실장 <상무> △김동호 TMC사업부장 △류정우 일본지역총괄(일본무역법인장 겸무) △박원재 인프라지원실장 △정해익 스테인리스사업실장 <상무보> △박종인 박판사업실장 △윤영주 강건재후판사업실장 △도철호 신성장사업실장 △박중석 아프리카사업추진반장 △유영태 조강선재사업실장 △신성원 커뮤니케이션실장○KG그룹 △ICT부문장 고규영○KG올앳 △대표이사 위수복○롯데그룹 ◇승진 <부사장>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차원천 △롯데상사 대표이사 이충익 <전무>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김성한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 김정년 <상무보A>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하기태 ◇전보 <부사장>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이사 문영표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김종인 <상무보A>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이형규○롯데백화점 ◇승진 <부사장> △장호주 <전무> △류민열 <상무> △유영택 이선대 현종혁 김상수 <상무보A> △박현 김정현 김영희 김명구 최영준 김두원 <상무보B> 최광원 조용욱 김상우 정현석 김혜라 이건우 김종환○롯데마트 ◇승진 <전무> △장대식 <상무> △강민호 정재우 <상무보A> △서현선 정원헌 이상진 <상무보B> △박세호 남용욱 박종호○롯데슈퍼 ◇승진 <상무보A> △김동하 이재국 <상무보B> △조준 이병택 정인구○롯데e커머스 ◇승진 <상무> △임성묵 김혜영 <상무보A> △김장규 홍상우 <상무보B> △이혁○롯데하이마트 ◇승진 <전무> △김진호 황영근 <상무> △하영수 <상무보A> △공갑배 이찬일 <상무보B> 하수훈 신현채 조광규 문병철○롯데컬처웍스 ◇승진 <상무> △지형수 <상무보A> △김병문 정경재 <상무보B> △이미선○롯데글로벌로지스 ◇승진 <상무보A> △정동욱 <상무보B>오국진 조창락○롯데로지스틱스 ◇승진 <상무> △문종길 <상무보B> △하종수○롯데지알에스 ◇승진 <상무보A> △김치만 이민규 <상무보B> △홍성일 김동진○롯데자산개발 ◇승진 <상무> △이상근 <상무보A> △박준욱 <상무보B> 송준헌 윤재성○부산롯데호텔 ◇승진 <상무보B> △이동주○롯데상사 ◇승진 <상무보B> 이세호○롯데엠시시 ◇승진 <상무보A> △김상명 <상무보B> 이태환○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승진 <상무보B> △유승용○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승진 <상무> △정은종 <상무보B> △오수진○낙천기업관리유한공사 ◇승진 <상무보A> △최만구○ 해양도시가스 ◇임원 승진 △오광호 경영관리부문장 겸 CFO 전무 △정기선 안전운영부문장 겸 CSO 전무 ◇임원 신규선임 △김종선 사업전략부문장 이사 ◇팀장 신규선임 △박정철 영업기획팀장 △박정호 고객서비스팀장 △장동만 안전영업2팀장 △이용현 안전공급3팀장
2018.12.20 I 최정훈 기자
‘출산 축하금’ 1000만원..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 ‘출산 축하금’ 1000만원..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휴넷 사무실 전경 [사진=휴넷 제공][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대기업이 부럽지 않은 근로환경을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대한상의 등은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부문별로 평가를 실시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별했다.IT 업종에서는 제니퍼소프트와 가비아 등이 대기업 부럽지 않은 중소기업으로 뽑혔다. 제니퍼소프트는 주 35시간 자율근무를 도입한 가운데 자율 출퇴근과 사옥 내 수영장 및 키즈룸을 운영 중이다. 자녀 출산 시 축하금 1000만원을 지급하며, 근속 5년마다 2주 휴가 및 가족 여행을 보내주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로 이목을 끌었다. 가비아는 시차 출근제와 닉네임 호칭제 등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제조 업종에서는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와 선인, 쎄트렉아이, 선진뷰티사이언스 등이 대기업 수준의 근무 환경을 갖춘 중소기업 선정됐다.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는 전 세계 120여개국에 진출해 16개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낮은 이직률과 임원 승진 가능성을 자랑한다. 선인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 속에 다양한 동호회와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자율출퇴근제와 안식년 제도, 높은 연봉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선진뷰티사이언스도 주 40시간 내 탄력근무제 운영, 자유로운 휴가 사용, 장기근속자 포상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교육 업종에서는 휴넷 등이 대기업 수준의 다양한 복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휴넷은 만 5년 근무 시 1개월 유급휴가와 시차출퇴근제, 장기근속자 자체 연금제도 등을 마련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지원팀장은 “청년-중소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구직자가 취업하고 싶은 알짜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3 I 김종호 기자
  • [스냅타임] “동물원 폐지는 절대 안 돼”
  • 동물원 존폐 논란 속…사육사 “멸종위기동물 등 보존 활동”“야생성 잃어버린 동물들…자연으로 보내도 살기 어려워”동물복지 위해 사육사 처우개선 시급…관람문화 바뀌어야 '지난 14일 동물원은 감옥이다' 서울 종로구 젊음의거리에서 동물 관련 시민단체 동물해방물결 회원들이 동물원 폐지, 동물 실험·해부 중단, 종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교육 등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지난달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퓨마가 44시간여 만에 사살되면서 청와대에 “동물원을 폐지해주세요”라는 청원의 글이 올라왔다. 글이 올라오자마자 6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참했다.최초 청원자는 “야생동물을 마음대로 데려와 환경을 맞춰준다 해도 원래 살던 영역의 1만분의 1도 안 되는데”라며 “야생동물이 동물원에 있는 것은 보호가 아니라 고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선 동물원 존폐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동물을 관리하는 사육사들이 이번 사태를 보면서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동물 사육사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동물원 개편에는 동의하나 동물원 폐지는 있어서는 안 될 주장”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사와 관련없음(이미지=연합뉴스)“동물원 폐지하면 동물들 갈 곳이 없어요”사육사들은 야생성을 잃어버린 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해도 적응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미 인간의 손에 터전을 잃어버린 동물들이 대부분이어서 보금자리로 삼을 만한 곳이 없다는 설명이다.수도권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로 근무하고 있는 배성주(25)씨는 “동물원이 없어진다 해도 이 동물들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사람들이 자연을 너무 많이 훼손해 동물들이 보금자리로 삼을 곳이 없다”고 말했다.사육사들은 동물원의 기능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멸종위기종의 보호와 개체 수 연구 등을 확대해 동물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에버랜드의 한 관계자는 “에버랜드에서는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물론, 치타, 기린과 같은 세계적인 멸종위기 동물들이 잇따라 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동물관리 전문성과 번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희귀동물 연구와 종 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에버랜드에서는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전 세계에 1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황금머리사자타마린’을 보전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동물들의 개체 수와 서식지는 감소하고 있다. 프랑스 ‘노트르 플라넷’은 호주에 서식하는 코알라 개체 수가 2세기 만에 99%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들은 도시화로 서식지 감소·기후변화·질병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상업적 수단으로만 보는 동물원 경영에도 문제가 있다고 사육사들은 지적한다.사육사 경력 5년 차인 김혜정(27)씨는 “경영자들이 동물원을 상업적인 수단으로만 보고 사육시설 규정을 지키지 않다 보니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거나 탈출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사육사는 “지난해 개정한 동물원수족관법은 동물원 설립과 운영의 근거만 마련했을 뿐 적절한 사육환경이나 관리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점검제도뿐만 아니라 처벌할 근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서울대공원에서 코끼리들이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이미지=뉴스1)사육사 처우개선 시급작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동물원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사육사의 처우개선이 논의됐다.정지윤 한국수족관발전협회 사무국장은 “사육사가 행복해야 동물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관련 업계의 발전과 행정제도가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지난 2010년 서울대공원 사육사의 연봉은 1800만원이었다. 경력이 오래 쌓여도 2700만원에 불과했다. 이들은 모두 계약직이다.문대승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교수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육사가 된 제자들의 처우가 그리 좋지는 않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한 사육사의 길에서 동물 학대 논란이 나오는 것은 열악한 환경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19대 국회에서 동물원법 제정안을 자문했던 이소영 변호사는 “(현행법이) 사육사의 인명사고, 관람 명목의 전시동물 훈련 중 발생한 학대, 폐업 업소 정리 등 동물원 운영 등과 관련한 내용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이 변호사는 “규모에 따라 일정 수 이상의 사육사를 확보해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관리규정도 세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람문화도 바뀌어야동물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형 동물원이 점점 늘고 있다. 사람에게 즐거운 경험이지만 동물들에게는 끔찍한 순간이다.김혜정 사육사는 “마냥 만져보는 체험을 관람객 스스로 지양해야 한다”며 “사육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형 동물원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만지지 마세요·먹이를 주지 마세요 등이 적혀있는 안내판을 꼭 지켜야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10.31 I 유정수 기자
“청년 정책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세요”
  • “청년 정책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의 청년정책을 한 번에 확인하고 관련상담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8일부터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를 시범운영하고 청년 정책과 무료 공간에 대한 정보 및 통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청년센터는 우선 일자리·주거·금융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한 148개 청년지원정책의 신청자격, 혜택, 신청방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용부는 “취업지원이나 창업, 복지, 주거 등 분야별 정책을 확인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나이, 학력, 전공 등에 따른 맞춤형 정책검색이 가능하다”며 “유사한 정책들간 신청자격 및 혜택 등 핵심정보도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년지원정책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상담을 실시하는 데 이어 12월에는 전화상담으로 확대한다.이외에도 스터디 등을 할 수 있는 전국 무료 청년 공간 85곳의 상세위치(구글지도 연계), 실제 공간구성(4인실 스터디룸 몇 개 등), 이용방법(이용가능시간, 예약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워크넷의 하위메뉴인 ‘청년워크넷’ 페이지를 활용해 제공중인 온라인 청년센터 서비스를 내년 3월부터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구축해 제공정책 범위를 중앙부처단위에서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김덕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년들이 취업 뿐 아니라 주거나 금전적인 부분들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이런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있음에도 청년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웠다”며 “온라인 청년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정부의 정책을 쉽게 접하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온라인 청년센터는 일종의 ‘소통채널’인 만큼 필요 시 정책에 대한 의견도 적극 개진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사진= 고용노동부)
2018.10.18 I 박철근 기자
휴넷, 아동양육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 지원 실시
  • 휴넷, 아동양육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 지원 실시
  • 지난 10일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조영탁(오른쪽) 휴넷 대표와 박두준 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넷)[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휴넷은 아동양육시설 퇴소 청소년을 위한 자립 지원 장학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휴넷은 지난 10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조영탁 휴넷 대표와 박두준 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휴넷은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이 만 18세 이후 시설 퇴소 시 성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1년간 분기마다 일정금액을 학습장려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휴넷 학점은행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특히 자립 지원 사업의 학습장려금은 매달 휴넷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에 직원·회사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연 3000만원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수혜 대상자를 선정한다.협약식에 참석한 조영탁 대표는 “교육이 꼭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하는 매칭그랜트로 자립 지원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두준 재단 상임이사는 “아동양육시설의 퇴소 청소년들에게는 1인당 300만~500만원의 자립지원 정착금이 지원되고 있으나, 이들이 사회에 정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족한 금액”이라며 “휴넷의 학위 및 자격증 취득 지원과 학습장려금은 퇴소 청소년들에게 매우 필요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1 I 권오석 기자
①직원 위한 '행복경영', "회사 성장 근간됐죠"
  • [성공異야기]①직원 위한 '행복경영', "회사 성장 근간됐죠"
  • 조영탁 휴넷 대표가 서울 구로구 본사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직원들을 우선 행복하게 해주면 고객, 주주들까지 이익이 돌아간다”며 “행복 경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교육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자리이타’(自利利他·자신의 이로움이 곧 남의 이로움)의 정신으로 ‘행복경영’을 펼쳐온 것이 회사의 성장비결입니다.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결과적으로 고객과 주주들에게도 이득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교육사업을 확대해 먼 미래엔 매출액 1조원 기업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30일 서울시 구로구 휴넷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의 조영탁 대표는 “창업 후 2000년대 초반부터 행복 경영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윤 극대화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브랜드, 가치, 사람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넷은 1999년 조 대표가 창업한 교육업체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실용적 경영지식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제공한다. 기업에 필요한 ‘기업교육’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온라인 MBA인 ‘휴넷 MBA’, 최고경영자(CEO)와 리더들을 위한 지식영상서비스 ‘휴넷 CEO’, 교육부 인가 학점은행 ‘휴넷사이버평생교육원’, ‘휴넷사회복지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1억원, 21억원이었다.조 대표는 창업하기 전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던 엘리트 직장인이었다. 1988년 금호그룹에 입사해 다양한 직무를 거쳐 CEO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회장부속실에도 근무했다. 조 대표는 “당시 금호그룹은 ‘패스트트래커’(fast-tracker) 제도를 운영하며 30대에도 임원이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했다”며 “나도 직접 회장에게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했던만큼 당시 회사 생활이 너무 행복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IMF)가 터지자 회사는 대기업의 한계를 벗지 못하고 다시 보수적인 문화로 되돌아갔다. 자유롭게 회사를 바꿔왔다고 생각했던 조 대표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성공도 중요했지만 ‘이상적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했다. 조 대표는 “외부에서 내 힘으로 이상적인 회사의 모습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계획을 조금씩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 직장인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어 국내 기업계에 모범적인 사례를 전파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조영탁 휴넷 대표가 서울 구로구 휴넷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아이템은 분명했다. 경영학 전공인 조 대표는 10년간 대기업 실무 현장에서 배워온 다양한 경영지식들을 전달하고 싶었다. 조 대표는 “경영지식을 학교가 아닌, 실무현장에서 가르쳐주는 것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마침 인터넷이 발달하는 시점이어서 경영지식에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을 구상, 온라인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업을 결심하고 주변에 내 계획을 이야기하자 전 직장의 선후배 50여명이 당시 1인당 1000만원씩을 모아 나에게 줬다”며 “오로지 신뢰만으로 5억원의 자금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휴넷의 시드머니가 됐다”고 설명했다.당시엔 온라인 교육시장이 개화하고 있을 시점이어서 조 대표 역시 처음에는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키워갈 수 있었다. 전문적인 경영지식과 온라인의 편리함이 적절하게 조화하면서 시장 호응도 꾸준히 이어졌다. 동영상 교육부터 온라인 MBA 등 처음 시도했던 교육 아이템들도 많았다. 조 대표는 “2000만원 이상을 들여 회사를 그만두고 MBA 학위를 따야했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온라인 MBA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150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공부할 수 있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금까지 누적 4만명이 수강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동시에 석학과 CEO들의 명언을 모아 정리한 경영에세이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집필, 회사 인지도를 높였다. 직접 영업·마케팅을 뛰면서 집필 활동을 통한 홍보도 병행했다. 그는 “집필한 책을 PDF파일로 무료 배포, 약 10만명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후 회원가입으로도 이어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냈다”며 “일부 대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회사 인지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갔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아련한 에피소드도 있다. 2000년 당시 부산시 의원이었던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조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연락을 취했던 것. 조 대표는 “별볼일없는 젊은 벤처기업가에게 직접 연락을 해 미래 인터넷 시대에 대한 관심을 보이더라”며 “고 노 전 대통령은 미래를 볼 줄 알고 젊은 사람들에게도 직접 뛰어들 수 있는 분이었던 것으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회상했다.꾸준히 온라인 교육사업을 이어왔던 조 대표는 창업 10년 이후 해외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2012년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대차그룹, LG생활건강, 글로벌 화장품업체 아벤느 등의 현지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엔 퇴직전문가들과 중소기업 채용을 연계하는 신사업 ‘탤런트 뱅크’도 론칭하는 등 사업 영역도 확장 중이다.조 대표는 자신이 2003년 구축한 행복경영이 회사를 성공으로 이끈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 행복경영은 조 대표가 석학 및 글로벌 기업 CEO들의 서적을 기반으로 구축한 경영방식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발전한다는 조 대표의 생각은 회사 곳곳 복지시스템에서 나타난다. 실제 휴넷은 직원들에게 △5년에 한 번씩 유급휴가 제공 △연간 2000만원 도서구입비 제공 △무제한 자율휴가 △매년 해외 워크숍 개최 △매주 금요일 ‘프라이 러닝’ 데이 △탄력근무제 도입 △정년 100세 보장 등의 복지를 제공한다. 이 같은 직원들의 복지 강화는 회사의 결속력을 단단하게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넷은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일자리 으뜸기업’, ‘워라밸우수기업’, ‘가족친화우수기업’, ‘일가양득우수기업’,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등에 선정됐다.조 대표는 “기업의 목적인 이윤극대화 측면에서도 고객과 직원들을 속이는 ‘나쁜’ 이윤을 피하고 기술, 브랜드, 가치, 사람에 투자하는 경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은 행복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향후 매출액 1조원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조영탁 휴넷 대표가 서울 구로구 본사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조영탁 대표는△1965년생 △서울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사 △금호그룹 입사 △금호쉘화학, 금호그룹 회장부속실 근무 △휴넷 창업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 회장 △다산연구소 감사
2018.07.31 I 김정유 기자
쟈뎅,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후원
  • 쟈뎅,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후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12일 서울 서대문구청 강당에서 개최되는 ‘제7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는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쟈뎅은 7년째 이 대회를 후원하며 바리스타 전문기술 습득 기회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쟈뎅은 대회 및 연습에 활용되는 원두 전량과 물품을 전폭 지원한다. 대회용 원두는 바리스타 전용 프리미엄 원두 ‘쟈뎅 마스터즈 에스프레시보’를 선정했다. 밀크 초콜릿의 달콤함과 너트류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 대중적인 맛으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그 외 드립백 선물세트, 하리오 홈카페세트, 에스프레소잔, 머그컵 등 대회에 사용되는 모든 물품을 협찬한다. 윤상용 쟈뎅 대표는 “35년간 쌓아온 커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립과 고용확대를 위한 후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총 상금 640만원과 동상 이상 수상 시 UCEI 바리스타 자격증을 수여한다.
2018.07.11 I 이성기 기자
20대 10명 중 4명 "공무원시험 준비 중이거나 응시 의향"
  • 20대 10명 중 4명 "공무원시험 준비 중이거나 응시 의향"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우리나라 20대 청년 10명 중 4명은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응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교육기업 YBM넷은 18일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20대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7.2%)이거나 앞으로 응시할 의향이 있다(36.3%)는 응답은 43.5%였다. 이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정년보장, 연금 등 직업 안정성이 뛰어나서(73.9%) △복지 등 근무여건이 좋아서(56.9%) △채용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져서(28.4%) 등을 꼽았다. 반면 공무원시험 응시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은 ‘합격 가능성이 낮아서’(54.8%), ‘시험 준비에 필요한 시간·비용이 부담돼서’(53.4%) 등을 그 이유(복수응답)로 들었다. 응시하려는 시험 분야는 9급이 57.8%로 가장 많았다. 7급과 ‘경찰직·소방직 등 특수직’이 각각 19.3%와 13.8%로 그 뒤를 이었다. 공무원시험 준비 기간으로는 ‘1년 이상~2년 이내’가 적당하는 응답이 49.3%로 절반에 달했다. 이어 ‘6개월 이상~1년 이내’(31.3%), ‘2년 이상~3년 이내’(14.4%) 순이다.한편 5급에 이어 7급 공무원시험 영어과목이 토익 등 영어검정시험으로 대체된 사실에 대해 36.9%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영어검정시험 대체에 대해선 찬성이 29.3%, 반대가 17.8%였다. YBM넷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과 긴 준비 기간이라는 부담에도 직업으로서 공무원을 선호하는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고용 안정성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현 세대의 직업 가치관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8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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