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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가 제2의 성동구 된다"
  • [복덕방기자들] "동대문구가 제2의 성동구 된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기본적으로 빌라 투자를 추천하지 않지만, 만약 산다면 ‘오르는 빌라’를 골라야 합니다.”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은 빌라 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무주택자에게 ‘오르는 빌라’ 투자 방법을 공개한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은 지난달 31일 김 소장을 만나 ‘빌라 매수 팁’에 대해 들어봤다.김 소장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지역의 빌라 매수를 가장 추천하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뉴타운 옆’ 빌라를 고르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성동구 옥수동이 그 예다. 옥수동은 1980년대 대표적인 달동네 중 하나였지만 뉴타운 개발로 최근에는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중 한 지역이 됐다. 이처럼 개발 호재가 일대가 천지개벽하는 지역 내 빌라를 고르는 게 팁이다. 김 소장은 “뉴타운 내 빌라는 시세가 너무 높아 사기에 부담스럽다”며 “오히려 그 옆 동네 빌라를 골라, 개발 호재를 간접적으로 누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제2의 성동구로 동대문구를 꼽았다. 청량리역 개발과 이문·휘경동 일대 개발이 완성되면 성수동에 버금가는 고급 거주 단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동대문구 내 뉴타운을 노리기 보다 ‘옆 동네’를 노려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김 소장은 분양 빌라보다는 20년 차 빌라를 추천한다. 분양 빌라가 신축 주택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시세 대비 고평가 됐다는 단점이 있다. 또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의 적정 수준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도 맹점이다. 그는 “분양 빌라의 경우 흔히 말해 ‘상투잡히기’ 쉽다”며 “차라리 시세가 어느정도 형성된 20년 차 빌라는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 “20년 차 빌라가 모여있는 구역을 찾아, 가로주택 정비 사업 등 소규모 정비 사업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빌라 투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2.02 I 황현규 기자
 "빌라 제발 좀 사지 마라"
  • [복덕방기자들] "빌라 제발 좀 사지 마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축 빌라는 절대 사면 안 됩니다. 구축 빌라도 개발 가능성 등 하나하나 따져봐야 손해 안 봅니다”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은 빌라 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무주택자에게 “빌라 매수는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부동산 중개업과 컨설팅을 하는 그가 빌라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은 지난달 31일 김 소장을 만나 ‘빌라 매수 팁’에 대해 들어봤다.김 소장은 빌라에 대해 ‘파리지옥’이라고 묘사했다. 매수할 때는 쉽지만 매도하는 게 어렵다는 의미다. 김 소장은 “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타입이 정형화돼있지 않고 지역별 격차가 크기 때문에, 빌라 가구가구 별로 딱 맞는 매도자를 찾는 게 어렵다”며 “팔기 어렵다는 말은 상품성이 낮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공공재개발 등 재개발 호재를 노리고 빌라 매수를 할 시 주의점도 공개한다. 어떤 기준으로 재개발 가능성을 따지는지, 노후도 체크는 어떻게 하는지 등 다양한 ‘꿀팁’을 전달한다. 그는 “재개발이 되려면 전체 면적의 60% 이상, 전체 주택의 2/3이상이 노후도를 충족해야한다”고 말한다. 노후도를 체크하기 위한 방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 소장은 재개발 구역 내 신축 빌라라도 조심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신축빌라의 등기 시점 등을 반드시 따져야하며, 최악의 경우 노후도 충족 등을 위해 재개발 대상에서 해당 빌라가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신축 빌라 매수는 투자로 ‘비추천’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투자 목적이 아닌 ‘실거주’목적의 빌라 매수는 어떨까. 그는 실거래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 소장은 “분양 빌라는 절대 피해야하며, 주변 시세를 알기 위해서는 4년 차 빌라를 기준으로 확인하면 된다”고 했다. 또 그나마 시세가 오를 수 있는 빌라가 무엇인지 알려줄 예정이다. 김 소장은 “이미 재개발 소식이 알려진 구역은 비쌀 뿐더러 많은 현금이 필요하다”며 “뉴타운 바로 옆, 도시 계획이 많은 빌라촌을 노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빌라 등 서울 단독/다가구 주택 매입량은 6월 패닉바익 열풍으로 최다 거래량(1416건)을 찍은 뒤 10월(761건)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다, 다시 매수세가 붙으면서 11월(797건), 12월(911건)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집값이 계속 올라가는 상황에서 아파트 값이 치솟으면서 매수자들이 빌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도 “빌라는 아파트보다 지역, 상태 등 세세하게 따져볼 게 많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빌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2.01 I 황현규 기자
주담대 빨리 갚으면 세무조사 받는다
  • [복덕방기자들]주담대 빨리 갚으면 세무조사 받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첫번째 질문. 현재 전세살고 있는 무주택자가 나중에 전세금으로 집을 산다면 문제가 없을까? 만약 이 전세금을 부모님이 지원해준 것이라면? 두번째 질문. 주택담보대출을 가족의 도움을 받아 중간에 일부 상환해도 조사 대상이 될까?27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은 김태웅 세무사를 만나 자금조달 계획서 작성법과 함께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절세 방법’을 공유한다.먼저 김 세무사는 현재 전세금을 빼 추후 주택자금으로 활용할 시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한다. 만약 해당 전세금을 가족·지인이 보태준 것이라면 증여로 볼 여지가 있다는 소리다. 다시 말해 만약 부모님으로부터 전세금을 지원받았고, 추후 이 금액을 다시 집을 사는 데 활용했다면 증여 신고를 해야한다. 그렇다면 증여세를 내는 방법 외에는 없을까. 김 세무사는 전세금을 부모님으로부터 빌린 것으로 감안, 꼬박꼬박 이자를 낼 것을 추천한다. 김 세무사는 기존 주택을 처분할 시 주의할 점도 공유한다. 만약 매수자에게 매수금을 받을 때 가족 통장으로 받게 된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주택담보대출을 중도에 상환할 시 세무조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소득보다 많은 금액을 일시에 상환하게 될 시, 세무조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금조달계획서는 투기과열지구는 물론 조정대상지역 내 집을 살 때 반드시 제출해야한다. 김 세무사는 “구청, 국세청의 무서운 조사를 받기 싫다면 세무조사를 받는 마음으로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예금액 기입, 주식 처분 대금, 차입금 등 자금조달계획서 내 항목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1.27 I 황현규 기자
"지금 사면 꼭지다…버텨라"
  • [복덕방기자들]"지금 사면 꼭지다…버텨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360조원의 자금이 부동산 주택 시장에 몰리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아파트값은 7% 넘게 올랐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자 지난해 영끌에 나섰던 2030세대들의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이데일리 유튜브채널인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영끌 매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1~2년 상승세를 보고 갈 것인지, 앞으로 4~5년 하락세를 보고 들어갈 것인지 고민해봐야하는 시점”이라면서 “지금은 버티는게 이기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양 소장은 “물론 자금 여력이 있고, 무주택자이신 분들은 지금도 매입을 하셔도 상관은 없다. 그런 분들은 투자 기간도 여유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정말 자금이 없어서 여기저기 끌어다가 사는 분들은 1억~2억원이 엄청난 심리적인 부담으로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소장은 특히 올해 매물이 쌓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 대출 규제가 심해졌다”면서 “매물은 나오나 상대적으로 받아주는 개인들이 과거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선행 지표로 매물 증가 추이와 경매시장의 낙찰율, 매수우위지수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양 소장은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90% 이상 5년 이상 가지 않는다’라는 법칙이 있다”면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90%이상 낙찰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낙찰가율이 어떻게 변해가느냐도 올해 주시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1.25 I 하지나 기자
다시 부는 재개발 열풍…흑석2구역 가보니
  • [복덕방기자들]다시 부는 재개발 열풍…흑석2구역 가보니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000년대 초반 부동산 시장을 덮친 뉴타운 열풍이 재개될까? 정부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8곳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하면서 재개발 지역을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22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중 하나인 흑석2구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흑석2구역은 그동안 상가 소유주와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이듬해 추진위 승인이 이뤄진 후 10년이 넘도록 사업이 정체됐다. 이에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선정 소식에 주민들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추진위측은 70%까지 주민동의율을 확보한 상태라서 공공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단독으로 시행하려면 토지등 소유자의 3분의2 및 토지면적 2분의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고, 공공·조합 공동시행시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흑석2구역은 공공재개발 사업지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1310가구 규모의 공급이 예상된다. 또 한강변을 끼고 있고 9호선 흑석역에서 가까운 초역세권으로 여의도·강남 접근성이 좋아 단연 입지가 돋보이는 곳이다. 현재 흑석2구역에는 공공재개발 지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물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 조합원 수가 많지 않아서 매물이 적은데다 가격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문의가 굉장히 많아졌다. 다만 문의가 많아지면 매물은 들어가게 된다”면서 “최근 대지면적 17평짜리 2층 단독주택이 15억3000만원에 나왔는데 공공재개발 얘기가 나오자마자 보류가 됐고, 30평대 단독주택도 19억원에 나왔다가 19억3000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
2021.01.22 I 하지나 기자
빠숑 “강남집값도 ‘다섯 글자’면 100% 떨어진다”
  • [복덕방기자들]빠숑 “강남집값도 ‘다섯 글자’면 100% 떨어진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 정부 정책아래서는 다주택자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필명 ‘빠숑’으로 잘 알려진 부동산시장 분석 전문가, 김학렬(48)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올해도 주택시장은 상승기를 맞을 테지만 지역별로 투자포인트를 달리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장 6월1일부터 양도세율이 추가 중과(다주택자 최고세율 82.5%) 되는데다 종부세(최고 요율 6%) 부담도 뒤따라오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 강남 등 선호지역일수록 일명 ‘똘똘한 한 채’ 집중현상으로 집값 조정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망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방은 하락, 서울·수도권은 지역 편차가 있겠지만 상승이나 강보합이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올해 집값은 알파벳 케이(K)자 형태로 지역 편차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사진=김태형 기자)◇“올해 집값 알파벳 ‘K’자형 될 것”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통일로 이데일리 사옥에서 김 소장을 만나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과 함께 투자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김 소장은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면 지역마다 편차가 클 것”이라며 “상승 지역보다 하락 지역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중요한 것은 누구나 예상하는 지역이 내려갈 것이며 누구나 선호하는 지역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관측도 나온다”는 질문에 “오를 대로 올랐다는 말은 말 자체가 틀린 말”이라며 “단기 조정이 돼도 올라갈 지역과 내려갈 지역이 양극화하는 알파벳 케이(K)자 형태로 갈 것”이라고 했다. 하락 요인으로는 오는 6월 양도세율 중과를 가장 큰 이슈로 들었다. 김 소장은 그러나 양도세율 중과에 따른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정부가 기대하는 만큼 많은 물량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주택자 중 급한 분들은 이미 작년쯤 많이 정리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 상반기 급매물이나 증여가 증가하면서 강남도 살짝 조정됐는데 그때 매물이 이미 쏟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양도세 중과보다는 오히려 완화가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했다. 양도세 완화를 통해 매도를 유도하고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지면 일시적인 하락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소장은 “지난 4년간 집값이 꾸준히 올랐고, 또 많이 올랐다”며 “다주택자들은 투자자들이 많아 시세 차익을 보고 싶어 한다. 한번은 팔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양도세 면제가 아니라 완화하는 방향에서 정책을 편다면 집값은 100% 빠진다”며 “강남 집값도 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강남불패’…GTX 길 따라 오른다투자 전략도 들어봤다. 무주택자들은 ‘내 집 마련’을, 다주택자들은 수익 극대화 전략은 무엇인지 물었다. 김 소장은 “무주택자라면 내 집 마련은 지금 당장에라도 해야 한다”며 “다만 빌라나 오피스텔은 지금 오른다고 덜컥 사면 안 된다. 시세 상승 여력이 아파트보다 약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아파트를 사는 것이 옳다”고 했다. 다주택자들에게는 ‘슬림화’ 전략을 추천했다. 김 소장은 “이미 종부세 부담을 느낀 분들이 상당수 될 것”이라며 “팔기로 한 물건이 있으면 순서를 정해야 한다. 집값에 관계없이 평생 가져갈 것인지 단기 차익 목적으로 샀는지를 살펴보고 처분할 것은 양도세율이 중과되기 전에 처분하는 것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종부세는 작년보다 올해 엄청 더 나올 것을 분명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소장은 마지막으로 향후 오를 지역을 예상할 수 있는 투자포인트 3가지를 짚었다. 그는 “부동산은 호재가 있는 곳을 정리해야 하는데 일자리가 많아지는 곳, 일자리까지 광역교통망이 연결되는 곳 그리고 일자리와 교통망이 있는 지역의 새 아파트까지 3가지가 충족되면 다른 곳보다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김 소장은 이어 “이 모든 것을 조합하면 강남의 새 아파트가 가장 많이 오를 것”이라며 “그렇다고 꼭 강남만 보라는 것은 아니며 강남으로 가는 광역 교통망이 있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학렬 소장은…△1972년 서울 출생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부동산조사본부 팀장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현재) △주요저서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 설명서’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 등 총 20권※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획= 강신우 기자 촬영·편집= 김성연 인턴PD
2021.01.22 I 강신우 기자
“작년 노도강·금관구 짒값 20% 올라”…올해는?
  • [복덕방기자들]“작년 노도강·금관구 짒값 20% 올라”…올해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작년에는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지역 집값이 20% 이상 올랐다. 여전히 이 지역들에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아파트가 밀집돼 있기 때문에 올해도 추세가 변할 건 없다.”윤지해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이데일리 유튜브채널인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을 풀어놨다. 윤 수석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의 선행지표인 △전세가격 △거래량 △각종 기관의 조사 결과 △공급량, 그리고 동행지표인 △청약 경쟁률 △미분양 △유동성 등을 따져, 올해 역시 집값이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정부가 올해 주택공급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점도 집값을 끌어올릴 요인으로 꼽았다. 주택공급을 늘리려 꺼내든 공공재개발·재건축, 역세권 고밀개발 등을 시장에선 ‘호재’로 받아들인다는 설명이다.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라면 노도강·금관구처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앞지른 지역들을 눈여겨보란 게 그의 조언이다. 그는 “경기권에서 10억원 넘는 신축 아파트가 많아졌다”며 “안양, 의왕시 등에서 그 가격으로 테두리를 형성하니 서울의 9억원 이하 아파트가 싸보이는 효과가 생겨 서울 역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권에선 하남, 고양시 등지에서 전세가격이 요동치면서 매매가를 앞지르고 있다”며 “고양시에선 10년 미분양이던 아파트가 다 팔렸으니 이제 그 이상으로 시세가 뛴다”고 했다.아파트의 대체제로 꼽히는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매수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오피스텔은 미분양이 많고, 시장엔 매물 쌓여있어서 가격이 오르기 어렵다”며 “도시형생활주택 보유 시엔 갈아타기용 다른 아파트를 살 때에 취득세 8%를 내야 한다”고 짚었다.윤 수석연구원은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시점도 맞다”며 “단기간 많이 뛴 자산은 그만큼 변동성도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가격 방어력을 고려해, 수요가 많고 환금성이 높은 아파트를 선택하되 단기급등한 곳보단 꾸준히 오르면서 따라오른 아파트를 택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1.19 I 김미영 기자
 “입주권도 1억씩 뛰어”…3월 청약, 원베일리 ‘후끈’
  • [복덕방기자들] “입주권도 1억씩 뛰어”…3월 청약, 원베일리 ‘후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원베일리 분양가격이 확정되고 조합원 입주권도 올랐어요. 34평(전용면적 84㎡)짜리가 2~3건 매물이 있는데 분양가 발표 전보다 전체적으로 주인들이 1억씩을 올렸어요. 서울 어떤 지역보다 귀한 데니까 더 오른다고 보는 거죠.”(서울 서초구 반포동 R중개사무소 관계자)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설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5668만원으로 확정됐다.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반분양하는 전용 46~74㎡의 분양가격은 10억원 초반대에서 17억원 중반대 정도로 추정된다.당초 예상보다 수백만 원 오른 분양가에 수분양자의 비용 부담은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그래도 분양만 받는다면 ‘로또’를 맞는 격이다. 인근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59㎡의 실거래가격이 작년말 25억7000만원까지 찍었고, 래미안퍼스티지도 24억원을 넘겼다. 반포동 R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올랐어도 인근 아파트 전세가격 수준이라 당첨만 되면 10억원 넘게 버는 것”이라며 “청약을 알아보는 분들은 신축 아파트이니 더 오를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입주권도 일제히 올랐다는 전언이다.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실거주한 조합원들만 매도할 수 있는 입주권은 일반분양 물량보다 평형이 넓다. 이 관계자는 “24평(전용 59㎡)은 26억원 이상 찍었다는데, 현재 거래 물량이 없다”며 “분양가격 확정 발표되기 전에 매물을 놓친 분들이 상당히 후회하더라”고 귀띔했다.원베일리는 다음달 조합원 분양을 먼저 진행한 후 3월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갈 전망이다. 상당한 시세차익과 3, 7,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훌륭한 인프라 등에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고돼 있다. 다만 분양가격이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당첨 가점이 최소한 60점 이상은 될 것 같고, 만점 가점도 기대해볼 수 있는 단지”라며 “자금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공격적으로 청약에 참여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1.15 I 김미영 기자
“이래서 집값 떨어지겠나…진단부터 잘못”
  • [복덕방기자들]“이래서 집값 떨어지겠나…진단부터 잘못”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규제가 매번 계속된다면 집값 잡기 어렵다. 이제 전 국민이 다 안다.”문재인 정부 들어 약 4년간 24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난해 집값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잇단 수요억제식 정책의 학습효과로 수요자들은 정부의 규제를 오히려 상승 신호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선한 의도로 만든 규제정책들이 부작용을 가져오는 이른바 ‘규제의 역설’이 부동산 시장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규제 전문가’인 최성락 동양미래대 경영학과 교수가 바라본 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 그는 4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신년인터뷰에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 자체가 잘못됐는데, 결과가 좋게 나올 리 있겠느냐”며 “이대로라면 더 심각한 규제의 역설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규제의 역설’ 쓴 최성락 동양미래대학교 교수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현 정부 ‘규제의 역설’ 완전체” 최 교수는 정부의 법적 규제로 인한 현상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규제 전문가다. 선의에서 출발했지만 심각한 역효과와 부작용을 초래한 세계 각국의 정책 사례를 총망라한 저서 ‘규제의 역설’은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뜨거운 이슈다. 최 교수는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다양한 나라에서 발생한 ‘규제의 역설’을 답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인 게 루마니아 사례다. 루마니아는 ‘1가구 1주택’을 실현해 94%의 자가 보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여러 부작용을 낳았다. 최 교수는 “1가구 1주택은 취업이나 학업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사하는 것이 불가능한, 사실상의 ‘거주 이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든 사람이 집을 갖게 되면 주거안정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더 이상 집 지을 필요가 없게 되면서 주택건설산업과 주택임대업은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현재 1가구 1주택 원칙을 법제화하자는 움직임이 여당 중심으로 일고 있다. 여당에서는 이에 대해 “무주택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도록 하고, 1가구가 1주택에서 살거나 보유하는 것을 원칙과 기본으로 하자는 선언적 법안일 뿐”이라고 말한다. 최 교수는 이와 관련 “우리나라에서 규제가 만들어지는 형식을 보면 처음에는 선언적 의미로 들어가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처벌 규정으로 이어진다”면서 “추후에는 강제조항이 의무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최 교수는 집값을 규제하는 부동산 정책의 역효과로 프랑스 로베스피에르의 ‘우유 파동’과 베네수엘라를 빈국으로 만든 ‘마진 30%룰’을 예로 들었다. 프랑스 대혁명 후 집권한 급진파 자코뱅당의 로베스 피에르는 우유값이 계속 올라 국민들이 힘들어하자 일정 가격 이상으로 우유를 파는 행위를 엄하게 처벌하는 조치를 내렸지만, 시장에서 우유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우유값은 더욱 폭등했고 치즈 등 유제품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석유 부국 베네수엘라는 ‘마진 30%룰’이라는 포퓰리즘 정책을 도입했지만 3년 동안 무려 80%의 기업체가 사라졌다.이러한 강압 조치와 비슷하게 국내 부동산시장에서도 분양가상한제가 다시 생겨나고 표준임대료 도입 여부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교수는 “분상제는 과거 시행 당시 주택이 성냥갑처럼 똑같아지고, 질이 낮아지는 등 부작용이 많았지만 정부가 이를 또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표준임대료 전제조건은 모든 사람이 다 똑같다는 전제 아래 바라봐야 하는 제도”라면서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정말 살고 싶은 집을 살 수 있느냐는 본질적 문제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꼬집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규제의 역설’ 쓴 최성락 동양미래대학교 교수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정부가 진단법 잘못 짚어…올해도 집값 안 내려갈 것”최 교수는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규제의 역설이 생겨난 원인을 ‘정부의 진단 오류’에서 찾았다. 그는 “현재 (집값이 오르는) 문제는 실수요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아파트 같은 좋은 집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정부는 모든 문제를 다주택자, 투기꾼 때문이라고 몰아붙이는 진단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층수 제한 등을 묶어놓고 단순히 공공주택만 늘려서는 해결이 되기 어렵다. 수요자들이 원하는 공급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의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병이 어떻게 발생했느냐를 정확히 진단하는지 여부”라면서 “진단만 되면 치료법은 매뉴얼화 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전셋값 불안이 지속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지난해 8월 도입한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꼽았다. 최 교수는 “전세계약을 4년(2+2) 보장해줬지만 4년 뒤에는 전셋값 부담은 더욱 커져 있을 것”이라면서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더 심하게 바꿔 놓았다”고 지적했다.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다주택자 세금 강화라는 고강도 규제가 올해 6월부터 적용되지만 매물이 쏟아지고 집값이 하락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최 교수의 진단이다. 최 교수는 “강화된 세금을 피하고자 집을 내놓는 대신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 현재로서는 집값이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최성락 교수는… △1969년생 충남 출생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 △Assist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한국규제학회 총무위원장 △現동양미래대 경영학과 교수
2021.01.06 I 정두리 기자
날로 교묘해지는 허위매물…“코로나 낚시영업까지”
  • [복덕방기자들]날로 교묘해지는 허위매물…“코로나 낚시영업까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공인중개사법을 개정하고 부동산 허위·과장 매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동산 ‘낚시영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코로나 핑계를 앞세운 허위매물 편법도 생겨났다.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30일 최원희 직방안심광고연구소 매니저를 만나 부동산 허위매물 사례 및 예방 대응책에 대해 들어봤다. 직방안심광고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019년 1월에 설립된 허위매물 검증 센터다. 허위매물 검증을 위해 매물 분석 및 검증 절차를 기획하고 정책을 수립하며, 진화하는 허위매물 패턴을 연구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연구소가 최근 직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허위매물 영업 주요 사례는 △입주할 당시 찍어 놓은 신축 이미지를 계속 사용 △건축물 방향표시 명시위반 △반지하 매물을 지상 1층으로 허위광고하는 경우 등으로 나타났다.최 매니저는 “표시광고에 의무적으로 명시해야 하는 정보 중 하나가 ‘방향’ 정보인데, 이용자가 선호하는 남향으로 광고를 올려놓고 실제로는 서향 또는 북향이라고 상담하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반지하 매물을 지상 1층으로 광고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 경우 창문의 위치를 참고하면 된다”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코로나를 이용한 허위매물 신종 편법도 생겨났다. 최 매니저는 “고객이 매물을 확인하기 위해 중개사에게 연락했더니 ‘임대인이 코로나 때문에 방 보여주는 것을 꺼린다’면서 다른 방을 보여주는 신종 편법도 생겼다”면서 “이밖에도 ‘세입자가 자가격리 중이니 해당 방은 즉시 입주가 안될 것 같다’면서 다른 매물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최 매니저는 이러한 허위매물을 사전에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방문 전 연락은 필수로 하고 건축물대장 활용을 더블체크 하라”면서 “최근 공인중개사법이 개정되면서 중개대상물의 소재지를 광고에서 바로 볼 수 있으니 중개대상물 소재지를 ‘일사편리’나 ‘세움터’ 사이트에서 미리 조회를 해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직방은 허위 정보 등을 담은 부동산 낚시영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부동산 광고의 허위 매물 여부를 100% 검증하기로 했다. 공인중개사와 상담한 직방 이용자가 허위매물 피해를 입었는지 확인하는 특단의 자율규제 조치다.최 매니저는 “이용자가 중개사와 상담하는 과정을 직접 조사해서 허위매물인지 면밀히 확인하는 절차인 ‘고객안심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현재 약 40명 정도의 운영인력을 두 배 이상 많은 100여명 규모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허위매물 피해를 입으신 고객에게는 ‘헛걸음보상제’라고 보상을 하고 있다”면서 “직방은 이용자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더욱 촘촘한 허위매물 근절 대책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12.31 I 정두리 기자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놓쳐선 안 되는 이유
  • [복덕방기자들]‘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놓쳐선 안 되는 이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송도신도시에 기존 공급된 아파트 단지들처럼 프리미엄이 많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정지영 아이원 대표)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투시도.(사진=GS건설)송도국제도시에 ‘작품’이라 불릴 만큼 역대급 분양단지가 뜬다. GS건설의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이다. 집의 기능을 단순히 거주하는 곳이 아닌 여가와 휴식까지 겸비한 공간, 일명 ‘친환경 리조트룩’으로 만들었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지난 25일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아파트 단지(지하1층~지상 42층·1503가구)가 들어서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 건설현장에 가봤다. 건설현장서는 넓은 대지면적(10만㎡)에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멀찌감치 웅장한 서해대교도 바라볼 수 있다. 아파트 7개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으로 이뤄지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은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평면별로는 84㎡ 698가구, 98㎡ 538가구, 110㎡ 150가구, 132㎡ 73가구, 테라스하우스(139~198㎡) 34가구, 펜트하우스(147~205㎡) 10가구로 전 세대가 중대형 면적 위주로 공급된다. 특히 205㎡ 주택형은 최상층에 복층 펜트하우스로 설계됐다. 바다와 접한 테라스하우스 2개동은 세대 간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일명 ‘프라이빗 오션뷰’를 갖춘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초특급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게 된다. 25층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에는 선셋라운지, 북살롱 등이 예정돼 있으며, 지상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공유오피스, 유튜브스튜디오 등의 시설 등이 도입된다. 국내 유수의 플랫폼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다.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에 축구장 4배 크기의 조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송도 최대 규모 해안 산책로인 4.2km 길이의 랜드마크시티 제1호수변공원(예정)이 단지 내 중앙광장과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청약의 신 정지영 아이원 대표(아임해피)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대부분 85㎡ 이상이기 때문에 50%가 가점제, 50%가 추첨제로 배정을 받는다”며 “오션뷰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서 많은 분이 내년 1월로 예정된 청약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획= 강신우 기자촬영·편집= 이준우 PD·정아임 인턴PD
2020.12.28 I 강신우 기자
“내년 집값 ‘폭락’ 가능성…지금은 팔 때”
  • [복덕방기자들]“내년 집값 ‘폭락’ 가능성…지금은 팔 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집값 10년 주기설로 봤을 때 내년이 변곡점일 가능성이 높다. ”전국 부동산시장이 주식시장의 ‘불장’을 연출할 정도로 들썩이면서 집값 거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는 내년 6월1일을 기점으로 집값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렇다면 지금 집값은 어디쯤 왔을까. 이데일리DB.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지난 18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과 만나 부동산시장 동향에 대해 물어봤다. 고 원장은 이른바 ‘부동산 10년 주기설’을 들며 내년 집값이 최고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1986년 주택통계를 시작한 이래 3차례의 파동이 있었다. 두 번의 상승, 두 번의 하락 그리고 지금은 2014년부터 시작된 제3파동을 맞고 있다”고 했다. 고 원장은 “내년 6월1일부터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기 때문에 상반기가 고(정)점 내지 변곡점,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대세 상승파동이 끝나면 하향 안정화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급락이나 폭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현재 주택시장에 대해선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이상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원장은 “올해 부동산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동반상승한 적이 많지 않았고 수도권과 지방이 동시에 급등하는 것도 드물지만 올해는 두 시장 모두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고 원장은 “상승 배경으로는 규제의 부작용,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막은 데 따른 공급부족, 저금리와 과잉 유동성으로 부동산 심리는 상승 기대감이 광범위하게 확산했다”고 했다. 이어 “상승 기대심리가 광범위하게 확산한 것은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라며 “버블을 지적할 때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할 것이라는 게 고 원장의 분석이다. 고 원장은 “한국은행, 건설산업연구원, 부동산114 등 모든 부동산 연구기관들이 집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도 집값은 오를 것이지만 (분명한 것은) 집값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으며 버블도 쌓이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다주택자와 무주택자들은 내년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할까. 고 원장은 다주택자들은 매각을 통한 ‘슬림화’를 무주택자들은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라고 조언한다. 고 원장은 “요즘 유료상담을 하면 집을 팔아야 하느냐 또는 사야하느냐 비중이 절반씩이다”며 “양쪽 모두 불안감을 갖고있는 것인데 이런 때일수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다주택자들은 세금 부담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몸집을 줄이는 슬림화 전략이 유리하고 무주택자들은 좀 더 기다리면서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3기 신도시를 노려볼 만하다”고 했다. 고 원장은 마지막으로 투자 비책도 귀띔했다. 그는 이데일리 구독자와 복덕방기자들 시청자들을 위해 서울에서 내재 가치가 높은 동네 5곳과 함께 개별 아파트 자산 가치를 쉽게 볼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획= 강신우 기자촬영·편집= 이준우 PD·정아임 인턴PD
2020.12.21 I 강신우 기자
  • [복덕방기자들]"경매 부린이들, 법정 가봤나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이 경매에 나오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산을 지키는 수단으로 경매를 공부해 보세요”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 인터뷰에서 부동산 경매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장 팀장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경매에 관심 가지는 투자자에게 “올 3월부터 서울 등 투기 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상의 주택을 매수할 경우 자금조달 계획서를 포함해 최대 15종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며 “다만 경매나 압류 재산 등은 증빙서류 제출 의무에서 면제된다”고 설명했다.그는 경매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경매 법정에 가보기를 권했다. 장 팀장은 “경매 법정은 미리 허가를 받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다”며 “매매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분위기가 어떠한지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정을 가실 때 가급적이면 오전 열시 전에 도착한 뒤 12시 정도까지는 머물다가 오시는 것이 좋다”며 “개찰 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경매를 빠르게 배우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경매 입찰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 대출을 꼽았다. 장 팀장은 “경매가 규제로부터 자유롭지만 대출 규제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경락잔금대출은 은행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하위개념이어서 한도와 금리 등을 사전에 필히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경매 물건을 직접 확인 하기 어려운 경우 명도 이후의 수리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외부 사람이 물건을 확인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 돼 버렸다”며 “입찰하는 집의 내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애써 집 내부를 확인하려고 하기보다는 명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명도 이후 본인의 소유가 됐을 때 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신경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좋은 물건을 확인할 때는 감정평가 시점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 팀장은 “경매 절차상 감정평가는 입찰이 진행되기 최소 육 개월 전에 진행된다”며 “지금과 같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감정평가가 오래된 물건일수록 시세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자세한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다.기획=신수정 기자, 촬영·편집= 정아임 인턴PD
2020.12.11 I 신수정 기자
  • [복덕방기자들]원베일리 분양임박 “청약 70점도 걱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청약점수가 70점 넘는 분들도 걱정을 하더라고요, 84점 만점 통장이 나올 것 같아요.”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R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이 임박한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의 인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반포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많다”며 “분양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되지만 입지가 워낙 좋다는 점을 잘 아니까 당첨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이 신반포3차·2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원베일리가 내년 2월 드디어 분양한다. 입주민 이주와 아파트 철거를 마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나 분양가격을 둘러싼 정부와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분양이 늦어졌다. 총 299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뺀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격이 3.3㎡당 5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인근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는 3.3㎡당 1억원이 넘어선 만큼 ‘반값 아파트’,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입지 깡패’라 할 만큼 주변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했다. 계성초·잠원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 세화여중·고등학교와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이 가깝다.아파트 자체의 완성도 역시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외관 디자인부터 차별화하기로 한 데다, 단지 내부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피트니스, 스카이브릿지, 북까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다.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원베일리는 관리처분인가계획을 일찌감치 받았기 때문에 한정판 격인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예정된 강남권 아파트 중 최고급”이라며 “나중엔 연예인들도 많이 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12.08 I 김미영 기자
  • [복덕방기자들]11·19 전세대책, 5점 만점에 점수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전세난은 내년과 내후년까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 인터뷰에서 11.19 전세대책을 분석하며 내년도 주택시장을 전망했다.먼저 이 연구원은 11.19 전세 대책이 시장을 안정시키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의도 자체는 바람직하다”면서도 “실물 주택이 단기에 공급되는 것이 제한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특히 매입임대와 관련해서는 전체 주택 총량에 변화를 주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개입하지 않더라도 그 물량들은 시장 자체적으로 공급이 되는 것이었다”며 “시장의 주택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호텔 매입 임대와 관련한 비판에 대해서는 공공부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선택지)이 많아졌다고 해석했다.이 연구원은 “호텔을 개조한 공유주택 같은 경우 소요된 비용이 서울의 다른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비난이 있었다”면서 “오히려 현시점에서는 공공이 역세권 건물을 매입, 공급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정부의 택지지구 추가 발굴과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시장 반영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택지 개발이라고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대상 지역의 토지를 수용하는 것이다”며 “1~2년 내에 해결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소규모 재개발인데, 현재 서울에서는 소규모 재개발보다는 대규모 재개발도 요구하는 지역은 많다”며 “정부가 기대하는 만큼의 주택 공급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걸로 본다”고 전망했다.공모형 리츠와 부동산 펀드 활성화를 통한 임대주택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펀드의 궁극적인 목적인 수익률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연구원은 “국내에서 공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해당 성격을 갖게 되면 임대료를 시세에 맞춰서 극대화할 수가 없게 된다”며 “해당 리츠나 펀드의 수익률에 직결된 영향을 줄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사전적인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기획=신수정 기자, 촬영·편집= 정아임 인턴PD
2020.12.04 I 신수정 기자
감정원 청약담당자가 들려주는 청약ABC
  • 감정원 청약담당자가 들려주는 청약ABC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 청약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청약날짜뿐 아니라 모집공고일부터 기억해야 해요. 공고가 뜨면 청약 전 열흘 간 청약홈 ‘모집공고단지 청약연습’ 메뉴를 활용해서 실제 청약에 임하듯 미리 살펴보고 혹시 청약을 할 수 없는 제한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당첨돼도 부적격 판정받는 낭패를 피할 수 있어요.”주문경 한국감정원 청약관리처 차장은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 인터뷰에서 청약신청 사이트인 ‘청약홈’ 부가기능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입주자모집공고 후에 청약자격확인하기, 모집공고단지 청약연습하기 등으로 준비단계를 거쳐야 해야 부적격 당첨을 막을 수 있단 조언이다.주 차장은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청약은 특히 본인뿐 아니라 세대원 전부가 기준이 된다”며 “번거롭더라도 청약홈에 본인과 세대원 정보를 등록하면 사전 자격확인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득요건이나 세대주 여부, 재당첨제한 적용 여부 등으로 당첨 후에도 부적격 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부적격 당첨시 청약통장 사용이 최대 1년까지 제한되는 등 여러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내년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 특공 대상의 소득요건이 완화돼 청약 기회가 넓어진단 점도 강조했다. 신혼부부는 맞벌이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기준의 160% 이하까지 특공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3인가구의 경우 연봉 1억원이 넘어도 신청 가능하다. 생애최초도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소득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을 각 70%, 30%로 배정하고 일반소득의 경우 맞벌이 기준 평균소득의 160%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 차장은 “소득은 기본적으로 상시근로자의 겅우 전년도 세전 소득을 기준으로, 상여금이 있다면 모두 포함해 산정한다”며 “육아휴직, 중도 이직자 등 산정이 복잡한 경우는 청약홈이나 (분양)사업주체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외에 청약통장 유형에 따른 주의점도 사례를 들어 짚었다. 그는 “청약 예·부금 통장을 가진 분이 청약하고자 하는 주택 규모를 상향하려면 모집공고일 전일까지는 은행을 방문해 면적상향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며 “거주지에 따라 바뀌는 청약 예치금의 상향은 청약일까지 차액을 추가납부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2020.12.02 I 김미영 기자
복덕방도 놀랐다…파주 집값, 대책後 ‘6천’ 더 부른다
  • 복덕방도 놀랐다…파주 집값, 대책後 ‘6천’ 더 부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너무 올라서 매물 추천하기도 민망스럽네요.”(파주시 금촌동 C공인)(사진=연합뉴스)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집값이 들썩인다. 정부가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구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에 규제를 가하자 파주시와 서부산 등으로 ‘풍선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 분위기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4주차(23일 기준) 파주 집값은 1.06% 올라 전주(0.78%) 대비 큰 폭 상승했다. 교통호재(GTX-A, 3호선 연장) 기대감 있는 운정 신도시뿐만 아니라 거리가 떨어진 금촌동도 아파트값이 들썩인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을 보면 파주시에선 금촌동 쇠재마을뜨란채5단지가 대책 발표일인 19일부터 현재(26일 기준)까지 일주일새 14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 전체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쇠재마을뜨란채5단지(1402가구·전용면적 59㎡) 아파트는 대책 발표 직전인 18일에는 2억1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불과 5일 만에 2900만원 오른 2억3000만원에 팔렸다. 현재는 호가 2억6000만원까지 형성돼 있고 이마저도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이 한 건도 없는 상태다. 금총동 인근 C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대책 전후로 집값이 엄청 뛰었다”며 “지난달보다 6000만원 정도 더 올랐다. 현재는 전세낀 매물 하나만 남아있는 상태다”라고 했다. 이 같은 현상은 김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에 따른 집값 안정보다는 오히려 비규제지역이 전형적인 풍선효과를 보이며 급등할 것”이라고 했다.같은 조정지역은 일산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집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고양시(0.41%(덕양(0.49%)ㆍ일산동(0.37%)ㆍ일산서구(0.34%))는 교통개선(고양선 등) 기대감 있거나 역세권 등 생활 인프라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광역시에서는 부산시가 0.54% 올랐다. 지난 19일 대책으로 해운대구, 수영구, 연제구, 남구, 동래구 등 동부산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산진구(1.03%), 금정구(0.94%), 강서구(0.52%) 등 비규제지역 집값이 크게 뛰었다. 규제지역 지정 현황.(사진=국토교통부)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지정은 상승세가 주춤한 분위기다. 김포시는 전주 2.73%까지 집값이 치솟았다가 규제 이후 0.98%로 상승폭이 축소했다. 이 밖에 대구시 수성구(1.16→0.56%), 부산시 해운대(1.39→0.62%)·수영(1.34→0.43%)·동래(1.13→0.56%)·연제(0.89→0.47%)·남(1.19→0.74%)구 등도 집값이 상승세가 완만해진 모습이다. 한편 서울 집값은 0.02%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는 강남구(0.03%)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2%)는 신천동 일부 재건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01%)는 고덕동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4%)는 교통호재(서부선 경전철) 있는 봉천동 위주로, 양천구(0.03%)는 신정동 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05%)는 전농·이문·답십리동 위주로, 강북구(0.04%)는 번·수유동 등 상대적 가격 낮은 구축 위주로, 노원구(0.03%)는 상계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2020.11.26 I 강신우 기자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法…세금·청약·규제 다 바뀐다
  • [복덕방기자들]내년 달라지는 부동산法…세금·청약·규제 다 바뀐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내년부터 1주택자와 다주택자 등 유주택자들의 세부담은 더 커진다. 다만 무주택자들은 내집 기회 아주 조금은 수월해질 수 있다.”12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복덕방기자들은 김예림 부동산 전문변호사를 만나 2021년부터 바뀌는 부동산 관련 법을 짚어봤다. 가장 먼저 재건축 관련 규제가 세진다. 도시정비법을 거쳐 내년부터 2년간의 거주 요건을 갖춘 조합원에게만 분양 신청이 허용된다. 다시 말해 직접 살지 않으면 새 아파트에 살 수 없다는 의미다. 안전진단 문턱도 더 높아진다.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안전진단 기관이 부실하게 보고서를 작성할 시, 1년 동안 입찰이 제한된다. 기관이 안전진단을 좀 더 꼼꼼하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김 변호사는 “재건축 투자를 고민 중이라면 내년부터 있을 재건축 관련 규제도 감안해야한다”고 말했다.유주택자에게 매기는 세금도 중과된다. 올해부터 시행 중인 다주택자 취득세 인상에 이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양도세와 보유세가 중과된다.내년부터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한다. 이제까지 1주택과 1분양권을 소유한 사람은 1주택자였지만, 내년부터는 2주택자로 감안한다는 의미다. 심지어 내년 6월부터 다주택자들은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매겨진다. 기본세율 6~42%에 2주택자는 기존 20%포인트가 중과되고, 3주택자는 30%가 중과된다. 보유 기간에 따른 양도소득세율과 특별공제율도 변경될 뿐만 아니라, 개인과 법인의 보유세도 크게 늘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볼 수 있다.청약도 바뀐다.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 요건은 130%(맞벌이 140%) 이하로 완화된다.김 변호사는 “이제까지 소득 기준에 걸려 특별공급에 도전하지 못했던 신혼부부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경쟁률이 높아진다는 점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주택자들이 세부담으로 6월 전에 시장에 내놓는 물건들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며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무주택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11.13 I 황현규 기자
역대급 전세난…'전세→매매' 갈아타도 될까
  • [복덕방기자들]역대급 전세난…'전세→매매' 갈아타도 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금은 집값에 버블(거품)이 있는 것 아닌지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다만 실수요자라면 얘기가 다르다. 1주택자가 중소형(아파트)으로 갈아타기 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선 언제든 상관없다.”역대급 전세대란에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집값도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외곽이나 비규제 지역 중저가 아파트 매매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11일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이처럼 유례없는 전세난이 벌어지게 된 원인과 대책, 앞으로의 집값 향방 등에 대해 들어봤다.박 위원은 우선 전세난을 촉발한 가장 큰 원인으로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시행을 꼽았다.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시장에서 수요 공급의 일시적인 불일치 현상이 나타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는 진단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전세난을 해결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고 봤다. 박 위원은 “일단 첫 가을 이사철을 끝으로 전세 시장이 1차 고비를 넘겼지만, 내년 1~2월 겨울 방학 이사철 2차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세 시장 불안이 매매 시장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 대신 어쩔 수 없이 매매를 택하는 ‘회피 수요’가 발생하면서 내년 주택 시장은 ‘싼 집’과 ‘변두리’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사진=복덕방 기자들)현재의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일부에 버블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전세난을 겪고 있는 무주택자들은 중소형 매매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봤다. 그는 “중소형은 지금 사도 나쁘지 않다”며 “그러나 단기 급등지역은 경계해야 하고, 중소형이라도 무조건 좋다고 하기 보다는 미시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은 1주택자의 갈아타기에 대해서도 “굳이 시점을 따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사고자 하는 집의 가격이 떨어지면 보유한 집값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세법이 강화되고 임대차법이 시행된 만큼, 기존 집을 팔고 새 집을 사는 ‘선매도 후매수’ 원칙을 반드시 지키지 않으면 낭패를 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 위원은 최근 ‘패닉바잉(공포매수)’에 나서고 있는 30대들에게 “집값은 항상 오르는 게 아니며, 우상향에 대한 맹신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집을 사더라도 장기 레이스로 봐야 한다”며 “매수보다는 분양 쪽을 추천하고, 집을 산다면 거품이 낀 것은 아닌지, 외지인 비중이 높은 패션화된 지역은 아닌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기획= 김나리 기자촬영·편집= 정아임 인턴PD·김나리 기자
2020.11.11 I 김나리 기자
'제네시스박'이 말하는 '공시가 현실화' 영향은
  • [복덕방기자들]'제네시스박'이 말하는 '공시가 현실화' 영향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시세에 근접한 기준으로 과세하겠다는 정부 취지는 이해하나 주택 가격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똘똘한 한 채는 오히려 더 수요가 늘겠지만, 비아파트나 지방 아파트는 급매물이 속출할 것이다.”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비율) 90% 추진으로 유주택자들의 세금부담이 대폭 커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복덕방기자들’은 부동산 세법 전문가 박민수(제네시스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를 만나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에 따른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다만 1주택 보유자의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내년부터 인하한다. 당정의 확정안은 당장 내년 공시가격에 적용돼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이와 연계돼 건강·국민연금 보험료가 증가하고 기초연금 지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박 대표는 “정부의 정책 취지는 공감하나 시세에 근접한 기준으로 과세함으로써 나타나는 부작용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주택 가격 양극화가 더 심해지거나 조세 전가 등 암시장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시가격이 새로운 급매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권이나 일자리가 밀집한 인기 지역은 세금 부담이 커져도 수요는 여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비아파트나 비인기지역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먼저 내놓기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세금을 많이 낸 만큼 매도시나 임대시 조세 전가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인하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초반에 잠깐 부담이 적을 수 있으나 이후는 동일하게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면서 “부가가치세의 역설이 나타나는 일종의 조삼모사격 대안”이라고 봤다.박 대표는 공시가격 현실화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수요와 공급 두 가지 측면을 놓고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서울의 경우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 주택 매물이 나와야 하나 양도소득세 중과로 팔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최후 수단으로 증여 혹은 시장 매각을 놓고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결국 뚜렷한 주택 공급이 없다면 집값 안정은 어렵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박 대표는 “수요 측면에서는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를 예상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했다. 내 집 마련의 시점은 언제가 적절한가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서울이라면 지금이라도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이때 고려할 것은 주거 만족과 대출 상환여력, 두 가지면 충분하다. 너무 많은 요소는 선택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11.04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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