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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2024년 08월 21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가벼운 행동은 금물!!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를 얻기 위해서 성실하게 일을 해야 합니다. 보다 쉽게 가기 위하여 요령을 피우다 보면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딱 노력한 만큼 그 대가가 돌아오게 되는 날입니다.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 이제 그 결실을 맛볼 시간입니다. 커플인 경우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가볍게 대하지 마세요. 가끔은 진지하게 상대를 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경제적으로는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다만 직장인이라면 직장 내에서 상대의 허물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간 쌓아온 당신의 노력이 잘못된 말 한 마디로 허물어져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Δ 물고기자리 : 새로운 계절의 시작!!아무리 혹독한 겨울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기 마련입니다. 이제 그동안의 침체되고 어려웠던 일은 봄에 눈 녹듯 스르르 풀어지게 될 것입니다.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갑작스러운 로맨스가 찾아오게 되는 날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상대를 찾기 보다는 아예 새롭게 만나는 사람 중에 상대를 찾아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에 대한 관리를 게을리해선 안 되는 날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골머리를 앓고 있던 돈 문제가 있었다면 해결이 될 것입니다. 여기저기 손을 벌리기 보다는 한 사람에게 맡겨 놓는 것이 좋겠네요. 당신에게 찾아오는 귀인이 있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입니다. Δ 양자리 : 융통성을 보여줘…깔끔하고 주도면밀하게 일을 하겠지만 이러한 완벽주의 때문에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까탈스럽게 굴어서 대인 관계가 흐트러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하도록 하세요.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게 됩니다. 혹시 이별의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이라면 이제는 훌훌 털어버려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는데 과거의 사람으로 인하여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새로운 사업 문제나 직장의 이동 문제로 인해 복잡한 심경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면 부와 명성을 쌓게 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황소자리 : 스트레스 탈출이 필요해…지나친 스트레스 때문에 감당하기 힘들 수 있는 날입니다. 마음이 격해지니 주변의 사람들도 당신을 슬금슬금 피할 것입니다. 되도록 유쾌한 마음을 먹도록 노력해야 하며, 일상 속에서 유머를 구사해서 부드럽게 만들어보도록 하세요.오늘 만나는 사람으로부터 당신은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이성을 만나보도록 하세요. 당신의 힘겨움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살펴주는 상대를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에게 짜증을 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서서히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많은 돈이 나가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아니라면 너무 쉽게 지갑을 열어 보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좌르륵 펼쳐지는 로맨스!!오늘 당신 앞에는 아마도 행복한 일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불행 끝 행복 시작의 날이라고 할 수 있네요.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일이 해결되니 터널을 빠져 나와 이제는 밝은 빛만이 가득합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 주변에 경쟁자들이 많겠지만 결국 승자는 당신이 될 것입니다. 좌르륵 로맨스가 펼쳐지게 되니 이제 당신에게도 사랑이 찾아온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형국입니다. 어느 정도의 지출이 있어도 금세 지갑이 다시 채워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베푸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 베풀면 나중에 덕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Δ 게자리 : 발전 가능성 가득한 미래!!주변 사람들과 협조가 잘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혼자 하기 보다는 지도력을 발휘하면 더욱 좋습니다. 추진력도 좋아서 무엇을 하든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입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면 얼른 정리를 하도록 하세요. 들킬 위험성이 큽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걸릴만한 위험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승진의 기회가 있을 수 있고, 다른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좋은 기회가 들어와 있는 하루이니 이를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Δ 사자자리 : 샘솟는 아이디어!!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갑작스레 장애물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당신의 샘솟는 아이디어로 무사히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눈앞의 장애물에 너무 겁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이 가진 매력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발산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는 이벤트를 하면 좋습니다.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면 그만큼 당신도 행복할 것입니다.재물운에서도 행운이 따르는 날이 될 것입니다. 횡재의 수가 있으니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경품 응모와 같은 것에서 행운이 따르니 많이 응모해보도록 하세요. Δ 처녀자리 : 침착하고 얌전하게…주변이 아무리 소란스럽다고 하더라도 나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나서면 손해를 보게 되는 날입니다. 사소한 것에서 주의를 하도록 하세요.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다칠 수 있습니다. 물과 불을 경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가게 된다면 매너를 잘 지키도록 하세요. 사소한 것에서 당신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를 다시 보게 되는 일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재물과 명예가 함께 들어올 수 있는 날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격이니 아주 좋은 재물운이라고 보여지네요. 사람들이 당신을 원하게 될 것이며, 당신은 그것에 응하는 것만으로도 재물을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Δ 천칭자리 : 눈앞의 가파른 산!!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육체와 정신의 밸런스가 맞지 않고, 이처럼 어느 한 쪽이 부족하게 되니 눈앞에 가파른 산이 있는 것처럼 힘겨운 느낌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시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연인에 대한 믿음을 가지셔야 할 때입니다. 주변의 이런저런 소리를 듣고 상대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상대방을 정말 사랑한다면 끝까지 상대를 믿어주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도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큰 돈이 나가는 일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분실의 위험도 있습니다. 현금은 되도록 적게 가지고 다니도록 하십시오.Δ 전갈자리 : 이해와 용서의 마음!!다른 사람을 향하여 이해와 용서의 마음을 갖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넓은 아량으로 상대방을 대하면 당신에게 이로운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이 아주 좋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연인으로부터 무한한 믿음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는 되도록 온화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친절에 감화를 받은 사람들이 당신을 도와줄 것입니다. 횡재수도 있어서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기운이 당신에게 다가서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Δ 사수자리 : 꼼꼼하게 챙겨야 해…어딘가에 묻혀 있던 일들이 꼬물꼬물 기어나오는 날입니다. 잊고 있었던 아픔이 다시금 떠오르기도 하고, 잃어버린 줄 알았던 물건을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현재의 것들을 잊거나 잃게 될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주변을 챙겨야 합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분 사이에 존재하던 앙금이 완전히 사라지고 새로운 연애의 국면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이 평상시에 이상형이라고 여기던 사람을 실물로 대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창고가 재물로 쌓여가게 될 것이며,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돌려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을 화를 부르게 될 수 있습니다. 적당히 베풀면서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염소자리 : 혼돈의 연속!!하나의 일을 해결했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다른 일이 당신 앞에 닥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순간도 방심을 할 수가 없으니 조금 피곤할 수도 있겠네요. 계속되는 혼돈 앞에서도 정신을 바짝 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커플인 분이라면 유일하게 당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의 연인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당신의 연인과 일을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당신이 재물을 쫓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 앞에 당도한 재물이라고 하더라도 당신이 재물을 쫓는 순간 달아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건강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4.08.21 I 강교령 기자
안철수 "김경수 범죄 사라지지 않아…文과 진실 밝히고 사과해야"
  • 안철수 "김경수 범죄 사라지지 않아…文과 진실 밝히고 사과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 “복권됐다고 범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이제라도 구렁이 담 넘듯 뭉개기보다는 진실을 솔직히 밝히고 잘못을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사면된 김 전 지사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그는 “김 전 지사가 결국 복권됐다. 사면·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만큼 존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복권됐다고 그의 범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드루킹 댓글 공작은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대규모 대선 여론조작 범죄였다”며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억울한 옥고’와 ‘국민을 위한 역할’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또 일각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이 포용과 통합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포용과 통합의 전제는 범죄에 대한 명백한 규명과 반성”이라며 “김경수·드루킹 범죄의 진실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당시 문재인 정권 하 특검이 김경수의 윗선을 파헤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사실상 김경수로 꼬리를 잘랐다는 것이 정설에 가깝다”며 “그들의 범죄가 문재인 당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벌인 일이기에 최대 수혜자인 문 전 대통령도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최소한 국민께 고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끝으로 “김 전 지사도 진실을 솔직히 밝히고 잘못을 반성해야 비로소 역사의 법정과 국민의 법정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와 국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붕괴시킨 범죄를 기록하고 단죄할 것이기에 그들의 죄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도 했다.
2024.08.18 I 최영지 기자
김두관 "김경수 당내 비주류 구심점 될 듯"…옛 친문과 결합 예상
  • 김두관 "김경수 당내 비주류 구심점 될 듯"…옛 친문과 결합 예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따라 당내 비명계 구심점이 하나 더 생기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2022년 12월 28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 전 의원은 지난 16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김경수 지사의 복권은 (비명계) 비주류 쪽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복권이)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대환영을 했고, 11월 귀국을 하면 국민과 나라를 위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면서 “저도 그런 요청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친문 세력들이 모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친문계 인사,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나 국가기관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다. 그는 “이런 분들이 ‘민주주의 4.0’이라는 모임을 했지만 (최근) 구심력이 떨어졌고 그래서 좀 유야무야됐는데, 최근에 모임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아마 ‘민주주의 4.0’하고도 결합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경수 지사가 어려운 지역인 경남에서 지사를 했고 PK 지역의 지지 기반도 있고 해서 나름대로 역할을 또 해야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했다. 그는 “이제 9~10월 재판 결과가 워낙 엄중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본인은 전혀 유죄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유죄가 나오면 아무래도 본인이나 우리 당에 부담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2024.08.17 I 김유성 기자
(영상)전병헌 "尹, 독립기념관장 임명 취소시 지지율 5% 오를 것"
  • (영상)전병헌 "尹, 독립기념관장 임명 취소시 지지율 5% 오를 것"[신율의 이슈메이커]
  •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1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방송프로그램 ‘신율의 이슈메이커’]○녹화일 : 2024년 8월 14일(수)○방영일 : 2024년 8월 17일(토)○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담 : 전병헌 새로운미래 당대표 ▷신율: 우리가 지금 이 방송을 찍고 있는 바로 이날 광복절 직전입니다. 이번 광복절 유난히 말들도 많습니다. 우선 독립기념관장 문제로 광복회와 그리고 정부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실 겁니다. 또 하나는 이번 광복절에는 물론 지난 광복절도 그랬습니다만 어김없이 나오는 게 있죠. 이른바 광복절 특사입니다. 광복절 특사라는 영화도 있었어요. 근데 광복절 특사 지금 이 부분도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바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복권이 됐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광복절에 이번처럼 이슈가 많은 광복절이 있었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그런 문제 한번 생각해 볼까요.▷이혜라: 지금 말씀해 주신 모든 이슈들 사안들을 꿰뚫어보고 계시는 분이죠.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와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신율: 진짜 요새 엄청 더운데 어떻게 휴가 안 가세요?▶전병헌: 식구들만 갔다 왔어요. 제가 이게 갑자기 느닷없이 당대표 경선에 나오라고 권유를 많이 받는 바람에. 예정이 없이 나오게 됐거든요. 그래서 그 휴가 계획이 경선 중에 원래 잡아놨다가 식구들만 먼저 갔다 오고 저는 이번에 휴가는 스킵하기로 했죠.▷이혜라: 이번 광복절 특사요. 김경수 전 지사 결국 복권이 됐는데.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는 입장이고. 대표님은 그랬을리 없다, 말도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걸로 압니다. 말 안 되는 일입니까?▶전병헌: 당연히 말이 안 되죠. 왜냐하면 2022년 12월에 1차로 저도 그때 사면복권이 완성이 됐고. 형선고 실효라는 원천 무효 사면복권이 됐는데.김경수 지사가 사면만 되고 복권이 안 됐잖아요. 그때부터도 이미 민주당에서는 특히 친명들을 중심으로 김경수를 사면 복권하는 것은 민주당 분열용이라고 시종일관 얘기를 해왔거든요. 그리고 광복절 특사 며칠 전까지도 이재명 대표와 뜻이 가장 잘 통하고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불편한 이야기들을 앞장서서 선도적으로 풀어왔던 정성호 의원. 정성호 의원님은 저하고도 가깝지만, 이분이 앞뒤가 다른 분이 아니거든요. (정 의원이)시종일관 야권 분열용이라면서 반대를 해왔거든요. 그런데 본인(이재명)은 그걸 얘기를 해오고 있었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이거는 정말 삼척동자를 속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이혜라:정 의원 그의 목소리가 결국은 이재명 그의 목소리와도 일치할 텐데, 이 말씀이신 거잖아요.▷신율: 근데 뭐 어쨌든 복권에 대해서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환영을 하시더라고요.▶전병헌: 저야 당연히 김경수 지사, 지금 야권이 너무 일극체제로 가고 있잖아요. 이재명 일극체제로.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김두관 후보가 당대표에 나가서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방적으로 당하고 이런 상황에서 김경수 같은 잠재적인 대권 잠룡이 복권이 된다는 것은 야권 입장에서는 환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죠.▷신율: 근데 제가 궁금한 게요. 이게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문자 그대로 구심, 모이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죄송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지금 대표님을 비롯해서 비명 쪽에 계신 분들은 탈당을 많이 하셨고 실제로 민주당 내에는 비명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 숫자가 지극히 제한적인데. 그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어도 사람이 있을까요?▶전병헌: 민주당 내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민주 진영에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는 거죠. 이낙연 대표도 마찬가지예요. 이낙연 대표도 이재명 개딸들이 지난 대선에서 이낙연 때문에 졌다는 잘못된 프레임을 씌워서 이낙연 대표에는 상당히 많이 상처를 줬는데 그 부분도 다 회복을 시키고. 그래서 우리 범민주진영의 대권 주자로서 여러 분들을 많이 모아 파이를 키워서 경쟁을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좋은 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결과적으로 제가 전망하는 것은 결국 이른바 전 범민주진영의 대권 구도는 친명대 비명 연합군이 그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죠.▷이혜라: 그러면 대표님이 말씀하시는 비명 연합군에는 당연히 새로운미래 거기에 조국혁신당까지 아우르는 거죠?▶전병헌: 이미 지금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보면 아시겠지만 민주당의 전당대회의 모습이 100년 전 히틀러 나치당의 그 모습과 흡사하고. 히틀러라는 독재자 등장의 전야와 같은 그런 것과 굉장히 저는 흡사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번에 특히 전당대회 진행하는 걸 보니까 최고위원 선거가 더 가관이더라고요. 최고위원들이 자기의 어떤 입장이나 당에 대한 기여도 주장 이런 것들을 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명비어천가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 걸 보면서 더 이상 저 민주당에는 희망이 없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요.그래서 특히 이번에 보면서 이번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서울에서 18일에 최종적으로 (대표 당선이)확정되면 저는 사실상 민주당은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은 그런 전통적인 민주당이 아니라 이재명 당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색깔을 그대로 드러낼 것이라고 보여져서 민주당은 더 이상 고쳐쓸 수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이혜라: 대표님 그 말씀은 민주당 내에서는 결코 이제 다양성이라는 것은, 다양성 회복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측면에 좀 가까우신 것 같은데요?▶전병헌: 이재명 대표 스스로가 다양성이라는 걸 용납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다양성을 용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가 지금 앞세우고 있는 이른바 나치의 게슈타포처럼 개딸들이 나서 조금이라도 다른 이야기를 하면은 가서 완전히 물어 뜯어서 사람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문화가 어느덧 생겼단 말이죠. 이건 민주정당이라고 볼 수가 없죠.그리고 지난 공천 과정에서도 보면 다양성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도 인정하지 않잖아요. 사실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 이재명 대표와의 어떤 위상을 보면, 사실 박용진 의원이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서 경쟁을 하면 더 훨씬 빠른 속도로 커서 이재명 대표를 위협할 수도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분이지만 그 당시에 현재까지는 이재명 대표하고 비교가 안 되는 위상이었단 말이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하고 경쟁하고 맞섰다고 박용진 후보를 세 번씩이나 경선 룰을 바꿔서 결국은 떨구는 것을 보면서 이것은 다양성이나 자기와 경쟁하는 사람을 도저히 용납하지 못하는 스타일이고 정당 문화가 이미 그렇게 바뀌어졌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린 최고위원 경선자들도 오직 이른바 이재명 찬가만 부르는 쪽으로 당이 획일적으로 변해버렸다. 이것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다양성과 민주성 그리고 언론 표현의 자유 이런 것들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는 걸 얘기하죠.요즘 민주당 출입 기자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요. 민주당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는 거예요. 의원총회를 하면 취재할 필요가 없대요. 왜냐면 말을 안 하니까. 옛날에는 민주당 의원총회를 열면 여러 가지 얘기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니까 귀에다 대고 벽치기라고 해서 벽에다 문에다 귀를 대고 얘기 들어보기도 하고 또 의원들 쫓아가서 무슨 얘기 나왔는지 물어보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취재할 필요도 없고 생각도 안 난대요. 왜냐하면 너무나 일사천리이기 때문에.▷신율: 근데 10월 대지진. 난카이 대지진 이런 얘기가 아니고요. 9월 말에서 10월 사이에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최소한 2개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 1심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역시 가정입니다만 만일 이재명 전 대표가 유죄 판결이 나왔다고 가정을 한다면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이 좀 흔들리고 그때 예를 들면 김경수 전 지사나 이낙연 대표나 이런 분들의 공간이 좀 넓어질 거라고 보세요? 만일 그런 가정이 두 개가 성립이 된다면요.▶전병헌: 저는 개딸들이 더 긴장해서 어떤 운신이나 처신의 폭을 (넓혀서)엄청나게 견제하리라고 봐요. 그리고 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두 개의 재판이 일반적으로 법조 전문가들을 얘기하는 걸 보면은 유죄가 거의 확실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그러나 법정구속까지는 안 되고 일단 집행유예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일단 집행유예 상태에서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면 본인이 더 궁지에 몰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람이 더 궁지에 몰리면 악에 받칠 수가 있고 그야말로 뒤에 배수의 진을 치고 활동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더욱더 격렬한 정치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정쟁이 아주 격심해질 거라고 봅니다.▷신율: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비명들의 정치적 공간이 쉽게 넓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전병헌: 그렇죠.▷이혜라: 동교동 사저요. 여권에서도 국가가 관리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는 나옵니다. 그런데 정작 민주당에서는 지금 공식적인 얘기 안 내놓고 있잖아요.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전병헌: 이번에 민주당이 전당대회도 8월 18일 오후 1시에 해요.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그것도 8주기나 6주기나 12주기도 아니고 15주기거든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날에 전당대회를 잡아놨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은 아예 이재명 이외에는 다른 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사진만 걸어놨지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는 아예 안중에도 없다.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런 사저 문제가 나오고서 아무래도 우리 당은 사이즈가 작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직접 나서는 것보다는 큰 당에서 즉 민주당이 자금도 풍족하고 여러 가지 경제적인 여력도 있으니까 사저 문제가 나오고 나서 민주당이. 여전히 거기에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입문시킨 의원들이 여전히 많이 있고요. 그래서 민주당에서 무슨 얘기를 할 줄 알고 기다렸어요, 일주일을. 근데 일주일 동안 기다려도 아무런 얘기가 없는 거예요. 이후 거기서 공사를 진행한다는 얘기도 막 나오고 그래서 제가 불가피하게 일주일을 기다리다가 제가 사저에서 긴급 책임위원회 최고회의를 하면서 사저 문제를 국민 앞에 보고하고 문제제기를 한 거죠. 그리고 정말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요.저는 이게 두 가지 지점이 있어요.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가 보존하고자 하는 지정 유산으로 지정을 하게 되면 6개월간 일단은 보수를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만약에 그 사저가 보수가 되면 국가유산지정물로서의 자격이 없어져요. 그러니까 일단 보수를 못하게 하는 게 가장 급선무고. 두 번째는 사저의 핵심은 이휘호 여사 소유였는데 이휘호 여사가 명확하게 유언과 유서로 그리고 그 변호사가 입회한 서류에는 ‘사저를 김대중 이휘호 기념관으로 써라’, 그리고 이것을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가 어느 정도 지원을 하게 해준다면 지원을 해준 부분을 제외하고서 나머지 3분의 1은 기념관으로 쓰고 3분의 2 즉 3분의 2를 삼형제니까 곱하기 3 하면 9분의 6이 되지 않습니까. 나머지 9분의 6은 9분의 2씩 삼형제가 똑같이 분할해서 상속을 해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가장 핵심은 김대중 이휘호 기념관으로 쓰는 게 핵심이었던 거죠. 근데 김대중 기념관으로 쓰지 않고 이것을 커피 사업자한테 팔았다는 것은 너무나 큰 충격이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에요.▷신율: 근데 그 본인은 민간 박물관으로 만들겠다는 얘기인데 어쨌든 지속성으로 놓고 봤을 때에는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기념관이 제일 좋죠. 하지만 문제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기 민주당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세금으로 그걸 매입을 하자. 오케이. 저는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게 사저를 팔았어요. 민간한테. 그러면 민간한테 예를 들면 100억을 주고 팔았다면 그 100억은 김홍걸 전 의원한테 갔습니다. 그런데 그 세금을 들어서 사신 분 지금 현재 소유자한테 다시 산다면 그게 사실 그 집이 200억짜리가 되는 거고 100억은 김홍걸 전 의원이 가져갔으니까 그건 사유재산이 된 거니까요. 이런 문제가 발생을 하기 때문에 그게 쉽지가 않을 것 같은데요.▶전병헌: 그런 문제가 가장 딜레마인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그 동교동 사저는 37년간 김대중 이 여사님이 거처하시면서 정말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에 엄청난 기여한 역사의 현장이잖아요. 근데 그런 역사의 유산을 민간 사업자한테 팔았다는 것 자체가 참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안타까운 일이고 정말 애처로운 일이죠. 그런데 어찌 됐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의 가장 큰 관광자원이 만델라의 가옥이잖아요. 남아공에 가면은 관광자원이 별로 없어요. 사실은 만델라와 관련된 유산들,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문화 역사를 가져다 전시해 놓은 거 이런 정도가 유일한 관광자원인데. 그중에서도 만델라 관련 유품이라든지 만델라가 거처했던 집이 가장 큰 관광자원인데. 저는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서는요 국내에서보다도 세계에서 평가를 받는 분이 바로 김대중 대통령이거든요. 그리고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종의 브랜드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브랜드가 민관 영리화하는 것을 방치해서는 국가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정부나 서울시가 대승적 결단으로 일차적으로 이것을 인수를 해서 그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면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것만큼 여러 가지 구조라든지 이런저런 것들을 이렇게 수익사업하고 같이 한다면 얼마든지 그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이제 한편으로는 그 재단에서 모금 운동을 통해서 100억 중에서 50억은 다 세금으로 들어갔어요. 상속세하고 양도소득세로. 그리고 이제 50억만 남아 있는데, 50억 정도를 우리 재단에서 모아서 김대중기념사업재단에서 모아서 어느 정도라도 좀 지원을 하는.▷신율: 김홍걸 전 의원도 이제 50억을 내놓고.▶전병헌: 그렇죠. 김홍걸 전 의원도 50억을 다 내놓으면 좋겠지만 50억이 다 안 되더라도 어느 정도 내놓고 그래서 부모님의 유지를 다시 한 번 되살리는 방향으로 그렇게 노력하는 방향이 가장 윈윈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죠. 그러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아들내미가 50억 100억에 팔아가지고서 50억 챙겼는데 그걸 갖다 국민 세금으로 다 메꾸란 말이냐 이렇게 이제 나오면 사실 답은 없는 거죠.그것은 우리가 어떤 개인의 사유물이라기보다도 공공 국가의 공공자산, 관광자원 그리고 대한민국의 피 땀 허리인 민주화 투쟁을 했는데 그 민주화 투쟁의 상징물이기 때문에 국가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관리를 하고 인수를 하면 어떻겠는가 싶고요.이 자리를 빌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상도동에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도 있어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도 상당히 부채가 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유지가 안 돼서. 김영삼 대통령은 어찌 됐든 현재 여권이고 김대중 대통령은 야권 진보진영이고. 그런 차원에서 어쨌든 왕년에 두 지도자가 한국의 민주주의의 양축을 이룬 분들이니까 이번 기회에 두 개의 기념관을 국가 차원에서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그리고 한 가지만 제가 말씀드리면 김대중 대통령이 98년도에 취임을 하고 99년도에 김대중 대통령이 스스로 박정희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거기에 현직 대통령이 본인이 명예회장을 맡았고 신현확 전 총리를 회장으로 하고 그다음에 권노갑 비서실장을 불러서 당시 달서구 초선 국회의원인 박근혜 의원을 불러서 권노갑 분한테는 ‘자네하고 내가 박정희 정부에서 가장 많은 탄압과 고통을 받은 만큼 우리가 박정희기념관을 만드는데 내가 명예회장을 맡을 테니 자네가 박근혜 의원하고 둘이서 부회장을 맡아서 당장에 국가 예산을 200억을 투입을 해서’ 지금 상암동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이 있죠. 그게 그렇게 해서 지어진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국가 예산이 제가 알기로는 300억이 투입이 됐어요.▷이혜라: 내일 광복절 경축식 참석하시나요?▶전병헌: 참석을 당연히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광복회장님과 광복유족회, 독립유공자 후손들, 그다음에 독립유공자들께서 지금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에 대해서 완전히 분기탱천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참석을 안 한다고 하시니까 저희들이 참석하기가 상당히 곤란해진 입장이죠. 그래서 저 역시도 참석을 하려고 그랬다가 참석을 포기했습니다.▷신율: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전병헌: 저는 이번에 김경수 지사도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포용적인 결단이라고 생각하고 대승적인 결단이라고 모처럼 아주 현명한 결단을 하셨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광복회 문제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까 해묵은 이야기를 먹고 살기 힘든데 뭘 이렇게 굳이 꺼내서 얘기를 하느냐 이러는데 오히려 그 역이죠. 해묵은 그 문제를 이렇게 이슈화가 될 사람을 굳이 그 자리에다 갖다 놓을 필요가 있느냐. 그 사람을 쓰고 싶으면 다른 자리를 주면 되지. 왜 하필이면 독립기념관장이라는 자리와는 가장 잘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임명을 해서 우리 독립유공자와 광복회가 화가 나게 만들고 그리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전대미문의 반쪽짜리 광복절 행사를 치러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 판단을 하셔서 독립기념관장을 저는 임명을 취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아마 제가 볼 때는요. 김경수 사면복권하고 광복절 독립기념관장 다시 취소 사과하고 유감 표명하고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 이상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신율: 새로운미래도 동교동계 인사들이 굉장히 또 많이 포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엄격히 얘기한다면 우리나라 민주당에 있어서 적통성도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은 분명히 되는데. 앞으로 김경수 전 지사 복권과 맞물려서 이분이 지금 독일에 있다고 하는데. 새로운 미래는 야권에서 어떤 역할과 스탠스를 취할 예정이십니까?▶전병헌: 예. 제가 뭐 어쨌든 새롭게, 뜻하지 않게 갑자기 당 대표를 맡아서 제가 움직이고 있는 것은 지금 민주당은 초고도 비만이다. 그래서 의원들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가 곤란한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다양성이 있으면 건강성이 있는데 다양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굉장히 건강치 못한 초고도 비만이어서. 제가 볼 때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가 균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이번에 김경수 지사의 사면복권이 그런 내부의 균열을 일으키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180석 이상의 초거대야당이 생겨나서 모든 것을 다 이른바 방탄 내지는 분풀이 이런 식의 의정 활동을 집중하는 걸 보면 개딸들이나 극렬 강성 지지층들한테는 사이다다 후련하다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대다수 침묵하고 있는 국민들한테는 상당히 염증과 혐오를 일으키고 있어서 이것이 정치 지형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그래서 이런 정치 지형의 변화가 올 때 새미래가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의 가치를 계승하는 정통 민주 야당 세력으로서 그리고 새롭게 정통 야당의 민주성을 상속받고자 하는 정당으로서 정치 지형 변화에서 나름대로의 촉매제와 역할을 해 범민주진영이 정권을 되찾아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24.08.17 I 이혜라 기자
#쪼개진광복절 #살인자막말공방 #돌아온김경수
  • #쪼개진광복절 #살인자막말공방 #돌아온김경수[국회스타그램]
  •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제79주년 광복절, 정치권은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건국절’, ‘식민지 시절 국적은 일본인’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이 기폭제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김 관장 임명을 강행하자, 15일 광복회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부와 여당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각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어요.정치권의 극한 대립은 국회 안에서도 이어졌습니다.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는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삿대질로 시작했죠. 탄핵 당사자인 김 검사를 포함, 김건희 여사와 이원석 검찰총장 등 핵심 증인들이 없는 상태에서 탄핵의 적절성만을 놓고 공방이 오갔답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의 ‘김건희는 살인자’ 발언도 여기서 나왔죠.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어요. 이날 오후 5시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이 서명한 전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제출됐죠. 의원을 제명 시키기 위해서는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300석 중 108석을 확보한 소수 여당이기에, 전 의원이 제명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세간의 평이죠.민주당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날인 15일 전 의원과 고성을 주고 받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을 제명하겠다고 나섰죠.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송 의원은 막말 더티플레이”라고 힐난했습니다. 야당 의석을 모두 합치면 192석. 송 의원은 의원자격을 박탈당하게 될까요?국민의힘 내부도 시끄러웠습니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으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지정되면서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충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분열을 의도했을 텐데, 여당의 견해 차이만 확인하게 된 사건이었네요.◇사상 초유 반으로 나뉜 광복절 경축식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강행에 민주당 “尹, 역사 앞에 사죄하라”결국 공식 행사 불참한 야당과 광복회한동훈, 이종찬 광복회장 향해 ‘유감’ 표명도독립운동가 후손 우원식 국회의장도 ‘따로 경축식’◇전현희 “김건희가 살인자” vs 송석준 “본인은 죄가 없나”14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에서 권익위원회 고위 간부 사망과 관련한 의사진행발언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왼쪽)과 이를 항의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오른쪽)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권익위 국장 극단적 선택 두고 與野 거센 공방野전현희 “국장 사망, 김건희 뇌물 수수사건 종결 영향”與송석준 “위원장 시절 상습 지각…본인부터 반성하라”‘김건희 살인자’ 발언에 대통령실 “국민 향한 모독” 비판결국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국민 불쾌하셨다면 유감”때아닌 의원 제명 줄다리기에 국회는 또 정쟁 블랙홀◇김경수 복권에 尹-韓 갈등? 한동훈 “공감 어려운 분 많을 것”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드루킹 사건’ 징역 2년 선고 받은 김경수, 광복절 특사한동훈 “김경수 복권, 공감 어려운 분 많을 것”대통령실, 韓 ‘반대’ 입장에 “사면·복권은 대통령 권한” 선 그어오히려 뭉치는 민주당? 이재명, 김경수 향해 “큰 역할 기대”천하람 “김경수 복권? ‘친문’ 윤석열이 친문한 것”
2024.08.17 I 김한영 기자
“여보 마중 나갈게”…20억 당첨된 남편이 꾼 꿈
  • “여보 마중 나갈게”…20억 당첨된 남편이 꾼 꿈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퇴근 시간 아내를 마중을 나갔다가 20억원에 당첨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동행복권은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스피또2000 55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사진= 동행복권)지난 14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2000’ 55회차 1등 당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일주일에 2~3회 복권을 구매하고 있는 A씨는 아내의 퇴근 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갔다가 처음 본 복권 판매점 복권과 스피또2000을 구매했다. 며칠 후 A씨는 집에서 너무 놀라 ‘우와’라고 소리를 질렀다. 1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A씨는 곧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알렸다. A씨의 아내는 믿기지 않았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아내는 퇴근 후 실물 복권을 직접 보고서도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A씨는 좋은 꿈이 행운을 가져다 줬다고 믿고 있다. 그는 “최근 돌아가신 부모님이 나오는 꿈을 꿨다. 가족끼리 화목하게 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또 “기쁘게 잘쓰겠다”며 “20억원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돈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권 당첨자들이 꾼 꿈을 살펴보면 대통령과 식사하는 꿈, 산에서 산삼을 캐는 꿈, 돼지떼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꿈, 조상님이 나타나 돈을 주는 꿈 등이 있다. 동행복권은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스피또2000 55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사진= 동행복권)
2024.08.16 I 김형일 기자
안철수 "尹, 광복절 경축사서 日 언급했어야"…반쪽 행사도 지적
  • 안철수 "尹, 광복절 경축사서 日 언급했어야"…반쪽 행사도 지적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 “대일(對日) 메시지가 빠진 게 아쉽다”며 “광복절이면 일본에 대한 언급이 없을 수 없는데 역사적인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16일 평가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월 4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과의 과거사 언급이 빠진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역사 문제와 경제 문제는 따로 투트랙으로 간다고 했으니까 역사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솔직하게 언급하고 이거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역사 문제를) 언급하는 것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빠져 아쉽다”고 진단했다.다만 그는 야당의 ‘친일 DNA’라는 논평에 대해 “친일은 지나친 정치 공세”라며 “국민통합이 가장 중요한데 광복절에는 그런 메시지는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또 광복회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며 ‘반쪽 광복절 경축식’이 된 것에 대해 “광복절의 제일 중요한 의미는 국민통합”이라며 “반으로 쪼개져서 중심에 있어야 할 광복회와 3부 요인 중 하나인 국회의장이 참석하지 못한 건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했다.사상 초유의 반쪽 광복절 경축식의 원인으로 꼽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을 두고 “(김 관장은)건국절이나 김구 선생님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점, 일종의 친일 행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옹호도 있었다”며 “정부와 광복회가 치열하게 대화하고 타협하지 않으면 (갈라진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했다.안 의원은 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반대했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김경수의 드루킹 사건은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나는 복권은 안 된다는 주의”라고 주장했다.‘드루킹 사건의 최대 피해자가 안철수인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의원은 “그건 사실”이라며 “(제19대 대선 당시)문재인 전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아지는 순간을 기점으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고 댓글에 나쁜 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08.16 I 김한영 기자
이재명 "김경수 복권, 우리 진영 강화하는 콘크리트 작용"
  • 이재명 "김경수 복권, 우리 진영 강화하는 콘크리트 작용"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유력한 이재명 대표 후보는 14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에 대해 “우리 진영을 강화하는 콘크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지사 복권과 관련해 이 같이 밝히며 “자갈을 모으면 자갈더미고 물과 시멘트를 섞으면 콘크리트가 된다”고 말했다.그는 “저도 이재명 단일체제라고 비난받을 정도로 몰리는 건 걱정이다. 숲은 우거질수록 좋다. 저는 경쟁자가 많을수록 좋다”며 “이기는 것이 좋다. 제가 됐으면 좋겠지만 우리 진영이 지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놓고 어떻게 개인 욕심을 챙기나. 진영 전체가 이기는 일을 찾아야 한다. 김 전 지사가 복권되기를 여러 곳에서 얘기했다”며 “김 전 지사 복권은 원하는 바였고 그 외에도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순직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끊임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해도 시도하고 결국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생각으로 계속해나가야 한다”며 “한편으로는 다른 길도 찾아봐야 한다”며 국정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그는 윤 대통령의 김문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진짜 놀랐다. ‘왜 이러지? 한번 국민들에게 해보자고 하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자존심 건드리는 것”이라며 “국민들도 인내를 하는데 임계점을 넘어서면 용서 못하겠다는 지점에 이를 수 있다. 정부·여당이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이 후보는 선고를 앞둔 자신에 대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기소된 내용을 보면 기가 막히다”며 “사법부의 양심을 믿는다”고 무죄를 자신했다.
2024.08.14 I 한광범 기자
"눈물겨운 기록" 日 헌병경찰 탈취 의병 활동 문서, 100년 만에 고국으로
  • "눈물겨운 기록" 日 헌병경찰 탈취 의병 활동 문서, 100년 만에 고국으로
  • 한말 의병 관련 문서(사진=국가유산청)[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일제 헌병경찰이 탈취한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문서가 광복절을 앞두고 약 100년 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왔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환수 문화유산 언론 공개회를 진행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을 통해 환수한 ‘한말 의병 관련 문서’ 환수 과정 및 의의를 발표했다. ‘한말 의병 관련 문서’는 지난달 복권기금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했다. 1907년 경기도 양주에서 조직된 항일 13도 연합의병부대인 13도 창의군에서 활동한 허위, 이강년 등이 작성한 문서 9건, 항일 의병장 유인석의 시문집인 ‘의암집’ 제작 현장에서 일제 헌병경찰이 빼앗은 유중교와 최익현의 서신 4건 등 총 13건이다.유중교는 위정척사를 주장한 화서학파의 중심인물로 의병장이었던 유인석 등을 배출했다. 최익현은 조선 말기 유학자이자 위정척사론의 대표자로 통한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항일의병운동 전개를 촉구하며 직접 의병을 일으키고 항일의병운동을 이끈 의병장이다. 13건의 문서는 두 개의 두루마리로 표장(비단이나 두꺼운 종이를 발라서 책, 화첩, 족자, 등을 만드는 방식)되어 있다. 각 두루마리 첫머리에 덧붙인 글(추기)을 통해 일제 헌병경찰이었던 개천장치(芥川長治)가 문서들을 수집해 지금의 형태로 제작(1939년)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탈취는 1908~1909년 의병 탄압을 전개할 당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사진=국가유산청)독립기념관 연구소에서 수석 연구원을 지낸 박민영 원광대학교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독립운동 분야 최고 서훈을 받은 저명한 독립운동 지도자 10여명의 필적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그동안 문헌자료로만 확인했던 경기 북부 지역의 의병 활동이 상세하고 생생하게 담긴 자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일제의 공세적 탄압과 군수품 부족 등으로 인해 고단한 나날을 보낸 눈물겨운 기록이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일제 헌병경찰이던 개천장치는 각각의 두루마리에 ‘한말배일거괴지척독’(한말 일본을 배척한 우두머리의 편지)과 ‘한말배일폭도장령격문’(한말 일본을 배척한 폭도 장수의 격문)이라는 제목을 적어뒀다. 이를 통해 당시 탄압 대상이었던 의병에 대한 일제의 부정적 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 허위와 이강년을 체포한 사실이나 ‘의암집’ 제작 현장을 급습한 사실에 대한 기록을 통해서도 일제의 의병 탄압 및 강압적 행위를 확인할 수 있다. 13도 창의군 제2대 총대장 허위가 붙잡힌 당일(음력 1908년 5월 13일) 작성한 문서와 허위의 체포를 통탄하면서도 각 의진의 협력을 촉구하는 허겸과 노재훈의 문서는 불굴의 항전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이다. 박 연구원은 “개천장치는 의병 탄압 활동의 실무를 맡았던 인물”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며 책임자 자리까지 오른 인물인 만큼 자료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문서들을 튼튼하게 표장해 보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일관계사료집 각 권 첫페이지(사진=국가유산청)조현묘각운 시판(사진=국가유산청)국가유산청은 이날 각각 미국과 일본에서 환수한 ‘한일관계사료집’과 ‘조현묘각운’ 시판(시문(詩文)을 써넣은 현판)도 함께 공개했다. ‘한일관계사료집’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국제연합(UN)의 전신인 국제연맹에 우리 민족의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편찬한 역사서다. 지난 5월 재미동포 개인 소장자가 역사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국민이 함께 향유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아무런 조건 없이 국외재단에 기증했다. 편찬 당시 총 100질이 제작되었으나 현재 완질로 전해진 것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독립기념관 소장본과 미국 컬럼비아대학 동아시아도서관 소장본까지 2질뿐이라는 점에서 이번 환수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또한 각 권 첫머리에 집필자 중 한 명인 독립운동가 김병조의 인장이 날인되어 있어 그의 수택본(手澤本, 소장자가 가까이 놓고 자주 이용해 손때가 묻은 책)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에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든 역사책이자 독립운동사의 근간이 된 책이라는 점에서 서예사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현묘각운’ 시판은 독립운동가 송진우의 부친이자 담양학교 설립자인 송훈의 작품이다.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옛 지명인 ‘조현’(鳥峴)에 묘각(묘 옆에 제사 등을 지내기 위해 지은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을 기념해 후손이 번창하길 축원한 칠언율시가 적혀 있다. 송진우는 일제강점기 동아일보 사장을 지낸 인물로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 설립운동, 브나로드 운동 등을 추진했다. 신사참배와 학도병 권유유세와 같은 대일협력을 거부하며 항일 언론투쟁을 전개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사진=국가유산청)최익현 의복과 유물(사진=국강유산청)국가유산청은 이날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을 결정한 의병장 최익현의 의복과 허리띠 등 5건의 유물을 함께 공개해 그의 서신이 포함된 ‘한말 의병 관련 문서’의 환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개한 문화유산들은 추후 소장기관을 지정한 뒤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문화재청에서) 국가유산청으로 전환한 이후의 첫 환수 성과를 알리게 됐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문화유산 환수는 물리적 회복의 의미를 넘어 선조들이 조국을 지킨 정신을 오롯이 회복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각국에 있는 문화유산이 국민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I 김현식 기자
정유라, 최순실 사면 제외에 “죽을 죄 졌나…나라 망했으면”
  • 정유라, 최순실 사면 제외에 “죽을 죄 졌나…나라 망했으면”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감형·복권에 대해 “우리 엄마가 무슨 죽을 죄를 그렇게 지었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최서원(최순실) 씨(왼쪽)와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사진=연합뉴스)정 씨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번 사면 때마다 몇 명씩 등장해서 계속되는 희망고문. 이번에는 될 거라고 어머니께 전하라고 해서 전달까지 했든데 결론은 이렇게 된다”며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8년 중에 오늘이 가장 버티기 힘들다”고 적었다. 또 “더 이상 희망도, 의미 없는 것 같다. 아파서 잠도 못 주무신다는 엄마 치료라도 받게 하고 싶어서 신청한 형 집행 정지도 거부됐다”며 “무슨 그렇게 큰 죄를 지은 건가. 죽을 죄를 지었나. 이렇게 살게 할 거 다 같이 사형 시켜달라. 잔인하게 지옥 속에 살게 하냐”고 썼다. 정 씨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최 씨와 자신의 입시 비리 문제에 대해선 “박 대통령(박근혜 전 대통령) 모신 게 그렇게 죽을죄인가. 제가 말 탄 게 그렇게 죽을죄냐”며 “이 나라가 너무 싫고 끔찍하다. 이 나라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정 씨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사면·복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냐”라며 “반성·인정도 안 하고 정부 공격하는 송영길, 박영수, 정경심, 김경수는 모두 가석방 보석 사면 복권으로 자유를 찾았다. 정부를 지지한 저와 어머니는 XX되버린 상황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언급했다. 지난 2016년 11월 구속된 최 씨는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됐다. 최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척추 수술’로 인한 형집행정지로 1개월간 임시 석방됐다. 이후 최 씨와 정 씨는 여러 차례 사면을 요청했다. 작년 11월 최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사면 요청서에서 “진보 쪽에서 정경심(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씨의 석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지난번 가석방으로 결국 출소했다”며 “모든 국정 농단자와 청와대 전 비서관조차 사면·복권되는데 서민으로 남은 저에게는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 자신과 딸, 세 손주의 인생에 너무 가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한편, 드루킹 일당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 전 지사는 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이명박 정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2024.08.14 I 김형일 기자
박찬대 "尹대통령, 국정농단 세력에 사면선물…공범의식 느꼈나"
  • 박찬대 "尹대통령, 국정농단 세력에 사면선물…공범의식 느꼈나"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정농단 관계자들에 대한 대대적 특별사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권 곳곳에서 터지는 의혹 때문에 국정농단 세력에게 공범의식이라도 느낀 건가”라고 비판했다.박 직무대행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농단 세력에게 사면·복권이라는 선물보따리를 안겼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세력 사면으로) 정권의 정치적 정통성은 완벽히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맹비난했다.그는 “민생파괴, 민심 거부 폭주에 골몰하고, 박차를 가하며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 경고한다”며 “국민이 맡긴 권한으로 힘자랑을 하다가 정권 전체가 민심의 성난 파도 앞에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직무대행은 ‘친일 뉴라이트 논란’이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과 관련해서도 “일본은 한국에 친일정권이 들어선 덕분에 타협이 쉬워졌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며 “독립운동 역사를 부정하고 매사 일본 퍼주기에 열중하는 윤 대통령이 일본 입장에선 얼마나 예뻐 보이겠나”고 밝혔다.그는 “오늘 중으로 김 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하고 역사쿠데타 음모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사죄하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훼손하고 민족정기를 파묘하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2024.08.14 I 한광범 기자
'친명' 정성호 "이재명-김경수 대결구도? 전혀 근거 없는 얘기"
  • '친명' 정성호 "이재명-김경수 대결구도? 전혀 근거 없는 얘기"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친이재명 핵심 인사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을 이재명 전 대표와의 경쟁 구도로 보는 시각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정 의원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이나 여의도에서 이재명 대 김경수 대결구도로 묘사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호사가들이 민주당의 분열을 만들려고 하는 의도”라며 이 같이 답했다.그는 “실질적으로 정치를 다시 하려면 본인 조직이나 당원 지지가 있어야 하고, 세력이 있어야 하는데, 김 전 지사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당원이나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던 분이니 민주당이 재집권하는 과정에서 나름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는 아주 좋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명박·박근혜 때 국정농단에 관여했던 핵심 인사들이 이번에 다 사면됐다”며 “한 대표가 정치적 의도 없이 본인의 원칙과 소신이라면 국정농단 연루자나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사람을 비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김 전 지사 복권은 어떻게 보면 여권이나 대통령실에서 사면을 원해서 한 것이 아니라 ‘끼워넣기’, ‘구색 맞추기’로 한 명 정도 집어넣은 것에 불과한 측면이 있다”며 “한 대표가 결국 인기가 없는 대통령과는 달리 나름 원칙과 소신을 지킨다는, 차별화 아니겠나”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아울러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개적으로 ‘이재명 팔이 척결’을 언급하며 당내 공격을 받고 있는 정봉부 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명팔이라는 표현은 당원이나 지지자들을 폄하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평가하며 “정 후보가 조금 기분이 안 좋은 상황에서 홧김에 한 얘기 같다. 진심이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비판적 견해들, 또는 본인이 소위 ‘레드팀’ 역할을 할 수 있고, 당의 민주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의도를 갖고 발언하는 과정에서 ‘명팔이’라는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이 전 대표와 정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알기엔 매우 좋다”며 “(정 후보가) 대선 전후 과정에서 저와도 자주 소통을 했고, 그 과정에서 정 후보와 이 전 대표가 굉장히 자주 소통했다. 서로 말을 편하게 하는 사이다. 편안하게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그런 사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정 후보가 최고위원이 된다면) 국민들, 당원들, 지지자들 앞에서는 (레드팀이나 견제는) 안 할 거라고 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여러 가지 당 안팎의 의견들을 가감 없이 이 전 대표에게 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아울러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선 “시장의 반응이 부정적이라면 그걸 고려해 유예해 보는 것도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유예한다면 2년 정도니까, 정부에서도 (그 과정에서) 적극적인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들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8.14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융사 AI 혁신 막던 족쇄 풀린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융사 AI 혁신 막던 족쇄 풀린다-제조사에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전기차 특별 무상점검도 추진-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사면-엔캐리 규모 371조원, 청산 리스크 우려 과도-[사설]광복절 행사 논란 올라탄 정치권의 막말·저질 선동-오락가락 가계대출 정책, 일관성 부재가 화 불렀다△종합-“테슬라 전기차 놀라워”…“트럼프 행정부 도울 것”-오픈 AI 투자·첨단장비 구매 포기…‘반도체 제국’ 인텔, AI 시대에 휘청△전기차 안전대책 마련 분주-“정부 대책 미흡…안전기술 개발 지원, 시장 활성화 대책 시급”-내연기관차 화재 땐 각 차량 보험사가 부담…전기차는 차주에 엄격한 잣대 들이댈 수도△종합-고준위법 ‘與野 합의안’ 나왔다…통과 땐 내년 ‘부지선정절차’ 돌입-韓 “김경수 복권, 공감 어려워”…재확인한 尹·韓 갈등-50억 이상 조직적 사기, 최대 무기징역…공탁만으론 감형 안된다-티메프 “10만명 우선변제”…채권단과는 합의 못했다△금융권 망분리 개선 로드맵-생성형AI 날개 단 금융사…상품개발·신용평가·사기차단 전방위 활용-금융혁신 길 텄지만 ‘철통보안’ 관건…다중보안·인증 솔루션 중요성 커져△정치-여야, 간호법·구하라법 28일 처리…정쟁 별개로 민생법안 협의 ‘투트랙’-“野도 금투세 강행 주저할 것…25만원법 대신 선별 지원”-日사도광산 ‘강제성 명시 포기’ 비판에…조태열 외교장관 “동의 못해”-‘명품백 조사’ 권익위 간부 사망에…야 “청문회 추진” 여 “정쟁화 말라”△경제-“엔 캐리 완만한 청산 전망…시장 큰 충격 없을 것”-국제유가 뛰자…수출입물가 두달 연속 상승세-저위험 디폴트옵션도 ‘연 수익률 12%’ 넘는다-폭염에 전력수요 급증…역대 최대치 찍었다△금융-알리에 고객정보 유출 vs 적법한 절차 따라 제공-인뱅, 주담대 대신 개인사업자 대출에 힘준다-케이뱅크 순익 854억원 ‘역대 최대’-우리·농협·케뱅 주담대 금리 추가 인상-SGI 서울보증, 코스피 상장 재수 도전△글로벌-이란 보복공격 임박에 이스라엘 ‘최고 경계 태세’…국제유가 치솟아-중국도 ‘코로나 주의보’…양성률 4개월 만에 최고-美 국방부, 中기업 허사이 ‘블랙리스트’서 돌연 제외-사람 잡는 ‘역대급 폭염’…작년 유럽서 4.7만명 숨져△산업-삼성·LGD “저전력 패널로 급증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 잡을 것”-“액티언은 재도약 발판…최고 품질로 더 큰 만족 드릴 것”-연 수백억 적자 ‘PET 필름’ 분할…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개선 속도낸다-‘자율주행차’에 베팅 나선 K반도체-삼성전기 노사 임단협 체결 …임금인상률5.1%△ICT-“숏폼 놀이터서 더 오래 놀게 하라”…플랫폼, 콘텐츠 전쟁-사명 빼고 다 바꾼다…달라지는 엔씨2.0-체질 개선 끝낸 쏘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 자신”-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인니 디지털ID 프로젝트 수주△소비자생활-주5일 근무·의무휴가 도입…쿠팡, 택배기사 권익보호 앞장-CJ프레시웨이, 공정위 과징금 245억…“행정 소송할 것”-큐익스프레스도 ‘권고사직’…몸집 줄이는 큐텐 계열사들-하이트진로 마케팅비 줄여…상반기 영업익 130% ‘쑥’△증권-국민연금, 반도체·車 덜고 금융주 담았다-LS일렉트릭, MSCI 한국지수 편입…SK 아이테크놀로지는 예외-유사투자자문업자 오픈채팅방 영업 땐 벌금 최대 1억원△증권-급락장서 치고 올라갔다…뜨거운 ‘조선·제약’-2600선 안착에…다시 돌아오는 외국인들-악재 쏟아진다…金으로 피난행렬-규모는 줄었지만…9개월 연속 ‘바이코리아’△부동산-무일푼으로 27억 아파트 구입…이상거래 잡는다-국평 50억 찍은 반포동, 토허제 묶이나-‘패닉바잉’에 다급해진 정부, 과천에 1만가구 조기 공급-‘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635가구 공급-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보다 한달 빠른 ‘부동산지수’ 개발△건강-보청기로도 안 들리는 고도난청…‘인공와우’ 이식 후 체계적 재활치료-변덕스런 날씨에 면역력 뚝…고함량 비타민 주목-허리 수술 합병증 줄이는 ‘양방햔 내시경수술’△BOOK-우리가 사랑한 스포츠 스타, 쿨하고 발칙한 멘털 관리법-스마트폰·SNS에 아이들 뇌가 병든다-아이유는 어떻게 대중음악을 제패했나△MICE-덩치 커진 킨텍스, 외딴섬 전락 우려…배후시설 개발 시급-“차세대 유망 산업 ‘콘텐츠 테크’ 이끌 인재들 모여라”-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전시산업전 올해부터 동시 개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온플법’은 전세계적 추세…구글 독과점 사전규제, 토종 벤처 보호할 것-“‘규제 사각’ 오픈마켓, 정산주기 14일 이내로 단축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함께’는커녕 ‘따로’도 힘든 한일관계-[데스크의 눈]전 국민 투기판 된 청약시장-[기자수첩]정부 ‘외국인력 수요 예측’의 중요성△피플-누구보다 간절했을 광복, 빛나는 옷으로 전해드렸죠-통역 맡은 인연으로 피아노 거장 제자로…“초심 잃지 않을 것”-강도형 해수장관, 양식장 적조현상 점검-NH농협손보,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사회-전동스쿠터는 PM 아니야…음주운전하면 車랑 똑같이 처벌-인구감소지역에 집 사면 취득세 50% 깎아준다-1000개 중증수술 수가 인상…실손보험 보장 축소 검토-“광복절 달리자”…이번엔 킥보드 폭주족-“경찰대 출신 경위 자동 임용제도 바꿔야”
2024.08.13 I 주미희 기자
韓 "김경수 복권 공감 어려워"…재확인한 尹·韓 갈등
  • 韓 "김경수 복권 공감 어려워"…재확인한 尹·韓 갈등
  • [이데일리 조용석 최영지 박종화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사면(복권)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한 대표는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히면서도 확전을 자제했으나, 정책위의장 마찰 이후 잠시 잠잠했던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 갈등은 재확인된 모양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한 대표는 13일 여의도 인근에서 4선 중진의원과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은) 알려진 바와 같이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입장을 선명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에는 ‘제 뜻은 이미 알려졌다’ 정도로만 발언했다. 다만 “이미 (복권이) 결정된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설명한 한 대표는 ‘대통령 고유권한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한 대표는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모두 침묵하면서 확전을 자제했다. 앞서 김 전 지사가 광복절 특사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한 대표는 당 관계자 전언 등 형태로 우회적이지만 또렷하게 반대의사를 전달해왔다. 또 정무수석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도 대통령실에 김 전 지사 복권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친한계 역시 김 전 지사 복권을 두고 장외 설전을 벌였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고심 끝에 정치 화합·통합 차원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을 결정하실 것이고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친윤’으로 분류되는 김종혁 최고위원은 같은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의 사면권이 고유의 권한인 건 맞지만 그것도 정치적인 행위다”라며 “그 정치적 행위에 대해선 우리 여당과 좀 상의가 있어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사진=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캡쳐)김 전 지사를 둘러싼 여권내 갈등은 확전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언제든 재점화될 우려도 크다. 김 전 지사 사면소식이 알려진 후 국민의힘 게시판은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 도배되는 등 당원 반발이 매우 거센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친한계에서 추후 친윤계와 갈등이 발생했을 때 다시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 실제 이날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는 ‘오늘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관계가 영원히 파탄난 날’,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김경수를 왜 복권했는지 설명하라’, ‘참담한 마음이다. 당원을 이렇게 무시하니’ 등 김 전 지사를 복권한 윤 대통령에 대한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김 전 지사 복권을 둘러싼 정치권 잡음에 “법무부 장관이 밝힌 대로 통합과 미래로 나아가자는 게 윤 대통령의 사면·복권 취지”라며 “이번 복권이 당정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건 기우”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대표에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2024.08.13 I 조용석 기자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사면에 "미래성장동력 마련에 혼연일체"
  •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사면에 "미래성장동력 마련에 혼연일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에코프로는 13일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포함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날 이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이번 사면을 계기로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이차전지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해 5월 구속돼 복역 중이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 원을 선고받았다.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에코프로 제공)최근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과 화재로 전기차 시장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빠른 의사 결정이 절실한데, 에코프로의 경우 리더십 부재로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한계를 나타냈다. 이번 이 전 회장의 사면으로 에코프로는 당장 경영 공백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전 회장은 본격적인 경영 활동 복귀에 앞서 당분간 몸을 추스리면서 그동안의 경영 상황 등을 보고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투자 속도 등 사업 전략을 재점검하는 등 강력한 오너십을 앞세워 적극적인 위기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코프로 측은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24.08.13 I 하지나 기자
이재명 "김경수 복권 환영…더 큰 역할 해주시길"
  • 이재명 "김경수 복권 환영…더 큰 역할 해주시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에 대해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지사의 복권이 포함된 8·15 광복절 특사안을 재가했다.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2022년 12월 28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 전 지사는 지난 2022년 12월 28일 복권 없는 사면을 받았다. 이번 8·15 특사로 복권까지 확정 받으며 2027년 대선 출마 길이 열렸다.김 전 지사도 윤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안을 재가하자 자신의 SNS에 “저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복권에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적었다.김 전 자시는 또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며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도 했다.법무부는 지난 8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 사면·감형·복권 대상자를 선정했는데, 복권 대상자 명단에 김 전 지사가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사안을 재가했다.
2024.08.13 I 이수빈 기자
‘김경수 복권’ 처음 입연 한동훈 “공감하기 어렵다 생각하는 분 많아”
  • ‘김경수 복권’ 처음 입연 한동훈 “공감하기 어렵다 생각하는 분 많아”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복권)과 관련 “‘공감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13일 말했다. 한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 대표는 이날 박덕흠 등 4선 의원과 오찬 후 여의도 인근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확정했다. 그는 “알려진 바와 같이,(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공감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며 “다만 이미 결정된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고유권한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냐’라는 질문에 한 대표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과 관련해 당 관계자에게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복권해주는 것은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구체적인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으나 한 대표는 발언을 피해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13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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