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507건

北 장성택 죽자마자 '충신혈통' 최룡해 급부상
  • 北 장성택 죽자마자 '충신혈통' 최룡해 급부상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북한 2인자로 군림해 온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국가전복음모행위’로 처형되자마자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급부상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4일 ‘우리는 김정은 동지밖에 모른다’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누가 감히 우리 수령님을’, 어제날 종파 나부랭이들의 숨통에 권총을 들이대고 불을 토했던 투사들의 외침소리는 결코 지나간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누가 감히 우리 수령님을’이라는 발언을 한 ‘투사’는 최룡해의 부친인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을 뜻한다. 김일성과 함께 활동한 항일 빨치산 거물인 최현은 지난 1956년 ‘8월 종파사건’ 당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회의장에서 권총을 뽑아들고 박창옥 등 ‘소련파’와 윤공흠, 서휘 등 ‘연안파’의 기를 꺾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이 회의를 계기로 김일성 당시 수상은 소련파와 연안파를 숙청하고 유일 지배체제의 기틀을 구축할 수 있었다.북한에는 최현과 가까웠던 원로들이 여전히 생존해 있고, 최현의 부하들이 군부에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복무를 하지 않은 최룡해가 인민군 대장에 이어 차수에 오른 된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작용했다는 평가다.노동신문 정론은 최룡해를 ‘충신 가문’으로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북한에서 최룡해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또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룡해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설계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동행하기도 했다. 김정은을 수행한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과 함께 향후 핵심 실세로 자리잡을 것임을 시사한다.최룡해는 1998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비리 사건’에 연루돼 다른 고위 간부들과 해임됐으나 유일하게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고 평양시 상하수도관리소 당 비서로 좌천됐다가 2003년 8월 노동당 총무부 부부장으로 복권됐다.그러나 장성택이 2004년 ‘분파행위’ 혐의로 업무정치 처분을 받을 때 함께 다시 물러났다가 재기한 장성택에 의해 2006년 황해북도 노동당 책임비서로 기용됐다. 이후 그는 2010년 대장 승진에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차수에 오르며 인민군 총정치국장도 맡았다. 2012년 12월에는 대장으로 강등되기도 했지만, 올 2월 차수 계급을 회복했다.앞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 군사분계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영접한 것도 최룡해였다. 그는 지난 5월에는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도 했다.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6일 장성택의 실각과 관련해 언급하면서 “최룡해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반면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12일 새누리당 의원모임 특강에서 “리영호 총참모장과 장성택의 실각이 ‘실질적인 권력승계’였다면, 최룡해는 결국 권력승계과정의 끝 부분에 있지 않을까”라며 최룡해가 다음 숙청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한편, 노동신문은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의 유일 지배체제가 강화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정론은 “이 하늘에선 수령의 피가 아닌 다른 피를 가진 인간은 숨 쉴 공기도 없고 설 땅도 없다”고 강조했다.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것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건 수령을 모르고 감히 도전해 나선다면 설사 피를 나눈 혈육이라 해도 서슴없이 징벌의 총구를 내대는 대쪽 같은 사람, 그것을 곧 혁명으로 알고 혁명가의 본능으로 아는 사람이 진짜 신념의 강자”라고 밝혔다.지난 9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북한 정권수립 65주년 기념일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관련이슈추적 ◀☞ 北 장성택 공개 처형
2013.12.14 I 피용익 기자
  • "北 최룡해, 장성택 이후 '2인자' 등극 유력"<中매체>
  • 부친 후광 업고 실세 부상…향후 ‘숙청 가능성’ 분석도(상하이=연합뉴스) 북한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사라진 뒤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2인자’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의 인터넷망인 해외망(海外網)은 13일 최 총정치국장이 북한의 전형적인 ‘고위관료 2세’인데다 군부의 실력자로도 자리를 굳혔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의 부친인 최현은 김일성 주석과 함께 활동한 항일빨치산 거물로 북한의 인민군 대장으로 인민무력부장까지 지냈다. 게다가 김정일 후계체제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원로로 김일성 3대 세습 지도자의 존경을 받고 있다. 군 경력이 없는 최 총정치국장이 대장으로 진급하고 군부의 2인자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런 후광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여건들이 그가 2인자에 오르는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하지만, 그가 이처럼 실세로 떠오르기까지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해외망은 전했다.해외망은 그가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외화벌이 기관이 벌어들인 외화를 착복했으며 1990년대 북한의 대기근 당시에 호화 생활을 하다가 견책을 당하기도 했다고 서방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최룡해는 1998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비리 사건’에 연루돼 다른 고위 간부들과 해임됐으나 유일하게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고 평양시 상하수도관리소 당 비서로 좌천됐다가 2003년 8월 당 총무부 부부장으로 복권됐다.그러나 장성택이 2004년 ‘분파행위’ 혐의로 업무정치 처분을 받을 때 함께 다시 물러났다가 재기한 장성택에 의해 2006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로 기용됐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는 군사분계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영접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10년 대장 승진에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차수에 오르며 군 총정치국장도 맡았다. 중국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장롄구이(張璉괴<玉+鬼>) 교수는 “최룡해의 정계 진입에는 부친의 배경이 작용했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본인의 업무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도 지난 6일 장성택의 실각과 관련해 언급하면서 “최룡해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12일 새누리당 의원모임 특강에서 “리영호 총참모장과 장성택의 실각이 ‘실질적인 권력승계’였다면, 최룡해는 결국 권력승계과정의 끝 부분에 있지 않을까”라며 최룡해가 다음 숙청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관련이슈추적 ◀☞ 北 장성택 공개 처형▶ 관련포토갤러리 ◀☞ 北, 장성택 사형 집행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장성택 공개 처형]金국방 "북한 대남 도발 가능성 있어 예의주시"☞ 北 장성택 처형..박근혜정부 3대 외교정책 어디로☞ 하태경 "장성택 즉결처형, UN 개입 요청해야"☞ 류길재 “장성택 사형, 北 역사상 이례적인 일”☞ 정청래 “장성택 기관총 처형설, 확인되지 않았다”☞ "김정은 아내 리설주, 장성택 사형 집행과 연관성 적다"☞ 사형된 장성택 측근들 추가 숙청 불가피☞ '장성택 처형 북한단체-시민 "남북관계 먹구름… 김정은 도발 걱정"☞ 美, '장성택 사형'에 이례적 '초강경' 비난…배경은
  • 北 3대 걸친 숙청史…1인 권력 희생양들
  •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2인자’ 장성택을 숙청하면서 밝힌 그의 ‘죄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당·반혁명 종파행위를 감행했다”라는 것이다. 북한은 장성택이 “최고사령관(김정은) 명령에 불복함으로써 당의 유일적영도체계 확립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반당 종파분자’, ‘수령의 명령 불복’, 심지어 ‘간첩’ 등의 딱지를 붙여 1인 지배체제에 걸림돌이 되는 인물을 숙청하는 것은 북한 김씨 세습체제의 전통이다. ◇ 김일성 시대 수많은 ‘희생양’북한 정권의 ‘시조’로 불리는 김일성 주석은 1인 지배체제 확립을 위해 수차례의 ‘전쟁’을 통해 정치적 경쟁자들을 모조리 숙청했다. 해방 직후 소련군을 등에 업고 북조선공산당을 설립한 김 주석은 1949년 6월 중국에서 활동했던 ‘연안파’ 중심의 조선신민당, 남로당 등을 통합해 조선노동당을 창설하고 당중앙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노동당의 1인자가 됐지만, 지지기반이 약했던 김 주석은 1인 지배체제 확립에 반대하는 각 계파를 단번에 숙청하지 않고 하나씩 제거했다. 김 주석은 우선 6·25 남침 실패로 인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1955년까지 박헌영·이승엽 등 남로당 계열 간부들을 ‘미제의 간첩’으로 몰아 처형했다. 남로당 계열 제거에 앞장섰던 인물은 ‘소련파’ 박창옥 전 내각 부수상이다. 그는 김 주석을 위해 같은 계파인 허가이 숙청에도 관여했다. 하지만 박창옥은 1956년 8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두봉·최창익 등 연안파와 손잡고 김 주석의 독주에 정면으로 도전하다가 ‘반당 종파분자’로 낙인찍혀 ‘토사구팽’ 당했다. 이후 김 주석은 1958년 3월 1차 당대표자회를 계기로 연안파와 소련파는 물론 오기섭 등 국내파까지 모조리 제거했다. 1960년대 들어 노동당 내에는 김 주석의 친위부대인 ‘빨치산파’와 ‘갑산파’만이 남게 됐다. 당시 노동당 내 2인자였던 박금철과 리효순 등 갑산파는 김 주석과 연계해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했던 인물들이지만 자기 세력을 확장하려다 종파분자로 몰려 1967년 숙청됐다.갑산파 숙청을 끝으로 노동당 내에서 1인 지배체제를 확립한 김 주석은 1969년에는 김창봉 민족보위상(국방장관에 해당), 허봉학 군 총정치국장 등 군부의 실세들을 ‘수령의 권위 도전’과 ‘군벌주의’라는 죄목으로 제거했다. ◇ 김정일 후계체제 도전하면 숙청 1970년대 들어 1인 지배체제를 확고히 한 김 주석은 아들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권력을 차례차례 넘겨줬다. 김 위원장은 당시 김 주석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자신의 삼촌 김영주 전 노동당 조직비서는 물론 최대 정적이었던 계모 김성애와 이복동생 김평일 등과의 ‘충성경쟁’에서 승리하면서 김 주석으로부터 후계자로 낙점받았다. 결국 김 위원장은 1973년 9월 30대 초반의 나이에 노동당 조직 및 선전비서 겸 조직지도부장에 오르면서 당권을 장악했으며 이듬해 2월 당중앙위원회 5기 8차 전원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을 후계자로 추대하는 ‘결정서’가 채택됐다. 특히 김평일을 후계자로 옹립하려는 계모 김성애와 그 자녀를 ‘곁가지’로 규정하고 그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광범위한 숙청작업을 단행했다.김성애와 그 자녀와 세력에 대한 제거는 김정일 일인지배 체제에서 단행한 최대 숙청작업이었다. 또 김 위원장은 자신의 경쟁자였던 김영주를 자강도로 추방했으며 김영주를 추종했던 김동규 전 부주석과 류장식 전 대남비서 등을 숙청했다. 김정일 체제에서 이뤄진 두번째 숙청작업은 김일성 주석의 사망 후 1997년께 사회안전부 정치국장 채문덕을 내세워 ‘심화조사건’이라는 대형 간첩단 사건을 조작한 것이다. 수많은 아사자를 낳은 ‘고난의 행군’으로 민심이 흔들리고 사회 전반에 불안정이 초래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의 숙청작업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관히 전 노동당 농업담당비서, 서윤석 전 평양시당 책임비서와 문성술 본부당 책임비서, 김만금 전 부주석 등 김일성 시대의 인물들에게 무더기로 ‘간첩’ 누명이 씌워졌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김 위원장은 심화조사건 총책이었던 채문덕을 ‘간첩’으로 몰아 처형하고 심화조사건 피해자들을 복권시켰다.
“종북인사 사면제한”‥윤상현, ‘이석기 방지법’ 2탄 발의
  • “종북인사 사면제한”‥윤상현, ‘이석기 방지법’ 2탄 발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2일 이른바 ‘이석기 방지법’ 제2탄을 내놓는다. 종북(從北) 의원의 권한을 정지시키는 법안을 지난달 29일 제출한데 이어 종북활동을 이유로 처벌된 이들의 사면을 제한하는 법안도 발의한다.‘이석기 방지법’을 잇따라 내놓은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윤 의원은 국가보안법 위반이나 형법의 내란죄·외환죄, 군형법의 반란죄·이적죄로 처벌받은 이들의 사면·복권을 제한하는 ‘사면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1일 밝혔다.현행법에는 사면대상의 범위가 제한돼있지 않다. 그래서 국가보안법 위반이나 내란음모, 헌정질서 파괴 등으로 처벌받은 이들도 사면·감형·복권 등이 가능하다.윤 의원은 “사면법은 조국 광복에 맞춰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를 사면해 재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로 제정됐다”면서 “광복된 조국을 부정하는 이들을 사면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설명했다.윤 의원은 이번 사면법 개정안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이 지난 2003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다가 2005년 특별 복권됐는데, 앞으로 이런 전례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혹은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국회의원이 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법 개정안과 정부기관에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없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등을 발의할 때도, 두 개정안이 이석기 방지법임을 강조했다.윤 의원은 이번 사면법 개정안을 내놓으면서도 국회의원 수당법·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 법안을 적용받는 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12.01 I 김정남 기자
카드포인트 통합서비스 조회 급증 '미사용 포인트는 얼마?'
  • 카드포인트 통합서비스 조회 급증 '미사용 포인트는 얼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4월부터 선보인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여신금융협회는 개별적 포인트 조회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신용카드 고객들이 단 한 번의 인터넷 조회로 주요 카드의 적립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http://www.cardpoint.or.kr)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연말이 되면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진=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캡처카드 이용자들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에 접속한 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뒤 본인확인을 통해 카드사별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다. 조회는 회원이나 비회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포인트 조회 외에 조회 가능한 10개 카드사의 가입여부도 알 수 있어 명의도용이나 부정발급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현재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롯데, 비씨, 하나SK, 신한, NH농협, 한국씨티은행 등 10개 회사의 잔여 포인트 및 소멸 예정 포인트를 한 번에 알려주고 있다.한편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카드 이용자들이 미쳐 모르고 쓰지 않아 소멸된 카드포인트는 무려 4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KT, 올레닷컴서 BC카드 포인트로 최대 30% 할인☞ "인터넷·신용카드·폭탄주·성형·소개팅 등 한국이 최고"☞ 카드 포인트로 ‘연회비’ 납부 가능해진다☞ 카드사, 순익 감소 낙폭 줄여 '선전'☞ "복권도 카지노처럼"..정부, '전자카드' 도입 검토
2013.11.28 I 박종민 기자
  • "복권도 카지노처럼"..정부, '전자카드' 도입 검토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일정 금액 이상의 복권을 구입할 때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가경영연구원에 ‘전자카드제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카드제는 경마장이나 카지노 등 사행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현금 대신 사전에 개인의 신상정보가 입력된 카드에 돈을 충전한 뒤 게임장에서 다시 칩 등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다.사용자가 1인당 배팅 한도액을 넘어 사행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스스로 구매기록을 조회하면서 도박중독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취지다.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지난 2008년 발표한 ‘제1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서 복권과 외국인 카지노를 제외한 모든 사행산업에 전자카드를 도입하도록 권고했다. 사감위는 내년 초 공개할 ‘제2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복권에도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복권의 사행성이 도박 못지않게 크다는 이유에서다. 복권은 2011~2012년 연속으로 판매액이 매출한도를 초과한 바 있다.전자카드제는 사행성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전자카드제를 전면 도입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동대문 장외발매소는 2012년과 2013년 동일 회차에 대한 매출액이 최대 68.4%까지 감소했다.기재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다만, 복권에 전자카드제가 도입된다 해도 일정 금액 이상의 복권 구입 한해 ‘부분 도입’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봉현 기재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은 “전자카드제의 도입 여부는 연말쯤 나오는 연구 용역 결과를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금으로 복권구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2013.11.26 I 윤종성 기자
  • "다이어리·지갑·빵 다 있어요"..馬테마 디자인샵 오늘 첫선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내 첫 말(馬) 테마 디자인 상품 전문 매장인 ‘마노리’가 23일 첫선을 보인다.한국마사회는 말을 주제로 30여 종의 디자인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마노리가 이날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 초보커플 존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마노리는 말과 놀이의 합성어다.매장에는 필통·여권케이스 등 문구용품을 비롯해 넥타이, 중 지갑, 티셔츠, 편자 목걸이 등 패션 소품이 판매된다.또 레이싱 머그잔과 우산, 말 인형 ‘마랑이’, 손목쿠션 등 완구, 말 빵, 말 쿠키 등 테마 먹을거리도 마련돼 있다.마사회는 특히 자작나무 수공예 제품 시리즈 마노리 스마트폰 거치대와 칫솔 걸이, 마그넷, 휴대전화 스트랩 등의 상품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마사회는 이번 전문매장 개장을 기념해 ‘상품 10% 할인’을 경품으로 하는 스크래치 복권 10만 장을 배부하고 말 빵 시식, 룰렛을 돌려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등의 홍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마사회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에는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내에 마노리 홍보관을 열 예정이다.송정석 마사회 마케팅팀장은 “말을 문화·디자인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에 전문 매장을 열었다”며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1.23 I 문영재 기자
당신이 오피스텔 투자에 실패한 이유
  • [‘분양의 달인’ 직구토크]당신이 오피스텔 투자에 실패한 이유
  • [이데일리 성선화 박종오 기자] ‘평균 경쟁률 4855대 1’ ‘최고 경쟁률 9521대 1’ 복권 당첨 확률이 아니다. 서바이벌 오디션의 경쟁률도 아니다. 지난 2007년 4월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한 ‘코오롱 더 프라우’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이다. 당시 ‘로또텔’로 불렸던 이 오피스텔은 지금 실패한 투자의 전형이 됐다. 5년 사이 수천억원의 분양가가 증발해 버렸다. 이때 부나방처럼 뛰어들었던 투자자들 대부분이 쓴맛을 봤다. 이때를 정점으로 한때 반짝했던 분양시장의 열기는 점점 사그라들었다. 장사진을 쳤던 떴다방은 온데 간데 없고 휑한 모델하우스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렇게 5년이 지난 지금. 암흑기였던 분양 시장에 ‘작은 불씨’가 보이기 시작했다. 분양 3일만에 마감. 근래 보기 드문 분양 성적표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징후 일까. 아니면 일시적인 착시 현상일까. 이번주 이데일리 ‘재테크 직구토크’는 죽은 시장도 살려내는 ‘분양의 달인’들을 모셨다. 이들은 “부동산 시장이 아무리 어려워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5일 저녁 서울 청담동에서 ‘덕수궁 롯데캐슬’ 오피스텔을 완판한 안종규 (주)도시애 영업본부 이사와 마곡지구 우성르보아2차 오피스텔 분양을 3일만에 끝낸 서대원 대원플러스 대표를 만났다. 계동욱 서반플래닝 대표, 김영모 대원플러스 상무도 함께 했다.▲15일 서울 청담동에서 최근 오피스텔 청약 대박을 이끌어낸 ‘분양의 달인’들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이모저모를 얘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종규 (주)도시애 영업본부 이사, 서대원 대원플러스 대표, 김영모 대원플러스 상무이사. (사진=한대욱 기자)①오피스텔 시세차익? “처음부터 기대마라”▶성선화 기자(이하 성)=2년전 오피스텔을 분양받았다가 최근 준공 시점에 투자 수익률이 기대보다 훨씬 낮아 실망했다. 이후로 오피스텔 분양권은 쳐다도보지 않게 됐는데. 지금 시장에서 분양권에 투자해서 남는 게 있을지 의문이다. ▶계동욱 대표(이하 계)=오피스텔은 시세 차익을 기대하면 안 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분양받으면 입주할 때쯤 가격이 올라가는 상품이 아니다. 매달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이므로 가격이 오르는 게 유리하지도 않다. 매수자 입장에선 투자금이 커지면 수익률은 거꾸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코오롱 더 프라우도 분양 초기에는 1억5000만원씩 웃돈이 붙었다. 하지만 수익률이 안 맞아 나중에는 10% 이상 내린 가격에도 거래가 안 됐다. 차익보다 예상 수익률이 더 중요하다.▶성=분양권은 2년 뒤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예측이 어려운 시장에서 상당한 리스크다. 분양권에 투자하느니 차라리 저렴하고 수익률도 안정적인 기존 오피스텔을 사는 게 나을 것 같다.▶서대원(이하 서)=오피스텔은 건물 감가(상각)율이 가장 빠르다. 내부에 풀옵션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전자제품 등은 다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기존 오피스텔도 추가 비용이 든다는 얘기다. 또 세입자도 새 오피스텔이면 월세를 10만~20만원이라도 더 낸다. 그런 점을 감안한 예상치를 얘기한 것 같다. 게다가 요즘은 주변 시세보다 오히려 싸게 공급되는 오피스텔도 적지 않다.②개발 계획·수요공급·사이클을 살펴라▶성=오피스텔이 꼭지라는 얘기는 몇년전부터 나왔다. 이미 공급 과잉이라고 본다. ▶서=큰 사이클이 있긴 하다. 2005년까지 공급이 확 늘었다가 그뒤 7~8년간 공급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기존 오피스텔이 낡아 2011년을 기점으로 다시 새 수요가 필요해졌다. 소형 주택 붐까지 더해져 최근 공급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보다는 국지적으로 지역별로 접근해야 한다. ▶성=앞으로도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보나.▶계=연 수익률이 5~6%대로 꾸준히만 나와준다면 앞으로도 괜찮다고 본다. IMF 외환위기 직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퇴직자가 쏟아졌다. 대부분 개인 사업을 시작했는데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 이후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가 낫다는 분위기가 생겼다. 곧 은퇴 시기가 도래한 1기 베이비부머 세대들 숫자가 어마어마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아직 열려있다. ▶성=이번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는데, 실제로 노후 대비용으로 투자한 은퇴 부부들이 많았나.▶안종규 이사(이하 안)=그렇다. 지난달 도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2실씩 계약한 예비 은퇴자도 적지 않았다. 한달에 월세를 12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 분양가가 3억 3000만원으로 비싼 편이었지만, 대출을 낀 실질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면 연 6%가 나온다. 다시 말해 대출을 50%(1억6000만원) 끼고 분양받으면 월 이자 60만원을 빼도 1실당 60만원이 남는다. 실제도 두 식구 사는데 월 120만~130만원 소득이면 괜찮지 않겠냐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 ▶계=공급 물량이 워낙 부족한 광화문 지역이라 분양가가 약간 높았다. 퇴직금을 한방에 털어넣어야 하는데, 일반인에겐 쉽지 않다. 1실당 1억2000만~1억3000만원 수준인 오피스텔이 적절하다. 실투자금 4000만원으로 수익률 5~6%를 올릴 수 있으면 노후를 위해 괜찮은 투자다.▶성=하지만 2년 뒤 임대수익률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분양가를 측정할 때 주로 어떤 방법을 사용하나.▶서=크게 두 가지를 본다. 전반적인 시장 흐름,수요와 공급이다. ▶성=문제는 수요와 공급을 정확히 예상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인들이 주택과 관련된 통계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일일이 직접 구청에 전화해 확인을 하고 알아봐야 할 정도다.▶서=물론 어렵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마곡지구를 예로 들면 자체 개발 계획이 있다. 마곡지구 전체 토지 면적이 110만평이다. 이중 산업단지는 40만평밖에 안 된다. 용적률(전체 건물 면적 대비 바닥 면적의 비율) 400~500%를 감안하면 160만평 정도 나온다. 여기 지어지는 업무시설을 1인당 10평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16만명 정도가 유입되는 셈이다. 이렇게 따져보고 그곳의 주거 인구를 계산한다. ▶성=만약 예상 인구보다 오피스텔을 더 많이 짓는다면.▶서=도시계획구역이나 개발지구는 주거·상업·공업·녹지 등 토지이용 계획이 다 나와 있다.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나 상업지역에만 지을 수 있다. 마곡지구에 들어설 수 있는 오피스텔은 최대 6000여실이다. 현재 공급된 게 2000여실이니 앞으로 약 4000실 남았다. 이게 꼭 맞는 건 아니지만 다른 요소와 함께 시뮬레이션 돌리면 대략적인 수급이 나온다. ▶계=서울 안에서는 어디든 출퇴근이 가능하니까 일반 주택은 인구 유입 효과가 거의 없다. 하지만 소형 부동산은 다르다. 가족이 없어서 직장 가까이에 혼자 사는 근로자가 주 수요층이다. 그만큼 유입 인구가 많으면 확률적으로 높은 임대료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건 일반인도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따져볼 수 있다.③대출을 이용해라▶성=1억3000만원을 대출 없이 투자한다면 임대료를 얼마 받아야 적정 수익률이 나오나. ▶계=대출을 끼지 않으면 투자 수익률은 답이 없다. 투자는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대출을 끼는 게 항상 유리하다. 업체가 오피스텔 분양가를 책정할 때 현재 주변 월세 가격을 조사하고 예상 월세를 계산해 수익률을 대략 5~6% 선에 맞춘다. 만약 대출을 안 받으면 수익률이 3~4%로 떨어진다. 대출 끼고 분양받아 수익률 5~6%가 나오면 적정가로 판단하고 공급한다.▶성=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때 대출 비중은 얼마로 보고 잡나.▶계=보통 분양가의 50%로 계산한다. 하지만 대출이 많을수록 수익률은 높아진다. 예를 들어 경매를 통해 기존 오피스텔을 사면 대출을 80%까지 받을 수 있어 수익률이 더 높아진다. 경매는 기존 시세보다 저렴한 낙찰가 기준으로 대출을 해주니 한도가 높다. ▶성=중개수수료, 세금 등 추가 비용도 감안한 건가.▶계=아니다. 수익률은 실투자금 대비 이자 비용 뺀 수익으로 계산한다. 만약 중개수수료를 빼면 한 달 월세가 고스란히 빠진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예상 수익률이 연 6%면 수수료 뺀 실질 수익률은 5.5%가 된다.▶성=오피스텔은 취득세 등 세금이 비싼 편이다, 게다가 세제 혜택에서도 늘 제외된다. 오피스텔 취득세는 취득 원가의 4.4%로 아파트보다 최대 4배 많다. ▶안=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임대하면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대소득 노출 우려 때문에 대부분 싫어하지만 지역에 따라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④정답은 발품, 모델하우스 밖에서 찾아라▶성=지금 같은 불황에서도 ‘청약 대박’을 냈다. 분양 현장에서 본 요즘 분위기는.▶서=썩 좋지 않다. 예전 같은 대세 우상향은 어려워 보인다. 최근 잘 된 분양시장은 원인을 국지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소위 지역이나 상품별로 상황이 다르다. ▶계=공감한다. 베이비부머 세대 등 투자할 사람은 늘어나는데 적합한 상품은 마땅치 않다. 요즘은 사람들도 상당히 고민하고 선별해서 투자한다. 같은 오피스텔이 나와도 강남역이냐 봉천역이냐 에 따라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안 몰리는 양극화가 심해질 거다.▶성=분양 사업장은 본인이 보기에도 투자 성공 확률이 높아보이는 곳을 고르나. ▶계=꼭 그렇진 않다. 일부러 리스크를 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미분양 단지나 상가는 하나 팔 때마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도박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기도 한다. ▶성=마케팅할 때 어떤 식으로 투자자를 사로잡나.▶서=가격이든 입지든 설계든 먼저 상품의 단점을 찾는다. 그리고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 예를 들어 “이런 이런 단점이 있지만 우리 상품은 장점이 더 많다”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성=달인의 마케팅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투자자가 명심해야 할 점은.▶계=두 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수익률이 적정한지 그리고 그게 실제로 들어맞는지 확인하는 거다. 예를 들어 새 오피스텔을 계약하기 전, 모델하우스를 나와서 직접 몇 바퀴만 돌아보면 안에서 얘기하는 게 거짓인지 진실인지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주차장에서 차 타고 들뜬 기분으로 그냥 돌아간다. ▶안=발품을 팔아야 한다. 투자는 미래 가치를 예상하는 일이다. 개발 호재 등 실제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당연히 확인해야 한다. ▶서=연 10%대 고수익률 등 포장된 말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은행 예금 금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의 수익률이 실제로 나올 수 있는 물건을 택해야 한다. 적어도 주변의 4~5곳을 비교하고 전문가를 찾아가 여러차례 물어보면 기대했던 수준의 투자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2013.11.23 I 김보리 기자
'개인파산신청' 윤정수, 과거 발언 "빚 20% 있는 상태, 복권 산다"
  • '개인파산신청' 윤정수, 과거 발언 "빚 20% 있는 상태, 복권 산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파산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과거 발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정수는 최근 “빚이 10억원을 넘어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며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신청을 했다. 윤정수는 사업실패와 보증으로 10억원의 빚을 졌으며 채권자는 금융기관과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한 개그맨 윤정수가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 사진= 김정욱 기자법원은 윤정수의 월수입 등을 고려해 개인파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개인파산은 개인이 빚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때 법원에 빚 탕감을 요청하는 제도다.윤정수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삼성동에 18억짜리 집을 한 채 가지고 있었다. 원래 회사투자를 통해 재산을 늘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 회사가 망할 위기여서 살려야 했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거의 모든 현금을 투자했고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서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회사가 망하게 됐으며 집도 경매를 통해 13억원에 팔렸다. 집을 처분하고도 빚이 20%가 남아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지난 2월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도 “요즘 제 취미가 복권 사 모으기다. 난관을 헤쳐 갈 방법이 없다. 복권이 서민의 꿈이지 않냐”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10억 빚' 윤정수, 결국 개인파산 신청☞ 윤정수 파산신청 "빚갚을 능력 없어" 보증 잘못 섰다가 파산까지☞ 윤정수 청담동 아파트, 13억5000만원에 낙찰☞ 윤정수 "여친에게 400만원짜리 가방 선물했다"☞ 윤정수, 여친과 결별 "인연이 아니었는 듯"
2013.11.13 I 박종민 기자
  • 서강대·성대 등 수시논술…"작년 수준·대체로 평이"
  • (서울=연합뉴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인 9∼10일 이틀간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숭실대·광운대 등 서울 소재 각 대학에서 수능 후 첫 수시 논술고사가 치러졌다.주로 교과서와 EBS 지문을 활용하고 논제나 제시문도 고교 과정에서 나왔으며 출제 경향도 작년 수시와 비슷하고 대체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10일 대학과 학원가 등에 따르면 올해 서강대 자연계열 논술은 피타고라스 정리, 코시 슈바르츠 부등식 증명, 무리수 증명에 관한 문제들이 출제됐다.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은 “고교 교과 과정과의 연계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출제했다”며 “난이도는 지난해 시험과 비슷하게 평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성균관대 인문계열 논술에선 ‘목적과 수단’을 주제로 행위의 정당성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담은 제시문을 분류·요약하는 문제, 정부의 복권 사업에 대한 찬반 견해를 밝히고 이에 대한 예상 반론을 제시한 뒤 재반론하는 문제 등이 나왔다.‘다문화주의’가 주제였던 사회계열 논술 시험은 생소한 소재를 다룬 문항이 포함된 탓에 다소 까다로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자연계열에서는 미분의 정의와 순열조합 등이 제출됐다.김윤배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기출 문제로 공부한 학생은 무난히 풀 수 있었을 것”이라며 “특히 자연계열은 암기력을 요구하지 않고 제시문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풀 수 있도록 출제해 기본 개념 위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중앙대 자연계열 논술은 화학 결합에 따른 전자의 이동에 관한 문항, 자연현상과 수리를 통합한 문항 등이 출제됐다.경희대 인문계열은 실제 지식인의 망명 사례와 소설 속 망명 사례에 관한 제시문을 비교하는 문제가, 자연계열에선 팔면체가 깎인 정사면체일 때 모서리의 길이와 팔면체의 부피 등을 구하는 문제 등이 제시됐다.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하게 문제를 냈다”며 “특히 고교과정에서 벗어나지 않게 현직 교사들과 함께 검토했다”고 말했다.이투스청솔 측은 “올해 수능시험이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수준별 수능 시행에 따라 등급 커트라인이나 정시 합격선 예측이 어려워져 수능 후 수시 논술 응시율이 작년보다 높아졌고 결국 수시 2차 지원자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최소 2차례 '위장전입' 의혹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가 최소 2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 후보자가 1981년 7월부터 1983년 6월까지 2년동안 5차례 전입·전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그 중 최소 2차례는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서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군 동부읍 덕풍리에 거주하던 황 후보자는 1981년 7월31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복권아파트로 배우자와 함께 전입했다. 당시 황 후보자는 경기 광주군 덕풍리 집을 전세로 내줬으나 계속 소유하고 있었고, 3개월 뒤인 1981년 10월6일 원거주지인 덕풍리 집으로 다시 전입했다.서 의원은 “황 후보자가 서울에 소재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진료 및 출산을 위해 배우자 학교 동료 교사의 집으로 전입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당시 장녀(81년9월18일생)는 한남동 순천향병원에서 태어났다”며 “한강을 건너야 하는 용산구 한남동 병원에 다니기 위해 출산 1달 반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를 강동구 암사동으로 전입시켰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982년 강동구 길동으로 전입한 황 후보자는 5개월 뒤 다시 덕풍리집으로 전입했는데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운전면허증 상 주소지와 주민등록증상 주소지가 서로 달라 면허증상 주소지로 주소를 일시 이전했다고 해명하고 있다”며 “그러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본인만이 아니라 가족전체가 전입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 후보자는 ‘위장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서 의원의 서면질의에 “특정한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실정법 위반사항이므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2013.11.10 I 정다슬 기자
  • [토토]불법 스포츠도박, 발견하면 즉시 신고 하세요
  • [스타in 스포츠팀]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규모는 해를 거듭 할 수록 커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근절하고자 정부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 대책’을 발표했다. 근절 방안의 일환으로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서는 스포츠 관련 불법행위와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신고 및 제보를 받고 있다. 이에 스포츠토토 측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의 신고 방법 및 대상, 포상 규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홈페이지 : www.cleansports.or.kr-콜 센 터 : 1899-1119-포상규정 : 신고포상금 제도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포상-신고대상 : 불법 스포츠도박 관련자, 승부조작 관련자,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관련 불법행위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불법사행행위 신고 접수-홈페이지 : ngcc.go.kr-대표전화 : 1855-0112-포상규정 : 신고포상금 지급규칙에 의거 최고 2000만원까지 포상-신고대상 : 불법 경마, 경륜, 경정(온라인포함), 카지노 운영 및 유사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발매행위, 사행성 게임물 제공행위, 불법인터넷도박사이트○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홈페이지 : ctrc.go.kr-경찰민원 콜센터 : 182-신고대상 : 불법사이트외 해킹, 사기 형사처벌 대상 범죄▶ 관련기사 ◀☞ [토토]스포츠토토, 소액으로 참여하면 재미 두 배☞ [토토] 2013 포스트시즌 야구토토 매치, 53만 여명 참여☞ [토토] 농구토토 ''KBL 특급신인이 적중변수''☞ [토토]베트맨, 희망더하기 사랑나누기 11월 캠페인 개최☞ [토토]체육진흥투표권, 차세대 발매시스템 전환..일시 발매중단☞ [토토]베트맨, 위너클럽 11월 이벤트 `경기분석가 되고 벳머니 받자!`☞ [토토]농구토토 W매치 45회차, 144명 적중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