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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이스 "카지노 모니터 TSM 시장 진출..시장 고성장 기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터치스크린모듈 전문업체 트레이스(052290)가 카지노용 모니터 터치스크린모듈(TSM)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이에 따른 대규모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30일 트레이스 관계자는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 트렌드인 대형화와 플렉서블화가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에도 적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고객사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카지노용 대형 모니터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이미 완료했고 조만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레이스는 기존 주요 매출 부문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 터치스크린모듈 이외에 블루오션인 산업용, 의료용, 카지노용 터치스크린모듈(TSM) 연구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7인치부터 27인치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고 현재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되면서 기존 터치 필름인 ITO 필름은 저항값이 높아 대형 디스플레이 구현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트레이스는 고유의 기술력으로 대형 카지노용 모니터 제품 상용화에 성공해고객사들로부터 디스플레이 제조 의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카지노용 모니터는 중소형 20인치부터 대형 40인치까지 디스플레이 크기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고, 신기술이 적용된 플렉서블 커브드 LCD와 대형 터치스크린패널(TSP) 등 신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카지노용 모니터 수요는 국내 카지노용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카지노용 모니터에서부터 각종 IT기기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토비스는 미국 최대 슬롯머신 기업인 IGT에 일반 카지노용 모니터를 공급하고 슬롯머신 2위 기업인 발리(Bally)에 고부가가치 신제품인 커브드 LCD 모니터를 공급하고 있다.카지노용 모니터와 전자칠판을 주로 생산하는 코텍도 카지노 시장 팽창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코텍의 주요 고객사는 IGT로 1996년부터 거래를 시작한 이래 코텍이 현재 IGT 제품 공급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G-Tech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복권 사업자로 글로벌 슬롯머신 1위 기업인 IGT 인수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텍은 현재 G-Tech의 신제품 Sprinx 3D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10월 런칭 예정인 IGT의 신제품 Cristal Core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본격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4.07.30 I 김대웅 기자
로또 608회 당첨 결과 6번째 1등 배출한 명당, 서울 어디?
  • 로또 608회 당첨 결과 6번째 1등 배출한 명당, 서울 어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로또 608회 당첨번호 1등 판매점이 전국 7곳으로 나타났다.나눔 로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로또 608회 당첨번호는 ‘4, 8, 18, 19, 39, 44’였고 2등 보너스 번호는 ‘41’이다.로또 608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19억4353만원씩 받게 된다. 이는 지난주 총 4명이 1인당 34억9448만907원을 거둬 간 것에 비해 약간 떨어진 액수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2명으로 당첨금 7086만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516명은 150만원씩 수령한다.계속해서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435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4만3159명이다.로또 608회 당첨번호 분석 결과 1등 배출점은 △서울 3곳(은평구 역촌동 CU역촌제일점,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버스판매소, 구로구 가리봉동 복권세계) △경기 2곳(수원시 장안구 공원슈퍼, 화성시 평탄면 율암25시편의점) △전남 1곳(강진군 강진읍 황금당) △강원 1곳(인제군 북면 행운복권방) 등으로 분포됐다.로또 608회 당첨번호에서 경기 화성과 강원도 인제를 제외한 나머지 5곳은 행운의 자동으로 1등을 배출했다.로또 608회 당첨번호에서 또 하나 특이할 점은 전국 1등 명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울 영등포구 버스판매소에서 6번째(제262회차 이후 역대 공동 4위) 그것도 자동으로 1등 당첨자를 내 또 한 번 주목받았다.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1등 당첨자는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지니고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관련기사 ◀☞ 608회 로또 1등 7명..당첨금 19억4353만원씩(상보)☞ 로또 607회 당첨번호 '35억' 잭팟, 화제의 '자동 3곳'은?☞ 로또 '자동 1등 2명' 또 배출, 상계동 명당 '역대 2위' 비결☞ ‘국내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한국기록원에서 인증 받아…☞ 로또 605회 당첨번호 발표, 5회째 1등 당첨자 배출한 명당은 '이곳'
2014.07.28 I 정재호 기자
'첫 단추' 잘못 꿰어진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 '첫 단추' 잘못 꿰어진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체육진흥투표권(일명 스포츠토토)발행 수탁사업자 선정이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안서상 가격과 실제 투찰 가격간 차이 문제가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사업 발주시 두 가격 간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어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향후 법적 공방에서도 이 ‘일관성’ 문제가 다툼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공단은 지난 3월 차기 체육진흥투표권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사전규격을 통해 “제안업체는 사업기간 중 연도별 자금소요계획과 자금조달방안을 제시하되, 제안서의 사업운영원가 산정내용과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일관성’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업체도 없었고 사업설명회 당시 공단도 자세한 설명을 생략했다. 하지만 웹케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이 ‘일관성’이 문제가 됐다. 공단이“자금조달계획과 위탁운영비 산정내용이 일관성이 없다”며 웹케시 컨소시엄의 협상대상자 제외를 추진한 것이다.웹케시 측은 제안서 상의 자금조달 계획에서 연간 복권판매 예상액 중 약 1.9%의 비율을 적용한 3676억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가격투찰에서는 1.6%대의 비율을 적용해 위탁운영비가 3025억 원 밖에 되지 않았다. 651억원의 금액차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공단은 “두 금액 간 현격한 차이가 발생해 일관성 기준에 어긋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바 있다.이에 대해 웹케시 측은 “시스템통합(SI) 용역평가에서는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관례상 제안서 가격과 실제 투찰 금액을 다르게 제안한다”면서 “제안 프레젠테이션 당시 자금소요계획과 실제 가격입찰 비용은 상이할 수 있다고 명시까지 했다”고 했다. 특히 “자금소요계획과 자금조달계획 간에는 일관성을 동일한 산수식을 통해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의견에 대해 공단은 추가적로 법리 자문을 받아 웹케시 컨소시엄과의 계속 협상을 결정했다.그러나 조달평가의 후순위 사업자였던 팬택씨앤아이 컨소시엄 참여주주사 시큐로와 코리아리즘은 지난 달 26일 ‘일관성’ 부분을 또 다시 문제삼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술제안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음에도 가격제안서 평가에서 웹케시 컨소시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당하게 박탈당했다”며 입찰절차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다. 실제로 팬택씨앤아이 컨소시엄은 기술부분에서 72.8632점을 획득해 웹케시 측(71.3107점)보다 앞섰지만, 가격점수에서 3.4055점 뒤지면서 총점에서도 밀렸다. 이같은 팬택씨앤아이 측 주장에 대해 법원은 “웹케시 컨소시엄이 제안한 가격 간 차이가 나는 것은 입찰 무효 사유”라며 “2순위였던 팬택씨앤아이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임시로 인정한다”고 결정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에 당사자인 조달청은 이의제기를 신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때 또다시 ‘일관성’ 문제가 도마위에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 입찰에 참여했던 6개 컨소시엄 중 오텍 컨소시엄을 제외한 5개 컨소시엄 모두가 다르게 금액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팬택씨앤아이 컨소시엄 마저도 제안서 상 금액과 실제 투찰가격 간 1억원 가량 차이가 있었다. 이번 복권사업 입찰에 참가했던 한 관계자는 “이번 복권사업은 처음부터 잘못 꿰어진 단추”라면서 “조달청 이의제기 결과에 상관없이 누가되든 소송을 진행할 것인데 이때도 일관성 문제가 다툼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차기 체육진흥투표권 발생사업 수탁사업자 선정 관련 일지
2014.07.22 I 김관용 기자
  • 글로벌 M&A 열풍..울고 웃는 코스닥 상장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수출 중소기업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인수합병(M&A) 결과에 따라 웃고 울고 있다. M&A로 기존 계약에 대한 이행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주가가 내리는가 하면 투자를 미루던 세계적 업체의 M&A가 마무리되면서 투자를 다시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닫아뒀던 곳간을 열어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글로벌 업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텍은 17일부터 3거래일 동안 9% 올랐다. 코텍은 4월29일 연중 최고가인 1만6100원을 기록한 이후 7월16일 연중 최저치인 1만1400원으로 떨어질 때까지 2개월 이상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텍의 주요 고객사인 미국의 카지노게임 시스템업체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가 수익성 악화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매각을 진행 중인 업체가 경쟁이 치열한 슬롯머신 시장의 동향을 제대로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전 세계 온라인 복권 사업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지테크(G-Tech)가 IGT를 6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우려가 해소됐다. 지테크가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면 코텍이 공급하는 부품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코텍은 IGT가 필요로 하는 카지노 모니터의 80%를 공급하고 있다.IGT 정상화는 슬롯머신 업계 2위 업체인 발리(Bally)에 커브드 모니터를 공급하는 토비스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IGT 매각이 성사된 다음날 토비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나 이후로는 약세 행진을 보이고 있다. 슬롯머신 시장에서 다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탓이다.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IGT를 인수한 지테크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하반기 코텍의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약업체 메디톡스도 M&A 영향으로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앨러간(Allergan)과 계약금만 6500만달러에 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덕분에 주가도 급등했다. 하지만 올 4월 캐나다 최대 제약회사 밸리언트(Valeant)가 앨러간 인수를 위해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탈과 520억달러를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미끄러졌다. 메디톡스와 앨러간이 체결한 기술 수출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M&A에 따른 전방산업 구조조정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투자를 결정할 때 한번쯤 짚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기업 간 인수합병(M&A) 규모가 2조달러(약 2000조원)를 넘어서면서 2007년 이후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김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는 현시점에서 시설투자보다 경쟁자를 제거함과 동시에 손쉽게 시장점유율(M/S)을 높이는 M&A가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M&A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7.21 I 박형수 기자
로또 607회 당첨번호 '35억' 잭팟, 화제의 '자동 3곳'은?
  • 로또 607회 당첨번호 '35억' 잭팟, 화제의 '자동 3곳'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로또 607회 당첨번호를 모두 맞힌 1등이 4명으로 집계됐다.지난 19일 실시된 나눔 로또 추첨 결과 로또 607회 당첨번호는 ‘8, 14, 23, 36, 38, 39’ 및 보너스 번호 ‘13’으로 나왔다.로또 607회 당첨번호 1등은 총 4명으로 1인당 34억9448만907원씩 받게 된다. 지난주 1등이 10명이나 쏟아져 1인당 13억1156만6850원씩 돌아간 것과 비교했을 때 약 3배에 달하는 거액이다.2등은 35명으로 1인당 6656만1542원씩 수령하고 3등은 모두 1448명에게 각각 160만8878원씩 지급된다.나눔 로또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또 607회 당첨번호를 배출한 1등 판매점 4곳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스포츠베팅샵, 경기 김포시 대곶면의 금강종합공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탑스, 전남 여수시 서교동의 금진슈퍼’ 등으로 나타났다.로또 607회 당첨번호 가운데 서울 양재동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행운의 ‘자동’으로 1등을 낳아 화제의 중심에 섰다. 로또 607회 당첨번호 결과 약 35억의 잭팟이 75%의 비율로 행운의 당첨자를 배출했다는 뜻이다.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1등 당첨자는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지니고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관련기사 ◀☞ 로또 '자동 1등 2명' 또 배출, 상계동 명당 '역대 2위' 비결☞ 로또 605회 당첨번호 발표, 5회째 1등 당첨자 배출한 명당은 '이곳'☞ 로또 604회 1등 11명 중 10명 ‘자동방식’ … 가장 많이 배출 지역보니☞ 로또 604회 대박 난 '수원 2곳'은? 액수는 '3배↓' 떨어져
2014.07.21 I 정재호 기자
  • [사설] 끝내 법정 공방까지 이른 스포츠토토
  • 법원 가처분결정에 의해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뀌는 사태가 빚어졌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던 케이토토 컨소시엄의 입찰제출 제안서에 허위 내용이 포함됐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입찰에서 차점을 기록한 해피스포츠 컨소시엄이 임시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고 한다. 차기 수탁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 작업이 시작될 때부터 뒷말이 무성했던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과정이 결국 뒤탈을 일으킨 것이다.담당 재판부는 “허위 제안서 작성은 사업 수행의 신뢰성, 타당성, 현실성에 대한 평가를 좌우할 수 있는 것으로 그 하자의 정도가 입찰 절차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현저히 침해할 정도로 중대한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처음부터 과장된 내용의 기술 제안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입찰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고, 그 제안서에 의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결정도 무효라는 것이다.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간단히 끝날 조짐이 아니다. 입찰 작업을 추진했던 서울지방조달청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다시 이의를 제기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법적인 공방이 상당한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스포츠토토 사업이 막대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당사자들이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안서에 기재된 문제의 허위 내용이 납득할 만한 것인지, 검증과정에서 왜 걸러지지 않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다.그렇지 않아도 스포츠토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다른 복권들처럼 국민들의 사행심을 너무 자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의 최종 점수를 알아맞히게 되면 그 당첨 결과에 따라 배당을 받게 되지만, 대체로는 재미삼아 시작했다가 지갑을 축내기 마련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스포츠토토를 흉내낸 불법 사이트도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월드컵 기간에도 여러 사이트가 적발됐다.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한 이유다. 이번 수탁사업자 선정작업이 파행으로 치닫는다면 국민들의 불신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2014.07.21 I 허영섭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상청 ◇전보 <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이우진 ▷예보국장 이재병 ▷부산지방기상청장 김영신<3급 과장급> ▷부산지방기상청 기후과장 김진국 ▷국가기상위성센터장 이재원 ▷기상레이더센터장 권태순<4급 과장급> ▷감사담당관 안용모 ▷인력개발담당관 성인철 ▷슈퍼컴퓨터운영과장 우종규 ▷부산지방기상청 대구기상대장 이종하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정덕환 ▷광주지방기상청 전주기상대장 구대영 ▷광주지방기상청 목포기상대장 조기현 ▷대전지방기상청 인천기상대장 하창환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과장 고정석 ▷항공기상청 예보과장 유근기 ▷항공기상청 김포공항기상대장 이경헌 <4급> ▷슈퍼컴퓨터운영과 최재천 ◇승진 <4급>▷예보정책과 김태희 ▷기후변화감시센터 김규일△법무부 <행정직>◇승진 <3급> ▷창조행정담당관 김태복 ◇전보 <4급 과장급> ▷법무연수원 운영과장 류지중 <4급> ▷창조행정담당관실 김정열 ▷인권정책과 조오행<보호직> ◇전보 <4급> ▷법무부 보호법제과 서기관 송중일 ▷법무부 소년과 서기관 염정훈 ▷법무부 보호관찰과 서기관 최우철 ▷서울동부보호관찰소장 배종상 ▷서울남부보호관찰소장 황진규 ▷의정부보호관찰소장 이태원 ▷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장 이법호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장 양봉환 ▷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장 신용철 ▷제주소년원장 이은한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이영호△기획재정부 ◇승진 <국장급>▷복권위원회사무처장 이정도 ◇전보 <국장급> ▷부총리비서실장 황건일 ▷금융위원회(전출) 유광열 <과장급> ▷기획재정담당관 강완구 ▷인사과장 박영각 ▷부총리비서관 이주섭△외환은행◇본부장 임용▷강남영업본부 윤종웅△KDB산업은행 ◇전보<본부장> ▷해양산업금융본부 김병호 <지역본부장> ▷부산경남지역본부 겸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형규 <부점장> ▷심사1부 양문석 ▷해양산업금융부 김정원 <지점장> ▷남서초 이영형 ▷이수 김명신 ▷여의도 조광희 ▷동탄 성시호 ▷금정 이영권 ▷창원 이영균 ▷대전 김진봉 ▷호치민 전재균 ▷브라질 박종두△통일부 ◇승진 <부이사관> ▷기획조정실 정승훈 △하나금융지주 ◇ 부사장 선임 ▷CHRO 장기용 ◇전보▷재무전략실 상무 곽철승△공정거래위원회 ◇전보 <과장급>▷공정거래위원회 심주은 ◇승진 <과장급> ▷전자거래과장 김근성△금융투자협회 ◇선임 ▷K-OTC부 부장 김정수△세계일보 <편집국> ▷사회2부장 정승욱 ▷편집위원 조정진
2014.07.20 I 김재은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21~25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이번주(7.21~25일) 주요기관 보도계획이다.◇21일(월)▲기획재정부09:30 부총리-한국은행 총재 면담 결과12:00 민주화, 부존자원, 경제성장에 관한 연구▲산업통상자원부11:00 전문무역상사와 정부간 수출계약 도입 11:00 한-콜롬비아·호주·캐나다·EU FTA 및 TPP설명회 ▲공정거래위원회12:00 제주지역 7개 자동차 대여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및 「제주도 자동차 대여 사업조합」의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대한 건 -(브리핑) 21일(월) 11:10, 카르텔조사과장▲한국은행09:30 최경환 부총리-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면담 결과 12:00 단기 유동성비율 규제와 통화 정책 간의 상호작용 경로(BOK 경제리뷰2014-6)▲해양수산부11:00 참다랑어 치어 분양, 참다랑어 양식 산업화 조기 실현11:00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7.25~8.10)11:00 2014년 해양환경 작품 공모전 개최▲농림축산식품부12:00 ‘눈으로 맛보는 한식’ 제1회 대한민국 한식사진 공모전 개최 12:00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및 직거래법 제정 등 직거래 확산◇22일(화)▲기획재정부07:30 경제 5단제창 조찬 간담회 개최09:00 KDI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과정, 미국 외 국가 최초로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NASPAA) 인증 획득▲산업통상자원부11:00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보상 및 지원 본격 실시11:00 산업부-환경부, 화학물질 시험평가 기반구축 추진11:00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 11:00 201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11:00 산업부, 공공기관 규제개혁 본격 추진11:00 중소조선소,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공정거래위원회12:00 「자동차 1번지 운영위원회」의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대한 건 ▲한국은행배포시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 12:00 2014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해양수산부11:00 공유수면 매립, 관계기관 일괄협의로 빨라진11:00 해양지명과 해양연수 실시▲농림축산식품부6:00 문화와 식품을 결합한 K-FOOD 마케팅 전략12:00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디렉토리북’ 발간 12:00 여름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 결과 ◇23일(수)▲기획재정부09:30 글로벌 통계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연수 개최12:00 「NABOㆍKDI 국제포럼: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 방안」 발표 요약12:00 지역소득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브리핑) 23일(수) 10:00▲산업통상자원부006:00 산업단지 폐자원을 지역사회 에너지로 활용11:00 산업단지 공정배열 활용 800억원 규모 발전소 만든다▲공정거래위원회12:00 여행사업자의 특별약관상 불공정 조항 시정 및 특약 설명방식 제도 개선 -(브리핑) 23일(수) 11:00, 약관심사과장▲한국은행12:00 이주열 한은 총재 제19차 EMEAP 총재회의 등 참석 12:00 2014년 2분기 결제통화별 수출입 배포시 Impact of Demographic Change upon the Sustainability of Fiscal policy(BOK경제연구2014-20)▲해양수산부11:00 2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 개최11:00 2014년 상반기 국제여객선 수송실적11:00 어식백세 원양수산물 직거래 행사 개최11:00 국가가 시행하는 연안정비 대상사업 기준 상향조정▲농림축산식품부06:00 학교급식 안전성 제고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12:00 글로벌 K-Food in 하얼빈 개최(7.25~7.27)12:00 농촌진흥청, 국가 연구 개발 우수 성과 6건 선정◇24일(목)▲기획재정부10:00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배경 브리핑) 21일(월) 16:00, -(공식 브리핑)24일(목) 14:00, 세종청사10:00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 제7기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12:00 조세지출 성과관리 등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12:00 2014년 5월 인구동향12:00 2014년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산업통상자원부006:00 2014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중국산 합판 신규공급자에 대한 별도의 덤핑방지 관세율 부과여부 결정11:00 감전 위험있는 선풍기 등 생활제품 리콜명령11:00 통합적·종합적 사고로 국제기술협력 전략 수립 ▲공정거래위원회12:00 호남고속철도 제2-1공구 노반신설 기타 공사 등 13개 최저가낙찰제공사 입찰참가 28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및 호남고속철도 제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4개 턴키대안입찰 관련 11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브리핑) 24일(목) 11:00, 카르텔총괄과장·입찰담합조사과장▲한국은행08:00 201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배포시 2014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지역예선대회 개최 결과 12:00 2014년 6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4-30>▲해양수산부11:00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사업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11:00 여름 휴가철!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 캠페인 실시11:00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제5차 온대성다랑어류 과학작업반 회의 개최▲농림축산식품부06:00 맞춤형 수출농산물 안전관리로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 뒷받침한다.06:00 한국농수산대학, ‘방방곡곡 農談토크’ 행사 가져15:00 AI 방역체계 개선대책 발표12:00 농관원 상반기 친환경 농산물인증 특별단속 결과 및 대책발표12:00 농업인 중심으로 유기농업자재 제도개선 추진◇25일(금)▲기획재정부12:00 2014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산업통상자원부06:00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 선정 11:00 로봇과 他산업의 화학적 융합 통해 로봇 비즈니스 본격화▲공정거래위원회06:00 공정거래위원장, 제21차 한-일 경쟁정책협의회 및 MOU 체결식 참석09:00 2011년 대상 시장구조조사 결과 추가 공표 ▲한국은행06:00 2014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CSI)▲해양수산부11:00 바다사진 올리면 여름 선물 증정▲농림축산식품부12:00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향상 기반 다진다.
2014.07.20 I 하지나 기자
  • 기획재정부 주간계획(7.21~25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7.21~25일) 기획재정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 ▲21일(월)10:00 예결위 전체회의(2차관, 국회)▲2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BH)▲24일(목)10: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청사)16: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세종청사)▲25일(금)10:00 방송기자클럽토론회(장관, 세종문화회관)◇주간 보도계획▲21일(월)09:30 부총리-한국은행 총재 면담 결과12:00 민주화, 부존자원, 경제성장에 관한 연구▲22일(화)07:30 경제 5단제창 조찬 간담회 개최09:00 KDI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과정, 미국 외 국가 최초로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NASPAA) 인증 획득▲23일(수)09:30 글로벌 통계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연수 개최12:00 「NABOㆍKDI 국제포럼: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 방안」 발표 요약12:00 지역소득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브리핑) 23일(수) 10:00▲24일(목)10:00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배경 브리핑) 21일(월) 16:00, -(공식 브리핑)24일(목) 14:00, 세종청사10:00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 제7기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12:00 조세지출 성과관리 등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12:00 2014년 5월 인구동향12:00 2014년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25일(금)12:00 2014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
2014.07.19 I 윤종성 기자
국회 찾은 36명 학생들, 정치권 화답할 수 있을까
  • 국회 찾은 36명 학생들, 정치권 화답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성심여중·고등학교 학생 36명이 지난 17일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학교에서 235미터 떨어진 곳에 들어선 용산 화상경마장(장외마권발매소)를 철회하고, 국회에 계류된 관련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는 호소를 하기 위해서였다. 학생들은 도박과 음주를 즐기는 경마객들이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한다며 이를 방지할 법안을 촉구했다. 현재 학교보건법에는 학교로부터 200미터 이내에는 장외마권발매소를 설치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조차도 해당 교육장에게 금지시설물을 허용해줄 것을 심의요청하면 학교로부터 50미터 밖의 범위 내에서는 설치 가능하게 돼 있다. 실제로 현재 있는 장외발매소 30개 중 7개는 학교·주거지역 200미터 이내에 있고, 범위는 1킬로미터로 넓히면 29개로 늘어난다. 이에 주민들의 불안과 민원을 반영해 현재 국회에는 이와 관련된 법안이 모두 11개 법안이 발의돼 있지만 논의는 멈춰져 있는 상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된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안(김동철·박인숙·박범계 의원안)은 세부내용은 다르지만 장외발매소를 학교경계 1~2킬로미터 이내에 설치하지 못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법은 2012년 11월을 마지막으로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되지 않았다.해당 시·군·구의 주민 동의를 받게 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김광진 의원안),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현 200미터에서 250미터로 확대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황주홍 의원안), 장외발매소 감축계획을 3년마다 발표하도록 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진영 의원안) 등도 현재 국회에 상정만 돼 있거나 법안소위에서 장기간 논의되지 않은 채 잠자고 있다.성심여자중·고등학생들과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마사회의 화상경마장 철회를 위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뉴시스 제공)논의가 쉽지 않은 이유는 ‘현실성’과 ‘이해관계’ 때문이다. 사행성이 높은 장외마권발매소는 상업지역에만 설치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상업지역에서 1킬로미터 밖에는 대부분 학교가 있어 사실상 상업지역에 설치된다고 하더라도 주거지역과 근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 화상경마장도 이전 전에도 한강초등학교와 불과 230미터 거리에 있었다. 사실상 산 속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학교지역과 인접하지 않기는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아울러 관리·감독 권한을 가지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마사회의 수익금 일부가 농식품부 축산발전기금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축산발전기금에 들어온 마사회 수익금은 1924억원으로 전체 기금 1조172억원의 19%에 달했다. 마사회 측은 왜 자신들만 문제를 삼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로또복권 등 다른 사행성 상품들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도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만 ‘뭇매’를 맞는 것은 억울하다는 것이다. 2012년 2월 법안소위 과정에서도 당시 농해수위 법안소위원장이었던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장외마권발매소를 규제하려면) 사행행위총량제에 의해 모두 규제하든가 해야하지 않냐”고 언급한 바 있다.사행사업 전반에 대한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한 법안 처리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사행사업을 감독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는 소속 공무원을 대부분 사행사업 소관부처로부터 파견받고 있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는 비판을 벗어나기 어렵다. 이에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위원회의 사무처를 국무총리실에 두고 독립성을 확보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2014.07.18 I 정다슬 기자
연금복권 159회 당첨번호 발표...당첨자 매달 실수령액은?
  • 연금복권 159회 당첨번호 발표...당첨자 매달 실수령액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6일 연금복권 159회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나눔로또가 시행한 연금복권520(이하 ‘연금복권’) 159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2조778379번, 6조201640번으로 나타났다. 1등 당첨자는 2명이며 20년간 매달 5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받게 된다. 세금을 뗀 실제 수령액은 390만 원 정도다.△ 연금복권 159회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 사진= ‘나눔로또’ 홈페이지연금복권 159회 2등 당첨번호는 1등 당첨번호의 앞뒤 번호인 2조778378과 2조778380번, 6조201639번, 6조201641번이며 당첨자는 모두 4명이다. 2등 당첨자에겐 1억 원의 당첨금이 일시 지급된다.1000만 원의 당첨금을 지급받는 3등의 당첨번호는 각 조 479244번이며 100만 원을 받는 4등의 당첨번호는 끝자리 23625번이다. 5등의 당첨번호는 끝자리 975번으로 당첨금은 2만 원이며 6등의 당첨번호는 끝자리 02번과 87번이다. 6등 당첨자들은 2000원 씩을 받는다. 끝자리 1번과 7번이 당첨번호인 7등 당첨자는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 ◀☞ 이동준·박남현·홍기훈 등 '연예인 싸움 순위 톱20'엔 누가있나☞ 필리핀, 태풍 람마순으로 최소 20여명 사망...20일 세력 약화될 듯☞ 로또 606회 당첨번호는? 1등 2명이 서울 '이곳'에서 배출...新명당☞ 로또 605회 당첨번호 발표, 5회째 1등 당첨자 배출한 명당은 '이곳'
2014.07.17 I 박종민 기자
  • 인사숨통 막힌 관가..고위공직자·公기관장 80곳 공석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른바 ‘관피아(관료 마피아)’ 논란과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의 인사 지체로 정부 부처 고위공직자와 공공기관장 보직 공석만 약 8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 부처에 비어 있는 국장급 이상 보직만 5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지명 이후 인사수요는 늘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따른 관피아 논란 탓에 고위공직자의 향후 거취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부처별 보직 공석은 총리실이 규제조정실장,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관, 정무운영비서관 등 3자리가 비었고, 기재부는 행정예산심의관, 관세정책관, 협동조합정책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대외경제협력관 등 5자리다. 안전행정부는 국가기록원장,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부장,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감사관, 소청심사위원 등 5자리가 비었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보건복지부 등의 부처와 국세청, 특허청, 문화재청 등 외청들의 국장급 이상 공석도 각각 1∼2명에 달한다. 공석이 장기화하면서 공석 국장의 역할을 주무과장이나 이웃 국·실장이 대행하고 있지만, 업무 공백은 피할 수 없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주 중 2기 내각이 출범하면 이른 시일 내에 차관과 1급 등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새로운 리더십 확립을 위해 2명의 차관과 6명의 1급 중 일부를 교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기재부 인력운영과 관련, “부처 간 협업 차원에서 기재부의 유능한 직원들의 유관부처 진출을 확대하는 등 인력순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장 16곳 공석..관피아 논란 속 인사 ‘올스톱’기재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공공기관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304개 공공기관 가운데 29곳이 사실상 기관장 공석 상태다. 공공기관 10곳 가운데 1곳이 수장이 없는 셈이다.기관장이 공석인 공공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강원랜드, 주택금융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기초과학연구원, 어촌어항협회, 표준협회, 해양과학기술원, 선박안전기술공단, 산업기술시험원, 국립암센터, 법률구조공단, 항공우주연구원 등 15곳이다.인천공항은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금융위원회 산하 주택금융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강원랜드와 표준협회, 해양수산부 산하 어촌어항협회 및 해양과학기술원,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낙하산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면서 인사 절차 진행이 지지부진하다.산업인력공단, 광해관리공단, 산업안전보건공단, 가스기술공사,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13개 기관장은 임기가 이미 만료됐지만 신임 기관장이 임명되지 않아 직무를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박 의원은 “청와대가 해당부처 장관에게 최소한 부처 국장급 인사에 대해서는 재량권을 줘야 업무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 “공기업의 경우 공무원이나 정치인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낙하산 관행을 이어가면 국민뿐 아니라 공공기관 내부에서 반발만 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15 I 문영재 기자
로또 '자동 1등 2명' 또 배출, 상계동 명당 '역대 2위' 비결
  • 로또 '자동 1등 2명' 또 배출, 상계동 명당 '역대 2위' 비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로또 606회 당첨번호 추첨결과 1등을 또 2개나 배출한 서울 상계동 명당이 세간의 화제를 끌어 모으고 있다.지난 12일 진행된 제606회 나눔 로또 추첨 결과 당첨번호는 ‘1, 5, 6, 14, 20, 39’ 및 보너스 번호 ‘22’ 등으로 나타났다.로또606회 당첨번호 1등은 총 10명에게 돌아갔고 1인당 13억1156만6850원을 받게 된다.보너스 번호를 맞힌 로또606회 당첨번호 2등 당첨자는 44명으로 각 4968만563원의 당첨금을 받고 3등 당첨자는 1542명으로 141만7604원씩 수령한다.로또606회 당첨번호는 전국 9곳에서 1등을 낳았고 이중 가장 화제를 모으는 판매점은 단연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스파’다.로또606회 당첨번호 추첨 결과 상계동 스파는 사람의 계산이 들어간 수동이 아닌 100% 행운으로 볼 수밖에 없는 자동으로만 1등 2명을 더 배출한 것으로 나타나 그야말로 전국 최고의 1등 판매점 중 하나로 재차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나눔 로또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262회차 이후 1등 당첨판매점 순위에서 상계동 스파는 역대 으뜸 명당으로 첫 손에 꼽히는 부산 동구 범일동의 부일카서비스의 25회에 이은 역대 2위(16회)에 올라있다.약 305회에 이르기까지 두 자릿수 1등 배출점은 부산 부일카서비스와 서울 상계동 스파 단 2곳뿐이어서 기막힌 우연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다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분석이다.로또606회 당첨번호 1등 자동 2개를 추가한 스파를 비롯해 역대 1등 배출점 ‘톱5’는 ‘부산 범일동 부일카서비스 25회, 서울 상계동 스파 16회, 경남 양산 GS25(양산문성) 8회, 경기 용인 로또휴게실-경기 화성 올인-대구 달서 일등복권편의점-서울 종로 제이복권방 각 6회’ 등으로 형성돼 있다. ▶ 관련기사 ◀☞ 로또 605회 당첨번호 발표, 5회째 1등 당첨자 배출한 명당은 '이곳'☞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30% 향배와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율에 촉각☞ 4호선 과천역 사고, 60대男 지하철 선로에 누워있다 그만..사건 전말은?☞ 로또 606회 당첨번호는? 1등 2명이 서울 '이곳'에서 배출...新명당☞ 로또 604회 1등 11명 중 10명 ‘자동방식’ … 가장 많이 배출 지역보니☞ 로또 604회 대박 난 '수원 2곳'은? 액수는 '3배↓' 떨어져
2014.07.14 I 정재호 기자
로또 606회 당첨번호는? 1등 2명이 서울 '이곳'에서 배출...新명당
  • 로또 606회 당첨번호는? 1등 2명이 서울 '이곳'에서 배출...新명당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로또 제606회 1등 당첨번호가 발표됐다.12일 실시된 제606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로또 당첨번호는 1, 5, 6, 14, 20, 39에 보너스번호 22가 됐다. 1등 당첨자는 총 10명으로 이들은 각각 13억1156만6850원씩 받게 된다.△ 로또 제606회 1등 당첨번호가 발표되자 로또를 구매한 이들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한꺼번에 홈페이지에 몰렸다. / 사진= 나눔로또 홈페이지로또 제606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총 44명으로 각각 4968만563원씩 수령한다. 당첨번호 5개를 맞춘 3등은 총 1542명으로 각각 받게 될 당첨금은 141만7604원이다.이번 로또 제606회 당첨번호를 맞춘 1등 10명 가운데 8명은 자동, 2명은 수동방식으로 번호를 뽑았다. 로또 제606회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1등 10명 중 6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지난번 당첨자가 경기도에서 대거 배출된 것과는 다른 결과다.특히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로또 제606회 1등 당첨자가 2명이나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곳은 새로운 로또 명당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로또 제606회 나머지 당첨자는 부산서 2명, 경기서 1명, 경북서 1명이 나왔다. ▶ 관련기사 ◀☞ 로또 605회 당첨번호 발표, 5회째 1등 당첨자 배출한 명당은 '이곳'☞ ‘국내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한국기록원에서 인증 받아…☞ 로또605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 농협에 기념사진 찍으러?"☞ '1%대 로또' 공유형 모기지 대출…지난달 대출실적 최저☞ "중금속 걱정없다" 발표에…'로또'된 한강 장어☞ 605회 로또 1등 9명..15억 2457만원
2014.07.14 I 박종민 기자
‘국내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한국기록원에서 인증 받아…
  • ‘국내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한국기록원에서 인증 받아…
  • ‘국내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어디 인지 봤더니…한 곳에서만 로또 1등 30명? ‘한국기록원 인증[e-비즈니스팀] 소위 ‘명당’이라고 불리는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방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이 로또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있는데1등 당첨의 희망을 위해 멀리 지방에서부터 찾아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이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바로 국내 최초로 30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하며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불리는 한 로또복권정보 업체가 KRI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으로부터 ‘대한민국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인증서’를 받기 때문인데, 이제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명당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특히 해당 기록은 유명 명당이라 불리는 점포들을 제치고 최단기간 최다 로또 당첨자 배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해당 업체는 지금까지 총 169차례 1등 당첨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으며,이중 회원이 1등 당첨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업체에 후기를 올린 횟수는30회로1등 당첨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회원을 고려하면 실제 1등 당첨자는 이보다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해당 업체 관계자는 “30명의 1등 당첨 기록은 국내 대형 로펌을 통해 사실확인을 받았으며 이번 KRI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통해 ‘국내최초, 최다 1등 당첨자 배출 기록’을 수립했다.이를 통해 향후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최고에서 세계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나타냈다.‘대한민국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기록은 지난 11일 서울 노보텔 호텔에서 언론관계자들과 해당 업체가 배출한 역대 로또 1등 당첨자, KRI 한국기록원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기록인증서 전달과 함께 1등 당첨자들의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뇌'에 속삭여라 지갑을 열게 하려면"
  • "'뇌'에 속삭여라 지갑을 열게 하려면"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여기 루이비통 가방이 두 개 있다. 진품과 모조품이다. 명품을 좋아하는 이들이 흥분하는 건 당연하다. 물론 진품에만 해당된다. 그런데 이들을 흥분시키는 게 과연 가방의 품질인가. 바로 실험에 들어갔다. 진품을 모조품이라 속이고 내밀어 봤다. 뇌와 신체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뇌의 전기활동도, 심장박동수도 그대로다. 흔히 흥분했을 때 나타난다는, 교감신경이 각성됐다는 걸 의미하는 피부전도도 증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모조품에 진품 딱지를 붙인 반대의 경우는? 뇌와 신체가 요동을 친다. 한 여성의 뇌 앞쪽 부위에서 고주파 베타파가 나왔다. 심장박동은 분당 70회에서 120회로 급격히 증가했고, 피부전도의 상승은 놀라울 정도다. 복권에 당첨됐을 때나 마약을 흡입했을 때와 유사한 정도라는데. 도대체 왜? 이 여성은 조금 전 한 매장에서 50%가 할인된 지미추의 하이힐을 찾아냈다. ‘좋은 물건을 발견했을 때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추측이 아니다. 입증된 사실이다. 그렇다면 답은 이미 나왔다. 지갑을 열게 하고 싶으면 구매자를 흥분시키라는 얘기다. 뒤집어 말하면 소비자는 ‘조종당하고 있다’가 된다. 구매할 순간을 통제받고 선택할 제품을 강요받는다. 전제가 있다. ‘교묘하게’다. “안 사면 그만 아냐?” 정말 그럴까. 얼마 뒤 그는 상품을 끌어안고 매장을 나서고 있는데. 소비자의 의지박약? 마케터의 판매수완? 아니다. 주범은 따로 있다. 뉴로마케팅이다. 영국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나서 뇌 활동과 소비행태 간 관련성을 분석하며 뉴로마케팅의 앞과 뒤를 캤다. 핵심은 이것. 설득의 대상이 더이상 마음이 아니란 거다. 뇌다. 상품을 둘러싼 마케팅이나 광고가 이젠 소비자의 뇌를 직접 ‘조종’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마음을 연다? 천만에 뇌를 설득해야 뇌파·시선·심장박동·피부전도 등을 통해 소비자의 뇌와 신체 변화를 추적, 마케팅에 적용하는 기법. 뉴로마케팅은 소비자의 취향이나 선호도를 따지던 설문조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물론 바탕에는 심리테스트가 있다. 뉴로마케팅은 이 과정을 중첩해 탄생시킨 새로운 기법이다. ‘펩시 챌린지’를 떠올리면 보다 분명해진다. 눈을 가리고 콜라를 시음하게 한 뒤 펩시냐 코카냐를 알아맞히도록 한 실험 말이다. 뉴로마케팅은 한 가지를 더 달았다. ‘이것이 펩시’라는 걸 알려주기 전과 알려준 후의 변화. 알려주지 않았을 때는 ‘보상을 경험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배쪽 피각)가 다섯 배나 더 활성화됐다. 알려주고 났더니 코카콜라에 대한 선호도 급증과 더불어 배쪽 피각에다가 ‘사고·판단과 연관된 부위’(내측전전두엽피질)까지 활발히 반응하더란 거다. 결론은 명확해졌다. “기억과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상품은 선호된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다는 얘기다. 뇌를 스캔했더니 아웃풋이 쏟아졌다. 구매버튼은 뇌에 있었다. ▲구매를 결정하는 두 가지 기억 대형마트에 산처럼 쌓여 있는 상품. 그중 하나만 골라내야 하는 소비자의 갈등은 시작됐다. 수십가지를 제시해놓고 최적을 고르라는 건데 선택폭을 넓히니 좋은 일 아니냐고? 과연 그럴까. 결과는 정반대였다. 선택을 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에 놓이니 소비자의 선택은 되레 위축됐다. 가장 익숙한 브랜드를 골라들고 자리를 모면하려 들더라는 거다. 수월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란다. ‘불변의 오른쪽’이란 것도 있다. 쇼핑을 할 땐 오른쪽에 진열된 물건을 선호하고, 매장에 들어서면 본능적으로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단다. 인간의 뇌는 시계방향 움직임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구매를 결정하는 데는 두 가지 기억이 작용한다. 명시적 기억과 묵시적 기억이다. 묘사가 가능한 것이 ‘명시적’이다. 단점은 변질되기 쉽다는 것. 타당성도 떨어지게 돼 있다. 질문을 뒤집으면 다른 말을 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묵시적 기억은 ‘무의식적’이다. 뇌리에 박힌다는 뜻이다. 그러니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집어드는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억은 당연히 ‘묵시적’이다. 뉴로마케팅의 임무는 그 연결이다. 무의식적인 기억의 층을 파고들어 브랜드상품 쇼핑이란 총체적 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속내를 파헤쳐 내는 일이다. 소비충동이란 건 의식으로 다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저자의 역설이 그렇다. 무의식, 뇌의 물리적·화학적 변화가 가동될 때 비로소 드러난다. ▲뇌에 각인되는 브랜드…구매버튼은 뇌에 있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저자의 논지대로라면 한때 풍미했던 이런 호소는 옛 추억 속의 고전이다. 뇌 과학으로 취합한 소비자에 대한 통찰만이 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병마개 뚜껑의 색깔, 치약 구멍의 크기, 포장지 글씨체 등 어느 하나 의도되지 않은 건 없다. 제품은 소비자의 뇌에 각인되고 뇌를 설득하도록 제작된다. 광고는 메시지가 아니다. 세계관이다. 자신의 선택에 자부심이 있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방법은 더 간단하다고 했다.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거다. 오늘 기분좋게 끝낸 장보기는 차단되고 강제됐으며 부추겨지고 선동된 행위다. 소비자로선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됐다. 그래도 ‘쇼핑을 즐긴다’는 소릴 할 수 있다면 신경이 무디거나 호사 중일 터. 이제 상황 파악이 됐는가. ‘뉴로마케팅을 제대로 알자’는 일침은 저자가 ‘병’을 준 다음 내린 ‘쓴약’이다. 쇼핑에도 열공이 필요한 시대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만.
2014.07.10 I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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