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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635회 당첨번호, 1등 8명 18억5천만원씩..최다배출지역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나눔로또 제635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11, 13, 25, 26, 29, 33` 보너스 번호 `32`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8명으로 각 18억 5558만원씩 받게된다. 1등 당첨자 8명 중 무려 7명이 자동 방식으로, 나머지 1명은 수동 방식으로 번호를 조합해 행운을 얻었다. 나눔로또 제635회 당첨번호 (사진=나눔로또)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5명으로 각 7068만원씩 받게되며,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650명으로 14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8만5675명으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42만7626명은 고정 당첨금 5천원을 받는다. 나눔로또는 31일 오후 추첨된 로또복권 제635회 1등 당첨자 배출점이 대구 달서구 본리동 `일등복권편의점` 등 8곳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꿈에본 그자리`,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오렌지25`,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이지마트24 심곡2호` 3곳이며, 대전이 대덕구 비래동 `금산인삼엑스포`, 서구 관저동 `썬마트` 2곳, 서울은 노원구 상계동 `스파`1곳, 부산 중구 남포동 `재벌 로터리` 1곳, 대구 달서구 본리동 `일등복권편의점` 1곳 등이다. 한편, 로또 635회 당첨번호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 파리패션위크, S/S 2015-2016 오트쿠튀르 컬렉션 사진 더보기☞ 모델 유승옥 '몸매 종결자'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유승옥, 요트 위 아찔한 블랙 비키니 수영복으로 男心어텍
- 로또 635회 당첨번호, 1등 8명중 7명 `자동`..최다배출지역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나눔로또 제635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11, 13, 25, 26, 29, 33` 보너스 번호 `32`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8명으로 각 18억 5558만원씩 받게된다. 1등 당첨자 8명 중 무려 7명이 자동 방식으로, 나머지 1명은 수동 방식으로 번호를 조합해 행운을 얻었다. 나눔로또 제635회 당첨번호 (사진=나눔로또)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5명으로 각 7068만원씩 받게되며,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650명으로 14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8만5675명으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42만7626명은 고정 당첨금 5천원을 받는다. 나눔로또는 31일 오후 추첨된 로또복권 제635회 1등 당첨자 배출점이 대구 달서구 본리동 `일등복권편의점` 등 8곳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꿈에본 그자리`,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오렌지25`,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이지마트24 심곡2호` 3곳이며, 대전이 대덕구 비래동 `금산인삼엑스포`, 서구 관저동 `썬마트` 2곳, 서울은 노원구 상계동 `스파`1곳, 부산 중구 남포동 `재벌 로터리` 1곳, 대구 달서구 본리동 `일등복권편의점` 1곳 등이다. 한편, 로또 635회 당첨번호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 파리패션위크, S/S 2015-2016 오트쿠튀르 컬렉션 사진 더보기☞ 모델 유승옥 '몸매 종결자'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유승옥, 요트 위 아찔한 블랙 비키니 수영복으로 男心어텍
- 국민 "복권 사행성, 주식보다 낮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복권의 사행성이 주식보다 낮고, 국민 10명 중 6명은 ‘복권이 있어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성인남녀 1000명 중 629명은 ‘복권이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반면 사행성 사업이라고 인식을 한 사람은 82명 정도로 카지노(93.5%), 경마(90.3%), 주식(20.2%), 스포츠토토(19.2%)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010년 57.5% 수준이었지만 2011년(61.9%), 2012년(62.5%), 2013년(64.5%) 꾸준히 60%대를 유지하고 있다.복권 구입자 중 절반 이상은 5000원 이하로 소액으로 구입했다. 1년간 평균 구입 횟수는 13.4회로 평균 구입횟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구매자의 소득분포를 보면 10명 중 5명 이상은 월 평균 소득 200만~400만원인 가구였다.복권의 중복과 과몰입 예방을 위한 전자카드제도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현금구매유지(46.1%), 현금구매 병행(30.2%), 도입찬성(14.6%) 순이었다.반면, 복권 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45% 수준에 그쳤다.국민 대부분은 복권기금이 지원돼야 할 분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58.9%),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24.8%), 국가유공자 지원(9.1%), 재해·재난 등에 대한 지원(4.0%) 순으로 꼽았다.안병주 기재부 과장은 “복권에 대한 사행성 인식이 크게 개선돼 건전한 오락과 나눔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다”면서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만큼 복권 기금의 선용사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633회 로또 당첨번호 발표..로또 1등 배출 명당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나눔 로또 633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9·12·19·20·39·41’ 보너스‘13’으로 발표됐다.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2명으로 각 12억1725만원씩을 받게 된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7명으로 당첨금은 각 5179만원이다. 1등 당첨자 12명 중 8명은 자동 방식으로, 4명은 수동 방식으로 번호를 조합해 행운을 얻었다.당첨지역은 △서울 4곳(동대문구 휘경1동 경성식품, 강북구 번동 안목마트, 종로구 종로3가 2번출구가로판매점82호, 동대문구 용두동 형제상회) △경기 3곳(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복권왕국,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소답시내버스매표소,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수일매표소) △대전 1곳(대덕구 송촌동 GS25(대전송촌) △충남 1곳(아산시 인주면 로또명당인주점) △전북 1곳(익산시 마동 로또복권) △울산 1곳(남구 삼산동 선봉로또) △전남 1곳(광양시 중동 세븐일레븐광양시청점)이다.이밖에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1789명으로 136만을 수령하게 된다. 또 4개의 번호를 맞혀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8만7613명, 3개의 번호가 당첨번호와 맞아 5000원의 당첨금을 받는 5등은 모두 143만227명이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며, 휴일이면 익일까지 지급이 유효하다.▶ 관련기사 ◀☞ 女72% "전 배우자, 부부관계 시 내 마음 못 읽었다"..男은?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위아(011210)=멕시코 공장 설립 투자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투자 규모는 약 4000억원 규모로 공장 가동 예정일은 2016년 예정. 생산 품목은 엔진, 등속조인트, 소재 등 자동차 핵심 부품.△현대자동차(005380)=오는 22일 2014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한다고 공시. 실적 자료는 당일 오후 2시 홈페이지에 개제되며 컨퍼런스콜은 오후 2시10분 시작.△동양강철(001780)=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힘.△코스모신소재(005070)=내달 28일부터 옥사이드 생산·판매 중단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옥사이드 수요 감소로 관련 사업을 중단한다”며 “2차전지재료 및 기능성필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힘.△명문제약(017180)=자회사인 명문투자개발이 케이피엘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목적은 사업 분야 확장과 운영 전문성 강화. 합병 형태는 무증자 합병.△케이디미디어(063440)=㈜나눔로또와 17억355만원 규모 추첨식복권 인쇄 공급계약 맺었다고 공시. 2013년 매출액 대비 11.0%에 해당. 계약기간은 5월31일까지.△남광토건(00126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변경 회생 계획안 인가 결정받았다고 공시.△SK하이닉스(000660)=도시바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종결됐다고 공시.△동방(004140)=해외현지법인과 연계한 해외사업 물류네트워크 구축위해 화섬사 생산업체인 심양동방방직유한공사 주식 131억7269만원어치 매입했다고 공시. 심양동방방직유한공사 지분의 77.59%.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자사주 86만7117주 총 12억4875만원에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통물량 증대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설명. 처분예정기간은 4월18일까지.△삼에스코리아(06031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신라섬유(001000)에 투자경고 종목으로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 정지될 수 있다고 공시. 19일 종가가 15일 종가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날 종가보다 높은 경우 20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밝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녹십자엠에스(142280)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 있어 19일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케이피티(054410)유에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 19일 오후 6시까지.△플레이텍(043710)=지난해 10월 공시한 유진에너지에 대한 채무보증금액 93억원에서 69억7500만원으로 변경한다고 정정. 채무보증기간은 2017년 9월30일까지로 확정.△케이엘티(053810)=서울중앙지방법원이 1심에서 347억원 횡령한 전 경영진과 채권자에 대해 판결 내렸다고 공시. 법원은 김태복 전 대표이사와 이광희 전 임원에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 채권자 이성우씨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이들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 등 관련 혐의 받고 있음.△아스트(067390)=신주인수권 42만4000주(지분 3.39%) 행사된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5000원, 상장예정일은 30일.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14억8000만원. △자연과환경(043910)=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대열·송상욱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병용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아스트(067390)=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4억8000만원을 만기전 사채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5억5393만원. △아스트(067390)=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억원을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11억5163만원. △이화전기(024810)공업=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이 주당 233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 △KCC건설(021320)=2010년 6월 시행사 신명종합건설에 대한 채무보증액이 1235억원에서 538억2000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보증 종료일은 이달 18일에서 7월18일로 연장. 회사 측은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자 가운데 외환은행만 기간과 금액을 연장했다”며 “그외 채권은 상환돼 채무보증이 종료됐다”고 밝힘. ▶ 관련기사 ◀☞현대위아, 멕시코 공장 설립 투자 계약 체결☞[전일 특징주]②4Q 실적 기대주 및 어닝쇼크 우려株☞[특징주]현대위아, 닷새만에 반등…'4Q 실적개선 기대'
- "자기계발 담론이 과학? 복권이야!"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한 남자가 실연했다. 당장 죽을 것 같이 고통스러워한다. 먹는 것, 마시는 것도 마다하고 잠도 안 잔다. 주위에선 저러다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고 걱정이다. 그런데 그가 살아났다. 그것도 예상보다 빨리. 다들 그가 오래 불행할 거라 예측했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원상태로 돌아갔다. 도대체 어떤 메커니즘이 작용한 건가. 답은 ‘영향력 편향’이다. 이른바 정서예측의 오류라는 것. 인간에겐 사건을 보는 관점을 자신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는 건데. 쉬운 말로 ‘합리화’다. 실연한 그 남자가 살아난 건 ‘그 여자와는 맞지 않았다’ 따위로 생각을 몰아간 덕분이다. 그러곤 이내 그 판단이 합리적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른다. 여기서 눈여겨 볼 건 그 결론이 맞느냐 맞지 않느냐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다. ‘생각’이 중요하다. 생각이 관점을 바꾸고, 그 결과로 정서적 반응까지 갈아치울 수 있다. 그 ‘생각’ 하나 더 볼까. 불경기면 불경기일수록 떠오르는 산업이 있다. 자기계발이다. 세상이 내 편이 아닌 게 결국 자기계발에 뒤처지는 탓이라 여기게 만드는 그것. 어쨌든 이 지점에서 문득 궁금해지는 한 가지가 있다. 자기계발산업에서 쏟아내는 담론들이 정말 과학적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아니다’다. 왜냐고? 자기계발은 ‘복권’이라서다. 서적이든 서비스든 자기계발과 관련된 구입을 할 땐 희망을 같이 사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은 과학적으로 증명해낼 수 없는 희망으로 빵빵하게 포장돼 있다. 그 터질 듯한 외형이 복권으로, 자기계발로 사람을 몰아간다. 그래서 이 산업엔 18개월 법칙이란 게 있단다. 자기계발 상품을 구매했던 사람은 18개월 전에도 비슷한 구매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법칙. 누군가의 뇌구조를 그대로 해체한 듯한 이 분석들은 세계적인 석학 22명의 뇌구조다. 행동경제학, 인지과학, 심리철학, 뇌과학 등에서 동시대에 가장 뚜렷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이들이 나서서 ‘생각’의 껍질을 벗겨냈다. 여기엔 ‘전망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 ‘블랙 스완’으로 잘 알려진 나심 탈레브, 뇌과학계에서 마르코 폴로란 별칭으로 불리는 빌리야누르 라마찬드란 등도 가세했다. 목적은 생각을 헤집은 데만 있지 않다. 궁극적인 지향은 미래, ‘생각’이 다시 찍을 청사진에 뒀다. ▲생각, 유리한 방향으로 튼다? “원래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다. 좋고 나쁜 걸 결정하는 건 생각.” 셰익스피어의 판단은 옳았다. 인간에게 이만한 방어기제가 없기 때문이다.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낙담이 길어질 거라 지레짐작하는 이유는 자신이 방어기제를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는 걸 몰라서다. 심리적 면역체계를 향한 이 같은 무한신뢰는 대니엘 길버트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가 보내고 있다. 키워드는 정서예측. 수요-공급이란 그나마 똑떨어지는 영역인 ‘경제적 의사결정’조차 그 본질은 정서예측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엔 합리화, 앞서 살핀 ‘실연한 남자’ 같은 정서예측의 오류가 따른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생각을 트는 거다. 이런 식이다. 현대 자본주의사회는 경제행위의 장밋빛 그림을 늘 그려댄다. 하나만 더 소비하면 정말 행복해질 거라고. 그런데 대중이 그 치밀한 세뇌작업을 모를까. 아니다. 안다는 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말짱 거짓말!”이란 말은 하지 않는단다. 대신 ‘뭘 하나 사면 정말 행복해질 듯’으로 무마한다는 얘기다. ▲어림셈법이 확률보다 똑똑한 이유 독일 심리학자 게르트 기거랜처의 관심은 좀 독특하다. ‘인간이 어떻게 확신 없는 상태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가’다. 답은 확률. 그런데 풀어가는 방법이 특이하다. “야구나 크리켓 혹은 축구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공을 받는지 아는가”를 묻는다. 그러곤 이렇게 설명한다. “그들이 공의 궤적을 예측하기 위해 복잡한 미분방정식을 계산할까. 공이 높이 올라가면 그냥 달리는 거다.” 바로 어림셉법이다. 단순히 공과 눈 사이의 각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달리는 속도만 조절한다는 말이다. 확률과는 다르지만 무차별적인 통계의 한계를 부르짖은 이는 탈레브다. 그의 ‘블랙 스완’은 그렇게 나왔다. 가능성이 낮고 예측하기 힘들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에 빠지는 사건은 늘 있어왔다는 얘기다. 그 한 예가 서브프라임 위기. 통계에 매몰된 돌팔이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의원성 질환’(의사가 환자에 병을 옮기는 현상)과 다를 게 없단다. ▲내일을 좌우할 ‘생각’은? 물론 모두 다르다. 하지만 22명 석학의 입을 모아보면 ‘남 다른 생각’이 튀어 나온다. 인간 합리성에 대한 해석이 그 하나다. 맹신하지는 말자는 거다. 불확실한 세계에선 흥미롭지만 시급한 문제를 최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아니란 말이다. 오늘을 지배하는 게 합리성과 불합리성, 두 극단이라지만 솔직히 양쪽 다 인간 추론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단 뜻이다. 사실 인간의 생각이란 건 그리 이성적이지 않다. 무의식적·기계적으로 진행하는 직관적인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를 증명하는 데 공을 들인 이는 카너먼. 결국 시간·노력을 들여 단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정돈된 사고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걸 밝혀냈다. 과학의 힘을 믿는 이들 석학들은 되레 인간 경험을 뇌작용만으로 설명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입장이다. 결국 세상은 뇌 자체의 절대 힘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두들 말버릇처럼 입에 올렸던 지식융합·통섭의 면모를 제대로 봤다.
- 오늘의 부고종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김판문씨 별세, 김선희(11번가 CV그룹장)씨 부친상= 12일 오전 10시, 서울 서울대보라매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14일 오전 8시. 02-870-2977△이종만씨 별세, 이인도(합천군 문화체육과장)·정도(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용수(건강보험공단 차장)씨 부친상, 성영환(합천군 계장)씨 장인상= 12일 오전 4시, 경남 합천고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55-931-4464△이봉학씨 별세, 김칠환(KDB대우증권 시스템운영부장)씨 모친상= 11일, 인제대 부산백병원 장례식장 102호, 발인 13일 오전 5시. 051-890-6114△장성익씨 별세, 서영식(농협은행 청주물류센터지점장)씨 장인상= 12일 오전 7시 30분, 단양노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50분. 043-421-4444△홍춘명씨 별세, 김영두(한국가스공사 자원본부장)씨 모친상= 11일 오후 2시40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2층 지실,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10-8929-1113△최희석씨 별세, 최경택(하이트진로 상무)씨 부친상= 10일 오후 9시, 광주광역시 만평장례식장 201호, 발인 13일 오전 8시. 062-611-0000△정영모(전 주택은행장)씨 별세, 정혜연(예올 부회장)·혜랑(코닉통상 대표)씨 부친상, 서경표(한국준법통제원 부회장)·박세진(토요타 대구 부사장)씨 장인상, 서성민(LG전자)·유용환(이연제약 전무)·박준영(LG전자)·박인영(한국씨티은행)씨 외조부상= 11일 오전 9시45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