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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 100만명 돌파 이벤트
  •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 100만명 돌파 이벤트
  • 아쿠아플라넷 일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1등 경품으로 냉장고가 걸려 있는 ‘초대박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2등과 2등에게 각각 세탁기와 청소기가 주어진다. 3등 당첨자는 청소기 대신 기프트샵 인형 20% 할인권이나 빈스앤베리즈(일산점) 30% 할인권도 함께 주어진다. 이벤트 신청은 아쿠아플라넷 일산 관람권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경품복권이 지급된다. 관람객은 입장 시 스크래치 복권을 받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품복권은 1팀(2인 이상) 당 1매씩 단체고객을 제외한 개인고객에게 제공되며 이벤트는 경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또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QUAPLANET)과 블로그(http://www.aquaplanetstory.com/)에서 진행한다. 페이스북에서는 슬롯머신 게임영상을 보고 숫자 100만이 나오는 순간을 맞추는 ‘터져라! 잭팟 1,000,000’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로 캡쳐한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블로그에서는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업장이 어디인지 댓글을 다는 ‘다같이 맞추자! 왕대박 빈 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으로 이벤트 별로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입장권 10매와 바다코끼리 인형 5개를 준다. 참여기간은 16일부터 19일까지다. 당첨자는 20일에 발표한다.또 아쿠아플라넷 종합관람권과 아쿠아인형 등 약 10만원 상당의 물건이 들어있는 럭키백을 1만워에 구입할 수 있는 ‘최대 10배의 행운을 잡으세요’와 신학기를 맞아 학생증을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이세요?’ 이벹드도 3월을 맞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쿠아플라넷 일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31)960-8500▶ 관련기사 ◀☞ 동백꽃 물들고 매화향 취한 '남도의 봄'☞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철의 도시에도 봄은 왔는가"…청보리밭의 유혹☞ 해안절경 품고 쪽빛바다 지나 거친계곡으로…경북 울진☞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홍보할 서포터즈 모집
2015.03.16 I 강경록 기자
박희태 석좌교수의 '부끄러운 2시간'
  • [판결문 읽어주는 남자]박희태 석좌교수의 '부끄러운 2시간'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4년 9월11일 강원도의 한 골프장. 여든을 눈앞에 둔 노(老) 골퍼가 20대 초반 여성 캐디를 상대로 부끄러운 성추행 행각을 처음 벌인 것은 오전 8시40분이었습니다. 일행 3명이 없는 틈을 탄 노 골퍼는 1번홀에서 캐디에게 골프채를 건네주면서 왼쪽 팔뚝을 주물렀습니다.30분 뒤에는 더 과감해졌습니다. 같은 날 9시23분께부터 9시30분사이 이 노 골퍼는 4번홀 벙커 부근에서 일행들의 공을 찾아주고 있는 캐디 옆으로 다가가 허리를 감고 가슴을 만졌습니다. 10시5분 경 캐디와 단둘이 카트를 탄 노 골퍼는 “니가 뽀뽀를 안해서 공이 안 쳐진다”며 입술을 내밀며 추파를 던졌습니다. 10시18분께에는 카트를 운전 중인 캐디의 오른쪽 허벅지를 만졌습니다. 전반홀이 끝나가고 있었지만 노 골퍼의 추행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10시35분께 노 골퍼는 9번홀 중간 쯤에서 골프채를 건네주던 캐디의 가슴을, 같은 홀 그린 옆에 세워둔 카트 뒤에서는 골프채를 정리하던 그의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2시간 넘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한 캐디는 결국 전반홀 종료 후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박희태 새누리당 상임고문/ 이데일리DB상상만 해도 낯이 뜨거워지는 행동을 한 노 골퍼는 제18대 국회 후반기 의장을 맡았던 박희태(77) 새누리당 상임고문입니다. 박 고문은 지난해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의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위 상황은 박 상임고문의 1심 판결문을 토대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범죄 사실을 적시한 내용이 낯뜨거울 정도로 너무 적나라해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표현 등을 순화했습니다. 물론 박 고문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이 사건이 다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은 박 고문이 지난 1일자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연임 위촉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2013년 건대 석좌교수로 임용된 박 고문은 그동안 1년 단위로 재위촉됐습니다. 사실 박 고문이 2013년 처음 석좌교수 위촉될 때부터 잡음이 많았습니다.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기소돼 2012년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입니다. 건국대 측은 “박 고문이 2013년 1월에 사면·복권 됐으니 위촉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학생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박 고문은 석좌교수라는 명함만 있었을 뿐 그동안 학생들의 반대로 단 한 번도 강단에 서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당법 위반에 성추행까지 더해진 박 고문의 재위촉 소식에 학생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건대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성추행을 인정한 박 석좌교수에 대한 징계는 고사하고 재임용 결정한 것은 1만6000명의 학우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분개했습니다. 박 고문이 성추행했던 캐디는 공교롭게도 20대 초반, 딱 대학생 나이입니다. 대학은 항변합니다. “석좌교수는 우리가 박 고문에게 직접 부탁드린 부분이다. 부탁드린 우리가 연임 위촉을 거부하기도 입장이 그렇다”며 “위촉 기준만 따진다면 현재 항소심 판결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최근 대학가는 연이은 교수들의 성추행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직 서울대 교수가 상습강제추행 혐의로 처음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성범죄 관련 징계를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가 성추행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옵니다.건국대와 박 고문이 사전에 만나 석좌교수 재위촉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면 어땠을까요? 무보수에 명예직인 석좌교수 자리 때문에 대학도 박 고문도 잃은 것이 많아 보입니다. 대학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추행과 관련해 한 층 더 엄격해진 여론을 읽었으면 합니다.
2015.03.16 I 조용석 기자
로또 641회 당첨번호, 명당 5곳 '이 방법'으로 '잭팟'
  • 로또 641회 당첨번호, 명당 5곳 '이 방법'으로 '잭팟'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로또 641회 당첨번호를 모두 맞힌 1등이 전국 8명으로 집계됐다.지난 14일 진행된 나눔로또 추첨결과 로또 641회 당첨번호는 ‘11·18·21·36·37·43’이었고 보너스번호는 ‘12’로 나타났다.로또 641회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힌 1등은 전국 총 8명으로 1인당 19억9007만4563원을 받는다. 로또 641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0명으로 당첨금은 5306만8655원이다.로또 641회 당첨번호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565명으로 169만5485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9145명으로 5만원씩 수령한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34만371명으로 집계됐다.로또 641회 당첨번호 1등 8명 중 자동은 5명이나 됐고 수동이 3명이었는데 수동 3명이 배출된 당첨지역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같아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 3장 모두 성남시 ‘현대사’에서 중복 당첨된 것이 확인됐다.기타 자동방식으로 1등이 나온 명당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준’ △대전 중구 유천동 ‘월드이동통신’ △대구 중구 북성로2가 ‘안동슈퍼’ △광주시 광산구 도산동 ‘호반할인마트’ △전남 순천시 연향동 ‘복권나라동성점’ 등 5곳이다.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1등 당첨자는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소지하고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2015.03.16 I 정재호 기자
로또 641회 당첨번호 발표...한 복권판매소서 1등 3명 배출, 동일인 가능성 대두
  • 로또 641회 당첨번호 발표...한 복권판매소서 1등 3명 배출, 동일인 가능성 대두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로또 641회 당첨번호를 모두 맞힌 1등 3명이 한 복권판매소에서 나와 동일인인지 여부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14일 로또 641회 당첨번호를 추첨한 결과 1등 당첨번호는 11, 18, 21, 36, 37, 43, 2등 보너스번호는 12번으로 나타났다. 로또 641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8명이다. 이들은 1인당 19억9007만4563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2등은 50명으로 이들에게는 1인당 5306만8655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 △ 로또 641회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당첨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들은 총 8명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로또 641회 당첨번호 6개가 일치한 1등 8명 중 3명은 성남시 분당구 한 복권 판매소에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3명인 동일인인지 아니면 서로 다른 사람들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일 3명이 동일인이라면 한 사람이 60억 원을 거머쥔다.로또 641회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565명으로 169만5485원씩,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7만9145명은 5만 원씩 수령한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34만371명은 5000원을 받는다. 로또 641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 중 자동번호를 선택한 사람은 5명, 수동번호를 선택한 사람은 3명이다. 로또 641회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해당 마감일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2015.03.15 I 박종민 기자
"전설의 헬머니"..김수미, 데뷔 44년차의 스포트라이트
  • "전설의 헬머니"..김수미, 데뷔 44년차의 스포트라이트
  • 김수미.[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전설의 헬머니’ 파워인가.배우 김수미가 전방위로 힘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김영옥으로 열연한 그가 스크린 주연작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영화 ‘헬머니’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있다. 9일 하루 2만956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6만1714명을 모았다. 지난 5일 개봉돼 소소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헬머니’는 김수미가 주연한 작품으로 그 특유의 ‘욕쟁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코믹 장르로 홍보됐다.하지만 ‘헬머니’와 같은 B급 코믹 장르에 관객의 선택이 크게 쏠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이미테이션 게임’, ‘버드맨’ 등 외화 강세에 ‘순수의 시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등 국내 작품도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헬머니’가 ‘순수의 시대’를 제치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뒤로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김수미 파워’로 해석되는 분위기다.김수미는 ‘전설의 마녀’를 마지막까지 이끈 주축으로 받아들여졌다. 극중 고두심, 한지혜, 오현경, 하연수 등 교도소 동기생들과 티격태격 갈등을 빚는 감초 역할로 투입됐던 김수미는 시청자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교도소 출소 후 복권 1등에 당첨되는 설정으로 끝까지 얼굴을 비췄다. 특히 변정수와 ‘톰과 제리’ 같은 콤비로 통쾌한 웃음을 안긴 김수미는 ‘전설의 마녀’ 속 가장 유쾌한 복수신을 만든 주역으로까지 호평 받았다.솔직하고 화통하며 거리낌 없이 대중과 소통해온 김수미.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가 여배우에 앞서 여자로서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부던히 노력하는 부분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귀감이 되는 분위기다. 데뷔 44년차, 그의 변함없는 노력이 TV에서 스크리에서 빛을 보고 있다.▶ 관련기사 ◀☞ ''착않녀'' 이하나, 2시간 동안 만취 떡실신 열연.."현장 폭소"☞ 이효리, 상반신 누드 화보 화제..페인팅으로 가린 아찔함☞ ''90년대 청순 대명사'' 하수빈, 근황 공개..성형 부작용? ''깜짝''☞ ''냉장고를 부탁해'' 소유X최현석 셰프, ''공기반 허세반''의 콜라보☞ ''냉장고를 부탁해'' 소유, "연습생 때부터 먹은 닭가슴살 지겹다"☞ ''킬미 힐미'' 지성, 페리박이 온다.."지성의 스펙타클 활약 기대↑"
2015.03.10 I 강민정 기자
로또 640회 당첨번호 발표...7차례나 1등 배출한 ‘이곳’ 신흥 명당으로 급부상
  • 로또 640회 당첨번호 발표...7차례나 1등 배출한 ‘이곳’ 신흥 명당으로 급부상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나눔로또가 로또 640회 당첨번호 추첨 결과 ‘14, 15, 18, 21, 26, 35’ 등 6개 번호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업체는 보너스 번호는 ‘23’이라고 덧붙였다. 로또 640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9명이었다. 이들은 각 17억2876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 로또 640회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당첨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들은 총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로또 640회 당첨번호 모두가 일치한 1등 당첨자들 가운데 자동은 8명, 수동은 1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 3명과 2명이었다. 인천·전남·충북·경북에서도 1명씩 1등 당첨자가 나왔다.로또 640회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소 중 ‘제이복권방’은 신흥 명당으로 떠올랐다. 이곳에서는 무려 7차례나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복권방은 서울 종로구 종로5가 58번지 평창빌딩에 위치해있다.제이복권방에서는 지난 64회를 비롯해 529·507·496·436·356·351회에서도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경북 문경시 왕대박복권방과 경기 고양시 원당역복권방은 로또 640회를 포함해 모두 4차례씩 1등 당첨자가 나와 로또 명당 중 하나로 부상했다. 640회 1등 당첨 판매업소 중 또 다른 명당지로 불리는 곳은 인천 부평구 부평4동 따봉복권방으로 3차례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한편 로또 640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8명으로 5402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639명으로 158만원씩 받는다. 로또 640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541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40만4905명이다.
2015.03.09 I 박종민 기자
종영 '전설의 마녀', 시청률 30% 재돌파..유종의 미 거뒀다
  • 종영 '전설의 마녀', 시청률 30% 재돌파..유종의 미 거뒀다
  • 전설의 마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전설의 마녀’는 8일 전국시청률 30.1%를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회를 방송한 ‘전설의 마녀’는 한지혜를 비롯해 하연수, 고두심, 오현경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극중 신화그룹에 복수심을 품고 똘똘 뭉쳐 재기에 성공, ‘악의 무리’를 징벌한다는 내용을 그린 ‘전설의 마녀’는 끊임없는 ‘막장 논란’ 속에도 방송 후반부 빠른 전개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이야기로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안겼다.전설의 마녀 한지혜특히 ‘전설의 마녀’에서 열연한 한지혜는 고주원과 하석진 등 극중 남편과 새로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인물 사이에서 ‘어장 관리’를 하는 듯한 모습이나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주며 ‘밉상’이라는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방송 중후반부까지만 해도 힘 없이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에게 당하고, 끌려다니는데 급급했던 캐릭터가 마지막에 가선 ‘정의가 승리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주축이 돼 끝까지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기기도 했다.전설의 마녀 변정수‘전설의 마녀’는 주인공들 외에 김수미와 변정수, 이종원 등 ‘감초’들의 활약으로 보는 맛을 높인 작품이었다. 특히 ‘전설의 마녀’ 4인방 여자들과 교도소 동기로 출연했던 김수미는 출소 후 복권 1등에 당첨돼 출세한 캐릭터로 발전되는 등 시청자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변정수와 티격 태격 앙숙 커플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을 두고 연말 진행되는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 상’에 올라야 한다는 애청자들이 많을 정도.‘전설의 마녀’는 출생의 비밀, 무리수를 둔 복수 구도, 쫓고 쫓기는 지지부진한 내용 전개에도 배우들의 호연과 분위기 전환이 된 유머 코드 등으로 시청률을 꾸준히 높였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막장 성공의 전설이 ‘마녀들’의 이야기에서도 통한 셈이다.▶ 관련기사 ◀☞ '장미빛 연인들', 이런 암 유발 드라마☞ 'K팝스타4' 톱10→톱8, 희비와 만감 교차..'냉정한 경쟁 세계'☞ 록밴드 체리필터, '나가수3' 합류 확정..'낭만고양이' 다시 듣나☞ 변요한 효과 '소셜포비아', 외화 공세 꺾을 히든카드될까☞ '킹스맨', 주말에만 41만 관객 동원..'순수의 시대' 2.5배↑
2015.03.09 I 강민정 기자
  • 法 광주 '아람회' 피해자, 국가배상 취소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알리려다 국가보안법으로 감옥살이한 피해자가 국가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광주 ‘아람회’ 사건 재심으로 복권된 박해전(60)씨 등 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상고심에서 일부 승소한 항소심을 파기하고 각하(소송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박씨 등은 1980년 말쯤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을 알리던 ‘아람회’를 조직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도 “이 사건은 박씨 등이 수사기관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하고 조작된 사실이 인정돼 2009년부터 2011년 재심 판결을 받아 무죄로 확정됐다”고 판단했다.그러나 “박씨 등은 2001년 광주 민주화운동 대상자로 지정돼 5·18 민주화 운동 피해를 보상 받았다”며 “이들은 광주 ‘아람회’ 사건으로 복역했지만 이 사건이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됐으므로 재판상 국가와 화해가 성립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고법 민사14부(재판장)는 박씨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박씨 등 3명에게만 9억78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광주 ‘아람회’ 사건은 1980년 6월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신군부 진압 실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했던 박씨 등이 반국가단체로 조작돼 국가보안법으로 실형을 살았던 공안사건이다. 박씨 등은 2000년 이 사건이 조작됐다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해 29년 만에 무죄 또는 면소 판결을 받았다.
2015.03.04 I 성세희 기자
로또 639회, 이 방법으로 40억 잭팟 터진 '명당' 3곳
  • 로또 639회, 이 방법으로 40억 잭팟 터진 '명당' 3곳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로또 639회 당첨번호를 모두 맞힌 1등이 전국 4명으로 집계됐다.지난 28일 진행된 나눔로또 추첨결과 로또 639회 당첨번호는 ‘6·15·22·23·25·32’였고 보너스번호는 ‘40’으로 나타났다.로또 639회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힌 1등은 전국 총 4명으로 1인당 40억6118만5219원을 받는다. 로또 639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5명으로 당첨금은 6016만5707원이다.로또 639회 당첨번호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628명으로 166만3058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4861명으로 5만원씩 수령한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43만9719명으로 집계됐다.로또 639회 당첨번호 1등 4명 중 자동은 불과 1명에 그쳤고 수동이 3명이나 됐다. 이는 20번대 번호만 3개가 포함되는 등 다소 어려웠던 회차였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관심을 모으는 로또 639회 당첨번호 명당은 ‘서울 2곳(관악구 봉천동, 동대문구 답십리 1동), 대구 1곳(북구 대헌1동), 충남 1곳(아산시 온천동)’ 등이다. 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1등 당첨자는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소지하고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2015.03.01 I 정재호 기자
  • 교육부 "서울교육청 특채교사 윤희찬 임용 취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교육부가 사학 민주화 유공자로 최근 서울시교육청에 특별채용된 윤희찬(59) 교사에 대해 직권으로 임용 취소를 통보했다. 윤 교사는 3월 새 학기에 교단에 설 수 없게 됐다.교육부는 지난 27일 서울시교육청과 윤희찬 송곡중학교 교사한테 공문을 보내 “서울시교육청이 특채한 윤 교사의 임용을 취소했다”고 통보했다. 앞서 지난 1일 시교육청은 윤 교사의 사학민주화 공로를 인정해 해당 중학교 교사로 임용,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9일 윤 교사가 과거 의원면직했기 때문에 특채 대상자로 볼 수 없고, 비공개 채용 방식도 적절하지 않다며 시교육청에 11일까지 임용 취소를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정당한 채용이었다”며 이에 따르지 않았다. 취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교육부는 직권으로 윤 교사의 임용을 취소했다.윤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보수 교원단체로부터 채용 취소 요구를 받기도 했다. 윤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훈 전 전교조 위원장이 실형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인민의 힘으로 인민재판정을 만드는 게 민주공화국을 앞당기는 지름길이지 않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이념이 편향된 사람은 교단에 설 자격이 없다”며 윤 교사의 채용 취소를 요구했다.윤 교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 “2006년에는 교육부가 민주화 운동 공로를 인정해 교육청에 복직하라고 요구해 놓고는 지금 와선 복직을 취소하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법원에 임용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내겠다”고 말했다.윤씨는 비리사학 재단퇴진을 요구하는 상문고 교사들을 돕는 과정에서 형을 선고받아 2001년 해직됐다가 2005년 광복절에 사면·복권됐다. 해직 당시 윤씨는 전교조 서울지부 교권국장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재직했던 학교재단이 특별채용을 거부하면서 교단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 관련기사 ◀☞ 교육부, 서울교육청에 ‘특채교사’ 임용취소 요청☞ ‘특채 교사 SNS 글 논란’ 서울교육청 “개인적인 영역”☞ 대학원 등록금 인상에 교육부 “규제 어렵다”☞ '부당수임 의혹' 이명춘 서울교육청 감사관 내정자 사의 표명
2015.02.28 I 최훈길 기자
총 당첨금 911억,로또 1등 당첨 리스트공개
  • 총 당첨금 911억,로또 1등 당첨 리스트공개
  • ‘온라인 로또명당’ 가입,평균 13개월 꾸준히 구매1등 당첨자 총 43명 배출,최고 당첨금 46억 [뉴미디어팀]한 번에 당첨될 거라는 생각은 안 했지만 막상 5등도 당첨이 안 된다면? 그게 몇 달,몇 년 동안 지속된다면?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로또 추첨이 있는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낙첨의 쓴 맛을 본다.김모씨처럼 자꾸만 비껴가는 행운이 야속하다면, 실제 1등당첨자들의 사연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올해에만 11명의 로또 1등당첨자를 배출한 국내 대표 로또 정보업체 사이트(lottorich.co.kr)에는 매주 새로운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이 공개된다.해당업체에서 공개한 실제 1등당첨자는 총 43명.직업,나이,성별,당첨금액은 모두 다르지만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이들은 일명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불리는 로또 정보업체 사이트에 가입해 당첨 예상번호를 제공받아 로또를 ‘수동구매’했다.실제로 강남 모 복권방 주인은 “최근 손님들 중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며 직접 마킹을 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이들은 모두 로또 정보업체 사이트 회원이었다”고 전했다.한편 해당업체(lottorich.co.kr)에서 배출한 총 43명의 1등 당첨자들은 길게는 3년,짧게는 한 달,평균 13개월동안 꾸준히 로또를 구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당첨비결은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소액으로 꾸준히 즐겨라’였다.지난 로또659회 1등 당첨자 신철호(가명. 50대남성)씨는 해당업체 가입 후 40일만에 당첨금 26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더욱 놀라운 것은 동일한 번호로 2장을 구입해 1등 당첨금 13억원의 두 배를 받게 된 것이다.그는 인터뷰를 통해 “혹시 1등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동일한 번호로 2장을 구매했는데 정말 당첨이 됐다”며 기뻐했다.로또 더블당첨자 신철호(가명)씨를 포함,총 43명의 로또 1등당첨자를 배출한 해당업체는 국내 최초로 KRI한국기록원을 통해 ‘로또 1등당첨자 최다배출’ 기록을 인증 받은 바 있다.또한 현재까지 총 911억원의 1등당첨금을 배출하며 매주 자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해당업체 사이트(lottorich.co.kr)와 어플리케이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금복권 1등 당첨자 스펙 보니..
  • 연금복권 1등 당첨자 스펙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315만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연금복권 1등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들의 평균 스펙이 공개됐다.27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지난해 연금복권 1등 당첨자 32명 가운데 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1등 당첨자들은 평균적으로 △서울 지역 △84㎡(30평형대) 이하 자가 아파트 소유 △행정·사무직 종사 △50대 △기혼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연령대로 보면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50대로, 30대(25%)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노후 생활에 관심이 많은 세대인 50대가 연금식으로 지급되는 연금복권에 관심이 많은 만큼 1등 당첨 확률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첨 후 본업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당첨자 10명 중 9명이 ‘계속 근무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지난해 말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70%가 ‘그만 두겠다’고 답해 실제 당첨자와 비 당첨자 간의 다른 결과가 나왔다.또 최근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복권 1등 설문 통계와도 직업군, 당첨금 사용 계획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1등 당첨자의 직업의 경우, 연금복권에서는 행정·사무직 종사자가 32%로 1위를 차지한 데 반해 로또복권은 자영업자가 25%의 비중을 차지, 행정·사무직 종사자는 8%에 그쳤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한 응답도 달랐다. 연금복권 당첨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예금가입, 주식 투자 등 재테크’에 사용하겠다고 답해 1위, ‘주택, 부동산 구입’이 2위, ‘부모님, 주변 가족돕기’가 3위를 차지했다. 로또 당첨자들은 ‘주택, 부동산 구입(38%)’ 의견이 1위로 나타났으며 ‘예금가입, 주식 투자 등 재테크’ 응답은 8%로 5위에 그쳐 연금복권과 큰 차이가 났다.
2015.02.27 I 박지혜 기자
새해소망 빌자마자 로또 당첨, 어떤 기분일까?
  • 새해소망 빌자마자 로또 당첨, 어떤 기분일까?
  • [뉴미디어팀] 사람들은 해마다 새해를 맞이할 때면 어떤 소원들을 빌까? 아마도 ‘로또1등 당첨’이 아닐까 싶다. 새해인사로 가장 많이 하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말 속에 들어있는 “복”자도 재물, 즉 돈을 의미한다. 2015년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대박 행운의 주인공이 된 로또 1등 당첨자의 가슴 따뜻한 당첨소감이 화제다.평범한 30대 직장인 이수연(가명) 씨는 명절 때마다 허리 펼 틈 없이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늘 마음이 아팠다. 집안사정이 넉넉지 않은탓에 명절에도 세뱃돈 한번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던 이 씨는 어머니에게서“명절이라고 고생만 하느라힘들었을텐데 좀 쉬어라”는 말을 들었을 땐 눈물까지 핑 돌았다고 한다. 이런 그가 제 63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1등에 당첨돼 22억 원을 수령하게 됐다. 당첨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제일 먼저 부모님께 설 세뱃돈으로 억대 용돈을 드릴꺼예요. 깜짝 놀라며 기뻐하실 부모님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며 ”당첨이 확정된 순간에는 가슴이 북받쳐 올라 이 번호가 1등이 맞는지 계속 확인해 보고 번호 맞춰보기를 수십 번 반복했다”고 상기된 얼굴로 대답했다.이 씨가 로또복권을 구입한지는 대략5년 정도. 그동안 당첨이라고는 5등 몇 번이 고작이었던 탓에 복권 구입을 포기할까도 여러 번 고민했었지만 1등 당첨자들의 감동후기를 보면서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꼭 1등이 될꺼라고 스스로를 독려하곤 했단다.대박의 행운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씨는 “말할 수 없이 답답하고 조바심도 나겠지만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꺼예요. 이번에 저에게 행운의 여신이 온 것처럼 모든 분들이 차례대로 1등에 당첨되시길 바랄께요”라며 따뜻한 격려 또한 잊지 않았다.풍성한 설 선물을 받게 된 이 씨처럼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많은 이들의 새해소망이 모두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로또 1등 당첨자 58%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 로또 1등 당첨자 58%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0명 중 6명은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탄생한 로또 1등 당첨자 384명 중 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당첨 사실을 누구에게 알렸는지에 대한 질문에 기혼자의 42%만 ‘배우자에게 알렸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이 1등 당첨 사실을 숨긴 셈이다.1등 당첨자들의 평균 스펙은 △서울·경기 거주 △30평형대 이하 자가 아파트 소유 △월 평균 소득 300만원 미만 △자영업자 △50대 △기혼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꾼 길몽은 조상꿈, 동물, 물, 불, 대통령 순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전체 응답자의 67%는 ‘자동’으로 로또를 구매해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수동으로 직접 선택한 당첨자들은 ‘꿈에서 본 숫자’ 또는 ‘가족 생일에 포함된 숫자’를 조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로또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27%로 가장 많았다. 복권이 일상 속 건전한 오락문화로 정착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좋은 꿈을 꿔서’(17%),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하고’(1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1등 당첨 후 본업을 계속 유지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첨자 대부분인 92%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당첨금이 현재의 직장이나 하던 일을 그만 둘 정도로 큰 변화를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액은 19억원이다.
2015.02.24 I 피용익 기자
불법시장 양산하는 전자카드, 진정한 규제가 무엇인지 돌아봐야
  • 불법시장 양산하는 전자카드, 진정한 규제가 무엇인지 돌아봐야
  • 불법도박 시장 규모 75조원, 과도한 합법사업 규제 이후 4년 만에 22조원 늘어나 월 평균 소득 190만원에 불과한 영세 판매점주 생활고 가중될 것…올바른 규제 찾아야 [뉴미디어팀] 프로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든 승부조작 사건을 계기로 수면에 드러난 ‘불법스포츠도박’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2018년 전자카드 전면 시행안’ 에 대한 논란이 가속되고 있다. 사감위의 전자카드 전면 시행안은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은 물론 프로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등 모든 합법 사행산업을 이용할 때 개인의 신상정보가 입력된 카드에 금액을 충전한 뒤 사용해야 하는 법적 제도다.  지난 2008년 53조원에 달했던 불법도박의 규모는 매출총량제와 영업장 수 제한, 구매 상한액 조정, 온라인판매 금지 등 합법사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시행되면서 4년 사이에 무려 22조원이 늘어난 75조원으로 급증했다. 만약 이대로 전자카드가 전면 도입되어 합법사업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해질 경우,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해 2018년의 불법도박 규모는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자카드가 전면 도입된다면 카드 발급의 불편함은 물론, 발매처리 지연, 신분 노출에 대한 거부감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접근이 용이하고 사행성을 부추기는 불법 도박시장으로의 이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지난 2013년 12월에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조사한 ‘투표권 전자카드 도입효과 연구용역’ 에 따르면, 투표권 이용 고객 중 전자카드 도입 시 불법도박사이트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38.44%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현재 중국이나 동남아 등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불법도박 운영자들은 단속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나 메일을 이용해 단골 고객에만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고 잠깐 동안 영업을 한 뒤 사이트를 폐쇄하고 자취를 감춰 처벌 역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사감위가 꺼내든 전자카드 전면 도입은 합법사업에 대한 과도한 중복규제일 뿐만 아니라, 불법도박 시장의 확대를 부추기는 심각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체육계에서는 합법사업을 즐기는 고객들이 불법시장으로 이탈한다면, 체육진흥기금 급감으로 인해 국가체육재정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정부 예산대비 체육예산의 비중이 단 0.28%에 불과한 현실에서, 체육진흥기금은 체육예산의 86%를 부담하고 있는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중 84%는 체육진흥투표권을 통해 조달되고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판매점을 조사한 결과 전자카드 도입 시 96.6%가 매출의 감소를 예상했으며, 발매액 감소비율은 54.8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구매를 중지하는 고객들 중 불법도박으로 이탈할 비중은 무려 77.9%에 이르렀다.  이러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통해 나타나는 폐해는 판매점 운영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영세한 점주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현재 전국 6,500여개의 판매점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판매점주의 월평균 수입은 190만원 수준으로, 지난 9일 통계청에서 집계한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 431만4천334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70만원에 달하는 임차료와 수도 광열비(25-30만원), 인터넷 회선비(4만원) 등 월 고정비용을 생각하면 실제 수익은 훨씬 줄어든다. 만일 전자카드 도입으로 인해 수입이 큰 폭으로 급감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생계에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17일에 전국 토토판매점 협회 대표 일동(이하 전토협)은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관할하고 있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를 찾아 전자카드 도입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토협 대표는 “판매점주들의 생계를 건 적극적인 불법도박 근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루에도 수십 건의 불법도박 홍보 문자 메시지가 오고 있는 실정” 이라며, “사감위는 도박중독자들을 양산하고 사회의 해악이 되고 있는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차단하고 근절할 수 있는 올바른 방안을 찾아 주기 바란다” 고 읍소했다.
⑦정체된 시장..'히트상품'이 없다
  • [복권의 세계]⑦정체된 시장..'히트상품'이 없다
  • ▲즉석복권을 긁는 모습(사진=이데일리DB)매년 설이 되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일출명소를 찾거나 신년운세를 보면서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설 명절이 되면 서로 ‘복(福)을 빌어주는 전통 때문인지, 이 날 만큼은 복권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하지만 정작 복권에 대해 아는 상식은 많지 않다. 이데일리는 복권의 기원부터 시장 실태까지 다양한 주제로 복권을 다뤘다.<편집자 주>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복권 판매액이 3년째 3조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4조원이 넘었던 2003년의 시장 규모를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온라인복권(로또) 이후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획기적인 상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14년 복권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온라인ㆍ인쇄ㆍ전자복권)은 전년(3조2340억원)보다 487억원(1.5%) 증가한 3조2827억원이다. 복권판매액은 로또 도입 즈음인 2003년 4조234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인 2004년에는 3조4595억원의 판매를 올려 전년대비 18.3% 하락했다. 이후 복권판매액은 2007년 2조3809억원(-8.2%)까지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복권 판매액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은 실정이다. 2008년 2조3940억원(0.6%)이었던 복권 판매액은 △2009년 2조4712억원(3.2%) △2010년 2조5255억원(2.2%) △2011년 3조805억원(22.0%) △2012년 3조1854억원(3.4%) △2013년 3조2340억원(1.5%) 등을 기록했다. 2011년 22% 성장한 것을 제외하면 가까스로 증가세만 유지하고 있을 뿐, 시장의 성장률은 정체돼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복권 시장의 덩치가 커지지 못하는 것은 로또 이후 주목받은 히트상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복권판매액이 크게 늘었던 2011년의 경우 연금복권이라는 신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복권 판매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연금복권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3년간 신상품도 나오지 않으면서 복권 시장의 성장세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해 복권 판매액(3조2827억원) 가운데 로또 판매액은 3조489억원에 달했다. 로또 판매액은 2004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3조원대를 회복했지만, 인쇄ㆍ전자복권 판매액은 23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줄었다. 이에 따라 로또 복권의 판매 비중은 92.9%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어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로운 복권 상품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복권의 세계]①'대박의 꿈'..복권의 기원은?☞ [복권의 세계]②'산통계'부터 '로또'까지..韓 복권의 역사☞ [복권의 세계]③만원의 행복.."복권이 있어 좋다"☞ [복권의 세계]④'당첨금 407억'..전설이 된 19회 로또☞ [복권의 세계]⑤이 번호는 '로또 1등' 되나마나…☞ [복권의 세계]⑥설 연휴엔 '25번'을 찍어라?
2015.02.20 I 윤종성 기자
⑥설 연휴엔 '25번'을 찍어라?
  • [복권의 세계]⑥설 연휴엔 '25번'을 찍어라?
  • 매년 설이 되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일출명소를 찾거나 신년운세를 보면서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설 명절이 되면 서로 ‘복(福)을 빌어주는 전통 때문인지, 이 날 만큼은 복권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하지만 정작 복권에 대해 아는 상식은 많지 않다. 이데일리는 복권의 기원부터 시장 실태까지 다양한 주제로 복권을 다뤘다.<편집자 주>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설 연휴기간 로또 1등 당첨 행운을 잡은 주인공들은 어떤 번호를 선택했을까. 자주 등장하는 번호를 안다면 설 로또 ‘대박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지 모른다. 20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설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1등에 당첨된 번호는 ‘25번’이었다. 총 4회에 걸쳐 설 연휴기간 1등에 당첨돼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인 것. 이 밖에 2번, 8번, 17번, 24번, 28번, 29번, 40번 등이 총 3회씩 당첨 번호에 포함됐다. 빨강, 노랑, 보라, 파랑, 녹색 등 총 5가지로 구분돼 있는 공들 중에서는 빨간 공이 당첨 확률이 높았다. 21~30번으로 구성된 빨간 공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설 연휴기간에 1등 당첨번호에 이름을 올렸다. 빨간 공이 1등 당첨 번호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2003년 단 한해 뿐이다. 설 로또 번호에 단 한번도 선택되지 않은 ‘굴욕의 번호’도 있다. 10번과 26번, 31번, 35번, 37번, 38번, 41번 등이다. 심지어 10번, 26번, 35번, 38번, 41번 등은 보너스 번호로도 뽑힌 적 없다. 물론, 설 연휴에 출연 빈도 수가 높은 번호라고 해서 이번에도 1등 번호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814만분의 1’인 로또 1등 당첨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번호 정도로 보면 된다. 이번 설 연휴 추첨에는 그 동안 한 번도 당첨된 적 없는 10번, 26번, 31번, 35번, 37번, 38번, 41번 중에 6개로 구성될 수 있는 것이 로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회 새롭게 당첨번호를 뽑는 로또 게임에서 당첨확률이 높은 번호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그냥 단순하게 ‘자주 등장하는 번호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복권의 세계]①'대박의 꿈'..복권의 기원은?☞ [복권의 세계]②'산통계'부터 '로또'까지..韓 복권의 역사☞ [복권의 세계]③만원의 행복.."복권이 있어 좋다"☞ [복권의 세계]④'당첨금 407억'..전설이 된 19회 로또☞ [복권의 세계]⑤이 번호는 '로또 1등' 되나마나…☞ [복권의 세계]⑦정체된 시장..히트상품이 없다▶ 관련포토갤러리 ◀☞ 브라질 카니발 2015 -2- 사진 더보기☞ 북한 설 명절 풍경 사진 더보기
2015.02.20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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