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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507건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한은 금통위 본회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내일(27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연다. 국회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다.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부통령을 면담한다.◇경제·금융07:00 진웅섭 금감원장, 금융개혁회의07:00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개혁회의07: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MTN 초청 조찬강연(서울하얏트H)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10:00 임종룡 금융위원장, 핀테크 지원센터 제4차 데모데이(전경련회관)10:00 방문규 기재부 2차관, 예결위 결산소위(국회)11:30 진웅섭 금감원장, 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 의료지원 행사(부천세종병원)14:00 최경환 부총리, 기재위 전체회의(국회)14:00 주형환 기재부 1차관, 기재위 전체회의(국회)15:3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15년 소비자 주권시대 정책방향 포럼 축사(프레스센터)16:00 김영석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16: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모의공정위 시상 및 폐회식(대한상의)16:30 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16:30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16:30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한은, 해외경제포커스(2015-35)한은, 2015년 1/4분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오전)공정위, 2015년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정보공개(오전)해수부, 제23차 한중 해운회담 결과(오전)해수부,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피해지역 어장 되살아나고 있어(오전)한은, 2015년 2/4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오후)KDI, 정책세미나: 우리경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답습할 것인가 발표 요약(오전)기재부, 복권위원회 제8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봉사활동 실시(오전)기재부, 「e나라재산」시스템 오픈 - 국민 누구나 「e나라재산」을 통해 국유부동산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오후)기재부, 제2회 KTB 국제 컨퍼런스 개최 및 ’15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 시상식 개최(오전)기재부, ’15.9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5.8월 국고채 발행실적(오후)통계청, 2015년 벼, 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오전)◇산업·증권15:00 문재도 산업부 2차관, 에너지차터스 사무총장 면담(외교부)17:45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인니부통령 면담(서울집무실)산업부, 의료기기 개발 성과 공유·정책방향 모색(오전)산업부, LED 보급 촉진 위한 금융모델 보급 추진(오전)산업부, 제345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오후)산업부, 구제역백신 제조 등 21개 신기술 인증(오전)◇정치·사회09:00 이기권 고용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09:00 장옥주 복지부 차관, 국가정책조정회의 참석(서울청사)09:0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실국장 간담회(세종청사)10:00 장옥주 복지부 차관, 상임위 참석(국회)15:00 정연만 환경부 차관, 가구수거체계개선 자발적협약(세종)16:3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청사)고용부,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오전)고영선 고용부 차관, 예결특위소위(국회)고영선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영상)복지부, 수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환경부, 수도권 지역 시정감소 원인 밝혀(오전)환경부, 한권으로 끝내는 ’불산 취급시설 안전관리 안내서‘ 발간(오전)환경부, 고유식물 섬기린초 대량증식을 통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오전)
2015.08.26 I 전재욱 기자
황정음-박서준, '그녀는 예뻤다' 티저 공개 '달달 분위기'
  • 황정음-박서준, '그녀는 예뻤다' 티저 공개 '달달 분위기'
  • 황정음 박서준.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황정음, 박서준이 출연한 MBC ‘그녀는 예뻤다’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최시원),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황정음 박서준.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티저에는 마치 신혼부부 같은 황정음, 박서준의 사랑스런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한다. 티저 속에서 황정음은 박서준 옆에 앉아 “이 드라마 볼 때는 꼭 마셔야 돼. 너무 달달해서”라고 말하며 커피를 마신다. 티저는 박서준이 황정음의 볼에 키스 후 그윽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마무리되면서 두 사람이 함께 보고 있는 ‘그녀는 예뻤다’가 어떤 드라마 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황정음과 박서준은 촬영 내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보는 사람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로맨틱 코미디 MBC ‘그녀는 예뻤다’는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김상순 별세'' 최불암 "수사반장 형사들 모두 떠나.. 마음 아프다"☞ 원빈, 어린시절 뱀 팔아 용돈 벌어 ''훈훈 비주얼 눈길''☞ 저스틴 비버, 제니아 델리와 열애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미란다 커, 비키니 자태 ''명품 몸매'' 눈길☞ 설리, 세일러복 입고 도발 눈빛 ''청순+섹시''
2015.08.26 I 정시내 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석정, 첫 스틸 공개..금발+망사 패션 '파격'
  • '그녀는 예뻤다' 황석정, 첫 스틸 공개..금발+망사 패션 '파격'
  • 황석정[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에서 파격 변신하는 황석정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첫 공개됐다.25일 오전 공개된 사진 속 황석정은 몸매가 드러나는 화려한 의상과 금발의 헤어 스타일로 파격 변신했다. 컬러풀한 패턴 원피스나 초미니 스커트, 망사 스타킹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가 하면 볼드한 액세서리, 비비드한 컬러의 클러치와 망사 장갑, 가슴 골을 강조한 상의 등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며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것. 전작들에서 수수하거나 다소 망가지는 코믹한 캐릭터 전문으로 등장했던 황석정의 파격 변신은 놀라움을 선사한다. 특히 사진 속 도발적인 포즈와 미소는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 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석정은 글로벌 패션매거진 ‘더 모스트’의 편집장이자 모그룹 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김라라’역을 맡았다. 극중 폭탄녀 ‘혜진(황정음 분)’을 매일같이 타박하는 인물로, 각종 파티를 즐기고 셀러브리티들과 어울리며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편집장. 코믹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순도 100% 웃음 폭탄을 선사할 황석정에게 기대가 모인다.‘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황석정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도발적인 스타일링과 시크한 메이크업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면서 ”황석정은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연기로 ‘한국의 메릴스트립’이라는 수식어구를 증명할 것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할 황석정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관련기사 ◀☞ ''사도'' 이준익 감독 "문근영·김해숙 명배우 연기, 밀도 높였다"
2015.08.25 I 강민정 기자
  • 기획재정부 주간계획(8.24~28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8월 24~28일) 기획재정부의 주요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4일(월)09:30 한강 협력회의(장관, 프레스센터)10:00 예결위 결산소위(2차관, 국회)△2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세종청사)10:00 예결위 결산소위(2차관, 국회)△26일(수)09:30 2014/15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국내 공유세미나(장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10:00 예결위 결산소위(2차관, 국회)11:00 한국해양보증보험 창립 행사(1차관, 부산)14: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4:25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현장방문(1차관, 부산)15:3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7:30 문화예술·공연업계 현장방문(장관, 명동)△27일(목)10:00 예결위 결산소위(2차관, 국회)14:00 기재위 전체회의(장관·1차관, 국회)16: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세종청사)△28일(금)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2차관, 국회)◇주간 보도계획 △24일(월)09:30 한강 협력회의 개최 결과△25일(화)12:00 2014년 출생통계(확정)△26일(수)09:00 2014/15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국내 공유세미나 발표 요약09:00 최경환 부총리,2014/15 KSP 국내 공유세미나 개회사 12:00 2015년 6월 인구동향12:00 2015년 7월 국내인구이동12:00 201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14:00 공산품 대안수입 활성화 방안14:30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4:40 주형환 제1차관, 부산 녹산 국가산업단지 방문 및 지역경제인 간담회 개최16:00 제17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7:50 최경환 부총리, 문화예술·공연업계 현장방문△27일(목)09:00 정책세미나: 우리경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답습할 것인가 발표 요약10:00 복권위원회 제8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봉사활동 실시12:00 2015년 벼, 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13:30 「e나라재산」시스템 오픈- 국민 누구나 「e나라재산」을 통해 국유부동산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14:00 제2회 KTB 국제 컨퍼런스 개최 및 ’15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 시상식 개최17:00 ’15.9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15.8월 국고채 발행실적△28일(금)09:30 통계청 정부3.0 국민디자인단 활동성과 발표대회 개최12:00 2014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
2015.08.22 I 윤종성 기자
페이게이트, 강원순 전 연합복권 대표 고문으로 영입
  • 페이게이트, 강원순 전 연합복권 대표 고문으로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의장)은 글로벌 페이먼트 게이트웨이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강원순 전 연합복권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순 페이게이트 고문이달부터 페이게이트의 고문 활동을 시작한 강원순 고문은 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재부와 국제심판원, 조달청, 기획재정부, 여수 박람회 조직위와 카이스트 초빙 교수등 정책과 실무를 모두 다년간 경험했다.페이게이트는 크로스 보더 결제 서비스와 글로벌 머니트렌스퍼 업무를 보다 강화하여, 아시아의 트렌스퍼 와이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으며 오랜기간 현장 경험이 있는 강원순 고문 영입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강원순 고문은 “글로벌 결제 사업을 위해 출시된 페이게이트의 세이퍼트 플랫폼에 대해 다양한 온라인 금융 트랜잭션을 처리하기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크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케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게이트는 세이퍼트 사용자로서 세이퍼트 플랫폼을 활용하여 글로벌 결제와 글로벌 송금, 글로벌 집금, 글로벌 송금 대행과 환전 비즈니스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페이게이트 이동산 기술이사는 “세이퍼트는 사용자 개인 정보 및 거래 정보를 사용자 본인 중심으로 사용, 보관, 폐기하는 정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며, 웹 표준을 준수하는 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투입되는 절대 시간과 에너지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하게 되어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게이트는 현재 세이퍼트 플랫폼의 기능강화를 위해 씨앤브릿지(소셜 네트워크 전문), 크라우드 월릿(블럭체인 전문), 팸노트(비트코인 전문), 더치트(사기거래 방지 전문), 코리 커머스(포인트 서비스 전문)등과 전략적 제휴선을 확대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되었으며 8000여개의 전자상거래업체를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온라인 결제 사업을 해왔다. 32명의 다국적 임직원이 활동 중에 있으며, 한국, 일본, 미국, 홍콩, 영국.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시드니에 추가 지사 설립 중에 있다.
2015.08.22 I 김현아 기자
로또663회당첨번호,로또1등당첨사연도 ‘기상천외’
  • 로또663회당첨번호,로또1등당첨사연도 ‘기상천외’
  • [온라인부] 지난 15일 실시된 로또 추첨결과당첨번호는3, 5, 8, 19, 38, 42 보너스 20이다.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2,080,244,143원을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60명으로 각40,449,192원을받는다. 663회 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자 7명 중 자동 당첨자는 3명이며 수동 당첨자는 2명, 반자동 당첨자는 2명으로 나타났다. 1등 배출점을 살펴보면 서울,경기,경북,충북,제주로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하게 배출됐다.우리는 나눔로또 홈페이지를 통해 1등당첨금은 얼마인지,새로운 명당은 어디고 어느 지역에서 1등이 탄생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또한 기사를 통해 실제 로또1등 당첨자들의 기상천외한 당첨사연도 종종 접하게 된다.복권 당첨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언론에 노출되는 해외의 사례와 달리 국내에서는 당첨자들의 오프라인 활동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최근 모 로또 정보업체를 통해 로또 1등당첨자들이 자신의 당첨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1등당첨 영수증 사진을 공개하거나 신분을 가린 상태로 인터뷰에 응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실제로 지난 로또 659회 1등 당첨자인 50대 남성 신철호(가명)씨는 해당 업체 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됐으며 동일한 번호로 2장을 구매해 당첨금을 두 배로 받게 된 사실을 공개했다.당시 로또 1등 당첨금은 13억원.그는 2장의 1등 당첨용지를 가졌기에 기존 당첨금의 두 배인 26억원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또한 50대 직장인 주영호(가명)씨는 회사에서 야간근무 중에 로또 1등과 3등에 동시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그는 당첨직후 자신이 로또 번호를 받은 모 정보업체와의 전화통화 음성을 공개하기도 했다.이처럼 로또 1등 당첨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자신의 당첨사실을 공개할 수 있었던 것은 로또 정보업체의 철저한 회원 신변보호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모 로또 정보업체 관계자는 “회원 중에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이 나오면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해 실제 로또를 구매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또한 당첨영수증,당첨금 수령영수증, 당첨금 입금통장 등 여러 방식을 거쳐 1등 당첨사실 검증 과정을 거친다.이렇게 검증된 로또 1등 당첨 회원만 39명에 달한다”고 전했다.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인생역전 사연은 해당 로또 정보업체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의 리더십을 기대하며
  • [생생확대경] 최태원 회장의 리더십을 기대하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복절 특사로 세상 밖으로 나온 최태원(55) SK그룹 회장. 경제살리기라는 특명이 주어진 이번 사면에서 재벌 총수 중 유일하게 사면복권됐으니 누구보다 어깨가 무겁다.최 회장은 출소 당일인 14일 새벽 SK 서린사옥을 찾았다. 가족과 임원들을 만나 2년 7개월의 공백 기간 중 제자리를 지켜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광복절인 15일과 그 다음 날(16일)에도 출근해 그룹 사정을 듣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할 지 논의했다. 경제 활성화에 마음이 급했던 것으로 보인다.15일 서린사옥에 도착한 SK 최태원(오른쪽) 회장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만나고 있다.최 회장은 경영인으로서의 성과를 빼면 운이 좋은 사람은 아니다.그는 최종건·최종현 회장에 이어 1998년 회장에 취임한 뒤 SK를 수출 600억 달러, 고용 8만 명(2013년 4월 기준)을 책임지는 재계 3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다. 에너지·통신· 반도체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사를 썼다. 하지만 두 차례 옥살이를 했다. 분식회계 사건이 취임 전부터의 관행이었다 해도, 측근에게 사기를 당했다 해도 말이다. 원심에서 항소심으로 가면서 범행동기가 형에서 동생 투자금으로 바뀌고 핵심 증인인 김원홍 전 SK고문이 채택되지 않는 등 재판 과정에서 허점도 상당했지만. 억울한 옥살이 여부와 별개로 최 회장이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다. “기업 경영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랑받는 SK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그의 다짐이 국민의 마음을 적시려면 각고의 노력과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인식이 강하고, 사면복권이 이뤄진 경제인이 크게 줄어든 탓에 재계에서도 대놓고 축하해주지 못하는 분위기다. 아버지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이재현 CJ 회장이나 아들 둘을 감옥에 보내고 가슴 아파하는 구자원 LIG그룹 회장의 눈물이 있다.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도 감옥에 있다. 3년 만에 참석하는 26일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추모식 행사(경기도 화성)를 앞두고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어둡다는 점도 그의 어깨를 더 무겁게 누르고 있다. 위안화 가치 절하는 중국과 경쟁구도에 있는 우리 수출 경쟁력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고용없는 성장으로 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과 청년고용 확대를 골자로 하는 노동시장 개혁을 제시했지만 사회적 갈등은 여전하다. 젊은이들이 맘 놓고 창업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드는 창조경제로의 대전환도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최 회장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공장(M14 반도체 생산공장 준공식), 울산 SK에너지 컴플렉스 등을 조만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 SK하이닉스는 5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 방침을 정했다는 얘기도 들린다.하지만 그가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던 다른 재벌 총수들의 첫 경영 행보와 달리 신경썼으면 하는 일이 있다. 당장 그룹 차원의 투자와 고용 확대에 노력해 주는 것외에도 경제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점이다. 비로소 구심점을 찾은 SK그룹이 10년, 20년 이후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줄,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미래 사업에 투자하길 바란다. 그가 누차 강조해 온 지속가능한 사회 문제해결의 해법으로 제시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도 견고하게 강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두 손에 성경책을 쥐고 교도소 문을 나섰다. 아픈 기억을 극복하고 반성하는 과정에서 신앙심이 더 깊어지게 된 것일까.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더 큰 세상을 봤다면 그 지혜를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로 되돌려 줬으면 한다. 옥중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책을 쓰면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강조했던 것처럼 말이다.
2015.08.17 I 김현아 기자
광복절 특사 최태원 회장, 경영정상화로 사업보국
  • [줌인]광복절 특사 최태원 회장, 경영정상화로 사업보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뒤 매일 SK지주회사가 있는 서린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14일 새벽에 이어 연휴였던 15일과 16일에도 서린사옥을 찾아 그룹 현안을 파악했다. 17일에는 그룹의 의사결정 지원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주요 계열사 CEO들과 첫 공식 회의를 갖는다. 주위에서는 일단 건강검진을 받고 경영행보에 나서길 건의했지만, 최 회장은 “나를 풀어준 것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만큼 역할을 해 달라는 요청이 아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최 회장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은 SK그룹 뿐 아니라 재계 전체에 대한 국민적인 여론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기업·반재벌 정서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이다. 향후 최 회장을 중심으로 재계가 경제 살리기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면 재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이유다.최 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경영 현안들을 직접 챙기는 것도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2년 12월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을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현 SK이노베이션 회장)에게 맡겼다. 김 의장에게 17개 계열사의 업무 조정 역할을 주고, 자신은 그룹 및 관계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대주주로 남았다.하지만 이번 사면복권의 취지에 맞춰 최 회장이 책임 경영을 위해 내년 3월 주주총회 때 지주회사인 SK㈜의 대표이사(CEO)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는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확정판결을 받은 뒤 같은 해 3월 SK㈜와 SK이노베이션, SK C&C, SK하이닉스 등 4개 회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가 경영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공백이 좀 길기 때문에 아직 파악이 좀 덜 돼 있다”면서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에너지나 통신, 반도체에 일단 역점을 두겠다”고 답한 것도, 현안을 직접 챙겨 SK그룹의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노베이션이나 텔레콤, 하이닉스 외에도 정보통신 융합 플랫폼 사업을 맡는 플래닛이나 최근 매각에 실패한 윤활유 회사 루브리컨츠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회장 공백 기간동안 SK그룹은 인수합병(M&A)과 신사업 확장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할 때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된 2011년부터 3년 동안 그룹 매출은 1.4% 줄고, 영업이익은 32.8%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하이닉스는 3조 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노베이션·텔레콤·네트웍스 등 13개 주요 상장사들은 성장이 정체됐다. 그룹 전체 투자액도 2012년 15조1000억 원에서 2014년 14조 원에 그쳤다.때문에 최 회장이 업무에 속도를 내는 것은 재계 3위의 SK그룹 경영 정상화를 빠른 시일 내에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으로 국가에 보답하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이 기업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경제 살리기라는 점에서, 모처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최 회장은 26일 고 최종현 회장 추모식을 전후로 허창수(67) 전경련 회장이나 박용만(60) 대한상의 회장 등 재계 원로들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게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45) 현대차 부회장 같은 젊은 재계 리더들과 원로 그룹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SK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SK 주요임원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의논하기 위해 15일 SK서린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SK그룹 제공
2015.08.17 I 김현아 기자
최태원 회장, 광복절에 출근..경제활성화에 바빠진 SK그룹
  • 최태원 회장, 광복절에 출근..경제활성화에 바빠진 SK그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이 15일 광복절에 서린동 SK사옥 사무실에 나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14일 새벽, 의정부 교도소를 나와 서린사옥에서 가족들과 만난 뒤 다음 날에도 회사를 찾은 것이다.15일 서린사옥에 도착한 SK 최태원 회장을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만나고 있다.광복절에 열린 회의에는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SK는 이날 자리는 최태원 회장이 김창근 의장과 각 위원장, 그리고 그룹내 일부 임원들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의논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고 설명했다.최태원 회장은 지난 14일 의정도 교도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업무 공백기간이 길어서 업무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김창근 의장 등이 최태원 회장에게 현황 파악을 하루 빨리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든 것이다.김 의장이 최태원 회장에게 개략적인 그룹의 위기극복 현황과 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 그리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SK는 최태원 회장이 이 자리에서 김창근 의장에게 어려운 상황속에서 위기 극복을 잘 해 준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SK그룹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한편 최 회장은 14일 새벽 의정부 교도소를 나온 직후 “국가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국민들께 사랑받는 SK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고 최선의 노력을 다 드리겠다”고 말했다.경영복귀 시점이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공백이 좀 길어 파악이 덜 돼 있다. 시간을 갖고 상황 파악을 먼저 해보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SK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SK 주요임원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의논하기 위해 15일 SK서린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관련기사 ◀☞ 성경책 손에 쥔 최태원 회장 "국민들께 송구..경제발전 위해 노력"☞ 최태원 SK 회장 "에너지·통신·반도체에 일단 역점 둘 것"☞ 최태원 "경영복귀 시점, 파악한 뒤 말씀드리겠다"☞ 최태원 SK 회장 사면복권..경제살리기 어깨 무거워져☞ 최태원 회장 사면, SK그룹 침착한 분위기…부회장 사면 안 돼 아쉬움도☞ [특징주]최태원 회장 특별사면 소식에 SK그룹株 동반 강세☞ SK그룹 임직원들 “구심점이 돌아왔다”..하이닉스이후 신성장동력 기대
2015.08.16 I 김현아 기자
  • [광복 70주년 대사면]역대 대통령 3명이 1200만명 사면..MB 470만명 최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수혜 대상자가 220만명에 달하는 대사면을 단행했다. 대통령 특별사면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3명이 사면한 인원은 1200만명에 육박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은 사람은 1128만 7384명에 달한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동안 8차례에 걸쳐 437만 2434명을 사면했다. 2005년 5월15일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자 강금원 씨 등 경제인 31명을 석탄일 특별사면 했다. 또 2008년 1월1일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한화갑 전 의원 등 75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했다. 3명의 전현직 대통령 중 대통령 사면권을 두고 가장 논란이 많았던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총 7차례에 걸쳐 469만 1274명을 사면했다. 이 대통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2008년 광복절에 특별사면·복권했다. 또 2009년 12월29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원포인트’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하기도 했다. 또 2013년 1월29일, 퇴임이 불과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최측근이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그리고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를 용산사태 철거민 55명과 함께 특별사면·감형·복권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월28일 서민 생계형 형사범·불우수형자 5925명을 특별사면하는 등 임기 중 지금까지 두차례만 사면을 실시, 상대적으로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 사면권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범위에서 행사해야 한다.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사면은 되레 국민 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2005년 5월 15일 =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자 강금원씨 등 경제인 31명 석탄일 특별사면▲ 2008년 1월 1일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한화갑 전 의원,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 등 75명 특별사면·감형·복권▲ 2008년 8월 15일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34만명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2009년 12월 29일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고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원포인트’ 특별사면·복권▲ 2013년 1월 29일 =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용산사태 철거민 등 55명 특별사면·감형·복권 발표, 1월31일자 시행 ▲ 2014년 1월 28일 = 서민 생계형 형사범·불우 수형자 5천925명 특별사면
2015.08.13 I 한정선 기자
"SK만 웃었다" 경제인 대사면 없었다
  • [광복 70주년 대사면]"SK만 웃었다" 경제인 대사면 없었다
  •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정부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2013년 1월31일 횡렴혐의로 구속된 지 926일 만이다. 최 회장 외에 한화그룹 전직 임원 2명 등 경제인 14명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법무부는 최 회장 등 경제인과 서민 생계형 형사범, 불우수형자 등 6527명을 14일자로 특별 사면 및 감형·복권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최 회장 외에도 김현중(65) 전 한화그룹 부회장, 홍동옥(67) 전 한화그룹 여천NCC 대표 등 기업인 14명이 특별 사면 및 특별복권 대상자로 선정됐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52) SK그룹 부회장, 김승연(63) 한화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자원(80) LIG그룹 회장과 아들 형제인 구본상(45) 전 LIG 넥스원 부회장, 구본엽(43) 전 LIG 건설 부회장 등 사면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대기업 오너일가들을 모두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최 회장은 2008년 1조7000억원에 달하는 SK그룹 분식회계가 적발돼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광복 63주년 맞이 특별 사면에서 형 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 복권됐다. 특별 사면을 받은 후 기업활동을 재개했던 최 회장은 2013년 회삿돈 460여원을 빼돌려 실형을 선고받고 철창 신세를 졌다. 그는 이날 형 집행면제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대상자로 포함돼 자정 무렵 교도소에서 풀려난다.다만 김승연(63)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52) SK그룹 수석부회장, 구자원 LIG그룹 회장 등은 특별 사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주요 정치인이나 노동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 사면과 복권도 이뤄지지 않았다.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죄질과 범죄 피해 회복 여부와 형기를 얼마나 채웠는지 등을 (특별 사면) 기준으로 삼았다”라며 “모두 사회로 돌아가 경제에 기여하도록 경제인 14명 모두에게 특별 복권 처분을 내렸다”라고 말했다.법무부는 경제 살리기 공약의 일환으로 형사범죄를 저지른 특별 사면 대상자 6527명 가운데 중소·영세 상공인 1158명을 대상으로 특별 사면을 실시했다. 형사범(강도·살인·방화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과 고령·장애인 수감자 등 특별 사면 대상자는 △중소·영세 상공인 1158명 △일반 수형자(초범·과실범) 723명 △가석방 대상자 283명 △집행유예·선고유예자 5392명 △국방부(군 교도소 수감자) 10명 △경제인(최 회장 등 기업인) 14명 △불우 수형자(고령자·장애인) 105명으로 모두 6527명이다. 아울러 모범수형자 588명을 가석방하고 서민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3650명을 보호관찰 임시 해제했다.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해 운전면허 행정 제재를 받는 220만 925명도 이번 특별감면 대상에 포함됐다. 짬짜미 등으로 적발된 건설사 2008곳과 건설기술자 192명, 행정제재를 받아 입찰에 참여할 수 없었던 소프트웨어 업체 100곳도 특별 감면을 받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015.08.13 I 성세희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8월13일(오후)
  • ◆현재 포털 주요이슈◇ 북한 ‘DMZ 지뢰 도발’* 최윤희 합참의장, DMZ 지뢰사고 다음날 음주회식 논란 -최윤희 합참의장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북한 목함지뢰를 밟아 큰 부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음주회식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최태원 SK 회장 등 6527명 특별 사면·복권 -법무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태원(55) SK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서민 생계형 형사범 및 중소 영세 상공인을 포함한 경제인, 불우수형자 등 6527명을 14일자로 특별 사면 및 감형·복권한다고 13일 발표◇ 한은, 기준금리 동결* 안갯속 韓경제..한은은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 선거제도 개편, 여야 공방◇ 롯데家 경영권 분쟁* ‘신동빈 원리더 굳히나’..L투자사, 日 롯데홀딩스 100% 자회사 -일본 롯데홀딩스가 호텔롯데 지분 70% 이상을 가지고 있는 일본 L투자회사들의 지분을 100%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차예련* ‘라스’ 차예련, 전 남친 이동건 언급에…MC들 “공개 NO! 우리가 다쳐” -차예련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재 티아라 지연과 열애중인 이동건과 과거 공개 열애 사실을 언급해 눈길.◇이파인* 이파인,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 공개… 확인하는 방법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 대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교통범칙금 인터넷 납부 교통조사 예약시스템 ‘이파인’ 홈페이지에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에 대한 공지사항이 떠 화제.◇텐진폭발* 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 한국인 2명도 피해.. 부상정도는? -중국 텐진의 폭발사고로 13명이 숨지고 30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 부상자 가운데 한국인도 2명 포함.◇이승기* 이승기-윤아, 1년 9개월 만에 결별 “바쁜 스케줄 탓” -배우 이승기와 소녀시대 윤아가 결별▶ 관련기사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8월13일(오전)☞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8월11일(오후)☞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8월11일(오전)
2015.08.13 I 정재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 사면복권..경제살리기 어깨 무거워져
  • 최태원 SK 회장 사면복권..경제살리기 어깨 무거워져
  • [이데일리 김현아 김관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단행한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사면 명단에는 재계 총수 중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최태원 회장사면과 함께 복권까지 이뤄져 경영일선 복귀가 가능해진 최태원 회장에게는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 SK그룹은 “정부와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민들의 바람인 국가발전과 경제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계열사 대표이사·임원들은 회동을 갖고 정부의 사면 복권에 따른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그룹 경영공백의 조기 해소와 고용·투자 등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등기이사 직위 회복…9월 초 하이닉스 M14공장 준공식 참석할 듯최 회장은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확정판결을 받은 뒤 같은 해 3월 SK㈜와 SK이노베이션, SK C&C, SK하이닉스 등 4개 회사의 등기이사직을 내려 놓았다. 하지만 이번에 사면복권돼 등기이사 직위를 회복할것으로 보인다.14일 0시 의정부교도소 에서 출소한 최 회장은 먼저 건강을 추스린 뒤 26일 최종현 선대 회장의 17주기 제사에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M14 반도체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첫 공식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의 M14 생산라인에는 2021년까지 총 15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M14가 완공되면 하이닉스는 반도체 클린룸 2만평에서 월 18만장의 세계 최대규모 웨이퍼를 생산하게 된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아마 최태원 회장님의 첫 행보는 9월 초 이천 M14 공장 준공식이 될 것 같다”면서 “그 자리에서 고용과 투자 등 경제살리기에 대한 추가 계획이 일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멈췄던 글로벌 M&A, 그룹 ICT 계열사 조정도 속도전 2년 7개월의 회장 공백 기간 중 SK그룹은 정유화학과 ICT 업종에서 최악의 실적과 성장 정체를 경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해 34년 만의 적자를 기록해 주주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 SK텔레콤 역시 가입자 포화 시장에서 요금인하 압박에 시달리면서 사물인터넷(IoT)과 플랫폼 등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SK그룹은 글로벌 M&A에 나섰지만 잇따라 고배를 마셨으며 국내에서도 KT렌터카 인수와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실패했다.하지만 최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멈췄던 글로벌 신사업이 제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계열사 한 임원은 “회장님이 건강을 회복하신 다음에는 셰일가스 공세에 대응할 정유화학 분야의 근본적인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심점이 있으니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ICT 계열사 교통정리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관계자는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SK컴즈 등 ICT 기업들 사이에는 업무 중복이나 비효율성이 일부 있는데 이런 부분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장님께서 상당한 구상을 하셨을 것 같아 긴장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주가 강세 마감사면 소식에 SK그룹주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 대비 6.57% 오른 9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 C&C(034730)(SK㈜) 주가는 전날 대비 2.14% 오른 31만500원을 기록했으며 SK네트웍스(001740)도 1.41% 상승한 7190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006120)은 6만6800원(+2.93%), SK하이닉스(000660) 3만6900원(+3.07%), SK증권(001510) 1300원(+1.96%)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017670)만 전일보다 1.38% 하락한 24만95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사면에서 최재원(52) 수석 부회장은 빠졌다. 최 회장 형제는 SK 계열사 돈으로 펀드(베넥스인베스트먼트)를 만들면서 이 중 450억 원을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시켜 선물투자옵션관리인이었던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에게 불법송금(횡령)한 죄목으로 복역해 왔다. 당시 회장 형제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나는 심부름꾼에 불과했다’는 김준홍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 관련기사 ◀☞ 최태원 회장 사면, SK그룹 침착한 분위기…부회장 사면 안 돼 아쉬움도☞ 최태원 SK 회장, 사면복권..14일 새벽 출소할 듯☞ SK(주) C&C, 中홍하이와 합작사 설립..홍콩 IoT 회사 인수 추진☞ SK그룹 임직원들 “구심점이 돌아왔다”..하이닉스이후 신성장동력 기대
2015.08.13 I 김현아 기자
마윈, 하루새 9000억 잃어…"알리바바 기대 너무 컸나"
  • 마윈, 하루새 9000억 잃어…"알리바바 기대 너무 컸나"
  • 알리바바 주가 변동 추이 (출처=야후파이낸스)[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뉴욕증시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데뷔한 알리바바(阿里巴巴) 주가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발표에 걷잡을 수없이 추락하고 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것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의 주가 폭락으로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하루 만에 9000억원에 육박하는 재산 가치를 잃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대비 5.12% 하락한 73.3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주당 120달러에 육박했던 지난해 11월 최고점 이후 38% 넘게 폭락한 것으로 사상 최저치다. 주가 폭락으로 중국 최고 부자로 꼽히는 마윈 회장의 주식 가치는 이날 하룻새 7억5200만달러(약 8800억원)가 증발했다. 이는 중국의 소비 둔화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알리바바는 2분기 매출이 32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톰슨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33억9000만달러에 못미쳤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 성장률은 최근 3년만에 가장 낮았다. 매출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중국 정부가 2월부터 온라인 복권판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복권판매가 중단된 데다 소액대출 사업 부분 금융 자회사가 이전됐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 쇼핑 부문에서 알리바바가 경쟁업체 JD닷컴에 비해 모바일 전환 속도가 늦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자사주 매입이라는 자구책을 뽑아들었다.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 하락을 막아보겠다는 얘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향후 2년간 40억달러(4조730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다만 순이익이 호조를 보인데다 모바일 부문 성장률도 나쁘지 않아 향후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톈허우 T.H캐피탈 대표는 “알리바바가 짧은 시간안에 사업 구조조정과 경영진 교체 등을 단행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이 새 정책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조금 느긋해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료된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순이익(EPS)도 59센트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해 시장 기대치 58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모바일 총거래액(GMV)은 125% 증가했다. 클라우드 부문 실적 향상도 돋보였다. 클라우드컴퓨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폭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컴퓨팅 회사 알리윈(阿里雲)은 현재 중국 최대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는(CEO)는 “글로벌화와 모바일 경쟁력 강화, 농촌 지역 내 전자상거래 확대, 클라우드컴퓨팅 투자 확대 등은 알리바바가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경영전략”이라고 밝혔다. (출처=아시안엔터프레너)
2015.08.13 I 신정은 기자
  • 재계, 반쪽 사면 아쉬워.. 시장은 기대감
  • [이데일리 김현아 이재호 박종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제인 14명, 중소·영세 상공인 1158명을 특별사면·복권 조치 하자, 경제계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사면 폭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데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하지만 입찰 담합 등을 저지른 SW사업자 100개와 2200개 건설사들에 내려진 입찰제한 해제가 포함되면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단행한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특별사면 명단에는 재계 총수 중 최태원(55) SK그룹 회장만 포함됐다.같은 죄목으로 복역 중인 동생 최재원(52) SK그룹 부회장, 김승연(63) 한화그룹 회장, 구자원 LI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44) 전 LIG넥스원 부회장과 차남 구본엽(41) 전 LIG건설 부사장 형제도 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롯데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이 국민 정서를 건드리면서 사면 대상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김현중(65) 한화그룹 부회장, 홍동옥(67) 한화그룹 여천NCC 대표 등도 경제인 특별 사면 및 특별복권 대상자로 확정됐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 사면은 정말 잘 된 일이다”라면서도 “국민 대통합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인들에 대한 큰 폭의 사면을 기대했으나 소폭에 그쳐 아쉽다”고 말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현재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있는 상황이라 계열사들의 구체적인 경영 내용들을 챙기는 데 답답한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포함됐다면 그룹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삼성과의 빅딜,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수주 등을 성공시키며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이 사면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해 투자를 더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이다. LIG 구본상 전 부회장 등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데 대해서도 범 LG가에서는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한 사면 대상이 극히 제한되면서 재계에서는 대놓고 축하하지 못하는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9월 재판을 앞둔 CJ나 효성도 편치 않은 분위기”라면서 “엔저보다 위안화 절하 사태가 더 큰 문제다. 요우커들이 한국 제품을 비싸게 구입하게 되는등 하반기 경영 환경이 더 어둡다”고 우려했다.재계는 이번 사면이 ‘반쪽’이라고 걱정하면서도 SW나 건설업계의 입찰 참가 제한이 풀린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금품수수 등 중대 위반을 뺀 올해 8월 13일 이전에 받은 SW사업자에 대한 입찰 제한 처분을 처음 해제했고, 건설사에 대한 입찰 제한 처분도 올들어 네번째로 풀었다. 이번 조치로 SW 100개사(중소기업 83개, 50억 미만 영세 기업 46개)가 수혜를 입고 건설 관련 업체 2008개 사와 기술자 192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관계부처는 예상했다.
2015.08.1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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