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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복권 당첨 남성, `이것`에 투자했다가 철창행
  • 30억 복권 당첨 남성, `이것`에 투자했다가 철창행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에서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약 30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마약에 투자했다가 수십 년을 감옥에서 보낼 처지에 놓였다.31일(현지시각)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웨이크로스에 거주하는 로니 뮤직 주니어(45)가 지난해 2월 스크래치 복권을 샀다가 1등에 당첨돼 300만 달러(약 33억7000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던 그는 당첨금 중 일부를 저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실제로 그의 당첨금이 쓰인 곳은 은행이 아니라 마약 산업으로 드러났다.로니 뮤직 주니어(45)는 지난해 2월 복권에 당첨돼 300만 달러를 차지하게 됐다. 사진은 당시 모습 (사진=미국 조지아주 복권위원회)최근 연방 검찰은 그가 메스암페타민, 즉 필로폰에 돈을 들였고 조지아주 안팎에 유통하기 위해 마약조직과 함께 일했다고 밝혔다. 그의 이러한 행각은 그와 함께 일했던 마약조직 소속 일당이 필로폰을 팔려다가 붙잡히면서 알려졌다.그는 복권 당첨금으로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서 되팔았으며 소형화기, 탄약 관련 사업에도 투자한 사실이 확인됐다.뮤직은 과거 중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적이 있고, 이번에 또 다시 마약밀매 등의 혐의로 죄를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그에 대한 선고는 추가 수사 후 이뤄질 예정이지만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016.08.01 I 박지혜 기자
최재원 SK 부회장, 가석방 출소.."경제살리기 힘 보태겠다"
  • 최재원 SK 부회장, 가석방 출소.."경제살리기 힘 보태겠다"
  •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29일 가석방으로 강릉교도소를 출소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29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다만 사면 복권이 되지 않아 당장 경영에는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날 오전 10시께 강릉교도소에서 출소한 최 부회장은 “경제가 어려운데 일자리 창출, 경제살리기에 미력이나마 보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차남인 최재원 부회장은 친형인 최태원 회장과 함께 SK그룹 계열사에서 펀드 출자한 돈 465억원을 횡령해 선물옵션 투자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됐다. 최태원 회장은 작년 광복절 특별사면 때 출소해 그룹 경영에 복귀했다.최 부회장은 지난 3년3개월여간 수감생활을 하며 형기의 약 94%를 채웠다. 오는 10월 20일이 만기 출소일이었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최 부회장이 가석방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법무부 장관의 최종 재가가 이뤄져 최 부회장이 이번 가석방 명단에 포함됐다.무기징역형을 받은 수형자가 20년 이상 살거나 유기징역형의 3분의 1 이상 산 수형자는 가석방 대상이다. 가석방되면 거주지를 제한하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게 된다. ▶ 관련기사 ◀☞[포토]레고형 조립식 묘종 재배기 살펴보는 홍남기 차관·장동현 대표☞[포토]"SK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축하합니다"
2016.07.29 I 성문재 기자
최재원 SK 부회장, 가석방 확정..29일 오전 10시 출소
  • 최재원 SK 부회장, 가석방 확정..29일 오전 10시 출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3년3개월여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다.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난 18일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가석방 대상으로 분류, 최근 법무부 장관의 최종 재가를 받아 가석방이 확정됐다. 29일 오전 10시경 강릉교도소에서 출소한다. 최 부회장은 친형인 최태원 회장과 함께 SK그룹 계열사에서 펀드 출자한 465억원을 개인적으로 선물옵션에 투자해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4년 2월 징역 3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7월 들어 형기의 90% 이상을 채우면서 가석방 요건을 충족했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 입장에서는 이번 가석방에 이어 최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에도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최재원 부회장의 가세로 SK그룹은 보다 공격적인 투자와 다양한 경영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출소했다. 그는 다음날 곧장 서울 서린동 SK사옥으로 출근해 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반도체, 에너지, 석유화학, 정보통신 분야 등에 ‘46조원+알파’의 대규모 투자를 지시했다. 최 회장은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지난 3월 SK(034730)㈜ 등기이사에 복귀하는 등 그룹 경영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최 부회장은 가석방 이후 2년간 등기이사 등재가 불가능하다.
2016.07.28 I 성문재 기자
  • 기획재정부 주간계획(7.25~31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다음주(7월 25~31일) 기획재정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25일(월)14:30 보조금관리위원회(2차관, 서울지방조달청)△26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27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봉사활동(2차관, 고덕양로원)16:00 세계은행그룹 총재 면담(부총리, 비공개)△28일(목)13:30 세제발전심의위원회(부총리, 대한상공회의소)16: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29일(금)15:30 산악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현장방문(부총리, 평창)◇주간 보도계획△25일(월)09:00 중국 청두 현지기업인 간담회 개최 결과12:00 201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16:00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26일(화)09:3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2016 개최10:00 신산업 지원을 위한 할당관세 운용계획12:00 2016년 5월 인구동향12:00 2016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27일(수)09:30 가계부채 미시통계 개선 추진현황10:30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3:30 복권위원회 제9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 실시16:00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17:00 유일호 부총리, 세계은행그룹 총재 면담△28일(목)15:00 2016년 세법개정안ㄴ브리핑 25일(월) 16:00 세종청사 1차관17:00 ’16.8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6.7월 국고채 발행실적
2016.07.23 I 박종오 기자
펀드슈퍼마켓, '다 알아서 해주는 연금' 이벤트 실시
  • 펀드슈퍼마켓, '다 알아서 해주는 연금' 이벤트 실시
  • 사진=펀드온라인코리아[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게임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연금이상형을 찾아보는 ‘다 알아서 해주는 연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18일 “게임 ‘나에게 맞는 연금펀드를 찾아라’를 해보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연금펀드를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게임을 통해 펀드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게임에는 각기 특성은 다르지만 장기간에 거쳐 투자하기에 적합한 4가지 종류의 펀드가 등장한다. 첫 번째 ‘삼성 한국형 TDF 펀드’는 투자자 연령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정한다. 연령이 낮을 때는 공격적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다 고령층이 되면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운용을 하는 형태다. 두번째로 ‘미래에셋 펀드 솔루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대표 펀드 중 시의성 있는 펀드를 선별해 모아놓은 재간접펀드다.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글로벌 성장기업과 국내 단기채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마지막으로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운용하는 국내 유일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펀드로 주식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자산 배분을 하는 게 특징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4가지 연금펀드 모두 자체적으로 시장 파악과 종목 선정, 투자자 맞춤 리밸런싱 등을 진행해 장기간 투자에 적합하다”며 “연금펀드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펀드슈퍼마켓은 4가지 종류 펀드 중 하나에 신규 가입하거나 타사 계좌를 펀드슈퍼마켓으로 이전하는 투자자에게 투자 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4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 중 선착순 400명에게 당첨 시 연금복권 10매를 추가로 제공한다.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이사는 “하루 커피 값과 담배 값에 해당하는 1만원을 아껴 연금펀드에 저축할 경우 연 수익률 5%를 가정할 때 10년 뒤 4600만 원 이상을 모을 수 있다”며 “향후에도 펀드슈퍼마켓은 연금펀드 해결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7.18 I 김용갑 기자
로또 1등, 불행의 씨앗인가요
  • [최성근의 흑자상식]로또 1등, 불행의 씨앗인가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이데일리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흑자상식’을 연재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어떤 분야라도 좋습니다. 심각, 엉뚱, 발칙한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아래 이메일로 궁금한 점을 보내 주시면 유익한 정보로 돌려 드리겠습니다.로또 구매를 위해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Q. 지난주 로또 1등에 당첨됐는데 세금은 얼마나 떼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인생이 불행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A. 지난주 로또 1등의 행운을 잡으신 5명 중 한 분이시군요. 28억 9544만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쥐신 걸 축하합니다. 로또 당첨금도 소득이므로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소득세는 소득의 기준에 따라 종합과세와 분리과세로 나뉩니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이나 사업으로 번 돈은 종합과세 방식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세율이 적용돼 세금이 책정됩니다. 반면 로또 당첨금은 분리과세 대상으로 당첨금의 20%가 세금으로 부과됩니다. 단, 3억원을 초과하는 당첨금에 대해선 30%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이번 로또 1등 당첨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소득세 8억 6863만 2000원에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8686만 3200원을 더한 9억 5549만 5200원이 과세되며, 통장에는 이 금액이 빠진 19억 3994만 4800원이 들어오게 됩니다.▶로또 1등 당첨자 살펴보니로또 1등 당첨자들은 대부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또 정보업체 로또리치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보면 신원이 파악된 로또 1등 당첨자 52명 중 50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30대 15명, 40대 9명, 20대와 60대가 각각 1명씩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가 38명 여자가 14명이었는데 최근 들어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직업은 회사원(6명)과 자영업(5명)이 많았습니다. 유통업(2명), 생산직, 세탁소운영, 학생, 운수업, 택시기사(각 1명) 등도 있었습니다. 2014년 로또 588회차 1등 박건명(가명)씨는 당첨자 중 바람직한 인생을 사는 사람으로 꼽힙니다 당시 받은 상금 29억원을 잘 활용해 현재는 건물주로 살고 있으며 1층에서 요식업 가게를 운영 중입니다. 박씨는 “갑자기 돈이 생겼다고 해서 흥청망청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단계를 밟아서 차근차근 노후를 준비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지난주 1등에 당첨된 50대 택시기사 L모씨는 “소식을 듣는 순간 마음이 먹먹해져 한적한 데 차를 대놓고 한참을 걸었다”며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알리며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고 얘기하는데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딸이 대학 졸업 후 아직 사회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는데, 나중에 때가 되면 얘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또 710회차 당첨자 L모씨의 1등 당첨용지(사진=로또리치 제공)▶드라마틱한 인생 꿈꾸다 ‘패가망신’로또 1등 당첨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역대 2번째로 많은 242억원에 당첨된 50대 남성은 돈을 모두 탕진한 뒤 사기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20대 청년은 로또 당첨 이후 도박에 빠져 돈을 모두 잃고 휴대전화 절도범으로 전락했고, 18억원에 당첨된 40대 남성은 사업실패로 재산을 날린 뒤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는 복권 당첨 뒤 파산에 6번의 이혼, 그리고 친형제에게 살해위협까지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전문가들은 로또 당첨 이후 일상을 너무 극적이게 바꾸려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이승협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는 “복권이 당첨된 이후에 자신의 일상적인 삶을 바꾼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했지만, 자기의 일상을 유지하면서 복권으로 들어온 돈으로 삶을 풍부하게 만든 사람들은 큰 어려움 없이 자기가 원하는 삶을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외국 연구사례가 많다”며 “복권 당첨금을 믿고 자신의 생활을 변화시키면 그 변화된 일상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 좋은 결론으로 이어진다”고 전했습니다.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로또 당첨 같은 커다란 사건과 생활 속 소소한 일로 얻는 행복의 크기 차는 생각보다 작다. 로또 당첨 이후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큰돈을 벌었기 때문에 자신의 기존 생활과 일, 인간관계를 변화시키려고 한다. 당첨금으로 엄청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이 불행을 자초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당첨금, 인간관계 다지는데 투자하라1등 당첨자들의 안 좋은 사연을 들으면 로또가 재앙의 씨앗인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은 여전히 복권을 사며 희망을 품습니다. 당첨자들이 로또 당첨 이후 더 빛나는 인생을 살기 위해 전문가들은 생각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당첨 이후에도 예전처럼 다니던 회사에 계속 출근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출근해 동료와 일하는 게 아주 큰 기쁨이며 그걸 잃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또 자기를 위해서 돈을 쓰는 게 아니라 주변을 위해 쓰는 당첨자도 있습니다. 얼마 전엔 한 당첨자가 자신의 마을에 소방서와 병원을 지어주며 기뻐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전우영 교수는 “돈과 행복에 관한 연구들을 보면 돈이 없을 때는 수입이 늘어날수록 행복감이 증가하다 그게 어느 한계에 도달하면 더 많이 벌어도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 많은 돈을 가지고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는데, 그 돈을 관계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사용하는 것이다”며 “행복에 관한 연구를 보면 행복은 좋은 인간관계로부터 온다고 한다”고 조언했습니다.▶분할 수령 등 보완책…실현까지는 난관복권위원회가 지난해 조사한 ‘2015년 복권 인식 조사’ 결과 복권이 있어 좋다는 국민은 68.1%였습니다. 복권에 대한 좋은 인식이 인식으로 끝나지 않게 로또의 부작용을 줄일 보완책은 없을까요. 이승협 교수는 “본인이 원하면 당첨금을 한번에 받지 않고 외국처럼 기간과 액수를 정해서 나눠 갖는 방법, 복권을 구매할 때 개인 이름의 카드를 만들어서 그 카드로만 사게 하는 방법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현재 복권을 10만원 이상 구매할 수 없는 게 원칙이지만 중독된 사람들은 100만원 이상 사는 일도 있다. 카드제를 하게 되면 이런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교수는 “이렇게 되면 복권 당첨 후 불행한 삶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줄겠지만, 복권 구매자도 감소할 것이다”며 “사람 중에는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손에 쥘 수 없는 큰돈을 쥘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로또를 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보완책이 아직은 실행되기 쉽지 않다고 본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로또 부럽지 않은 인생’ 송중기 세금은로또 같은 인생을 사는 연예인들은 세금을 얼마나 내고 있을까요. 올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잭팟을 터뜨린 탤런트 송중기는 국내에서만 15개의 광고를 찍었습니다. 현재 1년 10억원 선인 송중기의 국내 광고출연료를 고려해 150억원에 대한 전속계약금 과세액을 산정해봤습니다. 연예인들의 전속계약금은 전속계약의 반복 여부에 따라 기타소득과 사업소득으로 구분됩니다. 계약이 한 번으로 끝난다면 기타소득, 다른 회사와도 계약하는 등 반복해서 이뤄지면 사업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송중기는 후자에 속합니다. 사업소득 과세 방법으로 계산해보면 소득금액은 150억원에서 실제 들어간 필요경비를 제한 금액이 되며, 소득금액이 1억 5000만원을 초과하면 38% 세율이 적용됩니다. 송중기가 여기에 속한다면 사업소득에서 국내 광고 출연료 부분은 57억원이 과세됩니다. 원천징수금액 4억 9500만원(150억원*3.3%)은 기납부 세액으로 공제됩니다. 송중기는 국내 광고출연료 외에도 중화권 광고료 및 팬 미팅 수입, 태양의 후예 출연료 등이 있어 전체 세금은 이보다 더 많이 낼 것으로 보입니다.
2016.07.15 I 최성근 기자
  • 신중한 靑 "광복특사, 관계부처서 대상·범위 검토中"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11일) 지시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의 규모와 관련, 청와대는 12일 “관계부처에서 대상과 범위 등에 대한 검토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광복절 특사에 대한 경제인 포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관계부처에서 검토할 사항”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박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2014년 1월 설 명절 직전과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 사면에 이어 세 번째다.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광복절 특사를 공식화했다. 지난 8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청와대 오찬자리에서 제안한 걸 박 대통령이 흔쾌히 수용한 결과다. 특히 박 대통령이 ‘재기의 기회’를 언급한 데 이어 “지금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겁다”며 경제위기까지 강조한 만큼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사에 이어 올해에도 대기업 총수 등 경제인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수감 중인 기업인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 2014년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집행유예 기간 중이며 지난 2013년 4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이름도 사면 대상자에 오르내린다. 다만 기업인 사면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부정적인 데다, 박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당시 특별사면권의 엄격한 제한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사면·복권될 기업인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광복절 특사 때도 사면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경제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4명만 포함됐었다.
2016.07.12 I 이준기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7월11일 (오후)
  • ◆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유일호 “사드배치 따른 中경제보복 없겠지만 시나리오별 대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이 경제적 보복을 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정치와 경제는 분리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대규모 보복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민심 달래기 나선 朴…기업인 사면·복권 여부에 관심- 불황과 사드 배치 등으로 사회적인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광복절 특별사면(특사)과 대구공항 통합 이전 카드를 꺼내며 민심 달래기에 나서◇ 교육부 공직자 발언 논란이준식 “나향욱 기획관 중징계 포함 엄중 조치할 것”-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 정책기획관에 대해 사과하며 “중징계를 포함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및 비리 의혹‘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檢 소환…“어이가 없다” 혐의 부인-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스타 건축가 출신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가 관련 혐의에 대해 “어이가 없다”며 강력 반발… 검찰은 11일 오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배출가스 조작’ 檢 수사무책임한 폭스바겐 결국 ‘ 판매정지 위기’ 발등의 불- 환경부는 폭스바겐의 인증 조작이 사실로 확인되면 인증취소와 함께 아직 판매되지 않은 차량은 판매정지 명령을, 이미 판매된 차량은 과징금 부과와 리콜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11일 밝혀◇ 日 연립여당 참의원 선거 승리참의원 선거 승리한 日 아베 “아베노믹스 더 속도낼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승리 이후 더 강한 ‘아베노믹스’를 예고하고 나서… “내수를 뒷받침하기 위해 더욱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 정책을 펴 나갈 것”◇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남중국해 국제 판결 앞두고 예민해진 中-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국제중재 판결을 앞두고 극도로 예민해진 모습을 보여… 대규모 무력 시위와 함께 재판부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태세◆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 우주소녀 유연정유연정, 우주소녀 멤버로 합류 ‘13인 체제’- 그룹 아이오아이 유연정, 우주소녀 멤버로 합류 ‘13인 체제’◇ 정혜성 강민혁FNC “강민혁-정혜성 사내커플? 열애설 사실무근”- 배우 정혜성, 같은 소속사 가수 씨엔블루 강민혁과 열애설… “동료일뿐 연인사이 아냐”◇ 김기범 류효영前 아이돌 김기범-류효영 열애설…양측은 사실무근 주장- 슈퍼주니어 전 멤버 김기범과 파이브돌스 전 멤버 류효영이 열애설 휩싸여…두 사람의 한 관계자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2016.07.11 I 박지혜 기자
  • 민심 달래기 나선 朴…기업인 사면·복권 여부에 관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불황과 사드 배치 등으로 사회적인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특사)과 대구공항 통합 이전 카드를 꺼내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광복절 계기 특사와 대구 K2 공군기지 이전을 위한 실무 준비를 지시했다. 국민 통합을 내세운 특사로 분위기 쇄신을 시도하는 한편, 대구 군(軍)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이전으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지지를 회복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이후 정치권과 여론의 분열, 배치 후보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가 안보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국민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 여당 의견 전격 수용해 특사 결정…기업인 포함 여부 ‘주목’특사 결정은 지난 8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이 당 소속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한 오찬자리에서 제안한 것을 박 대통령이 흔쾌히 수용한 결과다. 박 대통령이 특사 결정 배경으로 국민통합과 희망의 전기 마련을 강조한 것은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데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박 대통령이 “지금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겁다”고 언급하면서 지난해 광복절 특사에 이어 올해에도 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이 포함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수감 중인 기업인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현재현 전 동양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다.김승연 회장은 지난 2014년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집행유예 기간 중이며, 지난 2013년 4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도 사면 대상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기업인 사면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이고, 박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당시 특별사면권의 엄격한 제한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사면·복권될 기업인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영남권 신공항으로 뿔난 TK 민심 달래기…사드 배치 장소는 신중히 고려 대구공항 통합 이전 추진은 박 대통령과 여권의 정치적 기반인 TK지역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TK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김해공항 확장 결정 이후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이다. ‘믿었던 만큼 배신감도 큰’ 상황이다. 가장 든든한 지지 기반이 등을 돌리면서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하반기 국정 동력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 정권 재창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역 경제가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살아나듯이 지방의 주요 시설과 관련된 사안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정부 내 대구공항 통합 이전 TF를 구성하는 등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사드 배치 지역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경북 칠곡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군사적 효율성 보장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전자파의 영향을 포함한 문제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13 총선 이후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같은 국면전환 움직임에 이어 새누리당 전당대회 전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대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설이 거론되고 있으며, 청와대와 여당 내부에서는 이미 개각을 위한 실무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15일, 6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등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했다.
2016.07.11 I 장영은 기자
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 전국 찾아간다
  • 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 전국 찾아간다
  • 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이 올해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하반기에 전국 곳곳을 찾아간다.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 수상, ‘제4회 MIP 주니어 2012 키즈 저리(MIP Junior 2012 Kid’s Jury)’ 애니메이션 그랑프리 등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뮤지컬 ‘구름빵’ 제작진이 선보인 작품. 도전과 성장, 우정의 이야기로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올 상반기에는 춘천시 지역아동센터, 인천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전남 광주종합사회복지관, 대전 파랑새장애인주간보호센터로 찾아가 문화 나눔을 진행했다. 서울에서는 금천구에 위치한 푸른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군부대·장애인·저소득층 등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
2016.07.1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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