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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91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 진행
  •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 진행
  • 렉시 톰슨(왼쪽)이 지난해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경기 중 갤러리 플라자에서 팬을 직접 만나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챔피언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를 진행한다.대회 입장권을 구매한 모든 갤러리에게는 스크래치 경품 복권을 증정하고, 대회 기간에는 갤러리 플라자에서 스타플레이어 사인회가 열린다. 또 LPGA 티칭프로 레슨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공식 후원사가 참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 공식 과자로 지정된 ‘코스모스제과’에서는 SNS를 통한 ‘현장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과자를 먹는 모습이나 과자 패키지 사진을 현장에서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린 후,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LPGA 공식 과자 패키지가 전달될 예정이다.개막을 앞두고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사전 이벤트도 펼쳐진다. ‘받고 싶은 선물을 골라봐’라는 이름의 이 이벤트는 코스모스제과 자사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며, LPGA 대회 기대평과 함께 공식 3종 과자 또는 대회 입장권 중 받고 싶은 선물을 골라서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LPGA 입장권 또는 코스모스제과 LPGA 공식 패키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2018.09.28 I 주영로 기자
심재철 “올해 복권 판매 2조 돌파..경기 불황 여파”
  • 심재철 “올해 복권 판매 2조 돌파..경기 불황 여파”
  • 복권 판매액이 매년 늘면서 지난해 4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벌써 판매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출처=기획재정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복권 판매액이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판매 추세로 가면 예년보다 복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복권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상반기 판매량은 24억6000만매, 판매액은 2조1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판매액은 2015년 3조5551억원, 2016년 3조8855억원, 2017년 4조1538억원이었다. 월평균 판매액은 2015년 2963억원, 2016년 3238억원, 2017년 3463억원, 2018년 3618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복권이 최다 판매된 때를 연도별로 보면 2016년에 12월(3639억원), 2017년에도 12월(3787억원)이었다. 따라서 2조원을 돌파한 올해 상반기 추세로 가면 올해 복권 판매액이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복권의 종류별로는 로또 복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지난해 로또 판매액은 3조7974억원으로 전체 복권 판매액의 91%를 차지했다. 이밖에 스피또 등 즉석복권이 2049억원, 연금복권인 결합복권이 1004억원, 파워볼 등 인터넷복권이 512억원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은 “경기가 불황인데도 복권 판매량이 매년 늘어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경기 불황에 복권이 불황형 상품이 된 것”이라며 “복권 판매가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기획재정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출처=기획재정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
2018.09.25 I 최훈길 기자
로또 824회 당첨번호 다 맞춘 1등 15명, 배출점은 어디?
  • 로또 824회 당첨번호 다 맞춘 1등 15명, 배출점은 어디?
  • [이데일리 e뉴스팀] 나눔로또가 제824회 로또복권 당첨자 지역을 15일 공개했다.나눔로또에 따르면 이번 회 1등 배출점은 총 15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6곳으로 가장 많고 3곳을 배출한 서울이 뒤를 잇는다. 이어 대구(2곳), 경북(2곳), 인천(1곳), 부산(1곳) 순이다.다음은 나눔로또가 공개한 1등 배출점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01-1번지 마두역5번출구 마두5번출구가판로또 △경기 광명시 소하동 932-4번지 상가1층102호 로토피아 △경기 광주시 역동 202-1번지 광주역점(천운당)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152-3번지 패밀리복권방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6번지 대박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74-7번지 1층 편의점 구구상사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677-10번지 소리창고 △서울 강서구 공항동 53-41번지 가판 가로판매점 △서울 중구 주교동 135-1번지 꿈이현실로 △대구 동구 신암동(신암4동) 248-13 1층 CU편의점 내 로또대박파티마삼거리 △대구 서구 평리동 1230-9번지 승차권판매소(서구청1호점) △경북 문경시 흥덕동 789-9번지 동부코사마트 동부대박복권방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 364-5 팬더복권 △인천 부평구 부개3동 12-198번지 1층 정다운복권 조이마트 △부산 중구 창선동2가 27-6번지 4호 프로토베팅샵 한편 제824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의 상금은 12억5664만원이다. 1등 당첨번호는 7, 9, 24, 29, 34, 38번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번이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1명으로 각 6160만원을,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2106명으로 각 149만원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가 일치한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535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74만5566명이다.
2018.09.16 I 김은총 기자
  • [특징주]브레인콘텐츠, 실적성장 기대+저평가 분석에 `강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브레인콘텐츠(066980)가 강세다. 화장품업체 인수 효과 본격화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4일 오전 9시12분 현재 브레인콘텐츠는 전날대비 7.86%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레인콘텐츠가 지난 7월 인수한 스와니코코는 170여 품목의 기초 및 색조화장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 매출 비중이 65%에 달한다”며 “스와니코코는 향후 H&B 스토어 및 면세점, 홈쇼핑 채널 진출 강화, 계열사 글로벌텍스프리가 보유한 중국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국내 복권분석 서비스 1위 업체로 브레인콘텐츠는 국내 시장에서 연간 2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글로벌 최대 복권 시장인 미국 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자체 플랫폼을 해외로 수출해 부가적인 로열티 수익 수취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브레인콘텐츠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4% 증가한 1379억원, 영업이익은 105.2% 늘어난 1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 스와니코코의 영업가치는 약 1400억원 수준으로 현재 시가총액(1572억원) 감안시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2018.09.14 I 이후섭 기자
로또 1등 20명, 당첨금 찾아가지 않아..5년간 미수령 당첨금 2780억원
  • 로또 1등 20명, 당첨금 찾아가지 않아..5년간 미수령 당첨금 2780억원
  •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013년에서 올 8월까지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27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나눔로또가 2552억원, 연금복권은 228억원이었다. 12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까지 미수령 당첨금은 나눔로또가 2250억원, 연금복권이 213억원 등 총 2463억원에 달했다. 올 1~8월까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나눔로또의 경우 302억원, 연금복권은 15억원이었다. 특히 당첨금이 낮은 나눔로또 5등(5000원)과 원금복권 7등(1000원)의 미수령 건수는 각각 매년 500만건과 15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올 8월까지 당첨금이 많은 1등의 경우도 나눔로또는 20명이나 당첨금(368억원)을 찾아가지 않았으며, 연금복권의 경우 등수별로 집계한 2015년 이후에만 6명이 1등 당첨금(56억원)을 수령하지 않았다. 복권 당첨금의 수령 기간은 1년으로,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은 지난해 9월 이후부터의 미수령 금액은 지금도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1년이 지난 미수령 당첨금은 복권 기금에 편입돼 서민을 지원하는 공익사업 목적으로 사용된다. 2014~2017년까지 복권의 총 매출액은 14조 617억원이며, 이중 5조 8867억원(41.9%)은 복권기금으로, 7조 919억원(50.4%)은 복권 당첨금으로 사용됐다.강병원 의원은 “복권을 구입한 경우 당첨여부를 확인해 당첨되고도 금액을 수령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복권위원회는 낮은 등수의 당첨금 미수령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눔로또 등수별 미수령 건수 및 금액 (자료=기획재정부, 단위 : 건 / 백만원)연금복권 등수별 미수령 건수 및 금액 (자료=기획재정부, 단위 : 건 / 백만원)
2018.09.12 I 이승현 기자
김용진 차관, 가수 홍진영과 장애인시설 생활체육 봉사
  • 김용진 차관, 가수 홍진영과 장애인시설 생활체육 봉사
  • (왼쪽부터)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가수 홍진영 씨가 10일 서울시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제11기 행복공감봉사단 생활체육 봉사 활동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가수 홍진영 씨가 장애인시설 생활체육 봉사 활동을 펼쳤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0일 서울시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제11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첫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행복공감봉사단은 복권기금이 추구하는 국민 봉사단으로 2008년 발족 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10년 동안 총 43차례 봉사활동했다.김용진 차관은 올해 복권홍보대사 겸 11기 행복공감봉사단장이 된 가수 홍진영 씨에게 위촉장을 주고 80여 봉사단원과 함께 생활체육 봉사활동에 나섰다. 장애인과 팀을 이뤄 탁구, 배드민턴을 즐겼다. 또 식사 보조, 보호작업장 생산 보조, 원예·공예 치료프로그램 보조, 이동보장구 점검 등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경희 기재부 복권위 사무처장과 박중헌 나눔로또 대표 등도 함께했다.복권위가 앞선 한 달 동안 11기 봉사단 모집 결과 총 2380명이 지원했다. 이들 봉사단은 오는 19일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20일 부산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도 생활체육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8.09.10 I 김형욱 기자
미샤, 추석선물세트 할인행사 개최…최대 40% 할인
  • 미샤, 추석선물세트 할인행사 개최…최대 40% 할인
  • 미샤 추석선물 기획세트 포스터 (자료=에이블씨엔씨)[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 기획세트 할인·경품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할인행사에선 △비폴렌 리뉴 2종 세트 △미샤 초공진 3종 세트 등 총 47품목의 기획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세트 이상 구입하면 40% 할인이 적용된다. 100% 당첨되는 푸짐한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미샤는 추석선물 세트 구매 고객에게 당첨 확률 100%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한다. △1등 10명에게는 7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2등 20명에게는 아이패드 6세대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비폴렌 리뉴 2종 기획세트 △비폴렌 리뉴 2종 미니어처 △에어리 밀착 시트마스크 2매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이번 행사는 미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된다. 멤버십 회원이 아닐 경우 매장에서 멤버십에 가입하면 바로 할인을 적용받고 경품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추석선물로 제격인 보랏빛앰플 등으로 구성된 베스트셀러 세트는 물론 초공진, 예현 진본과 새롭게 출시된 남성 한방 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알차고 실속 있는 추석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05 I 이성웅 기자
  • 아동성학대 은폐 의혹에 위기몰린 교황…측근 "퇴위 고려 안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81)이 사제에 의한 아동 성학대 은폐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급기야 사퇴 요구까지 받는 등 즉위 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퇴위는 추호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일간 일 메사제로, ANSA 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은 29일(현지시간) 교황의 측근들을 인용해, 교황이 은퇴한 교황청 외교관인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77) 대주교의 의혹 제기에 “괴로워하고 있다”면서도 “퇴위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가노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일랜드 방문 이틀째인 지난 26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가톨릭 보수 매체에 보낸 서한을 통해 교황이 최근 성학대 추문에 연루돼 추기경직에서 물러난 미국 가톨릭계의 거물 시어도어 매캐릭(88) 전 추기경의 성학대 의혹을 즉위 초부터 알고 있었다며, 교황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비가노 대주교는 이 서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초인 2013년 중반, 당시 교황청의 미국 대사이던 자신이 이미 매캐릭 전 추기경의 일탈에 대해 보고했으나, 교황은 이를 무시해 결과적으로 그의 성학대 추문을 은폐하는 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한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2009∼2010년 매캐릭 전 추기경에게 평생 속죄하고 기도하라는 징벌을 내렸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히려 그를 복권해 그에게 미국 가톨릭의 주교 임명에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며 교황의 사퇴를 요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같은 날 아일랜드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겨냥한 이런 의혹에 관해 확인을 거부한 바 있다. 교황은 “한마디도 하지 않겠다. 기자들은 자신들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언론의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 교황의 이런 결정은 자칫 이런 의혹에 반박할 경우 오히려 비가노의 주장이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상당수 가톨릭 관계자들은 비가노 대주교의 이번 의혹 제기가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직후부터 계속 이어져 온 가톨릭 보혁 갈등의 산물로 보고 있다. 교황에 대한 이번 공격이 가톨릭의 엄격한 교리보다는 자비를 강조하며, 동성애자와 이혼한 사람들을 포함해 좀 더 많은 신자를 포용하려는 교황의 철학에 공공연히 반기를 들어온 가톨릭 보수파의 음모라는 것이다. 비가노는 실제로 자신의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지하는 진보적인 신자들은 “보수주의자들이 가톨릭의 전통 교리보다는 자비를 강조하는 교황의 접근 방식을 공격하기 위해 아동 성학대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 알현에서 신자들 앞에 등장, 아일랜드 방문 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나섰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아일랜드 방문에서 큰 기쁨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아일랜드 교회가 과거에 아동 성학대라는 범죄에 올바른 방식으로 대응하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과 피해자들이 느낀 고통 등에 큰 괴로움을 느꼈다”며 주말에 이뤄진 아일랜드 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교황은 이어 “가톨릭 교회는 아동을 상대로 한 성직자들의 성학대를 막기 위해 충분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며 “교회는 성학대 희생자들을 돌보지 못했다”고 다시 한 번 한탄했다.
2018.08.29 I 이정훈 기자
내년 저소득층 중고생 1500명 선발해 대학 때까지 장학금 지원
  • 내년 저소득층 중고생 1500명 선발해 대학 때까지 장학금 지원
  •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의 ‘계층이동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추진안. 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복권기금을 활용해 내년 저소득층 중고생 1500명을 선정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월평균 40만원을 지급기로 했다.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 내용을 담은 ‘계층이동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부모 소득격차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을 더 줄이겠다는 취지다.정부는 우선 교육부 주도로 복권기금 44억원을 활용해 저소득 가구 중·고·대학생 1500명을 선발해 중학생은 월 30만원, 고등학생은 월 40만원, 대학생은 월 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소득이 중위소득보다도 절반 이상 낮은 가구이다. 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자, 한부모가정 자녀 등이 대상이 된다. 장학생으로 선발 후엔 후견인을 매칭해 자립할 때까지 1대 1 전담 멘토링을 하고 교육 캠프나 진로 컨설팅 등 사업도 펼친다.정부는 내년도 시범 사업을 펼친 후 장학생 규모를 5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저소득계층 체육 우수인재 발굴 사업도 펼친다. 체육진흥기금 75억원을 들여 매년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1500명에게 월평균 40만원(초 35만·중 40만·고 45만)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를 1순위로 차상위자(2순위), 한부모 가정 자녀(3순위)로 선발 예정이다.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파란사다리 장학사업’ 대상도 올해 800명에서 내년 1200명으로 확대한다. 또 전국 초·중·고교나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멘토링하는 대학생에게 시간당 1만5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교외근로 장학사업’ 대상 대학생도 올해 9000명에서 내년 1만6000명으로 늘린다.정부 관계자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3 I 김형욱 기자
헌재는 돌아섰다…'좌클릭'한 대법 양심적 병역거부 손드나
  • 헌재는 돌아섰다…'좌클릭'한 대법 양심적 병역거부 손드나
  •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양심적 병역거부 허용 여부 선고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0일로 예정된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심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헌법재판소(헌재)가 대체복무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다 최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창립멤버인 김선수 대법관 등 ‘진보성향’ 인사들이 대거 대법원에 입성하면서 대법원 구성 지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그간 양심적 병역거부는 정당한 병역거부 사유가 아니라는 판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헌재가 대체복무제가 없는 병역법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을 내놓은 만큼 대법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다만 헌재 결정에 대한 해석이 법조계 내에서도 엇갈리는 데다 대법원이 헌재 하위 법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른 결론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대법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오모씨가 제기한 병역법 위반 사건과 남모씨가 내놓은 예비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연다.두 사건 모두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건이다. 이들은 각각 현역 입영하라는 통지와 예비군 훈련 소집 통지에 불응해 병역법 위반과 예비군법 위반으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받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최근 2심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무죄가 선고된 사건을 공개변론 대상에 추가했다.◇ 헌재 대체복무제 도입 요구+대법관 진보로 한 발 이동 쟁점은 병역법과 예비군법의 병역을 거부할 ‘정당한 사유’에 양심이나 종교에 따른 병역거부가 포함되는지다. 그간 대법원은 2004년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는 ‘정상적인 병역거부 사유가 아니다’라고 판시한 뒤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일관되게 징역 3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해왔다. 병역거부자의 양심실현 자유가 국방의 의무보다 우월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헌재는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대체복무의 길을 열어주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병역이행 수단에서 대체복부를 제외한 병역법 5조 1항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양심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고 봤다. 병역법 5조1항은 병역 종류를 현역·예비역·보충역·병역준비역·전시근로역 등으로만 규정하고 있다.헌재는 “대체복무제 도입이 우리나라의 국방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거나 (형평성 논란으로) 병역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수한 안보상황을 이유로 대체복무제를 도입하지 않거나 도입을 미루는 게 정당화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헌재는 같은 판결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병역을 거부한 사람을 처벌하는 병역법 조항은 합헌이라고 봤다. 두 판단을 함께 고려하면 사실상 대체복무를 만들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게 하라는 취지로 해석된다.한 변호사는 “헌재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처벌하는 것을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라며 “법원 하급심에서 상당부분 무죄가 나오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대법원에서 전향적으로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신임 대법관으로 진보성향 인사들이 대거 수혈된 점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김선수, 이동원, 노정희 신임 대법관은 지난 2일 6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대법관은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다. 노 대법관 역시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여성과 소수자 문제에서 진전된 목소리를 내왔다. 법원행정처장을 포함한 대법관 14명 중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은 현재 총 8명이다.이번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은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하기 때문에 대법원의 구성 지형이 중요하다. 전원합의체는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13명의 대법관이 참여하며 다수결로 판결을 정한다.6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헌재의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한 판결과 대체 복무제 마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병역거부 처벌은 합헌…기존 판례 유지해야” 반면 대법원이 기존 판례를 유지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에 더 부합한다는 시각도 있다. 차진아 고려대 헌법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가 병역거부자 처벌 조항 자체는 합헌으로 본 데다 대체복무를 규정하지 않은 헌법불합치 조항도 2019년까지 잠정 적용하라고 했다”며 “대법원이 무죄를 내리면 바로 위헌 결정을 내린 것과 같아 오히려 헌재 결정 취지에 반하는 결과”라고 말했다.입영 소집에 불응하면 처벌하도록 한 병역법 제88조 제1항에 대해 헌재는 재판관 4(합헌) 대 4(일부 위헌) 대 1(각하)로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이 때문에 대체복무에 대한 입법이 이뤄질 때까지 하급 법원은 물론 대법원이 선고를 미룰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헌재에서 병역기피자에 대한 처벌 조항이 합헌이라고 본 4명의 재판관 중 강일원·서기석 재판관은 “병역종류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선고되면 법원도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해 사건 법원은 개선입법이 될 때까지 재판절차를 정지했다가 대체복무제가 도입되면 사건을 처리하는 방안도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국회가 대체복무제를 도입할때까지 선고를 미루라는 조언이다. 대법원은 오는 30일 전원합의체를 열지만 당일 선고가 내려지는 것은 아니다. 최종 선고는 공개변론 후 대법원장과 대법관의 최종토론을 거쳐 2~4개월내 결론을 내리는 게 일반적이다. ‘최고법원’을 두고 헌재와 경쟁의식에 있는 대법원의 위상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 재판관 다수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법의 정당한 병역 거부 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무죄로 판단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다만 임 교수는 “두 법원이 최고의 사법기관이라는 같은 지위를 가져 대법원이 별개의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헌재와 대법원은 과거 유신시절 긴급조치의 위헌 여부 판단에서도 긴급조치를 법률(헌재)로 볼 것인지 명령(대법원)으로 볼 것인지를 두고 엇갈린 판단을 내린 적이 있다.만약 대법원이 계류중인 양심적 병역 거부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다고 해도 이미 유죄로 형이 확정되거나 수형자들은 대법원 재심이나 보상청구를 받기는 어렵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소급적용 문제 때문이다. 정부의 사면 복권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또다른 변호사는 “처벌 조항 자체가 합헌이라 형사보상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형을 만료한 이가 공직에 임용할 수 있게 복권하고 형이 남은 이는 남을 형을 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8.19 I 노희준 기자
  • 독립운동가 후손들 "9월 남북정상회담, 매우 현명한 일"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남북 정상이 두 번 악수를 나누고 9월 세번째 정상회담을 하는데 이는 한 민족의 매우 뜻깊고 현명한 일이며 100% 지지한다”15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개최된 73주년 광복절 기념식에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이끈 애국지사들의 후손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엔 님 웨일즈의 저서 ‘아리랑’ 주인공으로 유명한 김산(본명 장지락) 선생의 아들 고영광 선생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김산 선생은 중국 공산혁명에 참여한 조선인 혁명가이자 독립운동가로 1938년 일제 스파이 누명을 쓰고 중국 공산당에 의해 처형됐지만 1983년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에 의해 조선족 혁명 열사로 복권됐다. 이어 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2005년 우리 정부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김산 선생의 아들인 고영광 선생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교민 간담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고영광 선생 외에도 중국 인민군 해방가를 작곡한 정율성 지사의 딸 정소제 여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비서 등을 지낸 김동진 지사의 딸 김연령 여사와 손자 김과, 조카 곽강씨, 종손 곽재호 군 등이 참석했다.김연령 여사는 “광복절 73주년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 민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에서도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광복 때까지 싸워왔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광복을 위해 선열들이 모든 노력을 해왔고 이런 노력을 영원히 기억해야 미래를 열 수 있다”며 “우리가 나라와 민족, 애민 정신을 기억하고 견지해야 만 후대 사람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그런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곽재호군은 “독립 유공자들이 나라를 잃은 상황에서도 상하이 임시정부 꾸려 싸운 것이 참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노영민 주중 대사를 비롯해 한인회, 한국 유학생, 교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2018.08.15 I 김인경 기자
'6700만분의 1' 아마추어 여성골퍼, 하루 두 번 홀인원 진기록
  • '6700만분의 1' 아마추어 여성골퍼, 하루 두 번 홀인원 진기록
  • 지난 7월 22일 하루 두 번의 홀인원을 달성한 아마추어 여성골퍼 김명진(왼쪽 두 번째) 씨와 함께 라운드한 지인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천 컨트리클럽)[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마추어 여성 골퍼가 평생 한 번도 하기 힘든 홀인원을 하루 두 번이나 달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7월 22일 경남 사천 컨트리클럽에서 라운드 한 여성 골퍼 김명진 씨는 이날 하루 두 번이나 홀인원을 경험했다. 그는 비토 코스 4번홀에서 피칭 웨지로 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데 이어, 비룡코스 7번홀에서는 6번 아이언으로 공을 쳐 두 번째 홀인원을 달성했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달성할 확률은 약 1만2000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18홀 기준 평균 파3 홀이 4개이기에 3000번 정도 라운드 해야 한 번 홀인원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따라서 평생 홀인원을 경험한 골퍼보다 그렇지 않은 골퍼가 훨씬 더 많다. 김명진 씨처럼 하루 2개의 홀인원을 달성할 확률은 로또 복권에 당첨될 가능성보다 더 높다. 골프계에선 한 명의 골퍼가 연속으로 홀인원을 달성하는 이른바 ‘백투백 홀인원’을 약 1700만분의1 또는 6700만분의 1로 추정하고 있다. 로또 복권 당첨 확률 800만분의 1이다. 김명진 씨는 이날 연속으로 홀인원을 작성하지는 못했으나, 하루 2번의 홀인원을 기록한 것 역시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골프를 배운지 5년째 된 김명진 씨의 평균 스코어는 보기플레이(약 90타) 수준이다. 그는 “아침부터 머리가 맑고 상쾌했다”며 “처음엔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는데, 두 번째 홀인원까지 기록하고 나니 이게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더라”며 뒤늦게 기뻐했다.경남 사천에 위치한 사천컨트리클럽은 매년 다수의 홀인원이 기록되는 국내 최다 홀인원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지난 4년 동안의 내장객과 홀인원 달성 기록을 분석한 결과 1437명 당 한 번의 홀인원이 나왔다. 1만2000분의1이라는 확률 대비 약 8배 가까이 높았다. 이 골프장에서는 2014년 104명, 2015년 95명, 2016년 117명, 2017년 94명이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2018.08.07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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