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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젤, 실적 성장성 고려… 공모가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KT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9일 휴젤에 대해 4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냉각됐지만 실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피어 그룹 대비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매력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수출 허가지역 확대, 경쟁력 있는 파트너십 체결, 중국 내 성형 체인병원을 거점으로 한 진출 전략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001년 BK성형외과 공동 원장이던 의사 3명과 동양에이치씨가 지분을 투자해 설립됐다”며 “보툴렉스 개발·제조기업이고 보툴렉스·더채움 등 판매전문 기업인 휴젤파마와 필러 개발·제조기업 아크로스, 중국내 성형외과 체인 엔지니스(ENJINESS) 등 계열사를 보유한 사업지주사”라고 분석했다.지난 4월 뇌질환 관련 의료기기·치료제 업체인 휴템을 인수하고 6월과 7월에 피부질환 신약개발업체인 올릭스, 보툴리눔 톡신 연구개발 업체 에이비바이오에 각각 출자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다. 3분기 매출 구성비를 보면 보툴렉스가 49%, HA 필러 32%, 뇌질환의료기기 15%이다. 수출 비중은 35.4%다.지난해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시장 시장점유율(MS)은 각각 32%, 5%로 올해는 35%,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그는 “보툴렉스는 150유닛(바디용)과 2가지 치료적응증 추가, 필러는 물광 필러와 바디 필러 출시로 추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두 제품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은 138억원으로 고성장세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보툴렉스는 현재 21개국 허가등록이 완료됐고 30여개국 추가 허가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브라질·러시아 수출 개시가 예상되고 중국은 병원처방 8위권 제약사, 북미·유럽은 자체 필러 브랜드를 보유한 미용 특화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2019년 수출이 개시될 전망이다. 올해 중국·미국·독일·폴란드 임상시험승인(IND)을 신청했다. 중국은 계열사 엔지니스가 지분을 보유한 최초 중외합자전문비요인 상하이 서울리거병원이 영업 거점병원으로 초기 시장 침투가 점쳐진다.이 연구원은 “일회성 영업외 손익을 제거하고 아크로스 연결 실적 반영 시 올해 예상 순이익 200억원 내외를 기준으로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2~35배, 예상 지배순익 기준은 40~43배”라고 전했다.한편 휴젤은 9~10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16일 공모청약을 진행해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006800)이 공동주관한다.▶ 관련기사 ◀☞ '보톡스 개발 업체' 휴젤, 12월 코스닥 상장☞ 사그러들지 않는 `IPO 한파`…이틀새 3개社 또 철회☞ [IPO출사표]육일C&S, '숨어있던 애플 수혜株'
2015.12.09 I 이명철 기자
  • '보톡스 개발 업체' 휴젤, 12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휴젤의 공모주식수는 45만주, 공모예정가는 19만원~21만원이다. 다음달 9일과 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해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2001년 11월 설립된 휴젤은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보툴렉스(Botulax)’를 개발·판매하고있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이다.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눈가나 미간의 주름을 없애는 효과를 가진 약품이다. 휴젤은 2009년, 전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A형 보툴리눔톡신’ 개발에 성공해 국내 및 해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초기부터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는데, 일본·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및 페루·우루과이·파라과이·볼리비아·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 등 남미를 포함한 전세계 21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현재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회사 측은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겨냥해 ‘cGMP’, ‘EU-GMP’ 등 세계 최고수준의 GMP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설비의 신공장도 지었다. 한편, 휴젤은 지난해 ‘더채움’ 브랜드로 보툴리눔톡신과 함께 성형·미용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필러 시장에 진출했다. 필러는 피부의 꺼진 부분을 볼륨감 있게 채워주는 주사제로, 볼륨이 부족한 피부 부위에 채워 넣어서 주름을 펴주는 보충제 역할을 한다. 휴젤은 균형 잡힌 점탄성을 지닌 HA더말필러(Hyaluronic Acid Based Dermal Fillers)계열의 제품을 개발, 생산해 시장 별 맞춤전략과 보툴리눔톡신 마케팅 및 영업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2015년 상반기에만 약 7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휴젤은 미용·성형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판매법인인 휴젤파마(지분 100%)를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03억4996만원으로 전년대비 3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8818만원으로 33,7% 늘었다. 올해 3분기말 현재 누적매출은 425억7037만원으로 이미 2014년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
2015.11.18 I 박기주 기자
대웅제약, 세계학회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소개
  • 대웅제약, 세계학회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소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제36회 세계피부외과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세계피부외과학회는 피부외과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회로 올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35개국 10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심포지엄과 브랜드 부스를 통해 행사에 참가한 피부과 전문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보타의 우수성을 소개했다.나보타 심포지엄에서는 렁시마 태국 씨리랏병원 피부과 교수는 ‘나보타의 특장점과 나보타를 사용한 사각턱과 종아리 임상결과’ 발표를 통해 “나보타의 사각턱과 종아리 임상결과 타겟 부위에 경쟁품 대비 빠른 효과발현과 우수한 지속성이 강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태국과 필리핀 전문의의 발표를 통해 아시아인의 얼굴 형태에 따라 나보타를 활용한 새로운 시술가이드를 제시하고, 다양한 국가에서의 사용례를 통해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5년의 연구를 통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나보타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서 생산되는 독소(보툴리눔 독소 A형)로 ‘보톡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북미, 남미, 아시아 등 60여개국과 7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피부과학회 나보타 심포지엄에서 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오른쪽)와 렁시마 태국 씨리랏병원 피부과 교수가 나보타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5.10.05 I 천승현 기자
식중독에 '설사약 셀프 처방' 고통 키우기 십상
  • 식중독에 '설사약 셀프 처방' 고통 키우기 십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식중독 발생이 8월에 최고조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의 식중독 발생 환자를 월별로 분류했을 때 8월 4,676명, 6월 4,457명, 9월 3,706명, 5월 3,698명, 4월 3,374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마가 끝나면서 8월 중순까지 찜통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식중독은 음식이 세균, 기생충, 독소, 화학물질 등의 유해 물질에 오염된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성 장염도 식중독의 일종이다. 더운 여름철 특히 식중독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이 바깥에서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중독, 원인 따라 증상 다양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이며, 발열·두통·오한·근육통·어지러움·부정맥·호흡곤란·마비와 같은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식중독은 이를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그 증상에 따라 식중독의 원인을 추정해볼 수 있다. 구토가 가장 현저한 증상이라면 포도알균 식중독, 구토형 세레우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먼저 고려할 수 있고, 고열이 동반된 경우라면 살모넬라 위장관염, 세균성 이질 등을 먼저 고려할 수 있다. 그리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체 중 ‘버섯 독소’는 환각을, 복어에 있는 ‘테트로톡신(tetrodotoxin)’은 운동신경장애를, ‘보툴리눔(Botulinum)’은 복시(사물이 겹쳐 보이는 것), 운동 장애, 대화 곤란, 눈꺼풀 처짐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위와 같은 증상이 발현된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수 분에서 수 일까지 잠복기가 다양하므로,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할 수는 없다. 음식을 먹고 식중독이 의심된다면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의 증상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특히 설사가 날 때 자가진단으로 지사제(설사약)를 먹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소아아의 경우 설사를 억제하기 위한 지사제 복용은 절대 금물이다. 홍성수 비에비스 나무병원 원장은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의 식중독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게 돼 질병 이환 기간이 더 길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복통이나 구토를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 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특정 세균에 의한 식중독일 경우 항생제도 제한적으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시겔라균에 의한 여행자 설사의 경우 항생제 치료로 질병 이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생수·보리차 조금씩 자주 마셔야식중독에 걸렸다면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생수나 보리차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해야 한다. 설사는 물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전해질들이 녹아있으므로, 보충을 위해 이온음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이온 음료를 그냥 먹는 경우 설사를 악화 시킬 수도 있으므로 물에 희석해 먹도록 한다.식중독은 예방이 얼마든지 가능한 질환이다.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서 음식은 꼭 냉장보관하고, 음식은 개봉 후 바로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육안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특히 여름휴가철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여름휴가 대비 식중독 예방에 따르면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에서는 식재료를 운반, 보관할 때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0~10도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채소 및 과일은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익혀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굴이나 조개 등의 어패류는 완전히 익힌 후 먹도록 한다. 채소, 과일 등 익혀먹지 않는 음식이라면 꼭 깨끗한 물로 씻어서 먹어야 한다. 홍성수 원장은 “칼과 도마 등 음식재료에 직접 닿는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나누어 사용한 뒤 자주 살균해 2차 오염을 막아야 하며, 행주와 수세미는 1주일에 2~3번은 고온 살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중독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관련기사 ◀☞ 여름철 ‘꿀잠’으로 열대야 극복하기☞ 여름철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눈 질환은?☞ 여름철 칙칙한 피부 물광피부 로 되돌리기!☞ [한방 칼럼]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일땐 유제품.콩류 '독'☞ 한국 대장암 1위 ‘빨간불’, 의학계가 입증한 최고의 항암 음식은?
2015.08.06 I 이순용 기자
  • 제약株, 무더기 신고가 행진…'신약·해외 진출' 기대감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올해 초 주목할 만한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던 제약주가 ‘신약’과 ‘해외 진출’이라는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하며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지수는 8316.61 포인트로 전날보다 152.95 포인트(1.87%) 상승했다.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상승세로 이 기간 동안 무려 14.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7% 상승한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개별 제약업체의 주가는 무더기 급등세를 이어갔다. 동국제약(086450)과 이연제약(102460), 한독(002390)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또한, 유한양행(000100)과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 광동제약(009290), 대웅제약(069620), JW중외제약,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주요 제약업체들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러한 상승세는 제약업계에 지속적으로 신약 개발 및 해외 진출이라는 호재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미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4월까지 누적 의약품 수출액은 7억617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증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으로 국산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각 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신약들의 가능성도 고무적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7일 개발 중인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Invoss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분야 최초 미국 임상 3상 진입이다.또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태국과 파나마 런칭한 데 이어, 수출계약을 맺은 이란과 아르헨티나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임상 3상이 진행 중이어서 2017년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다른 제약업체들도 신약 개발에 힘을 쏟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 제약사의 신약개발 역사도 25년 이상 되면서 해외 임상 2~3상에 진입한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에 상업성 있는 글로벌 신약 개발과 출시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제약사업의 미래가치가 재평가됨에 따라 그동안 소외됐던 많은 제약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투자 전에 해당 제약업체에 대한 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하 연구원은 “일정 기간 제약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 실적과 사업의 성과 등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부실 제약사의 주가 급락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5.21 I 박기주 기자
  • [특징주]메디톡스, 증권사 호평 속 연일 '최고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실적개선 기대와 함께 증권가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일 사상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14일 오전 9시4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4.5% 오른 36만7300원을 기록중이다. 이달 들어서만 15% 가까이 상승했다.증권사들은 메디톡스에 대해 다양한 이유로 기업가치를 재산정하면서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은 앨러간사가 악타비스사에 인수됨에 따른 플러스 효과가 크다는 해석이다.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앨러간이 악타비스에 피인수 됨에 따라 차세대 제품의 성공확률이 종전 70%에서 80%로 높아졌다”면서 “시장침투율도 종전 30%에서 40%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기존 보다 46.8% 상향조정 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렸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우호적인 환율에 뉴라미스(필러)와 메디톡신(보툴리눔)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전 30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관련기사 ◀☞사상최고가 행진 '메디톡스', 더 간다…증권가 잇단 목표가 상향☞[특징주]메디톡스, 또 사상최고가…'실적 성장 기대'☞메디톡스, 안정적 성장+높은 수익성+배당 갖춰…목표가↑-신한
2015.01.14 I 김대웅 기자
사상최고가 행진 '메디톡스', 더 간다…증권가 잇단 목표가 상향
  • 사상최고가 행진 '메디톡스', 더 간다…증권가 잇단 목표가 상향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새해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연일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일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4.8% 상승한 3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5% 오르며 35만3000원을 터치,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올들어 상승률은 10% 가량이며 외국인들이 연초 이후 21억1000만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메디톡스의 다양한 이유로 기업가치를 재산정하면서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은 앨러간사가 악타비스사에 인수됨에 따른 플러스 효과가 크다.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앨러간이 악타비스에 피인수 됨에 따라 차세대 제품의 성공확률이 종전 70%에서 80%로 높아졌다”면서 “시장침투율도 종전 30%에서 40%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기존 보다 46.8% 상향조정 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신제품 뉴라미스와 기존제품인 메디톡신과 함께 판매됨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주가를 이끌 긍정적 요인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에 뉴라미스(필러)와 메디톡신(보툴리눔)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598억원에서 619억원으로, 매출액은 866억원에서 900원으로 올려잡는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도 종전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톡스 시장이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하며 메디톡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톡스 시장 성장률을 기존 8.6%에서 12.6%로 조정함에 따라 이노톡스 신약 가치를 8294억원에서 1조704억원으로 높여잡는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이전 28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 외에도 배당확대, 자사주 취득, 최대주주 지분 확대 등 연이은 주주친화 정책도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라는 평가다.
2015.01.13 I 임성영 기자
  • 대웅제약 "나보타, 뇌졸중 근육경직 치료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뇌졸중 관련 상지근육 경직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임상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나보타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서 생산되는 독소(보툴리눔 독소 A형)로 앨러간의 ‘보톡스’와 비슷한 유형의 제품이다.대웅제약 측은 “이번 3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나보타의 사용영역을 미간주름 개선 등의 미용분야뿐 아니라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의 치료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회사에 따르면 뇌졸중 후 근육경직은 약물, 전기 치료 및 수술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이용됐지만 최근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국소 신경 차단술이 널리 사용되는 추세다. 나보타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저해함으로써 경직된 근육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 원리로 뇌졸중과 관련된 근육경직을 치료한다.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뇌졸중 후 근육 경직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의 3명 중 1명은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성공적 임상 종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1.4조원 규모에 달하는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4.12.02 I 천승현 기자
  • 메디톡스, 실적·해외제휴 '그린라이트'..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실적과 함께 해외제휴 모두 순항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8.0%, 453.7% 증가한 301억원, 2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앨러간(Allergan)과의 제휴로 들어오는 계약금을 제외해도 매출이 전년비 8.9% 느는 등 계절적 비수기에 우수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앨러간에서 선불금 689억원을 수령해 분기당 39억원씩 분할 반영한다. 김 연구원은 앨러간과의 계약 관련, 마일스톤 관련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유입되는 점 또한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앨러간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유럽의약국(EMA)로부터 향후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신제품 개발과 허가를 위한 요구 사항을 확인했다. 그는 “마일스톤 일부 달성에 따라 관련 비용 152억원을 수령해 3분기에 인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앨러간의 새로운 인수 주체로 캐나다 최대 제약사인 밸리언트(Valeant)뿐 아니라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제네릭 제약사 액타비스(actavis)가 떠올랐다”며 “액타비스가 연구개발(R&D)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메디톡스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신제품·배당·성장성' 다 갖춘 메디톡스, 주가도 톡톡☞메디톡스, 주당 500원 현금배당 실시
2014.10.14 I 경계영 기자
  • 대웅제약, 2분기부터 실적 개선..'매수'-신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한 1795억원, 영업이익은 15.2% 감소한 18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넥시움’ 유통 확대로 늘었고 고혈압 치료제도 1분기보다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주력 품목인 올메텍의 매출 감소와 수익성 높은 코프로모션 매출이 줄었지만 1분기 영업이익 149억원과 비교하면 개선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주가 상승 여력도 커졌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해 주가도 고점 대비 33.4%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며 “영업이익도 3분기에는 192억원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태국 허가
2014.06.11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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