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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수리남 제작사도 참패…고금리에 기업 돈줄 마른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수리남 제작사도 참패…고금리에 기업 돈줄 마른다-내일을 만드는 기업 찾습니다-한은 두 번째 빅스텝 임박…연말 금리 3.5%까지 간다-푸틴의 보복…우크라 곳곳 미사일 공습-[사설]임계점 넘어선 마약 범죄, 확실한 근절 외에 답 없다-[사설]심상찮은 멀티데믹 조짐, 추가 접종·방역 서둘러야△종합-상무위원 7명 누가 앉나…習 ‘영수’ 칭호도 주목-노벨 경제학상에 버냉키 전 美연준 의장-엘에리언 “근원 인플레 여전히 상승세” △한은 두번째 빅스텝 임박-고물가 고착화 우려, 한미 금리차 커져…11명 모두 “내일 빅스텝 밟을 것”-이달 빅스텝 땐 대출 이자부담 6.5조 불어난다△세계 투자 트렌드 선도하는 미국-증시 휘청여도 주주환원 적극적…ESG 확산도 ‘주주 요구’ 따른 것-직원·협력사·지역 행복하게 하는 회사가 성과 좋아-“ESG 투자 자격증, 韓거버넌스 투명화에 기여 기대”△돈맥경화 대진단-기관들 매입 중단에…AAA회사채마저 5% 넘어-“효과 나기까지 석달…채안펀드 즉각 가동해야”-“고금리 우량채 매수 기회” vs “연쇄 결제불능 경계할 때”△종합-반도체 첨단공정 도입땐 美 심사 받아야…中 진출 삼성·SK하이닉스 촉각-저수지서 SLBM 쏘아올린 北…김정은, 7차례 전술핵훈련 지휘-유통 체감지수 꽁꽁…금융위기급 소비침체 온다-원자재 부담 지속…제조업 경기 4분기 더 악화 전망△정치-‘李 리스크’ 해소한 與, 당권 레이스 가열…주자 간 견제구 날리며 신경전-국감 2주차…여야, 더 첨예하게 대립한다-文 사진 내건 이재명의 노림수는?-“北 김정은, 핵무기 성공시켰지만…韓콘텐츠 유입은 못막아”-지난해 탈모환자 24만명…30대 최다△경제-“韓 과일 맛좋다” 입소문…7만원 샤인머스캣 불티-1.6% 찔끔 인력감축안 내놓은 공기업-정부 정책 변해도 해상풍력 강점은 변하지 않아-국민 1인당 연간 稅부담 1200만원 육박…4년새 300만원 쑥△금융-횡령·외환송금 사고부터 이자장사까지…은행들 ‘호통국감’ 초긴장-예금 보호한도 ‘5000만→1억’으로 상향 검토-카드·캐피털사 부동산PF 잔액 2년새 2.5배 껑충-손태승 회장 유럽서 광폭행보 “ESG 연대·협력할 것”△Global-미사일 75발 쏟아진 ‘검은 월요일’…키이우 등 10여곳 폭발-중국서 만든 테슬라…9월 역대 최다 판매-반등하던 美 제조업…킹달러에 ‘휘청’-2년만에 문 여는 日…엔저 특수 노리나△산업-10분뒤 상황 예측해 로봇이 부품 운반…‘디지털 트윈’으로 생산성 21% 쑥-현대重그룹 3분기 흑자전환 유력…정기선 사장 ‘신사업 경영’ 탄력-‘경형 전기차’ 전성시대 온다…레이·캐스퍼 EV 출격 채비-포스코홀딩스-LG엔솔, 2차전지 협력 강화△제약·바이오-내년 무효소 연속혈당측정기 상용화…세계 시장 공략-휴젤 ‘보툴렉스’ FDA 품목허가 재신청-대기업 바이오 성공은 ‘회장님 뚝심’에 달렸다-롯데바이오로직스, 이르면 12월 美시러큐스 공장 가동△Science & Future Tech-藥이 되는 몸속 미생물…암은 물론 비만·아토피까지 고친다-시장 선점 위해 파이프라인 확대와 생산시설 확보 중요-무주공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한발 앞서가는 美, 맹추격하는 韓△증권-차라리 눈감고 싶다…현실된 3분기 어닝쇼크-OPEC+ 감산 연준 매파본색…안갯속 코스피-성장주 맞나요?…IT 투톱, 바닥 없는 추락△증권-IPO 시장 찬바람에도…온기 도는 ‘중소형 공모주’-상장사 10곳 중 1곳, 1년새 주가 ‘반토막’-‘우회상장 통로’ 스팩합병 활황…덩치도 쑥쑥-“반도체 이어 3D 검사 대상 확장 가능성 무궁무진”△부동산-수억씩 뚝뚝 뉴타운 악소리-외국인 韓아파트 쇼핑도 ‘뚝’-팬데믹 거치며 바뀐 상권지도…청담 웃고 명동 울고-축구장 12배 ‘모인공원’ 품은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리 경쟁자는 OTT…열린 공연장으로 소통하러 오세요-“다양성·확장성으로 차별화…‘역시 LG아트센터다’라는 말 듣고파”△스포츠-PGA 투어 2승 김주형 “우상 우즈와 비교 영광”-글로벌 스포츠 기업들도 눈독…김주형, 몸값 최소 15배 폭등 전망-한국 여자골퍼 12개 대회째 우승 침묵-피겨 김예림, 챌린저 시리즈 2연속 金-‘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크레모네세 4-1 완파…리그 무패 선두-LG 마무리 투수 고우석, 이종범 2군 감독 사위된다△피플-양조위 수상 9개월 넘게 입단속 하느라 힘들었죠-이천 화재서 환자 지킨 故 현은경 간호사에 LG의인상-“AI 활용해 영유아 언어교육 시장판 흔들 것”-10월 韓엔지니어상에 반도체·조명산업 기술자 선정-송두환 인권위원장 “사형은 인간 존엄성과 양립 불가”△오피니언-尹정부, 반짝 고용에 취할 때 아니다-파월의 ‘평균물가목표제’는 어디 갔나-최모민 ‘빗물을 받는 잔들’-유료방송 시대 ‘5%’를 외면해선 안된다△전국-순환형 인천 3호선 신설 추진…지역 균형발전 이룰 것-경기도 민생회복 산더미인데…여야 신경전에 추경예산 불발-대전시 숙원사업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조사 대상사업 신청△사회-건강 챙기며 기부까지…대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함께 걷다-이승환 돌고도네이션 이사장 “재밌어야 기부할 맛 나죠”-경찰관 음주 운전·킥보드 운행 걸려도…정직 1~3개월 그쳐-직장 괴롭힘금지법 시행 3년…10명 중 7명은 여전히 참는다-“진용 갖췄다”…김진욱號 ‘공수처 무용론’ 불식에 올인
- 휴젤, 2분기 매출 674억원...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액 674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진출이 예정된 미국, 캐나다, 호주 지역에 대한 선투자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매출 증가 주역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7%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시장에서는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매출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지난 3월 프랑스·오스트리아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영국·독일에서 제품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했다.HA필러 브랜드 ‘더채움’도 영국,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웰라쥬 ‘리얼 2.0 리프팅 캡슐 앰플’은 단일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확보가 어려운 홈쇼핑 채널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휴젤(145020)은 하반기에 보툴렉스의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탈리아·폴란드·포르투갈·루마니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헝가리·벨기에·덴마크·노르웨이 등 Tier 2에 해당하는 12개국 허가 획득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로 주춤했던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도 재개한다. 중국 정부 정책에 발맞춰 불법 의료·성형을 근절하고 의료 미용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중국성형학회와 함께 ‘정품인증 활동’을 전개한다. 보툴렉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제2회 레티보컵 슈퍼운영자 대회’를 운영하고, 보툴렉스를 활용한 시술 트레이닝 진행까지 다각도 활동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3분기 더채움의 중국 첫 선적이 예정된 만큼 보툴렉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지난 6월(현지시간)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 휴젤 미국 법인)의 자회사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Hugel Aesthetics Canada)’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중 휴젤이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시장인 호주에서의 품목 허가도 예상된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중국, 유럽을 비롯해 내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까지 전 세계 59개국 톡신 시장과 53개국 HA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에 부합하는 외·내형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VC’s Pick] 불황 속 선방…토스, 기업가치 8.5조로 우뚝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7월 18일~22일)에는 의료정보서비스와 폐어망 리사이클,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미룬 토스는 이번 주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8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업가치 8조 넘긴 ‘토스’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 그레이하운드, KDB산업은행, 광주은행 등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시리즈G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토스는 기업가치 8조 5000억원을 인정받았다. 투자사들은 토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결제와 대출 중개 부문에서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 초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월간활성유저(MAU)는 올해 들어 매월 35만명씩 증가하고 있고, 지난달 기준 MAU는 1400만명을 상회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주요 계열사 성장 가속을 위한 추가 투자 및 신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 키즈 탤런트테크 ‘글로랑’키즈 탤런트테크(Talent Tech)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글로랑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뮤렉스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랑은 유학 플랫폼 ‘유스’를 운영하다가 코로나 이후 피봇팅을 통해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을 최적화하는 ‘꾸그’를 출시했다. 꾸그를 통해 오픈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 투자사들은 글로랑 플랫폼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높은 재구매율 뿐 아니라 매출 성장률 등의 지표를 비춰 볼 때, 국내외 다음 세대의 삶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탤런트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랑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아이들의 성장·발달 피드백 역량을 고도화하고, 꾸그 플랫폼의 대중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비플러스랩’의료정보서비스 플랫폼 ‘어디아파’를 운영하는 비플러스랩은 메디웰홀딩스와 에이치피오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비플러스랩은 AI 문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대면 진료와 건강검진 등으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투자사들은 어디아파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진료부터 처방, 질병 예방, 만성질환 관리 및 교육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비플러스랩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토털 의료솔루션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9월에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레드브릭은 NH투자증권과 F&F 파트너스,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레드브릭은 자사의 창작 툴을 제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코딩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 수 있는 블록코딩 기술을 가지고 있다.투자사들은 레드브릭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실제 이번달 기준 레드브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수는 15만명을 돌파했고, 이들이 개발한 콘텐츠 수는 48만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레드브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 3.0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폐어망 리사이클 ‘넷스파’넷스파는 케이디비 대성-HGI 그린임팩트투자조합을 공동운용하는 에이치지이니셔티브와 대성창업투자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넷스파는 폐어망과 같은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의류용 장섬유와 자동차 부품, 전자기 부품 등으로 생산하는 부산시 소재의 기술기반 해양 소셜벤처 기업이다. 투자사들은 넷스파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폐어망이 해양생태계 오염 원인 중 하나였는데 넷스파가 이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섬유화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폐어망 업사이클링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긍정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스파는 이번 투자금으로 플랜트 완공 시점에 맞춰 펠릿화 설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객사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해양폐기물 베이스의 재생 소재 고도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세금 서비스 ‘크립토택스’크립토택스를 운영하는 더블엑스소프트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크립토택스는 가상자산 모니터링과 거래 증빙, 가상자산에 대한 세액 산출과 신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시드는 크립토택스가 가상자산 과세 시대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봤다. 가상자산 투자시 세무 계산을 개인이 직접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세무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크립토택스가 해결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립토택스는 향후 국내외 다양한 거래소와 연동해 가상자산 거래내역 및 자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합리적인 세금 납부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휴젤, 소송비용 때문에 성장둔화? "제대로 모르고 하는 소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끝까지 가면 양쪽 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습니다. 원만하게 합의하게 될 겁니다”.휴젤 춘천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휴젤(145020)과 메디톡스(086900), 양쪽 사정을 잘 아는 한 업계 관계자는 19일 두 회사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결과를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소송이 ITC 판결까지 가지 않을 것 같다”면서 “소송은 메디톡스와 휴젤이 50대 50인 상황이다. 휴젤에 확실한 반격의 카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적당한 선에서 원만하게 합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관계자는 휴젤의 반격카드에 대해선 ITC 소송 과정에서 메디톡스의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함구를 당부했다.미국 ITC는 지난달 21일 휴젤과 메디톡스 간 소송 일정이 확정했다. ITC는 양사 간 소송에 대해 내년 7월 6일까지 예비 결정, 같은 해 11월 6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합의 유력한데, 유두리 없는 소송비용 전망?업계 관계자의 이 같은 관측은 금융투자업계의 휴젤 실적 전망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삼성증권은 지난 5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조사 개시로 소송 비용 일부 반영되기 시작하며 영업이익 역성장 전망’을 주요 골자로 한 보고서를 냈다.금융투자업계에서 휴젤 실적 전망에 부정적인 시선을 내비친 이유는 메디톡스-대웅제약 소송 학습효과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ITC 소송을 벌이면서 2020년 한해에만 350억원의 지급수수료를 지출했다. 메디톡스가 이듬해 지출한 지급수수료까지 포함하면 400억원에 이른다. 지급수수료는 소송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휴젤은 지난해 영업이익 972억원과 당기순이익 60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휴젤이 향후 1년 반 동안 지출하는 소송비용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집어삼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톡신업계 관계자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소송은 에볼루스라는 미국 업체가 중간에 끼어있던 상황”이라며 “이번 소송은 국내 기업 간 소송이기 때문에 합의가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이전과는 다른 소송 전개를 예상했다.휴젤 측도 소송비용 지출에 따른 영업이익 역성장 전망 자체가 섣부르단 입장이다. 휴젤 관계자는 “아직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현 시점에서 소송비용 예상치를 말하긴 어렵다”면서 “소송은 이제 시작으로, 소송비용이 얼마나 나갈지 모른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유럽·중국 고성장 휴젤 톡신이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역성장 전망을 반박하는 이유다. 휴젤은 이날 기준으로 유럽 11개국에서 자사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품목허가를 받았다. 휴젤은 올해 공시를 통해 보툴렉스가 스페인, 폴란드, 이탈리아, 포르투칼, 네덜란드, 아일랜드, 루마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내년까지 유럽 총 36개국에서 톡신 품목허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유럽 파트너사 크로마의 현지 영업망을 이용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고 말했다.크로마는 필러를 비롯해 스킨케어, 리프팅 실, PRP디바이스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다. 크로마는 현재 유럽 주요 10개국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 휴젤은 지난 3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향 보툴렉스 첫 수출 물량 선적이 이뤄졌다. 올해부턴 휴젤에 유럽향 톡신 매출이 잡힌단 얘기다. 유럽 전체 톡신 시장 규모는 영국 1200억원, 독일 800억원, 스페인 500억원 등 총 5000억원 수준이다. 미국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휴젤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 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 휴젤은 현재 보툴렉스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이전 사례에 비춰 ITC 소송이 FDA 품목허가에 절차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휴젤 지난 5년간 매출액 추이. (제공=휴젤)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휴젤은 지난해 2월 중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레티보를 런칭했다. 레티보는 중국 시장 진출 첫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했다. 중국 톡신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1조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휴젤의 보톨리눔 톡신 진출국은 올해 46개국, 내년 59개국 순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환율·인플레이션 수혜 ‘톡톡’달러원 환율 고공 행진에 따른 수혜도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톡신·필러는 기본적으로 입금이 확인되면 수출물량 선적에 나선다”면서 “외상 판매가 없는 것이 업계 기본 ‘룰’(rule)이다. 환율 상승 수혜가 크다”고 전했다.현재 경기 상황도 휴젤의 해외 시장 확대에 유리한 국면이다. 업계에선 글로벌 인플레이션 추세로 미용성형 분야에서도 가성비 좋은 제품의 선호도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휴젤 관계자는 “보톨렉스는 유럽 내 대규모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증명됐다”며 “보톨렉스는 제품력이 확실하면서도 경쟁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 임상 순항...다크호스로 우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종근당바이오(063160)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종근당바이오가 개발 중인 분말형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임상 1상이 최근 종료됐고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역시 임상 1상 진입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 종근당바이오 오송공장 준공식의 모습. 오른쪽부터 김영주 종근당 대표,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 신형근 충북도청 경제통상국장, 이환영 벨이앤씨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종근당바이오)◇액상형·분말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임상 순항17일 종근당바이오에 따르면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CKDB-501A’의 임상 1상 투약 및 관찰기간이 종료됐다. CKDB-501A 임상 1상은 지난 1월 중등증·중증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실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말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임상 1상의 결과보고 및 데이터 분석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늦어도 연내 최종 결과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해 유의미한 데이터가 확보되면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종근당바이오는 2019년 유럽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A타입 균주를 라이선스인 함으로써 보툴리눔톡신 제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웅제약, 휴젤 등 국내 보툴리눔톡신 업계가 균주 출처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동안 종근당바이오는 불분명한 균주 출처로 인한 위험부담을 사전차단한 셈이다.올 초부터는 임상시험에 돌입, 상용화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종근당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파이프라인은 총 세 개로, 크게는 분말형(CKDB-501A)과 액상형(CKDB-501B)으로 나뉜다. 분말형의 경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미용용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용으로 동시에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액상형에서는 아직 미용용만 개발 중이나 치료용으로도 파이프라인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지난 14일에는 액상형 CKDB-501B의 임상 1상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적응증은 앞서 임상 1상이 완료된 분말형과 마찬가지로 중등증·중증 미간주름 개선이다. 현재 액상형 보툴리눔톡신은 메디톡스 제품만이 상업화된 상태로 종근당바이오를 비롯해 휴젤, 칸젠이 액상형 제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과열된 국내 시장 대신 해외시장 진출 준비 ‘착착’국내 시장은 메디톡스(086900)의 ‘메디톡신’과 휴젤(145020)의 ‘보툴렉스’, 대웅제약(069620)의 ‘나보타’의 3강 체제다. 하지만 휴온스바이오파마, 종근당, 휴메딕스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생산 중인 데다 올해만 파마리서치(214450), 이니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임상 3상을 종료하고 시장 진입에 나설 예정이어서 과열 경쟁이 예상된다.글로벌 조사업체 대달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오는 2026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시장규모(약 7조원)의 1.7배 수준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90%를 미용용 제제가 차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치료용 제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잠재력도 치료용 시장이 더 크다. 이 때문에 종근당바이오는 과열된 국내 시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치료용 제제 개발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승산이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해외 진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향후 품목허가시 빠른 시판을 위해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시설 오송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연 6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톡신 생산이 가능하며 앞으로 연 1600만 바이알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시생산 등만 이뤄지고 있어 가동률은 낮지만 미국 cGMP, 유럽 EU-GMP 승인을 추진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서겠다는 포부다.다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단계여서 구체적인 공장 가동률 공개 및 GMP 인증 계획 일정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지난 1월에는 중국 바이오기업인 큐티아 테라퓨틱스와 700만달러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타임버스’(Tyemvers)의 중화권 공급 계약을 체결, 중국에서도 연내 임상 1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곳은 휴젤 한 곳이다. 하지만 대웅제약, 메디톡스의 품목허가도 시간 문제여서 중국 임상에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종근당바이오는 타임버스의 수출용 허가를 받은 상태로 의약당국의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가 필수가 아닌 일부 중남미, 동남아 등지에서 수출로 매출을 낼 수 있다.
- ‘딜클로징’ GS 간판 단 휴젤...막강 지원군에 글로벌 진출 ‘청신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GS그룹이 29일 휴젤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휴젤은 GS 간판을 달고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GS의 딜클로징과 더불어 GS그룹 4세와 앨러간 임원 출신 사외이사까지 휴젤에 합류한 것은 균주 출처와 관련 큰 리스크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에 따르면 아프로디테홀딩스는 휴젤 최대주주인 LIDAC이 보유한 535만5651주(43.241%) 중 345만5993주(27.911%)와 전환사채를 이날 양수했고, 5월 3일 나머지 189만8658주(15.330%)를 양수키로 했다. 따라서 최초 인수 계약 체결 이후 약 6개월 만에 휴젤 인수 딜클로징이 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아프로디테홀딩스는 휴젤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디오네(㈜GS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SPC)가 C브리지캐피털(CBC) 그룹,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SPC다. 아프로디테홀딩스 지분 구조는 디오네 42.11%, CBC그룹 42.11%, 무바달라 15.78%로 구성돼 있다. GS와 IMM인베스트먼트가 휴젤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디오네 지분은 GS가 62.5%, IMM인베스트먼트가 37.5%를 보유하고 있다.◇어엿한 GS 계열사, 균주 논란 문제없다인수절차는 29일 마무리됐지만, 휴젤은 이미 GS(078930) 계열사로 대접받고 있다. 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지정결과 발표를 통해 휴젤과 휴젤 계열사 아크로스(히알루론산 및 의료기기 제조)를 GS 계열사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수대금 완납을 통한 인수절차 마무리는 휴젤과 메디톡스와 관련된 균주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G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휴젤 인수 대금을 완납해 인수를 마무리 한 것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균주 출처 논란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로 보여진다”며 “GS 측에서는 소송 여부 및 결과 등 균주 출처 문제와 소송 문제가 불확실성보다는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GS그룹 입장에서는 신사업 방향을 바이오로 잡은 만큼 많은 고민 끝에 휴젤을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키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휴젤 등기이사로 선임된 허서홍 (주)GS 부사장.(사진=GS)◇막강 지원군, GS그룹 황태자 허서홍·앨러간 출신 패트릭 홀트무엇보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GS그룹 승계 경쟁 한가운데 있는 4세 허서홍 부사장이 휴젤 등기이사인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게 된 것은 GS그룹이 휴젤에 거는 기대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다. 허 부사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사장과 함께 GS그룹 주축을 이루고 있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회장의 5촌 조카다.현재 ㈜GS 미래사업팀장을 맡아 GS그룹의 신사업 전략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휴젤 인수를 이끌어 지난해 12월 GS그룹 4세 경영인 중 유일하게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GS그룹 황태자로 올라선 허 부사장이 휴젤 등기이사로 참여하는 것은 그룹 차원에서 휴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며 “최근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미국 진출도 타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업계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패트릭 홀트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에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패트릭 홀트는 머크를 거쳐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앨러간 고위 임원 출신이다. 현재는 미국 내 3위 의약품 유통기업 카디널헬스 임원을 맡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패트릭 홀트는 글로벌 의료미용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그간의 경험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휴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앨러간을 인수한 애브비가 독점하고 있는데, 뉴욕의 경우 보톡스 시술 1회당 가격이 약 70만원 정도에 달할 정도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미국 내 의료진 사이에서는 역가나 의학적인 문제가 없고, 제품 퀄리티만 보장되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겠다는 의향이 상당하다. 하지만 입센 등 타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이유는 애브비가 유통을 꽉 잡고 있기 때문이란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트릭 홀트는 휴젤 등기이사인 사외이사인 만큼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 본인이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 등을 십분 발휘해 지원사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GS 측에서 전략적으로 패트릭 홀트를 영입했고, 휴젤 내부에서도 패트릭 홀트 영입에 큰 반향이 일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본업에 충실하라”…尹 정부, 공공기관 실적중심 개혁 시동-‘검수완박’ 정치적 목적 의심…강행 땐 국민 동의 못 얻을 것-“뮤직카우는 증권”…조각투자 규제 신호탄-[사설] 대법원도 위헌 지적 ‘검수완박’…입법폭주 당장 멈춰야-[사설] 먹구름 짙어진 한국경제, 퍼펙트 스톰 대비 이상 없나△종합-고령화 대비 덜 된 韓…나랏빚 더 늘어날 것-맞아도 걸리는데…3·4차 백신 접종 꼭 해야 하나요[궁즉답] -경찰공제회, 투자부문별 팀 신설…자산운용 전문성 높인다△뮤직카우發 ‘조각 투자’ 주의보-관리·감독 뒷짐지다 민원 5개월 만에 규제…‘100만 뮤직카우’ 혼란만-“증권성 논란 와중에 손해 본 돈, 누가 보상해 주나”-미술품·슈퍼카·명품시계·한우 투자에도 불똥 튈까△윤석열 인수위-文정부 들어 공무원 12만명 늘어…“尹, 정원 동결뒤 철밥통 조직에 ‘메스’-尹정부 임기 내 원전 18기 수명 늘린다-병사월급 200만원·납품단가 연동제 만지작-인수위 청년소통TF “청년 스타트업 규제혁신”△흔들리는 OTT-출혈 경쟁, 계정공유, 집콕 특수 시들…가입자 늘긴커녕 유지도 급급-車에서, 비행기서, 극장서 감상…토종 OTT, ‘2.0’으로 반격-광고 붙이고 계정당 과금…넷플릭스, 수익확보 안간힘△尹, 공공기관 평가 개혁 예고-기관 실적 악화에…MB·朴 정부 때처럼 경영 효율 중시체제로 회귀할 듯-평가항목 개선해 비핵심 업무 방만 확장 막아야-“공공부문, 일괄 축소보다는 전문성 따져 재원 재조정해야”△종합-‘후’ 집중한 LG생건, ‘다양화’ 아모레퍼시픽…해외시장서 희비 갈렸다-“보유세 과도, 상한선 낮추자” 서울시, 인수위에 공식 건의-새 정부 정책 1순위…국민은 “부동산 정상화” 전문가는 “경제 활력”-국힘 “산은 5년 성과 미미…부산 이전해야”△경제-국경 없는 시대…공정위, 글로벌기업을 겨눠라-이창용의 한은, IMF식 경쟁체제 도입한다-노사 호평받았지만…이정식 청문회 가시밭길 예고-보잉 한국R&D센터 찾은 산업장관 “항공·우주산업 규제 정비 빨리 추진”△정치-‘송영길 컷오프’로 민주당 내홍…‘친명vs반명’ 계파갈등 표면화-‘민심 초접전’ 김은혜·유승민…당심서 승패 갈릴 듯-양향자 변수에…민주, 민형배 탈당 카드 꺼내-‘원조 친노’ 이광재 다시 강원지사로-퇴임후 계획 밝힌 文대통령 “양산서 평범한 삶 보낼 것”△금융-은행 찾아 삼만리 그만…빅4, 우체국에 둥지-스벅, 선불카드 미사용액 2503억 “약관상 유효기간 5년 불과”-금감원 ‘토스 마이데이터’ 현미경 검사-금리 상승에 RBC 뚝…보험사 건전성지표 빠르게 악화△글로벌-버스·열차·비행기에서도 ‘NO’…마스크 벗은 미국, 환호성 질렀다-러, 우크라 돈바스 총공세에…“美, 8억달러 군사지원 발표 예정”-53조에 사겠다던 머스크…“본격 자금 마련 착수”-中, 경기 둔화에도 LPR 석달째 동결-日, 작년 무역적자 51.6조 ‘7년來 최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법제도 틀 바꾸는 중요한 일…국민·검·경 의견수렴 없이 졸속추진 안돼-“공수처도 쫓기듯 입법 후 방치 황제의전·통신조회 폐해 답습”△산업-“車 반도체 시장, 중소 팹리스에 더 유리”-CJ이재현號 ‘디지털 혁신’ 닻 올려-가전·TV·모바일 초연결…삼성·LG, 미래 라이프 한눈에-후판값 상승·이자 증가 빅3조선사 수익성 악화-NFT 뛰어드는 완성차…‘마케팅+젊은 고객 충성도’ 다 잡는다△ICT·과학-열받은 지구…4월 ‘초여름 날씨’ 반짝 아니다, 5~7월은 더 더울 것-정보인력 뽑았는데 프로그래밍 꽝…블라인드 채용 손 본다-재활용 소재, 외장용까지 확대…갤럭시, ‘친환경 폰’ 혁신△제약·바이오-머크·SK바사 양분 ‘대상포진 백신’ 시장…GSK 도전장-에피스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경영체제로 전환한다-휴젤 ‘보툴렉스’, 獨 품목허가 획득-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과 해지 사이△증권-관망세에 코스피 거래량 ‘반토막’…“아직 매수 신중할 때”-덜 오른 리오프닝株…덜 오른 ‘의류’ 사둘까-코스닥 현금배당 사상 첫 2조 돌파△증권-외국 자본이 점령한 배달앱…수수료 올려 ‘수익 챙기기’ 시동-日 라쿠텐·CJ ENM, 국내 주얼리테크 ‘비주얼’에 베팅-KB자산운용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신한운용 ‘K열풍’ 투자 ‘신한K컬쳐펀드’출시△부동산-대출 회수 위기 둔촌주공 재건축, 극적 타협 ‘물꼬’ 트나-첫 삽도 못떴는데 곳곳 소송전…도심 복합사업 ‘표류’“4억씩이나 뚝!”…세종시 집값 끝없는 추락-현대건설·한전원자력연료 ‘국내외 원전해체’ MOU△문화-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예술의 역할’ 선보이겠다-864일 만에 아미 만난 BTS…“박수 질러” 소리없는 아우성-‘쇠 단소·나팔관 해금’ 국악기 개량 60년 史△오피니언-산업생태계 거인 된 스타트업-‘교육부 폐지론’ 반복 안되려면△피플-“尹정부 기업에 좋을 것…가장 매력적인 시장은 미국”-최태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책임 맡을 듯-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작품 전시-동문건설 창업자 경재용 회장 별세-뉴욕타임스 새 편집장에 ‘중국통’ 조지프 칸 발탁-한국투자증권, 장애아동 후원-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창단-명복을 빕니다△사회-檢 ‘검수완박’ 강온전략…“범죄방치법” 비판 속 ‘신뢰 회복’ 다짐-5월 모든 학교 정상 등교…수학여행도 간다-줄어든 확진…신속검사 없애고 PCR 일원화 검토-“알바 2명 더뽑아해요”…웃음 되찾은 사장님-PC고치랬더니 악성코드 심은 수리기사들
- 휴젤 ‘보툴렉스’, 독일 품목허가 획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휴젤(145020)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휴젤 춘천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독일은 약 5000억 규모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미용용)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중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올해 기준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독일 톡신 시장(미용용)은 젊은층 유입이 빨라 2025년 약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젊은층 유입 증가로 최근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휴젤은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지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국내외서 인정받는 학술 마케팅에 집중, 빅플레이어 과점 구도의 유럽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앞서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을 받았다. 같은 달 프랑스 품목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유럽 톱3 시장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 9개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 당초 목표로 세웠던 올해 내 유럽 24개국 진출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지난달 23일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사상 최초로 유럽 론칭을 위한 첫 선적을 마쳤다. 공식 현지 론칭에 앞서 휴젤의 유럽 파트너사인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모나코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2022‘에 참가, 유럽 전역에 보툴렉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주요 5개국을 포함한 24개국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모두 완료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