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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토요일 진료, 검사, 수술 전면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대목동병원(유경하 병원장)이 평일에 대학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을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2008년부터 환자 편의를 위해 토요일 진료를 실시해온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진료과별 환자 특성에 따라 일부 교수들만이 토요일 진료와 수술에 참여해왔고, 검사도 일부 항목에 국한되었으나 9월 12일부터 전격적으로 토요일도 평일처럼 전 진료과에서 모든 교수가 진료, 수술에 참여하고, 검사도 모든 항목으로 확대한다. 토요일 진료 예약도 평일처럼 동일하게 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에 전면적인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 실시로 환자들이 많은 평일보다 토요일에 오히려 신속하게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수들로부터 보다 긴 시간 동안 친절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환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입원 기간이 1박2일이나 2박3일로 짧은 수술의 경우 토요일 수술을 대폭 확대한다. 평일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이 직무나 학업에 공백이 없도록 금요일 입원해 검사를 받고 수술한 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퇴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 아울러 원활한 토요일 진료 및 수술을 위해 각종 혈액검사, 유방·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같은 특수 검사와 MRI, CT, PET 등과 같은 영상검사를 포함한 모든 검사를 평일과 다름없이 실시해 재방문 필요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은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신규 특수 클리닉을 대폭 확대 개설했다. 내시경클리닉, 여드름클리닉, 보톡스필러클리닉을 비롯해 코막힘클리닉, 수술후흉터관리클리닉, 임산부클리닉, 해외여행자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치매예방클리닉 등과 같은 특수 클리닉의 신설을 통해 평일에 대학병원에서 긴 시간 기다리기 힘들었던 직장인과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평일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및 보호자들이 이번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의 전면적인 확대와 토요일 특수 클리닉 진료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평일보다 더 편리하고 신속한 토요일 진료, 검사, 수술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면접 성공 위한 좋은 목소리, 단기간내 만들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본격적인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취업 준비생들은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느라 여념이 없다.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같은 기본적인 서류 준비는 물론, 채용 조건에 적합한 외국어 점수, 자격증 등 다양한 스펙 쌓기도 필수다. 이와 함께 중요한 면접 통과를 위해서는 외모 관리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목소리’다.실제로 한 채용 포털 커리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 채용 시 응시자의 목소리가 채용 결정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무려 92.7%가 ‘그렇다’고 답해 목소리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취업 준비생들은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보톡스 시술 또는 목소리 성형과 같은 수술을 받기도 한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목소리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목소리 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하며, “비정상적인 목소리는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음성질환의 위험도 높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시술이나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보톡스, 필러 활용해 단 기간내 목소리 개선 가능보통 목소리는 선천적으로 타고 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목소리는 ‘호흡-발성-공명-발음’ 네 가지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길들여지는 발성습관이 축적되면서 결정된다. 만약 이 네 가지 중 하나만 잘못되어도 비정상적인 목소리를 내게 된다. 지나치게 허스키하고, 거칠거나, 우는 듯 떨리는 목소리, 성별이 바뀐 목소리, 과도한 고음 혹은 저음 등은 비정상적인 목소리로 판단한다.무엇보다 비정상적인 목소리가 심한 경우, 이는 음성질환일 위험이 높다. 허스키하고 거친 목소리가 과도하면 성대걸절이나 성대폴립일 수 있고, 떨리는 목소리는 성대 근육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연축성. 근긴장성 발성장애일 수 있으며, 성별이 바뀌거나 과도한 고음이나 저음은 변성발성장애일 수 있다.이처럼 비정상적인 목소리를 내는 음성질환의 대부분은 잘못된 발성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1~3개월 정도의 음성언어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 검진을 통해 발성기관의 기능을 검사한 후, 언어치료사를 통해 호흡부터 발음까지의 모든 발성습관을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중요한 면접을 1~2개월 앞두고 있다면 보톡스나 필러를 활용한 목소리 시술로 단기간 내에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목소리 시술, 남용하면 부작용 위험 높아보톡스나 필러를 활용한 목소리 시술은 비정상적인 목소리를 유발하는 성대근육에 선택적으로 보톡스나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로 허스키하거나 떨리는 목소리, 과도한 저음이나 고음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성대 단축술과 같은 수술이 아닌 간단한 시술이라 환자의 부담이 적고, 1~2개월 내에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단 기간 내에 목소리 개선이 필요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그러나 보톡스, 필러를 활용한 목소리 시술은 효과가 일시적이고, 무분별하게 남용할 경우, 성대 근육 위축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부위, 용량, 방법을 고려해 신중하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입하는 보톡스 양은 0.1cc 내외여야 하며, 시술 간격은 2~3개월 이상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안철민 원장은 “목소리 시술은 단기간 내 효과는 있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인 만큼 목소리 시술에만 무조건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고 설명하며, “근본적인 목소리 개선을 위해서는 시술 후에도 발성습관 개선을 위한 음성언어치료를 3개월 이상 받는 것이 좋고, 평소 자신의 목소리 변화에 귀를 기울여 정기적인 검진을 하면 목소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비오듯 쏟아지는 땀, 뇌질환이 원인일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학교 때 뇌수막염 치료를 받은 적 있는 대학생 장수목씨(23)는 시도 때도 없이 땀이 흐르고, 땀의 양도 무척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흐른 땀 때문에 원하지 않은 작동키가 눌러지고, 물건을 집어올리다 미끄러져 털어뜨리기도 일쑤다. 장 씨는 인터넷을 검색해 보톡스나 약물 등으로 손쉽게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하지만 장 씨의 주치의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흉부외과 김정태 과장은 “다한증은 원인이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며 “장 씨와 같이 뇌질환에 대한 치료가 선행된 바가 있다면 치료가 마무리 되지 않았거나 또는 그 후유증으로 다한증이 발생된 것일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저질환이 원인인 2차성 다한증다한증은 체온조절에 필요한 범위를 벗어나 땀이 흐르는 증상이다. 기준이 뚜렷하지 않아 증세가 드러나는 양상이나 심각도가 제각각 다르나, 환자 본인이 불편감을 느낀다면 치료의 필요성이 있다. 주먹을 꼭 쥐고 30초에서 1분 사이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흐른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한정된 부위에 집중적으로 땀이 나는 국소다한증은 물론 음식을 먹을 때 땀을 흘리는 미각형 다한증이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땀을 흘리는 후각성 다한증도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지난 2014년 1만2,542명이 병원을 찾아 다한증 치료를 받았다.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으로 분류됐으나 일부의 경우 기저질환이 원인인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타났다. 사례자 역시 질환 발병 이후 땀이 많이 나기 시작했으므로 이차성 다한증을 짐작해볼 수 있다. 다한증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으로는 ▷ 결핵, 브루셀라 등의 감염성 질환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 뇌하수체항진증, 폐경 등 내분비질환 ▷ 갈색세포종, 유암종 등 신경내분비암 ▷ 백혈병, 림프종, 신장암 등 암 ▷ 파킨슨병, 척수손상, 뇌혈관질환 등 신경계질환 ▷ 알코올 중독, 약물 남용 등 독성질환 등이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정태 과장은 “이차성 다한증은 원인질환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며 “잘못된 접근으로 인해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나면 손 쓰기가 더욱 어려워지므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한증 치료 … 정확한 접근이 먼저다한증 치료는 일시적 효과가 있는 치료와 영구적 효과가 있는 치료로 나뉜다. 땀이 나는 부위에 연고를 바르거나 먹는 양을 처방 받는 치료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전류를 흘려 보내 땀이 나지 않도록 하는 이온영동법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치료법은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 흉부외과에서 행해지는 다한증 치료는 땀이 나는 원인 부위를 직접 치료해 기대효과가 영구적이다. 하지만 땀샘을 직접 제거하거나 교감신경을 제거하는 수술법은 부위에 따라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수술 후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을 요한다. 김정태 과장은 “여러 가지 다한증 치료법이 보급돼 있어 예전보다 쉽고 간편한 치료가 가능해졌지만 원인 질환이 따로 있거나, 치료법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는 경우에는 추적 관찰을 통해 효과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나이가 어릴 때는 보상성 다한증을 감안해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단계별 치료가 필요하고, 이후 단계에서 시술을 적용할 때도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여름철 땀과의 전쟁 '다한증 액취증', 이제는 치료해야☞ 유독 심한 발냄새 난다면 발다한증, 무좀부터 점검☞ 다한증 수술 부작용, '지방 줄기세포로 해결'☞ [여름을 건강하게] 홍삼, 피로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 잠못이루는 여름밤 늘면 '짙은 다크서클' 증가
- 겉에 바르기만 하니? 난 속깊이 침투 시킨다! 한 방 필러 보르피린
- 보톡스 전국 구매 1위! 믿고 가는 피부관리 에스테틱 톡스앤필 개발눈으로! 직접 보여주는 피부로 쑥쑥 - 리얼 침투 신개념 팩주름 사이사이 스며들어 당겨주고 한꺼풀 벗겨준다인체적용시험 테스트, 피부 안정성 테스트 완료[뉴미디어팀] 이넬화장품은 뷰티 메디컬그룹 톡스앤필과 함께 기획, 개발한 톡스앤필 페이스 오프 화이트 필 패키지를 선보인다.톡스앤필은 '보톡스 대중화 선언'을 슬로건으로 정량, 정품을 보증하고 투명한 가격으로 시술하는 뷰티 메디컬 그룹으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엘러간사(社) 보톡스 구매량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톡스앤필 페이스 오프 화이트 필 패키지는 톡스앤필 에스테틱에서 관리 받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톡스팩에 담아 집에서도 간편하게 에스테틱 동일 피부관리과정을 받는 개념으로 첫째 비타민이 함유되어있는 드레싱 워터로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둘째 브라이트닝 필 시트로 피부 처짐, 안면 리프팅 개선과 멜라닌 색소 개선에 의한 피부 속, 피부 겉 잡티개선에 도움을 주며, 마지막 리커버리 크림으로 손상 받거나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어 피부 자체 수분 함유량을 증가시켜준다.톡스앤필 페이스 오프 브라이트닝 필 시트에 함유된 보르피린(VolufilineTM)은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원료사인 프랑스 세더마사(社) 개발한 성분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특허를 완료한 프리미엄 원료이며 꺼진 피부를 팽팽하게 채워주고 탄력을 잃은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피부 풍선효과를 느끼게 해준다.보르피린 10,000ppm이 함유된 브라이트닝 필 시트는 톡스앤필 에스테틱에서 최고 인기리에 판매되는 톡스앰플보다 보르피린이 100배 더 함유된 고농축 특수팩으로 일명 '보톡스팩'으로 불리우며 피부에 붙이자마자 스르르 녹아 주름, 모공, 피부 결 사이사이를 꽉 잡아주어 유효성분이 피부 속으로 스며들고 껍데기만 남는 신개념 신제형의 특수팩이다.톡스앤필 관계자는 "톡스앤필의 40여명의 피부전문가들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유효성분을 피부에 빠르게 흡수시켜 단시간에 최대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체적용시험 테스트와 피부 안정성 테스트를 완료하여 피부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홈쇼핑과 톡스앤필(www.toxnfi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름철 땀과의 전쟁 '다한증 액취증', 이제는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다한증이나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손 다한증 환자들은 물건을 잡다 땀에 미끄러져 떨어뜨리기 일쑤고, 다른 사람과 악수하는 등의 접촉이 두렵다. 발바닥 땀이 많은 사람들은 맨발로 샌들이나 조리 등을 신으면 땀이 차 신발이 쉽게 벗겨지거나 미끄러지기 쉬워 위험하다.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는 늘 겨드랑이가 흥건히 젖어있는데다 좋지 않은 냄새까지 풍겨 주변인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한다. 여름철, 다한증 액취증을 다스릴 방법은 없는걸까? ◇ 땀이 너무 많은 다한증의 원인다한증은 한마디로 너무 많은(多) 땀(汗)이 나는 증상이다. 더운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계절과 관계없이 손, 발, 겨드랑이 같은 특정 부위에서 많은 양의 땀이 나와 생활에 불편을 준다. 악수할 때,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노트에 필기할 때, 물건을 잡거나 들어올릴 때, 옷을 입을 때 등 땀 때문에 겪는 불편함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다. 또 발에 다한증이 있을 경우 더운 여름에도 반드시 양말을 신어야 하며, 하루에도 2-3차례 갈아신어야 한다. 집에서도 맨말은 금물. 자칫 땀 때문에 미끄러져 다치는 일도 부지기수다. 다한증은 아포크린과 에크린 땀샘 중 에크린 땀샘의 활동 증가로 발생한다. 자율신경 중 땀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이 신경의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많이 나와 에크린 땀샘을 자극하여 땀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심신이 안정되어 있을 때 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대체적으로 유전적 성향이 있지만 몸이 비만이거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전신에서 땀이 나는 다한증의 경우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증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면 이 질환들도 같이 체크해 봐야 한다. ◇ 다한증 치료, 부위별로 다르게 다한증을 진단할 때는 땀 분비량 측정법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당사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진단과 치료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업무와 대인관계 등에 있어 땀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면 치료의 대상이 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땀을 많이 흘릴 경우 그냥 ‘체질’로 생각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경우 전문의와 적절한 치료법을 상담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손, 발 땀 제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이온영동법 치료나 보톡스요법, 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고 심한경우 신경차단 수술이 적당하다. 이중 이온영동법 치료는 여러 번 치료 받아야 하고 효과가 일시적인 것이 문제이지만 손과 발 모두 효과가 있고 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매일 20~30분씩 약 10회 정도 치료받으면 대개 1달 정도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다. 영구적인 부작용은 없으며 치료 후 일시적인 피부의 발적이나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다. 이온영동법 치료시 주의할 점은 몸에 금속을 부착한 채로 치료 받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치료시 반지나 귀걸이, 시계 등을 빼야 한다. 임신부, 부정맥, 경련성질환, 인공심박동기나 뼈에 금속 핀을 삽입한 경우는 피해야 한다. 신경차단수술은 손바닥 다한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국산제품으로 이온영동치료기가 개발되어 자가 치료도 가능하다. 발바닥에는 효과가 없고 수술 후 신체 다른 곳에서 땀이 많아지는 이른바 ‘보상성 다한증’이 유발될 가능성도 있다. ▲겨드랑이 땀 제거= 땀샘 조직을 없애기 위해 겨드랑이의 지방조직을 없애는 방법을 시행한다. 왜냐면 땀샘 조직이 대부분 지방조직과 같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으로는 절개술, 지방흡입술, 지방용해술 등이 있다.▲이마, 코 등 부분적인 땀 제거= 보톡스 요법이 있다. 교감신경에 보톡스를 주사해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치료법으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1.5cm 간격으로 주사한다. 마취가 필요 없고 흉터도 생기지 않고 간편하게 시술받을 수 있지만 6개월 정도면 효과가 사라져 일시적이다.◇ 액취증 치료엔 땀샘 지방흡입술 유독 겨드랑이 냄새가 매우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를 ‘액취증’이라 하며 땀샘 중에서도 아포크린 땀샘의 땀의 분비가 두드러져 나타난다. 우리 몸에는 2백만~3백만 개의 땀샘이 발달되어 있는데, 기능에 따라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으로 구별된다.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무색무취지만,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약간 끈적한 점액질 상태이며 지질, 중성지방, 지방산, 콜레스테롤 등이 함유되어 있다. 분비 직후의 신선한 땀에는 악취가 없으나, 피부의 표면에 있는 세균과 반응해 시큼하고 비릿한 특유의 악취를 풍기게 된다.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나 외이도, 눈꺼풀 등의 특정 부위에 분포하는데 지방산과 유기물질을 함께 분비한다. 이 물질은 원래 냄새가 나지 않지만 혐기성 박테리아가 작용하여 불쾌한 냄새가 나는 지방산을 생성하므로 고약한 몸냄새를 만들게 된다.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아지면 미생물의 발육이 더욱 왕성해져 냄새는 더욱 지독해진다. 액취증은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 때문에 호르몬 생성이 왕성한 사춘기에 특히 심하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더 심하다. 사춘기에는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으로 상처를 받는가 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증세가 계속되므로 대인관계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서 흔하다. 또, 서양인에게는 많지만 한국인에게는 흔치 않다보니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일이 많고 이성교제, 면접, 취업, 결혼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액취증이 심한 경우 액취증 치료를 하는 것을 권한다. 액취증 치료 방법으로는 ‘절개술, 전기 절연침’과 ‘땀샘 지방흡입술, 레이저 지방용해술’등이 있다. 전기 절연침 시술은 피부 표면에 절연된 침을 주입한 후 전기적 자극으로 땀샘인 아포크린 한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간단하다. 부분마취만으로도 통증없이 시술받을 수 있으며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단, 전기 절연침 시술은 1-2달 간격으로 3-4회 치료해야 하므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얼른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땀과 냄새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 땀이 많이 나고 이로 인한 냄새가 심하면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최선이다. 땀을 흘리고 난 뒤에는 바로 향균비누를 사용해 샤워를 한다. 샤워를 마친 후에는 물기를 완전 제거하고 파우더를 발라주면 보송보송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외출할 때 탈취제를 비롯한 국소도포제를 뿌려주거나 발라주면 땀이 나는 것을 억제하고 산뜻한 향을 더해준다. 스프레이 타입의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땀도 억제하고 땀냄새도 막아줄 수 있다. 하지만 겨드랑이 냄새제거를 위해 과도한 데오도란트 사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한때 데오도란트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어 파장을 빚었으며 아직도 프탈레이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데오도란트는 땀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인공향으로 땀냄새를 희석시키기 위새 수많은 화학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데오도란트가 도포되는 겨드랑이 부위는 다른 곳에 비해 항상 습한데다 모근이 굵고 모근 주위에 땀샘이 발달되어 있다는 점에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도포될 경우 노출위험이 매우 크고 피부조직이 얇아 흡수율도 높다. 따라서 데오도란트는 일시적인 방편으로 가볍게 사용해야지 이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액취증 증상이 가볍다면 몸을 자주 씻고, 제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겨드랑이 털은 피지와 엉켜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주 샤워를 해서 몸의 청결을 유지하고, 꽉 죄지 않고 통풍이 잘 되며 땀흡수가 잘되는 옷을 입는다. 그리고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여 땀이 차지 않도록 유지해주면 어느 정도 땀흘림을 방지할 수 있어 액취증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할 때는 땀이 과하게 배출되지 않도록 하루 30분 이내로 시간을 줄인다. 또 알코올 및 커피, 홍차, 콜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땀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식이나 강한 향신료는 땀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되도록 줄인다. 체취에 영향을 주는 지방 섭취를 자제하는 식습관도 도움이 된다. 액취증이 있는 사람은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면 비타민 E는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증가를 억제한다. 비타민 E는 쌀이나 보리의 배아, 깨, 당근, 호박, 시금치 등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