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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64건

  • “보톡스균은 고위험군…균주 입수 경위·전체 염기서열 정보 관리 필요”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같은 고위험성 병원균은 일반적인 균주와 다른 방식으로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지난달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며 ‘보툴리눔 독소의 생산 기술 현황과 생산 방식에 따른 관리체계의 보완점’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조유희 차의과학대 교수의 진행으로 국내외 학계 전문가, 보건복지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에서 보톡스 같은 고위험 병원체로 만든 의약품은 일반적인 의약품과 달리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잠피에트로 스키아보 국제신경독소학회 회장은 “영국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보톡스를 생산하는 경우 균주의 입수 경위와 동정 정보를 상세하게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나 고려대 교수는 “세균의 종단위 이하 동정에는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가 표준화된 가장 좋은 지표”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고위험 병원체로 만든 의약품은 생산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에 의거한 동정 정보, 배양 조건 정보 등 생산물의 특성을 규정하는 보다 명확한 정보가 관리 당국에 제출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의약품 출시에 앞서 생산 업체가 보유한 고위험 병원체를 관리감독 기관에 기탁하게 하는 매우 엄격한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콘스탄틴 이치엔코 뉴욕대 교수는 “보톡스 균주는 바이오테러에 쓰일 수 있는 만큼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상세 정보뿐 아니라 해당 균주를 기탁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8 I 강경훈 기자
'국회 위증' 정기양, 항소심서 집유로 감형..확정시 교수직 상실
  • '국회 위증' 정기양, 항소심서 집유로 감형..확정시 교수직 상실
  • 정기양 연세대 의대 교수가 13일 항소심 선고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고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기양 연세대 의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국회 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그는 교수직을 잃게 된다.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는 13일 정 교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진실을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들의 소망을 저버리고 위증을 했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다만 “정 교수의 증언 내용이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핵심 내용이라고 보기 어렵고 항소심에 이르러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1심의 형이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정 교수가 교수직 유지를 위해 선고유예를 내려달라는 항소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재판부는 “국회 위증을 법정 위증보다 무거운 법정형으로 정한 것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고 광범위하게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는 게 헌법재판소의 결정”며 “위증으로 사회적 비난이 크다는 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세계적인 피부암 권위자인 정 교수는 이날 판결로 수감 생활을 끝내게 됐다. 다만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교수직은 잃게 된다. 선고가 내려지자 방청석에 앉아있던 정 교수 가족들은 통곡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14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박 전 대통령 자문의였던 정 교수는 2013년 박 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보톡스·필러 시술을 했다. 그는 같은 해 7월 대통령 휴가 당시 김영재 원장이 개발한 실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을 하기 위해 임상시험 허가가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하지만 그는 청문회에서 “대통령에게 뉴 영스 리프트 시술을 하려고 생각했던 적이 없습니까”라는 최교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예, 저는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위증을 했다.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 단계에서 혐의를 인정했던 정씨는 1심 재판에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같은 전략은 결국 악수가 됐다. 1심 재판부는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급기야 이 법정에 이르러서는 다시 진술을 번복해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국회 위증 혐의로는 이례적으로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했다.결국 정 교수는 항소 후 2심에선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4일 항소심 결심에서 “대통령 자문의로서 사회적 큰 관심을 모은 사안에 정확한 진술을 하지 못해 심려를 끼친 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13 I 한광범 기자
  • [마켓인][M&A in&out]베인캐피탈, 휴젤 인수 다음주 마무리
  • [이 기사는 7월 8일(토) 9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 Private Equity)의 휴젤 인수가 다음주 마무리된다. 새로운 주주를 맞이하게 된 휴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오는 14일 휴젤 인수를 위한 거래대금을 매각 측에 지급할 예정이다. 총 거래대금은 △유상증자 3546억원 △전환사채 인수 1000억원 △최대주주 명목회사(동양에이치씨) 지분 인수 4727억원 등 총 9274억원이다. 이를 통해 베인캐피탈이 확보하게 될 지분율은 45.32%다. 이와 함께 휴젤은 14일 주주총회를 열어 표주영 카버코리아 대표와 심주엽 동양에이치씨 대표를 사내이사로, 에드워드 존 한(Edward John Han)·추 지아 (Zhu Jia)·제프리 슈바르츠(Jeffrey Schwartz)·이정우씨 등 베인캐피탈 관계자 4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휴젤은 2001년 홍성범 당시 BK동양성형외과 원장과 문경엽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보톡스인 '보툴렉스'와 필러인 '채움" 등이 대표상품이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242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휴젤이 베인캐피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 주요국가의 제약회사와 마트너십을 맺거나 기업을 인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휴젤은 베인캐피탈에서 조달하는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파트너 확보를 통한 미국 유통망 확보와 주요 국가 현지법인 설립 혹은 로컬 유통회사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베인캐피탈은 일본산업혁신기구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등과 함께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매각 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서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탈이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SPC)에 대출해 주는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바 측에서 SK하이닉스의 간접적인 지분 취득 우려를 문제삼으면서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5년 말 3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투자 펀드를 조성, 이듬해부터 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 지역 등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07.08 I 박기주 기자
`고공행진` 휴젤, 코스닥 `시총 빅5`까지 노린다
  • `고공행진` 휴젤, 코스닥 `시총 빅5`까지 노린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휴젤(145020)이 호실적과 경영권 분쟁 우려 해소를 통해 주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7단계나 뛰어올랐다.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과 글로벌 진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 시총 순위 5위권 진입도 노리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젤 주가는 올 들어 80.5% 급등했다. 연초 이후 외국인이 1629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보유비중은 25.17%에서 34.65%로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 1조545억원이었던 시총은 1조9540억원으로 9000억원 가량 급증했다. 이에 시총 순위는 15위에서 8위로 수직 상승했다. 7위 SK(034730)마티리얼즈(1조9918억원) 6위 코미팜(041960)(1조9883억원)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고 5위 로엔(016170)(2조2257억원)과의 시총 차이도 2717억원으로 가시권에 있다.휴젤의 급등세는 실적 개선 덕이다. 휴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6% 증가한 443억원,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258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보툴렉스의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해 보툴렉스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수출 부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러시아·브라질·몽골 등에서 인허가를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미국·유럽의 임상 3상이 완료될 예정이다.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점도 호재다. 베인캐피탈은 지난달 휴젤의 지분 24.4%를 4728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4일 총 45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자금을 납입하면 45.3%의 지분율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4월 휴젤의 유럽 파트너사인 독일 제약사 스타다(STADA)를 인수하기로 발표하면서 향후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최대주주 변경은 경영권 분쟁 해소, 글로벌 사업전략 구체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지분 매입을 위한 베인캐피탈의 인수자금 외에 추가로 투입되는 4547억원의 자금은 향후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파트너 확보를 통한 미국 유통망 강화, 주요 국가 현지법인 설립 또는 로컬 유통회사 인수를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된다”며 “미국 시장의 경우 베인캐피탈 역량을 감안하면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으며 필러 생산담당 자회사 아크로스의 지분 확대를 통해 지배지분순이익률도 오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보툴렉스가 2019년 미국을 비롯해 유럽·중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휴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5% 증가한 453억원, 영업이익은 60.9% 늘어난 263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특히 보툴렉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1% 급증한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태국·일본·콜롬비아·페루·파나마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보톡스 시장점유율 확대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러시아·브라질 등 대형 신흥국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7.07.08 I 이후섭 기자
  • 코스닥, 경영권 분쟁 몸살…주가 널뛰기에 투자자 '울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시장이 끊이지 않는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지분율 쟁탈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소송전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돼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처음앤씨(111820) 주가는 지난 3월 최대주주가 씨피어쏘시에이츠 유한회사로 변경된후 18%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5거래일 만에 10% 넘게 빠지기도 했다. 씨피어쏘시에이츠는 금상연 전 대표의 이사해임 청구 소송에 나섰으며 본안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금 전 대표의 이사 직무를 정지시키는 직무대행자선임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처음앤씨는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씨피어쏘시에이츠는 지난 3월 금 전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230만주를 207억원에 사들이면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씨피어쏘시에이츠는 세종저축은행과 공평저축은행에서 100억원을 차입하고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자금을 빌려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경영권 인수후 김정국 씨피어쏘시에이츠 대표는 금 전 대표와 처음앤씨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았으나 지난 5월 금 전 대표가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중도퇴임했다. 금 전 대표와 김정국 현 대표, FI 측이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소송전으로 비화됐다.디에스케이(109740)도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창업주인 김태구 대표와 지난해 경영진으로 참여한 박광철 대표·정찬희 프로톡스 부회장 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프로톡스1호조합에 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내줬으나 최근 신주인수권 행사와 시간외매매로 13.22%의 지분율을 확보해 다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달 5일 20만여주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추가로 인수했으며 지난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던 김 대표의 부인 이미숙 씨도 20억원이 넘는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취득했다.디에스케이는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박 대표와 정 부회장 주도하에 신사업인 보톡스(보톨리눔 톡신)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김 대표가 지난 5월 박 대표와 정 부회장이 자회사 프로톡스와 메디카코리아를 대상으로 횡령을 저지르고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대표는 박 대표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혐의로도 고소했으며 이에 박 대표는 김 대표를 무고죄로 고소하며 맞섰다.김 대표의 현재 지분율은 12.96%로 프로톡스1호조합과 박 대표의 합산 지분율(12.67%)과 0.3%가 채 차이나지 않는다. 이에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는 더욱 극심해질 여지가 있다. 지분 확보 경쟁을 점친 매수세가 몰리면서 디에스케이 주가는 널뛰기를 하고 있다. 지난달 이후 37% 넘게 급등했으며 지난 4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한국거래소부터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받기도 했다. 전동 엑츄에이터 전문업체 에너토크(019990)는 지난 2월부터 경영권 분쟁소송에 휘말렸으며 개인투자자가 지난 5월 이사·감사 해임 및 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개최 소집허가를 법원에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면서 에너토크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2월 5000원대였던 에너토크 주가는 5월 8000원을 넘기기도 했으나 현재 5000원대로 다시 내렸다. 이 밖에 유지인트(195990) 우노앤컴퍼니(114630) 에치디프로(214870) 엠피씨(050540) 등도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었다.
2017.07.06 I 이후섭 기자
  • 쉰 목소리 지속될 경우 성대마비나 성대결절 등 음성질환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학생 A양은 얼마 전 기말고사가 끝나고 기다리던 방학이 되자 학과 친구들과 모여 종강 파티를 즐겼다. 2차, 3차로 이어지는 무리한 과음과 노래방에서의 열창으로 다음 날 일어났을 때 가는 목이 쉬어 버렸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참석했던 종강 파티에서 쉰 목소리만 얻은 A양은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그리고 락매니아 직장인 B씨는 매년 6~7월에 열리는 락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올해에도 락페스티벌 참석한 B씨는 주말 내내 원 없이 소리를 지르며 페스티벌을 즐겼다. 월요일에 회사에 출근한 B씨는 주말에 목을 혹사시킨 탓에 걸걸한 쉰 목소리가 나와 회사 업무를 하는데 곤혹을 치르고 말았다.목을 혹사한 사람들이 쉰 목소리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위 사례와 같이 단기간에 목을 혹사해 쉰 목소리가 오래 지속된다면 급성 음성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목을 혹사해 생긴 쉰 목소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것이 정상이다. 다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급성 음성질환이 의심되니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애성, 장기간 계속 된다면 치료 필요과도하게 목을 혹사하여 목소리가 갈라지는 경우 흔히 ‘목소리가 쉬었다’라고 말한다. 목소리가 쉬거나 허스키해지는 등 전체적으로 거친 음성을 내는 걸 이비인후과에서는 ‘애성’이라고 한다.목을 혹사해서 나타나는 애성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본인 목소리로 되돌아온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목소리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성대마비나 성대결절 등 음성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대표적 음성질환인 성대마비란 숨을 쉴 때 성대가 완전히 열리지 못하고 목소리를 낼 때는 정상적으로 성대가 모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로 목소리가 나오면 성대의 떨림 없이 공기가 나와 쉰 목소리를 동반한다. 또한, 말 할 때마다 발성 피로도가 쌓여 발성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 성대마비는 미주신경과 되돌이신경의 마비가 주원인인데 주로 신경을 누르는 종괴(덩어리)에 의해 나타난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신경염 등으로 인해 신경이 마비돼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한쪽 성대에만 마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갑상선 수술이나 신경성 질환, 악성 종양 등이 심할 경우 양쪽 모두에 나타나기도 한다.치료는 질환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이뤄진다. 성대마비 중 한쪽 성대만 마비되는 경우에는 성대 닫기, 성대 열기, 호흡조절법 등과 같은 언어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성대의 무게와 부피를 늘려줄 수 있도록 필러나 보톡스를 주입하는 주사 치료 방법을 이용한다.애성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다면 병원 방문 전 자가 진단을 해 보는 것도 좋다. △애성이 2~3주 이상 지속될 때, △애성과 함께 목의 통증이 동반될 때, △객혈을 동반할 때, △침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서 혹이 만져질 때, △며칠 이내에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거나 심한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소리를 지르거나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 목소리가 이상하면 성대나 발성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검사나 음성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철민 원장은 “애성은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데, 평소 수분 섭취를 통해 건조하지 않는 목상태를 유지하고 지나친 고음과 흡연은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 또한, 갑자기 애성이 찾아오더라도 수술 없이 음성치료로 통해 회복 가능하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06.30 I 이순용 기자
②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
  • [마켓인][’17 상반기 M&A 분석]②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
  • [이 기사는 6월 26일(월) 오전 11시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인수·합병(M&A) 비수기였던 올 상반기에는 사모투자펀드(PEF)의 바이아웃(Buy-out) 거래 보다 사업확장과 재무구조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기업(전략적 투자자) 간 M&A가 더 많았다. ◇동원산업 SK 넷마블 등 사업확장 M&A 가속크로스보더 딜을 포함한 올 상반기 기업(전략적 투자자) 간 바이아웃 거래는 약 16조원 수준(잠정치)으로 이중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9조3384억원)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올 상반기중에는 동원산업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자금 납입도 완료됐다. 동원산업은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디벡홀딩스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를 4250억원에 인수함으로써 물류 사업을 수산, 식품, 포장재 사업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거래는 양측간 줄다리기가 지속되면서 좌초될 우려도 제기됐지만 결국 동원산업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품에 안게 됐다. SK㈜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LG가 보유하고 있던 LG실트론 보유 지분(51%)을 6200억원에 사들인데 이어 KTB PE의 보유 지분(19.6%)과 채권단 보유 지분(29.4%) 전량을 약 4000억원에 인수했다. SK㈜가 LG실트론의 경영권 인수에 총 1조200억원가량을 투자한 셈이다. 채권단 보유 지분의 경우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LG실트론에 공을 들인 이유는 SK하이닉스를 바탕으로 반도체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LG실트론의 주력 제품인 웨이퍼는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지난해 이후 분기마다 가격이 10%씩 상승할 정도로 수급이 개선됐다. 사업확장을 위한 게임업체들의 크로스보더 딜도 눈에 띄었다. 넷마블은 올 1분기 미국 게임개발사 카밤(Kabam) 캐나다 벤쿠버 스튜디오를 총 920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7월 미국 자회사 잼시티가 현지 ‘마블 어벤저스 아카데미’ 제작사 타이니코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초 미국 소셜카지노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지분 54%를 9425억원에 인수 완료한 더블유게임즈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휴젤(미용 및 의료제품 등)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9275억원에 인수됨으로써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베인캐피탈은 휴젤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 발행주식 전량을 4728억원에 인수하고 유상증자 3547억원과 전환사채(CB) 1000억원 인수 등을 투자해 휴젤 지분 42% 정도를 취득할 예정이다. 향후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45.3% 수준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잔금납입 예정일은 7월 14일이다.지난해 한진해운(현 SM상선)을 인수한 삼라마이더스(SM)그룹은 올들어 한진해운의 알짜자산인 미주·아시아노선에 이어 광양터미널(지분율 100%), 경인터미널(85.4%)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국적선사로 거듭났다. ◇대성산업가스 이랜드 아주산업 등 재무개선 차원 계열사 매각올 상반기중 국내 기업들이 재무개선 차원에서 내놓은 매물들중 대성산업가스는 MBK파트너스에 1조3571억원에 매각됨으로써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대성산업가스를 매각한 대성산업지주는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디에스파워도 IMM인베스트먼트(SPC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에 21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대성산업은 곧이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의 일환으로 디큐브거제백화점도 내놓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매각작업이 보류된 상태다. 신용등급 하락 우려로 재무개선에 나섰던 이랜드는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매각과 이랜드리테일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 등으로 기사회생했다.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는 각각 중국 브이그라스와 MBK파트너스에 8770억원, 7100억원에 매각됐다. SK네트웍스는 실적이 부진한 패션사업부를 한섬에 매각함으로써 3241억원을 확보했으며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을 3100억원에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이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하는 SPC의 주요 출자자로 나선 만큼 향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시 계열사 편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한라스택폴을 기존 합작파트너인 존슨일렉트릭(Johnson Electric International UK)에 지분 50%와 경영권을 938억원에 넘겼다. 한라홀딩스는 한라스택폴 지분 매각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동시에 건설사인 한라, 골프장을 개발ㆍ운영하는 제이제이한라에 대한 부담도 일부 덜게 됐다.
2017.06.27 I 김영수 기자
②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
  • [마켓인][’17 상반기 M&A 분석]②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
  • [이 기사는 6월 26일(월) 오전 11시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인수·합병(M&A) 비수기였던 올 상반기에는 사모투자펀드(PEF)의 바이아웃(Buy-out) 거래 보다 사업확장과 재무구조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기업(전략적 투자자) 간 M&A가 더 많았다. ◇동원산업 SK 넷마블 등 사업확장 M&A 가속크로스보더 딜을 포함한 올 상반기 기업(전략적 투자자) 간 바이아웃 거래는 약 16조원 수준(잠정치)으로 이중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9조3384억원)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올 상반기중에는 동원산업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자금 납입도 완료됐다. 동원산업은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디벡홀딩스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를 4250억원에 인수함으로써 물류 사업을 수산, 식품, 포장재 사업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거래는 양측간 줄다리기가 지속되면서 좌초될 우려도 제기됐지만 결국 동원산업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품에 안게 됐다. SK㈜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LG가 보유하고 있던 LG실트론 보유 지분(51%)을 6200억원에 사들인데 이어 KTB PE의 보유 지분(19.6%)과 채권단 보유 지분(29.4%) 전량을 약 4000억원에 인수했다. SK㈜가 LG실트론의 경영권 인수에 총 1조200억원가량을 투자한 셈이다. 채권단 보유 지분의 경우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LG실트론에 공을 들인 이유는 SK하이닉스를 바탕으로 반도체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LG실트론의 주력 제품인 웨이퍼는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지난해 이후 분기마다 가격이 10%씩 상승할 정도로 수급이 개선됐다. 사업확장을 위한 게임업체들의 크로스보더 딜도 눈에 띄었다. 넷마블은 올 1분기 미국 게임개발사 카밤(Kabam) 캐나다 벤쿠버 스튜디오를 총 920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7월 미국 자회사 잼시티가 현지 ‘마블 어벤저스 아카데미’ 제작사 타이니코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초 미국 소셜카지노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지분 54%를 9425억원에 인수 완료한 더블유게임즈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휴젤(미용 및 의료제품 등)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9275억원에 인수됨으로써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베인캐피탈은 휴젤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 발행주식 전량을 4728억원에 인수하고 유상증자 3547억원과 전환사채(CB) 1000억원 인수 등을 투자해 휴젤 지분 42% 정도를 취득할 예정이다. 향후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45.3% 수준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잔금납입 예정일은 7월 14일이다.지난해 한진해운(현 SM상선)을 인수한 삼라마이더스(SM)그룹은 올들어 한진해운의 알짜자산인 미주·아시아노선에 이어 광양터미널(지분율 100%), 경인터미널(85.4%)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국적선사로 거듭났다. ◇대성산업가스 이랜드 아주산업 등 재무개선 차원 계열사 매각올 상반기중 국내 기업들이 재무개선 차원에서 내놓은 매물들중 대성산업가스는 MBK파트너스에 1조3571억원에 매각됨으로써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대성산업가스를 매각한 대성산업지주는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디에스파워도 IMM인베스트먼트(SPC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에 21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대성산업은 곧이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의 일환으로 디큐브거제백화점도 내놓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매각작업이 보류된 상태다. 신용등급 하락 우려로 재무개선에 나섰던 이랜드는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매각과 이랜드리테일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 등으로 기사회생했다.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는 각각 중국 브이그라스와 MBK파트너스에 8770억원, 7100억원에 매각됐다. SK네트웍스는 실적이 부진한 패션사업부를 한섬에 매각함으로써 3241억원을 확보했으며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을 3100억원에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이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하는 SPC의 주요 출자자로 나선 만큼 향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시 계열사 편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한라스택폴을 기존 합작파트너인 존슨일렉트릭(Johnson Electric International UK)에 지분 50%와 경영권을 938억원에 넘겼다. 한라홀딩스는 한라스택폴 지분 매각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동시에 건설사인 한라, 골프장을 개발ㆍ운영하는 제이제이한라에 대한 부담도 일부 덜게 됐다.
2017.06.27 I 김영수 기자
강예빈 "옥타곤걸 아시아 최초 데뷔, 자랑스러워"
  • 강예빈 "옥타곤걸 아시아 최초 데뷔, 자랑스러워"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강예빈의 화보 가 공개됐다. 강예빈은 bnt화보에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담아냈다. 한국을 넘어 동양인 최초 옥타곤걸인 강예빈. 그는 데뷔 계기에 대해서 “UFC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에게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고, 이후 회장의 승낙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초 데뷔라는 사실이 굉장히 자랑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몸매, 노출 등 섹시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에 대해선 “섹시 이미지가 싫지 않다. 여자에게 섹시 수식어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 있는 답변을 털어놨다. 이어 다른 섹시스타들과 라이벌 의식은 없는지 묻자 그런 마음은 전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오히려 몸매 관리를 위한 노력에 대해 응원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꺼내 보였다. 그는 최근 몸매로 유명한 스타 중 씨스타 보라의 몸매에 대해 부러움 마음을 표했다. 특히 다리와 발목 라인이 너무 예쁘다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원조 핫바디 소유자인 그는 몸매 관리에 대해서 “1일 1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탄수화물을 거의 안 먹고 밥 대신 두부를 대체해서 먹고 있다”며 철저한 식단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렇게 혹독한 관리로 완벽 몸매를 유지하는 그에게 콤플렉스 부위를 묻자 주저 없이 ‘엉덩이’를 언급하며 “히프 사이즈가 너무 커서 청바지를 잘 못 입는다”고 답했다. 피부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엔 가장 중요한 건 수분 관리라고 강조하기도. 또한 최근 유행하는 보톡스 크림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는데, 효과가 좋아서 추천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평소 인스턴트 음식보단 직접 요리해 챙겨 먹고 있다는 그는 “엄마 닮아 손맛이 좋은 편이며 웬만한 볶음류나 찌개류는 곧잘 한다”며 요리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주량을 묻는 질문엔 “술 곧잘 먹는 편이다. 소주 두 병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취중진담을 통해 사귀게 된 경험이 많다는 그는 평소엔 낯을 가리는 성격이지만 술자리에선 용기가 생긴다며 웃어 보였다. 결혼 계획에 대해선 현재 남자친구가 없지만 내후년쯤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형으론 덩치 크고 남자다운 스타일이라 전했다. 운동선수에게 끌린다는 솔직한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겨주기도. 롤모델로 이효리를 꼽은 그는 변함없이 멋있고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본받고 싶다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선 tvN ‘도깨비’ 유인나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코믹하면서도 백치미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속마음을 꺼내 보였다. 동네 언니처럼 편안한 이미지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한 것. 앞으로의 목표로는 하루빨리 가정을 꾸려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시부모님께도 사랑받을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7.06.22 I 정시내 기자
  • 메디톡스, "대웅제약이 보톡스 균 훔쳐갔다" 경찰에 수사의뢰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톡스 업계의 균주 논란이 업계간 고소로 비화되는 모양새다.메디톡스는 대웅제약에 대해 균주 도용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해 말 대웅제약에 대해 보톡스 균주를 훔쳐간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당시 제기한 진정 건에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 이번에 고소하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에는 훔쳐간 게 의심되니 조사를 해 달라는 수준이었다”며 “이번 건은 증거를 찾아내 시시비비를 밝혀달라는 의미로 확실한 물증을 찾지 않았다면 이렇게 강하게 문제제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 알페온, 대웅제약 임직원, 메디톡스 퇴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영업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전직 연구원이 대웅제약의 사주를 받아 보톡스 균주 및 균주 제조와 관련된 모든 정보(마스터 레코드)를 대웅제약에 넘겼고, 대웅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보톡스제제인 나보타를 만들었다.이는 지난해 10월 균주기원 문제를 제기했을 때만 해도 이런 내용을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메디톡스가 내부 조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알게 돼 증거를 확보해 대웅제약을 고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7.06.19 I 강경훈 기자
  • 보톡스 소송 논란 `대웅제약`, 주가 하락 "매수 기회로 삼아야"-토러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웅제약(069620)이 최근 보톡스 소송 논란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주가 하락을 강력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으로 ‘강한 매수(stro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14만79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보다 무려 70.4% 상승 가능성이 있단 얘기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밸류에이션상 보톡스 매출(지난해 90억원)에 대한 프리미엄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보톡스 분쟁이슈와 관련 주가가 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메디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툴리눔 균주 소송을 제기했다. 대웅제약의 올해 예상 주가순이익비율(PER)은 27.1배로 제약업종 PER 44.1배(와이즈에프앤 기준) 기준으로도 저평가돼 있다. 동아에스티가 75.9배, 녹십자가 35.7배, 종근당이 24.2배인 것과 비교해서 마찬가지다. 전 연구원은 “1분기에 호실적을 낸데다 작년 4분기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나보타’의 미국 임상 3상까지 완료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발매 승인시 내년 하반기 미국 등 선진국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에볼루스와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제품공급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며 “최근 센티먼트에 의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보톡스 소송으로 대웅제약의 나보타의 FDA 승인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미국 시장에 나보타가 진출할 경우 보톡스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미국 보톡스 시장점유율 1위는 아일랜드 제약사 엘러간인데 엘러간의 제품은 한 병당 약 200~230달러인데 반해 대웅제약은 약 50달러선”이라며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시판된다면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보톡스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전 세계 보톡스 시장의 약 45%에 달한다. 글로벌 보톡스 제조업체는 총 8곳인데 미국 3상을 완료한 업체는 엘러간,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등 3곳에 불과하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지난해 4분기 미국 3상을 완료한 글로벌 네 번째 기업으로 국내에선 유일한 업체다.
2017.06.19 I 최정희 기자
메디톡스, "대웅이 직원 매수해 기밀자료와 균 훔쳤다"
  • 메디톡스, "대웅이 직원 매수해 기밀자료와 균 훔쳤다"[종합]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최근 대웅제약(069620)이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메디톡스는 이 소장에서 자사 전직 연구원이 대웅제약의 사주를 받아 보톡스 균주 및 균주 제조와 관련된 모든 정보(마스터 레코드)를 대웅제약에 넘긴 것으로 주장했다. 메디톡스가 소송 대상자로 지목한 대상은 대웅제약과 지주사인 대웅, 대웅제약의 미국측 파트너인 알페온 등 기업을 비롯해 윤재승 대웅 회장, 윤재춘 대웅 사장, 전 메디톡스 직원인 이모씨, 대웅제약 직원인 서모씨 등이다.메디톡스가 이 소장에서 주장하는 균주 유출의 전모는 이렇다. 2007년 12월 메디톡스에 입사한 이모씨는 이 회사 보톡스 균주 세포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연구용 보톡스 균 반출 업무를 맡았다. 보톡스 균이 뽑은 독소를 제품화하는 데 필요한 공정에도 접근할 수 있었다. 비슷한 시기 윤재춘, 윤재승 등 대웅제약 임원은 이씨의 대학 동기인 대웅제약 직원 서모씨에게 이씨를 통해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를 비롯해 이를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공장설비, 제조시설목록, 제조기술 관련 자료 일체(마스터 레코드)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씨는 2008년 초부터 2008년 8월 퇴사 전까지 메디톡스의 기밀 자료를 대웅제약 측에 넘기고 대웅으로부터 12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받았다. 이씨는 현재 미국의 한 대학에 유급 박사후과정으로 있다. 대웅제약은 회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이 대학 교수를 통해 이씨가 유급 박사후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하지만 대웅제약의 입장은 다르다. 대웅은 2010년 6월 경기 용인시 대웅제약 공장 근처 마구간 흙에서 보톡스 균을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미FDA와 한국 식약처에 보고했다. 이후 2013년 이를 ‘나보타’라는 보톡스제제로 상용화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두바이에서 열린 피부레이저학회에서 대웅제약 연구원은 나보타의 개발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 있던 정현호 메디톡스 사장은 발표내용이 자사의 보톡스 내용과 너무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대웅제약 연구원에게 몇가지 질문을 했지만 “기밀이라 말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메디톡스는 지난해 10월 나보타의 보톡스균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가 메디톡스의 보톡스인 메디톡신 것과 동일하다며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기술을 도용한 것일지 모르니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공개토론하자고 주장했다. 균의 염기서열은 생물체를 규정하는 고유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비교하면 대웅제약의 주장대로 직접 균을 찾은 것인지 메디톡스의 균을 도용한 것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대웅제약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균주 기원 논란은 흐지부지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 메디톡스는 내부 조사를 통해 서씨가 대웅제약 안에서 ‘대학 동기에게서 보톡스 균주 얻었다’고 자랑하고 다녔으며, 퇴사한 이씨가 대웅제약 직원 서씨와 친구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컴퓨터 시스템을 조사해 보니 이씨가 메디톡신의 마스터 레코드 여러 개를 복사했다는 것도 드러났다.메디톡스는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보톡스를 상용화하는데 17년이라는 시간과 수백억원의 비용이 들어갔다”며 “대웅은 자체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실패위험 대신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을 유용해 회사에 금전적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일련의 증거들을 수집해 관련자료 일체를 미국 법원에 제출했다”며 “소송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소송을 통해 제기한 주장은 허구로 소송과정에서 모든 주장이 거짓임을 철저히 증명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대응할 가치를 못 느꼈지만 이번 소송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보톡스는 독소를 신경에 주입해 근육을 수축시키는 아세틸콜린을 차단하는 일종의 신경 마비제다. 세계 보톡스 시장 규모는 30억~40억 달러(약3조3000억원~4조4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2023년에는 60억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톡스를 만드는 공정은 이미 특허가 공개돼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재료인 보톡스균을 구하기 어려워 보톡스를 만드는 회사는 10여곳에 불과하다. 보톡스균은 생물학무기로 쓰일 수 있어 국가간 거래가 엄격히 통제되고 이동시킬 때에는 질병관리본부 같은 정부당국에 신고를 해야 한다. 전세계 보톡스 시장 점유율은 엘러간(74%)이 가장 높고 그 뒤를 그 뒤를 입센(15%), 멀츠(7%), 메디톡스(2%)가 추격 중이다. 메디톡스는 17년의 연구개발 끝에 2006년 국내 최초로 보톡스를 만든 회사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진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지난해 종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FDA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메디톡스 고위 관계자는 “보톡스 균주 출처 규명을 위해 휴젤을 대상으로 한 대응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해 균주 기원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7.06.16 I 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美 긴축전환…‘유동성 파티’ 끝났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美 긴축전환…‘유동성 파티’ 끝났다-文정부, 첫 부동산 ‘핀셋 대책’ 내주초 발표-인생은 한 번뿐 나를 위해 산다△줌인&-삼성에 뜬 ‘三星’…VR·OLED·타이젠 빛낸다-유커 컴백?…中 여행사 20여곳 방한-수산 30년 정통관료…‘한·일어업협정’ 숙제△종합-文 “남북합의 법제화해야”…DJ 벤치마킹-“장관 임명은 대통령 권한”△유동성 파티 막 내린다-10년 만에 ‘한·미 금리 역전’ 임박…한은 “외국인 자금 빠져나갈 가능성 낮아”-금리 올리고, 돈 거두고…연준 ‘매 발톱’ 더 세웠다-한은, 이르면 연말 금리인상 할수도-시장 쇼크 없었지만…방심은 금물-주담대 ‘금리 부담’ 늘고 규제까지…부동산 ‘긴장’-3년 이상 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특파원 리포트-FAANG에 주춤한 美, BAT 히트 친 中…글로벌 IT ‘파워 시프트’△종합-“우리가 실직 공포 느껴본적 있나”…반성문부터 쓴 김동연-파독광부에게도, 참전용사에게도…文 ‘폴더 인사’△경제·금융-“수수료 내리려면 규제 줄여라”…‘기브&테이크’ 외치는 카드사-28년 후 대한민국…생산가능인구 ‘반토막’-중고차 구입할 때 현금영수증 챙기세요△산업&기업-김승연 특명…‘베트남에 항공엔진 거점 만들라’-일자리委 만난 대한상의 “정책 부작용 없도록 해달라”-삼성전자 ‘64단 V낸드’ 양산…낸드 독주 굳힌다△산업·소비자생활-“레볼루션, 대만·홍콩서 1위…亞 넘어 글로벌 겜심 뺏겠다”-신세계百 ‘8억 고객’ 中 알리바바 티몰 입점△중소기업·제약-“대웅제약이 보톡스 균주 훔쳤다”…메디톡스, 美 법원에 소송-시들해진 토익…YBM·파고다학원 ‘생존 몸부림’△증권&마켓-‘금리 오리면 수익 오른다’…돈 몰리는 뱅크론·금융주펀드-‘리니지M’ 흥행 기대감…엔씨소프트 연일 최고가 랠리△마켓in-‘O2O업체’ 인수로 몸집 키웠지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온라인 유통에 AI 도입…내년 코스피 입성할 것”-우방건설, 경남기업 본입찰 참여△인생은 한 번뿐, 나를 위해 산다-티끌모아 집·차 못산다 내일 걱정은 내일모레로-예능과 현실사이…“욜로 잘못하다간 저처럼 골로 갑니다”△문화&스포츠-낯선 집단MC…멘트 치고 들어가기 쉽지 않더라-‘CD든 USB든 뭣이 중헌디?’△여행-물소리도 잠재우는 깊은 골…그대 무릎 베고 시인이 될까나△스포츠-‘악수’가 된 최장수…슈틸리케 감독 경질-“면허 따야겠어요”…‘사이클 버디’ 이정은6, 스팅어 주인공△사람&나눔-“수익률에만 매달려 신뢰 잃었다…반성합니다”-김혜숙 총장 “연구·교육 집중 가능한 학교 만들 것”-문규영 회장, 중견련 수석부회장 취임△오피니언-높은 대통령 지지율 어디에 써야하나-한·중관계 잇는 ‘녹색벨트’△부동산-아파트형 공장 경매에 입찰자 수십명-오피스텔 거래 60% ‘소형’-규제 임박…건설사 밀어내기 물량 ‘딜레마’△사회-文 대통령 ‘덕질시대’-노·사·정 탐색전으로 끝난 최저임금委…“29일까지 결론 내야”-체코제 쌍기통엔진, GPS수신기 장착 자동항법 기술은 일반인도 제작 가능-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 길 열려
2017.06.15 I 김태현 기자
  • 보톡스·필러에 꽂힌 외국인…휴젤·메디톡스 `훨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보톡스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진입 장벽이 높고 경쟁자가 많지 않아 전 세계 보톡스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업체가 수혜를 보고 있다. 메디톡스와 휴젤 실적 개선 폭이 가팔라지면서 외국인의 보유 지분율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외국인, 코스닥서 휴젤·메디톡스 집중 순매수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휴젤(145020) 지분율은 최근 두달 동안 22.25%에서 31.77%로 9.52%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은 지난 4월17일부터 1339억원어치 휴젤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이 휴젤이다. 외국인은 휴젤뿐만 아니라 메디톡스(086900) 주식도 매집에 나섰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998억원을 투자해 19만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보유 지분율도 44.33%에서 47.01%로 높아졌다. 외국인이 연일 사들인 덕분에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휴젤과 메디톡스는 각각 41%, 26%가량 올랐다. 코스닥 지수가 8.3% 오른 것을 고려해도 시장대비 수익률이 월등했다.외국인은 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등 미용성형 시술용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휴젤과 메디톡스 주식을 매집하는 것으로 보인다.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전 세계 미용 성형수술 집도 건수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중 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로 대변하는 침습형 성형수술이 전체 수술 건수의 35.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주사를 통한 침습 방식의 미용성형은 비외과적 성형수술로 상대적으로 간단하기 때문에 성형외과 의사가 선호하고 있다. 게다가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여성 경제력도 커졌다. 잠재적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보톡스와 필러 가격이 지속적으로 싸지고 있는 점도 수술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보톡스 시장 성장 지속…국내업체 수출 증가전 세계 보톡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39억달러로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미국 시장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신흥국 중산층 인구가 늘고 성형외과 의사도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보톡스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보톡스 수출 규모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보톡스 수출 규모를 유추할 수 있는 통관 데이터를 보면 지난 4월 798만6000달러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3월에는 902만3000달러로 209% 급증했다.휴젤은 지난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5%, 194% 늘어난 규모다. 보톡스 매출액은 253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이라며 “태국과 일본으로 수출이 늘었고 러시아에도 진출해 매출이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디톡스는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05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9% 늘었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톡스 매출은 194억원으로 54.2% 증가했다”며 “전 세계 수요 확대 경향을 다시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2017.06.15 I 박형수 기자
  • 메디톡스, 대웅제약 상대로 "보톡스 균주 훔쳐갔다" 소송 제기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툴리눔 독소(일명 보톡스) 균주를 도용당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이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069620)과 대웅제약의 나보타와 관련한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 등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소송은 미국 대형 로펌인 셰퍼드 멀린(Sheppard Mullin)이 맡는다.메디톡스는 소장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를 비롯해 이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제조공정과 관련한 모든 정보(Master Record)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전직 직원인 이모씨는 대학 동문인 대웅제약 직원인 서모씨에게 이들 정보를 전달하고 12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받았으며 대웅제약은 이씨가 메디톡스 퇴사 후 미국의 한 대학에 유급 박사후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알페온과 함께 이씨와 서씨도 피고소인으로 정했다.메디톡스는 이번 소송 취지에 대해 대웅제약 등 피고소인이 훔쳐간 보톡스 균주로 침해받은 지적 재산권을 반환받기 위해서라고 명시했다. 메디톡스 고위 관계자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에게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맞다”며 “소송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10년 경기 용인시 대웅제약 공장 근처 마구간에서 보톡스 균주를 찾아 2013년 ‘나보타’로 상품화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진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지난해 종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FDA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0월 나보타의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가 메디톡스의 제품인 메디톡신의 염기서열 정보와 동일하다며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기술을 도용한 것일지 모르니 염기서열을 분석해 공개토론하자고 주장했다. 균의 염기서열은 생물체를 규정하는 고유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비교하면 대웅제약의 주장대로 직접 균을 찾은 것인지 메디톡스의 균을 도용한 것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소송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 소송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17.06.15 I 강경훈 기자
  • 메디톡스, 중국서 보톡스 임상시험 종료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의 미간주름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 종료로 메디톡스가 국내 보톡스 제조사 중 중국진출이 가장 앞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 정식 등록된 보톡스 제제는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와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 등 두 제품에 불과하다.메디톡스 측은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메디톡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며 “임상시험 자료의 통계분석을 거쳐 올해 연말 경 중국 내 시판허가 신청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안검경련에 대한 임상3상을 추가로 진행 중에 있으며 히알루론산 필러인 ‘뉴라미스’도 중국 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메디톡스는 지난 2015년 중국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합작으로 ‘메디블룸 차이나’를 설립해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국의 보톡스 및 필러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메디톡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국은 매우 중요한 전략 요충지”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대만에서도 메디톡신의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지난 9일에는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톡스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제3공장의 국내 제조 및 판매허가를 받아 제품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2017.06.12 I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 보톡스 6000억원 규모 3공장 국내 허가 완료…"물량부족 해결"
  • 메디톡스, 보톡스 6000억원 규모 3공장 국내 허가 완료…"물량부족 해결"
  • 메디톡스가 556억원을 투자한 제3공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톡스를 생산할 수 있다.(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556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 완성한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제3공장이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달 안에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현상은 완벽하게 해소될 예정이다.메디톡스는 지난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메디톡스 제3공장이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100단위에 대한 국내 제조 및 판매허가를 획득해다고 공시했다. 1만4725㎡의 대지에 1만5328㎡의 건축면적 규모로 지어진 메디톡스 제3공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톡스 제제를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600억원의 생산규모에 불과한 제1공장에 국내 물량을 의존해 지속적인 물량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기존보다 생산규모가 10배로 커진 만큼 복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이달부터는 국내 시장에서의 공급부족 문제는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메디톡스는 2006년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국산 보톡스 시대를 열었다. 그 이전까지 국내 시장은 전량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었다. 당시만해도 1공장만으로도 시장에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 이후 국내 제조사들간의 본격적인 보톡스 경쟁이 시작되면서 수입품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대등한 국산 보톡스 제제가 외국산 제품을 밀어내게 됐다. 미용에 대한 관심으로 보톡스 시장 자체도 매년 10% 이상씩 커졌다. 결국 메디톡스는 2013년부터 공급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600억원 규모의 1공장 만으로는 시장의 물량확대 요구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 됐다. 정현호 메디톡스 사장은 “제품을 원하는 병원 수도 늘고 병원 당 원하는 물량도 늘어나 공장에 재고가 쌓일 틈이 없었다”며 “수요예측을 해 보니 기존보다 10배 정도는 커야 원활하게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와 강하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사진=이데일리DB)새로 지은 공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국내 시판허가를 받지 못해 수출용 물량만 제한적으로 만들었다. 정 사장은 “생물학적 제제는 같은 약이라고 해도 만드는 곳이 달라지면 동일한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공장마다 개별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비수기와 성수기 등 제품 주기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제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재 66명인 3공장 직원 수도 앞으로 100명까지 충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한편 2000년 설립한 메디톡스는 글로벌 보톡스 시장에서 점유율 3~4%로 엘러간(75%), 입센(16%), 멀츠(6%)에 이어 4위이지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류의 보톡스를 자체개발했을 만큼 기술력이 앞서 있다. 메디톡스가 2014년 개발한 액상형 보톡스인 ‘이노톡스’는 보톡스의 원조인 엘러간이 3억6000만 달러(약 4000억원)에 기술도입하기도 했다.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산은 메디톡스 제2공장이 전담한다. 2013년 7월 오송에 완공한 메디톡스 제2공장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보톡스 생산이 가능하지만 엘러간 전용 공장이다. 이 공장은 미국와 유럽의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급으로 만들어졌다.메디톡스는 제3공장 부지에 4000억원 생산 규모의 필러동도 짓고 있다. 현재는 제1공장에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필러를 생산하고 있다. 정현호 사장은 “제3공장의 필러라인까지 완성되면 메디톡스는 보톡스와 필러를 연간 1조원 규모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전세계 미용의약품 업체 중 보톡스와 필러를 자체 개발한 회사도 메디톡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올해 8월에는 경기 수원시 광교에 R&D 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 오송, 경기 판교·광교 등 3곳에 나뉘어 있떤 연구조직이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연구소 걸립에 투자한 액수가 131억원이나 된다. 정현호 사장은 “보톡스·필러로 창출한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항체의약품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메디톡스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2017.06.12 I 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규제 전 막차 타자”…주말 3만명 북새통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12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규제 전 막차 타자”…주말 3만명 북새통-[제8회 세계전략포럼 오늘 개막]4차 산업혁명 전문가 한자리에-김상곤·안경환·송영무 ‘개혁 3두마차’ 갖춰-어린이집 10곳 중 8곳 ‘私보육’…‘公보육’ 실종-[사설]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묻는다-[사설]부동산 과열, ‘족집게 규제’로 풀어야△靑, 장관 후보자 추가 발표-무상급식·학생인권조례 도입…‘교육혁신’ 아이콘-‘非사시’ 인권 정통한 법학자…검찰개혁 이끌 ‘외인부대’-육군중심 ‘국방개혁’ 기대…위장전입 도마 위 오를 듯-참여정부 비서관 출신…‘4대강 수질개선’ 책임질 전문가-文 노동정책 싱크탱크…‘음주운전 적발’ 쟁점 예고△규제 임박설…6월 이상 분양열기-땀 뻘뻘 흘리며 3시간 줄서기 기본…규제 덜한 오피스텔은 풍선효과 기대-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전매·청약1순위·재당첨 제한…투기과열지구, LTV·DTI 등 대출·재건축 거래 규제△제8회 세계전략포럼-성큼 다가온 융합·연결의 시대…“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 원칙 지켜야”-AI·IoT부터 자율주행車까지…신성장동력 찾을 ‘제4의 길’ 제시-웨어러블 로봇, 드론 퍼포먼스…미래 사회 단면 보여줘△제8회 세계전략포럼-4차 산업혁명은 진행형…미래 맞춤 교육정책·사업모델 마련 서둘러야-김진표 레이싱팀 감독 ‘자율주행차의 미래’ 토론 사회자로-“미래사회 패러다임 미리 체험”…사전 참가 신청 1800여명 몰려△경제-내 집 마련에 등골 휘는 ‘3040’ 번 돈 40% 주택빚 갚는 데 쓴다-가맹점에 갑질 죠스푸드 적발-저출산·고령화…‘교육·서비스업’ 직격탄-한국이 제안한 항로지침 ‘국제표준’ 된다△종합-국정 공백 위험수위…‘더 미룰 수 없다’ 판단한 듯-文 대통령 오늘 국회 연설…‘강경화 살리기’ 성공할까-MB·朴정부 771억원 들인 ‘뉴욕관광문화센터’…9년째 사업 중단-국무총리비서실장에 배재정-[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개혁보다 안정…내부 출신 ‘세무조사통’-[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노사 관련정책 잔뼈 굵은 정통 관료 출신-[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미세먼지 대응 주장한 ‘생태학 전문가’-[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국정교과서 강하게 비판한 역사학계 원로△종합-‘여름AI’ 세 번째…‘철없는 감염’ 풍토병 됐나-구원투수 ‘홍’ vs ‘혁명전사’ 원-‘태극기 휘날리며’ 촬영한 軍 청평병원 구리 이전, 외래검진 전문 센터 탈바꿈-우리 ‘이니’ 보러 왔어요…靑 관람 매일 만원△금융-주담대도 폰으로…‘혼뱅 잡기’ 금융권 빅뱅-“P2P 금융지주사로 성장시키겠다”-국민銀, 아시안뱅커 선정 ‘韓 최우수 수출입금융은행’-“연차수당보다 휴가”…금융권 ‘워라밸’ 바람△산업&기업-정의선 야심작 코나 ‘시동’…티볼리·QM3 ‘긴장’-한국 에너지 기술 보자…카자흐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 성황-LG전자(066570), AI·로봇연구소 신설…“4차 산업혁명 선도”-“한미FTA 미래 효과 커질 것”-LG화학(051910) ‘역삼투압 필터’ 이집트 진출…“내년 세계1위”-현대모비스(012330) ‘서산 주행시험장’ 본격 가동△산업2-‘SK연구소’ 그룹 체질개선 선도-“아침식사 저녁에 주문 새벽에 배달 받으세요”-P2P투자 온라인 ‘카더라 정보’ 주의보-현대백화점(069960) 오늘부터 맞춤 속옷 서비스 첫선△IT·소비자생활-5G 대응도 버거운데…국정위 막무가내式 인하 압박 어쩌나-KT(030200)도 와이파이 개방 동참-10억 투자 ‘화미솥’ 불맛 살리고 인기 활활△중소기업·제약-메디톡스(086900) 제3공장 이달 본격 가동…보톡스 국내 공급 부족 해소-실패 쓴맛 본 중기인 ‘재창업’ 지원합니다-한미약품(128940), 1조원 당뇨신약 임상시험 재개-홈앤쇼핑, 비정규직 줄여 양질의 일자리 앞장△증권&마켓-‘기회의 땅’ 베트남·브라질 직접투자 바람-스튜어드십코드 시대…PER 낮은 펀드 담아라-美 FOMC·브렉시트 협상…대외 변동성 커지는 코스피-신용거래융자 잔고 8조원 넘어서△문화&스포츠-천경자의 여인 ‘길례언니’ 12억원에 새 주인 찾는다-미국을 감동시킨 선우예권의 피아노△스포츠-KFC 먹고 뒷심 생겼나…김지현 두달 만에 또 축배-슈틸리케호 모래열풍 뚫고 원정징크스 깬다-내가 로또야…연봉 3100만원 임기영 ‘다승 2위’-“아내 배 속 승리 덕에 승리”…김승혁 매치킹-김하늘, JLPGA 통산 6승…상금 1위 ‘탄탄’△작은 육아 3부 ‘어린이집부터 아빠육아까지’ 공공보육이 답이다-같은 동화책 7번 읽어…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하루 평균 9시간36분 근무…급여는 118만원-文정부 ‘박원순 정책’ 벤치마킹-“직장 어린이 집이요? 설치할 공간이 없어서…”-[직장어린이집 모범사례/넥슨 어린이집]“오후 9시반, 아빠 손잡고 집에 가요”△사람&나눔-“승무원 8년 경험…클래식 기획자로 성장 힘 돼”-최태원 회장 ‘밴 플리트’ 상 받는다…아버지 이어 2代째 수상 ‘영예’-3대에 걸쳐 200년간 조국 바다 지켜온 ‘군인 가족’-[손상봉의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23회:사람 목숨 갖고 흥정…무서운 조선족 어깨들-판소리 인생 60년 안숙선 “지금 내 소리에 만족 못해”-NH농협생명, 가뭄피해 충남 농가 돕기△오피니언-[목멱칼럼]재판서 전문가 의견은 ‘참조용’일 뿐-[데스크칼럼]‘참 나쁜 사람’의 ‘참 좋은 복수’-[기자수첩]연예인 ‘마약 봐주기’ 더 이상 안돼-[e갤러리]에바 알머슨 ‘마치 산처럼’△부동산-“마지막 알짜 공공기관 부지를 잡아라”…강남 큰손들 기웃-‘베드타운’ 창동·상계 창업도시로 거듭난다-파주·김포·용인 길 뚫리니…미분양 급감-규제 전망에도 신규 분양 열기 여전…11곳 청약접수△사회-서울 휴일 대낮 ‘블랙아웃’-베란다·화단서 뻐끔뻐끔…이름만 ‘금연아파트’-‘국정농단 묵인 혐의’ 우병우, 16일 첫 재판-‘돈봉투 만찬’ 이영렬 前 지검장…檢,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소환-[수능 절대평가 추진…대입 전문가들 우려]“1등급 10배 급증, 변별력 붕괴”…“내신 약한 수험생 역전 기회 사라져”-노숙인 시켜 전세자금 대출 사기 국고보조금 13억 챙긴 일당 덜미
2017.06.11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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