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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보국했는데 보복만…동네북 된 롯데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보국했는데 보복만…동네북 된 롯데-“은행, 번 돈 일부 사회에 환원해야”-“北도발 강력 규탄…제재·압박 계속”-수서·과천·성남에 신혼부부 희망타운-159만명 ‘빚 사면’…부담은 금융사, 생색은 정부-[사설]신형 미사일 도발 감행한 북한의 속셈-[사설]규제·노동개혁 없는 혁신성장은 공염불△줌인&-자나깨나 은행업 걱정…떠날 때까지 소신 발언-국정원, 이름도 대공수사권도 버렸다-日담배 ‘메비우스’ 국방마트서 사실상 퇴출-취약계층·저소득자 대상 6조 2000억원 채무 탕감△보국하다 동네북된 롯데-신동빈 실형 땐 지주사 전환 작업 올스톱…최대 위기 맞은 ‘뉴 롯데’-롯데에 분풀이 하는 옹졸한 中 ‘땅’만 챙기고 모른체 하는 정부-깊어진 13만 롯데직원의 한숨△장기소액연체자 159만명 ‘빚 사면’-금융사에 부실대출 책임 묻는 정부…‘취약층 부채 탕감에 동참하라’-상환능력 있는 월소득 169만원 2인가구, 최대 90% 감면-장기소액연체자 빚 탕감 Q&A△北,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정상각도로 쐈다면 사거리 1만3000㎞…사실상 전세계가 타격권-文·트럼프 발사 5시간 만에 긴급 전화통화-유엔 안보리, 오늘 긴급회의 소집-평창 올림픽 코앞인데…美·北 다시 강대강 국면△文정부 주거복지 로드맵-‘수요 억제’로 집값 못잡자 ‘공급 확대’ 카드 꺼내…부지·재원 확보가 관건-공공주택 60% 수도권 외곽 쏠림…정작 수요 많은 곳 공급 못 늘려-‘양도세 중과’ 시행 코앞인데…또 미뤄진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공공청사·노후주택 리모델링…도시재생형 임대주택 늘린다△예산안 처리 D-2-與 ‘SOC 카드’로 국민당에 러브콜-국민·바른 ‘예산 연대’…공무원 증원 운명 가를까-예산안 처리시한 쫓겨…세법 개정안, 졸속 처리될라△경제-韓·美 금리 역전될라…셈법 복잡해진 한은-‘가짜 석유’ 팔다 단속 걸려도…상황만 바꾸면 버젓이 영업 가능-“4차산업혁명시대 자원개발 모멘텀 만들것”△금융-내년부터 증권사서도 보험 가입할 수 있다-“금융위기 재발 막으려면 경제 체질개선 선행돼야”-동양생명, 불완전판매 10분의1로 줄어-BC카드, 책 살때 최대 40% 할인 혜택△산업&기업-몰라보겠네…정의선 야심작 ‘2세대 벨로스터’ 신년맞이 출격-LG그룹 임원인사 초읽기…4세 경영 시동거나-VR 봅슬레이·AI 통역…‘평창 ICT체험관’ 개관-한화 “2025년 세계 10위 방산기업 도약”-ICT기업 R&D투자, 하드웨어 편중 여전△대한민국 혁신기업-AI·로봇·자율주행…4차 산업혁명, 한국의 길 연다-스마트폰의 얼굴 된 OLED,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시장 압도-GE 손잡고…IoT 활용 산업의 디지털화 힘쏟아-인천공항 2터미널, MARS 게이트 적용…이용객 시간 아껴준다-中 추격쯤이야…끊임없는 R&D로 스판덱스 세계 1위 질주-위기 때도 매출 2% R&D 투자, 산·학·연 함께 기술 개발 매진-예술부터 경영까지 교육 프로그램 다양…글로벌 리더 키운다△산업·소비자생활-넷마블 ‘테라M’ 출시하자마자 1위-LG전자 ‘공조시스템 본토’ 미국 시장 뚫었다-CU 새간판 ‘반가워’…신규점부터 순차적으로 교체-KT&G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상상펀드’ 재난·재해 보듬는다△식품박물관 햇반-“20년 후 가정 간편식 시대 온다” ‘사먹는 밥’으로 한국인 식탁 바꿔-곡물·저단백…29종 한끼 든든, 건강 튼튼△바이오·벤처-심박동 이상 119에 즉각 알리는 심장충격기…70여개국서 돌연사 줄여요-소상공인 “배달·숙박앱 베팅식 경매광고 심각”-에스와이패널·트루벤인베스트 태양광사업 협약-크리스탈지노믹스 진통제 ‘아셀렉스’ 브라질 수출△증권&마켓-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춤한 새…힘받는 IT부품株-보톡스株 주름 펴다-실적개선+배당매력…증권사 “12월 코스피 2600 도전”△증권-‘회원제 사들여 대중제로’…돈되는 골프장 탐내는 PEF-롯데, 신용등급 ‘캄캄’…만기 회사채 1조 어쩌나-미래에셋·KB證 오늘 제재심…발행어음 인가 빨라질 듯-캘러웨이 스크린골프 운영사 매각 예비입찰에 1곳 출사표△문화&스포츠-판소리와 관현악의 어우러짐 ‘얼쑤’-스타냐, 스토리냐…연말 뮤지컬, 그것이 문제로다△스포츠-스무살 임성재 “일본서 생애 첫승 찍고 미국 가야죠”-토머스 “우즈와 한조 기뻐…혼쭐 내줄 것” 우즈 “스피스, 나 데뷔때 기저귀 못뗐지?”-권창훈 3경기 연속골…프랑스 디종 에이스로 ‘우뚝’-브라질+스페인+스웨덴…‘죽음의 조’만 피하자-단조 아이언 쓰면 상급자?△사람&나눔-라디오 들으며 기록지 작성한 자타공인 야구광-장편소설 ‘유리’로 돌아온 박범신 “아나키스트 꿈꾸는 내 모습 담아”-“IT경기 호조 힘입어…내년 수출도 1조달러 무난할 듯”-한화그룹, 포항 지진피해 주민에 성금 10억 기탁-세월호 생존학생, 촛불시민 대표로 ‘獨에버튼 인권상’ 수상-SK네트웍스, 12년째 행복나눔 김장봉사△오피니언-소비·수출이 내년 경제 이끈다-어설피 알면 더 무섭다-삼성의 국내 스타트업 인수가 반가운 이유△사회·부동산-“공항, 화산서 60㎞ 떨어져 있어”…폐쇄 3일 만에 정상 운영-서울 지하철 9호선 총파업 오늘 출퇴근 ‘지옥철’ 예고-공적자금까지 들였는데…서울시 ‘창조적정비사업’ 삐걱-올해 서울 주택 공급량, 1년새 11% 줄어-내년 1월 6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194개교 9만 772명 ‘역대 최저’-‘여의도종합상가’ 재건축에 코람코자산신탁 참여 노크
- 제동 걸린 셀트리온·신라젠…바이오株 후발주자로 `바통터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약·바이오주(株)에 대한 투자자들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셀트리온과 신라젠, 티슈진 등 기존 바이오업종내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는 와중에서도 정부의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장밋빛 전망이 예상되면서 후속주자 찾기에도 열심이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 관심이 이동할 전망이다.◇급등 헬스케어株 조정 겪지만…매력 유효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068270)과 신라젠(215600)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3.75%, 14.93% 하락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코스닥지수 상승세를 이끈 대표 종목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코스피 이전상장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8월부터 최근까지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펙사벡 개발 기대감이 쏠린 신라젠 주가는 하반기 들어 신고가를 기록한 이달 21일까지 660%나 뛰었다. 하지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다.바이오주가 조정 장세를 겪고 있지만 내년에도 관심은 계속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정부 정책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8월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일명 ‘문재인 케어’ 정책을 발표했으며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내 비중이 큰 헬스케어업종이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개발 장려 정책, 복지 지출 확대 등으로 제약·바이오 섹터의 우호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올해가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글로벌 허가 기대감이 작용했다면 내년에는 글로벌 임상 등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중에서도 몇 달간 주가가 크게 뛴 종목보다는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한 곳에 관심을 두는 편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문재인케어 수혜…의약품 시장 성장 기대제약업종 중에서는 건강보험 보장 상향 추세에 따른 처방의약품 시장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록버스터 처방의약품을 최다 보유한 유한양행(000100)의 경우 C형간염신약 소발디와 하보니를 국내 독점 판매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5월말 23만원에서 지난달말 20만원선까지 떨어진 상태다. 현재 22만원대로 10% 가량 오르며 반전을 모색 중이다.대원제약(003220)과 보령제약(003850)도 하반기부터 지난달말까지 주가가 각각 8.7%, 21.1% 빠졌지만 이달 들어 각각 15.7%, 11.4% 반등했다. 대원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코대원포르테, 오티렌, 베포스타, 리피원의 안정적 성과와 신규제품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도입품목인 베시케어, 트루리시티의 본격 매출 발생으로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동남아 진출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통해 장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임상 모멘텀 제넥신 등 바이오株도 주목제넥신(095700)은 임상 후기 단계 물질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바이오 업체로서 주목 받고 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GX-09) 임상 3상이 다가왔고 내년 혁신제 항암제 신약 임상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자궁경부전암 DNA 백신(GX-188E)은 현재 진행 중인 유럽 임상 2상이 연말 완료될 전망이다. 지난해 7만원을 넘기도 했던 주가는 지난달말 4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이달 들어 30% 이상 오르면서 다시 관심 받고 있다.경쟁 심화 우려에 주가가 정체됐던 종목들도 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보톨리눔톡신(보톡스) 라이벌업체인 휴젤(145020)과 메디톡스(086900)는 내수 부진 우려에 지난달 각각 18.6%, 14.4% 주가가 떨어지며 부진했지만 이달 약 6%씩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이익률은 좋은데다 임상 종료라는 모멘텀도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종업계 디오(039840) 덴티움(145720) 상승세에 비해 주가가 부진했던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라이벌 열전]내수 이어 해외시장도…메디톡스·휴젤의 보톡스전쟁
- 올 들어 7월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메디톡스와 휴젤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바이오 주도 시장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과 히알루론산 필러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메디톡스와 휴젤 등 업체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가격 경쟁과 함께 마케팅 확대로 3분기 수익성 부진이 나타났다. 특히 1위 업체 메디톡스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 임상 3상 진입에 대한 기대치가 작아지면서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메디톡스 주가는 지난 7월27일 사상 최고가인 64만7500원을 기록한 뒤로 4개월 동안 27.9% 하락했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47.50%에서 44.54%로 2.96%포인트 낮아졌다. 추석 연휴 이후 코스닥지수와 코스닥 제약업종지수가 각각 18.84%, 35.19% 오르는 동안 메디톡스 주가는 5.54% 내렸다. 상반기까지 안정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주가가 급등했던 메디톡스가 최근 주춤한 이유는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탓이다.메디톡스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55.6% 대비 13.6%포인트나 떨어진 42.0%를 기록했다. 국내 톡신시장에서 메디톡스는 40%를 차지하며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휴젤과 대웅제약이 각각 30%, 10%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뒤를 잇고 있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허가를 받은 메디톡스는 경쟁자의 추격을 막기 위해 보톡스(메디톡신) 가격을 낮췄다. 생산량 증가와 가격 인하 효과로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부진했다.국내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메디톡스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존 제품 대비 효능을 개선한 액상형 제품 이노톡스는 출시하면 전 세계 1위 보툴리눔 톡신업체인 앨러간이 마케팅을 담당한다”며 “중국에서 지난 4월에 미용 용도, 7월에 치료 용도에 대한 임상3상을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메디톡스가 국내 시장에서 공격 수위를 높이는 동안 휴젤은 해외 시장에 집중했다. 덕분에 해외 진출 국가가 늘었고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휴젤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416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6.7%, 32.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7.1%를 유지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톡신 제품 단가 인하로 휴젤 보톡스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내년에는 아시아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 새로운 시장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휴젤은 미국, 유럽, 중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2분기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보톡스 판매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선 내년 2분기에 임상 3상을 종료할 계획으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 얼굴주름이 간 때문...간이 튼튼해야 젊어 보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렸을 때는 나이가 들어 보이길 원하고 정작 나이가 들어서는 젊어 보이길 원한다. 아마도 그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돋보이기를 원하는 경쟁심리에서 기인한 것을 것이다. 그래서 현대는 안티에이징 산업에 서로 앞장서고 있고 각종 기능성 화장품들은 홍수처럼 매일 쏟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피부숍 관리 등에 의지하기도 하고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원하는 사람들은 부작용의 위험을 무릅쓰고 안면성형이나 보톡스 시술 등을 통해 좀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성형이나 보톡스 시술은 종종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있어 맘 놓고 권장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성형수술을 하지 않고서도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사람을 간혹 볼 수 있다. 일명 자연미인 이랄까? 나름대로 잘 관리해 젊음을 유지하는 경우이다. 성형이나 보톡스 시술의 부작용이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보다 주름의 원인을 살펴보고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관리되는 한방 요법을 소개한다. 노화로 인한 얼굴주름의 주된 원인은 간 기능과 심장기능의 약화이다. 과로, 과음주, 소화불량, 스트레스과다 등으로 체내 영양대사 및 피부영양대사가 저하되면 피부결의 탄력이 떨어져 노화가 빨리 찾아와 나이보다도 더 늙어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늘 노심초사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름이 많거나 깊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얼굴의 피부 또한 영양혈액을 공급받아 탄력을 유지하게 되는데 영양대사가 부족하고 혈액공급이 약해지면 쉽게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름을 억제하는 방법은 혈액순환 촉진과 영양공급이 매우 중요하며 이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영양공급이다. 혈액 속에 영양성분이 부족하면 아무리 순환이 잘되더라도 피부는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주름억제를 위해서는 우선 첫 번째로는 소화기능과 간기능이 좋아져야만 한다. 음식으로부터 영양을 충분히 흡수하여 간에 잘 저장하였다가 피부나 몸 구석구석에 보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과로,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간이 피로해지는 것을 줄여나가야 한다. 둘째로는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서는 평소에 적당한 유산소운동과 안면부위 지압 등을 통해서 관리해 주면 도움이 된다.좀 더 적극적인 한방요법으로는 동안침요법이 있는데 한방팩, MTS요법, 안면동안침 등을 이용하여 깊어가는 주름을 억제할 수 있다. 동안침요법 순서는 먼저 MTS(멀티침)으로 안면 전부를 마사지 한 후에 한방팩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면서 안면부 근육을 주관하는 주요 경혈자리-찬죽, 태양, 관료, 지창, 예풍 등에 침을 놓는 방법이다. 이 동안요법은 얼굴주름을 개선해 주는 동시에 늘 부어 있는 안면윤곽을 잡아줘 안면축소의 효과와 함께 한방팩의 미백효과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박재상 한의학 박사(박재상 한의원)는 “시술이 매우 간단하면서 염려하는 통증도 없고 반면에 효과는 뛰어난 방법이다. 시술효과는 보통 3회정도하면 눈으로 확인 할 정도로 나타나며 1주에 1~2회로 보통은 10회 정도로 연속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필러 주사의 탄력 개선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주름과 볼륨감을 개선하는 보톡스, 필러, 물광주사 등의 시술이 현대인들의 자기관리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흔히 ‘물광주사’로 불리는 ‘히알루론산 필러 하이드로리프팅’은 피부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많이 행해지고 있는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체계적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최근 ‘히알루론산 필러 하이드로리프팅’의 피부 탄력 개선 효과에 관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팀은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을 이용한 피부 재생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성분은 노화에 따라 점차 감소하게 되면 피부가 처지고 볼륨감이 사라지며,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은 이런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를 피부 얕은 부분에 소량씩 여러 군데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꺼진 볼륨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의 필러 시술과 달리 피부의 잔주름 및 탄력 개선, 항산화 효과 및 수분 보충 등 전반적인 피부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지금까지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눈 아래, 입 주위, 손등 등 시술 부위에 따른 필러 시술 시 발생하는 차이점에 착안하여 각 필러 종류별, 시술방법의 차이를 분석, 이번 연구 논문에서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의 원리와 임상적 효과를 밝히고, 원하는 목적에 따른 올바른 히알루론산 제제의 선택과 주입방법의 전반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박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은 중장기적인 피부 탄력 개선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기존의 필러 시술로는 해결하기 힘들었던 미세주름 개선 효과도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면경련증 수술, 청력손실 위험 제로에 도전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도하지 않았는데 얼굴 근육이나 눈꺼풀이 저절로 떨리거나, 입술 주변 근육이 비틀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면 당황하며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이같은 증상이 얼굴 한 쪽 면에서만 일어난다면 당혹감은 증폭된다. 40세 이후 얼굴 한 쪽 면 근육이 의지에 따르지 않는 수축운동을 간헐적 또는 돌발적으로 활발하게 시행하는 증상을 ‘반측성 안면경련증’이라 한다. 다행히 대부분은 뇌종양이나 뇌혈관기형 같은 질환과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환자들은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얼굴 떨림 증세로 대인관계의 두려움을 느낀다. 지속되면 사회생활의 장애를 받거나 심해지면 정서적 후유 장애로도 이어진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초입에 뇌혈관 압박이 가해져 발생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항경련제 계열 약물투여와 보톡스 주사요법이 이용돼 왔으나 증상의 완화 요법으로 재발이 잦다. 안면근육 조절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풀어주기 위한 ‘안면신경 미세혈관 감압술’이 치료 성공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수술 후 일부 환자에게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안면마비나 청력감소 같은 수술에 따른 이차적 합병증 해결이 과제로 남아있었다. 특히 청력감소는 환자의 사회생활 및 삶의 질 저하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미세혈관감압술 시행 과정에서 신경감시를 철저히 시행하고, 보다 세밀한 수술 기법을 적용하면 기존 보고 된 청력감소 비율(2.3~21.2%) 보다 낮은 비율(1.1%)을 보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2003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반측성 안면경련증으로 미세혈관 감압술을 시행한 환자 1,434명(여성 1,033명, 남성 401명, 평균 51.4세)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31.7개월 동안의 추적관찰 결과, 연구대상군의 93%인 1,333명은 안면경련 증세 정도가 수술 전 보다 9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의 피치못할 문제점으로 남아 있던 이차 합병증 중 안면마비 증세는 대부분 일시적으로 영구적 안면마비 증상은 0.3%에 국한되어 기존 학계에 보고 된 최대 22.7% 보다 훨씬 적게 발생하였다. 무엇보다 수술 후 청력손상 후유증의 경우도 현저히 낮았으며 그나마 대부분(0.7%) 일시적 청력 장애를 보였고 영구적 청력 장애는 0.4%롤 기존 연구보고에 나온 2.3~21.2% 수치보다 극히 낮아졌다. 장진우 교수는“미세혈관 감압술을 시행 할 때 소뇌 견인을 최소화하고 미세가위를 활용해 뇌거미막 절개를 예리하게 시행하여 신경 손상을 최소화 하는 등 세밀한 수술법을 사용한다. 수술방법의 개선과 철저한 신경감시를 통해 실시한 점이 청력손실을 훨씬 줄이고 효과적인 치료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