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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보톡스가 효자" 작년 의약품 수출 사상 최대(상보)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쥬마’[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등 바이오의약품이 전체적인 수출 상승세를 견인했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30.5% 늘어난 40억 7126만달러(약 4조6025억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바이오시밀러, 보툴리눔톡신 등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8.6% 늘어난 13억 6851만달러(약 1조5470억원)로 전체 수출액 중 33.6%를 차지했다.수출 국가별로는 일본이 4억 9748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3억 8600만달러), 중국(3억 5988만달러), 독일(2억 2112만달러), 헝가리(2억 1102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대미 수출은 전년대비 232%나 늘었다. 이어 독일(173%), 네덜란드(487%), 프랑스(189%), 영국(3202%)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들 선진국으로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으로의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9300만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97만8807%나 늘었다. 이외에도 독일(6799%), 네덜란드(2187%)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수출이 늘어난 반면 수입은 55억 7967만달러(6조 3077억원)로 전년대비 1% 정도 줄면서 무역적자가 개선됐다. 만성적인 의약품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바이오의약품의 기여도가 컸다는 의미.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8.6% 늘어난 반면 수입은 10억 4235만달러(1조1784억원)로 같은 기간 14.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전체 무역수지 적자는 15억 840만달러(1조 7052억원)지만 바이오의약품만 별도로 분류하면 3687억원 흑자로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바이오의약품 수출을 이끈 것은 바이오시밀러 등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독소의약품(보툴리눔톡신)이다. 지난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은 9억 9156만달러로 전년대비 37.7% 늘었다. 특히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5억 6458만달러)와 ‘트룩시마’(3억 4817만달러)를 합친 수출 규모는 전체 바이오의약품 실적(13억 6851만달러)의 66.7%를 차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완제의약품 물량을 맞추려면 현재 규모보다 훨씬 더 많은 인력 확충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일부분은 자체적으로 완제의약품을 만들긴 하지만 많은 부분을 원료의약품 형태로 수출해 현지에서 완제의약품 형태로 재가공한다”고 설명했다.메디톡스(086900)의 ‘메디톡신’을 비롯한 보톡스 수출도 지난해 1억 195만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100.8%) 늘었다. 보톡스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중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백신, 혈장분획제제에 이어 4위 규모였다. 하지만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류영진 식약처장은 “최근 의약품 생산 및 수출 증가는 제약업계 노력과 함께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및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등 정부의 다양한 기술 및 정책적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규제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휴젤, 美 자회사 설립…‘보툴렉스’ 글로벌 진출 가속도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휴젤(145020)은 오스트리아 크로마와 합작회사 형태로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크로마는 보툴렉스의 미국·유럽 판권을 갖고 있는 파트너사다. 휴젤은 9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고, 크로마는 기존에 보유한 보툴렉스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 판매권과 크로마캐나다 및 크로마호주 법인의 지분 100%를 합작회사에 이전해 지분 30%를 갖게 된다.또 합작회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보툴렉스와 크로마의 HA필러 및 PDO실리프팅 제품의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한 미국 내 임상시험을 포함해 각종 인허가 절차와 영업·마케팅 활동도 진행하며, 유럽에서 크로마와 마케팅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보툴렉스 론칭을 지원할 계획이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주도권을 갖게 됨으로써 판매 허가 진행 뿐만 아니라 향후 매출 및 수익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파트너사인 크로마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휴젤 CI(자료=휴젤)
- 환절기, 하루 24시간 피부 좋게하는 비결 따로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SNS에 자신의 사진을 찍어 올리는 셀피(Selfie)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사진 보정 어플이 큰 인기다. 사진 보정 어플로 색감을 바꿔 분위기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드름 흉터, 잔주름도 완벽하게 지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늘어진 턱살은 줄이고 신체 비율까지 조절할 수 있어 어플만으로 완벽한 변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실 속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 일 것. 아름다운 외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이다. 이를 위해선 올바른 생활습관과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피부에 도움되는 팁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아침에 일어나 세안을 할 때는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 자극이 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세안해서 밤 사이 생긴 피지나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이 외 균형 잡히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끼니를 잘 챙겨 먹어야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C가 많이 든 음식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잡티 형성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피부 층을 보호하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윤기 있고 탱탱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평소 커피나 술 대신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는 차를 마시는 것 또한 좋다. 둥글레 차, 은행 차는 피부 미용에 좋고 피부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효과적인 미백관리를 위해서는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한 번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로 천연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우리 피부 노화 중 70%가 자외선 노출로 인해 생긴다. 강한 햇볕은 피부노화의 주범이므로 평소 출근하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이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자외선을 차단해야 피부노화를 늦출 수 있다. 또 일상 중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하루에 물을 1ℓ 이상 틈틈이 마셔주고 수분크림, 미스트 등을 발라 피부보습을 해주면 피부 노화방지를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집에 돌아오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모공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 메이크업을 제거해주면 매끄러운 피부 결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그 외 기본적으로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세포 재생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으며 평소 간단한 산책이나 체조를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피부 건강에 좋다.그러나 이미 주름이 생겼거나 눈에 띄는 탄력 저하 혹은 중력에 의해 얼굴 윤곽 등에 고민이 생긴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이나 화장품 등으로 개선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일상생활의 습관은 ‘예방’을 도와주는 목적이고, 피부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이를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나 시술이 필요하다.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피부과의 시술들로는 주름,중력에 의해 처진 피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대중적인 보톡스나 필러를 비롯해 보톡스리프팅, 스컬트라, 울쎄라, 써마지CPT, 실리프팅, 에어젠트 등의 다양한 리프팅 시술이 있다. 대중적으로 친근한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개선하며 주름을 개선하는 반면 ‘필러’는 볼의 파임이나 팔자주름 같이 깊은 안면 전면부의 깊게 꺼진 주름 속을 채워 볼륨 있는 얼굴을 만들어준다. 또 나이가 들면서 무너지는 얼굴 선이 고민인 경우에는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줄 수 있는 ‘에어젠트’가 효과적일 수 있다. 에어젠트는 안전한 특수용액을 초 고압에 의해 피부 속으로 분사시켜 피부조직에 고의적인 자극을 일으킴으로써 콜라겐 재생과 동시에 리프팅 효과를 주는 원리이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은 것은 생활습관이다. 하지만 이미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피부과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며,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선 본인의 피부타입을 고려하여 풍부한 임상경험과 섬세한 기술을 갖춘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피부 좋아지는 방법 이미지
- [전문의 칼럼]음식 한쪽으로만 씹으면 ...치아에 금 가고 깨진다
-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 원장] 건강한 치아를 위해 올바른 양치질 등 치아관리가 중요하다. 그중 음식을 먹는 습관은 턱관절뿐 아니라 치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되 양쪽 치아를 모두 사용해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이 치아건강에 좋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한쪽 치아만 사용하는 저작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 또한 어릴 적 치아 상실이나 통증으로 인해 한 쪽 치아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습관을 성인이 돼서도 하고 있다면 턱 관절뿐 아니라 치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 닳듯이 치아 또한 사용하는 횟수가 증가할수록 치아 마모로 인해 치아가 약해진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저작 근육은 강해지는 반면 치아와 치조골, 악 관절은 약해진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한쪽 치아만 사용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치아가 버티지 못하고 금이 가거나 심한 경우 깨지기도 한다. 충치가 없는데도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아파절을 의심해봐야 한다.먼저 치아파절이 발생하면 온도 변화에 민감해진다. 차갑거나 단 것을 먹을 때 치아에 시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치과에서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평상시 통증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틈새는 더 벌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뿌리까지 금이 가면 신경치료나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다면, 치아가 마모되는 것은 물론 턱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일반적으로 턱 관절 장애가 생기면 통증이 발생하거나 입을 벌릴 때 ‘딱! 딱!’하는 소리가 난다. 개인마다 증상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구강구조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과 치아교정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저작 습관이나 턱을 괴는 습관, 이갈이 등의 나쁜 습관을 오랜 기간 지속하면 교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턱 관절 장애의 치료방법으로 스플린트치료, 약물·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보톡스 시술을 통해 턱 관절 질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전문적인 진단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다만 보톡스 주사치료는 과도하게 사용되는 근육의 힘을 줄여 주지만 근본 해법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한쪽 치아만 사용하는 경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쪽 치아가 더 깨끗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사용하지 않을수록 치아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자주 사용하는 치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먹을 때, 이러한 음식물이 치아를 닦아주는 역할을 해 치아가 더 깨끗하게 유지된다. 또 반복적인 저작운동으로 치아와 잇몸, 치아를 둘러싼 근육도 강화된다. 반면 사용하지 않는 쪽 치아는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잘 끼고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양쪽 치아를 두루 사용하고 올바르게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의외로 올바른 양치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칫솔은 마모되지 않았더라도 되도록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치아 표면을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빼내는 느낌으로 좌우로 짧게 문지른 후 회전하면서 부드럽게 닦아내야 한다.
- [IR라운지]①글로벌 진출 10년 본격 결실 준비하는 대웅제약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투자 및 해외법인 운영 등 해외 진출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대웅제약은 2004년 베트남에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대웅제약의 해외 진출의 키워드는 ‘치밀한 현지화’다. 단순히 해외 업체에 판권을 주고 약을 수출하는 게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 시장환경, 규제 등을 면밀히 파악해 나라별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는 것.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의약품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고, 미국은 인허가에 집중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특히 현재의 성과보다는 미래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막대한 설비투자와 현지 연구협약 등 시간이 걸리지만 꼭 필요한 일들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런 전략으로 대웅제약은 북미와 일본을 비롯해 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대웅제약의 해외법인 수는 8곳으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다.대웅제약의 수출액은 지난해 1037억원이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2014년 4%에서 지난해 12%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대웅제약이 주력하는 해외 시장은 1차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국내 제약사가 베트남 상장 제약사의 지분을 인수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웅제약은 자사 제품을 트라파코 신공장에서 생산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고 트라파코는 대웅제약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할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두 회사는 의약품 연구 및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된다.인도네시아에서는 2014년 현지 제약사와 조인트벤처인 ‘대웅인피온’을 설립, 연구와 생산을 비롯해 영업·마케팅을 직접 운영한다.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의 바이오의약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웅제약은 대웅인피온 생산시설 건립 당시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스템을 그대로 전수했다. 대웅인피온이 생산하는 적혈구생성인자 ‘에포디온’은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40% 이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대웅인피온은 지난해부터 자체 생산한 에포디온 원액을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 요구를 충족시킨 후 역수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은 10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시장 공략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06년 대웅차이나 설립 이후 2013년 요녕대웅제약을 설립해 현지에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cGMP) 기준에 맞춘 내용액제 전용 공장을 완공했다. 또 요녕대웅제약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중국 시장의 니즈에 맞는 신규 제제와 제형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대웅제약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쌓은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품목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다. 나보타는 2014년 국내 발매 이후 미국, 캐나다, 유럽, 중남미, 러시아, 중동, 브라질 등 80여개국과 판매계약이 체결돼 있다. 지난 16일에는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본격 출시 예정이다. 미국 시장 공략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나보타 시판허가를 위한 보완자료를 제출하고 심사재개를 신청한 상황. 이는 지난 5월 FDA가 보완을 요구한데 대한 후속조치다.심사가 재개되면 통상적으로 6개월 안에는 최종결과가 나온다. 이르면 내년 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나보타의 미국진출 여부가 결정된다는 의미다. 나보타가 FDA 허가를 받게 되면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 중에 가장 먼저 미국에 진출하는 제품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미국의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미국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톡신은 보톡스(엘러간), 디스포트(입센), 제오민(멀츠) 등 3개뿐이다. 업계에서는 워낙 미국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나보타가 미국에 진출해 어느 정도 성과만 내도 매출에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판매승인 후 2020년까지 100개국 이상의 수출라인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보타를 비롯해 주요 제품이 선진국 시장에 본격 진출을 준비 중이라 해외 매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은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글로벌 연구조직 운영과 그동안 꾸준히 진행한 해외 인프라구축, 현지 밀착형 마케팅활동 등을 통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추진한 글로벌 사업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해외법인별 손익도 매년 개선되는 등 해외에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법인의 성장과 자생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 우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현지 제약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너무 많이 흘리는 땀...'다한증' 의심해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잔뜩 긴장을 할 때,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등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바로 몸에서 나는 ‘땀’이다. 이처럼 땀을 흘리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경우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적인 위축으로 심한 콤플렉스를 갖기도 한다.◇ 비정상적으로 땀 많이 흘리는 질환, ‘다한증’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땀이 필요이상으로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서 크게 두가지로 나눠진다. 손, 발 같은 곳에서 국소적으로 땀이 많은 나는 경우는 국소다한증, 전신적으로 땀이 많은 경우는 전신다한증이라고 한다. 또한 다한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이차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를 일차성 또는 원발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또한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수부(손), 안면부(얼굴), 액와부(겨드랑이), 족부(발) 다한증으로 구분한다.◇정상적인 땀 분비와 다한증을 구분하는 기준은?더워서 땀이 나는 경우는 정상이다. 다한증은 덥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거나 시험을 본다거나 하는 긴장상태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된다. 또한 흥분을 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특정한 음식 및 음료, 니코틴, 카페인 냄새에도 땀이 나기도 한다.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부위 한군데를 포함 ▲양측성(좌우대칭적) ▲밤에 잘 때는 정상 ▲적어도 1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한 땀 분비 ▲젊은 나이(25세 미만)에 증상이 처음 발현 ▲가족력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땀이 나는 등 7가지 증상 중에서 4개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정진용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보통 국소다한증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주로 손, 발, 겨드랑이이지만 이마, 두피, 코끝, 회음부, 서혜부 등에서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중에서 수술치료 효과가 가장 큰 것은 수부 다한증이다”고 말했다.◇ 유전, 당뇨 등 발병 원인 다양해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유전적이나 체질적으로 오는 경우가 있지만, 다한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결핵, 당뇨병, 울혈성 심장질환, 폐기종, 파킨슨병이 다한증을 유발한다. 보통 다한증을 수술하기 위해 내원하는 대부분의 환자는 일차성 다한증 환자이다.다한증이 일어나는 원인 중에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땀샘을 자극하는 교감신경이 심장에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교감신경이 긴장되면 땀이 많이 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긴장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기능에도 영향을 주기도 한다.◇예측시술로 보상성 다한증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약물요법, 보톡스를 사용하는 일시적인 치료법과 영구적인 치료법인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수술은 땀샘을 제거하거나 땀샘을 자극하는 교감신경을 자르는 방법이다.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은 주로 액와부 다한증에서 시행하고, 교감신경절제술은 수부, 족부, 안면부, 액와부 다한증 모두에서 시행한다. 그러나 주로 수부 다한증에서 많이 시행하며 효과도 좋은 편이다. 교감신경절제술 후에 다한증이 재발될 수 있다. 드물게 안검하수증이나 땀이 전혀 나지 않는 무한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많이 신경 쓰이는 합병증이 보상성 다한증이다. 보상성 다한증은 손이나 발에 땀이 나지 않는 대신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경우를 말한다. 가장 흔한 부위로 등, 가슴, 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 사타구니 등이 있다. 보상성 다한증은 수술 후 모두에서 나타나는데 70~80%에서는 경미하게 나타나 수술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만, 20~30%는 심하게 나타나서 불만족하거나 심하면 수술에 대해 후회하기도 한다. 보상성 다한증에 대한 치료법이 거의 없으며, 수술 전 상태로 되돌아가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수술 전후에 보상성 다한증이 어느 정도 심하게 발생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그러나 예측시술을 통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보상성 다한증을 일시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예측시술은 마취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국소마취 하에 시행하고, 시술효과는 1~7일 정도 지속된다. 이 기간 동안에 다한증에 대한 수술 효과와 보상성 다한증의 부위 및 정도를 미리 경험하고 수술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정진용 교수는 “다한증의 경우 높은 기온 때문이라기보다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다한증이나 액취증으로 걱정하고 계신 분들은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좋아 질 수 있는 질환이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손에서만 땀이 많이 나는 국소다한증 환자의 손
- [뷰티칼럼]승모근 관리로 예쁜 어깨라인과 목 건강까지
- 사진출처=픽사베이[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오프숄더 룩의 유행으로 어깨선이 드러나는 옷이 속속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어깨라인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분위기에 맞물려 최근 들어 어깨라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승모근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 되고 있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송도피부관리실(마사지·웨딩케어·신부관리 전문) 맘스테틱 위드 헤드스파를 찾아오는 고객들과 상담을 하면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어깨라인에 대한 질문이 본격적으로 많아진다.후경부에서부터 어깨뼈까지 부착되어 있는 삼각형모양의 승모근이 짧아져서 굳게 되면 목이 짧아 보이고 답답한 인상을 줄뿐 아니라 수영복, 웨딩드레스 등 어깨선이 모두 들어나는 옷착용 시 여성스러움이 반감되기도 한다. 또한 승모근의 구축이 심할 경우 두통, 어깨통증을 유발하며 승모근의 좌우 불균형은 안면비대칭은 물론 측만증의 요인으로 작용한다.승모근은 인체 전체 근육의 긴장을 판단하는데 가장 우선적인 근육으로 중력이나 의복, 기타요인에 의해서 과부하를 쉽게 받을 수 있는 근육이며 11번째 뇌신경인 척수 부신경의 지배를 받아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3개의 승모근(상부, 중부, 하부)은 모두 척추에 붙고 견갑골을 지나 견봉에 정지하는 근육으로 견갑골을 움직이게 하고 팔을 지탱한다.승모근 관리에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와 같은 물리적 요법과 보톡스를 주입하는 약물 요법 등이 시행된다. 승모근을 관리하기 전 어깨높이를 확인하여 올라간 어깨, 처진 어깨, 좌우 불균형 등을 분석하고 좌우 견갑골 하각의 높이를 측정하도록 한다.사진=업체제공상부승모근은 목을 신전시키고 측굴, 회전하므로 상부승모근이 단축되어 굳은 경우 올라간 어깨를 만들고 견갑골을 올린다. 승모근이 지나치게 단축되어 굳게 되면 혈관을 누르게 되어 심하게는 뇌혈관 질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하부섬유가 짧아지면 어깨를 후인 시키고 처진 어깨를 만든다. 중부섬유는 섬유방향이 수평으로 이완상태로 굳으면 라운드숄더 체형을 만들고 버섯증후군, 거북목 증후군 등이 나타난다.처진 어깨에 라운드숄더 체형의 경우 상부와 중부섬유를 강화 시키고 하부섬유는 이완한다. 올라간 어깨에 라운드숄더 체형의 경우 상부승모근은 이완시키고 중부와 하부승모근은 강화시키는 동작을 실시한다.승모근 관리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로는 풍지, 견정, 거골, 곡원, 격관 등이 대표적이며 승모근과 길항작용을 하며 몸통을 굴곡 시키는 대흉근 스트레칭과 경추 굴곡근근 흉쇄유돌근도 같이 관리할 때 높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윤계선 원장글_윤계선재능대학교 미용예술과 외래교수, 대한임산부운동 재활학회 회원이며 현재 인천송도피부관리실 맘스테틱 위드 헤드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윤계선 원장은 산후마사지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탄탄한 이론적인 배경과 20여 년간 닦아온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산전, 산후관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자, 행복한 엄마가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여름철 피부관리가 고민...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OK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자외선 지수가 나날이 올라가면서 햇살이 따갑다고 느낄 정도다. 요즘 같은 시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여름에 해가 뜨거운데 피부과 시술 받아도 돼요?”다. 많은 사람들이 강한 자외선 때문에 여름철 피부과 시술을 받아도 되는지 걱정한다. 하지만 피부과 시술 중에는 자외선과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들이 있으며, 대부분의 시술은 자외선 관리만 잘 한다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여름철에 받아도 좋은 피부 시술과 여름철 자외선 관리법에 대해 조아영 유성선병원 메디컬스킨센터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기온 1도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 10%씩 늘어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지분비가 늘어나 얼굴이 번들거리고, 모공이 넓어져 고민하는 분들이 늘어난 추세다. 실제로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가 10%씩 늘어난다. 거기에다 땀과 노폐물 분비가 많아지며, 얼굴에 두껍게 바른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화장품들이 피부 모공을 꼭꼭 막아버린다. 특히 여드름균은 공기 접촉을 피해 모낭 속에서 자라면서 피지와 피부 노폐물을 이용해 살아가기 때문에 여름은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좋은 계절이다. 여름철에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유분을 줄이고 수분 함유량을 높여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유?수분 밸런스 유지를 위해선 여름에는 화장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선크림을 바르거나 메이크업을 했다면 외출 후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한다.◇여드름, 자외선 차단 잘 해주면 걱정 없어여드름 증상이 심하고 반복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에는 크게 약물 치료, 피부 스케일링 및 여드름 관리,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치료 후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만 잘 해준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피부 스케일링, PDT(광역동 치료), 시크릿, 아그네스 등의 고주파를 이용한 피지선 억제술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피부 스케일링을 받으면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부 재생 속도를 높여 모공까지 관리할 수 있다.◇기미·잡티 등 색소질환도 자외선 차단 잘하면 문제없어기미나 잡티를 없애기 위한 색소 치료도 여름철에 받을 수 있다. 색소를 개선시키는 치료 중 레이저 토닝은 멜라닌세포의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 여름철에 태닝이 덜 되고, 기미 악화도 기존보다 덜 발생한다. 딱지가 생기는 치료가 아니므로 레이저 후 색소 침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점, 주근깨, 잡티 같이 딱지가 생기는 색소 치료도 자외선 차단만 잘 한다면 큰 무리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엑셀 브이 레이저를 사용하면 여름에도 피부에 무리 없이 잡티와 주근깨를 없앨 수 있다.울쎄라 같은 리프팅 시술이나 보툴리눔독소(보톡스), 필러 같은 쁘띠 시술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받을 수 있다. 요즘 들어 얼굴에 탄력도 떨어지고 주름은 늘어가고, 얼굴선이 처지는 게 느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자외선 차단제, 흐리고 비오는 날도 바르는 것이 좋아시술 여부와 상관없이 자외선은 일광화상과 색소침착, 광노화, 피부암 등을 유발하므로 여름철에는 누구나 강한 자외선을 피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노화와 기미 등 잡티 발생에 관여하는 자외선 A의 경우 구름이나 유리를 통과하므로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한다. 실내에 있더라도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과 형광등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이 있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만 생각하는데, 실제론 자외선은 공기 중에서 산란되고 벽이나 바닥에 의해 반사되는 양이 많다. 따라서 그늘로 다니거나 모자 또는 양산을 착용한다고 자외선을 다 피할 순 없다.자외선 차단제는 성분에 따라 유기 성분을 이용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질 성분을 이용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구분된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에 침투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태양광선을 반사시키거나 산란시키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물리적 차단제는 ‘정크옥사이드’(산화아연)나 ‘티타늄디옥사이드’(이산화티타늄) 등이 대표적인 방식으로,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자극이 적어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나 여드름,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 어린이들은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외선 A와 B 모두 차단하는 제품 발라야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 지수와 PA 지수가 표기돼 있다. SPF 지수는 자외선B(UVB) 차단효과를 의미하고, PA 지수는 자외선A(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자외선B는 화상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고, 자외선A는 피부 노화와 기미 등 잡티 발생에 관여한다. 따라서 자외선 A와 B 모두를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30 이상, PA+ 정도가 좋고, 가벼운 실외 활동에는 SPF 30 이상, PA++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등산이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등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 SPF 50 이상, PA+++가 적당하다.조아영 과장은 “자외선 차단지수는 실험실에서 측정한 수치로 1㎡ 당 2㎎를 발랐을 때 나오는 수치다. 따라서 실제로 얼굴 전체에 도포를 하려면 한 번에 700~900㎎ 정도를 발라야 하는데, 실제로 이 정도의 양을 바르는 경우는 별로 없어 자외선 차단지수의 4분의 1~5분의1 정도의 효과만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한 번 바를 때 500원 동전 1개 크기 정도의 최대한 많은 양을 외출하기 30분 전에 충분히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U·러시아까지 가세…미국,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EU·러시아까지 가세…미국,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다-“기술패권 다툼 양상…짧게 끝나진 않아”-삼성 노조와해 사건 13건 청구해 11건 기각…檢, 영장 남발 논란-[사고]미래 먹거리 바이오헬스 유공자 포상-[사설]한·미동맹 강조한 해리스 신임 미국대사-[사설]붉은불개미떼의 상륙, 방역망 문제없나△줌인&-잡음 많고, 갈 길 멀고…마음 바쁜 장하성-곽태선, 병역문제로 낙마 기울자…김성주, 靑에 “재고해 달라” 요청-붉은불개미 여왕개미 인천항에서 첫 발견△G2 무역전쟁에 공포 휩사인 세계-‘관세전쟁’ 계속땐 세계 교역 2200조 감소…“제2 대공황 불러올 수도”-4차 산업혁명 미래 먹거리…치고나가는 中, 못 봐준다는 美-美·中 ‘고래’ 사이 낀 수출국가 韓…최악땐 성장률 0.4%p 떨어질판△숙제 남긴 폼페이오 세번째 방북-“FFVD 때까지 대북제재 유지…진전 있었지만 제재 풀 정도는 아냐”-‘체제안전 보장’…北, 트럼프의 결단 바라는 듯-핵탄두 다루기 전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北·美, 비핵화 선제조치 향해 한발짝 다가서△檢 무리한 영장 청구 논란-여론편승·성과내기…檢, 혐의소명 미흡해도 ‘구속하고 보자’ 영장 남발-檢 “다른 의도 있나 의심” vs 法 “근거 없는 추측 유감”-“美선 사안 중대해도 보석 가능한데…영장청구 신중해야”△정치-삼성 인도공장 가는 文대통령…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힘 실어줄 듯-일요일에도 만났지만…與·野, 핵심 상임위 두고 이견 못 좁혀-바미·정의 “국회의원 특활비 폐지”…현실화는 ‘글쎄’△경제·금융-中, 첨단기술 개발 온힘 쏟아…한국도 미래 먹거리 찾아야-하나금융·中 지리선 MOU 동북아지역 금융협력 추진-①기재부, 최종 개편안에 ‘임대소득 과세’ 포함하나-문재인 케어, 실손보험료 인하 이끌어낼까△‘美 북한경제통’ 윌리엄 브라운 교수-北 시장은 블루오션?…사유재산권 보장 없이는 남북경협 전망 밝지 않다-선교사 父 따라 한국서 유년기 보내…CIA·DNI서 北·中 집중 연구△호칭이 세상을 바꾼다-“다문화! 학교 끝나고 남아”…때론 말이 칼보다 아프다-남편 동생에 “도련님·아가씨”…아내가 종인가요-꽃뱀·마담뚜…네이버 사전서 따로 표시-“아줌마” “아저씨” 대신…“사장님” “선생님” 어때요-아빠도 끄는 유모차…‘유아차’로 불러야-CJ에선 회장도 ‘이재현님’△일자리 우수 기업 (21) 바텍-‘사진·스펙·방문면접’ 3無공채…직무 적합성만 보니 퇴사율 2% 그쳐-야근 없어도 삼시세끼 제공 포장해서 퇴근해도 눈치 안봐요-참여 학생 92% 대기업 취업…학점 낮아도, 자격증 없어도 ‘직무에 맞는 자소서’가 비결△산업&기업-중국폰, 신흥국 파상공세…힘 못 쓴 ‘갤S9·G7’-아이돌부터 장관까지 ‘엄지척’ ‘최태원 백팩’ 릴레이 구매 열기-“소외계층 영재 발굴·육성” 한국지엠 교육 나눔 앞장-뉴금호타이어 시동 켰지만…정상화까진 먼길-폴더블폰 출시 임박…코오롱인더·SKC ‘접히는 필름’ 경쟁 본격화-“韓기업, 싱가포르 스마트 국가 프로젝트 노려라”△산업·소비자생활-ICT 성장 주도 못한점 반성…규제개혁에 속도-유명인 연관검색어 임의 삭제 논란…네이버, 검색어 처리 검증 강화키로-싱싱한 우유로 직접 만든 밀크티·치즈케이크 추억속 유리병 우유처럼…정성 가득 담았네요-롯데百 ‘SNS 스타들 패션, 공유·판매합니다’△중소기업·제약-K-뷰티 업고…국산 보톡스 ‘뜨는 시장’ 중남미 진출 러시-시몬스침대 ‘시흥·대야점’ 오픈-中企 보호제도 ‘직접생산확인증명’…취소통보 급증한 까닭-인산가, 한국서비스대상 식품제조유통부문 종합대상…中企 첫 수상△증권&마켓-돌아온 어닝시즌…오리온·호텔신라 ‘맑음’-무역분쟁 상관없이 수익 쏠쏠 ‘사모재간접펀드’를 아시나요-이익개선 대비 낙폭 큰 ‘건강관리·유틸리티株’ 고개들 듯-자사주 매입 CJ, 주가 반등세 약발 받을까△증권-보유세 중과 피해 ‘큰손 개미’ 온다…부동산 리츠 상장 탄력-미국·중국 무역분쟁 시작 주식형펀드 수익률 ‘울상’-중견·중소기업 공략 주효…대신證, 상반기 IPO 실적 ‘깜짝 1위’-“현금창출력 떨어진 두산…수익 저하 롯데·현대차그룹 모니터링 대상”△문화&스포츠-역동적으로 깎고 다듬고…女봐라, 깨어나라-대만 무대 오르는 ‘팬레터’ 韓창작뮤지컬 노하우 알려△스포츠-승부차기 ‘승부사’ 크로아티아-12년 만에 ‘유럽 잔치’…벨기에·크로아티아 첫 우승 도전-잉글랜드 ‘골키퍼 수난사’ 마침표 찍나-무명시절 박성현 믿어준 넵스…이젠 우승 부적 역할까지-안선주 JLPGA 통산 26승…한국선수 최다승△사람&나눔-문전박대 각오, 무작정 고객사 찾는 ‘콜드콜’ 영업이 회사 살려-이주명 삼성서울병원 교수 두산연강 의학논문 부문 수상-여자컬링 ‘안경선배’ 김은정 스케이트 코치와 대구서 결혼-“저출산·고령화 인구문제, 20대 청년삶과 연결”△오피니언-[목멱칼럼]모두가 주체인 4차 산업혁명-[전문기자칼럼]경제정책, 패러다임의 전환-[기자수첩]“저출산은 내 문제”라는 이 누구 없소△부동산-‘종부세 폭탄’ 다주택자, 강남 집은 증여, 강북 집은 임대로 절세 꾀할듯-국회 동의받아야 ‘종부세 증과’…시행까지 난항 예상-신혼부부·청년·일반…내게 맞는 주거 지원 찾아볼까△사회-“계단 밑도 불안”…교실로 번진 ‘몰카포비아’-적발건수 2년새 12배 껑충…‘몸캠피싱’ 주의보-영어·한국사 절대평가 유지 올해 수능 난이도 높아진다-허울 뿐인 직접고용 증가 ‘기간제·알바’ 꼼수 채용-해군 이어 육군도…“사단장이 후배 여군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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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N]1. 포스코, 9년 연속 ‘세계 경쟁력 1위 철강사’ 선정2.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CEO 경영평가’ 1위3.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 4년 만에 첫 해외 IR 4. SK텔레콤,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최우수 이통사’ 5. 삼성증권, 벤처캐피털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 6. ‘보톡스 전문’ 메디톡스, 지방분해 신약 개발 착수 7. PAYANPAY, ‘EXVA COIN meetup’ 성료<간추린 소식>- 우정사업본부, 등기우편 수수료 10% 인상 재추진 - CJ ENM 대표이사에 허민회 CJ오쇼핑 총괄부사장 - “5분 만에 발급”…삼성카드 원스톱 발급체계 구축 - 대우전자, 제습기 시장 재진출…2018 클라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