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64건

  • 덜덜 떨리는 목소리 때문에 일상이 면접...'근긴장성 발성장애'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기업들의 상반기 공개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취업 성공을 위한 구직자들의 노력도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구직자들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은 면접인데 평소 말할 때마다 목소리가 덜덜 떨리는 사람이라면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심리적으로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말끝이 심하게 떨린다면 근긴장성 발성장애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인사담당자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면접 첫인상’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95.7%가 면접에서 받은 인상을 채용평가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 16.8%는 ‘발성 음색 성량 등의 목소리’가 차지했다. 하지만 면접과 같이 긴장되는 상황에서 목소리가 떨리고 숨이 차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긴장할 상황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평소 말할 때 목소리가 떨리고, 숨이 차거나 말 끝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근긴장성 발성장애와 같은 음성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목소리 떨림이 심할수록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는 인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면접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목소리 떨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성대 근육의 이상을 더욱 악화시켜 다른 음성질환까지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말 할 때마다 목소리 떨리고, 숨차는 ‘근긴장성 발성장애’, 후두 근육 이상이 주원인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성대의 구조적, 신경학적 원인은 없지만 성대와 성대 주변 근육이 긴장해 나타나는 기능성 발성장애다. 특히 후두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돼 성대를 좁게 만들어 진동을 방해하면서 정상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힘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혀에도 영향을 미쳐 정확한 발음을 하는 것도 어려워진다.가장 큰 원인은 목소리 남용으로 잘못된 후두 근육 사용이 습관화, 패턴화되는 것이다. 특히 본인도 모르게 목소리를 낼 때 후두 근육에 힘을 주는 잘못된 발성습관은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과도한 노동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등 심리적인 문제와 감기, 역류성 식도염이나 후두염과 같은 역류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성대 변화도 원인으로 작용한다.근긴장성 발성장애가 생기면 일정 시간 이상 목소리를 사용했을 때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거나 쉰 목소리가 나고,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가 나오는 등 음성변화가 나타난다. 또한 말을 할 때 숨이 차거나 말 끝에서 목소리가 떨리고, 턱이 돌출되거나 턱 근육들이 경직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성대결절, 만성후두염, 성대폴립 등 2차 음성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방치하면 2차 음성질환으로 발전! 음성언어치료 통해 잘못된 발성습관 개선해야그러나 대다수의 근긴장성 발성장애 환자들은 본인의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상처나 통증이 없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한 목소리 떨림은 자신감 없는 인상을 남겨 면접이나 발표와 같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무엇보다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문제를 일으키는 후두 근육 개선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보톡스 치료로 떨림을 유발하는 후두 근육에 선택적으로 주사해 성대 전체의 이완을 유도하는 것이다. 다만 보톡스 치료는 지속적인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음성언어치료 병행을 통해 잘못된 발성습관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안철민 원장은 “본인의 음역대 보다 높은 고음을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과도한 목소리 사용과 습관적인 헛기침과 같은 잘못된 발성습관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을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라며 “음성언어치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언어치료사의 협진을 통해 1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하며, 평소 자신의 목소리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4.26 I 이순용 기자
프로톡스 바이오 생산공장 준공… 보톡스 제품 본격 개발
  • 프로톡스 바이오 생산공장 준공… 보톡스 제품 본격 개발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프로톡스(대표 이동범)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개발을 위해 25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프로톡스가 2년간 320억원을 투입해 이번에 준공한 바이오 생산공장은 연면적 6227㎡(약 1886평)지상4층 규모다.프로톡스는 이번에 공장을 준공하면서 연간 270만 바이알 규모의 보톡스를 생산할 수 있게됐다. 이 회사는 향후 연간 540만 바이알까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동결건조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재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하는 GMP 생산라인에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에 적합한 독일 바우쉬사의 충진라인을 설치했다. 회사측은 “생산 전체 공정을 자동화시스템 으로 구축해 안전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프로톡스는 올해 말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A제제(가칭 프로톡신)의 GLP(동물 실험 규범) 비임상 시험을 종료하고, 임상시험계획 승인(IND)를 신청할 계획이다.회사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한 연구개발과 특허 출원으로 내년 동남아시아 등 해외수출에 이어, 2022년에는 국내에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25일 경기도 화성 향남에서 열린 프로톡스 바이오 생산공장 준공식에는 구자형 시너지파트너스 회장(좌측 네번째), 김종원 디에스케이 바이오부문 대표(좌측 다섯번째), 이동범 프로톡스 대표(좌측 일곱번째)등이 참석했다. 시너지파트너스 제공
2019.04.26 I 류성 기자
  • 디에스케이, 바이오 생산공장 준공…보톡스 제품 본격 개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디에스케이(109740)는 자회사 프로톡스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개발을 위해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서 프로톡스 임직원 및 외부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바이오 생산 공장은 2017년 5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 약 3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227㎡(약 1886평) 지상4층 규모로 GMP 시설을 갖췄다.프로톡스는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연간 270만 바이알 규모의 보톡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연간 540만 바이알까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동결건조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재설계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하는 GMP 생산라인에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에 적합한 독일 바우쉬사의 충진라인을 설치했으며, 생산 전체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안전과 효율성을 높였다.프로톡스는 올해 말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A제제(가칭 프로톡신)의 GLP(동물 실험 규범) 비임상 시험을 종료하고, 임상시험계획 승인(IND)를 신청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한 연구개발과 특허 출원으로 내년 동남아시아 등 해외수출에 이어 2022년에는 국내에도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26 I 김대웅 기자
휴온스, 올해 두 자릿수대 성장.."영업익 504억 전망"
  • 휴온스, 올해 두 자릿수대 성장.."영업익 504억 전망"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상상인증권은 휴온스(243070)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실적이 호조를 띄는 데다, 밸류에이션 배수(Multiple) 상향 가능성이 커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6일 “휴톡스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3704억원, 5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6%,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취득으로 국내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달 품목 승인을 받은 리즈톡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휴온스는 필러 판매경험으로 영업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라며 “리즈톡스의 국내 출시로 인해 기존 필러 엘라비와 함께 영업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휴온스는 장기적으로 리즈톡스가 국내 시장에서 2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톡스의 장기적 성장비전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지금은 휴톡스 수출이 정체 상태이지만,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면서 점차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휴온스는 유럽 6개국(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영국)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IMIK사와 휴톡스 독점계약도 맺었다. 하 연구원은 “휴온스의 보툴리눔 매출 비중이 적어 주가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밸류에이션 배수(Multiple)도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향후 보툴리눔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수록 휴온스의 주가 밸류에이션 배수도 보툴리늄 톡신 전문기업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휴온스의 사업구조는 △전문의약품 △뷰티/헬스케어 △수탁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 비중은 각각 52%, 35% 13%로, 전문의약품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9.04.16 I 윤종성 기자
후두염으로 쉰 목소리, 2주 이상 계속되면 음성질환 의심해야
  • 후두염으로 쉰 목소리, 2주 이상 계속되면 음성질환 의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봄의 시작과 함께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후두염 환자도 늘고 있다. 그런데 만약 후두염으로 생긴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음성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급성 후두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진료 연월 기준 총 292만1,590명으로, 특히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4월은 29만3,731명으로 12월(33만4,94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환자수를 기록했다.후두염이 생기면 잦은 기침을 하게 되고, 후두 주변의 성대에 염증이 동반돼 쉰 목소리가 나는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일주일 이내 회복 가능하다. 그러나 만약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 후두염이 아닌 음성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봄철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변한 목소리는 적절한 치료를 하면 대개 4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쉰 목소리도 일주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며, “하지만 변한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고, 평소 큰 소리를 자주 내거나 잦은 헛기침 등 본인도 모르는 잘못된 발성습관이 있다면 음성질환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쉰 목소리 2주 이상 지속되면 음성질환 가능성 높아후두염은 공기가 드나들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후두에 염증이 생겨 후두가 붉게 부어 오르고 열이 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위산 역류, 흡연, 음주 등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후두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후두염이 생기기 쉽다.후두염이 생기면 후두가 염증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심한 기침과 거친 숨소리가 나고,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증상이 심해지면 후두뿐 아니라 인접한 주변의 기관에도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대가 대표적이다. 만약 성대에까지 염증이 생기면 쉰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 변화가 나타난다. 그러나 후두염으로 인해 생긴 목소리 변화는 보통 일주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2~3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결절, 성대폴립과 같은 음성질환일 수 있다.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음성질환 증상이 후두염 때문에 증상이 증폭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음성질환의 주원인은 잘못된 발성습관따라서 후두염을 적절히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정확한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음성질환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특히 평소 목소리를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며, 헛기침을 하는 등 본인도 모르게 잘못된 발성습관을 가졌다면 음성질환일 가능성이 더욱 크고, 이를 방치할 경우, 음성질환이 만성화될 위험도 높아진다.무엇보다 성대에 양성점막이 생기는 성대결절, 말미잘 모양의 종기가 성대에 발생하는 성대폴립과 같은 음성질환은 의외로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음성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거나 본인의 음역대에 맞지 않는 소리를 내고, 헛기침을 자주 하는 등 성대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습관이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도 쉬운 만큼 목소리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안철민 원장은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 잘못된 발성습관에 의한 음성질환은 1개월 이상의 음성언어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보톡스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발성습관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성습관은 곧 성대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평소 자신의 목소리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환절기 후두염으로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되면 음성질환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19.04.14 I 이순용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와 효과 차이 없어" 논문으로 입증
  • 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와 효과 차이 없어" 논문으로 입증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5일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사지)의 유럽 및 캐나다 임상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용성형학회지’(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나보타는 지난 2월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다.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유럽과 캐나다에서 진행한 임상3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앨러간)을 직접 비교한 비열등 임상이다. 미간주름 척도인 GLS 2~3단계(중등증 및 중증) 18세 이상 여성 540명을 대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를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 후 일정시점 이후 연구자가 피험자의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이중맹검 방법으로 진행됐다.시술 후 30일째 진행한 1차 유효성 평가에서 나보타 투약군은 87.2%, 보톡스 투약군은 82.8%에서 미간주름 개선효과가 나타났따. 이는 보톡스에 비해 나보타가 열등하지 않은 주름개선 효과를 보인 것. 시술 후 150일째까지 미간주름 증상 개선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는 미간주름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보톡스 대비 동등 이상이었다.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임상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나보타가 보톡스 이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900kDa 제품으로 이번 연구결과가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의 유인동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2 I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 신약 나보타 매출 확대 본격화…목표가↑-하이
  • 대웅제약, 신약 나보타 매출 확대 본격화…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신약 나보타의 해외 수출 증가와 국내 매출 증대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이익 증가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전 사업부분의 안정적인 실적 증가를 기대한다”며 “병원처방약(ETC) 부분에서는 포시가(당뇨병), 제미글로(당뇨) 등 도입 품목의 성장세를, 수출은 지난달 말 선적한 미국향 나보타의 금액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대웅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385억원을, 영업이익은 48.5%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로 ETC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715억원을, 일반의약품(OTC)은 8.6% 늘어난 228억원, 수출은 22% 증가한 223억원, 기타부문은 2% 늘어난 209억원을 나타내리라 전망했다.하이투자증권은 나보타의 해외 수출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리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수출입통관데이터에서 소액이지만 미국향 나보타 수출 데이터를 확인했는데 1분기에는 약 25억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선적을 계획 중으로 2분기에는 선진국향 나보타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4, 5월 미국향 보톡스 수출입데이터를 통해 일정부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나보타는 마진율이 50% 넘어가는 고마진 제품으로 작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3.3%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나보타의 매출액 비중이 높아질수록 이익수준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선진국향 나보타 매출액을 289억원으로, 국내외 합산 나보타 매출액은 작년 대비 261.2% 급증한 427억원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나보타 선적 본격화(4월), 미국 출시(5~6월), 유럽 CHMP(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견 발표(4월), 유럽허가(7월) 등 하반기로 갈수록 나보타의 매출 증가가 확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9.04.11 I 문승관 기자
민주당 “강원 산불 재난 관련 허위조작정보 법적 조치”
  • 민주당 “강원 산불 재난 관련 허위조작정보 법적 조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이 강원 산불 재난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는 ‘(1)대통령이 술을 마시느라 (2)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총 89개의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형법에 각 규정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 모니터링단의 분석 결과, (1)‘술을 마셔서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허위조작정보는, 4월 5일 17시 53분에 ‘문재인의 강원도 대화재 막장 대처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페이스 북을 통해 최초로 생산됐고, 이후 극우 유튜브 2개 채널을 비롯한 포털, SNS, 커뮤니티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총 72건이 유포됐다고 설명했다.자유한국당 모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 북에 허위조작정보를 직접 게시하여 범죄 행위에 가담하는 행태까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2)‘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허위조작정보는, 4월 6일, 극우 유튜브가 ‘산불에 보톡스 시술?’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한 이후 총 17건이 유포된 상황이라고 했다.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는 강원 산불에 대한 대처는 국제 사회의 모범이 됐고 국민들은 성금 모금과 자원봉사 등 재해복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을 이간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허위조작정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국민들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허위조작정보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면책특권에 숨어 테러행위를 감싸고, 허위조작정보를 확산시키는 행태까지 발생했다며, 이는 반국민적, 반사회적 행태라고 질타했다.
2019.04.10 I 김현아 기자
'대통령 술마셔 진화 늦어?'..與, 산불 관련 가짜정보 법적 조치
  • '대통령 술마셔 진화 늦어?'..與, 산불 관련 가짜정보 법적 조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원 산불과 관련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는 10일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허위조작정보는 정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사회적 혼란을 노린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행위”라고 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 허위조작 정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명백히 허위임을 알면서도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하거나 ‘회의가 종료된 후 발언을 SNS에 올리는 등의 행위’는 면책특권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판례의 입장이라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경고했다.구체적으로 위원회는 △대통령이 술을 마시느라 △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총 89개의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형법에 각 규정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 모니터링단의 분석 결과, ‘문 대통령이 술을 마셔서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허위조작정보는 5일 오후 5시 53분에 ‘문재인의 강원도 대화재 막장 대처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페이스 북을 통해 최초로 생산됐고, 이후 극우 유튜브 2개 채널을 비롯한 포털, SNS, 커뮤니티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총 72건이 유포됐다. 심지어 김순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을 직접 게시하기도 했다. 떠 ‘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허위조작정보는 6일 극우 유튜브가 ‘산불에 보톡스 시술?’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한 이후 총 17건이 유포된 상황이다.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법적 조치는 물론 허위조작정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9.04.10 I 이승현 기자
  • 시도 때도 없이 떨리는 목소리, 긴장 탓 아닌 '연축성 발성장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봄이 되면서 발표, 토론 등의 과제도 늘어나고 있다. 만약 발표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유난히 덜덜 떨리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라면 발표, 토론 과제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발표와 관계없이 평소에도 목소리가 떨리고 끊기거나 조금만 흥분해도 우는 소리가 난다면 음성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실제로 지난해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취업준비생 5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9%가 발표를 앞두고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많이 느끼는 불안증세 중에는 목소리가 작아지고 떨리는 증상도 포함된다. 이처럼 극도의 긴장으로 발생하는 목소리 떨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문제는 평소에도 목소리가 떨리는 것이다.만약 일상생활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목소리가 떨리고 소리가 끊기며, 조금만 긴장하고 흥분해도 우는 소리가 난다면 ‘연축성 발성장애’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소리 떨림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정도로 목소리가 불규칙적으로 떨리거나 말이 끊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연축성 발성장애일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목소리 떨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성대 근육의 이상이 더 악화될 수 있고, 이는 또 다른 음성질환을 동반할 수도 있는 만큼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평소 덜덜 떨리는 목소리는 긴장 탓 아닌 성대근육 조절이상연축성 발성장애란 목소리를 만드는 후두의 근육들에 반복적으로 불규칙한 경련이 생기면서 목소리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후두 근육의 지속적인 수축 또는 긴장으로 목소리가 끊어지고 떨리게 되며, 대체로 처음 말을 시작할 때 힘들고, 말을 연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렵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기저부에 있는 후두감각 신경반사의 중추가 되는 신경 핵부위의 억제성 신경 이상으로 후두신경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즉 발성기관을 형성하는 후두 근육들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근육 수축이 일어나 성대의 진동이 불규칙해져 음성과 발성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일상에서도 긴장한 듯이 수시로 덜덜 떨리는 목소리다. 긴장 상황에서 떨리는 것과 달리, 불규칙적으로 많이 떨리는 목소리를 낸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ㅅ”이나 “ㅎ” 받침이 들어간 단어들의 발음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목소리 톤이 일정하지 않고 가성과 진성을 넘나든다. 노래를 부를 때 특정 음역에서 소리가 뒤집어지거나 끊김이 나타나기도 한다.◇음성언어치료로 개선 가능만약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만큼 목소리 떨림이 심하다면 평소 책을 소리 내어 천천히 읽는 연습을 하거나 과도하게 성대와 그 주변 근육에 힘을 주고, 목소리를 작게 내는 등의 잘못된 발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발표, 토론 등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턱이나 혀, 입술 등 발성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복식호흡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그러나 평범한 대화를 할 때도 목소리 떨림 증상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연축성 발성장애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음성언어치료와 보톡스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한데, 특히 문제를 일으키는 성대근육에만 선택적으로 주사하는 보톡스 치료는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낸다. 단, 보톡스 치료는 그 효과가 평생 가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스스로 목소리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음성치료를 동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안철민 원장은 “목소리 떨림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면 심한 경우 짧은 단어도 말하는 것이 어려워져 아예 말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므로 질환으로 인식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성치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언어치료사의 협진을 통해 3개월 이상 꾸준히 인내를 갖고 받아야 하며, 평소 발성습관 개선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3.31 I 이순용 기자
‘너~ 동안이다’ 효과적인 동안 쁘띠시술 ‘보톡스 리프팅’
  • ‘너~ 동안이다’ 효과적인 동안 쁘띠시술 ‘보톡스 리프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요즘 사람들은 ‘너~ 동안이다’라는 말을 듣는 걸 좋아한다. 외모를 평가할 때도 ‘예쁘다’, ‘못생겼다’가 아니라 얼굴이 ‘동안’인가 ‘노안’인가로 판단을 한다. 나이 들어 보이지 않고 어려보이는 얼굴. 바로 동안이 현재의 미의 기준이다.동안 얼굴의 특징은 3가지로 볼 수 있다. 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 끝의 길이가 1 대 1대 0.9인 경우, 그리고 통통한 볼 살과 주름 없는 피부를 가졌다면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될 것이다.반대로 노안 얼굴의 특징은 가장 처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주름’이다. 이마와 미간, 눈가와 팔자, 목에 강한 주름이 나타난다. 볼 살이 빠지고 턱 살이 늘어진다. 또한 이마가 푹 꺼지게 되고 볼 살이 빠지면서 광대가 강조되는 얼굴이다. 나이가 어린데 노안소리를 듣는다면 얼굴에 주름이 빨리 생기고 피부가 늘어지거나 푸석한 경우이다. 이마, 팔자, 미간, 눈밑꺼짐 등 노안을 막기 위해 쁘띠시술이 필요하다면, 어떤 부위에 어떤 시술을 하는 게 좋을까?△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보톡스 리프팅’이 인기동안 피부 개선을 위한 치료 방법으로는 보톡스. 보톡스리프팅, 필러 등의 쁘띠시술이 있다. 이마주름, 미간주름, 눈가주름, 목의 주름에는 보톡스 시술을 한다.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못 만들게 하거나 축소시키는 것이 주요 효과이다. 보톡스를 맞으면 피부가 팽팽해 보이는데 이는 주름 또한 근육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특히 보톡스를 표피층, 진피층에 주사하는 ‘보톡스 리프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보톡스는 근육 부위에 주사하여 주름이 펴지는데 그치지만 ‘보톡스 리프팅’은 표피층과 진피층, 근육에 층별로 섬세하게 주사하여 피부를 끌어당겨 고정해주어 이마부터 광대, 턱의 모양은 물론 전반적인 얼굴의 부피를 작게 만들고 턱선의 V라인을 잡아주어 동안 얼굴을 만든다.신사역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보톡스를 진피층에 주사하면 콜라겐 형성이 촉진돼 얼굴이 작고 탱탱해진다”며 “잘못된 씹는 습관이나 턱을 괴는 습관으로 턱과 볼살, 입매 등 얼굴이 비대칭으로 자리 잡힌 경우도 보톡스리프팅 시술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좀 더 어려 보이게 안면볼륨 개선나이 들어 패인 주름이나 꺼진 이마, 팔자주름, 볼, 뺨, 눈두덩이, 눈밑꺼짐 등 꺼지는 살에는 보톡스보다 필러가 더 적합하다. 필러는 꺼진 부분을 채워주는 방법이다. 주름이 생기고 꺼진 얼굴에 필러 주사를 맞으면 피부의 진피와 피하지방을 보충해주어 흉터나 주름을 교정할 수 있다.임이석 원장은 “필러는 꺼진 팔자주름, 낮은 콧대를 교정하거나 눈 밑 애교 주름을 만드는 데도 많이 쓰이며 도톰한 입술을 만드는데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쁘띠시술로 한 번에 큰 효과를 보려고 너무 많은 주사제를 요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피부 상태와 주름의 정도, 개선할 사항 등을 상담을 통해 정확히 진단해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게 중요하다”며 “주사를 놓는 포지션이나 놓는 양, 어떻게 인터벌을 두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나고 또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어 반드시 임상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2019.03.31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연금은 어디에…" 눈치투자 된 대체투자
  •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연금은 어디에…” 눈치투자 된 대체투자-현대차 ‘인도판 우버’에 3억달러, 신남방 교통시장 가속 페달-“복지 재정 아끼자” 민간투자-수익배분 도입…골드만삭스도 주목-[사설] 난수표처럼 복잡한 연동형 선거제 개편안-[사설] ‘김학의·장자연 사건’ 진상 밝혀내야△줌인&-최대주주 지분 절반 넘는데 안건 무산, 10대 그룹 계열사로 번진‘3%룰’ 공포-다음달부터 LPG車 규제 풀린다-공정위, 판토스 등 LG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현장조사△눈치투자 된 대체투자-전문성·정보력 부족…해외서 외면한 B·C급 투자처에 달려들기도-부동산PF→CDO→선박·항공기→부동산·인프라-수혜 기대 민자도로·신재생에너지…정책 바뀌면 낭패△착한 투자 SIB 아시나요-기초수급자 취업땐 최대 6% 투자수익 돌려받아…자립 돕고 수익은 ‘덤’-아시아 최초 SIB 기본법안 한국서 나온다-“복지수요 커지는데…미래 재정부담 줄이기 위해 필요”△갈길 먼 사회적 대화-합의 강요 정부, 대표 못하는 대표단, 설득보다 표결…해결 아닌 땜질-정부 ‘의제 독점’ 없애고, 노사·시민 모두 참여…‘공감’ 확보△정치-개별 평가로 ‘성과급 무임승차’ 없앤 육군…해군은 ‘부서별 지급’ 고수-野 “文정부, 북한 편 들면서 안보 방치”, 이 총리 “9년간 비핵화 한발도 진전못해”-새 선거제땐…與, 호남보다 TK 비례대표가 유리-文대통령 “조선·車·반도체 산업별 대책 세워라”△경제-전셋값 10% 하락땐, 3.2만 가구 보증금 못 받아-공공기관 산재사고 사망자 60% 줄인다-취약계층 지원하느라…세금 감면율 10면 만에 한도 초과△금융-해외시장 개척에 미래 달렸다…‘국제통 은행장’ 전성시대-불합리한 예금보험효에 업계 부담 커…개선 총력-금융위 “대형 가맹점·카드사 협상 이후 수수료 적용실태 점검”△산업&기업-정의선, 인도 차량공유서비스 ‘올라’ 탔다- D램 쏠림 탈피, 낸드로 수익성개선...이석희號 ‘반도체 보릿고개’ 넘는다-“대법 신의칙기준 제시못해...기업부담 9조 증가 눈덩이”-‘합병 출범‘ 도레이첨단소재 CEO에 전해상 사장-금호피앤비화학 대표에 신우성 前한국바스프 회장△산업-스타트업부터 네이버·汎현대까지…“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은 우리 것”-中, 디스플레이 보조금 확대…韓, 고사양제품으로 승부해야-컴투스, 라인업 빵빵해진다…게임개발사 2곳 인수△‘항공업계 유엔 총회’ 서울서 열린다-항공산업 허브로 뜬 대한민국…287개 항공사 모여 ‘빅픽처’ 그린다-조양호 회장, 10년간 회원사 설득해 서울 총회 따내△소비자생활-‘인기몰이’ 비빔밥 재료는 새꼬막…‘고급종’ 참꼬막은 귀해-17도, ‘참이슬 후레쉬’ 1년만에 0.2도↓-‘처음처럼’‘과 알코올도수 같아져-캄보디아 왕족·고위층에 ‘고가 마케팅’, 韓화장품, 샤넬·시세이도 누르고 1위-‘타임’ 브랜드로…화장품 도전하는 패션업체 한섬△중소기업·바이오-앰플 유리파편 치명적…필터주사기는 그런 걱정없어요-대웅제약·메디톡스 등 中보톡스시장 잰걸음-건자재업계 불황 탈출구 ‘해외’서 찾는다-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에 ‘에스엠·엔타스’ 선정△증권&마켓-삼성전자 13%, 파트론 34% 수익…외국인 쇼핑 따라할까-‘주주는 현금을 좋아해’…상장사 현물배당 9년간 3건뿐△증권-IPO기업 감리 최소화…벤처 육성 힘받는다-교보證, 절대수익 추구 ‘헤지펀드’ 투자 확대-‘감사의견 거절’ 잇따라…코스닥 상장폐지 공포 확산-S&P “한국기업 신용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더 가볍게 더예쁘게…女心저격-더 멀리…‘골프여제’ 노리는 그녀들의 신무기-화려한 컬러는 기본…향상된 비거리에 일관된 스핀까지-女골퍼 비거리 늘리는 기술 집약체-한번 측정으로 핀·벙커 거리 척척…‘스마트 캐디’△더 예리하게 더 호쾌하게…男心저격-골프존 ‘골프대디’ 月1만원에 다 즐겨라-똑바로 송곳처럼…균형잡힌 퍼포먼스 ‘끝판왕’-스핀 줄이고 탄도 높여 비거리 고민 날려-스트로크 일관성 단영 ‘으뜸’△B0OK-스포츠카·스마트폰…어르신은 안되나요?-당신이 살찌는 이유는 ‘과잉공급’-기억력 높이고, 암 예방…‘잠이 진짜 보약’-다윈은 왜…진화론 발표를 20년 미뤘을까△피플-교실 밖 청소년 인성교육 위해 ‘포천 엄마들’ 뭉쳤죠-류현진 홈경기에 ‘한화큐셀’ 광고 뜬다-‘44년 인간경영 연구’ 한 길, 지자체 교양강좌 새장 열어-남주혁 “김혜자 선생님과 호흡 영광...칭찬받은 날은 행복”△오피니언-런던이 금융중심지를 유지하는 이유-20대 청년은 왜 文대통령에 등돌렸나-[기자수첩] 버닝썬·김학의·장자연에 묻힌 사건들△부동산-‘조선업 살아난다는데’...부·울·경 집값 바닥 찍나-2월 주택 매매 4.3만건, 지난해보다 38% 줄어-“사전홍보관은 기본이죠”...건설사들 봄 분양전쟁-일산역세권에 49층 주상복합 들어선다△사회-진실규명해도 공소시효 벽…재수사 ‘산 넘어 산’-“1심 이래도 유죄, 저래도 유죄”, 김경수, 항소심서 보석 호소-警 ‘버닝썬 관련’ 윤총경 강제수사…부인 소환도 조율중-이르면 이달말부터...생활용품에도 ‘안전기준마크’ 부착해요-“종교 기부하려고”...200억 사기친 주부 덜미
2019.03.19 I 박현택 기자
 '사회적 암' 요실금 ...땀 적은 겨울에 더 심해져
  • [전문의 칼럼] '사회적 암' 요실금 ...땀 적은 겨울에 더 심해져
  • [윤병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요실금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는 증상을 말한다. 모임은커녕 지인들과의 짧은 만남도 두려워 항상 집에만 있게 된다는 의미에서 ‘사회적 암’으로 불린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땀과 호흡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양이 줄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원인을 가지고 있는 혼합성 요실금도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하는데, 주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앉았다 일어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처럼 복압이 상승할 때 주로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수술적인 치료를 한다. 일류성 요실금은 소변을 보지 못해 소변이 넘치는 증상으로,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 또는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여성에게서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져 생긴다. 임신과 출산·폐경·자궁 질환(자궁적출) 등으로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아 요실금이 더 잘 생긴다. 노화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요실금이 종종 발생하는데, 커피나 탄산음료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방광과 요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속옷이나 스타킹, 레깅스 등을 타이트하게 입는 것도 방광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비만인 사람은 복압이 증가해 요실금이 더 잘 생긴다.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알코올·탄산음료·커피·홍차·초콜릿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한다. 특히 출산 뒤에는 골반근육운동을 꾸준히 하고, 비만이라면 당장 살부터 빼는 것이 좋다.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 등 전신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요실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고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이 심해질 수 있다.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으로 효과가 없다면 약물이나 수술 치료를 진행한다.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항콜린제라는 약물로 불필요한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고 방광의 용적을 늘린다. 약물이 효과가 없다면 방광 안에 보톡스를 넣어 근육을 마비시키는 치료를 받는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요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슬링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요도 밑에 테이프를 걸어 주는 방식이다. 급박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같이 동반한 혼합성 요실금은 약물치료와 함께 수술적인 치료를 동시에 진행한다.
2019.02.26 I 이순용 기자
에볼루스, 대웅제약 '주보'로 보톡스에 도전장
  • [주목!e해외주식]에볼루스, 대웅제약 '주보'로 보톡스에 도전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웅제약(069620)의 보툴리늄 톡신 주보(Jeaveau)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을 얻으면서 미국과 유럽내 유통업체인 에볼루스(Evolus)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2012년 설립된 미용전문기업으로 대웅제약 주보 출시와 판매를 위해 지난해 2월 8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IPO시 공모가 12달러, 공모주식수는 500만주로 총 6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에볼루스는 지난 1일 FDA로부터 주보 판매승인을 받았다. 경쟁사 대비 25% 할인된 가격으로 올 봄 주보를 미국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볼루스가 대웅제약과 함께 앨러간(Allergan)을 위협할 것”이라며 “향후 마케팅 비용을 상쇄한 매출 볼륨이 발생할 경우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앨러간은 현재 보툴리늄 톡신 오리지널인 보톡스(Botox)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실제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으로부터 향후 5년간 3000억원에 주보를 매입할 예정으로 대웅제약은 주보 판매성과와 무관하게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에볼루스는 보유현금 9300만달러(1046억원)를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출시 2년안에 미국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진 연구원은 “주보 판매와 매출원가는 2분기부터 에볼루스의 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당분간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흑자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FDA 판매 승인이후 에볼루스 주가는 나흘간 47% 급등했다. 지난 6일 종가기준 24.46달러다. 블룸버그 평균 목표주가는 30달러로 이는 시가총액기준 8억2000만달러(9000억원) 수준이다. 진 연구원은 “올 상반기 캐나다 론칭을 앞두고 있고, 3월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의 유럽 승인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획득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에볼루스는 지난 2일 FDA 승인이후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에볼루스는 주보의 임상 3상이 앨러간의 보톡스대비 비열등성 입증에 주력했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특히 EV-003 결과 주보 투여후 주름개선 효과가 보톡스와 유사해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이는 보톡스 시술에 익숙한 미국 의사와 환자들에게 강한 셀링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작용도 보톡스와 비교해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진 연구원은 “에볼루스는 미용특화기업으로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는 경쟁사 대비 집중력에 차이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며 “특히 시술대상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침투율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19~34세 연령대의 톡신 사용은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87% 증가했다. 170만명의 30~35세 여성들이 톡신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보의 주 타깃층 역시 가계소득 평균 5만달러 이상의 30대 여성이다. 에볼루스는 주보의 가격정책, 판매전략 등 자세한 추가정보에 대해 올 봄 론칭 즈음에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흥국 연구원은 “에볼루스는 올 봄 론칭, 논문 발표 이외에도 상반기 유럽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올 상반기 캐나다 론칭도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2.09 I 김재은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美 판매허가에 `훨훨`
  • 대웅제약, 나보타 美 판매허가에 `훨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판매허가에 힘입어 주가 반등에 나섰다. 올 상반기 내 미국에서 제품이 출시되면서 북미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나보타의 유럽,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치며 대웅제약에 대한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1만1000원(5.70%)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8월 이후 약 6개월여 만에 주가 20만원을 회복했다. 대웅제약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나보타의 미국 진출 기대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18만원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승인을 계기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대웅제약은 지난 2일 미국 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인 `주보(Jeuveau)`에 대해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중에서는 최초로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앨러간의 보톡스, 입센의 디스포트 등에 이어 5번째로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회사는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상반기 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에볼루스는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로,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에볼루스와 나보타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에볼루스는 9000만달러에 달하는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미국 보톨리눔 톡신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 대비 25% 할인된 가격으로 주보를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볼루스의 최대주주인 알페온은 현재 5000명이 넘는 의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망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5월 앨러간에서 영입한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사장이 공격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주보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올해 2%에서 2025년 1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부터 나보타의 북미 매출을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와 약 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5년동안 연간 500억원 내외의 수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나보타의 미국 수출은 30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며 “출시 초기에는 낮은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경쟁사 보다 낮은 30%의 영업이익률(OPM)이 예상되나, 저렴한 제조원가를 고려하면 순차적으로 매출이 확대되면서 OPM도 5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판매허가 이후에도 잇단 모멘텀이 기대된다. 나보타의 유럽과 중국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회사는 나보타 전용 공장의 유럽의약품청(EMA)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이미 획득했으며, 올해 1분기에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권고가 있을 경우 2분기 중에는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3월에는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이 미국에서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50%의 권리를 보유한 HL036의 가치 1조2000억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증권가에서는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대웅제약의 기업가치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눈높이를 올렸다.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신영증권과 DB금융투자도 각각 24만5000원, 19만원으로 높였다.
2019.02.07 I 이후섭 기자
보톡스 대명사 메디톡스,숙취해소시장에 뛰어든 까닭
  • 보톡스 대명사 메디톡스,숙취해소시장에 뛰어든 까닭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내 대표 보톡스 제조업체 메디톡스가 숙취해소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숙취해소 유산균을 ‘칸의 아침(사진)’이라는 브랜드로 명명하고 올해초부터 선보였다. 메디톡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생물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숙취해소 유산균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메디톡스는 징키스칸이 전쟁 중에 즐겨 마셨다는 몽골 전통 발효주 ‘마유주’ 유산균의 효과에 착안해 이 제품을 만들었다. 이름에 들어있는 칸은 징기스칸을 의미한다.메디톡스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마유주에 함유된 유산균과 동일한 균종 중 효능이 우수한 균주를 발견하였으며 이를 칸의 아침에 적용했다고 한다. 숙취의 원인인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특허 유산균을 함유한 숙취해소 제품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칸의 아침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인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와 락토바실러스 퍼멘텀은 숙취를 유발하는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과로 특허를 받았다. 한경민 메디톡스 부장은 “칸의 아침은 숙취의 원인인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는 숙취해소 제품”이라며 “향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식물추출물 위주의 기존 숙취해소 시장을 새롭게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03 I 류성 기자
설 연휴 쁘띠성형 증가 … 보톡스, 필러 부작용 주의해야
  • 설 연휴 쁘띠성형 증가 … 보톡스, 필러 부작용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설 연휴는 성형외과, 피부과에게 성수기라 할 수 있다. 보톡스, 필러 등 쁘띠성형은 간단한 시술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에 얼굴주름을 없애고 예뻐진 모습을 보이고 싶은 이들이 늘면서 문의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쁘띠성형은 칼을 대지 않고도 주사 한 번으로 3~5분만에 손쉽게 예뻐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부작용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보톡스, 필러 시술 후 피해 상담건수는 연평균 400여 건이 넘고, 부작용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보톡스가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펴는 시술이라면 필러는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 등 깊게 패인 주름을 메워주는 시술이다. 보톡스는 턱의 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각이 져 보이는 사각턱이나 종아리, 승모근, 이마와 눈가 주름 등 근육이 위치한 부위 전반에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툴리늄톡신이라는 신경독소를 이용해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에 주입해 근육을 마비시키고, 주름을 펴 주거나 부피를 줄여주는 원리인 만큼 혈관이나 신경의 분포도를 확실히 알고 시술하지 않으면, 혈관에 들어가서 실명하거나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잘못해서 다른 부위에 놓았을 때에는 입이 돌아간다거나 하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필러 역시 염증을 비롯해 피부면의 울퉁불퉁함, 비대칭, 피부변색 등의 일반적인 부작용 사례 외에도 심할 경우 감각이 사라지거나 시력을 잃는 경우까지 있다. 특히 필러는 제품마다 다양한 강도와 지속기간으로 나뉘기 때문에 부위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데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처럼 쁘띠성형은 이물질을 몸에 넣는 만큼, 불법시술을 피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또 부작용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모든 제품을 미국식품의약국(FDA) 혹은 한국식약처에서 승인 받은 제품만을 사용하는지, 시술 시 정량을 주입하는지, 의료진이 다년간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졌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부작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쁘띠시술은 너무 간단해 연령층에 관계없이 많이들 시술 받고 있다. 그러나 주사를 놓는 포지션이나 놓는 양, 또 어떻게 인터벌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나고, 또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설 연휴에 쁘띠성형 받는 사람 증가, 그러나 예뻐지는 것 못지 않게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2019.02.02 I 이순용 기자
국내는 좁다...미국,중국시장 공략 나선 국내보톡스업체들
  • 국내는 좁다...미국,중국시장 공략 나선 국내보톡스업체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국내 보톡스(보톨리눔 톡신) 업체들이 내수시장을 뛰어넘어 미국,중국등 현지에서 ‘글로벌 대전’을 눈앞에 두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만큼 국내 보톡스업체들의 제품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30일 보톡스 업계에 따르면 세계 보톡스 시장의 70%를 넘게 석권하고 있는 미국 앨러간사에 메디톡스(086900),휴젤(145020),대웅제약(069620) 등이 강력한 도전자로 글로벌 시장 전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국내 대표 보톡스 업체인 메디톡스는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신청한 판매허가를 올해 상반기 중 받아내고 곧바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락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는 “중국은 아직 전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정도로 낮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시장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중국에서는 앨러간과 중국업체 란주연구소 2개사만 보톡스 판매허가를 받아 사업을 벌이고 있어 그만큼 시장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메디톡스는 미국시장에서는 ‘보톡스의 골리앗’ 앨러간과 손을 잡고 ‘적과의 동침’ 전략을 펴면서 현지시장 공략에 나서고있다. 미국에서는 앨러간이 주도해 이회사 제품 이노톡스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환자 1200여명을 모집해 임상3상시험을 벌이고 있다.휴젤 또한 중국시장 진출을 코앞에 두고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낸 휴젤은 중국당국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아 늦어도 올해 말부터 중국판매를 개시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휴젤은 지난해 9월 오스트리아 크로마와 합작사 휴젤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미국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도 보톡스제품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임상3상이 내년 상반기에 예정대로 끝나게 되면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구상이다.이밖에 대웅제약은 자사 보톡스 제품 나보타에 대한 미국 판매허가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빠르면 2월초 받아낼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대웅제약이 보톡스제품에 대한 미국판매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업체 가운데 최초다.
2019.02.01 I 류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