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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보톡스기술탈취 제보자에 30억 포상금건 까닭
  • 메디톡스,보톡스기술탈취 제보자에 30억 포상금건 까닭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내1위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업체인 메디톡스가 보톡스 기술 탈취 제보자에게 최대 30억원의 포상금을 내걸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메디톡스는 “국내 보톡스 산업의 기술 투명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관련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보톡스 관련 기술 탈취 제보 캠페인 ‘클린 보툴리눔’을 ‘스마트휘슬’과 함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메디톡스가 이번에 국내 업계에서 내건 기술탈취 포상금 규모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거액인 30억원을 내건데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혼탁 양상마저 보이는 국내 보톡스 산업이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실제 국내에서 보톡스 사업허가를 받은 업체는 10년새 모두 11개사에 달할 정도로 급증세다. 기존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대웅제약(069620), 휴온스(243070) 등 보톡스 생산업체에 파마리서치바이오,유바이오로직스(206650),프로톡스(디에스케이), ATGC, 제테마,칸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추가로 보톡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화장품 업체는 물론 심지어 건설업체까지 10여개 업체가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어 보톡스 업계의 경쟁구도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추세다.20여개 업체가 보톡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세계시장은 경쟁이 거의 없는 사실상 독과점 경쟁구도다. 한국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보톡스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미국 앨러간, 중국 란주연구소,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등 4개사에 불과하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보톡스 기술을 훔쳐 사업을 벌이는 업체들이 일부 있다는게 업계에서 돌고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특히 보톡스사업을 벌이는데 필수적인 보톡스 균주를 어디서 확보했는지 출처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업체가 드물다는 점에서 일부 업체들의 보톡스균주 도용의혹은 갈수록 커져가고있는 상황이다.해외 보톡스 4개사는 모두 미국의 이반 홀 박사가 1930년대 밀폐한 통조림에서 분리한 균주를 활용한다고 밝히고 있어 출처가 분명하다. 반면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보톡스 균주를 자연 상태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보톡스 균주는 자연에서 발견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대상으로 보톡스 기술 도용혐의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까지 법적인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뿐 아니라 여타 보톡스 기술도용 혐의가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법적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국내 보톡스업체간 소송전은 확산될 전망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과의 국내외 소송이 일단락되면 여타 기술탈취 혐의가 있는 업체들도 추가로 법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확인했다.메디톡스는 이번 제보 캠페인을 통해 신빙성 있는 제보가 쏟아져 들어올 경우 대웅제약과의 소송전은 물론 향후 여타 기업들과의 법적대응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제보 캠페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국내 보톡스 업계의 판도가 흔들릴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한편 이번에 메디톡스와 함께 제보 캠페인을 벌이는 스마트휘슬은 다수 공공기관의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IP 추적방지,전화번호 추적방지,접속로그 생성방지 기술 등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적용하여 익명 신고 및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보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스마트휘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11일부터 가능하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 의약품 제조기술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고 해당 균은 생화학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맹독성 세균”이라며 “이러한 균주와 관련 기술을 불법 탈취하고 유통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공익과 안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1위 보톡스 업체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들 메디톡스 제공
2019.07.11 I 류성 기자
박원숙·이상아, 동반 '시술' 고백 "코뿔소 같다는 말도.."
  • 박원숙·이상아, 동반 '시술' 고백 "코뿔소 같다는 말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박원숙과 이상아가 1년만의 만남에서 ‘시술 부작용’을 동반(?) 고백해 ‘짠내’ 웃음을 유발한다. 박원숙은 12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딸처럼 아끼는 연기자 후배 이상아와 모처럼만에 만나, 남대문 데이트를 즐긴다. 2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내오다 보니 이날 박원숙은 이상아가 나타나자마자, “너 뭐 했어?”라며 성형수술을 의심한다. 이에 이상아는 당황하지만 “해야 돼요, 선생님. 보톡스 같은 거”라며 시술을 인정한다. 특히 이상아는 최근 SNS를 통해 입술 필러 부작용 때문에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이슈를 모은 바 있는데 이날 한층 자연스럽고 밝은 미모를 발산한다.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박원숙으로부터 수술 의혹을 받은 것. 이상아는 “1997년에 전단지 나눠주는 알바생을 따라갔다가 필러 시술을 받았다. 아랫입술이 얇으면 남자한테 퍼준다고 해서 관상학적인 미(美) 차원에서 한 거다. 내 팔자를 고칠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최근엔 콧구멍이 보이면 재물 운이 빠져나간다고 해서 코 수술을 고민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사진=MBN ‘모던 패밀리’)이에 박원숙은 “나도 힘든 시절에 이마에 ‘내 천(川 )’자가 생겨서 주사를 맞았다. 근데 주사 맞은 곳들이 단단해졌다. 코뿔소 같다는 말도 들었다. 이제는 절대로 안 한다”고 돌발 고백을 한다. 그는 “상아는 지금도 너무 예쁘다. 그러니 앞으로는 (수술) 하지마”라고 다짐을 받아낸다. 뜻밖의 성형 해명 타임 후, 두 사람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쇼핑과 먹거리를 즐긴다. 박원숙은 1년 만에 만난 후배 이상아를 위해 두 손 가득히 선물을 사주고, 갈치조림 먹방을 하다가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눈다. 이상아의 화려한 데뷔 스토리부터 순탄치 않았던 세 번의 결혼 이야기를 들은 그는 “모든 사람이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었고, 그 당시에 최선을 다해 생각했을 것 아니냐”며 “이젠 편히 살았으면 한다”고 위로한다. 이어 “혹시 (남자친구가) 생기면 시작하기 전에 데리고 와라. 정 든 다음에 오면 안 된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상아는 “만날 기회도 없다”며 손사래를 친다.두 사람의 찡한 ‘모녀 케미’ 데이트 외에도 백일섭-이계인의 허세 낚시 대결 2탄, 류진과 아내 이혜선 씨의 데이트 현장 등이 12일 ‘모던 패밀리’에서 공개돼 현실 웃음과 리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2019.07.11 I 김민정 기자
'라스' 손정은 "김상중 때문에 보톡스 시술 고민" 무슨 사연?
  • '라스' 손정은 "김상중 때문에 보톡스 시술 고민" 무슨 사연?
  • ‘라디오스타’ 손정은. 사진= 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아나운서 손정은이 배우 김상중 때문에 보톡스 시술을 고민했다고 털어놓는다. 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성령, 손정은, 김병현, 남창희가 출연하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꾸며진다.손정은이 보톡스 시술을 고민했다고 털어놓는다. 배우 김상중으로부터 “눈썹을 움직이지 마!”라는 말을 들었다고.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녀의 직업병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더욱더 관심이 증폭된다. 또한 손정은은 배우로 변신한 근황을 알린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한 것. 또한 그녀는 최근 연극 ‘미저리’ 출연 소식을 알리며 이례적인 행보로 이목을 끌기도.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그녀가 ‘라스’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은은 ‘미저리’에 함께 출연하는 김성령과 훈훈한 케미도 선보인다. 그녀는 자신과 김성령의 평행 이론을 주장하며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그러나 정작 MC들은 의아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 또한 손정은은 드라마 ‘더 뱅커’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앞서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 본격 데뷔한 바. 그녀는 감독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궁금증을 드높인다. 손정은은 김구라에게 등을 돌리게 된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때 김구라의 열혈 팬이었다는 그녀는 2년 전 김구라와의 만남을 계기로 팬심이 산산조각 났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손정은의 에피소드는 오늘(10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7.10 I 정시내 기자
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소송 부담… 목표가↓-NH
  • 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소송 부담… 목표가↓-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보톡스 균주 관련 소송 비용, 바이오 업종 둔화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4만원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나보타’가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시작된 보톡스 균주 관련 포자 감정을 주시해야 한다”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감정기일 결과에 따라 4일 포자감정이 시작됐고, 한 달 이내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사소송 1심 결과는 올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지난 2일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엘러간에게 보톡스 제조공정에 대한 상세 자료를 오는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 요구의 수용 여부가 향후 ITC 제소 과정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소송 관련 비용으로는 약 30억원을 추정하기도 했다. 다만, 대웅제약의 2분기 실적은 견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2661억원, 영업이익은 84.9% 늘어난 185억원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3월부터 시작된 미국향 나보타 수출 본격화에 따라 수출 부문이 440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며, 연간 수출금액은 48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결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내수 시장에서의 제네릭 영업 정상화되고 HL036(안구건조증) 신약이 중국 파트너사, 미국 파트너사 등으로부터 임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7.09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일 전략물자 정기협의, 작년엔 없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일 전략물자 정기협의, 작년엔 없었다-증시 안심할 때 아닌…빚내 투자 30조원 육박-동물약품 세계시장 37조…전담부서도 없어-“대북 3국 공조 바라는 미국, 한·일 관계 개입할 것”-[사설]한·일 무역분쟁 정상회담으로 푸는 게 옳다-[사설]최저임금논의, 문대통령 입장표명 필요하다△줌인&-금융수장 2년 성공적…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보천리 다짐-청소년 근로자 61% “최저임금도 못 받아”△민간에까지 퍼지는 한·일 갈등-日수출규제에 기업과 머리 맞댄 정부…文대통령 모레 기업인 간담회-서둘러 日건너간 이재용…제재 해법 찾아낼까-선거용 퍼포먼스냐 확전 돌입 수순이냐…日속내 몰라 속 끓이는 정부△찬밥신세 동물약품-돼지 열병 같은 신종 질병 속출하는데…동물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0’-“동물약품 인간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지원책 펴야”-글로벌 시장 규모 37조원…글로벌 제약사들이 쥐락펴락△다시 늘어나는 ‘빚 투자’-상승장 투자할 맘 굴뚝인데…싸게 돈 빌려주는 증권사 ‘불감청 고소원’-미·중 무역분쟁 여전, 경제지표도 불확실…한 방에 훅 갈수도△정치-일하는 국회·국민소환제…총선 화두 ‘정치개혁’ 꺼내든 與-이도훈·비건, 독일서 만난다…북·미 실무협상 준비 본격화-“파격안 없네”…한국당 공천혁신·인재 모시기 ‘난기류’-‘월북’ 최덕신·류미영 아들 최인국씨도 월북…“공화당에 영주”-北목선에 둘린 NLL, 중·대형 군함 추가 배치△국제·경제-美캘리포니아 이틀간 강진 두 차례…‘불의 고리’ 속해 ‘빅원’ 공포 엄습-모바일시대, 취재·편집 등 멀티 기본…AI첨단기술 힘입어 독자 70% 청년-한은 “무역분쟁 장기화로 中 ‘제조 2025’ 차질 빚을 수도”△경제-사망사고 끊이지 않는 조>철>화…“법보다 안전의식 강화가 먼저다”-홍남기 이어 최종구도 “금리 인하가 낫다”-GDP 세계 12위 유지…1인당 GNI 30위로 한 계단 상승△금융-벤처·대기업 이어주는 ‘한국판 슬러시’ 만들 것-손자녀 양육까지 떠맡은 5060-변호사만 15명 투입…금감원, 즉시연금 소송 총력전-론스타와 소송 결과 연내 나올 듯…금융위 TF가동△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북·미 실무협상 최고 시나리오는 단계별 합의…‘핵동결’ 첫 목표 삼아야-“트럼프·김정은 3차 핵담판, 내년 美대선 직전 이뤄질 것”△산업&기업-孫잡고…삼성·현대차·LG, AI판 키울 채비-무역전쟁에 日수출 제재 덮쳐…삼성전자, 하반기도 ‘시계 제로’-SKTI, 저유황유 생산 6배 늘린다-현대차, 상반기 인도시장 주춤…현지형 SUV로 돌파구-5년간 61개사 유턴…81% “인건비 상승 탓”△산업-암호화폐 피싱 사이트 검색광고로 노출…손 놓은 구글 “신고하라”는 말만 되풀이-망분리도 안심 못해…지능형 해킹 기승-“택시면허 소지자만 승차공유 허용”…국토부 ‘상생안’마련-S펜 품은 가성비 갑 태블릿 PC ‘갤럭시탭A 8.0 2019’ 출시△소비자생활-해외직구 ‘단골숍’ 상륙 앞두고…전열 가다듬는 K뷰티-PGA 사로잡은 ‘비비고 만두’…CJ제일제당, 3M 오픈 후원-장어부터 삼계탕까지…편의점 ‘보양식 열전’-‘끌로 판다’는 옛말…주 52시간제에 확 바뀐 광고업계△중소기업·바이오-“정직하게 균주 발견하고, 제제 직접 개발한 보톡스 업체만 살아남을 것”-中企는 R&D역량 높이고…대학·연구원은 기술 상용화-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글로벌 상류층 시장 공략△증권&마켓-공급계약해지·자금조달 무산…잇단 ‘날벼락’에 투자주의보-2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코스피 2130~2170예상-일주일 수익률 3.7%…글로벌 헬스케어펀드 ‘솔깃’△증권-투심 회복 언제쯤…바이오기업 ‘백약무효’-반일 감정 확산…‘애국테마주’ 주의-수주 증가 예상 ‘한국조선해양’…핀테크 성과 기대 ‘카카오’-시중금리 하락에 수익성 우려…외국인들 은행株 집중 매각△문화-공연계 대세 자리 잡은 ‘젠더 프리 캐스팅’-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람답게 사는 법…서원은 가치의 공간”-이집트 알라딘, 흑인 인어공주…디즈니, 편견을 깨다△스포츠-난코스에 강한 이다연, 6타 차 ‘완벽 우승’-분명 컷오프 없는 대회인데…선수들 도중에 짐 싼 이유는-해저드 빠져 더블 보기…박성현, 그래도 ‘선두’ -‘통한의 더블 보기’ 황중곤, 연장 접전 끝 패배-이민영 연장전 아쉽게 준우승-패더러-나달 나란히 윔블던 16강 진출…4강서 맞붙나△피플-‘3만달러 중진국 함정’ 피하려면…‘근로자 평생교육’으로 생산성 높여야-신한은행 ‘가족만원나눔기부’ 상반기 68곳 3억 전달-‘조총 체험하며 파일럿 꿈 키워요’ 대한항공, 초등생 초청 항공 교실-신부화장, 음식대접…농천마을 어르신 ‘리마인드 웨딩’ 도왔어요△오피니언-[목멱칼럼] 들리나요, 우리 아이들의 비명이-[전문기자 칼럼]박물관·미술관 진흥, 숫자가 다 아니다-[기자수첩]신약개발, 비아냥 아닌 격려가 필요한 때△부동산-다시 고개 드는 ‘악성 미분양’…건설사-입주민 갈등확산-“서울집값 1년새 상승할 것” 석달 새 입장바뀐 전문가들-과천지식정보타운 단지들 분양 전 착공 줄이어…왜-현대건설, 싱가포르 항만 매립공사에 ‘케이슨’ 227함 설치△사회-불매운동 이어 ‘보복요청’ 靑청원 3만건 돌파…들불처럼 번지는 ‘보이콧 재팬’-윤석열 청문회 ‘신상털기’ 매몰…‘검찰개혁 적임자’ 검증은 뒷전-박원순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매년 2.5만가구 공급”-11월 14일 올해 수능…내달 22일부터 접수-베트남 부인 무차별 폭행한 남편 체포-내일 서울 자사고 ‘운명의 날’…재지정 여부 촉각
2019.07.07 I 황현규 기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톡스 업체만 살아남을 것”
  •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톡스 업체만 살아남을 것”
  • [이데일리 류성 기자]“보툴리눔(보톡스) 균은 극소량으로도 수백만명을 살상할 수 있는 치명적인 고위험 병원체다. 그럼에도 유관 기관에서는 업체로부터 정확한 염기서열 정보를 제출조차 받지않고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균의 출처나 유통경로 등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국내 보톡스업계의 선두주자인 메디톡스(086900) 정현호 대표는 “고위험병원체가 악의적 목적으로 유출될 경우 역학조사나 위험성 제거를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대부분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정부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정부규제 강화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어 업계 눈총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정 대표는 정부의 균주관리가 느슨하다보니 세계적으로 한국을 제외하면 보톡스업체가 4곳에 불과한데 국내에서는 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든 업체가 20여곳에 달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탄했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20여개 업체가 난립해있는 국내 보톡스시장은 앞으로 자체기술로 보톡스를 개발해 상품화한 업체들만 살아남는 시대가 조만간 올것”이라고 확신했다. 노진환 기자메디톡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앨러간과 함께 지난 2월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균주 도용혐의로 제소,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상대로 균주절도문제로 민형사 소송을 동시에 진행중이다.“ITC의 조사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공정 일체를 도용했다는 사실에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합당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정 대표는 대웅제약(069620)과의 소송전이 마무리되면 보톡스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국내업계도 대대적으로 정리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보톡스 시장에서는 정직하게 균주를 발견하고 자체 기술로 연구한 기업들만 살아남는 시대가 조만간 올 것”이라며 “메디톡스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빠른 시일내에 미국,중국, 유럽등 주요 시장에 진출해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시가총액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그러기위해 연구·개발(R&D)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전체적 회사의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정대표는 세계 보톡스 시장에서 메디톡스가 글로벌 스탠더드를 리딩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확신했다.그는 중국시장 진출에도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중국 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지난해 2월 시판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중국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김다은 기자)그는 “중국 보톡스 및 필러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에 메디톡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빠른 시일 내에 중국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메디톡스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5년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서 독보적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합작법인 ‘메디블룸 차이나’를 설립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메디톡스는 현재 중국에서 보톡스를 판매되고 있는 회사는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와 미국 앨러간 두곳 뿐이어서 단기간에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미국 시장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미국 파트너사인 앨러간이 최근 글로벌 제약사 애비브에 인수되면서 메디톡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앨러간이 메디톡스로부터 기술수입해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던 ‘이노톡스’의 상품화에 애브비가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애브비가 앨러간의 신약파이프라인 가운데 이노톡스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미국 및 유럽에서도 메디톡스 제품이 본격 팔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과학기술의 발전은 바탕이 되는 기초 과학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아직 바이오 분야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에 대한 정부차원은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기초과학에 대한 보다 장기적이고 집중적 투자를 통해 단기적 성과창출보다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그는 메디톡스가 액상 제형의 비동물성 보톡스 제제인 ‘이노톡스’와 활성성분만을 정제한 비동물성 보톡스 제제 ‘코어톡스’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도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단백질에 대한 기초연구와 생화학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01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보톡스 제제를 ‘맥가이버 칼’에 비유하며 향후 800여가지 치료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보톡스 제제의 활용영역은 무궁무진하며 실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정 대표는 한국에서는 보톡스 시장의 90%가 미용 용도로 쓰이고 있는데 앞으로는 치료시장이 커지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처럼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것으로 예상했다.
2019.07.07 I 류성 기자
애브비, 앨러간 73조원에 인수 外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애브비, 앨러간 73조원에 인수 外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6월 24일~28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식약처 ‘GBC’ 개최…역대 최대 규모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혁신을 위해 개최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행사는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개발 현황과 해외 규제 동향 정보를 공유해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33개국에서 121명의 연자를 초청해 119개의 강연을 진행했다. 26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말콤 브레너 베일러의대 교수, 쉬에인 청 초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통계과장, 낸시 장 안선바이오파마 대표가 항암세포치료제 등 최신 개발 동향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혁신적 사고와 협업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정밀의료 시대의 혁신적 임상디자인’ ‘첨단바이오의약분야 특허 동향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별 포럼도 큰 관심을 모았다. 26일에는 ‘혈액제제 포럼’과 ‘WHO PQ(사전적격심사) 포럼’이, 27일에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세포유전자치료제 포럼’ ‘혁신기술 포럼’이, 28일에는 ‘첨단약물전달기술 ’이 열렸다.◇애브비, ‘보톡스’ 제조사 앨러간 73조원에 인수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보톡스로 유명한 앨러간을 인수했다. 인수 규모는 630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73조원에 이른다. 애브비는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 ‘휴미라’를 보유한 업체다. 휴미라의 전세계 연매출은 20조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휴미라의 특허만료(2023년)를 앞둔 상황에서 애브비가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한 매출 유지를 위해 앨러간을 인수했다는 분석이다. 보톡스는 보툴리눔톡신 제품 중 1위 품목이다. 전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약 8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 중 보톡스가 75~80%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미용 목적의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90% 이상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치료 목적의 시장이 60%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치료영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보톡스 매출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에이치엘비, 임상3상 실패 소식에 주가 곤두박질에이치엘비(028300)가 개발 중인 위암 3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이 임상3상에서 경쟁약보다 우수한 효과를 증명해내지 못했다. 리보세라닙은 위약(가짜약) 보다는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이 우수했지만 기존 허가받은 약물과 비교했을 때에는 유사한 수준에 불과했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기간도 최종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24일 7만 1000원에서 시작해 28일 3만 5300원으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2019.06.30 I 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SW 입찰, 삼성·LG에도 문 연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공공SW 입찰, 삼성·LG에도 문 연다-“재벌·대기업이 고도성장 주역 앞으로도 韓경제 중요한 역할”-꿈틀대는 집값에 화들짝..“분양가상한제 확대 검토”-바이오산업 격변기 성장전략 찾는다△줌인&-사드 보복도 비껴간 ‘꿀광 마스트’..국내 9번째 유니콘 신화 쓰다-美제약사 애브비, 보톡스업체 앨러간 73조원에 인수-文대통령, G20서 7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서비스산업 키우기 나선 정부-제조업 수준 세제혜택 준다지만..승차공유 등 신사업은 빠져-홍 부총리가 국장 시절 만든 관련법..8년째 국회 표류-“진입장벽 해소 아닌 세제·금융지원에 초점..효과 제한적일 것”△韓·사우디 경제 스킨십 확대-에쓰오일·현대重 등과 83억 달러 MOU..현대차와는 ‘수소’ 협력-文 “한·사우디 협력 더 도약”..무함마드 “양국은 형제”-사우디는 기회 그 자체..R&D기업 오면 통큰 세금혜택 줄 것△‘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로 확대 시사-“집값 잡으려다 공급 부족 부를수도..차익 노린 ‘로또청약’만 늘어날 것”-서울 아파트 3.3m2 당 2959만원..2년 만에 39% 뛰어-재건축 허용 연한 30→40년..다주택자 주택거래신고제 부활 유력△정치-“트럼프·김정은 변함없이 신뢰..3차 북·미정상회담 시기 무르익어”-이낙연 교체설에 조국 입각설 설설 끓는 ‘7말8초’ 개각설-국회 대치전선 속 정개·사개특위 연장 가능성 희박-“한국당 고소·고발 취하 절대 안돼”..與 의총서 강경기조만 재확인-23사단·8군단 해체..국방개혁 北목선에 발목△국제·경제-트럼프 압박 역효과 났나..파월 “과잉대응 안해” 0.5%p 인하설 일축-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반도체값 급락에..5월 수출액 3년만에 최대폭 감소△금융-삼성과 영입 경쟁..IT인재 신한 오게 만들 것-SC제일銀 앱서 타은행 계좌 조회 박종복 행장의 ‘디지털 강화 실험’-롯데카드 “베트남 인력·점포 연내 갑절 이상 늘린다”-금융위,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채무 50%도 안 넘는데 제발 오버하지 마라..지금은 돈 풀 때다-“부양가족 많을수록 稅부담 줄여주고 1인가구는 공제범위 줄여야”△산업&기업-세계 최초 ‘128단 4D낸드’ 양산 낸드시장 판 뒤집는 SK하이닉스-최태원 “스타트업 투자, 규제로 쉽지 않아”-손경식 경총 회장 “한·일 경제인들, 양국 관계 회복에 기여할 때”-신작출격, 사업다각화..엔씨소프트, 실적 반등 노려△소비자생활-쥬라기공원이 쇼필몰에..유통업계, 즐길거리로 ‘고객 모시기’-닭껍질튀김 전국서 맛본다 KFC, 판매 매장 13곳 추가-컵째 얼리고, 과즙얼음 담고..‘아이스컵’의 변신-‘아직 건강해요’..온라인서 성인용품 찾는 5060 늘었다△중소기업·바이오-보툴리눔 균주 합법 도입, 전용공장 준공..해외진출 준비 끝-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중진공·국민연금 업무협약-김기문 회장 “서민경제 살리기 中企가 마중물 되겠다”-3D 퍼즐로 ‘키덜트’ 정조준..손오공, ‘큐빅펀’과 독점 공급 계약△2019 상반기 베스트 중기 상품-남과 다른 생각 담았다..소비자가 콕 집어 담았다△증권&마켓-‘소액으로 나도 건물주’..올들어 훌쩍 큰 부동산 공모펀드-가상화폐·췌장암 등 테마株 ‘거래대금 1위’ 삼성 제쳤다-혁신기업 상장 심사때 업종별로 차등 기준 적용△증권-혜택 적고 초대형 IB에 치여..중기특화 증권사 ‘유명무실’-사학연금공단·KB증권 삼성생명 빌딩 지분투자-10조 몸값 너무 높게 불렀나..넥슨 매각 결국 불발-“자체 개발한 교육SW로 글로벌 시장 개척할 것” △문화-소리늪 빠려 살았더니 어느새 60년..득음 모르겠더라-이번엔 무한생존게임 강렬해진 액션 끝판왕-로시니의 오페라, 3·1운동과 만나다△스포츠-마세라티 승용차부터 안마의자·목걸이까지 ‘상품 잭팟’-“모두를 위한 스포츠”-81세 골퍼 하루에 두 번 홀일원 성공-‘디펜딩 챔피언’ 문도엽 프로암서 홀인원-U-20 포상금도 ‘원팀’ 선수 전원 균등지급키로-‘슛돌이’ 이강인 레반테로 임대가나-‘출루머신’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텍사스는 3연승 기록△피플-‘어떻게 균을 돈주고 사먹냐’ 비판에도..‘발효유 개척’ 앞장-호필수C&C신약硏 대표, 특허기술 최고영예 ‘세종대왕상’-BTS ‘韓최대 음반 판매량’ 새 역사 썼다“미스트롯 열풍..전국 톱10가요쇼가 잇는다”△오피니언-5G ‘킬러앱’을 위한 필요조건-민노총은 언제쯤 바뀔까△부동산-고척4구역 재개발 수주전..대우건설vs현대ENG ‘빅매치’-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반기 1.09% 하락-“1·2등급이 절반 이상..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해야”-판교·분당 인프라와 명문학군 수혜..‘제2판교테크노밸리’ 호재도△사회-집필자 거부에 불법 강행..정권마다 다른 교육부 잣대가 무리수 불러-친일파 땅 환수, 국가가 또 졌다-‘붉은 수돗물’ 서울까지 확산..박원순, 노후 상수도관 연내 교체-‘인보사 사태’ 시민단체 손배 소송 본격화-5개사 무자본 M&A후 돌려막기..460억 꿀꺽한 기업사냥꾼 덜미
2019.06.26 I 김영환 기자
보톡스 품은 '애브비' 휴미라 대안으로 키울까?(종합)
  • 보톡스 품은 '애브비' 휴미라 대안으로 키울까?(종합)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보톡스’로 유명한 앨러간을 인수한다. 애브비는 25일(현지시각) 앨러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규모는 630억달러(약 73조원)이다.애브비는 전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인 ‘휴미라’를 보유한 업체다. 이 약은 류머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데 전세계에서 매년 약 2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 업계에서는 휴미라의 이번 앨러간 인수로 파이프라인 다각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브비 전체 매출에서 휴미라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이른다. 사실상 유일한 약이라는 의미. 설상가상으로 휴미라의 특허는 2023년 만료된다. 유럽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4곳의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이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머지 개발 중이거나 시판 중인 약들은 휴미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애브비가 개발 중인 먹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우파다시티닙’은 미국과 유럽에서 류머티스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허가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이미 2종의 경쟁약이 출시해 있어 애브비가 허가를 받더라도 후발주자에 불과하고 항암제도 아직 임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앨러간은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절대 강자이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애브비는 또다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전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약 80억 달러(약 9조 2000억원)에 이른다. 이중 보톡스가 약 75~80%를 차지한다. 보툴리눔톡신은 신경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다양한 효과를 낸다. 미용시장에서는 사각턱, 주름개선 등에 쓰지만 치료영역에서는 다한증, 안검경련, 사시, 뇌성마비, 과민성 방광 등 10개 질환 치료에 허가를 받은 상태고 우울증, 조루, 골관절염을 비롯해 앞으로 쓰임새는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보툴리눔톡신 업계 관계자는 “치료영역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점, 앨러간의 업계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결코 과한 베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애브비의 앨러간 인수는 BMS의 세엘진 인수(740억 달러)에 이어 올 들어 체결된 글로벌 제약업계 M&A 중 두 번째 규모이며 지난해 일본 다케다가 샤이어을 인수한 규모(659억 달러)에 맞먹는다. 한편 애브비의 앨러간 인수는 메디톡스(086900)의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이노톡스’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브비는 앨러간과의 인수합병에 대해 설명하면서 메디톡스로부터 도입한 이노톡스의 임상3상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애브비가 유럽과 미국에서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인 이노톡스의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는 지난 2015년 앨러간을 1500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지만 미국 재무부의 반대로 인수가 무산되기도 했다.
2019.06.26 I 강경훈 기자
애브비의 앨러간 인수…톡신·필러株 긍정적-한국
  • 애브비의 앨러간 인수…톡신·필러株 긍정적-한국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미국 대형 제약사 애브비(Abbvie)가 글로벌 1위 보툴리눔 톡신 업체 앨러간(Allergan)을 인수키로 한 것과 관련해 톡신·필러 시장 성장성이 건재함을 입증했다며 국내 업체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제약·바이오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진홍국 한투증권 연구원은 “애브비는 앨러간을 630억달러(약 70조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셀진(BMS-Celgene, 740억달러) 이후 올해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라고 분석했다.애브비는 글로벌 매출 1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허미라(Humira)로 유명하지만 차기 성장동력 부재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인수로 80억달러의 미용시장을 장악하고 앨러간의 매출을 즉시 인식하게 됐다는 평가다.인수 계약 소식에 전일 앨러간 주가는 25% 상승했다. 경쟁업체인 에볼루스(Evolus),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의 주가도 각각 4%, 5% 올랐다. 이는 톡신과 필러시장 성장성이 건재함을 확인함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톡신(Botox)과 필러(Juvederm)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0%에 달하고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했다”며 “애브비가 앨러간의 지불한 45% 프리미엄의 핵심은 톡신과 필러”라고 설명했다.앨러간 인수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은 국내 업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진 연구원은 “앨러간은 메디톡스(086900) 톡신의 글로벌 임상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어 메디톡스가 미국 톡신 출시 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사모펀드(PEF)가 대주주인 휴젤(145020)은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경우 앨러간처럼 높은 프리미엄에 매각될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미국 톡신시장의 성장성이 견고한 만큼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톡신을 출시한 대웅제약(069620)도 미국 파이프 라인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26 I 이명철 기자
내츄럴엔도텍, 마이크로패치 효과 증명 연구결과 학술지 게재
  • 내츄럴엔도텍, 마이크로패치 효과 증명 연구결과 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내츄럴엔도텍(168330)은 마이크로패치(사진)의 주름, 피부노화, 보습개선 효능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가 SCI급 학술지인 ‘Annals of Dermatology’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대한피부과학회가 발간하는 영문저널이다.마이크로패치는 패치 표면의 미세한 마이크로 구조체가 유효성분을 통증 없이 피부 깊숙이 도달하게 하는 피부침투 약물전달용 화장품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CLHA(교차결합 히알루론산)를 기본으로, 바르는 보톡스로 불리는 AHP-8(아세틸헥사펩타이드)과 피부세포 생성을 돕는 EGF(상피세포 성장인자)를 함유한 마이크로패치의 주름개선 및 보습효과를 평가했다.연구팀은 평균연령 45세의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눈가와 입가의 주름 부위에 마이크로패치를 붙이고 29일간 효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CLHA기본제품, CLHA에 AHP-8을 더한 제품, CLHA에 EGF를 더한 제품 등 3가지 제품 모두 주름과 피부노화, 보습에서 효과가 있었다.내츄럴엔도텍의 마이크로패치는 유럽 주요 19개 국에 24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최대 뷰티체인 더글라스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독일 최대 온라인 화장품 채널인 플라코니에 입점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의료진의 연구논문을 통해 마이크로패치의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검증된 제품으로 집에서도 편하게 피부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분을 적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24 I 강경훈 기자
  • 계속해서 눈이 떨리면, 마그네슘 부족 아닌 ‘반측 안면경련’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 눈 떨림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그네슘 부족이나 스트레스, 과로로 생각해 마그네슘이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몸이 회복돼도 눈 떨림이 계속된다면 신경계 질환인 반측성 안면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안면경련 환자, 매년 4~5% 꾸준히 증가안면경련 환자는 최근 5년간 매년 4~5%씩 늘었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만9,226명에서 8만5,450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 환자가 많아지는데,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노화로 인해 동맥이 늘어나 정상궤도를 벗어나면서 안면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안면신경에 너무 가까이 자리 잡은 혈관조직의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반측성 안면경련, 미세혈관 감압술이 도움원칙적으로 안면경련의 치료는 신경 안정제 등 약물치료를 1차 치료, 보톡스 주사 치료를 2차 치료로 진행한다. 3차 치료로는 안면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떼어내는 ‘미세혈관 감압술(안면신경-뇌혈관 분리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을 통해 문제가 되는 안면신경 뿌리 부위의 혈관 압박을 풀어주는데, 안면경련의 원인을 정확히 해결하는 유일한 완치 방법이다. 이승환 교수는 “청력 소실 등 합병증을 걱정해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집도하면 청력 저하 발생률이 1% 내외로 매우 적으므로 수술을 통해 안면경련을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신경·혈관 분리하고 사이에 테프론 넣어 재발 원천 차단수술 방법은 귀 뒷부분에 약 5~6cm 정도를 절개해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확인하고 분리한다. 이후 의료용 솜(Teflon)을 안면신경 뿌리 부위와 혈관 사이에 끼워 넣어 혈관이 다시 안면신경을 자극하지 않도록 차단한다. 테프론 솜은 체내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물질이다. 또한, CT나 X-ray를 통해 볼 수 있어 정확한 자리에 들어가 있는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수술 후에는 특별히 조심해야 할 행동은 없으나,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떨어지는 등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신경과 혈관 사이에 끼워둔 솜이 움직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머리에 강한 충격이 없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는 안면경련 미세혈관 감압술을 300례 이상 시행하면서 98%에서 합병증과 재발 없이 좋은 예후를 기록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고해상도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안면신경 뿌리 부위의 혈관 압박을 정확히 확인해 가장 이상적인 수술을 시행한다.◇자연치유 어려워,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 반측 안면경련은 눈 주위에 일시적으로 가벼운 경련이 오는 것처럼 발생하면서 시작되며, 점차 눈 주위에서 얼굴 전체로 퍼지고, 심하면 턱 밑 근육까지 퍼질 수 있다. 오래 지속되면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안면 마비, 이명,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안면경련은 자연적인 치유는 매우 드물다.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횟수가 증가하여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방치하게 되면 안면의 한쪽 근육과 반대편 근육의 비대칭 발달이 이뤄지기도 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안면경련 예방 생활수칙- 지나친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긴장을 피한다.- 신체적 피로가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유발인자를 조절한다.- 과음, 흡연, 카페인 섭취 등을 피한다.- 과일과 같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윙크하기, 휘파람 불기, 껌 씹기, 입 벌려 웃기 등 안면 근육운동을 한다.- 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2019.06.23 I 이순용 기자
  • [코스닥 마감]美中 무역협상 앞두고 사흘만에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다음 주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을 위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흘 만에 하락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 0.64% 하락한 722.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소폭 오른 729선에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마감 시간이 가까워질 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전후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음 주 28일, 29일 진행될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G20 정상회담에선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워낙 불확실성이 커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실현 및 관망세가 나타났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507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84% 떨어졌고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에이치엘비(028300) 등 시가총액 2~6위 종목이 일제히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는 각각 1%대씩 떨어졌고 에스에프에이(056190)는 3%대, 제넥신(095700), 아난티(025980)는 각각 2%대씩 하락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6%대, 고영(098460), 원익IPS(240810) 등은 1%대씩 하락 마감했다. GS홈쇼핑(028150)도 1%대 떨어졌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0%대 상승했다. 대표적인 보톡스주인 메디톡스(086900)와 휴젤(145020)은 각각 1%대씩 올랐다. 하림지주(003380)는 1%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가 강했다. 통신장비는 2%대 오르고 건설과 금융도 각각 0.45%, 0.90% 상승했으나 나머지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종이목재가 2%대 하락하고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음식료 담배,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등은 1%대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넥슨 매각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내 관계회사인 넷게임즈(225570), 넥슨지티(041140)는 각각 4%대, 6%대 하락했다. 센트럴바이오(051980)가 바른테크놀로지(02948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센트럴바이오는 4%대 오르고 바른테크놀로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8509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3157억5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83개 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9.06.21 I 최정희 기자
 맨박스: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 외
  • [200자 책꽂이] 맨박스: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 외
  • ▲맨박스: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토니 포터│232쪽│한빛비즈)사회운동가이자 흑인 남성인 저자가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저자는 남성을 둘러싼 고정관념의 틀을 ‘맨박스’로 규정하고 이를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자는 강인해야 하고 남자다움에서 조금이라도 비켜나면 나약한 패배자로 낙인 찍힌다. 여성혐오의 원인이 되는 남성 중심적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아름다운 미생물 이야기(김완기·최원자│504쪽│사이언스북스)현대사회의 필수교양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생물학에 대한 종합적인 개괄서다. 미생물의 진화사를 대폭발(빅뱅)과 우주팽창 등 우주의 진화사와 결합해 소개하고 있다. 레이우엔훅·파스퇴르·코흐 등 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통해 미생물학의 탄생사를 설명했다. 보톡스, 바이오 에탄올 등 생활 속 미생물과 공진화, 전유전체 등 미생물학계의 최근 이슈까지 자세하게 소개했다. ▲길고 긴 나무의 삶(피오나 스태퍼드│380쪽│클)우리에게 친근한 17가지 나무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그중 하나는 구약성경의 대목. 대홍수의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올리브’ 가지를 물고 온 흰 비둘기가 노아의 방주에 앉는다. 이후 올리브 가지 문양과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 됐다.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나무로 꼽히는 자작나무, 꽃과 그늘 아래서 시간을 보내는 프랑스 귀족을 위한 나무 마로니에 등을 들여다봤다. ▲할리우드(찰스 부코스키│352쪽│열린책들)미국 문단에서 가장 독창적인 소설가이면서도 비주류로 취급받던 찰스 부코스키의 자전적 소설. 작가의 분신이라 할 주인공 헨리 치나스키를 내세워 자신의 이야기를 그대로 투영하면서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경험을 풀어냈다. 미키 루크가 주연한 실제 영화 ‘술고래’(1987)의 제작 과정을 다룬다. ‘술고래’는 제40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른 수작이다.
2019.06.05 I 이윤정 기자
메디톡스, 보톡스 '메디톡신' 눈가주름 적응증 획득
  • 메디톡스, 보톡스 '메디톡신' 눈가주름 적응증 획득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사진)이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메디톡신은 만 20~65세 중등 및 중증의 눈가주름 개선 목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이번 적응증 추가로 메디톡신은 20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국소 근육 경직 2세 이상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치료 18세 이상 성인의 양성 본태성 눈꺼풀 경련 20~65세 눈썹 주름근 및 눈살근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에 이어 다섯 번째 적응증을 획득하게 됐다.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획득은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메디톡신의 활용분야가 눈가 주름으로 확대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메디톡신이 확보하고 있는 적응증 외에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광범위한 만큼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활용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특발성 과민성 방광(임상3상), 양성교근비대증(임상3상), 발한 억제(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임상3상), 만성 편두통(임상2상), 경부근긴장이상(임상3상) 등 치료 목적의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2019.06.03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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