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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보톡스기술탈취 제보자에 30억 포상금건 까닭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내1위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업체인 메디톡스가 보톡스 기술 탈취 제보자에게 최대 30억원의 포상금을 내걸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메디톡스는 “국내 보톡스 산업의 기술 투명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관련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보톡스 관련 기술 탈취 제보 캠페인 ‘클린 보툴리눔’을 ‘스마트휘슬’과 함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메디톡스가 이번에 국내 업계에서 내건 기술탈취 포상금 규모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거액인 30억원을 내건데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혼탁 양상마저 보이는 국내 보톡스 산업이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실제 국내에서 보톡스 사업허가를 받은 업체는 10년새 모두 11개사에 달할 정도로 급증세다. 기존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대웅제약(069620), 휴온스(243070) 등 보톡스 생산업체에 파마리서치바이오,유바이오로직스(206650),프로톡스(디에스케이), ATGC, 제테마,칸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추가로 보톡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화장품 업체는 물론 심지어 건설업체까지 10여개 업체가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어 보톡스 업계의 경쟁구도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추세다.20여개 업체가 보톡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세계시장은 경쟁이 거의 없는 사실상 독과점 경쟁구도다. 한국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보톡스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미국 앨러간, 중국 란주연구소,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등 4개사에 불과하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보톡스 기술을 훔쳐 사업을 벌이는 업체들이 일부 있다는게 업계에서 돌고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특히 보톡스사업을 벌이는데 필수적인 보톡스 균주를 어디서 확보했는지 출처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업체가 드물다는 점에서 일부 업체들의 보톡스균주 도용의혹은 갈수록 커져가고있는 상황이다.해외 보톡스 4개사는 모두 미국의 이반 홀 박사가 1930년대 밀폐한 통조림에서 분리한 균주를 활용한다고 밝히고 있어 출처가 분명하다. 반면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보톡스 균주를 자연 상태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보톡스 균주는 자연에서 발견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대상으로 보톡스 기술 도용혐의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까지 법적인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뿐 아니라 여타 보톡스 기술도용 혐의가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법적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국내 보톡스업체간 소송전은 확산될 전망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과의 국내외 소송이 일단락되면 여타 기술탈취 혐의가 있는 업체들도 추가로 법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확인했다.메디톡스는 이번 제보 캠페인을 통해 신빙성 있는 제보가 쏟아져 들어올 경우 대웅제약과의 소송전은 물론 향후 여타 기업들과의 법적대응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제보 캠페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국내 보톡스 업계의 판도가 흔들릴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한편 이번에 메디톡스와 함께 제보 캠페인을 벌이는 스마트휘슬은 다수 공공기관의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IP 추적방지,전화번호 추적방지,접속로그 생성방지 기술 등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적용하여 익명 신고 및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보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스마트휘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11일부터 가능하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 의약품 제조기술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고 해당 균은 생화학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맹독성 세균”이라며 “이러한 균주와 관련 기술을 불법 탈취하고 유통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공익과 안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1위 보톡스 업체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들 메디톡스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일 전략물자 정기협의, 작년엔 없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일 전략물자 정기협의, 작년엔 없었다-증시 안심할 때 아닌…빚내 투자 30조원 육박-동물약품 세계시장 37조…전담부서도 없어-“대북 3국 공조 바라는 미국, 한·일 관계 개입할 것”-[사설]한·일 무역분쟁 정상회담으로 푸는 게 옳다-[사설]최저임금논의, 문대통령 입장표명 필요하다△줌인&-금융수장 2년 성공적…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보천리 다짐-청소년 근로자 61% “최저임금도 못 받아”△민간에까지 퍼지는 한·일 갈등-日수출규제에 기업과 머리 맞댄 정부…文대통령 모레 기업인 간담회-서둘러 日건너간 이재용…제재 해법 찾아낼까-선거용 퍼포먼스냐 확전 돌입 수순이냐…日속내 몰라 속 끓이는 정부△찬밥신세 동물약품-돼지 열병 같은 신종 질병 속출하는데…동물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0’-“동물약품 인간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지원책 펴야”-글로벌 시장 규모 37조원…글로벌 제약사들이 쥐락펴락△다시 늘어나는 ‘빚 투자’-상승장 투자할 맘 굴뚝인데…싸게 돈 빌려주는 증권사 ‘불감청 고소원’-미·중 무역분쟁 여전, 경제지표도 불확실…한 방에 훅 갈수도△정치-일하는 국회·국민소환제…총선 화두 ‘정치개혁’ 꺼내든 與-이도훈·비건, 독일서 만난다…북·미 실무협상 준비 본격화-“파격안 없네”…한국당 공천혁신·인재 모시기 ‘난기류’-‘월북’ 최덕신·류미영 아들 최인국씨도 월북…“공화당에 영주”-北목선에 둘린 NLL, 중·대형 군함 추가 배치△국제·경제-美캘리포니아 이틀간 강진 두 차례…‘불의 고리’ 속해 ‘빅원’ 공포 엄습-모바일시대, 취재·편집 등 멀티 기본…AI첨단기술 힘입어 독자 70% 청년-한은 “무역분쟁 장기화로 中 ‘제조 2025’ 차질 빚을 수도”△경제-사망사고 끊이지 않는 조>철>화…“법보다 안전의식 강화가 먼저다”-홍남기 이어 최종구도 “금리 인하가 낫다”-GDP 세계 12위 유지…1인당 GNI 30위로 한 계단 상승△금융-벤처·대기업 이어주는 ‘한국판 슬러시’ 만들 것-손자녀 양육까지 떠맡은 5060-변호사만 15명 투입…금감원, 즉시연금 소송 총력전-론스타와 소송 결과 연내 나올 듯…금융위 TF가동△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북·미 실무협상 최고 시나리오는 단계별 합의…‘핵동결’ 첫 목표 삼아야-“트럼프·김정은 3차 핵담판, 내년 美대선 직전 이뤄질 것”△산업&기업-孫잡고…삼성·현대차·LG, AI판 키울 채비-무역전쟁에 日수출 제재 덮쳐…삼성전자, 하반기도 ‘시계 제로’-SKTI, 저유황유 생산 6배 늘린다-현대차, 상반기 인도시장 주춤…현지형 SUV로 돌파구-5년간 61개사 유턴…81% “인건비 상승 탓”△산업-암호화폐 피싱 사이트 검색광고로 노출…손 놓은 구글 “신고하라”는 말만 되풀이-망분리도 안심 못해…지능형 해킹 기승-“택시면허 소지자만 승차공유 허용”…국토부 ‘상생안’마련-S펜 품은 가성비 갑 태블릿 PC ‘갤럭시탭A 8.0 2019’ 출시△소비자생활-해외직구 ‘단골숍’ 상륙 앞두고…전열 가다듬는 K뷰티-PGA 사로잡은 ‘비비고 만두’…CJ제일제당, 3M 오픈 후원-장어부터 삼계탕까지…편의점 ‘보양식 열전’-‘끌로 판다’는 옛말…주 52시간제에 확 바뀐 광고업계△중소기업·바이오-“정직하게 균주 발견하고, 제제 직접 개발한 보톡스 업체만 살아남을 것”-中企는 R&D역량 높이고…대학·연구원은 기술 상용화-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글로벌 상류층 시장 공략△증권&마켓-공급계약해지·자금조달 무산…잇단 ‘날벼락’에 투자주의보-2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코스피 2130~2170예상-일주일 수익률 3.7%…글로벌 헬스케어펀드 ‘솔깃’△증권-투심 회복 언제쯤…바이오기업 ‘백약무효’-반일 감정 확산…‘애국테마주’ 주의-수주 증가 예상 ‘한국조선해양’…핀테크 성과 기대 ‘카카오’-시중금리 하락에 수익성 우려…외국인들 은행株 집중 매각△문화-공연계 대세 자리 잡은 ‘젠더 프리 캐스팅’-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람답게 사는 법…서원은 가치의 공간”-이집트 알라딘, 흑인 인어공주…디즈니, 편견을 깨다△스포츠-난코스에 강한 이다연, 6타 차 ‘완벽 우승’-분명 컷오프 없는 대회인데…선수들 도중에 짐 싼 이유는-해저드 빠져 더블 보기…박성현, 그래도 ‘선두’ -‘통한의 더블 보기’ 황중곤, 연장 접전 끝 패배-이민영 연장전 아쉽게 준우승-패더러-나달 나란히 윔블던 16강 진출…4강서 맞붙나△피플-‘3만달러 중진국 함정’ 피하려면…‘근로자 평생교육’으로 생산성 높여야-신한은행 ‘가족만원나눔기부’ 상반기 68곳 3억 전달-‘조총 체험하며 파일럿 꿈 키워요’ 대한항공, 초등생 초청 항공 교실-신부화장, 음식대접…농천마을 어르신 ‘리마인드 웨딩’ 도왔어요△오피니언-[목멱칼럼] 들리나요, 우리 아이들의 비명이-[전문기자 칼럼]박물관·미술관 진흥, 숫자가 다 아니다-[기자수첩]신약개발, 비아냥 아닌 격려가 필요한 때△부동산-다시 고개 드는 ‘악성 미분양’…건설사-입주민 갈등확산-“서울집값 1년새 상승할 것” 석달 새 입장바뀐 전문가들-과천지식정보타운 단지들 분양 전 착공 줄이어…왜-현대건설, 싱가포르 항만 매립공사에 ‘케이슨’ 227함 설치△사회-불매운동 이어 ‘보복요청’ 靑청원 3만건 돌파…들불처럼 번지는 ‘보이콧 재팬’-윤석열 청문회 ‘신상털기’ 매몰…‘검찰개혁 적임자’ 검증은 뒷전-박원순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매년 2.5만가구 공급”-11월 14일 올해 수능…내달 22일부터 접수-베트남 부인 무차별 폭행한 남편 체포-내일 서울 자사고 ‘운명의 날’…재지정 여부 촉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SW 입찰, 삼성·LG에도 문 연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공공SW 입찰, 삼성·LG에도 문 연다-“재벌·대기업이 고도성장 주역 앞으로도 韓경제 중요한 역할”-꿈틀대는 집값에 화들짝..“분양가상한제 확대 검토”-바이오산업 격변기 성장전략 찾는다△줌인&-사드 보복도 비껴간 ‘꿀광 마스트’..국내 9번째 유니콘 신화 쓰다-美제약사 애브비, 보톡스업체 앨러간 73조원에 인수-文대통령, G20서 7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서비스산업 키우기 나선 정부-제조업 수준 세제혜택 준다지만..승차공유 등 신사업은 빠져-홍 부총리가 국장 시절 만든 관련법..8년째 국회 표류-“진입장벽 해소 아닌 세제·금융지원에 초점..효과 제한적일 것”△韓·사우디 경제 스킨십 확대-에쓰오일·현대重 등과 83억 달러 MOU..현대차와는 ‘수소’ 협력-文 “한·사우디 협력 더 도약”..무함마드 “양국은 형제”-사우디는 기회 그 자체..R&D기업 오면 통큰 세금혜택 줄 것△‘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로 확대 시사-“집값 잡으려다 공급 부족 부를수도..차익 노린 ‘로또청약’만 늘어날 것”-서울 아파트 3.3m2 당 2959만원..2년 만에 39% 뛰어-재건축 허용 연한 30→40년..다주택자 주택거래신고제 부활 유력△정치-“트럼프·김정은 변함없이 신뢰..3차 북·미정상회담 시기 무르익어”-이낙연 교체설에 조국 입각설 설설 끓는 ‘7말8초’ 개각설-국회 대치전선 속 정개·사개특위 연장 가능성 희박-“한국당 고소·고발 취하 절대 안돼”..與 의총서 강경기조만 재확인-23사단·8군단 해체..국방개혁 北목선에 발목△국제·경제-트럼프 압박 역효과 났나..파월 “과잉대응 안해” 0.5%p 인하설 일축-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반도체값 급락에..5월 수출액 3년만에 최대폭 감소△금융-삼성과 영입 경쟁..IT인재 신한 오게 만들 것-SC제일銀 앱서 타은행 계좌 조회 박종복 행장의 ‘디지털 강화 실험’-롯데카드 “베트남 인력·점포 연내 갑절 이상 늘린다”-금융위,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채무 50%도 안 넘는데 제발 오버하지 마라..지금은 돈 풀 때다-“부양가족 많을수록 稅부담 줄여주고 1인가구는 공제범위 줄여야”△산업&기업-세계 최초 ‘128단 4D낸드’ 양산 낸드시장 판 뒤집는 SK하이닉스-최태원 “스타트업 투자, 규제로 쉽지 않아”-손경식 경총 회장 “한·일 경제인들, 양국 관계 회복에 기여할 때”-신작출격, 사업다각화..엔씨소프트, 실적 반등 노려△소비자생활-쥬라기공원이 쇼필몰에..유통업계, 즐길거리로 ‘고객 모시기’-닭껍질튀김 전국서 맛본다 KFC, 판매 매장 13곳 추가-컵째 얼리고, 과즙얼음 담고..‘아이스컵’의 변신-‘아직 건강해요’..온라인서 성인용품 찾는 5060 늘었다△중소기업·바이오-보툴리눔 균주 합법 도입, 전용공장 준공..해외진출 준비 끝-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중진공·국민연금 업무협약-김기문 회장 “서민경제 살리기 中企가 마중물 되겠다”-3D 퍼즐로 ‘키덜트’ 정조준..손오공, ‘큐빅펀’과 독점 공급 계약△2019 상반기 베스트 중기 상품-남과 다른 생각 담았다..소비자가 콕 집어 담았다△증권&마켓-‘소액으로 나도 건물주’..올들어 훌쩍 큰 부동산 공모펀드-가상화폐·췌장암 등 테마株 ‘거래대금 1위’ 삼성 제쳤다-혁신기업 상장 심사때 업종별로 차등 기준 적용△증권-혜택 적고 초대형 IB에 치여..중기특화 증권사 ‘유명무실’-사학연금공단·KB증권 삼성생명 빌딩 지분투자-10조 몸값 너무 높게 불렀나..넥슨 매각 결국 불발-“자체 개발한 교육SW로 글로벌 시장 개척할 것” △문화-소리늪 빠려 살았더니 어느새 60년..득음 모르겠더라-이번엔 무한생존게임 강렬해진 액션 끝판왕-로시니의 오페라, 3·1운동과 만나다△스포츠-마세라티 승용차부터 안마의자·목걸이까지 ‘상품 잭팟’-“모두를 위한 스포츠”-81세 골퍼 하루에 두 번 홀일원 성공-‘디펜딩 챔피언’ 문도엽 프로암서 홀인원-U-20 포상금도 ‘원팀’ 선수 전원 균등지급키로-‘슛돌이’ 이강인 레반테로 임대가나-‘출루머신’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텍사스는 3연승 기록△피플-‘어떻게 균을 돈주고 사먹냐’ 비판에도..‘발효유 개척’ 앞장-호필수C&C신약硏 대표, 특허기술 최고영예 ‘세종대왕상’-BTS ‘韓최대 음반 판매량’ 새 역사 썼다“미스트롯 열풍..전국 톱10가요쇼가 잇는다”△오피니언-5G ‘킬러앱’을 위한 필요조건-민노총은 언제쯤 바뀔까△부동산-고척4구역 재개발 수주전..대우건설vs현대ENG ‘빅매치’-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반기 1.09% 하락-“1·2등급이 절반 이상..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해야”-판교·분당 인프라와 명문학군 수혜..‘제2판교테크노밸리’ 호재도△사회-집필자 거부에 불법 강행..정권마다 다른 교육부 잣대가 무리수 불러-친일파 땅 환수, 국가가 또 졌다-‘붉은 수돗물’ 서울까지 확산..박원순, 노후 상수도관 연내 교체-‘인보사 사태’ 시민단체 손배 소송 본격화-5개사 무자본 M&A후 돌려막기..460억 꿀꺽한 기업사냥꾼 덜미
- 계속해서 눈이 떨리면, 마그네슘 부족 아닌 ‘반측 안면경련’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 눈 떨림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그네슘 부족이나 스트레스, 과로로 생각해 마그네슘이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몸이 회복돼도 눈 떨림이 계속된다면 신경계 질환인 반측성 안면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안면경련 환자, 매년 4~5% 꾸준히 증가안면경련 환자는 최근 5년간 매년 4~5%씩 늘었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만9,226명에서 8만5,450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 환자가 많아지는데,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노화로 인해 동맥이 늘어나 정상궤도를 벗어나면서 안면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안면신경에 너무 가까이 자리 잡은 혈관조직의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반측성 안면경련, 미세혈관 감압술이 도움원칙적으로 안면경련의 치료는 신경 안정제 등 약물치료를 1차 치료, 보톡스 주사 치료를 2차 치료로 진행한다. 3차 치료로는 안면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떼어내는 ‘미세혈관 감압술(안면신경-뇌혈관 분리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을 통해 문제가 되는 안면신경 뿌리 부위의 혈관 압박을 풀어주는데, 안면경련의 원인을 정확히 해결하는 유일한 완치 방법이다. 이승환 교수는 “청력 소실 등 합병증을 걱정해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집도하면 청력 저하 발생률이 1% 내외로 매우 적으므로 수술을 통해 안면경련을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신경·혈관 분리하고 사이에 테프론 넣어 재발 원천 차단수술 방법은 귀 뒷부분에 약 5~6cm 정도를 절개해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확인하고 분리한다. 이후 의료용 솜(Teflon)을 안면신경 뿌리 부위와 혈관 사이에 끼워 넣어 혈관이 다시 안면신경을 자극하지 않도록 차단한다. 테프론 솜은 체내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물질이다. 또한, CT나 X-ray를 통해 볼 수 있어 정확한 자리에 들어가 있는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수술 후에는 특별히 조심해야 할 행동은 없으나,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떨어지는 등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신경과 혈관 사이에 끼워둔 솜이 움직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머리에 강한 충격이 없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는 안면경련 미세혈관 감압술을 300례 이상 시행하면서 98%에서 합병증과 재발 없이 좋은 예후를 기록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고해상도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안면신경 뿌리 부위의 혈관 압박을 정확히 확인해 가장 이상적인 수술을 시행한다.◇자연치유 어려워,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 반측 안면경련은 눈 주위에 일시적으로 가벼운 경련이 오는 것처럼 발생하면서 시작되며, 점차 눈 주위에서 얼굴 전체로 퍼지고, 심하면 턱 밑 근육까지 퍼질 수 있다. 오래 지속되면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안면 마비, 이명,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안면경련은 자연적인 치유는 매우 드물다.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횟수가 증가하여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방치하게 되면 안면의 한쪽 근육과 반대편 근육의 비대칭 발달이 이뤄지기도 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안면경련 예방 생활수칙- 지나친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긴장을 피한다.- 신체적 피로가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유발인자를 조절한다.- 과음, 흡연, 카페인 섭취 등을 피한다.- 과일과 같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윙크하기, 휘파람 불기, 껌 씹기, 입 벌려 웃기 등 안면 근육운동을 한다.- 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 [코스닥 마감]美中 무역협상 앞두고 사흘만에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다음 주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을 위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흘 만에 하락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 0.64% 하락한 722.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소폭 오른 729선에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마감 시간이 가까워질 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전후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음 주 28일, 29일 진행될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G20 정상회담에선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워낙 불확실성이 커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실현 및 관망세가 나타났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507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84% 떨어졌고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에이치엘비(028300) 등 시가총액 2~6위 종목이 일제히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는 각각 1%대씩 떨어졌고 에스에프에이(056190)는 3%대, 제넥신(095700), 아난티(025980)는 각각 2%대씩 하락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6%대, 고영(098460), 원익IPS(240810) 등은 1%대씩 하락 마감했다. GS홈쇼핑(028150)도 1%대 떨어졌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0%대 상승했다. 대표적인 보톡스주인 메디톡스(086900)와 휴젤(145020)은 각각 1%대씩 올랐다. 하림지주(003380)는 1%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가 강했다. 통신장비는 2%대 오르고 건설과 금융도 각각 0.45%, 0.90% 상승했으나 나머지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종이목재가 2%대 하락하고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음식료 담배,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등은 1%대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넥슨 매각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내 관계회사인 넷게임즈(225570), 넥슨지티(041140)는 각각 4%대, 6%대 하락했다. 센트럴바이오(051980)가 바른테크놀로지(02948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센트럴바이오는 4%대 오르고 바른테크놀로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8509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3157억5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83개 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