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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족하지만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내겠다"
  • "예산 부족하지만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내겠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예산이 줄어도 어떡합니까. 있는 예산으로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볼 생각입니다.”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사무실에서 만난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줄어든 예산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 이날은 사업단이 서울에서 근무하는 마지막 날로 이튿날 경기도 판교로 이사를 앞두고 있었다. 이사 준비에 사무실에 먼지가 가득 내려앉았지만 주 단장은 사무실 한켠에 이삿짐을 쌓아둔채 회의를 진행하고 점심도 사무실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경비라도 조금 줄여보려고 이사를 결정했죠. 취임하고 보니 운영비가 지난해보다 25%나 삭감됐더라고요. 직원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나마 아직까지 인력의 이탈 조짐이 보이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주 단장은 지난달 사업단 2기 단장으로 취임했다. 사업단은 그동안 두 달에 한번 지원과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 예산이 대폭 줄어든 만큼 3~4달에 한번 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 주기를 늘리되 평가는 더욱 엄격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주 단장은 “국민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과제 검토 시간을 늘려 꼼꼼하게 평가하고, 성과가 날만한 과제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차병원 등에서 연구개발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주 단장은 R&D 지원에 대한 의욕은 남다르다. 주 단장은 “수십년 동안 기업, 병원 등에서 터득한 R&D 관련 노하우를 R&D 지원 사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주 단장이 구상하는 사업단 운영방향은 기업들의 신약개발 불확실성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주 단장은 “자금이 여유가 있는 기업들은 무모하게 투자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계획 단계에서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업단이 혁신 과제가 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주고 기업들이 주저하는 리스크롤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사업단은 기업들에 R&D 과제를 미리 선정해주는 ‘톱-다운(Top Down)’ 방식의 운영전략을 도입한다. 사업단이 글로벌 R&D 동향을 직접 연구, 기업들이 추진할만한 사업을 직접 제시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글로벌제약사가 중도 포기한 과제를 검토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주 단장은 “사업단이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과제발굴을 시도하고 기업들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단의 지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D 지원과제 선정에 대한 전문성과 공정성도 대폭 강화한다. R&D과제와 이해관계가 얽힌 평가위원은 최대한 배제하고, 평가 후에는 실명으로 평가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평가 내용이 실명으로 노출되는데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평가를 허투루 할리 없다는 게 주 단장의 시각이다. 주 단장은 “지난 3년의 1단계 사업에서 R&D 지원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이번 2단계 사업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다수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공시켜 신약개발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상언 단장은 1973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에서 R&D 최고 책임자를 역임했고 차병원 그룹 최고기술경영자를 지냈다.
2015.01.19 I 천승현 기자
  • 성형외과의사회 "유령수술 강력규탄…마케팅 현혹되지 말아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쉐도우 닥터(그림자 의사)’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환자로부터 집도행위 권리를 위임받은 의사가 아닌 그림자 의사가 수술하는 ‘유령수술’은 살인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국민을 상대로 병원의 규모와 광고 등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감독 당국에 대해선 유령수술을 자행하는 병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2013년 12월 한 성형외과병원에서 벌어진 ‘여고생 뇌사사고’의 진상조사를 하던 중 지난 7년간 상당수의 대형성형외과병원에서 일어난 ‘유령수술’의 실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의료광고 범위를 무제한으로 풀어준 지난 7년 동안 유령수술이 급속히 확산됐다”며 “물욕에 눈이 먼 병원장이 앞다퉈 유령수술 사업에 뛰어들어 서울 강남에 대형건물을 지을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성형외과의사회는 조직적인 유령수술 사업이 발생한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2008년 의료광고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일부 병원은 광고로 환자를 모집했다. 원장 혼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수술 일정이 잡히면서 친분이 있는 의사를 고용해 유령수술을 맡겼다. 성형외과의사회는 당시 유령수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똑같은 안경테를 지급해 환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2010년을 전후로 후배 의사에게 집도를 맡기던 병원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형외과전문의사 대신 인건비가 저렴한 치과의사, 이비인후과의사, 등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 그림자 의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일어나면서 전신 마취약을 이용해 환자의 의식을 잃게 하는 수술이 일반화됐다. 성형외과의사회는 전신 마취가 늘면서 수술실 내 사고가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은 수술실 사고에 따른 합의금을 지불했지만 비용 대부분을 ‘의료사고손해배상보험’을 통해 변제받았다. 대담해진 병원은 상담실장을 통해 ‘병원장이 수술하면 수술비가 비싸지만, 결과를 보증한다’는 식의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다. 원장을 집도의로 지정하게 한 뒤 그림자 의사에게 집도를 맡겨 이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는 것이 성형외과의사회 주장이다.성형외과의사회는 유령 수술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선 마케팅에 현혹되선 안되다고 조언했다. 의사회로 제보되는 대다수 유령수술병원은 카페, 블로그, 연예인 광고, 할인 광고 등을 하면서 ‘10인 이상의 의사를 고용한 병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상담실장을 통해 수술을 권유하거나 상담 하는 병원의 경우 유령수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고용된 의사가 많은 병원을 선택하면 집도의사의 성명과 자격증 종류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며 “협진을 가장해 유령수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01.16 I 박형수 기자
여자 마음 아는 아파트, ‘홍천 오드카운티’ 특화설계 적용
  • 여자 마음 아는 아파트, ‘홍천 오드카운티’ 특화설계 적용
  • 집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여성들, 아파트 구매애 영향력 높아져알파룸 및 팬트리 외 음식물탈수기, 청소용 스프레이건 등 주부 위한 특화설계 눈길[뉴미디어팀] 소비시장 내 여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여심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화두로 떠올랐다. 아파트 시장 역시 구매결정의 영향력이 여성에게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여성들의 입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각 건설사들이 여심을 잡기 위한 특화설계를 앞다투어 선보이는 추세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 주부들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건설사마다 주부 자문단을 운영하거나 여성맞춤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추세"라며 “여성들 사이에서 설계가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 추후 아파트 거래를 할 때도 가치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실제, 동탄에 분양한 한 아파트는 주방특화 설계를 적용한 게 분양 성공요인으로 이어지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주방의 수납 특화를 강화해 여분의 공간을 주부전용공간이나 주방 펜트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동광종합토건이 선보이는 ‘홍천 오드카운티’는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여심을 공략한아파트라 수요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알파룸, 팬트리 등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 했고, 주방에도 특화시설을 설치해 여성들의 만족도를 최대화 했다는 평이다. 알파룸이 있어 게스트룸, 서재 등 취향에 맞게 맞춤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팬트리도 있어 주방용품이나 자녀용품 등의 깔끔한 정리 정돈이 가능하다. 그 외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주방에 음식물탈수기를 설치해 주부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청결한 주방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각 세대 부부욕실에는 청소용 스프레이건을 설치해 보다 쉬운 청소환경을 조성하였다.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곳곳에 안전을 위한 CCTV를 설치했다뿐만 아니라 보육시설 및 아이들을 위한 학습문고를 포함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배려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홍천 오드카운티는 지하 2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04세대로 구성된다. 아파트 내부는 중소형 4베이로 구성되며, 특히, 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세대 제외)와 2개의 욕실로 꾸며져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설계뿐 아니라 입지조건도 뛰어나다. 홍천에 9년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단지 바로 앞에 홍천강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는 희소가치 높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 또 아파트가 들어서는 갈마곡리는 홍천에서도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이란 점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  생활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하나로마트, 홍천농협, 홍천아산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홍천군청, 홍천소방서, 홍천경찰서, 문화예술회관 등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홍천여중이 위치해 있고, 석화초교, 홍천 중·고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 역시 조성되어있다.이에 더해 교통환경 역시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 44번국도가 지나고 있고, 중앙고속도로 홍천IC,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2017년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동홍천~양양구간)도 개통될 예정이라 서울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홍천 오드카운티는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지역특성상 추운 날씨를 고려하여 지하1, 2층에 대규모로 주차장을 만들어 차량이용편의에 신경을 썼다. 이밖에 입주민들의 보안과 편의를 위해 택배발송 및 수령이 가능한 무인택배시스템도 설치했고, 무인경비, 디지털 도어락 등도 마련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242-1번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6년 11월 예정이다.
 중진공 최초의 민간 출신 이사장 임채운 교수
  • [이데일리 줌인] 중진공 최초의 민간 출신 이사장 임채운 교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수 십년간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중소기업 발전에 도움이 됐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이제 정말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퀀텀 체인지(비약적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최초의 민간 출신 이사장으로 내정된 임채운(58·사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진공 이사장에 공모해보라는 주변의 권유에 처음에는 고사를 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제품 유통과 마케팅 지원중심으로 중진공의 역할이 변화돼야 한다는 주변의 조언에 공모를 결심하게 됐다.임 교수는 서강대를 졸업하고 미시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미네소타대에서 마케팅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유통·마케팅 분야 최고 권위자인 그는 한국유통학회 회장, 한국중소기업학화 회장을 맡았으며 차기 한국경영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비상임이사를 비롯해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대규모 유통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및 적합업종 공익위원 등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외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중진공은 연간 3조원 이상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집행하는 곳으로, 중소기업에는 종합병원과 같은 곳이다. 이 때문에 민간 출신임 임 교수의 중진공 이사장 내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임 교수도 그런 우려를 알고 있다. 그는 “교수 출신의 공공기관 기관장 임명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임 교수는 “신규 사업의 경우 교수 출신이 추진력이 약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폭넓은 시야로 지원정책의 방향성을 가리킬 수 있는 데에는 교수 출신이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임 교수는 중소기업의 자생력 제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는 “동반성장, 상생협력 이런 말들은 사실 대기업에 중소기업이 얹혀가는 것”이라며 “단순히 대기업 발전을 통한 낙수효과에 기댈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 스스로 발전해 분수효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케팅 전문가답게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 배가에 많은 아이디어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중진공 이사장 임기(3년) 동안 ‘유통 플랫폼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등 두 가지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생각이다. 임 교수는 “제7홈쇼핑 같은 곳은 철저하게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7홈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확대를 꾀하기보다는 제7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 및 홈쇼핑 등에서 대기업 제품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해 임 교수는 “글로벌화란 단순히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며 “그동안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정책은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단편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지 시장에 교두보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기반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이도록 해외지원 업무 조직을 개편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통합지원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내정자. 사진=한대욱 기자 doorim@
2015.01.13 I 박철근 기자
담배 한 갑 4500원 시대…KT&G 괜찮을까
  • 담배 한 갑 4500원 시대…KT&G 괜찮을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담배 한 갑에 4500원 하는 시대가 열렸다. 신년 결심으로 금연을 선언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증권업계에서는 담배값 상승이 KT&G(033780)에 호재라고 평가하면서도 금연 열풍이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일 KT&G(033780)는 전거래일보다 2.76%(2100원)오른 7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에서는 일단 담배값 인상이 KT&G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소매점 공급가액이 올라갔지만 소매점 마진은 낮췄기 때문이다. 과거 10% 수준이었던 소매점 마진을 7~9%로 낮추며 수익성을 강화했다는 것. 특히 기존 2500원 미만에서 판매됐던 저가 제품의 소매점 마진을 7.5%로 낮췄다.그리고 소매점 마진을 낮추며 ASP가 최소한 12%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다.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뱃값 인상으로 중저가 라인의 비중이 앞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중저가라인의 소매점 마진을 큰 폭으로 하락시킨 만큼 감익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30일 여야 원내대표가 담배값 인상안에 합의하며 주가가 9만원 중반에서 7만6000원까지 무려 16% 하락한 만큼, 담배값 인상과 관련한 우려는 이미 반영됐다는 것.다만 담배값 인상 외에도 연초마다 불어오는 금연 열풍을 어느 만큼 이겨낼 지가 관건이다. 게다가 올해는 금연 구역이 확대되며 면적에 상관없이 커피전문점, 호프집, 식당 등 모든 음식점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커피전문점에서 칸막이를 막은 후 설치됐던 흡연석 역시 1일부터 운영할 수 없게 됐다.정부 역시 금연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병·의원에서 하는 금연 상담 등 금연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금연보조제에 대해 70% 이상 지원하기로 한 상태다. 높은 밸류에이션 역시여전히 부담스럽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G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 수준에 달한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지난달 조정이 있었지만 주가 하락 자체를 보기보다 실적 개선 가시성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 최근 3개월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 관련기사 ◀☞KT&G "면세점 담뱃값도 1월중에 인상"☞내년초 2700원에 파는 던힐..마케팅인가 자중지란인가
2015.01.04 I 김인경 기자
블루토스 위치정보서비스용 비콘, 위챗 및 베리사인과 수출 협의
  • 블루토스 위치정보서비스용 비콘, 위챗 및 베리사인과 수출 협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벤처기업인 블루토스(대표이사 사장 이원찬, www.bluetos.com)가 실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시켜 주는 장비인 ‘블루투스 저전력 비콘(Bluetooth Low Energy Beacon 이하 비콘)’ 토스콘3종(대빵,호빵,찐빵)과 관련 서비스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블루팩토리(BlueFactory)’을 출시했다.‘비콘’은 근거리 위치 인식 기술을 적용시킨 무선센서로 블루투스 4.0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접근할 경우 토스콘과 스마트폰간 상호 인식을 통해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실시간으로 마케팅 활동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IT업계는 물론 유통업계 등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블루팩토리’는 ‘토스콘’을 활용해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실내위치정보서비스 플랫폼(Indoor Location Service Platform)이고, 이 회사는 비콘기반광고플랫폼인 ‘토스콘 광고플랫폼’과 ‘토스콘 고객관리솔루션’도 준비 중이다.회사 측은 “국내 최초로 병원과약국의 전국유통망네트워크를 통한 비콘서비스(전국의 모든 약국을 네트워크로 묶어 전국의 유통망을 대상으로 비콘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를 국내 굴지의 한 제약업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12월 중국의 최대 IT업체인 위챗(Wechat)에 토스콘(블루토스의 비콘)과 공급 협의를 하고 시험검사와 제품공급계약을 진행중에 있다”면서 “미국의 베리사인(Verisign)과도 결제보안솔루션에 적용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5.01.01 I 김현아 기자
  • 내년 주류 원재료 표시 확대..한약재 품질관리 강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내년부터 주류 원재료 표시 대상이 확대된다. 또 한약재와 물티슈의 품질관리 기준이 확대된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관리는 강화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확대하는 내용의 ‘2015년 식품·의약품 등 분야 바뀌는 제도’를 소개했다.식품 분야에서는 내년 1월부터 주류에 표시되지 않았던 모든 원재료가 표시된다. 표시관리 기준이 ‘주류의 상표사용에 관한 명령위임고시’에서 ‘식품 등의 표시기준’으로 변경된데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원재료명 3가지만 표시했지만 내년부터는 물을 포함한 모든 원재료명을 표시해야 한다. 다만 위스키 원액 비율 등과 같은 원재료 함량은 종전대로 주류업체가 자율적으로 공개하면 된다.식품용으로 제조·수입된 식기, 일화용장갑 등 기구에 대해 ‘식품용 기구’라는 문구나 마크표시가 의무화된다. 내년에는 칼, 가위 등 금속제 기구에 대해 적용하고 오는 2018년까지 식품용 기구 표시 대상이 확대된다.특정일이나 기획 마케팅 제품으로 연간 90일 미만 판매되는 햄버거, 피자 등 한정판 제품도 내년 1월부터는 열량 등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축산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규정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위반횟수에 따라 법정 최고액까지 가중, 부과토록 하는 규정이 1월 중 시행된다.의약품의 경우 2015년 7월부터 미국, 일본, EU을 비롯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가입국가와 동일하게 방사성의약품과 의료용고압가스 제조업체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준수를 의무적으로 적용한다. 인체조직은행은 기증자부터 이식대상자까지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추적관리 체계가 운영된다.내년 1월부터는 한약재 GMP 도입으로 GMP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생산된 한약재만 한의원, 한방병원 및 한약국 등에 공급할 수 있다.기존에 공산품으로 관리된 ‘인체청결용 물티슈’는 7월부터 화장품으로 관리되면서 원재료 등의 관리기준이 엄격해진다. 의료기기의 잠재적 위해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수은 함유 의료기기(치과용 제외) 및 프탈레이트류 함유 수액세트의 제조·수입·판매가 1월부터 금지된다.
2014.12.31 I 천승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전보 <국장급>△재정기획국장 최재영 <과장급>△재정기획총괄과장 한경호 △재정건전성관리과장 이장로 △중기재정전략과장 장정진(내정) △재정정보과장(재정관리국→재정기획국) 배상록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장윤정 △안전예산과장 신민철 △거시경제전략과장 박봉용 △사회재정성과과장 김재신 △경제재정성과과장 고종안 △재무경영과장 김언성 △평가분석과장 임상준 △지역금융과장 민경설 ◇승진 <서기관>△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의택 △세제실 산업관세과 박정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김귀범 △미래경제전략국 복지경제과 박정현 △정책조정국 서비스경제과 장의순 △공정책국 정책총괄과 강미자 △국제금융정책국 외화자금과 김영현○법무부 ◇승진 <서기관>△감사담당관실 김정복 △시설담당관실 조록환 <과장급>△시설담당관 김종태 ◇전보 <과장급>△법무연수원 운영과장 천정훈○농촌진흥청 ◇승진 <과장급>△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장 이상집○여성가족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서유미 청소년정책관○동서발전 ◇전보 <1직급>△안전품질처장 임경택 △해외사업실장 표영준 △행복경영센터장 유지윤 △일산화력본부장 이종철 △울산화력본부 기력발전처장 노용균 △울산화력본부 복합2발전처장 정백용 △호남화력본부 신호남건설준비반장 박정순 △동해바이오화력본부 경영관리실장 경석영 △GS동해전력 사업기술부문장 정필식○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글로벌교육센터장 조지민 △선행교육예방연구센터장 박순경 △연구기획실장 홍미영 △교과교육연구실장 박진용 △교과서검정연구실장 주형미 △교육과정행정팀장 정수백 △출제관리팀장 김수완 △글로벌교육행정팀장 최정호 △선행교육예방행정팀장 양미경 △총무팀장 김주용○여신금융협회 ◇승진 △금융본부장·이사대우부장 박성업 △홍보부 부장·이사대우부장 이태운 △1급 부장 최현 △3급 팀장 김정연 ◇전보 <부장·실장> △감사실 실장 김광식 △종합기획부 부장 최현 △금융부 부장 김민기 △신기술금융부 부장 김인성 △소비자보호부 부장 조윤서 △카드부 부장 이효택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이효찬 <팀장>△금융부 팀장 오승환 △소비자보호부 팀장 김효석 △종합기획부 팀장 백승범 △소비자보호부 팀장 권나영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 이장균 △종합기획부 팀장 김정연○동아쏘시오홀딩스 ◇승진 <전무>△R&D전략실장 박수정 <상무>△커뮤니케이션실장 최호진 <이사대우>△총무실장 김범진 △경영지원실장 박성근 △바이오텍연구소 곽현희 △바이오텍연구소 김채영○동아에스티 ◇승진 <전무>△영업본부장 조성호 <상무>△병원사업부장 정연웅 <이사대우>△개발본부 약사팀 박희범 △학술의약실 김형국 △경기2지점장 조지연 △인천지점장 홍승완 △신약연구소 최성학 △신약연구소 강경구 ○동아제약 ◇승진 <이사대우>△품질관리실장 박찬순 △도매부장 정광연 △약국3지점장 황선주○동아오츠카 ◇승진 <상무>△영업본부장 양동영○용마로지스 ◇승진 <상무>△영업본부장 조동연 ◇이사대우 △글로벌 사업개발팀 양희정 △영업본부 이종철○에스티팜 ◇승진 <상무>△연구소 장순기○수석 ◇승진 <이사대우> △P.P사업부 강대중○한국신동공업 ◇승진 <전무>△경영지원실장 황도식○부산백병원 △원장 오상훈 △진료부원장 이연재 △연구부원장 겸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정재일 △기획실장 최창수 △대외교류처장 안기찬 △건강증진센터소장 박태진 △교육수련부장 정해웅 △홍보실장 정대훈 △진료협력센터소장 김대경 △Q.I실장 이가영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장 김현동 △중환자실장 이현경 △암센터소장 이원식 ○상계백병원 △심혈관센터소장 변영섭 ○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부장>△경영관리1실 이철○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 △분당지점 김이중 △분당PB센터 박영호 △강남센터 윤동섭 △부동산투자부 전태욱 <부장> △남천지점 김종원 △프로젝트파이낸스부 박민규 △인천지점 박재현 △IT전략기획부 홍성표 ◇신임 <담당> △정보보호담당(CISO) 신희철 △퇴직연금담당 염문걸 △M&A담당 조양훈 △PBS담당 최진국 <부서장> △마케팅부 강상봉 △상품전략부 김근수 △기업분석부 서성문 △M&A부 이중헌 △PEF부 장도익 △정보보호부 최영훈 <지점장>△가락지점 김재홍 △사당역지점 류천수 △천안지점 손승인 △범어동지점 심기보 △청주지점 이강혁 △부산지점 장철호 △상무지점 정경윤○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Beta 운용본부 양봉진 <부장>△감사팀 안창모 ◇신임 <상무보>△경영기획실 이승현 △IS본부 김병규 <부장> △투자풀운영본부 조준환 △마케팅기획본부 박진환○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부장>△채널영업부 정지원○한국투자파트너스 ◇승진 <상무보>△투자본부 황만순 △PE본부 김재홍 <투자이사>△PE본부 장학성 <수석팀장>△PE본부 박지웅 △중국본부 Wang Ping <실장>△투자지원실 김창호○한국투자저축은행 ◇승진 <부장>△안산지점 정성수 △부평지점 이창용 ◇신임 <부장>△테헤란로지점 김호영 △영업부 이기찬 △수원지점 임춘식○KDB캐피탈 ◇선임 <임원>△기업금융본부장 가범현 △기획관리본부장 겸 리스크관리본부장 윤봉준○한미약품 <상무>△마케팅 박명희 △메디칼 박문화 △임상 강자훈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최성철 <이사>△eR&D 조인산 ◇이사대우 △팔탄공단 제제연구 김용일 △연구센터 합성신약 안영길 △바이오신약 최인영 △커뮤니케이션 박찬하○북경한미약품 <부총경리>△장호원○한미정밀화학 <전무>△대표이사 윤대철 <이사대우>△연구소장 이재헌 △QC/QA 손상갑○한미메디케어 <전무>△대표이사 박준석○미래에셋증권 ◇승진 <부장>△동부이촌지점 최광묵 △여의도영업부 이기상 △미금역지점 장성주 △인천지점 박승헌 △부산지점 조억래 △서대구지점 도준형 △기업RM부문3본부2팀 조석래 △FICC퀀트팀 김영성 △파생상품운용팀 최은희 △정보화추진팀 이승목 △차세대추진팀 곽현호 △e-Biz팀 전윤호 △재무관리팀 노승환 △재무관리팀 임용석 <차장>△미금역지점 박정헌 △분당지점 강병빈 △수원지점 신동임 △원주지점 성기보 △잠실지점 김지선 △대전지점 김윤기 △청주지점 윤주현 △PF팀 이우진 △스마트금융센터 정수준 △상품기획팀 이충환 △연금자산추진팀 조윤희 △연금지원팀 박영선○코웨이 ◇승진 <상무>△경영관리본부 SCM 부문장 최영진 △환경가전사업본부 2사업부문장 윤규선 △해외사업본부 해외영업부문장 이지훈 △생산운영본부 환경품질연구소장 신광식 <상무보>△환경기술연구소 개발부문장 박찬정△코스메틱사업본부 코스메틱영업부문장 변인식○NICE그룹 ◇승진 <사장>△NICE홀딩스 최영 △NICE정보통신 남욱 <부사장>△한국전자금융 구자성 <전무>△NICE평가정보[030190] 신희부 △NICE정보통신 김승현 <상무>△NICE홀딩스 이현석 김명수 △NICE평가정보 문영배 △한국전자금융 성기동 △NICE정보통신 박정우 <상무보> △NICE홀딩스 조대민 △NICE평가정보 정선동 정웅모 △NICE신용평가 박상욱 △NICE신용정보 박상혁 △NICE디앤비 이기혁 △ITM반도체 심철희 황현구 ◇신규 선임 <전무>△NICE신용평가 이원철 <상무>△NICE평가정보 박병수 ◇전보 <부사장>△NICE신용평가 김용환 △NICE디앤비 홍우선(대표이사 내정) <전무>△NICE피앤아이 김기형(대표이사 내정) △서울전자통신[027040] 김상열(대표이사 내정) △NICE정보통신 김동우 <상무>△한국전자금융 고찬우 △NICE데이터 윤태운(대표이사 내정) <상무보>△NICE정보통신 임훈택○SGI서울보증 ◇승진 <1급>△송무지원단장 조재원 △기업회생부장 이상식 △개인고객부장 강진운 △법무실장 박진홍 △경영연구실장 김남석 △국제부장 최화태 ◇전보 <부서장> △강북보상지원단장 임창순 △광화문지점장 김선철 △강남지점장 고일석 △명동지점장 허세준 △삼성지점장 김선웅 △동대문지점장 조국제 △홍보실장 이득영 △감사실장 윤혜근 △대전지점장 엄태윤 △역삼지점장 손영배 △군산지점장 민정문 △선릉지점장 성삼재 △신용보험지원3단장 이상식 △대구지점장 강진운 △순천지점장 김재인 △종로지점장 김삼열 △기업회생부장 추병관 △마케팅관리부장 황의탁 △소비자보호실장 서한신 △의정부지점장 현영중 △총무부장 이덕용 △강남신용지원단장 이용배 △동래지점장 최치영 △익산지점장 김갑순 △강서소액신용지원단장 최병철 △신사동지점장 이영갑 △강북소액신용지원단장 안재홍 △중부보상지원단장 오연홍 △양산지점장 박철용 △진주지점장 김도근 △창원지점장 김철식 △업무설계팀장 채규용 △부평지점장 김현태 △강남소액신용지원단장 김삼구 △신용평가부장 허준혁 △호남신용지원단장 김추규 △신용정보부장 김영진 △인사부장 곽기헌 △안양지점장 이범우 △경원신용지원단장 김성주 △음성지점장 오산진 △동해지점장 김용수 △경원보상지원단장 임영준 △평택지점장 배명호 △재무관리부장 최희곤 △심사부 수석심사역 서종속 △개인고객부장 윤웅수 △심사부 수석심사역 안종오 △수원지점장 강광신 △마케팅지원부장 배세남 △기업고객부장 이주호 △심사부 수석심사역 이영복 △정보시스템부장 김종완○KB금융지주 ◇신규 선임 △전략담당 전무 박재홍 ◇승진 △마케팅기획부 상무 박영태○KB국민은행 ◇승진 △개인고객지원그룹 전무 오평섭 △기업금융그룹 전무 전귀상 △WM그룹 전무 김정기 △중소기업지원그룹 전무 이용덕 △경영기획그룹 전무 허인△미래채널본부 상무 강대명 △CIB사업본부 상무 박형수 △글로벌본부 상무 김환국 △여신심사본부 상무 오보열 △소비자보호그룹 상무 김기환 △HR본부 상무 김철 △신탁본부 상무 김창원 △준법감시인 상무 이상효 △강서양천지역본부장 정기영 △동부지역본부장 신홍섭 △중부지역본부장 이승재 △경기남지역본부장 정용택 △ 부천지역본부장 정진섭 △수원지역본부장 김효종 △경남지역본부장 김남일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정상철 △동대구지역본부장 최기흥 △서대구지역본부장 박헌종 △충청동지역본부장 이종신 △충청서 지역본부장 이민수 △호남남지역본부장 이길성 △호남북지역본부장 박재균 ◇전보 △영업추진본부 상무 정훈모 △자본시장본부 상무 김홍석 △강남지역본부장 오관기 △강동지역본부장 김태욱 △남부지역본부장 한윤기 △북부지역본부장 김해경 △서부지역본부장 이원록 △중앙지역본부장 권헌주 △경기강원지역본부장 김상환 △경서지역본부장 유경민 △경수지역본부장 박순옥 △인천북지역본부장 강용원 △서부산지역본부장 강영호
2014.12.30 I 이지현 기자
박원순 시장 “시민의 삶과 함께 하겠습니다”
  • [신년사]박원순 시장 “시민의 삶과 함께 하겠습니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삶과 함께하고,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실사구시적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또 “서울형 창조경제를 이루겠다”며 “서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산업 인프라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일하고 싶은 사람은 모두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아울러 실질적인 복지지원 정책과 민생 대책, 생활임금제 도입, 여성행복 정책 등을 통해 1000만 시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함께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화합과 통합을 상징하는 양의 해를 맞이해, 올 한 해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 건강과 화목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10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와 공공부채, 높아진 실업률과 전·월세값 상승, 물가 상승은 민생을 고단한 삶의 늪으로 빠뜨렸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는 슬픔과 고통, 성찰의 한 해였습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고,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이며, 정치란 무엇인가? 진정한 공직자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변화를 원했습니다. 혁신을 원했습니다. 개조를 원했습니다. 인간다운 삶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새해 앞에 서 있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에게, 또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과연 시민이 던진 질문에 제대로 답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전과는 다른 변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까? 저부터 먼저 고개 숙여 반성합니다. 을미년 새해 벽두 새 아침에 저는 조선을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삶을 떠올려보았습니다. 과도한 명분론과 관념론에 사로잡혀 왜란을 겪었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함으로써 삼전도의 치욕을 당한 호란을 겪었음에도, 변화를 거부하고 혁신을 두려워했습니다. 정파의 당리당략과 정쟁에 매몰된 채 민생을 외면한 정치는 백성의 삶을 도탄으로 몰고 갔습니다. 새로운 변화는 몇몇 뜻있는 실학자들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반계 유형원 선생을 비조로 한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과 같은 실학자들은 당대 주류 정치가 도외시한 백성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 문제를 경세의 으뜸으로 삼았습니다. 그들 앞에 백성의 실제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 정치와 학문, 사상은 결코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신분도 벼슬도 재산도 정파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의 삶을 바꾸고, 이를 위한 혁신과 국가개조만이 그들의 순고한 지상과제였습니다. 조선은 결국 그 뜻을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정치는 혼란해졌고, 경제는 쇠퇴해졌으며, 나라는 망했습니다. 그로부터 수백 여년이 흐른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실학자들이 품었고, 제시했던 ‘민생제일’과 ‘국가개조’의 꿈은 여전히 먼 시대의 저편에서 이뤄내지 못한 역사로 존재할 뿐, 우리 앞의 현실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념과 정쟁에 치우치고, 탐욕과 진영의 장막에 갇혀 ‘민생’의 길, ‘인간’과 ‘공동체’의 길, ‘미래’의 길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어주어야 할 정치는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고, 거대한 관료 조직의 문턱과 벽은 높고 두텁기만 합니다. 진정한 정치와 행정의 길, 공직의 길은 시민의 삶을 살피면서 민생을 해결하고, 공동체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의 길을 열어가는 데 그 소명과 역할,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 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가 먼저 그 장막을 걷고 나와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갑시다. 우리가 21세기 실학자가 돼 함께 민생의 길을 열어나갑시다. ◇ 민생을 먼저 챙기는 ‘이용후생’, ‘선우후락’의 시정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 2015년 올 한 해의 현실도 그리 녹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경제 전망도 밝지 않고, 민생 지표 역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또한 크지 않습니다.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그리하여 서울시는 을미년 새해를 시민의 삶과 함께하고, 민생을 살피는 일에 온 시정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서울시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해 민생과 경제, 일자리를 비롯한 시민의 가계와 살림살이, 먹고 사는 문제를 푸는 길에 시정의 모든 힘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나아가 서울의 새로운 성장, 모두 함께 성장하는 변화를 이끌고, 그 과실을 골고루 누리는 복지를 더욱 탄탄하게 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수많은 장애물이 버티고 있고 우리의 힘은 제한돼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채무 7조원 감축과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을 동시에 이뤄낸 저력이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우리 서울시 직원 모두가 하나 돼 서울의 문제를 하나 둘 풀어나간 지혜와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3년 모든 시정은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를 통해 이뤄졌고, ‘혁신’으로 낡은 것, 관행적인 것, 불편한 것,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 둘 깨어나갔습니다. 원칙이 무원칙을 이겼고, 상식이 비상식을 무너뜨렸고, 정상이 비정상을 몰아냈습니다. 소통이 갈등을 해결했습니다. 원칙과 상식, 합리와 균형, 협치와 혁신의 시정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시정의 뿌리가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서울시는 시민의 삶과 함께하고,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실사구시적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시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추상적인 관념이나 비현실적인 구호에 머무는 정책이 아닌, 실질과 내실을 숭상하고, 현장을 중요시하는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실제 시민의 삶에 변화를 주고, 민생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먼저 시민의 근심을 덜고, 시민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지난 3년 서울은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한 다짐과 노력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시민의 삶에 변화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서울시청에서 비정규직 청소용역 직원으로 근무하던 이경자씨는 꿈에 그리던 정규직 직원이 됐습니다. 65세까지 정년을 보장해주는 정규직 전환으로 ‘준공무원’이라고 적힌 신분증을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삶에 큰 변화를 맞은 것입니다. 같은 입장에 있던 서울시 직원 7000여명이 이 기쁨을 맛보았습니다.뇌졸중을 앓던 이정자씨 역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습니다. 일반병원에 장기 입원하면서 간병인 비용을 감당 못해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다가 서울의료원 환자안심병원으로 옮긴 이후 건강도, 생활도, 희망도 되찾았습니다. 환자안심병원을 이용한 9000여명의 시민은 공공의료의 혜택이 자신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깊이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금천구의 주부 이정희씨 역시 새로운 삶을 맞았습니다. 한 번도 꿈꿔본 적이 없는 육아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서울시의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 사업을 통해 공동육아는 물론 이웃과 함께 사는 삶의 재미를 맛보게 됐습니다. 2000여명의 시민이 이정희씨와 같은 삶의 활력을 느끼고 있습니다.이렇게 지금 서울에는 수많은 삶의 변화를 겪은 시민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무수한 꽃과 열매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제 시작입니다. 저와 서울시는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서울시는 시민 생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동시에 질적 완성도를 높여나가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경제와 생활의 안정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공동체의 행복의 길을 찾는 ‘인간화’의 도시, 서울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창조경제, 특화산업 활성화로 서울의 경제 지도 바꾼다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형 창조경제는 그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튼튼한 기반과 탄탄한 동력으로 미래 100년의 서울을 이끌 힘이 돼줄 것입니다. 서울을 세계 창조경제의 수도로 대한민국 창조경제 특별시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서울형 창조경제의 핵심은 서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산업 인프라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R&D, 관광·MICE, 레저·스포츠산업, 패션·의류산업, 바이오·의료산업, ICT, 교육서비스 산업, 등 서울 특유의 경쟁력 있는 산업이 새로운 창조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것입니다. 양재, 창동·상계, 상암DMC, 마곡, G밸리, 신홍합 밸리, 개포, 홍릉, 동대문 등이 서울형 창조경제의 거점이 되고, 서울의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영동권의 마이스 산업지구나 창동·상계의 신경제중심 등은 지금 당장 빛을 보지 못하고, 어쩌면 저의 임기 내에 결실을 맺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눈앞의 가시적 성과나 이익이 아닌 장기 목표와 비전을 갖는 계획은 서울의 10년 후, 100년 후를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입니다.서울은 44개 업종, 136개의 전통적인 지역 특화산업이 집적된 도시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의 특화산업을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잡고, 이를 잘 살려나갈 것입니다. 특화상권 활성화 지구인 특화지구를 지원하고,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진입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전통시장, 동네기업, 상점가, 전문상가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입니다. 소상공인, 지역·동네 산업의 부활과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어갈 기반을 다질 것입니다. 서울형 창조경제와 지역 특화산업, 서울을 이끌 이 두 양대 산맥이 역동적으로 살아 꿈틀거릴 때 서울은 비로소 새로운 경제 생태계가 태동할 것이고, 마침내 서울의 경제 지도는 새롭게 바뀔 것입니다. ◇ 시민 모두 주주가 되는 주식회사 서울특별시이를 위해 서울시는 투자할 것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유치할 것은 확실하게 유치할 것이며, 지원할 것은 분명하게 지원해나갈 것입니다.국내 강소기업과 글로벌기업과의 협력, 해외 및 타 지자체 이전 후 리턴기업 유치 등 과감한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 생태계를 다원화해 나갈 것입니다. 챌린지 1000프로젝트, 창업센터 운영 및 창업프로그램 지원, 창업기업 금융 지원을 비롯한 창업지원과 판로·마케팅 지원 등의 유통지원은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일자리 정책도 핵심 추진 사업이 될 것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일하고 싶은 사람은 모두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뉴딜 일자리, 공공근로, 지역사회 일자리 등 공공 일자리는 물론 창조전문인력 양성, 기술교육원 운영 등을 통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고 고용특구 지정, 일자리재단 및 위원회 설치로 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입니다. 재정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습니다. 제물포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시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사업, 수도권 광역철도와 3기 도시철도 건설, 수방시설, 한강개발 등 도시 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해 관련 산업의 고용을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이와 함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도 집중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지역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치매·요양 시설 확충 등으로 사회적 일자리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관광객 유치, 외국 손님을 맞는 일에도 혼신의 힘과 정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관광객 100명이 서울을 방문하면 2명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2천만 관광객 시대가 열리면, 22조원의 경제효과는 물론 44만여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고용 창출 효과도 얻게 됩니다. 서울시는 서울을 세계제일의 관광 마이스 도시, 매력적인 관광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을·테마별 컨텐츠와 스토리 발굴은 물론 체험형 한류관광 등 이야기가 넘치고, 볼거리가 넘치고, 정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이 모든 성장의 과실은 서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합니다. 서울의 경제민주화를 이루고, 동반성장을 통해 함께 상생하는 서울, 이것이 바로 시민 모두를 주주로 모시고 주식회사 서울특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서울시의 비전입니다. 모두 함께하는 성장을 통해 마침내 시민 모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이 되는 길, 이 꿈의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이 바로 올 한 해, 서울시가 걷게 될 길이 될 것입니다. ◇민생안정과 복지강화, 여성과 노동이 존중받고 차별 없이 행복 누리는 서울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도시성장의 어두운 그림자가 되어버린 재건축·재개발 지역도 이제 새로운 전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서울의 100년을 생각하며, 인간이 중심이 되고, 삶터와 일터가 함께하는 도시재생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입니다. 2015년 1월 1일 신설된 서울시 도시재생본부는 개발이익이나 물리적 정비를 넘어 소통과 배려, 통합과 공유, 지역의 역사와 시민들 삶의 터전이 녹아 있는 도시재생의 길을 안내해줄 것입니다. 함께 살아온 터전에서 계속 살아가면서 함께 행복을 누리는 마을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찾아가는 복지’는 송파구 세 모녀 사건과 같은 가슴 아픈 일들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동주민센터에 복지기능을 강화한 마을복지센터는 위기가정이 그 굴레를 벗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금융복지상담과 공공의료비 지원은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줄 것이고, 생활비 대부분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바우처, 희망집수리 등 주거복지 지원체계 강화와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 서울형 전·월세제도는 주거안정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민생침해 10대 분야에 대한 종합적 근절대책 강화는 대부업, 다단계, 상조, 전자상거래 등 서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생침해 피해를 최소화시켜 줄 보호막이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시민을 눈물짓게 하는 민생사범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생침해 다발업체에 대한 심층점검을 통해 민생침해 업체의 근원을 뿌리째 뽑아나갈 것입니다.생활임금제 도입은 서울시 및 산하 투자·출연기관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공공조달영역까지 확장될 것이고, 마침내 시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산하 투자·출연기관에 시범 실시할 ‘참여형 노사관계 모델’은 대립하고 투쟁하던 노사관계를 협력과 소통의 진정한 동반자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바야흐로 노동이 존중받는 서울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제 서울은 여성이 행복한 서울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합니다. 청년여성,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일자리 10만개 창출과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여성이 안전한 서울 만들기는 여성안심특별시를 향한 서울의 꿈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줄 것입니다. 이렇게 서울은 함께 사는 도시재생과 다양한 생활지원, 실질적인 복지지원 정책과 민생 대책, 생활임금제 도입과 여성행복 정책으로 천만 시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함께 행복한 삶의 특별시, 서울의 꿈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경제와 생활 안정..‘인간화의 도시, 서울’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 서울이 시작하면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서울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맨 앞에서 이끌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이제 그 저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서울의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자 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디딤돌 삼아 이제는 함께 더불어 사는 ‘인간화’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합니다.‘시민이 시장’이라는 민주시정·열린시정·참여시정의 토양 속에서, 경제와 생활의 안정이 뿌리 내리고, 사람과 공동체라는 튼튼한 줄기에, 행복의 꽃과 열매가 맺히는 ‘인간화의 도시’ 서울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모든 시민은 누구든 인간적으로 차별받지 않고, 모든 시민은 누구든 인간다운 행복을 누리는 ‘인간화의 도시, 서울’로 나아가고자 합니다.이 모든 일을 저는 저 혼자의 힘으로는 결코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 가족여러분과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이 시장이 되고, 주인공이 되어야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시장이 되어 오늘의 서울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서울시 공직자 여러분의 위대한 힘을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여러분, 저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할 수 있지만, 여러분과 위대한 천만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신다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그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 앞에 불가능이란 없을 것입니다. “세상이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당신 스스로 그 변화가 되라”는 말처럼 서울을 과거의 서울보다 더 살기 좋고,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라면 지금의 변화를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 가족 여러분, 새해 첫 업무를 여는 첫날, 여러분 앞에서 여러분과 함께 다짐하고자 합니다. 초심불망(初心不忘),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흔들리지 않는 시정원칙 아래 시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서울의 꿈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삶과 함께 하겠습니다. 한 손에는 협치와 혁신의 횃불을 들고, 또 한 손에는 민생과 통합의 횃불을 들고 나아가겠습니다. 어둡고 차디찬 시대의 강을 밝히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하는 ‘함께 서울’로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4.12.30 I 유재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교육부 △대변인 김재금 △사회정책협력관 이기봉 △정책기획관 신익현 △학생복지안전관 전우홍 △대학정책관 배성근 △대학지원관 이승복 △지방교육지원국장 승융배 △교육정보통계국장 이경희 △군산대학교 사무국장 송기민 △교육부 박융수 △교육부 박춘란 △교육부 강영순 △교육부 이진석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무국장 최인엽 △금오공과대학교 사무국장 박성수 △한국체육대학교 사무국장 황보은 △한밭대학교 사무국장 이현준 △교육부 오순문 해양수산부 ◇전보 <국장급> △대변인 김양수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승기 서울시 ◇전보 <3급 이상> △평생교육정책관 한국영 △인재개발원장 안준호 △도시재생본부장 이제원 △대변인 김인철 △시민소통기획관 황보연 △정책기획관 서정협 △국제협력관 유재룡 △복지기획관 박근수 △한강사업본부장 직무대리 고홍석 △성동구 부구청장 요원 이비오 △상수도연구원장 정득모 △도시안전기획관 권기욱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고인석 △동북4구사업단장 정유승 △도시계획국장 류훈 △교통기획관 직무대리 윤종장 △재생정책기획관 직무대리 한규상 △창조경제기획관 직무대리 천정욱 △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김현식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직무대리 형태경 <4급> △민관협력담당관 최원석 △인권담당관 박동석 △조직담당관 이수연 △재정관리담당관 정상택 △공기업담당관 김철수 △외국인다문화담당관 정영준 △안전감사담당관 백일헌 △청소년담당관 김영란 △산업거점조성반장 김재진 △디지털산업과장 기봉호 △노동정책과장 박범 △장애인자립지원과장 이종만 △교통정책과장 이원목 △택시물류과장 양완수 △보행자전거과장 이방일 △교통지도과장 김정선 △문화예술과장 김혜정 △박물관진흥추진반장 안중호 △체육진흥과장 신대현 △디자인정책과장 심동섭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이구석 △재무과장 서영관 △세무과장 김윤규 △안전총괄과장 송정재 △재생정책과장 여장권 △시의회 사무처 공보실장 임출빈 △시의회 사무처 의정담당관 김용남 △시의회 사무처 의사담당관 전명수 △상수도사업본부 요금관리부장 이성규 △중부수도사업소장 설동을 △서부수도사업소장 김홍기 △동부수도사업소장 이재덕 △강남수도사업소장 정경효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이상국 △서울시립대 총무과장 이병수 △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박형중 △도봉구 전출 윤기환 △서대문구 전출 오제성 △양천구 전출 김소영 △금천구 전출 배현숙 △영등포구 전출 김갑수 △중랑물재생센터소장 김동기 △공원녹지정책과장 최윤종 △자연생태과장 최현실 △자원순환과장 이인근 △생활환경과장 정흥순 △보도환경개선과장 박문희 △도로계획과장 최동필 △도로시설과장 이덕기 △교량안전과장 이용심 △하천관리과장 정중곤 △서부도로사업소장 임대성 △주거사업과장 신중수 △생활권계획추진반장 한선희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이규상 △공공재생과장 김성보 △도시활성화과장 김승원 △주거재생과장 최성태 △주거환경개선과장 국승열 △도시관리과장 안재혁 △마포구 전출 박내규 △금천구 전출 이계섭 △북부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문윤기 △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직무대리 심상원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 직무대리 김용학 △동대문구 국장 요원 송만규 △한옥조성과장 직무대리 문인식 △청년정책담당관 직무대리 이계열 △시민봉사담당관 직무대리 조세연 △시정계획담당관 직무대리 김권기 △평가담당관 직무대리 강옥현 △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김인숙 △평생교육담당관 직무대리 조미숙 △정보시스템담당관 직무대리 서병철 △소상공인지원과장 직무대리 오희선 △창업지원과장 직무대리 홍순성 △자활지원과장 직무대리 김종석 △동물보호과장 직무대리 황충석 △주차계획과장 직무대리 홍현구 △인력개발과장 직무대리 김혁 △38세금징수과장 직무대리 천명철 △건설안전과장 직무대리 이동복 △인재양성과장 직무대리 김종수 △구의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권오식 △도시빛정책추진반장 직무대리 김태기 △뚝도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이성재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직무대리 장상규 △식품안전과장 직무대리 구장회 △서북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박영숙 △은평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박동림 △난지물재생센터소장 직무대리 가길현 △성동도로사업소장 직무대리 이종엽 △산지방재과장 직무대리 김영수 △상수도사업본부 시설안전부장 직무대리 강신재 △영등포구 국장 요원 김종호 △동북4구사업반장 직무대리 차재옥서울시교육청 ◇승진 <지방이사관> △정독도서관장 김성갑 <지방부이사관> △총무과장 양기훈 △교육행정국장 김희선 △서울시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안덕호 <지방서기관> △강서도서관장 신태숙 △서울시교육협력관(파견) 윤여신 △총무과(교육파견) 장석윤 안은용 유병하 <지방기술서기관> △교육시설과장 최영식 △서울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관리부장 김흥배 ◇전보 <지방부이사관> △서울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장 이성용 △노원평생학습관장 조영권 <지방서기관> △감사관 김범수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최문환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김성국 △평생진로교육국 평생교육과장 김치정 △평생진로교육국 평생교육과 정용문 △교육행정국 학교지원과장 손영순 △교육행정국 학교지원과 김재선 △교육행정국 교육재정과장 심재선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배만곤 △서울시 과학전시관 총무부장 서무희 △서울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총무부장 조형섭 △서울시 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박국천 △서울시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이연주 △고덕평생학습관장 이규성 △고척도서관장 박경애 △종로도서관장 김선희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백종대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순복 △강남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이상행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송숙경 △성북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현식 ◇전보 <교육전문직원(관급)> △참여협력담당관 신명철 △유아교육과장 이순이 △민주시민교육과장 김재환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 한상윤 △정책·안전기획관 정책연구장학관 민계홍 △교육혁신과 창의·예술·교육기부장학관 최재광 △초등교육과 초등인사장학관 백정흠 △학생생활교육과 상담·대안교육장학관 강세창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최문환 <교육전문직원(사급)> △대변인 문성현 △정책·안전기획관 주윤숙 △정책·안전기획관 장경아 △행정관리담당관 최창수 △참여협력담당관 양영식 △교육혁신과 박상준 △교육혁신과 장은미 △교육혁신과 한동기 △교육혁신과 박재원 △초등교육과 윤영진 △초등교육과 조현석 △초등교육과 최규애 △초등교육과 이의란 △초등교육과 박성기 △민주시민교육과 황용연 △민주시민교육과 유재정 △학생생활교육과 이강길 △학생생활교육과 오승근 △학생생활교육과 전상희 △학생생활교육과 임금섭 △진로직업교육과 이근오 △체육건강과 소양호 △체육건강과 권순주 △동부교육지원청 정용훈 △강서교육지원청 이창헌 △강남교육지원청 박선희 △성북교육지원청 박익상 <교육전문직(관급)> △교육혁신과장 윤오영 △학생생활교육과장 박건호 △체육건강과장 이완석 △참여협력담당관 지역사회협력 장학관 이두희 △교육혁신과 학교혁신기획·운영 장학관 정대영 △중·고체제개선 장학관 임규형 △과학·영재·정보화교육 장학관 한봉희 △중등교육과 중등교육과정 장학관 임유원 △학력평가 장학관 김남형 △중등인사 장학관 최영규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자치 장학관 정영철 △열린세계시민·다문화교육 장학관 이긍연 △독서·인문사회교육 장학관 이정희 △학생생활교육과 평화로운학교 장학관 이용식 △특수교육 장학관 김형근 △특수교육지원센터 장학관 강병두 △진로직업교육과 진로교육 장학관 정성학 △체육건강과 체육청소년수련 장학관 김종학 △강남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최철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박치동 <교육전문직원(사급)> △대변인 고효선 △정책·안전기획관 임유원, 여성림 △예산담당관 정진권 △행정관리담당관 나태영 △참여협력담당관 김영삼 △교육혁신과 한상목, 신명숙, 김규상, 이선규, 김영화, 서광임, 전혜진, 이옥경, 김종미 △중등교육과 안재민, 정순미, 김근회, 김성준, 이재효, 장윤선, 박재식, 안훈, 여미성, 주석표, 김유대, 홍영희, 이건복 △민주시민교육과 홍난희, 맹홍렬, 고소향 △학생생활교육과 강삼구, 문현숙, 이재홍, 이윤동, 황문주 △체육건강과 이표상, 이수만, 김진효, 김허중, 조현준, 홍민순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 김남희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장윤숙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정만식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상임 △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원경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정란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심재헌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으로 전직> △남부교육지원청 임윤희에너지관리공단 ◇승진 <1급> △김의경 박병춘 최창기 <2급> △이재용 서광준 배상석 김준호 최일영 <3급> △이명준 이한우 정군모 김희봉 임태연 최석재 손명임 서한길 ◇전보 <부서장(본사)> △감사실장 강태구 △에너지복지실장 이상홍 △산업에너지실장 오석범 △기후대책실장 나을영 △온실가스검증원장 한원희 <부서장(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 이재훈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주완 △경기지역본부장 김선직롯데그룹 ◇승진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주)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 송용덕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강현구 △롯데쇼핑(주) 마트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김종인 △롯데푸드(주) 대표이사 부사장 이영호 △롯데중앙연구소장 부사장 여명재 △(주)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 이홍균 △롯데손해보험(주) 대표이사 부사장 김현수 △(주)롯데닷컴 대표이사 전무 김형준 △FRL코리아(주) 대표이사 상무 홍성호 △롯데피에스넷(주) 대표이사 상무보A 이찬석 ◇보임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롯데물산(주) 대표이사 및 CP프로젝트총괄 대표 사장 노병용 △롯데하이마트(주) 대표이사 부사장 이동우 △(주)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박동기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총경리 전무 김명국 △한국후지필름(주) 대표이사 상무 원종호 △(주)롯데멤버스 대표이사 상무보A 강승하 ◇보임변경 △롯데물산㈜ 총괄사장 이원우 <롯데쇼핑> △사장 김재화 △부사장 이봉철 △전무 이완신 이장화 이재찬 이갑 △상무 임준원 장수현 조태학 한병문 김종환 김현옥 남익우 이종현 정경문 △상무보A 김대수 남태홍 박완수 송정호 이재옥 강민호 김진경 왕광호 이민휘 김창용 이성학 △상무보B 강재욱 김상수 김진엽 박영환 박주혁 박현 신치민 이덕형 조준석 최경 김상해 임성민 임재철 정재우 조권희 김유진 김종운 안종윤 전유석 김홍철 박인구 이영환 △전문임원(상무보B) 정선미 <롯데케미칼> △전무 정순효 △상무 김용석 김용호 이동우 이훈기 △상무보A 안대준 윤승호 이관호 전병도 정승원 최영호 △상무보B 김규종 김대중 김윤석 박재철 배광석 이병욱 이연수 황민재 △전문임원(상무보B) 정승문 <롯데제과> △전무 민명기 △상무 문순동 박명선 △상무보A 백광현 설종태 손정식 유광우 Latif Abdul Zenkov Alexandr △상무보B 김현덕 배성우 양갑석 이민호 <롯데칠성음료> △상무 이종훈 △상무보A 김봉석 정찬우 △상무보B 나한채 서민재 최등오 <롯데푸드> △전무 이충익 △상무 김재열, 홍선택 △상무보A 경원수 정순균 △상무보B 김상태 임종구 정성호 △전문임원(상무보B) 정성숙 <롯데리아> △상무보A 한동욱 <롯데중앙연구소> △상무보A 이경훤 △전문임원(상무보B) 전진경 <호텔롯데> △상무보A 임성복 조종식 △상무보B 김태홍 백승훈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상무보A 박창영 △상무보B 이강훈 전혜진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상무 장성국 △상무보A 박순오 <대홍기획> △상무보A 오성수 △상무보B 김원식 이상진 조운행 <롯데로지스틱스> △상무보A 김공수 <롯데상사> △상무보A 정기호 <롯데자이언츠> △상무보A 이윤원 <롯데제이티비> △상무보B 강진기 <롯데하이마트> △상무 전우탁 △상무보A 김용옥 선우영 하병순 △상무보B 김경선 맹중오 <코리아세븐> △상무보A 최경호 최정환 △상무보B 김석균 오재용 이정윤 황진복 <롯데홈쇼핑> △상무 김인호 황범석 △상무보A 추동우 하동수 △상무보B 김재겸 전성율 <롯데닷컴> △상무 김경호 △상무보A 김기준 △상무보B 이기욱 임성묵 <롯데건설> △전무 김현갑 이상열, 한용수 △상무 권순학 나동헌 박은병 석균성 오경수 이준 정운진 △상무보A 권오영 김준기 변현갑 성상규 이성열 정태성 현호석 김범수 △상무보B 고광희 김돈상 김종수 김진 김학용 문형찬 박재원 선우환호 최광우 정대현 최영균 <롯데알미늄> △상무 조현철 △상무보A 장동원 △상무보B 최연수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상무보A 김강욱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상무보A 최세환 △상무보B 김영도 <롯데정보통신> △상무보A 오광우 △상무보B 김현수 최원석 <현대정보기술> △전문임원(상무보A) 류병일 <롯데카드> △상무 김진운 박두환 △상무보A 한정문 △상무보B 김덕일 하기태 <롯데캐피탈> △상무보B 김종석 백승철 <롯데손해보험> △상무 김도한 △상무보B 유정곤 이동욱 <롯데자산개발> △전무 이광영 △상무보A 이상근 △상무보B 김건하 이주원 <이비카드> △상무보A 차재원 <롯데복지장학재단> △상무보A 백운성 <롯데미래전략센터> △전문임원(상무보A) 신광철 △전문임원(상무보B) 심명섭 <낙천기업관리유한공사> △상무보B 윤상선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지주 ◇승진 <전무> △최고정보책임자(CIO) 한준성 ◇전보 <상무> △최고협업관리책임자(CCSO) 겸 최고인사책임자(CHRO) 김재영 하나은행 ◇승진 <부행장> △마케팅그룹 총괄 김정기 ◇승진 <전무> △경영관리본부 겸 업무관리본부 박성호 △호남영업본부 송용민 <본부장> △대전중앙영업본부 민인홍 △중앙영업본부 박승오 △강동송파영업본부 박원철 △영업기획본부 소속 이태수 △경기영업본부 정성철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식 ◇전보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총괄 겸 HR본부 장기용 <전무> △리스크관리그룹 총괄 고형석 △경영관리그룹 총괄 겸 자금본부 박형준 △글로벌사업그룹 총괄 대행 유제봉 △채널1영업그룹 총괄 윤규선 △부산경남영업본부 윤석희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 장경훈 △고객정보보호본부 겸 금융소비자본부 천경미 <본부장> △대전영업본부 강성묵 △중소기업사업본부 겸 대기업사업본부 박지환 △리테일사업본부 양원석 △심사그룹 총괄 대행 겸 심사본부 겸 여신관리본부 옥기석 외환은행 ◇승진 <부행장> △해외사업그룹 권오훈(하나금융지주 최고글로벌전략책임자(CGSO) 겸직) <전무> △IT본부 겸 고객정보보호본부(CISO) 공웅식 △리스크관리그룹 정경선 <본부장> △대기업영업1본부 강동훈 △IB본부 박승길 △경기영업1본부 오광준 △동부영업본부 이경향 ◇전보 <부행장> △영업채널그룹 겸 마케팅전략그룹 겸 채널지원본부 신현승 <전무> △경영지원그룹 겸 영업지원그룹 오상영 △영업추진본부 겸 PB영업본부 겸 강서영업본부 황인산 <본부장> △부산울산영업본부 겸 부산경남영업본부 이병태 △대구경북영업본부 이인화 △외환본부 겸 중앙영업본부 이현수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추진호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이국형NH투자증권 ◇신규 선임 <부장> △해외상품부 박진 ◇전보 <부장> △IC영업6부 차재경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부사장> 공영운 방창섭 송대곤 이용우 정락 조원홍 <전무> 고을석 권혁동 김동규 김시평 김우태 김태석 윤여성 이광국 이석동 이인철 장동철 전상태 정배호 정영철 조성환 최정연 하언태 <상무> 기회봉 김기성 김윤구 김종률 도보은 도신규 문상민 양동걸 양희원 윤석태 이강래 이상흔 이승원 이제봉 장세호 정순영 정시득 정인옥 정현칠 차석주 최준혁 허승현 홍존희 <이사> 권영만 김기웅 김두홍 김상우 김선민 김일원 김후근 김흥철 남상현 남찬진 배정국 서강현 서문석 송광수 신동근 안병기 오광식 오영춘 오익균 우창완 윤경섭 이경섭 이경헌 이광기 이규석 이기영 이기춘 이민섭 이봉주 이영희 이용탁 이재희 이종삼 이종숙 이준석 장인성 정명채 정신환 정준철 정창호 조상백 조석구 조진호 지복진 진수항 허병길 현영길 <이사대우> 기정성 김경태 김광철 김기남 김도윤 김상철 김영빈 김용균 김익태 김종진 김종태 김진택 김창국 김철 김철민 김한진 김홍순 류지성 민동철 민병훈 민영수 박상민 박상주 박상현 박영동 박현달 서원우 손신모 오준연 유승범 윤종혁 윤학노 이광열 이종부 임재성 임호택 전금동 정봉영 정원대 조규택 조성운 조영환 조윤덕 주수천 홍성오 <연구위원> 박순철 정인수 한동희 ◇기아자동차 <부사장> 김견 한천수 <전무> 김영선 김창석 박병윤 박용규 서명진 정찬민 최준영 황정렬 <상무> 강윤식 김대식 김민건 김성기 신문영 신장수 이일섭 이채윤 최재현 <이사> 권용석 권일권 김경한 김승철 김재윤 김진하 박래석 서보원 송지면 양지수 우양훈 이창주 조성진 한용구 허웅 <이사대우> 강동원 국중필 김봉호 김영욱 류종현 문정빈 박재현 박재현 박준범 박진영 박태진 안기석 엄원용 유철희 윤영곤 이강 이기택 이남오 이용민 이원병 장인종 정낙설 정원정 정태화 최선필 홍승종 ◇현대모비스 <부사장> 정승균 <전무> 전용덕 <상무> 강항식 권혁성 김만홍 김현수 이선범 조양래 <이사> 김원혁 박진우 박찬홍 신동우 여욱동 이병기 이상준 이상호 정도희 <이사대우> 강한태 권장수 김동빈 김용희 김화중 류원열 박철호 박태정 배성룡 양승열 이상열 이상화 이우일 임성수 정재모 정해교 조재목 최준우 ◇에이치엘그린파워 △상무 권중록 ◇현대위아 △전무 전춘석 △상무 백경수 백봉만 △이사 강영모 권재현 김사원 김용권 김인수 박영우 정구섭 한영관 △이사대우 이병돈 장정규 최창현 ◇현대파워텍 △상무 김준연 이정옥 △이사 김정일 김홍민 △이사대우 김한주 오호균 장인 ◇현대다이모스 △상무 박병헌 이종윤 최규민 △이사 김진섭 이해춘 △이사대우 박진목 ◇현대케피코 △전무 김도태 △이사 변태선 △이사대우 곽우진 박찬정 ◇현대오트론 △상무 박찬호 △이사 김훈태 △이사대우 류승현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 김동구 ◇현대제철 △부사장 송충식 이계영 △전무 김상규 김상영 조현래 △상무 김경식 김점갑 류종순 민태홍 변상진 서광용 정윤호 주우정 △이사 김기철 김진섭 김학연 유기종 이종헌 최법호 △이사대우 김형철 백종현 이경호 이성수 이성호 임종협 최주태 ◇현대하이스코 △부사장 박봉진 △전무 심원보 △이사 박경식 임기웅 △이사대우 이명구 최영모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이선우 △상무 지재구 △이사 박승룡 장대흡 △이사대우 이계정 ◇현대캐피탈 △부사장 김병두 △상무 강태진 △이사 남찬우 안관선 △이사대우 이소영 이정원 ◇현대카드 △상무 김성문 △이사 여운탁 전성학 △이사대우 문삼욱 채병서 ◇현대커머셜 △상무 이병휘 △이사 구종홍 박현웅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이사대우 최덕상 ◇현대건설 △부사장 김인수 김형일 △전무 김재경 박성붕 염유신 장재훈 △상무 윤영준 이두식 이석홍 하영천 황희수 △상무보A 강남원 김국년 김원식 김창희 김충식 문갑 박구용 양희창 엄기태 임종호 정대영 조성동 조호규 최진엽 한성호 △상무보B 김광평 민준기 박상윤 박종태 박종필 신광수 양승욱 이우호 정태화 조상훈 차문호 채수열 최원석 최재범 최효룡 허암 허재석 홍성계 ◇현대종합설계 △상무보B 김연수 남상철 한철욱 ◇현대스틸산업 △상무보B 김종수 박흥식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변동언 △전무 김영태 김창학 황헌규 △상무 강순문 김영근 이종호 하종현 △상무보A 김원옥 이재환 임승재 장천수 조준희 진병태 최영근 허수진 △상무보B 고유석 김철승 박준성 심재호 유인식 이현덕 정윤호 조정현 ◇현대글로비스 △전무 이건용 △상무 구형준 △이사 서상석 조연창 허상철 △이사대우 김진곤 김태우 우영주 ◇현대로템 △상무 김형욱 윤성덕 최용균 △이사 박병회 안효철 채경수 △이사대우 김익수 김정훈 김철근 손형곤 안병무 조장욱 조현표 황성기 ◇현대오토에버 △전무 유세열 △상무 최문용 △이사 윤기준 △이사대우 유승호 ◇이노션 △전무 김태용 전주호 △상무 김태영 정영탁 △이사 이상훈 최준수 ◇현대엠엔소프트 △이사 김종선 서상학 △이사대우 정화열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전무 이철근산업은행 <본부장> △미래통일사업본부 강기남 △구조조정본부 정용석 △자금시장본부 이재호 △IT본부 이종육 △준법감시인/윤리준법부 최종복 △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 양우정 <지역본부장> △강북 이명재 △경인 백운기 △영남 박형규 △중부 배영섭 △충청호남 지광남 <부점장> △영업기획부 김승기 △수신기획부 이동해 △재무기획부 정삼기 △컨설팅실 오진교 △온렌딩금융실 신영철 △간접투자금융1실 성시호 △간접투자금융2실 정재경 △심사2부 조호태 △산업분석부 이석종 △조사부 김성현 △통일사업부 하현철 △성장금융1실 박석 △성장금융2실 최현묵 △기업금융1실 임맹호 △기업금융2실 김홍태 △기업구조조정1실 유현석 △기업구조조정2실 공정택 △해외사업실 노강식 △무역금융실 김진하 △자금운용실 원종석 △금융공학실 김선욱 △사모펀드1실 박범식 △사모펀드2실 박진충 △인사부 김재익 △홍보실 백인균 △연금사업실 이정은 △신탁실 배준한 △여신감리부 조광희 △자금결제부 정태환 △소비자보호부 안종호 △검사부 장병돈 <지점장> △가산 연규명 △성동 엄주동 △신문로 장승철 △양천 이상경 △여의도 천호영 △영업부 박상일 △의정부 김근호 △충정로 서명원 △송도 김철호 △시화 주광열 △안산 신현덕 △인천 강신구 △남울산 황문현 △마산 김효남 △양산 이충훈 △울산 송준희 △해운대 곽석룡 △경주 노태경 △강남 이상욱 △서초 문봉환 △선릉 김영진 △신천 윤부혁 △잠원 이은우 △청담 김영범 △동탄 김명준 △산본 오세열 △안양 이영재 △정자 이성현 △춘천 전종명 △당진 김용희 △대덕 신정식 △천안 이석범 △충주 신배근 △광주 김철신 △금남로 강경완 △전주 이동기 △제주 이권희 △뉴욕 성낙주 △베이징 유병철 △프랑크푸르트 황진훈 △마닐라 박영상 △브라질 박종두 △칭다오 고송라이나생명 ◇승진 <상무> △예자선 이지현 <이사> △김승인헤럴드경제 ◇승진 △부장대우 이진용 남민 동아일보·채널 A ◇동아일보 <국장급> △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 조성하 △경영지원국 인사팀장 이세영 <부국장급> △출판국 전략기획팀 윤영호 <부·팀장> △편집국 국제부 허문명 △〃 스포츠부 이현두 △〃 오피니언팀 이진 △〃 디지털퍼스트팀 조민상 △출판국 주간동아팀 김현미 △〃 신동아팀 이형삼 △경영전략실 역량강화팀 차지완 △AD본부 전략영업팀 윤도현 <취재본부장> △편집국 인천취재본부 박희제 △〃 대전충청취재본부 이기진 <부장급> △편집국 문화부 차장 김갑식 △〃 어문연구팀 선임기자 여규병 △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 안영식 △출판국 신동아팀 편집위원 이정훈 △AD본부 최영해 △마케팅본부 지방동부팀 부산경남파트 최익성 △경영지원국 총무팀 충정로사옥관리파트장 장동하 ◇채널A <부장> △보도본부 산업부 박현진 △전략기획본부 콘텐츠제작부 겸 보도본부 산업부 부장급 김명래 <부장급> △경영전략실 채널기획팀 강성욱 △보도본부 해설위원 이병기 <팀장> △경영전략실 경영기획팀 나은주 △〃 전략분석팀 김종현 △〃 디지털미디어팀 강병기 △〃 역량강화팀 차지완 △편성본부 편성기획팀 홍석민 △제작본부 제작1팀 정회욱 △〃 제작2팀 이승연 △〃 제작기획팀 이헌진 △전략기획본부 사업기획팀 문병기 법률신문 △편집국 부국장(편집국장 대행) 정성윤TV조선 ◇승진 △마케팅실장 상무 방정오
2014.12.28 I 최선 기자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풀 라인업 완성.. 다양한 마케팅 전개
  •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풀 라인업 완성.. 다양한 마케팅 전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소·중·대형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공기청정기 제품이 전년대비 약 300% 이상의 누적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기존 가정용 소형과 중형 공기청정기 외에 대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출시했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대형면적의 공공시설 고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7월 출시한 삼성 초강력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는 국내 최대 수준인 151㎡ 대용량 청정능력과 빠르고 강력한 청정속도를 갖췄다. 가정집은 물론 유치원·병원·미술관헬스장 등 넓은 공간의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블루스카이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해 넓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전기료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삼성 공기청정기 ‘AX40H5000UWD’는 큰 먼지·미세먼지·냄새를 잡아주는 ‘3단계 공기청정 필터’와 세균·곰팡이 등 각종 질환의 원인물질을 제거해주는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한 ‘더블 클린 시스템’으로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준다. 삼성전자는 블루스카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공기청정기 ‘AX40H5000UWD’ 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 ‘AY10H7000WQD’를 증정한다. 공기청정기 ‘AX40H5000UWD’와 ‘AX20H5000NDD’를 구매하면 교체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이슈로 건강한 실내환경 조성을 돕는 공기청정기가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소·중·대형 풀 라인업을 완성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대비 약 300% 이상의 누적 판매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애플·MS 등 특허 4000건 매각..특허전쟁 화해모드로☞삼성, 中뤼디그룹과 협력..부동산 B2B 시장 공략 강화☞"삼성전자, 갤노트4에 중고 OLED 사용" 거짓 글 올린 20대 구속
2014.12.25 I 이진철 기자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내년 시총 2배 만들 것"
  •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내년 시총 2배 만들 것"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내년 개인용미용의료기기 및 기존 병원용미용의료기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가총액을 지금보다 2배 키우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입니다”▲이진우 하이로닉 대표지난 22일 경기도 성남 하이로닉 본사에서 만난 이진우(사진) 대표이사는 “현 시가총액 2400억원을 5000억원대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진행사항을 보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하이로닉은 피부미용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7년 설립 이후 기술력과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 글로벌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1위로 자리매김했다. 주력 매출처는 병·의원 등이다.해외 매출도 상당하다. 현재 매출액 중 40.8%는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남아로 수출되고 있으며 대리점을 통해 판매된다.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165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영업이익률 20%를 넘었으며 이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35.9%로 높아졌다.이 대표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개인용 피부미용의료기기와 기존 제품의 신제품 출시를 내걸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그는 “개인용 피부미용의료기기는 현재 80% 정도 연구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라면서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하면 지금보다 더 큰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국내 개인용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미국 트리아뷰티가 200억원 정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개인용 미용의료기기 출시로 기존 매출처인 병의원과의 관계 악화 우려 질문에 그는 “여러 거래처 의료진에게 자문을 구해봤었다”면서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층과 개인용 미용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고객 층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다는 답이 돌아왔고, 진행하게 됐다”고 답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주식을 사고 싶은데 유통물량이 없어서 못 사고 있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듣고 있다”면서 “무상증자를 포함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그는 또 “최대주주 보호예수가 풀리면 1년에 보유지분의 10% 정도를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라면서 “현금화를 통해 친환경 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할 생각도 있긴 한데 아직 구상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것은 아니다”고 귀띔했다.현재 하이로닉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9.87%(138만3643주, 1년간 보호예수)이다.
2014.12.23 I 임성영 기자
"필드서 받은 사랑 선행으로 보답"..'기부천사'로 변신한 스타골퍼들
  • "필드서 받은 사랑 선행으로 보답"..'기부천사'로 변신한 스타골퍼들
  • 최나연이 지난 10일 수원에 있는 한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덕담을 건넨 후 ‘꿈자람 벽’에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연말연시 골프계의 따뜻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프로 골프 선수들의 자선 활동은 찬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있다.올해 상금 포함 30억원 넘게 수입을 올린 김효주(19·롯데)는 거액의 기부금을 내놨다. 지난 11월 세월호 사고 현장 수습 지원 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다가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유족에게 5000만원 성금을 전달했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암 환자를 위해 진료비 5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유니세프 등 15개 자선 단체에도 매년 2000만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달 초 열린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받은 상금(500만원)은 의료봉사 단체인 ‘열린 의사회’에 맡겼다. 김효주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큰 나눔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배상문(28·캘러웨이)도 ‘기부천사’로 손색이 없다. 지난 11월 열린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중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최경주 재단에 전달했다. 1억원은 대구시에, 1000만원은 서울재활병원에 기부된다. 공익기부재단인 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도 5000만원을 보냈다. 배상문은 “운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 기부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나연(27·SK텔레콤)은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자 한국형 노블레스오블리주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최나연은 최근 NH농협손해보험(대표 김학현)과 함께 수원시에 있는 보육원 ‘꿈을 키우는 집’에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도 직접 담그고, 보육원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덕담도 건넸다. 지난 2005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자선 활동이다. 최나연은 “보육원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도 힘을 얻었다. 내년에 더욱 파이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LPGA 멤버 최운정(24·볼빅)은 19일 모교인 서울 대모초등학교를 찾아 재능기부행사를 열고 골프용품을 전달했다. 올해로 4년째 모교를 방문해 재능기부활동을 한 최운정은 22일 후원사인 볼빅 소속선수들과 함께 인천을 찾아 배식봉사활동도 펼친다. 이미향(21), 이일희(26), 현정협(31) 등이 동참한다.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9일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를 찾아 2014 대상 시상식 때 기부받은 쌀 60포대를 전달했다. 이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있는 따스한 채움터를 찾아 독거노인과 노숙자를 위한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인우 선수회 대표, K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받은 김승혁(28), 문경준(32), 박일환(22) 등 10여 명의 선수와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일본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석교상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School for Asia 캠페인’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School for Asia 캠페인’은 아시아 11개국의 약 2500만명 어린이들이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19일 김승혁(오른쪽)과 KPGA 선수들이 서울 용산에 있는 채움터를 찾아 배식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KPGA)
2014.12.21 I 김인오 기자
  • "對中 의료서비스 진출, K메디컬 브랜드 달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비스 수지 개선 및 고용창출 지속을 위해 ‘의료서비스 중국 진출 활성화 전략 및 정책 제언’을 19일 정부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무역협회는 국내 의료기관들이 중국 의료산업 수요에 맞춰 상품을 다변화하고 진출유형을 다양화하는 진출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 주도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진출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해 ‘한국형 의료 서비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2년 기준으로 7조 3000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의료시장에서 중국은 6.1%의 비중으로 세계 3위를 차지한다. 맥킨지 보고서는 중국 의료시장이 2020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의료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고령화 진행 속도를 고려하면 의료서비스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의료서비스 인프라는 수요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해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중 FTA 타결 등 시장 개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우리 의료기관에게 호기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외국 병원 유치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상하이, 베이징 등 7개 지역에서 외국 자본 100% 투자 민영병원 설립을 허가했다. 대만 최대의 민영 병원인 창껑병원은 2005년 푸젠성 샤먼에 약 3억달러를 투자해 2000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했다.미국계 의료기기회사인 친덱스와 중국 의학과학원이 합작해 설립한 허무지아 병원은 현재 베이징 10곳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 17곳의 클리닉과 한 곳의 1급 병원을 운영 중이다.이외에 싱가포르계 파크웨이 병원, 홍콩계 둥화병원 등 외국 유수의 민영병원이 중국 의료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김춘식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세계 유수의 민영병원들이 중국 시장을 선점하는 동안 우리 의료기관들은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프랜차이즈 진출 사례 외에는 특별한 진출 사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성형외과 등 일부 과목의 의원급 병원이 한정된 진출 방식으로 중국에 접근했는데, 외국 민영 병원에 비해 영세한 자본력과 마케팅 규모, 현지 정보 부족 등으로 ‘한국형 의료서비스’라는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정부의 지원 체계 및 정책에 대해 △G2G 협상을 통한 병원 프로젝트 수주 △한국 투자 병원 및 한국 의료인 보호 △의료 정보시스템 국제 표준화 △해외진출 프로젝트 투자 펀드 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 △중국 의료 시장 관련 정보DB 구축 △투자자 발굴 등 애로 해소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무협 "인도시장 진출 청신호..모니터링·정부지원 필요"☞ 자생한방병원, 한원 컨트리클럽과 업무협약 체결☞ 무협 '온라인 해외마케팅 수출성공 스토리' 발간☞ 무협 "복잡한 FTA활용법 품목별로 꼼꼼하게"☞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부원장, 보건의료 유공자 대통령상☞ 한국-중국, 의료계 협력 방안 논의
2014.12.18 I 정태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서울종합민원사무소장 임윤주 ◇과장급 전보 ▷서울종합민원사무소 상담안내과장 김범일 ▷서울종합민원사무소 민원신고심사과장 김응태△부산소방안전본부 ◇지방소방령 전보 ▷부산소방안전본부 소방제도담당 곽승열 ◇지방소방령 승진 ▷부산소방안전본부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담당 정재화, 정학진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운영지원담당 이병찬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조우순 ▷강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용운 ▷기장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손현덕△신한카드 ◇임원 승진 ▷금융영업본부 상무 박영배 ▷중부본부장 이석창 ▷CRM본부장 이종명 ▷미래사업본부장 김정수 ◇임원 전보 ▷영업총괄본부장 이찬홍 ▷제휴영업본부장 배연태 ▷고객지원본부장 이성진 ▷준법감시인 주홍수 ▷강남본부장 서원석 ▷강북본부장 엄기남 ▷영남본부장 박시철 ◇부서장 신규선임 ▷기업영업3팀장 김종국 ▷회계팀장 이찬호 ▷브랜드기획팀장 장재영 ▷BD컨설팅팀장 정승은 ▷구미지점장 권택구 ▷서울신용지원센터장 안현웅 ▷대구콜센터장 최선원 ▷광주콜센터장 문병선 ◇부서장 전보 ▷회원영업팀장 김선건 ▷Code9추진팀장 김효정 ▷DM팀장 최재훈 ▷기업영업4팀장 박경래 ▷상품R&D팀장 김일봉 ▷핀테크사업팀장 고강신 ▷신사업팀장 송병권 ▷글로벌사업팀장 서해훈 ▷채권지원팀장 박주열 ▷전략기획팀장 문동권 ▷총무팀장 정명진 ▷발급업무팀장 김영철 ▷여의도지점장 김정훈 ▷인천지점장 이호규 ▷성충기 분당지점장 ▷수원지점장 이재근 ▷동대문지점장 성완용 ▷노원지점장 최명식 ▷원주지점장 최운철 ▷춘천지점장 이영진 ▷대구지점장 이동철 ▷대전지점장 최준순 ▷천안지점장 김태곤 ▷청주지점장 김용운 ▷임동진 목포지점장 ▷가맹점마케팅센터장 심병구 ▷대구DM센터장 이현상 ▷서울VIP센터장 이재세 ▷부산VIP센터장 정혜선 ▷대구VIP센터장 정철화 ▷대구신용지원센터장 유관무 ▷광주신용지원센터장 한광수 ▷서울1콜센터장 임창환 ▷부산콜센터장 이증귀 ▷대전콜센터장 김용춘 ▷서울발급지원센터장 진미경△BGF리테일 ◇임원 승진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이건준 ▷영업·개발부문장 전무 박대하 ▷상품본부장 상무 이기용 ▷경영혁신실장 상무 홍정국 ▷2권역장 상무보 장인용 ◇보직 변경 ▷상생협력실장 김동근 ▷마케팅본부장 김영식 ▷4권역장 안기성 ▷경북영업부장 박증보 ▷부산영업부장 정준흠 ▷제주영업부장 김종근 ▷개발3부장 박춘소 ▷개발6부장 이원태 ▷총무팀장 유천식 ▷점포분석팀장 박재용 ▷IR팀장 손지욱 ▷건강식품팀장 김정훈 ▷생활용품팀장 오진석 ▷영업기획팀장 송재국 ▷운영관리팀장 김영칠 ▷창업지원팀장 김상일 ▷전략개발TFT 팀장 이철환 ◇전보 ▷강북영업부장 이병주 ▷경기동영업부장 김동준 ▷경기북영업부장 임현식 ▷전북영업부장 임정엽 ▷업무혁신팀장 이진서 ▷경영관리팀장 김우회 ▷기획조정팀장 황환조 ▷HR팀장 임민재 ▷점포회계팀장 이현하 ▷IT기획팀장 현재호 ▷정보관리팀장 한덕희 ▷MD기획팀장 송영민 ▷스낵식품팀장 박성일 ▷개발기획팀장 심재준 ▷권역지원1팀장 이인호 ▷권역지원4팀장 안태모 ▷권역지원5팀장 조형동△㈜삼천리 ◇승진 ▷대표이사 사장 이찬의 ▷부사장 이은백 ▷전무 길형도 ▷상무 차봉근 ▷상무 허정훈 ▷이사 대우 정세영 ▷이사 대우 김진태 ▷이사 대우 조성용△㈜삼천리ES ▷상무 김주일 ◇보직 변경 △㈜삼천리 ▷이찬의 사장 대표이사 사장 ▷정희돈 전무 도시가스본부 본부장 ▷송화종 전무 도시가스본부 인천본부장 ▷전병철 이사 경영지원본부 지원담당 △㈜휴세스 ▷차봉근 상무 대표이사△㈜삼천리ENG ▷성준식 이사 플랜트사업본부장△길병원 ▷제1진료부원장 김주현 ▷제2진료부원장 이정남 ▷제1진료부장 최혜영 ▷제2진료부장 박현미 ▷제3진료부장 조용균△대경대 ▷연극영화과 학과장 겸 기획홍보처장 김건표△부산BBS ▷총괄국장 이명학 ▷총무부장 김형준 ▷교계협력부장 이상관
2014.12.15 I 고재우 기자
'현금영수증' 반드시 챙기고, 콘텍트렌즈도 의료비 공제
  • [연말정산 세금폭탄 피하는 법]'현금영수증' 반드시 챙기고, 콘텍트렌즈도 의료비 공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13월 보너스’가 ‘13월의 폭탄’으로 돌아왔다. 매년 2월 연말정산을 끝내고 세금 환급을 기다리던 시절은 이젠 옛말이 될 전망이다. ‘2014년 개정세법’이 적용돼 첫 연말정산을 해보면 그야말로 ‘세금폭탄’이 뭔지 감이 잡힐 것이다. 예전처럼 환급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 연말정산 서류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안 낸 세금을 더 내라고 추징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방어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이 세금폭탄은 연봉 75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연봉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소득이 많이 세금혜택도 컸던 부분들이 개정세법으로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저소득층의 혜택이 늘어난 것도 아니다. 연봉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은 애초부터 내는 세금이 거의 없었다.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저소득층은 오히려 혜택이 늘어난다는 정부의 설명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이다. 이젠 연말정산을 대하는 직장인들의 태도가 180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를 위해 원용대 세무법인 해안 대표세무사, 조중식 지율 세무법인 대표, 류성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20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조중식 세무법인 지율 대표(사진 왼쪽), 원용대 세무법인 해안 대표(가운데), 류성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연말정산을 앞두고 알짜 팁들을 공개하는 좌담회를 진행했다.[사진=방인권 기자]◇교육비 공제, 최대 250만원 줄어▶성선화 기자(이하 성)=요즘 연말정산 때문에 말들이 많다. 소득공제가 세액공제가 바뀐다는 의미가 정확히 뭔가.▶조중식 세무사(이하 조)=올 연말정산의 가장 큰 변화는 공제방식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꿔 연봉 고소득자에게는 불리해졌다. 예를 들어 교육비 공제의 경우, 본인의 대학원 등록금은 전액 공제대상이 되는데 만약 1년에 1000만원의 등록금을 납부했을때 기존 소득공제 하에서는 소득의 크기에 따라 최대 400만원 이상의 절세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적용되는 세액공제제도에 의하면 소득의 크기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65만원의 절세효과에 그치게 된다. 예전보다 절세금액이 많게는 250만원 정도까지 줄어들게 된다.▶성=그동안 소득이 많은 만큼 세금혜택도 많았던 고소득 연봉자들의 불만이 많은 것 같다. 구체적으로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 항목은 어떤 것들인가. ▶류성현 변호사(이하 류)=기존의 소득공제 항목 중 7개가 이번에 세액공제로 바꿨다.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이다. 특히 출산 및 입양에 따른 인적공제도 예전에는 아이 한 명당 200만원을 소득공제 해 주었으나 3명 이상부터 1명당 20만원 세액공제 해주는 것으로 추가공제 혜택이 줄었다. 개인적으로도 작년에 출산으로 2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았는데 만일 세액공제가 적용됐다면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이제 연말정산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고객들의 문의도 많을 것 같다.▶원용대 세무사(이하 원)=고객들의 문의가 많긴 하지만 딱히 대응할 방법이 없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지금 상황에선 내년 세금폭탄은 기정사실이고, 그냥 순순히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다만 바뀐 세법으로 첫 연말정산을 받다 보니 사람들이 아직 실감을 잘 못하는 것뿐이다. 아마 2월 월급 명세서를 받아보면 그때는 엄청난 불만이 터져 나올 것이다. ▶성=고소득 연봉자들의 세금 혜택이 줄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연봉 얼마가 해당하나. 내년부터는 최고 세율 과표구간이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내려가는데, 이 구간에 해당하는 고소득자들을 말하나.▶류=이와 관련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세전 연봉 7000만원 이상자들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전 연봉이 7000만원이면 월 실수령액이 400만원 정도다. 대기업 중간 간부급 이상이면 대부분 세전 연봉 7000만원은 넘는데,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내년부터 세금 폭탄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성=그렇다면 연봉 7000만원 이상자들은 세금이 얼마만큼 늘어나는 것인가.▶조=그건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각자 해당하는 공제 항목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금 환급은커녕 추징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원=세수를 확보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조세저항 없이 가장 쉽게 증세를 할 방법을 택한 것이다. 직장인들은 소득이 다 공개되기 때문에 정해진 틀 안에서 할 수밖에 없다. ◇저소득층 혜택 증가는 어불성설▶성=그런데 소득이 세액공제로 전환되면 저소득층은 오히려 세금 혜택이 늘어난다는 얘기도 있다.▶류=물론 언뜻 보기에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근로소득공제폭도 줄었기 때문에 세 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다.▶원=정확하게 말하면 근로소득 공제가 줄어들었다. 근로소득자들도 경비처럼 5~10%씩 인정받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비율을 축소했다. 연봉이 적은 사람들이 받는 혜택도 줄었다. ▶조=연봉 2000만원 이하는 원래 세금 혜택이 무의미하다. 이들은 원래 세금을 거의 내지 않았다. ▶성=세액공제로 일률적으로 똑같은 세율을 매긴다고 할 때, 기준이 된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원=대략 연봉 3000만~4000만원 정도를 기준으로 했다. 이를 국내 근로소득자들의 평균 연봉으로 본 것이다. ▶성=그렇다면 연봉 7500만원에 해당하는 고소득 근로자뿐만 아니라 연봉 3000만원 이상이면 다 세금이 늘어나는 셈인가.▶류=그렇다. 이제는 정말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13월 보너스가 아니라 ‘13월 폭탄’을 피하려면 방어적으로 움직여야 한다.◇1년 지출 점검, 현금영수증 챙겨라▶성=세금 혜택이 줄어 연말정산이 큰 의미가 없어진다고 해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도 고객들이 문의하면 상담을 해줘야 할텐데.▶조=이미 연말정산은 올해 초부터 이달 말까지 1년 동안 쓴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하는 것이기 이번 연말정산에서 추가로 공제혜택을 받기 위해 지금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한다면 2015년도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게 맞다. 지금 상황에선 지난 1년 동안 지출한 내역들에 대하여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꼼꼼히 따져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성=구체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나.▶원=그동안 현금으로 결제했던 것이 있다면 현금영수증을 끊어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입시학원, 피부과 등 현금으로 결제했던 곳에 가서 요청하면 된다. 그래서 요즘 입시학원 같은 곳이 현금영수증을 끊어달라는 주부들로 붐빈다.▶성=만약 피부과 등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대신 할인 혜택을 받았다면 어떤가. 이런 경우도 현금영수증을 끊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나. ▶류=물론 가능하다. 고객이 요청하면 현금영수증을 끊어줘야 한다. 만약 안 끊어줬을 때 과태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쳇말로 상도의에 어긋난다. ▶조=현금 할인 혜택을 받아놓고 나중에 현금영수증을 요구한다면 요주의 고객이 될 수도 있다. ▶성=일단 올해 1년 동안 쓴 지출 목록들을 보면서 현금 영수증 끊을 만한 게 뭐가 있을지 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다른 팁들은 없나. ◇콘텍트렌즈, 안경도 의료비 공제 항목▶조=일반인들이 공제 항목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들이 있다. 콘텍트렌즈, 안경, 보청기나 장애인보조기와 같은 의료기기 등도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항목들은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사이트에서 조회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만약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안경점에서 소득공제용 영수증을 끊는 게 좋다. ▶성=콘텍트렌즈가 왜 의료비에 해당하나.▶원=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의료비에 들어간다. 다만, 의료비 공제는 연간 병원비 등 의료비 지출이 300만원 이상일 때 해당된다. ▶류=의료비는 부양가족도 가능하다. 만약 부양가족인 부모가 의료비를 지출했다면 이 부분도 공제받을 수 있다. ▶성=반드시 부양가족으로 등록돼 있어야 혜택이 있나. 부양가족의 정확한 정의가 뭔가.▶조=부양가족은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 만 가능하다. 이 소득금액은 연봉이나 매출 등의 개념이 아닌 총 벌어들인 수입에서 경비를 차감한 일종의 순이익의 개념이다. 형제 자매는 만 20세 이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만 60세가 넘어야 공제대상이 되고 배우자나 부모·자식과 달리 형제자매는 반드시 생계를 같이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성=1 년동안 소득합계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부양가족 자격을 박탈당하는 건가. ▶류=그렇다. 부양가족 공제에서 중요한 부분은 근로소득뿐 아니라 양도소득 등 과세대상 소득금액이 모두 다 해당한다는 점이다. 만약 부양가족으로 등록된 부모가 집을 팔아서 양도소득이 생겼다면 부양가족의 자격이 없어진다.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아 세금을 내지 않았더라도 소득금액이 발생했다는 자체가 중요하다.▶성=만약에 모르고 했다면 어떤가.▶원=그래도 중복 등록으로 벌금을 내야 한다. 부양가족이 잘못 등록돼 벌금을 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대부분 몰라서 실수로 하는 경우다. 두 형제가 각각 부모를 동시에 부양가족으로 등록해도 마찬가지다. ◇연말정산은 연초부터 미리 계획을▶성=끝으로 잘 챙겨야 할 부분들을 짚어달라. ▶류=기존에 있던 세제 혜택 상품들을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 그리고 연말정산을 통한 세금 환급이라는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소득공제 상품보다는 비과세 상품에 훨씬 더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금융권에서 소득공제 상품으로 마케팅을 하더라도 혜택이 크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조=연말정산 준비는 연초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지금부터 내년도 연말정산을 위해 어떤 식으로 지출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비사업용 용지에 대한 중과세 유예가 1년 연장됐다. 만약 비사업용 땅을 팔 계획이었다면 올해 안에 처분하는 게 좋다. ▶원=아직 가업상속공제 부분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법 개정 결과를 보고 혜택을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올해엔 배당관련 세금이 줄고 혜택이 늘어난다. 기업들의 배당은 확실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련 투자를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2014.12.12 I 성선화 기자
  • 한·베트남 FTA타결 "생산기지에서 유망시장으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베트남 FTA 협상타결로 베트남이 유망시장으로 떠올랐다. 우리 간판 수출품목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LCD·LED TV 등 고급 가전제품을 비롯해 일부 자동차 부품, 화물차용 타이어 등이 특혜관세를 받으며 베트남에 상륙할 예정이다. 특히, 화장품, 전기밥솥, 믹서기, 전기다리미 등 우리 중견·중소기업 제품이 관세인하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베트남에서는 최근 한류 인기로 한국산 소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높은 관세율로 중국이나 동남아 제품에 비해 시장을 확대하는데 제약이 있었다.한국 소형가전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여성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지만 최대 25%의 높은 관세 탓에 유명 명품 브랜드보다 높은 소비자가격이 책정돼 전면적인 마케팅이 불가능했었다. 최근 우리나라 대기업의 소매유통 체인이 베트남에 속속 진출하면서, 한국산 소형가전을 수입해 현지에 판매하는 전략을 세웠지만 이도 역시 높은 관세로 가로막혀 있었다. 화장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류스타가 홍보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을 명품처럼 다루는 베트남 젊은 여성들에게 이제는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소득이 높아지고, 교육받은 엘리트층이 두터워지면서 베트남 보육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분유도 관세철페의 덕을 볼 수 있게 됐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날 뿐 아니라, 중국산 등 저가 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져 앞으로 한국제품을 찾는 베트남 젊은 엄마가 늘어날 전망이다. 화물차, 화물차용 타이어, 자동차부품 등에 대한 시장기회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높은 경제성장으로 화물차, 버스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 현대가 만든 트럭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열악한 도로사정과 과적 등의 관행으로 타이어 및 부품교체 수요가 매우 많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제품에 비해 한국산 타이어와 제품은 이미지가 좋고, 품질이 안정적이어서 관세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품목이다. 신도시, 주택건설 붐으로 수요가 많아지는 베트남 건자재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그동안 베트남에 수출하고 싶어도 품질인증을 베트남 현지에서 별도로 다시 획득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인증획득 비용 때문에 우리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FTA에서는 우리 KS마크를 베트남에서 인정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건자재 업계에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현재 베트남에 투자진출한 우리기업은 3000개 정도로 대부분 베트남 내수시장 보다는 아세안, 미국, 유럽 등 제3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베트남은 아직 1인당 소득이 3000달러 정도지만 소비시장의 성장속도는 놀라울 정도이며, 소비패턴이 고급화되면서 대형 쇼핑센터,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명품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고소득층이 있는 반면 대다수 소비자들은 아직도 가격을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로 꼽고 있다며 이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베트남산 수산물 몰려온다..초기개방 품목에 多數 포함☞ "한·베트남 FTA 실질 타결..韓기업 베트남 진출 확대 기대"☞ 한-베트남 FTA 타결..車 수출길 넓혔지만 새우 대량수입 불가피☞ 한-베트남 FTA 실질 타결☞ 한-베트남 FTA 오늘 타결 선언 전망☞ 한·베트남, 원전·산업기술·에너지·무역 협력 강화☞ 우리로광통신, 베트남 시장 수주 성공.."신규시장 개척"☞ 한·베트남 FTA, 8~12일 서울서 제9차 협상 개최☞ 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캠시스, 베트남 현지공장 준공..양산체제 구축☞ 롯데리아, 베트남서 첫 프랜차이즈..'인지도 증명'☞ KOTRA, 2~3일 한·베트남 프리 FTA 상담회☞ 기보, 베트남 과기부 공무원 초청…기술금융 노하우 전수☞ 양지병원, 베트남에 병원경영기법과 선진 의료기술 '전수'
2014.12.11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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