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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은 식당의 진가를 가늠하는 잣대
- [이데일리 창업] 밥의 사전적 의미는 쌀과 보리 따위의 곡식을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흔히 식사를 ‘밥’으로 통틀어 지칭한다. 그만큼 밥은 밥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밥에 신경 쓰는 식당은 보기 드물다. 제대로 지어낸 밥을 당연시 여기기보다는 음식점의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외식업소가 대부분이다. 밥은 밥상에서 업스케일 해야 하는 음식 1순위라고 해도 손색없다. 업스케일 식재료 이번 호는 ‘업스케일 음식’으로 접근해 ‘밥’에 대해 다룬다.“누구나 밥알이 살아있는 밥을 먹고 싶어 한다”식당 밥하면 스테인리스 스틸 밥공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밥공기 뚜껑을 여는 순간 드러나는 손님의 표정은 밥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포슬포슬하면서도 윤기나는 잡곡밥이 들어있을 수도 있고, 떡처럼 눌려 찌그러진 형태를 하고 있을 수 있다. 윤희숙 요리연구가는 “밥은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 정서에 부합하기도 하고, 밥상에서 오감을 만족 시켜주는 첫 번째 단계로 중요한 부분”이라며 “식당에서 밥뚜껑을 여는 손님 눈빛을 보고 있으면 밥의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선생은 “밥은 모양과 형태로 먼저 맛보고, 입에 넣어서 두 번 맛본다”며 “형태나 모양이 잘 갖춰져 있으면 맛도 예쁘다”고 덧붙였다. 누구나 밥알이 살아있는 고슬고슬하고 차진 밥을 먹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식당에 가면 위쪽에 물을 잔뜩 먹어 떡처럼 뭉친 밥을 종종 접한다. 장사 준비로 뜨거운 밥을 퍼 바로 뚜껑을 닫아 넣어 둔 경우가 그렇다. 뚜껑에 김이 잔뜩 서려 이슬로 맺혔다가 밥 위로 다시 떨어져 생긴 현상이다. 윤 선생은 “밥을 푸고 한 김 내보낸 다음 뚜껑을 덮으면 그런 현상이 조금 덜하다”며 “전문 직원을 따로 둬야 할 정도로 밥을 푸는 일은 짓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일본에는 밥 푸는 기계를 둔 식당도 있다고 한다. 일정한 무게를 설정해놓으면 자동적으로 밥을 뭉쳐 떨어뜨리고, 주걱으로 세심하게 모양을 잡아주는 기계다. 그만큼 일본은 밥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밥이 맛있는 양고기구이 집으로 잘 알려진 <이치류>의 주성준 대표는 일본의 식당은 어딜 가든 기본 수준 이상의 밥을 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일본에서 외식업을 하면서 크게 느낀 점 중 하나라고 한다. 주 대표는 “식당에서 공깃밥은 1000원에 책정돼 있는 것이 대다수인데, 사실 돈을 버는 차원이 아니다 보니 작은 것으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업주 마인드가 고착화돼 관리가 안 되고 있는 대표적인 부분”이라며 “다른 음식이 맛있겠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것이 밥인데 안타깝다”고 밝혔다.“하얀 쌀밥을 조심하라”밥은 영양적인 면에서도 업스케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미국의 암 전문 병원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암센터 김의신 종신교수는 과거 국내에서 진행한 한 강의에서 “하얀 쌀밥을 조심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교수는 “흰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이라고 보면 된다”며 “흰쌀밥을 먹는 것은 설탕을 숟가락으로 퍼먹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실제 쌀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이 나는데 직접 실험을 진행한 결과, 흰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수치가 확 올라간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반면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하면 내려간다고 했다. 그는 “한국 식당에 가면 대부분 쌀밥만 나오고 보리밥이나 잡곡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식단에 흰쌀밥을 내놓는 곳이 있다며 그것은 상식 이하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라도 식당에 흰쌀밥이 나오면 곤란하다”며 “흰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은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한국은 탄수화물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쌀밥보다 현미밥을, 보리쌀 등을 섞은 잡곡밥을 권장하고 있다. 윤 선생은 “쌀에는 탄수화물을 비롯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방질 등이 골고루 들어있지만 도정을 할수록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지방질 함량은 감소하고 탄수화물의 함량은 증가한다”며 “현미는 백미보다 비타민 B1과 비타민 E가 4배 이상, 비타민B2는 2배, 지방과 철·인은 2배 이상, 식이섬유는 3배 정도 더 많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쌀겨 층은 소화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식이섬유가 많아 현미를 먹게 되면 변비 예방과 유해물질 배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또 쌀겨 층과 배아는 리놀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밥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는 이제 잡곡밥이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잡곡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도 늘고 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의 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1997년 햇반 브랜드로 ‘오곡밥’을 출시하며 잡곡밥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CJ제일제당을 필두로 2007년 ‘100% 발아현미밥’을 낸 동원F&B, 최근 뛰어든 농심과 풀무원 등 점차 늘고 있다. 올해 초 CJ제일제당은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곡물 중 대표적인 소재인 렌틸콩(lentils)과 퀴노아(quinoa)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을 출시했다. 즉석밥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1년까지만 해도 60억원 규모였던 잡곡밥류 즉석밥 시장은 2012년 150억원, 2013년 23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급성장 중인 즉석밥 판매량 중 잡곡밥류 즉석밥이 전년 대비 24.9%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 흰밥류 즉석밥의 판매량 증가율 7.9%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4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서도 잡곡밥은 흰쌀밥(30.5%)을 제치고 ‘주로 먹는 밥 형태’의 1위에 올랐다.소비자의 식생활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외식업체나 업소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영양적인 면을 업그레이드해 이로운 식재료를 첨가하거나 매장에서 갓 지은 즉석 밥을 내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서울 종로에 있는 한식 비스트로 <무명식당>은 집밥 스타일의 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11가지의 곡식을 섞은 잡곡밥을 내는 ‘무명밥상’이 대표 메뉴다. 서울 강남의 밥집 <나무그늘 Park>도 찰보리와 기장을 넣은 영양잡곡밥을 모든 메뉴에 내고 있다.면집이지만 함께 내는 밥에 신경 쓰는 곳도 있다. 서울 수유동에 있는 들깨수제비·칼국수 전문식당 <엘림 들깨수제비>는 칼국수 주문 시 보리밥을 곁들인다. 풍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마 물과 정종을 사용해 밥을 짓고 있다.이 같은 변화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주)김가네는 <김가네김밥> 브랜드 리뉴얼에 돌입하며 쌀눈을 첨가한 청정미를 사용해 밥을 업그레이드했다. 김가네 마케팅팀 이준희 팀장은 “100Kg의 현미를 도정해 나오는 쌀눈은 100g에 불과한데 쌀눈에는 옥타코시놀과 알파토코페롤,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영양과 맛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윤희숙 요리연구가는 “밥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에서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 중 하나로 식당에서 흔히 흑미를 많이 사용한다”며 “흑미가 10톨만 들어가도 밥 전체를 보라색으로 물들일 수 있기 때문인데, 그것보다는 보리쌀 등 다른 곡식을 활용해 영양적인 부분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 차별화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가마솥밥, 무쇠솥밥으로 맛과 임팩트 둘 다 잡자”예전까지만 해도 즉석 밥하면 돌솥밥과 영양돌솥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가마솥밥, 무쇠솥밥 등으로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식집 <진상>은 하루 3번 가마솥에 밥을 지어 낸다. 밥이 부족하면 입구 쪽에 있는 솥에서 직접 밥을 퍼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양재역 인근의 <잰부닥>은 고깃집이지만 무쇠솥밥을 주문 즉시 지어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영양적인 부분과 즉석조리를 조합한 음식점도 있다. 조금 더 전문화된 식당 중 하나로, 서울 관악구에 있는 약선밥 전문의 <둥구나무>는 충북 음성군의 친환경 쌀을 매일 식당에서 직접 오분도미로 도정해 주문 즉시 밥을 짓고 있다. 약알칼리수를 사용하고 대부도 동주염전에서 가져온 천일염을 묵혀 간을 한다. 연근, 녹두, 각종 견과류 등을 올리고, 유근피현미영양밥, 표고버섯밥, 연근우엉치자밥 등 9가지 약선밥을 맞춤별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최근에는 정미기기를 두고 음식점에서 직접 도정해 밥을 짓는 곳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도정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밥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신선한 쌀을 사용해 최상의 밥맛을 내기 위해서다.윤희숙 요리연구가는 “무엇보다 밥은 조금씩 지어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며 “햅쌀의 사용 여부에 따라서도 밥맛이 크게 차이난다”고 말했다.서울 종로구 <무명식당>11가지 곡식 섞은 영양 가득 잡곡밥 내는 ‘건강한 집밥’<무명식당>은 ‘건강한 집밥’을 표방한다. 대표 식사 메뉴는 무명밥상(1만원)과 별미밥상(1만원)이다. 5첩 반상으로 1인용 나무 쟁반에 정갈하게 담아 나온다.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 등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명밥상에는 11가지 곡식을 섞은 잡곡밥을 내고 있다. 햅쌀, 현미, 보리, 서리태, 조, 기장, 율무 등 다채로운 곡류를 섞어 영양가를 높였다. 별미밥상도 5가지 잡곡으로 밥을 지어 낸다. 계절감이 있는 국과 찬을 곁들여 밥상을 완성한다. 같은 무명밥상이라도 국이 매일 달라지고 제철 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반찬메뉴도 달라진다. 별미밥상도 밤, 은행, 취 등 밥에 들어가는 재료가 매일 바뀐다. 저녁에 주문 가능한 무명 요리도 매일 변경된다. 막걸리 한 주전자와 요리 메뉴 하나, 쌈밥, 샐러드, 젓갈(장아찌) 등을 모아 주안상 세트로 제공한다.이곳은 전체적으로 저염식을 추구하고 조미료를 최소화하고 있다.서울 강남구 <쌀가게 By 홍신애>매장에서 직접 도정한 오분도쌀로 신선한 밥 제공 요리연구가 홍신애 선생이 운영하는 <쌀가게 By 홍신애> 매장 한쪽에는 도정기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현미를 매일 직접 도정해 오분도쌀로 밥을 지어내는 한식집이다. 오분도쌀은 쌀겨 층을 50%만 벗겨내고 쌀눈을 남겨둔 것으로, 현미와 백미의 중간 정도에 해당된다. 백미에 비하면 쌀겨 층이 남아있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등의 영양 성분이 많다. 특히 비타민E는 약 10배나 더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오분도쌀은 현미에 비해 식감이 부드러워 먹기 편한 것이 장점이다.특징은 딱 100인분의 밥만 지어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주 메뉴는 밥, 국, 2~3가지의 밑반찬, 메인요리로 구성된 ‘쌀가게 정식(9900원)’이다. 오분도쌀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나온 쌀겨 층과 통알곡 현미를 같이 볶아 우려낸 현미차도 함께 낸다. 나무 트레이에 1인분씩 담아 내 위생을 강조했다.음식은 홍 대표가 도맡고 있으며 저녁에는 그가 개발한 특별 메뉴 ‘차돌박이 유자무침’, ‘삼겹살 간장찜’, ‘마늘새우 우동샐러드’ 등도 맛볼 수 있다.서울 강남구 <이치류>밥이 맛있는 양고기구이 식당, ‘고시히카리’로 고슬고슬하게<이치류>는 밥이 맛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양고기구이 전문식당이다. 양고기를 두꺼운 철판에 구워 먹는 ‘징기스칸’ 요리 전문점인데 어린 양고기만 선별해 냉장 상태로 유통, 매장에서 직접 손질해 양질의 고기만 사용하고 있다. <이치류> 주성준 대표는 이곳 콘셉트에 최적화된 밥맛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기가 흐르면서 고슬고슬한 밥맛이 핵심이다.특징은 밥 한 그릇을 세 부분으로 나눠 먹는다는 점이다. 간장 소스에 찍은 양고기를 밥과 먹다가 나중에는 그 간장 소스에 밥을 비벼 먹고, 마지막에는 뜨거운 보리차를 붓고 볶은 현미를 넣은 ‘오차즈케’로 마무리하는 것이 이곳 음식을 즐기는 방법이다. 밥은 소스에 비비고 물에 말아야 하기 때문에 고슬고슬하게 짓는 것이 관건이다.이곳은 ‘고시히카리’ 품종의 쌀을 사용해 밥을 짓는다. 일본에서 들여오다 방사능 사건 이후로는 경기도 평택에서 기존과 근접한 수준의 쌀을 찾아 쓰고 있다. 쌀은 씻어서 전분을 제거한 다음 체에 걸러 냉장고에서 30분가량 숙성한다. 물을 조금 덜 잡아 밥을 짓는데, 밥을 지을 때에는 생수를 꼭 사용하고 쌀로 빚은 술을 적당량 첨가한다. 밥을 짓는 재료의 양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밥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 대표는 물 등의 양을 밥솥 눈금에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손전등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밥솥은 일본에서 가져왔다.인상적인 것은 밥을 1인당 한 그릇씩만 제공한다는 점이다. 식재료 원가에 맞먹는 1000원만 받기 때문에 서비스 차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주 대표의 설명이다. 밥은 하루에 5번 정도 짓고 있다.서울 마포구 <니드맘밥>매장에서 도정해 지은 가마솥밥으로 밥 퀄리티 높인 FC 브랜드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하면 가보지 않고 기대치를 한정지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미사랑인들에서 론칭한 <니드맘밥>은 적어도 밥 품질만큼은 자부하는 곳이다. ‘맛있는 밥’을 전면에 내세운 간편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옛날 밥맛을 재현하고자 매장에서 매일 도정해 가마솥에 밥을 짓는다. 벽에 붙여놓은 ‘쌀 찧는 곳’, ‘밥 짓는 곳’이라는 팻말이 인상적이다. 쌀은 경기도 파주에서 재배하는 현미를 도정해 사용한다. 30분 정도 불렸다가 50인분짜리 가마솥에 지어낸다. 밥은 무한리필 해주기 때문에 손님이 많을 땐 하루 6번까지 밥을 짓는다고 한다.대표 메뉴는 제육덮밥, 소불고기덮밥으로, 달걀프라이, 깍두기, 장국을 곁들여 1인 트레이에 깔끔하게 제공된다. 메뉴 가격이 4000~4500원으로 부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운터 없는 매장을 구현해 인건비를 최저로 낮췄다.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지 않는다는 점도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인 부분이다.합리적인 가격에 밥맛까지 좋아 15평 20석 본점 기준 하루 13~15회전하고 있다. 음식 제공 시간, 손님 식사 시간이 짧아 회전율이 높은 편이다.가운데에 주방을 놓고 그 테두리를 두른 바(Bar) 형식의 테이블로 1인 고객 방문에도 무리 없는 분위기를 제공한다.한편 <니드맘밥>의 본사는 (주)미사랑인들은 쌀 전문 기업으로 1999년부터 쌀 사업을 진행해왔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www.foodzip.co.kr
- 삼성전자, '2TB SSD' 전격 출시.."독주 굳힌다"
- 삼성전자가 출시한 3차원 V낸드 기반 소비자용 SSD 라인업 ‘850 PRO’(왼쪽)와 ‘850 EVO’ 의 2TB 모델 모습.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2테라바이트(TB) 모델을 세계 50개국에서 선보이며 ‘고용량 SSD’ 시장 확대에 나섰다. DVD에 저장된 영화 한 편의 용량이 4~5기가바이트(GB)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7mm 두께의 2.5인치 알루미늄 케이스에 DVD 400장 이상이 저장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모델을 통해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성능과 안정성은 탁월하지만 용량이 작다는 SSD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성공했다.이에 따라 SSD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SSD의 HDD 대체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6일 3차원 V낸드 기반 소비자용 SSD 라인업 ‘850 PRO’와 ‘850 EVO’‘의 2TB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2TB는 삼성전자의 3차원 V낸드 기술 적용 ’브랜드 SSD‘ 라인업 총 20개 모델 가운데 최대 용량이다.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V낸드를 양산하고 있으며 이를 SSD에 적용해 작년 7월 세계 최초로 V낸드 기반 소비자용 SSD를 출시하는 등 세계 SSD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이번 모델은 기존 ‘850 PRO’와 ‘850 EVO’의 최대 용량을 2배로 늘린 것으로 처리 속도 등의 성능은 동일하다. ‘850 PRO’ 모델은 연속쓰기·읽기 속도가 각각 520MB/s, 550MB/s로 SATA 인터페이스 중 가장 빠르고 터보라이트(TurboWrite) 모드에서는 임의쓰기 속도가 9만IOPS(Input Output Per Second)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매일 80GB, 10년’의 사용 조건과 기간을 보증할 뿐만 아니라 V낸드 128개를 탑재해 용량을 높였음에도 기존과 같은 7㎜ 두께의 2.5인치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아 호환성을 유지했다.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전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V낸드 기반 소비자용 SSD 출시를 통해 500GB 이상 대용량 SSD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빨라졌다”며 “이번 2TB 모델 출시로 테라급 SSD가 시장의 메인 제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고용량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은 ’mSATA‘, ’M.2‘ 라인업에서도 대용량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삼성전자의 SSD 시장점유율은 34%로 2위 인텔(17%)을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올해는 37%, 16%로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용량별로 보면 TB 이상 SSD의 성장률 전망치가 가장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TB 정도면 HDD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V낸드 기반 소비자용 SSD 시장의 고용량 중심 전환을 빠르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상위 5개 업체의 글로벌 SSD 시장점유율 추이(자료: IHS)SSD 용량별 연평균성장률(CAGR) 비교(2014~2019년 기준, 자료: IHS)▶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정밀화학, 헤지펀드 에르메스 지분 매입에 급등☞ 삼성중공업, 유럽 풍력발전사업 중단 보도 조회공시 받아☞ [특징주]삼성SDI, 강세…엘리엇 지분 매입☞ 삼성바이오에피스 "3번째 자가면역질환 시밀러 임상 성공"☞ 삼성, 오는 8일 계열사별 '목표 인센티브' 지급☞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안갯속' …국민연금이 성패 가른다☞ 삼성물산·엘리엇 주주 '표심잡기' 총력전☞ 삼성SDS, 2Q 실적 과도기적 부진 예상 ‘매수’-이베스트☞ [사설] 메르스 사태에 체면 깎인 삼성서울병원☞ 삼성물산 합병, ISS 권고 영향력은.. "주총 반대결과도 적지않아"☞ 삼성물산 "ISS 합병반대 보고서, 신뢰성 우려"☞ "삼성, 미국에서 가장 평판좋은 기술기업 1위"☞ 삼성·LG, 프리미엄 TV 시장 부진에 '착한 가격' 승부수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옥단씨 별세, 이한규(정우실업 대표)·중규(동우씨엠 전무이사)·형규(동우씨엠 대표이사)씨 모친상 = 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7일 오전 4시, 02-3010-2263 △양상실씨 별세, 윤일균(환경TV 광고마케팅 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 4일,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 30분, 031-910-7444 △허정순씨 별세, 김순철(경남일보 취재부장)씨 장모상 = 4일, 창원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7일 오전 8시, 055-270-1900△박문성(전 ㈜새한 대표이사부사장)씨 별세, 김정옥씨 남편상, 박준범(다산네트워크솔루션즈 부장)·선영(백석대학교 교수)씨 부친상, 김성진(SK텔레콤 부장)씨 장인상, 홍지나씨 시부상 = 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62 △김금자(울산시 울주문화원 사무국장)씨 별세 = 4일, 울산 하늘공원 203호, 발인 6일 오전 9시, 052-229-8406△김선중씨 별세, 김기성(대성실업 대표)·기봉(전남일보 지역사회부장)·연화(근우건설 대표)씨 부친상, 정치근(영진건설 이사)·심보균(전북도 행정부지사)씨 장인상, 박운화(광주 풍암초교 교사)·정현우(삼성물산 직원)씨 외조부상 = 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2-527-1000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7월2일(오후)
- ◆ 현재 포털 주요이슈◇ ‘메르스’ 국내 확산‘메르스 악몽’ 삼성서울병원서 확진자 또 발생..감염의심자 1명 추가 발생-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원지가 됐던 삼성서울병원은 1일 추가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꺼져가던 메르스 사태의 불씨를 다시 키우고 있다◇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장野 ‘거부권 정국’서 무기력…믿을 건 여론전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법 개정안 재의를 나흘 앞둔 이날 막바지 여론전에 돌입◇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논란靑, 여권 지도부 ‘거리두기’로 유승민 퇴진 압박?-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른바 ‘6·25 말 폭탄’ 이후 여권 지도부와 ‘거리 두기’에 나서… 사실상 당·청 간 고위급 소통에 장막이 처진 셈◇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삼성과 분쟁 엘리엇, 허위사실 유포혐의에 번역실수까지 ‘구설수’- 이날 2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삼성측과의 분쟁 과정에서 대리인 허위기재, 다른 목적으로 작성된 투자보고서의 의도적 인용, 잘못된 사실관계의 홈페이지 게재 등 잇따른 문제로 신뢰를 스스로 깎아먹고 있다◇ 거래소 구조개혁문턱 낮아진 대체거래소…한국거래소 아성 흔들까- 삼성전자 등 일반주식과 함께 채권이나 파생결합증권(DLS)까지 한국거래소(KRX) 매매시스템이 아닌 다른 시스템을 통해 살 수 있게 돼… ATS를 준비하던 금융투자업계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 서울 시내 면세점 쟁탈전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심사 어떻게 진행되나?- 이날 중소·중견 면세사업 후보자들과 대기업 면세사업 후보자들은 업체별로 5분씩 사업계획 발표(프리젠테이션,PT)를 시연해◇ 中 연수 공무원 버스사고中 연수 공무원버스 참변 “운전자 과실” Vs “안전점검 소홀”-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중국 측 조사 과정을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리 측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론에는 선을 긋는 분위기◇ 그리스 디폴트 우려마지막 희망 물거품…그리스 국민투표 불가피- 그리스가 구제금융안 조건을 대부분 수용하겠다면서 제안한 3차 구제금융안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회원국들이 퇴짜를 놔◆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네네치킨‘故노무현 대통령 조롱글’ 네네치킨, 관계자 모두 해고- 네네치킨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 비하사진과 관련해 “회사 내부 시스템 관리 책임을 물어 본사 마케팅본부 본부장, 영업본부 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과 마케팅 담당자 모두를 3일 부로 직위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기승전 “I‘ll be Back”..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5‘ 앓이-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이날 오전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회견 참석◇ 김태호 터질 게 터졌다…새누리당판 ‘막장 드라마’- ‘劉 사퇴’ 논란 속 김무성·김태호 정면충돌하면서 최고위원회 파행◇ 전소민전소민, 윤현민 공개연애에 슬리피 애써 미소? ‘진사’보다 짠해- 과거 가수 화요비와 연애, 결별 사실이 알려진 그룹 언터쳐블의 슬리피가 1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윤현민과 공개 연애 중인 전소민에 씁쓸한 조언◇ 사이언톨로지톰 크루즈, ‘딸 수리와 사이 멀어져’ 사이언톨로지 포기 결심-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1일(현지시각)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고 사이언톨로지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해
- 하나카드, '텐센트 위챗 페이먼트' 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하나카드가 신라면세점, 커핀그루나루 등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국내 주요 가맹점에서 ‘위챗 페이먼트(Wechat Payment)’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위챗 페이먼트는 중국 핀테크회사 ‘텐센트’의 메신저 기반의 결제 서비스로, ‘위챗 페이먼트’ 계정에 선불금액을 충전한 중국 관광객이 스마트폰에서 ‘위챗 페이먼트’ 앱을 구동하고 생성되는 바코드를 이용해,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일단 첫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신라면세점 국내 5개 매장(서울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 대구공항점, 제주점)과 커핀그루나루 전국 약 120개 가맹점이다. 이달 중으로는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에서도 위챗 페이먼트가 시작되며 이후 요우커들이 자주 찾는 백화점, 호텔, 병원 등에도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들에게 보편화된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과 함께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하나카드는 핀테크 전문 벤처기업인 케이알파트너스와 업무 제휴로 위챗 페이먼트의 국내 거래승인 중개, 매입업무 및 가맹점대상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 [백수오파문 대해부]어정쩡한 건강기능식품 제도 이대로 괜찮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제도의 취지가 변질되면서 소비자들의 혼선만 가중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어정쩡한 기능성 부여로 소비자 혼선 가중지난 2003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됐다.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향상과 건전한 유통·판매를 도모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소비자보호에 기여하겠다는 게 건강기능식품법의 도입 취지다.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무분별한 정보의 범람으로 소비자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정부가 기능성을 인정해준 제품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겠다는 의도로 출범했다.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교수는 “정부가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불확실한 기능성을 부여하고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처럼 신뢰하고 복용하면서 제도 자체의 취지가 변질됐다”고 지적했다.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근거자료의 정도에 따라 등급이 총 4가지로 구분된다. 맨 윗 등급은 ‘질병 발병 위험 감소 기능’으로 표현 그대로 특정 질병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은 성분이다. 이어 1등급(○○에 도움을 줌), 2등급은 (○○에 도움을 줄 수 있음), 3등급 (○○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관련 인체적용시험이 미흡함) 등으로 세분화된다. 현재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313개 성분(중복 포함) 대부분은 2·3등급으로 분류됐다. 시중에 팔리는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특정 질병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번에 가짜 원료 문제가 불거진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는 2등급 기능성을 받았다. 최근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도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2등급 기능성 원료다. 홍삼, 오메가-3, 유산균 등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은 2등급에 해당한다. 이마저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인증 절차가 엄격하지 않아 근거가 확실치 않은 제품들이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명 교수는 “200여종의 건강기능식품 중 질병발생 위험감소 기능을 인증받은 성분은 자일리톨, 칼슘, 비타민D 뿐인데 이마저도 임상연구가 신뢰할 수준은 아니다”면서 “의약품처럼 엄격한 수준의 평가를 통해 근거가 부족한 건강기능식품은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영업자가 기능성 및 안전성 자료를 제출하면 식약처가 그 자료를 검토한 후 기능성을 부여한다. 질병발생 위험감소 기능의 경우 해당 건강기능식품과 질병 발생의 위험과의 관계를 표시하는데, 원칙적으로 근거 자료가 과학적으로 인정받을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인정한다. 생리기능향상 3등급은 인체의 정상기능이나 생물학적 활동에 특별한 효과가 있어 건강상의 기여나 기능향상 또는 건강유지·개선을 나타냈다고 인정됐을 때 기능성을 부여한다. 이때 건강기능식품 업체 주도로 작성한 연구 한 두 건만으로 기능성을 인증받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식약처가 2등급 인증을 부여해도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상당수 건강기능식품의 판매가 광고 규제의 감시망을 벗어난 방문판매를 통해 이뤄지면서 식약처 기능성만 강조한 무분별한 과대광고에 노출됐다는 시각도 많다.조정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정부는 인체 효능 여부를 판단하는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불확실한 기능에 대해 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충분하지 않은 연구를 근거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이 근거가 미약한데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을 부여하면서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반해 미국의 경우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식이보충제(Dietary Supplement)가 있는데, 건강기능식품처럼 별도의 분류체계가 아닌 식품의 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식이보충제는 주로 영양소 함량 정보, 건강정보 등을 표시하고 기능성은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표시한다. 우리나라처럼 정부가 기능성을 부여하지 않는 방식이다.◇정부 인증 기능성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 급성장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정부 인증을 바탕으로 강력한 마케팅을 벌인 결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연도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단위: 억원,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1조7920억원으로 2009년 1조1600억원보다 54.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 규모도 2417억원에서 3854억원으로 59.5% 증가했다. 국산 원료 조달이 어렵다고 알려진 오메가-3는 2013년 한해 동안 1423억원어치 수입됐다.국내에서 생산된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내수 시장을 겨냥했다. 2013년 국내에서 생산된 1조4820억원어치 건강기능식품 중 5.1%만 해외에서 팔렸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2005년 310곳에서 2013년 449곳으로 44.8% 늘었고 수입업체는 1635곳에서 2139곳으로 92.0% 증가했다.2013년 한해 동안 생산된 건강기능식품 품목 수만 1만4281건에 달했다. 비타민 및 무기질의 종류는 4217건, 홍삼은 2164건, 프로바이오틱스는 1153건이 생산될 정도로 시장은 과열됐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및 수입업체 수(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기능식품이 상대적으로 광고가 엄격한 일반의약품 시장을 잠식했다는 시각도 있다.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의 생산실적은 2조5233억원에서 2조3717억원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유독 일반의약품 시장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셈이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임상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외면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효능 뿐만 아니라 가격도 거품이 있는데도 광고를 통해 무분별하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식약처 관계자는 “백수오 사건을 계기로 원료 관리 강화 뿐만 아니라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건강기능식품 등급 개편을 포함해 건강기능식품 제도 전반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백수오파문 대해부]10년전 광풍 글루코사민 어디갔을까☞ [백수오파문 대해부]허술한 백수오 안전체계…기업·소비자만 울었다
- 역세권·숲세권 등 입지 특성 반영한 테마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역세권, 숲세권, 학세권 등 입지의 특성이 반영된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아파트 단지 이름에 입지 특성을 넣어 무형의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도 원하는 특성을 지닌 아파트를 쉽게 고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입지 특성이 반영된 테마별 아파트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숲세권 특성이 강한 아파트로는 경남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대연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59~99㎡ 142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당곡근린공원을 비롯해 UN기념공원·조각공원, 평화공원 등이 가깝다. 전 가구의 95%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또 대연동 역세권 중심상권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도심권 생활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석포초등학교, 석포여자중학교, 대연고등학교 등의 교육 시설도 있다. 역세권 특성이 강한 아파트로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분양되는 ‘녹천역 두산위브’ 아파트(전용 84~117㎡ 326가구)가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녹천역까지 도보 5분 내에 도달 가능한 초역세권이다. 인근에 하나로·창동E·월계E마트, 롯데백화점, 상계백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서울 중심부 이동도 편리하다.학교가 가깝다는 뜻의 학세권 단지로는 충북 청주시 호미지구에 공급되는 ‘우미린 에듀파크’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 주변으로 용담·산성초등학교, 금천중학교 등 각급 학교가 자리하고 있고 인근 용암지구 금천광장에 대규모 학원가가 형성돼 자녀교육 여건이 좋다. 지난 4월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청주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로 1·2차로 나눠 조성된다. 1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39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84㎡부터 136㎡까지다.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90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72㎡~113㎡로 지어질 예정이다.지난 8일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는 테마별 네이밍의 위력이 실제로 발휘된 사례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라는 입지적 강점을 그대로 이름에 반영한 결과 평균 청약 경쟁률이 161.33대 1, 최고 경쟁률은 203.34대 1를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수도권 신규분양 단지 기준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숲세권과 역세권 특성이 동시에 연상되는 이름을 채택한 ’대구역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도 187가구 청약에 1순위에서만 3만 2141명이 몰렸다. 특히 전용 84㎡A타입은 76가구에 2만 2253명이 청약 신청서를 써내 287.7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나타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특성과 다른 이름을 일부러 집어넣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어서 단지 이름만 볼 게 아니라 사업 예정지 인근 정보도 구체적으로 수집해보고 청약에 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자료: 각 업체]
- [하우스 대변신] 페인트, 색상별 효과 따로 있다②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번 레드와 오렌지 계열의 색상 효과에 대해 소개한 데 이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옐로우와 눈의 피로감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 계열의 효과를 알아보자.옐로우(노란색) 색상은 다양한 느낌을 선사하면서 모순된 색으로 평가받고 있다.색채학에서는 영혼의 완성, 평화, 휴식, 젊음, 기쁨, 즐거움이 노란색 계열의 특징으로 정의한다. 현재는 산뜻함이나 희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색상으로 많은 기업에서 컬러 마케팅에 활용하는 색 중 하난다.일반적으로 노란색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낭만적이며 의사표현이 정확해 자유와 변화에 대한 욕망과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오랜 시간 노란색을 접하면 정신적으로 예민해져 소극적이고 신경질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이 색상을 인테리어에 사용하면 팽창감을 줘서 좁은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특히 욕실에 노란색 계열의 타일이나 수건을 걸어두면 마음이 밝아지고 변비 해소 및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된다.오렌지 색상과 마찬가지로 식욕을 높이는 효과도 있어 거실이나 주방 인테리어어에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면 효과가 높다.노란색 계열의 인테리어는 좁은 공간을 넓게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진=삼화페인트그린(초록)은 생명과 자연의 상징이다.평정, 안정, 침착을 표현하는 녹색은 새로움, 신선함, 생기와 약간의 게으름을 대표하는 색이다.심리적으로 자극을 주지 않아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병원에서 수술실 유니폼이 녹색인 이유가 그 중 하나다.어떤 공간에서도 무난하게 집안에 활기를 가득 불어넣고, 생명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컬러입니다. 특히 긴장을 이완시키고 감정의 균형을 회복하도록 도우며, 특히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는 물론 어른의 방의 컬러 인테리어로 도입해도 좋다.전문가들은 “녹색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붉은 색상계열과 매치시키는 것”이라며 “두 색상은 보색관계로 포인트를 주기에 좋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안정감을 상징하는 녹색 계열의 인테리어에 빨간색의 소품을 두는 방식이다.녹색 계열은 주방에 적용해도 좋다. 식탁이 놓인 벽면의 한쪽을 그린 계열로 바꾸면 마음의 긴장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아이들 공부방에도 안성맞춤이다. 공부를 하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마주 보는 공간에도 그린컬러를 적용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가 있다.초록색 계열은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눈의 피로를 덜어줘 어느 곳에서나 안성맞춤인 대표적인 인테리어 색상이다. 사진=삼화페인트
- 유기홍 의원 “문체부 메르스 대책은 관계부처 대책 표절”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메르스 대응 및 관광업계 지원 방안이 관계 부처와 협의없이 내놓은 ‘졸속대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유기홍 의원(새정치연합, 서울 관악갑)이 문체부와 관계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체부는 지난 10일 있은 메르스 대책 관계장관 회의에서 나온 타 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마치 문체부가 내놓은 새로운 대책인양 발표하고 해당 기관들과 구체적인 정책 협의조차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방안에서 문체부는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서울썸머세일’과 연계한 방한 촉진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서울시와의협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서울썸머세일’이 시 자체 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행사라고 밝혔다. 또 문체부는 중소기업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관광업계 경영난 완화 지원책을 내놓은 것처럼 발표했지만, 중소기업청 등 해당 기관들은 ‘문체부와 무관하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문체부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단 한 차례도 협의한 사실이 없었다. 관광업계 휴업에 따른 종사자 휴직 수당과 훈련비 지원 역시 문체부와 관계없는 고용노동부 자체 사업으로 드러났다. 노동부와도 업무협의는 없었다. ‘표절’ ‘거짓말’ 대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문체부는 방한 관광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배우 김수현, 가수 김종국 등 한류스타를 동원한 이벤트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유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가수 김종국의 소속사인 얼반웍스이엔티 모두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메르스와 무관하게 추진되고 있던 사업도 메르스 대책으로 둔갑됐다. 미국판 ‘꽃보다 할배’ 방한 프로그램 제작은 대책 발표 이전인 지난 12일 발표됐으며, 제작진은 이미 사전답사를 완료했다. 문체부는 메르스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추진중인 사업을 국내관광 수요를 재창출 하겠다면서 슬그머니 끼워넣은 것이다.유 의원은 “문체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메르스 관광 대책은 표절 대책, 거짓말 대책, 재탕 대책에 불과했다”며 “문체부의 무능과 무대책, 무책임으로 인해 관광업계는 고사 직전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 에어부산, 메르스 예방 조치 공개☞ 금융시장 전문가 "메르스, 국내경제 영향 제한적일 것"☞ 黃총리, 여야 대표 접견…"메르스 종식에 총력"☞ 黃총리, 메르스 특보에 김우주 감염학회 이사장 임명☞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삼성병원 방문 메르스 현장 챙겨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제역량간호사 양성과정" 첫 수료생 배출
- [뉴미디어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간호인력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5 국제역량간호사 양성과정’ 초급 1~3기 교육생들의 수료식이 6월 10일(수), 보건산업교육본부에서 진행됐다. 지난 3월 국제역량간호사 양성과정을 시작한 이래 첫 수료생 배출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초급과정 수료생을 비롯해 대한간호협회 김희순 이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헌주 보건산업교육본부장, 윤나비 부장 등이 참석했다. 수료식 행사는 수료증 수여, 성적우수자 시상, 출석우수자 시상, 교육만족도 평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성적우수자 3명(박나래, 황유원, 정수연), 출석우수자 11명 등 총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에 수료한 국제역량간호사 양성과정은 초급 1~3기로, 지난 3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4개월 간, 총 140시간동안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은 초급 1기 23명, 2기 18명, 3기 22명 등 총 63명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1차로 모집된 초급 1~3기 교육 수료에 이어 지난 5월 모집을 완료한 2차 선발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역량간호사 양성과정도 계속 진행 중이다. 초급 4기에 선발된 국내 간호인력 39명은 7월 13일부터 교육 시작 예정이며, 추가로 개설된 중급 2기는 6월 8일, 고급 1기는 13일에 입교식을 시작으로 중급 2기의 경우 약 6개월, 고급과정의 경우 약 5개월간의 강도 높고 집중적인 교육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헌주 보건산업교육본부장은 “국제역량간호사 양성과정은 국내 간호인력의 국제적인 능력함양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병원해외파견, 해외취업, 국제간호사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역량간호사들의 인적네트워크 형성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국제역량 간호사 양성과정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협약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ie.kohi.or.kr)나 문의 전화 혹은 이메일(mskim0207@kohi.or.kr)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외국인환자 유치가 법적으로 허용된 2009년부터 의료통역사,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국제역량 간호사 등을 육성하고 있고, 현재는 보건산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유헬스 등 전주기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미래 보건산업을 선도할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9층, 10층으로 보건산업인재양성센터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 LS산전, '혁신적 파트너십' 통해 美 전력 시장 뚫는다
- LS산전과 미국 배전반 전문기업 SAI가 미국 전력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LS산전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산전이 미국 배전반 전문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현지 전력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LS산전(010120)은 16일 미국 워싱턴 웨스틴 알렉산드리아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한미 제조업혁신 포럼에서 현지 로컬 배전반 전문기업인 SAI(Switchboard Apparatus, Inc)사와 미국 전력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AI는 1907년 설립된 연 매출 3000만 달러 규모의 중견 전력솔루션 기업이다. 미국 내수와 해외시장 비중은 50대 50이며, 미국 현지에서는 주로 대형 데이터센터와 병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외에서는 주로 중동과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산전과는 지난해 미국 현지 사업을 위한 기본 요건인 미국표준협회(ANSI)에 적합한 배전반을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산전은 차단기와 개폐기 등 배전반을 구성하는 핵심 전력기기를 제공하고, SAI는 이들 기기를 조합한 완제품을 제작해 이에 대한 영업부터 판매, 부대 서비스까지를 담당하게 된다. SAI는 가격과 품질 양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LS산전의 배전반 기기를 제공받게 되고, LS산전은 현지 배전반 판매에 반드시 필요한, UL 인증을 받은 SAI의 패널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두 회사는 영업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미국 전력솔루션 시장을 함께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학성 LS산전 CTO 부사장은 “2013년 약 500억 달러 수준이던 미국 배전반 시장은 설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오는 2020년 약 83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활동도 공동 추진하는, 상당히 진보된 형태의 파트너 관계를 맺은 만큼 이 시장에서 양사의 동반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SAI 브래드 벨 CEO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기업과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면서 “배전반 분야 협력은 시작일뿐이며 앞으로 확대될 미국 전력솔루션 시장에서 함께 점유율을 높여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LS산전과 미국 배전반 전문기업 SAI가 미국 전력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관련기사 ◀☞ LS산전, 이라크서 보수지급 청구소송 2심 승소☞ 누리텔레콤, LS산전과 66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LS산전, 329억원 보수지급 청구 소송 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