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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박광재 (주)에스테르 대표 "최고의 기술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 공략 나선다"
- 지난 13일 인천광역시 (주)에스테르 본사에서 박광재(52)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OEM·ODM 전문기업으로서 갖는 고민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인터뷰 : 김재홍 이데일리 뷰티in 편집장ㅣ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국내 화장품 제조기술력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화장품 제조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견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경쟁력 높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로 창립 8년차를 맞는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주)에스테르(대표 박광재)는 대량 생산은 물론 다품종 소량 생산까지 고객사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춘 신속한 제품생산과 브랜드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서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화장품 전문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에 지사를 설립하며 인도네시아, 중동 국가 등 할랄 문화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지난 13일 인천광역시 남동 인더스 파크 에스테르 본사에서 박광재(52) 대표를 만나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가장 신속한 대응’을 최고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에스테르에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에스테르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에스테르는 화장품 제조 전문회사다. 화장품이 예전에는 제조와 유통을 같이하는 것으로 이뤄졌는데, 2000년 초부터 제조와 유통이 전문적으로 나뉘기 시작했다. 미샤나 더페이스샵 같은 유통 전문점이 생겨나면서 동시에 제조 전문회사가 많이 생기게 됐다. 회사 연혁이 길지는 않지만, 제가 화장품 업계에서 근무한 것이 26년이 됐다. 생각해보니 거의 모든 화장품에 대한 제형을 만들 수 있고, 저 뿐 아니라 저희 회사 연구.생산진이 전 화장품 생산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연구원 출신으로 알고 있다. 창업 배경이 무엇인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화장품 업계에 뛰어들었다. 제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화장품 업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일을 하다 보니 나중에 공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처음 다니던 회사에서는 큰 규모이다 보니 연구와 생산 위주로만 일을 했었다. 이후 두 번째 회사에서 9년 정도 근무했는데, 이 회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영업적인 것, 회사 운영까지 많은 것을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독립하게 됐다. 두 번째 회사의 대표님께서 창업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연구원 출신이다 보니 제품을 만드는 것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 같다. 하지만 판매에 있어서는 유리한 것 같지 않다. 사실 제품 판매에 있어서는 제품 마케팅, 홍보를 할 때 약간의 과장도 필요한 것 같은데 연구원 출신으로서 너무 솔직하다보니 과장을 못한다. 화장품을 만드는 것에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 창업은 무엇보다 자금이 중요하다. "사업을 시작할 때, 직장인으로서 돈이 많아서 한 것이 아니었다. 그동안 모은 자금에 제안서를 만들어서 투자 유치를 위해 다섯 분을 찾아뵈었는데 다섯 분 모두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 창업하면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을 텐데. “두 번째 회사에서 근무할 때 연구와 함께 영업도 했었다.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아닌 대표 신분으로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들을 마주쳤다. 일 진행 여부에 있어 대표로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인데, 직원이기 때문에 상황들을 조율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당시 내가 판단한 것들이 맞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화장품 업계에 들어선지 18년 만에 창업했다. 자신감은 조금 있었지만, 사실은 두려웠다. 두 번째 회사에 있을 때 독립할 고민을 하던 차에 어떤 선배분이 '독립을 하던 회사에 있던 그 시기에 최선을 다 해야 독립할 때 당신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다'란 말을 해줬다. 회사에 있을 시기에 최선을 다해야 나중에 독립할 때 외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에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그때 갖게 됐다."(주)에스테르 박광재(52) 대표- 창업 초기와 현재는 시장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화장품 업계에서 제조 회사와 유통회사가 본격적으로 분리됐던 것이 2000년대 초반이다. 그때 제조회사와 유통회사가 모두 많이 생겨났다. 저희 회사가 2011년도에 생겼으니, 다른 회사보다는 시작이 늦긴 했다. 그래도 나름대로 회사가 성장하면서 현재는 어느 정도 기반을 다졌다고 판단한다. 물론 그 시간동안 어려움도 있었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저 자신의 내공이 생겼다.” "화장품 시장의 변화는 늘 비슷한데 '화장품은 유행에 민감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인지 유행을 조금이라도 놓치면 뒤쳐져 버려 쫓아가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지금의 시장은 더 빨라졌다. 예전에는 제품이나 브랜드 하나를 만들면 5년은 갔는데, 지금은 1년이면 바뀐다."- CGMP(우수화장품제조시설) 인증을 받은 곳은 100여개사로 6% 미만이다. 에스테르는 2015년 CGMP 인증을 받았다. 업계에서 위치가 궁금하다."에스테르가 화장품 제조 회사로서 외부로부터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고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 CGMP인증이었다. 사실은 CGMP 인증은 기술력이라기보다는 품질적인 면을 인증하는 측면이 크다. CGMP가 비용이 많이 소요되다 보니 중소기업으로서 인증 받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더구나 단순히 어떠한 시설을 갖추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 모두가 우수화장품을 생산해야한다는 인식과 행위까지 갖춰야 한다는 것이 CGMP 인증이다.""화장품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종류 하나하나에서 깊이 들어가려면 정말 깊이 들어갈 수가 있다. 하지만 에스테르의 방향 설정은 한 분야에서 깊숙이 들어가기 보다는 남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는 않지만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넓게 알자라는 것이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현재 화장품 제조사 중에서 상위 50위권 내의 회사라고 보고 있다.”- 국내 화장품 제조 ODM·OEM 사가 급증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에스테르의 차별점과 특화 서비스를 설명한다면 무엇인가."에스테르의 강점은 스피드(속도)다. 화장품산업이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을 스피드라고 본다. 저희의 일차적인 고객사인 유통사들이 소비자들의 최근 니즈가 반영된 어떤 제품을 저희에게 요구할 때, 그에 대해 대응하는 속도가 빠르다. 고객사들이 원하는 내용에 대해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에스테르의 최대 강점으로 생각한다."(주)에스테르 박광재(52) 대표- 지난해 말레이시아 자사를 설립했다. 말레이시아 자사를 통해 추진할 향후 계획이 무엇인가."말레이시아 자사 설립은 인도네시아나 중동시장쪽을 겨냥한 포석이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통해 할랄 인증에 해당하는 제품을 수출하는 루트가 많이 있다. 말레이시아를 통해 할랄 인증 제품을 수출하려고 한다. 베트남 시장은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몇몇 업체를 통해서 진출하고 있다. 실제 차주 19일에도 자사 화장품 제작을 위해 현지 병원 관계자가 방문하기로 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평가와 에스테르의 계획이 있다면."한·중·일 3국이 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이 같은 상황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큰 세 나라 사람들의 특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인들이 이 같은 성향이 강한데, 중국은 우리가 중국 현지에 직접 진출하는 것을 달가워하지는 않은 것 같다. 중국인들이 직접 하기를 원한다. 작년과 재작년에 사드문제, 정치적인 이슈가 시장 상황의 변수로 크게 작용하는 것을 보고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허탈감이 들었다. 국내 화장품 업계가 동남아나 미국 쪽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다. 에스테르도 중국에 대해서는 시장이 원하는 것에 맞출 뿐 중국 시장에 목매지는 않고 있다."- ODM·OEM사로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사실 유통사에서 요구하는 것이 너무나도 다양하다. 하지만 다양한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보다는 제조사가 가져가는 이익률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유통사는 재고를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잘 풀렸을 경우에는 굉장히 큰 이익이 있다. 반면 제조사는 그 범위 내에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인데 최근에는 최저임금의 급진적인 인상이 솔직히 부담스럽다.""또 하나는 '기업하는 사람들은 별로 안 좋은 사람들'이라는 사회적인 인식이다. 예전에는 사실 노동착취, 임금 체불 등을 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회사들이 거의 없다. 하지만 이렇게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내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면서 이 일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회사를 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이런 악덕업주라는 인식을 받으며 회사를 계속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된다고 본다.""기업과 개인과 문제가 생겼을 때 대부분 기업이 나쁜 놈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인들이 이런 상황들을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나하나 예를 들려면 너무 많을 정도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기업에게 총대를 겨누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이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을 급격하게 따라오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보나."중국이 한국을 쫓아오기 어려운 면이 바로 디자인이다. 중국인들은 전체적으로 빨간색을 좋아하는 성향과 한자문화를 갖고 있다. 중국인들의 기본 인식 속에 이 두 가지가 있는 이상은 디자인의 개발이 쉽지가 않은 것이다. 그런 면에서 디자인에 강점이 있는 회사는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면은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한국을 다 따라올 것이라고 본다.""화장품은 크게 기초제품, 메이크업, 헤어 제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기초제품 비중이 50%가 넘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화장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뷰티기기와의 결합이 계속 시도되고 있다. 그 이후에는 보다 더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화장품은 자동화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무슨 얘기냐면 동일한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 아닌 다품종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결국에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국가에서 봤을 때도 화장품산업이 고용창출이 큰 산업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추진할 주요 계획들이 있다면."그 동안에는 많은 손님들이 저희에게 찾아 오셔서 이런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주였다. 어떻게 보면 수동적인 자세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우리가 이런 것을 개발했으니 한번 사용해 보시죠’ 라는 제안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만들었던 자체 브랜드를 경험 삼아 추가적으로 기초 케어 브랜드를 만들어 볼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제조전문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지만, 유통까지 겸한 제조유통회사로의 도약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도전을 할 계획이다.”
- `규제 포비아` 없는 선전 글로벌 기업의 혁신
- 선전시 룽강구에 있는 화웨이 본사에 마련돼 있는 스마트시티 쇼룸에 원격 의료 관련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선전(중국)=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선전을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기업들은 이른바 ‘규제 포비아(PHOBIA·공포증)’ 없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퍼스트무버(시장 선도자)로 변신하기 위한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미국 애플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는 AI(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등이 결합한 ‘스마트시티(Smart City)’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R&D(연구개발)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 상업용 드론(무인항공기) 분야 1위인 DJI는 비행규제가 없는 선전의 사업 환경 속에서 드론에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화웨이, 원격 의료 등 ‘스마트시티’ 사업 박차지난 1월 29일 오후 찾은 선전시 룽강구의 화웨이 본사는 그리스 건축 양식과 거대한 커튼월로 이뤄진 최첨단 건물 등이 어우러져, 미국의 대학 캠퍼스나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켰다. 화웨이 선전 본사는 서울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약 200만㎡(60만 5000평) 대지 위에 A~K까지 모두 11개 구역으로 나눠져, 4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이 중 60% 가량이 R&D 인력이다. 본사 내부에는 각 구역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쉴새 없이 직원들을 실어 나른다.영국 런던에서 브랜드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화웨이에 입사했다는 조시(24·여)는 “다양한 국가 인재들이 모이다 보니 중식은 물론 양식, 일식, 태국식, 할랄(아랍) 음식까지 구내식당에 모두 준비돼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화웨이는 한국에선 스마트폰 제조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캐리어 비즈니스(유·무선 네트워크) △컨슈머 비즈니스(모바일 디바이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ICT 인프라) 등 3개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는 화웨이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하지만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이 결합한 스마트시티(Smart City)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집중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IT·전자박람회 ‘CES 2018’의 화두도 바로 스마트시티였다. 화웨이는 본사 내부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스마트시티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관련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이 곳에선 원격 의료 시스템과 안면인식 데이터 검색 및 클라우딩 시스템, 스마트 거버넌스(정부 효율화 시스템), 스마트 철도·항공 시스템 등 실용화 단계에 이른 스마트시티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특히 원격 의료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에서는 엄격한 의료 및 개인정보 수집·활용 등의 규제 탓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분야다.첸스 화웨이 ICT솔루션 리더는 “중국은 넓은 나라이고 의료시설이 전혀 없는 시골에선 원격 의료가 꼭 필요한 기술이라 정부 규제나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거의 없다”며 “종합병원과 전문클리닉, 가정용 등 3단계로 나눠 원격 진료, 건강 체크, 의사 간의 정보 교환, 환자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해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빅데이터를 활용한 화웨이의 교통 및 CCTV 클라우드 솔루션.◇드론 세계 1위 오른 DJI…자율주행까지 확장창업 10여년 만에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한 DJI의 성공도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선전의 사업 환경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지난 2006년 엔지니어 출신인 프랭크 왕이 설립한 DJI는 원래 무선 조종 헬리콥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플라이트 컨트롤러(기체가 비행하도록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를 만들던 회사였지만, 보유 기술 활용해 드론을 직접 제작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서울과 달리 드론 등 무인항공기의 비행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는 선전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지난해 글로벌 매출 27억 달러(약 3조원)을 기록하며 불과 5년 새 100배 이상 성장한 DJI는 또다시 드론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DJI는 선전시 난산구에 자율주행용 센서를 개발하는 R&D 센터를 마련하고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R&D 투자로 DJI의 부품 자체 생산율은 탑재 카메라를 포함해 100%에 육박하고 있다.석지현 DJI 매니저는 “드론에 자율주행 센서를 적용해 산업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개발한 신제품은 비행 중 장애물이 나타나면 스스로 회피하고 변경된 경로까지 계산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선전시 난산구에 있는 대규모 도심 공원인 ‘OCT 하버(OCT Harbour)’에 있는 독특한 외관의 DJI 플래그십 매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해외진출 서두르다 실패 ‘쓴약’ 먹고 선진국서도 ‘팔릴 약’으로 체질 개선
- [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해외진출 서두르다 실패 ‘쓴약’ 먹고 선진국서도 ‘팔릴 약’으로 체질 개선-제·부·세 ‘삼끌이’ …땅값 10년 만에 최고폭 상승-美 ‘조건 없이 북과 대화’ 빗장 푸나△줌인&-‘태극기 휘날리며’ 시즌新 엑소 오빠들 덕에 ‘시즌新’-한국 신약 미·유럽 잇단 진출… 국제적 경쟁력 입증해△美 펜스, “北과 대화할 수 있다”-“남북관계 진전하면 미사일 안쏴”… 金, 트럼프에도 대화 초청장 보내나-“실무 조율보다, 金과 담판” “남북 정상회담에 조건 달면 안돼”-文대통령, 대북 특사 누구 보낼까△바이오 열풍 이유 있었네-해외서 임상, 개발중 기술수출… 국산신약이 달라졌다-임상실험 하러 오는 외국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 제약산업 육성…‘바이오 강국’ 벨기에서 배우자-바이오시밀러 ‘쌍두마차’ 셀트리온·삼성바이오…증시서도 쾌속 질주△변동성 늪에 빠진 글로벌 자본시장 下-“글로벌 증시, 구조적인 하락 아닌 일시적 소음…추가하락 제한적”-위험 회피심리에 원화가치 요동… 수출·입기업 ‘비상’-인플레 국면도 고려한다면… ‘엔’보다 ‘金’△데이터 저널리즘 ‘無 투표 당선’ 전수조사-거대양당이 장악한 지역의회, 출마가 곧 당선…‘무혈입성’ 경북이 최다-민심보다 당심…중앙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의원’ 양산-시·도의원 발판… 여의도 입성 지름길 되기도 △정치-“네이버·카카오 이후 성공사례 없어…혁신 창업, 정부가 뒷받침할 것”-바른미래당, 벌써부터 다른 미래 꿈꾸나-영창제도 이르면 내년 폐지…항소심 민간 고등법원서 담당△경제-백운규 장관 “한국GM 중장기 경영개선 계획부터 가져와라”-우즈벡과 경제협력 강화 김동연 ‘세일즈외교’ 박차-고개숙인 김상조 “국민 생명·안전 못지켜 반성” 7년만에 드러난 ‘가습기 살균제’ 허위·과장 광고△금융-우리銀 ‘채용비리’ 후폭풍 국내부문장 직무배치 조치-‘3조클럽’ 문턱 못 넘은 신한금융… “해외 M&A로 돌파구”-내달부터 자영업자 대출도 규제…가계대출 ‘풍선효과’ 차단△산업&기업-일본→미국식으로… 현대차, 전기차 충전방식 갈아타고 글로벌化 가속-올 웨이퍼 투입 8% 증가 반도체 공급 숨통 트일 듯-한화, 슈퍼 주총데이 없앤다△산업·소비자생활-교통경찰이 우버 운전자 ‘과로 단속’… 시민 안전 지키면 OK-황금개 품고 복이 ‘술술’ 롯데주류 등 이색 설 선물세트-‘천원의 행복’을 사세요△여기는 평창-마지막고지 500m 정복하라… 얼음공주에 내려진 특명-백선생 1라인에 ‘용감한 형제’ 뜬다-빙질 그뤠잇…쏟아지는 신기록-“스포츠 가치 사회에 확산” 14개국 스포츠 장관 회의-우리가 쿨러링 원조…평창 코스 너무 맘에 들어△건강-기름진 음식보다 스트레스?…‘명절 복통’ 원인 따로 있었네-명의 대거 영입…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전문성 높인다-관절염 앓는 무릎, 추워질수록 더 아픈 이유△증권&마켓-3.2조원 매물 쏟아낸 外人 SK하이닉스·엔씨는 샀다-잘 키운 子회사 덕에 텍셀네트컴 고공행진△증권-美증시 확인하랴… 항의전화 받으랴… IR담당자 ‘잠 못 이루는 밤’-CJ헬스케어 인수 ‘4파전’-시들해진 한식뷔페 풀잎채…LK파트너스 자금 수혈하나△IR라운지-잘하는 것에 더 집중…정유·화학 플랜트건설 글로벌 강자 넘본다-“올해 해외수주만 6조원대 가능 매출·영업이익 개선 기대감 커”-중동 최고권위 ‘미드품질대상’ 시상 첫 6년연속 수상…지난해 사우디 국가대상도 받아△다름의 성공학-코웨이 ‘정수기 렌털’ 성공비결은 365일 계속되는 ‘코디’ 교육시스템-‘퍼스트 무버’ 도전 정신 혁신 마케팅 성공 거둬△문화&스포츠-3분이면 한 편 뚝딱… ‘초단편 소설’ 잘 나가네-28년 전 그 무대… 섬세하고 격렬한 ‘사계’ 빠져보시라-추자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가정신 교육 없이 미래 없다-[생생확대경]과도한 부동산 규제가 만든 ‘명백한 1패’-[기자수첩]가상화폐 정책 엇박자 내는 김동연 부총리△부동산-‘핫플레이스’ 연남동 주상복합 땅값 20% 올라 보유세 27% 추가-예술가·청년창업가 몰려드는 성수동 카페거리 14.5% 껑충-중대형 아파트 ‘미운오리서 다시 백조로’△사회-‘미리보는 朴 재판’ 최순실 오늘 1심 선고…‘삼성 뇌물’ 인정 규모 주목-직장인 열에 일곱 “직장 괴롭힘 경험”-검찰 성추행 조사단 현직 부장검사 체포
- 삼계탕 중국 수출 길 다시 열려
- 삼계탕. 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되었던 삼계탕의 중국 수출 길이 다시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 2016년 11월 이후 고병원성 AI의 발생으로 그간 중단되었던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다시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이는 한·중 관계당국 간 검역협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기존 중국정부에 등록된 국내 작업장 11개소에서 이달 8일부터 생산(도축·가공)된 제품이면 즉시 수출이 가능하다. 11개 작업장은 하림, 농협목우촌, 참프레, 사조화인코리아, 교동식품 등 가공장 5곳과 하림, 농협목우촌, 참프레, 사조화인코리아, 마니커, 체리부로 등 도축장 6곳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삼계탕 중국 수출이 조기에 재개되고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검역과 중국 현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실사단으로부터 현지점검을 받은 국내 신규 수출 희망 작업장에 대해서도 중국정부 등록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뷰웍스, 세계 3대 권위 'iF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의료 및 특수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평가 받는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뷰웍스가 수상한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힐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회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사가 수여하는 상으로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시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가전, 컴퓨터, 조명기구, 병원, 의약품 등 10개 분야의 제품을 심사한다.뷰웍스는 이번에 병원(Hospital)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수상을 한 ‘VIVIX-S 1417N’은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로, 흉부 등을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컴퓨터 모니터에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영상정보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전송기기다.뷰웍스(100120)의 ‘VIVIX-S 1417N’은 유려한 외장 디자인과 더불어 가볍고 얇아 디텍터를 집거나 운반하기가 쉬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사용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사이드 버튼을 통해 유무선 모드를 쉽게 바꿀 수 있고, 후면의 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손쉽게 디텍터의 상태(배터리 잔여량/Wi-Fi 연결 상태/프리셋 세팅)를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적 장점도 높게 인정을 받았다.이 제품은 디자인 요소 외에도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무선 전송 속도가 전보다 3배 가량 빨라졌고, 3개의 내장 안테나 탑재로 무선 통신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무선 연결 범위를 확대됐다.이밖에도 혈액이나 오물이 묻기 쉬운 응급 환자 촬영에도 적합하도록 방수방진 등급(IP56)을 받아 내구성을 인증 받았다. 또한, 70cm에서 낙하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연속 8시간 촬영이 가능하며 핫 스왑(hot swap) 기능을 장착, 기기를 끄지 않고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프리미엄급인 ‘N 시리즈’ 제품군에서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부문에서 뷰웍스 브랜드를 공고히 강화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자리가 희망이다]대기업 수준 복지·비정규직 제로…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 [편집자주] 이데일리는 좋은 일자리를 만든 기업,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좋은 일자리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면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및 고용의 질 개선에 앞장 선 기업들을 연중기획으로 소개합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데일리가 함께 합니다.바디프랜드 직원들이 서울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전시관에서 안마의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환갑을 바라보는 배종학(58)씨는 2013년 서울 도곡동에 있는 STX연구개발(R&D)센터에서 경비(보안) 업무를 시작했다. 일은 고됐지만 50대 나이에 할 일이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 하지만 2015년 해당 건물이 타 회사에 팔리면서 당장 배씨는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내몰렸다. 비정규직이었던데다 20~30대 인력이 주축인 새로운 회사 입장에서 나이 든 경비원은 필요없어 보였다. ‘그만둘 수밖에 없겠구나’하고 체념하는 순간, 이 회사는 배씨에게 뜻밖의 제안을 했다. 배씨를 정리하기는커녕 정규직으로 채용을 권유했던 것. 일반적으로 많은 건물 경비원들이 외부용역업체를 통한 비정규직임을 감안하면 회사의 제안은 파격이었다.“정규직으로 일할지 꿈이나 꿨겠습니까. 저같은 나이 든 경비원이나 미화원들이 젊은 직원들과 ‘똑같이’ 대우받으며 일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허허허.”지난 26일 서울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만난 배씨는 “정규직으로서 고용 불안 없이 마음놓고 회사를 다닐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배씨에게 정규직 전환을 권유했던 회사는 국내 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다. 배씨 말처럼 바디프랜드에서 일하는 모든 인력들은 100% 정규직이다. 배씨가 소속된 보안팀 직원 7명을 비롯해 생활개선(미화)팀 7명, 뷰티팀 10명, F&B(식당)팀 40명 등 지원부서 인력 총 64명 모두 정규직이다. 다른 곳과 달리 청소나 식당 업무를 보는 모든 이들이 바디프랜드 일반 직원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의미다. 같은 날 만난 F&B팀 소속 바리스타 최영택(29)씨도 지난 3년을 비정규직에 최저임금만을 받으며 일해오다 바디프랜드를 만나 정규직의 행복감을 맛보고 있다. 1년 전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최씨는 과거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업체에서 일했지만 비정규직에 최저임금만을 받았다. 특히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3개월마다 재계약을 진행하는 업체들의 꼼수에 최씨의 고용불안감은 상당했다. 하지만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후로는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배씨는 “급여가 과거 외부 프랜차이즈업체에 있을 때보다 60~70% 오른데다 재계약 불안감도 없어져 너무 좋다”며 “사내에 있는 카페에서 일하는만큼 주말에 여가도 즐길 수 있고 출퇴근 시간도 여유가 많아져 살만하다”고 웃었다.바디프랜드는 2007년 설립한 안마의자 업체다.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이 안마의자 시장을 장악했던 2000년대 후반, 혜성같이 등장해 국내 시장 1위를 석권했다. 매출액도 2012년 420억원에서 지난해 4000억원(추정치)까지 성장했다. 회사 외형이 커지면서 채용 인원도 대폭 확대했다. 2007년 창업 당시 10명 남짓이었던 인력 규모는 2015년 640명, 2016년 860명에 이어 지난해 1100명까지 늘었다. 올해 전체 근로자 수는 14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에는 도곡타워에 최고급 사내식당, 병원, 뷰티샵, 피트니스센터 등 복지시설을 잇달아 만드는 등 중소·중견기업계에 새로운 ‘복지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바디프랜드는 전체 인원 중 20~30대 청년 인력 비중이 약 70%로 높은 편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청년 인력들을 많이 채용해 전반적인 회사 분위기도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2007년 창업 초창기부터 ‘비정규직 제로’ 경영에 나선 것이 우리 회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바디프랜드 청년 직원들이 서울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회사 로고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바디프랜드가 ‘비정규직 제로’ 경영에 나선 배경은 소비자를 직접 대면해 제품을 배송하는 직원에게서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제품 자체가 기본적으로 무거운 안마의자의 경우 무엇보다 배송인력들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배송인력들은 비정규직 또는 외부용역직원들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디프랜드는 250명의 배송인력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전문성과 소비자 응대력을 키웠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마케팅팀장은 “안마의자 시장이 아직은 생소한 측면이 있어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려면 정규직만큼 효과가 큰 것도 없다”며 “구성원들이 각자 다른 대우를 받는다면 조직동질감 측면에서도 어긋날 수 있다. 정규직화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가 인건비 부담을 상쇄한다”고 말했다.바디프랜드에서 안정감을 찾고 새로운 꿈을 꾸는 젊은 직원들도 늘고 있다. 현재 영업직에 있는 임우형(32)씨는 “과거 3~4년을 유명 해외 의류·명품브랜드에서 일했는데 조직 업무 한계가 뚜렷, 개인 역량을 뽑아내기 어려워 성장하기 힘들었다”며 “현재 바디프랜드는 업계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우리같은 청년 인력들은 노력한 만큼 도약할 수 있는 구조여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고 밝혔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창립 이후부터 지켜온 전 직원 정규직 채용으로 소속감과 책임감, 동질감을 높였고 그 결과가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로 이어졌다”며 “회사는 성장에 따른 이윤을 직원 복지에 재투자함으로써 일하고 싶은 회사,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단일팀보다 우리팀 먼저..갈라선 '문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단일팀보다 우리팀 먼저..갈라선 ‘문빠’-롯데 주춤한 새 온라인사업 확장..‘유통가 1위’ 자리 넘보는 정용진-‘세 자릿수 환율 시대’ 다시 오나-환자 결박 쉬운 일반병원, 밀양화재 피해 키웠다-[사설]이낙연 총리의 책임지는 자세 아쉽다-[사설]화천 산천어축제에서 배워야 할 것들△줌인&-‘쌀딩크 매직’ 비결 “휴대폰 끊고 소통하라”-화성 이어 평택도 고병원성AI..평창올림픽 앞두고 ‘방역 비상’-“일반병원도 신체보호대·결박 가이드라인 마련을”△‘세 자릿수 환율시대’ 다시 오나-외국인 ‘환차익 베팅’ 증시 수급에 호재..수출기업 ‘실적 쇼크’ 직격탄-“미국이 달러화 약세 원한다면..원화 초강세 불가피”△이재용 2심 선고 D-7-‘말에 놀란 삼성’ 스포츠 마케팅 올스톱..‘총수 부재 1년’ 모든 게 꼬였다-“0차 독대 없었다” “말 소유권은 삼성”..‘朴·崔의 말’ 항소심 변수로△평창올림픽, 6·13 지방선거 판 흔드나-남북 긴장해소 좋지만..北 ‘단일팀’ 무임승차 논란에 2030 등돌려-‘평창올림픽’ 이슈로 보수층 규합..‘색깔론’ 역풍 맞을라-與, 한·일 월드컵 후 대선 이겼지만..평창올림픽은 ‘글쎄’△정치-지지율 추가하락땐 선거 빨간불..靑 ‘현장 스킨십’ 늘린다-민주당 ‘원내 제 1당 사수 작전’ 현역 출마 빈자리 재보선으로 메운다-창당에 징계 ‘맞불’..국민의당 내주께 이혼 도장-“한·미 연합훈련 올림픽 이후 실시”△글로벌리포트/지금은 AI시대-무인 편의점은 시작에 불과..AI로 움직이는 도시 ‘스마트시티’ 곧 온다-美·中·日 IT공룡 AI인재 영입 전쟁△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③바디프렌드-대기업 수준 복지에 비정규직 제로 경영..입사하고 싶은 회사로-업무중 헤어·손톱관리, 사내 병원서 치과검진도-베트남 현지 노동자들과 사전 찾아가며 대화..외국인 울렁증 탈출했죠△경제-기재부, 가상화폐 규제 국제 공조 나선다-임금인상률 제조업 ‘웃음’ 서비스업 ‘눈물’-트럼프 ‘통상 갑질’에 공동 반격..한·캐나다 ‘WTO 제소’ 손잡는다-수당처럼 사용하는..공무원 복지포인트 ‘세금 0원’△금융-미래에셋대우證 ‘구원투수’ 등판..호반건설, 대우건설 새 주인될 듯-내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거래소와 같은 은행서 계좌터야-부부소득 年 7000만원 넘어도 ‘보금자리 대출’ 받는다△산업&기업-신세계 ‘쓱’ 영토확장..업계 “올 것이 왔다” 긴장-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낼 법인세 10조 넘어 ‘사상 최대’-EU 내 NOx·CO2 규제 강화..전기차 늘린 현대차는 안정권-지주사 편입된 LG상사, 조직도 ‘LG’스럽게△산업-가상화폐 품은 日..블록체인 사업 ‘봇물’-LG유플러스·중흥건설, 홈IoT 시스템 구축 협약-5G 모뎀칩 주도권 잡아라..삼성·퀄컴·인텔 ‘삼파전’-‘오류의 땅’ 듀랑고△소비자생활-파리바게뜨..나쁜 프랜차이즈? 착한 프랜차이즈?-티몬 방한용품 매출 87% 껑충..K2 ‘수지패딩’은 추가 생산요~-백설기에 누룩 섞어 ‘뚝딱’..차례술 빚기 쉽네요△중소기업·벤처-生펄프 만들어 고품질 종이 생산..펄프 산업소재화 집중-‘中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 LG하우시스, 5년 연속 뽑혀-“갤S9 온다”..설레는 부품 협력사들-‘모바일 강자’ 홈앤쇼핑..고객 10명 중 8명 모바일 주문△증권&마켓-매도 행진에도..기관, 롯데케미칼·두산인프라 담았다-코스피 2600 돌파 변수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입’-실적 좋은 증권업 ETF “바이오 안 부럽네”△증권-셀트리온發 ‘연구개발비 논란’ 없앤다-행정공제회 11조·노란우산 7조..운용자금 불어나 ‘큰손’ 급부상-이전상장 공모가 규정 ‘가격 왜곡 부른다’ 논란-인라이트, 지역 기반 VC 성공사례 될까△문화&스포츠-순수·대중 만난 경기필 ‘화합의 하모니’-茶 마시며 공연 즐겨..지하로 들어온 홍대 놀이터-우리음악 名人 10인, 한 무대에 오른다△스포츠-“세계랭킹 톱 10 욕심..더 높은 곳 보고 가겠다”-환상적 ‘백힐 어시스트’ 손흥민, 토트넘 구했다-20년 전 맨발 투혼 박세리 “정현 물집 투혼에 가슴 찡~”-네바퀴 배틀..평창 in 라이벌 男피겨 하뉴 유즈루 vs 네이선 첸-美선수단 242명 참가..동계올림픽 역대 최대△사람&나눔-‘제약업계 큰별’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 타계..향년 97세-“감염병 확산방지 위한 두 가지 플랫폼 제안”..황창규 KT회장 다보스포럼 참석-‘정현 효과’..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후원 5년 연장△오피니언-정치인이라면 ‘1987’보다 ‘신과함께’가 먼저다-강남에서 사는 이유-제 2의 ‘이영학 사건’을 막으려면..△부동산-강남 재건축 부르니..강북 마포·용산 재개발 딱지 ‘억소리’-‘50층 복합단지 개발’ 용산 캠프킴 부지 연내 분양 어려울 듯-삼성ENG, 오만 정부와 분쟁 합의..추가 수주 ‘훈풍’ 기대△사회-불나도 소방차 못들어가..참사 부르는 다닥다닥 쪽방촌-전산마비·사기에 법정으로..가상화폐 대박은 신기루였나-인권위 “외모 이유로 채용 거부하면 차별”-현충원, 납골당 건립 놓고 대전시와 마찰
- 브랜드칸, 상위 1% 고객 위한 PM사업 진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브랜드칸이 상위 1%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남지역 빌딩 개발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브랜드칸은 25일 고급주택 전문 부동산기업 럭스리알토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부동산 자산관리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브랜드칸은 럭스리알토의 상위 1%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PM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브랜드칸은 강남 지역에서 오피스텔, 주상복합 및 업무시설 빌딩을 활발하게 신축, 매각하고 있다. 브랜드칸의 대표 개발 상품은 강남대로에 위치한 브랜드칸 타워이다. 브랜드칸 타워는 2017년 서초구 ‘아름다운 건축물’상을 수상했고, 공유오피스 기업인 패스트 파이브(FASTFIVE), 자생한방병원, 화장품 제조업체 씨엠에스랩, 배럴(Barrel) 등이 입주해있다. 고정희 브랜드칸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럭스리알토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소개할 것”이라며 “부동산 자산개발 및 건축지식이 없는 고객을 대신해 시장분석, 부지매입, 계약, 상품기획, 설계, 시공, 임대관리 및 매각까지 빌딩 개발에 관련한 모든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대행해 경영자들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럭스리알토는 2009년부터 고급 주택의 중개 및 분양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리모델링 사업까지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