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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병원,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기관 표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심장전문 부천 세종병원(박진식 이사장)은 22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에서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경기도지사 표창은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에 우수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포상하는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중 하나다. 세종병원은 해외 의료홍보 활동 및 해외 현지 마케팅, 해외 의료진 연수 등 국제의료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나눔을 통해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에 앞장서는 등 경기도 내 국제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종병원은 국내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2009년, 국제진료센터 설립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2만 3400여 명의 환자를 유치했다. 또한 세종병원 국제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2015년 9월 자법인 SIM(에스아이엠·박경서 대표)을 설립, 해외 의료 마케팅에도 앞장서고 있다.이 밖에도 1989년부터 27개국 1,500여 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등 민간병원으로는 최장기간, 최다 해외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세종병원을 찾은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첨단 심장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특히 2014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카자흐스탄 볼로샥 연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50여 개에 달하는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어오면서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으로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박진식 이사장은 “37년간의 심장병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의료술기를 알리는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박진식(오른쪽) 세종병원 이사장과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W컴퍼니, 메디컬 의료관광 서비스 시작
- (사진=KW컴퍼니)[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중국 소셜 커머스 회사 MTDP(메이투안-따종디엔핑)한국 공식 대리기업인 케이더블유컨설팅컴퍼니(이하 ‘KW컴퍼니’)가 지난해 12월부터 메디컬 의료관광업을 시작했다.KW컴퍼니 관계자는 “기존 타사의 단순한 광고의 이미지를 벗어난 획기적이고 참신한 마케팅으로 한국에 있는 모든 병원을 중국에 소개해 중국고객이 한국병원의 우수성을 알고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KW컴퍼니 왕이 이사는 중국 의사자격증을 취득해 꾸준히 한국병원 의료관광 업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 이사는 직접 메디컬안내서비스팀을 이끌며 각 병원에 중국어 코디네이터가 없더라도 한국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고객에게 안내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KW컴퍼니는 작년 8월2일부터 제품 홍보 전문기업에서 홍보 및 판매기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혔다. 의료를 중심으로 음식점, 화장품, 건강식품 등 제품홍보와 함께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광고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의료관광 서비스 시작도 이 일환이다.한편 KW컴퍼니는 기업정보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의 단체구매정보를 기반으로 배너노출, 상위노출, 추천광고, 단체광고, 푸시광고 등 다양한 홍보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KW컴퍼니 관계자는 “특히 합리적인 비용으로 일시에 수억 명의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이 가능해 요식업, 브랜드 홍보에 효과적이다. 이에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은 높은 브랜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KW컴퍼니에는 통역이 가능한 직원이 상주해 현지인, 고객사, 직원 등 3자가 동시에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며 “국내 고객사와 중국 현지인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이성 KW컴퍼니 대표는 “KW컴퍼니는 고객사의 효과적인 제품 판매와 기존 고객사의 상품 보호를 위해 인지도 및 판매여건을 충분히 검증한다”며 “제품 판매가 확정되면 중국 소비자에게 적절하게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올바른 타깃 설정이 뒷받침된 영업 전략으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전했다.아울러 “KW컴퍼니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중국 현지에 알릴 수 있도록 상품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 기업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KW컴퍼니)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말순씨 별세, 박영호(현대모비스 수석)·영민(삼성자산운용 법인마케팅본부장)·인순·미숙 씨 모친상=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201호 3일, 303호 4일), 발인 5일, 장지 전남 보성 선영. 02-2002-8439△고정덕씨 별세, 김양하(전 매일경제TV 국장·뮤직카토 퍼미퍼미 지사장)·철하(전 Genworth코리아 상무)·은경 씨 모친상, 좌용호(한양대학교 교수) 씨 빙모상, 김정임 씨 시모상=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서울) 2호, 발인 5일 오전 5시. 02-2290-9452△김환종(전 우영산업 회장)씨 별세, 강성자 씨 남편상, 김유니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학균(재미 의사)·희균(재미 의사) 씨 부친상, 이광주(전 한국은행) 씨 장인상, 김미설(재미 변호사)·서윤자(재미 치과의사) 씨 시부상=3일 오전 7시 3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1△이방사씨 별세, 서희경씨 모친상, 이종원(서울신문 사진부 국장)씨 장모상=3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5일 오전. 02-2019-4001△최형락씨 별세, 최창훈(SK증권 2지역본부장)씨 부친상, 김택(나라엠앤디 고문)·배영석(교통시스템연구소 대표이사)씨 빙부상=3일 낮 12시 30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10호, 발인 5일. 051-711-4400△김경덕씨 별세, 김현령(슬로우커피1012 대표)·현아(한국당 의원)·현성(주부)씨 부친상, 서정렬(영산대 교수)·김병도(쌍용자동차 차장)씨 빙부상=3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1호실, 발인 5일 오전 11시 30분. 02-3010-2261
- [식품박물관]①소화가 잘되는 우유 “유당불내증 걱정말아요”
- 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락토 프리 백색시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사진=매일유업)[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유는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완전식품이다.”고대 그리스의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는 우유를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 극찬했다. 우유에는 단백질, 지방, 유당, 칼슘, 인, 마그네슘, 미량의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 등 114가지의 영양물질이 골고루 들어있어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에게 섭취를 권장한다. 하지만 우유를 마셨다 하면 배가 슬슬 아파오고 가스가 차거나 속이 불편해 화장실에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우유에 포함된 탄수화물 영양소 중의 하나인 젖당을 분해하는 효소 ‘락타아제(Lactase)’가 없거나 부족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의학적으로는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乳糖不耐症)’이라고 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조 방법 (사진=매일유업)◇ 첨단 기술로 맛·영양 모두 잡은 ‘유당 없는 흰 우유’ 유당불내증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84%, 전 세계적으로는 인구의 75%가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 ‘유당 없는 우유’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부터 락토프리 우유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우유를 잘 못 마시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흰 우유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매일유업은 우유를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에서 착안해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백색시유(흰 우유) 형태의 제품 ‘소화가 잘되는 우유’을 선보였다. 제품 개발 초기만 해도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유당불내증 관련 인지도가 높았지만 국내에선 락토프리 제품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매일유업은 차별화된 공법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락타아제’라는 유당 분해효소 처리법이 많이 사용됐으나 우유 본연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흰 우유는 커피나 빵, 과자 등 다른 음식들에 기본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만큼 우유 본연의 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도 소화까지 잘되는 제품이 필요했다. 매일유업은 낙농선진국 핀란드 발리오(Valio)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LF(Lactose Free·락토스 프리) 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LF 공법은 ‘한외여과(Ultra-Filtration)’와 ‘효소가수분해(Enzyme-Hydrolysis)’ 두 가지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것으로 우유에서 유당만을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는 기술이다. 유당의 분자 크기를 계산해 이를 막(膜) 여과 기술로 대부분을 걸러내고 유당분해효소로 남아있는 유당을 단당류로 완전 분해시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효능입증·제품 다양화로 락토 프리 대중화 선도 선진 공법의 도입과 연구개발로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이 탄생했지만, 일반 흰 우유가 대중화한 상태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키기란 쉽지 않았다. 먼저 그동안 가공유(유음료) 형태로만 존재하던 락토프리 제품이 흰 우유까지 확대한 만큼 상품 종류를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매일유업은 2005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180㎖, 930㎖ 2종을 출시한 이후 더욱 다양한 락토프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1년 4월 지방 함량을 일반우유의 반으로 줄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930㎖’을 출시했다. 2016년 5월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 멸균 제품도 추가해 섭취와 휴대를 편리하게 만들었다. 락토프리 우유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연구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2015년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영운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유당불내증 증상 완화에 락토프리 우유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유당불내증으로 진단받은 성인 31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일반우유와 유당제거우유를 마시게 한 뒤 소화기 증상 변화 및 유당불내증 진단에 쓰이는 호기수소검사(날숨의 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복통·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소화가 잘되는 우유’, 국내 1위 우뚝…시장점유율 97%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소비자들에게 ‘소잘 우유’라는 애칭을 얻으며 출시 13년 만에 락토 프리 우유 시장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카페 프랜차이즈 ‘폴바셋’에서는 유당을 분리한 우유를 넣어 소화가 잘되는 콘셉트의 ‘소잘라떼’를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현대인의 건강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우유로 자리 잡으면서 해마다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점유율 97.7%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의 락토 프리 제품 개발은 국내 시장 확대와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화가 잘 되는 우유 출시 당시인 2005년 전무했던 국내 락토 프리 우유 시장은 지난해 약 167억원으로, 2016년 대비 7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락토 프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차원에서도 관련 표준 지침을 마련하는 등 제도화의 움직임이 생겼다. 그동안은 락토프리 제품 표준안이 유럽 등 낙농선진국에만 존재했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유에 한국산업표준(KS) 마크가 달리면서 품질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 등 낙농업이 발달한 외국에서는 유당 함유량을 0.5% 이하로 낮춘 제품에만 ‘락토 프리 마크’를 부여하는 등 세분화된 품질 기준을 가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락토프리 식품의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표준 지침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KS 제정 과정에서 락토프리를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의 식이편의를 위해 유당을 0.5% 이하로 제거한 가공식품’으로 정의하고 우유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락토프리 제품에 대한 품질기준 및 측정방법 등의 지침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낙농업 및 유제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우유를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디젠휴먼케어, 베트남 유전자분석 시장 선점
-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LE THI TAM 베트남 메디진 원 멤버 대표(왼쪽)와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메디젠휴먼케어)[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메디젠휴먼케어가 베트남 유전자분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12일 베트남 메디진 원 멤버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유전자 헬스케어 관련 기술이전 협약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술이전은 국내 유전체분석 기업 처음으로 베트남에 유전체분석 기반 질병예측검사, 피부관리 검사에 대한 기술을 160만달러 규모에 이전한 것이다. 분석 항목 수에 따른 로열티도 받는다. 이를 위해 메디젠휴먼케어는 베트남 현지에 유전자 분석센터를 자체 설립하고 연구원을 파견, 현지인들을 교육하기로 했다.김균석 메디젠휴먼케어 이사는 “분석센터는 내년 1월 말까지 오픈 준비를 마치고 2월 초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메디젠과 일본 바이오기업이 공동으로 출시하는 새로운 분석 플랫폼도 장착할 것”이라 말했다.메디젠휴먼케어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도 진출한다. 호치민과 달리 정부 기관, 대형 국립병원, 정부 출연 대형은행 등이 투자해 연구소를 세우고 홍보 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방식이다. 메디젠휴먼케어는 기술투자로 지분을 습득하는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진출한다.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이들과 마지막 협의차 방문 중인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는 “이번 호치민에서의 협약식과 하노이에서의 협약 조인 회의를 통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앞으로 개인별 맞춤 유전체 분석기술을 현지에서 지속 발전시켜 그 결과를 베트남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10월 홍콩법인 설립, 11월 중국 야다그룹과 합자법인 설립 등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중국 5개 지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에 시장 진출을 완료했으며, 캐나다, 러시아 ,몽골,인도네시아 등에도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