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016건
- SK C&C, 의료 AI 스타트업 3사와 동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손을 잡고 의료 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SK C&C는 딥노이드·루닛·뷰노와 의료 AI 생태계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4개사는 의료 AI 분야 기술 트렌드 공유는 물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영업,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왼쪽부터) 김완종 SK C&C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 이예하 뷰노 대표, 장민홍 루닛 최고사업책임자, 김태규 딥노이드 전무 (사진=SK C&C)뇌질환(뇌출혈, 뇌위축), 흉부 질환, 유방암, 척추 질환 등 부위별 주요 질환 영상을 판독할 수 있는 각사의 AI 솔루션들이 우선 협력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이 솔루션들을 종합해 의료기관 맞춤형 AI 패키지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회사 측은 “각사가 보유한 의료 AI 솔루션 간 호환성을 높이고, 의료기관 규모·전문 진료과목 등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의료 AI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 AI 전문 협의체도 마련한다. 김완종 SK C&C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은 “의료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병원이 의료 AI 솔루션을 선택하고 도입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 AI 회사 딥노이드, 신입·경력사원 대규모 채용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상반기 의료 및 산업AI 사업 호조와 하반기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진출 등 사업확대를 위해 대규모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한다.회사는 올 초에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의료AI본부, 산업AI본부, 플랫폼본부, 경남본부)을 단행한 바 있다. 하반기 공격적인 시장확대를 위해 각 본부별 실무형 AI인재 영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모집 부분은 전 분야하반기 모집부문은 ▲의료AI본부: AI연구팀, 스마트영상팀, 판독기술팀, 병리AI팀 ▲산업AI본부 : 사업개발팀(PM, UI/UX), 산업AI사업팀, 영업팀 ▲플랫폼본부 : 프론트엔드ㆍ백엔드 개발자, 퍼블리싱, 플랫폼기획팀, 플랫폼R&D팀, 플랫폼 운영팀, AI R&D팀, 웹영상팀 ▲경남본부 사업관리팀, AI연구교육팀 ▲경영본부 : 경영기획팀, 윤리경영팀 ▲HR실 인프라팀 ▲커뮤니케이션실 마케팅팀, 디자인팀 등이다.딥노이드는 어떤 회사?의료AI사업의 경우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17개 제품에 기반해 경희의료원, 중앙대 광명병원, 성모병원등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과 다양한 AI솔루션 공동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AI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AI보안솔루션이 김포공항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김해ㆍ제주ㆍ광주공항으로 운용범위를 대폭 넓힌다.나아가 기업용 보안솔루션으로 확대해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공기관등으로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노코드(로코드)플랫폼 ‘딥파이’ 역시 사용자층이 확대되면서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에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노코드 컨설팅과 커뮤니티 기능을 확대한다. 경남본부 교육사업 역시 국공립 대학교 및 의과대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AI사업분야를 금융, 교육,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등 산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사람인에서 내달 중순까지 접수받아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하반기 채용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추격형이 아닌 AI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며 “AI의 미래를 함께할 열정이 가득한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딥노이드 홈페이지 또는 사람인에서 내달 중순까지 입사지원을 접수 받고 있으며, 분야별 수시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류심사, 실무면접과 임원면접 절차로 채용이 진행된다. 각 분야별 보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직무 등은 모집요강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제도는?딥노이드는 도전ㆍ소통ㆍ성장ㆍ정직 등 4대 핵심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시차출근 및 재택근무제, 다양한 인센티브, 장기근속자 휴가 및 포상, 경조사비, 명절선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1인 1실 제공, 취향에 따른 간식과 음료 제공, 카페테리아, 웰컴키트, 최고 성능 컴퓨터와 모니터, 인재추천 보상제, 특허발명제, 자녀출산선물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에 따라 회식 및 야근 강요가 없으며 자유로운 복장과 함께 입사일 기념휴가 등 다채로운 휴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KT·한미약품, 디지털치료기기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AI/DX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오른쪽),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 사장(왼쪽), 디지털팜 김대진 대표(가운데)가 17일 열린 출범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연구개발(R&D) 중심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디지털치료기기(DTx) 및 전자약 전문기업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디지털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국내를 대표하는 ICT회사와 제약회사, 의료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한 국내 첫 사례다. 디지털팜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개선 디지털치료기기의 개발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021년 11월 이 분야 권위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KT와 한미약품은 올해 4월 디지털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KT는 디지털치료기기 플랫폼 개발, 사업전략 수립 및 파이프라인(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제공 등을 맡는다.한미약품은 디지털치료기기 B2H(기업-병원) 사업전략 수립, 처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인허가에 대응한다.디지털팜, 하반기 중독 디지털치료제 확증임상 시작디지털팜은 다양한 질병 영역에서의 디지털치료기기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발굴하고, 상용화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임상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 개발 중인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확증임상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난청, 연하장애 등 다양한 질환의 디지털치료제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비대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한다.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의 전망은 밝다. 글로벌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는 2028년이면 약 22조4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직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은 초기 단계인 만큼, 전문기업인 디지털팜이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는 만성질환인 심부전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탐색임상도 진행 중이며 연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가 갖고 있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전자약의 사업권 확보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뉴로시그마에 투자한 KT앞서 KT는 2021년 12월 뉴로시그마에 500만달러(약 60억원)를 투자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 뉴로시그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로 ADHD 분야 전자약으로 승인한 ‘eTNS’의 개발사로 ADHD뿐 아니라 간질, 우울증, 약물 내성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 치료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KT와 뉴로시그마는 ‘eTNS’ 제품 고도화 및 국내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며, 이번에 합작투자한 디지털팜에도 연계할 계획이다.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ICT와 제약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KT와 한미약품이 함께 힘을 모으면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디지털팜이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선명한 '네잎클로버'…김건희 여사 최애 팔찌 가격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 패션이 연일 화제다. 영부인 패션은 늘 미디어의 주목을 받아왔지만 김 여사 패션은 ‘신드롬’에 가까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실제 김 여사가 착용한 가방, 슬리퍼, 셔츠, 운동화 등은 주문이 폭주하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김 여사가 외출 때마다 빠짐없이 착용하는 제품이 있다. 바로 두 개의 팔찌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 뒤 소감 밝히는 윤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과 반클리프 앤 아펠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 핑크 골드 커넬리언’ 제품. (사진=대통령실 및 반클리프 앤 아펠 공식 홈페이지 캡처)지난 12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성수동 인근 영화관에 방문했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 여사 오른쪽 손목에 두 개의 팔찌가 눈에 띈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달 11일 취임식, 같은 달 27일 지방 선거 사전 투표날과 이달 현충일 행사 등에서도 두 팔찌를 동시에 착용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우선 눈으로 식별 가능한 팔찌 하나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으로 추정된다. 선명한 네잎클로버가 특징인 이 제품은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행운을 상징하는 모티브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제품이다. 스위트 알함브라는 알함브라 라인(빈티지·매직·퓨어·비잔틴·럭키 등)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200만원)으로 국내에서 인기 웨딩 예물 중 하나로 꼽힌다.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지난 130여 년의 역사 동안 오직 제품과 기술력으로 명맥을 이어온 브랜드다. 흔한 연예인 마케팅 없이 ‘협찬 제로’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여사가 착용한 스위트 알함브라 제품은 스톤 컬러로 미루어 봤을 때 최근 구매한 제품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제품은 과거 김 여사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사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사진=까르띠에 공식 홈페이지 캡처)또 다른 팔찌는 작은 스톤이 여러 개 나열된 ‘테니스 다이아몬드’ 팔찌다. 테니스 다이아몬드는 지난 1987년 US오픈 경기 도중 미국 테니스 여제 크리스 에버트의 팔찌가 끊어지면서 코트 위에 떨어진 다이아를 줍느라 경기가 중단된 이후 붙은 이름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0일 취임식 이후 열린 만찬 행사에서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대통령실)테니스 다이아몬드 팔찌는 주얼리 브랜드별로 디자인이나 상품이 워낙 다양해 제품을 특정하기 쉽지 않다. 다만 스톤 모양과 크기, 디자인을 살펴볼 때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까르띠에(Cartier)의 ‘C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 가격은 1590만원~1740만원 수준으로 과거에 출시된 디자인인 만큼 현재 국내 재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까르띠에는 반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티파니앤코와 함께 세계 4대 명품 주얼리 브랜드로 꼽힌다. ▲지난달 5월 1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반클리프 앤 아펠 서울 메종. (사진=백주아 기자)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김 여사 패션 관련해 담당자가 따로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 클리프 앤 아펠과 까르띠에 측의 공식 답변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얼리 매장 셀러들은 ‘유사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복수의 주얼리 전문가들 역시 ‘정품 디자인과 같다’는 의견을 냈다. 국내 대기업 주얼리 디자이너 김 씨는 “반클리프 앤 아펠이나 까르띠에 제품 중에는 수억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도 있지만 인기 제품은 대중성도 높고 예물로 많이 한다”며 “정장이든 캐주얼 패션이든 어느 곳에 착용해도 이질감이 없는 게 명품 주얼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얼리 전문가 이 씨는 “하나의 스톤이 달린 팔찌만 찼다면 좀 가볍고 휑한 느낌이 나겠지만 테니스 다이아를 함께 레이어드를 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부각된 것 같다”며 “모자르지도 과하지도 않은 주얼리 매칭”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6·25, 베트남전쟁 참전 유공자들을 위문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주얼리 외에 김 여사는 평소에도 보유한 패션 아이템을 자유롭게 믹스 매칭하는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날 영화관에서 포착된 가방은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 제품으로 지난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 당시 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김 여사는 클래식한 하운드투스(사냥개 이빨) 체크무늬 반팔 상의에 블랙 미디스커트로 룩을 완성했다. 이외에 지난 4월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모습에 찍힌 자주색 후드티는 김 여사가 지난 2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찾았을 때 입었던 아이템과 동일했다. 통이 큰 청바지·제뉴인그립 슬리퍼에 매치한 룩, 회색 캐시미어 코트·뿔테 안경·스카프를 착용한 룩 등 각기 다른 아이템과 섞어 색다른 느낌을 줬다. ▲지난 2월 14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만났을 당시 김건희 여사의 모습(왼쪽), 오른쪽 사진은 지난 4일 공개된 김 여사의 최근 모습.(사진=건사랑 캡처)
- SKT, AWS와 ‘5GX 에지존’ 서울에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두 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Edge Zone)’을 서울 지역에 새롭게 구축했다. 지난 2020년 대전에 구축한 국내 최초 5GX 에지존에 이은 것이다.‘5GX 에지존’은 SKT 5G MEC(Mobile Edge Computing)와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가 구축된 거점이다. 5G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최단 경로에 위치해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돕는다.고객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데?고객사들은 5GX 에지존에 위치한 ‘5G 에지 클라우드’에 접속해 AWS와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초실감형 미디어나 클라우드 게임, 로봇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데 ‘5GX 에지존(Edge Zone)’을 활용하면 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고객 위치 기반 가장 가까운 에지존 연결 기술도 구현서울과 대전 2곳의 5GX 에지존을 운영하게 된 SKT와 AWS는 고객 위치 기반으로 최적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에지 디스커버리’ 기술도 새롭게 선보인다.5G 에지 디스커버리는 고객이 위치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에지존을 탐색하여 자동으로 저지연, 실시간 서비스에 가장 효과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기술이다.수도권에 있는 고객이 5G 에지 클라우드 상의 어플리케이션 접속을 시도할 경우 AWS 에지 디스커버리 서버는 SKT의 에지 정책 서버와 실시간 통신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에지존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음을 판단해 자동으로 연결을 시켜준다.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고객의 체감 서비스 경험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다.로봇 · 헬스케어 · AI 등 5G 특화 산업 활성화 협력 확대SKT는 5GX 에지존 확대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AI, 로봇, 헬스케어 등의 5G 특화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 한다.자율주행 기반 로봇 전문 기업 ‘뉴빌리티’와 협력을 진행 중인 SKT는 수도권과 제주도 등지에서 실외 배송 로봇에 대한 실증을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제어 신호 수집 및 관제 시스템을 서울 5GX 에지존에 구축해 안정성과 원격 관제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와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환자의 심전도, 체온,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서비스를 에지 클라우드에 구현,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해당 서비스는 환자의 건강에 이상 징후 발생 시 더욱 빠른 긴급 의료조치를 가능케 하여 의료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산업용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는 5G 에지 클라우드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설비 이상 여부를 감지하여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협력을 확대해 산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새롭게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는 파트너들에게 클라우드 이용 및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서는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등 협력도 지원할 계획이다.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두번째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해 수도권에 집중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 수요를 에지 클라우드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5G 에지 클라우드가 게임, 미디어, 제조, 헬스케어 등 산업별 혁신을 발굴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라셀, 해외시장 확대 위해 이탈리아, 중동 거쳐 파리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이 자체 연구 개발한 ‘바이오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라셀의 스마트엠셀2는 선별적으로 다량의 줄기세포 수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1시간 이내 회당 약 29억셀(cell) 분리 추출이 가능하며, 세포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 LED를 장착한 첨단 바이오기기로 국내 주요 병원에서 치료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미라셀은 스마트엠셀2로 전세계 바이어와 컨택하기 위해 6월 3일~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박람회 ‘임카스 월드 콩그레스(IMCAS World Congress) 2022’에 참가한다.미라셀은 바이오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 ‘스마트엠셀2’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열렸던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2022(5월 17일~20일),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2(4월 28일~5월 1일)에도 부스 참가, 바이오업계 및 의료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마트엠셀2(SMART M-CELL2)’는 중동시장 본격 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신현순 대표는 지난 1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계약 협의를 위해 지난 4~5월에 요르단,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 두바이를 방문해 연이은 계약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라셀은 셀피아 글로벌 플랫폼(CGP) 멤버십을 통해 국내 및 해외 병의원 의료진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맺고 전문적인 줄기세포 의료기술도 공유하고 있다. CGP는 국내외 병원에 안전한 줄기세포 재생의학 치료를 위해 교육과 기술이전, 의료시스템 세팅 및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신현순 대표는 “현재 스마트엠셀2는 유럽CE 인증을 거쳤으며, 미국 FDA 승인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도 진행 중”이라며, “국제적 표준을 만족시키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프로테옴텍 대해부]②5년 내 매출액 2000억 자신감 배경 ‘제품력’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은 원천기술인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전기용량센서에 기반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 등을 기반으로 자체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자료=프로테옴텍)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기술은 지금의 프로테옴텍이 있게 한 원동력이다. 여러 개의 라인형 스트립을 병렬로 배치해 생물학적 시료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질을 동시에 측정 가능하게 해주는 게 특장점이다. 전기용량센서 기술은 기존 광학 측정 방식 대비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정확도를 크게 올리면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테옴텍은 원천기술과 관련해 30여개의 국내외 특허로 후발주자를 견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 검사 라인형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큐’가 있다. 100개가 넘는 알레르기의 원인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특이 면역항체 농도 측정의 정확성을 증대시켜 검사 온도나 반응시간의 변화에 대해 정확한 검사 값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 포함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프로테옴텍의 제품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알레르기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과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아나필락시스 신속 현장진단키트 ‘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 등이 대표적인 예다. 프로티아 AST DL001과 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도 결과를 앞두고 있다.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는 120여개의 알레르기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프로티아 알러지-큐 96M 대비 진단할 수 있는 알레르기 수가 20여개 많아졌다. 이 제품군은 국내 알레르기 다중진단 시장에서 점유율 1위(40%)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다중 진단키트 시장 규모는 1000억원 내외다. 글로벌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5조원이며,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10.4%다.(자료=프로테옴텍)프로티아 AST DL001은 기존 최대 20시간 걸리던 항생제 감수성 진단을 4시간으로 단축한 제품이다.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단 하나의 진단키트로 그람 음성균 및 그람 양성균에 대한 정확한 항생제 감수성 정보를 제공한다. 진단의에게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빠르고, 더 많은 종류의 항생제 감수성 정보를 알려줘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시장은 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자료=프로테옴텍)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는 단백질의 일종인 트립타제의 혈중 농도 측정을 통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의료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급성이어서 진단시간이 중요하다. 하지만 전문검사 장비를 통해 진단하기 때문에 통상 3시간 이상 걸렸다. 프로테옴텍은 세계 최초로 의료현장에서 이를 20분 만에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이들 제품과 함께 프로테옴텍의 남다른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들도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는 차세대 임신테스트기도 그중 하나다. 2018년 출시돼 전문가 영역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충분한 마케팅이 이뤄지지 못해 아직까지 소비자의 인지도가 크지 않은 제품이다. 임 대표는 “기존 테스트기는 임신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오히려 음성반응이 나온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 제품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언제 확인해도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병원에서 상황에 맞게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코로나19 신속항원, 면역화학 측정, 동물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진단키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제품이 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 향후 5년 내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은 물론 궁극적인 목표인 세계적인 진단키트 회사로 도약도 현실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테옴텍의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사진=프로테옴텍)
- 홈술 즐기는 젊은 1인 가구, 음주 문제 징후 놓치기 쉬워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로 급격히 증가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혼술 트렌드가 이제 2030세대들에게는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게 되면 문제가 될 만한 음주 습관을 빨리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알코올 의존이나 사용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간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불가능해진 술자리를 대체하는 문화로 발전한 홈술, 혼술로 인해 2,30대 1인 가구의 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가구의 가공식품 소비 지출 변화와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인 가구의 주류 소비량이 2인 이상 가구보다 높았다. 1인 가구의 주류 소비량은 맥주, 소주가 각각 4위와 12위로, 2인 이상 가구의 7위, 16위에 비해 모두 높은 순위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2~30대 1인 가구의 가공식품 소비량 중 주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2인 이상 가구의 7.3%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가구주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주류 소비량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알 수 있다. 전체 가공식품 지출액 중 맥주 소비량이 20대 이하 및 30대 가구에서는 4위, 40대 가구에서는 6위를 차지한 반면 60대 이상 가구에서는 18위를 차지했다.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강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동안 혼술,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의 한 형태가 되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술자리나 회식 등이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지만, 집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술을 마시는 것에 익숙해진 데다 아직은 대면 모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홈술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2,30대 직장인들은 거리두기로 인해 주춤했던 예전의 회식 문화가 살아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팀워크 향상을 위한 회식이나 노래방 등은 조직문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20대의 응답이 79.5점으로 50대의 63.7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류업계에서도 가정용 시장이 향후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내 주류 시장의 중심 트렌드가 홈술로 옮겨왔다고 보고 편의점이나 마트 등의 가정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수제 맥주 제품 출시, 할인행사, 한정판 판매 등 젊은 홈술족들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고 있고, 대형마트 역시 홈술을 즐기는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획들을 선보이고 있다. 홈술, 혼술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유의해야 할 점도 많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혼자 편한 분위기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음주량을 가늠할 수 없고, 스스로 자제가 어려워 과음이나 폭음의 가능성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술 마시는 빈도가 늘어나거나 술에 대한 갈망이 생기는 등의 알코올 사용 장애의 전조증상들을 발견하는 것이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최강 원장은 “알코올 사용 장애는 진행되는 과정에서 문제를 빨리 인지하는 것이 의존과 중독을 막고 회복의 과정을 거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혼자 술을 마시다 보면 문제 행동이 생겨도 스스로 발견하거나 자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미 문제적 음주 단계로 진행된 후 행동 통제 능력에 어려움이 있거나 살이 급격히 빠지는 등의 신체적인 문제들이 드러난 후에야 주변 사람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알코올 사용장애를 예방하려면 술을 마시면서도 본인의 음주 습관을 체크하고, 스스로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정하고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블랙아웃과 같은 신체적 신호뿐만 아니라 술에 대해 거짓말을 하거나 술 마시는 것을 감추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된다면 문제적 음주를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것이니 간과하지 말고 현재 음주 습관을 즉각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 큐렉소, 보행재활로봇 보헙급여 수혜...작년 3대→올해 16대 판매 '전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의 보행재활로봇이 보헙급여 적용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미국 재활센터에 설치된 모닝워크. (제공=큐렉소)30일 큐렉소에 따르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은 올해 1분기에만 3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4대~5대가 판매계약이 진행 중이다. 모닝워크는 지난해 3대가 판매됐다.모닝워크 S200은 큐렉소의 개발한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이다. 연령층과 증상에 맞춰 개인 맞춤형 보행재활훈련을 제공한다. 기존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의 불편함을 줄이고 착석형 체중지지 시스템과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준비시간이 1분으로 매우 짧다. 경쟁제품이 약 20~30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닝워크 S200은 하루 평균 14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제품보다 재활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환자 수가 2배 이상 많다. 현 추세면 지난해 판매고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보헙급여 적용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최근 상급종합병원에서 모닝워크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이 추세를 고려해 모닝워크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14대, 해외 2대 등 총 16대로 잡았다”고 말했다.‘모닝워크 S200’은 지난 2월부터 건강보험 선별급여를 적용받았다. 그 결과, 기존엔 병원 측이 뇌졸중 환자에게 모닝워크 S200 이용서비스를 제공해도 돈을 받을 수 없었지만, 지난 2월부턴 환자 1인당 약 5만원의 치료비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건강보험 급여화는 보건복지부의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에 따른 것이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과거엔 병원의 보행재활로봇 구매 동기가 단순히 타 병원과의 차별화에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난 2월 보험급여 적용에 따라 병원이 로봇 구매비용의 부담을 덜게됐다”고 말했다. 모닝워크의 시장 확산은 이제 시작이란 분석이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해 통계발표를 통해 국내 재활의학과는 종합병원 170곳, 병원 185곳, 요양병원 261곳 등 총 616곳에 달한다. 모닝워크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26대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국내 시장은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상태다.모닝워크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큐렉소는 미국 재활로봇 기업 ‘하모닉 바이오닉스’(Harmonic Bionics)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큐렉소는 하모닉 바이오닉스에 300만달러(37억원)를 투자하는 한편, 연초 모닝워크 2대를 하모닉 바이오닉스에 보내 현지 피드백을 받고 있다. 하모닉 바이오닉스는 모닝워크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내 재활센터와 본사에 각각 설치하고 물리치료사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체험,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큐렉소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 로봇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큐렉소는 지난해 8월 최근 중국 푸리에 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와 자사의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푸리에 인텔리전스의 중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50여 개국에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를 확보한 상태다.한편, 모닝워크 S200은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식 등록됐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다. 같은 해 5월엔 유럽 CE 인증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