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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월드비전과 사회공헌활동 '맞손'
  • SK쉴더스-월드비전과 사회공헌활동 '맞손'
  • (왼쪽부터)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참여사업본부장, 박천희 SK쉴더스 서울서본부장(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쉴더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K쉴더스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사회공헌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월드비전 기부 캠페인 ‘비전스토어’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비전스토어는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을 정기 후원하는 소상공인, 학원, 병원, 기업 등에 기부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사업장 홍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우선 SK쉴더스는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 서비스를 신규 계약하는 비전스토어 인증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매장 안전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영상보안, 무인경비부터 ‘캡스 무인안심존’, ‘캡스 스마트오더’, 서빙로봇 등 무인화 솔루션까지 다양한 서비스 할인 혜택 적용을 검토 중이다.또한 비전스토어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신규 후원자를 확보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향후 월드비전과 SK쉴더스가 더욱 다양한 ESG 분야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이원민 SK쉴더스 이원민 물리보안사업부장 전무은 “고객의 안전을 책임져 온 ADT캡스 서비스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이번 월드비전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에 앞장서는 착한 매장의 안전과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10.20 I 김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중동사태 심화 떈 금리인상 심각하게 고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동사태 심화 땐 금리인상 심각하게 고려”-美국채금리 5% 육박 亞증시, 검은 목요일-尹, 의대 증원 공식화-삼성 반도체 첫발 뗀 곳서…JY “혁신 전기 마련해야”-[사설]사회적 기업에 또 퍼주려는 野…총선 선심공세 아닌가-[사설]성큼 다가온 노인 맞벌이 시대, 양질 일자리 고민해야△현대차 ‘인증 중고차’ 시장 출격-287개 깐깐한 정밀진단 거쳐 출고…‘신차급 제네시스’ 수두룩 하네-허위매울 사라질까…판 커진 중고차, 소비자 ‘안심 구매’ 늘 듯△반도체 초격차 엑셀 밟는 JY-“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 갖춰라” 20조 선행투자 박차-“2나노 전장 솔루션 2026년 양산 전기차·자율차 시대 선도할 것”△한은 6연속 기준금리 동결-이창용 “물가 더디게 떨어질 것”…금리인하, 내후년으로 늦춰질수도-물가전망 상향 발언에…국채금리 깜짝 급등-기준금리 동결했지만…주담대 금리는 더 오른다△필수 의료 혁신전략-국립대병원, 수도권 빅5 수준 육성…응급실 뺑뺑이·원정진료 없앤다-정부, 의대 증원 의지 표명…규모·방식은 아직-의대 쏠림에…서울대 치대·간호대·약대 붙어도 안 간다△종합-또 주가 조작인가…영풍제지 추락에 속 타는 개미들-“CVC 벤처투자액 비중, 2027년까지 22%→30% 이상 늘릴 것”-이스라엘 확실히 밀어준 바이든 중동 확전 공포 되레 더 키웠다-중동 세일즈 나선 尹…내일부터 6일간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정치-與, 고강도 당무감사 돌입…물갈이 신호탄?-野 ‘이재명 샴푸’vs野 ‘박민 자문료’ 권익위원회 국정감사서 공방 이어져-이재명 23일 당무 복귀…“시급한 민생 해결에 집중”-고령층 고객많은 수협, 휴면 예금 3100억-尹, 신임 국방부 차관에 김선호 전 수도방위사령관 임명△경제-秋 “세계 경제 위축에도 韓물가·성장률 선방”-빵·라면값 더 뛸라…정부, 식품업체 소집-내년까지 CFE 인증제 만든다…“많은 국가 동참 도모”-‘구직단념’청년 9000명에 최대 300만원 지원△금융-정상화 자금만 1조…‘고질병’ 재무구조 부담됐나-치솟는 저축은행 연체율에…자영업자 연체채권 민간 매각 검토-가상자산법 제정 기류에…카드사 ‘NFT’ 재시동-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환율 우대 100%’ 통화 26종으로 확대△글로벌-눈 뜨면 오르는 ‘금리·환율 유가’…‘3중고’ 길어진다-계정공유 금지 통했다 넷플릭스 가입자 급증-러 외교장관 “北 모든 정책 전적 지지”-‘순익 반토막’ 테슬라, 가격인하 지속할까-5년 후 ‘디지털 유로’로 결제할 수 있다△산업-내년 도로 달릴 무인셔틀이 떡…미래 모빌리티 총집합-“확실히 변해야 생존”…다시 ‘레드카드’ 꺼낸 최태원-주식에 선박까지 파는 팬오션…배경은-KAI·HD현대重·LIG넥스원 ‘K함정’ 고도화에 힘 합친다-현대모비스 日 모빌리티쇼 첫 참가 토요타·혼다에 러브콜-중국 車강판시장 잡는다 합작공장 문 연 포스코△산업-MZ 놀이터 틱톡, ‘틀렌돌로지’로 韓공략 속도-카카오헬스케어·씨엔알리서치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협력키로-셀트리온 소액주주 합병찬성 움직임 힘받는 서정진의 글로벌 빅파마 도전-‘공매도 공격 피하자’…HLB, 코스피 상장이전 본격화△소비자생활-면세점은 지금 변신중…“트렌디한 경험 선물”-세련된 디자인에 밀착 마사지 코웨이 ‘비렉스 안마베드’ 출시-파리바게뜨, 美 넘어 유럽·동남아·중동 진출-외식업 사업자 집중…CJ프레시웨이 ‘온리원비즈넷’ 오픈△증권-3중 악재에 흔들리는 증시…공격투자보다 방어 나설 때-고금리 시대 길어진다…채권ETF 선구자 블랙록 손잡은 삼성운용-“디지털의료 선도 지속적 성장 자신”△증권-테슬라 쇼크에…2차전지株 곡소리-자사주 제도 개선안 연내 마련한다-IT 인프라 탄탄한 한국…STO 빠르게 발전 가능-신한투자증권, 웨이커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개발 맞손△부동산-돌오안 유커…‘명동 상권’만 웃었다-여의도 한양, 시공사 선정 원점으로-집값 5억인데 분담금 5억…노원 재건축 패닉-미분양 자취 감추는데…선착순 분양 ‘포레나 인천학익’ 주목△MICE-공사 멈춘 CJ라이브시티…“골든타입 잡아야 킨텍스와 시너지”-필리핀, 기업회의·포상관광 지원 확대…기준 낮추고 대상 넓혀-마이스 기관·기업은 인재 찾고, 취준생은 채용 상담-내달 여행 마케팅 콘퍼런스 ‘WiT 서울’-부산시, 의학 분야 국제대회 잇따라 유치-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걸음 기부’ 챌린지△여행-발 닿는 곳마다…천혜의 자연, 역사의 숨결-인가이 떠난 자리 자연이 부린 마법△스포츠-욕심 난다던 김하성 MLB 황금장갑 끼나-식중독 속에서도 ‘金이 다섯개’ 황선우, 전국체적 첫 MVP 3연패-“LPGA투어 개최 위해 통 큰 투자…고객들과도 가치 공유”-돌아온 프로농구 흥행 덩크슛 꽂는다△오피니언-[목멱칼럼]세상에 공짜 서비스는 없다-[공관에서 온 편지]히말라야에 퍼지는 코리안 드림-[기자수첩]文정부가 만든 ‘500만 가짜 비정규직’의 그늘△피플-20대 바쳐 치열하게 사랑했던 쇼팽, 덤덤하게 담았죠-한종수 회장 “회계학회 50주년, 미래 50년 향한 시작점”-“분조위 지원 약속” 이동관, 민생현장 방문해 격려-정몽구재단 장학사업 대통령 표창-신한금융 ‘AG 금메달’ 신유빈에 포상금 전달-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조선일보 출신 김효재-“K콘텐츠 작가들 모여라” CJ ENM 스토리 공모전-[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7% 할인도 귀해” 지역상품권 오픈런 “한 잔도 사치” 술 끊기 챌린지-‘일일 판사’, 피고인에 송곳질문 CCTV 보고 “특수상해 무죄-아침에 빌린 250만원, 저녁엔 330만원 ‘연 1만1680%’ 이자 뜯어낸 사채업자-지방대 대학원 정원 늘리기 쉬워진다-‘라돈’ 대진침대 소비자들 48억 손해배상 소송 패소
2023.10.19 I 송주오 기자
뷰노, 뷰노메드 딥브레인 2건 특허 등록...美 진출 가속화
  • 뷰노, 뷰노메드 딥브레인 2건 특허 등록...美 진출 가속화
  • 뷰노메드 딥브레인 운영화면.(사진=뷰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뷰노는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 기술 2건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각 특허는 의료진의 인공지능 기반 뇌 MRI 영상 판독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 기반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 분할(parcellation),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으로부터 비롯되는 치매 진단을 돕는다. 또한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이번 등록 결정된 해당 제품 관련 2건의 특허는 각각 뇌 위축 정보의 정확도 향상과 혈관성 치매 진단을 돕는 기술이다. 먼저 ‘ICV 영역분할 정보를 출력하는 방법’은 딥러닝 학습을 통해 두개강 내 전체 용적을 의미하는 ICV(Intra-Cranial Volume)를 정확하게 분할(segmentation)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환자마다 다른 뇌 영역의 크기를 정규화(normalization)하여 상대적인 뇌 위축 정보를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다.또 ‘인공 신경망에 기반해 분류 정보를 출력하는 방법’은 혈관성 치매 진단과 관련된 예측 및 분석에 활용하는 Fazekas scale을 산출할 때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Fazekas scale은 대뇌백질 고강도신호(White Matter Hyperintensity, WMH)의 정도를 분류하는 지표 중 하나로, 값이 커질수록 혈관성 치매와 관련된 증상이 더 나타난다.뷰노(338220)는 해당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획득한 미국 FDA 인증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기 기업 등 AI 기반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등록 결정을 받은 특허 기술은 뷰노의 뇌 MRI 기반 진단 보조 분야의 기술력이 집약된 것으로, 임상 현장에서 주요 퇴행성 뇌질환 환자의 조기 발견 및 관리를 도울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담은 해당 제품이 미국 현지 의료시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뷰노는 의료영상 분야와 생체신호 분야를 두 축으로 주요 제품의 국내외 임상 현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뷰노의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에서 40개 병원 도입을 완료했다. 이와 별도로 30여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또 뷰노메드 딥브레인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시장 진출 제품으로 준비 중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는 연내 국내 청구 병원 수 목표를 기존 40곳에서 60곳으로 상향 조정했다. 10월 기준 상급종합병원 10곳을 포함해 52곳 청구 및 계약을 완료했다.
2023.10.19 I 송영두 기자
HLB,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간암 부문 글로벌 판권 인수
  • HLB,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간암 부문 글로벌 판권 인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HLB(028300)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중국 항서제약이 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글로벌 권리(한국, 중국 제외)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왼쪽부터 정세호 엘레바 대표, 진양곤 HLB그룹 회장, 순 피아오양 항서제약 회장, 프랭크 지앙 항서제약 최고전략책임자 (사진=HLB)이번 계약에 따라 항서제약은 캄렐리주맙의 판매 시작 후 10년간 간암 분야 매출 규모에 따라 누적 기준 최대 10억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HLB와 엘레바는 글로벌 간암 임상 3상에 성공한 자사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는 물론, 병용약물인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에 대한 간암 분야 글로벌 권리도 확보하게 됐다.이는 미국 간암 1차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결정됐다. 엘레바는 간암 치료제로 허가 후 함께 처방되는 두 약물에 대해 마케팅, 판매 등 상업화 과정을 일괄해 진행해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이로써 HLB는 내년 상반기 신약 허가가 기대되는 간암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쉽 확보, 조기 판매 개시를 위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보고 있다. 정세호 엘레바 대표는 “병용약물이 서로 다른 회사의 제품이라는 점은 마케팅에 있어 약점이 될 수 있었다”며 “이를 극복함으로써 상업화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엘레바는 지난 7월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허가 본심사(NDA filing)를 승인 받고 미국 15개 주에서 의약품 판매 면허를 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주요 암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두 약물의 공동 마케팅과 판매망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인지도 강화, 처방 유도, 비용 절감 등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간암 1차 치료제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한 회사가 두 약물 모두에 대해 권한을 갖고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판단했다”며 “2개의 간암치료제에 대한 판매 주도권을 확보한 만큼 간암 분야에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항암제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한편 HLB와 엘레바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 2023)에 참석해 해외 제약사들과 간암 치료제에 대한 유럽 허가·판매망 구축 전략을 협의할 방침이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간암 1차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는 지난 7월 세계 최고 권위의 의과학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2023.10.17 I 김새미 기자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면역항암제, 항암백신이 신성장동력”
  •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면역항암제, 항암백신이 신성장동력”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는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반응 모두 유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일반 단백질·리포좀·에멀전 등 5가지 제형이 있어 항원 형태나 원하는 면역반응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261780) 대표는 지난달 27일 이데일리와 만나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과 개발 중인 백신 파이프라인 현황 등에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7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차백신연구소 제공)차백신연구소는 현재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 ‘CVI-HBV-002’, B형 간염 예방백신 ‘CVI-HBV-001’, 대상포진백신 ‘CVI-VZV-001’ 등 총 7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해당 파이프라인들의 핵심은 TLR(Toll-like receptor, 톨유사수용체) 리간드 기반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와 ‘Lipo-pam’(리포-팜)이다.면역증강제는 면역증강 및 항원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진하는 물질을 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면역증강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양한 백신이 개발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백신 면역증강제 시장은 2022년 약 14억5000만달러(1조9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15억8000만달러(2조13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염 대표는 “새로운 백신이 나오거나 개량 백신이 나오면서 백신 시장의 규모 자체가 커지면 그만큼 면역증강제의 시장성도 커진다”라며 “대표적으로 대상포진의 경우,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 허가를 받은 이후 시장 규모가 3배 가량 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기존 면역증강제와 차별성…파이프라인 확장도 무궁무진염 대표는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상용화된 제품과 다른 TLR(Toll-like receptor, 톨유사수용체)에 작용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TLR은 세포 외부에 존재하는 병원체나 그에 대한 항원들을 인식해 세포 내부 면역반응을 유발하며, 항체 생산과 염증 반응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면역증강제는 주로 TLR를 자극해 면역반응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현재 상용화돼 가장 많이 사용되는 GSK의 면역증강제와 국내에서 개발 중인 모든 면역증강제는 TLR4를 타깃으로 한다. 반면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는 TLR2와 TLR3을 타깃으로 해 차별성을 뒀다. TLR2는 세포 표면에서 감염된 박테리아에 대해 방어 기전을 보인다. TLR3는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염 대표는 “TLR4는 세포 표면과 세포 내부에 모두 존재하지만 단일 항원을 처리할 경우 내부 또는 표면 중 한 쪽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며 “반면 엘-팜포는 TLR2와 TLR3에 함께 작용하는 만큼 TLR4보다 강력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GSK가 TLR4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개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자사의 면역증강제는 TLR2과 TLR3을 표적해 특허 침해 등에서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파이프라인 확장성 측면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리포좀 제형의 면역증강제 리포-팜은 면역증강 효과와 항원 전달효과를 동시에 가져 항원의 크기가 작은 펩타이드 항원 또는 DNA·RNA백신에 적용이 가능해 치료백신 개발에 적합하다.염 대표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항원만 있다면 다양한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정 질환에 대응하는 항원을 개발하고, 거기에 맞춰 면역증강제를 선정해 조합해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차백신연구소는 AI 관련 기술을 보유한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파로스아이바이오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 협약들 역시 파이프라인 확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염 대표는 “AI를 활용해 면역항암제의 기전을 보다 깊게 이해한다면, 임상 디자인에 적용하거나 바이오마커를 찾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아울러 면역항암제의 타깃을 새롭게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이프라인 개발 순항…임상 결과 기대보유한 파이프라인 중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후보물질 ‘CVI-HBV-002’ 임상 1상 추적관찰과 대상포진 백신 CVI-VZV-001의 임상 1상 연구도 순항하고 있다.염 대표는 “CVI-HBV-002 임상 결과 보고서는 내년 3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부터 기술수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간에 수행한 항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 백신에서 방어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피험자에서 방어 효과가 유도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또 “CVI-VZV-001은 경쟁 제품 대비 통증을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효능 극대화를 위해 투여 용량을 늘리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매출은 오직 ‘기술수출’로만…연구개발 재투자로 선순환 기대차백신연구소는 이름대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때문에 별도의 상품 판매 매출을 올릴 계획이 없고 영업이나 마케팅 조직도 꾸리지 않았다. 매출은 오직 기술수출을 통해 확보하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사용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차백신연구소의 목표다. 차백신연구소는 2021년 2월 애스톤사이언스에 면역증강제 ‘엘-팜포’를 독점으로 공급하는 2031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염 대표는 “현재 임상단계를 고려하면, 2027~2028년에는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제품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업화가 완료되면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외 판매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염 대표는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항암치료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면역항암제와 항암백신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는 백신 파이프라인과 항암 파이프라인, 두 가지 카테고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6 I 김진수 기자
'올해 독감 심상치 않아'…독감백신 찾아 발품 파는 시민들
  • '올해 독감 심상치 않아'…독감백신 찾아 발품 파는 시민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직장인 김모(35)씨는 지난 6일 4만원을 내고 독감 백신을 맞았다. 김씨는 “작년에는 3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격리 등 의무도 없어져 불안한데다가 감기나 독감이 독하다는 말이 많아서 비싸도 맞았다”고 말했다. 최근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방역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낮아진 상황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를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다.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접종 비용이 부담되는 이들이 최대한 싼 곳을 찾기 위해 정보를 교환하거나 좀 거리가 있더라도 발품을 팔아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올해 독감 환자는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관련 수칙이 지켜졌던 때와 비교하면 폭증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증세를 보인 이들은 20.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17.3명)보다 늘어난 추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독감 환자가 늘어나자 예방 접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로 백신의 효용을 체감한 탓이다. 전업주부 진모(58)씨는 “코로나19 전에 A형 독감에 걸려본 적이 있었는데, 코로나19 보다 더 아팠다”며 “요즘은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개인 위생에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예전처럼 많아져서 독감 접종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장인이 많이 찾는다는 프랜차이즈 카페 부점장인 김모(30)씨 역시 “불특정 다수를 많이 만나고, 여전히 요식업계는 마스크가 필수인 분위기”라면서도 “그만큼 다시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독감 백신이 저렴한 병원이 어디인지’ 묻는 질문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정부 정책에 의해 독감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영유아와 임산부 등은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맞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적지 않은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독감 백신은 병원별로 가격은 최소 2만 4000원에서 5만원까지 많게는 두 배까지 가격차가 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독감 예방 접종료 평균은 3만 6418원 수준이다. 인천에 사는 직장인 박모(31)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백신을 맞았다. 자택 인근보다 회사 근처에 더 싼 백신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기존 백신 재고 소진을 위해 2만 8000원에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맞았다”며 “팔이 아프거나 열이 날 때가 있어서 보통 집 근처에서 맞았는데, 올해는 조금이라도 싸게 맞아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동네 병원을 이용하는 이들도 많다. 마케팅 차원에서 동네 병원 중 일부는 ‘3명 이상, 5명 이상’ 등 일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접종 시 일부 금액을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전업주부 진모(58)씨는 “돌아오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맞으려고 한다. 3명 이상이면 3000원을 할인해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기본적인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독감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감염 시 중증화 우려가 큰 65세 이상 노인과 영유아 등 취약층은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1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과의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들은 적기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0.11 I 권효중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기술신용평가 TI-2 획득 ‘기술력 최상위·기술특례 박차’
  • 와이즈에이아이, 기술신용평가 TI-2 획득 ‘기술력 최상위·기술특례 박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술신용평가(TCB) 전문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 중 하나인 ‘TI-2(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초격차 기술특례 상장’의 핵심인 요건인 기술력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TCB는 정부가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시장성 △기술성 △사업성 △경영역량 4개 항목을 분석해 총 10개의 등급으로 기업을 분류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와이즈에이아이가 획득한 TI-2 등급은 중소기업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회사가 대기업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기술성 및 사업성 항목에서 ‘지식재산권(IP) 보유현황’, ‘기술인력수준’, ‘성장전망’ 부문이 가장 ‘우수(A)’하다고 평가받았다.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스평가정보는 와이즈에이아이가 ‘AI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병원 특화 ‘AI 고객센터 솔루션’ 개발에 성공해, 다수의 병·의원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나이스평가정보는 △범용 AI 통화비서 솔루션 △AI 서비스 관리 및 마케팅 솔루션 △AIoT 서비스 등 준비 중인 신규 AI 솔루션들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국내 컨택센터 시장이 3조원을 넘긴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최근 AI 고객센터 솔루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는 등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크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설립이래 기술 개발에만 전념해 온 그간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TI-2 등급 획득으로 목표하고 있는 초격차 기술특례 상장에 한 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의료분야를 포함해 공공기관·일반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유 기술의 상용화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 리딩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1 I 이정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안기종씨 별세, 안성훈(울산경찰청 홍보팀장)씨 부친상, 신희진(울산중부경찰서 성안파출소 경위)씨 시부상 = 25일 오후, 울산영락원 303호,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 052-272-1111▲윤옥희(향년 91)씨 별세, 홍창흠(전 함평 대동향교초 교사)씨 부인상, 홍양숙·홍숙·홍혜숙·홍요왕(인천 선학중 교사)·홍성하(사업)·홍정숙·홍성철(비즈한국 편집장)씨 모친상, 조남학·박종필씨 장모상 = 25일 오후 2시, 인천 길병원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20분. ☎ 032-460-9408▲서동환(향년 78)씨 별세, 황춘자씨 남편상, 서혜경·서혜림·서정욱씨 부친상, 엄정식(뉴스웍스 마케팅본부장)·신철용씨 장인상 = 25일 오후 9시56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2072-2028 ▲정형진씨 별세, 정조훈(THN 이사)·정명원(SBS 디지털뉴스제작부장)씨 부친상, 이정선(인천 탑치과 원장)·김잔디(YTN 문화생활과학부장)씨 시부상 = 26일,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12호, 발인 28일 오전. ☎ 02-2227-7500 ▲허경숙씨 별세, 신효섭(충북경찰청 경무기획과장)씨 모친상 = 26일 오전 5시41분, 청주효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장지 괴산군 소수면 선영 ☎ 043-241-4444 ▲안봉순씨 별세, 강승이(광주디자인진흥원 사무국장)씨 장인상 = 26일 오전, 광주 동구 금호장례식장 402호,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 062-227-4000 ▲김종호(전 ㈜롯데냉동 대표이사·제7대 전국전력노조위원장)씨 별세, 이규자씨 남편상, 김대수(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김민아씨 부친상, 김윤경씨 시모상, 윤성범(미래에셋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씨 장인상, 김동혁(서울성모병원 총무팀 근무)·김서영씨 조부상, 윤관우·윤희재씨 외조부상 = 25일 오후 5시 30분,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8일 오전 6시 50분,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 02-2258-5922▲정용길(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향년 79세)씨 별세, 박갑득씨 남편상, 정혜정(영화학 박사)·정윤정(치과의사)씨 부친상 = 27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7일 낮 12시, 장지 경기 광주 선영. ☎ 02-3010-2000▲이우윤(인천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향년 75)씨 별세, 조희숙씨 남편상, 이유민(영어 강사)·이준석(스위스포트 아시아태평양 임원)씨 부친상, 이세정(카카오페이 마케팅팀 차장)씨 시부상 = 25일 오후 4시30분, 김포우리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 031-985-1744 (서울=연합뉴스)▲정병호(전 경남도 소방본부장·향년 만 77)씨 별세, 황금수씨 남편상, 정윤섭(KBS 방콕특파원)·정혜승(풀무원다논 마케팅 팀장)·정찬희(웰컴어소씨에이츠 부장)씨 부친상, 김민주(OBS 기자)·송현주(개인 사업)씨 시부상, 이득규(스카이팜컴퍼니 대표)씨 장인상 = 26일 오전 5시1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 02-3410-6906▲ 오해숙 씨 별세, 이종웅(휴온스메디텍 연구개발부 이사대우)씨 모친상 = 26일, 연세대 신촌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8일 오전 11시 4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묘지 화장장 ☎ 02-2227-7563
2023.09.26 I 이유림 기자
시노펙스, 혈액투석 관련 의료기기 '제조업허가' 획득
  • 시노펙스, 혈액투석 관련 의료기기 '제조업허가' 획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노펙스(025320)는 지난 8월 국내 최초 혈액투석기 관련 GMP 인증 획득 완료 후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시노펙스 혈액투석기(사진=시노펙스)시노펙스에 따르면 이번 제조업허가 획득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입허가를 받은 것으로 최종 ‘제조허가(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의 일환이다.이와 관련, 시노펙스 방교사업장은 혈액투석기 관련 글로벌 기업인 독일 알파플랜과 협력해 연간 200만개의 혈액투석기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했다. 올해 8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혈액투석기 △CRRT기기 △이동형 인공 신장기 생산을 위한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서) 인증을 획득했다.아울러 △혈액투석기 11종 △CRRT기기 △이동형 인공 신장기 △CRRT 혈액회로 제품도 개발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신장학회와 병원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고, ‘Synoflux’로 상표권 등록 마쳤기 때문에 품목허가 완료 즉시 본격적인 판매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국내 혈액투석 관련 시장은 혈액투석기 등 소모품 분야만 1조 8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앞으로 혈액투석 필요 환자수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제조업허가’는 연말까지 제조허가를 받는데 있어 그 의미가 있다”며 “업무절차 속도에 탄력을 받아 2024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6 I 함지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 이환종씨 별세. 우상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인상 =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90 ▲ 이우형씨 별세, 이우철(SK온 부사장)·이외숙씨 부친상, 김태주씨 시부상, 김유택씨 장인상 = 24일, 세종시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세종시 은하수공원. 044-850-1350 ▲ 곽운홍씨 별세. 조윤남(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씨 장인상 = 24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실 2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02-6986-4440 ▲ 최정숙씨 별세, 조수미·조대현(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장)·조성현(하이투자증권 기업문화부장)씨 모친상, 류석현(강북삼성병원 원목)씨 장모상, 주지희·정인숙씨 시모상 = 25일, 서울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3호실, 발인 27일 7시. 02-2227-7556 ▲ 조현욱씨 별세, 황현태(KBO 운영팀 과장)씨 장인상 = 25일,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278) 208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031-218-6565▲ 이일영(전 종로5가 이일영비뇨기과 원장·향년 86)씨 별세, 이헌경(일원동 이화의원 원장)·이복경·이정환·이제환(한국일보 마케팅본부 부문장)씨 부친상, 황상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변인·전 한국일보 논설실장)·이경환(일산 닥터리치과교정과치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강인영(국군수도병원 약제과 약사)씨 시부상 = 24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7일 오전 6시, 장지 포천 광릉추모공원.
2023.09.25 I 손의연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항암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서 입찰 수주 확대
  • 셀트리온헬스케어, 항암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서 입찰 수주 확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하반기 직접판매(직판)로 전환한 이후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프랑스의 AGEPS(아젭스) 병원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AGEPS는 프랑스 파리 및 일드프랑스(?le-de-France) 지역 대학병원 연합인 APHP(아뻬아쉬뻬)의 의약품 조달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트룩시마는 올 10월부터 3년간 해당 병원에 독점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AGEPS가 프랑스 전체 시장의 15%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트룩시마 처방 확대가 한층 탄력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유방암,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유럽 주요국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허쥬마는 올 3분기 이탈리아 캄파냐(Campagna) 주정부에서 개최한 트라스투주맙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지난 8월부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튀르키예에서는 트룩시마와 함께 전체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중앙정부(DMO) 입찰 수주에도 성공했다.회사는 올 1분기 기준 튀르키예에서 허쥬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70%, 65%의 점유율로 오리지널을 비롯한 경쟁 제품들을 압도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이탈리아 캄파냐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분기 롬바르디아(Lombardia),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및 토스카나(Toscana)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에 캄파냐주까지 공급을 확대하면서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시장의 50%까지 베그젤마의 처방 지역을 늘리는데 성공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전역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3종이 성과를 거두게 된 원동력으로 커머셜 역량 및 제품 공급 안정성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작년 하반기 유럽에서 항암제를 직판으로 전환한 이후 국가별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입찰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의약품 공급 안정성이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현재 진행 중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 제품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원가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매입하는 원료의약품의 가격이다. 반면 합병이 완료될 경우 셀트리온 생산 원가로 매출원가가 크게 낮아지게 돼 한층 차별화된 가격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병이 완료되면 개선된 원가율을 통한 추가적인 가격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은 “작년 하반기 항암제 직판 전환 및 베그젤마 출시가 맞물리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커머셜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세일즈 경험 및 노하우를 갖춘 현지 전문인력들과 국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결과 입찰 수주 성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25 I 송영두 기자
'연매출 300억원' 안과의원 비결 검찰이 파헤쳐보니
  • '연매출 300억원' 안과의원 비결 검찰이 파헤쳐보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실손보험에 가입된 환자들을 소개받아 실비 청구 가능한 고액 백내장 수술을 실시하는 수법으로 연간 200억~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안과의원 관계자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백내장 수술환자 알선’ 안과의원-브로커 조직도 (사진=서울중앙지검)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권유식)는 22일 강남 소재 A 안과의원에 환자들을 알선한 대가로 2년간 24억원을 수수한 브로커 소 모 씨를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브로커 5명과 병원 관계자 8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브로커들과 A안과의원은 표면상 ‘홍보·마케팅 업무 대행 계약’을 위장 체결하고 환자 1명당 150만원 이상의 알선비를 주고받았다. 대표원장 등은 최근 4년간 브로커들에게 환자 알선 대가로 총 40억원 상당을 지급하며 알선을 사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내장 수술 치료에 이용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국민건강보험 급여대상이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비급여 대상으로 수술비가 비싸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백내장 진단을 받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받는 경우, 실손보험 계약 내용에 따라 최대 100%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이에 브로커들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40대~70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을 병원에 집중적으로 알선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병원은 브로커 비용을 지급하기 위해 수술비를 증액하고, 불필요한 경우에도 수술을 감행하는 등 과잉진료를 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이어 “실손보험제도를 악용한 범죄 수익을 철저하게 추징하고 죄에 상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2 I 이배운 기자
코어라인 ‘에이뷰 뉴로캐드’ 혁신의료기술 선정…비급여 시장 진출
  • 코어라인 ‘에이뷰 뉴로캐드’ 혁신의료기술 선정…비급여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지난 20일 신의료기술 평가 결과 뇌출혈 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코어라인소프트 CI (사진=코어라인소프트)앞서 에이뷰 뉴로 캐드는 지난 3월 식품의약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완료했다. 이번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최종 평가를 거쳐 최종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선별급여 혹은 비급여 대상으로 의료 현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에이뷰 뉴로 캐드는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최대 3년간 건강보험에 임시등재하게 됐다. 이후 의료기술평가 등을 거쳐 정식등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에이뷰 뉴로 캐드는 환자 컴퓨터단층촬영(CT)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에이뷰 뉴로 캐드는 △출혈이 많은 영상부터 환자군 정렬 △출혈량에 따른 우선 병변부 정보 제공 △뇌출혈 의심 부위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판독 우선순위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2D와 3D 영상을 비교할 수 있고 의료기관의 판독시스템(PACS)과 연동된다.에이뷰 뉴로캐드는 뇌출혈에서 실제 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출혈량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이에 기반한 중증도 분류를 조기에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투약, 수술 등 처치가 빨리 진행되도록 돕는다. 병원 시스템과 연동으로 원내 알림 메시지 전송도 가능해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과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게 한다. 해당 제품은 출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 3등급을 획득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비급여 적용 임상 진입으로 뉴로캐드 영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존 제품 도입 기관을 포함해 야간 응급실, 전문 인력이 부재한 병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범위를 넓히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뉴로캐드의 보급은 응급을 요하는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응급 질환의 AI 진단 솔루션들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김새미 기자
비급여 적용 확대된 뷰노메드 딥카스, 시장점유율-매출 확대 본격화
  • 비급여 적용 확대된 뷰노메드 딥카스, 시장점유율-매출 확대 본격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뷰노메드 딥카스가 비급여 적용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뷰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 발령에 따라 사용 대상의 연령 제한 없이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비급여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뷰노(338220)는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끈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의 영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76호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고시’ 일부개정 발령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의 사용대상은 기존 ‘일반 병동에 24시간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연령제한이 없는 ‘일반 병동에 24시간 이상 입원하는 환자’로 개정됐다. 고시 발령일(9월 20일)부터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에서도 뷰노메드 딥카스를 활용한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행위에 대해 비급여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소아청소년과는 전공의 지원율 미달, 어린이병동 폐쇄 등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따라서 뷰노메드 딥카스가 도입되면 일반병동에 입원한 소아청소년 환자의 중증악화 감시에 활용되어 의료공백을 메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사용대상에 연령제한이 없어진 만큼 향후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뷰노 관계자는 “이번 개정 고시 발령에 따라 기존 도입된 40개 이상의 기관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를 보유한 의료기관 및 어린이 전문 병원까지 영업과 마케팅 범위를 확장한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한편, 더 많은 의료 현장에서 충분한 임상적 근거를 쌓아 궁극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결정으로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신의료기술평가 평가유예 대상으로 확정돼 지난 해 8월 1일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평가유예 기간 2년과 더불어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되는 약 1년의 기간을 포함해 최대 3년간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일반병동 입원환자 1인에 대해 1일 단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의료 현장에 속속 도입되며 뷰노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해 청구하는 의료기관은 기존 뷰노의 연내 목표였던 40곳을 8월 내 초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최초의 임상 현장 실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전향적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 받았다. 중환자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Critical Care’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 발생 시간 등 별다른 제한없이 임상적 유효성을 나타냈다. 또한 기존 고위험 환자 예측 시스템에 비해 병원 내 심정지(IHCA),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UIT) 예측 정확도, 오경보율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의료현장 내 빠른 확산과 임상적 근거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면서 실사용 데이터의 확보가 중요한 신의료기술평가의 업계 첫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3.09.22 I 송영두 기자
“소비자의 두려움을 활용?”…美서 마케팅 비판받는 애플
  • “소비자의 두려움을 활용?”…美서 마케팅 비판받는 애플
  • 지난 17일자 미국 IT매체 더버지의 ‘애플이 우리의 죽음을 마케팅으로 활용한다’ 기사 캡쳐. (사진=더버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죽음’ 등과 같은 소비자들의 두려움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제기됐다.20일 미국 더버지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애플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죽음을 마케팅으로 활용한다’(Apple continues to use our own mortality as marketing)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애플의 마케팅을 정면 비판했다. 최근 애플이 ‘애플워치’의 SOS 기능으로 사고 방지가 가능하다며 광고를 하고 있는데, 이는 죽음에 대한 소비자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애플워치’가 없을 경우 가라앉는 차 안에서 익사하거나, 쓰레기 압축기에 갇히거나, 심지어 얼음 호수에 빠진 후 저체온증을 겪을 수도 있다는 광고를 진행 중이다. 이같은 메시지는 최근 애플이 진행한 ‘아이폰15’ 공개 행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애플워치’ 뿐만 아니라 ‘아이폰’까지 등장시켜 비슷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한예로 최근 애플의 ‘애플워치’ 광고 중 하나를 보면, 영상 속 인물을 소개하면서 하단에 “애플워치가 심박수가 낮다고 알려줬다. 병원에 가서 중요한 심박 조율기 수술을 받았다”는 자막이 나온다. 다른 광고에선 눈보라에 갇힌 사람이 ‘아이폰’의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해 구조되는 장면이 묘새됐고, 또 다른 광고엔 임산부가 ‘애플워치’에서 높은 심박수를 감지한 후 응급 분만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을 그렸다. 물론 해당 애플의 광고가 완전히 틀린 건 아니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인해 구조된 사람들의 실제 보고도 수십건 이상이다. 애플 기기의 기능성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지만, 이같은 광고 방식은 많은 소비자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지적이다.더버지는 “이런 광고는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희망보다는 두려움을 표출해 애플의 기기를 구입하든지, 아니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든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애플은 죽음에 대한 우려를 활용해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이처럼 공포를 야기하는 마케팅 방식은 제품 사용으로 건강을 개선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과거 애플의 광고들과는 극명하게 대조를 이룬다는 지적도 덧붙였다.애플의 이같은 마케팅의 변화는 삼성 ‘갤럭시워치6’ 등 경쟁사들의 제품과 현 세대의 ‘애플워치’가 기능적 차별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충돌감지 기능, 위성연결 기능 등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버지 측은 “해당 기능들은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된 이후 유료화 될 것이고, 향후 애플의 매출 증대를 가져다 주는 돈벌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2023.09.20 I 김정유 기자
인공관절전문 코렌텍, 치과사업 진출로 실적 퀀텀점프
  • 인공관절전문 코렌텍, 치과사업 진출로 실적 퀀텀점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104540)이 임플란트와 의치(틀니) 등 치과사업에 진출한다. 임플란트, 의치와 인공관절의 산업성이 비슷한데다 글로벌 임플란트시장 규모가 2030년 약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이 매우 밝기 때문이다. 코렌텍은 임플란트와 의치 제품을 내년부터 양산해 인공관절제품과 시너지를 통한 실적 퀀텀점프를 노린다. *2023년 2분기 경영성과. (자료=코렌텍)◇美로도메디칼 임플란트·의치 기술 이전 받아15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코렌텍은 내년부터 탈부착이 가능한 임플란트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코렌텍은 미국 임플란트기업 로도메디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무(無)스크류·무시멘트 결합 방식의 임플란트 기술을 이전받았다. 코렌텍은 임플란트 보철물에 대한 국내 총판을 맡는다.로도메디칼은 글로벌 1위 임플란트기업 스트라우만이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임플란트기업이다. 로도메디칼은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합금 기술을 활용해 임플란트시장에 진출했다. 코렌텍은 로도메디칼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일록(SmileLoc) 시스템 기술을 이전받았다. 스마일록시스템은 형상기억합금 재질을 사용해 탈부착이 가능한 임플란트다. 스마일록시스템은 스크류와 시멘트 결합 없어 형상기억합금 장치를 사용하는 고정방법이다. 스마일록시스템은 주로 프리미엄 치과에서 사용된다. 코렌텍은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제품 외에 국내 임플란트 기업 제품에도 스마일록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임플란트 탈부착이 필요한 이유는 보철물의 고정력이 강할 경우 나중에 치주염으로 이어져 빼야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코렌텍은 스마일클립(SmileClip)시스템 기술도 이전받았다. 스마일클립시스템은 형상기억합금 기술을 적용해 온도에 따라 탈부착이 편리한 의치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스마일클립시스템은 온도에 따라 탈부착이 쉽게 개발된 만큼 다른 의치 제품과 비교해 편의성이 높다. 코렌텍은 스마일클립시스템이 적용된 의치 제품을 내년부터 국내에서 양산한다. 스마트클립시스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도 진행하고 있다. 치과사업은 코렌텍이 미래 먹거리로 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코렌텍은 치과사업을 위해 지난해 창업자 선두훈 이사의 막내 동생인 선경훈 선치과병원장을 국내외 영업 마케팅 총괄 이사로 영입했다. 치과사업의 전망은 밝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치과 임플란트시장 규모는 2030년 96억2000만달러(약 1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 코렌텍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렌텍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3.2%, 52.6% 증가한 639억원, 58억원을 기록했다. 코렌텍은 올해 들어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렌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6.1% 증가한 383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코렌텍의 주요 제품은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이 선전한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 매출은 각각 125억원(38.8%), 151억원(46.7%)으로 전체 매출의 85.5%를 차지하고 있다. 코렌텍은 총 8종의 인공고관절 제품과 2종의 인공슬관절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코렌텍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5%, 25.4% 증가한 885억원, 69억원이 예상된다. 코렌텍은 인공관절제품과 임플란트, 의치 제품 판매 실적에 따라 내년에 사상 최초 연 매출 1000억원 달성도 기대된다.코렌텍 관계자는 “스마일록과 스마일클립시스템은 세척과 임플란트 주위염 등 기존 임플란트와 의치의 식립방식의 다양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 가능하다”며 “치과사업은 코렌텍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만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I 신민준 기자
  • 차병원-한화손해보험,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한화손해보험 주식회사(대표이사 나채범)와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18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차원태 차병원?바이오그룹 총괄 사장, 김재화 구미차병원 원장(LIFEPLUS 펨테크연구소 자문 위원)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마련 △저출산 극복 공동 마케팅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 맞춤 보험상품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난자냉동 활성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난자기능 검사(AMH)와 난자냉동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한화손해보험은 난자냉동보관과 난임 부부들의 멘탈케어를 포함하여 ‘난임 커뮤니티 보험/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차병원의 산모 홈케어 서비스인 ‘차맘스케어’를 통해 출산 후 산모들이 겪는 육아현실과 산후/육아 우울증 등의 어려움을 연구하여 보험/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 금융업계 최초로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며,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차병원과의 MOU를 기반으로 여성·출산친화적 상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며,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 연구소를 만든 한화손해보험과 국내 최초로 여성전문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를 만든 차병원이 함께 손잡게 된 것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캠페인과 새로운 시도로 건강한 여성의 행복하고 든든한 미래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세계 최초로 난자 동결법을 개발하고 난자 은행을 설립하며 세계 생식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차병원은 강남, 분당, 일산, 구미차병원을 비롯해 미국과 호주, 일본 등 국내외 7개국 90개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2023.09.1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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