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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면론’에 확 달라진 文대통령, ‘말할 때 아니다’서 ‘국민도 공감' 변화
  • ‘이재용 사면론’에 확 달라진 文대통령, ‘말할 때 아니다’서 ‘국민도 공감' 변화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에 “고충을 이해한다”,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면서 당장 광복절 사면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과 오찬 회동을 하고, 대표 3명의 잇따른 사면 건의에 이 같은 반응을 내놨다.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에서 4대 그룹 대표와 간담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달궈지는 이재용 사면론…광복절특사 기대감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응은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더불어 사면 여부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지난 1월만 해도 문 대통령은 사면에 대해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지난 4월 27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경제 5단체의 이 부회장 사면건의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다 지난달부터 바뀐 기류가 포착됐다. 지난달 10일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사면 관련 질문에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판단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서는 “경제계뿐 아니라 종교계에서도 (이 부회장) 사면을 탄원하는 의견들을 많이 보내고 있다”면서 “지금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어서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더 높여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고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이후 청와대의 기류는 바뀌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달 25일 CBS 라디오에 출연, “경제계나 종교계, 외국인 투자기업들로부터 (이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면은) 어떤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국민 정서라든지 공감대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의 이날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는 발언은 지난달 “국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한 것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정계와 재계, 시민단체, 종교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에서까지 이 부회장 사면 건의가 잇따랐고 여론조사에서 국민 70% 정도가 사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문 대통령도 전향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당장 광복절 사면론이 대두되고 있다. 만약 문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한다면 광복절·추석·성탄절 특사 등이 예상돼서다. 특히 이 부회장의 형기가 내년 7월까지인 만큼 시기적으로 광복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가석방 가능성도 있다. 형법에 따르면, 유기형의 경우 형기의 3분의 1을 채운 수형자는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법무부 예규로는 기준을 복역률 65%가량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형기의 3분의 2 이상이 지나고 교정 성적이 양호한 수형자들이 가석방으로 출소한다.◇文 “기업의 앞서가는 결정 없었다면 오늘이 없어”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재계의 지원사격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 관계가 최첨단 기술, 최첨단 제품에서 서로 간에 부족한 공급망을 서로 보완하는 관계로까지 이렇게 더 포괄적으로 발전된 것이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면서 “미국이 가장 필요한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것도 아주 뜻깊었다. 우리 4대 그룹으로서도 미국에 대한 진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와서 시스템반도체 투자를 늘리고, 수소차와 전기차의 연구와 생산을 주도해 왔으며, 배터리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해운과 조선에 투자한 것도 이제 빛을 보고 있다”며 “기업의 앞서가는 결정이 없었다면 오늘이 없었다. 정부도 역할을 했지만 기업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최 회장님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부터 시작해서 공동 기자회견, 그리고 맨 마지막에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까지 일정 전체를 함께해 주셨는데, 정말 아주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총수들도 화답했다. 최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는 역대 최고”라면서 “워싱턴에 남아서 현지의 반응을 더 들었는데,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미국 상황에 한국의 투자가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서 바이든 정부가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정부의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목표 달성에 함께하겠다”면서 “탄소중립은 후세대에 대한 현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LG 대표를 맡은 지 3년째,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 갈등 등 예측할 수 없는 위기가 다가왔는데, 정부가 기업의 의견을 듣고 대처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방미로 미국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삼성은 오래 전부터 미국의 파운드리 공장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이번 방미로 인해 삼성의 대미 협력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2021.06.02 I 김정현 기자
삼성전자, 수명 최대 4배 늘린 차세대 기업 서버용 'ZNS SSD' 출시
  • 삼성전자, 수명 최대 4배 늘린 차세대 기업 서버용 'ZNS SSD'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데이터 성격에 따라 구역(Zone)별로 분류해 저장하는 ‘ZNS(Zoned Namespace)’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ZNS SSD’(사진=삼성전자)◇기존 SSD 대비 수명 3~4배 연장…저장용량 최대한 활용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ZNS SSD PM1731a는 6세대 V낸드 기반의 4TB, 2TB 용량 2.5인치 제품으로 출시됐다. ZNS SSD PM1731a는 ZNS 기능 외에도 듀얼 포트를 지원해, 사용 중 한 포트에 에러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포트를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스토리지 서버를 운영할 수 있게 최적화 됐다. ZNS는 SSD 전체 저장 공간을 작고 일정한 용량의 구역(Zone)으로 나누고 용도와 사용 주기가 같은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에 저장해 SSD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일반 SSD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쓰기 동작이 발생하지 않아 성능 향상은 물론 SSD를 오래 쓸 수 있고, 저장용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일반적인 SSD는 내부 저장 공간을 나누지 않고 여러 개의 소프트웨어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임의로 저장한다. 또한 데이터 쓰기와 지우기의 단위가 다르고 덮어쓰기가 불가한 낸드플래시의 특성 때문에 SSD를 사용하다보면 유효한 데이터와 불필요한 가비지(Garbage) 영역이 혼재되어 SSD의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따라서 기존 SSD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한 데이터를 다른 공간으로 옮겨 쓰고, 가비지 영역만 남은 부분은 지워서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가비지 컬렉션(Garbage Collection)’ 작업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읽기·쓰기가 발생한다.반면, ZNS SSD는 용도와 사용주기가 동일한 데이터를 각자 정해진 구역에 순차적으로 저장하고, 구역 단위로 지우기 때문에 ‘가비지 컬렉션’으로 인한 추가 읽기·쓰기가 발생하지 않아 쓰기 횟수에 영향을 받는 기존 SSD의 수명을 최대 3~4배 가량 증가시킬 수 있다.또, 일반적인 SSD는 낸드 칩의 성능 향상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체 용량의 일정 부분을 OP(Over-Provisioning) 영역으로 할당해 두는데, ZNS SSD에서는 별도의 OP 영역을 할당할 필요가 없어 SSD를 최대 용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차세대 서버·스토리지 시스템 효율 제고에 기여ZNS SSD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에 따라 폭증하는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늘어난 SSD 수명을 통해 SSD 교체주기를 늘릴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삼성전자는 ZNS SSD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활동으로 ZNS 기술의 에코시스템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xNVMe’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사용환경에서 SSD를 최적의 성능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ZNS 기술도 추가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ZNS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인텔의 SPDK(Storage Performance Development Kit)를 사용하는 고객이 ZNS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PDK는 인텔의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로 스토리지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ZNS SSD PM1731a를 본격 양산해 지속 성장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에서 차별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들과의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조상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전무는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서버용 SSD 기술을 적극 개발해 SSD의 신뢰성과 수명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QLC(4bit) 낸드 기반 SSD에 ZNS를 접목시키는 등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이 요구하는 최첨단 기술과 용량을 만족시키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02 I 신중섭 기자
"'르노 조에' 시승 고객 30%, 구입에 확신 생겼다"
  • "'르노 조에' 시승 고객 30%, 구입에 확신 생겼다"
  • ‘조에 마블’ 시승 챌린지 프로그램 참가자 모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보급촉진을 위해 지난달 진행했던 전기차 체험행사가 고객들의 큰 호응 속에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참가 고객 중 약 30%는 조에를 시승한 뒤 구입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응답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일반 고객들의 전기차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 전시장에서 ‘전기차 체험 with 조에’ 시승행사를 5월 한 달 동안 진행했다. 고객 대상 설문에서 조에를 어떤 용도로 구매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1%가 ‘출퇴근용’이라고 답을 했으며, 이어 세컨카(28.5%)와 생애 첫 차(20%)가 뒤를 이었다. 또한 고객들이 꼽은 르노 조에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주행성능(31%), 정숙성(25%), 디자인(17%), 가격(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르노 조에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평균 일일 주행거리 50㎞ 전후인 도심에서의 충분한 주행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기 위해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309㎞(WLTP 기준 395㎞)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또 조에는 6월에 진행 중인 구매 혜택으로 고객 거주 지자체에 따라 최저 2154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경제적인 전기차다.지난달 르노삼성차가 조에 오너 고객 및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별도로 진행했던 ‘조에 마블’ 시승 챌린지 프로그램에서는 조에의 색다른 매력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기도 하남에서 경북 안동까지 본인 차량으로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 참여해 우승한 참여자는 실제 주행거리와 주행 종료 후 잔여거리를 합산해 414㎞를 기록했다. 전체 참여자들의 평균 기록도 조에가 인증 받은 주행 가능 거리를 상회하는 362㎞로 나타나, 조에가 1회 충전만으로 장거리운행은 물론 1주일간 출퇴근(일평균 50km 주행 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고객들이 직접 입증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에 선정된 르노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3세대까지 진화를 해오며 품질과 안전을 검증받은 전기차다. 지난해만 유럽에서 10만657대가 팔리면서 테슬라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에는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화재 사건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은 전기차로도 유명하다.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5kg·m(245Nm)를 발휘한다. 인증 받은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이며,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도 236km의 우수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021.06.02 I 이승현 기자
 종부세·양도세는 '강화' 재산세는 '완화'
  • [밑줄 쫙!] 종부세·양도세는 '강화' 재산세는 '완화'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존슨앤존슨사 얀센 백신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예비군 등 美 제공 얀신 백신 예약 시작1일부터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됐어요.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돼요.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종사자 등이에요.◆모더나도 접종 시작…30세 미만 군 장병은 '화이자' 맞는다실제 접종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돼요.예약은 접종 물량만큼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하는데요, 기간 내 예약을 못 한 대상자들은 오는 7~9월 접종을 받게 돼요.얀센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 적이 없던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존재해요. 얀센 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처럼 접종 후 ‘혈전’이 생긴 사례가 해외에서 발견된 적이 있거든요.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미국에서 얀센 백신 1000만건 정도의 접종이 진행됐는데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면서도 “굉장히 드물게 발생하고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다”며 백신 접종 시 위험보다 이득이 더 크다고 강조했어요.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 첫날인 이날 선착순 예약이 마감되는 ‘예약 전쟁’이 일어났어요.질병관리청은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 “얀센 백신 예약이 6월1일자로 선착순 마감되었음을 안내한다”며 “예약 취소 현황에 따라 추가 예약이 있을 수 있으며 일정은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공지했어요. 이번에 도입될 얀센 백신 물량은 101만2800명분이다.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은 5일인 토요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에요.현재 우리나라는 존슨앤존슨즈사와 약 600만회분의 백신을 개별 계약해뒀어요. 그러나 국내 반입이 아직 안 된 상태예요.7일인 다음 주 월요일엔 30세 미만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돼요. 어제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첫 물량인 5만5000회분도 도착했어요.여기에 기존 계획에 없던 얀센 백신 접종이 추가되고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도 오르는 중이라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300만명의 1차 접종’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에요.◆백신 접종 독려 차원 '백신 인센티브' 제공 시작정부가 6월부터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일명 ‘백신 인센티브’를 준다고 한 것, 기억하시나요? 백신을 맞은 이들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조금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먼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면, 즉 한 번이라도 맞았다면 ‘8인 이상 직계가족 모임 제한’ 기준이 완화돼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접종을 받았다면 최대 10명까지, 직계가족 중 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면 최대 13명까지도 모일 수 있어요. 가족 내 접종자가 많을수록 모일 수 있는 인원수는 더 늘겠죠?아울러 요양병원 및 시설은 환자와 면회객 중 한쪽이라도 2차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가 가능해져요.어르신들의 노인복지시설 이용도 보다 편리해져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노인들은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요. 마스크 착용 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답니다.뿐만 아니라 정부는 백신 접종자들에게 국립공원이나 휴양림, 공연장의 입장료를 할인하거나 우선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해요. 서초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두 번째/ 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시작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가 시행됐어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다른 말은 ‘전·월세 신고제’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와 함께 ‘임대차 3법’을 구성해요.◆보증금 6000만·월세 30만원 넘으면 지자체에 임대차 계약 신고해야그렇다면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뭘까요?1일 이후로 맺은 신규 부동산 계약이나 갱신 건에 대해선 ‘전월세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계약일 경우 30일 내에 임대 기간과 임대료를 적어 지자체에 신고하면 돼요.대상은 수도권 전역과 광역시, 세종시와 각 도의 ‘시’ 지역이에요. 다만 임대 기간이 한 달 이내라면 계약을 '반드시' 신고할 필요는 없어요. 요즘 흔히들 즐기는 ‘제주 한달살이’ 나 ‘출장’ 등이 목적인 경우가 여기 해당하겠죠?신고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한데요, ‘부동산거래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위임장만 있다면 공인중개사 등 제 3자도 신고할 수 있다고 해요.신고를 완료하면 ‘확정일자’를 자동으로 부여받을 수 있어요. 법원이나 동사무소 등에서는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날짜를 확인해주기 위해 계약서 귀퉁이에 도장을 찍어주는데요, 이 도장에 적힌 날짜를 확정일자라고 한답니다.신고를 하지 않으면 위반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 다만 내년 5월 말까지 1년의 계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에요.◆양도소득세율, 최대 75%로 증가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시행과 함께 ‘양도소득세’의 세율도 올랐습니다. 최대 75%까지 증가한 것인데요, 다주택자와 단기거래자에 해당돼요.양도소득세는 토지나 건축 등 ‘유상’으로 양도해 얻은 양도 차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에요. 예를 들어 1억원에 산 집을 5억원에 팔았다면, 차익인 4억원에 대해 세금을 물리는 것이죠.먼저 주택을 2개 소유했을 경우 세율은 60%, 3주택자의 경우 70%가 돼요.주택 소유 시기별로도 양도소득세는 달라져요. 먼저 주택을 1년 미만 보유하다가 팔면 양도세율은 40%에서 70%까지 오르게 돼요. 2년 미만 보유할 경우 세율은 60%가 된답니다.집주인에게 매기는 보유세는 어떻게 변화할까요?보유세란 토지나 주택인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이 내는 세금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합쳐 부르는 말이에요.먼저 재산세는 완화의 움직임이 보여요. 정부는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주택 소유자를 재산세 1차 감면 대상으로 염두 중이에요.기존엔 주택이 공시가가 6억원 이하여야 재산세 감면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이제는 9억원 이하면 제산세를 내지 않게 됐어요.그러나 종부세율은 대폭 인상될 예정이에요. 주택을 하나만 보유하거나 비조정대상지역에 2채 이상 가지고 있을 경우 종부세율은 최대 2.7%였어요. 하지만 이번에 최대 3%까지 올랐답니다.만약 조정대상지역에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했다면, 혹은 비조정대상지역에 3채 이상 소유했다면 기존에 최대 3.2%였던 종부세율이 최대 6%까지 증가할 수 있어요.아직 1가구 1주택의 경우 부과되는 종부세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어요. 현재 더불어미민주당 부동산 특위는 주택가격의 상위 2%만 종부세를 내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예요.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세 번째/ 文,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 재가신임 검찰총장에 김오수 후보가 임명됐어요. 지난 3월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입니다.지난 31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으로 여당인 민주당의 ‘단독 패싱’으로 결정됐어요.◆야당 없는 '33번째' 인사문 대통령도 김 총장의 임명안을 재가했어요. 민주당이 단독으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지 반나절만이라고 하는데요, 법제사법위원회의 야당 위원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어요.오롯이 여당 인사들로 구성됐던 법사위에서 통과된 이번 인사는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되는 33번째 장관급 인사라고 해요.33번이나 야당 없이, 그러니까 민주당 혼자서 결정적인 인사권을 행사했단 뜻인데요, 이를 두고는 여야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어요.야당은 “협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라고, 여당에선 “야당이 정부에 매우 비협조적이다”라며 서로를 비난했어요.김 총장의 임기는 1일부로 시작됐어요. 임기는 2년이에요.가장 먼저 김 총장은 김학의 ‘불법 출금 사건’과 ‘월성 원전 조기 폐쇄 의혹’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보고받게 돼요.◆김학의 불법출금·월성원전 조기폐쇄 의혹 어떻게 지휘할까 주목사안들이 모두 현 정부와 관련이 있어요.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들이 사건에 연루돼있거든요.꾸준히 눈에 띄는 주제, 바로 ‘김학의 불법 출금’ 사건이죠. 복잡한 사건 개요, 한번 정리해봅시다.여기서 출금은 ‘출국 금지’를 말한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별장 성접대 사건’에 휘말리면서 차관 임명 6일 만에 사퇴를 선언해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스스로 성접대 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그 영상에 김 전 차관이 있었던 것이에요.수사가 진행됐지만 김 차관은 1·2차 조사 모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어요. 이후 잠잠한듯 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검찰청이 ‘과거진상조사위원회’를 발족했어요. 그리곤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로 한 것이죠.이에 김 전 차관은 해외로 도피를 시도했어요. 그러나 ‘긴급 출국 금지’를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출국 금지를 내리는 과정에 문제가 있던 모양이에요.김 전 차관은 진상 조사의 대상자였을 뿐 수사기관에 ‘입건’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요. 그리고 ‘긴급출금’ 역시 과한 처사였다는 평가예요. 긴급출금은 ‘범죄 피의자로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을 때’를 대상으로 하거든요.김 전 차관은 두 경우 모두에 해당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해외 도피를 막기 위해 가짜서류를 만들고 불법 출금 명령을 내렸어요. ‘직권 남용’의 혐의가 발생하는 것이죠.김오수 총장은 이전부터 ‘친정부 성향’의 검사로 분류돼왔어요. 인사청문회에서도 (정부의) ‘방탄 총장’이 아니냐는 질문 등을 받은 그는 “나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며 계속해 선을 그어왔는데요, 그 말의 진실 여부는 앞으로 김 총장이 맡게 될 정부연관 사건들을 어떻게 지휘해가는지를 살펴봐야 판가름할 수 있어 보여요.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2021.06.02 I 김세은 기자
LG전자, 환경부·시민단체와 '脫플라스틱' 활동…가전업계 최초
  • LG전자, 환경부·시민단체와 '脫플라스틱' 활동…가전업계 최초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탈(脫)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선다. 가전 업체가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함께 탈 플라스틱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최초다.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OLED evo, 65G1)를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플라스틱은 같은 인치 LCD TV(65UP75)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 제품 이미지.(사진=LG전자)◇업계 최초 환경부·시민단체와 탈 플라스틱 활동LG전자는 UN(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탈 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가전 업체가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뜻을 모아 탈 플라스틱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가 올해를 탄소중립 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탈플라스틱 정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LG전자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시민단체인 자원순환사회연대도 소비자를 대표해 재생원료 사용제품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착한 소비 실천에 노력하기로 했다. 개별 단계에서의 노력을 넘어 ‘제조-유통-사용-폐기-재활용’ 등 제품의 생애주기에 걸친 탈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차원이다.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별도 전시 공간을 준비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대표 제품을 분해·소개했다. 행사 콘셉트에 맞춰 배너, 안내판, 현수막 등 전시 제작물에도 폐지와 골판지를 재생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LG 올레드 TV, LCD 대비 플라스틱 연간 1만 톤 절감효과LG전자는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는 제품의 생산을 늘려 ‘플라스틱 사용 원천 감축’에 앞장서고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중 또한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는 구조라 사용하는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65형 제품 기준, 올해 신제품 TV인 올레드 에보를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플라스틱은 같은 인치 LCD TV의 30% 수준에 불과하다.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18개까지 대폭 늘렸다. LCD TV만을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총 1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또 LG QNED 미니 LED와 일반 LCD TV의 일부 모델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올해에만 연간 750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재생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LCD TV에서도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또 LG전자는 2021년형 사운드 바 전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연간 약 3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체 외관에 패브릭 소재를 적용한 제품에는 전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저지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재활용되는 페트병 개수는 500ml 기준 연간 150만 개에 달할 전망이다.이를 통해 LG 올레드 TV와 LG 사운드 바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의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올레드 TV와 오디오 제품 가운데 SGS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비닐·스티로폼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 적극 확대LG전자는 사운드 바 포장재에 비닐이나 스티로폼 대신 폐지, 골판지 등을 재활용해 만든 펄프 몰드만을 사용한다. 펄프 몰드는 재활용은 물론이고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라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또 LG전자는 사운드 바를 포장하는 박스도 기다란 직사각형 모양에서 ㄱ(기역)자 모양으로 바꿔 포장재 사용은 줄이고 운송 효율을 높이고 있다. 기존 직사각형 포장 박스는 사운드 바 본체의 가로 길이와 외장 스피커의 세로 높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안쪽에 남는 공간이 생기고 이를 채우기 위한 완충재 사용이 필요했었다. 운송 과정에서의 효율도 떨어졌다.기역자 모양 박스는 안쪽에 남는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불필요한 완충재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같은 공간에 기존 대비 최대 58% 더 많은 제품을 쌓을 수 있게 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도 줄어든다. 한편 LG전자는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사업도 지난해 7월부터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LG 휘센 시스템에어컨을 구성하는 실외기에 포장 박스나 발포스티로폼과 같은 1회용 포장재 대신, 재사용이 가능하면서도 완충 성능과 내구성이 높은 발포플라스틱을 사용하며 폐기물의 원천 감량을 실천하고 있다.기존에는 한 번 사용한 후 전량 폐기해야 했던 포장재 일부를 재사용할 수 있어 연간 약 65톤의 종이와 22톤의 발포스티로폼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LG전자는 향후 포장재 재사용을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전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의 건강한 삶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1 I 신중섭 기자
헬로모바일, 전국 ‘미니스톱’ 매장서 알뜰폰 유심 판매
  • 헬로모바일, 전국 ‘미니스톱’ 매장서 알뜰폰 유심 판매
  • LG헬로비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편의점 ‘미니스톱’ 전 매장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은 이번 제휴로 알뜰폰 고객 접점을 ‘슬세권(슬리퍼+세권)’ 안에 확고히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헬모모바일의 편의점 유통제휴는 현재 CU, 이마트24 등을 포함해 전국 1만5000여개 매장에 달한다.코로나19 시대에 집 근처 ‘편의점 유심’을 찾는 고객이 전체 유심 가입의 40%(1분기 기준)를 차지한 상황에서, 미니스톱의 2500여개 매장 인프라를 토대로 알뜰폰 접근성이 더 커질 것으로 헬로모바일은 기대하고 있다.이날부터 고객은 전국 모든 미니스톱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만나볼 수 있다. 유심 구매 후에는 다이렉트몰을 통해 전 유심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며, 5분 내 ‘셀프 개통’까지 마칠 수 있다.6월 한달 간 진행되는 ‘최대 150GB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월 150GB를 추가 제공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요금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3만3000원)’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다이렉트몰을 통해 인기 데이터 무제한 유심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 10~150GB 데이터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이와 함께 헬로모바일은 미니스톱 유심 판매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6월 말까지 미니스톱 유심 가입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1만원 상당)’과 더불어 유심 구입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고객 중 65명을 별도 추첨해 에어팟 2세대, 전동 마사지건, 미밴드4 사은품도 제공한다.
2021.06.01 I 노재웅 기자
정치권이 당기고 대형건설사가 민다…‘1기신도시 리모델링’ 훈풍
  • 정치권이 당기고 대형건설사가 민다…‘1기신도시 리모델링’ 훈풍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기신도시인 성남시 분당구 매화마을 1단지는 최근 리모델링 허가결의서 동의율 90%를 넘겼다. 현재 주민들은 사업승인허가 접수를 준비 중이다. 건폐율이 13%에 불과해 동과 동 사이 간격이 넓은 이 아파트는 수평 증축을 염두 에 두고 있다. 층수를 올리는 수직 증축과 달리 별도의 동을 새로 지어 가구 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만약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 승인을 받게 되면 한솔주공5단지, 무지개마을4단지에 이어 분당 내 세 번째 리모델링 단지가 된다.여당이 분당·일산·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리모델링을 공급대책으로 내놓은 가운데, 호재를 업은 1기 신도시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대형건설사들까지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에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수직 증축·내력벽 철거 제한 등의 규제가 있어 아직까지 사업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일부에서는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으로 선회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현 리모델링 추진 단지 20곳…DL이앤씨, 산본 리모델링 수주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추가 공급대책 일환으로 ‘수도권 1기신도시의 리모델링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재건축 연한 30년을 충족하는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고 추가 공급까지 노리자는 복안이다. 이 같은 방안에 1기 신도시 내에서는 이미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에 불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기신도시 중 리모델링 추진위를 설립했거나,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단지는 총 20개로 집계됐다. △분당 8곳 △평촌 4곳 △산본 6곳 △부천 3곳이다. 일산에서는 주엽동 문촌마을16단지가 평촌 부영아파트와 함께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리모델링 단지의 시세도 눈에 띄게 오름세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마을4단지는 지난 4월 말 리모델링 승인이 난 이후 전용 58㎡은 8억 4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이 타입의 호가는 9억원이 넘는다. 무지개마을은 한솔주공5단지에 이어 2번째 리모델링 단지인데, 기존 563가구가 747가구로 재탄생한다. 인근 C공인은 “수직 증축은 아니지만 수평 증축을 통해 200가구 가까운 분양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계속 오고 있는데 호가가 높은 탓에, 리모델링 가능성이 있는 인근 다른 단지로 눈길을 돌리는 매수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평촌 부영 아파트도 경기도의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이후, 전용 37㎡이 4억 4500만원에 팔리면서 두달 전 신고가보다 2000만원 높게 팔렸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바람이 불면서 대형건설사들도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첫 깃발’을 꼽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산본 우륵아파트는 리모델링 시공사로 DL이앤씨(375500)를 선정했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초반에 리모델링을 수주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래야 주변 아파트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일대를 같은 브랜드 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기회까지 챙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수직증축·내력벽 등 과제有…재건축으로 선회하기도다만 일각에서는 리모델링의 사업성이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직까지 내력벽철거와 수직 증축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평증축과 별동 증축 등 여러 대안이 마련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층수를 올리고 도면을 새롭게 짜는 수직 증축과 내력벽철거가 불가능하다면 사업성에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국토부도 수직 증축의 안정성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직 증축은 신공법 기술을 이용해야하는 사업이라 아직까지 안전성이 확실하다고 볼 수 없다”며 “내부에서도 수직 증축 시 안전성을 어떻게 책정할지 등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로 일부 단지에서는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분당 서현구 삼성·한신, 우성, 한양, 현대 등 4개 단지는 공동으로 재건축 추진위를 꾸렸다. 이외에도 구미동 하얀마을주공5단지(용적률 131%)와 정자동 한솔한일(154%)·주공4단지(148%) 등도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이 중 하얀마을주공5단지는 2016년 리모델링을 준비했으나, 사업성을 고려해 재건축으로 선회했다. 분당 뿐 아니라 일산 일산동 흰돌4단지 아파트도, 지난해 말 정부의 재건축 대상 임대 아파트로 선정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세대 증가수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도 “내력벽 철거와 수직 증축 등 리모델링의 사업성을 높이고 공급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제시돼야한다”고 조언했다.
2021.06.01 I 황현규 기자
롯데온, '구하다X롯데온 영 라이징 명품 브랜드 기획전' 개최
  • 롯데온, '구하다X롯데온 영 라이징 명품 브랜드 기획전' 개최
  • (사진제공=롯데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온(ON)은 오는 6월 13일까지 아페쎄, 로에베, 아미, 마린세레 등의 트렌디한 명품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구하다x롯데온 영 라이징 브랜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롯데온의 ‘엘부티크’ 서비스는 10만 개 이상의 유럽 현지 부티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결품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한 명품 직구 스타트업 ‘구하다’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북유럽의 감성을 담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독특한 컬러감으로 국내 2030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덴마크 기반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가니(GANNI), 최근 캘빈 클라인과의 협업으로 다시금 주목받는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헤론 프레스톤(HERON PRESTON),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이탈리안 핸드메이드 가죽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신진 브랜드 ’반들러(Wandler) 등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유니크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한다.엘부티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개인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문 후 5~7일 이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상품 금액에는 배송비와 부가세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상품을 최종 발송하기 전에 ‘구하다’의 전문 인력이 상품을 2차 검수해 ‘엘부티크 배송패키지’에 담아 전달해 안심하고 해외 명품 직구를 할 수 있다.롯데온 엘부티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유니크한 가치 소비를 지향하고 트렌드를 빠르게 좇는 MZ 세대 고객층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해외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소개하고 관련 상품 제안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영 라이징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유니크한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5.31 I 이윤정 기자
네이버 인증서 이용자 1천만명 돌파…MZ세대가 54.4%
  • 네이버 인증서 이용자 1천만명 돌파…MZ세대가 54.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MZ세대 이용자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인증 생태계를 구축한 네이버 인증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네이버는 지난주 네이버 인증서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편의성, 안전성이 장점으로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네이버 인증서는 올해 3월 400만 명, 4월 8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며 빠른 속도로 인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네이버 인증서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비대면 방식, 편의성을 선호하는 2030세대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교육 부문에서 압도적인 제휴처를 자랑하는 점을 바탕으로 네이버 인증서 이용자의 과반수 이상(약 54.4%)이 MZ세대였다.6개 사이버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 약 4만 명이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강의 수강, 수강 신청, 시험 응시 등 교내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고, 다수의 학교들이 차세대 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준비 중이다.네이버는 우리은행, 연세대학교와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처를 실제 대학교 캠퍼스까지 넓히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연세대 재학생들은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온라인 강의 수강, 출석체크, 시험 응시가 가능할 예정이며, 네이버 학생증 발급 후 QR코드로 도서관, 학교시설 출입, 도서대출 등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 이용할 전망이다.더불어 네이버는 ▲메리츠화재,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다수의 보험회사 ▲KB증권,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DGB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 증권/은행/캐피탈, 금융 영역까지 네이버 인증서, 전자문서 제휴영역을 늘려가고 있다.또한 ▲대한민국 1위 아파트 생활 플랫폼 ‘아파트아이’, 무인 편의점 선두주자 ‘이마트24’ 등의 생활서비스 분야, ▲KT, LG U+, CJ헬로비전 등의 통신분야, ▲한국산업인력공단, 시사YBM, 사람인 등의 자격/취업 분야 등 이용자의 삶 속으로 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가 더욱 스며들 수 있도록 제휴처를 넓혀가고 있다.네이버 인증서의 지난 30일간 인증 기록을 분석한 결과 청약홈, 민방위교육, 국민연금공단 순으로 이용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2030 세대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간편한 네이버 인증이 인기가 높았다. 청약서비스 이용자들은 청약홈에 도입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청약 신청, 당첨 조회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이슈로 비대면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한 민방위교육의 이용이 두 번째로 높았고, 국민연금 납부 내역과 예상 노령 연금액 조회가 가능한 국민연금공단 서비스의 이용이 뒤를 이었다.네이버 오경수 리더는 “비대면 트렌드 속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네이버 인증서는 ‘우리동네 백신알림’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더욱 이용자에게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네이버앱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제휴처는 29개, 전자문서 제휴처는 61개, 업무협약과 계약을 맺은 전체 제휴처가 127개에 달하는데, 올해 200개까지 제휴처를 늘려 네이버 인증서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네이버앱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도구들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 지난 27일부터는 질병청과 협업해 네이버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를 시작했고, 예약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때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2021.05.31 I 김현아 기자
휴림로봇, 물류 플랫폼 ‘테트라 디에스 5’ 개발…“산업현장 활용 기대”
  • 휴림로봇, 물류 플랫폼 ‘테트라 디에스 5’ 개발…“산업현장 활용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슬램(SLAM) 방식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우수한 확장성과 조립성을 보유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테트라 디에스5(TETRA-DS 5)’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2005년 ‘테트라 디에스1’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바일 물류 플랫폼을 출시해 왔다. 지난 2012년 출시한 테트라 디에스4까지는 로봇의 생산원가 등을 이유로 산업현장 보다 연구소, 학교 등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용 로봇으로 활용돼 왔다.이번에 출시된 테트라 디에스5는 라이다센서, 초음파센서, 3D카메라를 적용해 물류창고와 같은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탑재중량(Payload) 120kg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휴림로봇은 테트라 디에스5에 컨베이어벨트 탑재를 비롯해 부수 유닛을 구성해 공장 내 원부자재, 지그 등 고중량 물류배송 테스트를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위험화학물질 운송용 로봇으로 활용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별도의 컨버터 없이 로봇에 탑재한 유닛에 5~24v 전원공급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실용성을 높였다.이 외에도 휴림로봇은 테트라 디에스5를 ROS (Robot Operating System) 기반으로 개발했다. 자체 OS를 탑재시 로봇간 연동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해 로봇간 호환성을 높였다. 특히 테트라 디에스5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디바이스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돼 전용 조이스틱이나 PC를 사용해야 하는 기존 로봇에 비해 편의성과 활용성을 개선했다.휴림로봇 관계자는 “테트라 디에스5는 플랫폼 로봇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기능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며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과 휴림로봇의 기술력이 결합돼 테트라 디에스5는 기존 물류 플랫폼 로봇보다 가격경쟁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테트라 디에스5와 관련해 시스템 업체와 연구소 등에서 많은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반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05.31 I 박정수 기자
신세계, 보복소비 최대 수혜주-하이
  • 신세계, 보복소비 최대 수혜주-하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보복 소비 최대 수혜주로 백화점 부문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9000원을 제시했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명품 소비 트렌드, 보복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백화점 부문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세계는 그동안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해오면서 경쟁사 대비 명품 브랜드 비중이 높기 때문에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하는 명품 수요 증가 트렌드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분석했다.임수연 연구원은 “최근 백화점의 관리회계 기준 총매출이 전년 대비뿐만 아니라 2019년 대비로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며 “명품뿐만 아니라 보복 소비가 확대되며 최근 여성·남성 패션, 아동, 스포츠 등 고마진 품목에서도 소비 증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상품 믹스 개선에 따라 수익성도 향상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오는 8월에는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오픈할 예정으로 4분기부터 출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입점하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에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호텔(오노마), 과학관,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있어 고객 유입력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백화점에서는 구찌, 부쉐론 등 명품 입점을 확대하고 있어 현지 백화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오픈 첫 해 매출액 가이던스로 5700억원을 제시했다.특히 자회사들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DF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임 연구원은 “해외 여행 재개는 올해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면세점은 따이공 중심의 수익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그러나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신세계 DF 매출 성장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올 7 월 강남점 철수로 인한 임차료 감소(57억원) 등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 이익 개선도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 여행 불가에 대한 보상 심리, 오프라인 트래픽 증가 등이 맞물리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 패션(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과 수입 화장품(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이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보복 소비 수혜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하게 성장할 전망이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또 “네이버와의 사업 협업 일환으로 올 6월 네이버에서 오픈 예정인 럭셔리 부티크관에 입점할 예정으로 채널 확대에 따른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의 올해 별도 매출액은 1조7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04억원으로 같은 기간 82%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1.05.31 I 박정수 기자
'접입가경'…경쟁 치열해지는 국내 정수기시장
  • '접입가경'…경쟁 치열해지는 국내 정수기시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국내 기업들이 정수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정수기시장 영향력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왼쪽부터 위니아에이드 직수형 냉온정수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코웨이 정수기, 청호 에스프레카페 (사진=각 사)◇삼성에 이어 위니아에이드 신제품 출시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는 28일 직수형 냉온정수기 신제품을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는 직수관 살균 시스템인 전기분해살균(Electric Sterilizer) 모듈을 장착했다. 안심살균 버튼을 4초 이상 터치하면 전기분해수가 물이 지나가는 모든 배관을 세척해줘 별도의 관리 없이도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시험결과에 따르면 안심살균 기능을 사용하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는 비대면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셀프 필터 관리가 가능한 원터치 복합필터를 적용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위니아에이드는 최근 가전 트렌드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에 차별화된 컬러를 입혔다. 위니아에이드는 △어떤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는 스노우 화이트 △따뜻한 분위기의 크림 베이지 △팝한 컬러감의 오렌지 에이드 △고급스럽고 은은한 딥 실버 총 4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도 직수형 제품인 비스포크 정수기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모듈형 정수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정수 기능만 원하는 소비자는 필터와 구동부로 구성된 기본 모듈만 구입할 수 있다. 이후에 냉수나 온수 기능이 필요하면 해당 모듈만 추가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도 탑재했다.◇삼성 가세로 경쟁 한층 더 치열해질듯정수기 시장은 역삼투압과 직수형 제품으로도 양분돼 있다. 직수형 제품은 유로에서 올라온 물을 즉시 필터로 이동시켜 마실 수 있지만 정화력은 역삼투압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 역삼투압 제품은 강화된 필터가 탑재돼 순간 정수량이 부족한 점이 특징이다. 역삼투압 제품의 경우 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강세를 나타배고 있다. 직수형 제품은 SK매직, LG전자(066570) 등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하는 추세다. 코웨이와 청호나이스도 직수형 제품이 있고 △쿠쿠 △교원그룹 △현대백화점(현대렌탈케어) 등도 직수형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정도 성장했다.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기능과 색상 등 차별화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위니아에이드의 4종 색상을 비롯해 코웨이는 △화이트 △베이지 △실버 △브론즈 핑크 △민트 그린 △미네랄 블루 △미드나잇 네이비 7종 색상의 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정수기뿐만 아니라 커피와 얼음도 제공하는 청호 에스프레카페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정수기 시장 진출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라며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는 반면 일종의 출혈 경쟁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2021.05.28 I 신민준 기자
‘팝한 컬러감과 안심 살균 기능’…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 신제품 출시
  • ‘팝한 컬러감과 안심 살균 기능’…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가 직수관 전해수 안심살균과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이 적용된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 (사진=위니아에이드)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는 직수관 살균 시스템인 전기분해살균(Electric Sterilizer) 모듈을 장착했다. 안심살균 버튼을 4초 이상 터치하면 전기분해수가 물이 지나가는 모든 배관을 세척해줘 별도의 관리 없이도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시험결과에 따르면 안심살균 기능을 사용하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제품 내부의 주요 배관과 순간 냉각 장치에는 세균과 오염 방지에 탁월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깨끗한 물 상태를 유지했다. 오래 사용하지 않을 때 안심살균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돼 항상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는 비대면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셀프 필터 관리가 가능한 원터치 복합필터를 적용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오염이 쉬운 출수구 안쪽의 코크도 교체가 가능하다.정수기 필터는 입자가 큰 부유물질과 잔류염소 등의 각종 유기화합물을 흡착하는 세디 카본 블럭필터와 박테리아·중금속, 노로 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 양전하카본필터로 2개의 필터가 탑재됐다.위니아에이드는 최근 가전 트렌드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에 차별화된 컬러를 입혔다. 어떤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는 ‘스노우 화이트’, 따뜻한 분위기의 ‘크림 베이지’, 팝한 컬러감의 ‘오렌지 에이드’, 고급스럽고 은은한 ‘딥 실버’ 총 4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는 위니아에이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렌탈 구매 혹은 전국 215개 위니아 딤채 스테이 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케어 방법과 기간에 따라 월 렌탈료는 2~3만원대다. 일시불 구매시는 110만~130만원대이다.카카오톡 채널 통해 구매시 렌탈 기간 동안 무상 AS를 포함한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문점에서 구매 시에는 3년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케어 서비스는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방문케어 또는 필터 및 코크를 주기적으로 받아 직접 교체하는 셀프케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윤석대 위니아에이드 상품전략팀장은 “전기 분해수 살균 모듈과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을 적용해 언택트 시대에 비대면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6월 한 달간 렌탈과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을 비롯한 다양한 출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5.28 I 신민준 기자
 ‘CDMO 1위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 vs 우시바이오
  • [BIO 용호상박] ‘CDMO 1위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 vs 우시바이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바이오 CMO(위탁생산) 1위에 올라선 가운데 중국 대표 바이오회사 우시그룹이 공장을 사들이며 뒤를 쫓고 있다. CDO와 CRO(위탁연구) 분야에서는 우시그룹이 론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앞서 나가고 있으며, 최근 CDO를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맞서는 형국이다.[표=김유림 기자]◇삼성 DNA,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CMO 가능삼성바이오로직스와 우시그룹(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은 출발부터가 다르다. 반도체 톱티어 삼성그룹이 가장 잘하는 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세공정 기술이다. 대량 생산해도 고품질 결과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CMO부터 시작했다. 삼성은 반도체 공장 시공에 적용하던 3D 설계와 위생 배관 시공 기술 등을 적용해 CMO 공장 시공 시간과 비용을 동종업계 대비 40%가량 단축시켰다. CMO는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는 규모의 경제를 시현할 수 있으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3공장 생산 규모는 36만4000ℓ이며, 설립 10년 만에 글로벌 1위 CMO 규모를 확보했다. 2023년 초 가동 예정인 4공장까지 포함하면 총 62만ℓ에 달한다. 경쟁사인 2위 베링거인겔하임은 30만ℓ, 3위 론자는 28만ℓ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 ‘밸리데이션’ 능력도 주목받고 있다. 밸리데이션이란 의약품 제조공정의 개발단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일관성 있는 품질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각국 규제 당국이 평가하는 과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CDO부터 시작한 우시그룹은 선진국 규제 당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단일 공장은 아직 없다. 5.4만ℓ 수준이던 케파를 43만ℓ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세계 곳곳에 공장을 사들이고 있다.바이오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럽 등 보건 당국은 제조 공정을 엄격하게 점검하고 승인을 내주는데 대량생산 시설에서 고품질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며 “우시바이오는 아직 삼성바이오나 론자의 대규모 단일 공장 시설을 확보하지 못했다. 전 세계 곳곳에 공장을 인수하고 있지만, 직접 처음부터 공장 플랜트 설계를 한 삼성바이오를 따라잡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우시바이오·우시앱텍, 1위 론자와 어깨 나란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에 진출했다. 지난해 미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센터를 개소했으며, 글로벌 확장 계획을 밟아가고 있다. CDO 고객사는 60여곳 정도 확보했으나, 글로벌 빅파마는 없으며 아직 갈 길이 멀다. 2000년대 초부터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 우시그룹은 CRO-CDO-CMO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목표로 하는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일찌감치 완성한 것이다. 우시앱텍은 CRO를 주력하고,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CDMO를 넘겨 받는다. 글로벌 톱20 빅파마 포함 4000개가 넘는 고객사가 있다. 보안이 중요한 CRO와 CDO 특성상 정확한 점유율 통계는 나오지 않지만, 업계는 이미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이 론자와 CDMO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시그룹과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 대표는 “상하이에 가면 화이자를 위한 빌딩이 있으며, 우시그룹에 입사해 퇴직때까지 화이자만 전담하는 직원이 몇백명이 있다. 우시 직원은 20만명을 넘어섰으며, 세계 CDO, CRO 3분의 1은 우시그룹이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우시는 론자와 이미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이 우시에서 개발되고 나면 매출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니까 빅파마들은 우선 론칭할 때 우시바이오에게 CMO를 맡긴다. 시간이 지나고 성공적으로 제품이 안착되면 빅파마가 직접 생산하기 위해 가져오고, 변수에 대비해 2차 생산지로 우시바이오를 남겨둔다. 글로벌에서 CDMO는 우시가 이미 론자와 같은 급이라고 평가한다”고 했다. 원숭이(영장류) CRO를 진행할 수 있는 점도 빅파마들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중국과학원 산하 윈난 영장류 생물의학중점연구소는 글로벌 최고의 영장류 연구시설이다. 2014년 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배아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살아있는 아기 원숭이로 키워 내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CRO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동물복지 관련 시민단체의 강력한 시위로 인해 원숭이 실험이 거의 불가능하다. CRO 1위 코반스의 한계이기도 하다”며 “원숭이가 서식하면서 시위를 막을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 원숭이 실험을 하고 싶으면 우시에 의뢰할 수밖에 없으며, 세계 실험용 원숭이 90%가 중국에 있다”고 귀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우시바이오로직스(야오밍바이오) 비교. [자료=미래에셋증권]◇CDMO 서비스 업체 한계, 신약개발 딜레마삼성바이오로직스와 우시그룹은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한계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신약 개발에 대한 언급을 하기 시작했다. 우시그룹은 신약 개발 계획은 없으며, 벤처캐피탈을 키우고 있다. 자산운용사 대표는 “CDMO 회사가 본인들 제품을 만드는 건 금기다. 업력이 오래된 론자가 CDMO 사업영역을 명확히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회사를 인수하거나 새로 설립해 별도의 회사에서 신약 개발을 한다고 해도 계열사끼리 인력이 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우시그룹이 신약개발을 하면 클라리언트의 항의와 의혹의 눈길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시그룹은 신약 개발을 절대 안 한다고 강조한다. 대신 글로벌 3분의 1 CRO, CDO를 통해 쌓인 정보로 투자회사를 운영한다. 본인들이 쌓인 지식으로 직접 투자해 수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54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연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3920억원을 추정한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홍콩 증시에서 시총 73조원, 우시앱텍은 상해 증권거래소에서 시총 63조원이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매출 87억 위안(1조5000억원), 영업이익 25억 위안(4300억원), 우시앱텍은 연매출 218억 위안(3조8000억원), 영업이익 40억 위안(7008억원)이 전망된다.
2021.05.28 I 김유림 기자
"차세대 사진작가 3人 성장 담았다"…캐논, '2020미래작가상展' 개최
  • "차세대 사진작가 3人 성장 담았다"…캐논, '2020미래작가상展' 개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다음 달 27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2020 미래작가상展’을 개최한다. 2020 미래작가상展은 2020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응모한 288명의 지원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김유자·문그루·최수현 3인이 6개월간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성장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수상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박형근·이성휘·장성은 작가와의 일대일 튜터링과 오형근 작가의 마스터 튜터링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진 촬영에 필요한 테크닉부터 사진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덕목 등을 전반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수상자 김유자의 ‘입김’은 하나의 사건으로부터 기인한 상처를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고요한 가운데 생명력이 불어나고 소멸하는 지점을 포착하고, 이를 관조적인 시각으로 담았다. 문그루의 ‘있는 것으로, 없는 곳으로’는 피사체를 강한 플래시를 통해 입체화하며 보는 자와 보이는 것 사이의 틈에서 머문 오랜 시간을 각각의 이미지에 내포하고 있다. 최수현의 ‘108동 그 여자’는 성공한 여성상이라는 관념적인 인식을 보여주고 그 여성들을 촬영함으로써 드러나는 간극을 이미지로 표현하여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주목한다.이번 전시는 강남구 논현동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음 달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2021 미래작가상 공모전은 오는 7월 중에 진행될 계획이다.한편 미래작가상은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와 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사진 영상 분야를 이끌어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4년간 총 5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중 다수의 수상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05.27 I 신민준 기자
2종 7층 일반주거 규제 완화…수혜 대상은
  • 2종 7층 일반주거 규제 완화…수혜 대상은
  • 사진은 미아역 인근 빌라 밀집 저층 주거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시 2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7층 높이 제한을 폐지했다.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역의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재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6일 서울시는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통해 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이하 층고를 제한하고 있는 지역들에 대해 ‘재개발’ 추진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서울시는 도시계획조례로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을 신설해 도시 경관에 영향을 미치는 2종 지역으로 별도로 지정했다. 하지만 2종 지역 내에서도 층수 제한을 받는 곳이 더 많아 규제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규제 완화로 정비계획 수립시 2종 일반주거지역은 완화된 용적률(기준용적률 190%, 허용용적률 200%)을 적용받아 7층 이상으로 건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의 2종 일반주거지역은 전체 주거지역(325㎢)의 약 43%(1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7층 지역이 약 61% (85㎢)에 달한다. 강서구 화곡동, 중랑구 중화동, 성북구 정릉동, 강동구 길동, 관악구 봉천동 등 대다수 저층주거지에 폭넓게 퍼져 있는 상황이다.다만 이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는 별개로 적용될 전망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주거지의 도시 기반시설을 유지하면서 소규모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하기 때문에 ‘재개발’ 추진시 적용되는 이번 규제 완화와는 다르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은 재개발시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대신 10% 공공기여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용적률도 높아져 사업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서울시는 양천구 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7층 제한인 층수를 10층까지 완화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기준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전체 연면적 또는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 계획하는 경우에 예외적으로 최고 10층까지 층수가 완화된다. 김제경 부동산투미 소장은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그동안 과도한 층수 제한으로 논란이 많았던 터라 이번 규제완화는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확대 적용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1.05.27 I 하지나 기자
신대륙 메타버스로 향하는 유통업체들 "이제 시작"
  • 신대륙 메타버스로 향하는 유통업체들 "이제 시작"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메타버스’라는 신대륙에 첫 번째 깃발을 꽂으려는 국내 유통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초기에는 자신의 아타바를 개성 있게 꾸미는 데 용이한 패션 회사들이나 유행에 민감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주로 진출했다면, 이젠 가능성을 확인한 유통 업체들도 속속 진출을 선언할 태세다.이건준(왼쪽) BGF리테일 대표 아바타와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 아바타가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서비스하는 네이버제트와 손잡고 가상현실 편의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를 통틀어 제페토에 매장을 내는 건 CU가 처음이다. 이례적으로 양사의 업무협약도 지난 25일 제페토에서 이뤄졌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각자 모습을 형상화 한 아바타로 등장했다.제페토는 현실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의 대표 콘텐츠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나만의 아바타로 나이, 성별, 인종 등을 넘어 다양한 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최근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는 8월 제페토 내 인기 맵 중 하나인 한강공원에 문을 여는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은 루프탑에 조성된 테라스에서 겟(GET) 커피, 델라페 등 CU의 차별화 상품을 즐기며 별도로 마련된 파라솔, 테이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콘셉트의 탁 트인 매장이다. 실제 오프라인 점포에서처럼 아바타가 즉석원두 커피 기기에서 커피를 내리거나 한강공원 편의점의 인기 메뉴인 즉석조리 라면도 먹을 수도 있다. 과금 여부는 미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유저(이용자)들의 반응을 보는 게 우선”이라고 말을 아꼈다.CU는 이용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간인 교실과 지하철에도 순차적으로 점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CU만의 특화 매장 콘셉트인 버스킹 공간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실제 공연장처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의 동작으로 공연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아바타(사람)들의 무대를 관람할 수도 있다. 제페토는 음성 대화를 지원한다.CU는 당분간 제페토에서 국내 단일 편의점 사업자로서 지위를 가진다. 오프라인으로 치환해 생각하자면 일종의 입찰경쟁에서 승리해 수주를 따낸 셈이다. 입찰에 참여했다가 고배를 마신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다른 메타버스 콘텐츠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네이버의 운영정책에 따라 앞으로 유통업체들이 제페토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해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를 통해 민관합동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신세계는 메타버스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패션 브랜드 중에는 F&F(에프앤에프)의 MLB가 이미 제페토에 입점해 있다.제페토에 입점한 국내외 업체들.(사진=제페토 스튜디오 갈무리)해외 업체들의 움직임은 더 활발하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는 지난 2월 제페토와 손잡고 60여 종의 의상, 신발, 가방 등을 공개하고 ‘구찌 빌라’까지 만들어 아바타가 자유롭게 상품을 보고 입어볼 수 있게 했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현금으로 충전해 얻은 젬(GEM)이나 코인 등을 활용해 구찌의 상품을 살 수도 있다. 이 밖에 나이키, 디즈니, 헬로키티 등도 제페토에서 상품을 출시했다.
2021.05.26 I 유현욱 기자
서울 중랑·인천 부평 등 8곳, 고층단지로 탈바꿈
  • 서울 중랑·인천 부평 등 8곳, 고층단지로 탈바꿈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주도하는 4차 도심 공공복합사업 후보지에 서울 중랑구 일대와 인천 미추홀·부평 등 8곳이 선정됐다. 역세권은 6곳, 저층주거지는 2곳으로 사업이 실제 추진된다면 약 1만16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사진=국토부)국토교통부는 2·4 대책과 관련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5곳, 인천 3곳 등 총 8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도심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는 서울 중랑구 및 인천 미추홀, 부평구에서 제안한 81개 후보지 중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60곳을 검토해 선정했다.후보지 중 역세권으로는 △서울 중랑 중랑역 인근 △서울 중랑 사가정역 인근 △서울 중랑 용마산역 인근 △인천 미추홀 제물포 인근 △인천 부평 동암역 남측 인근 △인천 부평 굴포천역 인근 등 6곳이 선정됐다. 저층주거지로 선정된 지역은 △서울 중랑 용마터널 인근 △서울 중랑 상봉터미널 인근 등 2곳이다. 약 1만1600가구 주택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주요 사업지를 살펴보면 서울 중랑구 중랑역 역세권은 인접한 중랑천 생태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쾌적한 도심공간을 조성하고, 주거·상업·문화 기능집약 고밀개발로 역세권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서울 중랑구 면목동 저층주거지는 2012년 재개발 해제 이후 9년간 별도 개발 없이 노후화가 진행 중인 지역으로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개선한다. 용마산 인접 입지를 활용해 동부지역에 쾌적한 주거 지역거점을 조성한다.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역세권은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 해제 이후 주민주도의 개발이 이뤄지지 못한 노후·저밀지역을 활용해 위축된 지역상권을 재정비하고 노후밀집·슬럼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한다.이번에 선정된 4차 선도사업 후보지 8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 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은 평균 76%포인트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가구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396세대(37.8%)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9.4%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4.0%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계산돼 토지주에게 사업성 개선 효과가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이번 4차 후보지 선정 관련해 지자체 협의과정에서 사업대상지로 서울 지역은 1~2차 발표와 동일한 역 반경 350m 이내 입지요건을 적용했다. 인천지역은 도시 여건 등을 감안해 역 반경 500m 이내의 지역을 역세권 사업의 대상지로 규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52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입지 요건, 사업성 등을 추가 분석하는 등 사업추진 여부를 지속 검토해나갈 예정이다.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2·4대책 관련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사업 후보지가 빠른 속도로 발굴되고 있는 상황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속한 주택공급과 주거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26 I 김나리 기자
에이루트, 바이로큐어에 30억원 규모 지분투자…"바이오 사업 진출"
  • 에이루트, 바이로큐어에 30억원 규모 지분투자…"바이오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루트(096690)가 항암바이러스 신약 개발 기업 투자를 통해 바이오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유행준 바이로큐어 대표이사(왼쪽)과 서문동군 에이루트 대표이사 (사진=에이루트)에이루트는 항암바이러스 연구개발 바이오회사 ‘바이로큐어’에 유상증자 형태로 30억 원에 달하는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이번 유상증자에 이어 바이로큐어의 파이프라인 임상 단계에 따라 추가 투자를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지분 취득도 가능하다. 바이로큐어는 바이러스 전문기술 보유 바이오 회사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을 이용해 총 4종의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과 별도로 캐나다 오타와대학과 리오바이러스 (RNA바이러스 일종)를 활용한 백신 플랫폼 기반으로 코로나 백신도 개발 중이다.바이로큐어의 파이프라인 중 ‘간 전이암치료제(RC402-IT)’는 가장 개발이 앞서 있으며 현재 호주에서 임상1a를 진행 중이다. 바이로큐어는 올해 상반기중 완료예정인 임상1a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를 골자로 하는 임상1b를 진행해 올해 안으로 RCT402-IT에 대한 임상1상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바이로큐어는 국내 차의과대학교 분당 차병원과 손잡고 직접 개발한 리오 바이러스(RC402)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리오바이러스의 특장점을 활용한 세계 최초 “경구용” 바이러스 항암제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난 4월 미국 암학회(AACR)에서 그 효능을 발표한 바 있다.또한 자체 보유한 ‘DNA플랫폼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Gene Engineering)’기술을 통해 항암효과를 극대화 시킨 ‘고형암치료제(MC509N)’는 올해 중으로 전임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에이루트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안을 검토한 결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1상 결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바이로큐어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바이로큐어는 항암바이러스 신약과 관련한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항암바이러스 신약은 면역관문억제제(ICI)와 CAR-T/NK를 보완해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제4세대 항암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5.26 I 권효중 기자
메타버스로 들어간 BGF리테일, 오는 8월 'CU 제페토한강공원점' 오픈
  • 메타버스로 들어간 BGF리테일, 오는 8월 'CU 제페토한강공원점'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서비스하는 네이버제트와 손잡고 가상현실 편의점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제페토는 현실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의 대표 콘텐츠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나만의 아바타로 나이, 성별, 인종 등을 넘어 다양한 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현재 전세계 2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최근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BGF리테일 이건준(왼쪽) 대표 아바타와 네이버제트 김대욱 대표 아바타가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지난 25일 고객에게 오프라인과 가상현실을 잇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특히, 이날 업무협약식은 가상현실이라는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현실 세계가 아닌 제페토에서 진행됐다. 이건준 대표와 김대욱 대표는 각자의 모습을 본 따 만든 아바타로 등장했다.CU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8월 제페토 내 인기 맵 중 하나인 한강공원에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을 오픈하고 유저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간인 교실과 지하철에도 순차적으로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이번에 오픈하는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은 한강을 바라보며 CU의 인기 상품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편의점으로 기획됐다. 유저들은 루프탑에 조성된 테라스에서 GET 커피, 델라페 등 CU의 차별화 상품들을 즐기며 별도로 마련된 파라솔, 테이블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다른 이용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중시하는 제페토 유저들의 특성을 반영해 CU만의 특화 매장 콘셉트인 버스킹 공간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버스킹 공간에서는 실제 공연장처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의 모션으로 공연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무대를 관람할 수도 있다.이 외에도 실제 점포에서처럼 즉석원두커피 기기에서 커피를 내리거나 한강공원 편의점의 인기 메뉴인 즉석조리라면도 먹을 수 있다.BGF리테일 이건준 대표는 “CU는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핵심 고객인 Z세대가 CU의 상품과 서비스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하게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채널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U의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각각 5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2021.05.26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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