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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 1위는 SKT>KT>LG유플러스 순
  • 5G 속도 1위는 SKT>KT>LG유플러스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순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이 실시한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다.5G 품질평가는 상반기 중간결과, 하반기 종합결과로 총 연 2회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대상은 85개 시 전체 행정동이다. 이용자 체감을 더욱 잘 반영하기 위해 △주거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교 건물 내부를 신규 측정 유형으로 포함했다.출처: 과기정통부정부 평가·이용자 평가, 모두 SKT가 1위먼저 정부 평가에서는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는 SKT 923.20Mbps(전년 대비 127.63Mbps↑), KT 782.21Mbps(114.73Mbps↑), LGU+ 719.94Mbps(111.45Mbps↑)를 나타냈다.별도로 이용자가 NIA 측정 앱을 통해 1~6월 중 측정한 결과값(유효건수 1만건)의 결과도 SKT가 가장 빨랐다. 5G 서비스가 가능한 전 기종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872.99Mbps, KT 703.49Mbps, LGU+ 651.46Mbps였다. 전체 평균은 760.19Mbps였다.과기정통부는 “특히 정부평가와 동일한 기종(갤럭시 S20+)으로 측정한 결과만 반영하면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920.07Mbps, KT 761.60Mbps, LGU+ 710.52Mbps로(전체 평균 767.62Mbps), 이용자 평가가 정부 평가 결과와 근접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정창림 통신정책관은 “이론적으로 전송속도는 주파수 대역폭, 무선국수, 장비성능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3가지를 망 운용에 잘 접목한 통신사가 성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KT의 5G 단독모드(SA)와 관련해서 측정방식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용자 체감 품질 정보 제공한다는 목적에 따라 품질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용자 수에 따라 SA나 구체적인 측정 방식 검토중”이라고 답했다.5G 전송속도 분포(출처: 과기정통부)5G망 안정성 지표도 SKT가 1위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 →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22%(전년 5.49%), 업로드 시 평균 1.25%(전년 5.29%)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통신사 별로는 다운로드 기준 SKT 1.17%, LGU+ 1.22%, KT 1.26% 수준이다.한편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5G 전반의 속도는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정부 조사 결과,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08.45Mbps 수준으로, 전년(690.47Mbps) 대비 117.98Mbp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5G 업로드 속도는 평균 83.93Mbps로 전년(63.32Mbps) 대비 20.61Mbps 향상됐다.놀이공원은 빠르고 주거지역은 느리고유형별 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경우, 옥외(행정동)는 779.98Mbps,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는 833.21Mbps, 주거지역은 829.10Mbps로 나타났다.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놀이공원(1,028.09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높으며, 신규 추가한 △대학교 주요 건물 내부(인빌딩)는 816.75Mbps 수준이다.교통 인프라 중에서는 △지하철 역사 1,158.95Mbps, △지하철 객차 916.42Mbps, △KTX 448.79Mbps 등으로 나타났다.2021년 평가대상으로 새로 포함된 주거지역의 경우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에서 표본 선정하여 평가했다. 단지 내 5G 기지국이 구축된 아파트에서는 877.74Mbps, 5G 구축이 어려웠던 아파트에서는 440.05Mbps 수준이다.
2021.08.31 I 김현아 기자
'SK지오센트릭' 간판 바꾼 SK종합화학…화학 떼고 친환경 '올인'
  • 'SK지오센트릭' 간판 바꾼 SK종합화학…화학 떼고 친환경 '올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로 출범 10년을 맞는 SK종합화학이 ‘SK지오센트릭’(SK geo centrec)으로 회사 간판을 바꿔단다. 사명에서 화학을 빼고 폐플라스틱 사업과 친환경 소재 사업에 5조원을 투자하며 친환경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은 31일 오전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 행사를 열고 ‘SK지오센트릭’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공개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1년 SK에너지 석유화학사업에서 분할된 별도 법인이다. 새 사명은 9월부터 공식 사용된다. 지오센트릭은 우리말로 ‘지구 중심적’이라는 의미다. 이 같은 사명 교체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중심을 탄소에서 그린(green·친환경)으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SK종합화학은 사명 교체를 계기로 ‘세계 최대 도시유전(油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도시 유전은 원유로 플라스틱을 생산하듯,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를 통해 플라스틱을 생산하겠다는 의미다.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날 “한국 최초 석유화학 회사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기반을 둔 도시유전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며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내는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이를 위해 2025년까지 SK종합화학의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에 해당하는 연간 90만t 규모의 폐플라스틱 처리 설비 능력 확보와 친환경 소재 확대 등에 약 5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2027년까진 SK종합화학의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에 달하는 연간 250만t의 폐플라스틱을 직·간접적으로 재활용한다는 목표도 세웠다.나 사장은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성장률은 12% 수준으로, 2050년 600조원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만들어진다는 점은 성장성이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2025년엔 친환경·재활용 영역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상회하는 600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K종합화학은 △차세대 재활용 기술 확보 △재활용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소재 확대와 친환경 원료 도입 등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분리수거 후 재활용까지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Reduce) △친환경 소재로 대체(Replace) △재활용을 용이하게(Recycle) 하는 ‘3R 솔루션’(3R Solution)을 통해 고객의 친환경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은 현재 차세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고자 국내외 파트너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오염되거나 여러 재질이 섞인 플라스틱까지 재활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해외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술 도입, 합작법인(JV) 설립, 지분투자 등 협업해 국내외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열분해 후처리 기술의 자체 개발에도 나섰다. SK종합화학은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친환경 소재·원료를 확대하는 데도 앞장설 방침이다. SK종합화학은 연간 50만t규모 수준의 친환경 소재 생산 능력을 2025년까지 19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CI (사진=SK종합화학)
2021.08.31 I 박순엽 기자
윤석열 '원가주택' 여야 비판…캠프 "내용 정독해보라"
  • 윤석열 '원가주택' 여야 비판…캠프 "내용 정독해보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민의힘 대선예비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원가주택 공약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자 대변인이 “내용을 정독해보라”고 요청했다.사진=뉴시스윤 전 총장 측 김병민 대변인은 30일 오전 논평을 내 공약 내용을 상세히 봐달라는 메시지를 냈다. 김 대변인은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깎아내리려는 야권 후보들이 윤 후보의 공약 내용을 정독한다면 그대로 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윤 후보 정책을 왜곡하고, 근거 없는 정치 공세에 몰두하는 정치인들의 행태는 청년과 무주택자의 꿈을 짓밟는 것”이라고도 말했다.앞서 윤 전 총장은 무주택 청년가구가 원가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청년원가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 등이 일제히 원가 주택 공약을 비판하고 나섰다.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의 5년 전 부동산 공약과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부동산 공약을 버무려낸 어느 야당 후보의 공약 보니 참모진 수준과 역량이 한 눈에 보인다. 좌파보다 더한 원가주택 운운은 기가 막히는 헛된 공약”이라고 지적했다.유 후보는 “발표대로라면 원가주택은 엄청난 국가재정이 필요한 비현실적 공약이다. 그리고 임대차3법을 폐지하지 않고 어떻게 전월세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원가주택이나 임대차3법 유지 공약 모두 윤 후보가 금과옥조처럼 여긴다는 밀튼 프리드먼의 시장원리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나올 수 없는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윤 후보 공약의 일관성 문제도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이같은 비판에 대해 “가장 먼저 발표한 공약이 청년 세대를 위한 부동산 공급 대책이란 점은 바로 ‘희망의 사다리’를 다시 세워 부동산 정상화의 기틀을 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그들은 청년과 무주택자의 아픈 현실에 공감하고, 합리적 정책 대안 마련으로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다만 김 대변인은 윤 후보의 정책 의지를 강조하긴 했으나 현실성, 정책 일관성 문제를 지적하는 비판에 대해 별도 해명은 하지 않았다.김 대변인은 “(원가주택 공약) 저작권은 윤 후보에게 있지만, 다른 후보들이 모방하려 한다면 그것이 국민을 위한 선의일 것으로 판단해서 시비를 걸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공약의 독자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1.08.30 I 장영락 기자
'25만원' 국민지원금 9월 6일 신청하면 언제 어떻게 받나?
  • '25만원' 국민지원금 9월 6일 신청하면 언제 어떻게 받나?
  •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오는 9월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한다. 소득하위 80%가 대상이며,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특례가 적용되면서 전체 국민의 약 88%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지원금 범정부TF는 3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을 내달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넉달간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2002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는다.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신청해서 받으면 된다. 지난 6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소득하위 80%가 지급대상이다. 다만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우대 기준을 적용해 대상을 확대키로 하면서 국민의 87%가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다. 1인 가구는 고령자,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로 상향 조정했다. 1인 가구 직장·지역 보험료액이 17만원을 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다.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표를 적용한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일 경우 3인 가구와 동일한 건보료 기준이 적용된다. 지역가입자일 경우 지난해 종합소득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본다.온·오프라인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카드·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다음 날 본인 명의의 카드에 충전되고, 사용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카드사는 씨티카드를 제외한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충전 역시 요일제가 적용되며, 내달 6일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자체의지역사랑 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9월 13일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치단체에서 직접 방문해 지원금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까지로, 신청한 다음날 곧바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했다. 신용카드 가맹점 대비 82% 수준으로, 거주지 시·군 범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은 브리핑 일문일답이다.-7월26일에 발표한 국민지원금 지급대상 기준표보다 전반적으로 기준금액이 올라갔는데 그 이유과 상향조정 근거는.△1인가구 소득기준(5000만원) 상향 조정과 보험료 선정 기준액을 100원 단위에서 일괄적으로 1만원 단위로 절상해 가구수가 늘어났다. 당초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 가구가 약 2034만가구였는데, 이같은 조정으로 대상 가구가 2402만 가구로 늘어났고, 적용에 제외되는 인원을 감안하면 최종 2018만 가구가 지원을 받게된다. -1인 가구 특례가 17만원으로 직장, 지역가입자가 동일한 이유와 대상이 확대되면 재원과 종전 발표처럼 국민 88% 지급 수치는 그대로인가. △1인 가구 소득상한선을 5800만원으로 조정하면서 건강보험료 기준이 17만원이 됐고, 지역가입자 보험료도 보면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와 만원 단위로 절상하면서 동일하게 산출됐다. 이에 따라 전체 가구 중 228만 가구가 지원대상에 됐고, 국민의 87%에 지급된다. 국회 예산 의결 기준이 88%였기 때문에 재정은 충분하고 87%에 이의신청을 통해 구원을 하게되면 88%에 근접하는 국민들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좁힌 이유는.△작년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된 경우 광역 시·도 단위로 사용가능했는데 , 도 단위는 꽤 넓은 면적으로 시·군단위 생활권이 형성돼있고 현재 지역사랑상품권은 시·군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를 지역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며, 생활권이 시군·단위라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가맹점 수도 신용카드 가맹점 대비 82% 수준으로 사용에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본다. -사용처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오프라인서 찾기 어렵거나 가맹점수가 적다는 지적도 있다.△지원금 사용처 별도 사이트 구축해 확인할 수 있도록하고, 네이버나 카카오 등 대형 포털의 지도상에서도 사용처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부부와 미성년 자녀 2명이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성인은 개인이 각자 신청하는 것이므로 부부가 개별적으로 신청하게 될텐데, 자녀 몫은 어떻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나.△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신청해서 받으면 된다.
2021.08.30 I 김경은 기자
국민지원금 소득하위 80% 대상은?…1인ㆍ맞벌이엔 특례
  • 국민지원금 소득하위 80% 대상은?…1인ㆍ맞벌이엔 특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6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소득하위 80%에 대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우대 기준을 적용해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국민지원금 범정부TF는 30일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6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선정 기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인 가구는 고령자,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로 상향 조정했다. 1인 가구 직장·지역 보험료액이 17만원을 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다.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표를 적용한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일 경우 3인 가구와 동일한 건보료 기준이 적용된다. 지역가입자일 경우 지난해 종합소득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본다.다만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지난해 종합소득 신고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다. 가구구성 기준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한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봐 동일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보며, 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한 가구로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재외국민, 외국인의 경우에도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하면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재외국민과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은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영주권자·결혼이민자인 외국인은 주민등록과 무관하게 포함한다.의료급여 수급자도 가구원으로 포함해 판단하며, 대상 가구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경우에는 가구원 중 의료급여 수급자만 지급대상으로 포함한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올해는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국민지원금 신청이 개시되는 날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의신청 또한 시행 첫 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요일제가 적용되나, 접수기간은 지원금 신청기간(10.29일)보다 2주 연장한 11월 12일까지로 운영할 예정이며, 접수된 이의신청은 자치단체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처리가 완료되면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2021.08.30 I 김경은 기자
'메인컬러 레드' 금기에 도전 현대리바트…"MZ세대 잡았다"
  • '메인컬러 레드' 금기에 도전 현대리바트…"MZ세대 잡았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리바트의 ‘디자인 퍼스트’ 전략이 MZ(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톡톡 튀는 과감한 색채와 디자인 등을 적용한 제품들이 개성과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 구현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 위트로 컬렉션 상품(사진=현대리바트)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리바트 젊은 고객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함 멤버십 ‘H포인트(H.Point)’ 분석 결과 올 3~7월 20~30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3.1% 증가했다. 기존과 다른 색감과 디자인 요소, 생활 습관을 고려한 독창적인 디자인 등이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현대리바트는 지난해부터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가구시장 공략을 위해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기존과는 차별화한 디자인의 제품 개발 및 색상·소재·마감 등을 연구하는 조직인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을 별도로 신설했다. 국내 가구업계에서 금기시해온 원색 계열의 파격적인 색상의 가구 제품 30여 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원색과 독창적 디자인 내세운 ‘위트로’(WE-TRO) 컬렉션이 대표적이다.위트로 컬렉션은 국내 가구업계에서 메인 색상으로는 금기시해온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한 ‘위트로 레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한 화이트와 블랙 등 무채색과 패션 디자인을 조합한 ‘위트로 블랙 에디션’, 단정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강조한 ‘위트로 콤마 에디션’ 등으로 구색도 갖췄다.위트로 컬렉션은 주로 밀레니얼 세대의 신혼부부를 겨냥한 게 특징이다. 침대에서 공부나 업무를 하거나 집을 힐링의 공간으로 삼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이 일환으로 매트리스 무늬까지 디자인하고 침대 헤드 부분을 간이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레트로 침대’, 고양이가 쉴 수 있는 캣하우스와 스크래처(고양이가 발톱을 긁는 장난감)를 부착한 ‘콤마 펫수납장’ 등을 출시했다. 아울러 여성 의류에 주로 사용하는 하운드투스 체크(사냥개 이빨처럼 생긴 체크무늬)패턴을 반영하고 와인랙을 결합한 ‘블랙 와인 수납장’, 재활용 섬유를 사용해 만든 ‘리고 1인 소파’ 등도 있다.현대리바트는 자체 색상 매뉴얼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도 개발했다. 고유의 색상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별도의 전담 조직을 꾸리고 영국의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리바트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색상을 마스터 컬러 ‘어비스 블루’로 바꿨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새로 오픈하는 매장 등에도 새로운 BI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리바트 컬러 팔레트’ 색상을 반영한 2021년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개발도 마쳤다. 향후에는 리바트 빌트인·리바트 오피스 등 B2B(기업 간 거래) 가구 디자인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실험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폭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 게 MZ세대의 개성을 강조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맞아떨어지며 20~30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올 연말까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가구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29 I 함지현 기자
"오픈런? 난 클릭"..이커머스, 명품 라인업 늘리고 보증강화
  • "오픈런? 난 클릭"..이커머스, 명품 라인업 늘리고 보증강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백화점에서 실물을 직접 보고 사던 고가의 명품이 온라인 쇼핑몰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명품 시장의 성장을 경험한 신세계 롯데 등 유통기업들이 자사몰에 명품관을 강화하고 나섰다. 온라인 명품 시장의 취약점인 가품 구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앞다퉈 보증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29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1조 5957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11%, 2017년에 비해서는 26.2% 늘었다. 업계는 명품의 온라인 구매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의 명품 구매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파네라이 루미노르 크로노 시계. (사진=SSG닷컴)◇하이엔드 명품 입점 늘리는 이커머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명품 입점에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SSG닷컴이다. SSG닷컴의 올 상반기(1~6월) 명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를 입점했고 이달에는 세계 10대 시계·보석 브랜드 ‘피아제’를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SSG닷컴에 따르면 파네라이를 입점한 지난달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가량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고 특히 신세계의 자사몰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더 높아서 명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럭셔리 페어’를 열고 명품·시계·쥬얼리·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SSG닷컴이 진행하는 ‘온라인 명품 정기 할인점’의 일환으로 늘어난 온라인 명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연 1회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총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롯데온은 ‘명품온(ON)’ 카테고리를 마련해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엘부티크 해외 직구 서비스’를 열고 명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유럽 현지 명품 편집숍에서 직접 구매한 후 발송한다. 고객은 별도 개인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상품 금액에는 배송비와 부가세 등이 포함돼 있다 명품 특성상 결제 후 재고 문제로 인해 일방적으로 결제가 취소되는 비율이 높다. 이에 롯데온은 명품 해외 직구의 결품률을 낮추기 위해 IT기반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구하다’와 손잡았다. 구하다는 유럽 현지 명품 편집숍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주문 후 결품 발생 가능성이 낮고,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도 이점을 갖고 있다.이커머스 강자 네이버와 카카오도 명품 쇼핑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쇼핑에 ‘럭셔리’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명품 공식 브랜드 스토어가 입점해 공식 상품만 팬매된다. 네이버와 신세계가 지분을 맞교환하고 협력하고 있는 만큼 신세계가 보유한 브랜드의 스토어 입점이 점쳐진다. 네이버쇼핑은 럭셔리 외에 신세계와 명품 부티크 개설도 별도로 추진중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명품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다. 카카오커머스에는 샤넬, 디올, 에르메스, 티파니, 버버리 등 13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최근 피아제가 카톡 선물하기에 브랜드관을 열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홈 화면에는 ‘명품 선물’과 ‘스몰 럭셔리’가 배치 돼 있어 그 비중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명품 잡화 상품 거래액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카드’◇디지털 보증서 발급하고 가품 보상제도 실시 쑥쑥 커가는 온라인 명품 시장이지만 가품 소위 ‘짝퉁’ 우려는 구매 제약 요인이다. 구매가 늘면서 위조 상품 신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위조 상품 신고 건수는 1만 6693건으로 2019년 6661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정품 보장을 위해 최근 디지털 보증서 발급을 도입하는 추세다. SSG닷컴은 지난 26일부터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개런티’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명품 구매시 우려되는 가품 이슈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활용한 보증서를 스마트폰에 발급해 보안을 강화했다. 보증서에는 상품 정보와 구매 이력, 보증 기간, 보안 정보 등이 담긴다. 90여개 브랜드의 5000여개 상품에 이 보증서를 우선 발급하고 연내 1만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개런티 상품이 가품 판정을 받을 경우 구매 금액의 200%를 보상하는 ‘가품 보상제’도 실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판매 상품에 대해 정품을 인증하는 디지털 보증서를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개발을 추진 중인 디지털 보증서는 제품 구매 시 생성되는 주문번호와 제품 고유의 일련번호를 조합해 암호화된 고유의 디지털 코드를 부여받는 방식이어서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우선 연내 고가 브랜드에 디지털 보증서를 도입한 뒤 추후 온·오프라인 매장의 모든 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29 I 김보경 기자
호텔업계, MZ세대 ‘취향저걱’ 이종 협업
  • 호텔업계, MZ세대 ‘취향저걱’ 이종 협업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호텔업계가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MZ(밀레니얼+Z)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종(異種) 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이색 패키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경험과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파라다이스시티X제주맥주 ‘썸머 펍 가든’파라다이스시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주맥주와 손잡고 ‘썸머 펍 가든’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싱그러운 정원 분위기의 ‘가든 바이 라쿠’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대표 밀맥주 ‘제주위트에일’과 흑맥주 신제품 ‘거멍에일’을 판매한다. 호텔 쉐프가 직접 만든 패밀리 플래터와 샤인머스켓 에이드, 주스 등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투숙에 관계없이 오는 9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플래터 8만원, 맥주 2시간 무제한 이용 시 3만원(VAT별도)이다. 이색 협업 객실 상품 ‘카트라이더 썸머케이션’ 패키지 이용 시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롯데호텔 서울은 스스로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MZ세대들의 특성을 고려해 LG전자와 협업한 ‘뷰티 인사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에서 LG전자의 홈뷰티 기기를 체험하며 여유로운 자기관리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 이용객은 투숙 기간 내 헤어, 스킨, 바디케어가 가능한 LG프라엘의 대표 뷰티기기 4종을 원하는 만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9월 16일까지 유선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여행과 일상을 아우르는 스윔 & 리조트 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와 협업해 ‘서머 데이즈’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데이즈데이즈 X 반얀트리 스페셜 에디션 로브 및 패브릭 백 1세트와 선케어 제품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세트는 반얀트리 서울을 모티브로 제작하여 희소성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하기에 제격이다. 오는 10월 10일까지 선착순 30객실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62만원부터다(부가세 별도).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고객의 건강한 숙면을 돕기 위한 시그니처 패키지 ‘글래드 꿀잠 시즌 7’을 MZ세대 인기 캐주얼 브랜드와 손잡고 출시했다.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MZ세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이번 패키지는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위한 혜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이용 시 콜라보 제작한 수면 안대,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 신상 반소매 파자마 세트업 세트(선착순 증정)와 코스메틱 브랜드 아비브의 스킨케어 세트를 증정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 글래드 호텔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08.27 I 유현욱 기자
국민대 인문·자연·예체능계열에 인공지능 융합학과 신설
  • [2022 수시]국민대 인문·자연·예체능계열에 인공지능 융합학과 신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는 이번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별도의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한다. 다만 소속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한국사를 제외하면 필수 응시영역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사진=국민대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는 국민프런티어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있다. 면접에 강점을 가진 수험생이라면 국민프런티어전형에, 서류평가에 자신이 있다면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에선 수험생 제출서류와 연계한 개별 확인면접을 통해 자기주도성·도전정신·전공적합성·인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선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만 진행하기에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학교장 추천 없이 국내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국민대는 인문·자연·예체능 등 모든 계열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전공 4개를 신설, 2022학년도 수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문계에선 경영대학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를 신설했다. AI 빅데이터 기술과 경영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가진 인재 양성이 목표다. 국민대가 전통적 강점을 가진 자동차 분야에선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했다. 차세대 이동수단 개발을 주도할 인재 양성이 목표다. 이준희 국민대 입학처장은 “기존에 국민대가 갖춰놓은 자동차 관련 인프라를 미래모빌리티학과의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체능계열에선 AI디자인학과가 출범한다. 미래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토대로 이를 서비스와 제품에 담아낼 역량을 키우는 게 목표다. 자연계열 내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선 인공지능학부가 신설된다.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해 시루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4년간 학교·기업·학교로 이어지는 ‘샌드위치형 학사과정’을 운영한다. 이준희 처장은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과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 등에서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뒤 취업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강점을 가진 자동차 분야에선 최근 교육부 사업의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처장은 “지난 5월 교육부가 공모한 디지털 신기술 혁신 공유 대학사업의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주관 대학으로 선정, 연간 102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자동차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7 I 신하영 기자
청장년층 백신 접종 시작, 전후 주의사항은
  • [밑줄 쫙!]청장년층 백신 접종 시작, 전후 주의사항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지난 6월 의료진이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첫 번째/ 청장년층, 백신 접종 시작26일부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만 18~49세 접종 예약률은 67%에 육박하며, 1000만명을 넘겼습니다. 9월 18일 오후6시까지 추가예약을 받고 있는만큼 예약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추석 이후 접종을 예약한 일부 대상자들은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공급 차질이 있었던 모더나 백신, 공급이 확대되며 9월초 예약 가능 인원이 200만명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접종을 앞당긴 사례는 총 20만건 이상입니다.◆접종 전 충분한 휴식, 후로는 운동·음주 피해야접종 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몸에 인위적으로 항체를 만드는 과정인만큼,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전에는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고, 가능한 음주도 피해야합니다.또한 보건당국은 접종 전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구성성분에 대한 '아나필락시스'(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시 접종을 피해야합니다.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병력이 있는 경우, 얀센 백신도 금기라고 알렸습니다.접종 후에는 3일에서 7일정도 격한 운동은 삼가야합니다. 음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과 음주는 피로감, 발열을 수반하는데 이를 백신 이상반응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후 4주간은 자신의 몸 상태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이상반응이 있을 시 곧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근육통, 관절염이 느껴진다면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오한이 느껴지는 몸살 증상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분량은 면역체계와 직접 관련이 있고, 땀을 흘려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화이자·모더나 '심근염'은백신 '심근염' 이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심근염의 주요 증상은 △가슴통증·압박감·불편감△호흡곤란이나 숨가쁨△호흡시 통증△빠른 심장박동 등입니다. 백신 접종 후 수일 이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심근염·심낭염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접종 100만건당 4명 정도입니다.또한 백신 미접종 시 신근염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기도 합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감염자의 경우 10만명 가운데 1∼11명에게서 심근염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같은 조건에서 1∼5명이라고 전했습니다.1차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증상이 확인된 경우, 추후 발표가 있을 때 까지 2차 접종은 미뤄야합니다.◆'부스터샷' 면역력 최대 9배델타 변이 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돌파감염을 일으키자 각국은 백신을 추가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샷'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샷이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항체를 크게 늘려준다는 연구결과도 잇따라 나왔습니다.화이자는 25일(현지 시각) 3차로 부스터샷을 접종했더니 항체가 2회 접종 후보다 3배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8~55세 306명을 대상으로 자사 코로나 백신을 2회 접종받은지 4.8~8개월이 지난 인원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부작용도 2회 접종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얀센 백신도 동일합니다. 얀센 백신은 당초 1회 투여하는 백신인데요,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한 결과 항체 수준이 9배 높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접종한지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55세 미만 96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부스터샷의 효과가 확인되는 한편, 미국은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당초 8개월에서 6개월로 앞당길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고 있는 아프간 조력자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작전명 '미라클', 아프간인 378명 안전입국26일 오후 4시께 인천 공항에 한국 정부활동을 지원해 온 '조력자' 아프간인 378명이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병원, 대사관, 코이카 등에서 한국과 함께 일해온 아프간인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국방부는 이날 관련 자료에서 “이들 조력자들의 안전한 국내 이송을 위해 ‘미라클(기적)로 명명된 군사작전을 전격 전개했다”며 여러 우발상황에 대비했었다고 밝혔습니다.당초 391명이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외교부에 따르면 나머지 13명은 피로 누적 등의 이유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의 협조하에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상황이 안정되는대로 입국할 예정입니다.◆절반이 어린아이, 영유아만 100명이들의 절반 가량은 10세 이하 아동입니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6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에 한국에 오는 아프간 현지인들은 70여 가족”이라며 “영유아가 100여명 되고, 6세에서 10세 인원도 한 80여명 된다”고 밝혔습니다.입국한 아프간인 378명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치고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인재개발원에서 14일간 격리하며 정착 교육을 받고, 6~8주 뒤 정부가 마련한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특별기여자 지위로 장기체류 가능이들이 일반 난민과 다른 점은 '특별기여자'로 입국했다는 것입니다. 아프간에서 한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지위를 부여한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려면 별도의 신청절차가 필요한데, 급박한 상황을 고려해 특별체류허가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이들이 건강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C-3 도착 비자에서 순서대로 충북 진천에서 임시생활단계를 마치면 취업이 자유로운 거주(F-2) 비자를 발급받게 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을 도운 아프간 친구들을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이분들께 단계별로 국내 체류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될 것전 국민의 88%가 1인당 25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는 '국민지원금' 지급이 추석 전에 시작됩니다. 앞서 정부는 민생경제 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 후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추석 전 90% 지급,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의 출연을 통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입니다. 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를 적용해 결과적으로 소득 하위 88%가 지급받게 됩니다.◆소상공인에 '41조' 대출·보증 공급이날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소상공인 구제책도 발표됐습니다. 추석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습니다.총 41조원에 달하는 신규 금융지원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총 41조원 수준의 신규 자금 대출·보증을 공급합니다. 37조3천억원의 대출은 △한국은행(2천400억원)△국책은행(5조2천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5천억원)△시중은행(31조3천700억원)을 통해 공급하고, 보증도 3조4천억원 지원합니다.소상공인·중소기업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납부기한도 3개월 연장했습니다. 부가세는 내년 1월, 종소세는 내년 2월까지 납부하면 됩니다. 전기·가스요금 10∼12월분도 3개월 유예하고 6개월 분할납부를 허용합니다.◆청년지원대책 발표...月 20만원·대학등록금 지원중위소득 60%이하의 청년층에게 최대 1년간 매월 20만원의 월세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통상 월소득 120만원 가량의 15만∼16만명 정도 대상자에게 20만원의 현금 직접지원이 이루어집니다.청년층에 대한 지원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1인 가구나 무자녀 신혼부부에 대한 정책 개선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1인 가구나 무자녀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등 최초 특별공급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촉구했다”며 “이에 관해 당정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대학등록금 지원도 확대됩니다. 이날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목표로 8구간 이하 모든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지원 대책을 마련중이라 밝혔습니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에 청년을 뒷받침할 예산 20조원 이상을 편성했다”며 “OECD와 비교하면 아직 청년에 대한 예산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청년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08.27 I 전수한 기자
“형사처벌 면제? 과태료만 1천만원 늘어난 꼴”…임대사업자 분통
  • “형사처벌 면제? 과태료만 1천만원 늘어난 꼴”…임대사업자 분통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이달 들어 의무화된 임대보증보험 가입을 놓고 주택임대사업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징역 및 벌금형에서 과태료 부과로 처벌 수준을 낮추는 내용 등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지만 임대사업자협회에서는 헌법재판소에 관련 법 효력정지 가처분을 청구하는 등 반발이 더욱 격화되는 분위기다.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이 2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주택임대인협회)26일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헌법재판소에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제49조 제1항 제4호와 관련한 법령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청구했다. 성창엽 임대인협회장은 “지난해 헌재에 이미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헌법소원을 청구했지만 임대사업자 피해가 커지고 있어 헌재 결과가 나오기 전 가처분 신청도 하게 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작년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모든 등록임대에 대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의무화했다. 기존 등록임대 사업자에 대해선 준비기간을 주기 위해 갱신계약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달 18일부터 의무적으로 보증에 가입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미가입할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그러나 성 회장은 “이 법 시행 전 이미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던 임대사업자는 유예기간과 무관하게 가입이 불가능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등록주택임대사업자는 임대의무기간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 같은 지적 등을 감안해 국토교통부는 임대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전날인 17일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요건의 기준이 되는 주택가격을 산정할 때 사용되는 공시가격 반영률을 일부 상향하고, KB·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준용하도록 하는 등의 개선안을 발표했다.다만 임대인협회는 이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공시가격과 실제 시세 간 괴리가 큰 다세대·다가구·주거형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유형 임대 주택은 국토부가 공시가격 반영률을 조금 높여봤자 여전히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요건을 충족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성 회장은 “게다가 다세대, 다가구 등와 같은 유형의 주택은 KB·한국부동산원 등에서 시세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아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며 “여기에 더해 직원 기숙사 등을 제공하는 법인임차인과 임대차 계약을 한 경우엔 법인이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 등에 협조하지 않아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전날(25일) 법사위에서 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 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는 대신 주택 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증금의 10%를 과태료로 내게 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임대인협회는 법 개정으로 오히려 실질적인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성 회장은 “형사처벌을 과태료 처분으로 변경하는 관련 개정안은 위반 건당 과태료 금액의 상한이 300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내야 할 돈이 오히려 1000만원 늘어나는 셈”이라며 “실질적으로 더 과중한 처분 조항이 돼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임대사업자들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전세 계약을 반전세 또는 월세로 전환하게 되면서 임대차 시장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나아가 이러한 일방적인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의 확대 적용에는 필연 그 필요성에 대한 개연성이 뒷받침돼야 함에도 정부와 여당은 전체 임대차 계약 중 임대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한 문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그중 임대사업자의 임대차 계약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등 입법에 대한 객관적 자료나 타당성 있는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지 규제를 목적으로 한 규제로 임대사업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불합리한 피해만을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국토부는 법 개정이 늦어진 점을 감안해 일선 지자체에 보증금 반환 보증 미가입에 대한 처벌을 올해 연말까지 유예하도록 행정지도했다.
2021.08.26 I 김나리 기자
하나은행, 어린이 용돈용 선불카드 출시
  • 하나은행, 어린이 용돈용 선불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은행은 Z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의 결제 전용 선불카드인 ‘아이부자 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아이부자 앱은 하나은행이 다양한 금융 활동을 경험하며 부자가 되는 건강한 금융 습관의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출시한 국내 최초 Z세대 금융 플랫폼이다. 부모와 자녀 회원은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앱을 통해 주고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모으기·쓰기·불리기·나누기 기능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부자 카드’는 Z세대가 ‘엄빠(엄마와 아빠를 함께 일컫는 신조어)’로부터 받아 사용하던 카드 대신 Z세대 회원 본인 이름의 카드로 ‘아이부자 앱’에서 모은 ‘용돈’을 사용한다. 책임 있고 계획성 있는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아이부자 카드’는 ‘아이부자 앱’과 마찬가지로 기존 하나은행 거래나 계좌 개설 없이도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연령 제한 없이 자녀 회원이 모바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만 14세 미만 유소년도 부모의 휴대폰 동의 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가능하며, 연회비 등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전국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티머니 선불 교통카드 기능도 선택할 수 있어 대중교통 등 티머니 사용처에서 이용도 가능하다. 단, 일부 청소년 유해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Z세대 소비 패턴을 고려하여 하나카드 원큐페이 앱을 통한 모바일·온라인 결제 기능도 추가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아이부자 카드’는 이용 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법을 통해 건전한 소비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 14세 이상은 1회 최대 50만원, 1일 최대 50만원까지 이용이 가능하나, 만 14세 미만 자녀 회원의 경우 1회·1일 최대 5만원, 월 최대 50만원으로 이용 한도가 정해졌다.
2021.08.26 I 김유성 기자
KB국민은행, SK텔레콤 AI기술로 '리브' 플랫폼 고도화
  • KB국민은행, SK텔레콤 AI기술로 '리브' 플랫폼 고도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국민은행은 26일 AI뱅킹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SK텔레콤의 누구(NUGU)를 기반으로 리브(Liiv)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26일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SKT 인공지능 누구 기반 AI뱅킹 서비스 업무 협약식’에서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왼쪽)와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26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B국민은행의 리브에서 누구를 기반으로 △잔액 조회나 송금 등 음성을 통한 금융 서비스 △날씨, 감성 대화, 백과사전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리브만을 위한 별도의 음성 호출 명령어를 적용하는 등 Z세대의 고객 경험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누구는 일상생활을 비롯해 교육, 쇼핑, 금융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의 간편 뱅킹 앱 리브는 Z세대를 위한 특화 금융플랫폼을 목표로 리부트를 추진 중이다. 리브는 어렵고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금융을 거부감 없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금융 놀이터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KB국민은행이 SK텔레콤의 누구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며, “특히 모바일 플랫폼 이용 고객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KB국민은행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국민은행은 AI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Z세대 고객은 새로운 금융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리브가 Z세대를 위한 차세대 금융 앱으로 자리매김해 KB국민은행이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2021.08.26 I 김유성 기자
  • [전문]'대한민국예술원법' 개정을 요구하는 문인 성명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고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행함으로써 예술발전에 이바지하게 한다는 의도로 지난 1954년 설립되었다. 문학·미술·음악·연극,영화,무용 등 총 4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91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한 해 지원되는 국가 예산은 32억원이 넘으며, 이 예산의 대부분은 회원 개개인에게 매달 180만원씩 지급되는 정액수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예술원이 지금과 같은 제도로 운영되는 것에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다음과 같이 ‘대한민국예술원법’의 개정을 요구한다.1. 대한민국예술원법 제5조 (회원의 선출)의 개정을 요구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의 신입회원이 되려면 본인이 입회원서를 내거나 기관이나 단체가 추천한 자를 기존 회원이 심의, 전체 회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말은 제 아무리 예술적 공헌이 뛰어나다고 해도 기존 회원들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 입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예술적 공헌보다도 기존 회원들과의 ‘친교’가 회원 선출의 더 중요한 잣대가 되어 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회원 대다수가 특정 학교, 특정 장르 출신이라는 오명도 쌓고 있다. 이를 전면 개정해서 기존 회원들만의 의결이 아닌, 별도로 구성된 외부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심의를 거칠 것을 요구한다. 2. 대한민국예술원법 제6조 (회원의 임기 등) 또한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의 임기는 ‘평생’이다. 원래 연임제였던 것이 2019년 11월 법 개정을 통해 ‘평생’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그 어떤 공적 자리의 임기가 ‘평생’ 동안 보장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것은 전근대적인 ‘신분제’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회원의 임기를 ‘4년 단임제’로 바꿀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3. 대한민국예술원법 제7조 (회원의 대우)는 우리시대 예술의 위상과 역할에 맞게 개정되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은 매달 180만 원씩 정액수당을 지급받고 있다. 정액수당 외에도 각종 창작지원금도 지급되고 있다. 회원 중 대다수는 정년퇴직한 교수로 이미 국가 예산이 상당 부분 포함된 연금 혜택자들이다. 이런 예술계 상위 1% 회원들에게 또다시 국가 재정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이중지원이며 분배정의에 어긋난 특혜이다. 예술원 회원들의 명예는 수당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하여 예술의 독립성을 더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예술은 늘 ‘종결 없는 생성’을 추구한다. 해체하고 끊임없이 재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은 비로소 예술의 이름을 얻는다. 우리는 쉼 없이 변화하는 예술원을 원한다. 이것은 ‘세대’와 ‘공정’의 문제가 아닌 ‘상식’의 문제이다. 국가의 문화예술 예산 방향성은 언제나 새로운 것, 신인 쪽으로 집중돼야 한다. 그래야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대한민국예술원’의 진정한 개혁과 ‘대한민국예술원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한다.소설 (총 273명)강나윤 강대호 강동수 강화길 강희영 고광률 고은규 고은주 고하경 구병모 권상혁 권여선 권오단 권정현 권현옥 김강 김경 김경란 김기창 김나경 김나은 김나정 김남일 김다경 김도연 김동하 김미월 김민경 김민효 김병운 김서령 김선민 김설아 김성은 김소연 김순정 김승미 김애란 김유담 김의경 김이설 김이정 김이환 김인철 김재영 김정란 김정진 김종호 김주욱 김지원 김한숙 김해솔 김현주 김현진 김혜나 김혜원 김호연 김휘 김희선 김희진 나푸름 노은지 도수영 도재경 라유경 류원 명지현 문경민 문미순 문지혁 문진영 문혜정 민병훈 박경희 박문구 박민정 박사랑 박상영 박선우 박솔뫼 박이수 박인 박일우 박일재현 박정윤 박종규 박지음 박향 박형서 박희주 반수연 변영희 배길남 배상열 배이유 백가흠 샤무아 서성옥 서영주 서용좌 성민선 성보경 성은영 성지혜 손현주 손홍규 송경아 송미성 송지은 신상진 신승철 신종석 신호철 심너울 심봉순 심아진 심이슬 심현서 안보윤 안이희옥 안정희 안준원 안지숙 양난영 양선형 양정규 양진 양태석 염승숙 예소연 오선호 오정연 오현종 우다영 원종우 위단비 위수정 유경숙 유시연 윤성희 윤영 윤재룡 은미희 이가현 이갑수 이경 이경희 이기호 이만교 이만영 이무성 이미란 이미상 이병렬 이병순 이삼교 이상균 이상실 이상우 이서아 이서영 이선영 이선웅 이수경 이수안 이순원 이승은 이시도 이시백 이시은 이신조 이연초 이영미 이용석 이은선 이장욱 이재경 이재은 이정은 이정임 이주란 이지 이진리 이채형 이춘길 이태형 이현석 이현수 이현신 이후경 이희종 임경선 임국영 임리연 임성순 임수정 임자경 임현 장글바우 장류진 장은진 장정희 전민식 전삼혜 전성태 정경숙 정광모 정병근 정보라 정소현 정아은 정여랑 정영선 정영수 정인 정지아 정지향 정진리 정진새 정진영 정태언 정현석 조선희 조수경 조승미 조영주 조우리 조유리 조재영 조진연 조진주 주수자 지은 진보경 차영민 천운영 천희란 최광 최민초 최성각 최수경 최시은 최영선 최예은 최용탁 최유안 최은미 최은영 최정화 최정희 최지송 최지연 최진영 최형아 하명희 하아무 하창수 한숙현 한의연 한지혜 한차현 함정임 해도연 해이수 허희정 헤이나 현윤수 홍명진 황규석 황시운 황정은 황지운 황충상 시 (총 310명)강경아 강대선 강덕환 강봉덕 강상돈 강성은 강회진 고경자 고명재 고주희 공정배 구경리 국중홍 권기만 권누리 권선희 권혁소 김건영 김경선 김경후 김광명 김규중 김근 김나림다 김남규 김도수 김령 김명기 김명수 김미령 김민정 김민지 김별 김상혁 김석영 김선오 김성신 김성철 김소연 김소현 김수상 김숙희 김시온 김신숙 김영교 김영란 김영삼 김완 김윤선 김윤현 김은경 김은령 김은선 김은아 김은옥 김은우 김이강 김이하 김자현 김재룡 김정원 김주대 김중일 김지영 김지혜 김진희 김차성 김창균 김태일 김태형 김행숙 김현서 김형미 김화정 나해철 나혜정 나희덕 남길순 남영희 노혜경 류경 류재만 문계봉 문숙 문정영 민구 민우 박경희 박구경 박덕선 박동민 박래흥 박민규 박민서 박상봉 박상수 박선영 박성우 박소영 박수자 박순원 박시영 박시하 박연준 박완호 박원희 박유진 박은영 박은정 박일만 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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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I 장병호 기자
민간시행사업에도 사전청약 도입…8.7만호 나온다
  • [사전청약 확대]민간시행사업에도 사전청약 도입…8.7만호 나온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그간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에만 도입했던 사전 청약을 공공택지 내 민간시행사업에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8만7000가구 물량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간시행인 점을 감안해 청약자 보호를 위한 예비입주자 모집 제도와 택지우대·미분양 매입 등 사업자 지원 제도가 함께 마련된다.(자료=국토부)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제도가 공공택지 민간시행사업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공공택지 민간시행사업은 민간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택지조성 사업자로부터 공공택지를 공급 받은 후 해당 부지에 주택을 건설·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민간시행자가 택지를 공급(계약)받은 후 건축설계(안)이 마련되면 사전청약이 가능토록 해 청약시점 약 2~3년 조기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8만7000가구 물량을 조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공공택지 민간시행사업에서 시행되는 사전청약은 2017년 12월 발표된 ‘주거복지로드맵’과 2018년 9월 발표된 ‘수도권 30만호 공급방안’ 등에 따라 지정·조성 중인 부지가 대상으로, 8만7000가구 중 70%가 수도권서 공급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한 해당 택지들은 대부분 서울 출·퇴근 용이 등 입지가 우수하며, GTX·지하철 연장 등 교통개선대책 시행으로 광역교통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민간시행사업에서 나오는 물량은 중대형 평형 비중이 공공분양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민간 브랜드가 공급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란 게 국토부 기대다.국토부가 공개한 ‘지난해 평형별 비중’에 따르면 공공분양은 60㎡미만이 33.7%, 60㎡~84㎡가 62.1%, 84㎡ 이상이 4.2%였다. 그러나 민간시행은 60㎡미만이 10.2%, 60㎡~84㎡ 73%, 84㎡ 이상이 16.8%로 중대형 평수 물량 비중이 더 높았다.또한 국토부는 민간시행임을 감안해 청약자 보호(예비입주자 모집제도)와 사업자 지원(택지우대·미분양 매입) 방안도 시행한다.예비입주자 모집 제도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마련한다. 절차는 사전청약 가능시점이 도래하면 추정분양가격 산정·검증, 예비입주자 모집 승인·공고, 사전청약 접수, 당첨자 선정 및 관리, 착공 및 본청약, 입주 순으로 진행한다.청약 희망자는 사전청약 단계에서 세대 수, 평형별 타입 및 민간이 산정하고 한국부동산원이 검증한 추정분양가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당첨 시 시행자와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하나, 계약체결 단계에서는 별도의 금전납부가 필요하지 않으며 언제든지 당첨자 지위 포기가 가능하다.현재 사전청약은 당첨시 청약통장을 타 청약에 사용할 수 있지만, 민간 사전청약은 당첨되면 타 청약에 통장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지위를 포기하면 통장을 되살릴 수 있다.추후 본 청약 시점이 되면 확정분양가가 공개되며, 당첨자는 본청약 시점에서 청약에 대한 최종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수요자가 충분한 정보를 접하고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공공시행 사업은 LH 사전청약 홈페이지, 민간 시행사업은 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각각 대상입지, 입지별 일정 및 물량 등도 매월 지역별로 상세히 공개한다.민간 시행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앞으로 매각하는 공공택지는 6개월 내 사전청약을 실시하는 조건으로 공급한다. 이미 매각된 택지를 보유한 업체가 제도개편 후 6개월 내 사전청약을 실시하면 다른 공공택지 공급 시 우선공급·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최대 6만4000가구로 추산되는 대기물량의 분양 조기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또한 사전청약을 실시한 사업장에서 추후 본 청약 시 사전청약 당첨자 이탈로 미분양이 발생하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공이 분양물량 일부를 매입하는 제도도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시행자가 실시하는 사전청약 물량의 최대 70% 가량을 LH·HUG·리츠 등이 매입한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임대 또는 수급조절 용도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5 I 김나리 기자
10.1만호 추가된다…2024년까지 16.3만호 공급
  • [사전청약 확대]10.1만호 추가된다…2024년까지 16.3만호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사전청약 제도를 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과 2·4대책 공공사업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10만1000가구 물량을 추가로 확보,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6만3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대 6만4000가구로 추산되는 분양대기 물량에 대해서도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자료=국토부)◇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 발표국토교통부는 25일 공공택지 내 공공 시행사업에만 적용하던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과 2·4대책에서 발표된 3080+ 공공사업에까지 확대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방안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1000가구의 주택이 조기 공급되며, 기존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총 16만3000가구의 주택이 당초 공급 시점에 비해 1~3년 정도 앞당겨 공급될 수 있다. 특히 16만3000가구 중 13만3000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되는데,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수도권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분 11만3000가구를 상회하는 물량이라는 설명이다.◇민간 시행사업서 8.7만호 조기 공급…인센티브 제공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에서 시행되는 사전청약은 ‘주거복지로드맵’과 ‘수도권 30만호 공급방안’ 등에 따라 지정·조성 중인 부지가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총 8만7000가구 물량을 공급한다.민간 시행사업은 중대형 평형 비중이 공공분양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브랜드의 민간 아파트가 공급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청약 희망자는 사전청약 단계에서 세대 수, 평형별 타입 및 추정분양가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당첨 시 시행자와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하나, 계약체결 단계에서는 별도의 금전납부가 필요하지 않으며 언제든지 당첨자 지위 포기가 가능하다.확정분양가는 추후 본 청약 시점에 공개되며, 당첨자는 본 청약 시점에서 청약에 대한 최종 의사를 밝힐 수 있다. 공공시행 사업은 LH 사전청약 홈페이지, 민간 시행사업은 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각각 대상입지, 입지별 일정 및 물량 등을 매월 지역별로 상세히 공개한다.민간 시행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도 실시된다. 정부는 앞으로 매각하는 공공택지는 6개월 내 사전청약을 실시하는 조건으로 공급한다. 또한 기 매각된 택지 중 토지 사용은 가능하나 착공·분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6만4000가구의 대기 물량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조기분양을 추진한다. 이미 매각된 택지를 보유한 업체가 제도개편 후 6개월 내 사전청약을 실시하면 다른 공공택지 공급 시 우선공급·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이다.사전청약을 실시한 사업장에서 추후 본 청약 시 사전청약 당첨자 이탈로 미분양이 발생하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이 분양물량 일부를 매입하는 제도도 운영한다.(자료=국토부)◇2·4대책 사업서도 1.4만호 조기 공급2022년 하반기부터는 서울 등 도심 권역에서 추진 중인 3080+ 공공사업에서도 사전청약을 시행해 2022년 하반기부터 1만4000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3080+ 공공사업의 경우 공공 단독시행 사업 중 입법이 완료돼 본 지구지정 등이 가시화되어 있는도심 공공복합사업 및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이 대상이다.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등 3080+ 공공사업은 이날 기준 서울 도심에서만 13곳 1만9000가구의 후보지가 지구지정 요건을 충족한 상황이다. 3080+ 공공사업은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지구지정 후 분양까지의 소요 기간을 2.5년으로 단축했다. 이번 사전청약 확대방안 시행으로 지구지정 후 분양까지 기간이 1년가량 추가로 단축되면서 공급까지의 시차가 기존 정비사업과 비교해 10년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기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동의(2/3) 요건을 충족해 올해 중 본 지구지정이 가능한 서울 13곳의 후보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사전청약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외 후보지는 주민동의 요건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자료=국토부)
2021.08.25 I 김나리 기자
 부산대, 조국 딸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의사 면허·고려대는?
  • [밑줄 쫙!] 부산대, 조국 딸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의사 면허·고려대는?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의사 면허도 취소될까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을 내렸습니다.이에 조씨의 모교인 고려대도 입학 취소 처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의사 면허 취소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입학 취소 결정에... 복지부, "입학 취소 공문 오면 의사 면허 취소 절차 착수 예정"부산대는 24일 오후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에 대한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조사와 대학본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는 예정 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예정 처분 결정은 행정 처분과는 다른 사전 절차로, 부산대는 조씨의 청문 과정을 거쳐 최종 행정 처분을 내리는데 3개월쯤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이날 "2015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를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며 이를 근거로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부산대가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면서 의사 면허도 무효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현행 의료법 제5조에 따르면 '의대·의전원 졸업자'여야 의사 면허 취득 자격이 생긴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사 면허를 내준 보건복지부에서 면허를 취소하는 행정처분을 별도로 해야 의사 면허의 효력이 상실됩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4일 "부산대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공문이 오면 조씨의 의사 면허 취소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복지부는 부산대에서 입학 취소 공문이 온 시점부터 면허 취소 처분까지 1~2개월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만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 결과가 대법원에서 바뀔 경우 입학 취소와 면허 취소 행정처분 결과도 바뀔 수 있습니다.조국 전 장관은 이날 부산대의 결정에 대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 최종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고려대도 입학 취소 절차 착수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조민씨의 모교인 고려대도 입학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고려대는 "학사운영 규정에 따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면서 "향후 추가 진행 상황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돼있습니다.입학 취소 대상자에게 해당 사안을 통보할 경우 당사자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심의합니다. 이후 입학 취소 대상자의 소속 단과대학장과 교무처장을 거쳐 총장 재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입학이 취소됩니다.앞서 고려대는 지난 11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자 조민 씨의 입학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있습니다.당시 고려대는 "2심 판결이 나왔으므로 판결문을 확보, 검토한 후 본교의 학사운영규정에 의거해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응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이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긴급 최고위 열어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본인 혹은 가족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법령위반 의혹의 소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이에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한 처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그 결과 일부 의원에 대해 탈당 요구, 제명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2명, 열린민주당 의원 1명 적발돼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전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 조사 결과 본인 및 가족이 부당거래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 13명의 사례를 적발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습니다.권익위는 이날 부당거래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의원 12명, 열린민주당 의원 1명의 명단을 소속 정당에 전달했습니다.권익위는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농지법 위반(6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4건) △편법 증여 등 세금탈루(2건) △부동산 명의신탁(1건)에 연루됐다고 발표했습니다.열린민주당 의원 1명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 외 나머지 정당은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으로 지목된 게 자신이라며 “흑석 재개발 9구역에 관한 내용은 서울시 ‘클린업 시스템’에 모두 상세하게 나와 있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특수본의 철저한 수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투기 논란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징계 수위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논의는 전혀 되지 않았다"며 "현재 명단을 공개할 계획도 없다"고 했습니다.이 대표는 "24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사안을 검토하고, 처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향후 (처분의) 방향성 문제는 24일 중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7시간 넘게 진행된 최고위... "한무경 의원 제명하기로 결정"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강기윤·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석·한무경 의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긴급 최고위를 열어 7시간 넘게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에 대한 소명절차를 진행했습니다.그 결과 12명 의원 중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한 의원 제명안은 의원총회에 상정돼 표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추후에 제명 되더라도 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한 의원은 권익위 조사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토지는 2004년, 2006년에 매입한 땅"이라면서 "권익위는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발표하기 전 경작 여부와 농지 형상 등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했어야 하나, 전혀 그러한 과정 없이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면, 관련 의혹이 신속하고 깨끗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또한 무혐의 수사 결과로 이번 권익위의 조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도 몸소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습니다.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요구 처분을 내렸으며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준석 대표는 한 의원을 포함해 제명 또는 탈당요구 처분을 내린 의원 6명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했으며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의 취득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석방 출소 이재용 -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오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삼성, 반도체·바이오에 240조 투자하고 4만명 고용한다삼성이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는 대규모 투자 전략을 발표했습니다.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지난 13일 출소한지 11일 만에 나온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으로, 2018년에 내놓은 180조원 투자 계획을 뛰어넘는 단일 기업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코로나19 이후 미래 사업 준비에 고삐를 당기면서 이 부회장과 삼성에 걸고 있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투자지원 늘려 시스템 반도체 1위 목표"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24일 발표한 '투자·고용과 상생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내 신규 투자 180조원, 해외 투자 60조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삼성 측은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 질서, 사회 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240조원 중 150조원가량은 반도체 투자 재원으로 쓰일 전망입니다.삼성그룹은 반도체 분야에선 메모리 부문의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모리 부문에선 단기 시장 변화보다는 중장기 수요 대응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R&D)·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시스템 반도체에선 기존 투자 계획을 조기 집행할 예정입니다.반도체 분야의 공격적 투자 배경에 대해 삼성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으로 미국 인텔, 대만 티에스엠시(TSMC)가 파운드리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기존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에 신규 진출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합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3년 4공장 완공 뒤엔 CDMO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5G 등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용 늘리고 공채 제도 유지... "사회 공헌 사업도 강화할 것"삼성은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상적인 채용 계획에 따르면 3년간 고용 규모는 약 3만명이지만 첨단 산업 위주로 1만 명 가량의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이로 인해 삼성은 3년간 국내 대규모 투자로 56만 명의 고용·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아울러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들은 국내 채용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신입 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삼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도 지원하고 반도체 및 차세대 통신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대학과 반도체·통신분야 계약학과와 함께 관련 전공을 신설할 계획입니다.사회공헌·교육 사업도 강화합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스타트업 지원 'C랩' 사업을 확대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첨단 신성장 산업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대·중소기업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기초과학·원천 기술 R&D 지원을 확대하고,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상생펀드 등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협력사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삼성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미래를 열고 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기업으로서, 다가올 3년의 변화에 대한 한국 경제와 우리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삼성의 역할을 제시한 것"이라며 "투자와 고용,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전반에 활력을 높여 삼성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스냅타임 공예은 기자
2021.08.25 I 공예은 기자
삼성D는 폴더블, LGD는 벤더블..'IMID 2021'서 격돌
  • 삼성D는 폴더블, LGD는 벤더블..'IMID 2021'서 격돌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서 폴더블과 벤더블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나란히 선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IMID 2021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한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서 공개한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Flex In & OUT 폴더블’ 제품.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 ‘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Human Friendly △Authentic Experience △Future life with OLED 등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탑재한 ‘에코스퀘어(Eco²) OLED’를 선보인다. 에코 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인 기술이다. 패널 소비전력을 25%까지 감소시켜 획기적인 저전력 기술로 꼽힌다.성공적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나아가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Flex In & OUT 폴더블’ 제품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한 번 접을 때보다 휴대성을 개선하면서도 보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등에도 적용이 기대된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를 접어 노트북으로 활용하다가 이를 펼쳐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디스플레이 등도 선보였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제품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는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IMID 전시가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가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서 공개한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LG디스플레이는 이번 IMID 2021에서 자사 전시장을 ‘Home존’과 ‘Auto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우선 Home존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88인치 8K CSO(Cinematic Sound OLED) TV를 공개한다. 같은 공간에 55인치 투명 OLED 패널과 결합한 스마트 베드도 선보여 한층 더 편리해진 스마트 라이프를 제한한다.또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룸을 Home존 안에 별도로 구성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 △34인치 커브드(Curved) 144Hz 게이밍 모니터 패널 △15.6인치 300Hz 게이밍 노트북 패널 등 다양한 고성능 게이밍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은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CSO 특유의 생생한 사운드가 융합, 시청각적 몰입감과 현장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을 얻는 중이다.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Auto존에서 독보적인 차량용 P-OLED 기술을 통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4개의 패널을 하나로 연결해 제작한 T자 형태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블랙 표현하며, 뛰어난 고화질과 한계가 없는 디자인 구현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2021.08.24 I 김종호 기자
"두 번 접고 소리내고"…삼성·LG, IMID서 OLED 신기술 뽐낸다(종합)
  • "두 번 접고 소리내고"…삼성·LG, IMID서 OLED 신기술 뽐낸다(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두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직접 소리 내는 패널까지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IMID 2021’ 전시회에 출품한 S자로 접히는 ‘Flex In&Out’ 제품(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 UPC·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 노트북 등 선봬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5~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1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 참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MID 2021에서 삼성 OLED를 통한 더 나은 삶이라는 의미의 ‘베터 라이프 스루 삼성 OLED(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전시 공간은 △휴먼 프렌들리(Human Friendly) △어센틱 익스피리언스(Authentic Experience) △퓨처 라이프 위드 OLED(Future life with OLED)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 에코스퀘어(Eco²) OLED를 소개한다. 에코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인 기술로 패널 소비전력을 25%까지 감소시켜 획기적인 저전력 기술로 꼽힌다. 완성형 풀스크린 기술로 꼽히는 언더패널카메라(UPC)를 적용한 디스플레이와 일반 홀디자인 화면을 놓고 시청감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다.이 밖에 다양한 형태의 OLED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플렉스 인 앤 아웃(Flex In & Out) 폴더블 제품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번 접을 때보다 휴대성은 좋아지고 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제품에도 접목이 가능하다.노트북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플렉스 노트(Flex Note) 제품도 공개한다. 전시장에 소개된 제품은 4대(:)3비율의 17.3형 디스플레이로 ‘ㄴ’자 형태로 접으면 13형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펼치면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정보기기(IT) 제품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폼팩터의 접는 디스플레이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IMID전시의 경우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LG, 소리나는 패널·투명OLED 등으로 ‘스마트 라이프’ 제안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홈(Home)과 오토(Auto)존을 구성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중심으로 CSO(Cinematic Sound OLED), 벤더블(Bendable) OLED, 투명 OLED,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차량용 플라스틱OLED(P-OLED) 등을 소개한다.홈 존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88인치 8K CSO 패널로 최상의 홈 시네마 환경과 함께 55인치 투명 OLED 패널과 침대가 결합한 스마트 베드로 한층 더 편리해진 스마트 라이프를 제안한다.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룸도 Home존 안에 별도로 구성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 △34인치 커브드(Curved) 144Hz 게이밍 모니터 패널 △15.6인치 300Hz 게이밍 노트북 패널 등 다양한 고성능 게이밍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은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이 탑재됐다. 여기에 CSO 특유의 생생한 사운드가 융합돼 시청각적 몰입감과 현장감을 구현,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Auto존에서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보적인 차량용 P-OLED 기술을 통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4개의 패널을 하나로 연결해 제작한 T자 형태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블랙 표현, 뛰어난 고화질, 한계가 없는 디자인 구현 등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 전무는 IMID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2021.08.24 I 신중섭 기자
LGD, 'IMID 2021'서 OLED 앞세워 스마트 라이프 선보인다
  • LGD, 'IMID 2021'서 OLED 앞세워 스마트 라이프 선보인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오는 25~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MID 2021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 생활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홈(Home)’과 ‘오토(Auto)’존을 구성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중심으로 CSO(Cinematic Sound OLED), 벤더블(Bendable) OLED, 투명 OLED,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차량용 플라스틱OLED(P-OLED) 등을 소개한다.우선 홈 존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88인치 8K CSO 패널로 최상의 홈 시네마 환경과 함께, 55인치 투명 OLED 패널과 침대가 결합한 스마트 베드로 한층 더 편리해진 스마트 라이프를 제안한다.또한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룸을 Home존 안에 별도로 구성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 △34인치 커브드(Curved) 144Hz 게이밍 모니터 패널 △15.6인치 300Hz 게이밍 노트북 패널 등 다양한 고성능 게이밍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은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이 탑재됐다. 여기에 CSO 특유의 생생한 사운드가 융합돼 시청각적 몰입감과 현장감을 구현,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Auto존에서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보적인 차량용 P-OLED 기술을 통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4개의 패널을 하나로 연결해 제작한 T자 형태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블랙 표현, 뛰어난 고화질, 한계가 없는 디자인 구현 등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IMID 2021 전시회에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OLED 제품을 앞세워 OLED 대세화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한편,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 전무는 IMID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 라는 주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의 진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조명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2021.08.24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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