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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만 고객인가요?’ 시니어 공략 나선 금융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권이 시니어(고령층) 고객을 찾아 나섰다. 젊은 세대에 비해 자산규모가 크고, 경제적 여유로움을 갖춘 만큼 이들을 충성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금융사들은 모바일앱을 시니어가 사용하기 편하게 별도 제작을 하거나, 시니어 전용 ATM 서비스까지 구축하고 있다.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지난달 모바일앱 신한플레이(신한pLay) 내 65세 이상 시니어 방문 고객수(MAU)가 8월 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시니어 고객 신규회원수도 5000명이 늘어나며 35% 증가했다.신한카드 이지모드 화면.신한카드 앱 내 시니어 고객이 급격히 늘어난 건 이들을 위한 앱 개편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10월 ‘신한payPAN(플레이판)’을 ‘신한pLay(플레이)’로 개편하면서 시니어를 위한 이지모드를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지모드란 시니어 고객이 쉽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인데, 글씨 크기와 아이콘을 크게 구성하고, 시니어 고객들의 사용 데이터와 UX(User eXperience) 분석을 통해 가장 많이 쓰는 메뉴를 선정해 그 위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일반 모드에는 고객이 갖고 있는 카드를 모두 나열해 놓은 반면, 이지모드에서는 메인으로 쓰고 있는 카드만 나와 쉽고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궁금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창을 메인 화면에 배치해 필요한 메뉴를 더욱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게 했다. 실제 이지모드가 생기곤 난 뒤, 11월 한달간 신한카드 신한플레이에는 시니어 고객 12만명이 유입됐다. 대부분 결제를 위한 ‘월렛페이지’(74%)나, 결제 이용내역 등을 위한 방문(30%)이 다수였고, ‘신한플레이 200% 활용하기’ 페이지도 27%의 시니어 고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사 뿐 아니라 은행권도 시니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를 내놨다. ATM 업무를 볼 때 알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큰 글씨와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했다. 색상도 초록색, 주황색 등 대비되는 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인성을 확 넓혔다. 실수로 다른 버튼을 누르는 실수를 줄이기 위함이다.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를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 내점 빈도가 높고, 창구 업무의 75% 이상이 입출금 등 단순 업무 위주인 신림동 등 5개 고객중심영업 점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신한은행)우리은행은 지난달 시니어 세대를 위한 앱 화면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카드와 마찬가지로 시니어 고객들이 손쉽게 모바일 뱅킹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니어 고객들이 자주 찾는 즉시이체와 ATM 출금, 중요한 금융일정 알림 기능 등을 앱 화면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금융사들이 시니어 고객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 건 이들을 디지털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다. 최근 디지털 금융위 화두가 되면서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가 미래 고객으로 떠올랐지만, 시니어 고객들도 모바일뱅킹 등의 활용률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충성고객으로 이끄는 것도 중요과제가 됐기 때문이다.특히 시니어 고객은 젊은 층에 비해 자산규모도 크기 때문에 기존 금융사에게 매력적인 고객군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순자산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평균 4억987만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60대 이상이 3억742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는 40대가 3억7359만원, 30대가 2억385만원, 30세 미만이 7241만원 순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하면 젊은 세대로 대변돼왔지만, 최근에는 5060세대들의 모바일을 활용한 업무도 많아진 상태”라며 “특히 젊은 세대들은 기존 은행보다는 인터넷은행이나, 페이업체를 찾고 있어 기존 금융사들은 새로운 디지털 고객층인 시니어 고객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예술작품이야? TV야?"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차세대 올레드 TV에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접목한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LG전자가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TV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예술 작품처럼 TV를 벽에 기대거나 밀착해서 설치할 수 있다. 오는 15일 국내 출시한다. (사진=LG전자)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은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 올레드 에보에 TV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했다. 차세대 올레드 TV이자 현존 최고 화질로 호평받는 LG 올레드 에보에 오브제컬렉션의 차별화된 공간 인테리어 감성을 더했다.이번 제품은 네모난 이젤 형태 메탈 프레임과 화면, 무빙 커버로 구성됐다. 또, 무빙 커버 뒤편에 탑재된 스피커는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에 80와트(W) 출력을 낸다. 기울임 설치시 프레임 뒤쪽 공간을 활용해 주변기기와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전용 리모컨으로 무빙 커버를 위아래로 조정할 수 있다. 또, 상황이나 취향에 맞춰 커버 위치를 조정하며 △화면 일부만 보는 라인뷰 △화면 전체를 보는 풀뷰 등으로 연출할 수 있다. 라인뷰에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시계, 뮤직 모드로 활용할 수 있고 풀뷰에서는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전용 테마를 감상할 수도 있다.이번 제품은 벽걸이, 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된 TV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예술 작품이 놓인 갤러리를 연상하게 해, 공간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든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무빙 커버에 덴마크의 프리미엄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원단을 적용했다.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스피커에 적용한 것과 같은 패브릭이다. 베이지, 레드우드, 그린 등 3가지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추후 커버만 별도로 구매해 교체할 수도 있다.LG전자는 오는 15일부터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990만원이며,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초기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크바드라트 커버 1회 교환권도 증정한다.또 10일부터 2주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베스트샵 더현대 서울에서 예술품 플래그십 스토어 프린트베이커리, 프리미엄 라이스프타일 편집샵 두오모앤코 등과 협업한 팝업 전시도 선보인다. 전시에서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고급 가구 및 예술 작품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최고 화질과 혁신 디자인을 모두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최고만을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D-연세대,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 설립 협약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와 연세대가 국내 최초의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를 설립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왼쪽)과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이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채용연계형 디스플레이 학과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연세대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윤수영 CTO(부사장), 송상호 CHO(전무)와 서승환 연세대 총장, 명재민 공과대학장, 성태윤 교무처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는 오는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 내에 정원 30명 규모의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신설학과는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된 전자, 전기, 물리, 화학, 재료 등 전 기술 영역에 걸친 특화 커리큘럼을 구성해 업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인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는 재학 기간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비롯해, 학비보조금을 별도 지원하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취업을 100% 보장한다.디스플레이 산업은 향후 차세대 기술혁신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신개념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필요한 핵심인재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의 교육과 연구역량, 그리고 LG디스플레이의 혁신역량이 만나는 지점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력을 통해 배출되는 우수인력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은 차세대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기존 가전, IT 이외에 교통, 건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에 개설하는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이를 위한 미래 핵심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중요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는 이번 협약에 이어 향후 디스플레이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도 추가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 닥터지, 트러블 케어 '에이클리어' 세럼·패치 출시
- 닥터지 에이클리어 스팟 포 페이스 세럼 및 큐어 패치 2종 (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가 트러블 피부 집중 케어 제품인 ‘에이클리어 스팟 포 페이스 세럼’ 및 ‘에이클리어 스팟 큐어 패치’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닥터지 에이클리어 제품군은 과다 피지, 유분·수분 부족 등으로 인한 다양한 트러블 고민을 도와주는 케어 제품이다. 알코올 프리 저자극 약산성 포뮬러로 지성·건성 피부, 여드름성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닥터지 피부과학연구소와 서포터즈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제품 기획부터 콘셉트, 제형 개발 등 전 과정에서 팬슈머 의견을 반영했다. 에이클리어 스팟 포 페이스 세럼은 초기 트러블 스팟부터 얼굴 전체 피지·트러블까지 케어해주는 저자극 세럼이다. 유기 유황, 스테비아 추출물 등을 함유한 ‘더마 클리어 콤플렉스’(Derma Clear Complex)가 트러블 스팟을 케어해준다. 또한 식물 유래 애씨드 성분이 과잉 피지와 각질을 순하게 케어해준다. 여기에 3가지 민트 성분과 약모밀추출물이 민감 트러블의 촉촉한 수딩 케어를 도와준다. 촉촉한 젤 에센스 제형으로 트러블 집중 케어가 필요한 부위에 도톰히 바르거나, 피부 전체에 펴발라 가볍게 흡수시키면 된다. 에이클리어 스팟 큐어 패치는 상처 보호부터 흔적 커버까지 모두 가능한 트러블 패치이다. 통기성이 좋은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가 환부 분비물을 흡수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상처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가장자리를 얇게 가공한 바벨링 공법을 적용했으며, 물과 땀에 강한 생활 방수 기능으로 메이크업 전과 세안 후에도 들뜸 없이 밀착해 준다.닥터지는 에이클리어 2종 출시를 기념해 닥터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샘플링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8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착순 1만명에 에이클리어 스팟 포 페이스 세럼 샘플링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MZ세대 인기 패션 쇼핑 앱 ‘브랜디’에서도 오는 13일 하루배송 주문자 대상 샘플링 키트와 닥터지 제품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황진현 닥터지 글로벌마케팅팀 팀장은 “성인 트러블은 과다 피지, 유분·수분 부족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제품과 스킨케어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이클리어 제품이 지성, 건성, 여드름, 트러블 피부 모두를 위한 트러블 케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닥터지는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로 마련한 ‘닥터지 랩’(Dr.G LAB) 코너를 통해 ‘스킨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행, 올바른 피부 관리 상식과 스킨케어 방법을 알려준다. 이번에 발행한 스킨 리포트 주제는 ‘트러블 생활 백서’로 트러블 피부 원인부터 케어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 가구업계, 시공 없이 色만으로 색다른 인테리어 완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시간과 비싼 비용이 들어가는 인테리어 시공 대신 독특한 색감으로 색다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컬러테리어’가 주목을 받는다. 컬러테리어는 색상을 뜻하는 컬러와 인테리어가 더해진 것을 말한다. 가구업계는 이를 통해 큰 부담 없이도 집 안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를 원하는 MZ(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현대리바트 소파 신제품 ‘그란디오소 제로(ZERO)’ 그래닛 브라운(왼쪽)과 씰리침대 매트리스 비스포크 서비스 주요 컬러 옵션(사진=씰리침대)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착석감을 강화한 소파 신제품 ‘그란디오소 제로’를 출시하면서 ‘리바트 컬러 팔레트’ 색상을 적용했다.리바트 컬러 팔레트는 최근 현대리바트가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컬러 매뉴얼이다. 세계적 건축 거장 리처드 로저스의 컬러 세계에 영향을 받은 영국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과 함께한 것이 특징이다. 그란디오로 제로에 적용한 색상은 ‘시 트렌치 소프트 샌드’, ‘그래닛 브라운’, ‘템페스트 그레이’ 등 총 3가지다. 현대리바트는 “고급 호텔 로비에 전시된 소파와 같은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씰리침대는 화이트, 베이지 등 무난한 색상을 주로 활용하던 기존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의 매트리스 조합 서비스와 프레임 제품을 잇따라 내놨다.씰리침대 매트리스 컬러 조합 서비스는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수면 큐레이션 매장 ‘사운드 슬립 갤러리’ 내 ‘씰리 비스포크 존’에서 체험할 수 하다. 사전 예약 후 매장에 방문하면 패널, 테이프, 보더 등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요소의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패널은 7가지, 테이프와 보더는 5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씰리침대는 국내 대표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한 조희선 디자이너와 협업해 비스포크 프레임 ‘씰리 바이 조희선(Sealy X ChoHeeSun)’도 선보였다. 20cm 너비의 패널을 기본 프레임 양옆으로 배치해 확장해 나가는 형태다. 패널 색상은 화이트, 오션, 퍼플, 오렌지, 옐로우, 워터 그린, 베이지 총 7종으로 구성해 제품 구입만으로 간편하게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주방도 색다르게 꾸밀 수 있다. 에넥스는 커스터마이징 주방 ‘키친팔레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6가지의 개성 있는 도어 프레임, 18가지의 트렌디한 컬러, 27가지 다양한 손잡이 등 작은 부분까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화이트, 베이지와 같은 차분한 모노톤부터 엘로우, 테라코타, 미스트블루 등 트렌디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키친팔레트’에 해당하는 제품은 EK7 뉴클래시 외 5가지 제품이 포함된다. 그 중 ‘EK7 뉴모닝 핸들리스’는 깔끔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윤아 주방’으로도 불리는 ‘EK7 프렌치’는 3차원 입체 가공 과정을 거친 도어 디자인을 적용해 독보적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컬러테리어는 별도의 인테리어 시공 없이 제품 구입만으로도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며 “MZ세대를 겨냥한 이같은 제품 개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T 게섯거라’…T맵, 내비앱 넘어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
- 티맵모빌리티는 7일 T맵의 사용자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킥보드·화물차 전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티맵모빌리티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난 20년간 운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1위 내비게이션’으로 자리매김한 T맵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이동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티맵모빌리티는 7일 T맵의 사용자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2022년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29일 SK텔레콤(017670)에서 분사하면서 △라이프 플랫폼 모빌리티 멤버십 출시 △T맵 오토 △택시호출,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온 디맨드’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4대 사업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다.◇기존 내비 강점 승계…사용성 확장이전 T맵이 운전자 중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였다면, 새롭게 개편된 T맵은 기존 강점을 승계하면서도 모두가 새로운 이동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사용성을 확장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앱 상단에 대리운전, 킥보드, 렌터카(예정), 주차(예정) 등 맥락에 맞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제안하고, 사용자 맞춤형 메시지를 통해 개인화 구조의 틀을 마련했다.하단 탭은 홈 화면과 실시간 인기 급상승 장소를 알려주는 T지금, 운전생활, 마이(MY) 탭으로 구성됐다. 홈 탭에서 다양한 이동수단을 경험할 수 있다면, T지금 탭에서는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장소 랭킹을 추천받을 수 있다. 실 사용이력 기반의 추천을 통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탐색, 이동, 도착까지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운전생활 탭에서는 길안내 서비스 외 운전자들이 누릴 수 있는 유용한 부가 서비스들이 제공된다. 운전습관이나 내차관리, 출장세차, 내차팔기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자동차 생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MY 탭은 이동 경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크게 프로필과 메뉴, 서비스 영역이 표시된다. 프로필 설정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화물차·전기차 등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설정해 놓으면 그에 맞는 검색 결과와 맞춤형 경로를 안내받는 식이다.개편된 T맵 앱 화면. 티맵모빌리티 제공◇킥보드·화물차 전용 서비스 출시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면서 이날 가장 먼저 출시한 ‘T맵 킥보드’는 앱 내에서 공유 킥보드를 조회하고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많은 킥보드 회사의 앱을 일일이 설치하고 가입할 필요 없이 T맵 하나로 내 주변에 있는 여러 브랜드의 킥보드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킥보드 통합 서비스다. 이날 기준 사용 가능한 킥보드는 지쿠터(지바이크), 씽씽(피유엠피)이며, 향후 제휴 업체를 늘려나갈 예정이다.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도 출시했다. 별도 결제 및 가입 없이 차량 프로필을 화물차로 등록하면 이에 특화된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화물차 총중량과 차량 높이 등을 고려한 길 안내, 화물차 쉼터 등 특화 장소 안내 등이 가능하다.내년에는 T맵 주차 통합, 연구소 항목 신설, 렌터카 출시 등이 예정돼 있다. 연구소에서는 졸음운전방지 기능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터널위치 측위 기술 등 티맵모빌리티의 신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의 변신은 유연하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운전자뿐 아니라 비운전자 고객들도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T맵의 강점인 운전자 서비스에 더해 비운전자 중심의 대중교통, 셔틀 등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며 최적의 이동을 제안하는 혁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인터뷰]"탄소중립 갈등, 산림부문 합의안이 모델 될 것"
- 강영진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 위원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많은 갈등과 논란은 불가피합니다. 올해 산림청의 탄소중립 전략안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은 그 예고편이었습니다.” 어느 국가나 사회·세대에 걸쳐 갈등과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다만 그 갈등과 논란을 사회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나갈 수 있고,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면 결국 붕괴로 이어졌다는 점은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준 해답이다. 그간 한국 사회는 고속 성장기와 민주화 시기를 거치면서 첨예한 갈등이 이어져 왔다. 그때마다 우리는 그 문제를 잘 해결해 왔고, 이제 선진국 대열에 합류, 전 세계의 모범국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탄소중립과 관련된 갈등과 논란은 이해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찾지 힘든 극명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했다. 이념과 정치적 성향, 환경과 산림, 미래를 바라보는 다양한 해석들이 만나면서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산림청으로 대변되는 정부와 환경단체, 전문가, 임업인 등 이해당사자들은 모두 모여 서로의 견해를 공유했고, 양 극단에 있던 생각과 의견은 마침내 합의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어려운 난제를 해결한 주역이 바로 강영진(60)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 위원장이다. 강 위원장은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번에 산림청이 구성·운영한 민관협의회는 향후 우리 사회에 전범이 될 소중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면서 “이 경험을 잘 살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여러 유형의 난제들을 지혜롭게 잘 풀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영진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 위원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다음은 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민관협의회 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은.△1986~1996년 10년 동안 신문사 기자로 일하다 우리 사회 갈등을 많이 목격하게 되면서, 미국 유학을 떠나 대화 협상, 갈등 분쟁 해법, 예방법을 전공해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갈등해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귀국한 2003년은 참여정부 첫해이자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유치를 놓고 벌어진 ‘부안 사태’가 한창일 때였는데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 국가갈등관리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면서 우리 사회의 갈등 현장으로 뛰어들게 됐다. 그러다 올해 5월에 출범한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국민참여분과 위원장을 맡게 됐다. 탄중위는 산업계·시민사회 등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이행을 주도하는 기구로 현재 참여 중인 국민참여분과위는 탄소중립과 관련한 본질적 사안을 다루는 다른 분과와 달리 전체 우리 사회의 목소리, 의견, 이해관계를 수렴하고 소통하고 반영하면서 탄소중립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안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민관협의회의 진행자 역할을 하게 됐다.-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안 중 논란과 갈등이 됐던 사안은.△민관협의회에서는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안 전체가 아닌 환경단체 등에서 문제를 제기한 쟁점사안을 대상으로 집중 논의했다. 협의회 초반에 환경단체 및 임업계 등과 의논한 결과, 협의회에서 다룰 의제는 크게 6가지로 합의됐다. 탄소순환림 수확모델 및 벌기령 조정 계획의 적정성, 기후수종 및 목재수확 대상산림(경제림)의 적정성, 2050년 목재수확량 목표치의 적정성, 국산목재 이용 확대방안, 산림바이오매스의 탄소중립 에너지원 적합성 및 원목 사용문제, 산림의 탄소흡수량 전망 등이었다. 이러한 의제들에 대해 협의회 위원 모두가 참여하는 본회의에서 산림청의 발제를 토대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바이오매스분과를 별도로 구성해 산림바이오매스 관련 사안을 심도있게 다뤘다. 산림의 탄소흡수량 산정 관련 의제에 대해서는 산림과 환경 양측에서 각각 추천한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에서 공동으로 검토 작업을 진행했다.-30억그루 나무심기를 산림순환경영과 보전·복원으로 수정했다. 그 내용과 의의는.△‘30억그루 나무심기’는 우리나라 산림의 나이 구조를 개선하고, 후계림을 만들어 탄소흡수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강조한 목표였다. 반면 산림순환경영과 보전·복원은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해 목재로 활용하는 과정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연계와 순환을 강조하며, 산림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고,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가치를 다양하게 고려하도록 한 것이다.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며, 산림관리를 해 나갈 때에 산림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가 동시에 제고되고, 이러한 가치에는 탄소 흡수 기능 증진의 혜택이 자연스레 포함된다고 보는 시각의 전환이 담겨 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발전과 관련 합의한 내용은.△민관협의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이용할 때에 부가가치가 높고, 수명이 길게 가는 목재 제품으로 우선 활용하는 것에 동의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산림사업이나 목재 수확을 하고 남은 잔가지, 재해 피해목과 같이 산 속에 버려지던 것으로 목재펠릿, 목재칩과 같은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산림바이오매스 연료가 대형 발전소 위주로 공급이 집중되면서 오랜 기간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목재자원의 역할이 퇴색된다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이 있었다. 협의회는 오랜 논의를 통해 대규모 발전사 중심의 산림바이오매스 수요를 지역분산형 모델로 점차 전환하기로 중지를 모았다.-벌기령과 관련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목재를 수확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연령이 바로 벌기령이다. 이러한 벌기령을 제도로 두고 있는 나라가 많지 않다. 우리나라는 산림 보호를 위해 벌기령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전략안에서 우리나라 산림의 나이구조 개선을 위해 일부 산림에 대해서는 탄소 흡수 능력이 최대가 되는 20~30년 수준까지 벌기령을 낮추는 내용을 포함했다. 그러나 이렇게 벌기령을 낮추면 오래 키우지 않고 베어낼 것이고, 목재 활용이나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가치는 고려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산림청은 환경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부분은 삭제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반면 임업계에서는 벌기령 제도는 사유림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강한 규제이고, 이번 합의와는 별개로 벌기령 제도 자체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숲의 탄소흡수량과 관련된 논란이 치열했다. 이 사안에 대한 논의는.△이 사안은 전문성이 강한 영역으로 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전문가 그룹회의를 별도로 구성해 흡수량 산정 근거 등을 검토했다. 산림과 환경 양측에서 추천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에서 함께 검토·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공동보고서를 작성해 협의회 본회의에 제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산림분야 온실가스 흡수량 통계는 국제기준(IPCC 지침)에 따라 산정하고, 숲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의 연간 생장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2050년 순흡수량도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분석 모델이나 시나리오에 따라 흡수량이 얼마나 감소하는지 등 감소하는 추세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흡수량이 가장 많은 지상부, 지하부의 탄소 저장고 외에 미산정되는 토양, 낙엽층 등도 2006년부터 조사 중이고, 국제 기준에 따라 20년간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으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흡수량 통계로 산정할 예정이다. 다양한 나이와 다양한 수종이 혼재돼 있는 숲의 생장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지속적인 학제간 공동 연구나 학술교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강영진 위원장은△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미 하버드대 법학대학원 협상·분쟁해결 전문과정 수료 △미 조지메이슨대 갈등해결학 석·박사 졸업 △동아일보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대법원 분쟁조정인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겸임교수·갈등해결연구센터장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자문위원 △3차에너지기본계획WG 갈등관리·소통분과장 △제주 제2공항 타당성검토위원회 위원장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위원회 국민참여분과위원장 △한국갈등해결연구원 원장
- 연말연시 거리두기 강화에..'홈파티 먹거리' 출시 봇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6일부터 4주간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 시행으로 각종 연말연시 모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날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 축소 등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과 술집 등 외부 모임에 제동이 걸리면서다.이에 소비자들은 송년회와 신년회 모임을 외출 대신 가정 등지에서 보다 안전하게 즐기는 홈파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식품업계는 연말연시 늘어나는 홈파티 수요와 소비 특수를 노린 밀키트·간편식과 디저트 등 맞춤형 먹거리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마이셰프X카카오프렌즈 ‘컬러풀 파티 플렉스’ 밀키트 3종.(사진=마이셰프)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젊은 MZ세대들의 올해 연말 홈파티를 겨냥한 ‘허챠밍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컬러풀 파티 플렉스’ 밀키트 3종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마이셰프 자체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밀키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역시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허챠밍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유튜브 요리 크리에이터 ‘허챠밍’과 협업해 ‘판타스틱 뉴 이어(Fantastic new year)! 챠밍하게 홈파티 즐기기’란 콘셉트로 출시했다. 허챠밍 유튜브 채널에서 110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의 인기 레시피를 담은 밀키트다. 한 패키지에 2인분으로 구성해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도록 했다.컬러풀 파티 플렉스 밀키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이셰프와 카카오프렌즈가 협업한 특별 제품이다. ‘크리미 라페 스테이크’, ‘베샤멜 라자냐’, ‘스페니쉬 쉬림프 타파스’ 등 3종이다. 모든 메뉴는 15분 이내 간단한 조리로 수준급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연말연시 홈파티 분위기를 고려해 디자인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을 패키지와 레시피 카드에 적용했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라넘 홈 다이닝 투 고’ 포장 메뉴 연출컷.(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밀키트 외에도 전문 매장 음식을 포장해 집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투고’(TO-GO)와 손쉽게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HMR) 홈파티 메뉴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아워홈은 연말연시 각 가정 등 별도 공간에서 소규모 모임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한 스페셜 다이닝 파티팩 ‘홀리데이 투 게더’(Holiday To Gather)를 선보였다. 아워홈 다이닝 소속 전문 셰프가 직접 요리한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와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구성품은 ‘소고기 스테이크’, ‘지중해식 해산물 스튜’, ‘토마토 카프레제’, ‘전복장’, ‘모둠 초밥과 호소마키’, ‘팔보라조’, ‘유린기’, ‘제철 과일’ 등 8종이다.해당 제품 구매자들에게 프리미엄 와인 특가 판매 등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28일까지 싱카이 여의도점과 트윈팰리스 등 아워홈 다이닝 매장에서 주문 및 수령 가능하다. 방문 희망일로부터 이틀 전까지 전화 또는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SPC그룹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HMR 브랜드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쉐어러블 웨스턴 간편식’을 출시했다. ‘미트볼&포테이토 그라탕’, ‘크리스피 치킨&칩스’, ‘허니고르곤졸라 피자’ 등 연말연시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기 높은 메뉴 위주로 구성했다. 음식과 어울리는 소스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달 31일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라넘 홈 다이닝 투 고’ 포장·픽업 메뉴를 선보인다. 메인 요리는 허브 로스티드 치킨과 전복이며 피자와 파스타도 포함된다. 이 밖에도 구운 채소와 무화과 크랜베리 콤포트, 더덕 오렌지 콤포트, 그래이비 소스도 함께 제공해 가정에서도 수준급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뚜레쥬르X쿠키런 킹덤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들.(사진=CJ푸드빌)홈파티 코스 요리의 화룡점정을 찍어 줄 특별한 디저트 제품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별미부터 시즌 한정 제품까지 다양하다.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콜래보레이션한 시즌 한정 케이크를 선보였다. ‘눈설탕맛 쿠키의 생크림 대모험’은 딸기 요거트 크림과 베리잼이 어우러진 스노우 킹 위에 눈설탕 맛 쿠키 장식물을 올렸다. ‘체리 초코 케이크 캐슬’은 초코와 체리 맛의 퐁 드 파티세리 케이크 위에 딸기맛 쿠키 클레이로 장식한 2단 케이크다. ‘쿠키런 통나무 롤케이크’는 초코 가나슈와 초코크림을 샌드한 롤케이크를 통나무 모양으로 아이싱해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투썸플레이스도 베이커리 신제품 ‘투썸 슈톨렌’을 출시했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시즌 유럽 독일 등지에서 즐겨 먹는 전통 빵이다. 투썸 슈톨렌은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외관에 크랜베리와 견과류 등을 가득 품은 풍부한 단면으로 눈길을 끈다. 전용 패키지와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다.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에 따라 가정과 사무실 등 별도 공간에서 소규모 모임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러한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먹거리 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KB證, 마블미니 MTS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소액 투자 열풍에 힘입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자녀를 위해 장기투자를 원하는 부모세대의 니즈에 발맞춰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M-able 미니(마블미니)’에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KB증권)마블미니는 주식초보자들을 위한 앱으로 지난 8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증권방송과 주식매매를 결합하여 앱 안에서 전문가들의 종목분석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종목을 즉시 매매 할 수 있다.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미국 고가의 주식을 소액으로 살 수 있는 서비스로, 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매매 방식에서 0.1주, 0.2주, 0.3주 등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사고 파는 거래 방식이다. 약 420만원 수준의 아마존 주식을 1천원(약 0.000238주) 단위로 매수할 수 있어, 소액 투자금의 고객들도 미국 우량주를 원하는 금액만큼 구매해서 모을 수 있다. 마블미니는 해외주식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미리 달러로 환전하지 않아도 원화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고 매매시 환전 수수료도 없는 ‘글로벌원마켓’을 함께 오픈한다. 여기에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까지 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주식 구매를 달러 환전 없이(환전수수료 무료), 원화로 원하는 금액만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시, 소수점 구매 가능한 미국 주식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약 300여개 종목을 제공하며 최소 금액은 1000원 단위로 24시간 언제든지 주문 및 취소 가능하다.또 해외 소수점 주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구매’서비스를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다수의 종목을 구매기간, 시점, 금액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구매해 주는 것으로 소수점매매 약관 동의 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 테슬라, 스타벅스 주식을 6개월간 매주 매수하도록 신청해 놓으면 정기적으로 주문한 금액만큼 구매해 주는 서비스다.KB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오픈 기념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내용으로는 12월 6일부터 31일까지 ‘해외주식 소수점 랜덤 박스’를 진행한다. 해외 소수점 주식을 커피 한잔 값인 5천원 이상 매수한 구매 고객 누구에게나 선착순 10만명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 1종목을 최저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으로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모두에게 증정한다.이와 함께, 2022년 2월28일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을 종목별 일 10만원 이하 매수시 별도의 신청 없이 수수료 0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고액의 해외주식 구매를 부담스러워 했던 고객들이 소수점 매매로 부담없이 해외주식 구매 경험을 원하고 있다”며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편의성 제고하고,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쉽고 재미있게 거래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식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2월 3주) 툴젠 상장·오토앤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툴젠과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상장한다. 케이티비네트워크는 공모 청약을, 오토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12월 6일(월)~7일(화)△케이티비네트워크 청약-198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알비더블유(361570), 툴젠 등 투자.-운용자산 1조1195억원, 지난해 당기순이익 358억원.-공모가 희망범위 하단인 5800원, 공모금액 1160억원.-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50.19:1.△교보스팩 11호 수요예측 -신재생에너지·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탄소저감에너지·LED·방송통신융합산업·게임·모바일산업·신소재·나노융합 등 산업군 대상으로 합병 대상 회사 물색.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4억원. 12월 8일(수)~9일(목)△오토앤 수요예측-2008년 현대차그룹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12년 별도 법인으로 설립한 자동차 용품 기업. 빌트인 공기청정기, 차량용 보호필름, 차량용 펫 용품 등 판매. -공모가 희망범위 4200~4800원. 공모금액 최대 138억원.-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거쳐 이달 말 상장12월 10일(금)△툴젠 상장-유전자 내 DNA의 염기 서열을 잘라내 형질을 변형시키는 ‘유전자 가위 기술’ 보유한 툴젠 코스닥 이전상장.-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적용 가능해 높은 확장성을 지녔다는 평가.-공모가 희망범위 하단보다 30% 낮은 7만원, 공모금액 700억.-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에 대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 부여.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증권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음.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부동산 개발회사 서부T&D(006730)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국내 첫 디벨로퍼 앵커 리츠.-인천 스퀘어원 쇼핑몰,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호텔 기초 자산으로 편입. 상장 리츠 가운데 처음으로 호텔에 투자.-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134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