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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α' 주택 공급하고 서민 주거비 부담 낮춘다
  • '250만+α' 주택 공급하고 서민 주거비 부담 낮춘다
  • [세종=이데일리 하지나 박종화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내달 중 250만가구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다. 물량·입지·품질·정주환경 등을 총망라한 주거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확대된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디딤돌 대출에 대한 저금리·고정금리 대환도 시행키로 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정부는 내달 중 ‘250만가구+α’ 규모의 주택공급 로드맵을 선보인다. 가장 큰 핵심은 ‘공공 주도’ 공급에서 ‘민간 주도·공공 지원’으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을 도입했다. 그동안 도심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만 사업 시행을 허용했는데 이를 민간 사업자에게도 허용한 것이다.교통·재해·환경 영향평가 및 경관·건축심의를 한번에 진행하는 통합 심의를 민간 정비사업에도 적용한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과 유사하다. 통합심의 확대로 3~4년 걸리던 인·허가 기간이 최장 1년 짧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인허가 절차를 줄이고 속도·효율성을 높여 민간 공급을 활성화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연내 도시개발법, 도시정비법 등에 통합심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최근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자 이를 완화하는 정책도 구체화했다. 우선 주택도시기금 디딤돌 대출에 변동금리 이용자의 고정금리 대환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예를 들어 1억4000만원을 대출한 경우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전환하면 연평균 85만원의 이자비용이 줄어든다. 정부는 세부 요건 확정 및 전산시스템 구축 후 4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 부담이 높은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해서 단지별 비교시스템을 구축해 단지 간 경쟁을 통한 관리비 인하도 유도한다.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오피스텔·다세대주택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리비 규정이 별도로 없는 오피스텔·다세대주택은 관리비가 사실상 제2의 월세 노릇을 하고 있어서다. 국토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비 산정 항목을 표준화하고 공공 검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고물가·고유가 시기 교통비 부담도 줄인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알뜰교통카드’의 사업지역과 이용자 수를 늘리는 한편 내년부터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한 통합정기권도 새롭게 도입한다. 최근 ‘심야택시’ 승차난 완화를 위한 ‘탄력요금제’ 도입도 검토 중이다. 심야시간에 한정해 요금을 일정범위 내 탄력적으로 적용하면서 공급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는 업계 간담회나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는 부동산 정책과 출퇴근 교통 정책 등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민생 부처이자 사회간접시설(SOC) 등 국가 경제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경제부처다”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비전 실현에 국토교통부가 앞장설 수 있도록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8 I 하지나 기자
LG화학, 최고 현장 전문가 ‘LG화학 명장’ 뽑는다…“성장 동기 부여”
  • LG화학, 최고 현장 전문가 ‘LG화학 명장’ 뽑는다…“성장 동기 부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이 최고 현장 기술자를 인증하는 ‘LG화학 명장’ 제도를 새롭게 마련했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독려하고,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현장 인력에 성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LG화학(051910)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명장’ 5명을 처음 선정,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엔 LG화학 최고경영자(CEO)인 신학철 부회장과 최고인사책임자(CHO)인 김성민 부사장이 참석했다. LG화학이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명장’ 5명을 선정,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공국진 명장(왼쪽부터), 김성춘 명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안동희 명장, 양방열 명장, 김민중 명장 (사진=LG화학)LG화학은 현장 전문가 육성 제도를 통해 공장 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LG화학 전문가’로 우선 뽑는다. 이후 선발된 전문가 중에서 해당 사업장 최고 기술자는 ‘LG화학 명장’으로 위촉된다. LG화학이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명장’은 소속 사업장 생산·설비·공정에 대한 최고 전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며, 후배들로부터 롤 모델로 꼽히는 현장 우수기술 인재다. 선발된 명장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고, 포상금·진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올해는 처음 제도를 시행한 만큼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를 별도로 선발했다. 선발은 △사내 추천 △전문위원·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심사 △상사·동료 등 리더십 다면 평가 △경영진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이를 통해 첫 번째 LG화학 명장엔 국가 품질 명장인 양방열 실장과 안동희 실장을 포함해 업계 최고의 설계 기술을 보유한 김성춘 계장, 신제품 공정 개선 전문가 공국진 계장,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편광판 특허를 보유한 김민중 주임이 선정됐다. 공국진 명장은 “첫 LG화학 명장으로서 설렘과 초심을 가지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며 “앞으로 ‘LG화학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 명장은 앞으로 공장 설비·공정 개선 활동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도 맡는다.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 등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 ‘LG화학 전문가’엔 문제 해결, 공정안전 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의 전문 교육과 테스트를 통과한 37명의 우수 기술인재들이 선발됐다. 이들은 포상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생산 및 설비·공정 개선 활동을 이끄는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전문가로 선발된 김진옥 선임은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성장경로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료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자아실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전문가 육성 제도가 현장 기술 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MZ세대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이 근속 5년 이하 현장 기술직 사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88%는 ‘전문성’을 갖추는 것을 조직 내 성장으로 꼽았다. 신학철 부회장은 “명장과 같은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될 때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LG화학이 글로벌 지속 가능 선도 과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전문성 확보와 같은 성취를 중시하는 MZ세대 기술직원의 특성에 맞춰 육성 제도를 정교화하는 등 현장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18 I 박순엽 기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정부24'서 신청하세요"
  •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정부24'서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부터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지급기준이 변경된 격리자 생활지원비 온라인신청’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는 지난 11일 확진자부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만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10일 이전에 격리가 시작된 확진자는 유급휴가를 제공받지 않은 경우 가구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10만원(2인 이상 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기준중위소득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판정하며, 신청인의 격리 당시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동거인 등재자 제외) 중 보험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합산해 기준액 이하인 경우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11일 이후 격리가 시작된 확진자는 정부24에 로그인해 ‘보조금24-나의혜택’ 메뉴에서 맞춤 안내조회 후 생활지원비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확진자가 아닌 격리자(밀접접촉격리자, 공동격리자 등), 주민등록표상 동거인 확진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오프라인 신청 대상)하다.생활지원비는 격리가 종료된 다음날부터 90일 이내에 온라인 또는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단, 신청기한 설정 이전(올 2월 13일 기준)에 격리된 사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신청에 필요한 행정정보는 관련 시스템 간 정보 연계를 통해 자동으로 채워지므로 별도의 구비서류를 첨부할 필요가 없다. 다만 격리 가구원 중 근로자가 있는 경우엔 ‘유급휴가 미제공확인서’를 필수 첨부해야한다. 특히 소득기준 충족 여부도 시스템에서 자동 제공하므로 신청인과 주민센터 접수공무원이 편리하게 신청 및 접수할 수 있다.이용석 행안부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이 변경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민과 주민센터 공무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정부24 온라인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하나의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혜택을 받는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행안부)
2022.07.17 I 양희동 기자
홍준표 "청년팔이 정치 그만…청년대표 행태 기득권과 다를 바 없어"
  • 홍준표 "청년팔이 정치 그만…청년대표 행태 기득권과 다를 바 없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정치 현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냈다.홍 시장은 16일 ‘최근 몇가지 단상’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논란에 대해 “경찰 장악 시도(라는 의견이 있는데)”라면서 “경찰만 통제 안받는 독립 공화국인가? 검찰은 법무부가 통제하고 장악하고 있지 않나 경찰뿐 아니라 다른 부처도 장악 못한다면 그 정권이 나라를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행안부는 전날 치안감을 부서장으로 하는 ‘경찰국’을 신설하고 소속 청장 지휘규칙을 제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사진=이데일리)홍 시장은 또 “청년팔이 정치 좀 그만해라”라면서 “자칭 청년대표로 나서고 설치고 있지만 나이만 청년이지 하는 행택 기득권 구태와 다른 것이 무엇인가”라고 일갈했다.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어민북송 사건에 대해 야권에서 언급한 ‘신북풍’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5년 내내 북풍 정치를 해놓고 김정은 2중대로 밝혀지니 신북풍이라고 한다”면서 “그게 반격이라고 하나”라고 받아쳤다.또 별도의 글을 통해 “기업은 빚을 내더라도 경영을 잘해 이자보다 이익이 더 많게 되면 차입 경영이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지만 지방 행정을 기업처럼 차입 경영으로 운영하라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심성 포플리즘 행정을 하라고 부추기는 것”이라면서 “지방채무가 늘어나면 미래세대 부담이 과중하게 되고 국가적으로도 큰 부담만 지우는 빚투성이 나라가 된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최선의 방책은 선심행정 타파, 부채 감축으로 줄어드는 이자를 복지비용이나 미래준비에 투입하는 채무감축 행정이 바람직하다”면서 “개인이나 나라나 부채 폭증은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을 잊으면 안되며, 그 진원지는 대구”라고 덧붙였다.
2022.07.16 I 안혜신 기자
세븐일레븐, 가평 편션촌서 드론배송 개시
  • 세븐일레븐, 가평 편션촌서 드론배송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함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드론 배송 서비스 점포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수목원2호점’이다. 점포를 중심으로 관제 타워와 드론의 수직 이착륙에 최적화된 ‘헬리패드(비행장)’ 등이 하나로 합쳐진 드론 배송 전문 매장으로 배달 주문부터 드론 배송 비행까지 한 건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인근 펜션 단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점포 인근 펜션 한 곳(아도니스 펜션)을 지정하고 상용화를 전제로 한 시범 운영에 나선다. 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일몰 전)까지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단 한 개의 상품도 무료 배송한다. 드론 배송 점포 ‘가평수목원 2호점’에서 해당 펜션까지 이동 거리는 약 1km로 드론 이륙부터 배송까지 3분 정도가 소요된다.주문 가능한 상품은 즉석 치킨, 삼겹살, 음료 등 주요 일반 상품 70여 개와 여행지에서 많이 찾는 ‘특별 세트’ 3종(해장, 분식, 비빔냉삼)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10월까지 특별 세트 상품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세븐일레븐 이용권을 제공한다.파블로항공이 운영하는 전용앱 ‘올리버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드론의 최대 탑재 무게는 5kg이고 안전 비행을 고려한 주행 속도는 36km/h, 크기는 990x990x510mm이다. 약 4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할 수 있으며 3중 통신망(RF, LTE, 위성)의 상호 보완 기술을 적용하고 낙하산을 부착하여 드론 비행에 최적의 안전성을 구현했다.박진용 파블로항공 드론배송센터장은 “이 서비스의 ‘비가시권 비행’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권역을 자동 관제해 배송하는 것으로 별도 승인 절차를 거친다”며 “경로 설정부터 착륙지까지 통신이 끊기지 않고 운영돼야 성공적인 비행이 되는 고차원적 배송 시스템”이라고 말했다.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세븐일레븐 드론 배송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점포와 드론 스테이션이 하나로 구성된 드론 배송 전문 편의점 모델이라는 점이며, 인근 펜션 단지 사업자와 여행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고객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CU도 지난 8일 강원도 영월 소재 캠핑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022.07.13 I 정병묵 기자
서울 자치구 재산세 1위 강남구…최하위 강북구의 17배
  • 서울 자치구 재산세 1위 강남구…최하위 강북구의 17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주택 및 건축물 등 7월분 재산세 2조4374억원의 자치구별 부과 현황을 파악한 결과, 가장 많은 강남구가 가장 적은 강북구에 비해 17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올해 7월분 주택과 건축물, 항공기 등에 대한 재산세 474만 건, 2조 4374억 원을 확정해 지난 11일부터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7월에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납부 기한인 8월 1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재산세의 납부 기한은 7월 말일까지지만, 올해 7월 31일이 일요일이므로 8월 1일까지 납부할 수 있다.이번 7월분 재산세 2조 4374억 원의 자치구별 부과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4135억 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2706억 원, 송파구 2667억 원 순이며,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 236억 원이며, 도봉구 269억 원, 중랑구 342억 원 순이다.시는 이러한 자치구별 재산세의 세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금년에 징수하는 재산세 중 1조 8188억 원을 공동재산세로 편성해 재산세 납기가 끝나는 다음 달 말에 25개 자치구에 각각 727억 원씩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다.올해 7월분 재산세의 과세 물건별 세액은 주택 1조7380억 원, 건축물, 항공기 등 6994억 원이다.이번 7월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건수는 10만 5000건(2.3%↑), 금액은 1276억 원(5.5%↑)이 각각 증가했다.과세물건 중 주택의 재산세 부과 건수는 공동주택이 7만9000건(2.4%↑)이 증가했으나, 단독주택은 7000건(1.7%↓)이 감소했다. 그리고 비주거용 건축물 등은 3만3000건(3.4%↑)이 증가했다.서울시는 2022년 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공동주택 14.22%, 단독주택 9.95% 각각 인상)함에 따라 1세대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산세 부과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인하 적용했다.이번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인하된 1세대 1주택은 전체 주택 총 374만9000건 중 193만2000건으로 전체 주택의 절반이 넘는 51.5%이다.또한, 공시가격 적용비율 15% 인하와 별도로 지난해부터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1세대 1주택 보유자에게는 0.05%p 인하하는 특례세율을 추가 적용한다.이외에도 서울시에 재산세 과세물건을 소유한 외국인은 총 2만3853명이다. 외국인 재산세 납세자는 영어권이 1만452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중국인이 8827명으로 많다.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 기한 내 재산세를 꼭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2.07.12 I 김은비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OTT 직접하기보다는 여러 회사와 협력”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OTT 직접하기보다는 여러 회사와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이종호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웨이브(SK텔레콤), 시즌(KT) 등 독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키우는 경쟁사들과 달리, LG유플러스는 여러 회사들과의 협력 모델을 추진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1일 오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CJ ENM과의 제휴 추진에 대해 “아직은 공개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면서도 “저희는 OTT를 직접 하는 것보다는 여러 OTT사들과의 협업 관계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고, 그런 방향성 내에서 협의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통신 자회사 알뜰폰 규제 강화 반대 그는 이날 통신사 알뜰폰 자회사들에 대한 점유율 제한 강화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알뜰폰에서 철수하라는 것은 아마 직영 회사들의 대한 이슈일 것 같고요 지금 알뜰폰이라는 거는 사실은 최근에는 MZ세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또 그다음에 온라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통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이렇게 변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 이런 거를 인위적으로 경쟁을 조정하려고 그러는 건 좀 안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문제가 되는 것은 중소사업자들과의 상생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 자회사들(미디어로그, LG헬로)뿐 아니라 중소회사들 간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양쪽이 서로 같이 이렇게 커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고객들이 알뜰폰을 보는 시각이 굉장히 달라졌고 니즈가 변화하고 있는데 그런 거를 인위적으로 이렇게 제한하는 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5G 중간요금제 낼 것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SKT의 중간 요금제(24GB에 월 5만9,000원)가 이제 나왔기 때문에 저희도 대응전략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면서 “중간요금제가 재무적인 압박은 있지만, 장관님과 조속하게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고 전했다.그는 “그간 중간 요금제가 없었던 게 가장 큰 차이였다”면서 “중간요금제로 재무적인 압박을 받게 돼 있는 상황이나 출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3.5㎓ 주파수 추가 할당은 의미 커…3.7㎓ 추가할당은 반대황 대표는 (자사가 요구한) 3.5㎓ 주파수 추가 할당은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의미가 크다고 하면서도, SK텔레콤이 요구한 3.7㎓ 추가할당은 반대한다고 했다.그는 “(3.5㎓ 주파수 할당은)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제공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의미이고 농어촌 공동망을 통해 3사가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동일한 주파수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회사들도 좀 더 품질에 대해서 경쟁적으로 더 투자를 할 수 있게 돼 산업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SK텔레콤이 요구한 3.7㎓ 추가할당에 대해서는 “3.7㎓영역에 대해서는 별도로 계획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것은 전체 주파수에 대한 활용 방안을 산업 전체를 봐서 의사결정을 해야지 갑자기 (SKT가 요구한다고 해서) 20메가만 따로 떼어서 한다든지 그런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정부와 통신3사 간 인식 차가 큰 28㎓대역 5G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오늘도 통신사와 과기정통부 간의 약간의 인식 차는 확실히 있었던 것 같다”면서 “같이 공동 워킹그룹을 형성을 해서 좀 더 이렇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보기로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2022.07.11 I 김현아 기자
산업부, 미래차·반도체 등 신산업 ‘세계일류상품’ 지원 확대
  • 산업부, 미래차·반도체 등 신산업 ‘세계일류상품’ 지원 확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미래차,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세계일류상품’ 지원을 확대한다.세계일류상품 로고. (이미지=세계일류상품 홈페이지)산업부는 이를 반영한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계획’을 1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가 수출유망 상품이나 생산기업을 선정한 후 해외 마케팅이나 연구개발(R&D), 금융 등 정부 지원사업 때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해당 제품이 세계 시장점유율 5%(및 5위) 이상인 상품이 그 대상이다. 7년 이내에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 역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서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부턴 미래 신산업 분야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한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 미래차나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친환경 분야 등이 그 대상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올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을 업종별 간사기관으로 추가했다. 업종별 추천위원회 평가항목 배점이나 가점 부여도 신산업 특성을 고려한 별도 기준을 마련했다.선정 희망 기업은 8월26일까지 산업부 혹은 세계일류상품 홈페이지를 참조해 업종별 간사기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산업부는 업종별 추천위와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11월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2022.07.11 I 김형욱 기자
'보일러는 내수' 깬 경동나비엔, 해외서 '승승장구'
  • [1등의비결]'보일러는 내수' 깬 경동나비엔, 해외서 '승승장구'
  • 김택현 경동나비엔 해외영업부문장 (제공=경동나비엔)[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나라마다 난방 환경과 문화가 다르지만, 결국 쾌적한 생활을 바라는 소비자 요구는 동일합니다.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해 해외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고 봅니다.”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경동나비엔(009450)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이 회사 김택현 해외영업부문장은 “난방과 온수는 우리 생활에 필수다. 국내는 물론 진출하는 나라마다 현지 소비자 요구를 고려한 최적의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발 빠르게 현지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내 보일러 1위 경동나비엔은 현재 30여 개국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수출 중이다. 특히 북미와 러시아 지역에서는 유럽과 일본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보일러·온수기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간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보일러·온수기 수출 중 88.2%를 점유했다. 경동나비엔이 보일러·온수기 수출을 사실상 도맡아 하는 셈이다. 지난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64%에 달했다.김택현 부문장은 “국내 보일러 시장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교체 물량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는 수준이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했다. 이를 해외 시장 공략으로 정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당시만 해도 대표적인 내수 산업으로 평가되는 보일러를 해외에 수출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나라마다 난방문화가 다를 뿐 아니라 난방설비 역시 상이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고장이 발생하면 불편이 큰 제품 특성상 보일러는 통상 현지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형태였다. 김 부문장은 “독일 바일런트가 과거 한국 보일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법인을 세우고 수년 내 3위 안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결국 4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그만큼 현지화 전략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경동나비엔은 ‘해외 시장만이 살길’이라고 보고 철저한 해외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북미 지역이다. 북미 지역은 가스 배관이 오래되고 구조상 가스압이 낮은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순간적으로 높은 가스압을 필요로 하는 순간식 온수기에 적합하지 않다. 순간식 온수기를 사용하려면 별도 배관공사를 거쳐야 하는 탓에 시장 안착이 어렵다.김 부문장은 “‘배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북미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배관을 바꾸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낮은 가스압에도 정상적으로 순간 온수가 가능한 2세대 제품 ‘NPE’를 현지에 출시했다”며 “이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스노우볼’(사소한 차이로 큰 차이를 만들어 게임을 풀어내는 것)로 불리며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국가마다 다른 문화와 서비스 여건을 고려하면 결국 보일러·온수기를 고장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연간 200만대 규모로 보일러·온수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서탄공장에 첨단 자동화 공정을 적용했다. 김 부문장은 “부품 공정별로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조립한 뒤에도 비전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살핀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해 보일러 성능을 확인하는 등 품질에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김 부문장은 코로나19가 역설적으로 소비자가 보일러 가치를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고 봤다. 그는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쾌적한 난방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위생이 강조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온수 품질 관심 역시 증가했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보일러·온수기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조 1029억원 매출액을 기록,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경동나비엔은 탄소중립 공감대가 확대하는 등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향후 콘덴싱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본부장은 “가스보일러 보급 초기부터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콘덴싱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1988년 아시아 지역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출시했다”며 “오랜 기간 확보한 친환경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정환기, 3D(3차원) 에어후드 등 공기질 관리를 위한 신사업도 추진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1 I 강경래 기자
KT, 리벨리온에 300억 투자…"AI 풀스택 기업 도약"
  • [일문일답]KT, 리벨리온에 300억 투자…"AI 풀스택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협력에 나선다. KT가 개발한 AI서비스·솔루션에 리벨리온이 설계한 전용 반도체를 탑재시켜 외산 GPU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AI생태계도 더욱 발전시킨다는 목표다.KT는 6일 리벨리온과 손잡고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와 검증, 대용량 언어모델 협업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KT의 AI인프라 분야 전략 투자는 지난해 AI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모레(MOREH)에 이어 두 번째다.KT는 이번 투자로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반을 모두 갖춘 AI 풀스텍(Full Stack)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투자에 대한 이진형 KT 제휴협력1 팀장(이하 이)과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이하 박)와의 질의응답. - 이번 KT가 AI 풀스택 기업으로 가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박 : 총소유비용(TCO) 절감이라고 해서 도입비용뿐만 아니라 운용 비용까지 절감된다. 실제 운용 비용은 대부분 전기세가 될 것. 또 AI 서비스질 역시 동시에 좋아진다. AI스피커에 말을 걸 때도 딜레이가 이전에 1초 생겼다면 앞으로 0.1초 생기는 식. 이런 효과 때문에 AWS 등 글로벌 선도 기업도 풀스택 옵티마이징을 하고 있다. - 리벨리온과의 전용 AI 반도체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가. △이 : 데이터센터용 칩은 내년 하반기 제작이 완료돼 내년도 사업에 적용될 것.△박 : KT AI연구팀, 모레와 연구를 진행한 지는 6개월 정도 됐다. 현재 KT뿐만 아니라 범국가적으로 NPU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KT와 칩을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진행돼가는 과정. -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아닌 스타트업과 손잡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AP라는 곳에 NPU를 탑재하는 것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우리가 바라보는 시장은 조금 다르다. 오히려 지금 현 상황으로 보면 인텔이 인수한 하바나나 이스라엘 하일로 등 스타트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가 국내 여러 기업들을 실사한 결과 리벨리온이 현재로서는 기술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 -시장 규모와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이 :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크고 앞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상황. 저희에게 엔비디아는 좀 비싸고 요즘에 업계에 너무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는 모레와 AMD라는 저비용·고효율 칩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스택을 함께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그 규모로 늘어나고 있다. 이 매출액 성장이 동시에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황. 리벨리온 입장에서는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매출로 잡힐 것 같다. - KT는 리벨리온의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추가로 300억원을 투자하는 셈. 지분은 몇 %가 될까.△이 : 기관 투자자 중에서는 KT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듯하다.- 2023년 상용화되는 AI반도체는 추론 반도체. 학습 반도체는 언제쯤 상용화가 가능할까.△이 : 내년도 내놓는 것은 추론용 반도체. 학습용 반도체를 상용화하기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KT와 리벨리온은 학습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더 큰 생태계를 구성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내년 정도에는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듯하다. - 지난달 시리즈A 투자가 있었는데 별도의 투자를 추가 발표한 이유가 있을까. 또 300억 규모 투자 외에도 전용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추가 투자는 있나.△박 : 시리즈A 투자가 재무적 투자라면, 이번 투자는 AI생태계에서 같이 협력하겠다는 의미. KT가 인프라로서 큰 형님격이 되고 KT의 포트폴리오 안에 있는 기존 협력사인 모레, 파두, 메가존 클라우드 등과도 함께 협력겠다는 것. 300억원 규모 안에는 파이낸셜 투자도 있고 AI반도체 개발을 함께 개발하는 비용도 포함돼 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기술 스타트업으로서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준비한 기술과 시장의 격차이다. 시장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 앞선 기술이 나오면 오히려 기술이 사장될 수 있고, 시장이 준비된 다음 기술이 따라가면 뒤처질 수 있다. 수동적으로 시장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더욱 능동적인 방법은 인프라를 갖춘 팀과 시장을 개발하는 것. 현재 GPU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NPU 시장이 열리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GPU팜을 NPU팜으로 바꾸기 위해 시장을 개발하고 고객을 확보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로 나가겠다는 것. - KT가 앞서 투자한 파두 역시 AI 펩리스 스타트업이다. 리벨리온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이 :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이다. KT데이터센터와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투자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다만 이 회사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AI 영역 반도체도 고민하고 있는 상황. - KT 하이퍼스케일링 AI 컴퓨팅 출시 성과는 무엇인가. △이 : 지금까지는 우리와 연관된 회사들에게 제공해 여러 피드백을 받았다. 좀 더 테크니컬하게 말씀드리면 AI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텐서플로우나 파이토치라는 플레임워크를 두 가지 쓰고 이는데 우리가 그 중 파이토치를 완료해 출시했고 조만간 두 가지가 다 결합된 버전이 출시될 것. - 리벨리온은 이전 금융 AI반도체를 만들었다. 안정성은 어떠한가.△박 :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저희가 만드는 삼성 5나노로 설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칩이었고 지금 질문 주신 것은 TSMC의 7나노로 설계된 금융 특화된 AI칩. 이 부분은 시제품이 나와 2주 전 내가 뉴욕에서 월스트리트 고객사 3곳과 샘플링을 했다. 성능 확인은 끝났고 안정성 부분은 나스닥 등을 통해 하반기 검증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 모레와 파두과 나오는데, 모레는 이런 안정성 검증을 KT를 통해서, 파두는 글로벌 고객사를 통해 마쳤다. 이런 선배 스타트업에 노하우를 전수받고 이 노하우가 KT 데이터센터 사업도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 - SKT의 경우에는 동일 그룹 내 ICT 계열사 3곳이 모여 별도 합작회사를 세우는 식으로 AI반도체 사업을 전개 중. 이같은 방식에 비해 별도 법인인 KT, 리벨리온 등의 협업방식은 의사결정 속도면에서 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 이같은 우려 때문에 사업 운영 체계를 굉장히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사 경영진이 신뢰관계를 쌓는데 노력했고, 기술·개발(R&D) 인력 교환도 많이 이뤄진 상태이다. △박 : 먼저 기존에 메모리했던 회사가 NPU하는 것과 NPU하던 사람들이 NPU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기술력이 SK 사피온보다 압도적이라고 자신한다.우리도 국내 다양한 대기업들과 컨택한 다음에 선택한 것. KT의 결정이 빠르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또 데이터센터 관련해서는 KT와 SK는 통신사업자로서는 경쟁관계이지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경쟁이라고 하긴 민망하다. KT가 규모 등에서 더 크고, KT가 기존 투자했던 협력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굉장하다. 모레는 AI가속화 컴파일러 부문에서는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우리가 결국은 글로벌로 나아가야 하는데 결정적으로 도와줄 팀이라고 생각한다.
2022.07.06 I 정다슬 기자
현대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연간 실적 하향 불가피-KB
  • 현대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연간 실적 하향 불가피-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매출 호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 확대로 실적 전망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장부가치(BVPS)의 0.8배 수준으로 자기자본비율 상승, 적용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 등을 반영해 기존 대비 12% 하향한 5만5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건축비 인상과 해외부문 착공 본격화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5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조원, 영업이익은 25.9% 늘어난 177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현대건설의 2분기 국내외 매출 증가는 두드러지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원가율이 지속돼 실적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료를 앞둔 일부 현장의 추가 비용 인식 가능성도 실적 감소 요인이다. 장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주택원가율도 오르면서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0.8% 늘어난 7597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은 9.7% 증가한 2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9.6% 늘어난 9843억원을 예상했다.다만 건축자재의 불안정한 수급과 가격 이슈는 다소 진정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재개발 및 재건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건축비 인상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도 중장기 수익성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는 이유로 꼽았다.하반기로 갈수록 발주처와 해외 프로젝트 비용 보상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외부문에서 착공 초기 현장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현재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또 현대건설이 국내외 고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1만5000세대 수준의 주택을 공급하면서 연간 목표의 50%가량을 달성했다”며 “해외 원전 및 인프라 발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서서히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분야에 충분한 트랙 레코드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점은 매력”이라고 밝혔다.
2022.07.06 I 김응태 기자
“원숭이두창 6157명 감염 속 대유행 가능성 無…이유는”
  • “원숭이두창 6157명 감염 속 대유행 가능성 無…이유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4일 기준 총 59개국에서 6157명이 확진됐다. 국내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보고돼 보건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대유행 가능성을 낮게 봤다. ◇ 전문가가 말하는 원숭이두창 증상은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서울대 감염내과 교수)은 “(원숭이두창의 경우)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처럼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하던 원숭이들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후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사람 감염이 보고됐다. 잠복기와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를 거치는데, 전구기가 되면 열이 나거나 두통, 요통, 이런 비특이적 증상들이 보고되고 있다. 발열과 비슷한 시기에 림프절 종대가 목이나 사타구니 부위에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열이 나고 보통은 1~3일 후에 발진이 돋는다. 이 발진이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 발진 때문에 간혹 수두로 오인되기도 한다. 김남중 이사장은 “수두하고 큰 차이점이 임파선 종대의 뚜렷성과 발진 부위”라며 “원숭이두창의 경우 발진 부위가 얼굴과 사지, 손바닥, 발바닥이라면 수두에서는 얼굴과 몸통을 주로 침범한다.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가 일정한 시기에 같은 형태면 원숭이두창일 가능성이 더 크다. 중앙부 함몰이 있으면 그것은 원숭이두창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치명률은 3~6% 수준, 풍토병 지역에선 서아프리카 1%, 중앙아프리카 10~11%가량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유행에선 지난달 7일 첫 환자 발생한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1명이 숨졌지만, 아프리카 외 지역에선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김 이사장은 “치명률이 3~8%로 높게 나타나 치명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상황과 비풍토지역과 맞지 않고, 비풍토지역에선 현재 5000명 이상 발생했지만 사망자가 없다”며 “물론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감염되면 사망자가 앞으로 계속 ‘0’일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사망률이 3%에 이른다고 보는 건 좀 과장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치사율이 면역기능 저하 환자에서 생기지 않는다면 치사율은 거의 제로”라며 “면역기능이 저하된 분들은 밀접접촉을 통해서 걸리는 것을 피할 수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대형 유행이 되고 사회가 마비될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원숭이두창 병면 모습(나이지리아 질병통제예방센터 제공)◇ 코로나19와 다른 감염경로…예방은 잦은 손씻기원숭이두창의 감염 경로는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 등이다.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영국과 미국 등에서 동성애 남성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성적 지향과는 연관성이 없다. 또 비말(침방울)을 통한 호흡기 전파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김남중 이사장은 “잠복기엔 증상도 없고 진단할 방법도 없다”면서도 “다행인건 잠복기엔 무증상기에 질병을 전파시키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보건당국도 광범위한 대국민 접종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와의 접촉은 최소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손위생도 강조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고된 확진자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숙영 단장은 “원숙이두창 별도 치료제 없이도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24시간 종합상황실 및 즉각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원숭이두창 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에 있다. 백신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를 긴급 도입 인정했고, 현재 이에 따라서 해외 제조사와 5000명분의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0여명분도 국내에 도입되어 시도의 병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원숭이두창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시는 경우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달라.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2.07.05 I 이지현 기자
리본즈, ‘렌트잇’ 사이즈 가이드 오픈 프로모션
  • 리본즈, ‘렌트잇’ 사이즈 가이드 오픈 프로모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명품 전문 플랫폼 리본즈는 명품 렌탈 서비스 ‘렌트잇’을 이용할 때 가방 사이즈를 쉽고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렌트잇’ 사이즈 가이드 오픈과 함께 ‘렌트잇’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리본즈)리본즈는 렌트잇을 이용할 때 렌트 가방 사이즈에 대해 고민되는 고객을 위해 가방 사이즈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즈 가이드를 준비했다. 가장 작은 ‘마이크로’사이즈부터 가장 큰 ‘자이언트’사이즈까지 총 6단계 사이즈 카테고리와 함께 핸드폰 및 카드 수납 가능한 폰 홀더 카테고리를 별도로 마련해 고객이 사이즈별 대표 상품과 수납 가능 제품을 쉽고 빠르게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이번 ‘렌트잇’ 사이즈 가이드 오픈과 함께 이날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사이즈 별로 ‘렌트잇’ 인기 상품들을 20% 할인가에 렌트할 수 있는 이벤트가 동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리본즈 공식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리본즈는 7월에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는 카드사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신한카드,국민카드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리본즈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신한카드 또는 국민카드로 결제 시 최대 5만원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본즈 관계자는 “최근 젊은 MZ 세대들 사이에서 명품 렌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자 패션 액세서리 하나만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렌트잇 사이즈 가이드 오픈과 같이 앞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최적의 명품 쇼핑 루트를 제공하고자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04 I 윤정훈 기자
“저도 상생임대인인가요?”
  • [커버스토리]“저도 상생임대인인가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A씨는 지난 2020년 서울에 아파트를 매수한 뒤 바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세입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세입자가 재계약한 2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이사하면 ‘상생임대인’에서 제외돼 양도 시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 임차인 자녀의 학기가 내년이면 끝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A씨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뒤 5% 임대료를 인상하면 비과세 혜택을 준다고 하지만 계약 기간 중 임차인이 다른 곳으로 이사 갈 때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며 “이 경우에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21대책에서 전셋값을 5% 이내로 인상하는 ‘상생임대인’에 대한 비과세 방안을 발표하자 임대차(전·월세)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상생임대인과 둘러싼 세 부담 완화 여부가 뜨거운 감자다.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상생임대인 신규아파트 첫 입주 시 적용 여부, 임차인이 바뀌면 비과세 적용 여부, 보증금 인상 없이 재계약 예정인데 비과세 여부,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상생임대인 적용 여부 등 많은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비과세 적용받는 상생임대인 규제 완화 요건은윤석열 정부는 첫 부동산대책을 통해 상생임대인(공공성 준수 사적임대인)이 2년 이상 임대한 주택에 대해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완화하고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상생임대인이란 직전계약 대비 임대료를 5% 이내 인상한 신규(갱신)계약 체결 임대인이다. 현재 2017년8월3일 이후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 취득한 주택을 양도할 때 비과세를 받으려면 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채워야 하지만 상생임대인에 대해서는 실거주 의무를 면제해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상생임대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직전 임대차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 계약을 체결할 때 임대료를 5% 이내로 올려야 한다. 양도 주택은 2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양도 시점에 1가구 1주택자인 경우에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도 상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수는 있지만, 비과세를 받으려면 주택을 양도하는 시점까지는 1세대 1주택자가 돼야 한다.상생임대주택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2021년12월20일부터 2024년12월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특히 이때 계약금을 실제로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의무임대기간 2년은 해당 계약에 따라 실제 임대한 기간을 기준으로 판정한다. 만약 계약 기간이 2년이더라도 실제 임대 기간이 1년이라면 의무 임대 기간을 채운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반대로 계약 기간이 1년이라도 묵시적 갱신 등으로 신규 계약 체결 없이 2년간 임대가 이뤄진 경우는 의무 임대 기간을 채운 것으로 인정한다. 주택 금액기준은 사라졌다. 따라서 9억원(기준시가)이하 주택이 아니더라도 상생임대인 혜택을 노려볼 수 있다.◇등록임대사업자·월세 전환·다가구 물건도 혜택적용등록임대사업자도 상생 임대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임대사업자가 지난해 12월20일부터 2024년12월31일까지를 기한으로 체결한 계약에서 임대료 증액을 5% 이내로 제한하면 등록임대주택의 임대 의무 기간이 끝난 뒤 1가구 1주택 상태에서 임대 등록을 했던 주택을 매도하면 2년 거주 없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임대인과 임대 물건이 같다면 임차인이 바뀌더라도 직전 계약 대비 임대료 증액을 5% 제한하면 비과세 요건인 2년 거주 의무를 면제한다. 여기서 직전 계약은 세제 혜택을 받을 임대인이 최소 1년6개월 이상 유지한 계약만 해당한다. 따라서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는 과정에서 전세 계약 승계를 했을 때 전세 계약을 다시 맺고 해당 계약을 1년6개월 이상 유지한 뒤 두 번째 전세 계약 시 5% 이내로 보증금을 올린 뒤 두 번째 계약(상생임대계약)을 2년 이상 유지해야 바뀐 정책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A씨가 지난 1월까지 전세계약이 체결됐던 아파트를 갭투자로 샀다고 하자. A씨는 이 아파트 세입자와 지난 1월 재계약을 할 때 5% 이내로 인상한다고 하더라도 상생임대인이 되지 못한다. 이 아파트 세입자와 직전계약을 한 사람은 전 집주인이기 때문이다. A씨가 상생임대인이 되려면 기존 세입자든 새로 세입자를 구하든 전세계약을 새로 한 후, 법이 정한 최소한의 전세기간(합의했다면 1년6개월도 가능)을 유지해 2024년1월에 5% 인상 갱신계약을 하면 그때야 적용된다. 전세에서 월세로, 또는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면 상생 임대차계약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때 임대료 인상 폭은 법으로 정한 산정률(전·월세 전환율)을 활용해 계산한다. 전세 보증금이 3억원인 주택을 월세 보증금 5000만원으로 전환하면서 임대료 5% 이하 인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월세를 82만8125원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 월세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가 50만원인 주택을 전세로 전환할 때는 전세 보증금을 1억8900만원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이전에 거주하던 임차인이 나가고 새로운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더라도 상생 임대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임대료를 5% 이하로 올리면 상생 임대인이 될 수 있다. 직전 임대차계약과 상생 임대차계약의 임대인은 같아야 하지만 임차인은 달라도 무방하기 때문이다.지방 근무 중 공실로 뒀던 주택을 임대할 때도 상생 임대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전 임대차계약과 상생 임대차계약 사이 공백이 있더라도 기타 요건을 채우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직접 거주하던 주택을 임대할 때도 같다.다주택자도 상생 임대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혜택을 받으려면 주택을 양도하는 시점에 1세대 1주택자로 전환해야 한다. 가령 a·b·c 주택 3채를 보유한 다주택자가 c 주택의 임대료를 5% 이내로 올린 뒤 a 주택과 b 주택을 먼저 처분한다면 이 사람은 나중에 c 주택(상생 임대주택)을 처분할 때 실거주 요건 없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다가구주택도 상생임대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가구주택의 소유자가 상생임대인의 양도세 비과세를 위한 실거주 의무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독립적으로 구획된 하나의 부분을 1개 주택으로 판단하는 소득세법에 근거해 판단한다. 만약 다가구주택 전체를 양도할 계획이라면 해당 주택의 모든 호와 상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다가구주택을 호별로 양도할 계획이라면 호별로 상생 임대차계약을 인정한다.상생임대인을 따로 신고할 필요는 없다. 양도소득세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면 양도소득세 신고를 할 때 상생임대주택 특례적용신고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즉, 지금 상생임대차계약을 한다고 별도로 세법상 신고를 할 필요는 없다.전문가들은 상생임대인 혜택을 받기 위해 요건을 충족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를 미리 갖춰놔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면세사업장현황신고를 통해 임대내역을 신고하거나 월세 수령내역을 보관하고 전입세대열람원을 통해 임차인의 전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2022.07.04 I 신수정 기자
브릿지바이오, 486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 납입 완료
  • 브릿지바이오, 486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 납입 완료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486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모두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달 31일과 이 날 양일에 걸쳐 진행된 두 차례의 납입에 따라 최종 발행되는 신규 주식은 기명식 전환우선주 474만 1440주이며 발행가액은 1만250원이다.회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약 486억원의 자금으로 △BBT-401(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등 3종의 임상 단계 과제를 가속화하고 전임상 및 약물 효력 탐색 단계 과제들의 신속한 임상 진입을 통해 파이프라인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BBT-176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상승시험 단계 이후 2상 진입 전 추가 시험을 거쳐 임상 1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별도의 회의를 거쳐 가속승인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임상 2상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세대 EGFR 저해제로 개발 중인 BBT-176은 더 이상 치료제가 없는 말기 내성 환자들을 위한 치료 대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계열 내 최초 약물이다. 이에 대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며 활발한 사업개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오는 2023년에는 글로벌 임상 과제 5개 이상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브릿지바이오는 BBT-877 후속 개발과 관련해 조만간 FDA와의 협의를 모두 마무리해 임상 2상 진입에 대한 높은 확신도 강조했다. 이르면 7월 중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FDA 최종 회신에 따라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 해소 및 임상 2상 계획 승인을 토대로 임상 개시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여 기존 계약 규모인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기술이전에 대한 추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과제들의 신속한 개발 진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30 I 나은경 기자
보험업계, 4세대 실손 보험료 50%할인 연말까지 한다
  • 보험업계, 4세대 실손 보험료 50%할인 연말까지 한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이 연장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28일 생명ㆍ손해보험협회는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제공 예정이었던 4세대 실손보험 전환계약 대상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오는 12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간 보험업계는 올해 1월부터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50% 할인(1년간)해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해왔다. 특별할인 혜택은 이달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올해말까지 진행키로 결정했다. 현재 실손보험은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해 기존 상품(1~3세대)의 위험손해율이 급증(130% 초과)하고 있고, 보험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손보험 전반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보험업계는 합리적으로 개편된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가입자를 유도해야 한다.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낮추고, 가입자의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형평에 맞게 배분되도록 보장체계를 개편한 상품으로 지난해 7월 출시했다. 특히 4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의료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차등이 있고, 재가입주기가 기존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4세 실손보험으로 전환은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가 본인이 가입한 회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변경가능하며, 일부 사항을 제외하고는 별도 심사 없이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을 희망하는 가입자는 보험회사 고객센터 문의 또는 담당 설계사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협회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국민에게 올해말까지 4세대 상품으로 전환시 보다 많은 보험료 부담 경감 혜택을 받게 되실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는 본인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성향 등을 고려하여 4세대 전환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28 I 전선형 기자
두산, 유럽 배터리전시회 참가…‘전기차 전장부품 해외시장 공략’
  • 두산, 유럽 배터리전시회 참가…‘전기차 전장부품 해외시장 공략’
  • 두산 유럽 배터리쇼 부스 랜더링 이미지.(사진=두산)[이데일리 박민 기자] 두산(000150)은 28일~30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2022 유럽 배터리쇼’(2022 Battery Show EU)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 배터리 관련 전시회이다. 올해는 배터리셀, 모듈, 팩 등과 관련된 55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두산은 전시회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케이블로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 ‘PFC’(Patterned Flat Cable)를 선보인다.구리 전선보다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줄여 배터리팩의 원가를 줄이고 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제품이다. 길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공법을 개발해 전기차 전장 3m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회로의 과전류를 방지하는 퓨즈를 내재화해 별도의 칩을 부착할 필요가 없는 ‘패턴 퓨즈’, 전선 자체에 전자 소자를 부착할 수 있는 기술인 ‘액티브(Active) BBM(Bus Bar Module)’, 부품 보호 케이스를 플라스틱이 아닌 필름 소재로 바꾼 ‘LCCS’(Laminated Cell Contact System) 등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되는 차세대 부품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한다.유승우 두산 전자BG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배터리팩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차세대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고 두산의 전기차 전장부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려 궁극적으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8 I 박민 기자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신입 채용…세자릿수 규모
  •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신입 채용…세자릿수 규모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입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제조(공정개발, 공정장비) △생산지원(구매, 생산기획·관리) △R&D(공정·장비기술연구, 소자·개발) 직군으로, 세자릿 수 규모의 채용이 이뤄진다.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LG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서를 접수하며, 이후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서 기존에 별도로 진행하던 인성면접과 직무면접을 통합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지원자가 역으로 면접관에게 회사와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리버스 면접’도 새로 도입한다. LG디스플레이 채용 관계자는 새로운 면접 방식에 대해 “지원자들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원자의 기본 역량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온ㆍ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채용 설명회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내달 6일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회사, 채용 전형 및 직무 소개와 함께 모집 분야별 선배사원과 지원자들이 필요 역량과 합격 노하우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투명 OLED 제품들을 현장에 전시해 지원자들이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체험할 수도 있다. 채용 설명회 온라인 참가는 내달 4일까지 LG디스플레이 채용 홍보 사이트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은 선착순 마감한다.
2022.06.27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아파트서 밀려난 서민들 몰려 오피스텔 전세마저 고공행진-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한일회담은 무산-MZ세대 ‘짠테크’로 플러스 인생 꿈꾼다-[사설]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사설]시행 직전의 건보류 추가 손질, 재정 건정성 고민해야△종합-[궁즉답]내달 자연면역 감소 4분기 유행 정점올 듯 하위변이 유입 가능성에 치료제 확보 중요-“R온다”…서머스의 예언, 이번에도 맞을까-“학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뜨거운 감자’된 영부인 활동범위-활발한 대외활동은 시대적 흐름…대통령보다 더 주목받는 건 경계해야-질 바이든, 단독 순방외교…기시다 유코, 그림자 내조-남편 재임 중엔 활동 최소화…‘미셸 오바마’ 롤모델 삼아야△종합-“TSMC 따라잡는다”…삼성, 이번주 세계 첫 ‘3나노’ 양산 돌입-4.3vs2.4억…아파트 떠나 오피스텔로 간 이유-추경호 “오늘 전기료 인상 발표 6~8월 물가 6%대 가능성 높아”-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시 학종 확대해야”△꽉 막힌 IPO, 싸늘해진 글로벌 머니-‘IPO 못하면 최저수익 보장’…투자유치 위해 보장한 옵션이 부메랑으로-‘해외큰손 투자 유치로 계열사 몸집 불린 IPO’ 잘 먹혔던 카카오 전략, 더이상은 안 통하나△정치-與 내홍속 혁신위 오늘 출항…이준석 ‘윤리위 징계 위기’ 정면돌파-여야, 법사위 양보 조건 사개특위 놓고 충돌…원구성 첩첩산중-양향자, 與 주도 ‘반도체 특위’ 위원장 수락-“통합·혁신의 새 판 준비해야” 김민석, 민주당 전대 출마 시사-‘北 피격 공무원’ TF 구성 놓고…여야 동상이몽-北, 5년 만에 반미 집회…대미 강경노선 예고△경제·금융-그냥 쉬고, 포기하고…30대에 고용 호조는 남일-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 진출-관심 커진 산업안전 분야…국내 최대 행사 열린다-‘최대 30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재산요건 ‘4억→5억’ 완화△글로벌-“낙태 즉각 금지”vs“원정수술 지원”…둘로 갈라진 미국-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 가는 시진핑 코로나 이후 2년반 만에 본토 벗어나-중국 인민은행 고문 “2분기 GDP 1%대 전망 특별채 발행 고려해야”-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증권-매수 주체 실종 2300 깨질수도-주가 바닥 모들 추락…시총 톱10 적정주가 괴리율 평균 53%-6월 韓 증시 성적 ‘세계 꼴찌’…코스닥·코스피 ‘하락률 1·2위’-하나금융투자 사명 ‘하나증권’으로 변경△부동산-노원구 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지은 뒤 ‘임대’ 별도 건립-롯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2조원대-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도-미분양 공포 확산…비수도권선 ‘마피 거래’ 속출△돈이 보이는 창-알뜰 요금제, 살뜰 단말기 ‘통신비 군살’ 쫙~빠지네△新자린고비 생활-유통기한 임박하고 흠집난 상품 반값에…지구도 지갑도 지킨다-“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끼자”…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 카드 인기△안전자산 시대-‘환차익+이자수익’까지…强달러 시대 달러예금 올라타볼까-13년만에 고점 돌파한 달러, 찬바람 불면 하락 가능성…지금은 ‘달러보다 金’△아트테크&-미술시장 나홀로 호황 언제까지…옥석가리기로 버블 붕괴 대비해야-퍼스널 쇼퍼에 명품매장 프리패스…연 2억 이상 쓰면 OK-재테크 성공비결 ‘원화·투자·달러 주머니’△산업-‘미래차 시대’ 내다본 구광모…410조 규모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나선다-중고차 구매 4시간만에 집 앞에 모빌리티도 퀵커머스 경쟁 치열-“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에코펫 용기’…환경호르몬 걱정 끝”-르노코리아, AS 브랜드 만족도 6년째 1위△ICT-항우연 초봉 ‘꼴찌서 4번째’…젊은 직원 떠난다-LG유플러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마이데이터 활용…대출 금리 부담 확 낮출 것-1인 평균 6계좌 시대…‘증권플러스’ 하나면 정보·거래 OK△중소기업-전 세계서 인정한 특수부품…수풀 비중 70% 눈앞-‘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웰빙지수’ 2관왕-“우리 아기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인기몰이-TYM, 국제종합기계 품고 ‘1조 클럽’ 도전△소비자생활-윌슨 한정판 라켓 사고, 미니 테니스게임 즐기고-쿠팡, 제주에서도 무료배송·반품-습한 장마철…제습기 판매 한주새 270% 급증-CU, 위글위글과 협업…스낵·젤리·디저트 출시△스포츠-‘최연소 국대 출신’ 김민규, 한국오픈 제패-‘또 민지 천하’ 활짝…박민지 시즌 3승 달성-최지만, 9회말 천금같은 ‘볼넷’-김하성,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테니스 간판’ 권순우, 윔블던 첫판부터 조코비치 만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금·근로시간 등 ‘일터 혁신’ 중요성 커져…현장 중심 컨설팅에 최선-“서울은 금융, 부산은 해운업…지역 특성에 맞춘 중장년 일자리센터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럽]尹, 낮은 지지율의 빛과 그림자-[기고]호국의달에 되새기는 소방관의 희생-[기자수첩]보완 필요한 尹 ‘출근길 소통’-[e갤러리]마르셀로 로 기우디체 ‘에덴 프리미베라’△피플-BTS 뷔, ‘지킬 앤 하이드’ 출연했으면 좋겠다-최은석 대표 “여성 차별받지 않는 환경 계속 지원할 것”-이창양 산업장관, 해외서 ‘원전 세일즈’-방탄소년단 ‘챕터2’…제이홉 내달 15일 솔로앨범 발매-KT, 시내버스 기업·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업무협약-40년간 ‘품바’ 공연 3000번 연극배우 이계준씨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청소년들 따라하면 어쩌려고…‘극단적 선택 경험담’ 올리는 유튜버들-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진용 재정비’ 마무리 전망-전쟁기념관 온 아이들 있거나 말거나 6·25에도 이어진 ‘용산 집회’ 눈살-‘물값 적게 낸다’ 상가 수도 끊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2022.06.26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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