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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셀, 동종유래 NK세포 신약 후보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 지아이셀, 동종유래 NK세포 신약 후보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 (제공=지아이셀)[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종유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T.O.P NK’(프로젝트명 GIC-102)의 임상 1상 시험 신청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아이셀은 올해 상반기 해당 임상 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 시험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T.O.P. NK의 안전성 및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아이셀에 따르면 T.O.P. NK는 종양 타깃능과 암세포 살상효율을 극대화한 차세대 NK세포치료제다.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비임상 시험에서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T.O.P. NK의 효력을 확인했다. 지아이셀은 이번 임상 1상에서 T.O.P. NK의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중 융합 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인 ‘GI-101’과의 병용요법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GI-101은 면역 세포를 타깃하는 CD80과 기존 인터류킨(IL)-2의 변이체인 ‘IL-2v’을 섞은 이중 융합 단백질이며, 별도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총괄사장은 “GI-101은 NK세포에서 발현하는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NK세포를 증식과 활성화를 촉진한다. T.O.P. NK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대장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우수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홍천표 지아이셀 대표는 “T.O.P. NK와 GI-101 병용요법은 독보적인 체내지속성과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 빠르게 이를 검증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지아이셀은 1000평 규모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공장을 갖추고 있어 임상 시료의 신속하고 원활한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NK세포 200L 대량배양에 성공해 주목받은 바 있다.
2023.04.17 I 김진호 기자
ETRI, HDTV 가구도 UHD 방송 보는 기술 공개
  • ETRI, HDTV 가구도 UHD 방송 보는 기술 공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북미 방송 표준에 맞춘 초고화질(UHD) 핵심 기술과 5세대 이통통신(5G) 송·수신 기술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B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ETRI 연구진이 통합공시청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ETRI)ETRI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방송장비 업체들과 함께 공개하는 기술은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 기구(ATSC) 3.0 기반 기술로 산업적 활용도가 높다. 이번에 전시하는 기반 기술은 △역호환성 지원 ‘미모(MIMO)’ 전송 시스템 △UHD와 HD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공시청 시스템 △다수의 사용자에게 지상파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5G-MBMS’ 융합 송수신 시스템 등으로 UHD 방송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핵심이다.역호환성 지원 MIMO 기술은 별도의 주파수 추가 없이 채널의 전송 용량을 2배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통합공시청 시스템은 UHD 방송 신호를 HD 방송 신호로 바꿔 UHD TV 사용 가구는 물론 기존 HD TV를 사용하는 가구에서도 UHD 방송 시청이 가능토록 해준다. 더 많은 가구가 UHD 방송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 5G-MBMS 융합 송수신 시스템의 경우 하나의 주파수 채널 내에서 방송표준인 ATSC 3.0과 이동통신 표준인 5G-MBMS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기술이다.또한 연구진은 8K UHD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할 수 있는 8K SHVC 실시간 인코더도 선보였다. 수신기 환경에 따라 8K, 4K UHD 서비스를 가변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재난정보를 인지하기 어려운 청각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경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바타수어 기반 ATSC 3.0 재난경보 송출시스템 등도 전시했다.ETRI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ETRI가 KBS, 클레버로직, 카이미디어, 아고스, 로와시스 등 국내 방송장비 업체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국내 독자 기술”이라며 “국내 방송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적 역량을 구축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4.16 I 김국배 기자
CU, '셀프 계산대' 업그레이드…"고객 편의성·운영 효율성 ↑"
  • CU, '셀프 계산대' 업그레이드…"고객 편의성·운영 효율성 ↑"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객의 점포 이용 편의성 향상과 가맹점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 POS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CU 셀프 POS 2.0.(사진=BGF리테일)앞서 CU는 지난 2019년 차세대 POS 시스템을 개발하고 셀프 POS 기능을 전 점포에 도입했다. 셀프 POS는 고객 스스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할인·적립까지 진행하는 비대면 결제로 바쁜 시간대나 근무자 부재 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CU는 지난 3년간 셀프 POS 사용자의 이용 행동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수렴해 이번 업데이트에 △빠른 결제 모드 △근무자용 결제 화면 미러링 기능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디자인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빠른 결제 모드는 상품을 등록하면 결제 과정 중 할인·적립·쿠폰 적용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결제화면으로 넘어간다. 해당 기능은 공항이나 휴게소 같이 점포 체류시간이 짧은 입지를 중심으로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적립·쿠폰 적용이 가능한 일반 결제 모드와 새로 도입된 빠른 결제 모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점포별 고객의 결제 유형에 따라 가맹점주가 우선 노출되도록 조정할 수도 있다.결제 화면 미러링은 셀프 PO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을 경우 근무자가 카운터 안쪽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고객 화면을 함께 보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결제 화면은 상품을 스캔하면 상품별로 적용되는 행사 정보와 혜택을 안내하는 정보 영역과 할인과 적립을 입력하는 터치 영역으로 구분된다. 터치 영역에는 바코드가 없는 상품도 이미지로 간단히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캔 목록이 제공된다.개선된 셀프 POS는 영문 버전으로 언어를 선택할 수도 있다. CU는 올해 말까지 신규 셀프 POS 프로그램을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고객과 가맹점주가 보다 편리하게 CU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IT 인프라 고도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친환경 스타일러 알린다…체험공간 ‘어나더스타일’ 운영
  • LG전자, 친환경 스타일러 알린다…체험공간 ‘어나더스타일’ 운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지구를 지키는 가장 스타일리쉬한 방법’을 주제로 스타일러 고객경험공간 ‘어나더스타일’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LG전자가 서울시 마포구에 마련한 스타일러 체험공간 ‘어나더스타일’. (사진=LG전자)LG전자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 공간을 조성했다.방문객들은 어나더스타일에서 제품 체험뿐 아니라 스타일러의 탄생 배경, 동작 원리,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 차별화된 기술을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면서 옷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영상, 그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어나더스타일에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도 전시한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제대로 보관하면서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는 물론 가죽, 스웨이드 등 소재가 다른 구두, 골프화 및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까지 맞춤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이 제품은 트루스팀뿐 아니라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혁신기술을 탑재했다.LG전자는 LG 프리미엄 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공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작년 주방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키친’을 시작으로 서울 로컬상권 활성화를 위한 ‘어나더바이브’,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어나더하우스’까지 ‘어나더라이프’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이는 중이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MZ세대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 프리미엄 가전의 가치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모델들이 스타일러와 슈케어·슈케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3.04.13 I 김응열 기자
LG화학, 한양대와 전지소재 우수 인재 지원·육성
  • LG화학, 한양대와 전지소재 우수 인재 지원·육성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G화학이 한양대학교와 함께 전지소재 우수 인재를 지원·육성하고, 미래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과 정현철 교학부총장, 김찬형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이향목 부사장, 전지소재연구소장 최영민 전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으로 LG화학과 한양대는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한양대학교는 한국 전지 산업에 기여한 다수의 연구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전지 소재 기술력을 갖춘 LG화학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의 한양대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 소속 인재들도 대상에 포함된다.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이향목 부사장(좌)과 한양대 이기정 총장(우)이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에는 등록금과 논문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매월 별도 지원금을 전달해 우수 인재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학위를 취득한 장학생은 LG화학 채용 기준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입사가 보장된다.산학협력센터에서 LG화학과 한양대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착수한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 개선에 기여해 한국 배터리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선양국 교수는 LG화학과 함께 양극재의 용량과 출력, 충전 성능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2차전지 전극소재 연구의 리더로 주목받는 송태섭 교수는 LG화학과 하이니켈 양극재의 표면처리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극재에 전기가 잘 통하는 카본 소재를 입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도록 하는 연구다.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은 “높은 성장성으로 미래 핵심 산업으로 여겨지는 배터리 분야는 향후 글로벌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인 LG화학과 산학협력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협업을 통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이향목 부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인 양극재 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2 I 하지나 기자
CU,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 하이볼 라인업 확대
  • CU,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 하이볼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이달 인기 작가 ‘청신’과 협업한 하이볼을 출시하며 업계 내 하이볼 신드롬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CU 청신 하이볼. (사진=BGF리테일)청신은 아트 크루 ‘프린트베이커리’에 속한 유명 작가로, MZ세대들 사이에서 ‘미코노미 (나를 위한 소비)’ 바람을 타고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갤러리 오픈런과 작품 완판을 일으키고 있다.이번에 출시되는 청신 레몬 하이볼은 산뜻한 레몬향과 리큐르 특유의 씁쓸한 맛의 조화가 특징으로 CU는 청신 작가의 대표작인 블랙 네온 시리즈의 ‘목탄을 삼킨 선’을 패키지에 담았다. 화사한 노란색의 과일 정물을 두꺼운 목탄 재질 선으로 그려낸 작품이 달콤한 과일 향과 진한 오크 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CU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RTD(Ready To Drink) 하이볼 2종(어프어프 레몬토닉, 얼그레이)을 선보이며 하이볼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레몬이나 탄산수 등 별도의 상품 없이 간편하게 섞음주를 즐길 수 있는 음용 간편성이 ‘믹솔로지’ 트렌드와 결합해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편의점 RTD 하이볼이라는 주류의 신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해당 상품은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이에 업계 내 RTD 하이볼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올해 편의점 주류 트렌드는 하이볼이 주도하고 있는 모양새다.실제 RTD 하이볼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CU RTD 하이볼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50.2% 매출이 증가했다.특히 CU가 하이볼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20대 46.0%, 30대 31.7%로 무려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2030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하이볼이 ‘힙한’ 주류 상품으로 여겨지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승택 BGF리테일 이주류TFT장은 “CU는 하이볼, PB 와인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류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주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보다 다양한 국내외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U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하며 이달 한 달 동안 RTD 하이볼 5종에 대해 3캔 1만1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023.04.12 I 백주아 기자
SH공사, 반지하주택 소멸 위해 3450세대 매집 나서
  • SH공사, 반지하주택 소멸 위해 3450세대 매집 나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재해 취약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총 3450세대의 반지하주택 매입을 추진한다.SH공사 전경(사진=SH)SH공사는 11일 반지하주택 매입 공고를 내고 반지하주택 총 3450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신청자 모집공고문은 11일 16시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번 모집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 내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동별 일괄 매입하는 사업으로 해당 주택에는 건축물대장 상 지하층의 용도가 주택으로 등재된 반지하주택이 존재해야 한다. 다세대, 연립주택은 반지하주택 모든 세대를 포함한 건물 전체 가구 수의 2분의 1 이상이 함께 접수 시 매입 가능하며 반지하주택 일부 세대만 신청하는 때도 매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우선매입대상은 △침수피해 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 △서울시에서 2022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한 7개 자치구 내에 존재하는 반지하주택 △지층이 지반에 3분의 2 이상 묻힌 주택 등이다. 기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던 세입자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로 전환해 이주와 이사비를 지원하며 지상층에 거주하는 세입자의 임대계약 기간은 SH공사가 일괄 승계한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반지하주택 세입자는 별도의 소득·자산심사 없이 지속적으로 공사의 매입임대주택에서 재계약을 통해 거주 가능하다. 반지하주택 소유자는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고일부터 연내 상시로 매도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물건은 매입심의 절차를 거쳐 매입을 결정하며 접수 확인과 심의 일정은 신청자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반지하주택, 침수주택 등을 매입하고 주거 상향을 제공함으로써 서울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1 I 신수정 기자
하이퍼커넥트, ‘하쿠나 라이브 2.0’ 공개…기능 강화
  • 하이퍼커넥트, ‘하쿠나 라이브 2.0’ 공개…기능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하이퍼커넥트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 2.0’(이하 하쿠나 2.0)을 11일 공개했다. 하쿠나 2.0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소통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하쿠나는 호스트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라이브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하쿠나 2.0은 기존 모바일 서비스부터 웹 버전까지 기능을 향상시켰다. 그간 주력해온 실시간성을 유지하면서 고화질, 고음질의 방송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720p 화질의 영상을 지연 없이 송출해 호스트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끊김 없는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다. 하쿠나 앱에서 시청자는 PIP 모드(Picture-in-Picture)로 다른 앱 사용 중에도 끊김 없이 방송 시청이 가능하며, 하쿠나 웹 버전으로 방송하는 호스트는 별도의 툴 없이 웹캠만으로도 고화질의 PC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하쿠나에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해진다. 라이브 방송 외에도 예고 영상, 추천 라이브 등의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하이퍼커넥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개인화된 방송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방문자 모드도 새로 도입했다. 기존에는 하쿠나 서비스 이용시 모바일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이 필수였으나, 방문자 모드를 이용하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PC 및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하쿠나 콘텐츠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하이퍼커넥트는 하쿠나 2.0 출시와 함께 더 많은 MZ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기존 만 17세 이상에서 만 14세 이상으로 이용 연령을 낮춘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안전한 이용을 돕기 위해 지난달 ‘하쿠나 헬프센터’를 개편하며 이용자 가이드를 보완했다.하이퍼커넥트는 방송 활동 및 기여도 등의 기준을 충족한 호스트에게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스트는 방송의 질적 향상에 집중해 이용자에게 보다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 및 보상 지급 기준은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전장호 하쿠나 총괄은 “실시간 영상을 통한 소통의 대중화에 힘써온 하쿠나가 서비스 4년 만에 2.0 버전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쿠나는 하이퍼커넥트의 집약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이용자 연령대가 넓어짐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이용자들에게 보다 색다른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의 재미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김정유 기자
SKT, 미래 AI 인재와 '세상 바꿀' 기술 개발 나선다
  • SKT, 미래 AI 인재와 '세상 바꿀' 기술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T가 미래 AI 인재들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에 나선다.SK텔레콤(017670)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5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SKT는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SKT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SKT AI 펠로우십은 기업에서 실제로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또한 SKT는 우수 과제에 대해 상용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AI 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가 S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별도의 혜택도 제공한다.SKT AI 펠로우십 5기에 선정된 참가자는 AI를 중심으로 △5G △미디어 △클라우드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오는 5월 7일까지 ‘SKT AI 펠로우십’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도 제공한다. 지난해 SKT AI 펠로우십 4기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서강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챗봇에 대해 연구했다. 이는 SKT 사내 구성원 대상 학습 큐레이션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또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고려해 AI가 흑백 이미지에 자동으로 채색하는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S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문체부가 주관하는 ‘옛전남도청복원 3차년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가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함정선 기자
  • [사설]퍼주기 법안 앞에 한통속된 여야, 뒷감당 누가 할건가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TK)신공항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패키지로 처리하기로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부족 재원은 국고에서 1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한다. 전국 15개 공항 중 10여개가 적자이고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비용추계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낼 만큼 국가 전체적으로 명분 없는 사업을 양당이 품앗이하듯 주고받으며 밀어붙이고 있는 모습이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이런 선심성 입법이 22대 총선 1년을 앞두고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의원들이 총선 스펙 쌓기용으로 지역구에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혈안이 돼 있어서다. 여야 모두 다를 바 없지만 특히 다수 의석을 무기로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는 민주당이 심하다. 현행 8세 미만 아동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13세 미만, 20만원으로 늘리는 아동수당법 개정안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전체 노인으로 확대하는 기초연금법 개정안, 여기에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전 국민 1000만원 기본대출 등 퍼주기 법안들을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이들 법안의 공통점은 별도의 재원 마련 대책 없이 오로지 세금으로 충당한다는 것이다.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경기 불황으로 재정당국은 올해 20조원가량의 세수펑크를 예상하는 등 재정운용에 비상이 걸려 있다. 이들 법안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또다시 빚을 낼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 시절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나라 곳간을 망가뜨린 민주당으로선 몰염치한 짓이고 이를 계속 비판해왔던 국민의힘으로서도 명분이 없다. 우리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그나마 대외신인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재정수지와 경상수지가 꾸준히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들어 경상수지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적자를 내는 등 대외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최후의 보루인 재정마저 흔들린다면 국가신용은 급락하고 자본이탈까지 이어지며 본격적인 위기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표심에 눈이 멀어 미래세대의 희생을 담보로 포퓰리즘 법안을 남발하는 정치권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2023.04.11 I 송길호 기자
JLL, 한국브라운포맨 신규 오피스 인테리어 성공적 마무리
  • JLL, 한국브라운포맨 신규 오피스 인테리어 성공적 마무리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JLL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피릿 대표 기업인 한국브라운포맨의 신규 오피스를 위한 인테리어 디자인 및 공사 프로젝트 통합 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JLL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 (이하 PDS)팀은, 지난 8 월 한국브라운포맨으로부터 신규 오피스 프로젝트 디자인 및 관리 기업으로 선정되어, 오피스에 대한 공간 기획,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관리에서 예산 및 일정 관리, 오피스 이전 관리에 이르기까지의 통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한국브라운포맨 오피스 내부 바(Bar) (사진=JLL)강남구 소재 오피스 타워 1개층(연면적 747㎡, 225.9평)을 차지하는 한국브라운포맨 오피스는 바(Bar), 타운 홀(라운지), 회의실, 업무공간, 창고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베이지, 브라운 컬러의 빈티지 우드와 브릭과 같은 전통적인 소재 위에 다크 네이비, 다크 그린 등 포인트 컬러의 모던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이로써 브라운포맨의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는 한편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오피스 내부 바(Bar)는 한국브라운포맨의 차별적 경쟁력을 내세우고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이다. 사무공간과 분리, 별도 출입문을 통해 실제 바(Bar)에 들어온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디자인에 차별성을 뒀다.타운홀(라운지)은 직원들 소통 및 모임 공간으로 천소재 소파들과 초록 식물들을 적절히 배치해, 집의 거실에 있는 것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바로 옆 회의실과의 사이에 차음형 어쿠스틱 무빙월을 설치, 필요에 따라 더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직원들 편의시설로 오피스 내 샤워실과 웰니스룸도 구비하여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총괄 본부장은 “‘우리의 비밀스러운 안식처’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이 마음의 안식을 얻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며 “전통과 현대의 디자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브라운포맨만의 모던 클래식한 공간을 구현했다”고 말했다.JLL PDS 팀은 부동산 투자자, 기업, 빌딩 소유자에게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대한 공간 기획, 이전 및 확장, 복수 현장 공사 관리, 신규 건축, 재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프로젝트 계획단계부터 시공 및 마무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대행 및 관리한다. 특히 설계와 디자인에 대한 사전 분석, 착공 전 시공 가능성 분석, 시공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이에 따른 예산 산출, 공사 일정 관리, 프로젝트 예산 수립에 대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4.10 I 김성수 기자
전경련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JY 참여할까
  • 전경련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JY 참여할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 재계의 맏형격이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대통령 경제사절단 주도권을 가져오는가 하면 MZ세대와의 소통에 나서며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안의 첫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이르면 이달 말 시작할 것으로 보여 4대 그룹 총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10일 경제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김병준 회장직무대행 합류 후 중장기 발전안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앞서 미래발전위원회가 2월 초 발표한 중장기 발전안의 첫 키워드가 국민 소통인 만큼 타킷을 MZ세대로 한 사업 구상을 가속화하고 있다.이 같은 신사업은 김병준 대행 취임 직후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CSR팀이 담당한다. CSR팀에선 기존 ESG사업을 비롯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토크콘서트, 경제인 명예의전당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사업은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다. 대기업 총수들과 청년층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재계 오너 경영자들이 MZ세대가 갖고 있는 고민을 두루 경청하고 경제계가 이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르면 이달 말 첫번째 행사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의 참여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사 섭외 이후엔 청중 모집과 세부 프로그램 기획도 예정돼 있다.전경련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국내 모든 기업인을 대상으로 섭외 중이며 인지도가 있는 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MZ세대가 트렌드의 중심인 만큼 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앞으로 전 국민들한테 공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기업 오너일가만큼 MZ세대들이 관심을 갖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도 거론된다.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청년 전경련 자문단(일명 ‘청년전자’)을 구성하겠다고도 밝혔다. 청년전자를 대학생, 사회초년생, 청년사업가, 청년자영업자 등 10명(만 18~34세)으로 구성해 전경련의 사업과 이미지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겠다 것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6개월 임기 중 전경련 사업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한 후 장·단점과 MZ 관점 의견, 관련 사업 아이디어 등에 대한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또 MZ세대를 대상으로 기업인 인식조사도 진행해 한국경제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있다. 827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7.9%가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 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거쳐 의사결정을 하는 소통형을 선택했다. 이와 별도로 최근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의 접수를 받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맞물려 현지에 파견할 경제사절단 구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3.04.10 I 최영지 기자
첫 3600t급 해군 호위함 진수…국산 복합센서마스트 최초 탑재
  • 첫 3600t급 해군 호위함 진수…국산 복합센서마스트 최초 탑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최첨단 국산 복합센서마스트(ISM)를 처음으로 탑재한 차세대 해군 호위함 선도함이 항해 준비를 시작한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0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울산급 배치(Batch)-Ⅲ 1번함인 ‘충남함’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은 함정 건조 시 선체를 완성해 처음 물에 띄울 때 하는 의식이다. 행사에서 함명 선포와 함정 진수가 이뤄진다. 충남함은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울산급 Batch-Ⅲ의 첫 번째 함정이다.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충남함은 지난 2020년 3월 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 체결 후 2021년 착공식, 2022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 기공식은 함정의 첫 번째 블럭을 건조 선대에 거치하는 행사다. 이날 진수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주빈으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해군과 방위사업청, 한영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이 장관의 부인 제미영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우수한 성능을 지닌 충남함은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본보기이자 해양강군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군은 최신예 전투함인 충남함이 해역함대 주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하고 대적필승의 정신전력을 극대화해나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남함 이미지 (사진=해군)해군의 첫 36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 규모다.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을 장착한다. 충남함은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이 모두 국산이다. 특히 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처음으로 장착했다. 충남함의 레이더는 이지스레이더와 같이 4면 고정형 위상배열레이더로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과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해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Batch-I(인천급)과 Batch-II(대구급) 호위함은 회전형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를 별도로 운용한다. 또 충남함의 마스트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ISM) 방식을 적용했다. 복합센서마스트에는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추적장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텔스형 설계를 적용했다. 충남함 추진체계는 Batch-II(대구급)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하고,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TASS)를 운용함으로써 대잠전 능력을 갖췄다. 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道)의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2022년 11월 함명 제정위원회를 개최해 울산급 Batch-Ⅲ 1번함의 함명을 충남함으로 제정했다. 앞서 충남함의 함명을 처음 사용한 함정은 미 해군으로부터 1963년에 인수한 DE-821함(호위구축함)으로 1964년 우리 관할해역에 진입한 구소련 잠수함을 퇴거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두 번째로 충남함의 이름을 이어받은 함정은 국산기술로 건조한 FF-953함(호위함)이다. 두 번째 충남함은 1992년 최초로 세계일주 순항훈련을 완수했고, 해양수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 후 2017년 퇴역했다.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충남함은 국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한 최신예 호위함으로, 향후 국내개발 한국형 이지스체계를 탑재하게 될 차기 구축함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내 함정건조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방산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충남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말 해군에 인도된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2023.04.10 I 김관용 기자
현대건설, 1분기 무난한 실적…대규모 해외 수주 등 기대-메리츠
  • 현대건설, 1분기 무난한 실적…대규모 해외 수주 등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는 해외 수주 등이 많아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60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들고, 이는 컨센서스인 158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주택원가율의 개선이 어려운 가운데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현대차 공장 기성 본격화와 이에 따른 현대엔지니어링의 마진 상승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연구원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총이익(GPM)은 직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가정했다”며 “올해 1분기 주택 분양은 800세대로 예상보다 부진한데, 미뤄진 분양 물량 중 상당수가 도시정비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 2만800세대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이 많아 하반기에 들어설수록 성장세가 기대가 된다는 것이 문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사우디 사토프아미랄의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고, 카타르 사우스 패키지(2조5000억원), 네옴 스파인 박스(1조4000원)도 있다. 아울러 자푸라2 가스전, 사우디 사파니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자이라, 사우디 파드힐리(Fadhili) 등 입찰 예정인 파이프라인까지 고려하면 연간 별도 해외 수주 목표인 5조7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문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이어 “GTX-B/C, 신한울 3,4호기, 새만금 국제공항 등 국내 토목, 플랜트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연구원은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5월 중순 윤 대통령 사우디 방문(미확정) 등 외교 이벤트는 현대건설의 원전, 네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며 “수주와 함께 단기적인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3.04.10 I 이용성 기자
이노그리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클라우드 시장 확대 협력
  • 이노그리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클라우드 시장 확대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노그리드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우리금융그룹의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함께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인 ‘탭클라우드잇(TabCloudit)’과 P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SE클라우드잇(SECloudit)’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인 ‘UCP(Unified Compute Platform)’를 결합한 제품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상화와 클라우드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제품인 이노그리드의 탭클라우드잇은 이기종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보다 손쉽게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이다. 우리금융그룹 공동 클라우드 고도화 사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인프라 구축, 서울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시범 사업,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정보플랫폼 인프라 구축 등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구축했으며 해외 사업에도 역량을 넓혀 나가고 있다.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UCP는 Full SDD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성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며 데이터센터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또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출시되는 CMP/PaaS는 HCI 제품인 UCP 인프라와 결합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하드웨어에 따라 별도로 CMP/PaaS를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제품을 활용하면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향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센터에 적용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동 영업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앞서 진행한 협업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서도 더욱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협약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양사의 클라우드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해 고객의 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노그리드와 지속적으로 제품 연동과 공동 영업활동 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7 I 함정선 기자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출시...최대 246㎞ 주행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출시...최대 246㎞ 주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S글로벌(001250)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1톤 전기트럭 ‘T4K’를 최초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비야디(BYD) 상용차 공식 수입사인 GS글로벌은 전기버스에 이어 전기트럭을 선보이며 본격 전기 상용 화물차 시장 진출에 나섰다. TK4는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약점인 부피문제를 극복하고 장점인 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 BYD의 차세대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용량인 82㎾h의 배터리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 246㎞, 저온 209㎞ 주행이 가능하다. 모터 출력은 140㎾로 역시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성능을 자랑한다.GS글로벌이 6일 개최한 TK4 런칭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한 BYD 1톤 전기트럭 TK4.(사진=GS글로벌.)외관 디자인은 기본에 충실한 공기역학적인 케빈 디자인에 전면 프론트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 고강도 적재함 및 서스펜션은 중량화물 적재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더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크루즈 컨트롤, 배터리 히팅시스템, 측면과 하단의 배터리 프로텍터, 동승석 에어백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또 국내 상용차 최초로 전기차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보내는 V2L을 탑재했다. 동승석 후면에 위치한 충전구에 전용 젠더를 연결해 TV,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실외에서도 구동 시킬 수 있다. 실내에는 별도의 220V 플러그가 존재하여 노트북, 스마트패드, 보조배터리 등의 충전으로 실용적인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실내에는 라디오, 음악, 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12.8인치 스마트패드가 탑재됐다. GS글로벌은 차량용 순정 내비게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개선 요청사항을 반영해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티맵 EV 전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운행중의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표시되는 주행가능 범위, 목적지 경로 확인, EV충전소 안내 등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다양한 EV 전용 기능을 탑재했다. SK 텔레콤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인 ‘누구 오토’가 장착돼 음성을 통한 내비게이션 제어 및 전화걸기 등 스마트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T4K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의 가격은 4669만원으로 책정됐다.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치인 1200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 중 최대치를 받는 지역에서는 소상공인 추가지원까지 적용 받으면 약 19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T4K는 한국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충실히 반영시켜 출시했으며, 실용성, 편의성 등 스마트함을 강조한 1톤 전기트럭이다”며 “이번 T4K 출시를 시작으로 추후 3톤, 5톤 등 전기 상용화물차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전기 상용화물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2023.04.06 I 김성진 기자
아스터개발, 오는 10일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갤러리 오픈
  • 아스터개발, 오는 10일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갤러리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를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72~206㎡의 대형 오피스텔 12실로 구성된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부분 투시도 (사진=아스터개발)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청담동 내에서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에 들어서며, 영동대로변 최고 높이인 105m 초고층 설계가 적용돼 청담동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 구성, 전 세대 한강과 도심 조망, 한 층에 한 세대만 거주하는 프라이빗 설계 등이 적용돼 그동안 청담동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플래그십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입지적 상징성만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담동 일대는 최고가를 자랑하는 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부촌이자, 해외 최고급 명품 매장과 편집샵, 유명 갤러리 등이 몰려 있는 트렌드 선도 지역이기도 하다.또한 영동대로와 도산대로, 영동대교가 맞닿는 청담동 핵심 권역에 조성돼 강남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대형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영동대로를 통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GTX-A와 C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자동차GBC(Global Business Center) 등 강남권 대표 개발 사업들이 밀집해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총 12실로 구성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전 세대에 복층(듀플렉스) 구조를 도입해 거실 천장고 높이가 7.3m에 달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에서는 펜트하우스 같은 개방감은 물론, 한강과 도심 조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또 한 층에 한 세대만 배치하는 프라이빗 설계로 독립적이면서도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대에 오픈 테라스 제공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강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자산가들의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면 설계부터 디자인 컨셉, 마감재까지 주요 구조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ALL-Customizing’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가 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도 곳곳에 적용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는 연간 70~80세트(클래식 모델)만을 생산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 이탈리아 욕실 가구 브랜드 아가페(Agape) 등이 적용돼 취향과 예술 가치가 선별된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야경 광역조감도 (사진=아스터개발)계약자에게는 디아드 멤버십 혜택도 제공된다. 청담동 1번지에 조성되는 ‘디아드(DYAD CHEONGDAM1)’는 스카이 라운지, 인피니티풀, 인도어풀과 펍, 멀티룸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셰프 케이터링 서비스, 경호 의전, 법무 상담, 회계 및 세무 상담 등이 가능한 프리미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이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소유주에게는 ‘디아드(DYAD)’ 멤버십 회원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를 통해 집이 아닌 별도의 코어 공간에서도 최상급의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는 강남구 신사동(도산사거리 부근)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될 계획이다.
2023.04.06 I 이윤정 기자
HLB 계열사 美 베리스모 CAR-T 치료제, FDA 패스트트랙 지정
  • HLB 계열사 美 베리스모 CAR-T 치료제, FDA 패스트트랙 지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는 미국 계열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의 차세대 CAR-T 치료제, ‘SynKIR-110’이 중피종(Mesothelioma)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을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병에 대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치료법이나 기존 치료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약물에 대해 FDA가 신속히 심사 과정을 진행하는 등 개발과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절차다.베리스모가 보유하고 있는 KIR-CAR 플랫폼은 NK면역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혈액암 치료에만 국한된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러 고형암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이례적으로 한달 만에 FDA로부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은 바 있으며, 이후 곧바로 중피종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중피종은 환자의 5년 평균 생존율이 10%에 불과해 혁신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대표적 암이다. 베리스모는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향후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이나 우선심사(Priority Review) 신청도 가능하다. SynKIR-110은 현재 메소텔린이 과발현된 중피종, 담관암, 난소암에 대한 치료제로 1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베리스모는 별도로 재발 후 약물 무반응성을 보이는 혈액암에 대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브라이언 김 베리스모 대표는 “이번에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패스트트랙 지정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혁신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노력중인 당사에 기념비적인 마일스톤으로, 앞으로 다각적 임상을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SynKIR의 뛰어난 효과를 입증해 가겠다”고 말했다. 베리스모는 HLB그룹이 45%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CAR-T부문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한 펜실베니아 대학도 5% 수준의 지분을 갖고 있어 임상 및 상업화 단계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를 준비중인데 이어, 또 다른 미국 계열사 베리스모도 신약개발에서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어 HLB그룹의 전방위적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
2023.04.06 I 이정현 기자
한국판 스페이스X···누리호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은 누가?
  • 한국판 스페이스X···누리호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은 누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러시아의 힘을 빌렸던 나로호, 독자 우주 기술 개발의 시작을 알린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빠르면 이달 중순께 최대 10년 동안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이끌 연구책임자를 선정한다.오는 8월까지는 공고를 거쳐 발사체 설계부터 운용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한국형 스페이스X’인 체계종합기업도 선정한다.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을 놓고 한차례 경쟁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다시 한 번 맞붙게 될 전망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차세대발사체 개발에 약 2조 투자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차세대발사체 개발계획을 확정했다.차세대발사체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서 2032년 달착륙을 현실로 이뤄내기 위한 발사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체계종합기업이 주관해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총 2조 132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다.누리호 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성능을 지닌 2단형 로켓으로 개발해 2030년(성능검증선), 2031년(달 연착륙 검증선) 발사를 한 뒤 2032년에 달착륙선을 탑재해 총 3회 발사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핵심인 재사용 발사체 기술과 관련이 있는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재점화 기술도 개발해 적용한다.발사까지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누리호를 1톤급 중형 위성이나 300kg급 소형 위성 발사 수요에 활용하고, 차세대발사체는 달착륙선 발사, 대형 위성 발사에 활용할 수 있다.최환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소장은 “우리나라가 나로호·누리호도 발사했지만 탑재중량 한계 등으로 위성 산업의 수요에 맞추지 못했다”며 “차세대발사체는 위성 수송 능력이 개선됐고, 달·화성착륙까지 고려했다는점에서 미래 우주탐사를 위한 중요한 발사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판 스페이스X 진정한 시험대과기정통부와 항우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직전인 4월 중순까지 차세대발사체 사업을 이끌 연구책임자를 선정하고, 한 달 가량 사업 공고 기간을 둘 예정이다. 항우연이 사업책임자 후보를 뽑기 위한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연 결과, 차세대발사체연구소 소속 연구자 8명이 지원해 이 중 7명이 과기정통부에 무순위로 추천됐다. 지난해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현재 누리호 반복발사 책임을 맡았던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으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연구책임자를 최종 선정하면 체계종합기업 선정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체계종합기업 선정 계획은 우주발사체 사업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따냈지만, 별도 가산점 없이 원점에서 시작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누리호보다 경제성이 있는 발사체이면서 달·화성 등 심우주 탐사를 고려한 발사체 개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요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반복발사를 통해 발사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경험을 쌓는 만큼 사업 참여에 적극적이다. KAI도 지난해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내줬지만, 실질적인 누리호 체계총조립을 해왔고, 기술과 경험을 보유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여기에 지난 나로호 발사 과정에서 참여했던 대한항공, 철도 운송에서 핵심 기술을 가진 현대로템 등이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업계 관계자는 “누리호가 독자개발 발사체의 첫 포문을 열었다면 차세대발사체는 경제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발사체를 정부가 의지를 갖추고 개발하겠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기업 입장에서 매력적”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2032년 달 착륙, 42년 화성 탐사와 맞물려 심우주 탐사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우주산업에서 중요한 사업이며, 눈독을 들이는 기업들도 많다”고 했다.누리호 발사에 따라 일정 영향사업 공모와 평가는 누리호 3차 발사가 5월 중순으로 예정돼 핵심 인력들이 발사 성공을 위해 참여하는 만큼 발사 직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민간 우주경제 시대가 오면서 나로호·누리호와 달리 설계부터 발사운용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체계종합기업을 공모, 선정할 예정”이라면서도 “연구책임자의 의견을 반영해 체계종합기업 선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체계종합기업 선정은 누리호 발사와 휴가일정 등을 고려해 누리호 발사 직후부터 8월까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4.05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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