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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기존에 퇴직연금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연금까지 확대하여,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2022년 9월 첫 출시된 이후, 올해 10월말 기준 가입계좌 2만좌 이상, 가입자산 1.7조 규모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성장해왔다.4~50대 고객들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 비중이 11월 중순 기준 약 70% (가입계좌 수 약 1만6000좌, 가입금액 약 1조2400억원)을 차지하며, 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의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번에 출시한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동일하게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되어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현재의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한다.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보수 및 수수료 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가입과 이용도 간편하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 된 스케쥴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증가시키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개인 및 퇴직연금 모두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연금 자산을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당사의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하여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서비스로 연금 관리에 매우 적합하며, 수년간의 성과검증을 마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연금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인연금 계좌에서도 그동안 혼자 투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의 투자 솔루션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심심할 때 아무 생각 없이'…점유율 낮아진 네카오의 新플랫폼 전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40대 임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인스타그램을 들락거린다. 본인의 게시물도 올리지만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심리테스트, 예능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장면 등 시간 때우기 좋은 게시물들이 많아 습관성으로 인스타그램을 켜게 된다. 이것저것 누르다 보면 어느 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물건을 사고 있는 본인을 발견한다. 네이버, 카카오(035720)가 인스타그램처럼 아무 목적 없이 심심해서 앱에 들어와 시간을 때우다 쇼핑 등에 이르도록 하는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짜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검색과 메신저라는 목적이 분명한 플랫폼으로 출발했으나 추가 성장하기 위해선 사용자가 목적 없이 앱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네카오, ‘심심할 때 보는 앱’이 필요해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년 1분기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라는 별도의 쇼핑앱을 출시한다. 기존 네이버 앱에도 쇼핑이 있지만 주로 살 물건이 정해진 후 검색을 통해 쇼핑을 하게 되는데 ‘탐색’을 통해 쇼핑하는 앱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색은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알고 있을 때 해당 정보를 찾는 행위인 반면 탐색은 명확한 목적 없이 정보를 찾아보는 행위다. 사용자가 앱에 와서 탐색을 하려면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네이버는 숏폼(Short form·짧은 동영상)인 클립과 블로그, 카페 등 콘텐츠, 커뮤니티를 활용해 하나의 앱에서 쇼핑 뿐 아니라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지난 11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단24’에서 “사용자가 살 것이 정해져 있을 때만 접속하는 앱이 아니라 침대나 쇼파에 누워서 ‘뭐 사지?’라는 마음으로도 앱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별도의 앱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살 물건이 없어도 심심해서 접속하는 쇼핑앱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카카오도 비슷한 전략이다. 이에 맞춰 카카오톡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탭을 전면 점검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이용자들이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무르는 다양한 플랫폼들을 보면 뚜렷한 목적 없이도 탐색할 수 있는 재미 요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는 반면 카카오톡은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보내기 위한 뚜렷한 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이용자가 대부분”이라고 짚었다. 메시지 교환 목적으로 유입된 채팅 탭 이용자들이 다른 카카오톡 서비스로 연결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 내 새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 볼거리와 재미 요소를 늘려 이용자들이 뚜렷한 목적이 없어도 톡에 방문해 카카오톡 내 모든 탭을 고루 탐색할 만한 이유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채팅 탭 외의 공간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사진=챗GPT 4.O, 달리 3)◇ 네카오 앱 체류시간 6% 감소할 때 인스타 16% 성장네이버, 카카오가 검색, 메신저 등 플랫폼이 생겨난 본연의 목적을 넘어 단순히 ‘재미있어서’, ‘심심해서’ 볼 수 있는 앱으로 강화하려는 것은 사용자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함이다. 네이버, 카카오의 앱 체류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네이버, 카카오와는 반대로 단순 ‘재미’로 출발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한 메신저, 검색 등을 강화하면서 앱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앱 체류시간은 올해(1~10월) 월 평균 각각 총 3억 4700만 시간, 5억 3300만 시간으로 전년보다 각각 5.7% 가량 감소했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3억 2000만 시간으로 네이버, 카카오보다 절대 체류 시간은 적지만 16%의 성장세를 보였다. 소셜미디어(SNS) 측면에서 인스타그램의 시장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5월 발표한 세대별 SNS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작년 인스타그램 점유율은 48.6%로 2년 전인 2021년(31.5%)보다 17.1%포인트 증가한 반면 카카오스토리는 17.6%에서 10.2% 감소했다. 네이버밴드도 13.3%에서 13.1%로 줄었다. 페이스북도 28.6%에서 16.7%로 줄어 인스타그램으로 옮겨갔다. 당시 조사는 4077가구, 9757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복수응답을 받아 1순위 기준으로 점유율을 계산한 것이다.네이버·카카오와 인스타그램은 플랫폼의 출발점은 다르지만 앱 체류 시간을 늘려 광고 등을 먹거리로 한다는 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정신아 대표는 “내년 카카오톡 사용자의 참여를 크게 확대시켜 광고, 쇼핑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의 성장 재가속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이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와 유사하게 24시간 후 사라지는 ‘펑’ 기능을 신설한 것이나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도 ‘코드’를 사용해 팀톡방을 만드는 기능을 만드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 백두산 글램핑, 장강 크루즈…"中 여행, 세대별 취향 따라 골라보세요"
- 백두산 천지 (사진=인터파크트리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 중국 정부의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선택의 폭을 다양화한 패키지다.‘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패키지는 ‘센츄리 크루즈’를 이용해 장강 협곡을 따라 항해하는 5박 6일짜리 상품이다. 강을 따라 운항하는 상품으로 파도로 인한 멀미 걱정 없어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패키지다. 장강 협곡을 항해하는 센츄리 크루즈 선내에선 쇼핑 센터와 키즈 라운지, 수영장 등 부대시설 외에 연날리기, 체스, 수영, 태극권, 스파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중국 의창에서 출발하는 선박은 유비의 마지막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백제성’, 신선이 살아있는 것처럼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의 ‘신녀계’ 등을 둘러본다. 삼국시대 촉한의 명장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관우의 일대기를 다룬 ‘봉연삼국쇼’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백두산 글램핑’ 패키지는 자녀와 함께 글램핑, 래프팅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다. 전체 4박 5일 일정 중 이틀은 카라반을 이용하고 백두산 천지와 금강대협곡 관광, 래프팅 등이 포함된 상품이다.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릉, 국내성터 등 고구려 유적지 방문 시 전일 역사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중국 드라마 투어 패키지’는 MZ 세대 취향에 맞춘 패키지다. 3박 4일 동안 아시아 최대 규모 사극 세트장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 옛 당나라 모습을 그래도 간직한 마을 ‘오진’ 등을 방문하는 상품이다. ‘연화루’와 ’영안여몽’ 등 중국 무협, 로맨스 드라마 촬영지인 ‘구설담’, ‘석고료’ 관광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인터파크투어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인기 뮤지컬·연극 할인 쿠폰, 해외응급의료 지원 서비스 등 혜택도 그대로 받아볼 수 있다. 예정된 일정, 프로그램 변경 또는 누락 시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안심보장제’도 적용된다.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중국은 언어 장벽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도 쉽지 않아 별도로 지도 앱을 설치해야 하는 등 자유 여행이 까다로운 곳”이라며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패키지가 중국 여행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카이노스메드 "美 AI 기반 싱글셀 분석회사에 260만 달러 투자"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카이노스메드(284620)가 AI(인공지능) 기반의 공간전사체 이미지분석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AI 기반 싱글셀(single Cell) 분석회사의 핵심 자산을 인수하는 VC 펀드에 260만 달러를 투자하는 형태다. 이날 200만 달러를 송금 완료했으며, 이후 60만 달러는 별도로 송금할 예정이다. 펀드를 통한 수익확보도 있지만, 그보다는 비즈니스 참여를 통한 기존 신약개발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하여 사업분야의 확대라는 우선순위를 두고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카이노스메드는 미국 현지 벤처캐피탈(VC) 아델파이벤처스(Adelphi Ventures)가 설립한 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는 계약을 17일 체결했다. 해당 펀드는 미국 AI 기반의 진단업체 리버스바이오시스템즈(Rebus Biosystems)의 핵심 IP를 기반으로 설립되는 오믹인사이트(Omicinsight) 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카이노스메드 측이 이번 딜을 위해 설립한 미국 자회사(Kainos Vision)가 펀드 투자 주체다. 1차 투자액은 260만 달러지만 내년 추가 자금 투입이 이뤄질 전망이다.오믹인사이트가 확보한 IP는 DNA, RNA 분포 등 우리 몸의 특정 지역을 폭넓고 고해상도로 정밀하게 관찰 가능한 기술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고해상도 AI 현미경(에스퍼, Esper)으로 미국 현지 대학과 글로벌 제약사에 판매되고 있다. 에스퍼 AI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제넨텍(Genentech), 디날리 파마슈티칼스(Denali Pharmaceuticals) 등과의 퇴행성 뇌질환 공동연구 논문은 셀(Cell)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IP는 글로벌 유전자 분석 기업 일루미나가 운영하는 ‘일루미나 벤처스’ 등에서 총 5400만달러 (약 74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기존 신약개발과의 시너지 및 보다 빠른 캐쉬카우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유중인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KM-819)는 미국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다계통위축증(MS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권고 절차를 수용해 새로 시작할 계획으로 한창 준비중이다.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는 “이 기술을 통해 파킨슨병의 치료 효과(예후)를 세포의 이미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그동안 뇌질환(CNS) 신약 개발 분야에서 판단하기 어려웠던 질병 관련 분자 및 세포 경로 분석에 대한 시장 개척도 가능하다”며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중장기적인 캐시카우 확보에 대한 고민이 꾸준했다”며 ”오믹인사이트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산업인 AI 바이오 이미징 분석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회사 측은 “공간생물학을 통한 이미지 분석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작용기전과 약물 치료효과 전후를 검증할 수 있다”며 “AI로 분석된 생체내 정보들은 바이오마커(biomarker)로서 치료약물 개발, 임상진단 분야로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향후 오믹인사이트의 경영권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가 이뤄질 경우 카이노스메드 입장에서는 자본 차익(capital gain)도 기대해 볼 수 있다.펀드 운영사인 아델파이벤처스는 국내외 바이오텍에 대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이다. 미국과 한국의 유망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현지 자본 유치를 포함한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태흠 아델파이벤처스 대표는 “파킨슨 치료제 개발 영역에서의 카이노스메드의 잠재력과 오믹인사이트의 핵심 IP가 더해질 경우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파트너십 배경을 설명했다.3세대 유전자 분석기술로 평가받는 공간생물학은 생명체 내에 있는 DNA, RNA를 커다란 공간의 일부로 바라보는 개념이다.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모아 구글맵을 만든 것처럼 AI가 접목된 현미경(에스퍼)으로 해당 데이터를 확인해 수많은 세포의 미세한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특히 노화 연구 및 암, 치매 등 복잡한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효율적으로 기여한다.공간생물학의 시장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브루커(Bruker), 나노스트링(NanoString), 10x지노믹스(genomics) 등 공간생물학 연구 기업들의 상위 5개사의 매출은 2022년 34억달러에서 2023년 40억달러 성장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AI를 응용한 차세대 광학현미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사한 사업모델을 가진 공간생물학 바이오스타트업 ‘노에틱’는 지난 8월말 4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에스오에스랩, 차세대 라이다 신제품 ‘美 CES 2025 혁신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스오에스랩(464080)은 차세대 초고성능 라이다 제품인 ‘ML-U’가 CES 2025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한번 CES 혁신상을 받았다.CES 혁신상은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기술력, 혁신성,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기 때문에 혁신상 수상작은 참신함과 기능적 우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만큼 혁신상 수상작은 세계 각국의 여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게 된다.에스오에스랩의 ML-U는 정밀 탐지에 특화된 자율주행 차량용 3D 고정형 라이다다. 거리(Depth) 정보뿐만 아니라 색상(Color) 정보까지 생성할 수 있다는 게 타 제품 대비 ML-U의 차별화 요소다. 딥러닝 기반 자체 색상화 기술을 통해 마치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라이다 데이터를 생성한다.ML-U는 라이다, 일반 카메라, 적외선(IR) 카메라의 기능을 하나의 센서로 구현해 차량 디자인을 디자인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율주행 모듈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라이다와 카메라 간 이종 센서 보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카메라 장착 없이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한번 혁신상을 수상하며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ML-U는 다양한 기능과 높은 효율로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제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수상 제품은 내년 CES 2025 행사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뛰어난 제품성 기반 새로운 파트너 발굴과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우주, UAM,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당사 라이다 제품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J ENM, 예능 경력 PD 공개 채용… 25일까지 접수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CJ ENM이 K콘텐츠 산업을 이끌 tvN 예능 경력 PD를 공개 채용한다. 이번 tvN 경력 PD 공개채용은 지난 22년 이후 두 번째다. 지원 자격은 방송 제작 PD 경력 만 3년 이상이다. 지원서는 오는 25일 오후 11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검진 절차를 거쳐 최종 입사하게 된다. CJ ENM 채용 관계자는 “K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예능 콘텐츠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MZ세대 트렌드와 글로벌 시청자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tvN만의 차별화된 기획과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만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 환경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경력 PD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CJ ENM은 채용 공고와 함께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직 tvN 예능 PD들의 직무 인터뷰를 공개하며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CJ ENM의 No.1 K콘텐츠 채널 tvN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삼시세끼 Light’, ‘놀라운 토요일’, ‘벌거벗은 세계사’ 등 전 세대가 즐겨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K예능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CJ ENM은 제작 PD 직군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환경에 맞게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설정하는 △재량 근무 제도, 프로그램 제작 기간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휴가를 지원하는 △ 프로젝트 리프레시, △ 콘텐츠 성과에 따른 보상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CJ그룹이 제공하는 주요 계열사 40% 할인, 국내외 숙소 할인 혜택, 최대 4주간의 장기근속 휴가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 '루트슈터 불모지' 뚫은 넥슨…‘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비결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넥슨이 선보인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과가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도 오랜 기간 흥행작이 없던 루트슈터 시장 흥행에 성공해서다. 업계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국내 게임사들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 중이다.(사진=넥슨)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직후 13개국 1위, 최고 동시접속자 55만명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게임성 뿐만 아니라 기술적 요소다. 국내 최초의 루트슈터 게임이자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해 흥행한 점도 기록적인 성과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터부시되던 ‘프리 투 플레이(Free to Play)’ 수익모델(BM)로 성공한 데다 패키지가 아닌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를 채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난이도 높은 루트슈터 개발, 넥슨 성공 비결은루트슈터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가 결합돼 각 분야에 대한 역량을 모두 갖춰야만 개발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장르로 알려져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장르로 지난 2013년 디지털 익스트림의 ‘워프레임’ 이후 오랜 시간 흥행작이 없었다. 여러 게임사들이 루트슈터 게임 개발에 도전했으나 난이도가 높아 장르를 변경하거나 개발을 중단한 사례도 ‘부지기수’다.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이 다년간 쌓아온 슈팅 게임, RPG 개발·서비스 역량이 결집된 결과물이다. 올해 출시된 게임 중 3분기 PC와 콘솔 기준 월간 누적 이용자 수 2위에 기록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캐릭터 치장 아이템, 게임 플레이를 보조하는 아이템 위주의 수익모델을 통해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 그 결과 전체 이용자 중 북미, 유럽 권역의 비중이 70%를 차지하며 루트슈터 게이머들이 밀집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또다른 성공 비결은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게임 서비스를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제공한 점이다. 넥슨은 창사 이래 처음 시도하는 루트슈터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언리얼 엔진 4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그래픽 수준을 월등히 높이기 위해 과감히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엔진을 교체했다. 또 저사양 PC와 구세대 콘솔에서 동일 환경 구축을 위해 별도의 기능까지 개발했다.◇콧대 높은 플스·엑박 동시 출시, 소통에도 방점여러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동시 출시한 점도 이전에 없던 새로운 성과다. 전 세계 모든 이용자들이 각자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글로벌 원 빌드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이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등 각 플랫폼별로 상이한 정책을 모두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하나의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만으로도 몇 년이 걸린다.이 같은 상황에서 넥슨은 콘솔 플랫폼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동시 출시에 성공했다.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원활한 크로스플레이 지원, 최적화 작업을 통해 PC,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등 전 세대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며 최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했다. 모든 플랫폼에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슨의 또 다른 강점은 이용자들과의 소통력이다. 루트슈터 장르 게임은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이용자들이 몰리고 줄어드는 소위 ‘연어 게임’이다. 그만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 부여와 더불어 게임사와 이용자 간의 신뢰 또한 중요하다. 넥슨은 출시와 동시에 모든 커뮤니티에서의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용자들의 개선 의견에 발 빠르게 반응해 출시 후 3개월간 빠른 패치(핫픽스)만 13번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도 이용자들의 요청을 어떻게 반영했는지 상세히 안내하며 충성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렸다.넥슨 관계자는 “12월 5일 진행될 시즌2 업데이트부터는 이용자가 신규 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하고 게임사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FGT(포커스 유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다”며 “이용자 친화적 게임 개발 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년 이상 사랑받는 루트슈터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네이버, 2분기 연속 최대 실적…"내년 쇼핑앱·AI검색 모바일 출시"(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김가은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검색·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 매출액이 1년 전보다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9.3%로 3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네이버는 내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별도의 앱으로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하는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서치플랫폼 매출 11% 증가, 10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네이버는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 7156억원, 영업이익이 5253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경신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1.1%, 전분기비 4.0% 증가했다. 네이버가 주력하고 있는 검색·광고·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997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1.0% 증가했다. 10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이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검색 강화, 숏폼(클립) 도입 등으로 이용자가 네이버 앱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플랫폼 자체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모바일 메인의 일평균 체류 시간은 2분기 연속 10% 이상씩 성장했다. 블로그는 1030세대 이용자 비중이 64%까지 확대되며 개성있는 텍스트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여행, 맛집, 공연, 전시 등과 관련된 콘텐츠 생산 비중이 높아 지도 사업과의 시너지가 커지고 있다. 클립의 경우 재생 수가 50% 상승하고, 인당 클릭률도 80% 이상 성장했다. AI기반 타케팅 고도화로 광고가 구매로 전환되는 ‘클릭 전환율’도 5배 이상 높아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성과형 광고 시장이 올해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앱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커머스 매출액은 72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0% 증가했다. 3분기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4.3% 성장한 12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멤버십의 도착 보장 거래액은 50% 가까이 성장했다. 무료 교환, 반품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거래액이 4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달말 상품의 탐색, 발견, 초개인화 경험이 강화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해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내년 별도의 앱으로 재편된다. 최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네이버앱에 결합된 형태로 출시됐으나 앞으로 앱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해 별도의 앱으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출시 초기이지만) 이용자 경험, 만족도 및 광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핀테크 매출액도 38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결제가 확대되면서 22.1% 급증한 18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콘텐츠 매출액은 6.4% 증가한 4628억원에 그쳐 다른 부문 사업 대비 약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나마 웹툰의 경우 유료 콘텐츠 매출이 13.7% 성장했고 지식재산권 매출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53억원으로 무려 38.2% 급증했다. 전분기로도 11.1% 늘어났다. 영업비용이 2조 1903억원으로 6.1% 증가에 그친 영향이다. 영업이익률은 19.3%로 2021년 3분기(20.3%)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8%포인트 오른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5301억원으로 무려 48.8% 급증했다. 순이익률 또한 19.5%로 5.0%포인트 높아졌다. 네이버의 구조적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설비투자가 35% 증가해 매출 성장률의 세 배 이상 늘어났고, 마케팅 비용 또한 20% 증가했는 데도 마진이 개선된 것은 단순히 비용 절감의 문제는 아니다”며 “지난 몇 년간 비수익 사업에 들어가던 예산을 수익이 더 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 “롱테일 검색 강화…내년까지 검색시장 성장 가속”네이버는 내년에도 서치플랫폼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CFO는 “전 세계적으로 검색 위주의 좋은 입지를 갖고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들의 힘이 강력해지고 있다. 네이버도 경쟁력이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서츠플랫폼의 성장세를 최소한 내년까지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롱테일(Long tail·구체적이고 긴 형태의 검색어) 검색’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학습 데이터를 답변하는 방식에서 웹상의 데이터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검색이 변하고 있어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는 생성형 AI검색 서비스 ‘큐:(CUE)’의 모바일 버전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선 연내 출시 계획을 밝혔으나 이를 연기했다. 최 대표는 “내년 모바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AI브리핑’부터 출시할 예정”이라며 “롱테일 검색부터 이용자 만족도가 낮은 외국어 검색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클라우드 타고 훨훨…한컴 "AI로 성장동력 확보할 것"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이하 한컴)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클라우드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경기 분당에 위치한 한글과컴퓨터 사옥 전경(사진=한글과컴퓨터)한컴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8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9.9% 증가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7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2.3% 오른 5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별도기준 실적도 성장했다. 이번 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376억 원, 12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32.8%, 107.6% 증가한 수치다. 한컴 측은 매출 성장률이 올해 1분기(18.9%), 2분기(23.4%), 3분기 역시 30% 이상 올라 분기 평균 26.8%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한 SaaS를 비롯해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다. 올해 한컴 누적 매출액의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으며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한컴 관계자는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라며 “설치형 제품뿐 아니라 클라우드 SaaS, 웹오피스, 웹기안기, 웹한글 등 정보기술(IT) 환경의 변화에 앞서 지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고객과 시장별 요구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컴은 AI 솔루션을 필두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 20여 곳과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중점 개발 중인 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함께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한컴오피스 패키지의 경우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 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 형태로 연동해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도울 예정이다. 한컴은 대부분의 문서 파일 포맷을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과 사용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