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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新여행트렌드..`스마트폰 자유여행객` 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 한해 동남아와 유럽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스마트폰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 여행객들이 주를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27일 인터파크투어는 작년 해외여행 결산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 해외여행 트렌드는 작년에 이어 2030세대 위주의 동남아 자유여행객과 런던 올림픽으로 인한 유럽지역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팀장은 "지난해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20~30대 해외 자유여행객이 작년보다 10% 증가했다"며 "올해도 자유여행이 대세고 자유여행객을 위한 진화된 모바일 서비스와 콘텐츠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휴무일 기근으로 단거리 여행지가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에서는 에어텔 판매 채널확장과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단거리 패키지보다 자유여행 선호 지난해 3월 대지진의 여파로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역에서 여행객이 감소했다. 반면 그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근거리 여행객은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또 항공권, 숙박권을 별도 구매하는 자유여행객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항공권 구매 실제 인원의 증가율을 보면 몰디브와 하와이, 팔라우 등 대표적 휴양지로의 송출객이 전년대비 7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자면제 등의 혜택으로 하와이가 신혼 및 휴양여행지로 재부상, 작년 한해 전년대비 233%의 여행객 증가율을 보인 만큼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유럽-여성선호, 서아시아오지여행 급증 최근 2년간 유럽지역으로의 여행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과 2010년 인터파크투어의 유럽여행 송출객 비율에서 2년 모두 여성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우위를 보였다. 또 파리, 런던 외에 새로운 유럽 도시의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작년과 비교해 무려 152%의 증가율을 보인 크로아티아 자그레 브, 132% 이상 증가한 덴마크 코펜하겐, 68% 이상 증가한 스페인 바로셀로나 등이 유럽 신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해에는 델리, 뭄바이 등 인도지역을 비롯한 스리랑카, 라오스, 네팔, 캄보디아 등 서아시아지역으로의 젊은 여행객도 늘었다. ◇일본 재 부상, 로가닉 신혼여행↑ 지난해 주춤했던 일본 여행이 올해 엔화 약세 현상과 재해 충격 완화 등의 요인으로 다시 재부상하고,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에 따라 영국 및 인근 유럽지역으로의 여행객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인 올해는 결혼 등 행사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뉴질랜드, 코타키나발루 등지에서 청정 휴양여행을 즐기는 로가닉(로하스+오가닉) 신혼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인터파크투어는 전망했다. ◇모바일 서비스와 여행 콘텐츠 증가 자유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그에 맞는 여행 서비스도 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자유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모바일 앱은 다운로드 건수가 현재 약 12만건에 달하는 등 스마트모빌리언 증가로 모바일 앱을 이용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모바일 앱을 통한 항공예약의 비중은 전체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원스톱 결제가 가능해지고, 모바일 티켓이 발권되는 등 서비스 범위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향후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자신에게 맞는 테마별 맞춤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남삼현 이트레이드證 사장 "신성장 동력 위해 선투자"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사장은 조직의 끝에 도달한 사람입니다. 봉사하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지금 당장 단기 성과에 목 매는 것은 위험합니다. 미래의 임직원을 위한 먹거리를 미리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078020) 사장(사진)은 1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내실을 다지기 위한 투자를 해왔다"며 "이트레이드증권이 한 단계 도약하는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남 사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IT분야다. 그는 "이트레이드의 신성장동력은 온라인 기반 증권사답게 IT시스템을 좀 더 개선하는 것"이라며 "업계 최고의 주문속도 및 안정성을 갖춘 자체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트레이드는 지난해 차세대 원장시스템 `찬스(CHANCE) 프로젝트` 구축에 들어갔다. 고객정보와 재무관리회계, 자산관리 등을 총괄하는 금융IT 솔루션이다. 올 7월이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중국금융팀도 별도로 만들었다. 중장기적 성과를 고려한 설계였다. 중국 고섬사태 이후로 중국 IPO시장이 침체돼 있는 게 사실이다. 중장기적 미래를 내다보고 꾸준히 먹거리를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남 사장은 "당장에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미래의 먹거리를 고려하며 투자를 해야한다"며 "현재 중국기업 2~3군데와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접촉하고 있는 등 중국의 미래를 보고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2년쯤 뒤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남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작년 한해를 평가한다면? ▲지난해 목표 당기순이익이 550억원이었다. 많이 벌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300억원 정도에 그쳤다. 유럽발 재정위기 등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선방했다는 얘기도 들리긴 하지만, 아쉬움이 많다. 대신 조직을 체계화 하는데 중점을 많이 뒀다. 기본을 다져놓고 상대방과 경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IT투자도 열심히 했다. 2년 전부터 IT시스템을 구축하는 `CHANCE프로젝트`를 검토했고, 지난해부터 구축에 들어갔다. -신년사로 임직원들에게 신(新) 성장동력 발굴에 힘 써 달라고 했다. ▲우리의 신성장동력은 기존 성장동력을 더욱 잘 포장하는 것이다. 그동안 이트레이드증권은 온라인쪽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강남, 분당 등에 있는 PB센터도 온라인 고객에게 좀 더 제대로된 서비스를 위해 설치한 것이다. 여력이 된다면 부산, 대구, 광주 등 거점별로 PB센터를 늘려, 온-오프라인이 잘 결합된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차세대 원장시스템 `CHANCE프로젝트`는 현재 50%정도 완성됐다. 올 7월쯤이면 본격 가동 예정이다. - 지난해 IB조직을 개편하면서 중국금융팀을 구성했다. 가시적 성과는? ▲중국 금융팀은 중장기적 투자를 고려해 만들었다. 경영자는 지금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만들어가야 한다. 1년 내에 성과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IPO관련해서 2~3군데 접촉하고 있다. 고섬사태 이후 중국시장이 침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을 무시할 수 없다. 언젠가 중국도 변할 것이다. 길게 보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한다고 생각한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충남 당진이 고향인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1956년 생으로 한양대를 졸업했다. LG투자증권 주식운용팀장, LG선물 영업본부장, 우리선물 대표를 거치는 등 증권업계에 입문한지 30년이 넘었다. 남 사장은 2008년 이트레이드증권의 수장으로 취임했다. 온라인 중심의 종합증권사 사업기반을 다지며, 이트레이드가 한단계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담:김수헌 이데일리 증권부장 정리:김상윤 증권부 기자▶ 관련기사 ◀☞스마트폰 지원 풍성...‘갤럭시SⅡ LTE’ 유저되기 어렵지 않아요~
- CES 2012로 본 차세대 TV시장 5대 핫 이슈는?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지난 13일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는 세계이동통신산업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같은 전문전시회 위상과 역할이 커진 까닭에 `스마트TV`와 같은 대형가전 중심으로 큰 이슈가 나왔다. 전세계 언론이 차세대TV 경쟁에서 한국전자업체들의 한발 앞선 기술력에 후환 점수를 주었지만, `앞으로 10년 이내 100주년을 맞는 일본전자업체들을 저력을 얕봐선 안된다`며 자만심을 경계한 지적도 잇따른다. 보수적인 TV가전시장에서 주요 TV브랜드업체가 아닌 레노버와 같은 전통 PC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조·유통의 변화도 눈 여겨 볼만한 대목이었다. 이데일리 IT전문프로그램인 디지털쇼룸(showroom.edaily.co.kr)에선 IT전문가인 이현준씨와 함께 `CES 2012`를 통해 앞으로 달라질 TV시장을 대화체 형식으로 예측·분석해 봤다. ▲ `CES 2012`에서 각축을 벌인 글로벌기업들의 차세대 TV (시계방향)레노버TV, LG 대화면 OLED TV, 샤프의 8K TV, 소니의 크리스탈 LED 디스플레이 발표회, 삼성의 대화면 OLED TV100주년 맞는 일본 전자업체, 아직 긴장 풀긴 일러 류준영 국내기업들의 선전 속에 샤프 행보가 특히 눈에 띄었다. `CES 2012` 발표회장에서 80인치 `아크어스(AQOUS)` 슬림형TV를 모델들이 들고 나오는 패션쇼 같은 발표회 연출은 인상적이었다. 이현준 삼성전자와 소니가 각각 50%씩 투자해 만든 합작법인 S-LCD의 결별과 소니가 OLED TV를 가정용으로는 선보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일본TV의 몰락이란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가 두각을 나타냈다. 샤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85인치 8K TV를 내놨다. 실제로 샤프는 작년에 60인치 이상 LCD TV에 주력하겠다고 공언한 후 매출이 65% 이상 향상됐다. 일본 경기침체 속에 유일하게 성장한 브랜드이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역사를 가진 브랜드이다. 공교롭게도 앞으로 10년 이내 일본 내 대다수의 전자업체들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대부분 전쟁 때 군수사업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샤프는 디스플레이시장에 주력하고 있는데다 소니가 삼성과는 결별했지만 샤프와 제휴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샤프와 소니의 동맹이 디스플레이시장 한 축을 맡아 그 세력을 더욱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UDTV, 3DTV 전철 밟을 수도…" 류준영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는 70인치 UD(Ultra Definition) TV가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현준 UDTV는 4KTV를 말한다. 4KTV는 지금 해상도의 4배인 TV를 말하는 것인데 문제는 4K 촬영소스가 너무 없다. HD방송도 90년대 중반부터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해 이제서야 볼만한 콘텐츠가 있다고 할 정도이다. 4K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제대로 즐길만한 4K용 콘텐츠가 당장은 없다. 요즘 시장에서 3차원(D) TV가 서서히 안 팔리기 시작했다. 볼만한 게 없어서다. 스마트TV도 소비자들이 `스마트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 (제조사입장에서)남은 키는 4K뿐인 데, 관련 콘텐츠들이 얼마나 보급될 것인가가 문제이다. 방송사들도 4K시장을 준비하고 있고, JVC, 소니와 같은 회사도 4K 프로젝터나 카메라를 내놓고 있다. 그래서 올해 화두는 3D 스마트TV를 넘어 4K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삼성·LG전자 대화면 OLED TV `그림의 떡` 류준영 소니의 10인치 OLED TV 소개한 지 2~3년 만에 삼성과 LG전자가 그보다 훨씬 더 큰 대형 OLED TV를 들고나왔다. 이현준 OLED TV 기술이 나온 지 30년이 넘었고, 상용화하는 데 너무 어려운 제품이다. 실제로 투입량 대비 완성품 비율이 낮고,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 저는 제조사들이 그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올해 내 발매가 가능한지,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로 책정될지 등이다. 만일 제품이 나왔는데 55인치 OLED TV가 1억 원이다라고 한다면 의미가 없지 않겠나. 파나소닉의 같은 경우에도 이전에 150인치 PDP TV를 선보였는데 아직까지 상용화되지 않았다. 여전히 103인치 제품을 팔고 있다. 소니가 OLED TV를 철수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OLED TV를 가장 열심히 만드는 업체는 여전히 소니이다. 소니는 방송용 모니터 20인치 23인치 모델을 3천 만원 판매가임에도 불구하고 생산하고 있다. 방송현장에선 정확한 색상 표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가정용으로는 만들어 팔면 판매도 안될뿐 더러 수익도 맞추지 못한다. 그래서 크리스탈 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것은 실용노선을 택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소니의 경우는 LED TV에서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가격으로 팔겠다는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나. 그렇게 삼성과 LG전자를 따돌리겠다는 복안을 가진 게 아닌가 생각된다. CES는 각자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제품이 나오곤 하는데 이 제품들이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이냐는 측면에서 거리가 멀다. “TV시장 진입 장벽 허물어졌다” 류준영 제조사들이 지난해 안드로이드폰 경쟁을 벌였다면, 이젠 본격적으로 구글TV 전장으로 무대가 옮겨가고 있는 듯하다. 이현준 레노버가 TV를 내놨다. TV는 가전부문 매출 1위 시장이고, 아무 메이커나 들어갈 수 없는 영역으로 통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최근 TV시장 진입이 조금 쉬워졌다. 예전엔 판매루트도 없었고, 대형패널을 수급할 수 있는 여력도 없었는 데, 이번엔 구글에서 플랫폼을 제공해준다. 그러니까 제조업체는 디스플레이패널만 가질 수 있다면 이미 확보된 PC유통망을 가지고 판매를 할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애플TV 성공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이다. "스마트TV 업그레이드 정책 바꿔야” 류준영 이번 스마트TV에서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기능은 `에볼루션 키트(Evolution Kit)`일 것이다. TV 핵심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의 모든 기능을 최신으로 진화시키는 업그레이드 개념을 처음 집어넣었다. 이현준 TV는 한 번 구매하면 7년 이상은 쓴다. PC와 흡사한 스마트TV의 업그레이드는 이보다 훨씬 더 빠른 사이클로 돌아갈 것이다. 스마트TV는 6개월만 지나도 구형이다. 그렇다면 스마트TV를 비싼 TV에 내장할 것이 아니라 별도의 단품으로 판매하면 좋겠다. 예컨대 소니는 구글TV 플랫폼을 블루레이플레이어에 포함시켜 내놨다. 스마트TV가 아니더라도 소니의 블루레이플레이어를 통해 스마트TV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지향할 방향인 것이다. 셋톱박스를 구매하면 스마트TV가 이전 모델이라 할지라도 최신의 스마트TV를 걱정 없이 쓸 수 있도록 한 정책이 요구된다. [CES 총정리-①]100주년 맞는 日전자, 삼성·LG 긴장 풀긴 일러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CES 총정리-②]삼성·LG 스마트TV 조목조목 꼬집기☞[CES 총정리-③]모바일PC 패권다툼 "묘하게 돌아간다"☞[CES 총정리-④]림-노키아-MS 패자부활전 "반전은 없었다" ※IT전문프로그램인 `디지틸쇼룸`은 이데일리TV에서 매주 월요일 1시(본방)와 매일 12시 15분(재방)에 방영됩니다. 각 지역케이블TV(Skylife 525번), 스마트폰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TV 홈페이지(www.edailytv.co.rk)를 통해 실시간 또는 다시 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CES 2012] "음성인식과 자동차가 만났다" 기아차, `유보`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아차(000270)가 10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차세대 북미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유보)’ 등 다양한 차량 정보기술(IT)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 음성인식 기반의 북미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 외에도 ▲차량 내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차량-전자 기술을 통해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UCD) 등 총 8종의 신기술을 전시했다. ◇ 휴대폰 연동해 차량 살펴주는 유보, 연말부터 장착'유보'는 운전자의 휴대폰과 연동해 사고 자동 통보 및 긴급출동, 차량 상태 진단 등의 긴급 구난서비스와 각종 차량 진단서비스를 해 준다. 스마트 폰 연동 주차위치 확인 서비스, 휴대폰 문자 메시지 수신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연동 등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유보’는 별도의 무선모뎀 장착 없이 운전자의 블루투스 휴대폰 기기만으로 차량에서 안전보안 및 차량진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기아차는 '유보'를 연말부터 실제 차량에 적용하고, 적용 차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 기아자동차(주)는 10일(미국 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차세대 북미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유보)’를 비롯해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다. ◇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도 선보여..유보 적용 K5 하이브리드 전시기아차는 ‘UVO’ 이외에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In-Vehicle Infotainment system)으로 ▲차량-스마트 폰 동기화를 통해 콘텐츠 활용도를 높인 스마트 폰 연동제어 기능,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화형 음성명령이 가능한 대화형 음성인식(IVR) 기능, ▲별도 케이블 없이 스마트 폰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및 근거리 통신(NFC)을 활용한 데이터 통신 기능,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으로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가 인터페이스 구성을 할 수 있는 12.3인치 풀 TFT-LCD 클러스터와 야간 주행에서도 전방 보행자를 감지해 경보해주는 컬러 나이트 뷰, ▲운전자 상태 감지 시스템(DSM), ▲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유보’가 장착된 K5 하이브리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장착한 콘셉트카 네모(NAIMO), 지난 12월 국내에서 선보인 전기차 레이 EV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콘셉트카 네모(NAIMO)에는 북미 인터넷 라디오인 판도라 서비스와 앱스토어 사용이 가능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풀l TFT LCD 클러스터 등의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 일부를 장착해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9 CES에 완성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IT업체와 공동부스가 아닌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한 바 있고, 2010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사업진흥원과 공동 운영중인 ‘차량IT혁신센터’ 등을 통해 차량IT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전자, IT, 소프트웨어 기술로 더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기아차는 차량IT 분야를 미래 경쟁력으로 삼고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CES에는 현대차도 차량 IT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슈추적▶ 관련기사 ◀☞현대차 "국내서는 배터리 평생보증 도입안 해..'10년 20만 킬로' 충분"☞기아차, 주가 강한 반등 기대..목표가↑-키움☞기아차 "모닝 리콜 조치 미비..죄송" 고객들에 편지
- KT, LTE 전파는 쐈지만..소송 등 불씨 남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가 천신만고 끝에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2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계속되는 등 불씨가 완전히 진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KT(030200)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중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등 5개구에 4G(세대) LTE(롱텀 에볼루션) 전파를 쏘는 동시에 서울 전지역 2G 서비스를 종료했다.이어 오는 18일에는 6대 광역시 등 수도권 25개시, 2월2일에는 지방 58개시에서 순차적으로 2G 전파송신을 중단한다. 기타 전 지역까지 종료하는 3월19일이 되면 비로소 2G를 완전히 철거하게 된다. 그러나 2G 이용자가 제기한 가처분, 행정소송 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이를 문제삼는 감사원 감사 및 소비자원 분쟁조정 신청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KT 2G 고객 900여명은 대법원에 2G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재항고를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이용자 1400여명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도 이달 17일에 예정돼 있다. 3일에는 이용자 776명이 감사원에 2G 종료를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또 이날 녹색소비자연대는 한국소비자원에 2G 종료에 따른 집단적인 소비자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소송 및 감사청구를 주관한 010번호통합반대운동 서민기 대표는 "지난달 법원이 2G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KT와 방통위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유리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마지막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지난달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법원이 정당한 판단을 내렸고 이 판례가 지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LTE를 개시했고 2G 이용자 보호대책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메모리 걱정은 그만"..KT, 클라우드 앱 3종 출시☞KT, 이찬진씨 사외이사 중도 퇴임☞KT테크, 고해상도 스마트폰 `테이크 HD` 출시
- [새해 이렇게 달라져요]⑤단독주택도 실거래가 공개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8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내년부터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주택 구입 자금의 지원 금리가 인하된다. 아파트 외에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도 실거래 가격이 공개되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게 된다. ◇ 국민주택기금 지원 확대 당초 올해 말까지 예정이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이 1년간 연장된다. 국민주택기금에서 1조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금리는 4.7%에서 4.2%로 낮아지며, 지원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생애최초 구입자가 아닌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지원 대상 역시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이하로 넓어진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에 대해서도 금리 2~4%의 전세자금이 지원된다. ◇ 매매·전월세 실거래가 공개 대상 확대 연립이나 다세대, 단독주택, 다가구 주택의 실제 매매 가격과 전월세 가격이 공개된다. 지금까지는 아파트에 한해 공개해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 형태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아울러 금액별, 면적별, 지역별, 기간별 등으로 검색 기능이 강화된다. 전월세 실거래가의 경우 이미 이달부터, 매매 실거래가는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된다. ◇ 비정규직 근로자에 국민임대 우선 공급 국민임대주택 우선 공급 대상에 비정규직을 포함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시행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우선공급 대상 기준에 적합하다고 추천받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대상이 된다. ◇ 공공임대주택 소득·자산 심사기준 강화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 조회 대상에 금융과 보험 자산도 포함한다. 기존 근로소득, 사업소득, 부동산, 자동차 등 심사 기준에 더해지는 것이다. 시행일은 내년 2월 5일이다. ◇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서식 개정 기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는 3장인데, 내년 1월 1일부터 2장으로 줄어든다. 설명 내용도 공적장부, 주변 환경 등에 의해 확인 가능한 기본 사항과 누수, 도배상태 등 보다 세밀한 주의를 요하는 세부사항으로 구분된다. 또 중개 수수료에 대한 사항은 별도 항목으로 분류된다. ◇ 소형·임대주택 저리 건설자금 지원 연장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5년 임대주택에 대한 금리 2%의 건설자금 지원이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로 연장된다. 지원한도는 가구당 7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