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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라이텍 해외 LED 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류성 산업선임기자] 동부라이텍이 해외 LED조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멕시코 협력업체에 고효율 LED 투광등 500여대, LED 평판조명 2300여대 등을 이달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말했다. 이 제품들은 현지 외국인 학교와 항공기부품 생산공장에 설치된다. 이와 별도로 북유럽 조명업체와 계약을 맺고 9월까지 LED 평판조명 55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 조명 박람회(2013 라이트페어 인터내셔널)에 참가,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동부라이텍은 전시회에서 사무실, 산업시설, 상점 등 생활공간을 주제로 디자인한 전시부스에 6개 제품군의 33개 LED조명 제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형 LED 투광등은 건물 외벽의 경관조명으로 쓰이거나 공장, 박람회장 등 산업시설물의 천장에 활용되는 다목적 산업용 조명이다. 신형 LED 평판조명은 기존의 벌브 또는 바 형태의 LED조명과는 달리 도광판 자체에 광원을 삽입하여 패널 형태로 제작한 차세대 평판형 LED조명이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 공급은 지난 2011년 LED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일본, 미주, 유럽의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여 지역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에 맞춘 기술을 개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2013.05.20 I 류성 기자
  • 와이브로 운명, 하반기 결정..미래부, 전담반 구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계륵’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와이브로에 대해 정부가 전담반을 구성하고 서비스 중단과 주파수 활용 여부를 포함한 정책 결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20일 “기술 발전에 따라 상황이 달라져 와이브로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학계와 연구계 중심의 전담반을 구성해 두차례 회의를 했고, 시기가 되면 기업들과의 의견 수렴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국장은 하지만 (일각에서 이야기 하는) “와이브로 서비스 중단과 해당 주파수의 롱텀에볼루션(LTE)으로의 전환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미래부 담당자도 “여러 가지 정책 대안을 이야기 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며 “공청회 등을 거칠 예정이고, 하반기께 정책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브로는 2005년 정보통신부가 차세대 통신기술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됐지만,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합쳐 현재 가입자가 100만 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두 회사는 와이브로를 직접 서비스하기 보다는 지하철 등의 와이파이 중계 서비스용으로 쓰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파법 시행령을 바꿔 지난 2월 당초 할당받은 역무 외에 다른 용도로 주파수를 쓸 경우 주파수 할당대가(별도 납부금)를 더 받을 수 있게 조치하기도 했다.한편 정부의 와이브로 정책은 제4이동통신 주파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동형 국장은 “현재 전파국 의견으로는 제4이동통신의 주파수는 와이브로이지만 와이브로 정책방향을 검토하면서 (TD-LTE로의 사용여부 등) 여러가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제4이동통신 준비업체 일각에서는 세계적으로 입지가 줄고 있는 와이브로 대신에 TD-LTE 서비스로 도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TD-LTE로 하면 기존 LTE 단말기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브로와 TD-LTE 기술은 80~90% 비슷하다.하지만 이 경우 미래부는 주파수 할당 공고를 와이브로가 아니라 TDD로 내야 한다.
2013.05.20 I 김현아 기자
LG, 마곡단지 대폭확대..'창조경제' 선도한다
  • LG, 마곡단지 대폭확대..'창조경제' 선도한다
  • [이데일리 류성 산업선임기자 황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가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중인 ‘창조경제’에 대한 재계의 화답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대규모 ‘창조경제형’ 투자계획을 발표한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은 20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8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LG 사이언스 파크’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LG는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I(시스템통합)·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거래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키로 했다.지난주 삼성그룹은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고, 향후 5년간 소트트웨어 인력 5만명 육성 및 1만명 채용을 골자로 하는 ‘창조경제형’ 경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LG사이언스 파크에 입주하는 계열사도 기존 6개사에서 11개사로 늘어나며, 이 곳에서 근무하게 될 연구개발(R&D)인력도 2만여명에서 3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LG(003550)는 오는 8월 서울시에 마곡산업단지내 4만여㎡(약 1만3천평) 부지를 추가로 신청해 LG사이언스 파크 면적을 기존 13만여㎡(약 4만평)에서 17만여㎡(약 5만3천평)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LG가 2020년까지 이 연구단지에 투자하게 될 규모도 기존 2조4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LG 관계자는 “LG 사이언스 파크를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 시장선도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첨단 연구개발(R&D)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특히 LG는 이 연구단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R&D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 기업의 신기술 인큐베이팅 지원등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R&D 컨설팅을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또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과정을 운영하여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IT 융합 기술 등을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채용과도 연계해 R&D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에 열린 경제사절단 간담회에서 “국내외에서 공부한 우수한 인재들이 걱정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외국기업에 비해서 손색없는 연구 시설을 갖추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급한바 있다.이와 함께 LG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SI·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거래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LG 관계자는 “그동안 이들 3개 분야 계열사간 거래 물량에 대해 중소기업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실천해 왔다”면서 “이번에 그 대상 규모를 확대하여 구체적으로 실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I 분야에서는 LG계열사들이 올해 발주할 사업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개방한다. 이중 50%는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고 50%는 경쟁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에 영향을 주는 영역은 제외된다.광고 분야에서는 LG 계열사 발주예정인 금액 가운데 1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할당키로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LG 계열사들이 발주할 건설용역 가운데 보안이 필요한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을 제외한 7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 건설업체에 문을 연다. 특히 이 가운데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는 모든 대기업을 배제하고 중소 건설업체에 직접 발주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연초 계획한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협력회사와 힘을 모아 시장선도를 위한 기반 조성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입찰 참여를 계속 늘려가고 다양한 사업간 융복합 연구를 확대해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창조경제 토대 마련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LG그룹이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대한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은 LG 사이언스 파크 조감도. LG그룹 제공
2013.05.20 I 류성 기자
ETRI, '월드IT쇼 2013'서 차세대 융합IT 선보여
  • ETRI, '월드IT쇼 2013'서 차세대 융합IT 선보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월드IT쇼 2013’에 참가해 다양한 첨단 IT 신기술을 일반인에 선보인다.ETRI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체에 곧바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할 수 있는 11개의 첨단 IT기술을 전시한다. 융합기술 분야에서는 ▲고신뢰 무선센서네트워크 기술 ▲기능성 엔터테인먼트 다감각 체험 시스템 ▲스마트가전 자동설정 기술 ▲네트워크기반 국방 무기체계용 고신뢰 소프트웨어(SW)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방송통신미디어 및 SW분야에서는 ▲모바일 앱 가상화 시스템 ▲안내용 로봇을 위한 무선충전 시스템 ▲온라인 3D SW 서비스 기술 등을 전시, 해외 통신기업과 비즈니스상담을 추진한다.아울러 차세대콘텐츠 분야에서는 ▲디지털 홀로그래픽 콘텐츠 저작도구 기술 ▲세계 최초의 디지털 네이처 제작 기술을 내놓는다.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산업체를 대상으로 전시 기술에 대한 사업화 방향 모색 및 기술이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기술상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ETRI가 지원하고 있는 ‘상용화 현장지원 인력 파견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융합기술상용화서비스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ETRI가 월드IT쇼 2013에 출품한 기술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네트워크기반 국방 무기체계용 고신뢰 SW기술 ▲100Mbps급 대용량 센서 트래픽 관제기술 ▲ 안내용로봇을 위한 무선충전 시스템 ▲TVWC 활용 다중채널 인지무선 시스템 ▲디지털 홀로그래픽 콘텐츠 저작도구 ▲온라인 3D SW 서비스 기술. ETRI 제공.
2013.05.19 I 정병묵 기자
 최문기 "DJ 때와 다른 점은 벤처 엔젤 강화"
  • [일문일답] 최문기 "DJ 때와 다른 점은 벤처 엔젤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과천 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벤처정책과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 국민 행복을 위한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 우주개발 강국이 되기 위한 계획, 주파수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과거 벤처정부와 다른 점은▲DJ 때도 잘했다. 그런데 처음하다보니 융자로 했으니 한번해서 쓰러지면 넘어가고 그 다음에 중간회수 시장이 없었다. 죽든지 살든지였다, 코스닥 가느냐 마느냐였다. 중간회수 시장 등 M&A 하기 전까지 이 부분을 엔젤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엔젤하다가 국회서 깨졌지만 사외이사 했었는데 그때는 기업 사이클 돌아본 것도 아니었다. 이제는 창업 1세대 2세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해외 엔젤 부분도 수용하겠고, M&A 강력하게 하겠다. 세금 몽땅 양도차익으로 무는데 그것을 완하하고 벤처 만들 때 이용토록 하겠다. IT만이 아니다. 바이오 등 여러가지가 해당된다.- 벤처 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대책에서 미래부 역할은▲사실 생태계 조성이 미래부 역할이다. 생태계 조성이 여러가지다. 기재부는 세제, 중기청은 벤처 육성, 금융위는 투자, 미래부는 나머지 다하고. 투자부분은 금융위뿐 아니라 중기청, 미래부 우정사업본부에서 한다. 끊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자제들은 뭐하나▲큰애는 35세이다. 뉴욕대 교수하고 있고 작은 애는 회사에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다.둘째는 투어리즘 하라고 했었다. 퇴직하면 나와 새 코스도 개발하라고 해서 처음에 그거 공부하다가 경영학으로 바꿨다. 제일 좋은 것이 철학 교수 같다. 당연히 좋은 데니 들어가니 어렵지만 깊이 있게 들어가고 누가 나를 발로 찰 수도 없고 해서 그렇다. 큰애가 본인도 원해서 바이오 쪽 어떻겠냐고 하니 바이오 하는데 너무 바쁘게 돌아가서 어렵다고 한다. -네이버 공정위 조사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나▲일주일 정도는 코멘트하지 않겠다. 알아봐야 한다. 네이버가 좀 젊은 사장이 뭐를 해보겠다는 것은 적극적인데. 사실 키우더라도 어느 선이 넘어가면 사회적 기여 생각해야하는데. 키우는데 주력하는 것 같다. 시장을 너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공정위에서 쳐다보는 것 아니겠느냐. CEO 판사 출신이니 그런 것 생각 안하고 하겠느냐. 공정위도 조심스럽게 다가가지 않겠나. 독점은 안 되지 않겠나. 기업이 매출 1조 넘으면 기여하는데, 많이 쓰는 게 좋은데 100조 만들어서 50조 낸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코멘트 하지 않겠다.-네이버 관련 구체적으로 정책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보고는 없었나.▲미래부에서 구체적인 것은 없었다민병기 대변인 인터넷정책과에서 현황파악하고 있는 정도다.-방미 중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했나.▲한국의 살 길은 창조경제 밖에 없다고 하더라. 자기들이 글로벌로 가야할 이유가 많고 네트워크 연결은 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시간을 별도 내서 하겠다고 하니 얘기를 다 하더라. 대통령에게는 우리도 투자하겠다고 하더라. 협의회 만들어 달라고 하고 투자하겠다고 하더라.-김종훈 박사 만났나▲리더 간담회에서 만났다. 그날 얘기했다. 확실한 제안을 하더라. 저런 사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런저런 말 많았더라. 유리시스템 사장할 때 만났었다. 김종훈 사장 얘기는 나중에 하자.-미래부가 창조경제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창조경제 실현 계획이라는 기본 계획을 3월부터 작성하고 있다. 24일 아마 차관회의 거쳐 28일 최종으로. 29일 창조경제 실현 기본계획 발표할 것이다. 창조경제 실현계획은 미래부 혼자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전 부처에서 이부분들 29개 부,처,청에서 해야 될 일을 모았다. 200개 과제가 됐었고 전경련, 중기중앙회, 벤처협회 등기업에서 의견 받아서 최종 정리가 다 돼 있는 단계다. 기본 계획은 5월말까지 국무회의 거쳐 발표한다.최문기 미래부 장관-ICT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주파수 할당의 원칙과 기본방향은. 통신업계가 사활을 걸고 있다.▲주파수 할당 원칙은 국회에서 몇 번이나 얘기했다. 공정경쟁 촉진. 효율 제고, 산업발전, 적정 대가 등 기본적으로 충족될 수 있는 방향에서 목표는 국익과 국민 편익 극대화다. 뒷부분 대해서는 사업자 이해가 걸려있는 부분. 그것 때문인데 너무 과열되는 것 아닌가. 언론이 부추겨서 과열되는 것 같다. 어제부터는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부처에서 전문가들에게 자문하는 부분도 있고 내부에 전담반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SW산업이 그 접점에 있는데 갑의 횡포 등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구체적 답변을.▲지난 정부에서 지경부가 SW 맡고 있어 SW산업법 만들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은 정부SW 구매 제한, 플래그십프로젝트 등 뒤늦게 이 부분을 추진해왔다. 실제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진행하니까, SW 매출도 늘어나고 해서 가능성은 봤다. 창조경제하면서 공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어제 통신비 인하 방안 발표했는데 국민은 새로운 게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지금보다 얼마나 경감되는 게 좋은지.▲작년에 가계통신비 통계 나온 게 15만 2000원이다. 15만 2000원 얼마면 좋겠습니까. 12만이면 수용하겠습니까. 단말기 공짜로 주고 국제 나가는것 빼고 공짜로 쓰면 제일 좋죠. 통신비는 가능한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통신사업자들도 인프라 구축하는 것도 있고 이용자들도 자기 단말기 자기가 마련해야 한다.이제는 단말기가 컴퓨터다. 이용자는 더 좋은 컴퓨터 하는데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음성통화 위주였지만 음성요금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음성보다 데이터 요금이다. 데이터 요금은 상대적으로 싸게 돼 있다. 통신 사업자들이 음성통화 기본으로 해서 수익 올리고 데이터는 경쟁으로 해서 낮춰서 했다.통신 사업자들도 갈수록 고민이다. 통신 사업자들 경쟁하니 음성 무료 나오고 데이터는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음성통화 공짜 시대 금방 온다. 머리 맞대고 데이터 요금 합리적으로 정해 가는 게 맞다. 그렇게 트랜지션을 해가자 하는데 그게 안되고 이전투구 하는 것으로 보인다. CEO 간담회서 이런 얘기 중심 중기적 얘기할 생각인데 지금 상황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하는데 가계통신비 15만 2000원에서 내려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 요금 그대로인데 컴퓨터 성능 좋아지면 같은 가격 어렵다. 가입비 폐지는 이통사업자들도 동의했고 3년에 걸쳐 폐지하자. 저도 스마트폰쓰는데 스마트폰 기능 3분의 1도 못쓴다. 저렴하게 쓸 수 없느냐해서 알뜰폰 만들어서 보급하자. 그런 사람들은 알뜰폰을 쓰자. -과학 벨트 부지 매입비 전액 국가부담으로 하겠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는데 정부 지자체 분담 방안 달라졌는지?▲미래부에서 예산 편성할 때 땅값 다 주는 것으로 해서 올리더라도 국회에서 의원들이 다 주면 주는 것이고 올리는 안은 올리겠다고 말했다. -나로호 이후 발사체 예산 깎였는데 향후 계획은. 달 탐사 계획은 어떻게.▲현재 기술적으로는 당기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적 가능하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소요되는 예산이 기간 단축하면 예산 늘어나고 투입 빨리해야한다. 시험설비 구축하고 일부 추가 구축하고 제작장비 구축하고 하면 조기 개발 문제없다. 예산 투입을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일단은 전체 소요되는 2021년까지 소요되는 예산 전체를 단축하면 2019년까지 투입하면 문제 없겠지만 재정이 따라주느냐가 문제다. 달 탐사선 문제도 마찬가지다. 앞 부분 해결되면 탐사계획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믿는다. 실제 다른 리소스가 가능하냐의 문제다. 예산이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예산과 일할 사람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항공우주연구원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여유인력이없다.-대전 있을 때 계룡산 다람쥐라고 하시던데.▲산에 가면 꾸준히 가는데 앞에 안가고 뒤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면 쉬언가는 편이다. 닉네임은 코끼리다.
2013.05.15 I 김현아 기자
  • SKT, ICT융합사업에 3년간 1조2천억 푼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이 헬스케어 및 기업사업(B2B) 솔루션 등 ICT 융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ICT기반 창업 지원과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안도 내놨다.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대규모 융합 산업 투자 및 창업지원 계획을 밝혔다.먼저 SK텔레콤은 지능형 영상, 헬스케어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2015년까지 솔루션 7500억원, R&D 3000억원, 기타 신규 융합사업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SK텔레콤은 융합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ICT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창업’ 프로젝트에 올해 300여억원도 투자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정착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이를 위해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T-행복창업지원 센터’ 설립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별도 신설 ▲모바일 앱뿐만 아니나 하드웨어·스마트 주변기기까지 창업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이외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를 통해 창의적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해 사회적인 효용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이를테면, 새로운 사업자들이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식당으로 발신된 전화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위치기반 광고나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 공공데이터와 결합해 우범지역 분석과 알람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안전 서비스도 창출할 수 있게 된다.SK텔레콤은 개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장터인 ‘빅데이터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하성민 사장은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 서 ‘행복동행’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08 I 김상윤 기자
  • "오피스텔은 어떤 경우에 '양도세 감면' 받나요?"
  •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신축·미분양 주거용 오피스텔과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도 5년간 양도세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6억원 이하 또는 연면적 85㎡ 이하의 신축주택·미분양주택·1가구 1주택자 소유 주택을 연말까지 구입하는 경우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한다. 신축주택은 주택건설사업자 등이 공급하는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미분양주택은 4월1일 현재 분양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선착순으로 공급하는 주택과 오피스텔이 양도세 면제 대상이다. 오피스텔역시 주택과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여야 양도세 면제 대상으로 분류된다. 단, 신축·미분양 오피스텔은 주거용 전입신고 기록이 남아있어야 한다. 취득일 후 60일 안에 오피스텔 주소에 본인이나 임차인의 주민등록을 이전하거나 임대주택법에 따라 임대용 주택으로 등록해야 한다.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은 ‘1가구 1오피스텔’을 2년 이상 보유한 사람으로부터 해당 오피스텔을 매입하면 면세 혜택을 준다. 마찬가지로 취득시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다음은 양도세 감면 적용 대상을 문답 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주택을 재개발·재건축한 신축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는 감면대상인가?▲조합원이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취득하는 경우는 감면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재개발·재건축된 주택을 제3자가 취득하는 경우 양도자의 1세대 1주택 여부를 확인해 감면대상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일반분양분은 신축·미분양 주택에 해당된다. -자기소유 토지 위에 개인이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는 감면대상인가?▲주택을 신축해 취득한 본인은 감면대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제3자가 매입하는 경우는 신축주택에 해당된다. -1세대가 지분을 보유하는 경우 1세대 1주택 판정 방법은?▲부부(1세대)가 동일 주택의 지분을 2분의 1씩(공유) 보유하는 경우 1세대 1주택에 해당된다. 그러나 각기 다른 주택의 지분을 일부씩 보유하는 경우 1세대 다주택자에 해당된다. -미분양주택을 건설사가 그동안 임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엔 어떻게 되나?▲이번 감면대상 중 미분양주택에 포함된다. -감면대상에서 제외되는 주택은▲신축·미분양주택에서 제외되는 주택은 실제거래가액(양수자가 부담하는 취득세 등 부대비용 제외)이 6억원을 초과하고 주택의 연면적(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하는 주택이다. 3월 31일 이전에 체결된 매매계약이 4월 1일 이후 해제된 주택도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자가 3월 31일 이전 체결된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4월 1일 이후 다시 계약을 체결한 주택도 제외된다. 이 경우 계약자 본인이 아닌 가족(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이 주택을 취득해도 감면받지 못한다.-오피스텔은 어떤 경우에 감면 받는가?▲신축·미분양 오피스텔은 취득자가 취득일 후 60일 이내에 오피스텔 주소지에 본인 또는 임차인의 주민등록을 이전하거나, 임대주택법에 따라 임대용 주택으로 등록해야 한다. 기존 오피스텔의 경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오피스텔 1채만 보유하고 있는 세대(일시적 2주택 세대 포함)의 오피스텔을 취득해 신축·미분양 오피스텔과 동일하게 주민등록이전 또는 임대용 주택으로 등록해야 한다. -부부의 주민등록이 별도로 되어 있으면 2세대인가?▲부부중 1인만 별도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경우 1세대로 간주한다. 그러나 별도 세대에 각각 동거인이 있는 경우는 2세대에 해당된다. -최근에 세대를 분리한 경우 1세대 판정은 어떻게 하는가?▲1세대 판정은 4월 1일을 기준으로 하므로 이날 이후에 세대분리 해도 2세대가 되지 않는다.
2013.05.07 I 윤종성 기자
LG U+, 1100만 '출·퇴장족' 잡기 나선다
  • LG U+, 1100만 '출·퇴장족' 잡기 나선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1100만 출장족, 퇴장족 잡기에 나선다. 출장족, 퇴장족은 출·퇴근할 때 장보는 모바일 쇼핑객을 말한다. 모바일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세계몰·이마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바일 쇼핑 ‘U+쇼핑’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현재 모바일 쇼핑족은 월 1100만 수준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모바일쇼핑족은 현재 1100만명에 이르고 거래규모도 올해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시장은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이 선점하고 있지만, 후발주자로서 U+쇼핑은 고품질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U+쇼핑은 기존 모바일 쇼핑과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줬다. 이미지를 확대해도 선명한 화질로 실제 상품 정보를 좀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상품도 오픈마켓형식처럼 최저가 상품을 찾아주기 보다는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처럼 상대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가 확보된 물건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단 신세계몰 상품을 제공하고, 올 11월부터는 이마트의 모든 상품을 추가한다.박준동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콘텐츠사업담당은 “유통점에 있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보고 살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쇼핑을 통한 포인트를 LG유플러스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친구들이 사고자하는 물품 목록을 공유하는 기능도 특화했다. 공유기능 ‘위시위시’를 통해 친구가 구매 원하는 선물을 대신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관련 특허도 취득한 상황이다.LG유플러스는 또 클라우드로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네비게이션 ‘U+Navi LTE‘도 선보였다. 별도로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버에 직접 연결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내비게이션이 최신 지도 정보를 지속적으로 다운로드해야 해야하고 휴대폰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또 현대 MnSoft와 제휴로 단체 여행시 함께 그룹주행 기록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최대 5명까지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해, 이용자간 차량 위치 및 주행 동선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U+Nabi LTE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쓸 수 있다. U+쇼핑을 통해 외연을 넓힌다면, U+Nabi LTE는 기존 고객을 붙잡아두는 ’락인(Lock-in)‘ 상품이다.이외 LG유플러스는 TV를 보면서 카카오톡이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U+HDTV 2.0‘과 고해상도 클라우드 게임인 ’C-Games‘, CD수준의 고음질 이용이 가능한 HD뮤직 등도 함께 내놨다.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전무)은 “더 이상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자 한다”면서 “LTE를 통해 고객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LTE기반의 서비스인 ‘U+쇼핑과 U+Nabi LTE’ 등을 통해 기존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으로 이용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관련기사 ◀☞LG유플러스, 모바일 쇼핑 시장 진출한다☞코스피 하락쪽으로 가닥..'통신주만 오르네'☞[특징주]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나흘째 강세'
2013.05.02 I 김상윤 기자
  • LG유플러스, 모바일 쇼핑 시장 진출한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가 1100만 모바일 쇼핑족 잡기에 나선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내비게이션도 선보이면서 LTE 서비스 경쟁에 불을 지펴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032640)는 신세계몰·이마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바일 쇼핑 ‘U+쇼핑’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U+쇼핑은 기존 쇼핑 서비스와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미지를 확대해도 선명한 화질로 상품을 볼 수 있어, 고객들이 모바일 상에서 좀더 정확한 상품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우선 신세계몰의 상품부터 선보인다. 이후 하반기부터는 ‘이마트’의 모든 상품을 추가해 점차 시장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U+쇼핑은 통신사 관계없이 LTE가입자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도록 했다. 모바일 홈쇼핑인 만큼 복잡한 가입 및 이용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휴대폰 번호나 LG유플러스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의 아이디로 간편하게 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하다.이외 공유 기능 ‘위시위시’를 이용해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와 함께 구매희망 목록을 공유할 수 있고, 대신 구매 및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클라우드로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네비게이션 ‘U+Navi LTE‘도 선보인다. 별도의 지도 데이터 다운로드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직접 연결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기존의 내비게이션이 최신 지도 정보를 지속적으로 다운로드해야 하는 것과 휴대폰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을 보안한 셈이다. LTE서비스가 보급화 되면서 끊김없는 데이터 송신이 가능해진 덕분으로 풀이된다.특히 단체 여행시 함께 그룹주행 기록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최대 5명까지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해, 이용자간 차량 위치및 주행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신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프로와 갤럭시S4에 우선 적용하고, 5월중으로 모든 LTE단말기에 확대할 예정이다.이외 LG유플러스는 TV를 보면서 카카오톡이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U+HDTV 2.0‘과 고해상도 클라우드 게임인 ’C-Games‘, CD수준의 고음질 이용이 가능한 HD뮤직 등도 함께 내놨다.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전무)는 “이제 더 이상 보조금 경쟁이 아닌 진정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TE 서비스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자 한다”며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실생활 연결 서비스를 바탕으로 LTE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쪽으로 가닥..'통신주만 오르네'☞[특징주]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나흘째 강세'☞LG U+, 1분기 실적 개선에 목표가 줄상향
2013.05.02 I 김상윤 기자
SKT도 망내외·유무선 음성 무제한 풀었다
  • SKT도 망내외·유무선 음성 무제한 풀었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도 망내외 및 유무선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한다. 먼저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도입하면서 강수를 뒀지만, 경쟁사들이 잇달아 망외·유선까지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간 음성무제한 요금제에서 타사 가입자뿐만 아니라 유무선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음성 다량 사용 고객들을 위한 추가 요금제가 필요한다는 판단에 음성 망내외·유무선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끼리 요금제 75(월정액 7만5000원)·85(8만5000원)·100(10만원)‘ 가입 고객은 이날부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사는 물론 타 이통사 고객과도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또 85·100 요금제는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 전화 포함)전화까지도 통신업체 관계없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다.요금제별로 제공되는 약정할인을 고려하면 ‘T끼리 75’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요금할인(24개월 약정할인 1만8750원)을 적용해 월 5만6250원에 무제한 망내외 무선 음성통화가 가능하다.SK텔레콤은 이와 같이 혜택을 대폭 강화한 ‘T끼리 75,85,100’ 상품을 기존 망내 무제한 요금제와 구분하기 위해 ‘전국민 무한 요금제’라고 브랜드를 달았다.‘전국민 무한 요금제’는 이날부터 신규 가입할 수 있고, 음성 무제한 혜택을 원하는 2G(2세대), 3G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한편 ‘T끼리(전국민 무한) 75,85,100’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영상 및 부가 통화 등을 이용할 때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 제공량 300분이 추가로 제공된다.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단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장기 · 우량 고객 대상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안심옵션 프로모션도 5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2013.04.30 I 김상윤 기자
시노펙스,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체제 확보
  • 시노펙스,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체제 확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시노펙스(025320)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커버유리일체형(G1F), 커버유리 완전일체형(G2) 등 고성능 터치스크린 제품 양산 체계를 확보했다.시노펙스는 23일 시노펙스 동탄사업장에서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와 남기수 에스에스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터치스크린 개발, 양산, 독점공급 계약 등 포괄적 협력을 합의했다.에스에스디는 터치스크린 제품의 핵심소재인 ITO소재 및 G1F, G2, GMFF 등 차세대 터치스크린 소재 전문기업이다.시노펙스는 에스에스디로부터 터치스크린 제품에 사용되는 필름 및 유리에 구현된 ITO센서 소재를 독점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GMFF, GIF, GF1, G2 방식의 제품을 양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다.시노펙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이미 검증된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차세대 터치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인 제휴로 차세대 터치스크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을 월 300만개 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노펙스는 이번 전략적인 제휴와 함께 자회사인 모젬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에스에스디 회사의 지분을 확보해 양사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왼쪽부터 이헌복 모젬 사장, 김기두 시노펙스 사장, 남기수 SSD 사장.▶ 관련기사 ◀☞시노펙스, FPCB 사업 본격화☞시노펙스, 14억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2013.04.23 I 김대웅 기자
KT-시스코, 우리는 동지..BIT에서 클라우드까지 협업
  • KT-시스코, 우리는 동지..BIT에서 클라우드까지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와 시스코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이석채 회장이 공을 들인 차세대 시스템 BIT(Business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에 SAP 솔루션과 함께 시스코 장비가 들어갔으며,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면서 시스코의 영상장비를 활용키로 했다. 이 회장은 “BIT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며, 기업문화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BIT는 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KT(회장 이석채)는 시스코(사장 레스 윌리엄슨)와 22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형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시스코는 다양한 단말의 영상을 중계하는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KT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말 공급부터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양사는 상반기 중 ‘olleh biz collaboration hub(가칭)’라는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회의실 형태의 구축형 서비스 ▲데스크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임대해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월정액형 서비스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서도 연결이 가능한 글로벌 연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기업 고객들은 별도의 시스코 장비를 사지 않아도 한 달에 3년 약정 시 38만 5000원만 내면 된다. KT는 “세종시를 비롯하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대를 맞아, 이 서비스는 고품질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장이 본격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고객,학교, 의료, 금융 분야 일반고객으로 확대해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 및 솔루션으로 지속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레스 윌리엄슨 시스코 코리아 사장은 “KT와 함께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통해 한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T는 시스코와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은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연 모습)
2013.04.23 I 김현아 기자
CJ제일제당, '메세나' 활동 본격 나선다..'쁘띠첼 씨어터' 개관
  • CJ제일제당, '메세나' 활동 본격 나선다..'쁘띠첼 씨어터' 개관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이 대학로에 브랜드 이름을 붙인 공연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Petitzel Theatre)’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메세나(Mecenat: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 활동에 나선다. CJ제일제당(097950)은 오는 24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의 공연장 ‘컬처스페이스 엔유’을 리뉴얼한 ‘쁘띠첼 씨어터’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컬처스페이스 엔유는 연간 20만명 이상이 찾는 공연장으로, 주로 20대~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대학로의 문화 명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쁘띠첼 씨어터’ 개관을 통해 쁘띠첼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 2030 세대 여성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쁘띠첼 씨어터’는 공연장 명칭 변경에 이어 국내에서는 드물게 개별 브랜드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진행하는 한편, 관람객이 공연장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등에 걸쳐 쁘띠첼의 브랜드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를 위해 건물 정면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출입문과 벽면,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제품 이미지나 브랜드를 노출시키되, 상업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공연장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연장 전체를 사랑 고백을 도와주기 위한 매개체로 활용하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건물 외부에 ‘사랑의 우체통(Love Post Box)’를 설치하고, 건물 내부에는 연인들의 고백 메시지를 공개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쁘띠첼의 프레시젤리 제품 포장에 있는 메시지카드를 이용해 사랑의 우체통에 고백 메시지를 남기면, 쁘띠첼이 공연장 공간을 활용해 고객의 프러포즈를 도와주는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한우 많이 드세요"☞CJ제일제당 "직원들 입맛부터 잡아라"☞[여의도 TOPIC] 상보(027580)
2013.04.23 I 정재웅 기자
 세븐스프링스, 일산 원마운트점 外
  • [매장오픈] 세븐스프링스, 일산 원마운트점 外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샐러드&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19번째 매장인 일산 원마운트점을 19일 오픈했다. 세븐스프링스 ‘일산 원마운트점’645㎡, 226석 규모의 세븐스프링스 일산 원마운트점은 제철 로컬푸드와 건강 레시피로 만든 8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카페 섹션에서는 바리스타가 직접 만드는 프리미엄 커피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들 섹션에서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조리한 쌀국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즉석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븐스프링스는 일산 원마운트점 오픈을 기념해 23일까지 세븐스프링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7springs)에 오픈 축하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무료 식사권을 증정한다. ◇오가다, 용산 아이파크몰점오가다 ‘용산아이파크몰점’전통차 전문점 오가다는 용산역과 연결돼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 했다. 99㎡ 규모로 오픈 한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2030 세대들이 우리 차와 웰빙음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격자무늬, 찻상 등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으며, 은은한 조명을 더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백화점과 쇼핑몰, 영화관이 연결 된 동관 6층에 위치해 있어 아이파크몰 내의 부족한 휴게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도 한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용산역, 백화점, 쇼핑몰, 식문화, 대형마트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지닌 복합 멀티 문화공간이다. ◇달콤커피, 뱅뱅사거리점달콤커피 ‘뱅뱅사거리점’달콤커피는 강남역 주요 상권인 뱅뱅사거리에 1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강남대로와 도곡로가 만나는 뱅뱅사거리의 오피스 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달콤커피 뱅뱅사거리점은 ‘커피큐브’ 등 독특한 메뉴와 트렌디한 분위기로 꾸몄다. 총 100석 규모로 블랙과 레드 컬러에 파벽돌을 사용한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높은 천장은 쾌적함과 함께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매장 한켠에는 달콤커피만의 라이브 공연인 ‘베란다 라이브’를 위한 무대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고객이 마음껏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키오스크도 구비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흡연실에는 스탠딩 테이블을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뱅뱅사거리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에는 여성그룹 버블시스터즈(Bubble Sisters)가 매장에서 직접 공연을 선사하는 ‘베란다 라이브’를 실시한다.
2013.04.21 I 이승현 기자
기업 통화, 그룹채팅 편리하게..LTE기반 FMC 첫 출시
  • 기업 통화, 그룹채팅 편리하게..LTE기반 FMC 첫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의 임직원들끼리 내선 전화를 주고받거나 그룹 채팅, 파일 공유 등을 할 때 훨씬 빠른 속도로 저렴하게 할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기반의 기업형 유무선결합서비스인 ‘U+ Biz FMC’를 17일 출시했다. FMC(Fixed-Mobile Convergence)란 기업의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무선 인터넷을 통해 연결해 직원들 간에는 별도의 음성과금이 되지 않고, 무선전화의 외부 발신 시 유선 전화의 저렴한 통신 요금으로 사용 가능하다.지금까지 FMC는 대부분 와이파이(무선랜)를 이용했기 때문에 회사에 구축하는데 공유기나 중계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었고, 끊김 현상이 많아 통화품질도 좋지 않았다.하지만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FMC는 4세대 통신망인 LTE를 이용하기 때문에, FMC 서버 구축비용만 내면 회사의 통화료를 줄일 수 있다. 임직원간 내선통화는 무료이고, 회사에서 휴대폰으로 걸어도 유선전화로 건 것 같은 과금이 이뤄지기 때문.회사 관계자는 “사내 임직원들이 가입한 이동통신회사가 달라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유선통신 요금이 20% 이상 줄어들 뿐 아니라 앱을 통해 그룹채팅이나 파일 공유 등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도입한 회사는 기존 사내전화의 내선번호가 임직원의 LTE 스마트폰마다 부여돼 내선 4자리 번호로 쉽게 통화할 수 있다. 번호를 저장하지 않더라도 내부 조직도를 기반으로 착신 시 발신자의 사진과 팀명, 이름이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것.또한 ▲조직도 ▲그룹채팅 ▲동영상, 사진, 문서 등 파일공유 ▲공지사항 팝업 등 모바일 업무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워크가 가능해진다.현준용 기반통신담당 상무는 “올해는 구축된 LTE를 기반으로 유무선 결합을 통해 기업환경변화에 먼저 대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U+ Biz FMC는 기업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업무효율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U+ Biz FMC’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1544-0001)에서 가입과 문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제공
2013.04.17 I 김현아 기자
LTE로 MMORPG도 거뜬..SKT, 국내최초 상용화
  • LTE로 MMORPG도 거뜬..SKT, 국내최초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TE 망으로 하는데 불편함을 전혀 못 느끼겠어요. 제가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SK텔레콤(017670) 프로게임단 T1의 감독인 임요한 씨는 10일 오전 정윤종 선수와 ‘스타크래프트2’ 경기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임 씨는 LTE-어드밴스트(LTE-A)망에 물린 스마트폰을 노트북에 연결해서, 정 선수는 광랜 초고속인터넷을 연결한 노트북으로 대전을 치렀다.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을 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오는 9월 대도시를 시작으로 최고속도 150Mbps가 가능한 유선 인터넷보다 빠른 무선 데이터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SK텔레콤 T1’ 임요환 감독이 SK텔레콤의 LTE-A 기술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2를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유선보다 빠른 무선 시대 성큼..9월 상용화이날 공개한 기술은 850MHz와 1.8GHz라는 상이한 주파수 대역을 묶어 속도를 높이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현재 최고 75Mbps 속도인 LTE를 최대 150Mbps로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시연된 광랜 초고속인터넷과의 비교 실험에서, CA를 적용한 LTE-A는 123.55~131.48Mbps의 속도를 보인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의 광랜 초고속인터넷은 95Mbps(다운링크 기준)를 보였다.최진성 ICT기술원장은 “유선을 능가하는 무선시대가 열린 셈이며, 9월 경 상용화되면 휴양지에서 스마트폰으로 MMORPG를 가족끼리 즐길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별도 단말기 필요..경쟁사들 긴장 하지만 LTE-A의 빠른 속도를 즐기려면 단말기도 이를 지원하는 제품이 출시돼야 한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선보인 단말기는 삼성전자 것으로, 애플 아이폰은 좀 늦게 출시되지만 하반기에는 LTE-A 지원 단말기가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얼마전 보조금 위주 경쟁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 것 처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승부하고자 한다”면서 “9월 LTE-A가 상용화되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KT와 LG유플러스는 긴장하고 있다. 미래부의 차세대 LTE 주파수 배분이 지연되는 와중에,SK텔레콤이 보유 주파수에 기반한 신기술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파수가 경쟁사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KT 관계자는 “150Mbps가 가능한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1.8GHz 주파수 경매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LTE로 MMORPG게임도 거뜬..SKT, 국내최초 상용화☞ [일문일답] SKT가 주파수 경매전에 LTE-A하는 이유는?☞ SKT, 유선보다 빠른 150Mbps LTE서비스☞ SK텔레콤, LTE 폭증 데이터 신기술로 해결한다
2013.04.10 I 김현아 기자
LTE 데이터 함께 쓰니 모바일 세상이 열린다
  • LTE 데이터 함께 쓰니 모바일 세상이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 달에 6만 2000원이나 내고 LTE를 쓰는데 태블릿 PC를 쓰려니 또 돈을 내라네요. 휴대폰 데이터는 남아 도는데..” 예전에는 태블릿PC나 노트북에서 빠른 LTE를 쓰려면 1대당 7000원~9000원을 통신회사에 추가로 지불해야 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2대 기기까지는 무료로 쓸 수 있게 바꿨기 때문이다. 소비자로서는 월 1만4000원~1만8000원의 추가 부담이 사라진 셈이다.LTE 데이터 함께 쓰기는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다는 점에서 착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소비자원 최근 조사에 따르면 LTE 62요금제 사용자는 평균적으로 데이터 제공량의 56.7%를 쓰는데 그쳤다.◇태블릿PC와 노트북, 스마트워치에 자유를 주다스마트 기기는 태블릿PC, 노트북, 카메라 등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더 많은 기기를 쓸수록 통신요금 부담이 커서 인기를 끌기 어려웠다. 인터넷을 무료로 쓰려면 와이파이가 있는 곳을 뒤져야 했던 것. 하지만 앞으론 언제 어디서든 본인 스마트폰의 데이터 용량(62요금제 기준 5~6GB) 안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5GB로는 음악 스트리밍(2.5MB)를 약 2000 곡 들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 (약0.5MB)을 약 1만 번 할 수 있고, 메신저를 약 2500시간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게임을 약 100시간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갤럭시 카메라. 4세대(4G)이동통신기술 롱텀에볼루션(LTE)를 탑재해 이른바 ‘커넥티드 카메라’의 탄생을 알렸다. 삼성전자 제공자녀에게 교육용으로 선물한 태블릿PC든,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LTE카메라(갤럭시 카메라)든 맘 편히 쓸 수 있다. 특히 LTE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즉시 인터넷에 업로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처럼 매일 쓰지 않고, 사용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월 고정비용을 내기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자동차 운전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별도의 내비게이션을 사지 말고 장록 속 중고 스마트폰을 내비처럼 쓰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중고폰도 데이터 함께쓰기가 가능해 중고폰의 ‘T 맵’을 내비로 쓸 수 있다.내년부터 본격 상용화되는 ‘커넥티드 카’도 연결할 수 있어 차량의 도난과 고장 여부를 LTE를 통해 즉시 관제센터로 보내주는 이상적인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구글의 스마트 안경이나 애플, 삼성 등의 스마트워치도 통신료 추가부담에서 자유로와질 전망이다.◇벤처 세상도 열린다..모바일 앱 생태계에 긍정적LTE 데이터 함께 쓰기는 당장 국내 100만 대 수준에 머물렀던 3G/LTE 태블릿PC 시장을 늘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 첫 LTE노트북 삼성전자 ‘Smart PC ATIV Pro’를 시작으로 다양한 LTE노트북을 연내 출시한다. 이 노트북은 LTE가 내부에 탑재돼 있어, 유선 인터넷이나 와이파이가 없어도 언제든지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모바일 앱 생태계가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구글이 스마트 안경 핵심 기술을 공개하자 해외에서 안경 앱들이 쏟아지듯 국내에서도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적합한 앱들이 개발될 것이란 기대다. 미국에선 구글 안경 출시에 맞춰 안경을 쓰면 공항의 전원코드 위치, 수화물 찾는 곳, 택시요금, 무료주차 공간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앱들이 준비되고 있다.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로 고객이 느끼는 추가 요금 부담의 장벽을 제거해 관련 사업 활성화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며, “다양한 스마트기기 라인업을 갖춰,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13.04.03 I 김현아 기자
  • "연소득 6천만원 넘어도 건강보험료는 0원"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고위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김중수(64, 가명)씨는 월 350만원씩 연금을 받고 있지만 건강보험료는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 아들이 직장에 다니고 있어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는 올해 5월부터는 지역가입자로 바뀌어 건강보험료를 따로 내야 한다. 연 4000만원이 넘는 공적연금 소득자를 피부양자에서 제외하는 법안의 시행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연 4000만원 넘는 연금소득자 피부양자 제외 지난 29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연 4000만원 이상 공적연금(국민·공무원·군인·사학·우체국) 소득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4000만원이 넘거나 사업소득이 1원이라도 있으면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것과 달리,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준이 없어 제기된 형평성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하지만 법안은 지난해 6월 입법예고된 이후 행안부, 국방부 등 정부부처와 공무원연금수급자협회, 재향군인회 등 이해단체의 반발로 10개월 가량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이 법제처 심사를 거쳐 4월 공포되면 이르면 5월부터 대상자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징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위직 퇴직 공무원·교수·군인 등 2만 2000명이 월평균 ‘17~18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게 될 전망이다. 한해 더 걷히는 건강보험료는 490억원 가량이다. ◇“연소득 6천만원도 건보료 0원”..형평성 논란 여전 이번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은 정부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고소득 연금소득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제한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이지만, 형평성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것은 아니다. 금융과 연금소득이 각각 연간 3000만원씩 발생하면 4000만원 연금수급자보다 소득이 높지만 여전히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려 건보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건강보험료는 금융소득과 연금소득을 합산해 부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개인연금소득은 건강보험료 부과대상에서 아예 제외되고 있다. 또한 연 4000만원 미만 연금소득자가 피부양자로 등록해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4000만원 초과 연금소득자보다 소득이 높아지는 역전 현상도 나타난다. 매월 소득이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근로소득과 유사함에도 연금소득에는 자동차, 재산까지 포함해 건강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점은 연금소득자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을 꾸려 연말까지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연소득 6천만원 넘어도 건강보험료는 0원"☞ [단독]고소득 직장인·자영업자 건강보험료 오른다☞ "실직했는데 왜 보험료가 올라?"..한해 민원만 6400만건☞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저소득 306만 세대 혜택☞ 베이비붐세대 건강보험료 폭탄 터진다☞ 실직·퇴직해도 2년간은 직장건강보험료 낸다☞ 이명박 정부 5년, 건강보험은 역주행
2013.03.31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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