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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 최문기 "DJ 때와 다른 점은 벤처 엔젤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과천 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벤처정책과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 국민 행복을 위한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 우주개발 강국이 되기 위한 계획, 주파수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과거 벤처정부와 다른 점은▲DJ 때도 잘했다. 그런데 처음하다보니 융자로 했으니 한번해서 쓰러지면 넘어가고 그 다음에 중간회수 시장이 없었다. 죽든지 살든지였다, 코스닥 가느냐 마느냐였다. 중간회수 시장 등 M&A 하기 전까지 이 부분을 엔젤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엔젤하다가 국회서 깨졌지만 사외이사 했었는데 그때는 기업 사이클 돌아본 것도 아니었다. 이제는 창업 1세대 2세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해외 엔젤 부분도 수용하겠고, M&A 강력하게 하겠다. 세금 몽땅 양도차익으로 무는데 그것을 완하하고 벤처 만들 때 이용토록 하겠다. IT만이 아니다. 바이오 등 여러가지가 해당된다.- 벤처 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대책에서 미래부 역할은▲사실 생태계 조성이 미래부 역할이다. 생태계 조성이 여러가지다. 기재부는 세제, 중기청은 벤처 육성, 금융위는 투자, 미래부는 나머지 다하고. 투자부분은 금융위뿐 아니라 중기청, 미래부 우정사업본부에서 한다. 끊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자제들은 뭐하나▲큰애는 35세이다. 뉴욕대 교수하고 있고 작은 애는 회사에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다.둘째는 투어리즘 하라고 했었다. 퇴직하면 나와 새 코스도 개발하라고 해서 처음에 그거 공부하다가 경영학으로 바꿨다. 제일 좋은 것이 철학 교수 같다. 당연히 좋은 데니 들어가니 어렵지만 깊이 있게 들어가고 누가 나를 발로 찰 수도 없고 해서 그렇다. 큰애가 본인도 원해서 바이오 쪽 어떻겠냐고 하니 바이오 하는데 너무 바쁘게 돌아가서 어렵다고 한다. -네이버 공정위 조사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나▲일주일 정도는 코멘트하지 않겠다. 알아봐야 한다. 네이버가 좀 젊은 사장이 뭐를 해보겠다는 것은 적극적인데. 사실 키우더라도 어느 선이 넘어가면 사회적 기여 생각해야하는데. 키우는데 주력하는 것 같다. 시장을 너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공정위에서 쳐다보는 것 아니겠느냐. CEO 판사 출신이니 그런 것 생각 안하고 하겠느냐. 공정위도 조심스럽게 다가가지 않겠나. 독점은 안 되지 않겠나. 기업이 매출 1조 넘으면 기여하는데, 많이 쓰는 게 좋은데 100조 만들어서 50조 낸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코멘트 하지 않겠다.-네이버 관련 구체적으로 정책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보고는 없었나.▲미래부에서 구체적인 것은 없었다민병기 대변인 인터넷정책과에서 현황파악하고 있는 정도다.-방미 중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했나.▲한국의 살 길은 창조경제 밖에 없다고 하더라. 자기들이 글로벌로 가야할 이유가 많고 네트워크 연결은 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시간을 별도 내서 하겠다고 하니 얘기를 다 하더라. 대통령에게는 우리도 투자하겠다고 하더라. 협의회 만들어 달라고 하고 투자하겠다고 하더라.-김종훈 박사 만났나▲리더 간담회에서 만났다. 그날 얘기했다. 확실한 제안을 하더라. 저런 사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런저런 말 많았더라. 유리시스템 사장할 때 만났었다. 김종훈 사장 얘기는 나중에 하자.-미래부가 창조경제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창조경제 실현 계획이라는 기본 계획을 3월부터 작성하고 있다. 24일 아마 차관회의 거쳐 28일 최종으로. 29일 창조경제 실현 기본계획 발표할 것이다. 창조경제 실현계획은 미래부 혼자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전 부처에서 이부분들 29개 부,처,청에서 해야 될 일을 모았다. 200개 과제가 됐었고 전경련, 중기중앙회, 벤처협회 등기업에서 의견 받아서 최종 정리가 다 돼 있는 단계다. 기본 계획은 5월말까지 국무회의 거쳐 발표한다.최문기 미래부 장관-ICT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주파수 할당의 원칙과 기본방향은. 통신업계가 사활을 걸고 있다.▲주파수 할당 원칙은 국회에서 몇 번이나 얘기했다. 공정경쟁 촉진. 효율 제고, 산업발전, 적정 대가 등 기본적으로 충족될 수 있는 방향에서 목표는 국익과 국민 편익 극대화다. 뒷부분 대해서는 사업자 이해가 걸려있는 부분. 그것 때문인데 너무 과열되는 것 아닌가. 언론이 부추겨서 과열되는 것 같다. 어제부터는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부처에서 전문가들에게 자문하는 부분도 있고 내부에 전담반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SW산업이 그 접점에 있는데 갑의 횡포 등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구체적 답변을.▲지난 정부에서 지경부가 SW 맡고 있어 SW산업법 만들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은 정부SW 구매 제한, 플래그십프로젝트 등 뒤늦게 이 부분을 추진해왔다. 실제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진행하니까, SW 매출도 늘어나고 해서 가능성은 봤다. 창조경제하면서 공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어제 통신비 인하 방안 발표했는데 국민은 새로운 게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지금보다 얼마나 경감되는 게 좋은지.▲작년에 가계통신비 통계 나온 게 15만 2000원이다. 15만 2000원 얼마면 좋겠습니까. 12만이면 수용하겠습니까. 단말기 공짜로 주고 국제 나가는것 빼고 공짜로 쓰면 제일 좋죠. 통신비는 가능한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통신사업자들도 인프라 구축하는 것도 있고 이용자들도 자기 단말기 자기가 마련해야 한다.이제는 단말기가 컴퓨터다. 이용자는 더 좋은 컴퓨터 하는데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음성통화 위주였지만 음성요금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음성보다 데이터 요금이다. 데이터 요금은 상대적으로 싸게 돼 있다. 통신 사업자들이 음성통화 기본으로 해서 수익 올리고 데이터는 경쟁으로 해서 낮춰서 했다.통신 사업자들도 갈수록 고민이다. 통신 사업자들 경쟁하니 음성 무료 나오고 데이터는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음성통화 공짜 시대 금방 온다. 머리 맞대고 데이터 요금 합리적으로 정해 가는 게 맞다. 그렇게 트랜지션을 해가자 하는데 그게 안되고 이전투구 하는 것으로 보인다. CEO 간담회서 이런 얘기 중심 중기적 얘기할 생각인데 지금 상황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하는데 가계통신비 15만 2000원에서 내려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 요금 그대로인데 컴퓨터 성능 좋아지면 같은 가격 어렵다. 가입비 폐지는 이통사업자들도 동의했고 3년에 걸쳐 폐지하자. 저도 스마트폰쓰는데 스마트폰 기능 3분의 1도 못쓴다. 저렴하게 쓸 수 없느냐해서 알뜰폰 만들어서 보급하자. 그런 사람들은 알뜰폰을 쓰자. -과학 벨트 부지 매입비 전액 국가부담으로 하겠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는데 정부 지자체 분담 방안 달라졌는지?▲미래부에서 예산 편성할 때 땅값 다 주는 것으로 해서 올리더라도 국회에서 의원들이 다 주면 주는 것이고 올리는 안은 올리겠다고 말했다. -나로호 이후 발사체 예산 깎였는데 향후 계획은. 달 탐사 계획은 어떻게.▲현재 기술적으로는 당기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적 가능하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소요되는 예산이 기간 단축하면 예산 늘어나고 투입 빨리해야한다. 시험설비 구축하고 일부 추가 구축하고 제작장비 구축하고 하면 조기 개발 문제없다. 예산 투입을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일단은 전체 소요되는 2021년까지 소요되는 예산 전체를 단축하면 2019년까지 투입하면 문제 없겠지만 재정이 따라주느냐가 문제다. 달 탐사선 문제도 마찬가지다. 앞 부분 해결되면 탐사계획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믿는다. 실제 다른 리소스가 가능하냐의 문제다. 예산이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예산과 일할 사람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항공우주연구원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여유인력이없다.-대전 있을 때 계룡산 다람쥐라고 하시던데.▲산에 가면 꾸준히 가는데 앞에 안가고 뒤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면 쉬언가는 편이다. 닉네임은 코끼리다.
- LG U+, 1100만 '출·퇴장족' 잡기 나선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1100만 출장족, 퇴장족 잡기에 나선다. 출장족, 퇴장족은 출·퇴근할 때 장보는 모바일 쇼핑객을 말한다. 모바일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세계몰·이마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바일 쇼핑 ‘U+쇼핑’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현재 모바일 쇼핑족은 월 1100만 수준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모바일쇼핑족은 현재 1100만명에 이르고 거래규모도 올해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시장은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이 선점하고 있지만, 후발주자로서 U+쇼핑은 고품질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U+쇼핑은 기존 모바일 쇼핑과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줬다. 이미지를 확대해도 선명한 화질로 실제 상품 정보를 좀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상품도 오픈마켓형식처럼 최저가 상품을 찾아주기 보다는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처럼 상대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가 확보된 물건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단 신세계몰 상품을 제공하고, 올 11월부터는 이마트의 모든 상품을 추가한다.박준동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콘텐츠사업담당은 “유통점에 있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보고 살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쇼핑을 통한 포인트를 LG유플러스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친구들이 사고자하는 물품 목록을 공유하는 기능도 특화했다. 공유기능 ‘위시위시’를 통해 친구가 구매 원하는 선물을 대신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관련 특허도 취득한 상황이다.LG유플러스는 또 클라우드로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네비게이션 ‘U+Navi LTE‘도 선보였다. 별도로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버에 직접 연결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내비게이션이 최신 지도 정보를 지속적으로 다운로드해야 해야하고 휴대폰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또 현대 MnSoft와 제휴로 단체 여행시 함께 그룹주행 기록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최대 5명까지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해, 이용자간 차량 위치 및 주행 동선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U+Nabi LTE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쓸 수 있다. U+쇼핑을 통해 외연을 넓힌다면, U+Nabi LTE는 기존 고객을 붙잡아두는 ’락인(Lock-in)‘ 상품이다.이외 LG유플러스는 TV를 보면서 카카오톡이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U+HDTV 2.0‘과 고해상도 클라우드 게임인 ’C-Games‘, CD수준의 고음질 이용이 가능한 HD뮤직 등도 함께 내놨다.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전무)은 “더 이상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자 한다”면서 “LTE를 통해 고객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LTE기반의 서비스인 ‘U+쇼핑과 U+Nabi LTE’ 등을 통해 기존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으로 이용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관련기사 ◀☞LG유플러스, 모바일 쇼핑 시장 진출한다☞코스피 하락쪽으로 가닥..'통신주만 오르네'☞[특징주]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나흘째 강세'
- 시노펙스,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체제 확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시노펙스(025320)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커버유리일체형(G1F), 커버유리 완전일체형(G2) 등 고성능 터치스크린 제품 양산 체계를 확보했다.시노펙스는 23일 시노펙스 동탄사업장에서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와 남기수 에스에스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터치스크린 개발, 양산, 독점공급 계약 등 포괄적 협력을 합의했다.에스에스디는 터치스크린 제품의 핵심소재인 ITO소재 및 G1F, G2, GMFF 등 차세대 터치스크린 소재 전문기업이다.시노펙스는 에스에스디로부터 터치스크린 제품에 사용되는 필름 및 유리에 구현된 ITO센서 소재를 독점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GMFF, GIF, GF1, G2 방식의 제품을 양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다.시노펙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이미 검증된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차세대 터치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인 제휴로 차세대 터치스크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을 월 300만개 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노펙스는 이번 전략적인 제휴와 함께 자회사인 모젬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에스에스디 회사의 지분을 확보해 양사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왼쪽부터 이헌복 모젬 사장, 김기두 시노펙스 사장, 남기수 SSD 사장.▶ 관련기사 ◀☞시노펙스, FPCB 사업 본격화☞시노펙스, 14억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 KT-시스코, 우리는 동지..BIT에서 클라우드까지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와 시스코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이석채 회장이 공을 들인 차세대 시스템 BIT(Business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에 SAP 솔루션과 함께 시스코 장비가 들어갔으며,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면서 시스코의 영상장비를 활용키로 했다. 이 회장은 “BIT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며, 기업문화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BIT는 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KT(회장 이석채)는 시스코(사장 레스 윌리엄슨)와 22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형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시스코는 다양한 단말의 영상을 중계하는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KT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말 공급부터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양사는 상반기 중 ‘olleh biz collaboration hub(가칭)’라는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회의실 형태의 구축형 서비스 ▲데스크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임대해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월정액형 서비스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서도 연결이 가능한 글로벌 연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기업 고객들은 별도의 시스코 장비를 사지 않아도 한 달에 3년 약정 시 38만 5000원만 내면 된다. KT는 “세종시를 비롯하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대를 맞아, 이 서비스는 고품질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장이 본격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고객,학교, 의료, 금융 분야 일반고객으로 확대해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 및 솔루션으로 지속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레스 윌리엄슨 시스코 코리아 사장은 “KT와 함께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통해 한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T는 시스코와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은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연 모습)
- [매장오픈] 세븐스프링스, 일산 원마운트점 外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샐러드&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19번째 매장인 일산 원마운트점을 19일 오픈했다. 세븐스프링스 ‘일산 원마운트점’645㎡, 226석 규모의 세븐스프링스 일산 원마운트점은 제철 로컬푸드와 건강 레시피로 만든 8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카페 섹션에서는 바리스타가 직접 만드는 프리미엄 커피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들 섹션에서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조리한 쌀국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즉석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븐스프링스는 일산 원마운트점 오픈을 기념해 23일까지 세븐스프링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7springs)에 오픈 축하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무료 식사권을 증정한다. ◇오가다, 용산 아이파크몰점오가다 ‘용산아이파크몰점’전통차 전문점 오가다는 용산역과 연결돼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 했다. 99㎡ 규모로 오픈 한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2030 세대들이 우리 차와 웰빙음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격자무늬, 찻상 등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으며, 은은한 조명을 더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백화점과 쇼핑몰, 영화관이 연결 된 동관 6층에 위치해 있어 아이파크몰 내의 부족한 휴게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도 한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용산역, 백화점, 쇼핑몰, 식문화, 대형마트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지닌 복합 멀티 문화공간이다. ◇달콤커피, 뱅뱅사거리점달콤커피 ‘뱅뱅사거리점’달콤커피는 강남역 주요 상권인 뱅뱅사거리에 1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강남대로와 도곡로가 만나는 뱅뱅사거리의 오피스 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달콤커피 뱅뱅사거리점은 ‘커피큐브’ 등 독특한 메뉴와 트렌디한 분위기로 꾸몄다. 총 100석 규모로 블랙과 레드 컬러에 파벽돌을 사용한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높은 천장은 쾌적함과 함께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매장 한켠에는 달콤커피만의 라이브 공연인 ‘베란다 라이브’를 위한 무대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고객이 마음껏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키오스크도 구비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흡연실에는 스탠딩 테이블을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뱅뱅사거리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에는 여성그룹 버블시스터즈(Bubble Sisters)가 매장에서 직접 공연을 선사하는 ‘베란다 라이브’를 실시한다.
- LTE로 MMORPG도 거뜬..SKT, 국내최초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TE 망으로 하는데 불편함을 전혀 못 느끼겠어요. 제가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SK텔레콤(017670) 프로게임단 T1의 감독인 임요한 씨는 10일 오전 정윤종 선수와 ‘스타크래프트2’ 경기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임 씨는 LTE-어드밴스트(LTE-A)망에 물린 스마트폰을 노트북에 연결해서, 정 선수는 광랜 초고속인터넷을 연결한 노트북으로 대전을 치렀다.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을 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오는 9월 대도시를 시작으로 최고속도 150Mbps가 가능한 유선 인터넷보다 빠른 무선 데이터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SK텔레콤 T1’ 임요환 감독이 SK텔레콤의 LTE-A 기술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2를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유선보다 빠른 무선 시대 성큼..9월 상용화이날 공개한 기술은 850MHz와 1.8GHz라는 상이한 주파수 대역을 묶어 속도를 높이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현재 최고 75Mbps 속도인 LTE를 최대 150Mbps로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시연된 광랜 초고속인터넷과의 비교 실험에서, CA를 적용한 LTE-A는 123.55~131.48Mbps의 속도를 보인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의 광랜 초고속인터넷은 95Mbps(다운링크 기준)를 보였다.최진성 ICT기술원장은 “유선을 능가하는 무선시대가 열린 셈이며, 9월 경 상용화되면 휴양지에서 스마트폰으로 MMORPG를 가족끼리 즐길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별도 단말기 필요..경쟁사들 긴장 하지만 LTE-A의 빠른 속도를 즐기려면 단말기도 이를 지원하는 제품이 출시돼야 한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선보인 단말기는 삼성전자 것으로, 애플 아이폰은 좀 늦게 출시되지만 하반기에는 LTE-A 지원 단말기가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얼마전 보조금 위주 경쟁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 것 처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승부하고자 한다”면서 “9월 LTE-A가 상용화되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KT와 LG유플러스는 긴장하고 있다. 미래부의 차세대 LTE 주파수 배분이 지연되는 와중에,SK텔레콤이 보유 주파수에 기반한 신기술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파수가 경쟁사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KT 관계자는 “150Mbps가 가능한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1.8GHz 주파수 경매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LTE로 MMORPG게임도 거뜬..SKT, 국내최초 상용화☞ [일문일답] SKT가 주파수 경매전에 LTE-A하는 이유는?☞ SKT, 유선보다 빠른 150Mbps LTE서비스☞ SK텔레콤, LTE 폭증 데이터 신기술로 해결한다
- LTE 데이터 함께 쓰니 모바일 세상이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 달에 6만 2000원이나 내고 LTE를 쓰는데 태블릿 PC를 쓰려니 또 돈을 내라네요. 휴대폰 데이터는 남아 도는데..” 예전에는 태블릿PC나 노트북에서 빠른 LTE를 쓰려면 1대당 7000원~9000원을 통신회사에 추가로 지불해야 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2대 기기까지는 무료로 쓸 수 있게 바꿨기 때문이다. 소비자로서는 월 1만4000원~1만8000원의 추가 부담이 사라진 셈이다.LTE 데이터 함께 쓰기는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다는 점에서 착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소비자원 최근 조사에 따르면 LTE 62요금제 사용자는 평균적으로 데이터 제공량의 56.7%를 쓰는데 그쳤다.◇태블릿PC와 노트북, 스마트워치에 자유를 주다스마트 기기는 태블릿PC, 노트북, 카메라 등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더 많은 기기를 쓸수록 통신요금 부담이 커서 인기를 끌기 어려웠다. 인터넷을 무료로 쓰려면 와이파이가 있는 곳을 뒤져야 했던 것. 하지만 앞으론 언제 어디서든 본인 스마트폰의 데이터 용량(62요금제 기준 5~6GB) 안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5GB로는 음악 스트리밍(2.5MB)를 약 2000 곡 들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 (약0.5MB)을 약 1만 번 할 수 있고, 메신저를 약 2500시간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게임을 약 100시간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갤럭시 카메라. 4세대(4G)이동통신기술 롱텀에볼루션(LTE)를 탑재해 이른바 ‘커넥티드 카메라’의 탄생을 알렸다. 삼성전자 제공자녀에게 교육용으로 선물한 태블릿PC든,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LTE카메라(갤럭시 카메라)든 맘 편히 쓸 수 있다. 특히 LTE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즉시 인터넷에 업로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처럼 매일 쓰지 않고, 사용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월 고정비용을 내기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자동차 운전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별도의 내비게이션을 사지 말고 장록 속 중고 스마트폰을 내비처럼 쓰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중고폰도 데이터 함께쓰기가 가능해 중고폰의 ‘T 맵’을 내비로 쓸 수 있다.내년부터 본격 상용화되는 ‘커넥티드 카’도 연결할 수 있어 차량의 도난과 고장 여부를 LTE를 통해 즉시 관제센터로 보내주는 이상적인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구글의 스마트 안경이나 애플, 삼성 등의 스마트워치도 통신료 추가부담에서 자유로와질 전망이다.◇벤처 세상도 열린다..모바일 앱 생태계에 긍정적LTE 데이터 함께 쓰기는 당장 국내 100만 대 수준에 머물렀던 3G/LTE 태블릿PC 시장을 늘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 첫 LTE노트북 삼성전자 ‘Smart PC ATIV Pro’를 시작으로 다양한 LTE노트북을 연내 출시한다. 이 노트북은 LTE가 내부에 탑재돼 있어, 유선 인터넷이나 와이파이가 없어도 언제든지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모바일 앱 생태계가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구글이 스마트 안경 핵심 기술을 공개하자 해외에서 안경 앱들이 쏟아지듯 국내에서도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적합한 앱들이 개발될 것이란 기대다. 미국에선 구글 안경 출시에 맞춰 안경을 쓰면 공항의 전원코드 위치, 수화물 찾는 곳, 택시요금, 무료주차 공간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앱들이 준비되고 있다.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로 고객이 느끼는 추가 요금 부담의 장벽을 제거해 관련 사업 활성화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며, “다양한 스마트기기 라인업을 갖춰,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