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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하자보수금 용도 규정‥타용도로 쓰면 과태료 2천만원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아파트 건축비 중 3%는 하자보수 보증금이란 명목으로 보증보험에 의해 따로 관리된다. 나중에 생길지도 모를 하자보수에 대비해 시공사가 건축비 가운데 따로 떼어 놓은 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사용 용도가 명확하게 명시돼 있지 않다 보니 하자보수 업체나 입주자 관리대표가 임의대로 사용하는 등 비리가 끊이질 않았다. 정부는 하자보수 보증금과 장기수선충당금이 눈먼 돈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사용 용도를 법으로 명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앞으로 하자보수 보증금을 사용할 수 있는 용도를 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하자로 판정하거나 사업주체의 하자보수계획 등에 따른 하자보수 용도로만 쓰도록 규정했다. 또 사업주체가 하자보수 보증금을 사용한 뒤에는 30일 이내에 관할관청에 신고해 사용내역을 점검받도록 했다. 아울러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하는 공사(도색·방수공사)의 경우 의사결정은 입주자대표회의, 업체선정은 관리사무소로 규정돼 있지만 앞으로는 모두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정하도록 했다. 하자보수 보증금과 장기수선충당금을 규정에 정해지지 않은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우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또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의 건설기준도 마련했다.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은 한 아파트를 분할해 두 세대가 거주하는 일명 ‘멀티홈’을 말한다. 임차하는 공간은 별도의 욕실, 부엌, 현관 등을 갖추되 주거 전용면적은 최소주거면적인 14㎡ 이상이 되도록 했다. 또 세대수를 산정할 땐 실제 거주 가구와 관계없이 1세대로 간주하기로 했다. 한 채의 집을 두 채로 쪼갰지만 1가구2주택자로 간주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이밖에 부도나 파산 등으로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하는 경우 사업자는 반드시 사업이행 계획, 사업비 조달계획 등을 담은 사업정상화 계획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 입법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3.06.18 I 김동욱 기자
KAI, 재무지표 개선에도 장기 신용등급 제자리 '왜?'
  • KAI, 재무지표 개선에도 장기 신용등급 제자리 '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재무지표 개선에 힘입어 단기 신용등급이 올랐다. 하지만 장기 신용등급은 변동이 없었다. 운전자본 규모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경영권 이슈가 발목을 잡았다. 1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3일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올렸다. A1은 기업어음(CP)이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할 때 평가하는 단기 신용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번 단기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는 총차입금 감소와 잉여현금흐름 개선 등 재무지표 개선이 뒷받침됐다. 별도기준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046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반면 순영업자본 투자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은 3441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1376억원) 2010년(-2088억원) 2011년(-2359억원) 등 지난 3년 동안 마이너스대를 기록하다가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현금성자산 보유액도 2228억원으로 증가하며 유동성이 개선됐다. 차입금 역시 대폭 줄었다. 총차입금이 2011년 4190억원에서 지난해 3166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EBITDA 대비 부채 비율은 1.5배로 전년(2.9배)보다 개선됐다. 현금성자산의 증가로 순차입금 역시 793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이런 재무지표 개선에도 장기 신용등급은 ‘A+(안정적)’를 유지했다. 문제는 운전자본 개선 가능성이었다. 군수 항공기 연구개발과 민수 항공기 부품제조 등을 담당하는 업체 특성상 프로젝트에 따라 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될 수 있다. 또한 수주 성격마다 매출채권 등 운전자본 회수 시기도 다르다. 노재웅 한신평 연구위원은 “프로젝트를 다양화해 운전자본 변동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영권 문제도 변수다. 현재 한국정책금융공사는 KAI의 지분 26.41%를 보유, 민영화로 공적자금을 회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8, 12월 두 차례에 걸쳐 공개입찰을 진행했지만 하나의 기업만 입찰에 참여해 무산됐다. 공사는 다음달 중으로 다시 공개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삼영 나이스신평 기업평가1실장은 “보잉과 부품 수주 계약을 맺는 등 민수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금흐름과 수익성 등 재무지표가 개선될 경우 이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참여해 제작한 최초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KAI 제공▶ 관련기사 ◀☞한국항공우주산업, 단기 신용등급 'A1'으로 상향☞차세대 전투기사업 ‘꽃놀이패’ 쥔 한국항공우주☞KAI,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임원 10명 '물갈이'
2013.06.18 I 경계영 기자
삼성전자, NFC 적용 가전제품 물꼬텄다
  • 삼성전자, NFC 적용 가전제품 물꼬텄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를 급하게 출력해야 할 때 주변에 컴퓨터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그동안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파일은 컴퓨터로 이동저장한 뒤 다시 프린터를 통해 인쇄해야 했다. 이 때문에 개인용컴퓨터(PC)나 노트북이 없다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파일을 인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활가전기기의 발달로 앞으로는 컴퓨터가 없어도 인쇄가 가능하게 됐다.삼성전자(005930)는 17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이 닿기만 해도 출력이 되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C413W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모바일 오피스 확산에 따른 모바일 프린팅 수요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최신의 혁신 제품으로 평가된다.우선 별도의 프로그램 드라이버 설치나 와이파이 설정, PC 연결 등 복잡한 준비과정 없이 NFC 기능의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이미지, 문서, 이메일 등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또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도 지원해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누구나 편하게 모바일 프린팅을 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NFC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NFC 기술을 가전제품에 적용하는 사례는 많았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4월 NFC 기술을 적용해 제품 진단과 절전관리 등이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 ‘클라쎄 큐브’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LG전자도 최근 NFC 기능을 탑재한 트롬 스마트 세탁기를 출시했다. NFC 태그를 이용해 신규 세탁코스 기능을 내려받을 수 있고, 2~3초 내에 세탁기의 오동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원터치 스마트 진단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도 이번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출시를 계기로 NFC 기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세탁기나 냉장고 등 생활가전제품에 NFC 기술을 적용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NFC 기술을 적용했을 때 해당제품 사용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다면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프린터 분야에서는 NFC 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은주상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이 개인용 프린터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보안과 서비스 관리 기능 등 기업 환경에 맞춤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C413W 시리즈‘는 인쇄·복사·스캔·팩스 등 기능에 따라 총 3개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22만9000~4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고품질 출력은 물론이고 NFC, 구글 클라우드 프틴트 등 완벽한 모바일 프린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C413W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하루만에 하락 반전..한때 1880선 붕괴☞코스피, 외국인 매도확대로 1880선 '하회'..삼성電↓☞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
2013.06.17 I 박철근 기자
스마트폰만 닿아도 인쇄가 된다
  • 스마트폰만 닿아도 인쇄가 된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스마트폰이 닿기만 해도 인쇄를 하고 스캔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005930)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클라우드 프린팅 등 최신 모바일 프린팅 기술이 총망라된 차세대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C413W)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제품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모바일 오피스 확산에 따른 모바일 프린팅 수요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최신의 혁신 제품으로 평가된다.우선 별도의 프로그램 드라이버 설치나 와이파이 설정, PC 연결 등 복잡한 준비과정 없이 NFC 기능의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이미지, 문서, 이메일 등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또 삼성 모바일 프린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복합기에서 스캔한 문서를 바로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바로 팩스를 전송할 수 있다.이와 함께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 지원을 통해 손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단말기와 호환도 가능하다.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은주상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이번에 적용된 NFC 기술은 특히 쉽고 편리해 사용자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향후 보안과 서비스 관리 기능 등 기업 환경에 맞춤화된 NFC 적용 제품을 지속 출시해 모바일 프린팅 분야의 경쟁 우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C413W 시리즈’는 인쇄·복사·스캔·팩스 등 기능에 따라 총 3개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22만9000~4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고품질 출력은 물론이고 NFC, 구글 클라우드 프틴트 등 완벽한 모바일 프린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C413W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특징주]삼성전자, 2거래일 연속 '상승'☞시장이 주목하는 2가지 "아베노믹스, FOMC 양적완화"
2013.06.17 I 박철근 기자
LG U+, 'U+Biz 웹팩스' 출시..'저렴하게 다량 전송'
  • LG U+, 'U+Biz 웹팩스' 출시..'저렴하게 다량 전송'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VoIP(인터넷전화)망과 PSTN(일반전화)망을 동시에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량의 팩스를 전송할 수 있는 ‘U+Biz 웹팩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웹팩스는 별도의 팩스기기가 없어도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팩스를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LG유플러스가 제공한 ‘매직팩스’는 PSTN망을 이용한 방식으로 팩스 발송량이 증가하면 회선을 추가로 설치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들었다. 반면 이번에 선보인 U+Biz 웹팩스는 PSTN망을 이용해 기존보다 7배 많은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회선 추가가 쉽다. 팩스 동시 발송때 대기시간을 단축했고 수신자우선순위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용요금도 기존 서비스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U+Biz 웹팩스는 한글이나 파워포인트 등 응용프로그램에서 출력하기 기능을 이용한 팩스전송, 이메일 수신처에 팩스번호를 입력하는 팩스전송 등을 제공한다. 이달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팩스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기무 LG유플러스 솔루션담당 상무는 “중소기업과 소호사업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U+ biz 웹팩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차세대 기업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통신서비스, 배당·실적 이중플레이 가능..비중확대-대우☞LG U+, SNS 친구 맺으면 대작게임 한달 간 무료☞LG U+, 3D 골프게임‘터치터치홀인원' 출시
2013.06.12 I 김상윤 기자
펜타시큐리티, 국내 최초 '장비형 SSO 솔루션' 제공
  • 펜타시큐리티, 국내 최초 '장비형 SSO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정재호 기자]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이 방대해지면서 관리해야 할 업무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아졌다.이는 관리체계의 분산을 유발하고 관리의 불편함과 보안의 취약성이 증가하는 문제로 직결된다. 2000년대 초반부터 SSO(Single Sign On)가 대두되기 시작한 배경이다. 2012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한 지식정보보안산업 시장전망에 따르면 2012년 국내 SSO시장 규모는 224억원에 달했고 전년대비 4.2%의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밝혀졌다.2013년에는 246억원 및 연평균성장률(CAGR)을 8.0%로 관측된다. 통합 권한관리(EAM) 및 계정관리(IM)의 시장규모까지 합치면 약 400억원에 달하는 시장규모다.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SSO시장의 이면에는 또 다른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SSO를 구축한 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낮게 측정되고 있다.업무의 편의와 안전성을 위해 어렵게 도입한 SSO 솔루션의 사용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SSO 솔루션이 도입된 초기에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안전하게 여러 업무들을 잘 사용하게 되지만 이후 추가로 개발된 업무 어플리케이션에 SSO 적용을 하거나 시스템 이전 및 교체 등 관리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SSO 솔루션을 납품한 업체의 사후관리가 적극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비용을 지불하고 6개월 넘게 걸려 구축하고도 그 평균 유통기한이 2년을 채 넘지 못하고 새로운 SSO 솔루션 도입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다.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SSO 솔루션을 제공하는 많은 기업들은 표준 SAML 지원 등을 통해 업무 적용의 확장성 및 개방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반영구적인 SSO 솔루션의 구축은 아직 어렵다.2013년 펜타시큐리티에서 출시한 장비형 타입의 SSO 솔루션 ‘ISign+’는 이 문제를 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국내 최초로 개발된 장비형(Appliance) 타입 SSO 솔루션 ISign+는 기존 SSO를 위해 별도로 구축해야 했던 인증서버, DB서버, 관리도구, 정책서버 등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했다.구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구축 비용을 최소화하고 기업들의 SSO솔루션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시켰다. 새로운 Agent의 추가 뿐만 아니라 자체에 내장된 DB에는 각 업무에 적용된 SSO Agent에 대한 환경 및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어 관련 서버의 장애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유지보수 포인트가 Appliance에 집중되는 효과로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준다. SSO 구축시 발생하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간의 데이터 교환도 자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연동툴(Data Sync Manager)를 통해 개발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국제표준 SAML2.0 지원강화로 모바일은 물론 구글앱스, 세일즈포스닷컴 등 오픈 스트럭쳐 기반의 업무환경을 지원한다.장비형태의 SSO솔루션이 획기적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도입비용을 낮춰주고 구축을 용이하게 해주는데 머무르지 않는다.장비형으로 제공되는 SSO솔루션 ISign+는 해당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다. 별도의 관련 서버들을 비롯해 SSO 인터페이스 자체를 클라우드에 구현함으로써 기업자원의 효용성을 극대화한다.아울러 펜타시큐리티에서 제공하는 ICS(Intelligent Customer Service)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와 패치, 장비의 상태를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감시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방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APT 공격, 웹 공격, 서버 부하로 인한 서비스 장애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최적의 소프트웨어 버전을 항상 유지하게 된다.펜타시큐리티 솔루션사업본부 SSO팀의 이정원 이사는 “SSO 구축 환경도 인트라넷 또는 익스트라넷에서 기업 밖을 벗어난 인터넷을 이용한 개인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다”면서 “펜타시큐리티의 비전인 ‘Trust for an Open Society’의 철학과 16년간 집약된 보안기술연구소의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 바로 장비형으로 개발돼 클라우드에서 활용이 가능한 ISign+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구축을 망설였던 기업들에게 해답을 제공함으로써 SSO솔루션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 이글루시큐리티, 해외시장 진출 적극 모색☞ 롯데정보통신, '시큐리티 포럼 2013' 개최☞ 스미스디텍션, 21일부터 시큐리티코리아 2013 참여☞ 이글루시큐리티-고려대, 차세대 융합보안기술 개발 협력☞ 이글루시큐리티, 韓 사이버 영토를 수호하는 보안전문가 집단☞ 시만텍,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 출시 이벤트☞ ITX시큐리티, 지난해 순익 1.1억..흑자전환☞ 이글루시큐리티, 신주인수권 행사가 6050→5860원
2013.06.11 I 정재호 기자
  • “단지내 어린이 교통사고 막는다”‥통학버스 정류장 신설해야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폭을 현행 6미터에서 7미터로 넓히고 1.5미터 보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500세대 이상 단지는 학원 통학버스 정차가 가능한 별도구역을 마련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로 바뀐 주택건설기준에 따르면 단지 내 도로 설치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 단지 내 도로 폭을 현행 6미터에서 7미터 이상으로 넓히는 동시에 1.5미터 보도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단지 내에서 학원 통학버스 승하차시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500세대 이상 단지는 통학버스 정차가 가능한 별도구역을 1개 이상을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어린이집·노인정 등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 대해 총면적만을 규제하는 총량제가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각각의 시설물별로 설치면적 등을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총면적 범위 내에서 입주민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설치 총면적은 세대당 2.5㎡를 더한 면적으로 가령 100세대 이상의 단지라면 최소 250㎡ 범위 안에서 주민공동시설을 지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 적용된다. 다만 총량제에 따라 꼭 필요한 시설이 배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150세대 이상 단지는 어린이놀이터, 300세대 이상은 어린이집 등 세대별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시설을 명시했다. 정부는 의무설치 시설 종류 등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아파트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하자 판정을 한 경우 사업주체는 3일 이내에 하자를 보수하거나 보수기간을 명시한 하자보수계획을 입주자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이밖에 주택법상 최소주거면적이 14㎡로 상향됨에 따라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소면적도 12→14㎡로 상향 조정됐다. 또 1층 가구의 전용부분으로 사용되는 지하층은 주택 소유주가 알파룸 등으로 구조 변경해 주택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3.06.11 I 김동욱 기자
KDB대우증권, 최대 연 6% 금리 '397 CMA' 출시
  • [머니팁]KDB대우증권, 최대 연 6% 금리 '397 CMA' 출시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KDB대우증권이 스마트폰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6%의 고금리를 주는 ‘397 CMA’를 출시했다. 397 CMA는 30대 연령, 90년대 학번, 70년대 태생을 이르는 397대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나이로는 만 25∼39세의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전월 기준으로 KDB대우증권의 스마트폰 주식거래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네오(Smart Neo)’를 통해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고, 계좌 입금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연 6%(세전)의 금리를 300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300만원 초과분은 개인 수시형 RP금리를 적용한다. 전국 은행의 ATM·CD기 출금 및 이체 수수료와 인터넷·모바일 이체 수수료도 별도의 조건 없이 면제되는 특징이 있다. KDB대우증권은 397 CMA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397 CMA 가입 고객이 스마트 네오를 통해 처음으로 거래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화장품 세트와 재테크 책자 등이 담긴 ‘397 CMA 스마트 박스’를 증정한다. KDB대우증권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kdbdw)에서 퀴즈를 풀면 정답자 1만명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397 CMA는 KDB대우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3.06.11 I 김세형 기자
“리모델링 규제 싹 풀려”…수직증축 3개층·세대수15% 확대 허용
  • “리모델링 규제 싹 풀려”…수직증축 3개층·세대수15% 확대 허용
  • ▲정부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시 최대 3개층까지 수직증축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정부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에 대해 리모델링 사업 추진 시 최대 3개층까지 층수를 올리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고, 총 가구수의 15% 범위 안에서 가구수를 늘려 일반분양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시장에서 줄곧 요구해왔던 사항들을 모두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4.1대책의 후속조치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번에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에 추가로 층수를 올려 가구수를 늘리는 방식을 말한다. 늘어난 가구수만큼 일반분양하면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그동안 수직증축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해서 요구돼왔다. 그러나 정부는 안정성을 이유로 수직증축을 반대했던 데다 가구수를 늘리는 방법 역시 수평으로 면적을 넓히는 수평증축과 별도의 땅에 건물을 짓는 별도증축만 허용돼 리모델링 시장은 지지부진했다. 노후 단지 대부분 단지 내 빈땅이 없어 사실상 수직증축을 하지 않는 이상 가구수를 늘리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국장은 “기존 아파트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최대 2~3개층까지 수직증축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비에 대한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구수 증가 범위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14층 이하 단지는 2개층까지만 수직증축할 수 있도록 했다. 저층일수록 고층에 비해 구조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1층을 필로티로 비우더라도 필로티를 포함해 총 3개층까지만 수직증축이 가능하다. 신축 당시 구조도면이 없는 경우엔 건물구조에 대한 상태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직증축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1기 신도시의 경우 리모델링 대상 29만가구 중 9%가량(2만6000여가구)이 도면이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전용면적 85㎡ 이하 단지에 대해 리모델링을 할 땐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공사비를 저리로 빌려줄 계획이다. 이밖에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전진단을 강화하고 가구수 증가에 따른 도시과밀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시·광역시·50만이상 대도시는 의무적으로 일시집중 방지방안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세대당 증축면적은 85㎡ 이하는 기존면적의 40%, 85㎡초과는 30% 등 현행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조치로 분당 등 5개 수도권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욱 1기 신도시리모델링연합 회장은 “사실상 시장에서 요구해온 리모델링 규제는 다 풀렸다”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리모델링 규제 싹 풀려”…수직증축 3개층·세대수15% 확대 허용☞ ‘3개층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가구수 15%↑ 분담금 1억원↓☞ '68兆' 그린리모델링 시장 열린다…정부, 시범사업 본격 착수☞ '68조원 시장' 그린리모델링 뜬다☞ 영등포 쪽방촌 295가구 리모델링
2013.06.06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A급 기업도 흔들..신용 줄하향 위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A급 기업도 흔들..신용 줄하향 위기 -정무보다 홍보 급하다..‘朴의 입’ 구원 등판 -이재현 CJ회장 “책임지겠다” ▲종합-전두환 추징금 시효 연장 ‘탄력’ -보수지식인 121명 “경제민주화 입법 중단하라” ▲‘정책 실명제’ 추진 -정책 더 꼼꼼·평가 더 깐깐..혈세 축내는 ‘삽질 사업’ 막는다 ▲정치 -6월 입법전쟁, 최대 격전지는 정무위 -朴대통령, 올가을 영국 국빈 방문-새정부 출범 100일..팡파르 대신 정상회담▲세계전략포럼 2013-연사 인터뷰 -“경계를 넘나드는 ‘다른 생각’..바로 창조경제의 핵심” -“중소여 ‘을만의 강점’을 강화하라”▲위기의 CJ그룹 -매출 100조 글로벌 기업의 꿈, 檢 수사로 ‘흔들’ -부러지지 않는 강한 칼 이회장 위기돌파 시험대 ▲경제·금융 -아니벌써..예비전력 400만kW 무너졌다 -물가 7개월째 1%대 -실손보험 ‘특약형’ 지고 ‘단독형’ 뜨고 ▲글로벌 마켓 -시진핑의 힘..카리브 8개국 정상 집합 -‘큰 손’ 中, 국제 금속시장 복귀 -“성장 둔화 신호 가렸다”-애플도 스트리밍..‘i라디오’ 앱 나온다 ▲마켓종합 -외국인 추가 매수 속단은 금물 -에릭 샤네 “글로벌 경제 내년부터 회복세” ▲마켓 증권 -가온미디어, 중소 첫 영구 CB 발행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CJ그룹주 또 줄하락 -4050세대 소비보면 유망주 보인다 -애니팡, 저평가에도 코스닥 상장 왜? ▲산업종합-“차세대 TV시장 선점하라” 삼성-LG 무한 경쟁 -동양그룹 3세경영 시동 -법에 막힌 동반성장 -해외서 잘나간 한국車 5월 판매량 7.5% 늘었다. ▲산업 -저비용 항공사 기내 서비스 ‘유료화’ 바람 -5월 이통사 번호이동戰 LGU+만 웃었다-시작부터 피튀는 레이스, F1 저리가라 -리바트 대표이사 교체..현대백화점 초강수 ▲피플 -“한국 고속성장 끝났다..이젠 혁신이 중요”-검사 출신 첫 국세청 감사관 ▲엔터테인먼트 -틀에 박힌 얼굴은 식상하잖아 ▲골프&스포츠 -이동국 원톱 특명 ‘레바논 격추하라’ -女 골프 빅3 어디있니 -”류현진 이번주 재출격“ ▲사회·부동산 -65세 이상 근로자도 실업급여 받는다 -경매시장 식어간다 -국공립대 83%, 임신·출산·육아 ‘별도휴학’ 인정
2013.06.03 I 김유성 기자
미래부, 스마트광고 집중 육성..650억 투자
  • 미래부, 스마트광고 집중 육성..650억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TV나 신문광고와 달리 양방향·맞춤형의 특성을 가진 ‘스마트광고’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기로 했다.광고는 유료화와 함께 스마트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쌍두마차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둔화와 수출위주 경제구조, 종합편성채널 허가에 따른 미디어의 경쟁심화 등으로 광고시장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03~’12년 광고 성장률은 4.1%에 불과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8%보다 낮은 것.따라서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에 따라 주목받는 스마트광고를 키우기 위해 ‘스마트광고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스마트광고 제작기반(인프라) 확충(202억원) ▲차세대 광고기술 개발(296억원) ▲전문인력 양성(117억원) ▲광고산업 통계체계 개편(36억원) 등 4대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 2017년까지 총 65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단위: 백만원, 출처: 미래부. 이 예산계획은 기획재정부와 협의이후 확정됨.◇중소기업 스마트광고 제작기반 및 기술개발 지원 오는 9월 일산에 완공될 ‘빛마루’(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와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 스마트광고 제작시설을 구축해 중소광고회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사무·제작공간, 전문교육, 경영·법률자문, 창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특히 광고관련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구글이나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광고 플랫폼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2017년까지 ‘맞춤형 광고’, ‘실감·체험형 광고’, ‘광고효과 측정기술’, ‘디지털사이니지 기반기술’ 등 4대 스마트광고 기술 분야를 집중 개발하고, 테스트베드 구축과 시범서비스(‘14년)를 한다.디지털사이니지광고◇스마트광고 표준화 및 지표 개발스마트광고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위해 ‘표준화 추진위원회’와 ‘광고효과 지표개발위원회’도 운영(’14년)한다.특히 신유형 스마트광고를 반영한 새로운 광고산업통계를 도입해 통계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중소기업 등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 광고통계는 조사기관마다 통계수치가 다르고, 스마트광고 등신유형 광고가 별도 항목으로 구분돼 있지 않아 광고산업의 정확한 규모와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따라서 ‘광고통계 추진위원회’를 구성(’14년)해 광고 분류체계, 조사방법, 예측모형 등을 논의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와 웹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인력양성에도 매진실감·체험형 광고스마트광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취업지원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스마트광고의 경우 수요는 증가하지만 전문인력이 부족했고, 대·중소업체 간 인력수급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도 존재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스마트광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 온라인 교육 강화와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 전문기관 연수와 국내 우수광고사 인턴십도 지원할 계획이다.최정규 방송산업정책과장은 “정부가 스마트광고산업 육성에 대해 의지를 갖고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다면 조사기관 예측치보다 약 15∼20% 정도는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며, “이번 스마트광고 육성전략을 통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어나고 아울러 기업의 광고 투자가 촉진돼 신규 광고시장이 적극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용어설명-스마트광고: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PC, 인터넷, IPTV(VOD), 디지털사이니지 등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양방향·맞춤형 특성을 가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광고. 이를테면 인터넷 환경에서 상점에 나가지 않더라도 내 체형과 동일한 가상 아바타를 만든 뒤 광고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식이다.
2013.06.03 I 김현아 기자
폭스바겐·BMW·벤츠 부분 변경 신차 출시, 중고차 시장 `술렁`
  • 폭스바겐·BMW·벤츠 부분 변경 신차 출시, 중고차 시장 `술렁`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수입차 업체의 신차 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폭스바겐 파사트 등 수입차 모델이 부분 변경 뒤 새로운 모습으로의 등장을 예고했다.폭스바겐 파사트는 신형 파사트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별도의 가격 인상 없이 편의사양을 개선해 눈길을 끈다.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BMW 5시리즈는 3년 반 만에 외관과 엔진 라인업을 변경한 차량을 출시했다. 벤츠 E클래스도 헤드라이트 주간 주행등이 합쳐지고, 후미등의 세부 디자인을 변경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작년 10월 출시된 폭스바겐 파사트 2.5 가솔린(사진=폭스바겐코리아)이같은 수입차들의 신차 출시 소식에 중고차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폭스바겐 파사트의 신차 소식이 해당 수입 중고차의 거래 순위 및 시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카피알에 따르면, BMW 5시리즈 중고차는 수입 중고차 거래순위 19위로 5계단 이상 순위가 상승했으며, 중고차 시세도 소폭 하락했다. BMW 5시리즈 BMW 520i 중고차는 2003년식 모델 기준, 기존 시세보다 하락한 800만원부터 104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수입신차 소식에 해당 모델의 추가적인 시세 하락을 우려한 차량 소유주들의 차량 판매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반대로 시세가 하락한 틈을 타 BMW 5시리즈 등 해당 중고차의 구입 문의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벤츠 E클래스 중고차도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14위에 오르며 거래순위가 7위나 상승했다. BMW 5시리즈에 이어 벤츠 E클래스 중고차와 폭스바겐 파사트 중고차도 기존 거래가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벤츠 E클래스 중고차는 E200K 2008년식 기준 가격대가 2350만원부터 2540만원선이며, 폭스바겐 파사트 중고차는 더 뉴 파사트 2.0TDI 7세대 2012년식 모델이 3299만원부터 3450만원선이다.카피알 관계자는 “그랜저와 제네시스 등 국산 대형 세단과 수요층이 맞물리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중고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고자동차의 수요 및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심장 바뀐 `SM5` 나오자 중고차 시장 `술렁`..이유는?☞ 뜨는 드라마 속 자동차, 중고차 시장에 떴다하면..☞ `포터·다마스` 생계형중고차 상종가☞ `크라이슬러 300C` 수입 중고차 시장 다크호스로 떠올라☞ 잘나가는 한국지엠 신車, 중고차 가격은 `헉`☞ SK엔카 “중고차 조회 1위는 BMW520d”
2013.06.01 I 박지혜 기자
케이블업계, 방통위에 "디지털전환 위해 8VSB 허용" 건의
  • 케이블업계, 방통위에 "디지털전환 위해 8VSB 허용" 건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케이블TV 업계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8VSB(8레벨 잔류 측파대) 기술표준을 유연하게 열어주면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이경재 위원장은 5개 복수종합유선방송(MSO)및 개별 SO대표와 함께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팔레스 호텔에서 이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케이블TV의 디지털 조기변환을 조속히하고, UHDTV 등 차세대방송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해달라”고 당부했다.SO대표들은 “저소득층에 대한 디지털 셋톱박스 지원 등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남은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 8VSB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기술발전이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킨다면 허용할 수 있다”며 규제완화에 대한 입장을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변했다.현재 디지털방송 송신과 관련해 지상파는 8VSB, 케이블은 쾀(QAM) 방식을 사용한다. 지상파는 8VSB 디지털방송 신호를 그대로 쓰는 반면 나머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쾀방식을 사용해 별도의 셋톱박스에서 쾀을 풀어줘야 방송을 볼 수 있다. 즉, 8VSB를 사용하게 되면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아날로그 케이블 상품에 가입한 가입자들도 별도의 디지털 셋톱박스가 없어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최근 종합편성채널이 이경재 위원장과 만난자리에서 지상파와 마찬가지로 8VSB를 허용해달라고 요구해, ‘종편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8VSB는 쾀방식보다 주파수 대역이 넓어 케이블방송채널사업자(SO)가 보낼 수 있는 방송채널 수가 줄어들게 된다. 그만큼 중소PP업체가 상대적으로 채널에서 빠질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SO대표들은 디지털 전환에 소극적인 계층을 대상으로 8VSB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케이블업계는 노년층 등 디지털 셋톱박스나 리모콘 등에 취약한 소극적인 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접근도를 향상시켜주자는 취지로 제안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O대표들은 또 케이블TV와 경쟁매체 간의 규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 케이블방송이 IPTV나 위성방송 등 다른 유료방송과 규제가 불평등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SO는 전국 77개 방송 구역의 3분의 1과 전체 SO 가입가구 수의 3분의 1을 각각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반면 IPTV는 ‘전체 유료방송 가입가구수의 3분의 1’로 규제하고 있고, 위성방송은 별다른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동일 서비스에 대해서는 동일규제가 바람직하다”면서 “방통위 입장에서는 규제의 합리화 또는 완화가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장에 대한 독과점 우려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05.31 I 김상윤 기자
이마트, 블랙아웃 대비 에너지 절약 캠페인
  • 이마트, 블랙아웃 대비 에너지 절약 캠페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31일부터 여름 블랙아웃(대정전)에 대비해 매장과 협력회사, 고객 등 모든 차원에서 에너지절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전력효율팀 직원들이 고효율 전구로 주조명을 교체하고 있다.먼저 이마트는 올해 전 매장의 전력 사용량 목표를 작년대비 2200만Kwh 줄인 9억1000만Kwh로 잡았다. 계획대로 절감한다면 일반 가구 6100여세대의 연간 소비 전력량을 아끼는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조명 점소등의 탄력적운용과 옥상 광고탑 조명 절전과 같은 에너지절감 매뉴얼을 실천하는 한편, 고효율 장비 도입, 고효율 조명교체와 폐열회수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감도 돕는다.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협력회사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해 에너지관리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협력회사 에너지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컨설팅 뿐 아니라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설비교체비용을 지원한다.이규원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협력회사 에너지 개선 프로젝트는 별도의 팀을 구성해서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이고 있다”라며 “친환경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고객을 대상으로는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에너지 관리공단과 연계해 절전 캠페인 안내 부채를 매장에서 나눠주고 서울시와 함께 절감한 에너지를 포인드로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3.05.30 I 장영은 기자
안랩, APT공격에 대응위한 광범위한 솔루션 제공
  • 안랩, APT공격에 대응위한 광범위한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국내 방송사와 금융사에 사이버 테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안 기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보안 관련 사고의 공통점은 하나.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 방식이란 데 있다. APT는 해커(공격자)가 기업 정보, 국가 기밀 탈취 등을 위해 특정 대상을 목표로 정하고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지속적이고 지능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은 APT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보안 인식을 강화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랩 트러스와처 APT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Unknown Malware)’에 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랩의 APT 대응 솔루션 ‘안랩 트러스와처 (글로벌 제품명: 안랩 MDS)’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엔진, 행위 기반 분석 엔진, 동적 콘텐츠 분석 엔진(DICA Engine, Dynamic Intelligent Contents Analysis Engine) 등 세 가지 엔진으로 다차원 악성코드 분석/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트러스와처는 기업 네트워크로 유입되는 파일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알려진 파일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ASD(AhnLab Smart Defense)로 탐지하고, 나머지 10% 이하의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파일은 가상 머신 상에서 행위 기반 및 동적 콘텐츠 분석 기술로 탐지한다. 또한 행위 기반 분석 시 해당 파일의 행위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연관 파일에 대한 시그니처 기반 분석을 통해 악성 여부 판정부터 연관된 파일들이 접속하는 URL/IP의 위험도, 그리고 평판 정보 및 종합적인 행위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문서 파일과 같은 비실행형 파일을 사용하는 공격을 탐지하기 위해 트러스와처는 ‘동적 콘텐츠 분석 기술 DICA(Dynamic Intelligent Content Analysis)’를 탑재했다. 또 DICA는 안랩의 악성코드 분석 노하우가 반영된 특허 기술로 가상 환경 내에서 문서 등 비실행형 파일을 직접 검증할 뿐만 아니라, 점차 국가별로 많이 사용되는 소프트웨어(특정 압축 포맷 및 문서편집 프로그램 등)를 노리면서 국지전 양상을 띠는 비실행형 악성코드 탐지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정보보안 어워드인 ‘인포 시큐리티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신제품 출시(New product launch)’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안랩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APT 공격의 또 다른 특징은 외부에서 최초 침입해, 내부망을 타고 돌아다니며 악성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안랩의 망 분리 솔루션 ‘트러스존(AhnLab TrusZone)’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방식의 솔루션으로서 PC 가상화 기술과, 가상화 전용 장비(VTN; Virtual Tunneling Network)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트러스존’은 적은 비용으로 망 분리의 목표를 충족하는 최적의 논리적 망 분리 솔루션이다. ‘트러스존’은 물리적 망 분리, 서버기반컴퓨팅(SBC)을 통한 서버 가상화 방식에 비해 업무 편의성, 자원 활용은 물론 비용이나 구축, 관리, 보안성 면에서 효과적이다. 특히 향후 증설 시에도 확장이 용이하며, 유지보수 비용 등 추가비용이 적게 든다. ‘트러스존’은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의 제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성능 및 보안성 문제도 하드웨어를 활용해, 인터넷 영역에서도 응용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인터넷 뱅킹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랩이 2009년부터 출원한 가상화 및 망 분리 신기술 등 총 4가지의 특허 기술이 탑재돼 해킹및 침입을 차단하여 철저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 가상공간에서 사용/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하고 외부 접근이 통제되므로 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안랩 융합관제안랩의 차세대 원격관제 서비스는 기존 탐지/대응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APT 공격, 탐지 우회, 알려지지 않은 공격 등 지능적 공격을 원격에서 모니터링해 신속히 대응한다. 기존 원격관제와 비교해 모니터링 하는 범위가 더 확대됐으며 탐지/분석 기술도 진일보했다.기존 원격관제는 네트워크 보안에 초점을 맞춰 주로 방화벽,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 침입탐지시스템), IPS(Intrusion Protection System, 침입방지시스템) 등을 모니터링 한다. 차세대 원격관제는 이에 더해 주요 서버와 엔드포인트 PC의 패킷, 트래픽, 악성코드까지 모니터링 한다. 안랩은 이를 위해 자체 기술로 서비스 전용 장비인 ‘세피니티 블랙박스(AhnLab Sefinity Black Box)’를 별도 개발했다. ‘세피니티 블랙박스’는 악성코드 다운로드 모니터링, 시스템 정보 수집, 패킷 모니터링, 플로우(flow)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외진 골목마다 CCTV를 설치한 것과 같아서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우회하는 APT 공격에 입체적이고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다.이에 따라 안랩 차세대 원격관제 서비스는APT 공격의 시도, 내부 침투 성공, 악성코드확산, 정보 유출 등 각 단계에서 정교하게 모니터링해 정보 유출을 막아낸다.▶ 관련포토갤러리 ◀☞ `안랩`찾은 안철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안랩, '투명회계대상' 코스닥기업 부문 수상☞ 안랩, 보안지식공유 캠페인 전개☞ 안랩, 블로그 누적 방문자 900만명 돌파☞ 안랩-에스원, 중소기업 통합보안 제휴☞ 안랩 "지워도 재부팅하면 살아나는 악성코드 조심"
2013.05.29 I 정시내 기자
아이폰에서도 joyn 첫 출시..채팅과 SMS 분리
  • 아이폰에서도 joyn 첫 출시..채팅과 SMS 분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카카오톡 대항마로 출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joyn(이하 조인)’의 아이폰용 앱을 26일 출시했다.조인은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제공하는 표준 규격의 모바일 메신저로 채팅, 파일/위치전송을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지난해 12월 출시한 안드로이드용에 이어 이번 아이폰용을 출시한 것. 아이폰용 조인의 국내 출시는 KT가 처음이다.아이폰용 조인은 안드로이드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채팅, 스티커, 파일 전송, 위치 전송, 길안내, 선물하기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단, 안드로이드용과 달리 아이폰용에서는 현재 채팅과 문자메시지의 통합을 지원하지 않으나, 추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채팅과 문자메시지를 통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조인은 사진/동영상/파일 전송시 타 모바일메신저가 제공하는 전송 용량의 5배인 건당 100MB까지 가능하다.또 이용자의 위치를 올레맵의 지도 상에 표시해 상대방에게 보내는 ‘위치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 수신한 위치 정보가 올레내비와 연동돼 이용자는 주소 입력의 번거로움 없이 수신한 위치로 길안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별도의 가입절차는 없고, 채팅 시 데이터 차감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사진, 영상 등 파일전송은 와이파이(Wi-Fi)에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관련기사 ◀☞KT 단체교섭, 82.1%로 가결..경영진·노조집행부 신뢰☞[포토]KT, 협력사와 함께 해외로 해외로☞르완다·베트남에 ICT한류 뿌리내린다..윤종록 차관, 협력 논의
2013.05.26 I 김현아 기자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방송 보는 시대 열린다
  •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방송 보는 시대 열린다
  •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이 케이블업체와 협력을 통해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는 ‘케이블 빌트인 UHD 스마트TV’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케이블TV협회 제공.[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연내로 셋톱박스 없이 텔레비전에서 케이블방송을 바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조사와 케이블업체는 TV 판매와 케이블방송을 결합한 공동마케팅도 한다는 계획이다.2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3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는 케이블업체와 초고화질TV(UHDTV) 방송 활성화와 스마트TV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블업체는 티브로드 CJ헬로비전(037560) 씨앤앰 현대HCN(126560) CMB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개별 SO인 JCN울산중앙방송이 참여했다.케이블의 셋톱박스가 내장된 스마트TV 출시를 위해 협력을 한다는 내용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발표한 기조연설에서 이를 ‘케이블 빌트인(built-in) 울트라 스마트 TV라고 명명했다.기존에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방송을 보려면 별도의 셋톱박스가 있어야 시청이 가능했다. TV리모콘과 별도로 셋톱박스 리모콘을 사용해는 불편함이 있었다. TV와 케이블 셋톱박스의 스마트 기능이 중복되는 것과 2000~3000원 가량의 별도의 셋톱박스 대여비를 매달 지불해야하는 부담도 컸다.케이블 빌트인 TV(셋톱리스 또는 셋톱프리)를 내놓게 되면 이런 불편함과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하게 된다. 방식은 스마트TV 내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동하는 식이 거론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앱을 통해 원하는 케이블서비스 신청 및 가입을 할 수 있다.푹이나 티빙 등 N스크린처럼 스마트TV 내에 앱을 누르면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는 방식과 비슷하다. 다만 N스크린서비스가 인터넷망(IP)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케이블 빌트인 TV는 케이블망(RF)을 사용한 만큼 방송대역폭이 넓어 고화질 방송에 유리하다. MSO는 올해안에 UHD 방송을 위한 전용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라 이를 케이블빌트인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제조업체가 케이블과 손잡은 이유..UHD에 유리셋톱리스는 UHDTV 시대를 앞두고 제조사와 케이블업체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산물이다. 제조사로서는 UHDTV 판매를 위한 충분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했고, 케이블업체는 IPTV, 위성 등 치열한 유료방송 자리뺏기 싸움에서 안정적인 마케팅 창구를 얻게 된 셈이다.제조업체는 UHDTV 방송을 하는데 케이블업체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권희원 사장은 “IPTV와 지상파가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UHD를 위한 새로운 채널를 추가하거나 신규 표준에 맞는 장비가 필요하다”면서 “반면 케이블은 영상을 압축하는 인코딩 장비 투자와 이를 푸는 디코더 장비만 확보하면 현재 표준으로도 충분히 UHD방송을 할 수 있다”고 케이블방송과 손잡은 이유를 설명했다.케이블업체도 셋톱방송 비용이 빠지는 만큼 더 저렴한 가격에 고객을 끌 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를 끼고 차세대 방송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 큰 장점이다. 유료방송시장에서 IPTV나 위성방송에 가입자를 빼앗기는 상황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다.◇제조사-케이블업체 공동마케팅 가능이를 위해 재조사와 케이블업체는 공동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TV를 구입하면 케이블방송을 함께 볼 수 있는 상품이 구성될 수 있다. 휴대폰-통신사 결합 상품처럼 약정할인에 따라 더 저렴하게 TV를 구입하는 일도 예상된다.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와 케이블업체가 공동으로 마케팅할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고객들은 TV를 살 때 더 저렴하게 UHD방송 등 고급서비스를 누리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05.24 I 김상윤 기자
MS, 8년만에 새 `X박스` 공개..소니-닌텐도와 경쟁
  • MS, 8년만에 새 `X박스` 공개..소니-닌텐도와 경쟁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거의 8년만에 새로운 ‘엑스박스(Xbox)’ 게임 콘솔을 발표했다. 게임과 TV, 영상통화의 경계를 허물며 소니, 닌텐도는 물론이고 애플, 페이스북 등과 홈 엔터테인먼트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엑스박스 원` 콘솔 본체와 컨트롤러, 키넥트 센서 (사진=MS)MS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출시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엑스박스 콘솔인 ‘엑스박스 원(Xbox One)’을 공개했다. 돈 매트릭 MS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대표가 이날 공개한 ‘엑스박스 원’은 음성 명령과 동작 감지(모션 센싱) 기능을 통해 유저 개개인을 인식하고 작동된다. 또 별도 유선 연결없이 게임과 라이브 TV, 스카이프 동영상 통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V를 시청하면서 게임 화면을 띄울 수 있고, 게임중에 인터액티브 TV 가이드를 볼 수도 있다.매트릭 대표는 “엑스박스 개발팀에게는 게임과 TV,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세대를 선도하기 위해 올인원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구축하는 일이 새로운 사명이었다”고 설명했다.데이빗 데니스 MS 대변인은 “사용자의 동작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키넥트 센서와 컨트롤러는 엑스박스 기본 패키지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윈도 터치 기기를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콘솔 하드웨어 기기는 8기가바이트(GB)의 램(RAM)과 8코어 CPU, 500GB의 하드 드라이브, 블루레이 드라이브, 2개의 HDMI 입출력 단지와 UBS 3.0 포트로 구성돼 있다. 다만 MS는 이 자리에서 추가로 ‘엑스박스 원’의 출시 가격과 출시 예정일, 관련 패키지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년 이상 미국 게임 콘솔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MS는 올 연말쯤 출시되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앞서 지난해 11월말에 출시된 닌텐도의 ‘위-U’와 한 판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제품 등을 판매하는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3.05.22 I 이정훈 기자
한철호 엠리미티드 대표 "젊은층 공략..올 300억 매출목표"
  • 한철호 엠리미티드 대표 "젊은층 공략..올 300억 매출목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밀레의 제2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로 2535세대를 집중 공략하겠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세컨드 브랜드 엠리미티드(M-Limited)를 정식 론칭하고 2535세대를 위한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들었다.한철호 엠리미티드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론칭쇼를 통해 “현재 아웃도어 시장은 젊은 세대의 감성과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부분을 해소하고자 밀레의 제2 아웃도어 엠리미티드 론칭을 결정지었다”고 말했다.엠리미티드는 2011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젊은층을 공략해 내놓은 밀레의 도심형 아웃도어 시리즈로 출시 첫해 매출 20억원, 작년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바 별도의 단독 브랜드로 전환했다.한 대표는 “이번 시도는 브랜드 확장과 새로운 카테고리 출시 개념으로 해석해 달라”면서 “기존 아웃도어의 식상함에 거부감을 느끼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산’ 하나만을 주무대로 삼아왔다면 엠리미티드는 산과 도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등산과 트레킹, 캠핑, 산악 러닝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착용해도 손색 없는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밀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흡수하되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박용학 엠리미티드 마케팅 본부장 이사는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곧바로 등산이나 캠핑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도심형 아웃도어룩이 앞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며 “움직임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옷감 사용과 몸매를 살리는 디자인으로 젊음을 공유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가격도 젊은층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밀레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재킷류는 10만원 초반에서 20만원, 티셔츠류는 3만원대 후반에서 10만원선, 팬츠도 8만~10만원대 가격대로 구성했다.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전속 모델로는 JYJ를 발탁했다. 엠리미티드는 연내 단독 매장 약 60개, 밀레 매장 내 숍인숍 형태의 매장 약 130개로 총 19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계획 중이다. 올해 첫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박용학 이사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가 먼저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느냐에 따라 시장 판도는 갈릴 것”이라면서 “점점 획일화 되어가는 이 시장에서 엠리미티드는 젊은 세대들의 필요와 안목에 걸맞는 브랜드로 신선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겠다”고 강조했다.
2013.05.21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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