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166건
- "대충 말해도 찾아주고, 카메라 속도는 8배↑" LG, 스마트폰 AI '업글'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상반기 스마트폰 라인업인 ‘LG V50 씽큐’와 ‘LG G8 씽큐’에 한층 수준을 높인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점을 강조하며 판매 확대를 꾀한다. 더 빨라진 ‘데이터 고속도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이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한층 높여준다는 점을 강조한다.9일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전략기종 신제품에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를 비롯해 완성도를 높인 새로운 AI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고 밝혔다.◇맞춤형 지능화, 대충 말해도 찾아준다맞춤형 지능화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정확하게 몰라도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거나,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를 추천해 주고, 약속, 스케줄 정보, 만기가 도래한 쿠폰 등을 알아서 찾아 알려준다.LG전자는 V50 씽큐와 G8 씽큐 등 상반기 스마트폰 전략기종에 한층 업그레이드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미 출시한 G8 씽큐와 오는 19일 출시할 V50 씽큐의 판매 확대를 꾀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LG전자 제공검색할 때 ‘언제’, ‘어디서’, ‘무엇을’이라는 조건을 조합해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의 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계속 쌓이는 정보 중 중요도를 따져 매번 따로 분류해 보관하기 어려울 때 편리하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 명동 한 커피숍에서 맛있게 먹었던 치즈 케익 사진을 찾기 원하면 갤러리 앱에 들어가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 후 ‘작년 크리스마스 명동 치즈케익’이라고만 검색하면 해당 사진들을 보여준다.문자 메시지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내용이 담긴 문자나 통화 내역이 기억나지 않으면 검색을 눌러 사용 당시의 지역이나 시간만 입력하면 된다. ‘강동구’라고 검색하면 ‘강동구’라는 글자가 포함된 문자만 검색해 주던 기존과 달리 사용자가 ‘강동구’에 있을 때 받은 문자나 통화내역까지 찾아준다.이 밖에 주차를 하고 운전자가 내리는 상황을 스마트폰이 먼저 인지하고 주차 위치를 사진이나 메모로 남기라고 알려주는 ‘주차도우미’나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출퇴근 지하철역을 스스로 학습해 도착 전 알려주는 ‘지하철 알리미’ 등은 깜빡 잊고 지나치기 쉬운 실수를 막아준다. 스마트홈 연동 기능은 스마트TV, 세탁기, 에어컨 등 여러 가전과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TV와 연동되면 현재 어느 채널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를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카메라 촬영을 돕는 ‘비전AI’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0.02초 안에 분석한 후 사람, 풍경, 음식, 도시, 꽃 등 19개의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춰준다. 전작 대비 8배 빨라진 속도다. 별도 모드를 선택하지 않아도 전화번호를 감지하면 전화로 연결해주거나, QR코드·바코드를 인식하면 쇼핑·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렌즈 추천’도 처음 탑재했다.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Q보이스를 통해서는 “만기 예정인 쿠폰 목록 보여줘”라고 말하면 문자 메시지를 검색해 만기 7일 이내의 쿠폰의 목록을 보여주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나아가 스마트 가전과 연동하고 제어하는 리모컨 역할까지 영역을 넓힌다.◇“개인화에 초점 맞추고 불안감 해소 주력”LG전자는 AI 분야에서 궁극적으로 철저한 ‘개인화’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컨퍼런스콜 형태로 진행한 언론사 대상 기술 세미나에서 손주호 LG전자 인공지능사업개발실 팀장은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고객의 민감함이 강해지고 있다”며 “중앙 서버로 정보를 모두 전송하는 기존 방식 대신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직접 AI 작업을 처리하는 ‘엣지AI’ 트렌드에 맞춘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기술적인 보안은 물론 사용자가 느낄 불안감을 덜어주고, 나아가 사용자가 가장 오랜 시간 손에 쥐고 사용하는 기기로서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또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이 이어지는 ‘끊김 없는’ 연결을 통해 이들이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TV에서 스마트폰 기능을 불러오는 식으로 각각의 기기가 서로의 기능을 공유하는 형태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노규찬 LG전자 인공지능사업개발실장 상무는 “더 많은 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되는 5G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은 발전 속도 또한 계속 빨라질 것”이라며 “맞춤복처럼 사용자에게 꼭 맞는 AI를 더욱 안전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상황인지AI 기능 실행화면 예시. LG전자 제공
- LG전자 "5G 시대 맞아 스마트폰 속 인공지능도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상반기 스마트폰 라인업인 ‘LG V50 씽큐’와 ‘LG G8 씽큐’에 한층 수준을 높인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점을 강조하며 판매 확대를 꾀한다. 더 빨라진 ‘데이터 고속도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이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한층 높여준다는 점을 강조한다.9일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전략기종 신제품에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를 비롯해 완성도를 높인 새로운 AI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고 밝혔다.맞춤형 지능화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정확하게 몰라도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거나,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를 추천해 주고, 약속, 스케줄 정보, 만기가 도래한 쿠폰 등을 알아서 찾아 알려준다.LG전자는 V50 씽큐와 G8 씽큐 등 상반기 스마트폰 전략기종에 한층 업그레이드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미 출시한 G8 씽큐와 오는 19일 출시할 V50 씽큐의 판매 확대를 꾀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LG전자 제공검색할 때 ‘언제’, ‘어디서’, ‘무엇을’이라는 조건을 조합해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의 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계속 쌓이는 정보 중 중요도를 따져 매번 따로 분류해 보관하기 어려울 때 편리하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 명동 한 커피숍에서 맛있게 먹었던 치즈 케익 사진을 찾기 원하면 갤러리 앱에 들어가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 후 ‘작년 크리스마스 명동 치즈케익’이라고만 검색하면 해당 사진들을 보여준다.문자 메시지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내용이 담긴 문자나 통화 내역이 기억나지 않으면 검색을 눌러 사용 당시의 지역이나 시간만 입력하면 된다. ‘강동구’라고 검색하면 ‘강동구’라는 글자가 포함된 문자만 검색해 주던 기존과 달리 사용자가 ‘강동구’에 있을 때 받은 문자나 통화내역까지 찾아준다.이 밖에 주차를 하고 운전자가 내리는 상황을 스마트폰이 먼저 인지하고 주차 위치를 사진이나 메모로 남기라고 알려주는 ‘주차도우미’나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출퇴근 지하철역을 스스로 학습해 도착 전 알려주는 ‘지하철 알리미’ 등은 깜빡 잊고 지나치기 쉬운 실수를 막아준다. 스마트홈 연동 기능은 스마트TV, 세탁기, 에어컨 등 여러 가전과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TV와 연동되면 현재 어느 채널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를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카메라 촬영을 돕는 ‘비전AI’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0.02초 안에 분석한 후 사람, 풍경, 음식, 도시, 꽃 등 19개의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춰준다. 전작 대비 8배 빨라진 속도다. 별도 모드를 선택하지 않아도 전화번호를 감지하면 전화로 연결해주거나, QR코드·바코드를 인식하면 쇼핑·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렌즈 추천’도 처음 탑재했다.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Q보이스를 통해서는 “만기 예정인 쿠폰 목록 보여줘”라고 말하면 문자 메시지를 검색해 만기 7일 이내의 쿠폰의 목록을 보여주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나아가 스마트 가전과 연동하고 제어하는 리모컨 역할까지 영역을 넓힌다.노규찬 LG전자 인공지능사업개발실장 상무는 “더 많은 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되는 5G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은 발전 속도 또한 계속 빨라질 것”이라며 “맞춤복처럼 사용자에게 꼭 맞는 AI를 더욱 안전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상황인지AI 기능 실행화면 예시. LG전자 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 세단 'CLA'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기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9 서울모터쇼에서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Our Innovation Never Stops)’를 주제로 3종의 아시안 프리미어 및 8종의 코리안 프리미어 모델과 최신 기술들을 선보이며 혁신을 공개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CLA를 비롯한 3종의 아시안 프리미어 모델과 더 뉴 G-클래스, 더 뉴 GLE,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53 2종 등을 포함한 8종의 코리안 프리미어 모델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 Benz User Experience), 세계 최초의 48V 기반의 최신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E-액티브 바디 컨트롤(E-Active Body Control) 등 최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뿐만 아니라, EQ 브랜드와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 마이바흐(Maybach)의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세단, SUV, 드림카 등 모든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차량을 전시하며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2019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비전 EQ 실버 애로우(Vision EQ Silver Arrow)’는 메르세데스-벤츠 모터스포츠가 125년 동안 이룩한 혁신의 역사를 증명하는 콘셉트카이다.‘비전 EQ 실버 애로우‘는 1938년 시속 432.7km라는 신기록과 함께 등장한 W 125 실버 애로우를 모티브로 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 역량과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길이 약 5.3 미터, 높이 약 1미터에 이르는 유선형의 실루엣을 자랑하는 차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 졌다. 차량 아래 쪽에는 약 80kWh 용량의 슬림한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1회 충전 시 최대 400km (WLTP 기준)의 주행을 가능케 한다.이와 더불어, 지난해 9 월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도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더 뉴 EQC(The New EQC)‘는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매끄럽고 유려한 디자인과 블루 하이라이트 컬러를 통해 EQ 브랜드만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대변한다.각 차축에 컴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달아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300 kW 출력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동시에 주행 거리 450 km 이상(NEDC 기준, 잠정 예상치)을 기록하며 실용성도 겸비했다.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The New A-Class Sedan)’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A-클래스 라인업을 확장한다.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 스타일의 A-클래스 패밀리에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새롭게 추가된 바디 타입이다.A-클래스 세단은 전 세계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 저항 계수인 0.22 Cd와 224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함께 민첩한 성능을 발휘한다. A-클래스 세단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탑재해 더욱 직관적이고 진화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 “안녕, 벤츠”로 작동하는 MBUX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인식이 가능 할 뿐만 아니라, 터치 스크린,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터치 패드를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차량과 소통할 수 있다.올해 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더 뉴 CLA(The New CLA)’ 또한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다. 더 뉴 CLA는 쿠페 차량 특유의 디자인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을 모두 담고 있어 조금 더 스포티한 모델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1997년 M-클래스로 출시되어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로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GLE의 3세대 모델, ‘더 뉴 GLE(The New GLE)’와 오프로드의 전설 G-클래스의 신모델 ‘더 뉴 G-클래스(The New G-Class)’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더 뉴 GL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력으로 개발된 새로운 엔진과 업그레이드 된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강력해진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LE는 MBUX는 물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48볼트 시스템 기반의 에어 서스펜션, E-액티브 바디 컨트롤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해 프리미엄 SUV로의 면모를 드러낸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각 바퀴의 스프링과 댐핑 압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다.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거친 더 뉴 G-클래스(The New G-Class)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큰 변화를 지양하여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한 반면, 인테리어는 40 여 년 전 출시 이래 기술적, 디자인적으로도 가장 큰 변화를 거쳐 재창조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번 모터쇼의 메르세데스-벤츠 부스는 자사의 미래 전기차 브랜드 EQ,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궁극의 럭셔리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브랜드를 별도 존으로 구성하여,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전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각 브랜드 별 차별화된 가치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Q 브랜드는 단순한 차량의 전기구동화를 넘어, 총체적인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제품 및 테크놀로지 브랜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 초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를 ‘EQ 의 해(The Year of EQ)’로 천명하고, 다양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의 한국 출시를 예고 한 바 있다. 서울모터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대표 모델인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E 300 e’를 비롯, 3 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 뉴 EQC 를 함께 소개하며, 순수 전기 구동의 미래를 향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메르세데스-AMG는 강력한 주행 성능 및 다양한 라인업, 고객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메르세데스-AMG만의 독보적인 가치로 국내 고성능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메르세데스-AMG의 새로운 라인업인 메르세데스-AMG 53 모델들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Mercedes-AMG CLS 53 4MATIC+)와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Mercedes-AMG E 53 4MATIC+)에는 48 볼트 시스템 기반의 통합 전기 모터인 EQ 부스트가 탑재 되어, 가속 시 22 마력의 추가적인 힘을 더한다.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궁극의 럭셔리를 선사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50(Mercedes-Maybach S 65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마이바흐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꾸며진 익스클루시브 라운지를 운영한다.
-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알티마 공개…올 여름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한국닛산은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3월 29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10일간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완전변경 6세대 모델 ‘올-뉴 알티마(All-New Altim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신형 알티마는 가변압축비 엔진인 ‘2.0리터 VC-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고성능을 위한 8:1에서 고효율을 위한 14:1까지 엔진의 압축비를 가변적으로 조정해,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동시에 구현해낸다. 뿐만 아니라 기본 2.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 역시 80% 이상을 새롭게 재설계해 소음진동(NVH) 및 연비를 개선시킨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시켰다.신형 알티마의 내외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V-모션 2.0 컨셉에 기반하여 역동적이고 세련미 넘치게 디자인됐다. 이전 세대 모델과 대비하여 더 낮아진 전고, 길어진 전장, 넓어진 전폭을 통해 전체적으로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과감해진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한다. 인테리어에는 닛산 고유의 디자인 언어인 글라이딩 윙이 적용됐으며, 수평적인 이미지의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보다 개방된 느낌과 모던한 인상을 선사한다.한층 진화된 모습의 6세대 알티마는 올 여름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모터쇼 부스 내에 사전 체험할 수 있는 알티마 라운지를 별도 운영한다.한편, 이번 2019 서울모터쇼 닛산 부스에서는 신형 알티마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주행 성능으로 전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 전기차 최초로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한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신형 리프’ 등 닛산의 대표 라인업도 함께 만날 수 있다.특히, 전기차 ‘리프’의 전시 공간에서는 닛산의 기술 전략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형 리프의 혁신적인 e-페달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e-페달 챌린지’, 닛산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을 통해 차량에서 추출한 전기로 모바일 기기 충전이 가능한 ‘유·무선 충전존’을 운영한다.한국 닛산은 이 외에도 2019 서울모터쇼 닛산 부스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모터쇼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30분 간 진행되는 ‘닛산 라이브 퀴즈쇼’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퀴즈 결과에 따라 나노휠 전동킥보드(4명), 브런트 공기청정기(6명), 닥터만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10명)을 증정하며, ‘SNS 포토 이벤트’, ‘e-Pedal 챌린지’ 등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닛산의 친환경 쇼핑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이와 함께, 2019 서울모터쇼 첫 날인 29일(금)에는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의 홍보대사인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특별 팬사인회’가 닛산 페이스북 내 사전 이벤트 당첨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여배우들이 가장 사랑하는 드레스로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 ‘맥앤로건’이 한국닛산 부스의 컨셉에 맞춰 모델 및 스태프 의상을 디자인 및 스타일링하여 색다른 볼거리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선보여 온 닛산의 도전과 혁신에 대한 기조를 잘 나타내주는 두 모델, 신형 알티마와 신형 리프를 이번 모터쇼 메인 모델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전시 차량 외에도 닛산만의 브랜드 가치 및 방향성을 느끼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쌍용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코란도를 매개로 현실화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쌍용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 서울모터쇼 전시관에서 파완 고엔카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 및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국내외 딜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코란도(KORANDO)에 향후 적용될 혁신적 기술과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2,200㎡ 면적에 신차와 양산차를 비롯한 총 19대의 차량이 전시되는 전시관은 블레이즈 아트 그라운드(Blaze Art Ground)를 주제로 빛의 이동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SUV 고유의 아름다움, SUV의 현재에서 미래로의 연결성을 표현했다.프레스데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쌍용차는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고 그 안에서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 시프트의 동반자로서 혁신적인 미래기술을 향한 의지를 표현했다.지난 달 출시한 코란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기술(Autonomous Driving). 친환경 파워트레인(EV). 커넥티비티(Connectivity) 3가지 핵심 기술의 융합을 추구하며, 코란도가 구현할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코란도에 적용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다양한 첨단 사양들, 특히 딥컨트롤로 이름 붙여진 2.5세대 자율주행기술은 이미 이러한 쌍용자동차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을 알리는 시도였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향후 커넥티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코란도는 차량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V2X(Vehicle to everything)를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홈 IoT와 연동되어 다양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스스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충전소를 찾아가 무선충전하고, 오너가 호출하는 장소로 무인주행을 통해 도착하는 호출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으며, 운전경로를 분석해 도착시간을 예상, 가전을 원격 제어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수준이 될 전기차는 국내 최초 준중형(C seg.) SUV 모델이 될 예정으로 SUV 고유의 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트레일링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별도로 전동화 기술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준비 중이다.덧붙여 미래기술이 구현된 코란도는 단순한 텔레매틱스 개념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서버와 연계해 고객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블록체인 핀테크' 테라, 메인넷 '콜럼버스' 내달 출시
- (테라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콜럼버스(Columbus)’로 명명한 테라 메인넷 1.0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테라 메인넷은 코스모스(Cosmos)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이용하고 텐더민트(Tendermint)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재권(Jae Kwon, 권용재)이 2014년 개발한 비잔틴 장애 허용(BFT)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 ‘텐더민트’를 활용한다. 테라 메인넷은 스테이블코인 테라를 기본 통화로 이용하는 디앱(DApp)을 위해 설계됐다. 콜럼버스의 첫번째 디앱은 차세대 결제 솔루션 ‘테라X(TerraX)’이다. 테라X는 티몬·배달의민족,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의 티키(TIKI) 등 아태지역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구성된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연 거래액 28조 625억원(250억달러)에 달하는 15개 이커머스 플랫폼이 4500만 사용자에게 테라X를 결제 수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여러 국가에 기반을 둔 이커머스 파트너들을 위해 테라 메인넷은 원화, 미국 달러, 엔화, 싱가포르달러, IMF 특별인출권(SDR) 등 각 법정 화폐에 페깅(pegging)된 멀티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한다. 테라 메인넷은 테라의 스테이블코인들 간 제약 없는 변환을 위해 별도의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서로 직접 교환되는 아토믹 스왑(Atomic Swap) 기능을 지원한다. 각 스테이블코인 간 원활한 자본 흐름을 통해 여러 지역에서 사용되는 테라 코인들을 단일 거시 경제로 통합하고, 외환 및 국가 간 결제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높여준다. 아토믹 스왑 환율은 WM/로이터를 기준으로 한다.테라는 콜럼버스 아토믹스왑 기능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도형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결제 업체들은 해외 결제 정산 시 4~5%의 수수료를 청구한다. 이는 이익 폭이 이미 작은 대다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게 매우 높고 부담스러운 요율”이라고 전했다.그는 “이 같은 높은 수수료 때문에 대부분 플랫폼들이 한 국가나 지역에서 제한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이 어렵다”며 “아토믹스왑 기능을 통해 다양한 통화에 페깅된 테라 스테이블코인들로 자유롭게 결제 가능한 하나의 큰 경제를 만들 수 있다. 테라 얼라이언스 파트너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테라는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되기 위해 메인넷 두 가지 핵심 요소인 비용 효율성과 거래 속도를 모두 최적화했다. 모든 결제에서 0.1~1% 수준의 낮은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며 독자적인 메인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플랫폼 비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테라 측의 설명이다. 테라X와 같은 디앱은 높은 초당 거래량(tps)을 지원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해 테라 메인넷은 채굴자가 연산 비용이 많이 드는 퍼즐을 해결하는 대신 본인의 지분으로 투표하는 텐더민트의 간소화된 블록 확정 프로세스를 이용한다. 총 노드 수를 100개로 제한해 속도를 크게 높였다. 테스트넷 기간 동안 콜럼버스는 평균 7000tps를 달성했다. 비자(Visa)의 평균 처리 속도는 1700tps으로 알려졌다.테라 메인넷은 수요에 따라 화폐 공급량이 변하는 스테이블코인 테라, 그리고 10억개 발행으로 시작하는 테라 생태계의 채굴 토큰 루나(Luna)를 모두 발행한다. 위임 지분증명(Delegated Proof-of-Stake) 시스템으로 루나 지분량에 따라 순위를 매긴 상위 100개 노드가 테라의 거래를 검증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매 블록(검증) 기간마다 거래를 취합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블록 생성자(BP?Block Producer)를 상위 100개 노드 가운데 선출한다. 블록 확인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테라 거래 수수료가 징수되고, 이를 블록 생성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한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테라 메인넷은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들과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블록체인의 인터넷’으로 불리는 코스모스 허브를 비롯해 제휴를 맺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온톨로지(Ontology), 캠브리아(Kambria), 토모체인(Tomochain), 오브스(Orbs) 등 여러 플랫폼과 협업하고 있다. 테라 스테이블코인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디앱을 지원할 방침이다. 권도형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서로 분리된 현재 상황에서 프로젝트마다 규모의 경제가 제한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며 수백 개 스테이블코인이 생겨나고, 페깅된 가격이 무너졌을 때를 노리는 수천 명의 소로스(Soros)들이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모든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 스테이블코인 문제가 해결되고 다른 프로젝트 팀들이 각자 핵심 역량에 주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재권 텐더민트 공동 창립자 겸 CEO는 “텐더민트 코어와 코스모스 SDK 기반의 테라 메인넷 출시가 몹시 기다려진다. 3월 가동에 들어간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이 같은 목적으로 설계됐다. 수천 개 디앱과 블록체인이 상호운영 가능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라 메인넷 콜럼버스의 첫 번째 사용 사례이자 결제 앱인 테라X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이것만으로도 분산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입증한다”며 “전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오픈소스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생각된다. 여기에 텐더민트가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 고객 접근성↑·매장 유지비↓…패션업계 ‘대세는 온라인’
- 여성복 브랜드 ‘오이아우어’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패션 선도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게 중심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를 온라인 전용으로 바꾸거나 아예 브랜드 출시 단계에서부터 ‘온라인 전용’으로 구상하는 식이다. 패션업계 장기 불황에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8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최근 온라인 전용 여성복 브랜드 ‘오이아우어’를 출시했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 이후 출생자)를 겨냥해 출시한 오이아우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에서 독점 판매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이아우어를 론칭하며 온라인 사업부 내에 별도의 디자이너와 기획 및 판매 인력을 배치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상품기획, 생산 노하우와 온라인 사업부의 마케팅 및 판매 역량을 접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더해 빅데이터 활용과 고객 품평단 운영 등 온라인 특유의 빠른 소통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실시간 제품 제작에 반영할 수도 있다.상품 구성 역시 온라인 전용 브랜드답게 시기별 토털 컬렉션 방식이 아닌 전략 상품 중심이다. 가격대는 재킷이 20만원대, 셔츠와 블라우스가 10만원대로 제품 질에 비해 저렴하다. 삼성물산은 오이아우어 이전에도 지난 2017년부터 브랜드 효율화를 단행하며 아동복 브랜드 ‘빈폴 키즈’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했다. ‘빈폴 레이디스’로도 지속적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온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LF(093050) 역시 이달 출시한 액세서리 브랜드 ‘HSD’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한다. LF는 수년 전부터 유통 채널별 특성에 따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작업의 산실로 2030세대 남녀 소비자를 겨냥해 주 소비층이 선호하는 편집매장과 온라인 유통 전용 브랜드로 출시한 것이 HSD다. HSD는 최근 유행하는 스트리트 패션에 어울리는 가방과 신발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심 브랜드인 만큼 유행을 선제적으로 읽고 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주요 판매처는 LF의 자체 온라인쇼핑몰인 LF몰이다. 이어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편집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런던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덱케 ‘아코디언백’.(사진=한섬)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의류회사인 한섬(020000)은 최근 잡화 브랜드 ‘덱케’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했다. 이에 맞춰 핵심 소비층도 기존 2030세대에서 1020세대로 바꾸고 판매 가격대도 낮췄다.한섬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지난 1987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한섬은 이번 전환에 앞서 지난 2017년부터 덱케의 오프라인 매장수를 줄이는 작업을 해왔다.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온라인 브랜드의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덱케는 연중 신제품 출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제품 기획 방식도 바꿨다. ‘디자인 작업→소재 선정→원가 산출→샘플 생산’ 등의 단계를 거쳤던 기존 제품 기획 과정을,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디자이너, 상품기획(MD), 생산·소재 담당자가 함께 논의해 결정하는 ‘집단 기획 방식’으로 변경했다. 제품 출시 여부를 결정하는 품평회 주기도 기존 분기 1회에서 주 1회로 바꿔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한섬은 온라인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덱케를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온라인몰과 연동되는 W 콘셉트 등 국내 온라인몰을 활용해 미국, 중국 등에도 제품을 동시 판매한다.의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는 트렌드 반영이 느리고 유통 과정을 여러 단계 거치며 가격이 비싸지는 등 기존 오프라인 의류 사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 역시 가격대가 저렴하고, 구매가 간편한 온라인 채널 이용을 선호해 제도권 의류회사들의 온라인 이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현대·기아차, 첨단 IT 기술 기반 업무 프로세스 구축
- 서정식(왼쪽) 현대·기아차 ICT본부장과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사진=현대·기아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기아차가 고성능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을 둔 사내 IT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통합 운영 환경 구축에 나선다.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뿐만 아니라 처리 속도를 크게 높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다. 미래 삶의 중심이 될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서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현대·기아차는 자사의 전사적 자원 관리(이하 ERP) 시스템에 SAP의 고성능 클라우드 방식의 데이터베이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ERP는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고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정보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독일 업체인 SAP는 기업용 사무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세계 ERP 분야 1위의 글로벌 기업이다.현대·기아자동차가 SAP와 협력해 이달부터 전 세계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ERP용 데이터베이스는 ‘인메모리 기반 클라우드’ 방식이 적용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 중 사내 핵심 데이터베이스를 인메모리 기반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한 기업은 현대·기아차가 최초이다.인메모리 기반 클라우드 방식은 데이터를 물리적 데이터 센터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로 구축된 메모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첨단 기술이다. 즉, 디스크가 아닌 고속의 램(RAM) 메모리를 활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함으로써 기존보다 빠르게 전사적 자원 관리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전 세계 현대·기아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하나의 서버에 저장됨으로써 효율적인 데이터베이스 공유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자료를 별도로 취합할 필요 없이 신속한 데이터 분석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인메모리 기반 클라우드가 앞으로 SAP의 차세대 ERP 솔루션인 ‘SAP S/4 HANA’와 결합할 경우 고도의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곧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정착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현대·기아차가 첨단 ERP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것은 전사적 IT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첨단 ERP 시스템을 통해 상품기획부터 연구 및 생산개발, 구매,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사업 분야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특히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제조 업체로서의 기존 사업 프로세스 고도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추게 된다.현대·기아차와 SAP는 이번 고성능 클라우드 방식의 데이터베이스 도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ERP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서정식 현대·기아차 ICT본부장은 “SAP의 고성능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도입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를 향한 현대·기아차 여정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SAP와의 협업이 속도와 효율성,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고객 지향적 혁신을 지원할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