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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중년 대상 도시재생 분야 창업·활동가 양성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중년 세대의 도시재생 분야 창업지원 및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에 나선다.LH는 이같은 내용의 소셜벤처 ‘Jump up 5060‘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사업 재원기부 및 지원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교육 시행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맡게 된다.LH는 지난 2015년부터 ’LH 소셜벤처’를 통해 청년 창업 및 도시재생·주거복지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해 왔다. 이번 Jump up 5060은 LH 소셜벤처의 세 번째 사업이다. 청년층에 비해 지원이 부족한 신중년 세대의 도시재생 분야 창업 및 재취업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활동가를 배출하기 위해 추진됐다.지원 대상은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층이며, 8월 중 총 30명의 교육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16주간 도시재생 및 창업 관련 집합교육을 받고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된다.또한 16주의 교육을 수료한 뒤 도시재생과 관련한 점포를 창업한 교육생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실무 지원 창업컨설팅과 함께 매장 인테리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지원금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변창흠 LH 사장은 “많은 중장년층이 퇴직 후 창업에 도전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이번 사업이 도시재생과 연계한 신중년 창업의 새로운 물꼬를 틀 것”이라며 “LH의 소셜벤처 운영 역량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성공적인 신중년 창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0 I 박민 기자
'관세' 칼 트럼프 Vs '북핵' 방패 시진핑‥G20서 격돌
  • '관세' 칼 트럼프 Vs '북핵' 방패 시진핑‥G20서 격돌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17년 11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를 나누려고 하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무역협상이 결렬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국 경제 모두 타격을 입자 일단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의 본질은 글로벌 패권 다툼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당장 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전쟁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첫번째 변곡점은 미국이 예고한 중국산 제품 3000억달러에 대한 4차 관세가 실제 집행되는지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재도전 트럼프…경제 수습해야 하는 시진핑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 주석과 아주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국·지역(G20) 정상회담에서 장시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각 팀은 회담에 앞서 (실무)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여 지난달 10일 이후 중단됐던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것을 시사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한동안 중·미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는 양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양측은 공동 인식에 따라 서로 존중하고 호혜 공영을 바탕으로 조화와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하는 중·미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다시 대화에 나서는 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라’는 시장과 기업들의 아우성과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됐다고 알리며 협상기간 동안 일시중단하고 있었던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활시켰다. 아울러 중국산 제품 3000억달러에 대해서도 관세 25%를 부과한다는 4차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이전과 달리 이번 4차 관세 대상에는 휴대전화, 노트북, 장난감 등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물품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관세 인상이 곧 미국 가계 부담으로 직결된다는 얘기다. 월마트와 타킷, 코스트코 등 미국 기업 600여곳은 백악관에 서신을 보내 관세가 미국 경제를 해치고 있다며 무역 전쟁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지난 17일부터 열린 공청회에서는 300여곳의 기업들이 자신들을 관세 대상으로 빼달라며 애걸복걸하기도 했다. 얽히고 설킨 글로벌 공급체인망을 고려하면 중국에 대한 관세는 고스란히 미국기업에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둔 애플 역시 백악관의 별도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회사인 유라시아 그룹의 중국 담당자 마이클 허슨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산업계에서 터져 나오는 목소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2020년 미국 대선 재도전을 선언했다. 경제 성장을 자신의 가장 큰 업적으로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대선 이전 어떻게든 중국과의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고성장 시대를 끝내고 ‘바오리우’(保六·6% 성장률 지키기)에 안간힘인 중국에도 이번 미국과의 갈등은 곤혹스럽기 마찬가지다. 특히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여전히 글로벌 경제에서 미국과 중국의 압도적인 위상 차이를 보여줬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 기업에 화웨이와의 전면적인 거래 금지를 선언하자, 글로벌 모바일 1, 2위를 다투던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급속도로 줄어드는 상황이다.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에서 타격을 입히려는 미국의 의지가 이토록 굳건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화웨이는 현재 심각하게 고장 난 비행기의 처지”라고 호소했다. 그는 올해 매출 예상치는 지난해 1040억달러보다 줄어든 1000억달러 수준으로 예측하며 화웨이 생산량을 2년간 300억달러 줄일 것을 밝혔다. 중국 기술굴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화웨이조차 휘청거리면서 중국정부로서는 어떻게든 탈출구를 모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4차 관세폭탄 현실화될까 ‘주목’양국 수장이 테이블에 다시 한 번 앉았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번 깨진 협상 판이 복원될지는 미지수이다. 래리 커들로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들과의 만나 무역협상의 전망에 대해 “추측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미국이 중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양측이 합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미국은 중국정부가 산업보조금, 위안화 약세, 폐쇄적인 시장 등을 통해 자국 경제를 보호하는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 합의문에 법 개정 등을 명시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요구가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요구하는 산업보조금 폐지 등은 차세대 기술패권을 쥐려는 중국 정부의 전략을 근본적으로 훼손시킨다는 점에서 중국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미·중 무역협상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변곡점은 추가적인 관세가 현실화할지 여부다. 그동안 미국은 협상장 밖으로 벗어난 중국에 돌아오지 않으면 4차 관세 폭탄을 던지겠다고 협박해왔다. 이에 대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G20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정상회담 개최에 동의한 것에 대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된 전술이라고 진단했다. “선심쓰듯 미국의 정상회담 개최 요구를 받아들여”(클레어 리드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중국 담당 차관보)여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그동안 대미 협상 전략을 짰다는 것이다. 20~21일 예정된 시 주석의 깜짝 방북은 ‘북한 비핵화’를 미국의 맹공을 막아낼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로 읽힌다.새로운 칼과 방패로 무장한 양국 정상들이 테이블에 앉아 우호적인 대화가 오간다면 미국은 4차 관세 카드를 조금 더 아껴둘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 된다. 반면 이날 정상회담에서도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4차 관세 폭탄을 휘두를 가능성이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관세는 중국의 개혁 압력으로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이외에 선택사항은 없다”고 발언했다. 미국 정치전문 주간지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미국과 중국이 닥친 당면 과제 때문에 “노동절까지 미·중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미국과 중국은 새로운 냉전을 치르고 있다. 기적은 기대하지 말라”고 전했다.
2019.06.19 I 정다슬 기자
사라지는 리모트키와 시동 버튼..전동화,스마트폰이 대체
  • 사라지는 리모트키와 시동 버튼..전동화,스마트폰이 대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최근 출시되는 신차는 다양한 위치에 시동 버튼이 달려있다. 심지어 테슬라 모델X 같은 전기차는 아예 시동 버튼이 없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키박스에 키를 넣고 브레이크를 밟은 뒤 돌려서 시동을 거는 게 일반적이었다. 2010년 이후에는 대부분 시동버튼으로 대체됐다.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가 도래하면 시동 버튼은 사라질 옵션으로 여겨진다.자동차 산업이 막 태동하던 1800년대 후반에는 별도의 시동 키가 없었다. 때문에 과거 경운기 시동을 걸 듯 쇠막대기를 플라이 휠에 꼽고 강한 힘으로 돌려야 했다. 시동을 걸다가 턱이나 팔을 다치는 경우도 왕왕 발생했다. 시동을 거는데 강한 힘이 필요해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아니면 아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후 과거 군용차에서 볼 수 있는 셀프 스타터 방식 버튼 시동이 개발됐다. 1912년 미국인 C.F. 케터링이 처음 개발한 것으로 전기 모터에 의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방식이다. 캐딜락이 가장 먼저 도입했다. 과거보다 편리해진 방식으로 자동차 대중화를 이끈 시동방식으로 볼 수 있다.최근까지도 많이 사용되는 키를 꼽고 돌리는 시동 방식은 1949년 크라이슬러에 의해 개발됐다. 턴키 스타터로 불린다. 비교적 구조가 간단하고 제작 비용도 저렴했다. 과거의 시동 방식은 키가 없어도 시동을 걸 수 있어 도난 위험성이 컸다. 그러나 별도의 키가 생긴 이후로 도난률의 현저하게 줄었다. 다만 초기 턴키 스타터 방식의 키는 금속 막대를 절삭 가공한 탓에 쉽게 복제가 가능한 단점도 드러났다.이후 1980년대에는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리모트키가 등장했다. 리모트키의 본격적인 대중화는 1990년대부터다. 그럼에도 꽤나 고가의 옵션으로 소형차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때문에 신차를 출고한 이후 에프터 마켓에서 해당 기능을 장착하는 소비자도 꽤 있었다.리모트 키의 등장과 함께 도난을 방지하는 기술도 발전했다. 1990년대 등장한 이모빌라이저다. 현재까지도 대중적으로 쓰이는 도난방지 기술로 스마트키나 아날로그 방식의 키 모두에 적용돼 있다. 이모빌라이저는 열쇠에 내장된 트랜스 폰더라는 암호화된 칩과 키박스에 연결된 ECU 정보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시동이 걸린다. 각 키마다 고유의 암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키를 똑같이 복사하더라도 시동은 걸리지 않는다.리모트키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키를 몸에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손잡이를 당겨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운전석에 앉아 버튼만 누르면 시동까지 걸리는 일사천리다. 이 기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999년 S클래스를 출시하면서 양산차에 처음 달았다. 일명 '키리스 고 시스템'으로 도어 핸들, 실내 및 트렁크 등에 위치한 센서가 차량 내 리모트키의 유무를 확인한다. 국산차에는 2000년대 중반이 되서야 고급차를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키박스 대신 시동버튼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스마트키가 대중화함에 따라 시동 버튼 모양이나 위치도 다양해졌다. 일반적으로 스티어링 휠 오른편에 시동버튼을 마련한다. 브랜드마다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동버튼의 디자인이나 위치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포르쉐는 모터스포츠 태생을 드러내듯 스티어링 휠 왼편에 시동 버튼을 고집하고 있다. 정확히는 전자식이지만 버튼 대신 돌려서 거는 방식이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최신 BMW는 기어봉 옆에 시동 버튼을 장착했다. 볼보 역시 시동 버튼이 기어노브 옆에 있지만 방식은 조금 다르다. 시동 노브를 옆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확실하게 시동을 건다는 느낌을 준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시동버튼이 위치한 경우도 있다. DS의 DS7 크로스백과 애스턴마틴이 그렇다. 위치가 생소하지만 하나의 인테리어 디테일로 활용된다.최근에는 별도의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시동을 걸 수 있는 차량도 등장했다. 최근 출시한 현대 8세대 쏘나타는 스마트폰이 스마트키를 대체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NFC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인증을 거친 스마트폰만 소지만 하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다. 시동버튼이 아예 없어진 차량도 있다. 전기차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그렇다. 테슬라를 처음 타면 시동버튼을 찾아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아무리 찾아도 시동버튼은 없다. 문을 열고 기어의 위치를 D로 바꾸면 출발 준비가 끝난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모터로 차량을 구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시동 버튼이 필요하지 않다.최근 자동차 산업은 IT 및 전동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스마트키는 곧 사라질 운명이다. 이 자리를 스마트폰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시동 버튼 대신 차량을 리셋하거나 재부팅 용도의 별도 버튼이 등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과거에는 수 많은 열쇠를 자랑이라도 하듯 별도의 열쇠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은 아파트 현관을 열 때 도어락을 이용해 점점 열쇠를 찾아 보기 힘들어졌다. 스마트폰으로 리모트키와 시동 버튼을 대체하는 게 신차 개발의 주요 트렌드다.
2019.06.19 I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 국내 유일 LPG SUV 출시…QM6 LPe
  • 르노삼성, 국내 유일 LPG SUV 출시…QM6 LPe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한국시장 출시 3년 만에 중형 SUV QM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THE NEW QM6’를 17일 공개했다.QM6는 가솔린 중형 SUV 시장의 선두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부분변경모델 THE NEW QM6를 통해 품질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GDe (가솔린 파워트레인) 외에도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 도입,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LPG 파워트레인)를 처음 선보이며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장에 도전한다.‘2018 신차 소비자 조사(New Car Buyer Survey)’에 따르면, QM6를 구매하는 핵심요인 중 외관스타일링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새로 선보인 THE NEW QM6는 전체 라인업 모두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QM6 본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THE NEW QM6는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프론트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해 더욱 당당한 시각적 이미지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프런트 스키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스포티한 면모까지 강조했다. 또한, 스퀘어타입 LED 전방 안개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기존 RE 트림에만 제공하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LE 트림으로까지 확대해 기본 적용했다.패밀리 SUV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신규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메모리 & 마사지 시트,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풀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8.7” S-Link 기본화면에 공조장치 위젯 배치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집중 보강했다.새롭게 도입한 프리미에르(PREMIERE)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다. 최고수준의 품질과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GDe 엔진 모델에 새로 추가한 프리미에르 버전은,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인테리어 감성품질, 최상의 정숙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디자인 및 감성품질뿐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리이빙 경험을 제공한다.프리미에르만의 차별화된 고급성을 표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도어트림 데코)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를 적용했으며, 프리미에르 전용 스키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 1열과 2열 윈도우에 모두 적용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및 2열 프라이버시 글라스, 빈티지 레드(Vintage Red) 보디컬러 등을 신규 적용했다.인테리어에는 퀼팅 나파 가죽시트,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대시보드 하단과 글러브박스 인조가죽커버 및 블랙 스티치, 소프트 콘솔 그립핸들, 맵 포켓 인사이드 카펫, 베르사유 그레인 데코, 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와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후면의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 소프트 페인팅 도어트림을 적용해 최고수준의 감성품질을 더했다.앞좌석은 물론 뒷좌석 승객까지 배려한 세심함 또한 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의 매력포인트다. 1열과 2열 윈도우에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하고, 자외선 99% 차단은 물론, 안전성과 방범성까지 빈틈없이 강화했다.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도 모두 프리미에르 전용으로 업그레이드했다. 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 트림에는 S-Link(8.7인치 내비게이션)와 12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모두 기본 적용된다.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 고객들에게는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한다. 프리미에르 고객들은 3년 내 왕복 2회(편도만 이용 시 4회, 회당 편도거리 10km 기준)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점검 예약 시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정비 점검이 완료되면 차량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다. 편리하면서도 특별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층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LPG 모델인 THE NEW QM6 LPe는 현재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로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한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성능과 경제성뿐 아니라 안전성도 뛰어나다. THE NEW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DONUT TANK®)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후방추돌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도넛탱크는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추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아래 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뿐만 아니라, THE NEW QM6 LPe 모델은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는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까지 말끔히 해소했다.특히 경제성 측면에서 THE NEW QM6 LPe의 장점은 더욱 돋보인다. 도넛탱크 용량은 75리터로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할 경우 약 534km까지 주행 가능하며, 5년/10만 km 주행 기준 총 유지비용(TCO) 측면에서는 중형 SUV뿐 아니라 준중형 SUV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가장 경쟁력 있는 유지비용을 자랑한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THE NEW QM6 GDe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445만원, LE 트림 2602만원, RE 트림 2838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14만원으로 기존 GDe 대비 추가된 사양에 비해 가격인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GDe의 장점 중 하나인 가격경쟁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최상의 품질과 사양, 디테일을 갖춘 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PREMIERE)의 가격은 3289만원으로 책정됐다.THE NEW QM6 LPe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376만원, LE 트림 2533만원, RE 트림 2769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946만원으로 국산 중형 SUV는 물론, 준중형 SUV 대비해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했다. (장애인 및 렌터카 판매용 면세가격 SE 트림 2273만원, LE 트림 2423만원, RE 트림 2648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818만원)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환경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수입차 증가로 소비자의 요구사항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렇듯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켜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수준 높은 품질도 제공해야 한다. 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새로운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와 신규 파워트레인 LPe 출시로 ‘도심형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6.19 I 남현수 기자
정의선 수석부회장, 세계 각국 정부ㆍ기업 수소경제 동참 강조
  • 정의선 수석부회장, 세계 각국 정부ㆍ기업 수소경제 동참 강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세계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환경 장관 및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앞에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청정 에너지인 수소 중심의 미래 에너지 전환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막는 수소위원회의 범 지구적 활동에 각국 정부와 기업이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다.정 수석부회장은 15일 일본 나가노縣(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 자격으로 공식 스피치를 했다. 오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20개국 에너지, 환경 장관 등 고위 인사들과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인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수소위원회 회원사이자 일본 산업계 대표인 도요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했다. G20 주요국들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수소에너지의 역할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산업계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번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수소위원회 회장단을 초청했다.정 수석부회장은 공식 발언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선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탈 탄소,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보편화되는 수소경제 사회를 서둘러 구축해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것이다. 수소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가 전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수소 사용이 확대될 경우 전 세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6기가톤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온난화에 따른 지구기온 상승폭을 2°C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요구량의 약 20%에 해당된다.여기에 수소와 관련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창출하고, 3천만명 이상의 고용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 사회가 일부 국가, 특정 산업만의 어젠다가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와 산업,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미래를 향한 공통의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가 많은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세계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 화학,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등 전세계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 발표에 이어 일본 산업계 대표이자 수소위원회 회원사인 도요타의 우치야마다 다케시 회장,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인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회장의 발언도 이어졌다.우치야마다 다케시 회장은 “수소위원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수소 시장 확대를 위해 20개이상,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수소는 자동차 산업을 청정 에너지 운송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 기술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승용차뿐 아니라 트럭, 버스, 기차, 지게차 등도 해당된다”고 말했다.베누아 포티에 회장은 수소위원회가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는 “G20 국가들이 각국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 수소를 포함시키고, 대규모로 수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 및 정책 지원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수소위원회가 일본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주목한 것은 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사회 구축에 있어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수소위원회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세계 각국이 내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2℃보다 낮은 1.5℃까지 제한한다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수소위원회와 각국 정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정 수석부회장이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서 G20 에너지장관회의와 수소위원회 일정을 소화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민관협력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14일 열린 수소위원회 만찬 환영사에서도 “수소에너지에 기반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글로벌 민관협의체에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수소경제 사회는 초기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전기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송전망, 배전망, 발전소 등 수많은 인프라 투자가 이뤄졌다. 각 가정에까지 파이프라인이 설치된 도시가스도 마찬가지다.수소경제 사회로 가는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 커 보일 수 있으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민관이 협력, 압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기반으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정 수석부회장은 석유소비국 모임이자 에너지 전망에 있어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수소위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내놓은 것에 주목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소에너지 관련 보고서를 최초로 발간했다”고 긍정 평가한 뒤, “IEA와 수소위원회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수소 기술의 장점이 확대 인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14일 공개된 IEA 보고서는 수소 생산거점 구축을 통한 수소 가격 인하, 천연가스 파이프 등 기존 인프라 확대 활용, 수소 무역 전용 해상운송 경로개발 등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을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다양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15일 수소위원회 주최 비공개 투자자 행사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정부 및 기업의 책임과 역할, 그에 따른 변화를 강조했다.정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사회 일원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환경, 에너지 안보, 지속 성장 및 자원 보호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수소에너지가 미래 세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힘줘 말했다.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각국 정부 및 산업, 업계 전반의 시급한 전략적 어젠다임을 재차 역설한 것이다.특히 그는 수소경제 사회가 조기에 구축되기 위해선 과감한 초기 인프라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장 진입도 당부했다.정 수석부회장은 “정부를 비롯한 투자 공동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수소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과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현대차는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및 수소위원회 행사에 맞춰 총 5대의 넥쏘 수소전기차를 준비했다.물 이외의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공기정화까지 가능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를 활용해 국제 사회에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축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하기 위한 차원이다. 넥쏘 수소전기차 5대는 모두 일본 내 임시 운행허가를 받았으며, 별도의 특별 충전 허가도 취득했다.넥쏘 수소전기차 1대는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및 수소위원회 행사가 열린 호텔 인근에 특별 전시됐다. 국산 수소전기차 넥쏘가 일본에서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위원회 회장사로서 넥쏘 전시를 먼저 기획했고 일본 도요타, 혼다 등도 함께 참여했다”면서 “넥쏘, 미라이, 클래리티 등 3사의 수소전기차가 함께 전시되자 많은 참석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현대차는 G20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에게 넥쏘 차량을 제공했다.우리측 대표단은 환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국산 수소전기차의 경쟁력을 일본 현지에 적극 알리기 위해 일본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주최측에서 마련한 공식 의전 차량 외에 넥쏘 수소전기차를 타고 일부 일정을 소화했다.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참석한 정 수석부회장은 거의 모든 일정을 넥쏘 수소전기차를 타고 진행해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넥쏘는 현재 전세계에서 판매 중인 수소전기차 가운데 가장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 최고속도, 가속 성능, 공간 활용성 등을 자랑한다. 글로벌 판매도 급증해 올해 판매량이 지난달 1000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현대차 관계자는 “탄소경제를 넘어 수소경제로 가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수소전기차가 전체 기술을 이끌어가는 핵심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수소전기차에서 확보해온 세계적인 기술 리더십을 기차, 선박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발전 등 수많은 분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19 I 유호빈 기자
한섬 '타미힐피거', 브랜드 리빌딩으로 지난해 매출 2200억원 달성
  • 한섬 '타미힐피거', 브랜드 리빌딩으로 지난해 매출 2200억원 달성
  • 타미힐피겨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 외관. (사진=한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패션기업 한섬은 타미힐피거는 지난해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한섬이 인수한 SK네트웍스 패션부문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타미힐피거의 이같은 성장세는 한섬이 지난 2017년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후 추진한 ‘브랜드 리빌딩 전략’이 주효한 데 따른 것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앞서 지난 2012년 한섬을 인수한 뒤 타임·시스템에 대한 이른바 ‘메가 브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당시 한섬은 연매출 1000억원대였던 여성복 브랜드 타임에 대해 50여명의 패션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타임사업부’를 신설해 디자인과 소재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국내 여성복 단일 브랜드 최초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타임 시그니처 라인’ 등 새로운 라인업에 나서기도 했다.시스템 역시 지난 2016년부터 ‘시스템 2’, ‘시스템 0’ 등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작년 15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타미힐피거 리빌딩 전략의 핵심은 ‘라인업 확대’와 ‘디자인 차별화’다. 우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타미힐피거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도입했다. 한섬은 기존 남녀 의류에 국한됐던 제품군을 신발·캐주얼 패션·잡화 등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타미힐피거 풋웨어(신발)’를 선보이며 글로벌 단독매장 1호점을 현대백화점에 연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영캐주얼 제품으로 구성된 ‘타미진스’ 단독 매장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개장했다. 최근에는 숍인숍 형태로 ‘타미힐피거 삭스(양말)’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디자인 차별화에도 공을 들였다. 한섬은 지난해부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빅 로고’ 등 타미힐피거 글로벌 본사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제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또 기존 국내 타미힐피거 매장에선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디자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기도 했다. ‘코카 콜라’, ‘메르세데스 벤츠’ 등과의 협업이 대표적이다.이런 한섬의 시도는 타미힐피거를 젊고 밝은 이미지의 브랜드로 바꿔놨고, 결국 신규 고객 증가로 이어졌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타미힐피거(남녀 의류 및 타미 진스) 신규 구매 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전체 구매고객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하는 등 고객층이 전반적으로 젊어졌다.타미힐피거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타미힐피거 글로벌 본사는 국내 타미힐피거의 고성장세와 높아진 K패션 위상을 고려해 한국을 신제품 출시에 있어 최우선 순위 국가로 보고 있다. 또한 한섬은 미국 본사와 함께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류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계획 중이다.이에 따라 한섬은 올해 타미힐피거 매출 목표를 기존 2300억원에서 2500억원대로 상향조정한 상태다.한섬 관계자는 “타미힐피거 외형 성장을 통해 기존 고급 패션시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캐주얼 패션 부문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오브제·오즈세컨·DKNY 등 다른 인수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전략도 순차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8 I 이성웅 기자
골라 타는 재미에…커지는 '車 구독' 시장
  • 골라 타는 재미에…커지는 '車 구독' 시장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아자동차가 17일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 플렉스(KIA FLEX)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이로써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차그룹 모든 브랜드가 ‘구독 경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이 차량 구독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는 것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추진하는 혁신 작업과 무관치 않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2일 미국 칼라일그룹이 주최한 대담에서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며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제조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월 129만원에 K9·스팅어·카니발 하이리무진 매월 교체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은 월 129만원을 지불하고 K9, 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교체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추가로 니로EV를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다. 서울 지역에 한해 서비스를 실시한다.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은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보험료·자동차세 등 차량 관련 비용도 별도로 들지 않는다.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되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탁송 받을 수 있다.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후 60일 이내 K9·스팅어 신차를 출고하는 고객은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기아차는 50명 한정으로 ‘기아 플렉스’ 가입자를 모집하며,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기아차(000270) 관계자는 “기아차는 지난 2017년 위블(Wible)을 시작으로 혁신적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런칭하며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며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은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로서, 기아차는 향후 신규 차량 투입 등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MW 미니가 국내에 처음 도입..공유업체들도 속속 내놔 제네시스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제네시스 스펙트럼’과 ‘현대 셀렉션’이란 이름의 구독 서비스를 각각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 149만원을 내면 중형 세단 G70과 준대형 세단 G80, G80스포츠 3개 모델을 매월 최대 2회씩 바꿔 탈 수 있다. 현대 셀렉션은 월 72만원을 내면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 가운데 월 최대 3개 차종을 바꿔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000270)는 고급차 라인업으로 구성된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 외에도 향후 차종을 확대하고 가격대를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를 지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국내에 차량 구독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곳은 BMW 미니다. 미니는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업인 에피카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올 더 타임 미니’란 이름의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입비는 179만원이고, 월 구독료는 차종 별로 월 89만9000원·99만9000원이다. 차량 공유 업체 쏘카는 지난달 ‘쏘카 페어링’을 선보였다. 투싼, 그랜저 등 국산차는 물론, 벤츠 GLA, BMW 3시리즈 등 수입차와 지프 레니게이드, 미니 5도어 등 특색 있는 차량까지 총 14종을 월 47만9000~119만원에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비마이카가 최근 출시한 구독형 상품 ‘카로(CarO)’는 월 165만월 내면 테슬라X를 비롯해 벤츠 E300 AV, 마세라티 르반떼, 렉서스 NX 300H, BMW 520d, 포르셰 718 박스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재규어 XF20d, 벤츠 GLC 300 4M 쿠페 등 9종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2019.06.18 I 피용익 기자
G20 회의서 수소경제 촉구한 정의선.."멋진 말보다 즉각 행동 필요"
  • G20 회의서 수소경제 촉구한 정의선.."멋진 말보다 즉각 행동 필요"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수소경제 사회 구현에 세계 각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 장관들과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 앞에서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 공식 스피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선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정 수석부회장은 특히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G20 회원국들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수소에너지의 역할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산업계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번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수소위원회 회장단을 초청했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했다. 에너지, 화학,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등 전세계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은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과 함께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수소위원회 주최 비공개 투자자 행사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정부 및 기업의 책임과 역할, 그에 따른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 일원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환경, 에너지 안보, 지속 성장 및 자원 보호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수소에너지가 미래 세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수소경제 사회가 조기에 구축되기 위해선 과감한 초기 인프라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장 진입도 당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정부를 비롯한 투자 공동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수소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과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16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지난 14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정 수석부회장, 수소경제 구축에 동분서주수소위원회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세계 각국이 내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2℃보다 낮은 1.5℃까지 제한한다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선 각국 정부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수소위원회 만찬 환영사에서도 “수소에너지에 기반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글로벌 민관협의체에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소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멘텀을 기반으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석유소비국 모임이자 에너지 전망에 있어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수소위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내놓은 것에도 주목했다. IEA 보고서는 △수소 생산거점 구축을 통한 수소 가격 인하 △천연가스 파이프 등 기존 인프라 확대 활용 △수소 무역 전용 해상운송 경로개발 등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을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다양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일본 최초 전시 및 주행현대차는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및 수소위원회 행사에 맞춰 총 5대의 넥쏘 수소전기차를 준비했다. 모두 일본 내 임시 운행허가를 받았으며, 별도의 특별 충전 허가도 취득했다. 이 가운데 1대는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및 수소위원회 행사가 열린 호텔 인근에 특별 전시됐다. 국산 수소전기차 넥쏘가 일본에서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005380) 관계자는 “수소위원회 회장사로서 넥쏘 전시를 먼저 기획했고 일본 도요타, 혼다 등도 함께 참여했다”면서 “넥쏘, 미라이, 클래리티 등 3사의 수소전기차가 함께 전시되자 많은 참석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G20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한국 대표단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공식 의전 차량 외에 넥쏘 수소전기차를 타고 일부 일정을 소화했다.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참석한 정 수석부회장 역시 거의 모든 일정을 넥쏘 수소전기차를 타고 진행해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넥쏘는 현재 전세계에서 판매 중인 수소전기차 가운데 가장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 최고속도, 가속 성능, 공간 활용성 등을 자랑한다. 글로벌 판매도 급증해 올해 판매량이 지난달 1000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16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지난 14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한 CEO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 수석부회장,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회장. (사진=현대자동차)
2019.06.16 I 피용익 기자
관리비 절감 방안 '지하 공간' 활용에 있다
  • [아파트 돋보기]관리비 절감 방안 '지하 공간' 활용에 있다
  • 서울 강남의 고층 아파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매 주말 연재를 통해 살펴본다.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는 30층 이상 초고층 건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면적(대지면적)에는 제한이 있으니 입체면적(연면적)을 증가시킬 수밖에는 대안이 없는 것이겠지요. 게다가 건설기술의 발달도 아파트의 고층화를 촉진 시키고 있습니다. 건물의 층수가 많아지면 단순히 건축물의 높이(지상 층수)만 증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깊이(지하층수)도 아울러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막대기를 세울 때, 그 길이가 길수록 땅속에 심어야 하는 깊이도 깊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이치입니다.이렇게 고층화와 함께 지하도 깊어 지면서 아파트에는 자연스럽게 지하에 공간이 많이 생깁니다. 보통은 ‘동지하’라고 부르게 되는 공간입니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지하는 대부분 주차장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아파트의 구조가 대지의 모양이나 일조량 확보 등의 이유로 일정한 장방형 구조로 짓지 못하다 보니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자투리 공간이 생깁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는 이 동지하의 구획된 자투리 공간을 창고 등 임대용 공간으로 양성화하는 방안에 대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의 경우 세대 내에 별도의 창고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 구획되는 경우도 있으나 동지하 자투리 공간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일정 사용료를 부과하여 운영하게 되면 해당 세대나 전체 아파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즉 아파트의 지하공간은 이미 설계상에 활용공간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기에 구조물의 철거를 제외한 화재 방지 시설 등 관련 요건 기준 충족과 관리규약 반영 등을 조건으로 신고 후 활용할 수 있도록 양성화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공동주택의 유지관리를 위한 재원 및 세원 발굴로 아파트 입주민 및 국가와 지자체 재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 아파트 입주민이거나 건설사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님에도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는 현재 아파트에 강화·적용되고 있는 안전·위생비용의 증가로 입주민의 주거비용이 증가하고 주택 유지관리비용 부담에 대한 입주민들의 부담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건설공법의 발달과 아파트의 환경 변화에 맞춰 그에 따른 적절한 규제 완화를 통해 더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 방안을 모색할 시기입니다.
2019.06.15 I 김용운 기자
삼성전자, ‘더 월 럭셔리’ 출시..고급 홈 시네마 시장 공략
  • 삼성전자, ‘더 월 럭셔리’ 출시..고급 홈 시네마 시장 공략
  •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콤 2019’에서 공개한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 모듈형 디스플레이 ‘더월 럭셔리’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가정용 디스플레이 ‘더 월 럭셔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고급 홈 시네마 시장을 공략한다.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AV(AudioVisual) 전시회 ‘인포콤 2019 (Infocomm 2019)’에서 더 월 럭셔리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더 월 럭셔리는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 모듈형 디스플레이 ‘더 월’의 홈 시네마용 제품으로 베젤(테두리)이 없고 두께는 29.9mm에 불과해 거실 벽에 부착 시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최대 2000니트 밝기와 120헤르츠의 주사율, HDR10+, AI 업스케일링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탑재돼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는 날씨와 시계, 뉴스 등 시각 정보를 제품 화면에 띄울 수 있는 ‘매직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색상·무늬·재질 등 가상 벽지로 나만의 벽을 디자인할 수 있는 ‘피쳐 월(Feature Wall)’ 기능으로 실내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더 월은 기술적으로 마이크로LED 소자가 촘촘하게 박힌 모듈형 기판을 무한대로 부착해 크기를 확장할 수 있지만 더 월 럭셔리는 가정용 UX 사용성 적용과 원활한 설치공급 등을 고려해 146·219·292형 3가지 정형 사이즈로 미국 한국 등 전세계에서 출시된다. 고급 사운드 시스템 등과 함께 홈 시네마 패키지로 판매되고 맞춤형 설치가 필요한 특성상 지역별 B2B 유통 경로로 별도 주문해 견적을 받아야 한다.또 삼성전자는 이번 인포콤 2019에서 저해상도의 광고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자동 변환하고 재생해주는 ‘QLED 8K 사이니지’의 출시도 알렸다.QLED 8K 사이니지를 활용 시 광고주는 고화질 광고에 드는 제작비를 절감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초고화질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통합 운영 솔루션 ‘매직인포 7(MagicINFO 7)’를 인포콤에서 처음 공개했다.매직인포 7은 사이니지에 띄울 광고용 콘텐츠의 제작·관리·재생시간·모니터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다.특히 이번 버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새롭게 탑재해 매장 방문객의 소비패턴, 이동경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 콘텐츠를 매장에 배치된 사이니지에 띄울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 회의 솔루션인 ‘삼성 플립’ 2019년형 신제품도 선보였다. 삼성 플립 신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 반응 속도를 자랑하는 65형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필기 가능한 ‘펜 모드’와 유화나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브러시 모드’를 지원한다. 전용 펜 외에도 붓 등 다양한 입력 도구의 굵기와 질감을 인지해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영화관에서는 초대형 시네마 LED로, 가정에서는 초소형 마이크로LED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공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3 I 김종호 기자
LG전자, ‘인포콤 2019’서 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 선보인다
  • LG전자, ‘인포콤 2019’서 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 선보인다
  •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9(InfoComm 2019)’에서 선보이는 ‘올레드 폭포’ 조형물.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88장으로 구불구불한 느낌과 압도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는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9(InfoComm 2019)’에 참가해 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포콤은 약 1000여 곳의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LG전자는 전시 부스 전면에 △초소형 LED 소자로 섬세한 화질을 구현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쇼윈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테두리에 별도 구조물이 없어 구부리기 쉬운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선명한 화질의 ‘파인피치 LED 사이니지’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된 ‘130인치 LED 사이니지’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여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우선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50마이크로미터(μm) 이하 초소형 LED 소자를 정밀하게 배열해 만든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은 LED 소자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어느 각도에서도 색의 왜곡이 없으며, 베젤이 없어 영상 몰입감을 극대화 한다. LG전자가 인포콤에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선명한 화질과 투명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고객이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상품 관련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뒤편에 있는 해당 상품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LG전자는 인포콤을 통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세로와 가로 형태 등 여러 장으로 이어 붙여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베젤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아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 없이 하나의 큰 화면으로 만들 수 있어 매장 등에서 쇼윈도로 활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는 테두리에 별도 구조물이 없어 구부리는 것이 쉽고 오목하고 볼록한 디자인을 구현해 차원이 다른 조형미를 보여준다. LG전자는 다양한 곡률의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88장으로 구불구불한 느낌과 압도적 영상을 보여주는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아울러 파인피치 LED 사이니지는 픽셀피치(픽셀과 픽셀 사이 간격)가 2.0mm로 촘촘해 픽셀이 도드라지지 않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전력부가 분리되어 있어 제품을 구부리는 것이 쉽고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상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첨단 사이니지의 기술력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I 김종호 기자
서울교통공사, 가족수당 부당수급 239명 적발…19명 고소
  • 서울교통공사, 가족수당 부당수급 239명 적발…19명 고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가족수당을 받은 전 직원을 조사해 부당수급자 239명을 적발했고 부당수급액 1억2006만원을 모두 환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으로 가족수당을 받고 있는 직원은 1만4502명이다. 가족수당은 부양가족이 있는 임직원에게 공사가 지급하는 돈이다. 공사는 ‘보수규정시행내규’에 따라 배우자 4만원, 배우자 외 부양가족 1인당 2만원을 지급한다.함께 살던 가족의 사망, 이혼으로 인한 친권 상실, 독립, 분가 등 가족수당 상실 사유가 생기면 수급자가 자진 신고해야 한다.공사는 자진신고자 2명을 제외한 237명에 대해 최고 정직 등 신분상 조처를 하고 고의성이 의심되는 직원 19명은 검찰에 고소했다.또 186명에게 경고를 했고 견책 31명, 감봉 9명, 정직 11명 등 51명에게 징계를 내렸다.검찰에 고소한 19명은 10년 넘게 장기적으로 가족수당을 부당 수령했거나 자체 감사에서 2회 이상 적발된 직원들이다.독립·결혼 등으로 세대가 분리됐는데도 신고를 지연·누락한 경우가 238건으로 가장 많았다.이혼에 따른 친권 상실이 32건, 부양가족의 사망이 20건 등이었다.공사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인원은 별도 팀을 꾸려 조사 중이며 앞으로 매년 가족수당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2019.06.10 I 김보경 기자
국제 공동 연구진, 촉각 시각화 가능한 '변색형 인공전자피부' 개발
  • 국제 공동 연구진, 촉각 시각화 가능한 '변색형 인공전자피부' 개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UNIST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고현협-백충기 교수팀이 듀크대 Stephen Craig 교수팀과 함께 색상 변화로 외부 자극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공전자피부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변색형 고분자 복합 소재 기반 인공전자피부 응용.(a) 변색형 고분자 복합 소재 기반 인공전자피부를 이용한 모션 감지 센서로의 응용 이미지. (b) 은나노와이어 플렉서블 전극과의 복합화를 통한 이중 모드 터치 센서 구조 및 결과 그래프. 변색 특성을 이용한 정적 압력 감지 특성 및 마찰전기 특성을 이용한 동적 압력 세기 측정 결과를 보여준다. (c) 마찰전기 기반의 동적 압력 감지 특성을 이용한 음성인식 센서 응용 결과. 그림=UNIST.전자피부는 웨어러블 소자, 헬스케어 및 의료용 기기,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이다. 최근에는 사용자와 전자기기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자피부로 감지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정보의 시각화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전자피부 재료로 사용되는 역학 변색형 고분자 소재의 경우 가공성이 좋고 별도 전원 공급 없이 외부자극에 따른 색상 변화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색상 변화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강한 외부 자극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복합 고분자 소재(PDMS, Spiropyran) 필름의 다공성 마이크로 구조화 및 나노입자(SNPs)의 도입을 통해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 문제를 해결했다.복합소재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고(micro pore) 그 안에 기계적 강도가 높은 실리카 나노입자를 코팅해 만들어진 이 인공전자피부는 외부 압력이 가해질 때 변색이 일어나는 Spiropyran에 전달되는 힘의 양을 증가시켜 반응 민감도를 높였다. 서로 다른 기계적 특성(연성, modulus)을 갖고 있는 경우 기계적 특성의 차이에 의해 힘이 마이크로 포어와 실리카 나노입자 주변으로 집중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또 마이크로 포어와 실리카 나노 입자에 의한 에너지 분산 효과로 인해 신축성이 기존 재료 대비 최대 400% 증가하는 효과도 얻었다. 연구진은 “변색 고분자의 외부자극 민감도 향상을 위한 기존 연구는 분자단위의 변형 수준에서 진행돼 왔으며 마이크로·나노 구조 변형을 통해 민감도를 향상시킨 연구는 최초”라고 전했다. 또 이 고분자 복합 소재의 경우 PDMS소재를 기질(matrix)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은나노와이어 기반의 투명전극과 융합을 통해 마찰전기 센서로도 사용될 수 있다. 마찰 전기와의 복합화를 통한 이중 모드 인공전자피부는 음성인식, 동작인식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고현협 교수는 “이번 성과는 복잡한 전기 신호 기반의 인공전자피부와 달리 시각적인 색깔 변화로 외부 자극의 세기를 검출할 수 있어 차세대 인공전자피부 기술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의 제1저자인 박종화 박사후 연구원은 “직관적이고 직접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사용자가 접근하기에 더 용이할 뿐만 아니라 외부 전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Advanced Materials)’에 5월 9일 게재됐으며 박종화 UNIST 연구원, 이영오 UNIST 석박통합과정 대학원생, Meredith H. Barbee Duke university 박사과정 대학원생, 조수원 UNIST 석박통합과정 대학원생 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과기정통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글로벌프론티어사업(나노 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연구단) 지원으로 수행됐다.
2019.06.10 I 이연호 기자
개막 앞둔 ‘E3 2019’…게임기 대신 ‘스트리밍’·‘구독’이 화두
  • 개막 앞둔 ‘E3 2019’…게임기 대신 ‘스트리밍’·‘구독’이 화두
  • E3 2019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 최대 게임쇼로 불리는 ‘E3 2019’가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스트리밍과 구독 서비스라는 새로운 화두의 등장으로 E3의 풍경이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E3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소니의 불참이다.소니는 지난해까지 매년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버전의 플레이스테이션(PS)과 게임 타이틀을 선보이며 E3의 흥행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라는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트렌드를 이끌 차세대 게임 서비스를 갖추지 못한 것이 불참의 속내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기도 했다.반면 소니와 함께 콘솔게임 시장 양대주자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앞서 지난해 10월 공개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의 구체적인 출시일정과 가격 등을 E3에서 밝힐 전망이다.스트리밍 게임은 PC나 모바일 등 기기의 종류에 구애를 받지 않고,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라면 어디서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구글은 E3에 부스로 참가하지 않지만, 개막 직전인 지난 6일 별도의 생중계를 통해 ‘스태디아’의 구체적인 출시일정을 공개했다. ‘발더스 게이트3’와 ‘둠 이터널’ 등 사전에 출시게임 라인업을 공개한 만큼, 스태디아에서 서비스할 게임들이 E3 현장에서 시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아마존도 내년에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로 E3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스트리밍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3400만달러(약 2774억원)에서 2023년에는 15억달러(약 1조7782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E3에서 또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참여다. 넷플릭스는 1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비디오 게임으로 개발하기’라는 세션을 통해 자체 영상 콘텐츠의 게임화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소니가 빠진 부스 공간은 닌텐도와 세가, 오큘러스가 규모를 키워 자리를 채운다. 특히 닌텐도는 이번 행사에서 신규 게임 타이틀을 대거 발표할 예정이며, 게임기 ‘스위치’의 새로운 버전 공개 가능성도 거론된다.e스포츠 존과 인텔·10G 게이밍 등 게이밍 기기의 부스 규모도 전반적으로 확대됐고, 이밖에 ‘사이버펑크 2077’와 ‘엘더스크롤6’, ‘와치독스 리전’ 등 화제의 신작들도 전시장의 열기를 달굴 전망이다.국내 업체는 올해도 E3에 부스로 참여하지 않는다. 대신 펄어비스가 개막 당일 오후 6시,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신규 게임·서비스 설명회인 ‘인투 디 어비스’를 개최한다. 정경인 대표가 참석해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의 플랫폼 확장을 비롯해 3~4개의 새로운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6.09 I 노재웅 기자
영화 '기생충' 흥행에 CJ ENM 수혜 기대…5G株도 동반 추천
  • [주간추천주]영화 '기생충' 흥행에 CJ ENM 수혜 기대…5G株도 동반 추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0~14일) 국내 증권사 추천주에는 CJ ENM(035760)이 영화 ‘기생충’의 흥행 수혜 기대감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의 순제작비 가운데 90% 이상이 CJ ENM이 투자한 것으로 추산되서다. 이 밖에도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주(株)와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지난주에 이어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CJ ENM을 이번 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기생충’ 순제작비 135억원중 CJ ENM의 투자금액은 순제작비 92% 수준인 12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SK증권은 “CJ ENM은 관객수 500만명 도달시 약 70억원 수익이 예상된다”며 “관객수 1000만명 도달시에는 약 210억원 인식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국내 상영관 기준 예상 수익이며 해외판권 인센티브와 부가수익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는게 SK증권의 분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651만2518명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에만 전국 1578개관에서 63만7526명을 끌어 모아 이날 중 700만명을 넘어설 전망도 나오고 있다.5G관련주인 다산네트웍스(039560) 에이스테크(088800) 서진시스템(178320)은 지난주에 이어 변함없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한·미·일 매출 호조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5G 초저지연 스위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5G핵심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에이스테크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5G 이동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진시스템에 대해서는 5G 영역 확대에 필요한 기지국과 디바이스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으로 상용화 속도전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코스피 대형주도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등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와 북미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판매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신세계(004170)가 중국인 수요가 지속되고, 규모의 경제 효과와 경쟁 완화로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KB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2019.06.09 I 이광수 기자
'잘 나가고 잘 서고 멋진' 쉐보레 말리부 모델에 배우 주지훈
  • '잘 나가고 잘 서고 멋진' 쉐보레 말리부 모델에 배우 주지훈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GM은 배우 주지훈을 ‘더 뉴 말리부(The new Malibu)’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기본기에 충실한 말리부의 특징을 살린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말리부 광고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차’라는 콘셉트로, ‘잘 나가고, 잘 서는’ 더 뉴 말리부의 퍼포먼스와 도회적인 세련미와 남성미가 공존하는 배우 주지훈의 매력이 어우러지도록 말리부만의 특장점을 영상에 담았다.특히 차의 기본에 충실한 퍼포먼스는 물론, 감각적인 스포츠 쿠페형 디자인과 최고출력 253마력의 차급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성능을 지닌 말리부의 매력이 다이내믹한 주행 장면을 통해 표현했다.한국GM은 광고 영상에 표현된 말리부의 매력과 차의 본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더 뉴 말리부 시승 이벤트’를 오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시승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5세대(3명), 몽블랑 비즈니스 카드 홀더(5명), 갤럭시 버즈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30명) 및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50명) 등을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8월7일까지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다이슨 공기청정 냉온풍기(1명), 네스프레소 버추오 플러스(3명), GS칼텍스 주유상품권 5만원권(10명) 등 푸짐한 선물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한국GM은 ‘쉐보레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을 통해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며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선수금과 이자가 모두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말리부 가솔린 모델에는 36개월,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최장 48개월까지 제공한다. 러브 패밀리 추가 혜택과 함께 콤보 할부 혜택도 제공해 고객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9.06.07 I 이소현 기자
글로벌 교육환경 갖춘 ‘제주에듀 루치올라’ 분양
  • 글로벌 교육환경 갖춘 ‘제주에듀 루치올라’ 분양
  • ‘제주에듀루치올라’ 조감도.(일호종합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일호종합건설과 무궁화신탁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제주에듀 루치올라(Lucciola)’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4층, 11개동, 총 99가구(전용면적 84~116㎡)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84㎡A 39가구 △84㎡B 24가구 △113㎡ 18가구 △116㎡ 18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프리미엄급 주거생활에 인근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글로벌 교육환경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먼저 단지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차량으로 이동하면 6~7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깝다. 2011년 첫 입주를 시작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국제학교 4곳(KIS, BHA, NLCS, SJA)이 개교해 운영 중이다. 또 2021년까지 국제학교, 주거·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상품성도 뛰어난 편이다. 제주에듀 루치올라는 남향 위주의 경사지를 활용한 단지 설계로 조망이 좋고,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 단지 평면은 4베이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전 세대 거실에는 별도의 테라스가 설치된다. 84A㎡, 113㎡ 타입은 전면에 방 3곳이 배치되며, 안방은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대형 드레스 룸과 연결된다. 주방은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11’자 형태로 설계됐으며, 84㎡A·B 타입은 식료품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도 들어선다주변에 명품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는 제주의허파로 불리는 154만㎡의 곶자왈 도립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자연명소가 인접해 있다.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맑은 날에는 멀리 마라도도 조망할 수 있다. 또 제주 5대 명산 중 한라산, 산방산, 단산, 군산 등 4대 명산도 조망이 가능하다.이번에 개관하는 모델하우스에는 내방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서양화가이자 설치미술가인 하석홍 작가의 전시회가 9일까지 진행한다. 분양 일정은 이달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정당계약은 7월 1일부터 3일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제주도 거주 1년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2019.06.07 I 김기덕 기자
  • 이지케어텍, 미국 병원에 네번째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지케어텍(099750)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오로라 글렌데일 병원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2.0B`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오로라 병원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차터오크병원(캘리포니아), 리노병원(네바다), 비스타델마병원(캘리포니아)에 이어 네 번째로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애리조나주 정부 차원의 정보교류시스템과 향정신성 의약품의 스페셜 인증을 포함한 전자 처방까지 추가로 적용했다. 애리조나 주정부 산하 메디케이드 기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실시중인 정보교류(HIE) 보상 프로그램은 정보 교류를 통해 환자의 기록을 시계열로 점검함으로써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의 안전과 완치를 도모하고자 도입됐다. 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은 이번 글렌데일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정보교류 관장기관인 헬스커런트에 환자 정보, 검사결과, 기록, 투약 내역 등의 자료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글렌데일병원은 애리조나주의 첫 번째 정보교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적용된 정신과병원으로, 향후 5년간 매년 발생한 메디케이드 보험료의 3%를 돌려받는다.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인센티브 제도가 사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애리조나주의 여러 병원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회사의 미국 지사를 3분기 내에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고, 미국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6.05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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