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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약이야?"...황하나, '수상한' 녹취록 공개
  • [밑줄 쫙!]"또 마약이야?"...황하나, '수상한' 녹취록 공개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추위에도 계속되는 코로나 검사(사진=연합뉴스)첫 번째/신규 확진자 715명...다시 세자릿수로 떨어져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15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어요.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변화 추이는 967명→1028명→820명→657명→1020명→715명으로 1000명을 오르내리며 급증과 급감을 반복하고 있어요. 아직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역당국은 지난 3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평균적으로 완만한 감소를 보이고 있어 "3차 유행이 전반적으로 관리 되고 있다"고 평가했어요.◆‘깜깜이 환자’·‘취약시설 집단감염’은 여전해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감염 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와 취약시설 집단감염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요.주요 감염 사례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090명으로 6차 조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또한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이 확진됐고, 광주 효정요양병원의 경우 총 6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요양병원 등의 취약시설 이외에도 경기 수원시와 이천시 교회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어요.◆방역당국 “3차 대유행 전반적으로 관리돼”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 속에서도 코로나19가 전반적으로 관리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어요.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3차 유행이 관리가 되고 있지 않나’ 하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 3주간 주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어요.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등을 통해 확산세를 최대한 잡는 동시에 추가 사망자 발생 억제를 위해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에요.같은날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숨은 감염과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등 코로나19 확산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2021년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정 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 확보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5일 오전 광주 전남대학교 진리관에 마련된 변호사 시험 고사장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 글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두 번째/“확진자도 응시 가능”...변호사 시험 차질 없이 진행5일부터 진행된 변호사 시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가 금지된다는 공고를 두고 논란이 일었어요. 응시생들은 시험 연기를 요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며 강력하게 반발했는데요. 이에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진자도 격리된 장소에 별도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어요.◆확진자 응시 제한 및 집단감염 우려에 응시생 ‘법적 대응’까지5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변호사 시험이 ‘코로나19 확진자 시험 응시 제한’ 문제로 응시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어요. 변호사 시험 공고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시험 응시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건데요. 해당 내용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응시생들의 비판을 받았어요.또한 전국의 3500여명이 모여 10시간 동안 응시하는 대규모 시험인 만큼 집단감염의 우려도 제기됐어요.법무부는 고사장을 충분히 환기하고 점심 식사는 고사장 밖에서만 가능하게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에요.그러나 고사장으로 쓰이는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등의 대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응시생들의 감염 불안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이에 일부 응시생들은 헌법소원과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어요.◆헌재 “과도한 기본권 제한”...시험 연기는 어려워해당 시험 공고가 논란이 되자 4일 헌법재판소는 문제가 된 공고 일부분의 효력을 본안 헌법소원 심판 청구 사건의 결정 때까지 정지한다고 밝혔어요.법무부는 “헌재 결정 취지를 존중해 확진자도 격리된 장소에서 별도로 감독하에 시험을 볼 수 있게 하겠다”며 “자가격리자는 기존에도 이미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어요.한편 5일 변호사 시험은 차질 없이 진행됐는데요. 시험 연기에 대해서 법무부는 “지금까지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며 문제 출제 등 시험 준비에만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시험인 점을 고려해 연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어요.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1심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지난해 7월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세 번째/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수상한 녹취록 공개돼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32)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한 번의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됐어요. 경찰은 해당 녹취록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에요.◆황씨 “내가 훔쳐온 마약”...녹취록 공개지난해 7월 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황씨는 집행유예 기간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어요.4일 MBC ’뉴스데스크‘가 황씨의 수상한 녹취록을 공개한 건데요. 공개된 녹취록은 황씨가 지인과의 통화에서 마약 투약을 인정하는 내용이었어요. 녹음 파일에서 황씨는 “그게 눈꽃이야. 내가 너네 집 가서 맞았던 거 눈꽃”이라며 “내가 훔쳐온 거 있어. 그거야. 그거 XX 좋아 미쳤어”라고 말했어요.황씨를 잘 아는 한 지인은 황씨의 마약 투약이 지난해 8월 이후 지속됐다고 증언했는데요. 경찰은 해당 녹취록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지인 사망에 ‘유서’ 여부 물어본 황씨황씨의 남자친구 오모씨(29)와 친구 남모씨는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 중에 있었어요. 남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어요.한편 경찰 조사 당시 “황하나가 잠자고 있을 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고 진술했던 오씨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황씨의 부탁을 받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오씨는 지인에게 “솔직하게 진술하러 경찰서에 가고 있다”는 내용의 통화를 한 이틀 뒤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결국 사망했어요.그러나 녹취록의 내용과는 달리 오씨의 유서에는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라는 글이 있었는데요. 황씨는 오씨 사망 이틀 후 지인과의 통화에서 “유서에 쓰여있었을 거 아니야”라며 오씨의 유서를 확인해보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파장이 일고 있어요.한편 황씨는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1.01.06 I 정지윤 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CES2021…주요 대기업 중 삼성·LG 참가에 관심'주목'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CES2021…주요 대기업 중 삼성·LG 참가에 관심'주목'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삼성·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 관심이 쏠린다. 예년과 다르게 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그룹·SK그룹 등 불참하는 기업도 늘어난 상황이다. 삼성·LG 등은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CES2021 개막일인 현지시간 11일 전 세계 언론을 상대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양 사는 매년 CES를 통해 새로운 기준(뉴노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여왔다. 글로벌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CES2021 관전 포인트는 △일상 △TV △로봇으로 꼽힌다.2020년 CES 현장사진(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삼성·LG, 일상을 주제로 온라인 CES 참가…TV·로봇서 격돌 예상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정하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삼성전자가 매년 TV 관련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이는 ‘퍼스트룩 2021’에서 어떤 제품을 선보일 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CES2021 개막에 앞서 자체 TV 언팩 행사인 퍼스트룩 2021을 9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퍼스트룩 행사는 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월 7일 새벽 1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미니 LED 기술이 적용된 TV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도 출품한다. 개막식 당일인 11일 오전 9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승현준(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대표 연사로 나선다. 승 소장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보다 나은 일상’ 구현에 기여할 삼성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로봇 플랫폼 ‘삼성봇’을 선보여왔는데 올해도 새로운 로봇 기술 일부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날인 12일부터 운영되는 디지털 쇼케이스에선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하이라이트 제품들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온라인으로 ‘갤러시 언팩’ 행사를 별도로 열어 S펜이 탑재된 갤럭시 S21 신제품 시리즈를 깜짝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 초청장(사진=LG전자)LG전자도 일상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를 주제로 정했다. LG전자의 혁신 기술로 편안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강조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 QNED TV는 기존 LG 올레드 TV와 LG 나노셀 TV 사이에 위치한 라인업이다.다음 날인 12일에는 온라인으로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한다.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개방형 혁신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유용한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와 소독용 자외선(UV)로봇 등을 소개한다. 또 공간 인테리어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LG 오브제컬렉션’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LG전자는 이번 CES2021에서 100% 온라인으로 제공하면서도 기존 오프라인 전시와 비슷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터넷 방송, 3D 가상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CES 불참 기업 늘어…현대차그룹·SK그룹 등 불참코로나19 여파로 올해 CES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홍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불참을 결정한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CES2021 참가를 확정한 한국 기업·기관·대학 등은 총 338곳으로 지난해 390여곳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다. 국내 기업 중 대표적으로 현대차(005380)그룹이 2009년부터 CES에 매년 참가해왔지만 13년 만에 처음으로 불참을 결정했다. 현대,기아차는 격년으로 CES에 참가했다. 지난해 현대차가 CES에 참가했기에 올해는 기아차 순서였다. 매년 CES에 참가했던 현대모비스도 올해는 불참한다. 지난해 SK(034730)그룹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계열사들이 공동 전시부스를 열었지만 올해는 모두 불참한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돼 새로운 방식과 시도가 필요한 것 같다”며 “소비자와 효율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CES2021 콘퍼런스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1.01.05 I 배진솔 기자
오신환 "71년생 게임체인저 되겠다"…서울시장 출마 선언
  • 오신환 "71년생 게임체인저 되겠다"…서울시장 출마 선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신환 전 의원이 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 전 의원은 ‘71년생’을 강조하며 젊고 유능한 시장 후보란 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식 공공임대주택,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오신환 전 의원.(사진=오신환 캠프)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그는 차기 서울시장의 과제로 부동산 양극화와 소득 양극화 문제 해결을 꼽았다. 오 전 의원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싱가포르식 공공주택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2018년 싱가포르 통계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 시민권자 가운데 자가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은 91%에 달한다.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이 영구임대 형식으로 주택을 공급했기 때문이다.오 전 의원은 “환매조건부 반값 아파트를 ‘서울형 징검다리 주택’으로 공급하겠다. 서울시에 되파실 때 발생하는 차익은 최대 절반까지 보장해서 내 집 마련은 엄두도 내지 못하시는 분들, 졸지에 전세 난민이 되신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재건축·재개발 확대도 빼놓지 않았다.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재건축·재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통해 주택 공급량을 늘려 가격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전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을 지원한 방안 마련도 공약했다. 그는 “피해업종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없다면 그것은 일방적인 책임전가다”며 “거대여당은 무엇이든 맘대로 하면서 왜 ‘임대료 멈춤법’은 말만 꺼내놓고 하지 않는 것입니까? 정부·임대인·임차인이 함께 고통 분담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별도로 서울시 차원에서 집합금지·집합제한 명령에 연동되는 피해업종 구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창업밸리 조성,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형 교통시스템 구축, 지속발전가능성을 위한 입체도시 설계 등을 공약했다.그는 세대교체와 기득권 타파를 주장했다. 오 전 의원은 “71년생 오신환이 서울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 끝도 없이 과거를 파먹고 사는 민주당 568 기득권들이 서울의 미래까지 망치는 일을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야를 막론하고 10년 전 박원순 시장이 등장할 때 조연으로 함께 섰던 분들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며 “저는 단언한다. ‘결자해지’가 아니라 ‘과거회귀’”라고 비판했다.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낡은 정치문법”이라며 단호히 거부했다. 오 전 의원은 “과거로 돌아가면 필패”라며 “변화와 혁신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05 I 송주오 기자
②김재섭 "청년 이미지 소비 말고 정치인으로 육성시켜야"
  • [청년을 만나다]②김재섭 "청년 이미지 소비 말고 정치인으로 육성시켜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내 정치 환경에서 청년 정치인은 ‘청년’의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경향이 강하다”.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청년 정치인의 현실을 이같이 진단했다. ‘청년’이란 이미지에 갇혀 정치권에서 한정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정치권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이런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사진=연합뉴스)1987년생인 김 위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서울 도봉구갑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지만, 지난 5월 출범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합류하며 중앙정치에서 경력을 쌓고 있다.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정당의 굵직한 사안을 챙기며 국내 정치 환경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만큼 누구보다 청년 정치의 한계와 과제 등을 절실하게 체감하고 있다.김 위원은 ‘청년 정치인’에게 ‘청년’만 강요하는 국내 정계의 환경을 단호히 거부했다. 그는 “청년 정치인은 청년이기 이전에 정치인이다”며 “장년 정치인에게 장년의 문제만 해결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청년 정치인에게 꼭 청년 문제에만 관심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힘줘 말했다.이렇다보니 국회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이슈는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문제와 젠더갈등, 공정 문제 등이 대표적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은 “많은 청년들이 환경문제와 관련 불편함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지만, 우리 정치권이 이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국내 정당이 중장년층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1대 국회의 평균 나이는 54.9세다.김 위원은 청년에게 문호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모든 정당들이 청년들에게 정치 참여의 기회를 잘 주지 않는다”며 “청년은 현실적인 여유도 없고 방법도 모르고 관문도 좁다. 그러다 보니 금수저나 운이 좋은 사람들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런 의미에서 국민의힘 내 청년당인 ‘청년국민의힘(청춘의힘)’은 국내 정계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독일 기민당 ‘영유니온’을 본뜬 청년의힘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결권·인사권·예산권 등을 별도로 가진다. 청년에게 필요한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공론장을 주도하겠다는 취지다. 구성원은 만 20~39세 청년당원으로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청년 나이(만 44세)보다도 연령을 낮췄다. 청소년 당원제도 운영해 만 16~18세에 정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김 위원은 “청년의힘이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요람이 되면 좋겠다. 좋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선거 전략이나 당 운영 시스템, 정당 분위기, 언론 대응 등에 대해서 학습해야 한다”며 “청년당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해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이너리그’로서 충분히 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그는 청년의힘 등 청년 정치 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40대 대통령의 탄생을 꿈꾸고 있다. 김 위원은 “30·40대의 국가지도자가 역동적으로 국가를 바꿔나가는 유럽처럼 대한민국도 40대 국가지도자를 만날 수 있다”며 “훈련된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바꿔나갈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1.01.05 I 송주오 기자
이재용 부회장 "새로운 삼성 도약…시스템반도체 신화 만들자"
  • 이재용 부회장 "새로운 삼성 도약…시스템반도체 신화 만들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 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일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재용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선택한 것은 올해 삼성전자가 메모리 초격차 확대뿐 아니라 파운드리 선두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삼성전자(005930)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 TSMC와 초미세공정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당초 이 부회장의 현장 방문은 당분간 ‘사법 리스크’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 부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부터 현장을 찾으며 핵심 사업을 직접 챙겼다.이 부회장이 방문한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이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섰다.이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고,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외에도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협력회사 대표들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했다.이 부회장이 협력회사 사장단과 올 한해를 시작한 것은 협력업체 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 산업의 파이를 키움으로써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이재용 승어부’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국정농단 사건 결심공판에서 “제가 꿈꾸는 승어부는 더 큰 의미를 담아야 한다. 학계, 벤처업계, 중소기업계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우리 산업생태계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친 이건희 회장에 대한 존경과 본인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후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투자 및 고용확대와 별도로 국내 중소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 설계 지원 △시제품 생산 지원 △기술교육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향상 및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이재용(왼쪽 세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평택 2공장을 찾아 EUV 전용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1.01.04 I 피용익 기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홈과 지역으로 간다”
  • [신년사]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홈과 지역으로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케이블TV 업계 1위 CJ헬로가 LG유플러스에 인수돼 탄생한 LG헬로비전. IPTV와 케이블TV는 유사하면서도 다른데 지난해 인수 첫 해 어떤 성과를 냈을까. 또, 올해에는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까.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작년 주요 성과로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화질과 속도’ 개선, 젊어진 헬로모바일 등을 소개하면서, 올해에는 홈과 지역으로 사업 무대를 나눠 각각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송 대표는 사내방송과 온라인 게시판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전 임직원들과 함께 새해를 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문을 통해 취합된 질문에 대해 CEO와 주요 경영진들이 답변하는 ‘토크쇼’와 작년 주요 실적 키워드 소개, 임직원들의 신축년 소망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시무식의 오프닝으로는 2020년 LG헬로비전의 주요 성과 ‘Best5’가 소개됐다.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All-in One ‘케이블TV 서비스’ 도입 ▲화질과 속도 개선 ▲젊어진 헬로모바일 ▲렌털·클라우드PC·전기차 충전사업을 통한 차세대 성장엔진 확보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가 작년 한 해 가장 돋보인 성과로 선정됐다.송 대표는 “임직원들이 케이블TV 1위 사업자로서의 긍지를 회복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을 키워낸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말했다.송구영 대표는 또 “올해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서비스를 고객과 시장에 제대로 알려야 할 때”라면서 ‘고객가치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신년인사를 통해 조직개편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내년도 주요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업의 무대를 크게 ‘홈(Home)’과 ‘지역(Community)’으로 재편하고, TPS와 렌털 등 홈서비스사업은 ‘컨슈머사업그룹’에게, 미디어 등 지역사업은 ‘커뮤니티사업그룹’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각 그룹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인접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송구영 대표가 “이용자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개선하겠다”라며 취임과 동시에 신설했던 ‘DX팀’은 DX Lab’으로 승격해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별도로 ‘고객가치혁신Lab’을 만들어 고객의 ‘Pain Point’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송 대표는 “고객의 니즈가 곧 헬로비전의 전략”이라며 고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가치 혁신’을 일구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해 왔다.작년 한 해 화질개선과 채널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산, 키즈 콘텐츠 ‘아이들나라’ 도입 등을 추진해온 LG헬로비전은 올해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렌털·클라우드PC·전기차 충전사업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1.01.04 I 김현아 기자
신성장동력 '태양광·수소' 키운다…한화솔루션, 조직개편
  • 신성장동력 '태양광·수소' 키운다…한화솔루션, 조직개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통합 출범 1주년을 맞은 한화솔루션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태양광과 수소 사업을 적극 키우고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내외에서 연구개발(R&D) 인력도 대거 채용해 R&D 역량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009830)은 태양광사업부를 재편하고 수소기술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신성장동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직을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말 2021~2025년 2조8000억원을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이어 이번 조직 개편 역시 중장기 전략을 뒷받침할 방안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이 참여한, 독일 브란덴부르크 브리스트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솔루션)◇글로벌 신재생발전소 역량 강화…연간 매출액 5조원 목표우선 한화솔루션은 신재생발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글로벌 GES(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를 확대 개편했다. 여러 사업부에 흩어졌던 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금융 기능을 통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25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에서만 연간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GES사업부는 한화건설 출신 신동진 전무가 맡는다. 신 전무는 건설 분야에서 시공 업무를 두루 경험해 그룹 내 발전 프로젝트 사업을 강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GES사업부는 태양광 발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중이 커지는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풍력 발전 사업 경험이 많은 외부 인력도 적극 충원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전소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새해엔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발전소 개발 사업을 강화하려 한국사업부에서 분리해 한국GES사업부도 신설했다. 국내 발전 프로젝트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9차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맞춰 국내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GES사업부와 수소기술연구센터를 각각 맡는 신동진(왼쪽) GES사업부장(전무)와 손인완 수소기술연구센터장(상무). (사진=한화솔루션)◇그린수소 밸류체인 확보에 가속도아울러 한화솔루션은 그린수소 사업을 강화하려 수전해기술개발팀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P2G(power to gas)의 핵심 기술인 수전해기술(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분야를 이끈 손인완 상무를 센터장으로 선임하고 외부 전문 인력을 대폭 충원해 그린수소 대량 생산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강원도ㆍ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강원 평창에 구축하는 그린수소 실증 사업은 별도 태스크포스(TF) 조직이 담당한다. 지난달 말 발표한 미국 고압 수소 탱크 업체인 시마론(Cimarron) 인수에 따른 운송·저장용 초대형 수소 탱크 사업을 추진할 전문 인력 투입과 조직 개편도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과 그린 수소 분야에서만 국내외에서 250명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로 차세대 태양광 제품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수소 고압탱크, 수전해 분야 R&D 인력이 그 대상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이 참여한, 미국 캘리포니아 비컨 카운티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솔루션)
2021.01.04 I 경계영 기자
조명래 장관, 탈플라스틱 운동 첫 주자…"SNS에 '#고고챌린지' 달아보세요"
  • 조명래 장관, 탈플라스틱 운동 첫 주자…"SNS에 '#고고챌린지' 달아보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환경부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실천 운동을 4일부터 시작한다.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의 주요내용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고고 릴레이’이다.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해야 할 한 가지 실천을 하)고’에서 따온 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천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의 첫 주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다. 다음 실천 주자로 조명래 장관은 김동현 격투선수, 염태영 수원시장,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 등 탈플라스틱 전환에 관심이 많은 3명을 지명했다.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현 선수는 지난해 환경부의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공익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이며,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는 자원순환 사회에 앞장서는 고등학생이다.이들 3인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거부하는 실천 약속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각자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게 된다.환경부는 플라스틱 줄이기 생활 속 실천 운동 국민 확산과 더불어, 내부 조직에서의 실천 운동도 시작한다.환경부는 탈플라스틱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참여 확대를 위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행사도 오는 5일부터 두 달 동안 개최한다.참여자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두 가지 실천을 약속하고, 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 플라스틱줄이기 해시태그를 첨부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올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행사 참여자 수에 따라 500원씩 적립해 행사가 끝난 후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1.01.04 I 김경은 기자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위해 항상 깨어있어야”
  • [신년사]허은철 GC녹십자 사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위해 항상 깨어있어야”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GC녹십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올해 포부를 밝혔다.GC녹십자는 4일 2021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 시무식은 별도의 행사 없이 경영진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공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허은철GC녹십자 사장.(사진=GC녹십자)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팬데믹의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믿을 수 있으며,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탁월한 의약품 개발과 함께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예고없이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성실히 준비하는 행동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회사가 되자”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GC녹십자는 국내외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및 6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민 보건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이외에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미국 임상 중간결과 발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허가 및 ‘헌터라제 ICV’ 일본 허가 신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갔다. 올해에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 및 혈액제제, 백신 등 주력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1.01.04 I 왕해나 기자
삼성·LG, 새해 경영 핵심 키워드는 '고객'(종합)
  • 삼성·LG, 새해 경영 핵심 키워드는 '고객'(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피용익·배진솔 기자] 삼성과 LG그룹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경영 핵심 키워드는 ‘고객’으로 요약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 위기 돌파 원동력이 고객인 만큼 고객 중심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 (사진=삼성,LG)◇삼성, 이재용 별도 메시지 없어삼성전자(005930)는 4일 2021년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새해 첫 근무일에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들과 시무식을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시무식으로 대체했다.시무식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의 별도 메시지는 없었다. 이 부회장은 2016년 시무식에 참석했지만 2017년부터는 재판 등의 영향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 고객 경험과 고객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객 경험과 고객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되자”며 “차세대 신성장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미래 10년을 내다 보며 새로운 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또 미래를 준비하는 원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며 “신기술·신사업이 부상하며 기업의 부침도 빨라지고 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대로의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2021년은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도전과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창조적 기업으로 변모해 혁신의 리더십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업계 판도를 주도해 나가자”고 전했다.김 부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꾸준히 전개해 온 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협력 회사와 지역 사회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고려한 삼성만의 지속가능경영을 발전시켜 나가 인류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자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며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의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닌 필수적인 가치임을 인지해 안전 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덧붙였다.◇구광모, 고객 가치 경영 메시지 구체화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고객 가치 경영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취임 후 2019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밝힌 후 고객 가치 경영 메시지를 계속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 집요한 마음으로 고객 감동을 완성해 LG의 팬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고객을 촘촘히 쪼개서 보며 세분화된 고객별로 니즈를 깊고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의 모든 경험 여정을 세밀히 이해하고 라이프스타일부터 가치관까지 고객의 삶에 더 깊이 공감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기존의 틀과 방식을 넘는 새로운 시도가 작지만 중요한 차이를 만들고 비로소 고객 감동이 완성된다”며 “고객을 LG의 팬으로 만들고 더 많은 고객에게 감동 확산시켜야 한다”고 전했다.또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타협하지 않겠다는 집요함으로 작은 것 하나부터 정성스레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1.04 I 신민준 기자
롯데호텔, 2021 신축년 프로모션 ‘딜 오브 더 이어’ 진행
  • 롯데호텔, 2021 신축년 프로모션 ‘딜 오브 더 이어’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호텔은 2021년을 맞아 신년 첫 프로모션인 ‘딜 오브 더 이어(Deal of the Year)’를 오는 31일까지 선뵌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담아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상품들을 다시 준비한 것이다.(사진=롯데호텔)시그니엘 서울 및 부산은 스위트룸 상품을 50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두 호텔은 지난해 국내로 발길을 돌린 신혼여행객이 많이 찾아오면서 스위트룸 판매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에최고의 럭셔리 서비스와 멋진 뷰를 갖춘 스위트룸을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디퓨저와 함께 구성하여 신혼부부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라캉스(라운지+호캉스)’의 성지로 꼽힌다. 라캉스의 핵심인 호텔 라운지 ‘르 살롱’은 수준 높은 먹을 거리로 많은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라세느 뷔페 식사권(점심 또는 저녁 사용 가능)을 포함하고도 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매력적이다.아이를 포함한 가족 고객들이 즐겨 찾는 롯데호텔 월드와 제주는 어린이 눈높이의 특전을 더했다. 롯데호텔 월드는 2인 조식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을 최대 3매 제공한다.요금은 28만원부터. 롯데호텔 제주는 2인 조식을 비롯해 사계절 온수풀 ‘해온’ 무료 이용 및 컬러링 키트, 수영장에서 유용한 스위밍 쿠션으로 구성되었다. 30만원부터다.전국 6곳의 롯데시티호텔(마포, 김포, 제주, 대전, 구로, 명동)은 최저 7만 2000원(세금 별도)부터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 1만원권 쿠폰 제공으로 호텔 인근에 몰려 있는 맛집과 시너지를 낸다. 언택트와 합리적인 가격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앱 사용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L7호텔(명동, 강남, 홍대)은 객실 1박과 함께 클린 앤 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Aromatica)의 뷰티 케어 세트로 구성된다. 웰컴드링크와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오후 3시까지의 넉넉한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롯데호텔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신축년 새해에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월 31일까지 투숙이 가능한 딜 오브 더 이어의 상품 구성 및 가격은 호텔·날짜별로 상이하며, 상세한 내용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04 I 윤정훈 기자
조두순 등 성범죄자 정보, 5일부터 카카오톡으로 본다
  • 조두순 등 성범죄자 정보, 5일부터 카카오톡으로 본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오는 5일부터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카카오톡으로도 볼 수 있다. 사진=여성가족부여성가족부는 3일 성범죄자 전출·입시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이를 모바일로 고지하는 서비스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19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함께 살고 있는 세대주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에 가입만 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별도로 없다.성범죄자가 행정동에 전출·입하면 관련 내용이 자동 발송된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본인인증 후 열람할 수 있다. 모바일 고지서를 읽지 않은 세대주에게는 기존 우편고지서를 송부하게 된다.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은 ‘성범죄자알림e’ 누리집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별도 신청하면 고지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앞서 여가부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모바일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16만여명이 카카오톡으로 고지서를 열람했다. 시범 운영 후 신상정보가 한 화면에 보일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열람을 신청할 수 있는 웹페이지 링크를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해당 서비스로 10억원 이상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신상정보가 공개된 성범죄자는 모두 4017명이며, 이 중에는 지난달 12일 출소한 조두순도 포함돼 있다.
2021.01.03 I 김소정 기자
‘알쏭달쏭’ 주택임대사업자 세제혜택
  • [안수남의 절세 비법]‘알쏭달쏭’ 주택임대사업자 세제혜택
  •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 정부는 지난해 7·10대책을 발표하면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하 민특법)상 주택임대사업자 요건을 대폭 수정했다. 단기 임대사업자는 모든 주택에 대해 폐지하고 장기 임대사업자 중에서 아파트에 대한 매입 임대사업자를 폐지했다. 또 장기임대사업자의 의무임대기간을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 세무사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은 각 세법마다 요건을 따로 두고 있다. 민특법상에서는 임대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는 주택의 면적이나 가액 등은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의무임대호수와 의무임대기간만 규정하고 있다. 특히 민특법상 의무임대기간과 세법상 의무임대기간이 일치하지 않는다. 민특법상 단기임대의 경우 의무임대기간은 4년인데 반해 세법상 장기임대사업자의 세제혜택은 의무임대기간이 5년부터이다. 이번에 민특법이 개정되면서 단기 임대사업자의 경우 의무임대기간 4년이 경과된 임대주택은 자동으로 말소됐다. 그러다보니 세법상 규정된 의무임대기간에 미달되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세법에서도 민특법 개정에 따른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해당조항을 개정해 의무임대기간 단축으로 세법상 의무기간에 미달되더라도 불이익을 없게 해줬다. 자동말소 뿐만 아니라 의무임대기간을 50% 경과해 자진말소한 임대주택도 세제혜택을 줬다. 반면에 해당주택의 양도기한을 줘서 임대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도록 규정했다.다주택자가 중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자동 말소한 임대주택은 양도기한에 제한 없이 중과세 배제 받는다. 자진 말소한 임대주택 중 의무임대기간을 50% 이상 충족한 경우에는 말소일로부터 1년 이내에 양도하면 중과세를 배제해 준다. 장기임대사업자를 보유하고 양도하는 거주주택 비과세 특례도 동일하게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다만 거주주택은 양도기한이 있는데 자동말소·자진말소(의무기간 50% 경과한 임대주택에 한함)된 임대주택 모두 말소된 날로부터 5년 이내 양도해야 한다. 장기임대사업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를 기준으로 임대사업자 여부를 따진다. 6월 1일 이후에 말소된 경우에는 불이익이 없다.장기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은 2018년 9월 13일 이전 취득자는 종전대로 세제 혜택을 받는다. 2018년 9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1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의 1주택을 추가로 취득한 경우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배제 혜택과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은 받을 수 없다.거주주택에 대한 비과세특례 혜택은 2018년 9월 14일 이후에 취득했더라도 2020년 7월 10일 이전에 임대사업자등록을 한 경우에는 종전대로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2020년 7월 11일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에는 비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다.2018년 9월 13일 이전 취득이냐 9월 14일 이후 취득이냐 판단기준은 주택(조합원입주권·분양권 포함)을 취득하기 위해 계약금을 지급하고 계약을 체결한 날이다.따라서 2018년 9월 13일 이전에 조정대상지역에서 추가로 취득한 1주택이거나 비조정대상지역에 소재한 주택으로써 개정된 민특법에 의해 임대등록을 한다면 다주택 중과세 배제, 종부세 합산배제, 거주주택 비과세 특례 등 세제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다만 의무임대기간이 10년으로 늘어난 점, 아파트 이외의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거용오피스텔 등)만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021.01.02 I 박민 기자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본격 시행...연착륙은 '아직'
  •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본격 시행...연착륙은 '아직'
  • "주민들이 협조를 안해줘요. 하도 분리수거가 안 돼서 수거를 못 한 적도 많아요"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A아파트. 지난달 29일 오전 10시께 방문한 이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는 재활용물품 수거업체 직원들은 분리배출물에 대한 수거작업에 한창이었다.정부는 지난 25일부터 공동주택에서 유색 페트병과 무색 페트병의 분리배출을 시행했다. 재활용하기 쉬운 투명페트병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하지만 실제 재활용품 배출 현장에서는 아직도 플라스틱 제품을 한 번에 버리는 탓에 아파트 경비원과 재활용품 수거업체 직원들의 고생이 이어지고 있다.A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김모(60)씨는 "주민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안하면 수거업체가 수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며 "재활용품 수거를 안해 아파트 단지가 지저분해지면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쳐 결국 경비원들이 치워야 한다"며 고통을 토로했다."몰랐어요. 분리배출해야 하는 건가요?"지난달 29일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일대의 아파트 단지 다섯 곳(300세대 이상)을 찾았다. 5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투명페트병 전용 마대를 마련한 곳은 한 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네 개 단지는 여전히 플라스틱 배출함에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을 섞은 채로 배출했다.플라스틱 분리배출을 하지 않는 곳은 대부분 홍보 부족이 이유였다. 각 아파트 단지 환경별로 분리수거 종류별 배출함을 마련하는 게 녹록치 않은 경우도 있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R아파트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투명 페트병 배출과 유색 페트병 배출이 구분되지 않아 한데 섞여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김포시 운양동 E아파트 분리수거장 플라스틱 마대에서 꺼낸 투명 페트병. (사진=오지은 기자)분리배출을 시행하지 않는 B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미라(52. 여)씨는 “25일부터 투명 페트제품을 분리배출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플라스틱 제품을 배출하는 곳이 한 곳밖에 없어서 당연히 그곳에 버리면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해당 아파트측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지침은 알고 있지만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있다고 호소했다.B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우리 아파트처럼 1년 내내 상시적으로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곳은 각 세대가 배출하는 재활용품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투명 페트병만 배출토록 하는 공간을 마련하면 관리해야 하는 곳이 더 넓어져 지금으로서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지침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자료 등을 별도로 제작해 모든 세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적극적 홍보·자발적 참여에 따른 모범 사례도 반면 운양동 인근의 C아파트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는 모습을 확인했다.환경부는 페트병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서는 △내용물을 비운 뒤 페트병 안을 헹구기 △페트병에 붙인 라벨 제거하기 △구겨서 압착한 뒤 뚜껑 닫기 등 세 가지를 지킬 것을 권고했다. 투명 페트병 전용 마대와 벽 한 켠에 매달려 있는 분리 수거 예시 (사진=오지은 기자)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H 아파트 분리수거장 모습 (사진=오지은 기자)C아파트에 설치한 분리수거장 2곳을 방문해 투명 페트병 배출 전용 마대에 담긴 페트병 200개를 확인해보니 올바르게 분리배출 한 투명 페트병 수는 190개였다. 라벨을 떼지 않은 페트병 6개, 구겨서 버리지 않은 페트병 4개로 분리 배출 권고를 지키지 않은 페트병은 모두 10개에 불과했다. C아파트 엘리베이터마다 붙어있는 분리 배출 홍보 전단지 (사진=오지은 기자)C아파트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행 전인 지난 21일부터 입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C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지나 21일부터 엘리베이터에 분리배출 홍보물을 부착하고, 하루에도 수차례 홍보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 첫날인 25일보다 분리배출 수준이 나아지고 있다"며 "투명 페트병 전용 마대에 라벨지가 사라질 때까지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곳에 사는 이모씨(21)는 "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을 듣고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알게 됐다"며 "조금 귀찮은 게 사실이지만 환경을 생각해 올바른 재활용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환경부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선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2018년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된 페트병 약 30만t 중에서 80%가 분리배출됐다. 하지만 다른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고 있는 탓에 실제 재활용되는 페트병은 전체의 30%에 그쳤다.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지침 (사진=환경부)환경부 관계자는 “페트병을 고품질로 재활용하려면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선 수거한 페트병을 파쇄한 뒤 녹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물질 함량이 낮아 순도가 높을수록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투명 페트병만을 추려 라벨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다.환경부 관계자는 “구겨서 버려야 적치 효율이 좋다”며 '구긴 뒤 뚜껑 닫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환경재단 관계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그는 "투병 페트병은 재생섬유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며 "기존 폐플라스틱 수거방식대로라면 추가 분리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리배출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직접 동참해야 폐 투명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스냅타임 오지은 기자
2021.01.02 I 오지은 기자
"내년 연말정산부터 '민간전자서명'으로도 본인인증"
  • "내년 연말정산부터 '민간전자서명'으로도 본인인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지난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1년간 지속돼 온 공인전자제도가 폐지되면서 공공웹사이트에서도 민간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31일 ‘2021년 10대 정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웹사이트에서 기존 공인인증서와 함께 다양한 민간전자서명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자는 카카오, 통신사PASS,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 등이다. 하반기 중에는 인증사업자와 서비스 대상 웹사이트를 추가하여 공공분야 전반으로 민간전자서명을 확대할 예정이다.◇내년 12월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번거롭게 소지해야 하고, 위·변조, 도용의 문제가 있던 플라스틱 공무원증·운전면허증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사용가능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발급되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온라인 비대면 금융거래에서 오프라인 민원신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신원증명을 할 수 있게 된다. 내년 12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이보다 앞서 내년 1월부터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우선 추진해 정부청사·스마트워크센터 출입, 업무시스템 로그인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상품권 15조로 확대…지역방역일자리 8600개 신설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비 1조522억원을 지원해 15조 원(전년 대비 5조4000억원 증액) 규모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내년부터는 231개 지자체에서 상품권을 발행하며, 각 자치단체는 연간 판매계획을 세워 1월부터 10%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 내 은행, 별도 앱 등을 통해 월 10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음식점, 병·의원, 학원 등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또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최접점의 생활방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방역일자리 8600여 개가 신설(254억원)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실직자 등 취약계층에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공공청사·대중교통시설을 포함한 주민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발열체크·소독 등 지역에서 필요한 생활방역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 및 주민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공시가 6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 인하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시가격 6억원(과세표준 3억6000만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주택분 재산세 세율을 과표구간별로 0.05%포인트(p) 인하한다. 이에 따라 가구당 최대 18만원의 재산세 부담이 완화된다. 예를 들면 6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했을 경우 현행대로라면 81만원을 재산세로 내야하지만 개정된 이후엔 63만원으로 18만원이 적어진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 중소기업 지방세 감면과 개인지방소득세 공제·감면(1조4000억원)을 연장한다. 자경농민(취득세 50%), 농어업법인(취득세·재산세 50%), 창업중소기업(취득세 75%, 재산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등 감면 3년 연장한다.
2020.12.31 I 김경은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C-TYPE’ 할인 이벤트 연장
  • 액상형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C-TYPE’ 할인 이벤트 연장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가 자사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의 C-TYPE 출시와 함께 진행했던 출시 기념 이벤트가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카시그니처’ POD 3팩 구매 시, 권장 소비자가 78,000원인 하카시그니처 배터리를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할인 행사는 2021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쿠폰 발급 기간도 10일까지 가능하다. 각 매장 재고 보유 현황에 따라 이벤트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쿠폰은 하카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1인 2매까지 가능한 쿠폰을 발급받고, 하카 판매점에서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하카시그니처는 국내 최초 블랙 세라믹 코일과 메탈 필름의 혁신기술로 차세대 히팅 시스템을 적용한 CSV(Closed System Vaporizer, 폐쇄형 시스템) 전자담배로 별도의 리필 없이 액상 카트리지를 교체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국내 CSV 전자담배 단일 제품 중 블랙라벨군 9종, 화이트라벨군 8종으로 최다 팟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하카시그니처 블랙과 핑크와 함께 한정판 색상 다크브라운, 다크그린, 옐로우, 레드, 퍼플, 블루 등 6종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카코리아 관계자는 “하카시그니처의 C-Type 출시를 기념해 진행했던 이벤트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뜨거운 반응을 보여 추가적으로 1월 10일까지 연장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2020.12.31 I 정시내 기자
국순당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 출시
  • 국순당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순당이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세주 조선하이볼(사진=국순당)‘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서울 강남의 한 고기 전문식당에서 ‘조선하이볼’이란 애칭으로 선보인 이후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전통주 전문주점과 음식점 등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음용 방식이다. 과거 인기가 높았던 백세주와 소주를 섞은 오십세주와 백세주 언더락 등 백세주를 즐기는 음용 방법이 최근에는 하이볼까지 확대됐다. 조선하이볼에 대한 소문이 확산하며 회사에 백세주 하이볼 기획세트 및 조선하이볼 잔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아져 이번에 별도 기획팩으로 선보이게 됐다.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은 백세주 500㎖ 4병과 ‘조선하이볼’ 로고가 새겨진 400㎖ 하이볼 잔 1개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제조 방법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다. 조선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백세주 150㎖, 토닉워터 75㎖, 레몬 4분의1 조각을 짜서 넣고 섞어준 다음 레몬 조각을 올려서 즐기면 된다. 알코올도수가 13도인 백세주보다 낮아져 더욱더 마시기 편하다. 토닉워터 및 레몬의 상큼한 청량감과 백세주의 몸에 좋은 한약재의 쌉싸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백세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백세주의 황금빛이 더욱 은은해져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준다.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은 코스트코, 빅마켓 등 전국의 창고형 할인매장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백세주는 ‘백세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술로 신년 덕담과 잘 어울리는 술이다. 인삼, 구기자 등 몸에 좋은 한약재가 들어가 한약재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알코올도수 13도의 저도주로 목 넘김이 순하고 부드럽다. 백세주 언더락, 백세주 조선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법으로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간 홈술에 적합하다. 특히 올해 리뉴얼을 통해 기존보다 산뜻한 음용감을 더 한 새로운 백세주는 부드럽고 깔끔해서 가정에서 즐기기에 좋다.라벨에 조선시대 지봉유설에 실려있는 ‘구기 백세주를 먹어 늙지 않는 젊은 100세 청년이 늦게 낳은 아들이 좋은 술을 즐기지 않아 더 늙어 혼낸다’라는 내용의 구기 백세주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소개해 가족이 늘 건강하기를 바라는 새해 맞이 기원에도 어울린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소비자 사이에서 새로운 음용법으로 자발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이후 회사에 하이볼 기획세트 및 조선하이볼 잔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아 별도 기획팩으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즐기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져 전통주 음용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30 I 김보경 기자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31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31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31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1구역(청천동 104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623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1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 세대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남향 위주 판상형 배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728가구 △72㎡ 202가구 △84㎡A 129가구 △84㎡B 81가구다.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7호선 산곡역이 개통(예정)되면 인천 원도심인 부평에서 서울 강남을 직통으로 이동할 수 있게 돼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하며 부평대로 진출입이 수월해 도로 교통망을 통한 이동 역시 편리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산곡북초, 청천중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 인천외고, 세일고, 명신여고 등 우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또한 롯데마트, CGV부평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원적산 공원, 장수산 인천 나비공원, 뫼골놀이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탁구장이 계획돼 있으며, 지하주차장과 바로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스터디룸, 남녀독서실 등이 예정돼 있어 안심하고 자녀들이 학습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어린이집과 맘스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며, 경로당과 힐링센터도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출입구 주변에는 게스트룸이 별도로 지어진다.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는 롯데캐슬 홈페이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021년 1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당해)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월 21일, 정당 계약은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12.30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정부 공급대책 미흡 이대론 전세난 지속”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부 공급대책 미흡 이대론 전세난 지속”-580만명에 9.3조 긴급 지원…집행속도가 관건- 남양주 왕숙까지 서울 9호선 연장한다- 文대통령, 모더나 CEO와 통화 “백신 2000만명분 2분기 도입”-[사설] ‘자질시비’ 변 국토부장관, 민심 달랠 바른정책 펴길-[사설] 낙태죄 입법 공백, 혼란 막을 가이드라인 시급하다△줌인&-[Zoom人] 쿠팡 도전·적자 위기에도 ‘뚝심 투자’ 김봉진 “이젠, 亞 배달시장 접수한다”-올 리콜 최다 품목은 ‘어린이 완구’-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5.8%까지 끌어올린다△2021 부동산시장 전망-“변창흠式 공급책은 실효성 떨어져…재개발·재건축 활성화해야”-10명 중 9명 “文정부 부동산정책 잘못됐다”-“서울시장 선거공약 중 정비사업 규제완화가 가장 바람직”△코로나 방역 구멍-정원 넘긴 구치소, 간병인 관리 소홀한 요양병원…감염 사각지대 비상-“5600만명분 확보”…백신 ‘수급’ 우려 덜어내나-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내달 중순 나온다△3차 재난지원금 9.3조 푼다-노래방·헬스장 300만원, 식당·PC방 200만원…폐업했어도 50만원-“피해 비해 금액 적다, 우린 왜 뺐냐” 곳곳서 볼멘소리-예비비까지 끌어들여 예상보다 3배 더 지출…재정부담 우려△정치-재계, 중대재해법 정부안에 “4중 처벌 가혹”…與野는 ‘네탓 공방’만-“非검찰 출신 김진욱 유리” “이건리 최종 2인 예상 밖”-백신 확보, 2배 재난지원금…분위기 반전 나선 文대통령-이낙연 “검찰개혁 혼란 최소화, 지향점은 분명히”-보선 앞두고…3석 열린민주당 상한가-‘강제노역’ 미쓰비시 자산매각 가능해져△경제-“내년 3월까지 신규채용 계획 없어요”…최악 고용한파 몰아친다-에너지공단 ‘코로나19 대응 우수기관’ 장관 표창-억대 연봉 85만명…1년 새 5만명 늘었다△금융-페이 결제 땐 확인 힘들어…할인 못 받나 안절부절-KB금융, 보험 담당 부회장직 신설 양종희 전 KB손해보험 대표 선임-불법 대부업 이자 年 6% 넘을 땐 돌려받는다-광주銀 세대교체…부행장 6명 퇴임, 임원 8명 승진△산업&기업-‘백신 특수’ 대한항공·아시아나 반등 날갯짓-박용만 “기업은 경제의 기둥 내년에도 최전선에 있겠다”-기아차, 2020년 임단협 극적 타결-LCD 진화의 정점…LG, 미니 LED 적용 ‘QNED TV’ 공개△산업·소비자생활-SKT, ‘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 신고-‘클라우드 러시’ 본격화…내년 ‘1200억’ 쏟는다-백복인 사장 ‘ESG 경영’ 드라이브…KT&G, 전담조직 신설-코로나 시대,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건강기능식품 소비 급증△수요 과학카페-누리호 발사 미뤄지고 항우연은 내분 중…신흥국에도 밀리는 우주 개발-[과학계 프런티어] ‘최고 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앞장-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올인…주요 기관장 인사도 주목△이데일리 선정 하반기 인기상품-삼성전자 TV ‘QLED 8K’. 인공지능이 화면 분석해 저화질 영상도 고화질로 바꿔줘-LG전자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 현재 김치상태 인식…최적의 보관방법 알아서 찾아내-삼성전자 세탁·건조기 ‘그랑데 AI’. 사용자 생활습관 분석…날씨까지 감안해 맞춤코스 제안-LG전자 식기세척기 ‘디오스’. 100℃ ‘트루스팀’으로 식기 유해세균 99.999% 제거-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갤러리’. 냉기 멀리까지 보내주는 별도 팬으로 순식간에 시원해져-LG전자 정수기 ‘퓨리케어’. 본체 싱크대 밑에 두고 출수구만 위로…주방 넓게 쓰세요-삼성전자 ‘갤노트20·20울트라’. 스마트폰 메모 후 곧바로 PC서 작업 가능…진화 끝판왕-LG생활건강 ‘숨마 엘릭서 에센스’.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고민 끝…발효의 힘 느껴보세요-동서식품 ‘맥심 카누’.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맛에 푹…홈카페족 마음 사로잡아-롯데GRS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 채소·고기류로 속 꽉채워…싱글족·직장인에게 인기-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혼술·홈술족에게 딱…톡 쏘는 청량감 매력 ‘프리미엄 맥주’- 드링크인터내셔널 ‘패스포트’. 뉴트로 열풍타고 온 추억의 위스키…품질·가성비 다 잡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조태용 국민의 힘 의원] “정부, 北에 올인하다 외교력 후퇴…강대국에도 원칙 지키는 외교 필요”-“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에 국제사회 경악하고 있어”△증권&마켓-배당락일 주식 쓸어담은 개미들…“내년 상반기까지 유입”-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사업성 평가항목 확대-배당株 이제 매도?…“연초에 강한 중소형주는 보유해야”△증권-신한알파리츠, 내년 우량자산 편입 위해 ‘발빠른 행보’-공모펀드, 타펀드 투자 때 지분 한도 20→50% 확대-수익률이 지수 상승률에 뒤처지네…이름값 못한 ‘코스닥 라이징스타’-“주가 저평가” 보고서에…사기논란 ‘니콜라’ 급등△엔터테인먼트-표현 제한 없고 뭉칫돈…넷플릭스 타고 지구촌 달구는 K드라마-그룹 위아이 김요한 첫 정극 도전 합격점-히트작 넘친 SBS, 고전한 KBS·MBC…연기대상 시작전부터 희비△Book-관심이 돈되는 시대…관심받고 싶은 존재, ‘관종’과 구분해야-K-방역에 가려진 한국형 의료체계의 민낯-펜데믹 시대, 문재인 정부가 가야할 길은△피플-방시혁·이미경, 미디어시장 영향력 있는 리더로 뽑혀-“제2 사드사태 또 나올수도…한·미동맹 중요” 조지프 나이 유튜브 생중계-75주 연속 女골프 세계 톱 고진영, 일년내내 정상 유지-올해의 공군 ‘탑건’ 한재석 소령…상금 일부 기부-월가 출신 한인 2세 장철희씨, 내년 美뉴욕시장 출사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코로나 1년,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것들-[데스크의 눈] 제왕적 대통령의 요구, 거부할 수 있을까-[기자수첩] 대북전단금지법, 논란만 키우는 여당△부동산-“서울역·여의도 30분 내 출퇴근”…강일동·하남 미사, 교통 호재에 들썩-설 명절 전 공급대책 예고한 변창흠…묘안은-올해 가장 비싼 아파트는 77.5억 ‘용산 한넘더힐’△사회-건보보장률 0.4%P 쥐꼬리 상승…‘영양주사’ 비급여 발목 잡힌 文케어-“직장 잃고 취업 꿈도 접었죠” 언제 끝날지 몰라 앞날 깜깜-기초연금 수급자 전체 내년부터 30만원 지급-5개월 수사하고도…警 ‘박원순 성추행 의혹’ 빈손 마무리-檢, ‘이용구 폭행사건’ 직접 수사한다
2020.12.29 I 이승현 기자
‘DMC파인시티자이’ 줍줍 30만명 몰렸다
  • ‘DMC파인시티자이’ 줍줍 30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시세 차익 5억원을 얻을 수 있는 ‘DMC파인시티자이’ 잔여세대 청약에 약 30만명이 몰렸다. 경쟁률로만 보면 30만 대 1이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29일 GS건설(006360)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에 29만 8000여명이 접수했다. 전용 59㎡A형 잔여세대 1가구 모집인데, 경쟁률로만 보면 29만 8000대 1이다. 잔여 가구의 가격은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해 5억2643만원이다. 인근 DMC롯데캐슬더퍼스트(1192가구)의 전용면적 59㎡의 분양권이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해 시세차이는 5억원 가량이다. 무순위 청약이다보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또 청약 통장이 없어도 가능한데다가 추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3040세대의 관심이 높다. 심지어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다주택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어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이 때문에 청약자가 몰려 오전 내내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현상도 나타났다. 다만 계약금이 약 1억원이 넘는다. 당첨자 발표 당일 아파트 분양대금 1억260만원과 별도품목 계약금 268만원을 내야한다. 만약 당일 못 낼 시 예비 당첨자에게 순서가 넘어간다. 당첨자는 30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2020.12.29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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