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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다음 달 '24초영화제' 출품작 공모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다음 달 4~11일 ‘24초영화제’ 출품작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24초영화제 안내 포스터.올해로 6회째를 맞는 24초영화제의 출품작 주제는 제한이 없다. 특별주제는 ‘나만 몰랐던 이야기’로 정해졌다. 1명이 여러 작품을 출품할 수도 있다.참가 대상은 만 14~24세 청소년이다. 출품작은 24초 분량이어야 한다.출품 신청서는 구글(http://bitly.kr/nSkB)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출품 규격에 맞는 영상파일과 함께 이메일(24seconde@naver.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4초영화제는 10월20일 부천시 삼정동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영화제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와 24초영화제 청소년기획단이 주관한다. 경기도교육청, 영화진흥위원회, 성공회대, 부천대, 동아방송예술대,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교육지원청, 씨네21, 키노빈스, 노리단이 후원한다.
- [여행] '통닭'부터 '냉면까지'…대구 원조를 맛보다
- 대구 3대 통닭집 중 으끔으로 꼽히는 ‘뉴욕통닭’. 하루 80마리만 한정판매한다.[대구=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는 치킨의 성지로 불린다. 국내 대부분의 치킨 체인점은 대구와 그 인근 지방에서 출발했을 정도다. 교촌치킨, 처갓집양념통닭, 호식이두마리치민, 페리카나, 땅땅치킨 등 모두가 여기에서 시작했다. 대구 사람들의 닭사랑은 유별나다. 그 인연은 1900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3대 시장이었던 서문시장에는 닭 파는 곳이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한국전쟁 이후,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는 양계농장과 부화장, 도계장이 들어서면서 닭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와 구미, 포항 등지에 소비 인구가 많아서다. 1970년대에는 칠성시장에 계육가공회사가 생기면서 그 주변으로 닭내장 볶음집이 생겼다. 이어 수성못 주변에는 닭발집이, 동구 평화시장에는 닭똥집(닭모래주머니) 골목이 들어섰다. 현재도 닭똥집 골목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3대 통닭집 중 으뜸으로 꼽히는 뉴욕통닭의 ‘프라이드 치킨’◇대구 최고의 ‘통닭’을 맛보다치킨의 성지답게 대구에는 ‘3대 통닭집’으로 불리는 가게들이 있다. 취향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보통 뉴욕통닭, 원주통닭, 진주통닭 등을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최고 치킨 맛집으로 꼽히는 곳은 동성로의 ‘뉴욕통닭’이다. 40년 가까이 한결같은 맛으로 대구사람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인기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전국 최고 양념 통닭집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한결같은 맛으로 대구사람에게도 인기가 높다. 하루 딱 8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 예약하지 않으면 좀처럼 맛보기가 힘들다. 뉴욕통닭을 한 번도 못 먹어 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마니아의 말처럼, 어쩌다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에서 막 튀겨낸 투박한 프라이드 치킨과 두툼한 튀김옷을 입은 양념통닭. 프라이드 치킨은 바삭한 튀김옷과 육즙 가득한 살코기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양념통닭은 마치 강정을 씹는 듯 고소하고 달콤하다.백종원이 전국 최고의 양념통닭이라 극찬한 뉴욕통닭의 ‘양념통닭’남문시장의 진주통닭도 대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45년 전통의 통닭집이다. 옛날 방식 그대로 기름이 팔팔 끓는 가마솥에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낸다. 이른바 ‘제삿닭’이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고기는 촉촉하고 육즙은 흥건하다. 염지(소금 밑간)를 거의 하지 않은 생닭을 쓴다. 건건한 양념으로 닭고기 고유의 고소한 맛을 품고 있다. 양념치킨 역시 끈적이지 않고 살짝 매콤한 맛을 내는 정도다. 한마디로 양념이 닭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이 집의 별미 중 하나는 ‘찜’이다. 다른 통닭집보다 수북이 쌓인 당면이 인상적이다.대구 3대 통닭 중 하나인 진주식당의 ‘프라이드 치킨’대구는 치맥의 본향이다. 2014년부터 매년 여름 ‘치맥축제’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치맥’은 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이다. 지난해 7월 열린 치맥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에서 무려 10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치맥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전한 이들이 ‘치킨 메카’로 몰려들면서다. 올해는 7월 18~22일 두류공원 일대와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이월드, 서부시장 모미가미거리 등지에서 열린다. 사골과 사태살, 풍기인삼을 넣어 구수하고 향긋한 부산안면옥 평양냉면◇ 대구라 더 인기있는 평양냉면대구에는 의외로 냉면 전문집이 많다. 그중 중구 국채보상로 125번 길에 있는 ‘부산안면옥’은 반세기가 넘도록 이북식 원조 냉면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1905년 평양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1953년 부산을 거쳐 196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려 50년간 대구에서 자리를 지키며 4대째 내려오고 있다. 냉면을 먹기 전 구수한 온육수 한 주전자를 제공한다. 사골과 사태살, 풍기인삼을 넣어 구수하고 향긋하다. 냉면은 말갛고 투명한 서울식 평양냉면보다 육수의 색이 훨씬 진하다. 육수에 간장을 써서 간을 맞추는 이북식 평양냉면이다. 여기에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육수를 내 육향이 강한 편이다. 매년 4월 1일 영업을 시작해 추석 연휴 전까지 약 6개월만 영업한다.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로 육수를 내는 대동면옥 ‘평양냉면’부산안면옥과 멀지 많은 곳에 ‘대동면옥’이 있다. 부산안면옥·강산면옥과 함께 대구의 ‘3대 냉면’ 집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국채보상로102길 5-9. 부산안면옥이 이북식 평양냉면이라면, 대동면옥은 서울식 평양냉면에 가깝다. 인적 드문 골목길 안쪽에 자리한 이 가게는 평일 낮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올 정도로 이미 대구에서는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이 같은 유명세는 바로 특별한 방법으로 만드는 냉면 육수 때문이다. 보통 생고기를 삶아 육수를 내는 냉면집들과 달리 이곳은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로 육수를 낸다. 도토리묵과 깻잎 순, 건도라지를 이용해 죽을 만들어 고기를 숙성해주면 특유의 잡냄새는 사라지고 담백함과 풍미가 극대화된다는 것이 이곳 주인장의 설명이다.평양식 재료와 조리방식을 지금껏 고수하고 있는 대동강 식당의 ‘평양냉면’대구시청 인근의 봉덕로에 자리한 ‘대동강식당’도 대구에서 이름난 냉면집 중 하나다. 이북에서 피란을 온 할머니가 1965년 2월에 개업한 이래 평양식 재료와 조리방식을 지금껏 고수하고 있다. 대를 이어 벌써 반세기를 넘는 시간 동안 그 맛을 유지하고 있어 유독 단골이 많다. 조미료 없이 사골뼈, 사태 등을 넣고 푹 곤 육수에 직접 담근 동치미 국물로만 간을 맞추다 보니 육수의 맛이 오묘하면서 중독성 있다.똘똘이식당의 무침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상추와 납작만두에 무침회를 싸 먹는 것이다.◇여행메모△잠잘곳= 대구서 가장 핫한 숙박업소는 게스트하우스인 ‘더 스타일’(053-214-6116)이다. 중구 서성로에 있다. 보유하고 있는 침대 수만 56개로 대구 도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그렇다 보니 단체 배낭여행객이 선호한다. 자작나무로 만든 침대는 벙커 형식으로 돼 있고, 커튼과 LED 등도 있어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건물 1층은 카페와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스태프가 함께 대구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다. 최근에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더 한옥&스파’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 2인실 5만원, 4인실 3만원, 도미토리 2만 5000원. 서성로14길 26번지(서내동).△먹을곳= 중구 동산동에 있는 성주 숯불갈비 식당(053-255-6851), 소생갈비 전문점이다. 갈비살에 붙은 살코기를 떼어내 숯불에 구워 더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된장찌개다. 구수한 맛은 덜하지만 40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먹을 만하다. 여기에 소면을 추가해 매운 청양고추와 한소끔 끓여내면 더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서구 내당 3동의 무침회 골목에는 이름난 무침회 식당이 여럿 있다. 그중 똘똘이 식당(053-566-5738)은 삶은 오징어와 우렁이, 무채, 미나리를 넣고 특제 양념과 버무려 옛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납작만두와 함께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고소한 맛은 배가 된다.성주숯불갈비식당 ‘생갈비숯불구이’
-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에 김현진 큐레이터
-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선정된 김현진 큐레이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큐레이터 김현진(43)씨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김 큐레이터는 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예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스웨덴 룬드 대학 말뫼아트아카데미에서 크리티컬 스터디즈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대안공간 루프, 쌈지스페이스 큐레이터를 거쳐 아트선재센터 학예연구원, 네델란드 반아베미술관 객원 큐레이터, 제7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아르코 미술관장을 지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카디스트 아시아 지역 수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최근 전시로는 ‘비전 온 비전-르메트르 비디오 콜렉션’(SeMa 벙커), ‘2 오어 3 타이거즈 전(展)’(베를린 세계문화의집, 공동기획), ‘투 아워스’(티나킴 갤러리 뉴욕), ‘남화연 개인전’(아르코미술관) 등이 있다.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한 ‘십년만 부탁합니다’의 공동연출도 맡았다.김 큐레이터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동아시아 근현대를 탈주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여성 서사들’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 3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한다. 예술위는 “전통, 근대성, 역사적 아카이브, 여성과 퀴어적 젠더 복합성 등의 이질적 영역을 관통하는 특수한 시도를 가진 세 명의 여성 작가들의 작업들을 통해 담론적으로 풍요로울 뿐 아니라 차별화된 여성 작가들의 서사성과 미학성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예술감독 공모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해 1차 심사를 통해 5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내년 한국관에서 선보일 전시계획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로 구성한 2차 심사를 통해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최종 결정했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은 작년 12월 영국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관장인 랄프 루고프를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제58회 국제미술전은 2019년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文대통령, 靑영빈관서 세월호·천안함·연평도 희생자 유족들과 오찬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29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다. 이번 오찬에는 보훈단체 및 모범회원 209명이 참여한다. 6.25 전쟁영웅과 국가수호 희생자의 유족과 민주화운동 유공자, 순직 소방공무원, 세월호 희생자와 군 의문사 순직자 유족 등 20명도 특별 초청됐다. 6.25 전쟁영웅의 유족은 6.25 당시 공군 최초 전투기인 F-51를 인수하는데 기여한 김신 공군 중장의 딸 김 미씨와 서울탈환작전 당시 해병제2대대 소대장으로 1950년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해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박정모 대령의 아들 박석용 씨다. 국가수호 희생자 3인의 유족은 △제2연평해전 당시 벌컨포를 사수하며 마지막까지 방아쇠를 손에 쥔 채 전사한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 씨 △연평도 포격 당시 사격장 임무수행 중 전사한 문광욱 일병의 부친 문영조 씨 △천안함 희생자 이상희 하사의 부친이자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회장인 이성우 씨다.소방공무원 유족 2인은 지난 3월 충남 아산에서 유기견 구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25톤 화물차 추돌사고로 순직한 김신형 소방교의 배우자 이충준 씨와 소방관 임용예정자로 현장 실습에 나섰다 사고를 당한 문새미 교육생의 아버지 문태창 씨다. 청와대 측은 이와 관련, “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정식 임용 전 직무 수행 중에 사망할 경우, 사망 전날을 공무원 임용일로 소급 적용토록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문새미 교육생도 순직 공무원과 동일한 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민주유공자 유족 3인은 △4.19혁명 희생자 김주열 열사의 동생 김길열 씨 △김치호 열사의 조카 김성실 씨 △5.18 최초 사망자 김경철 씨의 어머니 임금단 씨다. 1960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주열 열사는 3월 15일 시위 중 행방불명되어 28일 후 마산 앞바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왼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했고 이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대학생이던 김치호 열사는 1960년 4월 19일 경무대 앞에서 시위 중 총상을 입고 같은 날 수도육군병원에서 사망했다. 뇌막염으로 청각을 잃고 말도 배우지 못했던 김경철씨는 5.18 당시 계엄군의 폭행으로 인해 시민 중 처음으로 숨을 거두었다. 세월호 유족과 순직 교사, 소방공무원 유족 4인도 이번 오찬에 초청됐다.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에게 구명복을 챙겨주며 탈출시키고 본인은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교사 고창석 선생님의 배우자 민은성 씨, 단원고 교사로 학생들을 구조하다 25세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세월호 의인’ 전수영 선생님의 어머니 최숙란 씨, 세월호 수색지원 후 복귀 중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가 추락하며 순직한 정성철 소방령의 배우자 방은영 씨와 박인돈 소방경의 배우자 김영희 씨다. 군 의문사 순직자 유족 2인은 1998년 공동경비구역 내 소대장으로 임무수행 중 벙커에서 사망한 김훈 중위의 아버지 김척 씨와 1984년 4월 최전방에서 복무 중 3발의 총상을 입고 사망한 허원근 일병의 아버지 허영춘 씨다. 대표적인 군 의문사 사건으로 끝내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김 중위는 사망 19년, 허 일병은 33년만인 지난해 11월과 10월 각각 순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2018년 정부포상자 2인은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인 이수길 강남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국민훈장 ‘목력장’ 수상자인 권순영 충북대병원 상임감사다. 이수길 이사장은 2017년 4월 세월호 참사 기부금, 2016년 태풍 차바 피해성금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와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권순영 상임감사는 ‘한국여성의집’ 원장으로 취약 및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민주화 기여자 2명도 참석자에 포함됐다. 영화 ‘택시운전사’ 주인공의 실존인물로 ‘5.18민주화운동’을 취재한 독일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를 광주로 가도록 도운 고 김사복 씨를 대신해 아들 김승필가 참석했다. 또 5.18 당시 광주에 파견된 한국일보 사진기자 중 한 명으로, 전쟁터와 다름없었던 광주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사진으로 남긴 박태홍 씨도 초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