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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FAN, NAFF '2019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의 2019년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대만’ 공식 선정작인 프로젝트 5편을 공개한다.선정된 프로젝트는 ‘영매’(감독 케빈 코, 프로듀서 패트릭 마오 황·아이비 선) ‘딱지 떼려다 혹 붙였다’(감독 린 리슈, 프로듀서 데니스 우) ‘인생을 팝니다’(감독 톰 텅, 프로듀서 헬렌 바오윈 황·린 티엔 쿠에이) ‘붉은 별 오디세이’(감독 YC 톰 리, 프로듀서 장 진) ‘접신: 지옥불의 퇴마사’(감독 장훈위, 프로듀서 제이드 리·웨버 청·필로 우) 등 총 5편이다. 해당 작품은 NAFF 기간 중 피칭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NAFF 현금제작지원상 및 후반작업지원상 수상 후보에 오른다. 더불어 한국과 대만의 공동제작 사례를 발표하는 패널 토크도 진행된다. 버라이어티 아시아 지국장 패트릭 프레이터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김형준 한맥문화 김형준와 타이페이 필름 커미션의 디렉터 제니퍼 자오가 각각 한국과 대만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대만’을 공동 주최하는 타이페이 필름 커미션은 대만의 영화기구이다. 구축된 DB를 바탕으로 현지 로케이션 유치, 공공 스튜디오·전문 인력 등의 영화산업 정보를 제공한다. 타이페이 필름 커미션은 프로젝트 선정심사에 참여했고, 감독과 프로듀서 및 대만 참가자들의 항공권과 대만리셉션을 지원한다. NAFF의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해마다 아시아의 한 국가를 선정하여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대만은 2010년 이후 9년 만에 재선정됐다. 12회를 맞이한 NAFF는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한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매킬로이, PGA 통산 6번째 트리플 크라운.. "매우 큰 성취"
-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어주 해밀컨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개인 통산 6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가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대 6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골프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웹 심슨과 셰인 로리(이상 15언더파 265타)를 7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15승째를 올린 이후 2개월 여 만에 시즌 2승과 개인 통산 16승째를 거뒀다.웹 심슨, 맷 쿠차(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경기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펼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후반에는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해 9타를 줄였다. 꿈의 50대 타수까지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해 기록 달성이 멀어졌다. 티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2타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약 4.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다. 하지만, 2위 그룹에 크게 앞서 있어 우승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부담이 없었던 매킬로이는 17번홀(파5)에서는 19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60cm 옆에 멈춰 이글로 더 멀찌감치 달아났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7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매킬로이는 이날 우승으로 골프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1년 US오픈,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이 대회에서 우승해 역대 6번째로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PGA 투어에서 US오픈과 디오픈, 캐나다오픈을 모두 우승한 선수는 토미 아머, 월터 헤이건, 아널드 파머, 리 트레비노, 타이거 우즈에 이어 매킬로이가 6번째다. 이와 함께 개인 통산 6개의 내셔널 타이틀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2011년 홍콩오픈과 US오픈, 2013년 호주오픈, 2014년 디오픈(브리티시오픈), 2016년 아일리시오픈에 이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했다. 13일 US오픈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매우 큰 성취이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US오픈이 기대된다”고 5년 만의 우승을 기대했다. 임성재(20)는 이날 이글 2개를 포함해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62위에 그쳐 60위까지 주어지는 US오픈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배상문(33)은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27위에 올랐다. 2017년 8월 군 전역 후 투어로 복귀해 2018년 AT&T 페블비치 공동 15위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 매킬로이, 7타 차 완벽한 우승..역대 6번째 '트리플 크라운' 완성
-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완벽한 경기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통산 16승째를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웹 심슨과 셰인 로리(이상 15언더파 269타)를 7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15승째를 올린 이후 2개월여 만에 시즌 2승과 개인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웹 심슨, 맷 쿠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경기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펼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후반에는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해 9타를 줄였다. 꿈의 50대 타수까지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해 기록 달성이 멀어졌다. 티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2타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약 4.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다. 하지만, 2위 그룹에 크게 앞서 있어 우승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부담이 없었던 매킬로이는 17번홀(파5)에서는 19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60cm 옆에 멈춰 이글로 더 멀찌감치 달아났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7타 차 우승을 거뒀다. PGA 투어 개인 통산 162번째 경기를 치른 매킬로이는 16번째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페덱스컵 순위는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US오픈과 디오픈 챔피언십에 이어 캐나다오픈까지 제패한 매킬로이는 토미 아머, 월터 헤이건, 아널드 파머, 리 트레비노, 타이거 우즈에 이어 6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임성재(20)는 이날 이글 2개를 포함해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68위인 임성재는 경기 후 발표되는 순위에서 60위 이내에 들면 13일부터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배상문(33)은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27위에 올랐다. 2017년 8월 군 전역 후 투어로 복귀해 2018년 AT&T 페블비치 공동 15위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 서울을 만나고, 즐기고, 경험하다…‘SIFIF 2019’ 6일 개막
-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열린 세계 전통 공연. 올해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라는 이름으로 6일 막을 연다. (사진=코트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대 관광업체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2019)가 6일 개막한다.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서울시와 코트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후원한다. 서울시의 서울국제트래블마트(B2B)와 코트파의 한국국제관광전(B2C)을 통합해 규모를 키웠다.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트래블마트’, 국내·외 관광트렌드와 최신 관광상품을 체험하는 ‘관광홍보전’, 해외 바이어 대상 국내 유관기관과 관광기업체의 최신 콘텐츠를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국내외 100여개 관광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서울관광채용박람회’ 등으로 구성한다.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리는 관광홍보전에는 전 세계 40여개의 국가와 지자체, 기관 등에서 관광 홍보부스 530개를 전시·운영한다. 서울시도 ‘서울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서울을 만나다, 즐기다, 경험하다’를 주제로, 서울의 관광명소(만나다), 축제(즐기다), 체험 콘텐츠(경험하다)를 홍보한다. ‘서울을 만나다’ 존에서는 서울식물원, SeMA벙커(여의도 지하비밀벙커), 덕수궁돌담길 등의 공간을 이색 포토존도 선보인다. ‘서울을 즐기다’ 존은 한강몽땅 여름축제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서울빛초롱축제 등을, ‘서울을 경험하다’ 존은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 등을 소개한다.7일에는 서울관광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국내외 관광기업 100개사가 참여한다. 국내외 호텔, 리조트, 여행사 등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트래블마트는 7일과 8일 이틀간 열린다. B2B 국내·외 13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총 230개 상담부스에서 4600여건의 관광 관련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7일에는 약 600여명이 참석하는 ‘서울관광의 밤’도 열린다.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울관광산업 활성화와 한국관광 경쟁력 제고, 관광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의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열린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선보인 한국 전통 공연. 올해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라는 이름으로 6일 막을 연다. (사진=코트파)
- 이번엔 이정은, US여자오픈 역전우승..한국인 10번째 정상
- 이정은이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정은이 1번홀에서 티샷 후 날아가는 입을 꽉 다문 채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번엔 이정은(23)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역전승을 차지하며 데뷔 첫 승을 올렸다.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단독 6위(5언더파)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이정은은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뒤 9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대회 1~3라운드에 비하면 샷이 조금씩 흔들렸다. 평균 88%를 보였던 드라이브샷의 정확성은 이날 전반에만 두 차례 페어웨이를 놓쳤을 정도로 좋지 못했다. 아이언샷도 자주 그린을 벗어나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하지만, 딱딱하고 빠르게 변한 그린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10번홀(파4)에서의 어프로치샷이 분위기를 바꿔 놨다.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굴러 내려가면서 쉽지 않은 어프로치를 남겨 놨다. 공이 있는 지점은 그린보다 아래에 있어 거리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홀에선 이날 평균 타수가 4.229타로 나올 정도로 어려웠다. 4라운드에서 버디는 단 4개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보기는 15개, 더블보기는 2개가 나왔다. 위기에서 이정은의 집중력이 빛났다. 그린 밖에서 친 어프로치샷이 깃대를 맞고 홀 바로 옆에 멈춰 파를 잡아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가장 어렵게 경기 된 11번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그린 프린지 부근을 맞고 홀 쪽으로 굴러 1.2m 거리에 멈췄다. 공이 조금만 왼쪽으로 갔더라면 큰 벙커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홀과 벙커 사이의 약 3m밖에 되지 않는 공간에 절묘하게 떨어졌다.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든 이정은은 놓치지 않았고,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분위기를 바꾼 이정은은 이어진 12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섰다. 뒤에서 경기하던 제이 마리 모건(미국)과 셀린 보티에(프랑스)가 타수를 잃으면서 순식간에 2타 차 선두가 됐다.선두로 앞서 나간 이정은에게 경쟁자는 자신뿐이었다. 버디보다 보기 위험이 더 컸던 코스였기에 실수를 하지 않으면 선두를 지켜낼 가능성이 컸다. 이를 아는 듯 이정은은 더 신중하게 경기했다. 13번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파를 지킨 이정은은 1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이면서 가볍게 버디에 성공했다. 3홀을 남기고 3타 차 선두로 달아나면서 우승에 더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는 없었다. 이정은은 16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해 합계 6언더파 278타로 1타 차 앞선 채 먼저 경기를 끝냈다. 다행히 이정은의 유일한 경쟁자였던 보티에가 18번홀에서 2번째 샷을 벙커로 보냈고, 3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이정은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7년과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휩쓴 뒤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한 이정은은 앞서 8개 대회에 출전해 컷오프 없이 빠른 적응을 보였다. 5월 시작과 함께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 끝에 김세영(27)에게 져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더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우승을 향해 조금씩 전진하던 이정은은 마침내 9번째 대회에서 기다렸던 첫 우승에 성공했다. 데뷔 후 첫 우승을 US여자오픈에서 장식한 선수는 역대 19번째이고, 2017년 박성현(26)에 이어 2년 만이다. 또 이날 우승으로 1998년 박세리을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3년 박인비,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이후 한국선수로는 10번째 US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1억9000만원)를 획득한 이정은(135만3836달러·약 16억1300만원)은 고진영을 밀어내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고, 신인왕 경쟁에서도 1위를 굳게 지켜 2015년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소연(29)은 합계 4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2위, 호주교포 이민지(호주)와 박성현(26)은 나란히 1언더파 283타를 적어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만 3번째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31)는 이날만 2타를 줄이면서 합계 이븐파 284타를 쳐 고진영(24)과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 2019 BIFAN, 49개국 288편 상영…김혜수 특별전
- 2019 BIFAN 공식 기자회견[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항을 알렸다. 개막식은 SF영화 클래식으로 평가받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를 기본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한다. ‘블레이드 러너’의 시대배경이 2019년임을 감안한 세레모니를 갖고, 2000여 명의 관객 및 초대손님이 함께하는 스마트폰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등도 마련한다. 폐막식은 23회 성공개최를 축하하며 24회를 기대하게 하는 ‘판도라의 상자’ 콘셉트로 진행한다.23회 BIFAN에서는 49개국 288편(장편 170, 단편 118)을 상영한다. VR빌리지·특별기획전·관객 이벤트 등 부대행사와 NAFF·코리아나우·뉴미디어 등 산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상영작 중 한국영화는 104편, 외국영화는 184편이다. 288편 중 프리미어(첫 상영) 작품이 222편(77%)이다. 월드 프리미어 6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8편, 아시안 프리미어 81편, 한국 프리미어 36편이다. 상영관은 5개소 15개관이다. 부천시청과 CGV부천·소풍 등이다.개막작은 ‘기름도둑’, 폐막작은 ‘남산 시인 살인사건’이다. ‘기름도둑’(감독 에드카 니토)은 멕시코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경제난국과 청소년의 비극을 과장 없이 담담하게 담아낸 이야기와 영상이 커다란 충격과 울림을 준다. ‘남산 시인 살인사건’(감독 고명성)은 살인사건을 다룬 추리극이다.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어두운 근간을 새로운 작법으로 들여다봤다.올해를 상징하는 대표적 상영 프로그램은 배우 특별전 ‘매혹, 김혜수’다. 영화 ‘깜보’(1986)로 데뷔한 이래 한국영화 최전선에서 끊임없이 매혹 넘치는 변신을 거듭해온 김혜수의 대표작 10편을 상영한다. 기념 책자 발간, 기자회견, 전시, 관객과의 대화 등도 마련한다.VR 빌리지도 주목을 끈다. △아틀라스 V 특별전 △카오싱 필름 페스티벌 △샌드박스 임버시브 페스티벌 특별전 △한국 VR 초청전 △해외 VR 초청전 △VR 챌린저스 라운드 등을 통해 VR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23회 BIFAN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오픈시네뮤직(6~9월 매주 토요일, 시청앞 잔디광장) △판타스틱 뮤직페스티벌(7월 5~6일 부천아트벙커B39) △로봇특별전(6월 27~7월 7일) 등을 갖고 야외상영 및 관객파티, 서바이벌 및 셔틀버스 이벤트, 국립영화박물관 유치 추진 이벤트 꽃길(인피오라타) 프로젝트도 진행한다.제23회 BIFAN은 오는 6월 27일(목)부터 7월 7일(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