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555건

가스공사, LNG벙커링 확대…매출 1조·친환경 '두마리 토끼' 노린다
  • 가스공사, LNG벙커링 확대…매출 1조·친환경 '두마리 토끼' 노린다
  • 한국가스공사가 LNG운반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친환경 선박 연료 보급 확대를 통해 해양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가스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LNG벙커링 사업에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과 황산화물 8000톤 이상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LNG벙커링은 선박들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중유 등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과 분진은 100%, 미세먼지는 99%까지 줄일 수 있다.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도 각각 15~85%, 20% 감축할 수 있다.가스공사는 다른 공공-민간기업들과 함께 천연가스 도입, 저장, 출하, 공급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LNG벙커링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합작회사에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국제적 해운 규제가 강화되며 선박의 LNG 연료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앞서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이후 모든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을 기존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환경규제가 강한 유럽과 북미에선 자국 연안을 선박배출가스 규제지역(ECA)으로 가정해 선박 연료유 내 황 함유량을 0.1%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하지만 IMO 선박 연료 규제 초기엔 수요부족으로 LNG 벙커링 사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스공사 주도로 국내 천연가스, 화주, 정유, 항만, 물류 분야 등의 대표기업이 합작회사 설립에 참여함에 따라 사업 초기 안정적 수요확보와 함께 중장기적 국내외 경쟁력 확보도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통해 2030년까지 선박용 LNG 136만톤을 판매하고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해 황산화물 8315톤, 미세먼지 2557톤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해와 남해 벙커링선 2척, 서해 벙커링선 1척 및 당진 LNG 인수기지 선적설비 1식을 확보해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LNG 벙커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통영과 제주기지를 오가는 벙커링 겸용 선박 SM 제주 2호선을 활용해 LNG 운반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선박 간)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입항해 시운전선을 대상으로 해상에서 LNG 선적을 완료한 것이다. 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된 10만톤급 탱커선에 LNG 탱크로리를 이용한 TTS(Truck To Ship) 방식으로 LNG를 공급하기도 했다.이를 통해 국내 최초 LNG 수송·벙커링 겸용선인 제주LNG 2호선을 이용한 STS, 탱크로리를 이용한 TTS, 가스공사 LNG 기지의 수송선 하역설비인 제티(Jetty)를 이용한 PTS(Port to Ship) 등 다양한 공급방식을 확대해 LNG벙커링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분야에 선도적 투자를 통해 초기 벙커링 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확대하여 우리나라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1.26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섣부른 규제가 올린 전셋값, 반년 새 8000만원 껑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섣부른 규제가 올린 전셋값, 반년 새 8000만원 껑충-“플랫폼만으론 안돼” IT 기업 IP 확보 사활-文 “자영업 손실보상, 제도화 검토하라”-경기 반등 기대감에…코스피 종가 기준 첫 3200 돌파△줌인&-4년 무관 한풀이…김시우, Q스쿨 통과한 곳서 ‘우승 갈증’ 풀다-中, 美 제치고 외국인 직접투자 ‘세계 1위’…“코로나로 순위 역전”△코스피·코스닥 동반 질주-‘삼천피’ 이어 ‘천스닥’ 바짝…“코스닥서도 대형株 골라 담을 때”-주춤했던 성장株 다시 상승 시동-증시 축포에도…금리 상승은 신경 쓰이네△임대차법 6개월-“전세 매물 귀한데”…공급대책으로 이주·대기 수요 늘며 전세난 심화 우려-“세입자 73%가 계약갱신” 수혜 강조했지만…각종 부작용 속출-전셋값에 놀란 수요자들 “차라리 집 사자”△콘텐츠 IP 확보 경쟁-K콘텐츠 파워 ‘업’…넷플릭스·디즈니+ 넘어 ‘글로벌 新한류’ 주도 야심-K팝 스타·쏘나타를 게임 캐릭터로…‘윈윈’ 시너지-K콘텐츠 뜨니 주가도 신바람…올들어 평균 22% 껑충△등교수업 확대 기대감-“등교제한 실익 적고, 학습격차 해소 시급”…엄마들도 ‘등교 개학’ 공감대-“논문 데이터 2·3차 유행 이전 수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교 신중해야”-‘1교실 2교사’ ‘오전·오후반’…시도교육청, 학력격차 해소 고삐△정치-‘젠더 평등’ 앞장서온 정의당…‘김종철 성추행’에 정치적 치명상-與 ‘손실보상 속도전’ “늦어도 4월 초 지급”-한·미 정상 이르면 이번주 통화…북핵·동맹 논의할 듯-與野 서울시장 후보들 연일 부동산 이슈 공방-北 엘리트 외교관 또 한국행-이인영 “한·미훈련 유연한 해법 기대”△국제-백신 보유량 깜깜, 변이 바이러스 공포…美 경제회복 속도 빨간불-트럼프 알박기 인사, 공화당 반발 바이든 행정부 질주 ‘최대 걸림돌’-장하성 “미·중 관계 변화, 어떤 대응할지 정립해야”△경제-SKT 등에 업고 초고속 성장한 SKB…‘부당지원 논란’ 공정위 심판대에-자영업자 정확한 피해 파악·재정 확보가 관건-가스公, LNG벙커링 확대…매출 1조 달성·오염물질 감축△금융-디지털 인재 선점하자…인터넷은행 ‘닥공 채용’-“금융권의 자발적 참여 유도하려면 이익공유제 법적·제도적 장치 필요”-예시 한줄에…신용대출 원금분할상환 일파만파-접속 몰려서…신한은행 모바일앱 ‘쏠’ 2시간 먹통△산업&기업-18개월 총수공백…삼성, 글로벌 경쟁 낙오 우려-3750만원 보조금 지원 ‘넥쏘’ 수소충전소 태부족에 외면받나-폰부품 끌고 전장 밀고…LG이노텍, 영업익 점프-원전·신재생 강점 모아…두산重 ‘소형모듈원전’ 키운다-SM상선 최대 실적 ‘발판’…하반기 IPO 출격△산업·바이오-쿠키런:킹덤, 닷새만에 구글매출 6위 ‘깜짝흥행’-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2월 초’ 허가 유력-‘바이러스 잡는’ 무선 스팀물걸레 청소기로 재도약 자신-솔젠트 주주연합, 경영권 분쟁 승리…석도수 前대표 복귀△소비자생활-단가 떨어지고 추가 인건비 눈덩이…힘받는 택배비 인상론-신세계면세점 업계 최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감영란법’ 설 선물 한도 상향에 한우·굴비·와인 세트 잘나가네-패션업계 생존 전략 ‘온라인 퍼스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긋지긋했던 박스피 10년…코로나 계기로 응축된 에너지 터지며 벗어나-“증시 파수꾼 역할하는 공매도 필요…단 기울어진 운동장 손보고 무차입 엄벌해야”△증권&마켓-수조원대 매물 잇달아 등장…M&A 시장 ‘라지캡’ 대전-어피니티-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심화에…IB업계 ‘불똥’-신생 VC 스케일업파트너스, 모태펀드 ‘출사표’△문화-문화기술인 3만여명 실직 위기…더는 못 버텨-동·서양악기의 이색 콜래보 대립·조화의 향연 수놓는다-국립중앙박물관, ‘세계도자실’ ‘일본실’ 문 연다-김영랑·김소월·박재삼 詩 온라인 합창으로 재탄생△스포츠-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인수한다…“SK텔레콤과 협의 중”-“김시우, 세계 최고가 될 능력 갖췄다”-황의조 멀티골보다 빛난 세리머니-홍원기 새 키움 감독 “지는 경기 잘 관리해 성적 올릴 것”-김지유·주형준, 의정부시청 빙상팀서 새출발△새해 건강 福 주머니-‘면역·성장·영양’ 필수영양소로 손주들 건강 챙겨요-100세 시대, 간·눈·면역 위한 맞춤형 건강 솔루션-하루 한알 활성비타민으로 명절증후군까지 날려버려요-순도·흡수율 뛰어난 고농축 오메가3…기억력·혈행 개선-유산균·프리바이오틱스로 설계한 우리가족 장건강 지킴이-2030세대 초기 탈모 고민, 바르는 거품으로 편리하게…△피플-“우량주 장기투자”…40% 수익낸 초등 유튜버 화제-서울변호사회장에 김정욱 114년 역사 첫 로스쿨 출신-최병구 저작권위원회 위원장-“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 미치도록 최선 다할 것”-‘로봇 권위자’ 데니스 홍 교수, KT 합류△오피니언-9·19 남북 군사합의는 살아있다-LG 스마트폰과 삼성 반도체-‘기재부의 나라’도 ‘민주당의 나라’도 아니다△부동산-공공 리모델링 추진한다지만…“증축 어차피 힘들어” 시큰둥-수도권 집값 상승에 매수심리 역대 최고-서울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9억원 넘는다-친환경 사업 강화 나선 한화건설…ESG 경영 잰걸음△사회-급식 후 남은 잔반, 간식으로 재탕…‘위생·양심 모두 불량’ 어린이집-11월까지 전국민 70%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인권위 “박원순 성적 언동은 성희롱…피해자 주장 사실 인정”-“리얼돌은 음란물 아닌 性기구”…대법 이어 법원 수입 허용 판결-의혹만 많고 ‘하나마나’였던 박범계 청문회
2021.01.25 I 함지현 기자
김시우, 3위→2위→1위..PGA 진출 꿈 이룬 장소에서 통산 3승 기회
  • 김시우, 3위→2위→1위..PGA 진출 꿈 이룬 장소에서 통산 3승 기회
  • 김시우가 8번홀에서 우드로 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공동 3위→공동 2위→공동 1위.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매 라운드 순위를 끌어올리며 셋째 날 마침내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대회 첫날에도 보기 없는 경기를 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만 두 번째 ‘보기 프리’(Bogey Free) 경기를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토니 피나우,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통산 3승 사냥에 나선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고,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했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년 만에 통산 3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다. 5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이후 11번홀까지 버디가 나오지 않아 상승세가 주춤했다. 특히 9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선 약 2~3m 거리의 버디가 들어가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후반 들어 12번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16번홀(파5)에선 259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이글 기회를 잡았다. 한꺼번에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설 기회였으나 아쉽게 퍼트가 홀을 지나치며 버디에 만족했다. 남은 2개 홀을 파로 마친 김시우는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에 그쳐 1·2라운드 때와 비교하면 크게 흔들렸지만, 83.3%의 높은 그린적중률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시우는 2012년 12월 이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의 마지막 퀄리파잉스쿨에서 만 17세 5개월 6일의 나이로 최연소 통과했다. 김시우에겐 초심을 되새기게 하는 추억이 있는 장소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던 임성재는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트리플 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20위까지 뒷걸음쳤다. 9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 빠졌고, 벙커에서 세 번째 샷을 한 게 다시 물에 빠졌다. 5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로 마무리하면서 트리플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안병훈(30)은 이날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2021.01.24 I 주영로 기자
포스코, LNG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 첫 항해..‘친환경’ 운항 본격화
  • 포스코, LNG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 첫 항해..‘친환경’ 운항 본격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포스코의 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이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친환경’운항에 본격 나섰다.포스코(005490)는 지난 12월 목포 출항 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톤을 선적한 친환경 선박‘에이치엘 그린호’가 20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린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로 현존 세계 최대 규모 18만톤급 LNG 연료 추진선이다. LNG연료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을 기존 벙커유 운항 대비 각각 99%, 85% 줄일 수 있다. LNG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이 해외 운항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다. ▲포스코 원료 수송 전담하는 세계 최초 친환경 LNG 추진 벌크 외항선. 노란색 구조물이 감싸고 있는 타원형의 탱크가 포스코9%니켈강이 최초로 적용된 LNG연료탱크. (사진=포스코)▲세계 최초의 LNG추진 대형벌크선 HL그린호가 시험 운항하고 있다.(사진=포스코)선박들은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율 기준이 기존 3.5% 미만에서 0.5% 미만으로 낮춰짐에 따라 LNG 또는 저유황유를 연료로 사용하거나 탈황설비를 장착하게 돼 있다. 포스코는 국제적 규제에 앞서 선제적으로 지난 2018년 12월 에이치라인해운과 기존 원료전용선 2척을 LNG 추진선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선박 건조 완료 및 명명식을 거쳐 이날 성공적인 첫 운항을 마친 것이다. 2척의 LNG추진선 설계 및 제조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맡았고 포스코는 선박 제조에 필요한 후판 전량 및 그간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니켈강을 공급해 국내 친환경 선박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포스코는 LNG 벙커링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LNG추진선 도입을 고민하던 해운사(에이치라인해운)에 장기 운송계약으로 안정적인 물동량을 약속하며 상생을 실천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척의 LNG추진 선박 외에 해외 원료 전용선 38척 중 21척에 대해 탈황설비 장착을 완료했고 나머지 선박에 대해서도 향후 해운 및 조선사와 협의해 LNG추진선을 포함한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달 26일에는 그린호와 함께 건조된 친환경 쌍둥이 선박 ‘에이치엘 에코호’가 호주에서 석탄을 싣고 광양제철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1.01.21 I 김영수 기자
에이스침대, ‘신박한 에이스침대’ 온라인몰 기획전 실시
  • 에이스침대, ‘신박한 에이스침대’ 온라인몰 기획전 실시
  • 에이스침대 ‘신박한 에이스침대’ 온라인몰 기획전[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이스침대는 신축년 새해 침실 분위기를 새롭게 꾸미려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신박한 에이스침대’ 온라인몰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 용도 및 사용 인원에 따라 추천하는 맞춤형 라인업이 동원됐다. 높은 공간 활용도의 1인용 서랍형 침대와 침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2인용 침대를 선보인다.우선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은 1인 가구를 위한 서랍형 침대 4종이 있다. 제품 하단부에는 3개의 서랍과 2개의 벙커형 수납공간이 마련돼 계절이 바뀌어 안 입는 옷들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신박한 서랍형 침대’ 라인업에선 △헤드보드에 개폐형 수납공간이 있어 깔끔하게 작은 소품 보관이 가능한 BMA1119-C △헤드보드에 마련된 수납공간과 USB 포트로 실용성을 더한 BMA1086-C △프로방스 스타일의 헤드보드로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BMA1034-C △인체 공학적 고주파 벤딩 공법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형태의 헤드보드로 시각적인 편안함을 더한 BMA1432-C 등이 있다.새해를 맞아 침실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신박한 ACEBED 추천 침대’ 라인업에선 2인용 침대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좌우 변경이 가능한 헤드보드와 선반이 포함되어 합리적인가격으로 호텔형 침대를 경험할 수 있는 BMA1162 △저상형 침대 모델로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침실을 만드는 BMA1150 △헤드보드에 수납공간과 USB 포트가 제공되어 편리함과 편안함의 조화가 돋보이는BMA1439 △천연 월넛 무늬목 마감 헤드보드로 모던하고 깔끔한 침실 인테리어가 가능한 BRA1399가 있다.이번 행사 진행 기간 중 소개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1인용 서랍형 침대로 구성된 ‘신박한 서랍형 침대’ 라인업 가운데 1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백화점 모바일상품권(2만원)이 제공된다. 2인용 추천 침대로 구성된 ‘신박한 ACEBED 추천 침대’ 라인업에서 220만원 미만 구매 시엔 SESA 베개속통(2EA), 220만원 이상 구매 시엔 소프라움 차렵이불 세트를 증정한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침실 정리정돈과 새로운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에이스침대의 대표 제품을 모아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풍성한 구매 혜택과 함께 에이스침대의 추천 제품으로 침실 분위기를 바꾸며 2021년을 색다르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18 I 박민 기자
'노보기' 김시우, 5타 줄이며 톱10 발판..케빈 나 선두와 2타 차(종합)
  • '노보기' 김시우, 5타 줄이며 톱10 발판..케빈 나 선두와 2타 차(종합)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셋째 날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냈다. 5언더파 65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선 브랜던 스틸(18언더파 192타)에 7타 뒤진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김시우는 이후 6번(파4)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9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여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갔으나 아쉽게 버디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모두 홀을 빗나간 게 아쉬웠다. 13번홀(파4·500야드)에선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들어가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홀까지 남은 거리가 204야드여서 온 그린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2퍼트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은 파를 기록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김시우는 이후에도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선두와 7타 차로 벌어졌지만, 공동 9위 그룹과는 4타 차 밖에 나지 않아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려볼 만하다. 김시우는 소니오픈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2016년 웹닷컴투어 생활을 마치고 다시 PGA 투어로 복귀한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렸다. PGA 투어 진출 3년 만에 이룬 첫 톱10이자 개인 최고 성적으로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올렸다. 김시우는 2019~2020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페덱스 포인트 81위로 시즌을 마쳤다.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30위 이내)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2020~2021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다. 7개 대회에 출전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8위, 더CJ컵 공동 17위 등에 올라 페덱스 포인트 78위에 올라 있다. 대회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다. 그러나 컷오프가 결정된 뒤 치러진 무빙데이에서 5타를 더 줄이면서 시즌 최고 성적의 기대감을 높였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뽑아내며 9언더파 61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최경주(51)는 이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9위(9언더파 201타)로 뒷걸음쳤고, 임성재(23)는 공동 60위(6언더파 204타)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브랜던 스틸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앞선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내줬던 호아킨 니먼(칠레)이 케빈 나와 함께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1.01.17 I 주영로 기자
'노보기' 김시우, 5타 더 줄여 상위권 도약 발판..케빈 나 61타
  • '노보기' 김시우, 5타 더 줄여 상위권 도약 발판..케빈 나 61타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셋째 날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냈다. 5언더파 65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시우는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낸 케빈 나(16언더파 194타)와 5타 차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김시우는 이후 6번(파4)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9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여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쾌조의 샷감각을 이어갔으나 아쉽게 버디나 나오지 않았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5m 거리의 퍼트가 모두 홀을 빗나간 게 아쉬웠다. 13번홀(파4·500야드)에선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들어가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홀까지 남은 거리가 204야드여서 온 그린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2퍼트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은 파를 기록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김시우는 이후에도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소니오픈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2016년 웹닷컴투어 생활을 마치고 다시 PGA 투어로 복귀한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렸다. PGA 투어 진출 3년 만에 이룬 첫 톱10이자 개인 최고 성적으로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올렸다. 김시우는 2019~2020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페덱스 포인트 81위로 시즌을 마쳤다.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30위 이내)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2020~2021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다. 7개 대회에 출전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8위, 더CJ컵 공동 17위 등에 올라 페덱스 포인트 78위에 올라 있다. 대회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다. 그러나 컷오프가 결정된 뒤 치러진 무빙데이에서 5타를 더 줄이면서 시즌 최고 성적의 기대감을 높였다.케빈 나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뽑아내며 9언더파 61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01.17 I 주영로 기자
여성 전용 골프의류에 골프볼까지..속도 내는 여성 골프 마케팅
  • 여성 전용 골프의류에 골프볼까지..속도 내는 여성 골프 마케팅
  • 페어라이어는 여성 전용 골프웨어를 출시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페어라이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1년 국내 골프업계에선 여성 골퍼 전문 용품과 의류 출시가 늘어나고 여성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다양한 마케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여성 골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신세계몰에 따르면 30대 이하 여성의 골프의류 매출은 지난해 8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이미 2017년 여성 골프의류 매출은 66%로 남성 34%의 두배 가까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특히 30대 이하 여성 고객 매출은 2018년(9.4%)과 2019년(38.1%)에도 전년 대비 꾸준히 신장했다. 여성 골퍼들의 증가는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뤄졌다. 3M골프경영연구소가 지난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앞서 2년 동안 여성 골퍼 증가세는 27.6%에 달해 남성의 17.2%보다 크게 높았다.또 골프장 내장객과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하는 여성 골퍼가 많이 늘어나는 등 여성 골퍼들의 활동이 많아졌다. 인터넷 골프동호회에는 골프를 시작한 초보 여성 골퍼들이 클럽을 구매하기 전에 조언을 구하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한 여성 골퍼는 “두 달 차 여자 골린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슬슬 클럽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어떤 걸 사는 게 좋을지 추천 부탁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그 밖에도 클럽을 구입했다고 자랑하는 글과 스윙이 어렵다며 조언을 구하는 등 여성 초보골퍼의 글이 자주 등장한다.여성 골프 인구 증가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분야는 골프용품과 의류다. 파리게이츠는 올해부터 매월 SNS 통해 2030 영골퍼 서포터즈 ‘PG CLUB’를 모집한다. SNS 활동이 활발한 그룹 중심으로 선발해 라운드에 필요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지원한다. 세인트 앤드류스는 올해 2030 여성 중심의 ‘세인트 멤버스’를 운영하고,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올해 3월 2030세대 남녀 총 30명의 3기 회원을 모집한다. 모두 여성과 젊은 골퍼를 위한 마케팅이 중점이다.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로 ‘여성 골프 마케팅’을 내세웠다. 지난달 여성 골퍼를 위한 전용클럽 ‘더 뉴 심 글로리’를 출시한 테일러메이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성 골퍼 시장과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골퍼의 취향을 고려해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하는 클럽”이라고 소개했다. 테일러메이드는 ‘글로리’라는 브랜드로 2012년부터 여성 골프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심 글로리’는 여성의 파워와 스윙스피드를 고려해 큰 비거리를 만들어 내도록 도와주는 드라이버와 우드, 그리고 치기 쉽게 제작한 헤드로 관용성을 높인 아이언 등에 중점을 뒀다.테일러메이드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국내 여자골프 인기스타 유현주(27)를 영입하고 적극적으로 여성 골프의류 시장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타일리시함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유현주는 골프웨어 업계에선 영향력이 크다. 이전 유현주에게 의류를 후원한 크리스패션은 유현주 효과 덕에 그가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옷은 완판되는 등의 매출 상승효과를 봤다.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유현주를 전속모델로 내세워 여성골퍼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여성 골프클럽의 강자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여성 전용 골프공과 웨지를 출시했다. 여성 전용 골프공은 낮은 컴프레션으로 부드러운 타구감을 만들어 냈고, 공의 중심부인 코어에는 특허 기술인 ‘페스트 레이어’ 기술을 적용해 일반 골프공보다 뛰어난 반발력을 이끌어내 여성 골퍼의 빠르지 않은 스윙스피드로도 충분한 비거리 효과를 낼 수 있게 했다. 또 기본 색상인 화이트는 물론 옐로, 오렌지, 레드, 그린 등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웨지는 여성 골퍼가 어려워하는 벙커샷이나 쇼트게임 향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수년 동안 실험을 통해 얻은 여성 골퍼의 스윙에 맞춰 3가지 그라인드 형태로 만들어 내놨다. 골프의류 브랜드 페어라이어는 여성 전용 골프웨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아마추어 골프애호가였던 윤지나 대표는 여성 골프인구의 증가와 여성 골퍼들이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변화를 활용해 시장을 공략했다.윤 대표는 “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판매보다 온라인 마케팅에 중점을 뒀고, SNS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인플루언서’를 통한 앰버서더 마케팅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전년 대비 300%의 매출 상승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다.여성 골퍼의 지속적인 증가로 골프업계에선 올해 여성 골퍼를 타깃으로 하는 특화 상품 출시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유현주와 의류, 클럽 후원계약을 하고 적극적인 여성 골프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테일러메이드)
2021.01.15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또…핵심 비켜간 文정부 일자리 대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또…핵심 비켜간 文정부 일자리대책- ‘이루다’ 후폭풍…AI스타트업 투자 위축되나- 日, 기업인 입국도 전면 제한- 코로나 치료제 ‘국산 1호’ 눈앞- [사설]뜬금 없는 삼중수소 논란, ‘정치’ 아닌 ‘과학’으로 끝내야- [사설]정원 못 채우는 대학의 위기, 과감한 해법 필요하다△줌인&- [Zoom人]10년만에 서울시장 재도전한 나경원 전 의원- “갑질 여전히 심각” 84% “최근 1년새 경험” 27%△VC업계로 불똥 튄 ‘이루다’ 논란- AI스타트업 투자 해마다 느는데…VC, 예상못한 ‘윤리 리스크’에 골머리- 기술력 인정받은 ‘스캐터랩’…공공기관도 베팅- “AI시장 성장통…법적 문제 등 철저하게 점검하는 계기될 것”△낡은 규제 혁파하자 <6·끝> 대규모 유통점포 규제- 구조조정 나선 대형마트에 ‘출점 제한’ 강화…현실 외면 과잉입법에 시름- 이마트 부평점 문 닫자, 주변 상권까지 죽었다- “일요일에 쇼핑몰 가려는 소비자, 무슨 근거로 막나”△사상 최악 코로나發 고용한파- 임시·일용직 이어 상용직마저 감소세 눈앞…작년 취업자 21.8만 줄었다- “그냥 쉰다” 237.4만명…2003년 이후 최다- 2030엔 구직수당·직업훈련…경단녀엔 쇼핑몰 창업 등 재취업 지원△정치- 이낙연 ‘이익공유제’ 승부수 띄웠지만…與 내부서도 “실효성 의문”- “고밀도 개발, 양도세 중과 폐지” ‘부동산’ 치고 나가는 국민의힘- 묘수 없는 김정은…‘경제반성’ ‘文패싱’만 있었다- 文대통령 ‘소부장 펀드’ 90% 수익률 투자금 더해 ‘한국판뉴딜 펀드’ 재투자- 권익위, 설 명절 선물가액 상향 내일 결정△국제- 하루새 천당·지옥 오가는 비트코인…“기관 비중 1%뿐” 투자주의보- 펜스, 트럼프 직무박탈 거부에…힘 받는 ‘탄핵 불가피론’- 말 많은 中시노팜 백신…“부작용 걱정했는데 괜찮네요”△경제- “월성원전 지하수서 삼중수소 확인”…이낙연 대표 발언은 사실일까- 전력기여도 1%…한파에 태양광·풍력발전 역할 못해- 트럭서 선박으로 연료 공급…가스公 ‘LNG벙커링’ 첫발 떼△금융- “사모펀드 사태 쓴약…올해 소비자 보호 원년” 한목소리- 올 첫 30년물 MBS 흥행 초장기 주담대 논의 속도-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인가 또 불발- 이동걸 “표퓰리즘” 비판에…금감원 유구무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하자 공무원 등 ‘코로나 무풍집단’ 빼고”-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시 ‘가족 합산’ 없애야”△산업&기업- ‘아이오닉5’ 떴다…정의선, 게임체인저 야심 - “열악한 처우, 선원법 개정해달라” 노조와 함께 해수부 찾는 배재훈- 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韓시장 달굴까- 기아차·카카오 ‘전기차 택시’ 보급 맞손- 인공위성 전문기업 품는 한화…김승연, 우주항공사업 날갯짓△산업·바이오 - 지상파도 “60초후 공개”… 중간광고 전면 허용- 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50세 이상서 중환자 발생률 68%↓- SKT 온라인요금 수리했지만…‘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요구’ 논란-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소비자생활- 페트병 줄인다는데…페트 소주 판매량은 ‘껑충’- 쿠팡이츠, 예정대로 대구·광주 진출- 교촌주식 내다 파는 교촌직원들- 왕년의 ‘롯데껌 삼총사’ 다시 뭉쳤다△과학카페- ‘수소생산 국산화’ 900억 수입대체 효과…복합잉크 개발 130억 매출 기대-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전기차 핵심 양극재 연구…주행거리·가격 다 잡을 것”- 월성 원전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가 뭐야△증권&마켓- 호텔신라·일진다이아…덜오른 종목 사들이는 ‘스마트개미’- ‘4398대 1’ 올해 첫 IPO 주자 ‘엔비티’ 코스닥 역대 최고 경쟁률- 주택 공급 기대감에…건설 ETF, 코스피 수익률 제쳤다△부동산- 서울서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 찾는 건 ‘별따기’- 계약 일방 파기했던 집주인들 배상액 물고도 반년 후 웃었다- 지난해 전셋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 집 살 때 온라인 매물 정보서 ‘입주 가능일’ 확인 가능△문화- 다시 무대로…양대 발레단, 더 높이 날아오른다- [문화대상 이 작품] 댄스컴퍼니 명 ‘업사이클링 댄스’- “코로나에 공연 중단 불안감…끝까지 함께한 배우·스태프가 큰 힘 됐죠”△스포츠- 김주형 “이젠 결과로 보여줄 때…기대주에서 강자로 거듭나겠다”- 허인회, 월요예선 뚫고 PGA투어 소니오픈 출전권 확보- 손흥민 “5분 준다면? 호날두 만날 것”- 키움FA 김상수 SK행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피플- 美 아시아 차르에 ‘對中 강경파·對北 신중파’ 캠벨- 바이든, 차기 SEC 위원장에 ‘규제론자’ 게리 겐슬러 낙점- 안건준 “원격의료·데이터 규제 완화에 집중”- 국민연금 상임이사 임명…연금 김정학·복지 박양숙- 코오롱인더, 혹한기 홀몸 어르신 돕기△오피니언- [임태규의 테코노미] 잡스의 미소, 무어의 눈물- [생생확대경] 완성차는 어디로 갔나△전국- 조광한 남양주 시장 “아이스팩 수거, 계곡 정비…남양주 사업이 국내 표준으로”- 2500억 인센티브…수도권 대체 매립지 찾는다- 수원시 ‘남문로데오거리 복원’ 팔걷어△사회- 김학의 야반도주 막으러 적법절차 무시?…檢내부·정치권 후폭풍 예고-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 기대감 ‘5인 이상 모임금지’ 해제될까- 檢, 양모에 ‘살인죄’ 적용…양부모 “고의 없었다” 혐의 부인-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 무죄- ‘손해원 부친 유공자 허위답변’ 前보훈처 간부 유죄
2021.01.13 I 정다슬 기자
가스공사, LNG 벙커링 사업 ‘첫발’…LNG 추진선 첫 연료공급
  • 가스공사, LNG 벙커링 사업 ‘첫발’…LNG 추진선 첫 연료공급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LNG벙커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첫발을 뗐다.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선박용천연가스사업자’로 등록을 마치고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을 세운 가스공사는 올 들어 첫 벙커링 사업을 시작했다.가스공사는 지난 10일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 추진선에 대한 최초 연료 공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같은 달 30일 도시가스사업법 제2조 9의 5에 따라 산업원부에 ‘선박용천연가스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설립 직후 삼성중공업과 ‘LNG선 시운전용 LNG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일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10만 톤급 탱커선에 LNG 탱크로리를 이용한 TTS(Truck to Ship) 방식으로 LNG 약 220톤(탱크로리 15대 분량)을 공급했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기존 TTS 방식 이외에도 국내 최초 LNG 수송과 벙커링 겸용선인 제주 LNG 2호선을 이용한 STS(Ship to Ship), 가스공사 LNG 기지의 Jetty(LNG 수송선 하역설비)를 이용한 PTS(Port to Ship)로 공급 방식을 확대함으로써 2030년까지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LNG 수송선 시험 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벙커링 자회사의 STS 운영 노하우와 기술 안전성을 검증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민간기업에 한국엘엔지벙커링 지분 일부를 매각해 합작회사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업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 1월1일부터 공해를 항행하는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함에 따라 세계 각국 정부도 자국의 영해에 대해 이와 같거나 더 엄격한 황 함유량 규제를 시행 중이다.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친환경 LNG 벙커링 선박 건조가 증가해 2030년에는 선박 연료 시장 내 LNG 사용량이 전 세계 약 3000만 톤, 우리나라는 약 14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가스공사의 자회사 한국엘엔지벙커링이 지난 10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0만 톤급 탱커선에 LNG 탱크로리를 이용한 TTS(Truck to Ship) 방식으로 LNG를 공급고 있다.(사진=가스공사)
2021.01.13 I 문승관 기자
'수소사업 속도戰’ 가스공사…M&A 등 본격화
  • '수소사업 속도戰’ 가스공사…M&A 등 본격화
  • 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국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소 핵심기술과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위한 조직을 갖춰 도입에서 생산·공급까지 유통 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벨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아울러 GTP(Gas to Power Project) 사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베트남·미얀마 등 신남방 국가에서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해외에너지인프라 사업재편에도 나서기로 했다.☞관련 기사 2021년1월4일자 가스公, 신남방 진출 속도戰…자원개발·인프라 '두마리 토끼 잡기'◇수소사업 ‘A to Z’…수소사업본부·M&A부·수소유통센터 신설한국가스공사는 이러한 내용의 수소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수소사업본부를 신설해 수소산업 전체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사업본부 신설과 더불어 국가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유통센터’를 신설하고 수소 유통 시스템 개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M&A부’도 신설한다. 수소산업 글로벌 일류기업을 목표로 수전해·액화 등 수소 핵심기술과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자체 연구·기술개발은 물론 M&A부 신설로 외부에서 핵심기술을 인수해 격동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가 에너지 전환에 맞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재편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의 가스공사 업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해외 사업 재편…GTP 앞세워 신남방 시장 공략베트남과 미얀마 등 신남방 국가 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 프로젝트 노하우를 앞세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도 집중한다.가스공사는 신성장사업본부 융복합사업처를 정규 조직화해 LNG 생산기지와 파워 플랜트 수출 사업인 GTP사업을 위한 ‘아세안 베트남 사무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GTP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동부 연안에 LNG 수입을 위한 터미널을 신규 건설하고 이 터미널을 통해 수입한 LNG로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복합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한국남부발전, 한화에너지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GTP 프로젝트는 가스도입, 터미널과 파이프라인 건설·운영, 발전소 운영·유지보수(O&M) 등을 결합해 LNG 밸류체인 전반을 운영하는 복합 에너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신사업 투자 확대·디지털 뉴딜 속도戰LNG 냉열과 벙커링 사업 등 신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LNG 시장 다양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로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뉴딜처’도 신설했다. 가스공사의 디지털화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지난해 수립한 안전 혁신 마스터플랜을 이행하고 한 차원 높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임시 조직이었던 ‘안전혁신위원회’를 정규 조직화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워크 확산과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발맞춰 ‘KOGAS형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이러한 계획들을 망라한 ‘KOGAS 비전 2030’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1.01.11 I 문승관 기자
'LNG 사업 재편 효과' 본격화하는 포스코
  • 'LNG 사업 재편 효과' 본격화하는 포스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그룹 사업 간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더욱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포스코그룹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재편 직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같이 언급했다. 포스코의 LNG 사업 재편은 3년 전 최정우 회장의 취임 이후 본격화했다. 핵심은 LNG 사업의 미드스트림(Mid-Stream)을 강화하는 데 있었다. LNG 사업은 크게 △천연가스를 개발·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 △천연가스를 액화해 수송·기화하는 미드스트림 △LNG를 에너지화해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등으로 구성된다. LNG 사업의 밸류체인. (자료=포스코에너지)LNG 미드스트림 역할하는 광양 LNG 터미널의 운영을 포스코 대신 포스코에너지가 맡았다. 철강업을 본업인 포스코에선 LNG 터미널이 지원하는 역할에 그쳤지만 LNG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스코에너지에선 다운스트림과 함께 중추적 역할을 맡을 사업으로 떠올랐다. 업·다운스트림에서도 개편이 이뤄졌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LNG 도입 업무는 미얀마 가스전 운영을 포함해 개발(E&P)을 담당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일원화한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트레이딩 분야를 전담해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의 부생가스 발전은 포스코 제철소의 발전사업과 통합 운영한다. 재편 이후 그룹 내 LNG 사업도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지난해 3분기까지 거래한 LNG는 총 181만t으로 전년 동기 112만t 대비 61.6%나 급증했다. 그룹 자체와 터미널 수요 등을 활용한 그룹 LNG 통합 구매와 해외 LNG 트레이딩 물량 확대를 추진한 데 따른 성과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프로젝트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가스사업 전략과 연계해 장기 고정 수요처가 될 수입터미널을 확보하고 미국 액화플랜트에 투자하는 등 LNG 해외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국내외 환경 규제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선박용 LNG 연료 시장이 확대되는 데 대비해 LNG 벙커링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역시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 자격을 민간 1호로 취득한 데 이어 천연가스 반출입업(Reloading)자 지위도 국내 최초로 따냈다. 발전에만 의존하던 포스코에너지 이익 구조도 개선됐다. 포스코에너지의 영업이익에서 발전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83.3%에서 지난해 3분기 67.3%으로 축소된 데 비해 같은 기간 LNG 터미널 임대 등 가스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0%에서 16.9%로 확대됐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터미널 임대사업 외에도 국내외 선박 시운전을 확대하고 천연가스 반출입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터미널 자산을 활용해 추가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위=억원, 자료=포스코에너지
2021.01.10 I 경계영 기자
김국진부터 유상무까지…연예인 프로골프 도전史
  • 김국진부터 유상무까지…연예인 프로골프 도전史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프로 골퍼가 돼보려 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화제가 됐다. 3년여 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유상무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프로 골퍼 도전 계획을 밝히며 그 배경으로 ‘건강’을 꼽았다. 하지만 골프를 비롯해 운동을 하는 것과 프로 자격을 얻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유상무가 골프를 그 만큼 좋아하지 않았다면 프로 도전은 말도 꺼내지 않았을 터다. 실력도 자신이 있기에 공개적으로 도전을 선언했을 것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코로나19 팬데믹 속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각종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골프 용품, 의류 등을 구매하는 사람이 증가했고 골프장은 ‘단군 이래 최악 예약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예약이 들어찼다. 야외 스포츠인 데다 팀간 거리를 두고 이동을 하는 골프가 코로나19에 그 만큼 안전하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골프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현상이었을 터다.연예인들도 골프에 빠지기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다른 직업의 사람들보다 더 깊숙이 빠지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유상무에 앞서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프로 테스트에 도전해 프로 자격을 획득한 연예인들도 있다. 프로 골퍼 자격은 없어도 실력은 ‘선수급’인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그 만큼 열심히 연습을 했고 많은 경험을 쌓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연예인 프로 골퍼 1호는?연예인 1호 프로골퍼는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류용진이다. 그는 1999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준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KPGA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준회원은 투어에 나가지 않는 프로로 정회원(투어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류용진은 탤런트로 데뷔하기 전에 프로골프 선수를 꿈꾼 적도 있을 만큼 골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컸다.프로 골퍼 도전을 선언한 유상무(왼쪽)와 프로 골퍼 자격을 획득한 최홍림(오른쪽 위부터), 홍요섭, KLPGA 프로가 된 슈퍼모델 출신 차서린이 지난 2014년 출연한 J골프(현 JTBC골프) ‘슈퍼모델 차서린의 런웨이에서 페어웨이로’ 화면캡처.1980년대 인기를 끈 개그맨 최홍림은 2001년 KPGA 프로 회원이 됐다. 그는 한창 방송 활동을 한 뒤 여러 사업을 추진하다 실패했고, 우연히 골프채널을 본 것을 계기로 골프에 눈을 떴다. 처음에는 골프를 잘 치면 방송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친구인 김국진이 프로 테스트 도전을 권유했고 몇차례 도전 끝에 성공을 했다. 골프는 그에게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준 스포츠다. 최홍림은 현재도 골프전문 채널을 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프로 입문은 연예계에 골프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도 됐다.배우 홍요섭, 가수 겸 연기자 이훈성도 프로 테스트를 통과했다. 여자 중에서는 2006년 슈퍼모델 1위인 차서린이 유일한 연예인 프로 골퍼다. 차서린의 프로 골퍼 도전 과정은 지난 2014년 J골프(현 JTBC골프)에서 ‘슈퍼모델 차서린의 런웨이에서 페어웨이로’로 제작되기도 했다. 차서린은 2017년 KLPGA 프로 테스트를 통과했다.이들 외에 개그맨 김국진, 배우 이경심, 박광현 등도 프로에 도전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인 등 셀럽들이 참가하는 골프대회에서 이들이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연예인들의 프로 도전 이유는 투어 출전이 아니다. 유상무처럼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목표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고 골퍼로서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테스트해보고 싶은 생각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도전하고 싶은 욕구와 승부욕이다.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새로운 환경과 내용에 적응해야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게 연예인이다. 도전과 승부는 그들에게 일상사다.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연예인 골퍼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연예인은 가수 겸 배우 임창정, 가수 이장우 등이다. 베스트 스코어가 6언더파 66타다. 여자 연예인 중 최정상급 실력자로 꼽히는 배우 이본은 지난 2018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프로암 최종 4라운드에서 78타를 기록하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골프 실력자로 유명한 배우 이본(왼쪽부터 시계방향), 이경심, 임창정, 이장우.◇ “인생의 축소판” “힐링” 그들이 전하는 골프의 매력“골프의 매력은 인생과 같다는 거예요. 18홀 동안 매번 느끼는 게 그 동안 살아온 인생과 똑같다는 겁니다.”골프 마니아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은 6일 골프의 매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공이 원하는 대로 가서 순탄하게 홀을 마치거나 홀인원, 샷이글(각 -2), 알바트로스(-3) 등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성적을 내는 홀이 있는가 하면 OB, 해저드, 벙커 등 난관에 부딪히는 홀도 있다. 그 과정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들을 거쳐 18홀을 모두 마쳐야 끝나는 게 골프다. 최홍림은 “골프장에 가 있는 동안은 큰 고민도 잠시 잊을 수 있다는 것도 골프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더러는 그 시간을 계기로 고민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경우도 있다. 최홍림은 또 “골프를 치면 인성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욱하는 성격이 있었는데 골프를 치면서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더 안풀린다는 것을 깨달았고 동반자, 캐디를 배려하게 됐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골프가 자신에게 제2의 인생, 제2의 인성을 만들어줬다고 했다.최홍림은 또 유상무의 도전에 대해 “결과에 상관 없이 도전을 통해 얻는 것이 있다면 그걸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서경석과 이장우는 “내 맘대로 안된다는 게 골프의 매력”이라며 “계속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입을 모았다. 서경석은 “웬만한 것들은 노력하고 기술을 연마하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는데 골프는 그게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마주치지 못하는 공기, 환경을 접하는 것만으로 힐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공을 매번 똑같은 장소에 보낼 수 없다. 내 컨디션은 물론 바람의 세기 등 날씨 요건에 따라 같은 코스라도 매번 떨어지는 장소가 달라 매번 다른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해도 해도 새로운 스포츠”라고 말했다.연예인들이 골프를 소재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뻐꾸기골프, 홍인규 골프TV, 서경석TV 골프남매, 성대현골프TV.(사진=유튜브 캡처)◇ 골프로 비즈니스까지…연예인의 영역 확대요즘은 골프를 사업과 연관짓는 연예인들도 늘었다. 특히 연예인들이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면서 골프를 소재로 하는 경우가 꽤 있다. 김구라가 박노준 데니스코리아 대표와 함께 진행하는 ‘뻐꾸기 골프’는 구독자가 26만5000명을 넘었다. 김구라와 박 대표가 연예인 등 셀럽들을 초청해 골프를 치는 내용이다.개그맨 홍인규가 유명인들과 골프를 치고 스크린골프장에서 레슨 등도 해주는 ‘홍인규 골프TV’ 역시 구독자가 17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서울 마포에서 오랫동안 ‘서경석 골프존’을 운영해온 서경석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TV’에 골프 ‘골프남매’라는 콘텐츠를 2021년 새롭게 론칭했다. 서경석이 ‘슈퍼땅콩’으로 불렸던 LPGA 스타 플레이어 출신 김미현과 함께 만드는 골프 콘텐츠다. 이밖에 R.ef 출신 성대현도 성대현골프TV를 운영 중이며 지금은 아기 엄마가 된 김미연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미연tv에 골프를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들을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2021.01.06 I 김은구 기자
가스公 “올해 수소사업 확대…LNG 벙커링·냉열 등 신사업 추진”
  • 가스公 “올해 수소사업 확대…LNG 벙커링·냉열 등 신사업 추진”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와 함께 LNG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채희봉(사진)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미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2021년에는 친환경 에너지 중심 글로벌 시장 트렌드 재편, 장기 저유가와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선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미래 핵심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채 사장은 지난해 천연가스 공급망 확충과 개별요금제 성공적 안착, 수소·LNG 벙커링 등 신사업 추진,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 상생협력·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채 사장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 △LNG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본격 추진 △2045년 Net Zero(탄소 중립) 기업 달성 △디지털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전환 및 조직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올해 추진할 5가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채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망라한 ‘KOGAS 비전 2030’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수소사업 비전·전략 마련 및 수소사업본부 설치를 시작으로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 수소·LNG 융복합충전소 구축 등 B2C 중심 LNG 신사업 확대,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수소연료전지 사업 투자, 수소 핵심기술(수전해·액화) 개발 및 과감한 M&A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LNG 벙커링·냉열 사업과 해외 GTP(Gas to Power Project) 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정책에 대응해 204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기업이 되도록 친환경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워크 확산과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발맞춰 ‘KOGAS형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 등을 활발하게 시행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2021.01.04 I 문승관 기자
충남 7개 항만 개발사업, 국가계획에 대거 반영…환황해 중심 도약
  • 충남 7개 항만 개발사업, 국가계획에 대거 반영…환황해 중심 도약
  • 충남 서산의 대산항 전경.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해안 일원의 항만 개발사업이 국가 계획에 대거 반영되면서 환황해 중심지로 돛을 펴게 됐다.충남도는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과 ‘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2021∼2030년)’에 충남 7개 항만 41개 사업에 2조 9866억원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항만기본계획은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간 전국 60개 항만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시설 개발·정비, 연계수송망 구축 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항만재개발기본계획은 유휴 항만과 그 주변에 대한 개발 계획이다.이번에 포함된 충남도의 항만별 사업은 △당진항 12건 1조 2815억원 △서산 대산항 10건 7201억원 △보령항 4건 2940억원·대천항 9건 6304억원 △서천 장항항 1건 275억원·비인항 5건 331억원 등이다.당진항에 대해서는 신평~내항간 연륙교(3.1㎞)와 연결되는 내항 가로망(서부두 매립지 내 진입도로·5.8㎞) 1069억원이 반영됐다.연륙교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매립지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또 당진항에는 항만 물동량 증가 수요에 대비해 송산 일반부두 2선석 조성 1249억원도 담겼다.음섬포구 주변 39만 8000㎡에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변 해양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내용으로 총사업비는 2064억원이다.대산항은 충청권 유일의 컨테이너 전용 항만으로의 장점을 특화시키고, 관광항만 개발과 대기질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총사업비 601억원을 들여 항로와 항내 선회장 준설을 통해 선박 운항 여건을 개선하고, 4선석에 153억원 규모의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설치한다.AMP는 발전소 생산 전력을 수송선에 직접 공급해 하역 작업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선박 자체 발전용으로 벙커C유를 사용할 때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96%까지 줄일 수 있다. 보령항은 신항만 준설토투기장 41만 9000㎡ 부지에 841억원, 신항만 관리부두 1식 482억원 등이 반영되며, 30년 숙원 사업인 보령신항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천항과 관련해서는 항내 준설 110만㎥ 103억원, 북방파제 준설토투기장 14만 3000㎡ 693억원 등이 계획에 올랐다.이를 통해 대천항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사계절형 해양관광지 조성이 추진된다.충남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수출입 업체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양건도 충남의 환황해 중심 도약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2020.12.30 I 박진환 기자
동부건설 컨소시엄 “영도조선소부지 부지 개발 계획 없어”
  • 동부건설 컨소시엄 “영도조선소부지 부지 개발 계획 없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영도조선소부지 부지 개발 계획이 없음을 24일 밝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과의 사업적 시너지와 되살아나는 조선업에 대한 기대 등 사업적 가치를 보고 인수에 참여하게 됐고 영도조선소부지는 부산에서도, 조선업계에서도 상징적인 곳인 만큼 개발이 아닌 조선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발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NH PE-오퍼스PE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을 정상경영 상태로 회생시키기 위해 구성된 ‘기업재무안정펀드’다. 즉 개발사업 이익을 목적이 아닌 기업 정상화와 지역경제 재생, 활성화, 고용증대라는 공공적 성격을 가지고 투자의사를 결정했다는 것이다.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은 방산 특수선 건조에 특화돼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최근 조선업이 다시 활기를 띠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한진중공업은 국내 최초 경비정 건조를 시작으로 국내 방위산업체 1호 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방산물자인 함정을 실질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조선소 5개사 중 하나로 수송함, 상륙함, 공기부양선, 고속정 등 다양한 특수선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함정 이외에도 해양대 실습선, 해경 경비함, 훈련지원정 등 특수선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쟁사 대비 수주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은 함정 설계 및 건조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최신 시설 및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상함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특히 정부가 선박수요 창출 정책의 일환으로 함정 및 공공선박의 발주 규모를 확대하는 등에 따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봤다.상선 부분의 정상화도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995년 동양 최초로 멤브레인형 LNG선 ‘한진평택호’를 건조에 성공한 이후 2000년까지 총 4척의 LNG선을 완성했다. 특히 2007년에는 동양 최초로 멤브레인(Membrane)형 LNG선 건조에 성공했고 3년 전인 2017년에는 세계 첫 5100t급 LNG벙커링선도 건조해냈다.이어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특수선 외 중소형 상선건조, 선박의 개조 및 수리 등의 활성화를 통한 조선업 성장을 고려하는 상황에서 인력 보유는 꼭 필요한 전제 조건일 수 밖에 없어 고용승계도 뒤따라야 한다고 보고 있다”면서 “한진중공업처럼 기업 정상화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 기술 재료와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회사를 부지 개발 이익 하나만으로 인수하겠다는 것은 억측”이라고 설명했다.
2020.12.24 I 정두리 기자
정부, 선박 528척 친환경 전환…친환경선박 시장 선점 나선다
  • 정부, 선박 528척 친환경 전환…친환경선박 시장 선점 나선다
  •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차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충 등을 토해 체계적인 친환경선박 전환 작업에 나선다. 2030년까지 전체 대상선박의 15%인 500척 이상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해 전 세계 친환경선박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차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속에서 조선·해운시장 역시 유류선박에서 친환경 선박 체계로 전환 중이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이번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30 그린쉽-K 추진전략’으로 명명했다.정부는 이번 전략에 따라 미래 친환경선박 선도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핵심기자재 기술 국산화·고도화와 함께 저탄소선박·무탄소선박 기술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존 유류선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부터 2031년까지 95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 예정이다.◇소형 시작으로 자체 친환경선박 구축 나선다 아울러 친환경 소형 연안선박을 건조해 시범운항 후 기술성·경제성 검증을 거쳐 대형선박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LNG 벙커링 전용선을, 2025년까지 LNG-암모니아 혼합연료 추진선박 등 친환경 신기술 선박 10척 이상을 시범건조할 방침이다. 또 2023년까지 다목적 해상실증용 선박을 건조하고 2022년부터는 퇴역예정 관공선 개조 등을 통해 4척 이상의 기자재 해상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전체 대상선박 3542척 중 15%에 해당하는 52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한다. 친환경선박 기본계획. 해양수산부 제공.친환경선박 보급 촉진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선제적으로 친환경선박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30년까지 노후 관공선 199척을 대체건조하고 선령 10년 미만의 189척은 미세먼저 저감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민간선박에 대해서도 유·도선 및 여객성 등 내항선박 58척과 화물선 등 외항선박 82척의 친환경선박 전환을 지원한다.정부는 친환경선박 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4조9000억원의 매출과 11조원의 생산유발, 4만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친환경선박 인프라도 확충한다. LNG벙커링 선박 운영, 육상 터미널 구축 등 LNG 연료 공급 수단을 다변화한다. 또 접안선박의 육상전원공급장치인 AMP를 소형 전기·하이브리드 선박의 고속 충전설비로 활용하고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만t 감축정부는 친환경선박 시장주도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친환경선박·기자재 국가 인증제도 등을 운영해 사업자 선정 시 가산점 부여, 인증 받은 기술의 국제 표준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실제 친환경선박 운항정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검증해 선박의 원격진단과 예측정비 등이 가능한 지원센터를 구축해 안전운항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1조3000억원의 환경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약 40만t의 온실가스, 약 3000t의 미세먼지 감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박준영 해수부 차관은 “2030년까진 온실가스 감축 기반조성을 위한 준비기간으로서 감축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 이후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및 보급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의 의무로서 친환경 선박 전환은 피할 수 없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해운·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3 I 한광범 기자
SM그룹 "한진重 영도조선소 정상화 자신"
  • SM그룹 "한진重 영도조선소 정상화 자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M그룹은 18일 한진중공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한진중공업의 영도조선소 정상화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산업은행이 진행한 한진중공업 매각 본입찰에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NHPE오퍼스 컨소시엄 △SM상선·SM그룹 컨소시엄 △KDB인베스트먼트·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이번주까지 입찰제안서를 평가해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SM그룹이 조선업과 관련 없는 회사고, 선박 수리만 담당토록 해 한진중공업을 정상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회사 50여개를 인수했지만 한 번도 회사를 매각하지 않았고, 부도난 부실기업을 과감하게 인수해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한진중공업 역시 전 임직원이 일심단결해 노력한다면 조선소 경영 정상화를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SM그룹은 종전에도 SPP조선을 인수하려 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기도 하다. SM그룹 관계자는 “SM그룹은 조선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강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강화로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선박 발주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13만~15만t급 LNG선과 LNG벙커링선의 건조 경험을 살리고 탱커와 중형 컨테이너선 등 신조사업을 확장한다면 해운사업과 시너지를 내 옛 한진중공업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M상선 본사는 현재 부산시 중구에 있는 SM상선 건물에 있으며, 한진중공업 인수에 성공한다면 본사를 동일 건물에 둘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2020.12.18 I 경계영 기자
팬오션, LNG 운송 시장 본격 진출..LNG 운반선 2척 신조
  • 팬오션, LNG 운송 시장 본격 진출..LNG 운반선 2척 신조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팬오션은 16일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인 쉘(Shell)과 LNG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팬오션(028670)과 쉘은 신조 LNG선 2척에 대해 7년간, 약 3억 625만 달러(약 3318억원)에 장기대선(TC)계약을 체결했다.▲안중호 팬오션 대표(우)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가 LNG선 신조 계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팬오션)팬오션은 17만4000CBM급 LNG선 2척을 신조해 2024년 9월부터 2031년 10월까지 7년간 쉘과 체결한 장기계약에 따라 LNG선을 대선 할 계획이다. 쉘은 이번 계약에 대해 최장 6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팬오션의 LNG선 2척에 대한 장기 계약은 최장 13년까지 가능하다. 또한 팬오션은 쉘과 LNG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포함되어 있어 쉘과의 LNG선 장기계약을 최대 3척까지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쉘의 장기 계약에 투입될 LNG선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게 되는 17만4000CBM급 LNG선박은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인 X-DF 엔진이 장착되고 LNG 재액화설비, 공기윤활시스템, 샤프트 제너레이터 등이 적용된 최첨단 고효율 선박이다. 이들 선박의 납기는 2024년 12월 중순까지 이며 척당 선가는 약 1억 8642만 달러로, 총 3억 7285만 달러(약404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계약으로 팬오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적인 흐름에 빠르게 대응했다는 점 이외에도 LNG 사업에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에 있다. LNG 사업은 대규모 자본 투자 및 높은 선박 운용·관리 기술 등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메이저 화주와의 계약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해외에서도 팬오션의 재무적,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LNG사업 확장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 지속으로 인해 호황을 맞이한 컨테이너와는 달리 극심한 시황 변동 등 부침이 있는 벌크 시장 상황 하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조달 등을 통해 계약을 체결, 팬오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보는 향후 카타르 LNG 운송 입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LNG벙커링선 도입도 검토 중에 있다”며 “드라이벌크뿐 아니라 곡물트레이딩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도 강화해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6 I 김영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