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558건
- '공동 2위' 대니 리, 통산 2승째 보인다...미컬슨, 공동 6위
- 대니 리가 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2라운드 2번홀에서 러프샷을 구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가 개인 통산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대니 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라킨타 골프장(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며 8타를 줄였다.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선두인 선두 허드슨 스워퍼드(미국·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와는 겨우 1타 차 밖에 나지 않는다.대니 리는 2015년 5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고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1년 8개월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된 경기를 펼친 대니 리는 “빗속에서 경기하고 싶었다.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내일도 비가 왔으면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지난해 스포츠 탈장(sports hernia) 수술을 두 차례나 받고 3개월 만에 복귀한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은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니클라우스 코스(파72)에서 경기을 치른 미컬슨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첫 날 4언더파에 이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보다 1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2002년, 2004년 이 대회 우승자인 미컬슨은 후반 1번홀(파4)에서 벙커샷을 그대로 홀 컵 안에 집어넣어 버디로 만드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미컬슨은 “어제보다 훨씬 좋은 샷을 했지만, 정말 나쁜 샷도 나왔다. 그러나 괜찮다. 예상했던 일이다. 안 좋았던 샷들을 잘 다뤄서 파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마이클 김(24)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31위(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내려갔다.강성훈(30)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1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전날보다 15계단 낮은 공동 49위로 떨어졌다. 김민휘(25)와 노승열(26)은 각각 공동 108위, 공동 118위에 머물렀다.이번 대회는 팜스프링스 일대의 PGA 웨스트 골프장 스타디움 코스(파72), 니클라우스 코스, 라킨타 골프장 등 난도가 서로 다른 3개 코스에서 1∼3라운드를 돌고 컷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린다.
- 문태유·박은석 등 12인 배우 '나쁜자석' 캐스팅
- (상단 왼쪽부터) 연극 ‘나쁜자석’에서 고든 역을 맡은 배우 문태유·송광일·오승훈, 프레이저 역의 박은석·박강현·이창엽, 폴 역의 안재영·배두훈·손유동, 앨런 역의 강정우·우찬·최용식(사진=악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3월 3년 만의 앙코르공연으로 돌아오는 연극 ‘나쁜자석’이 출연 배우를 공개했다.스코틀랜드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의 ‘아워 배드 마그넷’이 원작으로 2005년 국내 초연했다. 고든·프레이저·폴·앨런 등 네 친구의 9세·19세·29세 시절을 통해 유년 시절의 비밀과 기억 속 인간 본연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뮤지컬 ‘스위니토드’와 연극 ‘벙커 트릴로지’에 출연한 문태유,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에서 활약한 송광일, 연극 ‘렛미인’으로 얼굴을 알린 신예 오승훈이 고든을 연기한다. 글을 쓰는 감각은 뛰어나지만 사회부적응적인 성격으로 비운의 천재가 되는 인물이다.네 친구 중 대장 역할을 맡은 프레이저는 최근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인 박은석,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인 더 하이츠’로 관객을 사로잡은 박강현, 독립영화 출신으로 뮤지컬에서도 활약해온 이창엽이 연기한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한 배우 안재영과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2’로 이름을 알린 배두훈,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주목 받은 손유동은 현실적이면서 이기적인 폴 역을 맡는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혼자 아픔을 감당하는 앨런 역으로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과 연극 ‘날 보러와요’ 등에 출연한 강정우, 뮤지컬 ‘난쟁이들’ ‘알타보이즈’의 우찬, 연극 ‘옥탑방 고양이’ ‘쉬어 매드니스’의 최용식이 출연한다.록과 발라드 음악을 가미해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2년과 2013년 공연에 참여한 연출가 추민주가 이번에도 연출을 맡는다. 오는 3월 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